럭키보이1 - 행운아 행복과 불행은 늘 함께 온다는 말이있다. 그 말은 행복 뒤엔 불행이, 불행 뒤엔 행복이 찾아온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오늘 행복하다고해서 내일도 반드시 행복한건 아니고 오늘 슬프다고하여 내일도 항상 슬픈건 아니다. 인생이란 어쩌면 행복과 불행이 서로 교차하며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행복한 시간의 끝엔 불행의 시간이 있고 불행의 시간 끝엔 항상 행복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 연승하 역시 그랬다. 나는 일곱 살 되던 해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나의 부모님은 일가친척이라곤 단 한 명도 없는 고아였다. 그런 부모님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나는 내 부모님이 그러했듯 나 역시 어디한 곳 의지할 데 없는 천애고아가 되고야말았다. 하지만 나는 그때, 그 가장 불행한 때에 가장 큰 행운을 만났다. 그것은 분명 불행 뒤에 찾아온 행운임에 틀림이없었다. 암울하고 슬픈 인생의 항로로 들어서려던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그 행운은 나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나의 친아버지는 돌아가시기전 택시기사였다. 평소의 생활이 아주 근면성실하여 타의모범이되었던 아버지는 회사에서 많은 신임을 받는 사람이였다고한다. 그래서인지 부모님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고 그런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은 나를 모두들 한결같이 안쓰럽게 여겼던 것으로 나는 기억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중에 유난히 더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건 아버지가 종사하던 택시회사의 사장님 내외분이셨다. 그분들은 의지할 데, 오갈데 한 곳없는 나를 당신들의 안락한 삶속으로 이끌어 내가 의지할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도 잡는다고 했다. 절박한 상황에서는 무엇이라도 잡고 의지할려는게 인간의 나약함이고 본성일지 모른다. 나 역시 그러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나는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고아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아의 삶이 어떠할 것인지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었고 그것이 몹시도 두려웠고 무서웠었다. 그래서 나는 그분들이 이끄는대로 그렇게 따라갔다. 물론 나에게 있어 두 분은 결코 지푸라기는 아니였다. 굳이 비유한다면 넓고 깊은 바다 한 가운데서 만난 거대한 배와 같은 존재였다. 두 분은 암흑의 바다에 빠진 나를 구해 안전한 육지로 이끌어 준 고마운 분들이였다. 내게는 어쩌면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아니 그보다 더 감사한 분들이다. 아무튼 그렇게해서 나는 친부모님 이상으로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새부모님을 만났고 그분들의 가족이 되었다. 그것은 정말 행운이였다. 나는 행운아였다. 친부모님을 잃은 것은 불행이였지만 그 불행은 어쩌면 새롭게 찾아 올 행운과 맞바꾼 것이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나는 종종한다. 왜냐하면 나는 부모님을 잃은 후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 더없이 행복했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부모님을 잃은 슬픔과 아픔을 달래주고도 남는 크나큰 기쁨과 행복이였기에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무리만은 아니라고 나는 감히 말한다. 나는 불행한 아이였지만 그 불행를 충분히 보상받았고 내가 받은 불행에 비해 엄청 큰 행복을 가진 행운아임에 틀림없었다. 나의 새부모님은 넉넉한 집안 살림에 금실까지 좋은 부부였다. 별다른 걱정거리없이 편안한 그들이였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그들에게 아들이 없었다는 것이였다. 딸만 줄줄이 넷이였던 두 분은 딸이 많은게 싫다거나 불만스럽지는 않았고 또 당신들의 딸들을 무척 사랑하였지만 그래도 은연중엔 항상 아들을 원해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막내딸을 낳은 뒤 자궁암으로 자궁척출술을 받은 어머니는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가 없었고 두 분은 더 이상 아들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얻은 나는 그들에게 아들 그 이상의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원래 기른 정이 더 무섭다고 하질 않는가. 더구나 따뜻하고 인정 많은 고운 심성을 가지신 두 분이셨으니 남의 핏줄이라한들 자신들의 품에 안은 아이를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키우시는건 당연한 일이였다. 내 핏줄 남의 핏줄 따지고 차별하실 분들이셨다면 애당초 나를 거둘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테지만 말이다. 그러니 나는 정말 운이 좋은 놈이 아닌가. 게다가 더욱 행운인건... 나에겐 누나가 되는 새부모님의 네 딸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다는데 있었다. 그녀들이 예쁜게 왜 나에게 행운이냐고? 그건 내가 자지에 불알 달린 어쩔 수 없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남자란 자고로 예쁜 여자를 보면 기분이 좋고 즐겁다 못해 흐뭇해지고 행복해지는 법이다. 내 여자, 남의 여자할 것없이 일단 예쁜 여자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게 남자다.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건 남자의 본성인데 나라고 예외일 순 없지않겠는가.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인 나의 본성을 즐겁게해주는 여자가 하나도 아닌 넷이나 집안에 있으니 내가 아니 즐거울 수 있겠는가 말이다. 더구나 그 예쁜 누나들이 남자 형제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내가 정말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지 아무튼간에 하나같이 나를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주니 이거야말로 행운중에 행운이 아니겠냐구. 여기서 잠깐 나의 누나들을 소개하자면... 나보다 여섯 살이 많은 제일 큰 누나는 이름이 한 채원이다. 그녀는 집안의 장녀답게 신중하고 진지한 성격의 소유자로 매사 사리분별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이다. 그리고 똑똑한 네 자매들 중에서도 가장 머리가 좋은 사람이기도하다. 그래서 솔직히 나는 그녀가 조금 어렵게 생각되어지기도 한다.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데다 성격이 또 저러니 마냥 편할 수 만은 없는 누나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내가 큰 누나를 싫어하는 건 결코 아니다. 그리고 큰 누나 또한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다만 다른 누나들에 비해 조금 대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는거다. 작은 누나의 이름은 한 채은이다. 나와는 나이차가 4살이 나는데 그녀는 자매들중 제일 키가 크고 몸매가 짱인 사람이다. 모델같은 몸매의 소유자라고나 할까. 그녀의 몸은 소위 말하는 쭉쭉빵빵의 몸매 그 자체이다. 그리고 성격도 그런 외모 못지않게 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을 가졌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고 뭐든지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식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뒤끝없고 시원한 성격은 좋은데 나는 간혹 그녀가 고민이라는걸 할때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하곤 한다. 그리고 나의 채린이 누나... 그녀는 집안의 셋째딸로 나와는 2살 차이가 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누나이다. 나의 이상형이며 내가 여자를 보는 기준이 되는 사람으로 그녀는 내 여성상의 표준이다. 아니 그녀는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남자라면 누구나 다 바라는 이상형의 여자라고 나는 생각한다. 예쁜 외모도 외모지만 착하고 이해심 많은데다 사려깊은 그녀의 성격은 정말 현모양처감이랄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그녀는 미(美), 덕(德), 지(智)를 고루갖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자이다. 예부터 셋째딸이 제일 예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내가 볼 때에도 네명의 누나들 중 채린이 누나가 제일 예쁘다. 물론 미의 기준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테고 객관적으로 외모만 본다면 다른 누나들에 비해 그녀의 미모가 월등 낫다고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외모에 국한된것만이 아니지 않는가. 그녀는 외모의 아름다움에 마음의 덕망과 지혜로움까지 겸비한 진정한 미인이기에 내가 이렇게 말하는것이다. 예쁜여자가 마음도 고운데다 지혜롭기까지한데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수 있겠는가 말이다. 뭐 내가 이렇게 말하면 너무 부담스러운 여자라느니 너무 완벽해서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여자라느니하는 말을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건 그런 여자를 감당할 능력과 자신이 없는 남자들이나 하는말이다. 충분히 감당할 수만 있다면 당연히 저런 여자가 좋지않겠는가? 내가 감당 안된다고 괜히 죄없는 여자를 탓하면 안되는거 아니겠냐구. 아무튼 그녀는 청순함과 우아함, 그리고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지닌 여자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워 가슴뛰는 여자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건 채린이 누나가 나를 유독 많이 아끼고 챙긴다는데 있다. 다른 누나들도 나를 많이 생각하지만 나에 대한 채린이 누나의 사랑은 정말 각별하고 감동 그 자체이다. 나는 가끔씩 그녀가 나의 연인이였으면 좋겠다고 바라거나 그녀가 장차 나의 아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만큼 그녀는 사랑스럽고 좋은 여자다. 그녀는 그녀 자체가 매력덩어리인 여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내누나 한 채연. 그녀는 막내라 그런지 네 자매들중 가장 욕심이 많고 질투가 많은 성격으로 남에게 지는걸 아주 싫어한다. 막내딸로 가장 많은 사랑과 귀여움을 받아서 그런지 어떻게된게 이 여자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를 사랑해줘야 한다는 지나친 오만과 교만을 지닌 사람이다. 나랑은 한 살차이인데 말이 한살인지 그녀와 나는 8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어쩌랴? 내가 태어난 해는 그녀가 태어난 해의 다음 해인걸... 그리고 엄연히 띠도 다르니 당연히 자기가 누나라는데... 한 채연... 그녀는 이해심이 부족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다소 아니 솔직히 거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녀와 나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나이차이도 안나는데다 성격마저 지멋대로이니 그럴 수 밖에 없지않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그녀의 예쁜 외모는 그녀의 그런 성격상 단점마저도 다 덮어주고 감싸주게 만든다. 한마디로 예쁜게 장땡이였다. 예쁘면 다 이해되고 용서되는 법이였다. 참고로 나는 나이차가 조금나는 채원이, 채은이 누나에게는 꼬박꼬박 큰 누나 , 작은 누나라고 부르지만 채린이, 채연이 누나에게는 그냥 앞에 이름을 붙여서 채린이 누나, 채연이 누나라고 부른다. 그건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덜 나는 채린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위의 두 누나에 비해 편한데다 또 셋째누나 넷째누나라고 부르는게 아무래도 이상하고 어색해서 어릴때부터 그냥 그렇게 불렀다. 아무튼 이렇게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누나들이지만 그녀들은 하나같이 예쁜 외모의 소유자라는 공통점을 지닌 자매들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흠모해마지않을 미모의 여자들이 나의 누나들이다. 그녀들은 자랄때부터 예쁘다는 말을 귀가 닿도록 들으며 자랐고 클수록 그 미모가 더욱 발해 여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남자들 중에 나도 끼어있었고 말이다. 그러니 내가 행운아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예쁜 누나를 하나도 아니고 넷씩이나 가졌으니 말이다. 돌아가신 내 친부모님께는 다소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가끔 내 친부모님을 잊을만큼 그들속에서 마냥 행복하고 즐거웠다. 새부모님의 사랑만으로도 벅찬데 어여쁜 네 누나들의 애정과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랐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나와 누나들은 친남매보다 더 각별히 지내며 자랐다. 하지만 그런 순수한 남매같던 사이도 우리들이 성장하여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조금씩 위태위태해져 갔다. 솔직히 말하면 내 경우가 더 그랬다. 아니 어쩌면 유독 남자인 나만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누나들 마음속에 내가 들어가 본것도 아니고 그녀들의 속마음을 훤히 꿰뚷어 볼 수도 없으니 누나들이 일부러 표현하지 않은 이상 나로선 알수가 없는거 아니겠는가. 어쨌든 내가 성장해 갈 수록 그녀들의 존재는 나에게 누나 이상의 의미가 되었고 새로운 감정의 대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누나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저 예쁜 누나, 사랑하는 누나였던 그녀들이 여자로 보여지기 시작했고 누나들을 보면서 나는 나도모르게 심장이 떨리고 몸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2차성징이 뚜렷해지고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이성과 성에대한 호기심이 많아지는 한창 민감하고 감수성 예민한 시기였다. 그리고 호기심만큼이나 욕구 또한 왕성할 때였고... 그런 때에 집안에 생기발랄하고 빼어난 미모를 지닌 한 두 살, 대여섯 살 많은 네 명의 누나들이 득실댔으니 내가 어떠했겠는가. 옷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그녀들의 가슴과 탱글탱글한 히프를 볼때면 나는 문득 순간순간 이유를 알 수 없는 묘한 흥분과 기대로 가슴이 들떴고 온 몸이 끓어오르는 듯 뜨거워지곤 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막연한 가슴 떨림이였고 사춘기소년이 아름다운 여자들을 보며 동경하고 설레어하는 어쩌면 자연스럽고 순수한 감정과 반응이였는지도 모른다. 그때까지만해도 누나들은 나에게 가슴 뭉클한 아름다움과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였다. 그런 순수함이 퇴색하게된건 황당하고 어이없게도 한편의 비디오때문이였다. 중학교 여름방학때 나는 반친구였던 호석이 집에서 우연히 포르노 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그것은 정말이지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랄 수 밖에 없는 것이였다. 벌거벗은 남녀가 1:1 혹은 1:2, 1:3으로 때론 집단으로 마구 뒤엉켜 서로의 성기를 만지고 입으로 빨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체위로 장소를 바꿔가며 섹스를 하는 모습은 과히 충격이였고 파격이였다. 그 한편의 비디오로 인해 나는 변하고 말았다. 호환 마마보다도 더 무서운게 불법음란 비디오라더니 그말이 딱 맞았다. 포르노를 통해 알게된 여자의 몸과 남녀간의 섹스는 꽤 오랫동안 나를 지독히도 괴롭혔다. 비디오를 본 날밤 나는 처음으로 몽정을 경험하고 말았다. 꿈속에서 나는 포르노 속의 남자 주인공이 되어 여자 주인공과 질탕하게 섹스를 벌였고 결국은 팬티를 흥건히 적시고 말았던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종종, 습관처럼 음란물을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자위를 하게 되었다. 처음엔 음란물 속에 여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던 것이 어느새부턴가 그 대상이 나의 누나들로 바뀌어 버렸다. 그게 정확히 언제였는지 나는 모른다. 다만 어느날부턴가 나는 누나들을 상상하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 사실이 나로서도 놀랍고 황당하였지만 무엇보다도 누나들 보기가 여간 미안하고 부끄러운게 아니였다. 죄를 지은 듯 양심이 찔려왔고 누나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애써 자위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어쩔 수 없이 하게되더라도 절대로 누나들을 대상으로 삼지는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나의 그런 노력이 말짱 도루묵이 된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은 작은 누나 때문이였는데... 그건 중2때의 일이였다. 자기전에 수박을 먹은 탓에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난 나는 볼 일을 보기위해 욕실로 향했다. 잠에 어린채 하품을 하며 욕실 문을 열려는데 안에서 샤워를 하는 듯한 물소리가 들려왔다. 고3 수험생이라 새벽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작은 누나가 졸음을 쫓기위해 종종 새벽에 찬물로 샤워를 한다는 얘기를 들은터라 나는 작은 누나가 안에 있나보다 생각을 하고 1층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올라왔다. 그런데 내가 볼 일을 다 보고 2층으로 올라갔을때 나는 놀라운 광경을 보고 말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거의 끝나갈 무렵 샤워를 마친 작은 누나가 물기에 촉촉이 젖은 알몸으로 욕실을 나오는 모습이 내 눈에 보였다. 실제로 여자의 벗은 몸을 보기는 처음이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몸을 숙이고 작은 누나에게 들킬세라 조심하며 그녀를 관찰했다. 찬물로 샤워를 한 탓인지 누나의 하얀 몸은 파릿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희미한 어둠속에 비친 그녀의 하얀 알몸은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할만큼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174cm나 되는 큰 키에 군살이라곤 전혀 찾을 볼 수 없는 날씬한 몸은 유혹적일만큼 매력적이였다. 손으로 잡기엔 벅찰 것 같은 탐스러운 가슴이 물결치듯 출렁거리는 모습과 배꼽아래 까맣게 우거진 검은 숲이 나를 아찔하게 만들었다. 자지가 일어서는게 느껴졌다. 숨이 가빠왔다. 맥박도 빨라지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팬티 속에 손을 집어넣어 자지를 꺼내 움켜 잡았다. 그러면서도 나의 시선은 알몸의 작은 누나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누나가 몸을 숙여 머리의 물기를 털어내는게 보였다. 그러자 그녀의 엉덩이가 나를 향하면서 자연스럽게 벌어진 두 다리 사이로 그녀의 비지가 보였다. 엉덩이 아래로 까만 수풀이 뒤덮인 누나의 신비를 보는 순간 나는 계단 위에 풀썩 주저 앉고 말았다. 미칠것만 같았다.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온 몸이 지릿지릿하면서 전율이 일어났다. 움켜잡은 자지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르며 아프기까지 했다. 자지를 움켜잡은 내 손이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눈을 누나의 엉덩이 아래 비지에 박아둔채 열심히 손을 움직였다. 손으로 자지를 흔들면서 나는 내 자지가 지금 누나의 보지 속에서 움직인다는 상상을 했다. 누나의 엉덩이 사이에 내 자지를 끼워넣고 포르노 속의 남녀들처럼 그녀와 나의 성기를 결합시킨채 앞뒤로 움직이는 영상을 떠올렸다. 누나의 출렁이는 젖가슴을 등뒤에서 움켜잡아 주물럭대며 연신 엉덩이를 움직이는 내 모습이 그려졌다. 정말 이러다 뛰어올라가 누나를 끌어안을까봐 두렵기까지 했다. 손으로 쓸어대는 자지에서 뜨거움과 함께 아픔이 몰려왔다. ‘아... 누나... 작은 누나... 미칠거 같애... 허어어’ 나는 속으로 그렇게 외치며 싸고 말았다. 허연 정액이 계단 여기저기에 뿌려졌다. 누나의 보지를 보면서 사정을 해서 그런지 뿌려지는 정액이 누나의 음부에 내려앉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이 몰려왔다. 이렇게 직접 여자의 알몸을 보면서 하는 자위는 지금까지의 자위와는 차원이 달랐다. 마치 실제로 섹스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강한 쾌감이 느껴졌다. 온 몸을 휩쓰는 쾌감에 갑자기 나른함마저 몰려왔다. 누나가 머리의 물기를 털어내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출렁대는 젖가슴과 씰룩거리는 엉덩이가 나에게 마지막 펀치가 되어 날아왔다. 나는 질끈 눈을 감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때까지도 나의 손은 자지를 움켜쥐고 있었다. 강렬했던 쾌감만큼 여운도 꽤나 길었다. 포르노 속에 나오는 배우들이 간혹 여자의 알몸이나 타인의 자위하는 모습 혹은 정사장면을 훔쳐보며 흥분하고 쾌감을 느껴하던 장면을 보면서 저게 뭐가 좋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내가 직접 만지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과연 저렇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나로선 의문이였고 이해하기 힘든 일이였다. 하지만 나는 작은 누나의 벗은 알몸을 보고 흥분하여 자위를 한 내 자신을 보면서 비로소 훔쳐보기, 관음이 주는 쾌락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몰래 훔쳐보는 스릴과 긴장감은 쾌감을 더욱 증가시킨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때로는 직접적인 것보다 간접적인게 오히려 더 짜릿하고 야릇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작은 누나가 들어가고 한참 뒤 나는 계단 여기저기에 뿌려진 나의 정액을 정리하고 방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좀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자꾸만 아까 보았던 누나의 나신이 떠올랐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떠오르는 건 누나의 알몸뿐이였다. 탐스럽게 영글어 매달려있던 누나의 가슴과 까만 숲이 우거진 신비의 계곡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겨나 괴로웠다. ‘그러면 안된다는 게... 그럴 수는 없다’ 라는게 더 욕심나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나는 누나의 알몸과 그것을 몰래 훔쳐보며 한 자위의 기억으로 잠 못 이루며 한참을 뒤척인 후에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밤 꿈 속에서 또 한번 나신의 누나와 만났다. 우리는 알몸인 채로 만나 정사를 나누었다. 샤워를 끝마친 작은 누나를 알몸인 내가 번쩍 안아들고 나의 침실로 들어와 비디오와 인터넷에서 보았던 포르노의 장면들처럼 그렇게 각양각색의 포즈로 정사를 나눈 것이다. 그날밤 내내 작은 누나와 꿈속에서 정사를 나눈 나는 또 한번 몽정을 했다. 그리고 그런 일은 그 이후로도 계속 되었고 채린이 누나를 제외한 세 누나들이 다 꿈속에 등장하였다. 어떤 날은 한 명씩 등장했지만 가끔은 하룻밤에 세 명이 모두 등장해 나와 질탕하게 섹스를 벌이곤 했다. 채린이 누나가 꿈 속에 아예 등장하지 않은 건 아니였다. 다만 그녀는 꿈속에서 나와 다른 누나들이 벌이는 섹스를 지켜보며 수줍은 모습을 하고선 나와 관계를 맺는 세 누나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게 전부였다. 그건 남몰래 그녀를 흠모한 나에게나 그리고 그녀에게나 천만다행한 일이였다. 그녀를 향한 나의 순수한 감정이 그런 것들로 깨질까봐 나는 두려워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꿈 속에서 누나들은 포르노 배우처럼 음란하고 음탕한 모습을 한 채로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나를 유혹하고 내게 매달려 왔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런 그녀들을 방탕하게 다루며 마구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참 황당하고 우스운건... 누나들의 보지 속으로 들락날락거리는 내 자지의 모습이였다. 내 자지가 포르노 배우의 페니스처럼 무식하도록 우람한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나의 물건이 백인의 자지, 흑인의 자지, 때론 일본놈의 자지로 수시로 변했다는 것이다. 백인처럼 허옇고 거대한 자지가 되어 누나의 보지 속으로 파고드는가 하면 어느 순간엔 흡사 말좆과도 같은 시커먼 흑인의 자지로 들락날락 거리기도 하고 또 일본놈의 자지가 되어 누나들의 입속으로 왕복운동을 해댔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때 나는 그렇게 몽정을 해댔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가끔 세탁바구니에 벗어놓은 누나들의 팬티에 이상하리만치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누구의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그녀들이 벗어놓은 팬티는 나에게 또 다른 자극과 흥분을 가져다 주었다. 누나들의 팬티을 집어들어 그녀들의 중심부가 닿았을 곳에 코를대고 냄새를 맡는가하면 몰래 내 방으로 가지고 들어와 그것을 내 자지에 비비는가하면 자지를 그것으로 감싸쥐곤 자위를 해대기도 했다. 가끔은 팬티에 곱슬기가 있는 그녀들의 까만 보지털이 묻어있는 날도 있었는데 그럴때면 나는 그 털을 떼내 몰래 가지고와 만지고 냄새맡고 내 자지를 그것으로 간질이고 했다. 그리고 누나들의 보지털이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것처럼 책상 서랍이나 책속에 숨겨놓고 몰래 꺼내보며 그것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온갖 상상과 장난을 쳐댔다. 내가 생각해도 변태적이고 엽기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한창 성에 눈을 뜨기시작한 혈기왕성했던 그때의 나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내가 달리 성에 대한 호기심을 풀거나 욕구를 해소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니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의 누나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채린이 누나만은 항상 예외였다. 그녀는 언제나 나에게있어 순수한 아름다움과 사랑의 대상이였다. 다른 누나들에겐 무척 미안한 일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중학생이였던 나는 그렇게 성에 눈을 떴고 그것이 주는 쾌락 또한 그렇게 깨달아가고 있었다. 예쁘고 사랑스럽던 누나들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의 자위와 몽정의 대상되었고 나는 그녀들을 통해 그렇게 성에 대한 호기심과 욕구를 달래고 채워나갔다. 그리고 그런 나의 일방적인 행동과 감정들도 시간이지나 우리들이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나뿐만이 아니라 누나들 역시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라지기 시작했다. 한 집안에서 10여년을 친남매처럼 함께 살아온 우리였지만 그런 사이도 남자와 여자라는 본능 앞에선 어처구니없게도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아니 어쩌면 그런 친근하고 다정한 사이가 오히려 더 우리에겐 짜릿하고 야릇한 자극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적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는 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늘 함께 한 우리들이야말로 서로에게 가장 가깝고도 은밀한 이성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나와 누나들이 가장 쉽게 그리고 또 가장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이성은 결국 한 집안에 있는 우리들 자신들이였으니까 말이다. 나와 그녀들은 어떤 인연과 운명으로 남매 아닌 남매 사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어쩔 수 없는 남자와 여자였다. 서로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성에 눈을 뜨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와 그녀들이 서로를 통해 눈을 뜨고 알게된 성과 사랑, 사랑과 성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럭키보이2 - 수수께끼의 밤(동정과 처녀의 밤) 1화 바람이 분다. 커튼이 바람에 날려 하늘하늘 춤을 추는게 어렴풋이 보인다. 지끈거리는 두통과 어지러움이 밀려와 너무 괴롭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맨 몸에 닿는 부드럽고 간지러운 천의 감촉이 좋아 잠결에도 입가에 미소가 번져간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초여름 밤바람에 제법 찬기온이 느껴진다. 나는 스며드는 한기에 두 팔을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몸을 움츠렸다. 움츠린 내 몸 위에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닿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손이 나의 어깨와 팔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그 손길이 전해주는 따스한 체온에 내 몸의 한기가 말끔히 녹아내리는 듯 하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게슴츠레 뜨고 내 몸을 쓰다듬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영향탓인지 눈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다 분명치가 않다. 빙글빙글 어지럽게 도는 희미한 어둠의 영상 속에서 흐릿하게 한 여인의 모습이 보인다. 눈,코, 입 또렷하게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낯설지가 않은 느낌의 사람.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은 얼굴인거 같다. 하지만 누구인지 분간 할 수가 없다. 한참을 차가운 내 몸에 따스한 기온을 불어 넣어주던 손길이 아쉽게 떨어져 나가고 그대신 내 어깨 위로 이불이 살며시 덮여졌다. 한 손으로 나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조금전까지 내 몸을 쓰다듬던 그 손은 이제 내 머리카락을 쓸어넘겨 준다. 아무렇게나 흩어져있던 머리카락을 이마 위로 넘겨주고 나의 볼을 어루만져 준다. 어루만지는 손길에 애정이 깃들여 있는게 느껴진다. 작고 보드라운 손... 맨살에 닿는 그 손의 감촉이 참 좋다. 부드럽다 못해 감미롭기까지한 느낌의 손. ‘누굴까? 이 다정하고 따뜻한 손은 누구의 것일까?’ 머리를 흔들어 어지러움을 털어내고 눈을 크게 떠보아도 여전히 빙글거리는 가운데 흐릿한 영상만이 보일 뿐이다. 그 희미한 모습속에 언뜻언뜻 그녀의 미소가 보인다. 나를 보고 웃고 있는 것인가? 한없이 사랑스럽고 다정해 보이는 미소... 내 입가에도 똑같은 모습의 미소가 번져가는게 느껴진다. 불어오는 바람에 향기로움이 묻어온다. 이 달콤하고 향긋한 향기는 분명 지금 내 곁에 앉은 여인의 것이다. 아름다운 체취를 가진 여자구나. 그런데 이 향기... 이 체취도 왠지 익숙하다. 어디선가 맡았던 향기같은데 어디서 맡은 향기였더라? 누구의 체취였더라? ‘쪼옥’ 내 볼에 촉촉한 그녀의 입술이 닿았다. 갑자기 가슴이 두방망이질을 치고 몸이 달아오른다. 방금 볼에 닿았던 것은 틀림없는 입술의 감촉. 기분이 너무 좋다. 좋다 못해 황홀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갑자기 침대가 출렁거렸다. 그녀가 나의 손을 살며시 놓으려한다. ‘아... 가려는 것인가? 안돼... 싫어’ 나는 안타까움에 다급하게 그녀의 손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그녀를 내 쪽으로 끌어당겨 침대에 눕혔다.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떨리는 목소리로 간절히 애원하듯 말했다. “가지마... 내 곁에 있어줘... 이대로 계속 날 만져줘... 제발”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가슴에 더욱 깊숙이 얼굴을 묻으며 이리저리 비벼댔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이 흔들리며 물컹물컹한 감촉이 내 얼굴에 전해져왔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가슴을 두 손으로 살며시 쥐었다. 내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알맞은 사이즈의 가슴이 젤리처럼 말랑거린다. 젖무덤 사이에 박힌 코 안으로 달콤하고 향기로운 그녀의 체취가 물씬 풍겨져온다. 황홀하도록 달콤하고 향긋한 그녀의 향기로 후각이 마비되어 가는 듯하다. 나의 머리를 그녀가 껴안았다. 그리고 여전히 다정한 손길로 나의 등을 쓰다듬듯 어루만진다. 따뜻하고 애정어린 그 손길에서 나는 짜릿함과 함께 야릇함을 느끼며 쾌감과도 같은 전율에 몸을 떨었다. 가슴을 만지는 나의 손에 일순간 아주 강한 힘이 실렸고 그녀가 ‘아’ 하고 단말에 신음을 토하며 나를 힘껏 껴안았다. 그녀가 나를 밀쳐내지 않고 오히려 더 끌어당겨 안는다. 그녀의 반응이 나의 가슴을 뛰게하고 나의 피를 뜨겁게 달구었다. 팬티 속에 내 자지가 잠에서 화들짝 깨어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내 손이 갑자기 분주하게 움직여댄다. 떨리고 성급한 나의 손에 의해 그녀의 옷가지들이 하나 둘씩 벗겨져 갔다. “승하야... 승하야...” 그녀가 내 이름을 부르는게 들렸다. 목소리도 귀에 익다. 분명 어디선가 들었던 목소리.... 그러나 역시 생각나진 않는다. 다만 지금 그녀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절박하고 애절한것만 같다. 무엇인가를 나에게 간절하게 말하는 듯한 느낌... 하지만 그녀는 나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것은 저항이 아니라 동조가 틀림없다. 그녀도 나의 행동에 동조하는 것이다. 나의 손이 더욱 거칠고 빠르게 움직였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눈은 여전히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고 빙글빙글 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나는 그녀의 옷을 잘 벗기고 있는 모양이다. 그녀의 브래지어와 팬티로 보여지는 것을 벗겨내자 마침내 그녀의 알몸이 드러났다. 그녀의 얼굴은 희미한데 반해 그녀의 몸은 너무도 또렷하게 내 눈에 들어온다. 우유빛의 뽀얀 나신... 달빛에 반사된 그녀의 속살이 유난히도 하얗고 아름답다. 미칠 듯한 갈증이 몰려온다. 그녀의 가슴을 덥석 잡았다. 며칠 굶은 아기가 엄마 젖을 빨 듯 그녀의 가슴을 물고 빨았다. 손안에서 말랑거리는 감촉도, 입안에서 쪽쪽거리는 느낌도 미칠 듯이 황홀하고 달콤하다. 젖이라곤 단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빈 가슴이건만 그래도 너무 달고 맛있다. 마치 잘 익은 과실 열매를 먹는 듯한 기분이다. 내 생전 이렇게 달고 맛있는 열매를 먹어 본적이 있던가? 천상의 열매가 이렇듯 달콤할까? 금단의 열매가 이렇듯 짜릿할까? 나는 지금껏 단 한번도 맛보지 못한 짜릿하고 달콤한 여인의 젖가슴을 질리도록 먹고 또 먹었다. 가슴을 빠는 중에 간간히 고개를 들어 여인의 얼굴을 보았지만 여전히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처음보단 한결 또렷해진 영상이지만 그저 낯익은 아주 친숙한 느낌의 얼굴이라는 생각만 들뿐 그녀가 누구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그녀가 전혀 싫은 내색이나 저항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나의 행위가 달가운 듯 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더욱 자신의 가슴쪽으로 밀착시키는 것이 나에게 용기와 기쁨을 안겨다 준다. 달콤한 향기만큼이나 황홀한 맛을 지닌 그녀의 젖가슴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몇 날 몇 일을 물고 빨아도 부족할 것만 같은 그녀의 가슴. 하지만 그러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나는 목이 마른다. 팬티속에 불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르다 못해 너무 아파왔다. 내 갈증의 원인은 바로 거기에 있었다. 나는 팬티를 벗었다. 내 눈이 잘못 보는 것인가? 자지가 마구 흔들린다. 꼭 억눌렸던 자지가 화를 불끈내며 호통을 쳐대는 것같다. 성난 자지를 움켜잡고 본능적으로 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직진했다. 한 손으로 그녀의 검은 숲을 헤집었다. 까실하면서 매끄러운 감촉이 손끝에 전해져오고 그와함께 내가 한번도 느껴보지못한 새로운 감촉이 느껴졌다. 보드라우면서 촉촉하고 미끌미끌하면서 반질거리는 듯한 느낌... “아!!... 아아...” 내 손이 여인의 신비를 헤집어대자 그녀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터져나왔다. 그 소리가 나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었다. 남몰래 보아왔던 포르노 영화속의 여주인공들이 내던 소리와 흡사하게도 들리지만 결코 그처럼 음탕하고 저속하게만 들리지는 않는 묘하게 자극적인 느낌의 음성... 어쨌든 그 소리는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고 더욱 기대에 달뜨게 만들었다. 손으로 한참을 만지다보니 자연스레 나는 그녀의 구멍을 찾았다. 그곳에는 촉촉거리며 미끌거리는 액체가 잔뜩 고여있다. 이게 여자의 애액이란건가? 여자가 흥분하고 섹스를 원하면 나온다는 물... 설마하고 신기해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확인해보니 그게 사실이였구나 하는 실감과 함께 묘하게 흥분되고 짜릿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일까? 또 잔뜩 호기심이 일어나고 왠지모르게 군침이 마구 돈다. ‘어떤 맛일까?’ 또 다시 목이 말라왔다. 타는 듯한 갈증에 목이 마르다 못해 입안까지 바싹바싹 마르는 듯하다. 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나의 입이 그녀의 옹달샘에 닿았다. “허억... 아흑... 아하아아...” 그녀의 몸이 일순간 빳빳해지면서 허리와 엉덩이가 꼿꼿하게 치켜 올려졌다. 나는 그녀의 상태가 흥분에 고조된 반응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입을 더욱 그녀의 샘에 밀착시켰다. 입을 붙이고 쪽쪽거리자 애액이 내 입안으로 들어왔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입안으로 들어온 음수가 나에게 쾌감을 전해준다. 마치 체음제처럼...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내 목 안으로 들어가 내 혈관을 타고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것이 알코올과 융화되어 나의 몸을 더욱 뜨겁게 달구어대는 것만 같다. “아아아... 승하야... 하아아아...” 여자의 신음소리가 아주 크게 들리고 너무 야릇하게 들린다. 나는 생전 처음 맛보는 달콤한 음수에 점점 취해가기 시작했다. 입안을 맴돌다 목 아래로 떨어지는 애액에 이미 갈증은 해소되었으나 한벗 맛 본 그 달콤하고 황홀한 맛은 좀처럼 포기가 되지 않는다. 나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고 만지작댄다. 손에 전해오는 가슴의 감촉도 입에 전해지는 그녀의 계곡과 음수의 맛도 황홀하고 달콤하긴 매한가지다. 그런데 내 손과 입이 한창 호사를 누리며 행복한 반면 아랫도리 녀석은 욕구불만에 쌓여 통증을 전해왔다. 나는 더 이상 손과 입장난을 그만두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자리를 잡았다. 기대와 흥분에 찬 성난 자지를 부여잡고 나는 본능이 이끄는대로 직진해 갔다. 그런데 그때.... “승하야 키스해줘. 키스부터 해” 단호하면서도 애절한 여자의 목소리가 내 귀에 전해왔다. 내게 애원하는 듯한 그 말에 나는 그녀의 말에 순순히 따르는 착한 아이처럼 입술을 그녀의 얼굴 쪽으로 가져갔다. 흐릿한 얼굴 가운데 입술로 보여지는 붉은 잎에 나의 입술을 붙였다. 그런데 나의 입술이 빗나갔는지 그녀가 나의 얼굴을 잡고 자신의 입술을 내 입술에 포개왔다. 입술과 입술이 닿았다. 그녀의 입술이 열렸다. 나는 혀를 그 속으로 밀어 넣었다. 미지의 탐험을 하듯 내 혀가 여자의 입속 이곳저곳을 탐색해갔다. 키스가 가져다주는 아찔함과 가슴 떨리는 감미로움이 황홀하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낯설고 새로운 느낌이지만 결코 싫지않은... 그저 달콤하고 황홀하기만한 길고 긴 첫키스의 향연은 몇 번이고 계속 이어졌다. 내 입술이 떨어질라치면 그녀의 입술이 다시 부딪쳐왔고 그녀의 입술이 떨어지면 내 입술이 다시 그녀의 입술에 부딪쳤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깊고 뜨거운 키스는 통증에 못이겨 껄덕이며 여인의 사타구니를 찔러대는 내 자지로 인해 그만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키스가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자지를 여자의 계곡을 향해 가져갔다. 계곡의 입구에 자지를 갖다대고 나는 힘껏 찔러 넣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자지가 안으로 밀려 들어가지가 않는다. 아무래도 잘못 조준한 모양이다. 나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다시 한번 찔렀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나 안들어가긴 마찬가지다. 나는 하는 수 없이 한 손으로 여인의 보지를 더듬었다. 촉촉한 애액으로 미끌거리는 신비를 손으로 한참 더듬어 그녀의 구멍을 찾았다. 그런데 나의 그런 수고를 여인의 다정한 손이 덜어주었다. 자신의 보지를 더듬거리던 나의 손을 그녀가 살며시 잡아 배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나의 자지를 잡았다. 그녀가 자신의 계곡으로 나를 이끌었다. 제대로 들어갈 입구를 못찾는 내가 안타까웠던 것일까? 아니면 답답했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던 것일까? 나로선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녀의 이끌림으로 나는 쉽게 그녀의 구멍 입구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가 있었다. 여자가 나의 손에 깍지를 껴왔다. 나는 힘을 주어 그녀의 손을 꽉 잡았다. 그리고 나는 자지를 그녀의 몸속으로 천천히 안으로 밀어넣었다. 여자의 몸이 움찔하며 경직되는 듯한 느낌이 전해왔다. 조금씩 조금씩 자지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잘 들어간다 싶었던 자지가 어느 지점에서 앞이 막힌 듯 잘 들어가지가 않았다. 결합된 나의 자지와 여인의 보지도 흔들려 보인다. ‘이게 끝인가? 다 들어간건가?’ 난생 처음 들어가보는 여자의 몸 속이라 나는 어디가 끝인지 어디까지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거기가 끝인 줄 알고 천천히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했다. 겨우 귀두에서 조금 더 들어간 채로 움직이는 그것은 깔작대는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영 시원치않다. 뭔가 허전하고 불완전한 듯한 기분이 자꾸 든다. 그러고 보면 참 이상하다. 분명 내가 본 포르노에서나 친구들의 얘기에선 자지가 뿌리 끝까지 들어가던데... 왜 나는 이것밖에 들어가질 않는 것일까? “승하야 괜찮아... 나 참을 수 있어. 더 들어와도 돼. 힘껏...”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안심시키며 마치 내게 힘을 내라는 듯 격려하고 응원하는 여자의 말. 그 말에 나는 불현듯 섬광처럼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처녀막!! 그래 지금 나는 여자의 처녀막에 막혀었던 것이로구나. 작고 가냘픈 막에 불과하다는 그 처녀막이 나의 자지를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렇다면 지금 이 여자는 처녀란 말인가? 도대체 누구일까? 왜 그녀의 얼굴은 이렇게 계속 빙빙 돌며 희미한 영상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 것일까? 나는 여인에 대한 궁금증에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몰려왔다.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여인의 존재에 나는 혹 내가 술에 취해 지금 헛것을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들어 괜히 초조해지고 불안해졌다. 하지만 여인에 대한 궁금증이 가져다 준 나의 그런 초조함과 불안함도 본능 앞에선 무기력한 것인지 여자의 구멍 속에 살짝 박힌 자지가 껄덕이며 나를 재촉하는 통에 나는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자지를 있는 힘껏 여자의 몸 속으로 찔러 넣었다. 순간 ‘푸욱’ 하는 느낌과 함께 나의 자지가 어딘가로 빨려들어갔다. 자지에 딸려 나의 몸도 그 어딘가로 같이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다. “아아악... 으으음.... 허어억...” 나의 자지가 처녀막을 뚫고 들어감과 동시에 여자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내 손에 깍지를 낀 여자의 손에 강한 힘이 들어가며 그녀의 다리가 내 허리에 감겨왔다. 아픔을 호소하면서도 나를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나를 더욱 끌어당기는 여자의 반응이 나를 희열에 떨게했다. 또 다시 밀려드는 현기증 같은 어지러움과 아찔함에 나는 그녀와 깍지 낀 손을 풀고 나와 그녀의 몸이 떨어지지 않게 여인의 몸을 꽈악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두 눈을 감고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럭키보이3 - 수수께끼의 밤(동정과 처녀의 밤) 2화 여인은 빛나는 아름다운 몸 안에 아늑한 바다를 숨겨두고 있었다. 거칠고 사나운 나를 받아 들여 해방시켜주고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었다. 나는 여체의 바다에서 거칠고 사나운 동작으로 움직이며 촉촉한 몸 안을 밀물과 썰물처럼 힘차게 오갔다. “으으음... 하아아아... 흐윽... 아흑...” 나의 움직임에 여인은 아픔에 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여자의 몸은 마치 말미잘처럼 나의 몸에 찰싹 달라붙어 나를 휘감아 빨아들이고 조여댄다. 나는 빡빡하게 조여오는 여자의 질 속에서 자맥질치며 더욱 빠르고 힘차게 밀고 들어갔다 빠져나왔다를 반복해갔다. 그런데 참으로 오묘하고 신기한 것은... 분명 나도, 그리고 이 여자도 처음인데 시간이 갈 수록 서로의 몸은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의 몸에 익숙한 것처럼 조화를 이루며 잘 맞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물론 여인이 아픔을 느끼고 호소하고 있긴 하지만 그녀의 몸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촉촉하게 젖어들며 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누군지 알 수는 없으나 전혀 낯설지 않은 여인의 모습과 익숙한 체취와 목소리가 주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이 너무도 달콤하고 행복하여 혹시라도 이게 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나의 몸과 마음이 조급해지고 다급해졌다. 행여 이게 꿈이라면... 물거품처럼 어느 한 순간에 허망하게 깨져버릴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나는 더욱 빨리 움직였다. 비록 여인이 지금 분명 내 품 속에서 살을 찢긴 아픔에 비명같은 신음을 흘리며 내 몸에 감겨오고 있다지만 어느순간 사라져버릴까봐 나는 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천천히.. 조금만... 제발 살살...아흐흑...” 나의 사납고 거친 움직임이 점점더 빨라지고 강해지자 여인이 내게 애원하며 울먹이는 신음을 흘렸다. 아파하며 힘겨워하는 여자의 모습이 짜릿한 흥분과 자극이되어 이기적인 나를 기쁘게한다.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 이게 정말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행복하다. “허억... 꿈 아니지... 너도 허어억...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다 사실이야 그렇지?” 나는 여자의 몸을 더욱 힘껏 껴안으며 그녀의 귓가에 뜨거운 입김과 함께 그렇게 말을 내뱉었다. 이 황홀한 순간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 순간이 정말 꿈처럼 사라져 버린다면 너무나 허무하고 실망스러워 견딜 수 없을 것만 같다. 제발 이 여자도, 지금 우리의 몸짓도, 이 모든 것이 사실이기만을 원하고 또 원할 뿐이다. “사랑해... 하아아... 사랑해 승하야...” 사랑한단다. 나를... 이 연승하를 사랑한다고 이 여자가 말한다. 예전부터 우린 사랑하던 사이였나? 내 귓가에 속삭이는 그녀의 말이 너무도 다정하고 상냥하다. 너무 달콤하여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꿈만 같다. “누구야... 하아.. 넌 누구니? 허억.. 꿈이니? 내가 헛것을 보는거야? 아니지? 아니라고 말해봐 제발.. 아아아” 눈앞이 캄캄해져 온다. 정신마저 아찔하게 만드는 짜릿하고 격렬한 오르가즘이 온 몸을 휩쓸어 간다. 여체의 바다에서 거친 파도로 움직이던 자지에서 견딜 수 없는 뜨거움이 해일처럼 밀려온다.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일순간에 모든 움직임이 정지되었다. 그리고 여인의 몸 속에 잠긴 자지에서 뭔가가 힘차게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용암과도 같은 뜨거운 것이 빠져 나감과 동시에 온 몸이 바르르 떨려왔다. 나의 동정이 그렇게 빠져 나갔다. 처녀의 비지를 뚫고 들어갔던 나의 자지에서... 최초로 침범한 여인의 질 속에서... 나의 동정이 내려앉았다. 내가 파괴해버린 여인의 처녀와 함께 나의 동정이 침전했다. 정액이 빠져나가면서 온 몸의 기운마저 빠져 나간 것일까? 나는 사정이 끝나자마자 여인의 몸 위에 쓰러졌다.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오르락내리락 들썩이는 여자의 몸 위에서 나는 밀려드는 아찔함과 어지러움으로 정신이 혼미해져 가는 것만 같았다. 눈 앞은 여전히 가물가물하고 흔들흔들거린다. 섹스가 끝난 뒤 그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다. 내 가슴 아래에서 들썩이는 여인의 가슴을 더듬어 움켜 잡았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손 안에 들어왔다. 탄력 좋은 고무공 같은 젖가슴을 만지작대며 나는 입을 아래로 움직였다. 그리고 탐스러운 그 열매를 입에 물었다. ‘쪽쪽... 쩝쩝...’ 혼미한 정신과 가물거리는 시선과는 달리 청각은 그래도 제 기능을 다하는 것인지 내 입이 그녀의 젖꼭지를 빠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섹스가 끝나면... 황홀한 순간이 가시고 나면... 모든 것이 사라질 것만 같던 두려움이 야릇한 소리에 묻혀 아스라한 기억처럼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안심이 된다. 그녀의 젖무덤에 얼굴을 묻었다. 마음이 놓이면서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져 간다. 희미한 모든 것들이 점점 작아져 가며 소멸되어 간다. 어지러움도 묻혀간다. “승하야... 기억할거지? 나를... 이 밤을... 응?” 잠들어가는 나에게 여인의 다급한 말이 들려왔다. 한없이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 너무나 귀에 익은 익숙한 목소리.... 하지만 누구의 목소리일까? 나에게 처녀를 주고 내 동정을 가진 여인. 깊은 밤 남몰래 찾아와 잊지못할 달콤함과 황홀함을 안겨다 주고 편안한 안식으로 나를 잠재우는 이 여자는 대체 누구일까? “사랑해... 사랑해 승하야. 알지? 아는거지? 응?” 또 사랑한단다. 사랑한다는 그 말이 엄마의 자장가처럼 들린다. 점점더 깊은 잠의 나락으로 빠져들어가는게 느껴진다. 그녀의 가슴을 잡은 손에서 힘이 점점 빠져간다. “승하야... 잊으면 안돼 응? 사랑해 사랑해 승하야” “사랑해... 나도 사랑해” 잠들기전 나는 마지막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리고 더 이상 아무런 말도 들려오지 않았고 나도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거기까지가 내 기억의 끝이다. 그 뒤에 또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지 난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도 행복하게 잠들었다.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평생 그렇게 행복하게 잠든 날은 그 밤이 처음이였다. 그러나 잠들기전의 행복이 잠에서 깨어난 후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황홀하고 달콤한 밤의 기억은 그 밤으로 끝나는 것이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나는 따가운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깨어났다. 깨질 듯한 머리의 통증과 목마른 갈증이 끼쳐왔지만 왠일인지 너무나 기분 좋은 아침이다. 무거운 몸에도 불과하고 마음은 한없이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 든다. 간밤의 일들이 생각나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져간다. 옆을 더듬었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갑자기 끼쳐드는 실망과 낭패감을 무엇으로 설명할까. 설마하니 그게 정말 전부 꿈이였단 말인가. 내가 헛것을 보았다는 것인가. 간밤 나와 육체의 향연을 벌였던 여인의 부재는 나를 당혹시키다 못해 화나게 만들었다. 그것을 모두 꿈으로, 허상으로 치부 해버기엔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일이였다. 하지만 너무도 어이없고 화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그건 현실이 아니였던 모양이다. 또 다시 밀려오는 숙취로 인한 두통과 갈증에 나는 정신이 번쩍드는 찬물 생각이 간절하게 났다. 이불을 걷어치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라!? 알몸이잖아? 팬티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없고 벌거숭이 알몸이다. 순간 나는 가슴이 벅차오르며 알 수 없는 기대와 흥분으로 나의 팬티를 찾아 침대 여기저기를 살폈다. 그런데 나는 뜻밖에 너무나 놀라운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침대 한 가운데 얼룩진 붉은 혈흔 자국. 이것은...!? 분명...!? 순간 지난 밤의 일들이 생각나며 내 침대에 남겨진 빨간 핏자국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나는 금방 알아차렸다. 여자가 남긴 처녀의 흔적... 하지만 그 여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기억해내려해도 알 수가 없다. 다만 내가 품었던 여자의 모습이 낯익었다는 것과 그녀의 체취와 목소리도 익숙한 것처럼 느껴졌다는 것만이 생각날 뿐이다. 낯익은 모습의 익숙한 체취와 목소리... 내 방.. 내 침대... “헉!! 서... 설마!?” 놀라움과 당혹감에 온 몸이 뻣뻣하게 굳어가는 것만 같다. 온 몸에 식은 땀이 흘러 내린다. “여기는 우리집이고... 이곳에는 나와 누나들뿐인데... 내 방에 들어올 여자는 누나들 밖에없잖아. 그렇다면 분명 그 여자는 누나들 중 한 사람란 얘기인데....” 나는 쓰러지듯 침대에 벌렁 몸을 눕혔다. 뭔가 강하고 둔탁한 걸로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띵한 아픔이 느껴졌다. 미칠 것만 같다. 정말이지 돌아버릴 것만 같다.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다 못해 터져 버릴 것만 같다. 낯익고 익숙할 수 밖에... 늘 함께 생활해온 누나니까... 바보 병신 같은 놈... “아... 이 일을 이제 어쩌지... 누나랑 그러다니... 아아아 미치겠다 정말” 아버지, 어머니가 여행가신 틈을 타 우리들끼리 자유라며 술을 퍼마신게 이런 화근을 부르고 말았다. 어젯밤 나는 술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니였었나보다. 하지만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누나랑.... 두려움과 걱정으로 눈앞이 캄캄해져 온다. 술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닌채로 나는 누나들 중 한사람과 정사를 벌였다. 서로의 동정과 처녀를 나눈게 누나들 중 한 사람이라니... 물론 누나들을 자위의 대상으로 삼고 숱한 날들을 꿈 속에서 누나들과 섹스를 했었지만 또 그걸 은근히 바란 것도 사실이지만 막상 이렇게 현실이 되고보니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황당하고 어이없다. 비록 나와 누나들은 피 한방울 안 섞인 사이라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10여년을 함께 자라온 남매사이임에 틀림없다. 우리는 그동안 친남매처럼 생각하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 내가 이 집에 들어온 그날부터 나와 누나들, 우리들은 남매가 되질 않았는가 말이다. 그런데 그런 우리가 어떻게... “그나저나 누구지? 누나들중 누구랑 한거야?” 여름방학을 해 큰누나, 작은 누나, 채린이 누나까지 집에 다 내려와 있어서 지금 현재 집에는 네 누나들이 모두 다 있다. 그러니 그 대상의 범위도 넓어질 수 밖에 없고 가뜩이나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수수께끼의 여인을 알아내기란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누나들 중 한 사람과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만으로도 걱정이 태산 같은데 거기다 정확하게 누구인지를 모르겠으니 더 난감했다. 이거야말로 엎친데 덮친격, 설상가상이 아닌가. 아무리 생각해도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하긴 정사를 나누던 그 순간에도 누구인지를 몰랐으니 지금에와서 그 얼굴을 기억 못하는건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다. 처음에 황당하고 당황스럽던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으면서 사태에 대한 수습과 방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일단은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아는게 가장 시급한 문제였다. 하지만 내 기억으로 찾아내기란 힘든 일이였다. “직접 부딪쳐 보는 수 밖에... 누나들을 만나보면 알게 되겠지.” 나는 누나들 중 나와 밤새 그런 일이 있은 사람은 나를 보게되면 뭔가 다를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애써 기억해내거나 찾아내지 않아도 그녀가 먼저 나에게 간밤의 일에 대해 말을 하거나 내색을 띄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은 누나들을 만나보고 누구인지를 알아낸 후 다음 일을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정신을 가다듬고 옷을 챙겨 입은 후 방을 나갔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맥박이 빨라지고 있었다. 막상 누나들을 대면하려니 간밤의 일이 떠올라 괜히 부끄럽고 민망한 것이 얼굴이 달아올라 화끈거렸다. 거실에는 큰 누나가 쇼파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었다. 반바지에 민소매티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여느 때와 다름이없어 보인다. 나는 뛰는 가슴을 진정시켜가며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내가 쇼파에 앉았는데도 큰 누나는 신문에 눈을 박은 채 나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나는 그녀의 태도에서 ‘혹시 누나가 나를 일부러 모른체하고 피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나와 그런 일이 있고보니 누나도 나를 대하기가 껄끄럽고 민망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귀여운 막내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으로 생각했던 나와 간밤에 정사를 나눈 것이 그녀에게도 부끄럽고 난처한 일이 될 수 있을테니 속으론 안그럴지 몰라도 겉으론 충분히 피하고 싶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들자 애써 진정시켰던 심장이 또 다시 두방망이질을 하기시작했다. 큰 누나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밤 내가 품었던 여인이 큰 누나의 모습으로 바뀌어 상상되어졌다. 민소매티 아래로 아슬아슬, 보일 듯 말듯한 누나의 가슴이 어젯밤 내가 만진 말랑하고 부드러웠던 가슴이라는 생각이 들자 입술이 바싹바싹 말랐다. 반바지 아래로 드러난 날씬한 그녀의 두 다리가 나의 허리에 감겼다고 생각하니 손으로 한번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신문에만 눈을 박고 있는 큰 누나가 먼저 아는체 하는건 어쩌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용기를 내어 먼저 말을 걸어 보기로 했다. “누나... 신문에 뭐 중요한거라도 났어? 내가 온 줄도 모르네?” 나는 그렇게 말하고 큰 누나의 표정을 유심히 바라봤다. 조금이라도 흔들릴지 모르는 그녀의 눈동자나 혹시 변할지도 모르는 얼굴 색, 그리고 어딘가 어색하고 이상할지 모를 그녀의 말과 행동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큰 누나는 나의 말에 조금의 흐트러짐이나 이상한 낌새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과 말투로 나를 보며 말했다. “어? 승하 일어났니? 언제왔어? 더 잘 줄 알았는데 일찍 일어났구나. 속 쓰리지?” 평소와 똑같은, 어젯밤 나와 정사를 나눈 낌새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큰 누나의 말과 표정이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내가 ‘헛다리를 짚었나’ 하는 생각에 난감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 큰 누나가 완벽하게 연기를 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나는 괜찮은데... 누나는? 누나는 어때? 누나는 괜찮아?” “으응 나? 나야 괜찮지 안괜찮을게 뭐가 있어? 그정도 술은 마신 것도 아니야. 대학가면 술이 술이 아니라 물이 될 때가 많거든... 그거 마셨다고 어떻게 되진 않아 호호호”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신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큰 누나는 아닌 모양이다. 전혀 어색함이나 이상한 기색없이 태연한 그녀의 태도에서 나는 도저히 지난밤 나와의 정사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의 느낌상 왠지 큰 누나는 절대로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지 않았던가 나는 절대로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재확인 차원에서 또 한번 말을 했다. “근데 누나 신문에 뭐가 났길래 그렇게 집중해서 봐? 나는 아예 안중에도 없네?” “으응? 아 이거...? 글쎄 친오빠가 여동생을 강간했단다. 뭐 이런게 다 있니? 이런것도 사람이라고 참...” ‘허걱!!’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했던가? 나는 도망치듯 얼른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내가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자 안에서 고함소리가 터져 나왔다. “어머! 승하야아... 노크도 없이 들어오면 어떻게 해? 당장 나가! 얼른!!” 평소 변비를 앓고 있던 작은 누나가 볼 일을 보다가 내가 들어가자 깜짝 놀라며 소리를 쳤다. 나는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주춤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세면대로 가 세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작은 누나의 반응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가끔 나는 누나들이 볼 일을 보느라 변기에 앉아 있을때 짖궂게 이렇게 능청을 떨며 들어가 세수를 하거나 양치를 하곤 한다. 그럴때마다 노발대발하며 아우성을 쳐대는 그녀들이지만 그런 나에 대해서 비난을 하거나 질색하지는 않았다. 때론 그녀들도 가끔씩 내가 볼 일을 볼 때 들어와 아무렇지 않게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며 나와 대화를 나누곤 하니까 말이다. 오늘 아침 작은 누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처음에 내가 들어갔을 땐 놀라며 나가라고 했지만 내가 태연하게 들어가 세수를 하자 곧 수그러들며 잠잠해졌다. 그녀는 나의 존재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두 눈을 꼭 감은채 밀어내기에 열중을 했다. 변기에 얹혀진 그녀의 하얀 엉덩이에 나도 모르게 침이 넘어갔지만 밀어내기 한판승을 위해땀이 송글송글 맺힌 그녀의 이마를 보며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작은 누나도 아닌가? 그럼 이제 남은 건 채린이 누나랑 채연이 누난데...’ 가슴이 마구 뛰어댔다. 채린이 누나를 생각하자 심장이 뛰다못해 아리는 것처럼 아파왔다. 심장에서 내보낸 뜨거운 피가 혈관을 타고 흘러내리며 온 몸을 뜨겁게 데웠다. 나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일단 마른 목부터 축이기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간 주방에 채린이 누나가 있는게 아닌가. 나는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그 자리에 서서 돌이 된것처럼 꼼짝할 수가 없었다. “어머 승하 일어났구나? 속 많이 쓰리지? 누나가 너 줄려고 북어국 끓이는 중이였는데...” 나를 발견한 채린이 누나가 그 얼굴만큼이나 화사하고 예쁜 미소를 얼굴 가득 지으며 나를 반겼다. 나를위해 북어국을 끓이는 따뜻한 배려와 사랑... 역시 그녀다운 행동이다. 하지만 나는 나를 보고 웃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을 보며 간밤에 나와 정사를 나눈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난밤 내게 안겨 나를 만지던 그 부드럽고 따뜻했던 손길과 몸은 분명 평소의 그녀와 닮아 있었다. 그 말랑거리고 보드랍던 젖가슴과 아늑한 바다와도 같던 그 빡빡하고 깊은 질이 그녀의 것이라면.... 만약 그녀라면... 정말 채린이 누나라면.... 순간 끼쳐드는 흥분과 기대, 그리고 당혹감과 부끄러움에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서 몸을 획 돌려버렸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컵에 따르며 그녀는 쳐다보지도 않은 채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퉁명스럽게 그녀에게 지껄였다. “촌스럽게스리 북어국은... 좀 세련된걸로 준비할 수 없어?” 나는 컵에 따른 물을 마시며 힐끔 그녀를 쳐다봤다. 채린이 누나가 입술을 삐죽이며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나는 괜히 실망감이 들었다. 평소와 다름이 없는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과 나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과 배려... 조금의 부끄러움이나 수줍음도 찾아 볼 수 없는 얼굴... 평소 그녀의 성격으로 봤을 때 어젯밤 나와 그런 일이있었다면 분명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할텐데... 나에게 뭔가 어색하면서도 다정한 내색을 표현하고도 남을텐데... ‘역시 채린이 누나는 아닌가봐... 그래 채린이 누나가 그럴리가 없지’ 나는 식탁에 앉아 나를위해 끓인 북어국을 그릇에 들어 내 앞에 내려놓는 채린이 누나를 빤히 쳐다봤다. “왜? 오늘따라 이 누나가 더 예뻐보여? 눈을 못떼는구나. 아침부터 눈 아프겠다 적당히 봐. 호호호” 나의 시선을 느낀 채린이 누나가 밥과 반찬들을 내 앞에 차리며 내게 말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말에 피식 웃으며 김이 모락모락나는 북어국을 한숟가락 떠서 입에 넣었다. 채린이 누나가 끓인 북어국이 너무 맛있었다. 북어국이 넘어가는 순간 모든 숙취와 갈증이 모조리 해소되는 듯 했다. 나는 시원한 북어국에 밥을 말아 게걸스럽게 퍼먹었다. “촌스럽게도 먹네. 좀 세련되게 먹을 수 없어?” 채린이 누나가 아까 나의 말을 그대로 흉내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게 느껴졌다. 섭섭하고 서운할 수 있는 말이였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되려 나를 즐겁게 해주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도 고마웠다.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촌스러운 음식을 어떻게 세련되게 먹어? 세련되게 먹을려면 음식이 세련되어야지” 나는 그녀가 고맙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또 마음과는 다른 말을 그렇게 내뱉고는 국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그녀는 나의 퉁명스런 말에 살짝 눈을 흘겼으나 내가 밥 한그릇을 국에 말아 깨끗하게 먹어치우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역시 그녀는 착하고 예쁜 여자다. 이렇게 착하고 예쁜 여자를 안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황홀하고 행복할까? 나는 그런 생각에 잠시 달콤한 감정에 휩싸였다. 하지만 채린이 누나는 아니다. 어젯밤 나와 함께 동정과 처녀를 나눈 밤의 연인은 결코 분명 채린이 누나가 아니였다. 괜히 기대한 마음에 실망만 끼쳐들었다. 큰 누나도, 작은 누나도, 그리고 채린이 누나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채연이 누나뿐인데... “휴우...” 한숨이 나왔다. 어젯밤 나와 정사를 나눈 여자가 채연이 누나란 말인가? 채연이 누나가 설마 나와?? 아니야 아닐지도 몰라. 하지만 다른 누나들이 다 아니라면 채연이 누나뿐인데...? 수수께끼처럼 풀리지 않는 밤의 기억으로 나는 온 종일 답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 동정과 처녀를 나눈 밤이였다. 남자와 여자로 만나 최초로 하나가 된 의미있고 아름다운 밤이였다. 하지만 그 밤의 주인공을 알 수가 없으니... 지금 현재로선 채연이 누나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긴한데... 나는 잠복한 형사가 범인을 기다리듯 초조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하루종일 그녀를 기다렸다. 그러면서 나는 생각했다. “만약 어젯밤 나와 섹스를 한게 정말 채연이 누나가 맞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그녀와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하고 말이다. 럭키보이4 - 밤의 심문 1화 세상이 어둠의 정적속에 몸을 숨기고 모두가 잠이 든 깊은 밤 나는 조용히 그녀의 방문을 열었다. 마치 어둠을 틈타 남의 집 담을 넘는 도둑처럼 은밀하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방안으로 들어갔다. 달빛만이 겨우 조금 어둠을 밝혀주고있는 어두스름한 방안에 나는 눈이 익을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그런후 어느정도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자 훔쳐갈 물건을 찾는 도둑처럼 나는 그녀를 찾았다. 이미 그녀의 방안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있는 나는 어디에 무엇이 위치해 있는지 다 알고 있었기에 그녀가 누워있을 침대를 찾는건 아주 쉬운 일이였다. 달빛이 스며드는 창문 아래 침대가 보이고 그 한가운데 그녀가 누워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방에 내가 들어온지도 모른채 고3 수험생의 고단한 심신을 잠으로 달래고 있다. 나는 살금살금 그녀곁으로 다가갔다. 규칙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그녀의 가슴을 보자 나도 모르게 ‘꿀꺽’하고 침이 넘어갔다. 한 채연!! 이 앙큼하고 뻔뻔한 여자. 하지만 결코 내가 미워할 수 없는 나의 누나 아니 나의 첫여자. ‘나랑 그래놓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얄밉게 앙큼떨고 내숭 떨어? 쳇! 어디 두고보자’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내 동정을 앗아간 눈앞의 범인을 번뜩이는 눈으로 노려봤다. 마치 범인을 심문하는 형사의 눈처럼 그녀를 바라보는 내 눈엔 매서움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지금부터하게 될 은밀하고 대담한 심문에 대한 생각으로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번지고 가슴이 떨려왔다. 알 수 없는 기대와 흥분에 짜릿함마저 몰려왔다. “누나! 미안해...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누나가 얄밉게 내숭떨고 앙큼을 떠니까 어쩔 수 없잖아!? 나는 괴로워 죽겠는데 누나는 나랑 그래놓고 태연하게 지내다니... 범행을 같이 저질렀으면 끝까지 같이가야지 이런법이 어딨어? 안그래 사랑하는 나의 채연이 누나?! 흐흐흐” 나는 눈앞에 닥친 현실에 대해 전혀 모른채 편안히 잠든 그녀를 보며 들릴락말락한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그리고 심문을 시작하기전에 크게 숨호흡을 한번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가라앉히며 나는 손을 그녀의 몸으로 가져갔다. 사실 이럴 생각은 정말 없었다. 자수하여 광명 찾는다고 그녀가 먼저 나에게 고백하거나 아니면 그런 내색이라도 띄웠더라면 이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녀와 얘기를 해서 이미 벌어진 사태에 대해 어떻게든 수습하고 해결해나갈 생각이였는데 채연이 누나가 너무도 뻔뻔하고 얄밉게 앙큼을 떠는 바람에 이렇게 된것이다. 채연이 누나는 그날이후로 줄곧 나를 의도적으로 피하며 나와의 대화 자체를 꺼려왔다. 처음엔 그런 그녀의 태도가 친남매처럼 자라온 동생인 나와 정사를 나누었다는 부끄러움과 수줍음 때문인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녀는 나와의 일을 철저히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간간히 나를 야릇한 눈으로 바라보며 피식 피식 웃곤 했는데 그러다가도 나와 눈이 마주치면 얼른 피해버리고 내가 접근할라치면 도망치듯 달아나 버렸다. 그녀의 그런 태도와 모습은 내게 자기 혼자서만 알고 즐기려는 수작처럼 보였다. 마치 하룻밤 실컷 즐겼다가 다음날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나 몰라라 해버리는 치사하고 얄팍하기 짝이없는 모습이였다. 자기는 볼 일 다봤으니 나랑은 이제 상관없다는 식이였다. 그녀의 그런 이기적인 태도와 모습이 너무 얄밉다못해 나는 너무나 불쾌했다. 내가 누나인 그녀에게 놀아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 동정이 값싼 싸구려로 전략해 버린 듯해 억울하고 분했다. 호박씨 다 까놓고 내숭떠는 앙큼한 꼴이라니... 누나라도 결코 용서할 수 없었다. 아니 누나라서 더 이해안되고 용서 안되는 일이었다. 솔직히 나는 그밤 이후... 나의 동정이 깨진 그 밤부터... 매일밤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잘려고 누우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동정의 밤에 느꼈던 여체의 아름다움과 달콤함, 그리고 그것이 안겨다준 강렬하고 황홀했던 쾌감 때문에 좀처럼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처음엔 그런 내가 한심하고 참 파렴치하게 느껴졌다. 죄책감과 수치심 또한 느꼈다. 그래서 더 힘들고 괴로웠던 나였다.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에도 불과하고 내 몸은 이율배반적으로 주체할 수 없는 욕망과 갈망으로 몸부림을 쳐대고 있었다. 그것은 채연이 누나를 향한 애증이 불러일으킨 육체의 분노였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나에비해 그녀는 너무도 태연한체 얄밉고 뻔뻔스러웠기 때문이였다.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얄밉게만 나오지 않았다면 나는 그 모든 욕망과 갈망을 억지로 누르며 참았을 것이고 내 육체가 이렇듯 그녀를 향해 분노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그녀는 나의 누나니까... 어쩌다 그녀와 내가 서로 몸을 나누게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한 집안에서 10여년을 친남매처럼 자란 사이니까 말이다. 그 밤을 평생 아름다운 추억쯤으로 기억하고 우리 둘만의 은밀한 비밀로 하고 살아갈 수도 있는 일이였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는 법이니까... 그런 비밀 하나쯤 안고 산다고하여 우리 인생이 어떻게 되는건 아니니까... 어쩌면 그런 야릇하고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채 사는 삶이 때론 더 즐거울수도 있을테니 나와 그녀도 그렇게 아름다운 비밀로 간직한채 살아가면 되는거였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정한 남매로 돌아가면 되는거였다. 그런데 그녀가 어처구니없게 그런 식으로 나오니 결국 이런 결과를 부르고만 것이다. 나를 갖고놀고 얄밉게 앙큼 떤 댓가를 그녀는 치루는 것이다. 아름답고 은밀한 비밀로 간직하기엔 그녀가 너무 이기적이였고 불순했으며 치사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참지 못하는 것이다. 그녀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 나에게 그 얄미운 앙큼과 내숭을 떨지못하게 하고싶었다. 그녀의 자백을 받아내고 나와 그녀가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여야 할 사태이기에 그녀를 심문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녀 때문에 일어난 이 피끓는 육체의 분노도 달래야만 했다. 아니 좀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의 이런 행동은 어쩌면 그녀를 향한 애증과 분노보다는 내 스스로의 욕망과 갈망이 더 큰 이유인지도 모른다. 그래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구차하고 치사하게 그녀의 잘못을 핑계대며 나는 지금 내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다. 한번 맛 본 육체의 향연이 너무도 달콤하고 강렬해서 결국 그것을 다시 느끼고자 하는 것이다. 그녀의 자백을 받아내기위해 그녀를 심문하는 방법이 비단 이런 육체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도 내가 굳이 이런 방법을 택한 건 결국 자지에 불알 달린 내 수컷의 본능을 채우고 달래기 위한 것이 분명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어의없고 황당한 그리고 파렴치한 짓일테지만 어쨌든 나는 그녀를 심문하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의 얇은 면티 안으로 나의 손이 떨리며 들어갔고 이내 그녀의 브래지어 위에 나의 손이 안착했다. 그리고 나는 또 다른 한 손을 그녀의 반바지 안으로 넣어 팬티 속으로 집어넣었다. 소녀라고 하기엔 이미 여인의 몸으로 완전히 성숙해버린 열아홉 그녀의 몸. 그 몸중에서도 가장 은밀하고 여성스러운 두 곳이 내 손아귀에 들어왔다. 채연이 누나의 팬티 속에 들어간 내 손이 그녀의 까실까실하고 매끌매끌한 보지털을 헤집고 보지속살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브래지어 위에 있던 내 손이 그녀의 브래지어를 걷어올리고 맨 젖가슴을 주물럭댔다. 다소 조심스럽던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손길은 빨라지고 거칠어져갔다. 가슴 특유의 말랑거림과 부드러움을 만끽하던 내 손이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 비틀때 보지속살 여기저기를 분주히 가지고 놀던 나의 손이 그녀의 공알을 찾아 본격적으로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마침내 그녀가 깨어났다. “누... 누구야? 저리비...” 잠에서 깨어난 채연이 누나는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소리치며 나를 밀쳐내려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녀에게 허락된건 그게 다였다. 그녀는 더 이상 소리내지도 나를 밀쳐낼 수도 없었다. 나의 입이 그녀의 입을 막아 버렸고 내 몸이 그녀의 몸을 눌러버렸기 때문이다.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였을까? 얼떨결에 당한 일이라 실감을 못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앙큼한 그녀 나름의 대처일까? 채연이 누나는 나의 공격에 아무런 반항도 저항도 하지않은채 무방비 상태로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다. 마치 자신을 그대로 나에게 맡기며 내주는 것처럼... 나는 그녀가 꼼짝달싹도 못하게 그녀의 몸 위에 나의 모든 체중을 실어 그녀를 힘껏 짓눌렀다. 나의 혀가 그녀의 입속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나의 두 손은 바쁘게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애무했다. 한참을 그녀의 입술과 혀를 빨던 나의 입이 그녀의 가슴으로 내려왔다. 내 손에 고문을 당하던 그녀의 가슴이 이제 나의 입에 고문을 당하기 시작했다. 나의 입이 이쪽저쪽으로 바쁘게 움직이며 그녀의 양 젖가슴과 젖꼭지를 물고 빨았다. 그때까지도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은채 내가 하는대로 그저 당하고만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내가... 지금 그녀의 몸을 짓누르며 만지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제야 실감한 모양이였다. 누나의 젖가슴을 빨며 눈으로 그녀의 얼굴을 보니 그녀가 놀라움과 황당함으로 동그랗게 커진 두 눈을하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빛은 ‘이게 어떻게 된일이지? 얘가 왜 이러는거야?’ 하는 의문과 난감함을 띄고있었다. 아마도 그녀는 내가 이렇게 나오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한 모양이다. 그렇게 앙큼을 떨면서 이렇게 당할 줄 모르다니... 등잔 밑이 어두워도 너무 어두웠던 모양이다. 채연이 누나는 졸지에 당한 일에 정신을 못차리겠는지 입을 벌린 채 놀라고 당혹스러운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울상을 지었다. 그녀는 아마도 이 사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나는 놀란 그녀가 미처 제지할 틈도 주지 않고 재빨리 그녀의 반바지를 벗겨내고 팬티마저 벗겨냈다. 하얀 두 허벅지 사이에 그와는 너무도 대조적인 새까만 털숲의 음부가 드러났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녀의 보지털이 왠지 지난밤 보았던 것보다 훨씬 더 울창한 듯 싶다. 지난번 보았을 때도 무성했던 것 같긴하지만 이렇게까지 울창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내가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사이 채연이 누나의 음모가 더 자란 것인가? 아무튼 내 생각에 그녀는 나이에 비해 엄청난 보지털을 가진 것같다. 세어보지 않았으니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눈대중으로 봤을땐 남자인 나와 거의 맞먹는 듯하다. 나는 얼른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고 그녀의 울창한 털숲으로 한 손을 가져갔다. 까만 수풀을 헤집어 그녀의 보지와 구멍 근처를 쓰다듬으며 나머지 한 손으로 분노에 찬 나의 자지를 잡아 그 입구에 갖다대었다. 나의 자지가 그녀의 구멍 속으로 들어가자 채연이 누나가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드는지 깜짝 놀라 나를 밀쳐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너... 승하 너 왜... 왜이러는거야? 너 나한테 왜이래? 미쳤어? 어... 어쩔려구?” 채연이 누나는 긴장과 초조, 그리고 의문과 두려움이 잔뜩 뒤섞인 말투로 내게 물었다. 더듬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면서도 조용했다. 아마도 바깥으로 목소리가 새어나갈까봐 걱정스러웠던 모양이다. 하긴 그녀로서도 이런 모습을 부모님께 들키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을테지... 채연이 누나는 이불을 끌어당겨 자신의 몸을 꼭꼭 숨겼다. 그녀의 놀람과 당혹스러움 의외로 큰거 같았다. “내가 왜이러는지 몰라서 물어? 다 알고있잖아.” 나는 혹시라도 부모님이 깨어 우리들의 말소리를 들으실까 방문 쪽을 힐끔 쳐다보며 그녀에게 조용하지만 추궁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내가 방문을 힐끔 쳐다보자 채연이 누나도 같이 방문을 쳐다보았다. 그녀도 엄청 바깥이 신경 쓰이는 모양이다. “내가 뭘 안다고 그래? 니가 왜이러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는 전혀 모르겠다는 듯, 내 말이 황당하다는 듯 말하는 채연이 누나를 보면서 정말 기가막혔다. 정말 그녀의 앙큼과 내숭은 극에 달했다. 아니 연기를 잘한다고 해야하나? 그녀가 배우가 된다면 정말 훌륭하고 완벽한 연기를 펼칠 것 같았다. “허어! 누나 정말 이러기야? 지금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겠다는거야? 시치미떼는 것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응? 정말 너무한거 아냐?” 나는 너무도 억울하고 기가막혀 나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지르고말았다. 나의 큰소리에 채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방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그제서야 내 목소리가 너무 컸음을 느끼고 혹시모를 바깥의 인기척에 귀를 기울였다. 부모님은 1층 안방에서 주무시고 계시니 그리 걱정할 것은 못되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우리는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 설마... 그날 밤 일 때문에 그러는거야? 엄마,아빠 여행가시고 우리끼리 술먹은 날 밤말야” “그래. 바로 그날 밤 일 때문에 이러는거야. 그리고 그날 이후 누나의 그 앙큼하고 기분나쁘게 치사빤스한 태도 때문에 더 이러는거지.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그래놓고 나한테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굴면서 자기 혼자 속으로 오만 생각 다하고... 그럼 끝이야? 그게 그런다고 끝날 일이냐구? 누나 진짜 나뻐! 알아?”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자기가 생각해도 부끄럽고 미안했던지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한 채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나는 그녀의 그런 모습에 내가 너무 몰아부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말도 내색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어떤 말이던 먼저 꺼내길 기다렸다. 한참을 그렇게 아무 말 않은채 고개 숙이고 있던 그녀가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나... 나는 니가 모르는 줄 알았어. 너 술이 취해서 정신없이 곯아 떨어진 줄 알았어. 그래서 내가 그랬다는거 모르는 줄 알았지. 누가 이렇게 다 알고 기억하는 줄 알았나 뭐” “참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설마 그걸 모를까봐? 내가 그렇게 둔한 놈인줄 알아?” 나는 내가 전혀 모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그녀가 이해가 되지않았다. 아무려면 내가 그런것도 모를까... 그래도 난생처음 경험한 섹스였는데... 내 동정이 깨진 밤이였는데... 게다가 결코 잊을 수 없는 흔적까지 내 침대에 버젓이 남겨 놓고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미안해... 너 잠든 사이에 그런거... 그냥 단순한 호기심이였어. 니가... 니 몸이 그렇게 되어있길래... 나도 모르게 그만... 정말 미안해” 채연이 누나는 정말 미안한 듯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고개를 들던 그녀가 나의 자지를 보고는 놀라움과 당혹감으로 어쩔 줄 몰라하며 금새 얼굴을 시뻘겋게 달구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짜릿함과 야릇함을 느끼며 강한 욕구가 일어났다. “왜그래? 처음보는 것도 아니면서 놀라는 척 하기는... 누나 내숭은 정말 알아줘야겠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이불을 확 걷어내 버렸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화들짝 놀라며 팔과 다리를 한껏 오므리곤 자신의 벗겨진 아랫도리를 숨겼다. 티셔츠와 브래지어는 가슴 위로 올라가 있고 아랫도리는 몽땅 벗겨진 채인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그녀의 모습이 왠일인지 무척이나 자극적으로 와닿아 나는 최고조의 성욕을 느끼고야 말았다. “누나...” 나는 애타는 목소리로 그녀를 부르며 와락 끌어 안았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그런 행동이 위기상황이라도 되는 듯 느꼈는지 바짝 긴장하며 내 품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녀를 안은 내 팔엔 더욱 강한 힘이 실렸다. “승하야 이러지마. 우리 이러면 안돼... 내가 잘못했어. 그날은 내가 미안했어. 누나가 실수한거야. 그러니까 우리 이러지말자 응?” 그녀는 힘으로는 도저히 나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알기나 하는 듯 나를 달래고 내게 애원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채연이 누나가 사실을 인정하고 내게 잘못했다고 빌었으니 이쯤에서 나도 그만두어야 하는게 옳았다.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다. 그녀를 향한 마음의 분노는 가라앉았지만 그녀로 인한 육체의 분노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더 강한 욕망과 갈망에 불타올랐다. “누나 내가 누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누나가 그러고 간 뒤로 매일밤 누나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었어. 누나 때문에 미치겠다구! 이게 다 누나때문이야. 누나가 책임져”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를 부둥켜 안고는 침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재빨리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물었다. 강한 흡입력으로 그녀의 가슴을 입으로 빨며 나의 손은 그녀의 배꼽아래 수풀 속을 더듬거렸다. “아흑...아아아... 승하야 안돼. 이러지마 제발. 우리 이러면 안돼. 아아 제발 승하야” 채연이 누나는 나의 애무에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내가 그만둬주길 애걸복걸 하고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애원을 무시한 채 그녀의 젖가슴을 빨던 입으로 그녀의 입을 막아버렸다. 나는 내 입술로 난폭하게 채연이 누나의 입술을 빨며 그녀의 입술을 열고자 혀를 내밀어 두드렸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입술을 열지않았다. 혀가 아프도록 아무리 두드려도 입술이 열리지않자 나는 이빨로 그녀의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아...” 그녀가 아픔의 비명을 지르며 입술을 열었고 나는 그 틈으로 내 혀를 재빨리 집어넣었다. 그녀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간 내 혀가 입안 구석구석을 핥으며 달콤한 탐험을 시작했다. 길고 긴 탐험을 끝낸 뒤 나는 그녀의 혀를 찾아 빨았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어깨를 잡아 계속 나를 밀쳐내려 안간힘을 썼지만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계속되는 나의 거칠고 깊은 키스에 그만 두 눈을 감고 점점 몸에 힘을 빼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녀는 키스의 달콤함에 빠져들어가는 듯 했다. 하긴 나에게 자신의 처녀성을 과감히 준 그녀이니 내가 싫지만은 않으리라. 지속적인 나의 애무와 키스에 그녀의 젖꼭지는 이미 꼿꼿하게 일어선지 오래고 내 손에 놀아나던 그녀의 보지도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반항하고 저항하면서도 왜 그녀의 몸은 이렇듯 내게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결국 그녀 역시 나를 원하고 있었던게 아니였을까? 나는 그녀의 반응에 힘입어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채연이 누나가 키스에 정신이 팔려있는 틈을 이용해 나의 자지를 있는 힘껏 그녀의 보지속으로 밀어넣었다. “허억!! 아아악...”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힘차게 들어감과 동시에 채연이 누나가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뱉으며 두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그녀의 몸이 아픔과 놀라움으로 빳빳하게 굳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갑작스럽게 치고 들어간 내 자지로 인해 그녀의 질이 잔뜩 긴장하며 수축을 해왔다. 나는 그녀의 긴장이 조금 풀어지길 기다리며 한동안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끼운 채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긴장을 풀기는커녕 오히려 나를 더 밀쳐내려 낑낑대며 힘을 소진할 뿐이였다. “저기 비켜... 나한테서 떨어지란 말야. 승하 너... 어떻게... 니가 나한테... 아아아... 흐윽... 아흐윽..” 채연이 누나가 계속 저항하며 나에게 뭔가를 말하려 할 때 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움직임과 동시에 그녀의 말이 끊기고 대신 신음이 터져나왔다. 그녀의 질 속에 박혔던 나의 자지가 힘차게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갔다. 나를 밀쳐내려 힘을 쓰며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던 그녀는 더 이상 아무런 저항과 반항도 보이지 않았다. 달리는 기관차처럼 그녀의 보지속을 전후로 바쁘게 들락날락거리는 나의 움직임에도 점점 가속이 붙고 강도가 높아져갔다. 나와 그녀의 성기가 마찰열을 일으켜 온 몸으로 그 열기와 에너지를 퍼뜨리고 있었다. 피와 살이 달아오르다 못해 펄펄 끓는 것처럼 화끈화끈거리며 뜨거워졌다. 채연이 누나는 아픔을 참느라 그런것인지 두 손으로 침대시트를 움켜잡은 채 나의 티셔츠를 입에 물고는 터져나오는 신음을 애써 참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이제 아예 포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이제 그만 앙큼과 내숭을 집어치우고 순순히 나를 받아들이려하는 것인지 모든 것을 내게 맡긴 채 두 눈을 감고 있었다. 그녀가 저항하지 않은채 순종적으로 나오자 나는 더욱 쉽고 빠르게 움직일 수가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지난번에 그녀와 지금의 그녀가 너무도 다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지난번에 나의 자지를 받아들였던 그녀의 질과 지금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그녀의 질이 왠지 다르게 느껴진다. 아픔을 호소하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그녀의 질의 느낌은 분명 그때와 확실하게 다르다. 지난번 내가 들어갔을 때 그녀의 몸은 처녀였음에도 불과하고 마치 말미잘처럼 나의 몸에 달라붙어 나를 휘감아 빨아들이고 조여대었다. 그리고 빡빡한 그것은 이루말 할 수 없이 아늑했었다. 비좁고 작은 몸 안으로 거칠고 사나운 나를 받아들여 그 속에서 나를 해방시키고 포근하게 감싸주어었다. 그것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여체의 바다였다. 그러나 지금은.... 오늘 나를 받아들이는 채연이 누나의 몸은... 비좁고 빡빡한 듯한 느낌은 그때와 같으나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전혀없다.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나를 휘감아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는다. 그저 버겁게 나를 받아들이며 본능적으로 내게 달라붙는 듯한 느낌뿐이다. 왜일까? 첫 번째보다 두 번째인 지금이 더 그래야하는거 아닌가? 어째서 그때와 지금이 이렇게 다른 것일까? 전혀 모른채 가졌던 관계보다 뭔가 알고 하는 두 번째의 관계가 더 긴장되고 두려워서 그런걸까? 정확한 이유는 알 수없으나 어쨌든 오늘 그녀의 몸은 그때와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그녀의 몸은 여전히 나에게 쾌감을 안겨다준다. 나는 자지를 점점더 빠르고 강하게 운동시켜갔다. 출렁이는 그녀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각각 하나씩 나눠 잡고 마구 주물럭거리며 아랫도리 피스톤 운동에 박차를 가해갔다. 그녀의 보지속을 왕래하는 내 자지의 왕복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빡빡하기만하던 채연이 누나의 질도 내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점차 수축과 이완을 자연스럽게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의 쾌감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확실히 수동적인 여자의 질보다는 능동적인 여자의 질이 훨씬 감칠맛나고 좋았다. 그렇게 열심히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종점에 가까워져가고 있었다. 내 자지가 최고의 속력과 강도로 그녀의 보지속을 바쁘게 들락날락거렸다. 그러기를 수 분... 마침내 자지 뿌리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뜨거운 분수가 폭발하듯 터져 나오며 채연이 누나의 질벽과 자궁벽을 세차게 때렸다. 나는 ‘울컥... 울컥...’ 정액이 뿜어져나갈 때마다 힘껏 자지를 밀어넣으며 더욱 깊숙한 곳에 나의 정액이 내려앉도록 했다. 그것은 어떤 특별한 의도나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단지 본능이였다. 여자의 몸 속 조금이라도 더 깊은 곳에 내 씨를 뿌리고자하는 남자의 본능말이다. 나는 그렇게 본능에 충실하며 나의 씨앗들을 그녀의 호수에 뿌려 넣었다. 럭키보이5 - 밤의 심문 2화 길고 긴 펌프질 끝에 뜨겁게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모두 채연이 누나의 몸 속에 토해내고 난 뒤 나는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침대에 풀썩 쓰러지듯 누워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격렬한 섹스 뒤에 찾아오는 나른함과 사정 뒤에 밀려오는 아찔함으로 정신이 몽롱해왔다. 게다가 온 몸의 에너지가 그 한번의 정사로 다 소진된 듯 기운이라곤 하나 없었다. 축 늘어진 몸이 천근만근이나 되는 것처럼 무겁게 느껴져 나는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나는 사지를 늘어뜨리고 천장을 응시한 채 생각했다. 지난 번의 정사와 방금 전의 정사를... 나와 그녀는 이제 두 번의 섹스를 하였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너무나 달랐다. 정확히 뭐가 어떻게 다른지 확실하게 설명할 수는 없으나 지난 번에 나눈 정사와 오늘 나눈 정사의 느낌이 분명하게 달랐다. 쾌감이 지나가고 섹스의 여운마저 사라져가자 뭔가 석연치않고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자꾸만 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섹스 후에 이렇게 석연치 않고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들다니... 왠지모르게 찜찜하고 불안한 느낌이 자꾸 든다. 결코 좋은 징조는 아닐텐데 말이다. “나쁜놈! 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인간도 아냐. 진짜 못됐어 정말” 채연이 누나가 내뱉는 말에 복잡하게 얽혀들던 불길한 느낌과 생각들이 삽시간에 몰려나가 버렸다. 지금 중요한 건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그깟 느낌 따위가 아니라 나와 채연이 누나가 함께한 정사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가 중요한 문제였다. 엎질러진 물처럼 일은 이미 저질러 진 것이니 지금부터 거기에 대해 나와 채연이 누나, 우리 둘이 서로 의논하고 고민하여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만했다. 그러기위해선 일단 화가 잔뜩나 있는 그녀의 마음부터 진정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들어 나는 그녀를 달래기위해 살며시 그녀를 끌어안으며 최대한 부드럽고 다정한 말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누나! 미안해. 하지만 누나가 이해해야돼. 내가 이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줘야 한다고... 어쨌던 나랑 누나는 이제 한 배를 탄 사람이야. 그러니까 둘이서 같이 이해하고 해결해야 해.” 나는 채연이 누나를 끌어안고 다정한 손길로 그녀의 몸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누나였지만 나와 육정을 나눈 사이라 그런지 지금까지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한없이 친근하고 다정한 느낌이 들고 오래전부터 그녀를 사랑했던 것처럼 애틋한 감정이 물씬 느껴졌다. 나의 동정을 가진 여자라 더 그런 것 같았다. 그런데 채연이 누나는 나와 다른 모양이였다. 그녀가 나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를 밀쳐내버렸다. 그리고선 나를 잔뜩 노려보며 야몰차고 냉소적인 말투로 내게 쏘아부쳤다. “저리비켜! 당장 내 몸에서 떨어져. 뭘 이해해? 뭐가 한 배를 탄 사람이야? 웃겨 정말. 너 정말 나쁜 놈이구나? 진짜 못됐어. 너, 연승하 잘 들어. 난 절대로 너 이해못해. 그리고 똑똑히 기억해! 난 너랑 한 배를 탄 사람이 아니고 너한테 당한 피해자야. 넌 날 망가뜨린 가해자고 알았어? 이 나쁜 놈아” 그녀가 내뱉는 말들이 내 가슴에 날카로운 유리조각처럼 아프게 박혀들었다. 내 심장에 박힌 그 예리한 조각이 그녀를 향해 품었던 다정함과 애틋함들을 산산히 부수고 깨트려 버렸다. 이해 못하는겠는건 그녀가 아니라 나였다. 정작 내가 그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남몰래 내게 찾아와 자신의 전부를 내주고 나를 송두리째 앗아가 버리고선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밀 듯 그렇게 뻔뻔스럽게 굴더니 이젠 아예 나를 천하의 몹쓸 놈으로, 자신을 망친 가해자로 내몰다니 이건 정말 너무 하지않은가. 그녀를 달래고 설득하려던 마음이 싹 가시고 되려 그녀에게 화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그녀에게 쏘아부치듯 말했다. “뭐 나쁜놈? 내가 가해자고 누나가 피해자라고? 참나 어이가 없어서... 남 다 잘 때 내 방에 살짝 들어와서 날 유혹해놓고 이제와서 모든걸 다 나한테 덮어씌워?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잔제 모르겠네 정말. 먼저 시작한건 누나잖아. 원인을 제공한 건 누나야 알아? 날 이렇게 만든게 바로 누나면서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는 정말 화가나서 미칠지경이였다. 그녀의 이기적인 태도에 화가나다 못해 억울하고 분하기까지했다. 그래도 내 딴에는 육정을 나눈 사이라 더욱 살갑게 생각하고 애틋하게 대하려 했건만 이렇게 앙큼하다못해 뻔뻔스럽게까지 나오다니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해도해도 너무하지않은가 말이다. 가만히 자는 사람 깨워서 그짓거리 하게해놓고 이제와서 시치미떼고 모든걸 다 내게 덮어씌우려 하는 것도 모자라 지금 그녀는 나를 무슨 강간범쯤으로 몰아세우고 있지않은가. 정말 나쁜 X는 내가 아니가 한 채연 그녀였다. ‘씨이... 실컷 재미봐놓고 죄는 전부 나한테 다 덮어씌우겠다?! 불은 지가 질러놓고 나한테 왜 안껐냐고 나무라는 꼴이잖아. 쳇! 누나지만 진짜 얄밉다 정말’ 나는 속으로 그렇게 말하며 그녀를 매섭게 쳐다봤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고개를 숙인 채 눈을 이저저리 굴리고 있었다. ‘흥... 잔머리 굴리는 모양이군. 그래 어디 열심히 한번 굴려봐라. 그래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을테니. 내가 이대로 누나한테 당하고만 있을 줄 알아? 누나가 그런식으로 나오는데 나라고 별수 있겠어? 좋은게 좋다고 어차피 이렇게된거 서로 이해하면 좋을텐데 꼭 지 잘난척은...’ 나는 채연이 누나의 태도가 영 못마땅하여 그렇게 비틀린 말을 속으로 내뱉어댔다. 그러면서 나도 열심히 머리를 굴려 생각했다. 절대로 그녀의 농간에 놀아나 당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였다. 죄를 지어도 같이 지었는데 왜 나만 죄인 취급을 당해야 하는가 말이다. 분명히 우린 공범이니 당해도 같이 당해야했다. 그래야 서로 공평하고 억울할게 없는거였다. 나는 일단 그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대처하기로 했다. 그녀가 하는 꼴을 봐서 나도 갈 방향을 잡는게 내게 유리한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그런데 채연이 누나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그녀가 두 눈 가득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우는게 아닌가. 나는 그녀의 모습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흑흑... 엉엉... 너무했어 정말... 내가 그랬다고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난 이제 어떡하라고... 앞으로 나 어떻게 해야돼... 흑흑흑” 누가 그랬던가? 여자의 눈물이 가장 무서운 무기라고. 누군지는 모르나 그 사람 정말 정확하고 훌륭한 말을 했다. 사내란 여인의 눈물을 조심해야 하는게 아닐까? 아무리 이성적이고 차가운 마음을 가진 남자라도 결국 여자가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이면 여지없이 무너지고마는게 남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건 나도 예외가 아니였다. 채연이 누나의 눈물에 그녀를 향한 나의 모든 분노와 미움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녀의 모습이 애처롭고 안타깝게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나는 남자인데... 남자인 내가 여자인 그녀를 잘 달래고 보듬어줘야 하는 것을 속좁게 똑같이 화를 내었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기까지했다. 나는 다시 냉정을 되찾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어찌되었던 그녀는 나의 첫여자였고 나와 두 번이나 몸을 섞은 여자였다. 원인이야 어찌되었던 그녀는 내가 가진 내 여자였다. 남자란 모름지기 자신의 여자를 울려선 안되는 법이다. 적어도 내가 취한 여자만큼은 내가 끝까지 안아줘야하는게 진정한 남자라고 난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빗물같은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울고있는 그녀를 꽈악 껴안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다정하게 속삭였다. “누나 미안해. 누나말대로 내가 심했어. 하지만 누나 나 정말 너무 힘들었어. 눈감고 눈떠도 누나 생각밖에 안나는데 어떻게 해? 누나 때문에 너무 괴로워. 나도 이러면 안된다는거 잘 알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거라야 말이지. 그치만 이젠 안그럴게. 다신 이런 일 없을거야. 그러니까 울지마. 응? 내가 잘못했어 진짜루” 이 순간을 모면하고 그녀를 달래기 위해 한 말이였지만 그래도 그건 거짓이 아닌 내 진심이였다. 난 정말 그럴 생각이였다.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순 없지만 닦아낼 수는 있지 않겠는가. 이미 저질러진 일이였지만 지금이라도 잘 수습하면 되는 일이였다. 그녀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그게 좋고 옳은 일이였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나와 전혀 생각이 다른 모양인지 그녀가 나를 확 밀쳐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나쁜 놈! 말도 안돼. 니가 이러고도 인간이야? 친누나나 다름없는 내게 이래놓고 뭐 이제와서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일은 이미 벌써 다 저질러놓고 앞으로 안그러겠다는게 말이돼? 일은 저질러도 책임은 안지겠다는거야? 재미 다 봤으니 이젠 관둬도 된다!? 너 정말 못됐구나? 진짜 나쁜놈이네. 너도 똑같은 놈이야!! 흑흑” ‘똑같은 놈?? 누구랑 똑같다는거지?’ 나는 순간 의문이 생겼지만 그녀가 내게 쏟아부은 말들이 독이 되어 내 몸 안으로 퍼져 나가는 듯 온 몸의 피와 살들이 콕콕 쑤시듯 아파와 거기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녀를 이해하고 보듬어 안으려던 마음이 나도 모르게 차갑게 얼어붙어 갔다. 어째서 그녀는 이토록 이기적이고 잔인한 것일까? 왜 나만 탓하고 나만 잘못한 것처럼 구는 것일까? 오늘 일은 내가 잘못했다 치더라도 결국 일을 이렇게 만든건 그녀였고 모든 원인 제공은 그녀가 다 한 것인데 나만 나쁜 놈으로 몰아세우다니... 그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또 다시 화가나기 시작했다. “누나 정말 이럴거야? 계속 이렇게 나올거야? 왜 나한테 다 덮어씌워? 왜 나만 잘못한 것처럼 구냐구? 일을 이렇게 만든건 누나잖아. 누나가 그날밤 날 찾아오지만 않았다면 또 내게 그러지만 않았다면 이런 일은 애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거야. 정말로 나쁜건 내가 아니라 누나라고 알아?” “조용히해. 뭘 잘했다고 큰소리야? 이러다 엄마, 아빠 올라오기라도 하면 어쩔려구?” “그러게 왜 날 화나게 만들어? 누나가 자꾸 말도 안되는 억지소리를 해대니까 그렇지.” 그녀와 나의 눈이 마주치고 우리는 한참동안 아무말없이 서로를 응시했다.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않으면서도 우린 각자의 생각에 빠져들었다. 나는 어떻게하든 더 이상 채연이 누나가 억지소리를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만약 이대로 그녀의 말을 수긍하고 나의 잘못을 인정해버린다면 나는 평생 그녀에게 죄인 취급 당할게 너무도 뻔했다. 평생 그녀 앞에서 제대로 고개도 못든채 살아가게 될 것이였다. 그건 너무 괴롭고 힘든 고통일 것임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지않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든 그녀와 난 결말을 지어야만했다. “누나! 어차피 이렇게된거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를 따져서 뭐해? 그리고 그렇게 따진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잖아.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리 서로 좋게 생각하자. 누나 좋고 동생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고 응?” “흥!! 웃기지마. 누구 좋으라고 내가 그짓을 해? 난 억울하게 당한건데 내가 미쳤다고 널 봐줘. 난 절대로 너 안봐줄거야. 죽어도 난 너 이해 못하고 용서못해” “뭐? 참 나. 진짜 어이없고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네. 뭐가 억울하다는거야? 당하긴 누가 당했다고 이 난리야? 정말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더니 누나가 딱 그꼴이잖아. 좋아 마음대로 해. 누나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별 수 없지 뭐. 나도 이젠 몰라” 나는 화가나서 그렇게 그녀에게 소리치듯 말하고 주섬주섬 옷을 찾아 챙겨들었다. 도무지 채연이 누나랑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언제나 제 멋대로고 자기 고집밖에 모르는 안하무인이였다. 그녀를 설득하고 달래려했던 내가 어리석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애당초 그녀와 나는 융화될 수 없는 사람들이였다. 어쩌다 그녀와 내가 이렇게 몸을 섞게 되었는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나는 팬티에 다리를 끼워넣고 입기 시작했다. “그래 그렇겠지. 넌 이제 재미 다 봤으니 이대로 가면 그만이겠지. 이래서 당한 사람만 불쌍하다는 말이 있는거야. 나쁜 놈! 실컷 지 욕심만 채워놓고 발뺌하는 치사한 놈! 이래놓고 지는 아무렇지 않게 또 다른 여자랑 또 재미보겠지. 정말 너한테 실망이야. 난 이제 어떻게 해. 엉엉” 나는 그녀의 말에 가슴이 갑갑해왔다. 어떻게 그녀를 달래야할지 막막했다. 무조건 나를 나쁜놈 치사한 놈으로 내몰아며 나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오해들을 하고있는 그녀를 어떻게하면 좋을지 정말 난감했다. 이대로 그냥 넘어가기엔 그녀의 분노가 너무 큰거 같았다. 그녀와 타협 하지않은채로 넘어간다면 그녀는 나를 계속 오해할 것이고 또 나는 그녀에게 평생 죄인으로 낙인찍히고야 말텐데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는 일이였다. 앞으로도 계속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가 서로를 미움과 원망으로 바라본다는 건 그녀에게나 나에게나 못할 짓일게 너무도 자명한 일이였다. “누나! 내 얘기 좀 들어봐. 어차피 일이 이렇게 됐으니까 서로 좋은 쪽으로 해결보자 응? 안그러면 어쩔거야? 도로 물릴 수도 없는 일인데 안그래?” 나는 채연이 누나를 달래기 위해 최대한 부드럽고 다정한 말투로 말했다. 그런데 나의 그런 말이 오히려 그녀를 더 화나게 했는지 그녀가 나를 잠시 노려보더니 내게 험한 말들을 퍼부면서 손, 발로 나를 마구 때리며 덤벼 드는게 아닌가. “이 나쁜놈! 파렴치한 놈!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감히 나한테 어쩜 이럴수가 있냐구! 뭐? 도로 물릴 수도 없는데 어떡하냐구?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야!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나는 채연이 누나가 퍼붓는 말과 마구잡이로 때려대는 폭력을 아무런 저항없이 고스란히 다 받아주었다. 혹시 그렇게라도 분을 좀 풀고나면 그녀의 화도 풀릴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로 나는 그녀가 때리는대로 그대로 맞아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아무리 여자라곤 하지만 악을 품고 있는 힘을 다해 계속적으로 때려대는데는 내가 장사라도 견뎌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아야! 누나 아퍼. 너무 아프다. 그만 때리면 안돼? 진짜로 아프단 말야.” “뭐? 아파? 지금 아프단 말이 내 앞에서 나와? 이런 뻔뻔스런 인간같으니라고 넌 실컷 맞아야 돼. 어디 죽을때까지 맞아봐라. 그런다고 내 화가 풀리나” ‘찰싹! 철퍽! 퍽... 팍...’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 그렇게 말하며 더욱 악랄하게 나를 때려됐다. 모르긴해도 내 몸은 그녀의 손자국과 발자국으로 시퍼렇게 멍이 들어가고 있을게 뻔했다. 나는 지칠 줄 모르는 그녀의 폭력에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마구잡이로 때려대는 그녀의 손과 발을 막고 이리저리 피하며 그녀가 더 이상 폭력을 못휘두르도록 그녀의 몸을 잡기위해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그녀와 나의 육체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그녀의 몸이 요란하게 움직이며 내 몸에 닿았다. 그리고 나는 본의 아니게 그런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마구 더듬고 만지는꼴이 되어버렸다. 처음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내 손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팔을 막고 피하는 척하며 나는 출렁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을 때리고 누르고 만지작거렸다. 또 그녀의 발을 나의 발로 막아내며 그녀의 사타구니를 공격했다. 그것은 묘한 즐거움과 흥분을 나에게 가져다 주었다. 나는 점점 그녀와의 몸싸움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참을 나와 그렇게 옥신각신하던 그녀가 지쳤는지 움직임이 점차 둔해지고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방어와 공격은 그에반해 더욱 강해지고 거칠어져 갔다. 채연이 누나의 모든 공격이 끝난 뒤에도 나는 여전히 그녀의 몸을 지분거리고 있었다. 한바탕 진한 몸싸움 끝에 숨을 헉헉거리며 고르던 채연이 누나가 나의 지분거림을 눈치채곤 아연실색하며 자신의 몸을 만져대는 내 손을 강하게 뿌리쳤으나 이미 잔뜩 흥분해버린 나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그녀를 침대 위로 밀어 벌렁 눕혀 버렸다. 그리곤 재빨리 그녀의 몸위에 내 체중을 모두 실어 눌렀다. 그녀는 내 몸 아래 깔려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며 내게서 빠져나갈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남자인 내 힘을 당해낼 수가 없었고 또 이미 앞선 몸싸움에서 있는 힘을 다 써버린 그녀에겐 그다지 큰 힘이 남아있질 않았다. 그녀가 내게서 빠져나가기란 힘든 일이였다. “너 저리 안비켜? 당장 내려가지 못해?” 채연이 누나는 몸으로 더 이상 나를 이겨내지 못하자 말로 나를 제압할려는 듯 무섭게 내게 쏘아부쳤다. “싫어. 안내려가. 아니 못내려가. 누난 아직 어떤게 현실인지 잘 모르나본데 내가 확실하게 가르쳐 줄테니 잘 봐”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가 저항하던가 말던가 내버려둔 채 입술을 움직여 그녀의 얼굴과 목덜미를 마구 핥고 빨았다. 그녀의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한 손으로 그녀의 두 손목을 힘껏 움켜잡아 그녀가 팔을 못움직이게하고선 나의 두 무릎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강하게 짖눌러 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꼼짝도 못한 채 가쁜 숨만 헥헥거리며 나를 노려볼 뿐 아무런 저항도 반항도 보이질 않았다. 시간을 끌 틈이 없었다. 또 시간을 끌 이유도 없었다. 그래봤자 나에게 득될건 아무것도 없었기에... 나는 자유로운 한 손으로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껄덕대는 나의 자지를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구멍 속으로 있는 힘을 다해 밀어 넣었다. 그러자 조금전 나의 자지를 받아들였던 그녀의 보지 구멍속으로 또 다시 내 자지가 ‘푸욱’ 하고 빠져들어갔다. “악!!... 흐윽... 아아아....”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그녀의 입에서 비명같은 신음소리 터져나왔다. 나는 조금의 주저함도 망설임도없이 거칠고 사납게 그녀의 몸 속을 파고들며 찔러댔다. 성이 날대로 나 한껏 부풀어 오르고 단단해진 나의 자지가 그녀의 좁은 질안을 헤집으며 왕래하자 채연이 누나는 아픔에 반항과 저항하는 걸 잊어버렸는지 두 눈을 질끈 감고 입술만 꼭 깨문채 아무런 미동도 보이질 않았다. 다만 내 자지가 힘껏 그녀의 질 속을 파고들때마다 간간히 입술을 비집고 비명에 가까운 신음만을 흘리며 두 손으로 침대시트만 부여 잡을 뿐이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안쓰러움과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는 결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도무지 말이 안통하는데 난덜 어쩌겠는가 말이 안통하면 몸으로라도 알아듣게 할 수 밖에... 이미 두 번이나 몸을 섞었는데 한번 더 섞는다하여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힘차고 강하게 있는 힘을 다해서 나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아넣었다. 그런데 조금전 한번의 정사를 치룬 탓인지 아니면 이미 두 번씩이나 나를 받아들였던 탓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나를 나쁜 놈이니 강간범이니하며 욕하고 내몰던 그녀의 태도와는 달리 그녀의 몸은 순조롭게 잘도 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아픔을 줄이기 위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쨌던 그녀의 몸은 조금씩 젖어들고 있었고 그것이 윤활유가 되어 내 자지가 그녀의 질안으로 왕복운동을 하는 것을 매끄럽게 도와주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녀의 몸 속을 바쁘게 오가던 나의 자지에서 분출의 욕구가 일어났다. 이미 한번 사정을 한 뒤라 비교적 빨리 분출의 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자지 뿌리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분수를 뿜어내기위해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러자 곧 그녀의 질 안에서 나의 정액이 분수처럼 폭발하기 시작했다. 울컥... 울컥... 정액이 그녀의 질과 자궁을 떼리는 걸 느끼며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있는 힘껏 움켜 잡았다. 전신으로 퍼지는 사정의 쾌감을 만끽한 후 나는 채연이 누나의 몸에서 빠져 나왔다. 정사를 끝낸 후 나는 다시 그녀를 향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에 손을 그녀의 얼굴로 가져갔다. 땀에 젖어 얼굴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겨 주려고 했다. 내가 막 그녀의 머리카락 한 올을 잡아 다정하게 귀 뒤로 넘기려는 순간 채연이 누나의 매몰찬 말소리가 들려왔다. “꺼져! 이 나쁜 놈아. 너같은 놈 꼴도 보기싫어” 나는 그녀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한순간이나마 그녀에게 가졌던 미안함과 죄책감이 차갑게 얼어붙어 버렸다. 채연이 누나가 독기어린 눈으로 나를 잔뜩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매섭게 쳐다본 후 벗어놓은 옷가지를 챙겨들고 두 말없이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방문을 나오기 전에 나는 그녀를 향해 등을 돌린 채 차갑게 말했다. “이래서 누나한테 좋을거 하나도 없어. 그래봐야 서로 힘들고 피곤할 뿐이라고... 내 말대로 하면 서로 좋을텐데...” 나는 그녀를 향해 그렇게 말하고 누구에게 들킬세라 얼른 내 방으로 돌아왔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보려 했지만 오라는 잠은 오지 않고 무거운 한숨만 연거푸 터져나왔다. 그녀가 내 화를 돋구며 비아냥거리는 바람에 애써 아닌 척 외면해 버렸지만 채연이 누나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은 그렇게 쉽게 떨쳐낼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지금이라도 그녀와 잘 이야기해서 어떻게든 좋게 해결을 하고싶은 마음이 꿀떡같았다. 10여년을 친남매처럼 지낸 우리가 아닌가. 그런 우리가 평생을 원수보듯 하고 살수는 없는 노릇인데... 어쩌면 좋을지 막막하고 캄캄했다. ‘채연이 누나는 지금 어쩌고 있을까? 혼자서 울며 괴로워하는 건 아닐까?’ 그녀가 걱정되었다. 얄밉고 뻔뻔스럽지만 그래도 그녀는 나의 누나였고 내가 안은 여자였다. 아무리 외면하고 아닌 척해도 그녀가 걱정되고 염려되는건 인지상정이였다. ‘그녀와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우린 정말 어쩌면 좋을까?’ 럭키보이6 - 질투가 부른 향연 1화 “또 내려왔어? 요즘 왜 이렇게 자주 내려와?” 채린이 누나가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채연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를 보고 말했다. 그녀의 말엔 채린이 누나에 대한 왠지모를 못마땅함이 잔뜩 서려 있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서울에서 큰 누나, 작은 누나와 함께 생활하는 채린이 누나가 여름방학이 지난후부터 거의 매주 주말마다 집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특별히 집에 일이 있는 것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따로 볼 일이 있어 보이지도 않았는데 자주 내려오는게 이상하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그녀의 예쁜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기쁨 때문에 나는 그녀가 매일같이 내려온다고해도 반가울 따름이였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자주 내려오는 채린이 누나가 불만스러운 모양이였다. 지가 차비 주는 것도 아닌데 뭔 참견인지... “으응...우리 애인 만날려구...” “뭐어? 애인? 애인이 어딨어? 언니 사귀는 사람 없잖아?” “없긴 왜 없어? 여기 버젓이 서 있는데... 호호호”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게 팔짱을 껴왔다. 마치 내가 자신의 진짜 애인이라도 되는 듯... 그녀가 나의 팔짱을 꼬옥 끼자 내 팔에 그녀의 가슴이 닿아 특유의 말캉함을 전해왔다. 나는 그녀의 가슴이 전해주는 감촉에 순간 짜릿함과 아찔함을 느끼며 전율하고 말았다. 이상한 일이였다. 지금까지 채린이 누나는 내게 신성불가침과도 같은 존재였다. 나는 그저 그녀를 바라보고 느끼는 것 만으로 충분히 만족했고 마냥 행복해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그녀가 다시 서울로 올라간 뒤부터 나는 그녀를 향한 그리움에 불면의 밤을 보내기 일수였고 그녀를 볼 때마다 안고 싶고 갖고 싶은 욕망과 갈망에 괴롭기 그지 없었다. 그녀의 존재가 내게 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과 의미로 와닿기 시작했다. 한 남자로서 한 여자인 그녀, 한 채린을 원하고 갈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작은 몸짓 하나에도 나는 이렇듯 떨려하고 전율하고만다. 옷깃 사이로 전해지는 간단한 피부접촉만으로도 온 몸의 감각세포들이 일제히 일어나며 예민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참나... 지금 얘보고 애인이라는거야? 동생보고 애인이라니 그게 무슨 말같지 않은 소리야?” 채연이 누나는 어의없다는 듯한 말투와 표정으로 불쾌함과 못마땅함을 역력히 드러냈다. “애인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거 아니니? 그럼 승하도 애인 맞지. 동생이지만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애인이라면 애인이지 뭘... 안그래 승하야?” “어? 그...그럼 그렇게 따지면 나도 누나 애인맞지. 그리고 누나는 내 애인이고... 하하하”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기분이 좋아져 유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모습을 채연이 누나가 눈을 잔뜩 치켜뜨며 노려보는게 아닌가. 그녀의 눈이 너무 매섭고 무섭게 보여 오싹함을 느끼게했다. “꼴갑을 아주 쌍으로들 떨고있네. 누나, 동생 사이에 그게 뭔 짓이야? 그러지말고 아예 여보, 자기하지 그래?” 채연이 누나의 말속엔 우리를 향한 비아냥거림과 못마땅함이 역력했다. “뭐 그럴수도 있지. 자기라는 호칭은 다정함과 친근함에 표현인데 우리라고 못할거 뭐 있겠어? 안그래 자기? 호호호” “으응? 아 그렇지 뭐 누.. 아니 자기. 하하하”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민망함과 쑥스러움을 느꼈지만 결코 싫지않았기에 그렇게 흔쾌히 응답을 해주었다. 사실 나는 채린이 누나가 내게 한 ‘자기’라는 호칭이 너무도 듣기 좋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가 정말 누나의 자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가슴을 두근거렸다. 그런데 나의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채연이 누나가 눈에 매서움과 아니꼬움을 잔뜩 담고 나를 노려보았다. “자기야! 나 아빠, 엄마한테 인사하고 나올게. 히히히 ” 나와 채연이 누나 사이에 흐르고 있는 미묘한 분위기를 전혀 알 턱이 없는 채린이 누나는 방긋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녀가 사라진 안방문을 쳐다보며 묘한 기대와 흥분으로 가슴을 떨었다. 마치 그녀와 나 사이에 뭔가 야릇하고 짜릿한 기류라도 흐르고 있는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너 감격의 눈물이라도 흘리겠다!? 그렇게 감동스럽니? 아주 좋아 죽겠다는 표정이구나. 니가 어릴때부터 유난히 채린이 언니를 각별히 생각한다는 건 내 익히 알고 있었다만 그래도 이런 태도는 좀 위험하지 않니? 설마 너 이러다 채린이 언니마저 따먹는거 아니야?” “뭐? 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누나 지금 제정신이야?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야?” “왜? 내가 뭐 틀린말 했어? 하나 따먹었는데 둘이라고 못따먹겠어? 더구나 너, 연승하가 그렇게도 오매불망, 꿈에 그리는 한 채린인데.. 오죽할려고?” “말도 안돼. 그딴 소리할거면 당장 들어가서 공부나 해. 시험이 코 앞이잖아” “남이사? 내 걱정말고 니 걱정이나 해. 채린이 언니한테 말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아무래도 너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게 낫겠지?” “누나!! 씨이... 정말 이럴거야?.....” 나의 말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안방에 들어갔던 채린이 누나가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와 채린이 누나의 눈치를 동시에 살피며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만약 채린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와의 일을 알게된다면....? 나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여 고개를 내저었다. “그나저나 넌 공부 잘돼가니?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자만과 방심은 마지막까지 금물인거 알지? 알아서 잘 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해. 내 친구 중에도 잘하다가 이때쯤에 방심해서 실패한 애있어. 그럼 고생 또 해야되는데 그짓을 어떻게 하니? 그러니까 잘하라구” “아휴... 걱정도 팔자셔. 내 일은 내가 다 알아서 하니까 염려 붙들어 매셔. 언니나 방심하지말고 조심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말고. 흥!”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나는 순간 등줄기에 식은땀이 주르르 흘러내리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게 무슨 말이니? 나더러 방심하지 말라는 건 뭐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건 또 뭐야? 말을 하려면 상대방이 알아듣게 해야지. 대체 뜬금없이 무슨 말을 하는거니?” “꼭 콩이다 팥이다 말을해야 알아? 모르겠으면 얘한테 물어보던지...”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입꼬리를 살짝 치켜올려 웃더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승하야 연이 말이 무슨 말이니? 그리고 왜 너한테 그걸 물어보래? 연이랑 너 무슨 일 있어? 전부터 너희 둘 사이가 심상치 않은 것 같기는 하던데...?” “아... 아냐. 일은 무슨 일. 아무 일도 없어. 채연이 누나말 너무 신경쓰지마. 수능 준비하느라 정신 없어서 그런지 요즘 자주 횡설수설해.” 나는 그렇게 얼버무렸지만 채린이 누나가 뭔가 눈치채고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싶어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등에는 식은 땀이 연신 흘러 내렸다. 하지만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그래?’ 하며 고개를 갸웃거릴 뿐 별다른 말을 하지않았다. 천만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에 누워 막 잠이 들려는 순간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소리에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기대와 흥분으로 긴장되기까지 했다. 잠시후 소리없이 내 방문이 살며시 열리더니 누군가가 안으로 들어서는게 보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렸다. 깊은 밤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의문과 기대로 심장은 터져나갈 듯 뛰어대고 있었다. 누군가가 침대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지더니 발치에 있는 이불이 조금씩 올라와 내 가슴위에 살며시 내려앉았다. 그리고 이마 위에 흩어진 머리카락들이 부드럽게 쓸리고 자연스럽게 넘겨지는게 느껴졌다. 한없이 다정하고 친밀한 행동들이였다. 나는 ‘누굴까?’ 하는 궁금함과 기대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눈을 살며시 뜨고 말았다. “어? 승하야... 깼니?” 채린이 누나가 조금 당황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붉히고 앉아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어린 수줍은 미소와 예쁜 보조개가 한폭의 미인화처럼 아름답게만 보였다. 떨리는 내 손이 볼 위에 올려진 그녀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누... 누나? 채린이 누나...” 그녀의 손을 잡은 손처럼 내 목소리도 떨리고 있었다. 나와 그녀의 눈이 마주치고 뚫어져라 서로를 응시하는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 가슴도 그렇게 흔들리며 뛰어대고 있었다. “미안.. 나 때문에 깼구나. 난 니가 또 이불 덮지 않고 자는가 싶어서 말야. 너 잘 때 이불 잘 안덮잖아. 요즘 새벽엔 많이 쌀쌀한데 그러다 감기 걸리면 안되잖아” 나를 생각해주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도 고마웠다. 가슴 밑바닥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였다. 이렇게 예쁘고 착한 여자가 누나라는게 너무도 기쁘고 행복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이런 여자가 누나라는게 무척이나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나는 순간 오늘밤 그녀가 내 방에서 나와 함께 밤을 보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생각과 동시에 그녀를 안고싶다는 충동이 갑작스럽게 일어나면서 자지가 빳빳하게 고개를 들기 시작하여 나는 적이 민망하고 당황스러웠다. 이불이 덮여져 있어 그나마 좀 다행이였지만 그래도 팬티를 뚫을 듯 기세등등한 자지를 감추기엔 얇은 이불 자락은 역부족이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나의 그런 모습이 들킬까봐 옆으로 돌아누워야만 했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그런 상태를 전혀 모르는채 나를 계속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말해 볼까? 오늘밤 나와 함께 있어달라고 해볼까?’ 하는 조금은 부끄럽고 뻔뻔스러운 말을 속으로 되뇌이고 있었다. 게다가 이불 아래로 텐트를 높게 친 자지마저 움찔움찔하며 어서 말해보라고 재촉해댔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 말을 입 밖으로 낼 수가 없었다. 용기가 없기도했지만 혹시 그녀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거절할까봐 두렵기도 했다. “승하야 잘자. 누나 그만 갈게. 아침에 봐. 안녕... 쪼옥” 그녀가 내 이마에 달콤한 입맞춤을 남긴 후 일어났다. 이마에 느껴졌던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너무도 감미롭고 황홀하여 나는 정신이 몽롱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채린이 누나가 빙그레 웃으며 나를 한참 내려다본 후 몸을 돌리려는 순간 내가 재빨리 그녀의 손을 잡아 당겼다. “누.... 누나! 입술에다 해주면 안돼? 잘자라고 내 입술에 한번만 뽀뽀해주면 나 잘 잘거같은데...” 나는 민망함과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화끈 붉히며 말했다. 갑작스럽게 무슨 용기로 그런 말을 내뱉었는지 나로서도 의문이고 놀라울 따름이였다. 하지만 이미 내뱉은 말이였고 나는 은근히 그것을 기대하며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심장은 터져 나가라 쿵쾅거리고 온 몸은 열이 나는 것처럼 달아올라 있었다. ‘쪽’ 찰나와도 같은 짧은 입맞춤이였다. 그러나 그 입맞춤이 전해주는 달콤함과 황홀함이란... 전신으로 짜릿한 쾌감이 퍼져 나가며 온 몸을 달구어 버렸다. 아까부터 잔뜩 기지개를 켜며 일어서 있던 자지가 더욱 팽창하며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한번만 더... 누나 한번만 더해줘’ 하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고 또 맴돌았다. 할 수만 있다면 밤새도록 그녀를 안고 입을 맞추고 싶었다. 하지만 채린이 누나는 나의 그런 마음도 모른채 누구에게 쫒기기라도 하는 듯 얼른 방을 빠져나가 버렸다. 그녀가 나감과 동시에 내 입에서 ‘휴우’ 하고 한숨이 터져 나왔다. 나는 그녀의 입술이 닿았던 내 입술을 만지며 짧은 입맞춤이 남긴 달콤한 아쉬움에 젖어들었다. 그녀가 다녀간 후 갈증같은 욕망에 온 몸이 화끈화끈거리고 땀이 삐질삐질 흘러 내렸다. 나는 채린이 누나가 덮어준 이불을 걷어치고 팬티마저 벗어 버렸다. 그리고 발랑까진 대가리를 껄덕이며 천장을 향해 꼿꼿하게 일어선 자지를 움켜 잡았다. 채린이 누나와의 입맞춤을 생각하며 마치 행복한 꿈꾸이라도 꾸듯 두 눈을 감고 입가엔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손으로 자지를 앞뒤로 쓸어내렸다. 처음이였다. 채린이 누나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기는... 이제 더 이상 그녀는 나에게 신성불가침이 아닌지도 몰랐다. 자지를 움켜잡은 내 손이 채린이 누나의 손인것처럼 느껴졌다. 그녀가 성난 나의 자지를 달래고 얼루어주고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자 쾌감이 급속도로 강하게 밀려오기 시작했다. “하아아아... 누나... 채린이 누나... 아아아... 채린아...”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흥분과 열에 달뜬 신음과 함께 채린이 누나의 이름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쾌감이 극에 달하며 그 뜨거움과 짜릿함이 자지에서부터 온 몸으로 퍼져 나갔다. “야! 연승하... 이 나쁜 놈! 너 지금 대체 뭐하는거야?” 나는 갑자기 들려 온 목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뜨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두 눈에 광채를 번뜩이며 나를 노려보고 있는 채연이 누나의 모습이 들어왔다. “누... 누나가 왠일이야? 내 방엔 어쩐일이야?” 내 목소리가 놀라움과 당혹감으로 마구 떨리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없이 두 눈을 나의 가랑이 사이에 고정시킨 채 잔뜩 노려볼 뿐이였다. 나는 민망함과 낭패감에 얼른 이불을 끌어 올려 자지를 감춰 버렸다. 하지만 아직 해소되지 않은 욕구로 잔뜩 성을 내고있는 자지는 이불 위로 불끈 솟아 올라와 더욱 민망한 꼴을 연출하고 말았다. “조금전에 채린이 언니 왔다갔지?” 채연이 누나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듯 내게 물어오며 침대에 걸터 앉았다. 나는 그녀의 물음에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아니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는게 옳은 표현일게다. “왜 대답이 없어? 이미 다 알고 왔는데 지금 시치미 떼는거야? 채린이 언니가 이 밤중에 니 방엔 왜 온거야? 너 설마 채린이 언니랑도 잔거야?” “누나!?...”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큰소리를 냈다. 채연이 누나는 의심이 가득 담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흡사 나를 추궁하는 것과도 같아 보였다. “채린이 언니가 요즘 자주 내려오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한밤중에 니 방에 들락거리는것도 그렇고... 둘이 뭔일 있었지?” “아냐 누나! 무슨 그런 말을... 누난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야” “그럼 지금 니꼴이 왜 이래? 너 방금 채린이 언니 이름 부르면서...” 채연이 누나는 마치 나를 추궁하는 듯한 말투로 그렇게 말하곤 이불 위로 불끈 솟아오른 나의 자지를 노려 보았다. 나는 그녀에게 꼭꼭 숨기기라도 하겠다는 듯 두 손으로 얼른 자지를 눌러 버렸다. “그건... 내가 이렇게 된건... 채린이 누나랑은 상관없어. 그냥 어쩌다 나도 모르게 채린이 누나 이름이 나온거야. 정말이야 누나. 진짜야 믿어줘.” “정말이야? 너 정말 채린이 언니랑 아무일도 없었어? 진짜야?” “아이참 누난... 정말이라니까 그러네. 내가 설마 채린이 누나랑 그러겠어? 채린이 누나가 나랑 그럴 리가 있어?” 나는 결백을 주장하듯 그렇게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다. 제발 그녀가 나의 말을 믿고 더 이상 나를 의심하지도 추궁하지도 말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너 채린이 언니한테 왜그래? 왜 그렇게 다정하게 굴고 잘해줘? 채린이 언니랑 잤기 때문에 그러는거 아냐?” “누나! 제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좀 그만해. 내가 채린이 누나한테 뭘 어쨌다고 이러는거야? 채린이 누나를 대하는 내 마음과 행동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똑같애.” “너 정말루 채린이 언니랑 아무일도 없었어? 분명 나하고만 잔거야?” “누나! 지금 그걸 말이라고해? 내가 뭐 이 누나 저 누나 다 자기라도 한다는 말이야? 그게 말이되는 소리야? 제발 말도 안되는 소리 좀 그만하고 가서 공부나 해. 아니면 그냥 자던지.” 나는 나의 말을 믿지 않고 계속 나를 의심하며 채린이 누나와 나 사이를 오해하는 채연이 누나에게 짜증이 나기 시작해 그녀에게 화를 내며 그렇게 말해 버렸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얼른 방에서 나가주길 바라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워 버렸다. “니 말대로라면 넌 나랑, 나하고만 잔건데... 그럼 채린이 언니보다 날 더 좋아해야 하는거 아냐? 잔건 난데 왜 채린이 언니한테 다정하게 굴어? 넌 분명 나랑 잔거잖아. 니가 채린이 언니랑 잔게 아니라면 니가 다정하게 굴어야 할 사람은 나잖아. 지금 몸따로 마음따로 구는거야?”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무슨 뜻이야? 그게 무슨 말이야 누나?” “무슨 뜻이긴... 나랑 잤으면 끝까지 나 하나만 생각하고 나한테 더 잘 해야지 왜 채린이 언니한테 집적대고 그래? 왜 채린이 언니를 더 좋아하냐구. 니가 좋아해야 할 사람은 나잖아. 그리고 왜 니껄 만지면서 채린이 언니를 불러? 니가 불러야 할 사람은 채린이 언니가 아니라 나 아냐?” 채연이 누나는 두 눈에 눈물마저 글썽이며 그렇게 쏘아부치듯 말하곤 자지를 감춘 이불을 확 걷어치워 버렸다. 그리곤 아직도 시뻘겋게 달아오른 채로 있던 벌거숭이 자지를 그녀가 힘껏 움켜 잡는 것이 아닌가? 나는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의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 놀라 자지를 그녀에게 잡힌 채로 멍하니 그녀의 얼굴만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설마 채연이 누나가 지금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그녀의 모습에 그런 생각을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 놀라워 믿기 어렵지만 그녀의 말과 태도로 봤을때 그녀는 분명 질투를 하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그래서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를 의심하고 우리에게 비아냥거리며 심술을 부렸던 모양이다. “나쁜 놈! 나는 지랑 그런 일 있고부터 걱정되고 고민돼서... 동생이랑 그런게 너무 부끄럽고 민망해서... 사람들이 알면 뭐라 그럴까 두려워서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았는데...” 유난히 자존심이 강하고 욕심이 많은 그녀였다. 그녀는 사람들로부터 항상 ‘예쁘다! 잘한다!’ 하는 칭찬만 받는데 익숙했지 ‘나쁘다! 아니다!’ 하는 싫은 소리를 듣는덴 익숙치 않았다. 그녀가 어떤 경우든 동생인 나와 몸을 섞었다는 건 사람들로부터 비난받을 일이지 결코 칭찬 받을 일은 아니였다. 그러니 그녀로선 자존심 상하고 불쾌할 수 밖에 없는 일이였을 것이다. 더구나 자신과 몸을 섞은 내가 비록 자신의 친언니라 하더라도 그녀가 아닌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건 그녀의 자존심으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였을 것이다. 나는 그녀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누나... 누나 마음 이해가. 내가 미처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었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앞으론 누나한테 더 잘할게. 그러니까 누나 이제 우리 화해하자. 다시 예전처럼 사이좋게 지내자 응?” “그 말은 다시 남매사이로 돌아가자는 거니? 이제와서 없던 일로 하자고? 그래놓고 넌 아무일 없었다는 듯 채린이 언니한테 집적댈려고? 아니 채린이 언니뿐만이 아니지 얼마든지 다른 여자들과도 그러겠지. 그럼 난 뭐야? 난 니 하룻밤 상대밖에 안되는거야? 싫어. 그렇겐 못해. 절대로 안돼. 넌 나랑 잤으니까 앞으로 날 사랑해야해. 채린이 언니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여자를 사랑해서도 또 잤어도 안돼. 넌 이제 내꺼야”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말을 내게 확인시키기라도 하겠다는 듯 나의 자지를 더욱 힘껏 움켜 잡았다. “헉! 누.. 누나... 아하아아” 채연이 누나가 너무 힘껏 자지를 잡는 바람에 발기된 상태로 잔뜩 화를 내고있던 자지에서 통증과도 같은 아픈 쾌감이 몰려와 나는 깜짝 놀라며 전율하고 말았다. 게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의 말이 나에겐 더욱 큰 놀라움이였다. 채연이 누나의 그런 반응은 그녀의 자존심과 질투심이 만들어낸 소유욕임에 틀림없었고 그것을 깨달은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결과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녀의 자존심과 질투심을 잘만 이용하고 자극한다면 꿩먹고 알먹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내가 애쓰지 않아도 일이 의외로 잘 풀릴 것만 같았다. “누나! 하지만 어떻게 내가 누나랑 그럴 수 있겠어? 우린 남매사이잖아” “뭐? 너 지금 실컷 따먹고 오리발 내미겠다는거야? 나 따먹을 땐 언제고 이제와서 남매사이라니... 흥! 이제 재미 다 봤으니 나 몰라라 하겠다는거야?” “아니 누나 그런게 아니고. 난 다만....” “시끄러! 더 이상 아무말 마. 니가 뭐라 그래도 넌 이제 내꺼야. 내가 널 다른 사람한테 뺏길 줄 알고? 어림없는 소리.” 채연이 누나는 화를 내듯 그렇게 말하곤 내 품 안으로 파고들어왔다. 나는 그녀의 침투에 깜짝 놀랐으나 자지에서 느껴지는 아찔하도록 짜릿한 쾌감과 내 맨 가슴에 닿은 그녀의 젖가슴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할 수가 없었다.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만지작대며 더욱 깊숙이 내 품안으로 파고들어 왔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이 더욱 내 가슴에 밀착되며 물컹한 감촉을 강하게 전해왔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쾌감과 가슴을 파고드는 그녀의 젖가슴으로 인해 나는 또 한번 강렬하게 전율하고 말았다. “아! 허어억... 누나.. 아아” 겉잡을 수 없는 흥분이 내 몸을 휩쓸며 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나왔다. 나의 자지를 움켜잡은 채연이 누나의 손이 조물닥거리며 자지를 만지작대자 자극받은 그것이 핏대마저 꼿꼿이 세우며 성을 내고 있었다. “아아... 허어... 허어...” “왜그래? 어디 아파?” 온 몸을 휘감는 쾌감에 전율하며 내가 병자처럼 신음을 내뱉자 채연이 누나가 물어왔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물음에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나의 자지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 앞뒤로 움직이는 일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 나의 자지를 아래위로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는 시뻘겋게 달궈진 채 핏대마저 울퉁불퉁 세우고선 천장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나의 자지가 새삼 놀라운 듯 넋을 놓고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더욱 야릇한 흥분을 느껴 엉덩이를 아래위로 들썩거렸다. 엉덩이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때마다 나의 자지가 그녀의 손 사이를 들어갔다 빠져나왔다 했다. 그 모습은 흡사 자지가 보지구멍 속을 오고가는 듯한 모습과도 같았다. 나는 연신 엉덩이를 움직여 자지를 그녀의 손안으로 피스톤 운동시키며 또 손으로는 그녀의 손을 잡아 내 엉덩이의 움직임에 맞춰 앞뒤로 움직이게 조절을 했다. “아하아... 허어어... 누나아아....” 폭풍처럼 강렬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몸부림치며 나는 그렇게 신음했다. 그리고 곧 불알이 탱글하게 부푸는가 싶더니 이내 자지 뿌리에서부터 뜨거운 기운이 치고 올라왔다. “누나아아... 빨리... 세게... 허어어어... 아아아” 자지 뿌리에서부터 힘차게 치고 올라왔던 뜨거운 정액이 자지구멍을 통해 뿜어져 나왔다. 천장을 향해 있던 자지에서 터져나온 그것은 마치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터져 나오는 모습처럼 힘차고 거침이 없었다. 터져 나온 정액이 나의 배와 그리고 나의 자지를 잡고 있던 채연이 누나의 손 위에 떨어져 내렸다. ‘울컥... 울컥... 찌익... 찌익...’ 채연이 누나는 놀라움에 커다래진 두 눈으로 자지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자지를 힘껏 짜냈다. 마지막 방울까지 모두 짜낸 후 나는 두 눈을 감고 사지를 늘어트렸다. 아찔함과 짜릿함이 함께 몰려오며 몸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그때까지도 채연이 누나는 나의 자지를 잡은 채였고 얼마뒤 자지에서 힘이 빠지며 서서히 줄어들자 그것이 신기한 듯 그녀가 눈을 빛내며 빤히 내려다 보았다. “신기해. 방금까지만해도 엄청 커져선 방망이처럼 단단하더니 지금은 작아져서 말랑거리네?! 남자는 싸고나면 작아진다더니 정말이잖아.” 채연이 누나는 정액을 내뿜은 후 작아진 나의 자지를 보며 신기한 듯 말했다. 사정이 안겨다 준 쾌감의 여운에 몸을 늘어트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던 나는 그녀의 말에 나의 자지와 그것을 빤히 보고있는 채연이 누나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말처럼 성난 자지는 어느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자지에서 뿜어져 나온 허연 정액들이 내 배와 그녀의 손 위에 이리저리 흩뿌려져 있는게 보였다. 그 모습이 왠지모르게 민망하고 꼴사납게 느껴져 나는 휴지를 뽑아 그녀의 손등과 내 배 위에 있는 정액들을 말끔하게 닦아 내었다. 그리고 강렬한 쾌감에 아득했던 정신을 가다듬어 갔다. 그러자 갑작스럽게 불안함과 초조함이 느껴졌다. “누나! 이제 가봐. 이러다 채린이 누나라도 들어오면 어떻게 해? 들키면 큰일이잖아. 어서 누나 방으로 돌아가”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표정을 딱딱하게 일그러뜨리곤 나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채린이 언니한테 들킬까봐 겁나니? 채린이 언니가 우리 사이를 알고 너한테 실망할까봐 걱정돼? 넌 내 생각은 조금도 안해? 그저 죽으나 사나 채린이 언니뿐이야? 흥! 지금까진 그랬겠지만 앞으론 절대로 안돼. 앞으로 넌 날 가장 먼저 또 가장 많이 생각해야돼. 안그러면 나 가만히 않있을거야” 채연이 누나는 마치 쇄기를 박듯 그렇게 말하곤 나를 와락 끌어 안아 버렸다. 그 바람에 나는 뒤로 벌렁 자빠졌고 내 벌거숭이 알몸 위에 그녀의 몸이 얹혀지는 묘한 자세가 연출되고 말았다. 그녀의 물컹한 젖가슴이 내 가슴에 느껴졌고 그녀의 중심부와 내 자지가 맞닿아 야릇하고 짜릿한 기분을 느끼게했다. 게다가 그녀가 나를 안은 자신의 몸에 점점 더 힘을 주며 자꾸 비틀고 흔들어대는 통에 그녀의 젖가슴과 중심부가 더욱 내 몸에 밀착되어 왔고 그것이 자극이 되어 또 다시 자지가 불끈 일어서고 말았다. “으응? 어머!” 내 자지가 딱딱하게 일어서 채연이 누나의 중심부를 찔러대자 그녀가 깜짝 놀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그녀는 내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찔러대자 그것이 놀랍고 신기한지 한동안 가만히 그것을 느끼고 있더니 잠시 뒤 무슨 생각에선지 엉덩이를 살살 돌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허억...” 나는 그녀의 행동에 나도 모르게 신음하며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하나씩 나눠 움켜잡았다. 그리곤 엉덩이를 치켜들어 자지를 더욱 그녀의 중심부에 밀착시킨 후 나도 그녀처럼 엉덩이를 이리저리 돌리며 아래위로 들썩거렸다. 그러자 그녀도 뭔가 느껴지는게 있는지 숨결이 점점 가빠지고 뜨거워져 가고 있었다. “누나... 허어... 허어...” 내 숨소리도 그녀처럼 가빠지고 뜨거워졌다. 숨결이 뜨거워지면서 입술이 바싹 말라 나는 혀를 내밀어 입술을 축였다. 그런데 내가 입술을 축이느라 내민 혀가 묘하게도 채연이 누나의 귓불에 닿아 핥는 꼴이 되고 말았다. 누나는 내 혀가 자신의 귀를 핥자 순간 전율하듯 몸을 떨더니 자신의 입술로 내 입술을 덮쳐왔다. 내 입술을 점령한 채연이 누나는 광폭하게 키스를 해왔다. 그녀의 혀가 내 입안 곳곳을 누비며 달작지근한 타액을 전해왔다. 나는 그녀가 마음껏 키스를 퍼붓도록 내버려 둔 채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럭대던 손을 그녀의 반바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팬티 안으로 들어간 나의 두 손이 그녀의 맨 엉덩이를 마구 주물럭댔다. 부드럽고 탄력 좋은 엉덩이 살을 주무르며 한 손을 두 언덕의 골짜기로 미끌어트리자 잠시 후 주름진 그녀의 항문이 손에 느껴졌다. 내 손이 그녀의 항문을 만지자 채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뭐라 항의를 하기도 전에 얼른 그녀를 침대에 눕히곤 엉덩이와 항문을 만지던 손을 그녀의 보지로 찔러 넣었다. 무성한 음모 속에 감춰진 그녀의 비지가 내 손에 점령 당하는 순간이였다. “아아... 승하야.... 흐으음...” 내 손이 보지를 마구 만져대자 채연이 누나가 내 손목을 잡고선 몸을 비틀어댔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마치 교태를 부리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져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자극시켰다. 여자가 나의 애무에 녹아내리는 모습은 남자인 나를 만족시키고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그녀의 보지를 만지다보니 뜨끈뜨끈하고 미끌미끌한 액체가 내 손에 느껴졌다. 나는 그것을 내 손과 그녀의 보지에 골고루 펴바르며 문득 애액으로 젖은 그녀의 보지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과 함께 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어가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배를 깔고 엎드렸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 가까이에 얼굴을 들이밀자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며 뒤엉킨 그녀의 보지털들이 보였다. 나는 코를 그녀의 보지 가까이에 갖다대었다. 그녀의 보지에선 향기롭고 달콤한 느낌의 냄새는 아니였지만 나를 흥분시키는 묘한 냄새가 풍겨왔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힘껏 벌리며 그녀의 털숲에 코를 박아 그것의 감촉과 냄새를 마음껏 음미한 후 천천히 그녀의 보지로 입을 미끌어트렸다. “아아아... 승하야아... 안돼... 그건 싫어... 아아 이상해. 그러지마아아아” 내가 입을 보지에 붙인채 머리를 움직여대자 채연이 누나가 내 머리를 감싸안으며 나를 만류했다. 하지만 그녀는 싫다면서 다량의 애액을 계속적으로 흘리고 있었고 손으로는 더욱 나의 머리를 자신의 보지로 끌어 당겼다. 정말 싫은건지 아니면 좋으면서 괜히 내숭을 떠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그녀가 뭐라던 상관않고 혀를 내밀어 보지를 핥으면서 그녀의 애액을 빨아 먹었다. 내 혀가 그녀의 보지를 핥을때마다 채연이 누나가 몸을 들썩이며 흥분에 겨워했고 그녀가 들썩일때마다 그녀의 보지가 흔들리며 내 입과 코에 더욱 밀착되어왔다. 내 입과 코도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들어 번들거렸다. 나는 포르노와 친구들의 얘기를 통해 배운대로 그녀의 보지를 점령해갔다. 처음엔 완강하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던 채연이 누나는 시간이 지나면서는 점점 나의 애무에 순종하며 희열까지 했다. 입으로 그녀의 보지를 연신 빨면서 나는 그녀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움직였다. 내가 포르노 속의 배우처럼 그녀의 공알을 혀로 굴리며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여대자 채연이 누나는 입술을 깨물며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그녀의 반응이 나를 희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오래 즐기지 못했다. 자지가 마구 껄덕대며 제 욕심을 채워달라고 아우성을 쳐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자지를 그녀의 몸 속에 밀어 넣기위해 자세를 잡았다. 럭키보이7 - 질투가 부른 향연 2화 “할려구?” 내가 자지를 잡아 그녀의 구멍에 조준을 할 때 채연이 누나가 상체를 일으키며 그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다소 놀라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의 말과 표정엔 긴장감이 잔뜩 베여 있었으나 그런 긴장감 속엔 은근한 기대와 떨림이 섞여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응. 누나 나 못참겠어. 누나랑 하고 싶어 죽겠어. 누나 때문에 미치겠다 정말”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자지를 정확하게 그녀의 구멍 속으로 꽂아 넣었다. 채연이 누나는 내가 그녀를 향해 강렬한 욕구를 드러내며 괴로워하자 수줍고 민망한 듯 얼굴을 붉혔으나 그녀를 향한 나의 그런 욕정이 마치 자신을 향한 강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처럼 느꼈는지 설핏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내가 성난 자지를 부여잡고 그녀의 보지를 살살 문지르다 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는데도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흐윽... 아아... ”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을 파고 들어감과 동시에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나는 그녀를 부둥켜 안고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나의 침범에 놀란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미동도 않은채 그저 내가 움직이는대로 가만히 박히고만 있었다. 하지만 내가 천천히 지속적으로 움직이자 그녀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 그렇게... 살살... 천천히... 지금처럼 그렇게 흐으음.. 으으음... 아아아”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과 함께 달뜬 신음이 은근하게 터져 나왔다. 그녀가 내 등 뒤로 팔을 감아오며 나를 더욱 힘껏 껴안았다. 내가 서두르고 거친 동작이 아닌 부드럽고 은근한 동작으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움직여주자 채연이 누나의 질벽이 본능처럼 수축과 이완을 자연스럽고 능동적으로 하며 나와의 섹스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반응에 힘입어 조금씩 박음질의 속도와 강도를 높여갔다. 그녀의 반응을 보며 나는 내가 비교적 섹스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전 경험이야 몇 번 되지 않았고 또 누가 따로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그동안 보아오고 들어 온게 많았던 탓인지 그런대로 섹스가 잘 진행되고 있었다. “아아아... 으응 으응... 아아아아” 나의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지고 강해지자 채연이 누나의 신음소리 또한 커져갔다. 나는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아 버렸다. 맞은 편 방에서 자고 있는 채린이 누나가 신경 쓰였다. 그녀에게 들켜서 좋을건 하나도 없었다. 채연이 누나와 섹스를 하면서 채린이 누나를 신경 쓰는 나 자신이 이기적이고 채연이 누나에게 미안하게 느껴졌지만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채린이 누나는 내가 자그마치 11년동안이나 연정을 품어왔던 여자였다. 하루 아침에 그 마음이 변할 수는 없었다. 몸따로 마음따로 논다고 욕을 먹어도 할 수 없는 일이였다. “으읍... 음음음... ”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녀는 내가 자신의 입을 막자 그것이 채린이 누나를 의식한 행동이라는 걸 알고는 나를 노려 보았지만 그 외의 별다른 행동은 하지않았다. 그녀로서도 지금 우리의 모습을 들키는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였을테고 또 계속되는 나의 박음질 때문에 사실 그녀는 딴 짓할 정신이 없는 듯 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수없이 그녀의 보지속을 들락거렸던 자지에서 분출의 욕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사정이 임박해오자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재빨리 빼내어 내 손으로 그것을 잡아 흔들었다. 잠시 후 ‘찌익... 찌익...’ 하고 정액이 귀두 구멍에서 터져 나왔다. 그녀의 털숲 둔덕에... 가슴에... 그리고 배에 나의 정액이 내려 앉았다. 나는 포르노에서 보았던 것처럼 나의 정액을 그렇게 그녀의 몸 여기저기에 쏟아냈다. 내 자지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이 자신의 몸 위로 뿌려지는 걸 보고 있던 채연이 누나가 갑자기 내 품 안으로 파고들더니 나를 껴안았다. “승하야! 이제 넌 내꺼야. 아무한테도 안뺏겨. 너도 나 사랑하는거지? 나랑 섹스했으니까 앞으론 나만 사랑해야 돼 알았지?” 채연이 누나는 나를 꼬옥 껴안은채 그렇게 말했다. 아직 사정이 끝나지 않았던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그녀에게 안긴 채로 마지막 정액을 방출해냈다. 사정이 끝난 후 나는 채연이 누나의 몸을 침대에 눕혀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그녀의 몸 위에 늘려있는 정액들을 부드럽게 펴발랐다. 섹스가 끝난 후 내가 다정한 손길로 정액 맛사지를 해주며 몸을 만져주자 채연이 누나는 기분이 좋은지 입가에 미소을 지으며 얼굴을 발갛게 붉혔다. 그녀는 아마도 나의 그런 행동이 자신을 향한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말해줘 승하야. 앞으론 나만 사랑한다고... 절대로 나 안버린다고...넌 내 순결을 가졌잖아. 그러니까 내 순결값을 해야돼. 설마 너 내가 피를 안흘렸다고 오해하는 건 아니지? 너도 알다시피 나 중학교때 무용했잖아. 그래서 나 처녀막이 저절로 파괴됐었어. 그래도 나한텐 정말 니가 처음이야. 너도 알고 있지?” 채연이 누나는 내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불안해하며 그렇게 말했다. 자신의 처녀성을 주장하며 나에게 사랑과 책임을 강요해왔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그녀의 처녀막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녀의 처녀막은 분명 나와의 성관계로 인해 파괴된건데... 그녀는 분명 내 침대 위에 처녀성의 파혈 자국을 남기지 않았던가 말이다. 아무래도 그녀가 뭔가 착각하는 듯 했다. 그녀는 자신이 피를 흘렸음을 까막득히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무용을 할 당시 파열되었다고 믿고 있었던 터라 나와의 첫관계땐 당연히 피를 흘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런데 여자가 그걸 모를수도 있나? 자기가 피를 흘렸는지 안흘렸는지 어떻게 전혀 모를 수가 있지?’ 나는 의아함에 고개를 갸웃거리곤 거기에 대해 그녀에게 물어보려 했다. 그런데 내가 막 말을 꺼내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그러는데... 남자들은 여자가 피를 안흘리면 순결을 의심한다며? 너무 무식하고 이기적이야. 첫 섹스때 피를 흘려야 순결하다고 믿고 좋아한다던데 너도 그런거야? 너도 내가 피를 안흘렸다고 날 의심하는거야? 내가 피를 안흘려서 실망했어? 아니지? 넌 절대로 그렇지 않지? 응?” 나는 그녀의 말에 하고자했던 말을 집어 삼켰다. 괜히 처녀막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가 그녀의 오해만 사게 될 거 같기도 했고 또 그녀에게 나는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 대범하고 멋있는 놈으로 비쳐지고싶어 원래 할려던 말을 그만두고 대신 다른 말을 그녀에게 건넸다. “누나 괜찮아. 나 그런거 상관없어. 처녀막이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때? 누나가 처음이였다는거 내가 잘 알고 있는데... 그런걸로 내가 누나의 순결을 설마 의심하겠어? 난 누나의 순결을 그따위 핏자국 같은걸로 절대로 의심하진 않아.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승하야. 나 앞으론 너만 사랑할거야. 난 이제 너만 볼거야. 너만 있으면 돼. 그러니까 너도 그렇게해줘. 나만 사랑해줘. 알았지? 응?” “으응? 어... 응.. 그래 누나. 알았어” ‘그래... 이렇게된거 이젠 채연이 누나한테 잘하자. 채연이 누나를 사랑해주자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채연이 누나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그녀의 질투 덕분에 나는 별다른 노력이나 희생없이 그녀와 달콤한 섹스의 향연을 즐길 수 가 있게 되었고 그런 향연은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도 변화가 생겼고 많이 달라졌다. 우리는 한 집안에 사는 남매 or 연인으로 전과는 달리 은밀하고 스릴 넘치는 사이로 전환되었다. 오누이처럼 다정하고 살갑게 서로를 대하면서도 밤이면 부모님의 눈을 피해 보다 친밀하고 대담한 육체관계를 가졌다. 물론 부모님의 눈치를 살피고 고3 수험생인 그녀의 공부 때문에 매일밤 섹스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일주일에 서너번은 꼭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그리고 그런 은밀하고 대담한 관계가 계속 되면서 채연이 누나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성을 표현하거나 욕구를 느낌에 있어 소극적이고 훨씬 덜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과는 달리 채연이 누나는 갈수록 적극적이고 대범한 태도를 보여왔다. 내가 부모님을 의식하고 그녀의 공부를 생각해 며칠 그녀의 방을 찾지 않는다거나 그녀와의 관계에 좀 소홀한 태도를 보일때면 그녀는 어김없이 내게 불만을 토로해 왔다. 그리고 내가 미처 그녀를 찾기 전에 그녀 스스로 먼저 내 방으로 찾아와 나와의 성관계를 요구할 때도 있었다. 처음엔 그런 그녀의 태도가 나의 애정을 확인하고 그것을 더욱 다지기 위해 그러는 것 같이 느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그녀는 섹스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그런 변화를 보면서 여자도 성에 눈을 뜨게 되면 남자 못지 않은 욕구를 느끼고 그것을 원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수능시험을 보름 앞둔 날 밤이였다.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이상 야릇한 기분에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깨어나서 보니 채연이 누나가 내 옆에 누워 손을 내 팬티 속에 집어 넣은 채 나의 자지를 만지작대고 있는게 아닌가? 나는 황당하고 어이가없어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누나? 뭐해?” “으응? 공부가 안돼서...” 나의 질문에 채연이 누나가 궁색한 변명을 하며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여전히 나의 자지와 불알을 만지며 굴러대고 있었다. 애지중지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채연이 누나는 나의 자지와 불알을 손 안에 가득 넣고선 이리 만지고 저리 만지고... 잡았다 놓았다... 당기고 밀고... 흔들어 보고 위아래로 쓸어도 보고... 제 맘대로 가지고 놀아댔다. 그리고 그녀의 손장난에 맞춰 내 자지도 함께 즐거워하며 분기탱천하여 꼿꼿하게 치솟아 올랐고 불알은 또 그런 자지에 붙어 탱글탱글거리고 있었다. “공부 안된다고 내 자지를 만져? 내 자지 만지면 뭐 공부가 잘돼? 별 희한한 말 다 들어보겠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이 어이없으면서도 엉뚱하고 대담한 그녀가 재밌고 귀여워 피식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몰라! 자꾸 생각난단 말야. 자꾸 생각나서 집중이 안되는 걸 어떻게 해?! 시험이 눈앞인데 큰일이야 정말.” 채연이 누나는 얼굴을 더욱 빨갛게 익히며 그렇게 투정부리듯 말하곤 내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려 버렸다. 그러자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내 자지가 밖으로 튕기져 나와 천장을 향해 고개를 빳빳히 치켜 들며 껄덕껄덕 춤을 춰댔다. 그녀의 손장난으로 시뻘겋게 달궈진 그것은 이미 겉잡을 수 없을만큼 화가 난 상태였다. 채연이 누나는 성난 나의 자지가 신기하고 대견스럽기라도 한 듯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발기한 나의 자지와 그것을 쳐다보는 채연이 누나를 보며 강렬한 성욕을 일으켰다. “뭐해? 누나가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누나가 끝까지 책임져야지” 나는 채연이 누나의 손을 나의 자지로 이끌었다. 나의 이끌림에 그녀는 아무 저항없이 순순히 따르며 기세등등하게 솟아오른 자지를 감싸쥐듯 잡았다. 그녀가 자지를 잡자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며 자지에 마찰을 가했고 잠시뒤 그녀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에 몸을 떨며 나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옷 위로 그녀의 사타구니를 만졌다. 내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중심부를 쿡쿡 누르며 쓰다듬 듯 어루만지자 채연이 누나는 경련하듯 몸을 움찔움찔 떨어댔다. “누나! 나도 누나꺼 만져줄까? 누나가 내꺼 만져주니까 나 기분 좋다. 누나도 한번 느껴봐.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응?”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대답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 기다리지 않고 손을 그녀의 팬티 속으로 집어 넣었다. 나의 손이 들어감과 동시에 그녀가 본능적으로 깜짝 놀라며 다리를 오므렸고 그 바람에 나는 그녀의 두 다리에 갇혀 움직일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누나! 힘빼봐. 내가 만져줄게. 그럼 누나도 기분 좋을거야.” 나는 그녀를 달래듯 부드럽고 다정하게 말하며 그녀의 귓가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행동에 짜릿한 지 몸을 움츠리며 전율하더니 다리에 힘을 뺐다. 나이답지않게 무성한 그녀의 보지털을 손으로 느끼며 나는 입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입술과 입술이 닿음과 동시에 나는 그녀를 안고 침대로 누웠다. 혀와 혀가 서로의 입속을 왕래하며 서로 타액을 교환할 때 우리의 손은 서로의 성기를 만지느라 여념이 없었다. 음모가 자라나 있는 그녀의 대음순을 만지니 까실까실한 감촉이 전해왔다. 하지만 조갯살처럼 보드라운 소음순을 만지작대자 미끌거리는 감촉이 손끝에 전해왔다. 그녀가 젖어들고 있었다. 그녀의 몸 속에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가운데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공알을 찾았다. 갈라진 틈 사이를 지나 오줌구멍이 나있는 요도 위의 정점에 자리한 그녀의 공알이 내 손에 닿았다. 나는 그것에 손을대고 원을 그리듯 굴리며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위, 아래로 문질러댔다. “아!! 아아... 아흐으으.. 아아아....” 내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흥분에 겨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소리에 힘입어 나는 빠르고 강하게 손을 놀려 그녀의 음핵을 공격했다. 채연이 누나는 내가 더욱 거칠게 그녀의 공알을 굴리고 눌러대자 흥분과 쾌감에 못이겨 몸을 전율하며 나의 자지를 힘껏 움켜잡아 앞으로 당겨댔다. 어찌나 힘껏 잡아 당기는지 자지가 빠져 나갈 것만 같았다. “누나! 살살 좀 당겨. 그러다 내 자지 빠지겠어” 나는 채연이 누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내 말이 들리지도 않는지 여전히 내 자지를 움켜쥐고선 세게 잡아당길 뿐이였다. 아무래도 그녀의 음핵을 자극해대는 내 손이 멈추지 않는 이상은 그녀도 내 자지를 놓지 않을거 같았다. 이러다 정말 자지가 뽑혀 나가는게 아닌가 싶어 나는 그녀의 공알에서 손을 잠시 떼내고 내 자지를 움켜잡은 그녀의 손을 달래듯 어루만졌다. 그러자 그녀의 손아귀의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 틈을 이용해 채연이 누나의 손에서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그녀의 반바지와 팬티를 얼른 벗겨 내버렸다. 우유빛의 하얀 두 허벅지 사이 그 위로 새까만 수풀이 우거진 그녀의 음부가 드러났다. 그녀의 털은 참 많기도 하다. 어쩌면 이렇게도 무성할까? 나는 까만 숲을 연상시키는 그녀의 보지털들을 내려다보며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나의 시선을 느낀 채연이 누나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살짝 가렸다. 수줍은 듯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오히려 더 육감적으로 와닿아 나는 참을 수 없는 욕구를 느껴야만 했다. 나는 보지를 가린 그녀의 두 손을 잡아 나의 두 귀를 잡게하곤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가져갔다. 보지에 입을 붙인 채 나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그녀의 보지를 빨고 또 빨았다. 채연이 누나는 손으로 나의 귀를 잡은 채로 두 다리를 활짝 벌리며 나의 오럴에 흠뻑 취해가고 있었다. ‘쓰으읍... 쩝쩝... 쭙쭙...’ “하아아아... 으으으응... 아아아아...” 애액과 나의 침으로 흥건이 젖은 그녀의 보지에서 야릇한 색음이 새어 나오며 그녀의 입에서도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얼마나 그렇게 그녀의 보지를 빨았을까?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박은 채 장시간 그녀의 보지에 오럴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고 턱까지 아파왔다. 나는 잠시 쉬었다 할 양으로 그녀의 사타구니에 박힌 얼굴을 떼어내고 그녀 옆에 누워 버렸다. 그런데 내가 갑작스럽게 애무하던 보지에서 입을 떼내고 벌렁 누워 버리자 채연이 누나가 이상하다는 듯 벌떡 일어나 앉더니 나를 빤히 내려다 보았다. “왜 그래? 왜 하다말어? 하기 싫어?” 채연이 누나의 말과 표정엔 아쉬움과 못마땅함이 역력했다. 좋았다 말았다는 듯한 모습이였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피식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무래도 그녀는 내가 더 해주길 원하는 듯 했다. “힘들어서... 좀 쉬어야겠어. 누나 다리 사이에 엎드린채로 계속 빨려니까 턱이 아파.” “그렇다고 하다말면 어떻게? 힘들어도 이왕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남자가 그렇게 근성이 없어서 어떻게 해? 이렇게 하다말거면 앞으론 아예 하지를 마”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투정부리듯 말하곤 내게 등을 보인 채 돌아 누워 버렸다. 많이 섭섭했던 모양이다. 내숭 떨고 앙큼떨던 그녀의 모습은 어디를 가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밝혀댈까? 그녀의 모습이 재밌다 못해 은근히 귀엽고 사랑스러워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낄낄낄... 푸하하하...” “뭐야? 왜웃어? 남의 속도 모르고 넌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니?” “키키키... 재미있었어. 누나 지금 좋았다 말아서 아쉬워서 그런거지? 내가 계속 안해주는게 싫어서 그렇지? 내가 누나꺼 빨아주는게 그렇게 좋아? 가만히 보면 누나도 참 많이 밝혀? 하하하” “너 지금 나 놀리는 거야? 그래 나 밝힌다 어쩔래? 하지만 날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그래?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아무것도 모르는 날 이렇게 밝히게 만들어 놓고선 이제와서 날 놀려?나쁜 놈. 나 갈래.” 채연이 누나는 나의 태도에 삐졌는지 그렇게 말하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를 재빨리 끌어 안아 다시 눕히곤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아이 누난... 이대로 가면 안되지. 누나 말대로 하던건 마저 하고 가야잖아. 낄낄낄. 끝을 보자구. 지금부터 나의 근성을 보여주겠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티셔츠를 올리고 브래지어를 끌러냈다. 두개의 하얀 젖무덤과 그 위에 도드라져 있는 연분홍의 작은 젖꼭지가 그 자태를 뽐내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손으로 봉긋한 두 젖무덤을 움켜 잡아 주무르며 입으로는 그 앙증맞은 유두를 맛있게 물고 빨았다. 내가 젖가슴을 주무르며 이빨로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어대자 채연이 누나가 나의 머리를 움켜잡으며 몸을 비틀어댔다. 그러면서 앙큼하게 한다는 말이... “아아... 이렇게 잘하면서 뭐가 힘들어? 왜 쉬겠다는거야? 하아아... 턱 아파서 못한다더니... 잘만 하네” “응... 오럴은 이제 턱 아파서 못하고 대신 다른거 해줄게. 더 좋은게 있는데 뭣하러 힘들게 시간 낭비해. 낄낄낄”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것을 당장 보여주겠다는 듯 그녀의 두 다리를 올려 잡아 벌린 후 자지를 조준하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그녀의 보지털을 헤쳐 공알을 찾아 살살 어루듯 만지며 한 손으로는 성난 나의 자지를 잡아 그녀의 구멍에 대고 깔짝거렸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행동에 흥분과 긴장을 하며 조금 후 결합될 부위를 내려다 보았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계속해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문질러댔다. 마치 그녀를 애태우기라도 하는 듯.... “아이참 뭐해? 할려면 빨리하지 왜 계속 빙빙대고 난리야? 근성을 보여주겠다며? 고작 그거 보여줄려고 큰소리 쳤어?” 채연이 누나는 나의 행동이 못마땅한 듯 불만을 터뜨리며 조급해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입가에 득의에 찬 미소를 가득 지으며 그녀가 원하는 것을 이제 줘도 되겠다싶어 자지를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채연이 누나의 질벽이 내 자지를 조여왔고 팔과 다리로는 나의 몸을 힘껏 조여왔다. “아!... 누나 잠깐만... ” 나는 허리에 감긴 그녀의 다리를 풀어내고 자지를 그녀의 질에서 조금 빼냈다. 그리고 잠시 기다렸다 힘껏 자지를 다시 밀어넣어 박음질을 시작했다. 천천히 하지만 강하게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나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누나 말해봐. 공부가 안돼서 온게 아니고 나랑 하고싶어서 온거지? 누나도 이제 나랑 자꾸 하고싶지? 응?” “아냐! 공부가 안돼서 온거 맞아. 너랑 할려고 온거 절대로 아냐” 쳇! 이미 내가 다 알고 묻는데 그녀는 앙큼하게 또 내숭을 떤다. 끝까지 체면을 차리겠다!? “그래? 그럼 나 안해준다!? 가서 얼른 공부나 해.” 나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괜히 그녀가 얄미워 그녀를 놀려 줄 생각으로 그렇게 말하며 박음질을 딱 멈춰 버렸다. 그랬더니 역시 아니나 다를까 채연이 누나에게서 내가 예상한 반응이 나타났다. “야! 내가 하다말거면 아예 하지말라고 했지? 잘하다가 또 이게 무슨 짓이야? 빨랑 다시 해. 안그럼 나 진짜로 화낸다?!”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곤 엉덩이를 들썩들썩 거렸다. 내가 안움직여주자 조급했던 모양이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반응에 피식 웃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선 자지를 다시 박아 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만족스러운 듯 다리를 내 허리를 감아왔다. “씨이... 그러게 왜 자꾸 내숭 떨고 그래? 좋으면 그냥 좋다고 그러고 하고 싶으면 그냥 하고 싶다 그러면 되지 그렇게 혼자만 아닌 척 고상한 척 하는 법이 어딨어? 내숭도 적당히 떨어야 이쁘지 자꾸 그러면 재미없단 말야.” 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투정부리듯 그렇게 말하곤 피스톤 운동에 박차를 가해갔다. “아이 몰라... 딴말말고 어서 하기나 해. 나 빨랑하고 가서 공부해야한단 말야. 얼른 빨리 해줘” 채연이 누나는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그렇게 말하며 안달하듯 내게 더욱 매달려 왔다. 나는 그런 누나가 귀엽고 사랑스러워 절정을 향해 박차에 또 박차를 가했다. 침대 위에서 나와 그녀의 두 육체가 엉겨붙어 출렁이며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교접하는 두 성기에서부터 발생한 마찰열이 온 몸으로 뜨거움을 퍼뜨리며 쾌감을 전해왔다.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파고들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파도치듯 춤을 춰댔다. 나는 그것을 두 손으로 움켜잡아 주무르며 분출의 시간을 맞이했다. “아아! 누나아아아... 나... 나온다... 쌀려구 그래.” 비명에 가까운 그 말과 함께 나는 자지에서 뜨거운 용암을 울컥울컥 그녀의 질 안으로 쏟아내었다. 내가 정액을 뿜어내며 몸을 떨자 채연이 누나가 ‘잘한다 기특하다’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처럼 나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그녀의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마저 그녀의 몸 속에 다 뿌린 후 나는 그녀의 몸에서 빠져 나왔다. 그녀 옆에 모로 누워 그녀를 다정하게 끌어 안았다. “누나... 내 방에서 자고 갈래? 아버지랑 엄마 일어나시기 전에 살짝 누나 방으로 가면 되잖아. 응? 그럼 가기전에 또 해줄게” 나는 새벽마다 ‘울끈! 불끈!’ 일어나는 나의 자지를 생각하며 그녀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를 끌어안고 잠들고 싶었다. 육정을 나누는 사이인지라 한없이 살갑고 친밀하게 느껴지는 그녀였다. 역시 남녀 사이란 육체 관계를 가지느냐 안가지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안돼! 나 가서 공부해야 해. 이제 보름밖에 안남았잖아. 나 걱정된단 말야” 채연이 누나는 나의 유혹을 뿌리치며 내 품에서 벗어나더니 곧장 옷을 챙겨 입고는 자신의 방으로 달아나 듯 가버렸다. 그녀가 돌아간 후 나는 잠을 청해보았지만 좀처럼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건강해서 그런지 아니면 어려서 그런지 자꾸만 또 하고 싶어서 미칠지경이였다. 해도해도 끝이 없을 것만 같았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자지가 또 불끈 일어서 버렸다. 나는 하는 수 없이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채연이 누나의 방문을 살짝 열고 안을 들여다보니 그녀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조금전 나와 정사를 치러 놓고 저렇게 태연히 앉아 공부를 하다니... 그녀가 너무 대견스럽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살금살금 그녀의 뒤로 다가가 살며시 그녀를 껴안았다. “어머 깜짝이야! 놀랬잖아! 왜 소리도 없이 들어와?” “누나! 잠이 안와. 누나랑 같이 자고싶어. 어쩌지? 나 누나랑 또 하고 싶다” 나는 그렇게 말하곤 그녀의 말랑한 가슴을 손안에 넣고 만지작 거렸다. 고무공처럼 탱글탱글하며 말랑거리는 감촉이 너무 좋았다. 그녀의 젖가슴을 원을 그리듯 돌려가며 만지면서 그녀의 귓불을 핧으며 살짝살짝 깨물었다. 채연이 누나가 나의 애무에 몸을 움츠리며 전율하는게 느껴졌다. “누나 우리 한번만 더하자. 그리고 같이 자자. 응? 나 하고 싶어 미치겠어 누나” “안돼! 나 공부해야 된단 말야. 나 대학 떨어지면 니가 책임질거야? 나 시험 끝나면 그때 실컷하자. 그땐 니가 안졸라도 내가 먼저 해줄게. 응? 그러니까 좀 참아. ...” 하지만 나는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계속해서 그녀를 애무했다. 가슴을 만지작거리던 한 손을 그녀의 팬티 속으로 밀어넣어 보지를 만져대자 채연이 누나가 몸을 움찔움찔하며 경련했다. “누나... 하자 응? 하고 싶어 죽겠어. 나랑 하고나서 공부하면 되잖아. 지금 조금 안한다고 대학 떨어지는거 아니잖아. 응? 누나” 나는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보다 강하게 애무하며 그녀의 목덜미를 빨면서 그렇게 애원하듯 말했다. 나의 끈질긴 애무와 설득에 채연이 누나가 마침내 손에서 펜을 놓았다. “아이 몰라. 나 대학 떨어지면 다 너 때문이야. 내가 만약 떨어지면 그건 너랑 섹스하느라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이야. 니가 책임져야 돼.” 채연이 누나는 체념한 듯 그렇게 말하곤 침대로 가서는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뭐해? 옷 안벗어? 하고싶다며? 빨랑하고 가서 자. 나 공부 좀 하게. 설마 나 대학 떨어지길 바라는건 아니지?” 나는 그녀의 말에 재빨리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 버렸다. 발기한 자지가 덜렁덜렁 춤을 추고 있었다. 자지를 잡아 쓸며 나는 그녀의 침대로 올라갔다. 입술과 입술이 만나 설왕설래가 시작되었다. 조금전 정사를 나눈 탓인지 그녀는 금방 흥분하여 젖어들었다. 나는 그녀의 촉촉해진 보지를 손으로 만져주며 자지를 잡아 삽입을 시도했다. ‘푸욱’ 하고 자지가 들어가기가 무섭게 나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었다. “누나...허어... 허어...” 나는 그녀의 질 속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그녀를 불렀다. “하아아... 아아.. 왜?...” 채연이 누나가 나의 물음에 달뜬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다. “누나... 대학 떨어지면 안돼. 꼭 붙어야 돼. 나 때문에 대학 떨어졌다고 나한테 뭐라 그럼 안돼 알았지? 대학도 붙고 나하고도 계속 해야해 알았지?” “깔깔깔... 알았어. 꼭 붙을게. 그러니 걱정말고 계속 하기나 해” 채연이 누나가 혹여라도 대학에 떨어진다면 그게 내가 자꾸 그녀를 원해서 나랑 섹스하느라 그렇다고 억울해 할까봐 은근히 걱정된 나는 그녀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런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재밌다는 듯 웃으며 나를 재촉했다. 나는 마치 그녀에게 행운을 불어 넣듯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 박아 넣었다. 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빌었다. ‘제발 채연이 누나가 대학에 합격하게 해주세요. 나 때문에 대학 떨어지는 불상사는 없게 해주세요.’ 하고 말이다. 럭키보이8 - 발각 “누나! 안자고 왜 불러? 내일이 시험인데 푹 자지 않고선...” 수능시험 하루 전날 밤 일찌감치 잠든 줄 알았던 채연이 누나가 내 휴대폰으로 자신에게 오라며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그녀의 부름에 은근한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그녀의 방으로 찾아갔다. 내가 방안으로 들어가니 채연이 누나가 이불을 걷어치며 자신의 옆자리로 오라고 했다. “긴장돼? 잠이 안와?” 나는 그녀의 이불 속으로 파고들며 그렇게 말한 후 그녀를 껴안았다. “응. 니가 내 긴장 좀 풀어줘. 나 내일 시험 잘 보게 도와줘.” 내가 껴안자 채연이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 내 품안으로 파고 들며 속삭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버릇처럼 손을 내 팬티 속으로 집어 넣었다. 그녀가 나의 자지와 불알을 손에 넣어 주물러 댔다. “내일 시험 볼 사람이 이래도 돼? 이러다 시험 망치면 어쩔려구...” “시험 잘 볼려구 이러는거야.” “시험 전날 자지 만지면 시험 잘 봐? 내 자지가 뭐 행운의 부적이라도 돼?”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이 어이없으면서도 그녀의 앙큼함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입가에 미소를 잔뜩 머금은 채 말했다. 나의 손도 그녀의 팬티 안으로 슬금슬금 기어 들어갔다. “아니. 행운의 작대기야. 이걸 많이 만져서 손을 풀어 놓으면 내일 답을 술술 잘 적을거 같애. 히히” “그래? 그럼 실컷 만져. 실컷 만지고 내일 시험 잘 봐. 알았지? 키키키”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입고 있던 반바지와 팬티를 훌러덩 벗어 버렸다. 그녀가 나의 자지를 만지는 동안 나는 그녀에게 다정하게 키스 해주며 손으로는 부드럽게 그녀의 보지와 가슴을 애무해 주었다. 갈수록 우리의 애무는 점점 더 농도가 짙어져 갔고 그에따라 우리의 흥분도 커져만 갔다. 나와 채연이 누나는 서로를 애무하면서 입고 있던 옷들을 모조리 벗어 버렸고 우리는 알몸인 채로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또 탐닉해갔다. “누나! 행운의 작대기는 이렇게 손으로 만지는 것보다 누나 몸 안에 넣는게 더 효과가 클거야. 이왕하는거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지. 우리 그걸로 할래?” “정말 그럴까?” “그럼 당연하지. 원래 자지란 삽입을 해야 제 역할을 다 하는거야. 그러니까 당연히 그래야지. 내가 누나 내일 시험 잘 보라고 특별히 아주 오래, 강하게 해줄게. 그러니까 누난 내 자지가 들어갈 때마다 행운의 기운을 마음껏 빨아 들여 알았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몸을 돌려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집어 넣었다. 그러자 우리의 몸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누운 69 자세가 되었고 그녀의 보지가 내 입에 닿은 것처럼 나의 자지가 그녀의 입 근처를 계속 찔러대는 야릇하고 자극적인 형태가 되고 말았다. “누나! 삽입하기 전에 입으로도 빨아 봐. 그것도 효과가 있을거야. 흐흐흐” 나는 자지를 잡아 그녀의 입술을 쓸어주며 말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아직 사까시의 경험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숙쓰러워 그런것인지 입을 오므린 채 자지를 빨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나! ‘아’ 해봐. 내가 넣어줄게. 그냥 입에 넣고 하드 빨 듯이 빨면 돼.”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에 얼굴에 홍조를 잔뜩 띄며 웃었다.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요즘들어 그녀가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 육정이 들어도 단단히 든 모양이다. 미운 정 고운 정만 무서운게 아니라 육정도 무섭긴 매한가지인거 같다. 아니 인간이 느끼는 정 중에 어쩌면 육정이 가장 독하고 무서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녀와 육정을 통하면서 전에 없는 살가움과 친밀함이 마구 생기며 그녀가 마냥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했다. 내가 자지를 잡고 그녀의 입술을 툭툭 치며 계속해서 보채고 재촉하자 마침내 채연이 누나가 입을 살짝 벌렸다. 그녀의 입이 벌어지자 나는 그녀의 입속으로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따뜻하고 촉촉한 입안의 감촉이 자지에 전해지면서 짜릿한 전율이 온 몸을 휩쓸었다. 나는 잠시 그 짜릿한 쾌감을 만끽한 후 그녀의 보지를 입으로 핥기 시작했다. 내가 그녀의 보지를 커닐링거스 해 준 적은 있지만 이렇게 그녀가 내게 펠라치오를 해준 적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그녀와 내가 처음으로 동시에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쌍방양일의 오럴섹스였다. 그래서일까? 그것이 주는 쾌감이란 이루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야릇하고 짜릿한 감흥이였다. 입으로 자지를 애무하는 경험이 전혀 없는 채연이 누나의 펠라치오는 별다른 기술없이 그저 자지를 입으로 물고 고개만 앞뒤로 까닥까닥 움직이는게 전부였지만 그런 밋밋한 애무에도 나는 아주 큰 쾌감을 느꼈던 것이였다. 하지만 그런 채연이 누나의 펠라치오도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는 나의 커닐링거스의 농도가 짙어 가면서부터는 아예 움직임을 멈춰 버렸다. 그녀는 내가 해주는 커닐링거스에 취해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뱀처럼 혀를 놀려 자극하면서 간간히 입에 물고 쪽쪽 빨아주고 또 이빨로 아프지않게 그것을 잘근잘근 깨물어 주었다. 그러면서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에 집어 넣어 피스톤 운동을 하며 이리저리 헤집고 찔러주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녀의 질벽이 마치 살아있기나 한 듯이 오물오물 거리며 나의 손가락을 물어대는 것이 아닌가. 겨우 엄지와 중지 두개를 넣었을 뿐인데.... 나는 살아있는 듯한 그녀의 질벽을 자지로 느끼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 그녀의 질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입을 보지에서 떼내었다. 손가락에 묻은 미끌미끌한 보지물을 자지에 바른 후 나는 삽입을 하기위해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의 침이 흥건히 묻어 미끌거리고 화끈거리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살살 문지른 후 나는 그것을 한번에 정확하게 그녀의 구멍 속으로 꽂아 넣었다. ‘쩌벅... 쩌벅... 쩌억쩌억...’ 나의 자지 박음질이 시작되자 두 성기가 교접하며 야릇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와 나의 자지가 물고 빠지는 치열한 교전을 벌여댔다.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안으로 파고들때마다 그녀의 질벽이 내 자지에 달라붙어 강인한 흡입력으로 그녀의 궁전 안으로 빨아들였다. 자궁까지 치고들어가는 강렬한 흡입력을 느끼며 나는 온 몸의 힘을 자지에 실어 움직여만 했다. 그러지 않으면 자지가 그녀의 궁전 속에 빠져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였다. “하아아아... 아아아아.... 으응으응... 하응하응...” 그녀의 입에서도 교접하는 우리의 성기에서처럼 야릇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마찰하는 자지와 보지에서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것처럼 온 몸으로 그 열기를 전해주고 있었다. 우리 두 사람이 내뿜는 열기로 방안이 후끈 달아오는 것만 같았다. 나는 두 팔로 몸을 지탱한 채 머리를 숙여 나와 누나의 성기가 결합하는 모습을 쳐다보았다. 시커먼 보지털 아래로 흥건하게 젖어 미끌거리는 그녀의 보지가 보이고 그 사이를 힘차고 바쁘게 왕래하는 시뻘겋게 달아오른 내 좇이 적나라하게 내려다 보였다. 그녀의 보지가 촉촉이 젖은 것처럼 그 속을 오고가는 내 자지도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나를 더욱 흥분시키며 희열하게 했다. 허리와 엉덩이에 더욱 많은 힘이 실리며 피스톤 운동이 강해지고 빨라져갔다. “누나.. 허어 허어... 좋아? 누나 나 잘해? 허어 허어...” “으으으응... 하아하아... 잘해 넘 잘해.... 좋아... 너무 좋아아아아...” 나는 자지를 연신 그녀의 보지 속에 박아 넣으면서 헐떡이는 숨결로 그녀에게 물었다. 나의 물음에 그녀 역시 가쁜 숨과 신음을 토해내며 대답했다. 그녀의 대답을 들은 후 나는 보답이라도 하듯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그 힘에 못이겨 그녀의 젖가슴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흔들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자지가 그녀의 질 속에 들어갈 때마다 그것을 힘껏 눌러 잡았고 자지가 빠져 나오면 또 그것을 놓아주었다. 채연이 누나는 내게 가슴과 보지를 동시에 공략 당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나는 그녀의 절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며 그녀의 절정에 나의 사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박음질에 박차를 가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아... 빨리이이이... 하아아아...” 채연이 누나가 몸을 마구 비틀어대면서 다급한 듯 내게 재촉하며 비명같은 소리를 내질렀다. “누나... 조금만... 조금만 더... 아아아... 누나 같이 해... 나 누나랑... 허어허어... 같이 싸고 싶어...아아아” 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채연이 누나가 허리를 세워 엉덩이를 치켜들더니 입을 쩌억 벌린 채 몸을 경직시켰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힘껏 끌어당겨 자지를 최대한 깊숙이 찔러 넣고선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격력한 오르가즘의 파도가 우리 두 사람을 휩쓸었다. 나와 그녀는 두 눈을 꼬옥 감은 채 함께 몸을 떨며 쾌락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채연이 누나는 섹스 후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잠이 들었다. 내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며 시험 잘 볼거라는 말을 남긴채... 편안히 잠든 그녀를 보며 나는 그녀에게 마치 큰 봉사라도 한 것처럼 만족스런 웃음을 지으며 옷가지를 챙겨들고 그녀의 방을 빠져 나왔다. 마음 같은선 대입 시험이라는 거사를 앞둔 그녀와 함께 잠들어 아침에 다시 한번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 싶었지만 막내딸의 대학시험날이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샐지도 모르는 엄마가 혹여라도 새벽에 올라와 보지나 않을까 싶어 나는 그냥 나와야만 했다. 그런데 내가 그녀의 방을 빠져나와 살며시 문을 닫고 돌아서는 순간.... 나는 너무도 놀라 ‘헉!!’ 하는 단말의 비명과 함께 들고 있던 옷가지를 바닥으로 떨어트려 버렸다. 그리곤 그 자리에 돌이 된 것처럼 굳어 버리고 말았다. 큰 누나가... 경악과 놀라움으로 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선 나를 뚫어져라 쳐다 보고 있었다. 나는 내가 방금 전 채연이 누나와 정사를 나눈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벌거숭이 알몸이란 것도 잊은 채 울 것같은 표정으로 서서 큰 누나를 바라만 보았다. 큰 누나의 눈빛과 표정에서 나는 그녀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을 느꼈다. ‘들켰다. 큰 누나가 알아 버렸어.’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일을 어쩌지? 뭐라고... 어떻게... 그녀에게 말하지? 큰 누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불안과 걱정으로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것만 같았다. “너... 승하 너... 어떻게... 왜 채연이랑 ... 어째서 너랑 채연이가... 어떻게 이런 일이...” “........” 너무 놀라워 차마 믿기지 않는다는 듯 큰 누나가 겨우 말을 이으며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아무런 말도 못한 채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여 버렸다. 그리고 그제서야 나는 내가 알몸이라는 걸 알고는 부끄러움과 민망함에 얼굴을 화끈 붉히고 말았다. 채연이 누나의 애액과 나의 정액으로 허옇게 얼룩진 자지가 바닥으로 기어 들어 가기라도 하겠다는 듯 잔뜩 수그러진 채 늘어져 있는 꼴이 정말 과간이였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꼴사나운 자지를 냉큼 숨겨 버렸다. 한참을 놀란 눈으로 그런 나를 주시하던 큰 누나가 얕은 한숨을 내쉬는게 느껴졌고 그녀의 한숨과 함께 나도 깊은 한숨을 토해내야만 했다. 그러지않으면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나와 큰 누나는 내 방 침대 위에 마주 앉았다. 형사 앞에 범인처럼... 이제 곧 시작될 큰 누나의 추궁과 심문을 기다리며 나는 숨막히는 긴장과 초조함을 느끼며 불안에 떨고 있었다. 손바닥에 땀이 흥건하게 고이고 등줄기에도 식은 땀이 연신 흘러 내리고 있었다. 큰 누나가 내게 할 말은 뻔할 것일테지만 큰 누나의 그런 뻔한 추궁에 과연 나는 무엇이라 대답을 해야할지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승하야” “........” 한참을 침묵하며 나를 초조하게 만들던 큰 누나가 마침내 나를 불렀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부름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대답은 커녕 그녀 앞에 고개 조차 제대로 들 수가 없는 형편이였다. 나의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큰 누나는 더 이상 나를 부르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그녀는 나의 대답을 아예 기대하지 않았거나 나의 대답을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녀는 나의 묵묵부답에도 불과하고 그녀가 하고자 하는 말을 시작했다. “어떻게 너랑 채연이가 그럴 수가 있니?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당연히 물어 올 것이라 예상했던 질문이 그녀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미리 짐작했던 터라 놀랍지는 않았으나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나는 생각했다.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큰 누나에게 숨길 수도 없는 일이고 설령 숨긴다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는 눈가리고 아옹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고... 차라리 그렇다면 모든 걸 다 자백하고 용서와 이해를 바라는게 최선일 터였다. 자수하여 광명 찾는다는 말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큰 누나에게 그동안의 전후 사정을 솔직하게 다 얘기했다. 나와 채연이 누나의 관계가 어떻게해서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 이후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그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며 나는 부디 큰 누나가 조금이나마 나와 채연이 누나를 이해해 주길 간절히 빌었다. “휴우....” 나의 얘기를 다 들은 큰 누나가 잠시 안타깝게 나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마치 ‘이건 아니야... 이래선 안되는데...’ 하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의 대한 비난을 퍼부으며 잔뜩 화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던 내 생각과는 달리 큰 누나는 의외로 담담해 보였다. “그게 왜 채연이 일거라고 생각하니? 채연이라고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해? 채연이가 지 입으로 그게 자기였다고 말하던?” 큰 누나의 표정과 말투에는 왠지모를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가득했다. 그녀는 마치 내게 ‘그건 채연이가 아니야. 니가 잘못 알고 있어’ 하고 말을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큰 누나의 반응이였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누.. 누나! 큰누나...” “왜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어? 이제 어떡하면 좋니? 내가 잠자코 있었던게 잘못이였어. 너에게 진작에 무슨 언지라도 줬어야 하는건데...” 큰누나는 후회와 회한이 뒤섞인 말을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젖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은 ‘정작 범인은 따로 있는데 왜 엉뚱하게 채연이를 건드렸니?’ 하고 나를 원망하고 탓하는 것처럼 보여졌다. 그리고 그런 모습 속엔 큰누나 자신에 대한 책망도 섞여 있다는 걸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껏 채연이 누나로 알고 채연이 누나와 관계를 맺어 온 나에게 큰누나의 그런 모습은 과히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이거 ‘일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 된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며 등골이 오싹해져옴을 나는 느꼈다. “큰누나!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럼 그게 채연이 누나가 아니라는거야? 지금 채연이 누나가 아니라고 말하는거야? 응?” 나는 충격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그녀에게 다급하게 물었다. 큰누나의 말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말이였다. 아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큰누나의 태도로 봤을 때 그녀는 분명 뭔가를 알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그리고 왠지 큰누나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일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자꾸만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 불길한 예감을 떨쳐내려 애쓰며 그건 채연이 누나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려 노력했다. 채연이 누나가 틀림없다. 채연이 누나도 분명 그날 나와 같이 잤다고... 말을 했던가?? 그녀가 그렇게 말했었나?? 가만... 그러고 보니...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아니 채연이 누나는 내게 그날 나와 관계를 맺었다고 직접적으로 말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나는 채연이 누나라고 확신을 한 채 그녀를 몰아 부쳤지만 정작 채연이 누나는 애매모호한 말만 했을 뿐 나와 관계를 가졌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었다. 게다가 첫 관계때 피를 흘리지 않았었다는 그녀의 고백을 생각해보면.... 헉!!! 이... 이런... 그럼 역시 큰누나의 말대로 그건 채연이 누나가 아니였단 말인가? 채연이 누나가 아니라면 대체 누구란 말인가? 만약 정말 그게 채연이 누나가 아니였다면 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럼 어떻게 된단 말인가? 그리고 나와 관계를 맺은 진짜 당사자는 또 어떻게 되고...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져 왔다. 정신마저 혼미해져 오는 것 같았다. 걱정과 두려움에 온 몸이 바들바들 떨려왔다. “다 내 잘못이야. 내 딴엔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결을 보는게 좋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일이 어쩌자고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정말. 이제 하나가 아니고 둘이 되어 버렸으니...휴우” “누나! 채연이 누나가 아니면 대체 누구야? 누나는 알고 있는거지? 응? 그럼 말해줘. 누구야 도대체” 나의 물음에 큰누나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의 흔들리는 눈동자에서 무언가 망설이고 고민하는 빛이 느껴졌다. 무얼 망설이고 고민하는 걸까? 그리고 그녀가 망설이고 고민하는 이유는 또 뭘까? 의문과 호기심에 내 마음도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채린이는 알고 있니? 너랑 채연이 사이 채린이도 아는거야?” “뭐어?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채린이 누나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리고 난데없이 채린이 누나 얘기는 왜 나와?” 나는 큰누나의 입에서 갑작스럽게 채린이 누나의 이름이 튀어 나오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묻는 말에는 대답을 않고 난데없이 채린이 누나는 왜 꺼내는 것인지... “채린이가 요즘 자주 내려왔었잖아. 혹시라도 너희 둘 사이를 눈치채거나 아는게 아닌가해서 말이야” 큰누나는 힐끔힐끔 나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나는 큰누나의 말에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오싹함에 한기마저 들었다. 그와 함께 등줄기에 식은 땀 한줄기가 흘러 내리고... 사실 나 역시 채연이 누나와 관계를 가지면서 채린이 누나를 신경쓰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채린이 누나가 내려오는 날에는 채연이 누나와 관계를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채연이 누나의 독촉(?)과 재촉(?)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관계를 갖게 되더라도 잔뜩 긴장하고 신경을 곤두세워 왔었다. 나는 행여라도 채린이 누나에게 들킬까봐 조심 또 조심하며 채연이 누나와 관계를 가져왔었다. 그러니 채린이 누나가 알 리가 만무했다. “아냐! 채린이 누나는 몰라. 채린이 누나가 알 리가 없어. 절대로” “그래? 그럼 다행이고... 채린이가 알아서 좋을 건 없지. 채린이한테는 내가 나중에 살짝 물어보던지 해야겠어.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채린이 성격에 모르는 척 할 수도 있으니까말야” “안돼 누나! 채린이 누나한테는 절대로 말하지마.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꼴 밖에 안돼. 큰누나! 제발 우리끼리 해결하자. 응? 큰누나가 하라는대로 할게. 어떻게 할까?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나는 큰누나의 손을 꼬옥 잡고선 애처로운 눈빛으로 애원과 간청을 했다. 정말이지 채린이 누나에게만큼은 절대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큰누나야 이미 알아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알지도 못하는 채린이 누나에게 일부러 알려서 내게 좋을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가 알게 된다면 분명히 상처받고 실망할게 틀림없었다. 채린이 누나에게 상처 주는 일 따위 하고싶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내가 두려운 것은 그녀가 나에게 실망하여 나를 멀리할까봐 그것이 너무 두렵고 걱정스러웠다. 결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였다. 나의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지 큰누나가 내 손을 같이 맞잡아 꼬옥 쥐어주며 설핏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걱정마. 채린이한테 너랑 채연이 사이를 말하겠다는게 아니야. 단지 채린이가 뭔가 눈치를 채고 있는지 아닌지만 살짝 떠보겠다는거니까. 채린이가 알고 있다면 일이 복잡해져. 잘못하다간 자매끼리 큰 분란이 일어난다구” 나는 큰누나의 말에 적극적으로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채린이 누나가 안다면 예사 일이 아니였다. 큰누나의 말대로 그렇게 된다면 정말 이래저래 일이 복잡해지고 커질게 뻔했다. 어떻게든 우리끼리 해결을 보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좋은 일이였다. “근데 누나 도대체 누구야? 채연이 누나가 아니라면 누구라는거야? 그리고 큰누나는 그걸 또 어떻게 알았어?” 나는 정말로 궁금하여 물었다. 하지만 나의 물음에 큰누나는 나를 빤히 바라만 볼 뿐 쉽게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대상을 밝히는데 있어서 그녀는 여전히 망설이고 고민하는게 역력했다.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는 일일텐데 큰누나는 무엇 때문에 저렇게 망설이고 고민하는 것인지 나는 정말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선뜻 대답하기를 주저하는 큰누나를 보면서 나는 순간 ‘혹시 그게 큰누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과 함께 망설이고 고민하는 그녀의 주저함이 ‘나와 관계를 맺은 것이 정작 큰누나 자신이기 때문에 내게 말하기 민망하여 저렇듯 꺼려하는게 아닐까?’ 하여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그래...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채연이 누나가 아니라는걸 확신하는걸 봐도 그렇고 누군지 밝히기를 꺼려하는 것도 그렇고 말야’ 큰누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심장이 가쁘게 뛰고 묘한 흥분이 전신을 휩싸는 듯 했다. 기분이 묘했다. 나이차이가 많이나고 제일 맏누나이다 보니 다른 누나들에 비해 다소 어렵고 거리가 있었던 큰누나였다. 그런데 그런 큰누나와 내가 몸을 섞었다고 생각하니 생소하고 민망하면서도 오히려 한결 편안해지고 가까워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큰누나와 나 사이에 뭔가 야릇하고 짜릿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듯한 기분마저 들어 묘한 설레임을 느끼게 했다. “누나! 혹시... 큰누나야? 그날 나랑 그런거 큰누나 아냐?” “뭐어? 아... 아니야. 난...” 큰누나는 나의 물음에 깜짝 놀라며 당황하고 있었다. 그녀는 말까지 더듬거리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녀의 모습에 나의 ‘어쩌면’ 하던 생각이 ‘역시나’ 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큰누나가 틀림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선뜻 그렇다고 인정하지 않는 건... 그녀의 자존심?? 혹은 수줍음?? 또는 내숭?? 이유가 무엇이던 나는 그녀의 대답을 들어야만 했다. 이미 한번 헛다리를 짚어 큰 실수를 한 나로선 두 번 실수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노릇이였다. 헛다리는 한번으로 족했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큰누나가 사실을 토로하도록 해야 할텐데... 어찌해야할지... “큰누나가 아니면 작은 누나인가? 그럼... 작은 누나에게 물어봐야겠군. 어떻게해서든 이번엔 꼬옥 제대로 밝혀내고야 말겠어. 나랑 잔게 누군지 내가 모른다는게 말이돼?” 나는 큰누나 모르게 그녀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살피며 그렇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지껄였다. 큰누나 역시 다른 누나들에게 이 일을 알려 괜히 일을 더 크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확실하니 내가 이렇게 나가면 그녀쪽에서 분명 제지할게 틀림없었고 그렇게되면 그녀로선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니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나의 그런 생각은 딱 맞아 떨어졌다. “안돼! 그럼 일만 더 커져. 우리들 남매사이도 그렇지만 집안에 평화가 깨질 수도 있단말야. 괜히 분란 일으키는 꼴 밖에 안돼. 어차피 이렇게 된거 어떻게해서든 조용히 되도록이면 너와 나만 알고 있는게 좋아. 그리고 채은이는 아니야. 괜히 또 엉뚱한 사람 잡지마” 큰누나의 말에 나는 속으로 ‘역시...’ 하며 야릇한 웃음을 지었다. 나는 정말 잔머리가 좋고 아주 나쁜 놈인가 보다. 이렇듯 누나들의 속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해 모든 일을 내가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내는걸 보면 말이다. 자매들중 제일 머리가 좋고 똑똑하다고 여겨지는 큰누나마저 내게 당하고 말았으니... 하지만 뭐 그게 꼭 나만 좋은 일은 아니니 그렇게 내가 나쁜놈인건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게 다 누나 좋고 동생 좋은 일이니 말이다. 나 혼자만 좋은 건 결코 아니잖는가 말이다. “치이... 그럼 큰누나가 맞네 뭐. 큰누나 맞으면서 왜 아니라고 그래? 설마 부끄러워 그러는거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음흉스럽게 웃고는 그녀의 가슴쪽으로 손을 가져가 그녀의 유두부분으로 추측되는 곳을 엄지와 검지로 잡아 살짝 흔들어댔다. 내가 그녀의 젖꼭지를 건드리자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눈을 희둥그레 떴다. 하지만 나는 그런 큰누나의 반응에도 불과하고 나머지 한 손마저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가 두 손으로 그녀의 두 젖가슴을 만지작거렸다. 평소의 나라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다른 누나도 아니고 감히 큰누나에게 내가 어찌 이렇듯 무례하고 민망한 일을 저지를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러나 이미 나와 몸을 섞었다는 사실이 나에게 전에 없던 용기와 무모함을 안겨다 줘 나를 충동질 했기에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마음대로 유린해대고 있었다. 다소 조심스럽게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던 나의 손놀림에 점점 힘이 실려가고 있었다. 큰누나의 가슴을 손으로 주물럭 댈 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 손안에서 출렁출렁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다. 스물 네 살 성숙한 처녀의 젖가슴이라 그런지 큰누나의 가슴은 내게 채연이 누나와는 전혀 다른 풍만함을 물씬물씬 전해 주었다. 생각 같아선 당장 그녀를 침대 위에 자빠트려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겨내고 거추장스럽게 그녀의 가슴을 감싸고 있을 브래지어마저 내동댕이 쳐버리고 싶었다. 그리고선 마음 놓고 그녀의 두 젖가슴을 만지며 입으로는 그것을 또 마음껏 핥고 빨아보고 싶었다. “승하야 너 왜이래? 이 손 치우지 못해? 지금 뭐하는 짓이야?” 하지만 나의 그런 충동적인 욕망을 눈치 챈 큰누나가 자신의 가슴을 흔들어대는 내 손을 잡아 만류하며 제법 무서운 목소리로 내게 말을 해 나의 욕망은 거기서 잠시 주춤거렸다. 그러나 그녀의 그런 만류에도 불과하고 나의 손은 여전히 그녀의 가슴 위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잠시 주춤거렸던 나의 욕망이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내 손이 그녀의 얇은 블라우스 자락 안으로 기어 들어가고 있었다. 블라우스 자락을 헤치고 들어간 나의 손이 당연하다는 듯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들어가 부드럽고 따뜻한 처녀의 맨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나의 무례하고 과감한 손이 그녀의 맨 젖가슴을 만지면서 큰누나와 나의 싸움이 시작 되었다. “승하 너 이 손 당장 못 빼? 이게 지금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감히 누나한테 니가 이럴 수 있어?” 큰누나가 나의 손을 잡아 빼내려 안간힘을 쓰며 내게 윽박지르고 있었다. “쉬잇! 누나 조용히 해. 채연이 누나가 깰 수도 있어. 몇 시간 뒤면 대입시험 칠 사람한테 충격주고 싶어?” 나는 큰누나를 그렇게 살살 달래며 그녀를 침대에 벌렁 눕혀 버렸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나는 얼른 그녀 위로 엎드렸다. 그녀에게 여유를 주지 않은 채 나는 손을 재빨리 움직여 그녀의 블라우스를 단추가 뜯겨져 나가도록 풀어 헤쳐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브래지어를 가슴 위로 끌어 올리고 탐스럽게 영근 풍만한 두 열매를 손으로 움켜 잡았다. 큰누나가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나를 밀어내려 하였지만 남자인 내 힘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승하야! 잠깐만... 제발 그만... 헉!!” 큰누나가 나를 떼내려 달래는 소리를 할려다 단말의 신음을 토해내며 일순간 말과 모든 동작들을 멈춰 버렸다. 내가 그녀의 하얀 젖무덤의 정점에 도도하게 솟아오른 젖꼭지를 이빨로 깨물자 그녀가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이였다.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을 체념으로 여기고 그녀가 나를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여 본격적으로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내 입에서 뜨거운 열기를 가득 담은 붉은 혓바닥이 기어나와 그녀의 앙증맞은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내 침이 그녀의 유두를 적시고 하얀 젖무덤으로 물줄기처럼 타고 흘러내릴 때 큰누나의 손이 나의 팬티 속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자지가 그녀의 손에 잡혔다. “아하... 누나아...” 나는 탄성같은 신음을 흘리며 한 손을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밀어 넣어 허벅지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큰누나가 나의 자지를 다정하고 따뜻한 손길로 만져주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무에 감사하듯 나의 자지가 ‘불끈’ 일어섰다. 자지가 일어서는 걸 느끼며 나는 손을 과감히 그녀의 팬티 속으로 집어 넣었다. 그런데 내가 막 그녀의 보지를 점령하려는 순간.... “아! 허억! 아아아...” 나는 몸을 바들바들 떨며 비명을 내질렀다. 큰누나가 발기한 나의 자지를 있는 힘껏 ‘꽈악’ 움켜잡아 버렸던 것이다. 가뜩이나 피가 몰려 있던 자지가 아프다 못해 터져 나갈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고통스런 아픔에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더 이상 힘도 쓸 수가 없었다. 큰누나가 여전히 강한 힘으로 나의 자지를 움켜 잡은 채 나를 침대에 눕혔고 나는 그녀가 이끄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이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 감히 이 큰누나를 얕봤겠다!? 어디 혼 좀 나봐라 이 놈. 후훗” “아아... 누나 아퍼.. 그만.. 그만 놔주라 누나아아아” 나는 내 자지를 움켜 잡은 그녀의 손을 잡으며 사정했다. 나의 말에 큰누나가 야릇하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점점 기운이 빠지고 식은 땀이 줄줄 흘러 내리고 있었다. 두 눈이 나도 모르게 감겨갔다. “이 악테리온! 누나가 이쯤에서 봐준다. 하지만 앞으로 또 이렇게 버릇없이 굴면 혼나 알았지?쪼옥” 잠시 후 큰누나가 자지를 잡았던 손에 서서히 힘을 빼며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리곤 미안하기라도 했는지 ‘쪼옥’ 소리를 내며 내 귀에 입을 맞춰 주었다. 그녀는 으름장을 놓듯 말했지만 그녀의 말속엔 나에 대한 미움은 전혀 베어있질 않았다. 나를 달래느라 그런 말을 했을 뿐 결코 내가 미운건 아닌 모양이였다. “그런데 우리 승하 이제 정말 어른이구나? 다 컸네. 실로 대단한걸!? 호호호” 큰누나가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으며 방을 빠져 나갔다. 그녀의 말에 나는 얼굴을 화끈 붉히며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가득 지었다. 큰누나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기 때문이였다. 나는 큰누나가 대단하다고 칭송한 바로 그 나의 자지를 내 손으로 잡았다. “씨이...새삼스럽긴. 벌써 다 알고 있으면서... 당해봤으니 잘 알거 아냐? 낄낄낄. 큰누나라...큰누와 내가...크크크” 나는 실성한 놈처럼 혼자서 낄낄거리며 자지를 앞뒤로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럭키보이9 - 꿩먹고 알먹고 1화 채연이 누나가 수능 시험을 치루는 날 엄마가 채연이 누나의 시험장으로 나가신 뒤 집안에는 나와 큰누나 단둘만 남게 되었다. 큰누나와 나 외엔 아무도 없게되자 나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것처럼 큰누나를 주시하며 그녀에게 신경을 곤두세웠다. 먹잇감을 노리는 야수처럼 그녀를 노리고 있었다고 해야할까? 큰누나는 나와 단둘이 남게되자 전에없이 무척이나 어색해하고 불편해 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마치 내게 잡혀 먹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처럼 비춰지곤 했는데 큰누나는 자신의 그런 모습이 나를 더욱 자극하고 충동질 한다는 것을 아마 모르는 모양이였다. 지난 밤 큰누나에게 나와 채연이 누나의 관계가 발각되어 들킨 것은 나의 죄가 그녀 앞에 다 드러나는 꼴이였으니 나는 당연히 큰누나 앞에서 부끄러워 고개도 제대로 못들어야만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왠일인지 나는 큰누나 앞에서 뻔뻔하고 당당하기만 했다. 그리고 큰누나 역시 나의 그런 태도에 대해 별다른 내색을 전혀 보이질 않았다.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를 들킨 것이 어쩌면 내겐 오히려 잘된 일이 된 것인지도 몰랐다. 비록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를 큰누나에게 발각되었지만 그로인해 내가 잃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잃기는커녕 얻은 것이 더 컸다. 이번 일을 계기로 큰누나와 나 사이를 진전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참에 큰누나와도 보다 친밀하고 은밀한 사이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채연이 누나처럼 큰누나마저 가지려는 속셈이였다. 일거양득 혹은 꿩 먹고 알먹는 일을 꿈꾼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렇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나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큰누나를 보며 ‘지금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살금살금 그녀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그녀가 방심한 틈을 이용해 뒤에서 그녀를 와락 껴안아 버렸다. “아휴 깜짝이야! 놀랬잖아 승하야. 갑자기 뒤에서... 어머? 어? 또...” 내가 소리도없이 다가가 갑작스럽게 그녀를 껴안자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나를 나무랬으나 내 손이 그녀의 가슴을 잡아 주무르자 그녀는 당황하며 말을 채 잇지 못했다. 나는 그녀와 내 몸을 더욱 밀착시키며 그녀의 가슴을 지분거렸다. “누나 미치겠어... 큰누나... 자꾸 누나 생각만 나.” 나는 그녀의 엉덩이에 내 아랫도리를 붙여 비벼대며 그녀의 귓가에 야릇하게 속삭였다. 큰누나는 그녀의 귓가에 전해지는 내 뜨거운 입김과 가슴을 주물러대는 내 손의 느낌 그리고 엉덩이에 닿아있는 단단한 내 아랫도리의 감촉에 잠시 몸을 떨며 전율하는 듯했다. 그녀의 전율하는 듯한 몸의 반응이 내게 짜릿한 흥분을 가져다 주었다.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휘감는가 싶더니 이내 참을 수 없는 강한 욕정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가슴을 애무하던 내 손이 그녀의 청바지 후크를 열고 그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승하야 뭐하는거야? 이러지마. 너 또 그러면 누나한테 혼난다고 했지? 얼른 이 손 치워.” 큰누나가 자신의 바지 속으로 들어가려는 내 손을 잡아 올리며 내 품에서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나는 절대로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녀가 그럴수록 더욱 힘껏 그녀를 껴안으며 다시 손을 그녀의 바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큰누나가 또 다시 나의 손을 잡으며 제지해 내 손은 쉽게 그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질 못했다. “누나... 제발... 한번만... 응? 미치겠어 누나... 누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 나는 나의 고통을 그녀에게 알려주기라도 하겠다는 듯 추리닝 바지 위로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자지를 더욱 강하게 그녀의 엉덩이에 밀어 붙이고 비벼대며 애원했다. 그러면서 손은 그녀의 중심부를 덮고 있는 팬티 위를 눌러댔다. 내 손이 팬티 위로 그녀의 중심부를 쿡쿡 눌러대자 큰누나가 움찔움찔하는게 느껴졌다. 큰누나의 그런 반응과 함께 푹신푹신한 그녀의 음부의 감촉을 손으로 느끼며 나는 그녀와 함께 몸을 떨었다. “승하야아아... 그러지마 이상해... 제발 그만해.. 안그러면 나... ” “누나... 누나가 좀 봐줘... 한번만... 제발 누나...” 비록 팬티 위지만 내가 계속해서 그녀의 보지를 쿡쿡 찔러대자 큰누나도 뭔가 야릇한 기분이 느껴지는지 내게 그만해 달라고 간청했다. 그러지않으면 마치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야릇한 느낌에 떨던 그녀의 손에서 힘이 빠지는 순간 내 손이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팬티 속으로 침범했다. “아아 승하야 안돼에에... 아아 제발 그만... 해에에” “누나... 한번만... 한번만 만질게 응? 제발 누나” 숨가쁜 소리로 우는 소리를 내는 큰누나를 달래고 그녀에게 애원하듯 말했지만 내 손은 이미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큰누나의 보지는 스물 네 살 성숙한 여인의 보지답게 무성하고 울창한 털들로 뒤덮여 있는 듯 내 손에 그 특유의 까실함과 매끌함을 전해주었다. 나는 큰누나의 보지털들을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주다 그것을 그녀의 보지에 눌러 붙인 후 손으로 문질러댔다. 그녀의 보지와 털이 동시에 내 손에 눌려지고 흩어지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 안돼... 아아 으으음...” 보지를 애무하는 내 손이 거칠어지자 큰누나가 다리를 모아 꼬으며 신음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말따윈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무시하며 손을 더욱 깊숙이 그녀의 보지에 찔러 넣었다. 무성한 털숲을 헤치고 내 손이 그녀의 보지 속살에 닿았다. 나는 그녀의 보지 속살들을 이리저리 문지르고 아래위로 쓸며 점점 더 농도짙은 애무를 해갔다. “누나... 누나 젖었나봐. 누나 보지 축축한게 미끌거려. 누나도 느껴져?” 큰누나의 귀에 입술을 붙이고 뜨거운 숨결과 함께 자극적인 말을 내뱉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나의 누나... 그것도 나보다 여섯 살이나 많은 큰누나에게 이렇듯 음탕하게 굴다니 내게 언제부터 이런 뻔뻔스러움과 무모함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평소에 나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짓이건만 무엇이 이토록 나를 충동질 하는 것인지... 역시 그녀와 내가 몸을 섞었다는 이유때문일까? 남녀 사이에 섹스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바꿔 놓다니 섹스의 힘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였다. “누나! 나 한번만 빨면 안돼? 누나 보지 빨고 싶다” “뭐어? 아... 안돼! 너 지금 무슨 말을... 어떻게 그런 말을...” 나의 말에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내게서 벗어나려 했다. 방심하고 있던 나는 하마터면 그녀를 놓칠 뻔 하였으나 재빨리 그녀를 다시 끌어 안아 내 품에 가둔 채 그녀의 보지를 계속 만졌다. 큰누나의 질에서 뜨끈뜨끈하고 미끌미끌한 액체가 계속해서 흘러나와 그녀의 보지와 내 손, 그리고 그녀의 팬티마저 흠뻑 젖어들고 있었다. “누나! 그럼 누나가 내꺼 빨아 줄래? 아니면 같이 빨까?” 나는 그렇게 말한 후 아까부터 잔뜩 발기해 있던 자지를 바지 위로 끌어냈다. 그리곤 큰누나의 손을 잡아 그것을 잡게 했다. 나의 자지에 손이 닿자 큰누나가 흠칫 놀라는게 느껴졌으나 나는 개의치않고 그녀의 손으로 나의 자지를 쓸어 내리게했다. 큰누나는 몇 번이나 내 자지에서 손을 떼려 했으나 나의 강력한 힘에 못이겨 결국은 내가 이끄는대로 앞뒤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아아... 누나 좋아... 너무 좋다 큰누나... ” “승하야... 하아 하아...” “누나... 하고싶어. 우리 하면 안돼?” 나는 그렇게 말하고 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아래로 끌어 내린 후 그녀를 돌려세웠다. 큰누나와 내가 정면으로 마주보는 자세로 우리의 몸이 밀착되었다. 큰누나의 얼굴이 갑자기 새빨갛게 달아 오르는게 보였다. 아마도 자신이 만지고 있는 발기한 나의 자지를 본 모양이였다.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나의 자지가 그녀의 손안으로 왔다갔다 했다. 그러면서 나는 손을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집어 넣어 그녀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내뱉는 숨결이 너무도 뜨겁고 거칠었다. “누나 미안해. 큰누나인줄 모르고 채연이 누나랑 그랬어. 속상했지? 이제 알았으니까 나 앞으로 큰누나한테 잘할게. 그런 의미에서 누나 우리 한번만 하면 안될까? 응? 큰누나” “승하야... 하아아... 누나는... 나는...” 큰누나가 뭔가 말을 하려다 말았다. 내가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급하게 벗겨 내려 버렸던 것이였다. 나는 조금의 주저함과 망설임도 없이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리곤 그녀의 보지를 내 입으로 점령해버렸다. “승하야 안돼! 뭐하는 짓이야! 제발 이러지마 안돼... 아.. 아아.. 아아아” 내 혀가 뱀의 혓바닥처럼 낼름거리며 그녀의 공알을 굴리자 큰누나가 말을 잇지 못한 채 내 머리를 꼬옥 부여 잡고선 신음하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의 최대 성감도 클리토리스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벌여가며 열심히 입을 놀렸다. 큰누나의 애액이 입안 가득 고여 들었고 나는 그것을 꿀처럼 달게 들이 마셨다. 내 입과 혀가 그녀의 보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핥고 빨아댔다. 나의 애무에 큰누나의 클리토리스가 발갛게 몸을 붉히며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나는 표피 밖으로 고개를 내민 큰누나의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아... 안돼에에에.... 아아아 그러면 나... 아아아” 큰누나가 나의 머리카락을 아프게 움켜 잡으며 몸을 떨었다. 그녀가 나의 커닐링거스에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에 오른 모양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로 여자는 꼭 삽입이 아니더라도 절정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단순한 음핵, 클리토리스의 애무만으로도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였다. 채연이 누나를 통해 알았던 사실을 큰누나로부터 다시 한번 확인하는 셈이였다. 큰누나의 오르가즘과 동시에 다량의 애액이 질 속에서부터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게 보였다. 나는 허벅지를 타고 내리는 그녀의 애액을 핥아 준 후 털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는 둔덕에 코를 박고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큰누나의 몸은 그때까지도 간간히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누나! 하고싶어. 나 이제 큰누나랑 할래” 나는 큰누나의 털숲에 코를 비비며 말했다. 하지만 큰누나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누나 해도되지? 응?” 나는 그 말을 실현시킬 것처럼 일어나 자지를 잡고 큰누나의 보지에 스윽스윽 문질러댔다. 조금전 나의 커닐링거스에 잔뜩 흥분해 있던 그녀의 보지에 나의 달아오른 자지가 닿자 큰누나가 또 다시 몸을 떨어댔다. “누나 나 들어간다? 내꺼 넣어도 되지?” “승하야 잠깐만...” 내가 한 손으로 큰누나의 보지를 벌리고 다른 한 손으론 자지를 잡아 그녀의 구멍에 조준하려는 찰나에 큰누나가 엉덩이를 뒤로 빼며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그 바람에 애써 조준했던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그녀의 보지와 내 자지의 간격이 멀어지고 말았다. “왜? 누나 나 미치겠단 말야. 제발 하자 응?” “승하 너.. 지금까지 채연이랑 그래왔으면서 이젠 나랑 또 그러겠다는거야?” “응.. 당연하지. 어쩌다 내가 배를 잘못 타서 엉뚱한 방향으로 갔지만 이제 큰누나라는 걸 알았으니 더 늦기전에 제대로 옮겨 타야지. 안그래? 큰누나인걸 알았으니까 이젠 큰누나랑 하는게 옳은거지.” 큰누나를 설득시키 듯 그렇게 말하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내쪽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껄덕이는 내 자지와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가 맞닿았고 나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으려했다. 그런데 서 있는 자세라 그런지 자지를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밀어넣는게 쉽지가 않았다. 조준이 잘 되지 않았고 삽입을 하는데도 어려웠다. “누나! 서서 할려니까 잘 안들어간다. 누나 식탁에 앉아볼래? 아니면 바닥에 눕던지..” 애액으로 흠뻑 젖은 큰누나의 보지를 자지로 스윽스윽 계속해서 문지르며 나는 그녀에게 부탁하듯 말했다. 하지만 큰누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없는 듯 아무런 대답도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하는 수 없이 그녀의 한쪽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가 벌어지며 구멍이 정확하게 보였다. 나는 벌어진 그녀의 보지 구멍을 보며 자지를 조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 자지가 막 그녀의 구멍 속으로 들어갈려는 순간 큰누나가 또 다시 엉덩이를 빼며 나를 밀쳐내는게 아닌가. “승하야 잠깐만... 내가 언제 그게 나라고 했어? 그게 정말 나라고 생각하는거니?”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주섬주섬 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의 태도에 나는 짜증과 화가 치밀어 올랐다. 도대체 그럼 그녀가 아니면 누구란 말인가? 뻔뻔한건지 아니면 내숭을 떠는건지 도무지 종 잡을 수가 없는 그녀였다. 여자들이란 왜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존재들인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게 여자였다. “누나! 내가 바본 줄 알아? 꼭 콩이다 팥이다 말을 해줘야 아는 줄 아냐구?” 나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에 몸까지 흔들며 소리쳤다. 가뜩이나 성이나 껄덕대던 자지가 더욱 심하게 흔들리며 꼴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큰누나는 그런 나의 자지를 보며 순간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더니 내가 잡을세도 없이 곧장 2층으로 달아나 버렸다. 그녀가 달아난 뒤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한동안 그대로 서 있다 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러나 해소되지 않은 욕구는 좀처럼 가라앉지를 않았다. 나는 하는 수 없이 큰누나에게 다시 사정해 보기로 마음을 먹고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큰누나는 내가 올 것이라는 걸 이미 알기나 한 듯 방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있었다. “누나! 문 좀 열어봐. 누나한테 할 말이 있어서 그래 응?” “안돼! 할 말 있다고 해놓고선 그거 할려고 그러지? 내가 모를 줄 알고... 호호호” 큰누나는 나의 속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놀리듯 웃으며 말했다. 나이가 많은 큰누나는 노련했다. 내 마음을 벌써 다 눈치채고 있었으니 말이다. “누나! 나 누나랑 그거 안할게. 대신 내꺼 한번만 만져주라. 응? 만져주기만 하면 안돼?” 정말이였다. 나는 큰누나와 섹스를 할 수 없다면 그녀에게 펠라치오라도 받고 싶었다. 내 자지를 그녀의 질 속에 끼워 넣고 박음질을 하는게 제일 좋지만 뭐 그게 허락이 안된다면 어쩌겠는가 다른 방법으로라도 해결을 해야지. 아랫입이나 윗입이나 어차피 입은 다 같은 입이니 보지에 박을 수 없다면 그녀의 입속이라도 넣을 수 밖에... 그렇게라도 해달라고 그녀에게 사정하는 수 밖에 없는 일이였다. 그러나 큰누나는 나의 그런 기대마저도 무참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안돼! 만져주면 넣게 해달라고 할게 뻔한데 그런 위험부담은 사양하겠어. 그러니 승하 너도 그만 보채고 포기해.” 나는 그녀의 방문 앞에 주저 앉고 말았다. 성난 자지를 부여 잡은 채로... 아무래도 큰누나와는 쉽지 않을거 같았다. 애당초 큰누나와 어떻게 해보겠다고 생각한거 자체가 무리였는지도 모르겠다. 채연이 누나 하나로 만족해야지 언감생심 감히 큰누나까지 먹으려 들다니... 내가 너무 염치가 없었나 보다. ‘역시 채연이 누나 밖에 없어. 나중에 채연이 누나한테 해달라고 해야지’ 나는 그렇게 체념의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쓸쓸히 내 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어서 빨리 채연이 누나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미우나 고우나해도 나에겐 역시 채연이 누나 뿐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큰누나의 태도였다. 정말 큰누나를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도대체 어쩔 생각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내 방에 들어와 나랑 섹스를 할 땐 언제고 왜 이제와선 저토록 안된다고 펄쩍펄쩍 뛰어대는 것인지... ‘쳇! 큰누나가 안해주면 채연이 누나랑 계속 하는거지 뭐. 내 딴엔 생각해서 자기랑 할려고 한건데 그렇게 펄쩍 뛸 건 뭐람. 내가 오럴까지 해줬건만... 내가 해주니까 좋아해놓고선... 에잇 나도 모르겠다’ 나는 더 이상 골치 아프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큰누나의 일은 큰누나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기로 했다. 어차피 나와 채연이 누나와의 일을 큰누나가 다른 누나들이나 가족들에게 발설할 일은 없을테니 나로선 밑질게 전혀 없는 일이였다. 채연이 누나와도 계속해서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싫다는 큰누나랑 힘들게 씨름 하느니 나 좋다는 채연이 누나랑 실컷 하면 되는거 아니겠냐구. 그날 저녁 수능시험을 끝내고 돌아 온 채연이 누나는 예상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좋아라하며 걱정할 거 없다고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게만 살짝 “이제 시험도 끝났고 결과도 좋으니까 마음 놓고 너랑 놀 수 있어. 호호호” 하며 은밀하게 속삭였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에게 싱긋 웃어주며 그녀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를 표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나는 큰누나의 눈치를 힐끔힐끔 살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신경을 안쓴다고 해도 저절로 신경이 쓰여지고 있었던 것이였다. “근데 언니는 왜 안올라가? 내일 수업 없어?” 2층 거실에 앉아 있는 큰누나에게 채연이 누나가 다소 불만스러운 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녀는 나와 황홀한 밤(?)을 즐기며 보내고 싶은데 큰누나가 있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게 못마땅한 모양이였다. 채연이 누나의 속마음이 내게 뻔히 보였다. 큰누나 역시 그런 채연이 누나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간파한 듯 잠시 나를 힐끔 쳐다보며 고개를 살짝 내저었다. 그러나 채연이 누나는 그런 큰누나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듯 했다. “수업은 있지만 졸업반이라 좀 빠져도 상관없어” “졸업반이니까 더 열심히 해야지. 더구나 큰언닌 재수를 해서 남보다 한해 늦잖아. 그럼 더 열심히 해야 하는거 아냐? 유종의 미라는 것도 있잖아. 수업 열심히 들으면 교수님도 좋게 볼거고 그러면 좋은 취직 자리를 알선해 줄 수도 있는거 아냐? 어차피 졸업해도 바로 결혼할거 아니면 취직해야잖아” 채연이 누나의 말은 구구절절 옳은 말이였고 큰누나를 엄청 생각해 하는 말같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는 나는 그녀의 말에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는 큰누나를 생각하는 척하면서 은근히 원망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채연이 누나는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나와 그녀 사이에 훼방 아닌 훼방꾼이 된 큰누나가 너무도 못마땅한 모양이였다. 그런 채연이 누나의 속마음을 모를리 없는 큰누나가 어이없다는 듯 채연이 누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왜? 내가 뭐 틀린 말했어?” “아니 말은 맞는 말인데... 왠지 니 말투에 가시가 돋힌 것처럼 들려서 말야. 왜그런지 순수하게 날 걱정해서 하는 말같이 들리지가 않네.” “참나 기가막혀서. 언니 사람이 왜그래? 기껏 생각해서 말을 해주는데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해? 이제 곧 사회생활 할 사람이 그렇게 이해심이 없고 융통성이 없어서 어떻게 해? 정말 걱정이다.” “뭐야? 이게 정말 버르장머리없이... 니가 지금 어따대고 그딴 소리를 하는거야? 쪼끄만게 까불고 있어. 내가 아무려면 너보다 못할까봐 그런 말을 하니? 내가 아무리 못해도 너보단 훨씬 나아.”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두 자매간에 어쩐 일인지... 채연이 누나가 한살 위인 채린이 누나와 성격이 좋은 작은 누나에게 간간히 대들고 버릇없이 구는걸 보기는 했으나 큰누나에게 이렇게 대드는건 처음이였다. 나와의 시간을 방해 받은게 그녀에겐 그렇게도 억울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큰누나 역시 이상하리만치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나와 채연이 누나 사이를 이미 알고 있는 그녀로선 채연이 누나의 의도가 불순하게 느껴져 불쾌했던 모양이였다. 나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보면서 바짝 긴장했다. 이러다 불똥이 나한테 튀는게 아닌가싶어 은근히 걱정이 되었던 것이였다. “누가 언니더러 나보다 못하댔어? 내가 언제 언니보다 잘났다고 그랬어? 사람이 말을 참 이상하게 받아 들이네. 일도 없는데 서울 올라가서 수업이나 착실히 받으라는데 그 말이 뭐가 그렇게 기분 나쁘다고 그래?” “남이사 서울에 올라가던말던 니가 무슨 상관이야? 나를 서울 못 보내서 아주 안달을 하는구나. 그리고 이 집이 니 집이야? 내가 지금 니 집에 내려와 있니? 우리집에 내려와 있는데 내가 왜 너한테 이런 잔소리를 들어야 하니?”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나는 기분이 묘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싸움이 나때문인 것처럼 생각되어지는 것이였다. 두 자매가 나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엔 그녀들이 나를 두고 싸우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나를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그것은 나의 과장된 억지고 착각일테지만.... “알았어. 그만할게. 말 안하면 되잖아. 됐지?” “지금 너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이게 막내라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정말 버릇없이 구네. 너 이 언니가 우습게 보여? 지금 나랑 장난하니? 제대로 사과해 그리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러지마. 한번만 더 이러면 그땐 정말 가만히 안놔둬. 알았어?” “........” “왜 말이 없어? 싫어? 기분 나쁘다는거야? 끝까지 해보겠다는 거야?” 큰누나는 정말 화가 많이 난 모양이였다. 그녀의 얼굴 표정이 정말로 무서웠다. 나는 이러다 정말 큰일 날것만 같아 불안하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가 더 이상 대들지 않고 잠시 조용히 있어주는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끝내 큰누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채 그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저게 정말! 야! 한 채연... 너 이리 못와? 언니한테 당장 사과 못해?” “누나! 누나가 참아. 채연이 누나 성격 큰누나도 잘 알잖아. 큰누나가 한번 봐줘. 오늘 시험 치느라 고생했잖아. 이번엔 그냥 넘어가주고 다음에 또 그러면 그때 혼내줘 응?” 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당장 달려 갈려는 큰누나를 붙잡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붙잡다고 붙잡은 것이 하필이면 그녀의 가슴을 잡은 것이 아닌가. 손 안에 전해져오는 물컹한 감촉을 느끼며 나는 나도 모르게 손을 쥐었다 폈다하며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나의 행동에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눈을 희둥그레 떴다.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가 사라진 방과 나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틈을 타 계속해서 그녀의 가슴을 지분거렸다. 완전히 성숙한 풍만한 처녀의 가슴은 너무도 감촉이 좋았다. 나의 나머지 한 손도 천천히 그녀의 가슴으로 향했다. “누나!....”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조용하고 은밀한 목소리로 큰누나를 불렀다. 나의 부름에는 그녀를 향한 욕망과 갈구가 섞여 있었다. 체념했던 큰누나에 대한 욕망이 다시 솟구쳐 올라왔다. 하지만 그런 나를 큰누나는 냉정하게 뿌리쳤다. “승하 너도 그만 들어가 자.” “누나!....” 나는 그녀의 말에 좌절하고 말았다. 역시 큰누나와는 안되는거였다. 그녀가 나와 밤을 보낸 것은 아마 어쩌면 그녀의 실수였는지도 모른다. 그날 그녀는 꽤나 많은 술을 마셨으니 말이다. 두 번 다시는 그런 실수를 안할려는게 그녀의 속마음일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계속되는 나의 설득과 유혹에도 이렇듯 완강한 태도를 보이는 걸 보면 말이다. “승하야... 승하야 일어나봐” 잠이 설풋 든 나를 누군가가 흔들며 깨웠다. 나는 졸리운 눈을 억지스레 뜨고 나를 깨운 사람을 바라봤다. 그런데... 나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나를 깨운 사람이 다름 아닌 큰누나였던 것이다. 갑작스럽게 가슴이 벅차 오르고 맥박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온 몸의 피가 뜨겁게 달궈지고 심장이 터져 나갈 것처럼 쿵쾅거렸다. 기대와 설레임이 짜릿한 흥분을 느끼게 했다. “누나! 큰누나가 이 밤에 어쩐 일이야?” “응...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 아무래도 꼭 해야할거 같아서 말이야.” “그래?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늦은 시간에 누나가 내 방에 들어오니까 기분이 묘하다. 괜히 떨려. 헤헤” 나는 그렇게 말하며 버릇처럼 또 그녀의 가슴을 살며시 쥐어 잡았다. 그러자 큰누나가 ‘휴우’ 하고 한숨을 내뱉고는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승하야! 넌 어떻게된게 기회만 있으면 이러니? 정말 못말리겠구나” 큰누나는 계속되는 나의 지분거림에 자포자기하며 말했다. 그녀는 내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는 것을 더 이상 만류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에 용기를 얻어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살며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곤 손을 그녀의 등 뒤로 돌려 브래지어 훅을 찾아 끌러냈다. 브래지어가 어깨에 걸린 채 아슬아슬하게 흔들렸다. 떨리는 내 손이 그녀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손 안에 흘러 넘치도록 움켜 잡았다. “승하야! 누나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말야....” 큰누나가 막 말을 시작하려는데 바깥에서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큰누나의 놀란 두 쌍의 눈이 서로 마주쳤다. 긴장과 공포가 우리를 휩싸고 돌았다. 나의 방문 고리가 살며시 돌아가는 순간 나는 큰누나에게 침대 아래로 내려가라고 손짓을 했고 큰누나는 재빨리 침대 아래로 내려가 몸을 숨겼다. 큰누나는 내 방 창문 밑 벽과 내 침대 사이 조그만 틈 바구니에 몸을 숨긴 채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 내렸다. “승하야!”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지 못한 채 잔뜩 긴장하고 있던 나에게 채연이 누나가 다가왔다. 등줄기에 식은 땀 한 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내 침대 위로 올라오더니 언제나처럼 손을 내 팬티 속으로 쑤욱 집어 넣고는 나의 자지와 불알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누나... ” 럭키보이10 - 꿩먹고 알먹고 2화 “안자고 왜 일어나 있어? 나 기다린거야?” “어? 으응.. 아니 그냥 잠이 깼어. 누나는 시험쳐서 피곤하지 않아? 일찍 자지 않고선...” “시험도 끝났는데 어떻게 그냥 자? 오늘은 절대로 그냥 못자지. 호호호” 채연이 누나가 내 품에 안겨들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그리곤 내 자지를 잡아 팬티 바깥으로 꺼냈다. 그녀는 숨겨놓은 자신의 보물을 남몰래 꺼내서 보는 것처럼 밖으로 끄집어 낸 내 자지를 너무나 흐뭇하게 바라보며 좋아라하고 있었다. 내 자지가 애지중지하는 귀한 장난감이라도 되는 양 이리 만져보고 저리 만져보고, 당겼다 놨다, 흔들며 훓고 쓸고,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며 즐겨워 했다. “누나! 그만 좀 만져. 왜 이렇게 만져대? 이러다 큰누나라도 들어오면 어쩔려구 그래?” 나는 침대와 벽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는 큰누나를 의식하여 채연이 누나를 그만두게 할 양으로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전혀 그럴 의사가 없는지 나의 말에도 불과하고 여전히 내 자지와 불알을 가지고 놀아댔다. 큰누나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는 그녀로선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몰랐다. “아이 뭐 어때? 만진다고 닳아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내가 만져주면 이렇게 커지고 단단해지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단말야. 자꾸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걸 어떡해.” 채연이 누나는 정말 내 자지가 신기하고 좋아서 못견디겠다는 듯 내 자지를 꼬옥 쥐고선 몸까지 흔들어대며 그렇게 말했다. 교태와 아양을 부려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재밌게 느껴져 나는 순간 미칠 듯한 욕정을 느끼고야 말았다. 당장이라도 그녀를 자빠뜨려서 다리를 잡아 벌린 후 그 속으로 내 자지를 힘껏 밀어 넣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으나 큰누나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하고 억지로 참아내야만 했다. 하지만 한번 일어난 욕정은 그렇게 쉽게 누를 수 있는게 아니였기에 그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였다. 더구나 채연이 누나가 계속해서 나를 자극하며 충동질 해대는데야 오죽할까. “그래도 큰누나가 바로 앞방에 있는데 조심해야지. 이러다 들키면 어쩔려구 그래? 더구나 아까 누나랑 말다툼까지 했잖아. 큰누나한텐 왜그런거야? 그런적 한번도 없었잖아” “아이 몰라... 큰언니 때문에 짜증나 죽겠어. 니꺼 보고 만지고 싶어 죽겠는데 언니가 있으니까 그렇게 못하잖아. 눈치는 밥말아 먹었는지... 아이씨 뭐하러 내려왔나 몰라.” “킥... 그렇게 좋아? 내 자지가 그렇게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 “응... 나 이제 니꺼 안보면 눈에 가시가 돋히고 니꺼 안만지면 손이 굳을거 같애. 헤헤” “그래? 그럼... 그렇게 좋으면 한번 빨아볼래? 입으로 빨면 더 좋을걸..”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과 행동에 더 이상 욕구를 참지 못하고 그녀에게 그렇게 은밀하게 속삭였다. 물론 큰누나에게 들리지 않게하기위해 일부러 채연이 누나의 귓가에 입을 대고 최대한 작은 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한 것이였다. 나의 속삭임에 채연이 누나가 순간 당황하며 얼굴을 발갛게 붉혔다. 평소 그녀답지않게 수줍어하는 모습이 여성스럽고 아주 귀엽게 보였다. “해줄래? 내꺼 빨아줄래?” “아이... 싫어” “왜? 내꺼 좋다며? 그렇게 좋다면서 한번 못 빨아줘? 나는 누나랑 할때마다 누나꺼 빨아주잖아. 그럼 누나도 한번쯤은 해줘야 하는거 아냐? 더구나 누나가 만져서 이렇게 커졌는데 누나가 책임져야 할 거 아냐?” 나는 큰누나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려고 애쓰며 작은 목소리로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지만 더 이상 귓가에 대고 속삭이지는 않았다. 아무리 작은 소리로 말한다하더라도 나와 채연이 누나의 대화가 큰누나에게 들리지 않을 리가 없었다. 큰누나가 몸을 숨긴 바로 그 침대 위에서 우리들이 나누는 소리가 어찌 그녀에게 들리지 않겠는가 말이다. 처음엔 큰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의 대화를 듣고 있다는게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큰누나가 지금 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누는 이야기들을 전부 듣고 있을거라는 사실이 왠지모르게 더 야릇하고 짜릿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와 채연이 누나의 은밀하고 야한 속삭임들을 직접 듣고 있을 큰누나를 생각하니 더욱 흥분이 되는 것이였다. 눈으로 보지 못한채 소리만 듣는게 오히려 더 자극적일 수 있었다. 왜냐하면 소리를 들으면서 그 소리에 대해 상상을 하게 될 것이니까 말이다. 인간의 상상력이란 무궁무진한 것이 아닌가. 더구나 남녀간의 육체의 향연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을 큰누나라면 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누는 이야기만으로도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였다. 큰누나도 사람이니 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누는 이야기들을 듣는다면 틀림없이 자극을 받을 것이였고 그러다보면 그녀 나름대로 또 상상을 하게 될 것이였다. 나와 채연이 누나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상상하며 그녀도 흥분할 것이 분명했다. “이렇게 큰걸 어떻게 입에 다 넣어? 빨다가 숨막혀 죽으라고?” “죽긴 왜 죽어? 그러니까 요령껏 빨아야지. 숨이 막히도록 누가 자지를 입안에 넣으래? 조금씩 조금씩 핥고 빨면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 돼. 할 수 있겠지?” “몰라. 그냥 해보는거지 뭐. 근데말야. 내가 니꺼 빨아주면 너도 해줄거야?” “으응? 뭘?” “너도 내꺼 입으로 해줄거냐구?” 채연이 누나가 눈망울을 빛내며 내게 물었다. 나는 그녀의 그런 모습에 피식 웃음을 흘렀다. 나의 오럴에 그녀가 맛을 들여도 단단히 들인게 분명했다. 이렇게 그녀가 먼저 원할정도로 채연이 누나는 나의 오럴이 좋았었나 보다. 여자들은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사람마다 다 틀린 모양이다. 채연이 누나는 내가 입으로 해주는걸 너무 좋아했다. “봐서... 누나가 내꺼 잘 빨아주면 나도 누나꺼 잘 빨아줄게. 그러니까 어서해줘” 나는 그렇게 말하고 침대에 벌렁 누워 버렸다. 큰누나도 지금 우리가 무얼 하는지 알테지... 그녀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모르긴해도 분명 엄청 흥분하고 있을게 분명했다. 나는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살며시 눈을 감았다. ‘큰누나... 기분이 어때? 너무 자극적이지? 흥분되지? 크크크’ “그럼 니가 가르쳐줘.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주면 내가 그대로 해줄게” “알았어. 일단 누나 입을 벌리고 내 자지를 입속으로 밀어 넣어. 그리고 하드 빨 듯이 머리를 움직여서 내 자지를 빠는거야. 알았지. 어서해줘” 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지시를 하듯 그렇게 말한 후 베개를 머리 밑에 넣고 그 위에 팔 베개를 하고 누워 채연이 누나가 오럴을 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잠시 후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선 입으로 조심스럽게 넣기 시작했다. 촉촉하고 따뜻한 입안의 느낌과 부드러운 혀의 감촉을 자지로 느끼며 나는 짜릿한 쾌감에 전율했다. 채연이 누나는 내가 하라는대로 내 자지를 입 속에 넣고 머리를 앞뒤로 까딱까딱 움직이며 정말 하드 빨 듯이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누나...”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탄성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자지가 따뜻하고 촉촉한 그녀의 입속에서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것만 같았다. 나는 두 손으로 채연이 누나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나의 엉덩이를 들썩여 그녀의 사까시를 도왔다. “읍... 으읍... ” 그런데 내가 엉덩이를 너무 심하게 들썩였는지 채연이 누나가 목막힌 소리를 내뱉으며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그녀의 태도에 나는 엉덩이를 바닥에 얌전히 내려 놓으며 자지를 그녀의 입에서 살짝 빼주었다. “아 목구멍 막혀 죽을 뻔 했네... 그렇게 깊숙이 집어 넣으면 어떻게 해? 나 목 찔러 죽일셈이야?” “어... 미안 누나.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어. 이제 안그럴게. 자 다시 해줘. ‘아’ 해봐”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서서 그녀의 침이 묻어 축축해진 자지를 잡아 그녀의 입술을 툭툭치며 말했다. 내가 일어난 것은 큰누나에게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빠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였다. 하지만 나의 그런 의도를 전혀 모르는 채연이 누나는 그녀가 내 자지를 쉽게 빨 수 있도록 내가 자신을 배려해 그런 줄 아는지 입가에 미소를 살짝 지으며 ‘아’ 하고 소리내어 입을 쩌억 벌렸다. 내 자지가 벌어진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누나 빨 때 입을 오므리고 빨아봐. 그리고 빨지만 말고 혀로 핥아도 보고... 알았지?” 아직 별다른 펠라치오 기술이 없는 채연이 누나에게 나는 그렇게 지시하며 그녀의 머리를 다시 감싸 안았다. 그녀가 다시 나의 자지를 물고 빨기 시작했다. 내가 가르쳐줘서 그런지 그녀가 입을 잔뜩 오므리며 자지를 빨아들였다. 나는 자지가 그녀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압박감을 느끼며 눈을 힐끔 침대 옆 아래 몸을 숨긴 큰누나를 바라봤다. 큰누나가 좁은 공간 안에서 부자연스런 자세로 누워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놀라움과 당혹스러운 빛이 역력한 그녀의 눈과 음흉스런 나의 눈빛이 말없이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다. 큰누나의 눈에도 분명 보일 것이다.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이.... 그순간 갑작스럽게 야릇한 전율이 전신으로 퍼지며 사정의 긴박함이 느껴졌다. “아.. 누나 그만... 이러다 싸겠어. 그만 빼..”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에 눈을 치켜뜨며 움직임을 멈췄다. 나는 재빨리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 버렸다. 그녀의 침이 묻어 번들거리는 자지에서 화끈화끈 열이 끓고 있었다. “그럼 이제 니 차례야. 이젠 니가 나 해줘” “응 그래 알았어. 얼른 옷벗고 누워.”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옷을 벗어 훌쩍훌쩍 던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옷을 던지는 곳이 큰누나가 누워있는 곳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옷이 큰누나 쪽으로 던져지는 걸 보며 혹시나 큰누나가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는게 아닌가 싶어 가슴을 졸여야만 했다. 하지만 내 걱정과는 달리 큰누나는 용케 잘 참아내고 있었다. 마침내 채연이 누나의 옷이 몽땅 벗겨지고 그녀의 하얀 나신이 드러났다. 달빛을 머금은 그녀의 나신이 너무도 유혹적이였다. “뭘 그렇게 봐... 그만보고 어서 해주기나 해.” 채연이 누나가 두 다리를 쫘악 벌리며 내게 어서 해달라고 재촉했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보며 ‘그녀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나를 거부하며 완강히 버티던 그녀가 이렇게 밝히는 여자가 되다니... 문득 내가 누나를 완전히 색녀로 버려 놓은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까지 되었다. 하지만 어쩌랴... 이미 알아버린 쾌락의 맛이란 그녀로서도 결코 참기 힘든 일인 것을... 육체의 쾌락은 너무도 달콤하고 황홀하여 그것을 한번 맛보게 되면 계속 찾게되는게 본능이였다. 이성이란 때론 본능 앞에 너무도 무기력한 것인지도 몰랐다. 쾌락에 길들여져 버린 육체는 본능에 더욱 충실하려 할 뿐 이성을 그리 따르지는 않는 모양이였다. 나도 채연이 누나도 이젠 돌이킬 수가 없었다. “어?! 누나! 누나 벌써 젖었네? 누나 언제 이렇게 젖었어?” 시계 바늘처럼 벌어진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들어간 내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살짝 벌리며 말했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그녀의 애액으로 정말 흠뻑 젖어 있었다. 내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음에도 그녀는 벌써 흥분하여 애액을 흘려 내보내고 있었던 것이였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한껏 벌리며 혀를 내밀어 흥건이 젖은 그녀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아아... 으음... 사실은 나... 니 방에 들어올 때부터... 으으응... 젖어 있었어.” “뭐어? 아니 뭘 했길래 그렇게 젖어? 누나도 혹시 자위했어?” “아이 아니야... 그게... 아아아.. 아니고... 너랑 하고싶어서... 너랑 할 생각을 하니까 그렇게 젖더라구.. 아아 승하야아아... ” 채연이 누나는 내가 그녀의 보지를 입으로 빨아주자 쾌감에 젖은 신음을 내뱉으며 겨우 말을 이어갔다. 나는 그녀의 말이 새삼 놀라웠다. 여자가 성적인 접촉이 없이도 스스로 젖어든다는게 신기하고 놀라웠던 것이였다. 생각만으로도 흥분하여 애액을 흘리다니... 남자의 자지가 발기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가 아닌가 말이다. 나는 채연이 누나로 인해 또 다른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농도짙은 애무에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부풀어 오르며 표피 밖으로 튀어 나왔다. 마치 귀두가 음경의 표피 속에서 튀어 나오듯이.... 나는 흥분으로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그녀의 음핵을 혀를 꼿꼿하게 세워 눌러주다 핥아주며 그녀의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도록 했다. “아아아... 흐으으음... 아... 아... 응.. 응..” 채연이 누나가 달뜬 신음을 터뜨리며 나의 머리를 쥐어 잡으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곤 엉덩이를 치켜 들었다. 그녀의 보지가 위쪽으로 향하며 내 입에 더욱 밀착이 되었다.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양쪽으로 쫘악 벌린 후 혀를 그 속으로 집어 넣었다. 허연 애액이 흘러 넘치는 그녀의 질구에 혀를 밀어 넣어 핥짝이자 내 코가 자연스럽게 그녀의 음핵에 닿았다. 나는 혀로 그녀의 질 속을 핥으며 머리를 흔들어 코로 그녀의 음핵을 계속해서 자극했다. “승하야아아아... 아아아아..... 으으으응....”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비명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나는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쉿... 조용히...” 하고 말을 한 후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치켜 들었다. 삽입의 순간이 다가왔음을 채연이 누나도 아는지 내가 자신의 다리를 벌려 치켜들자 나를 도와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그녀의 도움을 받아 나는 내 어깨에 그녀의 다리를 걸치고 터질 것처럼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푸욱...쑤걱... 쑤걱... 퍼억.. 퍼억..’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빠져 들어 가자마자 나는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조여드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힘찬 나의 박음질이 이어졌다. 채연이 누나의 다리가 내 어깨에 걸쳐진 자세는 그녀의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자세로 내가 그 위에서 자지를 박아 넣는 형태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지가 더욱 깊숙이 그녀의 질속을 파고들었다. 그녀의 자궁까지 치고들어가는 느낌... ‘질퍽질퍽... 퍼벅퍼벅...’ “아흥... 으응... 아아아.. 하아하아...” 나의 자지가 그녀의 질 속을 파고들때마다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연속적인 신음이 터져나왔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져서 그런지 자지를 박아 넣을때마다 나의 불알이 그녀의 회음부와 맞닿아 나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자지와 불알이 동시에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서인지 사정의 순간이 조금 빨리 다가오고 있었다. “누나... 나 올려고해... 쌀것같아... 누나는? 누나는 아직 멀었어? 빨리하자 누나” 나는 그렇게 말하며 박차를 가해갔다. 이미 자지 뿌리에서부터 뜨거운 기운이 치밀어 올라오고 있었다. “아아... 나도... 아흥으응... 같이 해.... 아아아” 채연이 누나도 절정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그녀의 절정과 함께 나의 자지에서 ‘울컥! 찌익!’ 하고 정액이 터져 나왔다. 채연이 누나와 내가 동시에 몸을 떨며 부둥켜 안았다. 부둥켜 안은 두 몸이 거칠게 헐떡이며 뜨거운 숨결을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그녀의 절정과 나의 사정이 끝나고 온 몸의 기운이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사정 후에 찾아오는 나른함에 몸이 축 가라앉았다. “여기서 자고 갈까? 내일은 실컷 자도 되는데... 아침에 너 학교 가기전에 나랑 또 하고 가” 채연이 누나는 방금 섹스를 나누었음에도 불과하고 나의 몸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으며 큰누나의 몸 위에 던져진 채연이 누나의 옷가지들을 그녀가 먼저 챙기전에 얼른 챙겨 들었다. 그리고 티슈를 뽑아 애액과 정액으로 지저분해진 그녀의 보지를 대충 닦아준 후 말했다. “안돼 누나! 잠은 누나 방에 가서 자. 내 방에서 자다가 들키면 어쩔려구 그래? 더구나 큰누나까지 와있는데... 너무 위험해. 누나도 우리 사이를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않지? 그러니까 얼른 누나 방으로 가.”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를 침대에서 급하게 끌어냈다. 그녀의 옷가지들을 둘둘 말아 그녀에게 쥐어준 후 그녀를 방문으로 이끌었다. 비좁은 공간에서 끙끙대며 고생하고 있을 큰누나를 생각하니 측은지심이 생겨나 다급해졌던 것이였다. 채연이 누나를 빨리 내보내야만 했다. “아이참... 그럼 새벽에 일찍 내 방으로 가면 되잖아. 왜 자꾸 가라고 그래? 언제는 나랑 같이 못자서 안달이더니... 그새 마음이 변했어?” “아냐 누나! 그런게 아니고 큰누나가 와있잖아. 방심은 금물이야. 자나깨나 조심해야 한다고... 대신 내가 내일 또 해줄게.. 알았지? 그러니까 그만 보채고 이제 그만 가서 자” 나는 가지 않으려는 채연이 누나를 억지로 끌고 그녀의 방으로 갔다. 하지만 방에 가서도 자꾸 자고 가라며 보채고 매달리는 그녀 때문에 결국 진하게 한번 더 섹스를 해야만 했다. 채연이 누나는 나와 한번의 정사를 더 나눈 후 잠잠해지더니 곧 잠이 들었다. 나는 그녀가 완전히 잠든 후에야 그녀의 방을 빠져 나와 나의 방으로 돌아올 수가 있었다. 내가 방으로 돌아왔을 때 큰누나는 침대 위에 무릎을 세우고 다소곳이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꼭 바람난 남편을 기다리는 여자의 모습처럼 보여 나를 은근히 설레이게 만들었다. “누나 미안... 많이 기다렸지?” 나는 큰누나 곁으로 다가가 앉으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너... 채연이랑 또 했지?” “으응? 어... 채연이 누나가 하도 보채서말야. 근데 누나가 그걸 어떻게 알았어? 봤어?” “아니... 밖에서 다 들었어. 니가 하도 안오길래 살짝 가봤더니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알았어...” “응... 그랬구나 히히...” 나는 큰누나에게 나와 채연이 누나가 관계를 가지는 걸 들켰다는 민망함과 부끄럼움보다는 그녀가 우리를 엿들으며 과연 무슨 상상을 하고 어떤 기분이였을까 하는 생각에 기분이 묘했다. 큰누나가 흥분했을까? 채연이 누나가 내 자지를 빠는 걸 보고 나랑 섹스하는걸 봤을때 어떤 기분이였을까? 나와 채연이 누나가 섹스하는걸 보면서 혹시 질투하지는 않았을까? 나는 갖가지 추측과 상상들을 하며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들었다. 하지만 내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황홀해 할때 큰누나의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승하 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채연이랑 이제 그러면 안되잖아. 채연이가 아닌 걸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러니?” “그럼 어떻게 해? 누나도 봤잖아. 채연이 누나가 보채는거... 채연이 누나가 원하잖아” 나도 모든 사실을 알면서 채연이 누나와 계속 관계를 가지는 나 자신이 결코 정당하지 못하다는걸 잘 알고 있었기에 큰누나의 핑잔에 그렇게 채연이 누나의 핑계를 대었다. 마치 채연이 누나가 원하고 보채서 어쩔 수 없이 관계를 맺은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나의 그런 어줍잖은 핑계에 큰누나가 쉽게 넘어갈 리가 없었다. “채연이가 원해도 그러면 안되지. 이제 넌 채연이랑 관계를 끊어야 돼. 더 이상 채연이랑 그러면 안된다고 알겠니? 당장 그만둬” “그럼 누나가 해줄거야? 채연이 누나랑 안하면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 대신 나랑 해줄거냐구” “뭐?” 나의 물음에 큰누나가 놀라며 황당하다는 듯 반문했다. 큰누나로서는 나의 그런 말이 참 얼토당토 않게 여겨지고 뻔뻔스럽게 여겨졌을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데 큰누나야 오죽할까만은 그래도 나는 굽히지 않았다. 손안에 넣은 행운을 어떻게 포기하겠는가 말이다. 이미 알거 다 알고 맛 볼대로 다 맛 봐버린 일인데 이제와서 어떻게 그걸 마다하겠는가. 절대로 안될 일이였다. “난 이제 여자를 알아버렸어. 섹스의 맛을 다 알아버렸다고. 채연이 누나도 마찬가지야. 우린 이미 물건너 간거야. 하지만 큰누나가 만약 채연이 누나대신 나랑 해준다면 지금이라도 되돌려 보도록 노력할 순 있어. 모든건 큰누나한테 달린거지” “.........” 나의 말에 큰누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할 뿐이였다. 나는 그녀의 그런 모습이 망설임이라 생각을 하고 그녀의 생각을 내가 원하는 쪽으로 바꾸기 위해 다시 한번 말을 이었다. “큰누나가 도와준다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 어차피 처음이 큰누나였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를 끊고 큰누나와 새로 시작하면 되는거지 뭐.” 나는 엄포를 놓듯 그렇게 큰누나에게 말했다. 모든게 다 큰누나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도록 말한 것이였다. “승하 니 말은 내가 안해주면 계속 채연이와 관계를 가지겠다는거니? 채연이가 아니였다는걸 다 알면서도?” “응... 안될거 없잖아. 어차피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는데 앞으로 계속 그런다고해서 뭐가 달라져? 채연이 누나가 싫다고 한다면 모를까 채연이 누나도 날 원하는데 뭐가 문제야?” “그럼 그날 너랑 진짜로 관계를 가진 사람은 어떡하니? 너 나중 일은 생각 안해봤어? 이렇게 계속 채연이랑 관계를 가지면 나중에는 어떻게 할건데? 채연이랑 결혼이라도 할거야? 끝까지 채연이랑 함께 할 수 있어?” 큰누나의 말에 나는 잠시 심란해졌다. 그녀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였다. 솔직히 나는 나중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않았다. 지금 당장의 쾌락만 좋았을 뿐이였지 한번도 채연이 누나와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지않았던 것이였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굳이 그걸 미리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했다. 어차피 일은 벌어진거고 나도 채연이 누나도 서로 좋아서 하는건데 나중에 가서 별 문제가 있을까 싶었던 것이였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그때 일은 그때가서 또 고민하면 되는거 아니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나는 큰누나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괜히 그런 말을 꺼내봐야 내게 유리할 건 없을테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큰누나가 도와줘야지. 채연이 누나랑 관계를 끊을려면 그 방법밖에 없어. 이미 알아버린 섹스의 묘미를 난덜 어쩌겠어? 채연이 누나랑 내가 관계를 가지는게 싫으면 큰누나가 대신 해줘. 그게 안된다면 나도 할 수 없고” “..........” 나의 말에 큰누나는 묵묵부답이였다. 채연이 누나랑 내가 관계를 계속 가지는 건 옳은 일이 아닌데다 그녀로서도 결코 달갑지않은 일일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선뜻 ‘내가 해줄테니 그러지마’ 하고 말하기도 그럴테고... 큰누나로서도 고민스러운 모양이였다. “누나! 채연이 누나랑 내가 관계를 계속 가지는거 싫지? 그거 옳지 않잖아. 누나 말대로 나중에 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말야. 그러니까 큰누나가 도와줘. 채연이 누나랑 하는 것보다 큰누나랑 하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겠어? 나중 일도 그렇고말야” 나의 말에 큰누나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도 이젠 나의 말에 어느정도 수긍을 하는 눈치였다. 드디어 큰누나가 내게 넘어오기 시작하는 모양이였다. ‘큰누나가 넘어온다... 넘어와...’ ‘큰누나랑 내가 한다... 큰누랑 내가 해....’ 나는 주문을 외듯 그렇게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마침내... 큰누나의 입에서 내가 원하는 말이 나왔다. “그래... 니 말대로 채연이보다는 내가 낫겠다. 나중에 일이 커지지도 않을테고... 하지만 그렇다고 너랑 내가...” ‘야호’ 나는 속으로 크게 한번 소리쳤다. 원하던 것을 얻었을 때의 기쁨이란... “누나! 뭘 그렇게 걱정하고 고민해? 일이란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거야. 하하하” 나는 큰누나를 안고 침대 위로 쓰러졌다. 채연이 누나와 정사를 나눈 알몸 그대로.... 나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를 덮치고 손이 그녀의 잠옷 바지 속으로 비집고 들어갔다. “승하야! 그렇다고 갑자기 이러는건 읍... 으읍...” 목덜미를 지분거리던 나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쳐 버렸다. 뭔가를 말하려던 그녀의 입에선 더 이상 아무런 말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 나의 손이 그녀의 팬티 속을 파고들며 무성한 보지림을 헤치기 시작했다. 내 혀가 그녀의 입속을 파고들어 그녀의 혀와 엉켜들때 그녀의 보지속살이 내 손에 눌러졌다. 손가락 사이에 그녀의 두 소음순을 갈라 끼우고 그것을 잡아 당겼다 놓으면서 엄지로 그녀의 공알을 찾아 굴러 주었다. 그러자 큰누나의 몸이 경직되며 그녀가 본능적으로 다리를 모았다. 손으로 침대시트를 꼬옥 움켜 잡고 두 눈을 감은 채로 그녀가 경련했다. 큰누나의 잠옷 바지와 분홍색 팬티가 내 손에 의해 벗겨졌다. 새까만 보지림이 울창하게 드러나며 윤기를 빛내고 있었다. 그녀의 허벅지 아래 두 손을 넣어 번쩍 치켜 들었다. 큰누나의 엉덩이가 들리고 그녀의 다리가 얼굴쪽으로 향하는 자세가 되었고 그로인해 큰누나의 보지가 내 눈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나는 들려진 그녀의 다리를 내 팔로 눌러 고정시킨 후 두 손으로 정성스럽게 그녀의 보지를 활짝 열었다. 큰누나의 대음순이 내 손에 의해 열리자 그녀의 소음순과 오줌구멍 그리고 그 위에 자리한 음핵이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큰누나는 두 다리 사이로 나를 쳐다보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녀로서도 이제 더 이상의 만류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걸 잘 알고 있는 듯 나를 제지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한껏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입술을 비집고 나온 내 뜨거운 혀가 그녀의 보지를 회음부에서부터 둔덕까지 ‘스윽’ 핥고 지나갔다. “아흑...” 큰누나의 입에서 단말의 신음이 터져나왔다. 그녀의 신음을 출발신호로 내 혀가 그녀의 보지 곳곳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에 나의 타액이 흥건이 묻어갈 때 그녀의 소음순 안쪽 구멍에서 허연 액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의 소음순 안쪽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내 혀에 시큼하고 비릿한 그녀의 질액이 닿았고 나는 그것을 나오는 족족 핥아 먹었다. “아!!.... 승하야.... 아아 안돼... 넣는건 안돼...” 내 손가락이 그녀의 질 속을 파고들자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온 말이다. 입으로 빠는건 되고 손을 넣는건 안된다?! 나는 그녀의 말이 어림도 없다는 듯 검지와 약지마저 깊숙이 찔러 넣었다. 세 손가락이 그녀의 질안을 헤집으며 질벽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머리를 마구 흔들어댔다. 그녀의 허리처럼 내 자지도 꼿꼿하게 일어서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와 이미 두 번의 정사를 치룬 탓에 큰누나와 만족스런 섹스를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손으로 충분히 그녀를 달구고 흥분시킨 후 자지를 박아 넣을 생각으로 손가락을 더욱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아... 아흥... 으흥....” 계속되는 나의 손가락 피스톤 운동에 큰누나의 신음이 커지고 다급해져 가고 있었다. 손가락이 파고들때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미끌미끌한 액체가 울컥울컥 쏟아져 나왔다. 그녀는 흥분이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음이 분명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그 손으로 자지를 움켜 잡았다. 럭키보이11 - 꿩먹고 알먹고 3화 딱딱하게 일어선 자지를 부여 잡고 큰누나의 보지를 툭!툭! 몇차례 때린 후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에 흥건하게 묻은 애액이 나의 자지에 묻어 들었다. 나는 그것을 귀두부터 시작해 자지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른 후 나머지 한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벌리며 삽입을 시도했다.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해 애액을 흠뻑 토해내며 잔뜩 벌려진 그녀의 보지... 그 속으로 나의 자지가 천천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승하야... ”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천천히 파고들어가자 큰누나가 다급하게 나를 부르며 긴장한 표정으로 상체를 일으키더니 결합되기 시작한 나와 그녀의 두 성기를 내려다 보았다. 나는 큰누나가 혹 또 나를 만류하며 제지시키려는게 아닐까 생각하여 천천히 밀어넣던 자지를 재빨리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어 버렸다.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의 자지가 그녀의 질 속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를 했다. 두 쪽 불알만 댕그라니 남긴 채 나의 자지가 뿌리까지 큰누나의 보지 속으로 자취를 감춰 버렸다. “아!! 누나... 들어갔어. 누나 안에 나 다 들어갔어. ” “..........” 큰누나는 내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자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채 모든걸 체념한 듯 조용히 침대에 누워 버렸다. 큰누나의 순종적인 모습에 만족한 나는 자지를 삼킨 그녀의 질벽이 점차 조여오는 걸 느끼며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두 허벅지 사이에 무릎자세로 앉아 자지를 왕래시키며 나는 그녀의 잠옷 윗도리를 벗겨내고 브래지어마저 가슴에서 끌러내 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탐스럽고 아름다운 하얀 젖무덤이 드러났고 나는 그것을 귀한 장난감처럼 두 손에 사이좋게 나눠 잡아 주무르기 시작했다. “누나... 내꺼 누나 안에 완전히 다 들어가. 누나도 느껴져? 내 자지가 들어가고 나오는거... 어때 기분이?” 나는 칼이 제 집에 들어가듯 그렇게 자연스럽고 딱맞게 큰누나의 질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자지를 보며 채연이 누나처럼 큰누나도 나를 받아들이며 즐거워하고 기뻐하기를 바랬다. 나보다 무려 여섯 살이나 많은 큰누나가 나와 섹스를하며 흥분과 쾌감에 겨운 신음을 마구 토해낸다면 나는 남자로서 희열할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녀에게 그렇게 물었던 것이였다. 내 말은 큰누나에게 ‘나랑 섹스해서 좋아? 내 자지가 만족스러워?’ 하고 묻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아... 으음... 빨리... 승하야 빨리 끝내” “왜? 누나 안좋아? 나는 너무 좋은데 누나는 싫어? 난 오래 해주고 싶은데...” “채연이가... 하아 하아... 채연이가 올 지도 모르잖아. 아아...” 큰누나는 아무래도 채연이 누나가 신경 쓰이는 모양이였다. 하긴 그녀로서도 나와 섹스를 하는 모습을 자신의 여동생에게 들키고 싶은 마음은 없을테니 그녀가 나의 자지에 연신 보지를 박히면서도 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우는게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걱정마 누나. 허어... 채연이 누나 헉헉... 오늘 시험치고 아.... 나랑 두 번이나해서 완전히 곯아 떨어졌어. 세상 모르고 자니까 신경 안써도 돼. 아아 누나 너무 좋다. 누나랑 하는거 정말 좋아. 누나 보지 너무 맛있어.” 나는 교접하는 그녀와 나의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큰누나에게 음탕하게 지껄여댔다. 큰누나는 나의 음탕한 말에 가뜩이나 열기로 붉게 상기된 얼굴을 더욱 새빨갛게 붉히며 부끄러워하고 민망해했다. 내 몸 아래에서 내 자지에 보지를 박히며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이 짜릿한 쾌감으로 내게 다가왔다. “누나! 허어... 누나도 볼래? 하아... 나랑 누나꺼 결합되는거 보면서 할래?” “하아 하아... 아아아...” “누나! 잠깐 뺄게. 자세 좀 바꾸자” 큰누나의 애액이 질펀하게 묻어 번들거리는 나의 성난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락날락거리는 모습을 그녀가 볼 수 있게 하기위해 나는 다른 체위로 하고자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큰누나의 보지에서 빠져 나온 자지는 아직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욕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듯 마구 껄덕대고 있었다. “누나 엎드려봐. 내가 뒤에서 해줄게. 그럼 누나한테도 잘 보일거야.” 나는 그렇게 말하고 큰누나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큰누나는 잠시 망설이듯 어정거렸으나 내가 이끄는대로 잘 따라 주었다. 나의 의사에 잘 따라주는 그녀의 순종적인 모습이 무척이나 예뻐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역시 말 잘듣는 여자가 편하고 좋았다. 솔직히 채연이 누나는 평소의 성격처럼 나와 섹스를 할때도 말을 잘 안듣고 지 멋대로 할려는 경향이 많아 피곤하고 귀찮아었는데 큰누나는 그러지 않아서 참 좋았다. “승하야? 정말 뒤로 할거야?” 큰누나는 내가 하라는대로 엎드리며 다소 긴장한 듯 그렇게 물었다. “응 누나. 왜 싫어? 뒤로 하는거 내키지않아?” “아니... 기분이 이상해. 꼭...” 큰누나가 뭔가를 말하려다 난처하고 곤란하다는 듯 입을 다물어 버렸다. 무슨 말이길래 말을 하려다 마는 것인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나는 대충 짐작이 갔다. 아무래도 뒷치기 자세가 영 민망했던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의 갈라진 두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끼워 넣은 후 아래로 흘러내린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또 다시 박음질이 시작되었다. “누나 꼭 뭐? 뒤로 하는게 어떻다고?” 나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힘차게 오고가는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파도처럼 출렁이는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속삭이듯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만 큰누나는 나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누나... 뒤로하니까 기분이 이상해? 어떤데?” “하아...아아아... 승하야아아....” 큰누나가 나의 물음에 신음소리로만 대답을 대신하며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그녀의 떨궈진 고개를 보며 나는 더욱 박음질에 박차를 가했다. “누나 보여? 내꺼랑 누나꺼 합쳐지는거 보여? 어때? 짜릿해?” 나는 큰누나에게 내 체중과 중심이 부담이 안되도록 한 쪽 다리를 세운 후 그녀의 등 위에 가슴을 누이며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흥분에 달뜬 뜨거운 입김을 그녀의 귀에 불어 넣으며 말하자 짜릿한 기운이 느껴지는지 큰누나가 ‘아!’ 하는 단말에 신음을 토하며 몸을 떨었다. “누나 말해봐. 어때? 내꺼랑 누나꺼 보면서 하니까 더 짜릿하지않아? 응?” “하아아아... 승하야아아....” 나는 큰누나의 두 팔을 뒤로 돌려 손으로 잡았다. 큰누나는 내게 팔을 잡힌 채 내가 자지를 박아 넣을때마다 몸을 앞뒤로 흔들어댔다. 흔들리는 그녀의 몸처럼 그녀의 두 젖가슴도 마구 출렁거리는게 내 눈에 보였다. 출렁이는 그녀의 젖가슴이 아찔한 쾌감으로 와닿으며 나를 마지막으로 이끌었다. 이미 채연이 누나와 두 번의 정사를 치룬 나는 더 이상 사정을 늦출 수가 없었다. “아아 누나... 나 이제 싸... 끝이야 누나 아아” 그 말과 함께 나는 사정의 쾌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지를 더욱 깊숙이 그녀의 질 속에 박아 넣었다. 용암이 폭발하듯 뜨거운 정액이 자지에서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큰누나의 질 속에서 나의 정액이 폭발하는 것을 느끼며 머리와 상체를 뒤로 한껏 젖혀 버렸다. “누나 아아...” 사정을 끝내고 큰누나의 가슴을 부여 잡으며 그녀의 등 위에 체중을 실었다. 채연이 누나와 두 번의 정사를 치룬 탓인지 두 세 번 밖에 정액이 뿜어져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도 평소의 사정 양에 비하면 그 양이 훨씬 떨어지는 것 같았다. 나는 큰누나에게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멋지게 해줘야 하는데 왠지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미안함이 들었던 것이다. 더구나 큰누나는 아직 절정에 이르지 못한 것 같아 더욱 그러했다. “누나 미안해. 내가 좀 빨리 끝났지? 많이 싸지도 못하고...” 나는 큰누나에게 정말로 미안한 생각이 들어 그녀의 등에 얼굴을 비비며 손으로 다정하게 쓸어주면서 말했다. 그녀의 보지에 박힌 나의 자지에서 점점 힘이 빠져 나가며 그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게 느껴졌다. 자지가 줄어들면서 조이던 그녀의 질이 느슨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힘을 잃어가는 자지를 큰누나의 보지에서 빼낸 후 그녀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그리곤 그녀 곁에 나란히 누워 큰누나를 끌어 안았다. “누나 다음에 할 땐 내가 정말로 잘해줄게. 오늘은 내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했어. 나한테 실망한거 아니지?” 큰누나의 허벅지를 끌어 당겨 내 엉덩이에 걸치며 내가 물었다.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다정한 손길로 주물러주자 큰누나가 내 품안으로 바짝 파고 들어왔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엉덩이 골짜기로 넣어 그녀의 항문을 살살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다가 천천히 손을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만져 주었다. 조금전까지 나의 자지에 시달렸던 큰누나의 보지가 화끈화끈 열을 내며 달아올라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보지에선 아직도 뜨끈뜨끈한 애액이 철철 흘러 넘치고 있었다. 아마도 그녀의 애액과 내가 싼 정액이 범벅이 되어 흘러 나오는 듯 했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흑... 승하야아... ” “누나... 누나 아직 절정에 못올랐지? 내가 좀 빨리 끝나서... 다시 자지에 힘이 실리려면 힘들 것 같고 대신 내가 손으로 해줄게” “아아 괜찮아... 채연이랑 그렇게 했는데 나랑 제대로 될 리가 있어? 아아 승하야아아 ” 나는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모두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조금전까지 나의 자지를 받아들였던 그녀의 질은 나의 손도 무난히 받아들이며 내 손이 피스톤 운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그에 보조를 맞추듯 수축과 이완을 시작했다. 나의 자지와 결합이 되었던 그녀의 보지가 이젠 나의 손과 결합이 되고 있었다. 네 손가락으로 그녀의 질 속을 들락거리면서 나는 엄지로 그녀의 음핵을 연신 굴러 주었다. 흥건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처럼 그 속을 오고가는 내 손도 흠뻑 젖어 들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아... 나... 아아아...” 큰누나는 클리토리스와 질을 동시에 자극 당하며 몸을 들썩거렸다. 나는 기어코 그녀를 절정으로 치닫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팔이 아픈 것도 아랑곳없이 더욱 강하고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속도와 강도가 붙으면서 한 손으로 그녀의 질 속을 왕래시키며 또 공알을 동시에 굴리는 건 어려운 일이였다. 나는 놀고 있는 다른 손으로 그녀의 공알을 굴려 주며 보지 속을 파고드는 손을 더욱 바쁘게 놀렸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지극한 정성에 큰누나가 절정에 이르렀다. “승하야아아.... 아흐으윽....” 큰누나가 자신의 보지 속을 바쁘게 왕래하는 나의 손목을 움켜 잡더니 몸을 부르르 떨며 전율했다. 큰누나의 오르가즘이였다. 그녀의 전율과 함께 다량의 액체가 내 손에 느껴졌다. 큰누나가 쏟아낸 애액이 내 손과 그녀의 엉덩이 그리고 내 침대 시트마저 흥건하게 적셔 버렸다. “누나 이것봐... 내 손이 흠뻑 젖은 것도 모자라 침대시트까지 다 젖었어. 누나 물 엄청 많다!?” 큰누나의 절정이 끝나고 흥분이 어느정도 가라앉은 후 내가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 빼내들며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번들거리는 손을 그녀의 눈 앞에서 이리저리 흔들자 큰누나가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당황했다. “어떡해... 큰일났어... 침대시트 빨아야겠다. 엄마가 보면 큰일 나겠어.” 큰누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엉덩이 아래 흠뻑 젖은 침대시트를 걷어내며 말했다. 그녀는 티슈를 뽑아 침대시트 아래 매트를 대충 닦아낸 후 나의 손을 깨끗하게 닦아주더니 티슈를 몇 장 더 뽑고선 몸을 뒤로 돌렸다. 아무래도 자신의 보지를 닦는 모습을 내게 보여주는게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누나! 내가 닦아줄까? 누나꺼 닦을려면 한참 걸릴거 같은데... 히히히” 나는 그렇게 말하며 큰누나를 뒤에서 껴안고선 그녀가 휴지로 자신의 보지를 닦아내는 걸 내려다 보았다. “더 줘? 그것가지고 모자랄 것 같은데... ” 티슈를 몇 장 더 뽑아 그녀의 보지 근처에 갖다대며 내가 말하자 큰누나가 눈을 잠깐 흘기더니 휴지를 빼앗아 다시 보지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보지를 닦아내는 걸 보며 나는 그녀의 귀를 입에 물고 쪽쪽 소리가 나도록 맛있게 빨아 주었다. 내가 자신의 귀를 빨아주자 큰누나가 또 다시 몸을 움츠리며 가늘게 떠는게 느껴졌다. 큰누나는 귓볼도 성감대인게 틀림없었다. “쪽쪽...근데 누나... 여자들은 처음과 두 번째가 원래 그렇게 달라? 전에 처음할 때랑 오늘 할때랑 느낌이 참 다르다!? 꼭 다른 사람 같애. 느낌이 전혀 새로운걸? 후후” 나는 그녀의 귀를 다정하게 빨아주며 손으로는 연신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그렇게 말했다. 나의 말에 정사의 뒷마무리를하던 큰누나가 잠시 주춤하며 긴장하는 듯하더니 한숨을 가볍게 내쉬었다. “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 니가 그럼 그런가보지 뭐...” 큰누나는 얼버무리듯 대충 그렇게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내 침대시트와 자신의 옷가지들을 챙겨들었다. “자고 가 누나! 채연이 누나 일찍 안깰건데 아침에 나랑 같이 일어나면 되잖아. 나 학교가기전에 한번 더 해줄게. 난 사실 아침이 최강이거든. 키키키” “안돼! 조심해야지. 그리고 승하 너... 몸 좀 아껴. 그렇게 혹사시키다가 나중에 잘못되면 어쩔려구 그래? 적당히해야지 그러다 너 몸 상해.” “우와 내가 그렇게 강했어? 누나 힘들었구나? 알았어 앞으론 적당히 해줄게. 당하는 누나 생각도 해야지. 하하하” “어머 얘가...? 승하 너 지금 누나 놀리는거야?” 나의 농담에 큰누나가 그렇게 대꾸하며 얼굴을 붉히곤 살짝 눈을 흘겼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결코 내가 밉지않다는 듯 보였고 입가에 살짝 지은 그녀의 미소가 더욱 그걸 증명해 주었다. 큰누나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 후에야 나는 세 번의 정사로 고단할대로 고단해진 몸을 침대에 편하게 눕혔다. 그리고 방금전 큰누나와 나눈 정사를 떠올리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그녀와의 정사 장면들이 떠오르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 큰누나와의 정사가 마치 처음인것처럼 생소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그날밤... 나의 동정을 가진 여자의 몸과 큰누나의 몸의 느낌이 전혀 달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내가 난생처음으로 들어갔던 여자의 몸은... 마치 흡반처럼 빨아들이는 강인한 흡입력을 가진 깊고 좁은 바다였다. 나를 거친 파도로 자맥질치게하며 한없이 침전하게 만들었던 아늑하고 포근한 여체의 바다. 나는 아직도 그날의 여체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하지만 오늘 큰누나는..... 여자의 몸은 처음과 두 번째가 그토록 다른것일까? 나는 의아함에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나 밀려오는 피곤함과 나른함, 그리고 잠 때문에 더 이상 나는 깊이 생각하질 못했다.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모든 생각들이 잠과 함께 사라져 버렸던 것이였다. 나는 그밤 큰누나와 정사를 치룬 후 그렇게 잠이 들었다. “승하야... 오늘밤에는 해줄거지? 응?” 토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2층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을 때 채연이 누나가 살며시 다가와 내 귓가에 속삭인 말이다. 큰누나가 옆 쇼파에 있는 관계로 그녀는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내게 말을했다. 책에 시선을 고정한 채 한참 독서중인 큰누나에겐 TV소리 때문에 채연이 누나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채연이 누나가 내게 말하는 걸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뭘? 뭘 해달라는거야?” 나는 채연이 누나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뻔히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과하고 장난기가 발동하여 시치미를 떼며 그녀에게 물었다. 물론 나 역시 채연이 누나의 귓가에 대고 속삭인 말이였다. 나의 물음에 채연이 누나가 잠시 큰누나의 눈치를 힐끔 살피더니 내게 바짝 다가와 앉으며 다시 속닥거렸다. “아이참 그거... 그거말야” 채연이 누나는 섹스라는 말을 하기가 뭐했는지 ‘그거’ 라는 표현을 쓰며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가 말한 ‘그거’, 그녀가 내게 원하는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애타하는 모습이 재밌고 귀여워 자꾸 장난을 치고싶어져 다시 한번 시치미를 떼며 반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채연이 누나의 귀에 속삭인게 아니라 큰누나에게 들릴정도로 일부러 크게 말을했다. “으응? 그거라니 그게 뭔데? 대체 뭘 해달라는거야?” 나의 말에 큰누나가 책에서 시선을 거두며 나와 채연이 누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채연이 누나 역시 깜짝 놀라며 갑자기 얼굴을 빨갛게 붉히곤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채연이 누나에게 다시 한번 물었다. “그걸 해달라니 대체 뭘 해달라는거야? 누나가 말한 ‘그게’ 뭔데? 뭘 알아야 해주던지 말던지 하지?” “왜그래? 무슨 말들을 하는거야?”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큰누나의 물음에 채연이 누나가 자리에서 번쩍 일어나며 “아무것도 아냐” 하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의 발걸음은 누가보더라도 너무나 신경질적으로 보였다. “누나 잠깐만...” 나는 큰누나에게 양해를 구한 뒤 채연이 누나를 쫒아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들어갔을 때 채연이 누나는 팔짱을 끼고 침대에 앉아 있었다. “누나 왜 말하다가 그렇게 가버려? 내가 누나가 원하는거 안해줘서 삐졌어? 해줄테니까 말해봐 응?” 심술이 잔뜩 난 채연이 누나 옆으로 다가간 나는 그녀의 어깨를 다정하게 끌어안으며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 나의 정감어린 태도에 채연이 누나는 일그러졌던 표정을 환하게 풀며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왔다. “정말? 진짜로 해줄거지?” “그럼... 누나가 원하는데 해줘야지. 근데 뭘 해달라는거야?” 나는 이미 다 알고있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물으며 채연이 누나의 젖꼭지를 옷위로 잡아 당겨 쿡쿡 누르고 굴려댔다. 내가 그녀의 젖꼭지를 자극해대자 채연이 누나도 손으로 나의 바지 앞섬을 잡아 누르기 시작했다. “나 너랑 하고싶어. 우리 사흘이나 못했잖아.” “아! 그거? 참나... 겨우 사흘밖에 안됐는데 그렇게 하고싶어? 큰일이네. 이렇게 하고싶은데 나중에 서울로 대학가면 어쩔려구 그래?” 나는 채연이 누나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속으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나의 농도 짙은 가슴 애무에 그녀가 내 바지 지퍼 위에 놓여있던 손에 힘을 주며 나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아이 나도 몰라. 그땐 그때가서 생각하는거고... 일단은 지금 하고싶은거부터 해결해야겠어. 오늘밤엔 나랑 하는거지 응?” “글쎄... 큰누나 때문에 신경쓰여서 말야. 큰누나가 요즘 책읽느라 새벽까지 안자더라구. 그러니 누나랑 할 수가 있나 뭐?!” “아이씨 큰언니는 왜 안올라가나 몰라. 졸업반이면 더 열심히해야지. 안그래도 한해 꿇어 먹었으면서 저러고싶을까?”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에 대한 불만을 역력히 드러내며 그렇게 말한 후 내 바지 지퍼를 살그머니 내리기 시작했다. 큰누나에 대한 불만 뿐 아니라 그녀의 욕구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닌거 같았다. 아니 큰누나에 대한 불만보다 그녀 자신의 욕구불만이 훨씬 더 한거 같았다. 하긴 그럴만도했다. 매일같이 내가 그짓을 해댔으니... 내가 채연이 누나를 섹스에 길을 들여도 단단히 들인 모양이다. 채연이 누나에게 괜히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면서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그녀에게 섹스를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큰누나에게 채연이 누나와는 더 이상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을 한 터라 그녀가 집에 있는 한은 채연이 누나와 섹스를 하기란 어려운 일이였다. “누나 조금만 참아. 큰누나 올라가면 내가 실컷 해줄게. 힘들어도 참아 알았지?” 바지 지퍼를 열고 팬티 위로 나의 자지를 쓰다듬던 채연이 누나의 손이 슬금슬금 팬티 속으로 기어들어가기 시작할 무렵 나는 그녀를 달랠 양으로 그렇게 말했다.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몸을 흔들며 투정부리 듯 말을 했다. “흐응... 몰라 힘들단 말야. 시험 끝나면 실컷 할려고 했는데 이게 뭐야.” “나랑 섹스 할려고 시험 끝나기만을 기다린 사람같네. 그렇게 힘들어? 아주 하고싶어 죽겠다는투네. 어쩌나 이 일을...” “치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날 왜 이렇게 만들었어? 이렇게 만들었으면 어떤 고난이 닥쳐도 잘 헤쳐 나가야지. 이게 뭐야? 큰언니 눈치나 살피고... 너도 나빠!! 내가 이렇게 하고싶어하게 만들다니... 근데 넌 안하고싶어?” “안하고싶긴? 나도 하고싶지 왜 안하고싶어. 누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 난 남자잖아” 사실 그랬다. 나는 채연이 누나와 섹스를 못하는 동안 큰누나와도 섹스를 나누지 못해 굶주려 있었다. 채연이 누나와는 큰누나의 눈치가 보여서 할 수가 없었고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를 신경쓰느라 나를 계속 거부해왔기 때문이였다. 나의 욕구불만도 채연이 누나 못지 않은게 사실이였다. “그럼 우리 지금 해버릴까? 방문 걸어 잠그고 그냥 해버리자. 엄마도 없는데 큰언니뿐이잖아. 지가 알게뭐야 응?”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자지를 바지 밖으로 끄집어 냈다. 그녀의 손놀림에 의해 이미 잔뜩 발기해버린 자지가 열려진 바지 지퍼를 뚫고 툭 불거져나와 볼썽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바깥으로 튀어나온 나의 자지를 잡아 앞뒤로 쓸며 나를 점점 더 자극시켜갔다. 그녀의 애무가 전해주는 짜릿한 쾌감을 마음껏 느끼며 나는 두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똑! 똑! 승하야... 채연이랑 안에서 뭐하니?”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훑으며 바지 벨트를 풀기 시작할 때 바깥에서 방문을 두드리는 노크소리와 함께 큰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큰누나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두 눈을 번쩍 뜨고 자지를 다시 팬티 속으로 밀어 넣었다. 바지를 고쳐 입으며 나는 방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큰누나가 방문을 빼꼼 열며 안을 들여다 보는 것과 내가 바지를 원래 상태로 입은 것은 거의 동시였다. “누나! 안그래도 나갈려던 참이였는데...” 나는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꼴깍 삼키며 긴장한 채 말을 했다. 부풀어 오른 바지 앞섬이 자꾸 신경쓰여 나는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였다. 큰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번갈아 쳐다보며 눈빛을 빛내고 있어 나는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언닌 대체 언제 올라갈거야? 이대로 눌러 앉을 셈이야?” 채연이 누나가 방문을 연 큰누나에게 쏘아붙이 듯 말했다. 그녀는 며칠째 집에 머무르는 큰누나가 못마땅해 죽겠다는 듯 짜증스러운 말투였다. 큰누나 때문에 나와 섹스를 나누지 못하는데다 방금 전의 즐거운 시간마저 방해를 받자 채연이 누나는 화가 많이 나는 모양이였다. “야, 한 채연! 너 언니가 말버릇 고치라고 했지? 그딴식으로 버릇없이 굴면 내가 가만히 안놔둔다고 했을텐데...? 저게 정말 보자보자하니까 끝이 없어요. 마지막 경고야 두 번 다시 그러지마. 그리고 니가 올라가지 말라고해도 올라갈거니까 걱정하지마. 안그래도 오늘 올라갈 생각이였어.” “정말? 진짜 오늘 올라갈거야?” 큰누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기다리던 말이 나왔다는 듯 반가워하며 표정을 환하게 바꾸었다. 방금 전까지 짜증내고 화내던 그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런 채연이 누나의 모습에 큰누나는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푸우 내쉬며 고개를 절레 흔들었다. 큰누나가 오늘 서울로 올라간다는 말에 채연이 누나는 기뻐하며 내게 은근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채연이 누나에게 살짝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만족스럽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좋아라했다.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게 느껴졌다. “큰누나 진짜로 오늘 올라갈거야? 아무말 없더니...” 채연이 누나의 방을 빠져나와 큰누나의 방으로 살그머니 들어 온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채연이 누나가 샤워를 하느라 욕실로 들어간 틈을 이용해 큰누나를 찾은 것이였다. “응.. 올라가봐야지. 아직 학기중인데 수업도 계속 빼먹을 수 없고말야” “그거야 그렇지만... 그럼 난 어떻게해?” “응? 뭘?” “아이참.. 누나가 가 버리면 난 이제 누구랑 하냐구? 누나 생각이나서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데 어쩌지?” 나의 말에 큰누나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나를 가만히 응시하며 바라보았다. 마치 뭔가 캐내기라도 할 것처럼... “승하 너... 채연이 방에 들어가서 뭐했어? 채연이랑 둘이 무슨 짓한거야?” 큰누나의 말에 나는 순간 뜨끔하고 말았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큰누나의 떠보는 말에 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던 것이였다. 하지만 나는 애써 아무일 없었다는 듯 태연을 가장하며 그녀에게 말했다. “채연이 누나랑 무슨 짓을해? 아무짓도 안했어. 그냥 채연이 누나 기분이 안좋은거 같아서 풀어준거 뿐이야” “거짓말... 그럼 아까 이게 왜 그렇게 단단히 부풀오 올랐니? 내가 못 본 줄 알아?” “헉! 누나...” 큰누나가 나의 자지를 꽉 움켜잡으며 못마땅한 듯 나를 노려보았다. 그런데 나의 자지를 잡은 그녀가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어머?! 아직도 단단하잖아. 어쩜....” 큰누나는 발기가 가라앉지 않아 아직 힘이 잔뜩 들어가있는 나의 자지를 느끼며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그렇게 감탄해마지 않았다. 아까 채연이 누나가 만져대 발기했던 자지가 욕구가 해소되지 않아 여전히 발기한 상태 그대로 있었던 것이였다. “아아... 누나...” 나는 큰누나의 손을 잡아 옷 위로 나의 자지를 문질러대다 바지 지퍼를 열고 그 속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큰누나는 나의 이끌림에 순순히 응해주지 않았다. 그녀는 나의 손을 뿌리치며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안돼! 채연이도 있는데... 이 집에선 더 이상 안돼.” 큰누나의 말에 나는 실망하며 성난 자지만 원망스럽게 쥐어 잡았다. 하지만 쉽게 포기가 되질않았다. 나는 큰누나를 따라 1층으로 내려가며 그녀에게 말했다. “그럼 누나... 우리 딴데가서 할까? 채연이 누나 없는데가서 할래? 나 못참겠어 누나” “흥! 어림없는 소리. 나 때문에 선 것도 아닌데 내가 왜? 나는 뭐 자존심도 없는 줄 알아? 미안하지만 그건 곤란하겠네요. 호호호” “치이... 누구 때문에 섰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한테 박는지가 중요한거야. 서는거야 아무 때나 서지만 박는건 아무한테나 안박는다구.” 나는 큰누나에게 절규하듯 그렇게 말하며 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오형제의 힘을 좀 빌릴까했지만 영 내키지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침대에 움크리고 누워 느린 발라드곡을 부르며 자지가 가라앉기만을 기다렸다. 토요일 오후... 나는 큰누나와 함께 집을 나섰다. 서울로 올라가는 그녀를 내가 직접 데려다 주기위함이였다. 채연이 누나가 친구들을 만나기위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외출을 하셨던 엄마가 돌아왔고 큰누나가 서울로 올라가겠다고해 내가 기꺼이 데려다 주겠다고 한 것이였다. 채연이 누나가 없는 틈을 이용해 큰누나와 나는 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즐겁게 집을 나올 수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있었다면 나는 분명 큰누나와 함께 집을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큰누나를 데려다 준다며 서울까지 간다고하면 의심많고 질투많은 채연이 누나는 분명 말도 안되는 꼬투리를 잡으며 나를 눌러 앉힐게 뻔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해서 나와 큰누나는 단둘이서 서울행 버스에 몸을 나란히 싣었다. 큰누나와 단둘이 버스에 오르면서 나는 묘한 설레임과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토요일 오후였지만 우리가 탄 서울행 버스에는 손님들이 드문드문이였고 또 우리의 좌석이 맨 뒷좌석 바로 앞이였던 것이였다. 생각해보라. 사람이 별로 탑승하지 않은 고속버스 뒷좌석에 아름다운 연인과 나란히 앉아 몇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달린다고... 얼마나 즐겁고 짜릿한 일인가 말이다. 나 우승하가 그런 절호의 찬스를 놓칠 리가 있겠는가. 몇시간이나 되는 그 시간동안 내가 어찌 큰누나를 가만히 내버려두겠는가 말이다. 내가 달리 럭키보이이겠는가 찾아오는 행운은 그때그때 바로바로 찾아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럭키보이라 할 수 있을테니.... “승하야?!....” 버스가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한참을 달리기 시작할 무렵 마침내 내가 큰누나의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브래지어 위로 그녀의 가슴을 살짝 잡자 그녀가 깜짝 놀라며 나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면서 그녀는 주위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었다. “괜찮아 누나... 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 나는 신경을 곤두세우며 주위를 살피는 큰누나의 귓가에 그렇게 조용히 속삭이며 손을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넣었다. 내 손에 따뜻한 체온이 전해지며 물컹한 그녀의 가슴이 느껴졌다. 고무공처럼 푹신푹신거리며 따스하고 부드러운 큰누나의 가슴을 손으로 연신 주무르며 나는 나머지 한 손을 그녀의 치마 속으로 밀어넣었다. 럭키보이12 - 홍콩가는 버스 “승하야 여기 버스 안이야” 큰누나가 자신의 팬티 속으로 슬금슬금 기어들어가는 나의 손을 잡으며 잔뜩 긴장한 채 말했다. “쉬잇! 누나 조용히 해. 앞쪽에 사람들이 듣겠어. 아무말말고 그냥 내가하는대로 가만히있어. ” 나의 손이 그녀의 팬티 속으로 침투를 했다. 둔덕에 돋아난 그녀의 수풀들을 간질이며 잠시 갖고 놀던 내 손이 점점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아래로 내려간 내 손이 털이 자라난 까칠한 대음순을 벌리고 보드라운 그녀의 보지속살들을 만지기 시작했다. “승하야 안돼. 사람들이 보면 어쩔려고 이래? 제발 그만둬” “아냐 누나. 누나만 조용히하면 아무도 몰라. 그냥가기 지루하잖아. 우리 좀 즐겁게 가자. 응? 책이나 영화같은데 보면 달리는 버스 안에서 이러는거 종종 나오잖아. 우리도 한번 해보자 얼마나 짜릿하고 재밌는지” “아!....” 큰누나의 음핵을 내 손가락이 건드리자 그녀가 외마디 신음을 내뱉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내가 큰누나의 클리토리스를 중지로 쿡!쿡! 누르며 본격적으로 살살 굴리자 큰누나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깊숙히 눕히며 다리를 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코트를 덮어 내 손과 그녀의 몸을 감춰버렸다. 나는 그녀의 태도에 입가에 미소를 가득 지으며 더욱 애무에 농도를 더해갔다. 큰누나의 몸과 내 몸을 더욱 밀착시킨 후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손을 붙이고 원을 그리듯 굴리며 동시에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음...” 나의 애무에 큰누나가 자기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다 깜짝 놀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두 주먹을 꼬옥 쥐고선 두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주변을 살피고 또 살폈다.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엄지로 굴리며 두 소음순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넣었다. 내가 그녀의 소음순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을때 그녀의 소음순은 이미 소음순 안쪽 질구에서부터 흘러나온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미끌거리고 있었다. 나의 중지가 그녀의 소음순 안쪽으로 서서히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승하야아... 안돼 이러지마. 여긴 버스안이야.” 나의 애무에 뜨겁게 애액을 흘리며 반응을 보이던 그녀가 나의 손가락이 질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자 또 다시 나를 만류했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만류에도 아랑곳없이 더욱 깊숙이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괜찮아 누나. 보는 사람없대두 그러네. 누난 그냥 내가 하는대로 즐기기나 해. 내가 오늘 누나 홍콩 보내줄게” 큰누나의 질 안으로 침투를 끝낸 나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 안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긴장한 그녀의 질 벽을 자극해대자 큰누나가 입을 쩌억 벌린 채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마른 침을 삼켜댔다. “헤엑... 헤엑... 꼴깍...” 큰누나의 질에서 흘러나오는 미끄러운 질액이 윤활유가 되어 그 속을 파고드는 나의 손이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어 나는 검지와 약지마저 그녀의 질 속으로 집어 넣어 버렸다. 나의 손이 그녀의 질 안을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움직이자 큰누나의 애액이 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려 그녀의 팬티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었다. “누나 팬티 벗어. 이러다 누나 팬티 다 버리겠다. 팬티 벗고 치마를 걷어 올려봐” “뭐어? 안돼 승하야” 나의 대담하고 음탕한 요구에 큰누나가 잔뜩 놀라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요구가 싫어서... 나의 말이 얼토당토 않은 말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지금 그녀와 내가 있는 곳이 버스안이고 사람들이 신경쓰여 그러는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이미 나의 애무에 녹아내리며 애액을 잔뜩 흘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괜찮아 누나. 누나 코트로 이렇게 위에 덮으면 돼. 그럼 아무도 몰라. 팬티 다 버릴참이야? 다 젖은 팬티 입고 집에 갈래?” “하... 하지만 어떻게 버스안에서...” 큰누나는 나의 요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안절부절하며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도 나의 손은 여전히 피스톤 운동을 하며 그녀의 보지 속을 공격해대고 있었고 그런 나의 손놀림에 큰누나는 더욱 많은 양의 애액을 줄줄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팬티가 흠뻑 젖어들고 있었다. “누나 이러다 누나 팬티뿐만 아니라 치마까지 온통 다 젖겠어. 빨랑 벗어. 코트로 이렇게 가리면 된다니까 그러네” 나는 그렇게 말한 뒤 그녀의 질 속 깊숙이 손가락을 찔러 넣어 있는 힘을 다해 빠르고 강하게 피스톤운동을 했다. 나의 거칠고 강한 움직임에 큰누나가 허리를 세우며 좌석에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진 틈을 타 나는 그녀의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려 버렸다. 큰누나는 자신의 팬티가 내 손에 의해 아래로 내려가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팬티를 벗어 코트 주머니 속에 넣어 버렸다. 그녀는 이제 치마 아래 아무것도 입지 않은 차림이였다. “누나! 치마도 좀 올려봐. 응?” 한 손으로 큰누나의 질 속을 계속 자극하며 나머지 한 손으론 그녀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내가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러면서 나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귀를 다정하게 핥아 주었다. 큰누나는 자신의 귓가에 내가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혀로 핥아주자 짜릿한 쾌감에 전율하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녀의 성감대가 귓불임을 이미 터득한 나는 일부러 그녀를 자극하기위해 그렇게 한 것이였고 나의 애무에 그녀가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야릇한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큰누나가 자신의 치마를 허리 위로 끌어 올리는 것을 보며 나는 그녀의 귓불을 입안에 넣고 빨며 이빨로 아프지않게 잘근잘근 깨물어 주었다. 그러자 큰누나가 더욱 흥분에 떨며 그녀의 한쪽 다리를 내 다리 위로 포개어 왔다. 큰누나의 다리가 자연스럽게 벌어졌고 벌어진 그녀의 두 다리처럼 큰누나의 보지도 한껏 벌어졌다. 나는 코트를 들추어 그녀의 벌어진 두 허벅지 사이에 있는 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녀의 보지는 애액을 흘리며 흠뻑 젖어 벌렁거리고 있었고 나의 손이 그 한 가운데에 꽂혀 있었다. “아이 승하야... 코트 들추지마.” 내가 코트를 들추고 내 손이 박혀 있는 그녀의 보지를 내려다보자 큰누나가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긴장한 채 말했다. 그녀는 코트로 다시 몸을 덮어 감추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미안 누나... 누나꺼 한번 보고싶어서 그랬어. 누나 보지에 내 손 박힌거 보니까 나 너무 흥분된다 누나. 당장 누나 보지에 내 자지 박고싶어. 미치겠어 누나” 나는 큰누나의 한 손을 나의 바지 지퍼 부분에 갖다대고 문지르며 애끓는 목소리로 말했다.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나의 자지가 이미 바지를 불룩하게 만들어 놓고 있었다. 내가 큰누나의 손을 잡고 바지 앞섬에 대고 자꾸 문질러대자 잠시후 큰누나는 스스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 누나도 내꺼 만져줘. 나는 누나꺼 만지고 누나는 내꺼 만지고... 우리 그렇게 같이 홍콩 가자 응?” 나는 그렇게 말한 뒤 바지 위로 성난 나의 자지를 달래고 있는 큰누나의 손을 지퍼를 열어 안으로 이끌었다. 자지가 치솟아 텐트를 높게 친 팬티 위에 큰누나의 손이 닿자 나는 나도 모르게 짜릿한 기운을 느껴 몸을 가늘게 떨었다. 그녀의 손을 나는 팬티 속으로 이끌어 달아오른 나의 자지를 잡게했다. “누나 만져줘. 내꺼 꺼내서 만져줘 응?” 큰누나의 손에 자지가 들어감과 동시에 나는 애원하듯 그렇게 말하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나의 그런 행동에 큰누나가 또 다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살펴댔다. 큰누나는 버스 안의 승객들 중 우리를 보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결심한 듯 나의 자지를 바깥으로 천천히 꺼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이끌림에 나의 자지가 열려진 바지 지퍼 사이로 툭 불거져 나왔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자지가 지퍼 사이로 삐져나와 껄덕대는 모습이 정말 과간이였다. 큰누나는 자신의 코트를 넓게 펼쳐 나와 그녀의 아랫도리를 그 속에 숨겨버리곤 조심스럽게 나의 자지를 잡아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하아....” 큰누나가 나의 자지를 잡고 앞뒤로 쓸어내리기 시작하자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내가 흥분에 떨며 신음을 터뜨리자 큰누나가 나의 입을 막으며 ‘쉿’ 하고 조용히하라는 표시를 했다. 나는 큰누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로 화답한 후 그녀가 손을 움직여 나의 자지를 앞뒤로 애무하는 것처럼 그녀의 보지에 박힌 내 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큰누나와 나는 서울로 가는 버스 안에서 그렇게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만져대며 최종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큰누나의 보지 속을 파고드는 나의 손과 내 자지를 만져대는 그녀의 손에 점점 속도와 강도가 붙어갔고 손과 성기가 마찰하면서 우리 두 사람의 자지와 보지는 뜨겁게 달궈져 화끈화끈 열을 내고 있었다. 흥분과 쾌락에 겨운 신음소리를 입술을 깨물고 참아내며 우리는 그렇게 함께 홍콩으로 가고 있었다. 큰누나와 내가 탄 버스는 서울로 가는 버스였지만 그 버스를 타고 우리는 홍콩으로 떠나고 있었다. 나와 큰누나가 탄 버스는 서울가는 버스가 아니라 바로 홍콩가는 버스였다. ‘찌걱... 찌걱...’ 흠뻑 젖은 그녀의 질 속을 나의 손이 파고들때마다 야릇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나는 그 소리를 사람들이 들을세라 얼른 입을 그녀의 보지에 갖다대었다.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고 내 입이 그녀의 보지에 가까이 닿자 둔덕에 자라나 있는 무성한 그녀의 음모가 내 코를 먼저 간지럽혔다. 그녀의 보지털들도 애액에 젖어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었다. 나는 잠시 보지털들의 감촉을 코와 입으로 느낀 후 혀를 내 밀어 그녀의 공알을 찾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혀를 낼름거리며 그녀의 보지 곳곳을 누비던 내 혀에 마침내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닿았고 나는 그것에 꿀이라도 발린 것처럼 혀로 맛있게 핥아댔다. “으음....” 큰누나가 억눌린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내 손과 입에 동시에 보지를 공격 당하며 흥분에 겨운 나머지 두 손으로 나의 머리카락을 쥐어 뜯을 듯 꽉 움켜 잡았다. 나는 그녀의 공알을 입에 물고 빨아대며 계속해서 손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절정에 올랐다. 큰누나의 엉덩이가 들려지는가 싶더니만 그녀가 풀썩 의자에 내려앉아 사지를 늘어뜨렸다. 나와 함께 홍콩으로 가던 큰누나가 먼저 홍콩에 도착했던 것이다. 나는 큰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질에서 손을 빼냈다. 큰누나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나의 손이 맛사지하듯 그녀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의 가슴이 빠르게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를 바라보며 그녀의 흥분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누나! 좋았지? 누나 홍콩 갔지?” “응...”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큰누나가 안정을 되찾자 내가 그녀에게 물었고 나의 물음에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그녀가 수줍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누난 좋겠다. 홍콩 갔다와서... 난 가다 말았는데...” “으응? 아! 승하야 미안해. 나만 좋아서...” 큰누나의 표정과 말투는 정말로 내게 미안한 듯 했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 야릇하게 웃으며 그녀의 손을 다시 나의 자지를 잡게 했다. 아직도 분기탱천한 모습 그대로인 나의 자지를 큰누나의 손안에 넣어주며 나는 그녀의 귓가에 은밀하게 속삭였다. “그럼 누나가 해줘. 내가 해줬던 것처럼 누나도 나한테 해주면 되잖아.” 나는 그렇게 속삭이며 큰누나의 손을 잡고 앞뒤로 움직였다. 그러자 큰누나가 살며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스스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 두 눈을 감고 큰누나가 해주는 애무를 느끼던 나는 눈을 뜨고 다시 그녀에게 속삭였다. “누나! 누나도 입으로 해줘. 내가 입으로 해 준 것처럼 누나도 내꺼 입으로 빨아줘. 나 펠라치오 받고 싶다 누나.” 나의 말에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눈을 희둥그레 떴다. “승하야? 어떻게... ” “뭐 어때 누나.. 나도 금방 해줬잖아. 누나만 홍콩가면 어떡해!? 나도 같이 가야지. 어서해줘 누나” 나는 부탁처럼 또 명령처럼 큰누나에게 그렇게 말한 뒤 그녀의 머리를 아래로 이끌었다. 하지만 큰누나는 머리를 들어 긴장한 눈으로 주위를 살피며 꾸물대고 있었다. “아이참 누나... 아무도 안봐. 걱정말고 해. 누가 보는지 안보는지 내가 볼테니까 누난 그냥 하기나 해. 어서” “그럼 승하 니가 잘 봐. 누나가 해 줄 동안 니가 잘 봐야돼 알았지? “알았어 누나. 걱정마” 큰누나와 나는 그렇게 은밀하게 속삭이며 옥신각신 대화를 나누었고 우리는 내가 주위를 살피는 가운데 그녀가 나의 자지를 입으로 펠라치오 해주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그녀와 나의 대화가 끝나고 큰누나가 얼굴을 아래로 숙이기 시작했다. 큰누나의 얼굴이 아래로 내려감과 동시에 지퍼 바깥으로 볼썽사납게 튀어 나와있던 나의 자지가 더욱 심하게 껄덕껄덕 난동질을 부려댔다. 염치도 모르고 뻔뻔스럽게 껄덕대는 자지를 큰누나가 한 손으로 잡아 제압하며 입을 벌려 그것을 통째로 삼켜버렸다. ‘허억.... 아아...’ 큰누나가 촉촉하고 따뜻한 그녀의 입속으로 나의 자지를 삼키자 나는 온몸으로 짜릿함을 느끼며 속으로 신음소리를 삼켜야만 했다. 나는 두 눈을 감고 큰누나가 해주는 펠라치오를 즐기기 시작했다. 자지를 입안으로 삼킨 큰누나는 딱딱하게 발기하여 거대해진 나의 자지를 입안 가득 물고선 오물오물 입을 움직여 자지를 빨아댔다. 그녀가 입을 오물거리며 내 자지를 빨아댈 때마다 나는 자지가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은 기분에 휩싸여 미칠 것만 같았다. 통째로 자지를 문 채 오물오물 물어대던 큰누나가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쭈웁... 쭈웁... 쩝쩝...’ 큰누나가 자지를 빠는 소리가 내 귀에 야릇하게 들려왔다. 나는 감았던 눈을 뜨고 그녀가 나의 자지를 입으로 빠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몇 차례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자지 전체를 골고루 빨아대던 큰누나가 혀를 내밀어 귀두를 집중적으로 핥기 시작했다. 민감한 귀두를 큰누나의 혀가 낼름거리며 계속해서 핥고 빨아대자 쾌감의 전율이 혈관을 타고 급류처럼 빠르고 강하게 온몸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밀려오는 쾌감에 몸서리 치며 나는 큰누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 혀를 낼름거리며 귀두를 핥아대던 그녀의 혀가 귀두에서부터 자지 뿌리까지 왕래하며 핥아대자 내 자지에는 핏대까지 울퉁불퉁 불거져 나왔다. 혀로 자지 구석구석을 그렇게 핥은 큰누나가 다시 자지를 입안으로 삼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큰누나가 나의 자지를 반복적으로 삼켰다 내뱉었다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또 다시 눈을 감고야 말았다. 큰누나의 펠라치오는 채연이 누나와는 달랐다. 별다른 기술없이 그저 자지를 입에 물고 하드 빨 듯이 빨아만대는 채연이 누나와는 달리 큰누나는 자지를 너무도 잘 빨았다. 큰누나의 펠라치오는 과히 일품이였다. 그녀는 혀와 입술 그리고 이빨까지 이용해 나를 홍콩으로 이끌고 있었다. 한 손으로 자지를 훑으며 입으로 바쁘게 자지를 빨아대던 큰누나가 이빨로 나의 자지를 잘근잘근 깨물자 나는 급기야 엉덩이를 치켜들고 말았다. 큰누나가 이빨로 자지를 깨물어대자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컥울컥 정액을 토해내고 말았다. 나의 자지에서 아무런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정액이 터져 나오자 큰누나는 미처 자지를 입에서 빼내지 못해 그대로 자지를 입안에 넣은 채로 고스란히 내 정액을 받아내고 있었다. 사정과 동시에 쾌감에 떨며 몸서리 치던 나는 나의 정액이 큰누나의 입에서 폭발하고 있음을 알고는 너무도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저 정액만 그녀의 입속으로 토해 낼 뿐이였다. 큰누나의 입 속으로 뿜어졌던 나의 정액이 그녀의 입을 통해 다시 내 자지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삼키지지 못한 허연 나의 정액이 자지를 타고 흘러내려 두 쪽 불알 위로 떨어졌다. 나는 큰누나를 얼른 일으켜 세워 그녀의 입을 손으로 닦아 주었다. 그러면서 나는 그녀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었다. ‘큰누나의 입속에다 사정을 하다니... 큰누나가 화내면 어쩌지’ 나는 미안함과 걱정스러움이 가득 담긴 눈으로 큰누나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이 흥분 때문인지 아니면 화가 나서인지 발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뭐라 말도 못한 채 그녀의 눈치만을 살필 뿐이였다. 하지만 큰누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자신의 입과 나의 자지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누나 미안해. 나도 그렇게 갑작스럽게 터져 나올 줄 몰랐어. 많이 놀랐지?” “아냐 괜찮아.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뭘... 그리고 다 삼키지도 않았어. 놀라서 나도 내뱉어 버렸잖아. 그러니까 미안해 할 필요없어” 큰누나의 말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화를 내며 왜 입에다 쌌냐고 막 뭐라 그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해하며 되려 나를 안심시키는 그녀가 고맙게 느껴졌다. 채연이 누나 같으면 분명 뭐라고 했을텐데... 역시 큰누나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그녀의 말에 자지도 안심이 되는지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우리 승하 이제 얌전해졌네!? 큰누나한테 실컷 당하더니 풀이 죽었잖아. 호호” 얌전하게 고개를 숙인 나의 자지를 바라보며 큰누나가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손을 잡아 나의 자지를 잡게했다. 큰누나는 작아져서 말랑해진 나의 자지를 잠시 어루듯 만져준 후 그것을 원래 있던 자리로 밀어 넣어 바지 지퍼를 올려 주었다. “누나! 누나껀 어떻게 됐어? 내껀 누나한테 당해서 풀이 죽었는데... 나한테 당한 누나껀 어떻게 변했어? 한번 보자” 나는 놀리 듯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녀의 보지는 아직도 흥건히 젖어 미끌미끌거렸다. 게다가 그녀가 앉은 좌석 시트마저도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누나! 누나꺼 아직도 촉촉하네!? 지금도 물이 나오는거야? 의자까지 젖었어!?” “뭐어? 어머...” 나의 말에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고개를 숙여 자신의 사타구니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눈에도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자신의 보지와 좌석 시트가 보이는지 당황하며 얼른 자신의 가방에서 일회용 티슈를 꺼내 바쁜 손놀림으로 닦아내기 시작했다. 큰누나는 모든 뒷정리를 끝마친 후 코트 주머니에서 아까 벗어 넣어두었던 자신의 팬티를 살그머니 꺼내 들었다. 돌돌 말려진 작은 천조각이 그녀의 손에 의해 바르게 펴지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팬티를 잡아 발목에 끼우려하자 나는 왠지모를 섭섭함과 아쉬움이 느껴졌다. “누나! 그냥 가. 팬티 입지말고 이대로 그냥가자” “뭐어? 왜에?” 나의 말에 큰누나가 의아한 듯 반문했다. 나는 그녀의 물음에 무엇이라 대답을 해야할지 몰랐다. 아무런 대답도 못한 채 내가 가만히 있자 큰누나가 싱겁다는 듯 피식 웃고는 팬티를 두 발목에 끼워 넣었다. 그녀의 팬티가 발목을지나 종아리 그리고 무릎까지 올라오자 나는 큰누나의 손을 다급하게 잡았다. “누나! 입지마. 그냥 이대로 있어.” “글쎄 왜? 왜 입지 말라는거야? 나더러 팬티도 입지않은 채 집까지 가자는거야?” “응... 그냥 누나가 팬티를 입으면 섭섭할거 같애. 나 누나꺼 계속 만지면서 가고 싶어” “참나... 안돼! 팬티를 안입으면 내가 허전해. 그러니까 섭섭해도 좀 참아”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곤 끝내 팬티를 도로 입어 버렸다. 그리곤 올려진 그녀의 치마도 다시 제자리로 내려왔다. 나는 섭섭하고 아쉬웠지만 더 이상 보채지 않았다. 더 이상 그녀에게 뭔가를 바라는건 너무 지나친 처사일거 같았다. 그대신 나는 큰누나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홍콩까지 갔다온 나와 큰누나는 서로의 몸에 편안하게 기댄 채 잠을 청했다. 우리는 홍콩까지 다녀오느라 피곤한 몸을 잠으로 달래며 서울을 향해 달렸다. 서울 도착시까지 우리는 그렇게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서울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릴 때 나와 큰누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에 도착하여 내리기 위해 걸어나오는 나와 큰누나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쳐다보며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짓던 버스 기사 아저씨가 막 내리려는 우리를 보며.... “재미 좋았죠? 비행기도 안타고 홍콩 갔다왔는데 이거 버스비 더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몰라!? 하하하” 하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나와 큰누나는 기사 아저씨의 그 말에 깜짝 놀라며 부리나케 그 자리를 뛰쳐 나왔다. 기사 아저씨가 어떻게 알았을까? 운전 안하고 우리를 엿보았나? 사고나면 어쩔려구.... “승하 너때문이야. 어떡해? 챙피해 죽겠어. 아휴 어쩜 좋아” 큰누나는 터미널을 빠져 나오는 내내 발을 동동 굴려댔다. 나는 그런 큰누나를 달래느라 애먹어야만 했지만 그래도 기분 나쁘진 않았다. 버스 안에서 큰누나와 내가 대범하고 은밀한 짓을하며 색다른 경험을 한것도 좋았지만 그걸 남몰래 훔쳐보며 흥분했을 기사 아저씨를 생각하자 창피하면서도 은근히 묘하게 짜릿했던 것이였다. 초겨울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서울의 밤이 나의 그런 기분을 더욱 부추겨 나는 아주 기분좋게 서울땅을 밟았다. 누나들이 사는 아파트에 나와 큰누나가 도착한 시각은 밤 9시경이였다. 서울에 도착해 누나들이 사는 아파트로 향하면서부터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던 가슴이 아파트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아주 터져 나갈 듯이 급속하게 뜀박질을 해댔다. 채린이 누나를 만나게 된다는 기쁨과 설레임에 몸과 마음이 잔뜩 들떠올랐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할 수 없는 감정이였다. 채린이 누나만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아련해져오며 뭉클해져 오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내 심장과 피가 마구 뜨거워지게 된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다. 어쩌면 그 옛날 어렸을 때... 그녀를 처음 만난 날부터였는지도 모르겠다. 집안으로 들어선 순간 그녀의 향기가 느껴졌다. 언제나 달콤하고 향기로운 채린이 누나만의 향기가 물씬 전해져와 나는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정말로 채린이 누나의 향기가 집안에 흐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나는 그녀의 향기를 폐속 깊숙이 맡을 수 있었다. “애들 아직 안들어왔나 보네. ” 텅빈 집안에 불을 켜며 큰누나가 말했다. 채린이 누나와 작은 누나는 아직 귀가를 하지 않은 모양이였다. 토요일인데 어디들 나가서 이렇게 안들어 오고 있는 것인지... 내가 왔는데 채린이 누나가 없다니... 채린이 누나의 부재가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와닿았다. “원래 이렇게들 늦게 다녀? 토요일엔 수업도 없잖아. 어디들 간거야?” “채은이야 원래 이리저리 잘 싸돌아다니는 애라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지만 채린이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찍 들어오는데... 도서관에 갔나? 좀 있으면 학기말 시험이잖아” “그래? 하긴... 원래 뭐든 열심히 하니까...” 나는 채린이 누나를 떠올리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큰누나의 말처럼 그녀는 아마도 공부하러 간게 틀림없을 것이였다. “그렇게 좋아? 생각만해도 절로 웃음이 나오니?” 채린이 누나의 생각에 넋을 놓고 있을때 큰누나가 내게 물어왔다. 갑작스런 그녀의 질문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몰라 나는 당황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으응? 뭐... 뭐가?” “너 지금 채린이 생각하는거 아니였어? 채린이 생각하면서 그렇게 웃고 있는거 아냐? 채린만 생각하면 그렇게 좋니? 그렇게 행복해?” “아... 아냐. 그런거... 그냥 누나들 언제오나 그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야. 나 온거 알면 어떤 반응들을 보일까 뭐 이런 생각...” 나는 정곡을 찌르는 큰누나의 질문에 당황하며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나는 사모하는 여자에 대한 감정을 누군가에게 들킨 사춘기 소년처럼 얼굴을 빨갛게 무르익히며 가슴을 두근거렸다. 그동안 나는 채린이 누나를 향한 나의 감정이 금기시 되는 일인 것처럼 꼭꼭 숨기고 감추며 살아왔다. 그녀를 향한 나의 마음은 순전히 나만의 것이였고 나 혼자만의 행복이요 아픔이였던 것이다. 혼자만의 비밀을 들켰을때의 기분이랄까? 아무튼 큰누나의 질문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휴우... 너무 티내지마. 너 그러는거 다른 누나들이 보기엔 별로 안좋아.” 큰누나는 한숨을 내쉬며 낮게 중얼거리듯 말했다. 나는 그런 큰누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어두워진 듯 보였다. ‘뭘까? 왜저러지? 질투하는건가?’ 나는 큰누나의 의중을 떠 볼 양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질투하는구나. 누나 지금 질투하는거지? 내가 누나보다 채린이 누나를 더 좋아할까봐 이러는거 아냐?” “뭐어? 아냐. 내가 채린이를 질투한다고? 말도 안돼” “뭐가 말이 안돼. 딱 보니까 질투하는거구만. 누나 내가 그렇게 좋아? 여동생한테 나 뺏길까봐 걱정돼?” 나는 그렇게 말하며 큰누나에게 슬금슬금 다가갔다. 큰누나는 내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 곁으로 다가가자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며 긴장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내게 자극적으로 와닿았다. 불과 두, 세 시간적에 버스에서 한바탕 오럴섹스를 즐겼음에도 나는 금방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큰누나 곁으로 다가간 나는 그녀의 등 뒤로 가 앉으며 그녀를 뒤에서 꼭 껴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귓불을 입으로 물고 흔들며 한 손을 그녀의 블라우스 속으로 집어 넣었다. “안돼! 승하야... 애들 곧 올거야. 은이랑 린이가 오면 어쩔려구 이래.” “그러니까 오기전에 빨리 해버리자 누나. 다른 누나들 오면 못하니까 오기전에 어서 하자” 조금전까지 채린이 누나를 생각하며 가슴을 두근거리던 놈이 이제는 큰누나를 덮치려고하다니 나라는 놈은 대체 어떻게된 놈인지...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한심하고 이해안되는 놈이다. 마음따로 몸따로 노는 놈도 아니고 이게 뭔지. 하지만 어쩌랴.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처럼 내 몸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닌것을. 열 여자 마다하지않는게 남자라지 않는가 말이다. 치사한 핑계일진 모르나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며 본능이였기에 나는 더 이상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내 몸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 큰누나를 바닥으로 눕히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를 감싸고 있는 얇은 팬티를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큰누나가 다른 누나들을 의식해 계속 내게 저항을 해대는 바람에 나는 쉽게 목적을 이룰 수가 없었다. “누나! 이러면서 시간 다 보낼 셈이야? 이러다 정말 작은 누나나 채린이 누나가 오면 어쩔려고 그래? 이럴 시간에 빨리 해버리는게 낫겠다.” “그러니까 안하면 되잖아. 안하면 될걸 왜 그래?” “안할 수 없으니까 이러지. 안할 수 있으면 나도 안해. 작은 누나랑 채린이 누나가 올 줄 알면서 내가 오죽하면 이러겠어. 도저히 참을 수 없으니까 이러는거지” “아이참... 나도 몰라. 애들한테 들키면 니가 다 책임져” 큰누나는 체념한 듯 그렇게 말하며 바닥에 벌렁 누워 버렸다. 나는 그녀의 태도에 속으로 만세를 부르며 그녀의 팬티를 급하게 벗겨 냈다. 하얀 허벅지 사이로 까만 털숲에 싸인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그녀의 보지를 보며 바지를 벗으려던 나는 문득 아파트 문을 잠궈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현관으로 달려가 아파트 문을 걸어 잠그고 안전장치까지 눌러 완벽하게 차단해 버렸다. 안전장치를 눌러 놓으면 열쇠로도 문을 열수가 없기 때문에 나와 큰누나가 안에서 정사를 나누는 중에 작은 누나나 채린이 누나가 와도 충분히 시간을 벌 수가 있었다. 문을 완벽하게 잠근 나는 재빨리 큰누나 곁으로 달려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바지와 팬티를 무릎아래로 내려 버렸다. 그리고 또 다시 욕구를 채워 달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에 조준해 구멍 속으로 힘차게 밀어 넣었다. 나의 자지가 큰누나의 질 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그녀의 다리가 치켜 올라갔다. 나는 작은 누나와 채린이 누나가 금방이라도 들이 닥칠지 모른다는 조급함에 긴장과 스릴을 동시에 느끼며 박음질을 시작했다. 럭키보이13 - 서울, 유혹의 밤 1화 긴장과 스릴 속에서 나누는 섹스는 평소의 섹스에 비해 대범함과 은밀함의 농도를 짙게하고 짜릿함과 흥분을 배가시켜 그 쾌감을 더욱 크고 강하게 느끼게했다. 내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구멍을 뚫고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온몸을 전율케하는 짜릿한 쾌감이 해일처럼 밀려왔다. 금방이라도 누군가가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긴박한 상황은 나의 몸과 마음을 재촉하여 나는 그 어느때보다도 빠르고 강하게 큰누나의 몸 속을 파고들었다. 별다른 전희없이 메마른 그녀의 질 안을 성난 나의 자지가 거친 동작으로 왕래하며 헤집어대자 큰누나는 힘겨운 듯 크고 가쁜 신음과 숨결을 토해내면서 몸부림을 쳐댔다. “아아... 승하야 너무 세.. 하아아 너무 빨라 아아아” 큰누나가 두 팔과 두 다리로 내 몸을 감고 엉덩이를 치켜들고선 신음하며 내게 말했다. 말로는 ‘너무 세... 너무 빨라...’ 하면서 몸으로는 더욱 내게 밀착해오는 그녀였다. 그녀의 그런 반응은 마치 내 자지가 너무 세고 너무 빨라서 좋아 죽겠다는 듯한 모습처럼 내게 보여졌다. 내 몸 아래 깔려 내 자지에 보지를 박히면서 신음하고 몸부림치는 그녀의 육감어린 모습이 내겐 너무나 색정적이고 관능적으로 느껴졌다. 그녀의 그런 몸부림이 나의 욕망을 더욱 자극하며 부추기고 있었다. 큰누나의 질 속을 파고드는 내 자지의 움직임에 점점 더 속도와 강도가 붙어 갔다. 비록 거친 동작이였지만 일정한 간격으로 지속적인 왕복운동을 해대자 전희를 느끼지 못해 빡빡하던 큰누나의 질도 어느샌가부터 내 자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본능적으로 질액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에서 샘솟는 분비액이 윤활유가 되어 내 자지와 큰누나의 보지가 교접하는 것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아아아.. 아흐으윽... 아응응응... 하아아” 큰누나는 흥분에 겨운 나머지 이제 연신 달뜬 신음만 내뱉을 뿐 달리 말을 하지도않았다. 나는 허리와 엉덩이의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며 그녀의 질 속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는 자지에 더욱 많은 힘을 불어 넣었다. 내 자지가 힘차게 박혀 들때마다 그 힘에 밀려 미끄러운 거실바닥에 누운 큰누나의 몸이 자꾸만 위로 밀려 올라갔다. 자지를 한번 박아 넣을때마다 그만큼씩 밀려 올라가는 그녀의 몸에 계속적으로 자지를 정확하게 박아넣기위해선 나도 그녀처럼 위로 조금씩 올라가야만했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아 넣으며 무릎 걸음으로 그녀를 따라 올라가야 했던것이다. 그것은 꽤나 성가신 일이였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 끼운채로 큰누나를 안고 빙글 돌았다. 그녀와 나의 몸의 위치가 바뀌어 내가 아래에 눕고 그녀가 내 몸위에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나는 그 자세에서 그녀를 안고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여 자지를 다시 그녀의 보지에 박아 넣으며 말했다. “누나... 누나가 위에서 해봐. 누나가 좀 움직여봐. 내가 아래에서 할려니까 너무 힘들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큰누나의 양쪽 엉덩이를 두 손에 한쪽씩 나눠 잡아 주무르며 자지를 더욱 힘껏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 넣었다. 큰누나는 아래에서 내가 그렇게 힘들게 박아주며 부탁하자 부둥켜 안았던 몸을 풀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곤 나의 가슴에 두 손을 얹어 짚고선 기마자세로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 쑤걱... 철퍽철퍽... 쑤걱쑤걱...’ 큰누나가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곧추선 나의 자지를 보지구멍에 끼워 넣고 방아를 찧듯 위에서 아래로 엉덩이를 내리 찧어댔다. 그녀의 엉덩이와 내 허벅지가 부딪치며 철퍽거리는 소리가 났고 그녀의 엉덩이가 내려앉을때마다 그녀의 보지구멍이 나의 자지를 귀두에서부터 뿌리 끝까지 삼키며 질 안 가장 깊은 곳까지 빨아들였다. 큰누나가 위에서 방아를 찧으며 자신의 보지를 내 자지에 박아대자 그녀의 보지와 항문사이 회음부가 나의 불알과 리드미컬하게 마찰하여 자지와 불알에 동시에 자극이 가해졌다. 자지와 불알에서 느껴지는 그 자극이 만들어낸 쾌감이 온몸의 혈관을 타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반듯하게 누운 자세에서 상체를 약간 들자 큰누나의 보지와 나의 자지가 결합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보이면서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내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려 불알까지 적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이 나를 더욱 짜릿한 흥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누나아아... 미치겠어... 빨리... 더 빨리...” 급속도로 펴져가는 쾌감의 전율을 느끼며 나는 최고조의 순간이 임박해옴을 알았다. 참을 수 없는 분출의 욕구을 느낀 내가 큰누나를 부추기며 재촉했다. 나는 엉덩이를 치켜들어 그녀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더욱 가까이 밀착시켰다. 그러자 큰누나의 보지 방아가 더욱 빨라지기 시작했다. “하아아... 아아 승하야아아... 흐으응...” 큰누나가 보지로 방아를 찧으면서 상체를 뒤로 젖혀 흥분에 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나의 자지를 삼켜대는 큰누나의 보지처럼 그녀의 얼굴도 흥분과 열기로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와 나의 두 사타구니가 강하게 부딪쳤다 튕겨져 나가기를 여러 차례... 마침내 사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아아 누나... 나 싸. 지금 쌀려고 그래... 누나아아” 기둥 뿌리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뜨거운 액체을 느끼며 내가 소리쳤다. 사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나는 큰누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나눠 잡고 허리와 엉덩이를 한껏 치켜들어 자지를 그녀의 질 속 가장 깊은 곳에 찔러 넣었다. “안돼... 안에다 싸면 안돼 승하야.. 오늘은 하아아... 밖에다 싸야돼.” 곧 사정하려는 내게 큰누나가 다급하게 외치며 엉덩이를 위로 빼올렸다. 그녀의 엉덩이가 위로 올라감과 동시에 치켜들었던 나의 엉덩이가 바닥으로 풀썩 내려앉았고 그 바람에 자지가 그녀의 질에서 빠져 나오고 말았다. 질에서 빠져나온 자지를 큰누나가 손으로 잡아 빠르게 앞뒤로 밀고 당기며 쥐어짜기 시작했다. 그러자 번들거리는 내 자지에서 우유빛의 허연 액체가 이내 터져나왔다.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터져 나오듯 자지 구멍을 뚫고 힘차게 솟아 오르는 정액 분수... 그렇게 뿜어져 나오는 나의 정액이 내 자지 위에 위치한 큰누나의 보지를 때리고 적셔댔다. 큰누나는 나의 자지를 힘껏 움켜잡아 짜내며 자지 구멍에서 터져 나온 정액이 자신의 보지를 때리고 적시는 광경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큰누나와 그녀의 음부에 뿌려지는 나의 정액을 바라보며 쾌감에 몸을 떨었다 풀잎에 맺힌 빗방울들이 땅 위로 흘러 내리듯 큰누나의 보지에 뿌려진 나의 정액이 내 자지와 새까만 자지털 밭에 떨어져내렸다. 그녀의 애액과 합쳐져 떨어져 내리는 그것을 나와 큰누나는 손으로 서로의 보지와 자지에 골고루 펴바르며 마지막 절정에 몸서리를 쳤다. 그리고 큰누나가 내 가슴 위로 편안하게 엎드려 왔다. 여름날 한바탕 소나기처럼 나와 큰누나의 절정의 몸부림이 그렇게 지나갔다. 소나기가 지나간 대지처럼 욕정과 절정이 지나간 우리의 몸도 점차 그 흥분과 열기가 가라앉아갔다. ‘띠르르릉... 띠르르릉...’ 큰누나와 나는 섹스가 끝난 뒤 한참동안이나 거실 바닥에 그대로 누워 있었다. 아랫도리를 훤히 내놓은 채 정사의 여운을 즐기며 우리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내 심장도 따라 울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전화벨이 행운의 벨이라도 되는 듯 왠일인지 마음이 들뜨고 가슴이 설레였다. 예감, 육감이라고 해야할까? 전화벨이 울림과 동시에 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기분 좋은 느낌에 사로잡혔다. ‘띠르르릉... 띠르르릉...’ 계속적으로 울어대는 전화벨 소리에 큰누나가 벌떡 일어나 전화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큰누나가 전화기를 들자 나는 나도 모르게 귀를 쫑긋 세우고 혹시 들릴지도 모를 전화기 저쪽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여보세요? 응.. 린이구나. 그래... 좀 전에 왔어. 아냐 괜찮아. 은이 아직 안왔는데... 비 많이 오니? 우산 안챙겼어? 그래... 30분? 알았어 응.” 짧은 몇마디의 말을 나눈 큰누나가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큰누나의 말을 들어보니 전화를 한 사람은 채린이 누나인 모양이였다. 어쩐지 가슴이 뛰어대더라니... 전화벨이 울림과 동시에 내 가슴이 그렇게 뛰어댄 이유가 다 거기에 있었다. 마치 전화를 건 사람이 채린이 누나라는걸 가슴이 먼저 알기나 한 것처럼 말이다. “채린이 누나야? 뭐래? 지금 오는중이래?” 나는 전화를 건 사람이 채린이 누나라는 걸 알고 궁금함을 참지 못해 큰누나에게 물었다. 그녀가 전화로 무슨 말을 한 것인지... 지금 그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집에는 언제 올 것인지.... 갑자기 채린이 누나가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어졌다. “응.. 조금전에 버스를 탔는데 비가 많이 온다고 30분쯤 뒤에 버스정류장으로 마중 좀 나와달라네.” “그래?” 큰누나의 말에 나는 또 다시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그녀가 지금 오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만 기다리면 그녀를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 벅찬 설레임과 기쁨이 밀려왔다. 몸과 마음이 들뜨면서 흥분되기 시작했다. 언제부턴가 채린이 누나만 떠올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응인지라 이젠 새삼스러울 것도 당황스러울 것도 없는 일이였다. 이미 익숙해져버린 반응이기에 말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너무나 황홀하고 행복한 기분은 아직도 주체가 잘 안되었다. “누나! 채린이 누나 마중은 내가 나갈게. 누난 피곤할텐데 다른 누나들 오기전에 얼른 씻어. ” 나는 채린이 누나를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고싶은 마음과 내가 직접 그녀를 마중 나가고싶은 마음을 감춘 채 큰누나를 위하는 척하며 그렇게 말했다. 나의 겉 다르고 속 다른 말이 큰누나에겐 미안한 일이였지만 내 속마음을 그대로 내보이는 말을한다면 행여나 큰누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나는 그렇게 말 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전 자신과 몸을 섞은 내가 자신을 무시한 채 채린이 누나만을 생각한다는 건 그녀로서도 불쾌할 수 밖에 없는 일일테니 말이다. “그럴래? 내 생각해서 그러는거면 나야 고맙지. 그치만 내가 가도되는데... 너도 피곤하잖아!?”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 눈치를 은근히 살폈다. 마치 나의 속마음이 의심스럽기라도 하다는 듯... 나는 큰누나의 의심스러운 눈빛에 찔끔하면서도 그녀의 의심을 없애고 안심시키기 위해 다시 말을 둘러대기 시작했다. “고맙긴... 당연히 남자인 내가 가야지. 밤중에 큰누나가 마중 나가는 건 좀 그렇잖아. 그리고 난 하나도 안피곤해. 전혀 아무렇지 않다고. 게다가 누난 지금 다른 사람 마중 나갈 처지가 아냐. 당장 누나 몸부터 좀 추슬러야 할거같애.” 나는 허리 위로 올라간 치마 때문에 훤히 내려다 보이는 큰누나의 사타구니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지금 방금전의 정사로 인해 흠뻑 젖은 아랫도리를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었다. 섹스 후 뒷수습을 하지않아서 내가 싼 정액과 그녀의 질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는 아직도 흥건이 젖은 채로였고 그 위에 보지털들도 흠뻑 젖어 번들거리며 가닥가닥이 엉겨붙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양허벅지 역시 보지에서부터 흘러내린 물줄기가 타고 내려와 얼룩져있었다. 큰누나는 나의 말에 그제서야 자신의 몰골이 어떠한지를 느꼈는지 민망한 듯 재빨리 치마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누나 얼른 씻어. 이러다 다른 누나들한테 들키겠어. 난 채린이 누나 마중 나갔다 올게” “응. 그래 알았어. 다녀와. 근데 너도 좀 닦고 가야겠어. 니꺼도 지금 엉망이야.” 큰누나는 수줍은 듯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내 자지를 보면서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숙여 자지를 내려다 봤다. 욕구를 충족한 자지가 얌전히 몸을 수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방금전 정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듯 자지와 그 주변을 둘러싼 털들이 축축히 젖어 있었다. “어... 그러네 정말. 헤헤. 그럼 누나가 좀 닦아줘.” 나는 그렇게 말한 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축축히 젖어 번들거리는 아랫도리를 큰누나에게 쑥 내밀었다. 큰누나는 염치없는 나의 행동이 밉지 않다는 듯 곱게 눈을 흘기며 피식 웃더니 욕실로 뛰어갔다. 잠시후 젖은 수건을 두개나 들고나온 그녀가 나의 가랑이 사이에 다소곳이 앉아 내 아랫도리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하나도 아닌 두개의 수건으로 나의 자지와 털은 물론이고 불알까지 섬세한 손길로 청결히 닦아 주었다. “다됐어. 이제 깨끗해졌네. 호호” 큰누나는 두 차례나 내 자지와 불알 그리고 그 주변까지 말끔하게 닦아낸 후 만족스럽다는 듯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그 말과 함께 손으로 내 자지를 톡!톡! 다정하게 쳐주며 또 불알을 달랑!달랑! 장난스럽게 흔들어댔다. 마치 내 자지와 불알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라도 하다는 듯.... “윽!! 누나 그러지마. 그럼 나 또 흥분한단 말야. 누나 나한테 또 당하고싶어?” 나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대며 다소 과장스럽게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엉덩이를 흔들어대자 자지와 불알이 덜렁덜렁 춤을춰댔다. 나의 그런 모습이 재미있기라도 하는 듯 큰누나가 깔깔대며 손으로 자지와 불알을 잡아 흔들어댔다. “당하고 싶어도 이젠 시간이 없잖아. 애들 올텐데 그럼 큰일나지. 호호호” “아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후다닥 해버리면 되지 뭘... 크크크” 나는 그렇게 말하고 음흉스런 웃음을 띄우며 큰누나를 바닥으로 자빠뜨려버렸다. 갑작스런 나의 공격에 큰누나가 별저항없이 뒤로 넘어가며 재밌다는 듯 웃어댔다. 그녀는 나의 행동이 결코 싫지않은 눈치였다. 아니 오히려 내가 정말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기라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의 블라우스 위로 솟아오른 가슴을 양손으로 잡아 주무르며 나는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얹었다. “누나 정말 후딱 한번 더 할까? 우리 며칠동안 못했는데 한번으로 끝내면 너무 아쉽잖아. 안그래?” 내 손이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열고 브래지어를 가슴 위로 걷어 올렸다. 두 개의 하얀 젖무덤을 양손에 사이 좋게 나눠 잡아 주무르며 나는 입술로 그녀의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자극을 받은 그녀의 젖꼭지가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아이 안돼에에... 아아... 시간없어. 승하 너 서지도 않았잖아. 으으음...” 큰누나는 흥분으로 달뜬 말투로 말하며 손으로 나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그녀는 내가 손으로 가슴을 주무르며 젖꼭지를 물고 흔들어대자 짜릿한지 눈을 지그시 감으며 입을 벌여 신음을 토해냈다. “누나가 얼른 세워주면 되지. 자지가 서기만하면 바로 누나한테 넣어서 빨리 해버리면 돼” “아아... 몰라 어떡해. 시간도 없는데... 승하 니꺼 금방해서 빨리 안서면 어떻게 해?” “아냐 누나. 누나가 만져주면 금방 다시 서. 안되면 입으로 빨아주면 돼. 그럼 직방이야.” 나는 자지를 잡은 큰누나의 손을 잡아 움직여댔다. 그러자 그녀가 스스로 나의 자지를 잡아 만지작대며 두 다리를 내 허리에 감아왔다. 나는 그녀를 안고 빙글 돌아 그녀의 몸이 위로 오게했다. 큰누나의 몸이 내 몸 위로 오자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 얼굴 위에서 출렁거렸다. 나는 그것을 손으로 잡아 원을 그리듯 이쪽 저쪽으로 돌려가며 주물러댔다. “누나 내꺼 빨아줘. 그럼 금방 설거야.” 나는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큰누나에게 말했다. 큰누나는 나의 말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후 몸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후 그녀가 나의 자지를 한 손으로 잡았다. 자지를 잡고 몇 번 손으로 줬다 폈다한 큰누나가 자지를 잡아 위로 올린 채 입을 벌리더니 머리를 숙여 나의 불알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나의 쌍방울을 입에 넣고 이쪽저쪽 굴리며 빨아주자 나는 짜릿함에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주름진 두쪽 고환을 입에 넣고 한동안 굴려대던 그녀가 마침내 혀를 내밀어 자지 기둥 뒤쪽을 뿌리에서부터 핥아 올라왔다. “아아....”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탄성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혀로 귀두를 핥아대던 그녀가 마침내 입을 크게 벌리고 자지를 삼키려 하는게 느껴졌다. 나는 잠시 후에 느껴질 촉촉하고 따뜻한 큰누나의 입안 감촉을 생각하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그녀가 막 자지를 입에 물려는 순간.... 큰누나의 휴대폰 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전화벨 소리에 깜짝 놀란 나와 큰누나는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 산통이 깨지고 만것이였다. “왜에?” 발신자번호를 보고 누군지 알았는지 큰누나가 휴대폰에 대고 다짜고짜 ‘왜?’ 하고 용건을 물었다. 그녀의 목소리에 짜증스러움이 잔뜩 묻어 있었다. 큰누나의 짜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있는 나는 피식 웃음을 흘리며 시계를 힐끔 쳐다보았다. 채린이 누나가 전화한지 벌써 20분이나 다 되어가고 있음을 알고 나는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기 시작했다. 하마터면 채린이 누나의 마중도 못나간 채 큰누나와 그짓을 할뻔 했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해져왔다. “휴우... 그래 알았어.” 큰누나는 한숨과 함께 실망스런 말투로 말을 한후 전화를 끊었다. “채은인데 지금 택시타고 오고있대. 지가 언제부터 이런거 알리고 다녔다고 전화하고 난리야. 어휴...” “킥... 누나 너무 아쉬워하지마. 오늘만 날인가 뭐. 다음에 진하게 또 하면 되잖아. 그러니까 기분 풀어.” 나는 큰누나를 위로하듯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 흔들어주며 말했다. 나의 행동에 큰누나가 기분이 좀 풀렸는지 표정을 폈다. 나보다 6살이나 많은 큰누나였지만 왠지 그순간 그녀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져 나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아준 후 덜렁덜렁 몇 번 흔들어주었다. 그러자 큰누나가 만족스러운 듯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나는 큰누나의 그런 모습을 뒤로하고 채린이 누나의 마중을 나갔다. 내가 서울에 도착했을 때 가랑비였던 빗줄기가 어느새 굵어져 주룩주룩 장대비가 되어 내리고 있었다. 비내리는 초겨울 밤 버스정류장은 한적했다. 스산한 분위기마저 느껴지는 버스정류장에 서서 나는 그녀를 기다렸다. 멀리서 달려오는 버스 불빛을 보며 가슴을 두근대던 나는 버스가 정차할 때마다 채린이 누나가 내리지않나 살피고 또 살펴댔다. 그렇게 여러대의 버스가 나의 마음에 진한 바퀴 자국을 남기며 지나가고 가슴 설레이던 기다림의 시간이 애타는 그리움으로 바뀌어 갈때쯤 저 멀리서 또 한대의 버스가 달려오고 있었다. 달려오는 버스 불빛에 여지없이 가슴이 또 뛰어댔다. “제발... 채린이 누나...” 버스의 속력이 줄며 정류장 가까이 다가올 때 이번에는 제발 채린이 누나가 타고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혼잣말을 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버스가 정차를 하고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나는 감았던 눈을 뜨고 버스 뒷문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순간 나도 모르게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지며 두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녀가... 나의 채린이 누나가 내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듯 사뿐히 버스에서 내려서고 있었다. “누나!” 나는 반가움에 큰소리로 그녀를 부르며 우산을 펼쳐 들고 그녀에게 달려갔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힐끔거리며 나와 채린이 누나를 쳐다보았지만 나는 그런것 따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아니 다른데 신경을 쓸 수 없었다는게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다. 내 시선과 내 마음은 온통 한 채린이라는 여자에게 다 쏠려있었기에 말이다. 나의 부름에 놀란 그녀가 그 맑고 깊은 눈동자를 크게 빛내며 그 자리에 멈춰섰다. 그녀의 머리 위에 우산을 씌워주며 나는 그녀와 마주보고 섰다. 한 우산 아래 마주선 그녀의 얼굴이 유난히 청초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승하야 니가 어떻게 여기 있어? 언제 올라왔니?” 채린이 누나는 전혀 의외라는 듯 그렇게 물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과 말투엔 나를 향한 반가움과 기쁨이 역력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나를 얼마나 가슴 뭉클하게하고 행복하게 하는지 그녀는 아마 모를것이다. 그녀를 향한 내 마음, 내 가슴 떨림, 내 흥분, 내 뜨거움, 내 욕망을 모르는 것처럼.... “큰누나 올라올때 같이 올라왔어. 큰누나 배웅도 할 겸 누나들 얼굴도 볼 겸해서말야.” 나는 채린이 누나를 향한 가슴 벅찬 감정들을 애써 억누르며 태연한 척 말했다. 하지만 내 심장과 내 피는 거짓없이 뛰고 끓어오르고 있었다. 와락 그녀를 안고싶은 충동을 참느라 나는 무척이나 애써야했다. 그녀를 가슴 깊이 끌어안고 그녀의 향기로운 체취를 폐부 깊숙히 들이마시고 싶었다. 그녀의 부드럽고 연약한 몸의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차마 그러질 못했다. 너무도 간절히 그녀를 원하면서도 감히 함부로 손댈 수 없는 안타까움이 나를 망설이게 했던 것이다. 나의 이런 괴로움을 전혀 알지 못하는 그녀가 내 말에 입술을 귀엽게 내밀며 살짝 눈을 흘겼다. 그러면서 그 예쁜 목소리로 한다는 말이... “치이... 나는 나 보러 온 줄 알고 은근히 좋아했는데 난 순전히 덤이잖아. 그것도 실망스럽게 두 번째... 큰언니 데려다 주면서 덤으로 작은 언니보고 그 담에 나보고... 아! 눈물날려고 그래. 히잉”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게 팔짱을 껴왔다. 그녀의 말투와 몸짓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내 팔에 와닿은 그녀의 말랑한 가슴의 감촉이 순간 나를 아찔하게하며 전율케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몸을 가늘게 떨며 긴장했다. “추워? 몸까지 떨고... 많이 기다렸어?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해.” 채린이 누나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내가 팔에 와닿은 자신의 가슴 때문에 전율한 것을 추위 때문에 몸을 떤 것으로 오해한 모양이였다. 채린이 누나의 말에 부끄러워 나는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지만 그녀의 순진한 반응이 너무 귀여워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러게 일찍일찍 다니지 왜 이렇게 늦게 다녀? 매일 이렇게 한밤중이야? 항상 이렇게 늦게 집에 들어와?” 나는 내 부끄러움을 감출 양으로 되려 착한 그녀를 나무라며 말했다. 내 말은 마치 오빠가 밤늦게 귀가하는 여동생을 야단치는 듯한 말투였다. “아냐. 일찍 다니는데 오늘만 늦은거야. 도서관에서 책읽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어. 미안. 걱정했구나!? 평소엔 일찍 다니니까 걱정하지마. 응?” 채린이 누나가 나의 물음에 대답하며 보조개가 패이도록 예쁘게 웃었다. 내 물음에 순순히 대답하는 그녀의 모습이 순종적이고 여성적으로 느껴져 나로하여금 남성적인 본능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순진하고 귀여운 그녀의 모습이 되려 관능적이고 섹시하게 느껴지는건 왜인지... 전혀 도발적이지도 유혹적이지도 않은 말과 행동인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모습은 내게 너무나 강렬한 유혹이였고 매혹이였다. 나는 그녀를 향해 불붙기 시작하는 욕망을 느끼며 우산을 그녀쪽으로 더욱 기울이고 내 팔에 와닿은 그녀의 가슴을 마음껏 느끼기 시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떼고 놓을때마다 그녀의 가슴이 더욱 내 팔에 강하게 와닿아 나를 짜릿한 기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그녀의 몸에서 물씬 풍겨져오는 은은하면서 향긋한 그녀만의 체취가 내 모든 감각세포를 마비시키는 듯 나를 아찔하게 했다. “어머 승하야. 너 다 젖잖아!? 우산을 왜 하나만 가지고 왔어? 둘이 쓰니까 작잖아. 너 안그래도 밖에서 기다리느라 추웠을텐데 이렇게 젖어서 어떡하니?” “어... 우산을 하나 더 가지고 온다는걸 깜박했어. 그냥 누나 마중 나온다는 생각만해서.. 괜찮아 누나. 좀 젖으면 어때. 옷이 두터워서 괜찮아.” 나는 나를 생각해주는 채린이 누나가 너무도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그녀가 괜한 걱정을하며 신경쓰는게 미안하고 안쓰러워 일부러 큰소리로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나를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은 내 생각보다 훨씬 크고 깊었다. “안돼! 가뜩이나 찬바람 씌고 있었는데 비까지 맞으면 큰일나. 이렇게 해봐. 이러면 안젖을거야” 채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고는 내 팔에 감았던 팔을 풀어 내 허리에 감아왔다. 그리곤 내 손에 있던 우산을 뺏아 들더니 내 팔로 자신의 어깨를 감싸도록 하는게 아닌가. 그녀와 나의 몸이 더욱 밀착되어 붙었다. 그녀의 두 가슴이 내 가슴에 와닿아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손에서 우산을 빼내 내 다른 손으로 들고 그녀의 어깨를 감싼 팔에 힘을 주어 그녀를 내쪽으로 더욱 끌어당겼다. 그러자 채린이 누나가 두 팔로 나의 허리를 꼬옥 껴안으며 머리를 내 가슴에 기대왔다. 그녀가 내 품에 안기 듯 감겨왔다. 내 몸에 달라붙은 채린이 누나의 몸과 그 몸에서 풍겨나오는 향기로운 냄새는 나를 아찔하도록 짜릿한 흥분에 휩싸이게했고 그녀를 향한 나의 욕망에 기름을 끼얹어 활활 타오르게했다. 더구나 내 가슴에 느껴지는 그녀의 두 가슴은 너무나 견디기 힘든 야릇하고 강렬한 자극이요 쾌감이였다. ‘얼마만 할까? 느낌은 어떨까? 그 모양은 또 얼마나 이쁠까?’ 내 가슴에 와닿는 채린이 누나의 가슴의 크기와 감촉, 그리고 그 생김새가 어떠할지 너무도 궁금했다. 그녀의 가슴이 너무 보고싶었다. ‘아... 한번만 봤으면... 한번만 만져봤으면... 한번만 빨아봤으면...’ 그녀의 두 젖가슴을 내 눈으로 직접 보며 내 두 손 가득 움켜쥐고 마음껏 먹어봤으면 소원이 없을것만 같았다. 내 눈으로, 내 손으로, 그리고 내 입과 혀로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그녀를 사랑하여 소망하고 갈망은 했으되 단 한번도 그녀를 욕망하지는 않았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너무나 행복하여 너무나 감사하여 더 이상 바랄 수가 없었다. 감히... 채린이 누나에게 이렇듯 욕망을 불태우고 욕정을 느끼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지금 나는... 그녀를 분명 욕망하고 있다. 내 자지가 염치없이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어째서 이토록 갑자기... 그리고 이토록 강렬하게 그녀에게 욕망과 욕정을 불태우는 것일까? 지난 여름방학 이후부터 그녀의 존재가 전과는 달리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겉잡을 수 없을정도가 되어버렸다. 청바지 지퍼부분이 불룩하도록 튀어나온 자지가 참으로 민망스럽고 낯뜨겁게 느껴졌다. 바지 앞섬이 반코트 자락에 감춰진게 그나마 다행이였고 나를 덜 부끄럽게 했다. “누나...” 내가 아파트 앞 놀이터를 지날 때 발걸음을 멈춰서며 그녀를 불렀다. 내 허리에 두 팔을 감고 내 가슴에 얼굴을 기댄 그녀를 내려다보며 나는 긴장과 흥분으로 마른침을 꼴깍 삼켰다. “응? 왜?” 채린이 누나가 나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그녀의 깊고 맑은 눈망울이 나의 욕망을 참으로 염치없고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를 사랑하는 동생, 착하고 귀여운 동생으로만 생각하고 있을 그녀에게 내가 대체 무슨 마음을 품고있는 것인지... 갑자기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이 철면피같은 욕정이란.... “누나... 나... (누나 가슴 한번만 만지면 안돼?)” 차마 내뱉지 못한 그 말이 입안에서 맴돌고 있었다. 말하고 싶은데 말 할 수 없는 나의 이 고통을 그녀는 알기나 할까? “나 뭐? 할 말있으면 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가 그 크고 고운 눈을 빛내면서 나를 빤히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녀의 ‘할 말있으면 해’ 라는 말이 마치 ‘부탁할거 있으면 해’ 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내가 부탁하면 정말 어떤 것이라도 들어줄 것만 같았다. 그래 어쩌면 채린이 누나라면... 그녀라면 내가 무엇을 요구하던 다 들어 줄 지도 몰랐다. 그녀는 착하니까 말이다. 누구보다도 나를 아끼고 위하는 사람이니까.... “누나 나... 누나 가...(슴 만지고싶어)” 아까보다 겨우 한음절 더 말했을 뿐 더 이상 말이 나오질 않았다. 되던 안되던 시원하게 말이라도 한번 해보면 좋을텐데 왜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인지... 용기가 없으면 욕망이라도 자제를 하던가. 이거야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 아닌가. “가 뭐? 누나 가 뭐? 왜 말하다 말어? 할말있음 해” 채린이 누나가 궁금하고 답답하다는 듯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다시 한번 말을 해보기로 했다. “누나 가... 가... 휴우! 아무것도 아냐. 됐어. 그냥 가자 누나” 나는 한숨과 함께 체념 섞인 말을 내뱉으며 그녀의 어깨를 다시 감싸 안으며 발걸음 떼려했다. 그런데 내가 막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 채린이 누나가 나를 끌어당기며 내게 말했다. “승하야! 왜 말을 못해? 할 말이 있으면 그냥 하면되지 뭘 그렇게 망설이고 힘들어해? 내가 어렵니? 난 니가 날 편안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무슨 말이던 나한테 편안하고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어. 니가 무슨 말을하던 난 기분 좋게 들을거야.” 채린이 누나가 나의 볼에 살며시 손을 가져다대며 다정한 말투로 타이르고 설득하듯 말했다. 내 볼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그녀의 손이 너무도 좋았다. 한없이 다정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을 느끼며 나는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듯했다. 기분이 좋았다. 날 생각해주는 그녀가 너무도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막 안아주고싶은 충동이 또 다시 확 끼쳐들었다. 그리고 참 어이없고 황당한 것은... 내 볼을 만지는 부드럽고 다정한 그녀의 손이 내 자지를 비롯한 온몸을 어루만져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내가 하고있었다는 것이다. 아까부터 청바지를 뚫고 나올 듯이 분기탱천해 있는 나의 심벌을 그녀의 손이 감싸쥐고 만져준다면 금방이라도 시원하게 사정해버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만의 바램이였고 생각이였을 뿐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나는 이내 고개를 내젖고 체념해 버렸다. “알았어 누나. 앞으론 그럴게. 고마워”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의 얼굴이 금새 밝아졌다. 그녀는 양볼에 예쁜 볼우물을 만들며 웃어보였다. 그리곤 내 볼에 살짝 입술을 갖다대곤 ‘쪽’ 하고 가볍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나는 볼에 닿았던 그녀의 입술을 가슴 깊이 느끼며 행복했다. 비록 짧은 입맞춤이였지만 그것이 전해주는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는 욕망의 아쉬움을 애써 달래며 나는 그녀와 함께 아파트로 들어섰다. 아파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던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거실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의 여자가 왔다갔다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눈 앞에 벌거벗은 알몸의 여인은 분명 아직 완전히 잠재우지 못한 내 욕망이 만들어낸 착시현상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비록 착시일지라도 리드미컬하고 탄력적으로 출렁이는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두 젖가슴과 그에 반해 너무도 잘록한 허리라인, 그리고 하얀 박처럼 탐스러운 두 엉덩이는 너무도 일품이였다. 그리고 쭉 뻗은 길고 가는 두 다리와 그 갈라지는 정점에 위치한 새까만 보지림은 과히 탄성을 만들어내기 충분했다. 더군다나 그녀의 몸은 방금 샤워하고 나온 듯 물기를 촉촉하게 머금고 있어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나는 내 눈앞에서 얼쩡거리는 벌거벗은 알몸의 여인을 마음껏 음미하며 즐겼다. 아프도록 찔러오는 자지를 느끼면서도 나는 그 자리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언니!!” 채린이 누나가 당황한 듯 놀라며 외쳤다. 그렇다. 그녀는 채린이 누나의 언니... 즉 나의 작은 누나였던 것이다. 쭉쭉빵빵의 아름답고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한 채은. 바로 그녀였다. 채린이 누나의 외침과도 같은 부름에 알몸의 작은 누나가 우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눈을 잔뜩 찌푸렸다. 그녀는 지금 사물을 제대로 분간 못하는 모양이였다. 작은 누나는 눈이 엄청 나빠서 항상 렌즈를 끼고 다니는데 렌즈를 착용 안하거나 안경을 안꼈을때 그녀는 눈뜬 봉사와도 같았다. 아마 지금도 그녀는 렌즈를 착용 안한게 틀림없었다. “채린이니?” “언니! 승하 있단말야. 얼른 들어가서 옷입어” “응? 승하가? 승하가 왜 여기있어?” “아이참... 당장 들어가래도 그러네” 나는 발을 동동 굴리며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는 채린이 누나와 그에 반해 지금의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누나의 대화를 들으면서 비로서 이것이 정말 현실임을 깨달았다. 내가 본 것은 착시가 아니라 분명한 사실이였다. 내가 본 여자의 가슴도, 엉덩이도 그리고 은밀하고 신비한 그곳을 덮고있는 까만 숲도 모두가 다 사실이였던 것이다. 그것도 다름아닌 작은 누나라니 정말 짜릿하고 야릇했다. 중학교 시절 우연히 보았던 그녀의 알몸 이후 거의 3년만에 보는 작은 누나의 나신이였다. 그녀의 알몸을 본 후 그녀를 떠올리며 자위를 일삼던 시절... 그때 나는 얼마나 흥분했었던가. 그때보다 한층 성숙하고 더욱 아름다워진 작은 누나의 몸이 강렬한 자극과 흥분이 되어 내 몸을 데우기 시작했다. 나신의 그녀가 눈을 찌푸리며 내쪽으로 발길을 떼기 시작했다. 샤워를 하면서 빤 것으로 보이는 젖은 속옷을 한손에 들고 그녀가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발걸음을 뗄때마다 출렁출렁 넘실거리듯 춤을 추는 두 젖가슴이 너무나 탄력적이고 관능적으로 보였다. 내 입가에 나도 모르게 야릇하고 음흉한 미소가 번져갔다. 그리고 아랫도리에 피가 몰리며 자지가 터져나갈 듯 부풀어 올랐다. 럭키보이14 - 서울, 유혹의 밤 2화 채린이 누나의 향기가 가득 담긴 그녀의 방. 매일 그녀가 몸을 누이고 잠이드는 침대. 나는 지금 그곳에 누워있다. 그녀의 방, 그녀의 침대에 누워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나는 충분히 가슴 뛰는 행복에 취해들었다. 마치 그녀가 내 옆에 누워있기라도 하는 듯 그녀의 체취가 물씬 풍겨오고 그녀의 손이 나의 전신을 애무하는 것처럼 온몸에 달콤한 감미로움과 간지러움이 번져갔다. 채린이 누나의 체온마저 전해오는 듯 포근함과 따뜻함이 나를 감싸주어 나는 그 어느때보다도 편안하게 잠이들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기분에도 불과하고 나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채린이 누나 생각으로 마냥 행복하고 즐거우면서도 언뜻언뜻 떠오르는 작은 누나의 알몸 때문에 좀처럼 잠을 청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물기를 머금어 촉촉하던 그녀의 하얀 알몸이 자꾸만 떠올랐다. 군살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매끈하고 늘씬한 그녀의 몸이 자꾸 생각나면서 내 몸과 피를 뜨겁게 데워 나를 괴롭혀댔다. 자꾸만 떠오르는 작은 누나의 벌거벗은 알몸의 영상이 나를 흥분시키고 달뜨게 만들었다. 작은 누나의 나신을 떠올리는 순간 이미 내 자지는 불끈 일어났고 그것은 좁안 팬티안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듯 꿈틀꿈틀댔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갑갑함과 억눌림을 참지 못하고 나는 팬티를 내려 딱딱하게 일어선 자지를 바깥으로 꺼냈다. 좁은 팬티안에 갇혀있던 자지는 바깥으로 나오자마자 이내 기지개를 켜듯 천장을 향해 꼿꼿하게 곧추섰다. 욕구를 채워달라 껄덕대며 아우성쳐대는 자지에서 피가 쏠리는 아픔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방문을 잠그는 것도 잊은 채 그것을 손으로 잡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채린이 누나의 방 침대에 누워 작은 누나를 떠올리며 자지를 잡아 흔들어대는 내 꼴이 참 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그러면서도 채린이 누나의 방에 누워 자위를 한다는 사실이 묘하게 나를 더 자극하고 짜릿하게 만들기도 했다. 나는 작은 누나의 아름다운 몸을 생각하며 연신 자지를 흔들어댔다. 걸을때마다 출렁출렁하며 관능적인 율동을 해대던 그녀의 두 젖가슴과 그 위에 도드라져 있던 작고 앙증맞은 젖꼭지가 너무도 탐스럽고 아름답게 그려졌다. 그녀의 그 하얀 젖무덤 위에 내 정액이 뿌려지는 상상을 하면서 나는 자지를 잡고 흔들어대는 손에 더욱 힘을 실어 넣었다. 모델처럼 쫙 빠진 그녀의 길고 가는 두 다리와 그 사이에 돋아나 있던 윤기 흐르는 까만 수풀들은 지금 생각해도 정신이 아찔할 정도였다. 나는 그녀의 보지림을 헤치고 힘차게 자지를 왕래시키는 것처럼 손으로 더욱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밀고 당겨댔다. 실오라기하나 걸치지 않은 작은 누나의 벌거벗은 몸 여기저기에 나의 정액을 분사시키는 상상을하며 나는 두 눈을 감고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그러자 불알이 매달린 자지의 끝에서부터 뜨거운 뭔가가 치고올라오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그것은 이제 곧 닥쳐올 쾌감의 예고편이였다. “아하... 아아...” 쾌감의 전류를 느끼며 나는 탄성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음악의 클라이막스 부분을 연주하는 지휘자의 손처럼 내 손이 힘차고 빠르게 움직여댔다. 피가 역류하듯 뜨거운 정액이 자지 아래에서부터 위로 한꺼번에 터져 나오려했다. 그런데 그때... 자지에서 막 정액이 터져나오려는 그 순간.... 똑!똑! 하는 두 번의 노크소리와 함께 방문이 소리없이 열렸다. 그리고 그 열려진 틈으로 채린이 누나가 들어왔다. 나는 순간 온몸이 빳빳하게 굳어버리고 말았다. “어머!!”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서던 채린이 누나가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서며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표정과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 자지가 ‘찌익!’ 하고 첫번째 정액을 토해냈다. 한순간 위로 솟구치던 정액은 이내 아래로 내려앉으며 내 배 위로 떨어져내렸다. “누나아...” 나는 부끄러움과 수치심, 그리고 민망함과 당황스러움으로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며 그녀를 불렀다. 나와 채린이 누나의 눈이 엉키며 우리는 그렇게 한동안 서로를 응시한 채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않았다. 아니 꼼짝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내 자지에선 또 한번 ‘울컥!’ 하고 정액이 분출되고 있었다. 나는 그런 내 꼴이 너무나 민망하고 부끄러웠지만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막을 길이없어 그저 속수무책으로 자지만 쥐어 짤 뿐이였다. 그런데 가뜩이나 부끄럽고 민망한 상황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말았다. “물 가지러 간 애가 방에서 뭐하니?” 내가 막 세 번째로 정액을 분사하고 있을때 작은 누나가 방안으로 들어서며 채린이 누나에게 말했다. 나는 순간 좌절하고 말았다. 정말 이런걸 두고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하지않나 싶었다. 어쩌자고 이런 상황이 되어버렸는지... “어머!! 저... 저게 뭐야? 승하 너... 너 왜 그러고 있어? 너희 둘 지금 뭐하는 짓이야?” 작은 누나가 놀라움과 경악스러운 눈빛을 하고선 더듬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그녀의 눈은 나의 몸 어느 한 곳에 고정되어 있었다. 작은 누나의 시선을 받고서도 나의 자지는 수치와 염치도 모른채 계속해서 사정을 해대고 있었다. 분화구에서 용암이 터져나오듯 곧추선 내 자지 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허연 정액이 참으로 과간이였다. 그렇게 두 누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의 자지가 마지막 분출을 하고있었다. “채린이 너 승하랑 뭘했길래 쟤가 저래?” “뭘 하다니? 난 아무것도 안했어. 그냥 지나가다 방에 불이 켜져 있길래 들어온건데...” 마치 나와 무슨 음탕한 짓이라도 한 것처럼 묻는 작은 누나의 물음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녀는 가뜩이나 놀란 마당에 작은 누나마저 들어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는 통에 더욱 당황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나 역시도 작은 누나의 엉뚱한 말에 어이가 없고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그래? 그럼 승하가 왜...? 오호라! 승하 이 녀석 혼자서 자위하다 싼거구나. 그걸 우연찮게 나랑 니가 본거네. 호호호” 나는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작은 누나의 노골적인 말에 나는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하다 못해 수치스럽기까지 했다. 마지막 분출을 끝낸 자지도 내 기분을 아는지 조금씩 기운을 잃어가고 있었다. 나는 얼른 팬티를 끌어올리며 그녀들의 눈치를 살폈다. “미.. 미안해 승하야. 난 이런 줄 모르고... 방에 불이 켜져 있길래... 승하 니가 이럴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정말. 이 일을 어떡하니?” 채린이 누나는 나보기가 정말 너무 미안하고 당황스럽다는 듯 시선을 어디에다 둬야할지 몰라했다. 그녀의 목소리엔 나에대한 미안함과 놀람, 그리고 당황스러움이 역력했다. 그녀가 많이 놀라고 당황한게 틀림없었다. 나는 또 다시 끼쳐오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고 채린이 누나에게 괜히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침대에 아랫도리를 훌러덩 까고 누워 자위를 하다 정액을 토해대는 나를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볼지 걱정스럽기 짝이없었다. 나를 불결하고 더럽게 여겨 경멸하지나 않을지... 내게 실망하지는 않았을지... 그녀의 놀람이나 당황스러움보단 나에 대한 그녀의 생각이 어떠할지 그것이 더 신경쓰이고 염려스러웠다. “뭘 어떡하니? 그냥 구경 한번 잘했다 생각하면 되는거지. 승하가 돈 안받고 우리한테 좋은 구경시켜줬네 뭐. 아까 이 누나 몸 본게 미안했었나 보네. 이걸로 그럼 우린 샘샘인가? 호호호. 가만... 그럼 채린이 넌 승하한테 빚진거잖아?! 빚 갚아야겠네?! 너도 담에 승하한테 뭔가 보여줘야겠다 얘. 하하하” “아이참 언니!? 언닌 지금 그걸 농담이라고 하는거야?” 작은 누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수줍은 듯 당황하며 얼굴을 빨갛게 붉혔다. 나는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의 그런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내 느낌에 그녀는 작은 누나의 말 중에 ‘너도 다음에 승하한테 뭔가 보여줘야겠다’ 는 대목 때문에 그러는 것 같았다. “아니. 진담인데? 호호호” 수줍어하고 당황해하는 채린이 누나와는 달리 작은 누나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태연해 보였다. 작은 누나는 뭐가 그렇게 재밌고 즐거운지 방글방글 웃어대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해댔다. 역시 그녀다웠다. 심각함이 30초이상 가지 않는 성격... 고민도 1분 이상은 해롭다고 생각하는 성격의 소유자. “그런데 승하 너... 왜 그런거야? 혹시 아까 누나 알몸 본게 생각나서 그랬니? 이 누나 생각하니까 고추가 절로 서던? 호호호. 자식 기특하네. 이 누나가 그렇게 예쁘고 섹시했어? 도저히 못견디겠던? 깔깔깔” “누나... 그게 아냐.. 그게 아니고...” 나는 채린이 누나의 눈치를 힐끔 살피며 말을 더듬었다. 정곡을 찌르는 작은 누나의 말에 뭐라 변명을 해야할지 난감했고 더구나 채린이 누나에게 그런 나를 들켰다는게 나로선 정말 황망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두렵고 걱정스럽기까지 했다. “아니긴 뭐가 아냐. 그럼 니가 흥분할 일이 뭐가 있어? 분명히 이 누나 몸보고 흥분한게 틀림없지. 예쁜 여자보고 몸 세우는거야 남자들 본능 아니니. 그러니까 변명 안해도 돼. 승하 너 자위하는 내내 내 생각했지? 우리 승하가 내 생각하며 흥분했다고 생각하니까 이 누나도 괜히 흥분된다 얘 호호호. 이러다 뭔 일 날라 승하야 우리 각별히 조심하자 하하하” 작은 누나는 그렇게 민망한 말을하며 내 팬티 중심부분을 힐끔 쳐다보곤 나가버렸다. 작은 누나가 나가고 채린이 누나와 나만이 남겨진 방에서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에게 뭐라고... 그게 그런게 아니라고... 변명을 해야할 것 같은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누나...” 나는 그녀의 이름만 부르며 그녀곁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내가 다가가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달갑지 않다는 듯 몸을 획 돌려 방문을 열고 나가버리는게 아닌가. 그녀의 태도에 나는 나의 걱정과 두려움이 결코 기우가 아님을 느꼈다. 그녀는 분명 내게 실망하고 나를 경멸하는게 틀림없었다. 그러지 않고서야 그렇게 다정하던 그녀가 내게 이럴 수 없었다. 나는 텅빈 방안에 홀로 앉아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민하고 걱정했다. ‘이 일을 어쩌면 좋지? 작은 누나는 왜 그런말을 해가지고 사람을 이렇게 난처하게 만들까? 아! 채린이 누나를 이제 어떻게 보지? 방문을 안잠근게 천추의 한이 되겠네’ 그녀가 나가고 한참이 지났지만 나의 걱정은 결코 끝이 보이질 않았고 나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침대에 누워서도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며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었다. 어떻게던... 무슨 말이던... 그녀에게 변명하고 싶었다. 나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그녀가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게 설득하고 싶었다. 누구보다도 나를 아끼고 착한 그녀라면 나를 충분히 이해해 줄 것 같았다. 나는 한참을 뒤척이며 고민하다 침대에서 일어나 그녀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방문 앞에서 숨을 크게 몇 번 들이킨 후 소리없이 방문을 조용히 열었다. 내가 방문을 열어도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들려오지 않았다. 나는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이상했다. 채린이 누나와 작은 누나가 함께 있을 줄 알았던 방엔 왠일인지 작은 누나 혼자만 자고 있을 뿐이였다. 아무래도 채린이 누나는 큰누나 방으로 옮겨간 모양이였다. 채린이 누나가 없어 그냥 몸을 돌리려던 나는 문득 잠든 작은 누나의 모습에 눈길을 사로잡혔다. 작은 누나는 가슴 바로 윗부분까지 이불을 덮고 있었는데 잠든 그녀의 얼굴 아래로 목과 어깨, 그리고 쇄골과 가슴 사이 평평한 부분이 훤히 드러나 있었다. 하물며 브래지어 끈이라도 보여야 할텐데 그것마저 찾아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는 그녀의 모습이 의아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째서 어깨와 가슴 윗부분이 맨살로 다 드러나 보이지? 브래지어 끈은 어디로 간거야? 혹시 누나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이불만 덮고 자는건가?’ 나는 그런 생각과 함께 야릇함으로 가슴 뛰는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느꼈다. 이불 속에 감춰진 그녀의 몸이 나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시켰다. 과연 그녀는 정말 지금 알몸일까? 아까 보았던 그녀의 알몸이 또 다시 떠오르며 어쩌면 정말 지금도 그녀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로 심장이 가쁘게 뛰어댔다. “누나... 작은 누나...” 침대에 바짝 다가가 앉으며 내가 조심스럽게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나의 부름에도 그녀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녀는 아마 깊은 잠에 빠진 모양이다. 잠이 들어 아무런 대답이없는 그녀를 보며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가 덮고있는 이불을 조심스럽게 아래로 조금 내려보았다. “헉!! 아!!” 내 입에서 연이은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다. 이불을 내리자 그녀의 두 젖가슴이 여과없이 드러났던 것이다. 눈으로 보기에도 너무나 탄력적으로 보이는 작은 누나의 하얀 젖무덤이 은은한 스탠드 불빛을 받아 더욱 탐스럽고 아름답게 보였다. 누운 탓에 약간 옆으로 기운 듯 보이는 모습이 더욱 그녀의 가슴을 크고 돋보이게 했고 섹시하게 느껴지게 했다. ‘꼴깍’ 긴장 탓인지 침 넘어가는 소리가 내 귀에 너무도 크게 들려왔다. 그 소리에 작은 누나가 놀라 벌떡 일어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의 불안과는 달리 그녀의 두 눈은 여전히 꼭 감겨진채 그대로 있었다. 나는 그녀의 감겨진 두 눈에 안심하며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두 젖가슴으로 다시 눈을 돌렸다. 하얗고 둥그런 두 개의 젖무덤과 그 위에 정점처럼 돋아난 작은 젖꼭지가 너무도 자극적이였다. 평평한 대지 위의 언덕처럼 그녀의 몸 위에 솟아올라있는 두 개의 봉우리에 시선이 박히기라도 한 것처럼 고정되어지고 가슴은 여지없이 뛰어댔다. 그것은 정말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운 유혹이였다. ‘만지고싶다. 한번만... 딱 한번만 만져보면 안될까? 만지면 작은 누나가 깰지도 모르는데... 깨지않게 조심해서 만지면 될까?’ 나의 떨리는 두 손이 자꾸만 그녀의 가슴 쪽으로 향해갔다. 그녀의 가슴으로 향해가는 내 손을 나는 막을수가 없었다. 긴장과 기대로 떨리는 내 손이 그녀의 가슴 바로 위에서 줬다 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고지를 바로 앞에 둔 것처럼 작은 누나의 가슴을 바로 앞에두고 나는 흥분과 기대로 마냥 들떠하고 있었다. 내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내 손바닥에 그녀의 유두가 닿았다. 나는 작은 누나의 젖꼭지를 손바닥으로 조심스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한동안 그녀의 젖꼭지 위에서 배회하던 내 손이 드디어 탐스러운 그녀의 두 젖무덤을 감싸 쥐었다. 그녀의 가슴은 내 큰 손을 가득 채우고도 모잘라 넘치기까지 했다. 작은 누나의 가슴을 두 손 가득 넘치게 잡고 쥐었다 폈다하자 그녀의 가슴이 고무공처럼 탄력적으로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했다. 나는 최대한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그녀의 가슴을 계속 만지작거렸다. 그러면서 행여 그녀가 깨어날까 살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너무 조심하며 살며시 만진탓일까? 가슴을 계속해서 만져대는 나의 손장난에도 불과하고 작은 누나는 잠에서 전혀 깨어나질 않았다. 계속대는 나의 지분거림에도 변함없이 꼭 감긴 그녀의 두 눈이 이상하고 의구심이 들면서도 그녀가 깨어나지 않는데 안심하며 나는 몇 번이나 더 그녀의 가슴을 탐했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이란 정말 갈수록 더해가는 염치없고 이기적인 것인 모양이다. 손으로 가슴을 만지던 나는 그녀의 가슴을 입으로도 한번 빨아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당치도않은 뻔뻔한 욕심이였지만 그것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욕심이 점점 강한 욕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누나 미안한데 나 한번만 빨게. 누나 가슴 너무 탱탱하다. 너무 예뻐” 혼잣말처럼 그렇게 중얼거리며 나는 머리를 숙여갔다. 내 혀가 작은 누나의 유두에 닿았다. 혀끝으로 잠시 그녀의 젖꼭지를 느낀 나는 혀를 이리저리 놀리며 그녀의 유두를 굴려댔다. 내 혀의 귀여움을 받은 작은 누나의 젖꼭지가 단단해지며 톡 불거져 나왔다. 나는 작은 누나의 가슴을 입안 가득 베어물고 더 오래 빨고 싶었지만 그러면 틀림없이 그녀가 깨어날 것이라는 생각에 더 이상 그녀의 가슴을 자극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녀의 가슴에서 손과 입을 뗀 나는 작은 누나의 잠든 얼굴을 유심히 살피며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한손을 이불 속으로 집어 넣었다. 작은 누나의 두 젖무덤 사이 골짜기를 지나 아래로 미끄러져 가던 손이 배꼽 근처에서 잠시 멈춰서 호흡을 가다듬은 후 다시 더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평평한 그녀의 아랫배를 지나자 곧 나의 손에 까실까실한 털의 감촉이 느껴졌다. “아!!...” 손에서 전해오는 까실하고 매끌한 감촉에 나는 순간 신음하고 말았다. 작은 누나의 음모가 내 손에 닿는 것을 보면 그녀는 아랫도리 역시 아무것도 입지않은 상태임에 틀림없었다. 나는 잠시 간질거리는 그녀의 음모를 손바닥 전체로 느낀후 손가락으로 털숲을 헤쳐 그 아래 갈라진 그녀의 신비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작은 누나가 몸을 뒤척이며 잠결에 ‘으음’ 하고 얕은 신음을 내뱉었다. 나는 그녀의 반응에 얼른 손을 그녀의 보지에서 떼내 버렸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인 후 다시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가져다대려다 문득 채린이 누나나 큰누나가 갑자기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이불 속에서 손을 빼내고 방을 나왔다. 큰누나의 방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채린이 누나와 큰누나가 침대 위에서 나란히 잠이 들어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모습에 안심하며 안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큰누나는 저녁내내 장시간 버스를 타고온데다 나와의 정사로 인해 곯아떨어진게 틀림없어 보였고 채린이 누나 역시 피곤했는지 곤히 잠든 모습이였다. 걱정과 두려움으로 잠을 설치는 나에 반해 너무나 태평스럽게 잠든 채린이 누나를 보자 얄밉고 실망스러우면서도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녀는 나의 자위와 작은 누나의 말을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어 안심이 되었던 것이였다. 나는 잠든 채린이 누나의 모습을 한동안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잠이들었어도 여전히 예쁘고 고왔다. 유치한 표현이지만 잠든 그녀의 얼굴은 정말 천사의 얼굴처럼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잠든 그녀를 뒤로 한 채 나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방을 나섰다. 그리고 이내 작은 누나의 방으로 향했다. “어!?...” 작은 누나의 방으로 들어 온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침대 위에 작은 누나가 벌거벗은 알몸을 전부 내놓은 채 누워있는게 아닌가!? 내가 방을 나갈땐 분명 이불이 배 위에까지 덮여져 있었는데 말이다. 누군가가 일부러 걷어낸 것처럼 그녀의 몸을 덮고있던 이불이 발치께로 내려와 있었다. 잠결에 그녀가 이불을 걷어찬 것일까!? 여름도 아닌데 이불을 걷어차는 걸 보면 그녀의 잠버릇도 고분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작은 누나가 이불을 발치로 차버린 덕분에 나는 아무런 수고도 없이 그녀의 알몸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되어 나로선 싫을게 전혀없는 일이였다. 최고의 화가가 그려놓은 누드화같은 작은 누나의 나신은 누가보더래도 과히 최고라고 할게 틀림없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몸매였다. 들어가야 할 때와 나와야 할 때를 너무도 명백하게 구분지어 놓은 그녀의 몸매는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짜릿하고 흥분되는 일이였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속된 말로 보는 것 만으로도 좆 꼴리게 만드는 모습이였다. 그녀는 긴 팔다리를 늘어뜨린채 너무도 편안히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나를 흥분시키고 자극시키는지.... 내 좆을 얼마나 꼴리게 만드는지... 나는 발소리가 나지않게 조심하며 천천히 작은 누나의 곁으로 다가갔다. 사람 인(人)자를 그려 놓은 듯 자연스럽게 벌어진 두 팔 위에 나란히 솟아오른 두개의 젖무덤과 적당히 벌어진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까맣게 우거진 신비림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스탠드 불빛을 받아 은은한 빛이 더해져 더욱 도발적이고 섹시하게 보여지는 그녀의 하얀 젖무덤과 윤기를 발하며 한층 더 우거져 보이고 무성해 보이는 그녀의 보지털들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나는 그녀의 발치께에 살며시 걸터앉았다. 내 손이 그녀의 신비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틈사이로 손을 넣은 나는 이내 그녀의 보지에 손을 안착시켰다. 손을 그녀의 보지에 밀착시켜 흔들자 대음순에 돋아나 있는 음모의 까실함과 그 아래 여리고 부드러운 속살의 느낌이 그대로 내 손에 전해왔다. 나는 그 야릇하고 짜릿한 감촉이 느껴지는 그녀의 보지속살을 손으로 벌려가며 음미하고 싶은 욕망이 확 일어났다. ‘꼴깍’ 또 다시 마른침을 삼키며 잔뜩 긴장한채 한손으로 그녀의 한쪽 허벅지를 잡아 살며시 바깥쪽으로 당겼다. 그러자 그녀의 다리가 기다렸다는 듯 너무도 쉽게 벌어졌다. 그 벌어짐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나는 순간 의아하고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있는 듯 눈을 꼭 감은 작은 누나를 보며 나는 괜한 걱정은 접어두기로 하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가 엎드리며 얼굴을 그녀의 보지 바로 앞에 들이밀었다. 그녀의 보지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자 작은 누나의 보지에서 야릇한 여성의 냄새와 샤워후 몸에 베인 향긋한 목욕세제 냄새가 함께 뒤섞여 물씬 풍겨져 왔다. 나는 그녀의 털들로 코를 간질이며 그녀의 보지에서 풍기는 냄새를 한껏 들이마셨다. 그곳에서 나는 냄새는 이성을 유혹한다는 페르몬 향기보다도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냄새였다. 그래서일까? 작은 누나의 보지에 코를 가까이하여 그녀의 냄새를 맡아대던 나는 순간 발정기의 수컷처럼 그녀의 보지에 코와 입을 박고 마구 핥고 빨고싶은 충동을 느끼고말았다. 야릇하면서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는 작은 누나의 보지가 나를 걷잡을 수 없는 욕망과 욕정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나는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보지, 대음순을 활짝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야들야들한 속살들이 여지없이 내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들은 침범자를 이미 느끼기라도 한 듯 발갛게 몸을 붉힌채 긴장한 상태였다. 미세한 주름이 져 있는 그녀의 두 소음순이 붉은 꽃잎을 움찔움찔거렸고 작은 표피 속에 둘러싸인 음핵은 반쯤 그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내 엄지손가락이 표피를 살짝 걷어내자 작은 누나의 클리토리스와 그 아래 오줌구멍이 완연하게 드러났다. 나의 손가락이 그녀의 음핵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에 손가락을 대고 쿡!쿡! 누르며 좌우, 위아래로 몇 번 문지르다 시계방향 혹은 그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굴러댔다. 그러자 그녀의 회음부와 항문의 근육이 움찔거리는가 싶더니 두 소음순이 벌렁벌렁거리는게 아닌가!? 잠을 자면서도 그녀의 본능은 깨어있는 모양이였다. 나의 자극에 이렇듯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여전히 잠들어 있는 작은 누나가 나는 의아하다 못해 신기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 천만다행한 일로 이런 기회와 행운은 좀처럼 오기 힘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더 이상의 의구심은 던져버린채 하던일이나 마저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깨어나지 않는 작은 누나의 모습이 나를 점점더 무례하고 파렴치하게 만들며 참을 수 없는 욕정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한참을 작은 누나의 공알을 굴리는데 정신이 빠져있던 내 눈에 문득 그녀의 회음부를 타고 항문쪽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보였다. 그것은 그녀의 소음순 안쪽 구멍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액체였다. 잠든 그녀가 나의 클리토리스 애무에 애액을 흘리며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반응이 나의 욕정을 더욱 거세게 부추겨댔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에 갖다 대었다. 내 손가락이 항문에 닿자 국화꽃잎같은 그것이 입을 움찔하며 바짝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흘러내리는 그녀의 애액을 항문에서부터 회음부 그리고 보지구멍까지 쭉 훑어올라갔다. 손가락에 느껴지는 미끌거리는 감촉이 나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나는 작은 누나의 잠든 얼굴을 눈치껏 살피며 천천히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먼저 입술밖으로 튀어 나온 뜨거운 내 혀가 그녀의 회음부를 쿡쿡 찔러대며 항문과 회음부에서 미끌거리고 있는 애액을 핥짝핥짝 거렸다. 내 혀가 닿자 또 다시 그녀의 회음부와 항문이 움찔움찔 거리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작은 누나의 몸도 그에 맞춰 움찔거리는 듯했다. 내 혀가 작은 누나의 회음부과 항문을 핥아대자 그녀의 음핵과 내 코가 닿아 자연스럽게 마찰을 하기시작했다. 나는 코로 작은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간질이며 혀로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열심히 핥아 먹었다. 입안에서 맴돌던 작은 누나의 질액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감과 동시에 온몸으로 야릇하고 짜릿한 쾌감이 퍼져나갔다.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던 그 기운은 이내 한껏 꼴려있던 내 자지에까지 퍼져나갔고 나는 미칠 듯한 욕정에 사로잡혀 삽입과 분출의 강렬한 욕구를 느끼고 말았다. 작은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뗀 나는 한 손으로 나의 자지를 움켜잡아 앞뒤로 쓸면서 주름진 두 소음순을 벌렁거리며 움찔대는 그녀의 질구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몸은 이미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선뜻 그녀의 구멍 속으로 나의 자지를 빠트릴수가 없었다. 그것은 내 마지막 양심이였는지도 모른다. 이대로 자지를 잠든 작은 누나의 몸속에 밀어넣는다면 나는 정말 구제받을 수 없는 인간이 될 것만 같았다. 아니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 되고말것이였다. 본능과 양심이 싸움을 하며 나를 갈등하게 만들었다. 한참을 갈등과 고민으로 망설이던 나는 결국 자지를 잡아 서서히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나의 귀두와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맞닿았다. 가장 민감한 두 부위가 몸을 붙힌채 서로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피가 역류하듯 끓어오르며 온몸을 데우다 못해 쑤셔댔다. 작은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시작으로 그녀의 모든 보지 속살들이 나의 자지에 고문을 당했다. 그녀의 속살들이 자극과 흥분으로 새빨갛게 몸을 붉히며 부풀어올랐다. 나는 자지로 그녀의 보지 곳곳을 찌르고 문질러대며 마찰이 주는 자극과 쾌감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자지를 아무리 그녀의 보지에 문질러도 나의 욕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삽입과 분출이 있어야만 욕구가 해소될 것 같았다. “누나 미안해. 용서해줘”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조심스럽게 벌리며 나의 자지를 구멍 속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차마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넣지는 못하고 겨우 귀두부분만을 그녀의 질입구에 갖다댄채 깔짝깔짝 거리는 꼴을 연출하고 말았다. 완전삽입도 그렇다고 완전해체도 아닌 그 모양새는 다소 우습기도하고 황당하기도한 모습이였으나 나로선 최선의 방법이였다. 본능에도 어느정도 충실하면서 양심도 어느정도 지키는 수준이였으니 말이다. 그것으로 나는 내 욕구와 양심을 달래고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은 나에게 충분한 만족감과 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귀두만, 좆대가리만 그녀의 구멍으로 왕래시키며 작은 누나가 깨지않나 살피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였다. 그녀의 얼굴과 보지를 번갈아 쳐다보며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기에 무척이나 성가신 일이였고 그만큼 또 에너지 소모도 큰 일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고 충분히 만족했다. 자지 전체에 자극이 가해지는게 아니라서 사정의 순간이 좀 늦게 찾아온게 흠이긴 하였으나 뭐 그런것쯤이야 별거 아니였다. 작은 누나의 보지구멍에 귀두를 계속적으로 깔짝대며 나는 만약 그녀가 깨어난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녀가 깨어나기전에 사정을 해버리는게 가장 좋은 일이고 내가 바라는 일이였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기에 말이다. 더구나 내 귀두가 들락날락 거리는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더욱 많은 양의 애액을 흘려대는 그녀의 상태로 봤을 때 작은 누나가 깨어나는 일은 시간문제였고 내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던 것이였다. 나는 그녀가 깨어난다면 사정하고 설득할 생각이였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완전히 삽입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이대로 끝내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로 작정을 했다. 그런 나의 생각이 설득력이 부족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나도 잘 알지만 왠지 작은 누나는 나의 그런 말을 흔쾌히 들어줄 것만 같은 긍정적인 생각이 자꾸 들었다. 틀림없이 그래줄 것이라는 확신 아닌 확신이 들었던 것이였다. 나는 왼손 엄지로 그녀의 부푼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오른손으로는 나의 자지를 힘껏 움켜잡아 더욱 빠른 속도와 높은 강도로 피스톤 운동을 해댔다. 나의 피스톤 운동이 빨라짐에 따라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해대는 내 손가락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거세어져 갔다. 작은 누나가 질액을 연신 토해내며 질구와 회음부의 근육을 조여대는게 보였다. 그리고 그와 함게 그녀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나는 보았다.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온몸의 털이 쭈빗하며 곤두서는 것만 같았다. “누... 누나! 작은 누나...” 나는 긴장과 불안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그녀를 불렀다. 그녀가 깨어난 것만 같았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나의 부름에도 그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나는 다시 한번 그녀를 조용히 불렀다. “누나....” “으음... 음냐음냐...” 작은 누나는 나의 부름에 잠에 어린채 뭐라 알아들을 수 없는 잠꼬대같은 소리를내며 잠결인 듯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긁적일 뿐이였다. 나는 그녀의 감겨진 두 눈 위로 손을 가져가 그 위에서 얼른얼른거려 보았다. 그러나 역시 그녀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질 않았다. “휴우...” 마음이 놓이면서 안도의 한숨이 절로 터져나왔다. 나는 다시 귀두를 그녀의 구멍에 깔짝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클리토리스와 구멍을 동시에 자극하는 일은 위험천만한 일일것만 같았다. 얼마나 그렇게 귀두를 작은 누나의 보지구멍 속에 박아 넣었을까?! 꽤 오랜 시간의 움직임 끝에 나는 비로소 사정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자리 뿌리에서부터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을 느낀 나는 자지를 움켜잡은 손에 있는 힘을 다 실어 흔들어댔다. 그러자 자지 구멍에서 허연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토해지는 나의 정액을 작은 누나의 가슴과 배 그리고 보지에 그대로 과격시켰다. 자지 구멍을 뚫고 나온 내 정액이 그녀의 몸에 내려앉을때마다 강렬한 쾌감이 밀려왔다.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마저 남김없이 쥐어 짜낸 후 나는 흔적을 남기지 않겠다는 듯 재빠른 동작으로 티슈를 뽑아 닦아냈다. 그리고 완전범죄가 되도록 그녀의 애액마저 말끔하게 제거한 후 작은 누나의 몸 위로 이불을 곱게 덮어 준 후 살그머니 그 방을 빠져나왔다. 작은 누나의 방을 빠져나온 나는 분출의 쾌감과 함께 아무도 몰래 그녀와의 향연을 즐겼다는 은밀한 야릇함에 짜릿해하며 완벽하게 해냈다는 뿌듯함과 흐뭇함마저 느끼고 있었다. 나는 다음날 정오가 될 때까지 늦잠을 푹 자고 일어났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지난밤의 기억이 새삼 부끄럽고 민망하게 느껴져 누나들을 볼 낯이 없었다. 어떻게 그녀들을 대해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하기 그지없었던 것이였다.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나는 방 밖으로 좀처럼 나갈 수가 없었다. 한참을 뒤척이다 용기를 내어 방문을 열고 나갔는데 거실에 모여앉은 누나들이 그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야릇한 미소를 제 각각 띄우자 나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안으로 다시 들어오고 말았다. 침대에 누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때 똑!똑! 하는 노크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리더니 채린이 누나가 들어왔다. 채린이 누나의 얼굴을 보자 나는 또 다시 끼쳐드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몸둘 바를 몰랐다. 하지만 그런 나와는 달리 채린이 누나는 여느때와 다름없는 부드럽고 다정한 얼굴로 나를 바라며 예쁘게 웃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안절부절 못하는 나를 편안하게 만들며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 했다. “승하야 밥먹어야지. 벌써 12시가 넘었어. 하도 곤히 자길래 일부러 안깨웠는데 이제 좀 일어나야지!? 너무 많이 자도 피곤한 법이야.” “으응... 그...그래야지” 나는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질 못했다. 채린이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나는 그녀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것인지 궁금했고 신경쓰였다. 하지만 내가 먼저 뭐라고 말을 꺼내기가 너무도 민망하여 나는 뭐라 말도 못한채 그녀의 눈치만 살필 뿐이였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 채린이 누나가 내 옆에 다가와 앉으며 그 하얗고 예쁜 손으로 나의 손을 따뜻하게 잡았다. 그리곤 다정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승하야! 어제는 내가 좀 놀래서 당황했었어. 미안해. 나보다 니가 더 놀라고 당황했을텐데 미처 생각지 못했어. 나 남자가 그러는거 얘기만 들었지 직접 보는건 처음이라서 말야...” 채린이 누나의 얼굴이 수줍음으로 빨갛게 물들었다. 순진하면서 귀여운 그녀가 너무도 좋았다.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쁘던지 나는 와락 그녀를 끌어안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말았다. 나와 그녀의 눈이 서로를 응시하며 한참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눈에서 나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너무나 고마웠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누나... 어제 내가 그런건...” “알아. 얘기안해도 돼. 니 나이땐 다 그런거라며?! 작은 언니가 그러는데 너만할땐 딴맘이 없어도 지나가는 여자만 보면... 그게.... 그런다던데!?” 채린이 누나는 뭔가를 말하려다 잠시 뜸을 들이다 결국 그 뭔가를 빠뜨린채 말을 맺었다. 나는 그녀의 빠뜨린 그 단어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그녀가 곤란해하며 난처해하는 모습이 나를 묘하게 자극했던 것이였다. 어떤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녀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온다면 왠지 나를 전율케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나가는 여자만 봐도 뭐? 뭐가 어떻게 된다고?” “응? 그... 그게... 작은 언니가 그러길...” “작은 누나가 뭐랬는데 응? 말해봐. 무슨 말인데 그래? 누나가 그러니까 더 궁금해지잖아” “그게 그러니까... 니꺼가 그렇게 된다고...” 채린이 누나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그녀가 말하기 곤란해하는 모습을 봤을때 그게 그녀로선 입에 담기 힘든 야하고 저속한 단어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었는데 역시나 였다. “내꺼? 아!! 내 자... 아니 내 고추??” “어!? 응...” 나는 자지라고 그러려다 고추라고 단어를 바꿔 말했다. 왠지 자지라고 말하기가 껄끄러웠던 것이였다. 자지라는 단어보다는 고추라는 단어가 훨씬 정화된 듯한 표현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고추라는 말에도 채린이 누나는 목까지 새빨갛게 변하고 말았다. ‘귀여워... 역시 사랑스럽단 말야’ 나는 속으로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었다. 채린이 누나의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 자꾸만 그녀를 놀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 고추가 뭐? 내 고추가 어떻게 된다고?” “............” “말해줘 누나. 대체 어떻게 된다고 그래? 응?” “선다고... 일어... 선다고” “선다고? 내 고추가 일어선다고?” “응...” “어떻게? 어떻게 일어서는데?” “모... 몰라.” “낄낄낄... 하하하” 나는 그만 폭소하고 말았다.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어찌나 재밌고 웃기던지.... 나는 한참을 그렇게 낄낄대며 하하거렸다. 하지만 나의 웃음에 채린이 누나가 살짝 눈을 흘기며 입술을 쭈빗거리는 바람에 나는 웃음을 당장 멈추고 그녀곁으로 바싹 다가가 앉아 속삭였다. “모르면 내가 가르쳐 줄까? 내 고추가 어떻게 서는지... 어떻게 서냐하면 말야 히히히” “...........” “그게 커지면서... ” “됐어... 말안해도 돼. 나도 그런것쯤은 다 알아” “응?! 알아? 다 안다고? 그럼 왜 모른다고 그랬어? 다 알면서 내숭 떤거야? 낄낄낄” “내숭 떤게 아니라 말하기 부끄러워서 그런거지.”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화끈 달아오른 자신의 두 볼을 손으로 감싸버렸다. 수줍은 소녀같은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예뻐보였다. 나는 나의 두 손으로 그녀의 볼과 두 손을 다정하게 감쌌다. 그녀의 눈과 나의 눈이 또 다시 마주쳤다. “미안해 누나. 난 누나가 나한테 실망하고 날 싫어할까봐 걱정했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너무 고맙고 다행이야. 너무 좋아서 누나한테 장난쳐본거야. 기분 나쁜거 아니지?” “응.. 기분 안나빠. 난 우리 승하가 뭘해도 좋아. 어떤 경우에도 난 널 미워하지않아. 그러니까 그런 쓸데없는 걱정하지마.” 그녀의 말이 나를 너무도 행복하게 만들었다. 예쁜 여자는 말도 예쁘게 하는가 보다. 나는 채린이 누나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방을 나섰다. 그리고 그녀가 차려주는 맛있는 밥을 아침겸 점심으로 먹고 그녀가 손수 깎아주는 과일까지 후식으로 든든하게 먹었다. 내가 점심을 먹은 후 누나들은 나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그녀들과 내가 거리를 거닐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았다. 그도 그럴것이 어린 녀석이 미모의 유명 연예인도 부러워할 예쁜 여자를 한꺼번에 셋씩이나 달고 다니니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지 않겠는가. 부러움과 시샘 섞인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나는 마냥 즐거워했다. 다음날이 월요일인 관계로 나는 누나들과 함께 이른 저녁을 먹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그녀들은 나를 배웅하며 왠지모를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눈빛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나는 알 듯 말 듯 했지만 별다른 내색없이 그냥 돌아섰다. 그런데 내가 막 차에 올라서려는데 작은 누나가 내게 달려와서는 내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댔다. “있지 승하야! 내가 혹시나해서 말하는건데... 너 어젯밤 일 때문에 나한테 미안해하거나 죄책감 느낄 필요없어 알았지? 난 괜찮으니까 아무 걱정마. 호호... 그럼 잘내려가” 작은 누나는 그렇게 말한 뒤 재빨리 몸을 돌려 달아나 버렸다. 나는 뭔가 강력한 펀치의 물건으로 뒤퉁수를 맞은 듯 띵하고 멍한 채로 작은 누나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큰누나와 채린이 누나와 함께 나란히 서서 내게 손을 흔들며 아무렇지 않은 듯 환하게 웃고 서 있었다. ‘작은 누나가 알고 있었다니...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가만히 있었던 것일까?’ 나는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내내 작은 누나의 말을 생각했다. 처음에 놀라고 당황스럽던 그 말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야릇한 설레임에 빠지게 만들었다. 작은 누나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는 척 했다는건 결코 내게 나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녀도 그 순간을 즐겼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그녀와 나 사이에 또 다른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나는 작은 누나와 나 사이에 일어나게 될 일을 음흉스럽게 기대하며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나를 향한 욕구불만과 다른 누나들을 향한 질투심에 휩싸여 잔뜩 화를 내고 있는 채연이 누나와 마주했다. 아무래도 그녀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선 오늘밤 내내 힘꽤나 써야하겠다고 생각하며 나는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럭키보이15 - 해갈 그리고 새로운 갈증 “누나 왜? 무슨 일인데 사람을 그렇게 급하게 불러?” 친구 호석이 집에서 게임을 하며 한창 즐겁게 놀고 있을때 채연이 누나가 휴대폰으로 전화해서는 이유도 말하지 않은채 다짜고짜 급하다며 빨리 오라고 야단을 부려댔다. 그녀가 곧 숨이라도 넘어갈 듯 재촉하며 성화를 부려대는 바람에 나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와야만 했다. 헐레벌떡 거실로 들어서던 나는 현관입구에 서서 나를 기다리고있던 작은 누나에게 그 이유를 묻고 있었다. “빨랑 들어와. 조금전에 다 나가고 지금 집에 아무도 없단말야.” 작은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는 미처 신발도 벗지않은 내 손을 붙잡아 안으로 이끌었다. 작은 누나는 마치 무엇인가에 쫒기기라도 하는 듯 다급하게 굴고 있었다. 영문을 몰라 한동안 어리둥절하던 나는 그녀의 태도에 그제서야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그녀는 집안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나와의 섹스를 즐기려는게 분명했다. 작은 누나의 앙큼한 속마음을 알아차린 나는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슬며시 퍼져나갔다. 집에 아무도 없다는 그녀의 말에 나 역시 야릇한 감정이 들며 은근히 욕정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다들 어디갔는데?” “아빠랑 엄마는 모임 있으시다고 나가셨고 작은 언니는 뭔일인지 갑자기 서울 올라갔어. 그리고 큰언니랑 채린이 언니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난다고 나갔고. 다들 늦을거라던데....” 그렇게 말하는 채연이 누나의 눈빛이 유독 빛나고 있었다. 그녀의 눈빛은 내게 분명 무언가를 원하고 갈구하는 눈빛이 틀림없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겨울방학을하여 누나들이 모두 집에 내려와있는 통에 나와 채연이 누나는 한동안 섹스를 하지 못했다. 하나도 아니고 네 명이나 되는 누나들이 다 모여 집안에 사람이 많으니 눈치도 많이 봐지고 이래저래 신경도 많이 쓰여 조심스러웠던 탓이였다. 그리고 내가 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채연이 누나뿐만이 아니라 큰누나와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한 누나와 뭔가를 해볼려고 하면 다른 누나들의 눈치를 잔뜩 살펴야했고 섣불리 관계를 가지다 혹시라도 들키는 날엔 큰일날게 뻔한 일이였기에 나와 누나들은 서로를 그림의 떡보듯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였다. 정말 그것은 그림의 떡이나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나는 서울을 다녀온 이후 작은 누나와도 더 이상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였다. 남녀 사이에 뭔가 진척이 있으려면 둘만의 오붓하고 은밀한 시간이 주어져야 하는데 우리에겐 그런 시간이 좀처럼 주어지질 않았던 것이다. 서울에서 작은 누나와 그런 일이 있은 후 그녀와의 진전을 은근히 바래왔던 나로선 참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배가 아무리 많으면 무엇하겠는가 탈 수가 없는데.... 사공의 노(?)는 날이면 날마다 빳빳하게 일어서 껄덕대며 노를 젖고싶어하지만 배를 탈 수가 없으니 말짱 도루묵이요 참을 수 없는 고통이였다. 그것은 정말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배를 타야 그놈의 노(?)를 힘차게 저어 강을 건너던 바다를 건너던 할텐데 노를 저을 기회가 없으니... 아무튼 나는 방학과 동시에 섹스를 하지못해 욕구가 점점 쌓여가다 못해 터지기 일보직전의 상황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채연이 누나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였다. 식구들이 집을 비우자마자 곧장 내게 전화를 해 성화를 부려댄 것도 모자라 이렇듯 내게 다급하게 굴어대는걸 보면 말이다. 이심전심이라고 내 마음이나 그녀의 마음이나 서로 같음이 분명했다. 그녀도 분명 나와의 섹스에 목말랐으리라... 이미 나와의 섹스에 길들여져 그것이 주는 쾌락이 어떠한 것인지 너무도 잘 알고있는 그녀였다. 평소에도 나와의 섹스에 안달하는 그녀가 방학을 하면서 계속 굶주려왔으니 얼마나 애가타고 안달이 났을까. 다른 식구들이 나가자마자 나에게 전화를 해 얼른 오라고 재촉한 것을 보면 그녀의 욕구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이였다. 채연이 누나의 몸과 마음도 지금 한껏 달아올라 있을 것이였다. 그녀의 속사정이 뻔히 들여다 보여 나는 재밌고 즐거웠다. “근데 집에 아무도 없는거랑 내가 빨리와야 하는거랑 무슨 상관이야?” 그녀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모르는 척 음흉을 떨며 말했다. 다급해하며 안달하는 그녀를 좀더 애태우게 하고싶은 괜한 심술이랄까? 하지만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는 입꼬리를 올려 야릇하게 웃으며 손으로 나의 바지 앞섬을 덥석 움켜 잡아버렸다. 그리곤 그것을 꼼지락꼼지락 주물러대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씨이... 내가 왜 오라고 그랬겠어? 언니들이 모여있는 통에 그동안 우리 제대로 못했잖아. 하고싶어도 언니들 눈치보느라 할 수가 있어야지. 나 하고싶었단 말야” 채연이 누나가 뾰루통해진 표정으로 말하며 내 바지 지퍼를 서서히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손은 곧장 팬티 앞트임을 비집고 들어와 나의 자지를 잡았다. 자지에서 전해오는 짜릿한 전류가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나를 흥분에 떨게했다. 그런 나를 채연이 누나도 느끼는지 내 품으로 파고들어오며 자지를 주무르는 손에 더욱 힘을 불어 넣었다. “참느라고 힘들었구나!? 얼마나 하고싶었으면 식구들 나가자마자 나더러 오라고 그렇게 성화를 부렸을까?!” 나는 은근히 그녀를 놀리듯 그렇게 말하며 손을 그녀의 트레이닝 바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채연이 누나의 팬티 속으로 기어들어간 내 손이 무성한 보지털들을 헤치며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내가 자신의 보지를 만지자 채연이 누나가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내 허리에 감아왔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가 한껏 벌어지며 그 속살을 여지없이 내게 내맡겼다. 내가 손으로 그녀의 보지 속살들을 만지다 구멍속으로 중지를 밀어넣자 채연이 누나가 내 입술을 덮쳐왔다. 맞닿은 입술 사이로 서로의 혀가 왕래하며 타액과 타액이 서로의 입속으로 밀려 들어가고 또 밀려들어왔다. 내 자지는 이미 채연이 누나의 손에 의해 팬티 앞트임을 비집고나와 바지 지퍼 사이로 튀어나와 있었고 그것은 이미 잔뜩 발기한 상태였다. 그녀는 바깥으로 툭 불거져나온 나의 자지를 연신 앞뒤로 훑어대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보답하듯 나는 그녀의 트레이닝 바지와 팬티를 벗겨내고 손가락으로 그녀의 좁은 질안을 깊고 강하게 파고들었다. 길고 깊은 키스와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손놀림에 나와 채연이 누나의 몸은 빠른 속도로 달궈져 갔다. 검붉게 달아올라 핏대마저 불거진 내 자지가 아픔을 호소하며 욕구를 해소시켜달라 아우성치는 것처럼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도 애액을 흘려내보내며 어서 빨리 자신의 열려진 그곳을 채워달라고 하고있었다. 나는 그녀를 거실 쇼파에 쓰러뜨리듯 밀어 앉히곤 급하게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채연이 누나는 내가 바지와 팬티를 벗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윗도리와 브래지어를 거추장스럽다는 듯 벗어 던져 버렸다. 채연이 누나의 몸에 걸춰져 있던 모든 옷가지들이 벗겨져 나가자 나는 너무도 급한 나머지 양말도 벗지않은 채 바지와 팬티만 벗고 상의는 코트까지 그대로 걸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성급히 삽입을 시도했다. 그런 나처럼 채연이 누나 역시 급하기는 마찬가지였던지 내가 상의를 벗지않은 상태로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음에도 아무런 말없이 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왠만한 성인 남성의 것보다 훨씬 길고 굵은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구멍 앞에서 껄떡대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보지 앞에서 껄덕대고 있는 내 자지의 위용이 새삼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흥분과 기대로 가득찬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시선을 느끼며 껄덕대는 자지를 잡아 음핵을 중심으로 툭툭 몇 번 쳐준 후 그녀의 보지 전체를 골고루 부드럽게 문질러주었다.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툭툭 치며 이리저리 문질러대자 그녀의 질구가 움찔움찔 움직여댔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구멍 입구에 갖다대고 넣을 듯 말 듯 애태우며 계속해서 자극해댔다. 그모습을 지켜보던 채연이 누나가 도저히 못참겠다는 듯 나의 자지를 움켜 잡고선 나를 재촉하며 외쳤다. “아이 싫어... 그러지말고 빨리 해줘. 간질나서 못살겠단말야.”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외친 후 자신의 벌렁거리는 보지속으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녀의 질 속으로 천천히 빨려 들어가는 자지를 보며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몇 번 반동시킨 후 힘껏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 넣었다. 자지가 뿌리 끝까지 채연이 누나의 질 속으로 다 들어가자 그녀의 좁고 주름진 질벽이 나의 큰 자지가 벅차다는 듯 꽉 조여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나의 힘찬 박음질이 이어지며 나와 채연이 누나의 본격적인 섹스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근 한달여만에 가지는 섹스인지라 나는 거침없이 채연이 누나를 몰아부쳤고 그녀 역시 그런 나에 동조하며 뜨겁게 나를 받아들였다. “하아아... 아아... 아하아아...” “허억... 허억... 헥헥...” 나와 채연이 누나의 거친 신음소리와 숨소리가 가빠르게 터져 나왔다. 쇼파에 벌거벗고 앉아 다리를 있는대로 벌린채 교접하는 나와 자신의 성기를 내려다보며 신음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욕정적으로 보였다. 우람한 내 자지를 받아들이며 허연 보지물을 줄줄 흘리고 있는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 보는 그녀의 눈빛에선 그 어떤 수줍음이나 부끄러움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다만 강렬한 욕망과 욕정만 가득 담고 있을 뿐이였다. 나는 왼손 엄지로 그녀의 공알을 굴리며 한쪽 다리를 세워 더욱 힘차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이미 흥분으로 부풀어있던 그녀의 음핵이 내 손가락의 자극에 못이겨 더욱 단단하게 부풀어오르며 선분홍색 몸을 새빨갛게 붉혔다. 클리토리스와 질을 동시에 자극받자 채연이 누나의 흥분은 극에 달해 더욱 큰 소리로 신음을 내뱉으면서 자신의 두 젖가슴을 움켜잡아 주무르며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아하아아아... 아흐윽.. 아앙아앙....” ‘푹퍽푹퍽... 찌걱찌걱...’ 채연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나의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야릇한 소리가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울려퍼졌다. 내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같이 딸려 들어갔다 딸려 나오는 야들야들한 그녀의 두 조갯살이 자극에 못이겨 몸살을 앓는 듯 발갛게 열을 내고있는 모습이 자극적으로 보여 나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었다. 시뻘겋게 달아올라 부풀어오른 나와 그녀의 두 성기가 쉴새없이 교접하며 쾌락의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박아대다 보니 그녀의 두 다리 사이 아래 딱딱한 거실 바닥에 닿아있는 내 무릎에서 아픔이 느껴져와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그녀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누나 엎드려봐. 내가 뒤에서 해줄게” “으응.. 하아아... 알았어... 빨리해줘”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가쁘게 대답하며 곧장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쇼파 위로 올라가 다리를 벌려 엎드리며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숙여진 그녀의 얼굴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쳐다보고 있음을 나는 알수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그제서야 거추장스런 외투와 티셔츠를 벗어던져 버리고 엎드린 그녀의 뒤에 서서 두 손으로 그녀의 하얀 두 엉덩이를 잡아 벌리며 자지를 그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녀의 엉덩이와 내 아랫배가 부딪치며 탄력적인 율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나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다시 들락날락거리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는 엎드린 채 내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왕래하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더욱 흥분에 겨워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느끼며 아래로 흘러내려 출렁출렁 거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자지가 그녀의 질 속을 파고들때마다 내 손이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았고 자지가 그녀의 질 속에서 빠져 나오면 가슴을 움켜잡았던 내 손도 풀어졌다. “누나아아... 허어허어... 미치겠어... 헉헉.. 너무좋아아아..” “하아아... 승하야아아... 나... 아아... 나도오오... 좋아아아...” 나는 그녀의 등에 얼굴을 비비며 쾌락에 겨운 말을 내뱉었고 채연이 누나 역시 흥분과 쾌락에 몸을 흔들어대며 소리쳤다. 손으로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연신 주물럭거리며 자지를 더욱 힘차게 그녀의 질속으로 왕래시켰다. 나의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질속을 파고들때마다 그녀의 몸이 스프링처럼 앞으로 튕겨져 나갔다 다시 되돌아왔다. 내 좆박음질에 맞춰 튕겨져 나갔다 다시 돌아온 그녀의 두 엉덩이살이 내 아랫배에 찰싹찰싹 달라붙으며 쾌감을 드높여주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가는 허리를 잡으며 박음질에 더욱 박차를 가해갔다. 그러기를 수여분...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나의 자지와 그녀의 보지를 적시다못해 그녀의 두 허벅지에까지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빨리... 아하아아... 지금 당장.... 어서어어어”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엉덩이를 내게로 밀어붙여 소리치며 나를 재촉했다. 그녀는 절정에 오른 듯 몸부림을 쳐댔다. 그녀의 그런 반응과 함께 내 자지에서도 뜨거운 용암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누나아아... 나와... 지금 쌀려고 그래. 아아 빼야겠어..” 나는 그말과 함께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내 손으로 바쁘게 잡아 흔들며 그녀의 엉덩이 사이 골짜기에 초점을 맞췄다. “승하야아아... 어서 싸. 지금 아아아....같이 해에 아아”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의 자지구멍에서 정액이 분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엉덩이가 두쪽으로 나눠지기 시작하는 골짜기의 정점 위에 정확하게 떨어져 내렸다. 좁은 구멍을 뚫고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허연 정액이 그녀의 항문 바로 위를 과격한뒤 곧바로 항문을 타고 흘러 내렸다. 그리고 그것은 곧 항문과 보지를 잇는 회음부를 지나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흘러들었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구멍에 스며든 나의 정액이 그녀의 애액과 융합되어 다시 그녀의 보지를 흠뻑 적시며 쇼파 아래로 뚜둑뚜둑 흘러 내렸다. 채린이 누나는 쇼파 등받이에 얼굴을 묻은채 오르가즘에 몸을 떨며 신음인지 흐느낌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극렬한 오르가즘의 전류가 우리 두 사람의 몸을 감전시킨 듯 온몸을 휘감는 짜릿한 쾌감에 정신이 아찔할 정도였다. 그렇게 채연이 누나와의 섹스가 끝나고 사정의 순간과 격렬했던 오르가즘의 몸부림마저 잠잠해져 갈 때 나는 번들거리는 나의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사이 골짜기에 끼워넣고 앞뒤로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쇼파 위로는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뒤섞여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나는 아래로 흘러내려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등뒤에서 잡아 주물러주며 자지에서 완전히 힘이 빠질때까지 그녀의 엉덩이 사이 골짜기를 왕래했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그런 행동이 섹스후 즐기는 여운으로 내가 그녀에게 해주는 다정함과 친밀함의 표시라고 생각하는지 극도의 만족감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혀 입가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었다. 그렇게 나와 채연이 누나는 간만에 회포를 풀었다. 채연이 누나와의 섹스로 모처럼만에 욕구불만을 해소시킨 나는 그날밤 잠자기 전에 의례 습관처럼 해오던 자위행위를 하지않고도 편안히 잠을 청할 수가 있었다. 매일밤 자위후 찾아오던 허탈감과 씁쓸함을 느끼지 않아 기분 좋은 밤이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하고 가벼울 것만 같았다. 그렇게 기분 좋게 편안히 이불 속에서 내가 설핏 잠이들 무렵 난데없이 조용한 방안에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막 달콤한 잠 속으로 빠져들려던 나는 결국 그 벨 소리에 잠이 깨고야 말았다. 액정화면에 뜬 발신자 번호를 보니 작은 누나였다. ‘이 시간에 누나가 왠일이지?’ 밤늦은 시간 걸려온 작은 누나의 전화에 나는 궁금증과 함께 묘한 설레임을 느끼며 이불 속에서 그녀의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누나?!” “..........” 발신자 번호를 봤을때 분명 작은 누나가 맞는데 그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녀의 침묵이 나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더욱 유발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응답이 없는 그녀를 재촉하지 않고 가만히 휴대폰을 들고 잠시 침묵했다. 그러자 바로 내 곁에 그녀가 있는 것처럼 그녀의 숨소리가 내 귓가에 가까이 들려왔다. 휴대폰을 통해 들려오는 그녀의 숨소리에 내 심장이 쿵쿵거리기 시작했다. ‘그녀에게도 나의 숨소리가 들릴까? 내 숨소리를 듣는 그녀의 기분은 어떠할까?’ 내 귀에 전해오는 그녀의 숨소리에 나는 야릇한 상상을 하며 이유를 알 수 없는 짜릿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작은 누나의 숨소리가 내 가슴에 야릇하고 짜릿한 감정으로 스며들기 시작할 때 그녀가 나를 불렀다. “승하야....” “어.. 누나. 안들려? 왜 말이없어?” “아니 잘들려. 그냥 밤늦게 너랑 이렇게 통화하니까 기분이 묘해서 내가 무슨 말을 할려고 했는지 잠시 깜박했어. 헤헤” 작은 누나 역시 나와의 통화에 전에없이 이상야릇한 기분이 들었던 모양이다. 그녀의 말이 나를 설레이게 만들며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래? 하긴... 누나 나도 사실 좀 기분이 묘하긴 해. 키키” “정말?” “응. 이렇게 늦은 시간 누나랑 통화하는거 처음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괜히 가슴이 뛰네. 히히히” “우와 정말? 난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승하 너도 그런가보구나. 나도 지금 괜히 가슴이 뛰고 오늘따라 니 목소리가 너무 근사하게 들리는데....” “..............” “..............” 잠시 우리의 침묵이 이어졌다. 그녀와 나는 동시에 침묵하며 함께 가슴 뛰는 묘한 설레임과 흥분에 휩싸여가고 있었다. 그녀와 나 사이에 이상야릇한 전류가 흐르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나는 그것이 어쩌면 작은 누나와 나 사이에 일어나게 될 어떤 일의 예고편 혹은 전초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며 이불 속에서 침을 꼴깍 삼켰다. 잠시 그렇게 한동안 아무런 말없이 그저 숨소리만 내게 전해주던 그녀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침묵이 다소 부담스럽기라도 하는 듯 먼저 말을 꺼냈다. “저... 승하야” “응 누나. 말해. 무슨 일이야?” “저기... 승하 너 내일 서울 좀 올라오면 안되겠니?” “응? 서울? 왜?” 오늘 낮 갑작스럽게 서울로 올라간 작은 누나가 이번엔 나를 갑자기 올라오라고 하고 있었다. 그녀의 갑작스런 부름이 궁금하면서도 나는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같은 예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건 내일 와보면 알아. 그러니까 일단 올라와. 그래줄 수 있지?” “응. 물론이지. 누나가 부르는데 당연히 가야지. 몇시까지 가면 돼?” “아무때나 와. 너무 늦지는 말고.” “알았어. 그럴게. 내일 오후에 출발할게. 버스타면 누나한테 전화할게 그럼 되겠지?” “응. 근데 승하야.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지말고 그냥 살짝 올라와. 일단 올라와서 집에 연락해 알았지?” “으응? 어... 그래 알았어.” 나는 다른 가족들에게 비밀로 하고 올라오라는 작은 누나의 말에 더욱 가슴이 뛰어댔다. 아무도 모르게 나를 불러들이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작은 누나의 은밀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부름이 나를 흥분시키며 짜릿하게 만들었다. 내일이 기대되면서 아침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나는 얼른 잠이 들어 아침이 밝아오기를 바라며 눈을 감았다. 잠이드는 그 순간까지도 내 가슴은 콩닥콩닥 가쁘게 뛰고 있었다. 작은 누나와 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었다. ‘쯥쯥... 쓰읍쓰읍... 쩝쩝’ 잠결에 들려오는 이상야릇한 소리와 함께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빳빳하고 축축한 느낌에 나는 잠에서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잠이 조금씩 물러나면서부터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빳빳함과 축축한 느낌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그 느낌은 나를 의아하게 만들다못해 화들짝 놀라게 만들고 말았다.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앉으며 눈을 번쩍 뜨고 내 사타구니 쪽을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는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누... 누나!?” 큰누나가 나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 한 손으로 내 자지를 잡아 앞뒤로 연신 움직이며 입안으로 자지를 삼켰다 뺐다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녀가 얼마나 내 자지를 자극해댔는지 이미 내 자지는 빳빳하게 곧추서 핏대가 울퉁불퉁 불거지다 못해 시뻘겋게 달아오른 완전 발기 상태였고 큰누나의 침이 흠뻑 묻은 그것은 기름이 발라진 것처럼 번들번들 거리고 있었다. 큰누나는 나의 놀람과 당황스러움에도 아랑곳없이 이젠 아예 두 손으로 나의 자지 기둥을 움켜잡아 밀었다 당겼다하며 입과 혀로 계속해서 빨고 핥아댔다. 온몸의 피가 자지에 다 몰린 것처럼 터질 것같은 아픈 팽팽함이 나의 놀람과 당황스러움을 밀어내고 대신 미치도록 황홀한 쾌감을 느끼게하고 있었다. “허어... 아하... 으윽...” 나는 아픈 병자처럼 신음하며 두 눈을 질끈 감고 앞뒤로 연신 움직여대는 큰누나의 머리카락 속으로 두 손을 집어넣어 움켜 잡았다. 하지만 물 밀 듯이 밀려오는 강렬한 쾌감에 전율하며 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침대 위로 벌렁 누워 버렸다. 이대로 조금만 더 가면 그녀의 입속에 내 뜨거운 정액이 뿜어지고 말 것 같았다. “허억... 아아 누나아! 아하아...” 나의 자지를 애무하던 큰누나의 입이 나의 쌍방울을 이쪽저쪽 입에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탱글탱글거리는 고환을 그녀의 혀가 낼름거리며 핥아대면서 입을 쪽쪽거리며 빨아대자 나는 엉덩이를 치켜들며 그녀를 더욱 재촉하고 말았다. “누... 누나아... 빨리... 아하... 싸게해줘. 싸고 싶어 허어...” 나는 큰누나가 다시 나의 자지를 입에 물고 앞뒤로 움직여주길 바랬다. 그리하여 그녀의 입속에서 나의 정액이 폭발하도록 하고싶었다. 하지만 나의 간곡한 재촉에도 불과하고 큰누나는 나의 자지를 입안으로 삼켜주지 않았다. 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는 불알에서 입을 떼고 내 입술을 덮쳐왔다. 여자의 입이라곤 믿기지 않을정도의 강렬함과 난폭함으로 내 입술을 물고 빨아대던 그녀는 그만큼이나 강한 흡입력으로 내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들였다. 자신의 혀로 내 혀를 두드리며 핥던 그녀는 곧 나와 그녀의 혀를 하나로 엉겨버렸다. 그녀의 입에서 진한 알코올 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큰누나는 아마 술을 잔뜩 마신 모양이였다. 한참을 내 입술과 내 혀를 탐하던 큰누나의 입이 마침내 떨어져 나가고 나는 가쁜 숨을 몰아 쉬어야만했다. 큰누나 역시 숨이 찬지 헐떡거리고 있었다. “누나!?” “헤엑... 헤엑... 꼴깍!... 승하야아...” 내 배 위에 엉덩이를 깔고 앉은 큰누나의 가슴이 빠르게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었다. 나의 시선이 자신의 가슴에 닿은 것을 알았는지 그녀가 나의 손을 잡아 그녀의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나는 옷 위로 큰누나의 가슴을 잡아 조물닥거리기 시작했다. 뭉클뭉클거리는 감촉이 내 손에 그대로 전해왔다. 큰누나는 내가 옷위로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것이 영 성에 차지 않는다는 듯 티셔츠를 급하게 벗어 버리더니 이내 브래지어마저 끌러내 버렸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 몸 위에서 가쁘게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흔들리는 큰누나의 두 젖가슴을 바라보다 재빨리 몸을 일으켜 그것을 손으로 강하게 움켜잡고선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쪼옥... 쪼옥... 주물럭 주물럭... 쩌업... 쩌업...’ 내가 큰누나의 젖가슴을 애무하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큰누나의 가슴에서 향긋한 향기와 함께 알싸한 알코올 냄새가 났다. 그것이 나를 더욱 자극했다. 큰누나는 내 허벅지에 앉아 두 팔을 내 몸에 감고선 상체를 뒤로 한껏 재쳐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는 나의 행위가 더욱 맹렬해지도록 만들었다. 그녀의 하얀 젖무덤에 빨갛게 손자국이 나며 단단하게 부푼 작은 두 젖꼭지가 나의 침으로 젖어들었다. 그렇게 얼마나 그녀의 두 젖가슴을 빨고 주물렀을까. 큰누나가 자신의 가슴을 빨아대는 나의 얼굴을 잡아 다시 거칠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입술과 입술이 닿고 혀와 혀가 얽히고 섥히며 타액과 타액이 서로의 입속을 오고가기를 한참 큰누나가 나를 침대로 밀어 눕혔다. 큰누나는 내 배 위에 다리를 벌리고 서서 나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나는 침대에 누운 자세로 그녀가 옷을 벗는 것을 쳐다보며 나도 모르게 곧추선 나의 자지를 움켜잡아 문질러댔다. 내 배위로 늘씬하게 뻗은 그녀의 두 다리가 내 양옆구리로 적당히 벌어져 그녀의 두 허벅지 사이 검은 숲과 그 아래 숨겨진 보물이 고스란히 내 눈에 보여졌다. 큰누나는 붉게 충혈된 야릇한 시선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엉덩이를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아래로 내려지는 큰누나의 엉덩이와 함께 무성한 보지털로 뒤덮인 그녀의 보지가 점점 내 자지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런데 보지를 내 자지로 가까이 가져가던 큰누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 얼굴 바로 위에 갖다대는 것이 아닌가. 내 얼굴 위에 위치한 그녀의 보지와 항문이 너무도 크고 선명하게 내 눈에 들어왔다. “승하야 빨아줘. 입으로 해줘. 어서” 큰누나는 내게 애원하듯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보지를 내 입에 갖다붙였다. 무성한 보지털이 뒤덮인 그녀의 보지에 내 입과 코가 막혀 버렸다. 숨막힐 듯한 갑갑함과 함께 비릿한 그녀의 질액 냄새가 물씬 느껴졌다.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들며 그녀에게 부탁하듯 말했다. “누나 엉덩이 좀 들어봐. 나 너무 숨막혀. 숨막혀서 못 빨겠어.” 나의 말에 큰누나가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두 손으로 벌리며 커닐링거스를 시작했다. 낼름거리는 내 혀가 그녀의 보지 곳곳을 핥으며 지나가고 내 입술이 그녀의 보지 속살을 베어 물고 빨아댔다. 소음순 안쪽 구멍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그녀의 애액을 빨아먹으며 나는 그녀의 보지에 내 침을 잔뜩 묻혀갔다. 나의 입과 큰누나의 보지와 그 털들이 그녀의 애액과 나의 침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내 혀와 입이 큰누나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하자 큰누나는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구멍을 쑤시며 입과 혀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아아아... 승하야 그만... 나 못참겠어. ” 그 말과 함께 큰누나의 보지가 내 입에서 멀어져갔다. 큰누나는 손으로 나의 자지를 잡아 세우며 자신의 보지를 그곳으로 가져다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가 우뚝 선 나의 자지에 닿자 큰누나가 엉덩이를 요리조리 흔들며 보지를 자지에 문질러댔다. 그녀는 나의 자지를 한 손으로 잡아 고정시킨 채 계속해서 엉덩이를 놀려 보지를 문질러대다 자지를 잡은 손을 움직여 내 자지로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기기도 하면서 점점 더 진하고 강도 높은 마찰을 해가고 있었다. 마찰로 인해 나의 귀두와 그녀의 보지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큰누나의 음핵이 흥분과 자극으로 부풀어올라 고개를 내밀고 있었고 그녀의 두 소음순은 활짝 벌어진 조개입처럼 양쪽으로 쫘악 벌어져 있었다. 벌어진 그녀의 소음순 안쪽으로 움찔대는 그녀의 질구가 보였다. “하아... 승하야 하아... 이제 나 넣을래.” 큰누나는 그 말과 동시에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구멍에 조준하여 서서히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좁은 질안으로 내 자지를 몽땅 다 삼켜버린 큰누나가 두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잠시 흥분에 겨워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큰누나를 보며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아 주물럭거렸다. 내가 가슴을 주물러대자 큰누나는 더욱 흥분에 겨운 듯 상체마저 뒤로 쓰러질 듯 넘기며 전율했다. 그런데 그런 큰누나를 바라보던 나는 순간 채린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누나 잠깐만... 방문 좀 잠그고... 방문은 잠그고 해야지” 혹시나 다른 누나들이 방문을 열고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나는 큰누나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늦은 새벽이였고 지금쯤이면 한참 깊은 잠에 빠졌을 시각이지만 그래도 모르는게 사람일 아닌가. 채린이 누나나 채연이 누나가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기위해 나올 수도 있는 일이니 말이다. “하아아... 걱정마 아까 들어올 때 미리 잠그고 들어왔어. 아아 승하야아아...” 큰누나는 나의 손을 다시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가 지그시누르며 자지를 보지구멍에 끼워 넣은채 천천히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질 안으로 나의 자지를 본격적으로 삼키고 있었다. 큰누나의 보지구멍으로 자지가 빨려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나의 불알이 그녀의 회음부와 마찰을하며 더욱 강렬한 자극과 흥분을 안겨다 주었다. 나는 방문을 잠궜다는 큰누나의 말에 안심하며 그녀의 엉덩이 놀림에 모든 것을 내맡겨 버렸다. 그리곤 그녀를 응원이라도하듯 손으로 출렁이는 두 젖가슴을 움켜잡아 주물럭주물럭 거렸다. “하아아... 아하아아... 으으응...” 큰누나는 연신 보지방아를 찧어대며 신음소리를 터뜨렸다.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내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어 내가 움직이는대로 함께 움직이며 흥분과 쾌락에 젖어가고 있었다. 자지가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 때마다 그녀의 질액이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는 그녀의 질액과 그녀의 보지방아에 맞춰 출렁출렁 파도치듯 넘실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이 너무도 색정적이고 욕정적이였다. 그렇게 내 자지에 보지방아를 찧어대는 큰누나를 보며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굴러주었다. 그러자 큰누나가 일순간 동작을 멈추며 가볍게 몸을 떨며 전율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안고 침대 위로 눕혀 자세를 바꾸었다. 그리고 내가 위에서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퍼억... 퍼억... 푹퍽푹퍽...’ “아아아... 아흑 아흑... 으응으응... 하아아” 자지를 그녀의 질속에 박아 넣을때마다 흠뻑 젖은 두 성기에서 야릇한 소리가 울려 퍼졌고 그 소리에 이어 큰누나의 달뜬 신음이 터져나왔다. 나는 큰누나의 몸 위에 엎드린채 자지가 그녀의 질 안으로 통과할 때마다 두 젖가슴을 힘껏 눌러잡았다. 큰누나는 두 다리를 내 엉덩이에 걸치고 손으로는 내 어깨와 가슴을 다정하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행동은 나와의 섹스에서 오는 만족감으로 인한 감정의 표현처럼 느껴졌다. 큰누나는 섹스를 하는동안 계속해서 나의 몸을 만지며 스스로 만족과 쾌감에 떨고있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나... 아아 좋아... 너무 하아아 좋아” 흥분과 쾌락으로 달뜬 큰누나의 입에서 뜨거운 신음소리와 함께 감탄어린 말이 터져나왔다. 그녀의 그런 반응이 남자인 나를 희열하게하며 짜릿한 쾌감에 전율하게 했다. 나는 더욱 힘차게 자지를 그녀의 질안으로 박아 넣었다. 자지가 들어갈때마다 그녀의 질에서 느껴지는 조임과 흡입력이 아찔할만큼 강렬한 자극을 전해주었다. 뜨거운 신음을 내뱉으며 몸부림치는 큰누나와 그런 그녀의 질이 전해주는 압박감에 나는 곧 사정의 순간으로 치닫았다. 기둥뿌리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용암의 분출을 느낀 나는 자지를 더욱 깊숙이 그녀의 질속으로 찔러 넣었다. “누나 허억허억... 안에다... 안에다 싸도돼? 나 지금 쌀거 같은데... ”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같은 정액을 느끼며 나는 큰누나의 보지 가장 깊숙한 곳에 자지를 끼운채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으으응... 괜찮아... 하아아아.. 오늘은 안에다... 안에 싸도돼 아아아” 큰누나는 두 눈을 꼬옥 감은채 절정으로 몸을 부르르 떨며 두 팔과 두 다리로 나를 감싸안고선 엉덩이를 바짝 치켜들었다. 나는 그녀를 힘껏 부둥켜 안고 그녀의 질안에서 정액을 폭발시켰다. 자지에서 정액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감전같은 짜릿하고 강렬한 쾌감이 뼈 속까지 파고들며 나를 전율케했다. 나는 그렇게 쾌감에 몸을 떨며 한방울도 남기지않겠다는 듯 정액을 분출하고 또 분출했다. 뼈 속까지 스며드는 강렬한 오르가즘에 몸을 떨던 나와 그녀는 나의 사정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그 모든 떨림을 잠재우고 편안히 몸을 쉴 수 있었다. 큰누나를 꼬옥 부둥켜 안은채 나는 가만히 휴식을 취하며 섹스의 여운을 즐겼다. 얼마뒤 사정후에도 여전히 큰누나의 질 속에 박혀있던 자지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나는 힘을 잃고 작아져버린 자지를 큰누나의 질에서 빼냈다. 자지가 빠져나온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허연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자궁까지 미처 스며들지 못한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액과 함께 섞여 나오는 모양이였다. 그런데 내가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도 큰누나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나는 이상한 생각에 큰누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침대 위에 사지를 늘어뜨린 채 누워 두 눈을 감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누나... 큰누나...” “...............” 나의 부름에도 그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잠이 든 모양이였다. 섹스가 끝나자마자 잠이들다니 어지간히도 피곤하고 취했던 모양이다. 방금전 나와 섹스를 할때는 생생하더니만 언제 이렇게 늘어졌는지... 그나저나 큰일이였다. 큰누나가 이렇게 내 방에서 잠이 들어버렸으니 말이다. 깨워도 일어나질 않으니..... 나는 술이 취해 잠든 큰누나를 안간힘을 써서 들춰업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방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혹시나 누가 볼까봐 신경을 곤두세우며 가는 그 길이 왜그리도 멀고 험하게 느껴지는지 큰누나의 방까지 갔다오는데 나는 땀을 흠뻑 쏟고말았다. 그렇게해서 그날 나는 타의반 자의반으로 밤과 낮 두 번에 걸쳐 채연이 누나, 큰누나와 두 번의 정사로 간만에 회포를 풀었다. 낮과 밤에 걸친 두 누나와의 정사로 인해 그동안 쌓였던 나의 욕구가 완전히 해소 되었다. 하지만 그 해갈된 욕구는 새로운 욕망과 갈증을 생성하기 시작했다. 욕구가 해갈된 시원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침대에 누운 나는 작은 누나를 떠올리며 야릇한 감정에 휩싸여 가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 누나를 만나러 서울로 올라갈 생각에 내 마음은 한껏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무도없는 아파트에 작은 누나와 나 단둘이 있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빠른 속도로 뛰어댔다. 남몰래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작은 누나와 나 사이의 은밀한 진전이 드디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지수가 마구 올라가고 있었다. 내 마음은 이미 작은 누나를 향해 가고 있었다. 어서 빨리 날이 밝기만을 기다리며 나는 감기지 않는 눈을 억지스레 감고 잠을 청했다. 럭키보이16 - 정염의 낮과밤(첫 애널의 기억) 1화 “어서와” 환한 웃음으로 나를 반기며 문을 열어주는 작은 누나의 모습에 나는 현기증과도 같은 아찔함을 느꼈다. 짧은 핫팬츠와 가슴만 겨우 가린 탑 차림을 한 작은 누나의 모습에 나는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서 잠시 넋이 나간 듯 멍하니 그녀를 주시했다. 탱글탱글하고 빵빵한 가슴 아래로 훤히 드러난 평평하면서도 탄탄해 보이는 배와 잘 빚은 항아리의 주둥이처럼 잘록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허리라인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핫팬츠 속이 답답한 듯 탄력적으로 치켜올라간 두쪽 엉덩이와 그 아래로 길게 쭉 뻗은 다리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모습이였다. 게다가 핫팬츠 앞부분, 그녀의 중심부가 있는 곳엔 일부러 그려놓기라도 한 것처럼 Y자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그모습에 나도 모르게 ‘꼴깍’ 하고 마른 침이 삼켜졌다. 운동이라도 한것처럼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는 그녀의 몸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특유의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섹시함을 한껏 드러내고 있었다. 작은 누나의 모습에 나는 순간 흥분했고 화끈화끈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좆이 꼴렸다. ‘아! 꼴린다 꼴려...’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슬며시 고개를 치켜드는 좆대가리를 작은 누나 몰래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질끈 눈을 감고 숨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그러면 온몸을 휘감는 흥분과 열기가 조금이나마 가라앉을까해서 말이다. 하지만 열정과 욕정으로 달아오른 몸을 좀 식히고자한 나의 행동 뒤에 찾아 온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과였다. “승하야! 눈뜨고 누나 좀 봐줄래?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어” “응? 무슨....” 작은 누나의 말에 나는 무얼 보여주겠다는건지 궁금해하며 감았던 눈을 떴다. “헉!! 누... 누나!?” 눈을 뜬 나는 깜짝 놀라 하마터면 뒤로 넘어갈뻔했다. 작은 누나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알몸으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나는 혹시라도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닐까하여 눈을 감고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 보았지만 작은 누나는 여전히 알몸인채로 내 앞에 서 있었다. 군살이라곤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늘씬하고 날씬한 그녀의 뽀얀 나신이 송글송글 맺힌 땀으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탐스럽게 영글어 한쌍으로 나란히 매달려 있는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날씬한 그녀의 몸에 비해 다소 큰 듯 보이는 작은 누나의 유방이 너무도 유혹적이였다. 그녀의 가슴에 매혹 당한 듯 한동안 흔들림없이 두 젖가슴만을 응시하던 나의 눈이 점차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슴 아래로 미끄러지듯 훓어내려오던 내 눈이 배꼽 아래 평평한 대지를 지나 그녀의 둔덕에 닿았다. 무성한 까만 털들로 숲을 이룬 그곳은 짙은 윤기를 빛내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를 감싸고 있는 털들이 하얀 피부와 대조를 이루며 더욱 까맣게 우거져 보였다. 나는 긴장과 흥분으로 침을 꼴깍 삼키며 한 발 한 발 내딛어 작은 누나 곁으로 다가갔다. 앞으로 나아갈 수록 더욱 크고 선명하게 와닿는 그녀의 뽀얀 가슴과 까만 보지림이 나를 지독하게 유혹하고 있었다. “누나...” 작은 누나 앞으로 다가간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를 부르며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두 가슴을 나눠 잡았다. 내 손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양옆으로 넘쳐 흐르는 그녀의 부드럽고 뭉클뭉클한 젖가슴의 감촉이 너무도 황홀했다. 손 안 가득 작은 누나의 젖가슴을 잡은 내 손이 줬다 폈다를 반복하며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 만져댔다. 가슴을 만지자 더욱 도드라져 올라오는 두 젖꼭지가 너무도 맛깔스러워 보여 나는 나도 모르게 입으로 그것을 덥석 베어 물고 말았다. “아!!...” 내가 젖꼭지를 물고 흔들어대자 작은 누나가 단말의 신음을 터뜨리며 팔로 내 머리를 감싸 안고선 뒤꿈치를 치켜 들었다. 그녀의 반응이 나를 더욱 자극하며 더욱 거세게 그녀의 젖꼭지와 젖무덤을 물고 빨게했다. 가슴을 빠는 나의 애무가 점점 짙어지자 작은 누나는 나의 머리를 더욱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당겨 안으며 조금씩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나는 작은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 빨면서 그녀가 이끄는대로 발걸음을 떼어갔다. 나와 작은 누나는 그녀의 방안으로 들어왔고 방안으로 들어온 우리는 방문도 닫지 않은채 누가 먼저랄 것도없이 서로를 부둥켜 안고 침대 위로 쓰러졌다. 침대 위에 그녀를 반듯하게 눕힌 나는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덮쳐 뜨겁게 키스를 퍼부었다. 키스를 나누는 동안 작은 누나는 나의 옷을 벗기려 바쁘게 손을 움직여댔다. 나는 키스를 나누면서 그런 그녀를 도와 하나둘씩 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팬티까지 모조리 벗어던진 나의 알몸이 그녀의 몸을 덮치며 또 다시 짙은 애무를 더해갔다. 맨살과 맨살이 닿으면서 더욱 뜨겁게 마찰열을 일으키고 있었고 서로의 입과 손이 닿는 곳곳마다 불에 데인 듯한 빨간 자국들이 생겨났다. 그렇게 서로의 몸을 만지고 빨던 우리는 어느새 옆으로 누운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벌리며 야들야들한 속살들을 빨기 시작하자 작은 누나 역시 나의 자지기둥을 한 손으로 잡아 앞뒤로 훑어대며 입으로는 귀두를 중심으로 열심히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는 작은 누나의 침이 묻어 번들거렸고 그녀의 보지는 나의 침과 그녀의 애액이 뒤섞여 흠뻑 젖어들고 있었다. 얼마나 빨고 핥아댔는지 우리의 자지와 보지는 시뻘겋게 달아올라 한껏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걷잡을 수 없는 욕정과 열정으로 나와 작은 누나는 숨가쁘게 헐떡거렸고 거친 숨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웠다. 나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절박한 느낌이 들어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연신 내 자지를 삼켜대는 작은 누나를 바로 눕혔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삽입을 시도했다. ‘푸욱’ 나의 자지가 작은 누나의 질 속으로 깊이 밀려 들어갔다. 길고 굵은 자지기둥이 그녀의 질 안으로 모조리 들어가자 빡빡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질벽이 느껴졌다. 나는 잠시 주름진 그녀의 질벽을 자지로 느낀 후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푹퍽... 푹퍽... 쑤걱... 쑤걱....’ 내 자지가 그녀의 질안으로 파고들때마다 교접하는 소리가 두 성기에서 새어나왔다. 나는 내 피스톤 운동에 맞춰 출렁대는 그녀의 젖가슴을 손으로 잡아 주무르며 점점 더 빠르고 강하게 박음질을 해댔다. 지속적으로 교접되는 두 성기에서부터 발생한 뜨거운 열기가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나와 작은 누나의 엉켜붙은 뜨거운 몸에서 흥분과 쾌락에 겨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치고 빠지는 반복적이고 치열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그 움직임은 우리를 쾌락의 절정으로 이끌었다. “아아 누나아아... 나 싸아아... 허윽...” “아아 나도오오... 아하아아.... 지금....” 부둥켜 안은 두 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바르르 떨며 마지막 몸부림을 쳐댔다. 나의 자지에서 뜨거운 용암이 분출을 하고 있었고 그녀의 질에서도 다량의 애액이 울컥울컥 토해지고 있었다. 그녀의 좁은 질 속에서 나의 정액이 계속적으로 폭발했다. 자지구멍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갈때마다 나는 작은 누나의 빵빵한 두 젖가슴을 잡아 비틀 며 강하게 움켜잡고 몸을 떨었다. 작은 누나도 나와 함께 소리지르고 몸을 떨며 오르가즘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내 자지를 삼키고 있는 그녀의 질에서 계속적으로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나왔다. “누나아아....” 나는 크게 소리지르며 마지막 분출을 끝냈다. 그리고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질퍽하고 축축한 느낌에 감았던 눈을 번쩍 뜨며 몸을 일으켰다. 사정의 쾌감에 소리지르며 벌떡 일어난 나는 순간 그 자리에 몸이 굳고 말았다. “허억?! 이... 이런 젠장... ” 많은 눈동자들이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갑작스런 나의 고함에 놀란 듯한 눈빛의 사람들이 나를 보며 이상하다는 듯 술렁거리고 있었다. 나는 당황스러움과 민망함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다 그만 자리에 주저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얼굴이 달아오르다 못해 화끈거리기까지 했다. ‘아휴 쪽팔려. 버스 안에서 이게 뭔 꼴이람’ 팬티가 축축하게 젖은 느낌이 아랫도리에 느껴졌다. 대낮에 그것도 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몽정을 하다니 정말 어이없고 황당했다. 얼마나 많이 쌌는지 팬티는 물론이고 바지 앞섬까지 얼룩이 지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짙은 청바지를 입고 있어 그나마 표가 덜 날 것이라는 것이였다. 축축하게 젖어버린 아랫도리가 영 찝찝하였지만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나는 그대로 좌석에 몸을 묻어 버렸다. 서울에 도착하여 내가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작은 누나는 금방 샤워를 하고 나온 듯 촉촉이 젖은 머리를 늘어뜨린 채 목욕가운을 걸치고 있었다. 샤워를 하면서 빤 것으로 보여지는 젖은 속옷을 늘고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그녀가 지금 가운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음을 짐작했다. 목욕가운 위로 한껏 치솟아 올라와 있는 두 젖봉우리가 그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며 유난히 출렁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안으로 들어섰다. “차 타고 오느라 피곤하지?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그고 나와. 그럼 한결 나을거야. 그동안 나 저녁 준비할게” “어... 알았어.” 나는 그녀가 이끄는대로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더운 물을 받으며 아까 버스에서 버린 팬티를 깨끗하게 씻었다. 누렇게 얼룩진 팬티를 씻으며 나는 꿈 속에서의 일을 떠올렸다. 작은 누나와 내가 하나로 뒤엉켜 정사를 나누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야릇하고 짜릿한 기운이 온몸을 휩쓸기 시작했다. 비록 꿈속이였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그녀의 육체는 참으로 강렬한 쾌감이였다. 그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또 다시 치켜드는 자지를 껄덕대지 못하게 다리를 오므려 가둬버렸다. 그리고 청바지 앞섬에 묻은 얼룩도 깨끗이 제거한 후 나는 욕조 속에 풍덩 몸을 담궜다.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자 온몸의 피로가 풀리며 고개를 치켜들던 자지도 서서히 기운을 빼기 시작했다. “누나 날 이렇게 은밀하게 부른 이유가 뭐야?” 저녁을 먹고 그녀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내가 물었다. “응? 은밀하게?” “식구들한테 말하지말고 살짝 올라오라며?! 그건 나한테만 뭔가 은밀하게 용무가 있어서 그런거 아냐?” “응... 뭐 은밀할거까진 없고 그냥 너한테 부탁할게 있어서말야” “부탁? 무슨 부탁?” “실은 나... 1학년때 잠깐 만난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가 요즘 계속 전화를 해서는 자꾸 귀찮게 구는거야. 어제는 아파트까지 찾아오겠다며 협박하는 바람에 내가 부랴부랴 서울에 올라왔잖아. 다시는 얼씬도 못하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좀 무서워말야. 행패 부릴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너랑 같이 갔으면 해. 너 유단자에다 키도 크고 몸도 좋잖아. 니가 있으면 그 사람이 나한테 함부로 못굴거 아냐?!” “그래? 얼마나 사겼는데? 왜 헤어졌어?” 나는 작은 누나가 말한 그 남자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무래도 이성문제이니만큼 말하기가 쉽지않았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나의 물음과는 달리 작은 누나의 대답은 너무도 명쾌하고 간단했다. “그 인간 변태야! 더럽고 추잡스러워서 그 사람 군대 간 사이에 내가 연락을 끊어버렸어.” “뭐어? 변태?”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입에서 변태라는 말이 튀어 나오다니... 대체 그 남자가 무슨 짓을 어떻게 했길래 한때나마 사귄 남자를 변태라고하며 싫은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는 것일까? “아니 그 사람이 뭘 어떻게 했길래 변태라는거야?” “.............” “누나 어려워말고 말해봐. 나한테 못할 말이 뭐가 있어? 우리 사이에 더 이상 감출게 뭐가 있다고 그래?” 나는 작은 누나 곁으로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은근히 말했다. 나의 말에 작은 누나의 볼이 발갛게 홍조를 띄었다. 그녀는 내가 지난번 그녀와 나 사이에 있었던 은밀한 일을 말하고 있음을 아는 눈치였다. 그녀의 모습이 나를 묘하게 자극했다. “승하야 너 이거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돼. 너만 알고 있어야 돼. 알았지?” “그럼 당연하지. 누나 얘기를 내가 누구한테 가서 해. 그런건 염려말고 빨리 말해봐. 왜그런거야?” “그게... 그 사람 군대가기 얼마전에 같이 여관엘 갔는데... 그 사람 그걸 뒤로 하는거 있지. 할 땐 고통스럽기도 하도 또 너무 부끄럽고해서 정신이 없었지만 하고나니까 너무 싫은거야. 정나미가 뚝 떨어져 버렸어.” 작은 누나는 힐끗힐끗 나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말을 하면서도 그녀는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동생이라지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관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못내 민망했던 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과의 그때 일이 생각나서인지 그녀의 볼은 잘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물이 들어있었다. “뒤로 하다니? 후배위를 말하는거야?” “아니... 뒤로했다는게 아니라 뒤에다 했다고. 그 사람이 자기껄 앞이 아닌 내 뒤에 넣었다는 말이야. 생각해봐. 난생처음 하는 섹스를 뒤로하다니 너무한거 아니니? 진짜 재수 더럽게 없는거지. 내가 싫어하는거 당연한거 아냐?” 작은 누나의 말을 나는 한동안 곰곰히 생각했다. 그녀의 말이 쉽게 이해가 되질 않았던 것이였다. 나는 그녀의 말을 속으로 다시 한번 되뇌이며 생각해 보았다. ‘뒤에다 했다?! 그 사람껄 누나의 앞이 아닌 뒤에다 넣었다!? 헉...!! 서... 설마?!“ “누나 그러니까... 누나 말은 그 사람이 자기 물건을 누나 항문에다 넣었다는 말이야? 항문섹스를 했다고?” 작은 누나는 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녀의 얼굴과 귓불이 새빨개져 있었다. 막상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니 많이 민망하고 부끄러웠던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의 수치심을 자극하지않으려 조심하며 다시 말을했다. “싫다고 얘기하지 그랬어? 그랬으면 앞에다 했을지도 모르잖아?” “난 몰랐어. 그때가 처음이라 너무 긴장하고 당황한 탓에 정신이 없어서... 엎드리라고 하길래 얼굴 보면서 하기 쑥스러워서 그러나보다하고 생각했지 설마 거기다 그걸 넣을 줄 누가 알았겠어? 그리고 할 때 너무 아파서 거기가 앞인지 뒤인지 잘 느껴지지도 않았단말야. 끝나고 나서 보니까 앞이 아니라 뒤더라고...” “참나... 아니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그렇지 앞구멍으로 하는지 뒷구멍으로 하는지도 모른단 말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누난 똥누는 구멍이랑 그 구멍이랑 구별도 못해? 누난 똥누고 앞구멍 닦아? 진짜... 둔한거야 미련한거야?” 나는 작은 누나를 어의없다는 듯 쳐다보며 그렇게 말했다. 황당하기도 하고 첫 성관계를 항문으로 경험한 그녀가 안타깝고 안쓰럽기도하여 나도 모르게 아무렇게나 말이 튀어 나왔다. 하고나서 보니 표현이 좀 심했나 싶어 그녀의 표정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아니나 다를까 나의 말에 작은 누나의 표정이 잔뜩 굳어져 있었다. “미안해 누나. 누나가 답답하고 안쓰러워서 나도 모르게 말이 막 나왔어. 화난거 아니지?” 나의 물음에 작은 누나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나는 내가 너무 심했다는 생각에 그녀의 손을 다정하게 잡아주었다. 그러자 작은 누나의 굳었던 표정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끝나고나서 내가 그 사람한테 따졌어. 왜 뒤로 했냐고... 그랬더니 그 사람이 뭐래는줄 알아?” “뭐랬는데?” “첫경험이니만큼 특별하고 색다르게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는거야. 평생 잊을 수 없는 첫경험이 될거라면서 영원히 자기를 기억하게 될거라나?! 참 기가막혀서.......” 작은 누나는 말을 하면서도 그 사람에 대한 좋지 못한 기억으로 치를 떨어댔다. 아무래도 그 사람의 말대로 작은 누나는 그를 평생 기억할거 같았다. 물론 안좋은 기억으로 변태로 말이다. 나는 작은 누나의 기분을 좀 풀어줄 양으로 그녀의 편을 들어주며 은근하게 말했다. “누나 말 들으니까 이상하긴 이상한 사람이네. 진짜 변탠가?! 그래도 누나한테는 첫경험인데 그런식으로 하다니 너무하긴 너무했네. ” “그치? 내 말이 그말이야. 난생 처음하는 섹스를 항문으로 경험하다니... 나쁜 놈!! 앞으로 박으랬지 누가 뒤에다 박으라고 했나. 아휴 변태같은 인간. 꼴도 보기 싫은데 자꾸 전화해서 지랄이야.” “풋... 누나 너무 열내지마 건강에 해로워. 근데 누나... 그럼 누나 아직 처녀야?” “응?” 나는 아까부터 계속 궁금하던 것을 기어이 그녀에게 묻고 말았다. 솔직히 나는 그녀가 그 남자와의 일을 얘기할 때부터 그녀가 처녀인지 아닌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누나 그 뒤로는 한 적없어?” “응...” “정말?” “응... 첫 경험에 안좋은 기억때문인지 아니면 그 인간한테 단단히 데어서 그런지 그뒤론 남자 사귀기가 겁나더라구” “그래?...”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야릇한 희열을 느꼈다. 그녀가 처녀라는 말에 ‘호오... 이거 잘하면 횡재하겠는데 그래..’ 하는 음흉스런 생각이 나도 모르게 스멀스멀 생겨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녀와 얘기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서도 나는 꿈틀대며 자꾸만 일어나는 흥분과 욕정으로 좀처럼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며 꿈틀대는 욕구를 잠재워 보려했지만 그것은 어려운 일이였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밖으로 나왔다. 거실을 잠시 서성이던 나는 작은 누나의 방문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그녀의 방문에 귀를대어 보았다. 하지만 작은 누나는 벌써 잠이 들었는지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나는 방문 손잡이를 살며시 잡아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었다. 그런데 방문을 열려는 순간 뭔가에 가로막힌 듯한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나는 이상한 생각에 좀더 힘을 주어 재빨리 문을 열어보았다. 문을 열자 작은 누나가 방문 앞에 서서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누나?! 뭐해?” “응 저기... 그냥 니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뭐하나 궁금해서말야” “그래서 내가 뭐하나 문에 귀기울이고 있었던거야? 왜? 내가 누나 몰래 뭐 맛있는거라도 먹을까봐?” “아이참... 그런게 아니라... 잠도 안오는데 니가 나오니까 괜히 긴장되고 그런거있지.헤헤” 작은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두 볼을 발갛게 붉히고 서서 내 눈치를 봤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 이상야릇한 감정을 느끼며 어쩌면 그녀도 나처럼 뭔가를 기대하며 흥분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잠이 안온다는 것도 그렇고 내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긴장하는 모습도 왠지 그렇게 보였다. 내 심장이 점점 빨리 뛰기 시작했다. “잠이 왜 안와? 그리고 긴장할건 또 뭐야? 내가 뭐 누나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너랑 단둘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때 일이 생각나면서 괜히 뒤숭숭하고 심란하더라구. 그래서 잠이 안오나봐” “응? 그때 일...? 아! 맞다 참... 나 누나한테 물어볼 말 있었지” 나는 작은 누나를 끌고 침대로 가 그녀와 마주보고 앉았다. 그리고 지난 번 작은 누나와 나와의 일에 대해 궁금하던 것을 물었다. “누나 그때 안잤지? 누나 다 알고 있었던거지?” “응? 어... 응” “왜? 안자고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가만히 있었어? 난 누나가 자는 줄 알고 그랬는데...” 나는 지난 밤 내가 작은 누나에게 했던 일을 떠올리며 말했다. 그녀의 질 입구에 귀두를 갖다대고 깔짝거리던 모습과 잠을 자면서도 야릇한 반응을 보이던 그녀의 육체가 생각나 순간 나는 짜릿하게 전율하고 말았다. 비록 불완전한 삽입이였지만 그때의 쾌감이란.... “내가 안자는걸 알면 니가 놀라고 당황할까봐. 그리고 그 상황에선 그냥 자는 척하며 모르는척 하는게 서로 좋을거 같더라구. 다알면서 그러는거면 서로 부끄럽고 민망하잖아.” “그래? 그랬구나...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누나. 누나 허락도 없이 내맘대로 그래서...” 나는 그제서야 작은 누나에게 용서를 빌었다. 어찌되었던 그녀의 동의없이 한 행동이였으니 그녀에게 사과하는게 마땅하다고 나는 생각했다. 완전한 삽입은 아니였지만 어쨌든 그녀의 성기와 내 성기가 서로 닿았고 조금이나마 마찰을 하였으니 분명 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그녀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관계를 가진 셈이니 내가 잘못한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그녀가 나의 행동을 묵인해주었다는 사실에 은근히 야릇함과 짜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작은 누나가 다 알면서도 나의 행동을 묵인했다는게 어쩌면 내 행동에 대한 그녀의 동의 혹은 승낙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들어 그녀를 향한 욕정에 불을 당기게 하고있었던 것이였다. 만약 그런 일이 또 한번 일어난대도 그녀는 또 그렇게 묵인해 줄까? 하는 생각에 그녀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과 그녀와 마주한 내 몸에서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작은 누나의 표정을 유심히 살피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근데 누나 싫었어?” “응?” “그때말야. 내가 누나한테 그랬을때 싫었어?” “아니... 싫진않았어. 싫었다면 억지로 내가 참았겠니? 내 성격 몰라? 나 싫은거 억지로 못참아” “그래? 그럼 좋았어? 좋았던거야?” “응? 그... 그게...” 작은 누나는 나의 말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얼굴만 잔뜩 붉혔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그녀가 분명 좋았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와의 관계를 그녀가 좋아했다고 생각하니 또 다시 짜릿한 흥분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내가 원하던 그녀와의 진척이 쉽게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가슴이 설레이고 있었다. 나는 뭔가를 잔뜩 기대하며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누나 내가 또 그러면 어쩔거야? 또 그래도 가만히 있을거야? 또 해도 좋을거 같애?” “응? 승하 너 나한테 또 그럴려구? 또 그러고싶어?” “싫어? 내가 그러는거 싫은거야? 그럼 다신 그러지말까?” “아니 그게 아니라...” 작은 누나는 무슨 말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내겐 왠지 남자와의 성관계를 앞두고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하는 여성 특유의 망설임과 주저함으로 보여 나의 본능을 더욱 부채질했다. “누나! 누난 한번 해보고싶지않아? 난 누나만 보면 그때 생각이나서 미칠거같애. 사실 나 너무 힘들어. 누나가 좀 이뻐야말이지? 누난 너무 예뻐서 탈이야. 누나만 보면 나도 모르게 막 꼴려” 나는 그녀에게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때론 그런 솔직함이 여자의 마음을 움질일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나의 반응이 본능적인 욕구라기보단 그녀의 아름다움 때문이라는 걸 강조하므로써 작은 누나의 기분을 더욱 좋게만들었던 것이다. 나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작은 누나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저기 승하야 나 사실은... 첫경험의 아픈 기억때문인지 그뒤로 남자 사귀는게 겁나. 남자랑 섹스하기도 두렵고. 그런데 너랑 그런 일 있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나에대해 잘 알고 서로 편하고 가까운 너랑하는거면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거 같애. 생판 모르는 남자랑 하는 것 보단 잘 아는 너랑 하는게 좋지않을까 하고말야. 너랑하면 두렵거나 겁나진 않을거 같애.” “정말? 누나 진짜야?” 나는 그녀의 말에 그렇게 되물으며 속으로 ‘야호! 만세... 누나 만세...’ 하고 쾌재의 함성을 부르짖었다. 별다른 노력없이 그녀와 섹스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뛸 듯이 기뻤다. 기분같아선 그녀를 안고 지구 몇 바퀴라도 돌고싶은 심정이였다. 나의 그런 기분을 알기라도 하는 듯 작은 누나가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순간 그녀의 웃음이 너무도 유혹적이고 뇌쇄적으로 느껴졌다. “너랑하게되면 첫경험에 대한 혐오감이나 수치스러움을 좀 덜 수 있을거 같애. 두려움도 없앨 수 있을거 같고. 사실은 나 지난번 너랑 그 일이 있고나서 내가 먼저 너한테 부탁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어.” “누나!” 나는 작은 누나을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너무 기쁜 나머지 그녀의 입술을 마구잡이로 훔치기 시작했다. 작은 누나의 입술을 물고 빨면서 나는 혀를 그녀의 입안으로 거칠게 집어넣어 버렸다. 내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가자 작은 누나는 마치 내 혀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달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혀를 내 혀에 감아왔다. 혀와 혀가 얽히고 섥히며 서로의 입속을 왕래했고 설왕설래 속에 서로의 타액이 서로의 입안으로 오고갔다. 길고 깊은 키스의 향연이 끝나고 그녀의 목덜미를 핥으며 나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확인하듯 물었다. “누나 정말 괜찮겠어? 나랑해도 되겠어?” “궁금하니? 그럼 괜찮을지 안괜찮을지 직접 한번 해봐. 호호호” 작은 누나가 잠옷을 벗었다. 그녀의 잠옷이 벗겨지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름다운 나신이 드러났다. 고대 유명한 조각가의 작품처럼 완벽한 대조와 조화를 이룬 그녀의 전신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나는 차마 거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군살이라곤 단 한군데도 찾아볼 수 없는 그녀의 뽀얀 우유빛 속살이 불빛 아래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작은 몸 위에 흘러 넘치듯 나란히 솟아오른 두개의 젖봉우리와 그 위에 정점처럼 피어오른 연분홍 작은 돌기가 그 자태를 뽐내며 미치도록 나를 유혹했다. 한치의 비뚤어짐이나 흐트러짐없이 안쪽으로 들어간 허리는 그 특유의 잘록한 곡선미를 자랑하고 있었다. 평평하고 탄탄한 배와 그 아래 소담스럽게 자라난 수풀들은 그 속에 신비를 감추기라도 하는듯 유난히도 까맣게 윤기를 빛냈다. 길게 쭉 뻗은 그녀의 다리는 다리 전문모델보다도 더 뛰어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었다. ‘꼴깍’ 침 넘어가는 소리가 너무도 크게 들렸다. 나는 흥분과 기대로 잔뜩 떨며 그녀를 침대 위에 곱게 눕혔다.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을 다시 한번 감상하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을 벗는 그 순간에도 나는 단 한차례도 그녀의 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작은 누나는 내가 옷 벗는 모습을 지켜보며 긴장과 흥분을 감추지 않고있었다. “승하야 나... 니꺼 한번만 만져보면 안돼?” 작은 누나가 잔뜩 발기해 있는 나의 자지를 놀랍고 신기한 눈으로 응시하며 은근히 물어왔다. 나는 그녀의 말에 피식 웃으며 그녀의 얼굴 앞으로 나의 자지를 가져갔다. 작은 누나의 얼굴 위에서 시뻘겋게 달아오른 내 자지가 껄덕거리고 있었다. 껄덕대는 내 자지의 위용에 놀란 듯 침을 꼴깍 삼키며 나의 자지를 쳐다보던 그녀가 조심스럽게 손으로 그것을 감싸듯 잡았다. “어머 딱딱해... 큰줄만 알았는데 엄청 딱딱하네!? 무슨 나무 방망이 같애” 작은 누나는 그렇게 놀라며 크고 딱딱한 내 자지를 신기해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손으로 나의 자지 전체를 꾹꾹 누르고 주무르며 안마하듯 만져댔다. 그녀는 한 손으론 부족한걸 아는 지 두 손으로 자지를 감싸 잡고선 연신 누르고 주무르며 앞뒤로 당겼다 밀었다하며 자극을 가해갔다. “아하... 누나아... 아아...” 나는 자지를 통째로 작은 누나에게 잡힌채 뼈속까지 파고드는 짜릿한 쾌감에 전율하며 아픈 병자처럼 신음했다. 작은 누나가 내 자지를 누르고 당길 때마다 내 온몸와 기운이 자지구멍을 뚫고 나가는 것만 같았다. “아파? 왜 끙끙돼? 그만할까?” “응 누나.. 그만해... 이러다 시작도 못하고 끝나겠어.” 나는 그녀의 손에서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가슴을 두 손으로 잡았다. 내 큰 손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양옆으로 흘러넘치는 그녀의 빵빵하고 탄력적인 젖가슴의 감촉이 나를 미치도록 황홀하게했다. 당돌하게 삐져나온 그녀의 두 젖꼭지를 이쪽저쪽 번갈아 빨며 나는 손으로 연신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바깥쪽 안쪽으로 원을 그리며 굴렸다. “으으음... 하아아...” 가슴을 애무하는 나의 행위가 거세지고 짙어지자 그녀의 입에서 비음섞인 신음이 터져나왔다. 나는 그녀의 야릇한 비음을 들으며 입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으로 계속 가슴을 주무르며 내 입이 그녀의 둔덕에 돋아난 수풀들을 헤집고 들어갔다. 코를 간질이는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들어간 나의 입이 그녀의 보지에 닿았다. 내 혀가 그녀의 대음순을 핥으며 비집고 들어갔다. “아!! 흐윽....” 대음순을 비집고 들어간 내 혀가 그녀의 보지속살들을 핥자 작은 누나가 깜짝 놀라며 단말의 탄성을 내질렀다. 그녀는 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선 잔뜩 긴장한 채 몸을 굳혔다. 나는 그녀의 반응에 아랑곳없이 가슴을 만지던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잡아 벌리며 입과 혀, 이빨을 모두 이용해 그녀의 소음순을 물고 빨면서 공알을 자극해댔다. “아하아아... 아응 아아....” 내가 이빨로 그녀의 음핵을 아프지않게 잘근잘근 깨물어주자 그녀가 엉덩이를 치며들며 큰소리로 신음했다. 연신 달뜬 신음을 토해내는 작은 누나를 보며 나는 그녀의 보지에 침을 잔뜩 묻혀가며 빨면서 그녀에게 음탕하게 물었다. “쓰읍... 쩝쩝... 누나 좋아? 내가 빨아주니까 기분 좋아? 후르르릅.. 쩝쩝...” “으으응.... 아아 좋아... 너무... 좋아아아....” 작은 누나의 대답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그녀의 소음순 안쪽 구멍에서 뜨끈하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회음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애액을 혀로 핥아 먹으며 나는 아프도록 찔러대는 자지를 움켜잡았다. 내 침과 그녀의 애액이 범벅되어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나는 내 자지를 서서히 그녀의 보지 가까이 가져다 되었다. “누나 나 이제 넣을게. 그래도 되지?” “하아... 으응... 하아아...” 작은 누나는 흥분에 겨운 듯 가슴을 덜썩여 가쁜 숨을 몰아쉬며 대답했다. 나는 가쁘게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그녀의 가슴 위 젖꼭지를 다시 한번 이쪽저쪽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아준 후 자지를 그녀의 움찔대는 질구로 천천히 밀어넣었다. “다 들어갈까? 그 큰게 들어오면 엄청 아플테지?” 작은 누나가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긴장하며 내게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질구에 꽂힌 나의 거대한 자지를 뚫어져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귀두가 그녀의 보지구멍속으로 들어가고 조금씩 조금씩 더 들어가던 나의 자지가 어느 지점에선가 무엇인가에 가로막혀 들어가지질 않았다. 아마도 그녀의 처녀막이 나의 자지를 막는 모양이였다. “누나... 누나 처녀막이 날 막나봐. 잘 안들어가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최후의 방어막이라도 되는 듯 연약한 힘으로 나를 가로막는 그녀의 처녀막을 느끼며 조금더 힘을 주어 자지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민감한 내 귀두에 그녀의 처녀막이 눌리는 듯한 느낌이 미세하게 전해져왔다. “아아... 승하야 잠깐만... 잠깐만 빼봐” 내 자지가 그녀의 처녀막을 가르며 찢을려는 찰나 작은 누나가 나를 제지하며 몸을 일으켰다. 갑작스런 그녀의 태도에 나는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설마 그녀가 관두자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난감하기까지했다. “누나 왜그래?” “내가 할께. 내가 하는게 덜 두렵겠어. 니가 넣는거 보니까 무서워서 못할거 같애.” “그래? 그럼 그렇게 하던지...”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자리에 누워 천장을 향해 직각으로 곧추선 나의 자지를 잡아 고정시켰다. 작은 누나는 그런 내 자지 위에 쪼그려 앉아 자신의 보지와 내 자지를 내려다 보았다. 내가 그녀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하여 꽂아주자 잠시 자지를 꽂고 있던 그녀가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며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의 처녀막이 또 나의 자지를 가로막자 작은 누나가 엉덩이를 위로 빼올리더니 잠시 뜸을 들인 후 아래로 방아를 찧듯 힘껏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리찍었다. 그러자 마침내 나의 자지가 그녀의 질속으로 쑤욱 들어갔다. “아악!!” 작은 누나가 입을 쩌억 벌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나의 가슴에 손을 짚고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아무런 미동도 않았다. “누나 괜찮아?” “아아... 너무 아파... 아이씨 너무 세게 박았나봐.. 어떡해”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고개를 숙여 결합된 나와 자신의 성기를 내려다 보았다. “어떡해 피나... 승하 니께 내꺼 찢었나봐.” “응? 정말?” 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들어 아랫도리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구멍에 박힌 내 자지기둥에 붉은 피가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극적이던지 나는 그만 흥분하여 엉덩이를 들썩이고 말았다. “아아 승하야 아퍼 움직이지마.. 내가... 내가 할게... 넌 가만히 있어” “어... 미안. 그럼 누나가 해.” “아 알았어. 잠깐만.. 안되겠어. 아파서 못움직이겠어. 어떡해” 엉덩이를 빼올렸다 다시 천천히 내리던 작은 누나가 아픔에 겨워하며 내 가슴에 엎드려왔다. 나는 그녀의 등을 다정하게 쓸어주며 잠시 그대로 있다 그녀에게 속삭였다. “누나 누워봐. 내가 할게. 내가 최대한 천천히 살살 해줄게.”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작은 누나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에 박아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픔을 덜어주기위해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살살 움직였다. 그런데 그렇게 조심스러운 나의 왕복운동이 이어져 갈 때 작은 누나가 의외의 말을 내게 내뱉었다. “승하야 그러지말고 그냥 빨리해. 세게 해버려” “응? 누나 아프다며...?” “아이씨... 살살하나 세게하나 아픈건 마찬가진데... 어차피 아픈거 그냥 세게 빨리 하고싶어.” “정말? 진짜 그래도 괜찮겠어?” “그렇대도...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아픈거 화끈하게라도 해야지. 이렇게 밋밋하게 하는거 싫어.”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있는 힘껏 자지를 그녀의 질속으로 박아넣기 시작했다. 내 모든 욕정과 열정을 가득 담은 그것은 정말로 뜨겁고 광폭했다. 내 자지는 물론이고 그녀의 보지와 회음부, 그리고 그 아래 침대시트에까지 흘러내리는 선혈자국을 보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질속으로 나의 자지를 박아 넣었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아아... 미치겠어... 어떡해... 너무 아픈데... 흐으응... 기분은 좋네... 아아아” 작은 누나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말이 나를 더욱 희열에 떨게 만들었다. 럭키보이17 - 정염의 낮과 밤(첫애널의 기억) 2화 “아아 아야... 아퍼어어... 흐으응... 너무 아프다아아아” 푹퍽푹퍽... 쑤걱쑤걱... “아아아 세게... 하악하악... 더 힘껏... 아파서 아무것도 못느끼게... 아아 정신 못차리게해줘. 흐으응...” 내 자지가 작은 누나의 좁은 질안을 파고들때마다 그녀의 입에서 아픔과 흥분에 겨운 말이 터져 나왔다. 성난 파도처럼 강하고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의 질 속을 밀고 들어갔다 빠져나오는 내 자지의 반복적인 율동에 그녀의 몸이 스프링처럼 튕기져 올라왔다 내려갔다. 그녀는 내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살을 파고드는 아픔 속에서 마치 희열이라도 느끼는 것처럼 생살이 찢긴 고통 속에서도 나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여댔다. 거대한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버겁기라도 한 듯 내 자지가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좁은 질벽이 흡반처럼 내 자지에 달라붙어 강하게 조여왔다. 그러면서 그녀의 질에선 본능적으로 아픔을 줄이고자 미끌거리는 질액를 분비해내고 있었다. 처녀막의 파혈과 질액이 뒤섞여 늪처럼 질퍽거리며 강하게 빨아 당기는 그녀의 질속으로 나의 자지가 쉴 새없이 드나들었다. “하아아아... 승하야아아... 너무 아파.. 아아아 온몸이 화끈화끈... 해에에” 작은 누나가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으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그녀의 얼굴에선 순간순간 아픔에 겨운 표정과 희열에 달뜬 표정이 뒤바뀌며 희비가 교차하고 있었다. 그녀는 고통스러워 하면서 기뻐하고 기뻐하면서 또 고통스러워했다. 나를 받아들이면서 아파하며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짜릿하여 자지를 박는 나의 움직임은 갈수록 더 거세지고 빨라져만 갔다. “아아 승하야 아파... 아아 좋아아아... 더 빨리 하아하아... 더 세게... 아아아 제발...” “누나 허억허억... 아프다는거야 좋다는거야? 헥헥...” “몰라 아흐으응... 아프고... 좋아... 아아아...어떻게 아아아” 그녀의 모순적인 말이 나를 더욱 강렬하게 자극하며 흥분을 배가시켰다. 내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이쪽저쪽으로 크게 출렁이며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따라 내 몸도 이리저리 함께 출렁이며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와 그 아래 회음부에 자지와 불알이 마찰하면서 묻은 선명한 파혈 방울들이 아찔하도록 황홀한 기분을 전신으로 퍼뜨렸다.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는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마지막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누나아아.... 허억... 쌀거같애. 터질려고해” “승하야아아... 뜨거워... 아아 거기가 아흑아흑... 불에 데인 것처럼... 하아아 너무 뜨겁고 아파... 아아아 적셔줘... 내 거길 니 정액으로 식혀줘 제발아아앙 ” 작은 누나의 입에서 음탕하고 저속한 말이 터져나왔다. 그녀는 아픔과 쾌락에 겨운 나머지 아무런 부끄러움이나 수치심도 못느끼는지 욕정에 찌든 창녀들이나 쓸 말들을 그렇게 서슴없이 내뱉고 있었다. 금방이라 넘어갈 것처럼 눈을 치켜뜨며 흰자위를 드러내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욕정으로 보였다. “누나 허억허억... 이제 다 됐어... 끝이야...아하...” “하아아 빨리... 제바아알... 어서 내 거길 적셔버려... 식혀줘” 나는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음탕한 말들을 들으며 출렁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녀의 가슴을 쥐어 뜯을 것처럼 강한 힘으로 움켜잡아 짖누르며 나는 그녀의 질속 가장 깊은 곳으로 자지를 찔러 넣었다. 그러자 작은 누나가 팔다리로 나의 몸을 휘감으며 있는 힘껏 나를 껴안았다. 내 자지가 그녀의 자궁까지 치고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마침내 나의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분화구에서 용암이 폭발하듯 뜨겁고 맹렬한 기세로 자지구멍을 빠져나가는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벽을 때리고 그녀의 궁전 안으로 침범해 들어갔다. 정신마저 혼미하게 만드는 강렬한 오르가즘이 온몸을 덮치며 쾌락의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나는 작은 누나의 젖무덤 위로 무너져 내리며 격렬하게 몸을 떨었다. 두 개의 젖무덤을 움켜잡아 주무르며 그 사이 골짜기에 얼굴을 묻고 이리저리 부벼대는 나를 작은 누나가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한동안 그렇게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쾌락의 여운을 즐겨가던 우리의 몸에서 흥분과 열기가 조금씩 가라앉아갔다. 그리고 그녀의 질 속에 박혀있던 나의 자지에서도 사납던 기운이 점차 빠져 나가고 있었다. 내 자지에서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작은 누나의 질벽도 조임을 풀며 서서히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간간히 나의 자지를 강하게 조여오는 통에 나는 순간순간 몸을 전율할 수 밖에 없었다. “누나 많이 아팠지?” 완전히 줄어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내며 내가 물었다. 애액과 피가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가 너무도 선명한 자극으로 와닿았다. 나의 침범으로 파혈된 그녀의 처녀막의 흔적이 나에게 묘한 지배감과 성취감을 안겨다 주었다. 그녀의 피와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내 자지와 불알이 나를 희열하게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살며시 손을 갖다대어 보았다. 피와 애액, 그리고 나의 정액이 뒤섞여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에서 불에 데인 것처럼 화끈화끈거리는 뜨거움이 느껴졌다. 내 자지에 몹시도 시달렸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나는 문득 작은 누나에 대한 안쓰러움과 미안함이들어 그녀곁에 나란히 누우며 그녀를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많이 아팠지 누나? 살살 했어야 했는데...” “아냐... 아팠지만 기분 좋았어. 너무 아파서 오히려 아픈 줄 모르고 좋았던거있지. 너무 화끈하고 강렬해서 죽는줄 알았어. 평생 못잊을거 같애.” 작은 누나는 희열에 찬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내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사랑스럽게 안아주며 그녀의 한쪽 다리를 내 엉덩이 위에 걸쳐 놓았다. 부드러운 내 손길이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다정하게 쓸어주었다. 작은 누나도 그에 보답하듯 나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행복해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몸을 다정한 손길로 어루만지며 잠이들었다. 마음같아선 그녀와 한번더 진하게 섹스를 하고싶었지만 그러면 그녀의 고통이 너무 클거 같아 나는 애써 욕정을 억눌러야만했다. 처녀막의 파혈로 살이 찢긴 쓰라림을 느끼고 있을 그녀의 좁은 질안을 또 다시 내 큰 자지가 치고 들어간다면 아무래도 그녀가 못견뎌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침대 한 가운데 얼룩진 붉은 선혈자국이 간밤의 정사를 생생하게 떠오르게해 나는 또 다시 자지가 불끈 일어서고말았다. 일어선 내 자지에도 희붉은 얼룩들이 얼룩덜룩 묻어있었다. 기지개를 힘껏 펴며 잠에서 깨어나는 얼룩진 자지를 손으로 잡아 문지르며 나는 침대에 누워 지난 밤의 정사를 떠올렸다. 그러자 그 뜨겁고 황홀했던 열기와 흥분이 또 한번 내 몸을 휘감고 지나가며 나를 짜릿한 전율에 휩싸에 만들었다. 벌컥... “어머!?....” 그렇게 내가 자지를 부여잡고 두 눈을 지그시 감은채 지난밤의 정사를 떠올리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을 때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리며 작은 누나가 들어왔다. 그녀는 나의 모양새를 보고 깜짝 놀라며 잠시 주춤하였으나 이내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띄우며 내 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머리를 수건을 말고 목욕가운을 입은걸로 봤을 때 그녀는 샤워를 한 모양이였다. “누나 언제 일어났어?” “응... 조금전에...” 나는 자지를 손에서 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넙적다리 사이에서 나의 자지가 울끈불끈거리며 끄덕대고 있었다. 작은 누나는 내곁으로 다가와 앉으며 그런 내 자지를 야릇한 시선으로 내려다 보았다. “자고 일어나더니 또 분기탱천했네!? 아침에도 이렇게 크게 부풀다니 너무 신기해” 작은 누나는 자고 일어나자마자 잔뜩 발기해 있는 내 자지가 놀랍고 신기한 듯 그렇게 말하며 슬며시 손을 가져와 분기탱천한 그것을 조심스럽게 감싸 쥐었다. 그녀는 내 자지가 마치 귀하고 신비한 물건이라도 된다는 듯 꼬옥 감싸쥔 채 침을 꼴깍꼴깍 삼켜댔다. 나의 물건이 대견스럽다는 듯 놀라워하며 신기하고 소중한 듯 여기는 그녀의 모습이 여간 귀엽고 사랑스러운게 아니였다. 나는 순간 그녀의 모습에 갑작스럽게 욕정이 끼쳐 오르고 말았다. “아잉 승하야아 갑자기 왜 그래?” 내가 작은 누나를 와락 끌어안고 침대로 쓰러지자 그녀가 나를 밀치듯하며 콧소리를 내어 말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몸짓엔 교태와 아양이 잔뜩 베여 있었다. 그녀는 나의 행동이 결코 싫지않음이였다. 아니 오히려 반기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목욕가운을 풀어 헤쳐 그녀의 젖가슴을 한 입 가득 베어 물었다. ‘쪽쪽... 쩝쩝...’ 내가 그녀의 가슴을 베어 물고 빨아대자 내 입에서 나는 소린지 아니면 그녀의 가슴에서 나는 소린지 모를 야릇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작은 누나는 내가 자신의 가슴을 빨자 기분 좋은 듯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혀를 바쁘게 낼름거리며 두 젖꼭지를 이쪽저쪽 번갈아 굴리고 빨아대면서 나는 한 손을 점점 아래로 미끄려트렸다. 가슴 아래 평평한 대지를 지나 그녀의 울창한 둔덕 숲을 헤치고 들어간 용감무상한 내 손이 그녀의 까실한 대음순에 닿았다. 그런데 그녀의 보지에 닿은 내 손에서 화끈거리는 뜨거운 기운이 느껴져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누나 아직도 화끈거리고 뜨겁네? 혹시 아직도 아픈거야?” 작은 누나의 까실한 대음순과 그 속의 여린 속살들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며 내가 말했다. 내 손이 닿자 그 여린 보지속살들이 지난 밤 내 자지에 부대낀 아픔을 호소라도 하는 듯 더욱 화끈화끈거렸다. “아니 이제 그렇게 아프진 않아. 다만 그냥 좀 따끔거리고 쓰라려.” “그래? 그럼 내가 호오 해줘야겠네? 아니 침을 발라줘야하나? 낄낄낄” “아이 얘는... 몰라” 나의 말에 작은 누나가 부끄러운 듯 수줍어하며 두 볼을 발갛게 붉혔다. 나보다 4살이나 많은 누나였지만 소녀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였다. 평소 성격답지않게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여성스럽게 느껴졌다. “저기 승하야...” 내가 작은 누나의 야들야들한 두 조갯살을 벌리고 그 안쪽 질구에 손가락을 갖다대어 살짝살짝 누르며 어루만질때 그녀가 망설이듯 나를 불렀다. “응? 왜?” “있잖아.. 내 거기서 니꺼 냄새 나. 니가 내 안에다 얼마나 많이 쌌는지 아직도 그 냄새가 지워지지 않는거있지” “뭐? 정말?” “응 정말. 아까 내가 샤워하면서 거길 손으로 비벼서 맡아봤어.”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야릇한 감흥을 느끼고 말았다. 그녀의 보지에서 내 정액의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으니 짜릿한 기분이 온몸을 휩쓰는 듯 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확인이라도 하겠다는 듯 내 얼굴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대음순에 자라나 있는 까칠하고 간질거리는 그녀의 털들을 코로 비비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활짝 벌렸다. 그리고 벌려진 그녀의 대음순 사이로 내 코가 박혀들었다. “흐음! 킁킁! 으음...” 내 코가 그녀의 보지속살을 헤치고 다니며 곳곳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나는 작은 누나가 들으라는 듯 일부러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작은 누나는 나의 그런 모습을 재밌다는 듯 내려다보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어때 냄새나지? 니 냄새맞지?” “글쎄 잘 모르겠는데... 냄새만 맡아선 잘 모르겠고 맛을 봐야 제대로 알겠는걸”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입술 밖으로 혀를 내밀었다. 욕망과 열기를 가득 담은 뜨거운 내 혀바닥이 ‘쓰으윽’ 하며 그녀의 보지를 핥고 지나갔다. 내 혀가 작은 누나의 보지를 핥고 지나가자 그녀가 “아아” 하는 짧은 탄성을 내지르며 두 눈을 꼭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녀의 반응에 힘입어 나는 혀를 더욱 바쁘고 세게 놀리기 시작했다. 뱀처럼 혀를 낼름낼름거리며 그녀의 보지 곳곳을 핥으며 때로는 혀바닥을 꽂꽂하게 세우고 고개를 까닥여 그녀의 보지를 찌르고 눌렀다. 그리고 혀가 지나고 간 자리를 내 입술이 또 물고 빨았다. ‘쓰으읍... 후루루릅... 쩝쩝...’ “아하아... 승하야아... 으흐응.. 아하아하...”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 내 입과 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거세지자 작은 누나는 비음 섞인 신음을 토해내며 침대 시트를 꽉 움켜 잡았다. 나는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손으로 그녀의 두 조갯살을 잡아 벌렸다. 그녀의 소음순 안쪽 질구도 그녀의 보지속살들처럼 빨갛게 몸살을 앓고 있었다. 길고 굵은 내 자지에 시달렸음을 역력히 드러내는 그녀의 질구로 내 혀바닥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혀를 꼿꼿하게 세워 그녀의 질구를 찌르며 동시에 핥아주며 정성을 다해 애무했다. 그런데 내 혀가 그녀의 질구를 자극하자 작은 누나가 까무러칠 듯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아 승하야... 따가워 쓰라리니까 그 안쪽은 하지마.” “응.. 알았어 누나. 근데 누나 어쩌지?” “응? 왜?” “나 하고싶어. 누나 보지 빨다보니까 내 자지가 너무 아파. 박고 싶어 죽겠어.” 나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앉아 한 손으로 그녀의 공알을 굴려주면서 나머지 한 손으로 내 자지를 잡아 문지르며 말했다. 아까부터 분기탱천해 있던 자지가 성을 있는대로내며 울퉁불퉁 핏대를 세우고 있었다. “그래? 그럼 해.” “정말? 누나 괜찮겠어? 아직 아프다면서 견딜 수 있겠어?” “참아야지 어떡해? 그리고 어제 해보니까 아프면서 좋던데 뭘... 그러니까 해봐” “고마워 누나. 이 은혜 내가 자지로 다 갚아줄게.” 나는 작은 누나의 두 다리를 치켜들어 내 어깨 위에 걸쳤다. 그러자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보지가 위쪽으로 향하게 되었다. 나는 위에서 내리찍는 듯한 자세로 내 자지를 그녀의 구멍 속으로 힘껏 쑤셔 넣었다. ‘쑤욱... 푹..’ “아야 아아... 흐응.. 흐응.. 아파 아아...”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파고들어가자 그녀의 입에서 아픈 신음소리가 토해졌다. 작은 누나의 질 안도 그녀의 보지처럼 화끈거리고 뜨거웠다. 나는 그녀의 질 속에 자지를 끼운 채 잠시 그 화끈거림과 뜨거움을 느끼며 그녀의 질벽이 점차 조여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질벽이 나의 자지에 달라붙어 꼼짝달싹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듯 물고 늘어지기 시작할 때쯤 나는 자지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아아아... 아퍼.. 세게... 아하아아... 빨리... 아야 아아아...”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넣기 시작하자 작은 누나의 입에서 또 다시 어제와 같은 모순적인 말이 터져나왔다. 아프다면서 세게, 빨리 하라고 외쳐대는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묘하게 자극적이고 또 짜릿했다. 작은 누나의 그런 모습은 마치 그녀의 동의와 허락 속에서 그녀를 강간하는 듯한 스릴마저 느끼게해 흥분과 쾌감을 더욱 배가시켰다. 나는 그녀의 반응에 더욱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아아아... 죽겠어엉... 아파 아아... 세게.. 더 빨리이잉.. ” “아아 누나... 싸... 이제 나와” 그녀의 질 속에 뿌리째 박힌 나의 자지에서 울컥울컥 뜨거운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했다. 정액이 좁은 자지 구멍을 뚫고 나갈 때마다 온몸에 피가 빠져나가는 듯한 아찔하고 강렬한 쾌감이 나를 휩쓸었다. 나는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토해내며 감전 당한 듯 온몸을 떨어댔다. “아아... 승하야아... 니 정액이 내 자궁을 때리나봐... 아 시원해.. 뜨거워...아아 어떡해” “누나 하아...” 나는 작은 누나의 말을 들으며 마지막 정액을 힘차게 분출해냈다. 그리고 온몸의 기운을 다 소진한 듯 그녀의 가슴 위로 풀썩 쓰러졌다. 작은 누나는 그런 나를 안고 입을 벌린 채 흥분이 가시지않은 듯 숨을 몰아쉬어댔다. 부둥켜 안은 우리의 두 몸에서 흥분과 쾌락 그리고 아픔이 완전히 식어갈때쯤 나는 천천히 자지를 그녀의 질에서 빼냈다. “아!! 아야...” 자지가 그녀의 질에서 빠지기 시작하자 작은 누나가 아픈지 신음소리를 내며 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다정하게 안아주며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그러면서 그녀의 귓가에 은밀하게 속삭였다. “누나는 참 독특해. 아니 이상해” “뭐가?” “누난 아프다면서 자꾸 세게, 더 빨리하라고 그러잖아. 아프면 원래 천천히 살살 하라고 해야하는거 아냐!?.” “아프니까 더 빨리 더 세게해야지. 그래야 아픈 줄 모르고 할거 아냐. 밋밋하게 시간 끌면서한다고 안아픈것도 아닌데 어차피 아픈거 화끈하게 제대로라도하고 아파야 안아깝고 안억울 할거아냐.”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피식 웃으며 그녀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쿡쿡 누르며 장난스럽게 튕겨댔다. 그러자 그녀가 그런 나의 머리카락을 다정하게 쓸어주었다. 섹스후에 다정한 손놀림이 우리를 더욱 친근하고 포근하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편안한 마음에 장난기가 발동하여 그녀를 놀리듯 물었다. “누나 사실은 아픈게 아니라 좋았던거 아냐? 좋아서 더 세게 더 빨리 박으라고 한거지?” “아냐. 진짜로 아팠어. 그리고 사실 좋기도했고. 호호” “그게 무슨 말이야?” “무슨 말이긴 말 그대로지. 아픈것도 사실이고 좋은것도 사실이라는 말이야. 아프면서 좋았고 좋으면서 아팠어. 진정한 희열은 아픔 속에서 온다더니 그말이 정말 맞나봐. 호호호”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기분 좋게 웃었다. 그리고 나를 꼭 껴안으며 행복해했다. 나는 작은 누나가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를 그렇게 만든게 나라는 사실에 뿌듯함과 흐뭇함을 느끼게 되었다. 남자로서 나 연승하가 채연이 누나와 큰누나에 이어 또 다시 작은 누나, 한 채은을 여자로서 완벽하게 만족시켰다는 것이 못내 자랑스러웠다. 나와 작은 누나는 오후 무렵 집을 나와 함께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본 뒤 그 사람을 만나기위해 약속장소로 향했다. 우리가 약속장소에 도착했을 때 변태라던 그 사람은 이미 먼저 나와 작은 누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 누나를 발견하고 반가운 표정을 짓던 그가 나를 보고는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그도 그럴것이 작은 누나가 내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선 내게 꼭 붙어 있었으니 그로선 상당히 기분 나쁠 수 밖에 없었으리라. 그는 나를 경계하며 못마땅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고 있었다. “혼자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나와 작은 누나가 자리에 앉자 그가 대뜸 작은 누나를 향해 물었다. 그의 말투에도 불만이 잔뜩 베여 있었다. “어머? 내가 언제 혼자 나온댔어? 그냥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지” 그의 물음에 작은 누나도 지지 않고 대답했다. 나는 그런 작은 누나를 보며 속으로 ‘한채은, 작은 누나 파이팅!’을 외치며 그녀를 응원했다. 그를향해 톡 쏘아부치며 내게 더 밀착해오는 그녀의 어깨를 나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껴안고 있었다. 그러자 그의 눈이 사납게 번뜩거렸다. “내가 오늘 만나자고 한건...” “아냐 채은아... 내가 얘기할게” 나는 용건을 말하려는 작은 누나의 말을 가로막으며 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물론 그녀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면서 말이다. 나의 말에 작은 누나가 내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잘한다 잘해’하는 눈빛을 보내왔다. 나는 내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는 그녀의 손을 내 바지 지퍼 부분에 살짝 올려놓으며 그녀의 손등을 톡톡 쳐주었다. 그것은 ‘걱정마 잘 할게. 누난 내 자지나 갖고 놀아’ 하는 무언의 암시였다. 나의 암시를 눈치챈 작은 누나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바지 위로 내 자지를 살살 문질러댔다. “우리 채은이한테 얘기 다 들었어요. 지난 얘기랑 최근에 자꾸 연락한다는 얘기까지 전부...”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잠시 뜸을 들이며 그의 표정을 유심히 살폈다. 나의 말에 그가 다소 긴장되는 듯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담배를 입에 물었다. 작은 누나는 그런 그를 바라보며 바지 위로 계속, 너무도 태연히 내 자지를 조물닥거렸다. 나는 자지를 자극해대는 그녀의 손길에 다리를 조금 더 벌려 앉으며 ‘흠흠’ 하고 괜히 헛기침을 한 후 다시 말을 꺼냈다. “우리 채은이는 당신한테 더 이상 미련없대요. 아니 정나미가 뚝 떨어졌답니다. 두 번 다시 당신과 마주치고 싶지도 않다는군요. 물론 이 얘기는 채은이가 전화로 이미 얘기한 것이니 당신도 잘 알고 있겠죠? 그러니 앞으로 우리 채은이 귀찮게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씨팔...” “아니 이 사람이?! 지금 어디서 욕짖거리야?” 나지막한 그의 욕설을 탓하는 나의 목소리가 크게 터져나왔다. 나는 그 앞에서 한치의 망설임이나 주저함도 없이 당당하게 맞섰다. 그것은 그의 키와 체격이 나보다 훨씬 작고 왜소해 보인 탓도 있었지만 그보단 작은 누나를 그 사람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해줘야 한다는 정의감과 사명감이 강했기 때문이였다. 변태에게 나의 누나, 나의 여자를 빼앗길 순 없는 노릇이 아닌가 말이다. “내가 이래서 상종을 안할려는거야. 하는 짓도 추잡스러우면서 말까지 저렇게 함부로 해대니 내가 상대하고 싶겠어. 안그래 자기?” 나를 보고 자기라고 부르는 작은 누나의 닭살스러운 말에 나는 웃음이 피시피식 터져 나오려했지만 어금니를 꽉 깨물고 참아냈다. 웃을 상황은 아니였으니 말이다. “채은이 너! 나 잊을 수 있어? 넌 나 못잊잖아!? 넌 날 평생 잊을 수 없어.” “웃겨 정말. 내가 기억할래도 더럽고 추잡스러워서 못해. 너만 생각하면 속에서 왈칵 올라 올려고 하는데... 아휴 신경질나. 너만 생각하면 오물을 뒤집어 쓴 것처럼 역겹고 미식미식거려” “들었죠? 우리 채은이는 당신이라면 이렇게 이를 갈아. 그러니까 싫다는 여자 자꾸 귀찮게 하지말고 남자답게 정리해요. 알았어요? 그리고 앞으론 왠만하면 앞에다 하슈. 왜 좋은 앞구멍 놔두고 그 똥누는 구멍에다 그걸 넣수? 그러니 변태라는 소릴 듣지. 가자 채은아” 나는 그를향해 나지막하고 은밀한 목소리 그렇게 말한 뒤 작은 누나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채은이 누나는 나의 이끌림에 순순히 따르며 그를 향해 ‘흥’ 하고 콧방귀를 꼈다. 그는 나의 말과 작은 누나의 태도에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거렸다. 여차하면 한대 칠 거 같은 분위기 였지만 나와 채은이 누나가 계산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도 그는 의외로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커피숍을 나온 나와 작은 누나는 출출하여 근처 리어카에서 오뎅과 튀김을 사먹고 대충 배을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작은 누나가 입에 넣어준 오뎅을 먹으며 뜨거운 오뎅 국물을 마시기 위해 후후 불때 갑자기 나의 옆구리를 무엇인가가 강타했다. 그 바람에 나는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다 오뎅 국물을 쏟으며 옆으로 쓰러졌다. “아...” 옆구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졌다. 작은 누나는 내가 쓰러지자 깜짝 놀라며 내 곁에 다가와 날 부축하며 눈이 휘둥그레진 채 주위를 이리저리 살펴댔다. 나도 그런 그녀를 따라 내 옆구리를 강타한 것이 대체 무엇인가 궁금해하며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막 작은 누나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설려는 찰나 누군가의 발이 내 가슴을 차고 들어왔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나는 또 다시 뒤로 자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내가 쓰러짐과 동시에 무차별적인 발길질이 내 몸 여기저기를 강타해댔다. “아악 안돼 승하야! 이 미친 놈... 그만두지 못해! 이 변태 새끼! 누가 좀 말려줘요 제발” 차가운 땅바닥에 쓰러져 갑작스럽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던 나는 절규와도 같은 작은 누나의 외침에 정신을 번쩍 차렸다. 그리고 나는 그제서야 나를 공격하는 적이 누구인가를 알게 되었다. 적이 누구인가를 알게되자 나의 몸은 본능적으로 방어태세에 들어갔다. 이곳저곳 아무렇게나 이어지는 그의 발길질을 이리저리 몸을 굴려 피하다 그가 발을 올렸다 다시 내리찍을려는 찰나에 스프링처럼 몸을 튕겨 일어나 공격태세를 잡았다. 오뎅과 튀김을 먹다 갑자기 이게 뭔일인가 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들과 오고가다 무슨 싸움이라도 벌어졌나 하고 구경하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시끄럽게 들려왔지만 나는 그런 소리를 무시한 채 나의 적만을 잔뜩 노려 보았다. “변태같은 인간이라 하는 짓마다 다 추잡스럽고 더럽네. 뒤에서 하는 것만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옆으로 하는 것도 좋아하나 부지? 그래 오늘 너 잘 걸렸다. 내가 니 버릇을 단단히 고쳐주지. 너 이 새끼 사람 잘못 건드렸어. 퉤..” 나는 그말과 함께 침을 내뱉었다. 잇몸이 터졌는지 붉은 피가 침 속에 섞여 나왔다. 침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일보직전 나의 몸이 순간 떠올랐다. 그리고 그를 향해 날아갔다. 나의 오른 발이 정확하게 그의 가슴에 내리 꽂혔다. “너만 옆차기 할 줄 아냐 나도 한다 임마. 넌 땅짚고 하지만 난 날아서해. 빨리 일어나. 누운 상대 공격하는거 비겁하고 치사해서 난 안하니까.” 나는 그가 일어나길 기다렸다. 한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꽈악 움켜잡은 그가 서서히 일어났다. 하지만 나는 그가 완전히 중심을 잡을 때까지 더 기다렸다. “이번엔 주먹으로 공격할거야. 막을 수 있으면 막아봐.” 내 주먹이 쏜살같이 그의 배에 박혀 들었다. 예상대로 그는 나의 주먹을 막아내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배에 내 주먹이 박히고 나서야 내가 어디를 공격했는지를 아는 듯 했다. 배를 움켜잡고 쭈그리고 있는 그를 보며 나는 목과 팔, 다리의 근육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를 향해 내가 경고했다. “나는 아직 시작도 안했거든. 지금이라도 니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면 관둘테지만 안그러면 너 오늘 나한테 죽는다!? 내가 태권도랑 유도에 합기도, 킥복싱까지 한 몸이거든” “씨이.. 그래 너 오늘 된통 걸렸어. 내가 뻥 찼을때 날아가야지 왜 얼쩡거리고 난리야. 자기야 다신 내 주위에 얼쩡거리지 못하게 혼 좀 내줘.” 내가 쓰러졌을 땐 어쩔 줄 몰라하며 울상을 짓던 작은 누나가 이젠 신이나서 외쳐댔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괜히 우쭐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그가 몸을 일으키길 기다렸다. 그런데 몸을 천천히 일으키던 그가 갑자기 몸을 획 돌려 부리나케 달아나는 것이 아닌가. 나는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하는 짓마다 비겁하고 실망스럽기 짝이없는 놈이였다. 달아나는 그를 향해 내가 소리쳤다. “야! 이 비겁한 겁쟁이 놈아. 제대로 한번 붙어 보지도않고 도망가냐? 변태 새끼가 하는 짓도 디게 치사하네 쳇... 너 우리 채은이한테 얼씬도대지마. 안그러면 그땐 정말 죽는다!?” 그와의 대결이 예상외로 너무 싱겁게 끝난 탓인지 기분이 못내 씁쓸했다. 그리고 막 풀리기 시작하던 몸도 괜히 근질근질 거리는 듯했다. 하지만 어쩌랴?! 겁먹고 달아나는 사람을 쫒아가서 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쉬워도 참는 수 밖에... 웅성거리며 구경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흩어지며 자기 갈 길을 가기 시작했다. “승하야 너 피나 어떡해?” “응?” 작은 누나가 손수건을 꺼내 내 입 주변을 닦으며 안쓰럽다는 듯 말했다. 입술이 터져 피가 흥건히 베어 나오고 있었던 것이였다. 나는 손등으로 입술을 훔쳐 피를 닦아내며 작은 누나를 안심시키듯 말했다. “괜찮아 누나. 하나도 안아퍼 걱정마. 근데 어젯밤엔 누나가 피보더니 오늘은 내가 피보네. 같이 피 봐라 이건가?!. 낄낄낄” “아이 승하야 사람들이 들어” 나의 말에 작은 누나가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내 팔짱을 껴왔다. 나는 그런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내 품 안으로 깊이 파고들어왔다. 우리는 먹다만 튀김과 오뎅을 다시 먹으러 갔다. 입술과 잇몸이 터져 음식을 먹을 때마다 따갑고 쓰라려 내가 간간히 불편한 표정을 짓자 작은 누나는 못내 염려스럽다는 듯 괜찮냐고 연신 물어대며 ‘어떡해’를 연발하며 호들갑을 떨어댔다. “누나 거기도 이렇게 따갑고 쓰라려? 피도 같이 보고 아픈것도 같이 아프네. 키키키” “아휴 얘는...” 그녀를 안심시키려 농담반 진담반으로 은근히 속삭인 나의 말에 작은 누나가 주변을 힐끗힐끗 살피며 또 다시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아프지않게 살짝 내 허리를 꼬집었다. 그리고 그뒤로 그녀는 더 이상 호들갑을 떨지 않았다.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야.” 집으로 돌아온 작은 누나가 내 입술에 약을 발라주며 말했다. 나는 작은 누나의 무릎을 베고 누워 그녀가 해주는 치료를 달게 받으며 그녀의 가슴을 지분거렸다.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집어 넣으며 내가 말했다. “내가 방심하고 있을때 그 자식이 갑자기 공격해서 그렇지 안그랬으면 그 자식은 내 몸에 손가락 하나도 못댔을거야.” “그러게... 아무튼 하는 짓마다 변태스럽다니까. 아휴 내가 끝내길 잘했지. 안그랬으면 무슨 짓을 어떻게 당했을까?”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등뒤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훅을 끌렀다. 그리고 그녀의 티셔츠를 가슴 위로 끌어올려 풍만한 젖가슴을 입에 베어 물었다. 작은 누나는 자신의 가슴을 빠는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안아주며 나의 애무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을 빨아주며 내가 말했다. “누나 그래도 조심해. 그 자식 하는 짓이 영 비겁하고 치사해서 방심하면 안돼. 일찍일찍 다니고 왠만해선 혼자서 다니지마. 내가 늘 누나 옆에서 항상 지켜줄 수도 없는데.. 괜히 다치면 누나만 아프고 손해야. 알았지?” “응... 알았어 고마워. 니가 내 걱정해주니까 나 너무 좋은거 있지? 아까도 나 얼마나 짜릿하고 행복했는지 몰라. 남자한테 보호받는 기분이 이런건가봐. 너무 고마워 승하야” 작은 누나는 정말로 내게 고맙고 행복한지 눈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그렇게 말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내가 한 여자를 온전히 지켜내고 보호했다는 생각에 뿌듯함과 흐뭇함을 느껴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지자 나는 또 다시 장난기가 슬슬 발동하기 시작했다. “정말 고마워? 정말 그렇게 좋아?” “그럼... 나 남자한테 보호받긴 처음이란 말야. 비로소 여자가 된거같애. 너무 황홀하고 짜릿해.” “그래?” “응” “그럼 벗어!!” “뭐어?” “그렇게 고맙고 좋으면 나한테 은혜를 갚아야지. 당장 몸으로 때워서 갚아. 난 빚지고도 못살지만 받을거 못받으면 더 못살아. 지금 바로 받아야겠어. 그러니 빨리 벗어” “아이 얘는 몰라...” 나의 말에 작은 누나가 나를 와락 껴안으며 몸을 흔들어댔다. 내 말이 결코 싫지 않은 모양이였다. 아니 좋은 모양이였다. 나는 내 몸에 둘러진 그녀의 팔을 살며시 거둬내며 그녀에게 다시 한번 말했다. “뭐해? 빨랑 벗지않고... 지금 안갚으면 이자가 배로 올라간다?!” “아이참... 알았어 벗으면 되잖아. 호호호” 작은 누나가 하나 둘씩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는 쇼파에 팔짱을 끼고 앉아 그녀가 옷을 벗는 모습을 태연히 지켜보고 있었지만 이미 내 몸은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청바지 앞부분이 불룩해지도록 자지가 팽창해 올라왔다. 마지막으로 작은 누나가 그녀의 분홍색 팬티를 벗기 시작할 때 나는 나의 자지를 꽈악 움켜잡고 침을 꼴깍 삼켰다. 팬티마저 몸에서 걷어 내버린 작은 누나가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만지며 내게 야릇하게 말했다. “다 벗었는데 이제 어떻게 할까? 누워? 아니면 엎드려? 호호호” “이리와서 내 옷 벗겨” 나의 명령에 작은 누나가 냉큼 달려와 나의 옷가지들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에 의해 내 모든 옷들이 벗겨져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두 알몸이 마주보게 되었다. 내 손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작은 누나가 내가 만지기 쉽게 다리를 살짝 벌려주며 내 자지를 자신의 손으로 살며시 쥐어 잡았다. 나와 그녀의 두 성기가 서로의 손에 의해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 너무 신기해. 어쩜 이렇게 크고 딱딱해? 이런게 내 거기에 들어왔으니 내가 안아프고 배겨!? 크고 딱딱한데다 강하기까지하니... 아직도 그 충격과 환희가 생생해.” 작은 누나가 내 자지를 주무르고 앞뒤로 훑어대며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녀는 내 자지에 그녀의 볼을 갖다대어 비벼대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좋아 죽겠다는 듯.... “빨아봐. 누나 빨아줘” 내가 자지로 그녀의 입술을 툭툭치며 명령처럼 부탁처럼 말했다. 그러자 작은 누나가 나의 자지를 한 손으로 움켜 잡아 쓸며 입을 한껏 벌렸다. 그녀의 입속으로 나의 자지가 들어갔다. “아하... 으음...” 내 자지가 따뜻하고 촉촉한 작은 누나의 입속에서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듯 했다. 그녀가 자지를 입안 가득 베어 물고 입을 잔뜩 오무려 앞뒤로 운동을 해대자 미칠 듯한 강렬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그녀는 두 입술을 말아 이빨을 감싸고 내 자지를 꼭꼭 물어대기까지 했다. “아아... 누나 안되겠어. 이러다 싸겠어. 그만 빼”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자지에 그녀의 침이 묻어 번들번들 거렸다. 번들거리며 껄덕대는 자지를 잡아 쓸며 나는 작은 누나를 쇼파 위에 앉히고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내 입이 작은 누나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내 혀와 입이 바쁘게 움직이며 그녀의 보지를 핥고 빨아대자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허연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소음순 안쪽 질구에서부터 흘러나온 애액이 내 입을 흠뻑 적시고 그것도 모잘라 그녀의 회음부와 항문에까지 줄줄 타고 흘렀다. “쓰읍... 쭙쭙... 누나 물 진짜 많다. 내가 이렇게 빨아 먹는데도 엄청 흐르네” “아아.. 몰라. 나도 내가 이렇게 물이 많은 줄 몰랐어. 어떡해... 거기가 너무 질퍽거려...” “누나 이제 해야겠어. 더 이상 못참겠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뗐다. 그리고 삽입을 하기위해 자세를 잡았다. 그런데 내가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로 가져 갈려는데 작은 누나가 자세를 바꿔 쇼파 위에 엎드리는게 아닌가. “왜? 뒤로 해줘? 뒤로 하고싶어?” “아니 그게 아니고... 뒤에다 해줘. 앞에말고 뒤에...” “뭐어?”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말인즉슨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가 아닌 항문에다 삽입을 하라는 것인데.... “왜... 왜 항문에다 해달라는거야? 누나 항문으로 하는거 싫다며” “응... 그랬는데... 니가 하는건 안싫어. 그것도 사람따라 틀린가봐.” “그..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싫... 싫어.” 나는 작은 누나의 말이 당황스러워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작은 누나는 나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여전히 엎드린 자세로 나를 돌아보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승하야 실은 나... 거기가 너무 아파. 그래서 거기론 니꺼 못받겠어. 그러니까 그냥 뒤에다 해줘 응?” 그러면서 작은 누나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댔다. 눈 앞에서 살랑대는 그녀의 엉덩이를 보자 나는 걷잡을 수 없는 충동을 느끼고 말았다. 나는 그녀의 말대로 애널섹스를 하기위해 그녀의 보지에 묻은 애액을 그녀의 항문에 갖다 바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어 살살 쑤시며 침을 그 속으로 뱉어 넣었다. “누나 분명히 누나가 해달랬어? 나중에 나보고 변태니 어쩌니하면 안돼 알았지?” “응 걱정마.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거야. 내가 원해서 하는건데 뭘... 어서 해줘” 나는 마지막으로 내 자지에 그녀의 애액과 내 침을 듬뿍 바른 후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을 벌린 후 서서히 삽입을 시작했다. 난생처음 들어가는 항문이라 나는 몹시도 떨리고 긴장되었다. 자지가 조금씩 조금씩 어렵게 그녀의 항문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촉촉하고 신축성이 있는 질과는 달리 항문은 신축성도 없고 또 너무 빡빡하여 삽입 자체가 너무나 힘들었다. “아아 누나... 잘 안들어가... 너무 빡빡해...” “승하야 아아... 세게 밀어 넣어봐. 그렇게 천천히 넣지말고 한번에 푹 찔러 넣어.”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숨을 들이 쉰 후 있는 힘껏 자지를 그녀의 항문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아 승하야 아아... 아퍼어어... 움직여... 빨리... 어서...” 작은 누나는 아프다면서 또 빨리 하라고 재촉해댔다. 나는 그녀의 부르짖음을 들으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빡빡한데다 난생처음 경험하는 항문인지라 그 생소하고 낯선 느낌이 익숙치않아 나는 쉽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움직일때마다 자지가 부르질 것만 같은 빡빡하고 거친 느낌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누나 안되겠어. 더 박다간 자지가 부러질거 같애. 그냥 누나 보지에다 박을래.”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작은 누나의 항문에서 자지를 빼냈다. 빡빡한 항문에서 제대로 숨을 못쉬던 자지가 항문을 빠져 나오자 껄덕껄덕 거친 숨을 몰아쉬어댔다. 그모습을 지켜보던 작은 누나가 하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세를 바꿔 쇼파 위에 누웠다. “누나 난 아무래도 애널 체질이 아닌가봐. 난 항문보다 질이 좋아. 미안해 누나” 나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자지를 조여오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힘차게 치고 빠지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역시 항문보다는 보지가 좋았다. 그녀의 질속을 왕복하는 자지에서부터 뜨겁고 황홀한 쾌감이 퍼져올라왔다. 대장 속에 박는 기분과 질 속에 박는 기분은 확연하게 틀렸다. 빡빡하고 신축성없는 항문에 비해 늪처럼 질퍽거리면서 강한 흡입력으로 자지를 빨아 당기는 질의 느낌이 너무도 좋았다. 그 신축성 뛰어나고 촉촉거리면서 미끌거리며 물고 조이는 질을 어찌 항문과 비교하리오. 나는 작은 누나의 질의 느낌을 만끽하며 열심히 앞뒤 박음질에 최선을 다했다. “아아 승하야아... 세게... 빨리... 제발... 하아아...” 그녀가 나를 재촉했다. 그런데 그녀의 입에서 아프다는 말이 안들려 오는게 아닌가. 나는 그것이 의아스러워 자지를 연신 그녀의 보지속으로 밀어넣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누나 안아파? 왜 아프다는 말을 안해?” “응? 몰라... 이제 별로 안아파. 그냥 뜨겁고 화끈한 느낌뿐이야. 아아 좋아... 승하야아...” 나는 그녀의 말에 희열했다. 이제 작은 누나는 내 자지를 받아들이면서도 그다지 아파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이 나의 자지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져 가기 시작한다는 생각에 나는 너무도 짜릿했다. 이렇게해서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에 이어 작은 누나마저도 내게 완전정복을 당하고 말았다. 작은 누나도 이제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처럼 나와의 섹스를 즐기며 은근히 기대하고 목말라하리라.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을 힘차게 들어가고 나갈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이쪽저쪽으로 출렁이며 크게 포물선을 그리고 있었다. 흔들리는 작은 누나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나는 더욱 강하고 빠르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그런데 그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내가 너무도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였다. ‘이제 채린이 누나만 남았네. 채린이 누나는 언제 정복하지?’ ....하고 말이다. 나는 너무도 당황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고개를 휘젖었다. 감히 채린이 누나를 두고 그런 생각을 하다니... 참으로 얼토당토 않는 철면피같은 마음이 아닌가 말이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생각을 애써 떨쳐내며 더욱 박차를 가해 자지를 밀어넣었다. “하아아 승하야... 싸줘... 내 거길 흠뻑 적셔줘... 빨리... 아아아 제발” 작은 누나가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며 내게 말했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과 말투로 나를 재촉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정액을 분출시키기 위해 자지를 깊이 찔러넣었다. 그리고 내 정액이 그녀의 질 속에서 폭발하는 그 순간 몸을 부르르 떨며 나는 문득 채린이 누나를 또 떠올리고 말았다. “누나아아.... 아아....” 마지막 정액이 분출을 할때 작은 누나의 가슴 위로 무너져 내리며 내가 외쳤다. 그 외침이 작은 누나를 향한 것인지 채린이 누나를 향한 것인지 나는 분간 할 수가 없었다. 다만 온몸을 휩쓰는 강렬한 쾌감만을 느낄 뿐이였다. 럭키보이18 - 몸따로 마음따로 1화 남녀간의 관계에 대해 말할 때 흔히들 몸가는 데 마음 간다는 말을 하곤한다. 또 그런가하면 마음이 동해야 몸도 동하는 법이다 라는 말도한다. 전자는 육체적인 관계 즉 섹스에 우선을 둔 말일 것이고 후자는 정신적인 교감 즉 사랑에 더 우선을 둔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쪽이 더 맞는 말일까? 어느쪽이 더 좋은 것일까? 내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몸가는 데 마음 간다는 말은 분명 확실히 맞는 말이다. 섹스는 상호간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친밀감을 조성시켜 준다. 내가 큰누나, 작은 누나 그리고 채연이 누나와 성관계를 가진 이후 나와 그녀들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고 끈끈해진 걸 보면 그말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솔직히 누나들과 몸을 섞은 이후로 나는 정말 그녀들이 남같지가 않았다. 친피붙이처럼 살갑고 다정하게만 느껴지는 것이였다. 육정이 들면서 마음의 정까지 들어가는게 분명했다. 그리고 누나들 역시 나를 대함에 있어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나와 육체적인 관계를 가진 이후부터 세 누나들이 눈에 띄게 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집중시키며 때로는 나에 대한 소유욕까지 강하게 드러내곤 했으니까 말이다. 나와 세 누나들의 관계를 본다면 분명 몸 가는 데 마음간다는 말은 너무도 맞는 말이였다. 섹스가 육체적인 쾌감뿐만 아니라 유대감과 친밀감을 더해 주고 나아가 정신적인 교류에도 큰 도움이 되는게 분명했다. 그러니 몸가는데 마음 간다는 말은 틀림없이 맞는 말이고 그리고 좋은 일임에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마음이 동해야 몸도 동한다는 말은 어떨까? 솔직히 이 경우에 대해선 아직 확실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장담을 할 수가 없다. 다만 나와 채린이 누나의 관계에 적용시켜 봤을때 그 말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은 하게된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사랑한다. 즉 그녀에게 마음이 동했다. 그래서 나는 언제부턴가 그녀를 원하기 시작했다. 채린이 누나를 사랑하여 그녀와의 육체적 관계를 욕망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육체적으로 완전히 소유하길 원했던 것이였다. 세 누나들과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므로써 그 관계가 더욱 친밀해진 걸 느끼며 나는 만약 내가 채린이 누나와 성관계를 맺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종종하게 되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볼때마다 순간순간 겉잡을 수 없는 육체적 욕망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녀를 보면서 우리가 섹스를 하게 된다면 어떨까? 나와 그녀가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된다면 우리 사이는 어떻게 발전을 하게될까? 하는 야릇하고 짜릿한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되었고 그럴때마다 나는 흥분과 기대, 그리고 설레임으로 가슴이 벅차오르곤 했었다. 나와 섹스를 하므로써 채린이 누나도 나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나의 욕망을 더욱 부추겨댔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사랑하므로써 즉 그녀에게 마음이 동해 그녀와 육체적인 관계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러니 마음이 동해야 몸도 동한다는 말 역시 틀림없는 사실인 것이다. 큰누나, 작은 누나 그리고 채연이 누나를 통해 육체적인 쾌락에 확실히 눈을 뜬 나는 날이 갈수록 채린이 누나를 향한 육체적 욕망에 휩싸여 갔다. 그녀를 향한 정신적 갈망이 육체적 쾌락을 알게되면서 그 산물로 육체적 욕망을 만들어냈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 욕망은 세 누나들과 관계를 가지면 가질수록 점점더 커져만 갔다.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채린이 누나와 섹스를 하고싶다는 욕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던 것이였다. 하지만 나와 채린이 누나의 관계는 언제나 다정한 남매 사이에서 벗어나지를 않고 있었다. 육체적 관계에 대해 어느정도 터득한 나는 채린이 누나와도 어떻게 진전을 좀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럴 기회가 좀처럼 없었던 것이였다. 채린이 누나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나와 그녀만의 시간과 장소가 필요했는데 우리에겐 그게 허락되질 않았던 것이였다. 솔직히 나는 채연이 누나와 큰누나에 이어 작은 누나까지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이였다. 이 누나, 저 누나, 세 누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빠서 채린이 누나와는 제대로 말 한마디 못나누는 실정이였다. 게다가 누나들이 취업과 진학, 그리고 그 외에 일로 서울을 가야할때면 항상 나를 데리고 갔기 때문에 나는 집과 서울을 오가며 분주히 다녀야만 했다. 물론 그것은 그녀들이 일을 핑계 삼아 나와의 은밀한 시간을 즐기기 위함이였기에 나 역시 마다 할 수가 없는 즐거움이였다. 방학동안 비어있는 서울 아파트는 나와 누나들이 육체적인 향연을 마음껏 즐길며 나눌 수 있는 유일무일한 장소였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해서 나는 겨울방학동안 학교 다닐때보다 오히려 더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승하야 얼른 씻고 나 좀 따라가자” 방학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난 내게 작은 누나가 다가와 야릇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눈빛에서 나를 향한 은밀한 욕망을 읽을 수가 있었다. 작은 누나는 지난번 변태퇴치사건 때문에 나와 서울에서 이틀을 보내며 육체적 쾌락을 맛본 이후로 호시탐탐 나와의 섹스를 욕망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화끈하고 시원한 평소 성격답게 내게 섹스를 원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했다. 아마 오늘도 그녀는 나와의 섹스를 즐기기 위해 자신과 나가자는게 틀림없었다. 나는 그런 작은 누나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대꾸없이 긍정의 대답을 해주며 욕실로 향했다. “승하야 너 오늘 별볼 일 없지?” 내가 샤워를 끝내고 방에 들어와 로션을 바르는데 채연이 누나가 나를 따라 들어와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채연이 누나의 표정에도 역시 뭔가 꿍꿍이 속이 있음이 확연했다. 나는 채연이 누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거 돌아가면서 난리들이구만. 아이고 배가 많아서 사공이 고달프네 고달퍼’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녀에겐 나의 그런 속마음을 숨긴채 태연히 말했다. “어? 나 오늘 작은 누나랑 나가기로 했는데 왜? 무슨 일있어?” “뭐어? 아이씨 나랑 나가자고 할랬더니... 채은이 언닌 대체 무슨 일이래?” 채연이 누나의 말 속엔 불만이 가득 베여 있었다. 그녀의 말투는 잔뜩 벼루고 있던 일을 아깝게 놓쳤다는 탄식에 가까웠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가 재밌고 귀여워 그녀의 볼을 살짝 꼬집어 흔들어주며 은근하게 속삭였다. “왜 나한테 뭐 특별히 볼일이라도 있어? 왜 그렇게 안달이야? 크크크” “씨이 몰라... 언니들이 다 내려와 있으니까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 아휴 짜증나” “키키키... 다른 누나들 있으면 안되는 일인가 부지?” 나는 그렇게 말하며 방문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의 가슴을 쿡쿡 누르며 그녀의 젖꼭지를 옷위로 잡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까치발을 하고 서며 내 목에 팔을 감아왔다.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나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양 손으로 움켜 잡아 원을 그리듯 안쪽 바깥쪽으로 굴리며 주물럭거렸다. “하아 어떡해... 승하야 채은이 언니한테 급한 일 아니면 다음에 가자고 그러고 오늘은 나랑 나가자 응? 으음...” 가슴을 주물럭대는 나의 손놀림에 힘이 실리고 그 농도가 점점 짙어가자 채연이 누나가 두 눈을 살포시 감고선 속눈썹을 바르르 떨며 내게 말했다. 그녀의 숨결이 조금씩 가빠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방문으로 밀어붙여 문에 기대게 한 후 가슴을 주무르던 한 손을 그녀의 바지 속으로 쑥 집어 넣었다. 그리고 곧장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아!!... 하아아... 승하야아...” 내 손이 무성하고 까칠한 음모숲을 헤치고 들어가 그녀의 대음순을 가르고 그 속에 여린 속살들을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다. 엄지로 그녀의 공알을 찾아 굴리면서 두쪽 소음순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비며 그것을 당기고 흔들어대자 채연이 누나가 입을 쩌억 벌리며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귀를 찾아 입으로 쪽쪽 빨아주며 그녀의 귓속으로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며 속삭였다. “누나 좋아? 내가 누나 보지 만져주니까 기분 어때?” “하아아... 좋아... 쌕쌕...” 나의 물음에 채연이 누나가 숨을 쌕쌕거리며 신음과 함께 대답했다. 그녀의 흥분이 점점 더해가고 있었다. 달뜬 그녀의 신음과 숨소리에 나마저 흥분되기 시작했다. 아랫도리가 묵직해져옴을 나는 느끼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한 손을 솟아오르는 나의 트레이닝 바지 앞섬을 움켜잡게 한 후 나의 중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그리고 질안으로 파고든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녀의 질벽을 자극해댔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아 읍....” 질벽을 자극해대는 나의 자극에 못이겨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나는 그 소리에 깜짝 놀라 그녀의 입을 손으로 얼른 막아버렸다. 소리가 방밖으로 새어나가 다른 누나들이 듣는다면 골치아프니까 말이다. “쉿!! 다른 누나들이 들어. 조용히... 응?” 내가 그녀의 입에서 천천히 손을 떼고 그녀에게 말했다.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대답을 했다. 나는 다시 그녀의 질속에 박힌 손을 움직여 그녀의 질벽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목을 앞뒤로 움직여 손가락을 질속에서 왕복운동을 시켰다. 그녀의 질에서 뜨끈하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샘솟고 있었다. 나의 움직임에 채연이 누나가 애액을 분비하며 두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혀 거친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하아아... 아하아....” “누나 좋아? 내가 손가락으로 누나 보지 찔러주니까 좋아?” “으으응... 하아아...” “어디가? 어떻게?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말해봐 누나” “으으응... 승하야아아... 음음음...” 채연이 누나가 신음하며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으려는 것이였다. 나는 손목에 더욱 힘을 주어 움직이며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모두를 그녀의 질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의 질벽이 나의 네 손가락을 조여오며 오물오물 거리는게 느껴졌다. 자지가 아닌 손가락임에도 본능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질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누나 그만 뺄까? 손가락 누나 보지에서 빼버려?” “아하앙.. 싫어어어... 그러지마아아... 아하아아...” “그럼 대답해.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말해줘. 안그럼 빼버릴거야. 어서” 나는 그렇게 말하고 질속을 파고드는 손가락을 이쪽저쪽으로 돌려가며 왕복운동을 시켰다. 그리고 그러면서 손가락을 굽혀 그녀의 질벽을 긁어주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나의 어깨를 꽈악 움켜 잡으며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누나 어서 말해봐. 안그럼 이대로 끝낸다!?” 나는 그녀의 반응에 잠시 움직이던 손가락을 멈추고 명령하듯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멈춘 나의 손목을 강하게 잡고선 자신의 엉덩이를 움직여댔다. 내가 움직이지 않자 그녀 스스로 자신의 몸을 움직여 그녀의 질이 내 손가락에 자극 당하도록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채연이 누나는 내게 애원하듯 말했다. “싫어 하아... 멈추지말고 해줘.. 승하야 하아아...” “그럼 말해!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말하라구” “거기가... 니가 만져주는데가 좋아” “거기가... 내가 만져주는데가 어딘데? 정확한 명칭을 말해봐” 나는 그녀의 입에서 내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진 절대로 움직이지 않겠다는 듯 그녀의 질속에 박힌 손을 천천히 빼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빠져나오려던 나의 손을 채연이 누나가 다시 움켜잡아 안으로 밀어넣으며 몸을 들썩거리는게 아닌가. 나는 그녀의 반응에 음흉스럽게 웃으며 질속에 박힌 손을 살살 돌려주며 다시 강경하게 말했다. “말해. 거기가 어딘지. 어디가 좋은건지 내게 말해줘. 그럼 더 세게 빨리 해줄게” “하아아... 으흐흑... 보... 하아아... 보지가.... 좋아” 드디어 그녀의 입에서 내가 원하던 말이 터져나왔다. 자존심 강한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음탕하고 저속한 표현의 말이 튀어 나오자 내 온몸에 짜릿한 기운이 퍼져나갔다. 나는 그녀의 질속에 박힌 손을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며 다시 한번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보지가... 누나 보지가 어떻게 좋은데?” “뜨겁고 하아아... 화끈거려... 아흑... 그리고....” “그리고? 보지가 뜨겁고 화끈거리고 또 어떻다고?” “뜨겁고 으으응... 화끈거리면서 하아흑... 찌릿찌릿해” “그래? 그럼 그렇게 말해봐. 처음부터 끝까지...” 나는 팔이 아파 저려오도록 강한 힘으로 채연이 누나의 질속을 파고들며 말했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움직임에 거의 울부짖음에 가까운 소리로 대답했다. “흐흐윽... 보지가 하아.. 아흐윽... 내 보지가 뜨겁고 화끈해에에.. 찌릿찌릿거려어엉” 채연이 누나는 울부짖듯 그렇게 말하곤 눈동자를 치켜 올리며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전율과 함께 내 손이 박힌 그녀의 질속에서 뜨거운 질액이 울컥울컥 뿜어져 나왔다. 그녀가 흘리는 애액이 손을 흠뻑 적시고 손등과 손목까지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그녀의 전율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그대로 기다렸다 그녀의 온몸에서 기운이 빠져나가자 그제서야 손을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그녀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손을 그녀와 내 얼굴 사이에 갖다올려 이쪽저쪽 뒤집어 살피며 내가 말했다. “누나 엄청 흘렸네!? 내 손이 물에 빠진 것처럼 젖었어”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말도 않은 채 얼굴만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가쁘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그녀의 가슴을 젖지않은 손으로 어루만지며 나는 그녀의 보지로 다시 내 젖은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녀의 질퍽거리는 보지를 쓰다듬어 주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누나 오늘은 이걸로 만족해. 다음에 다른 누나들 없을때 제대로 하자. 그때까지 좀 참아 알았지?” “응...” 내가 다정하게 속삭여주자 채연이 누나가 만족스러운 듯 입가에 미소를 살며시 지으며 대답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뜨겁게 키스를 해준 후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티슈로 보지를 정성껏 닦아주었다. 내가 뒷마무리까지 해주자 채연이 누나는 흐뭇하게 웃으며 나의 머리를 꼭 껴안았다. 채연이 누나는 모든 뒤처리가 끝난 후 방문을 빼꼼히 열고 바깥 동정을 살핀 후 자신의 방으로 팽이나케 가버렸다. 나는 뛰어가는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피식 웃고는 그녀의 보지속을 들락날락거렸던 손을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았다. 비릿하면서 야릇한 냄새가 내 손에서 풍겨져 왔다. 채연이 누나와 은밀한 손장난(?)을 끝낸 후 나는 옷을 갈아입고 작은 누나의 방으로 갔다. 내가 들어갔을때 작은 누나는 티셔츠를 막 목에 끼우고 있었는데 그 아래로 그녀의 브래지어가 보였다. 레이스가 달린 연보라빛의 브래지어에 감싸인 그녀의 빵빵한 젖가슴이 너무도 탐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탐스러운 가슴 아래 군살없이 탄탄한 속살도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작은 누나는 내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고는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내 뒤로 바깥쪽을 살펴댔다. 누가 있나 없나를 확인하는 것이였다. 작은 누나는 티셔츠를 목에 걸친채 한동안 계속 옷을 내리지 않았다. 자신의 모습을 내게 계속 보여주고 싶기라도 한 듯 말이다. 내가 그녀의 가슴을 바라보며 음흉한 미소를 띄운 채 그녀를 향해 다가갈 때 누군가의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순간 주춤했고 작은 누나는 얼른 팔을 끼워 옷을 입어버렸다. 작은 누나는 티셔츠를 배꼽아래로 당기며 큰일날뻔 했다는 듯 한숨을 내쉬며 내게 윙크를 보내고 있었다. 나도 그런 그녀를 향해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윙크해 주었다. “어디들 가?” 작은 누나의 방으로 들어온 사람은 채린이 누나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보며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하마터면 정말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에 심장이 벌컹벌컹 뛰어댔다. 내가 작은 누나의 가슴을 어쩌기라도 했다면 정말 어쩔뻔 했는가 말이다. 나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내에 볼일이 좀 있어서... 승하랑 좀 나갔다 올려고” 작은 누나가 채린이 누나에게 말하며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나를 쳐다보는 작은 누나의 시선에 나와 그녀만이 알 수 있는 은밀하고 야릇한 빛이 어려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옆에 채린이 누나가 있어 작은 누나의 그런 눈빛에도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혹시 채린이 누나가 뭔가를 눈치채지나 않을까 조심스럽고 염려스러워 작은 누나에게 은근히 화가 날려고 했다. “승하 요즘 바쁘구나!? 채원이 언니랑 채은이 언니, 그리고 채연이 따라 다니느라 엄청 피곤하겠어. 그러다 몸 상할라 조심해” 채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채린이 누나의 얼굴엔 나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서려있었지만 그와함께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그늘이 약간 어려있는 듯도 했다. 그 예쁜 얼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늘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리고 그 그늘의 원인이 무엇인지 나는 무척 궁금하였다. 하지만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아무런 말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그녀만 바라보고 서 있을 뿐이였다. “실은 나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서 승하 너랑 같이 가자고 할랬는데 오늘도 시간이 안되겠네” “응? 정말? 그럼 있다가 나중에 저녁에 같이 갈까?”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가슴을 두근대며 말했다. 그녀와 단둘이 영화를 보러갈걸 생각하니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대며 온몸이 기대와 흥분으로 달아오르는 듯 화끈거렸다. 어두운 극장 안에서 그녀와 나란히 앉아 함께 무엇인가를 보며 그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이 내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강렬하고 짜릿한 유혹이였다. 팝콘을 먹는 척하며 은근슬쩍 그녀의 보드랍고 작은 손을 잡아 볼 수도 있을 것이고 팔을 뻗는 척하며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살짝 껴안아 볼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의 그런 기대는 그저 나만의 바램으로 끝나고 말았다. 작은 누나가 나의 그런 마음에 초를 치는 소리를 했던 것이다. “안돼! 승하 오늘 나랑 늦게 들어올거야. 영화는 다음에 봐” “그래? 그럼 할 수 없지 뭐” 작은 누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체념어린 표정을 지으며 힘없이 말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보며 한없는 미안함과 죄스러움을 느끼며 가슴치는 울분을 삼켜야만 했다. 작은 누나에게 나는 오늘 채린이 누나랑 영화를 보러 갈테니 누나와의 볼일은 내일로 미루자고 말하고 싶었다. “채린이 누나! 그럼 우리 내일 영화보러 가자. 오늘은 작은 누나랑 나가야 하니까 내일 보러가” 하지만 내 입에선 그런 내 마음과는 전혀 반대되는 저런 딴 말이 터져나오고 말았다. 나는 내 입을 뭉개 버리고 싶었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며시 내저었다. “그래 채린아 영화는 내일 보러가. 영화야 뭐 급할거 없잖아. 오늘보나 내일보나 다 똑같은데 뭘... 나랑 승하는 오늘 무지 급하거든 그치 승하야 호호호” 그 순간 작은 누나가 왜 그렇게 얄미운지... 나는 작은 누나를 보며 ‘어휴 짜증나. 갑자기 설사병이라도 확 걸려 버려라’ 하고 속으로 궁시렁대며 채린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채린이 누나의 얼굴엔 여전히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그늘이 어려있었다. 그리고 그 그늘 위로 또 한편의 슬픈 빛이 베어 있는 듯도 했다. “누나 미안해. 대신 내일은 꼭 보러가자. 내가 내일 극장가서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아냐 괜찮아. 미안해 할거까진 없어.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이야. 내일이면 그 영화 안해.” “그래? 오늘이 마지막날이야? 그럼 어쩐다...!?” 나는 작은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채린이 누나가 모처럼만에 나에게 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을 했는데 들어줄 수 없는 나의 마음이 너무도 아팠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그녀와 함께라면...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도 할수 있고 또 하고싶은게 내 마음인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싫었다. 나는 작은 누나에게 사정해 오늘은 채린이 누나와 영화를 보고 누나와는 내일 나가면 안되겠느냐고 아니면 채린이 누나와 먼저 영화를 보고 작은 누나와 볼일을 보면 안되겠느냐고 말해 보기로 하고 작은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내가 막 입을 열려던 순간 작은 누나가 내 입을 막아버리는 말을 해버렸다. “어떡하긴 뭘 어떡해? 다음에 비디오 나오면 비디오로 보면되지. 집에 대문짝만한 TV있는데 굳이 극장가서 볼 필요 뭐있니!?” “그래 알았어. 그러지 뭐. 그럼 잘 다녀와.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채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따뜻하게 웃으며 다정스런 말투로 말했다. 그렇게 말해주는 그녀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또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예뻐 보여서 나는 순간 그녀를 와락 껴안고싶은 충동을 느꼈다. 작은 누나만 없었다면 나는 정말 그순간 채린이 누나를 가슴이 으스러지도록 그녀의 허리가 휘도록 꼭 껴안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그런 충동 역시 작은 누나에 의해 제지 당하고 말았다. 작은 누나가 내 팔짱을 끼며 빨리 나가자고 재촉하며 이끄는 바람에 나는 억지로 끌려가다시피 작은 누나를 따라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채린이 누나가 그런 나와 작은 누나를 쓸쓸히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나는 결국 채린이 누나에게 내 마음을 남겨둔채 작은 누나와 함께 집을 나왔다. 비록 내 몸은 작은 누나와 함께였지만 내 마음은 채린이 누나와 함께였다. 내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건 그것밖에 없었고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집을 나온 작은 누나는 기분이 좋은지 내 팔짱을 꼬옥 낀채 연신 싱글벙글이였다. 나는 그런 작은 누나를 보며 그녀와 함께 무거운 발걸음을 떼고 있었다. 내 마음을 온통 송두리째 채린이 누나에게 떼어놓고 왔음에도 불과하고 내 육신은 결코 가볍지가 않았다. 채린이 누나는 내가 내 마음을 그녀에게 전부 내어주고 온걸 알기나 할까? 내 벙어리 사랑이 못내 가슴 아팠다. “승하야 우리 어디갈까?” 작은 누나가 좌석버스 맨뒷자리에 앉아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옆에 앉은 내게 물었다. 나는 그런 작은 누나를 보며 그녀 때문에 채린이 누나와의 달콤한 시간을 방해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녀의 물음에 생퉁맞게 말을 내뱉고 말았다.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어디갈지 정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나가자고 한거야?” “무얼 할지만 생각하고 장소는 미처 생각을 못했어. 할 생각만 했지 어디서 해야할지는 생각 안하거 있지. 호호호” 작은 누나가 혀를 쏘옥 내밀며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솔직한 대답과 표정이 무척이나 귀엽게 느껴졌다. 나는 작은 누나의 말과 행동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고 말았다. 그녀의 태도에 치밀었던 부아가 점차 사그러들어갔다. 화가 가라앉으면서 또 다시 장난기가 서서히 발동하기 시작했다. “뭘 할 생각인데? 대체 뭘 할 생각이길래 할 생각만하고 장소는 생각지도 않았다는거야?” 나는 이미 다 알면서도 시치미를 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나의 장난스럽고 능청스런 말에 작은 누나가 킥킥거리며 두 볼을 발그라니 붉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버스 안의 사람들 뒤통수를 유심히 살피며 내 귓가에 속삭였다. “빠.구.리!!” “헉!! 뭐? 뭐라구?” 나는 작은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눈을 희둥그레 뜨며 되물었다. 그녀의 입에서 ‘빠구리’라는 말이 나올줄은 차마 상상도 못했던 나로선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였다. 작은 누나의 당돌하면서도 놀라운 말이 나는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그녀의 말을 어떻게 받아쳐야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런 나와는 달리 작은 누나는 나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배꼽을 잡고 입을 막으며 웃어댔다. 키득대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잠시 후 작은 누나가 내 귓가에 다시 속삭였다. “내가 빠구리라고해서 놀랬어? 섹스나 빠구리나 그게 그거지 뭘 그래? 솔직히 섹스보다 빠구리라는 말이 더 자극적이고 짜릿하잖아. 우리 사이에 가릴게 뭐 있다고 그래? 좋은게 좋은거지 호호호” “참나... 누난 여자가 부끄럽지도 않아? 아무리 동생이지만 어떻게 남자한테 그런 말을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그렇게 서슴없이 해? 대담한거야 수치를 모르는거야?” “아이참 너 화끈한 내 성격 몰라? 그리고 내가 뭐 아무한테나 이런 말 하는줄 알아? 너니까 이렇게 편하게 말하는거지. 넌 내가 이 세상에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잖아.” 작은 누나는 그렇게 말하곤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왔다. 하긴 그럴것이다. 그녀에게 있어 나는 성적인 면에서나 어떤 면에서건 편하고 부담없을것이였다. 남매라곤 하지만 피 한방울 안섞인 남남이였고 또 그러면서 친남매보다 더 절친한 사이였으니 편하고 좋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작은 누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누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는 그녀들에게 가장 가깝고 편한 이성이였던 것이다. 그녀들이 나에게 그런 것처럼 말이다. 친남매 사이에선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우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이성에겐 흉이되고 욕먹을까봐 부담스럽고 어려워 못할 일도 우리끼리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무슨 짓을해도 우리는 서로를 흉보거나 욕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나와 누나들의 성적인 호기심과 그 욕구를 푸는데 있어서 나와 그녀들만큼 편한 대상이 또 누가 있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서로의 욕망과 호기심들 드러내고 해소하는데 있어서 누나들에겐 내가 또 나에겐 누나들이 가장 편하고 적합한 상대였던 것이였다. 작은 누나가 이렇듯 음탕하고 저속한 말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내게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 일것이다. 그녀의 성격이 시원하고 화끈한 탓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내가 그녀에게 가장 가깝고 편한 유일무일한 이성이였기 때문이였다. 나는 작은 누나의 어깨를 바싹 내곁으로 끌어당기며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럼 우리 그 빠구리를 어디서 할지 같이 고민해볼까?! 크크크” “1차 장소부터 3차 장소까지 미리 다 생각해두자. 호호호” “헉! 누난 역시 화끈해. 정말 존경스러워. 하하하” 우리는 그렇게 버스 안에서 장소를 생각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린 나와 작은 누나는 제일 먼저 비디오 방으로 갔다. 좁은 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문을 걸어 잠그고 옷을 벗어 재꼈다. 그리고 옷을 다 벗고는 의자인지 침대인지 그 형태와 용도를 제대로 분간할 수 없는 곳에 작은 누나를 눕히고 그 위에 내 몸을 포개얹었다. 평평하고 탄탄한 몸위에 봉긋한 언덕 모양으로 치솟아 오른 그녀의 두 젖가슴을 양 손 가득 흘러 넘치도록 움켜잡고 주물럭대며 내 입술이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지분거리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술과 귓볼, 그리고 목덜미를 핥고 빨던 내 입과 혀가 그녀의 가슴으로 향해갔다. 내 손에 쥐어 잡혀 터질 듯이 눌러지고 굴러지는 그녀의 하얀 젖무덤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그 젖무덤 위에 한껏 흥분하여 도드라진 작은 두 젖꼭지가 나를 향해 고개를 내밀며 교태를 부리고 있었다. 나는 혀로 그것을 몇 번 핥고 굴리다 입안으로 삼켜 빨기 시작했다. “하아아... 승하야아아... 아아 흥분돼... 내 몸이 뜨거워져 으음...” 가슴을 애무하는 내 입과 손의 놀림이 더욱 빨라지고 거세지자 작은 누나가 흥분에 겨운 듯 몸을 뒤틀며 의자 손잡이를 움켜 잡았다. 나는 그런 작은 누나의 반응을 보며 한동안 더욱 열심히 그녀의 가슴을 물고 빨다 그녀의 다리를 벌려 올려 의자 손잡이 위에 얹어 놓았다. 작은 누나의 두 다리가 의자 손잡이 위에 걸쳐지자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지며 그녀의 보지가 내 눈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나는 시트와 그녀의 엉덩이 사이 공간에 얼굴을 집어 넣고 혀를 내밀었다. 그리고 입술 밖으로 나온 내 뜨거운 혀가 그녀의 항문을 시작으로 회음부 그리고 그녀의 보지 곳곳을 핥고 지나갔다. “아아 좋아.... 아아앙... 너무 짜릿해... 하아아...” 내 혀가 섬세하고 세밀하면서도 거친 움직임으로 작은 누나의 사타구니 곳곳을 핥고 지나다니자 작은 누나의 입에서 탄성과 신음이 절로 터져나오고 있었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음핵을 둘러싼 표피를 걷어내고 그 안에 감춰진 작은 돌기를 찾아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혀는 그녀의 주름진 두 소음순을 가르고 작은 누나의 질구로 기어 들어갔다. 손과 혀로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질구를 동시에 자극하자 작은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몸을 뒤틀어댔다. 내 혀가 닿을때마다 움찔움찔대는 그녀의 질구에서 허연 액체가 줄줄 흘러나와 나의 입안으로 가득 스며 들었다. 미처 내 입안으로 스며들지 못한 작은 누나의 애액이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새어나와 회음부를 지나 항문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혀를 내밀으로 위로 핥아 올라갔다. “승하야아아... 넣어줘 하아... 어서 니껄 내 거기에 채워줘... 아아아 못참겠어어엉” 작은 누나가 입을 쩌억 벌려 숨을 몰아쉬며 내게 애원하듯 말했다. 대낮에 비디오방 의자에 다리를 걸쳐 벌린 채 반쯤 누운 자세로 앉아 나를 재촉하는 작은 누나의 모습이 한편의 포르노 영상처럼 자극적이고 욕정으로 보였다. 좌우로 쫙 벌려져 내 침과 애액으로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를 보며 나는 자지를 움켜잡았다. 한 손으로 돌출된 그녀의 음핵을 살살 문지르며 나는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갖다대었다. 그리고 자지를 움켜잡아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나의 귀두를 마찰시키기 시작했다. 가장 민감하고 가장 뜨거운 두 곳이 만나 마찰하며 짜릿한 쾌감과 흥분을 온몸으로 퍼뜨렸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안돼 그럼 나 아아아... 못참아...” 내가 귀두로 자신의 음핵을 자극하자 작은 누나가 몸에 전기라도 흐르는 듯 몸을 튕기며 소리질렀다. 나는 혹시나 바깥으로 그 소리가 새어나가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워 더 이상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는 행위를 그만 두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나의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푸욱...’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빠져 들었다. 내가 자지를 밀어넣자 미끌거리는 질액으로 질퍽거리는 작은 누나의 질벽이 기다렸다는 듯 나의 자지를 빨아 당기며 오물오물 씹어댔다. 나는 늪처럼 질퍽거리며 강인한 흡입력을 가진 그녀의 질 안으로 나의 자지를 빠르게 왕복운동을 시켰다. ‘푹퍽푹퍽... 찌걱찌걱...’ 내 자지가 작은 누나의 질 속을 파고들때마다 두 성기가 교접하는 소리와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아 승하야아... 너무 커... 너무 강해에에... 좋아아아...” 작은 누나가 결합되는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달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젖가슴이 내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이리저리 출렁거리고 있었다. 나는 출렁거리는 작은 누나의 두 젖가슴을 양 손 가득 쥐어짜듯 움켜잡아 주무르며 핏대가 꼿꼿하게 서 울퉁불퉁 거리는 자지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넣었다. 작은 누나의 질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그녀의 보지와 나의 자지를 흠뻑 적시는 것도 모자라 의자 위로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푹퍽푹퍽... 찌걱찌걱... 퍼벅퍼벅... 삐걱삐걱... “아아아.. 승하야 거기서 불이 나는거 같애. 하아 뜨거워 미치겠어어엉... 아흑 아흑” “헉헉... 누나... 누나 보지 용암같애 헉헉... 내 자지를 녹일거 같애 하아아” 좁은 룸안에 자지와 보지가 교접하는 소리와 그 움직임에 맞춰 의자가 흔들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작은 누나와 내 입에서 거친 숨소리와 함께 흥분과 쾌락에 겨운 말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마찰하는 두 성기에서부터 발생한 뜨거운 열기와 흥분이 전신으로 퍼지며 온몸을 화끈화끈 데우고 전율케했다. 나는 온몸으로 퍼지는 쾌감을 느끼며 마지막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가 최고의 속도와 강도를 내며 그녀의 질 속으로 파고들었다. 자지기둥 뿌리에서부터 뜨거운 기운이 빠른 속도로 역류하며 치솟아 올라왔다. “누나아... 이제 쌀거야.... 이제 끝이야 누나아아” “승하야아아... 빨리 싸줘... 니 정액으로 내 거길 가득 채워줘... 아아아 강하게 때리고 적셔줘 제바아아알...” “아아!!” 나는 단말의 신음을 토하며 몸을 경직시켰다. 그리고 작은 누나의 질 안 가장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고 뜨겁게 정액을 분사하기 시작했다. 자지 구멍을 터져 나온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 안에서 폭발했다. 정액이 토해질 때 나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전율했다. 나의 전율과 함께 작은 누나가 손잡이 위에 걸쳐져 있던 자신의 긴 두 다리로 나의 허리를 감고 두 팔로 내 등을 강하게 부둥켜 안았다. 그녀는 내가 정액을 터뜨릴때마다 몸을 스프링처럼 튕기며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강하게 조여왔다. “아아 승하야아 느껴져... 니 정액이 내 거길 때리고 적시고 있어. 아아 너무좋아. 하아아 ” “누나아...” 나는 작은 누나의 몸위로 쓰러졌다. 우리는 그 자세 그대로 한참을 부둥켜 안은 채 섹스의 여운을 즐겼다. 비디오가 끝날때까지 우리는 그렇게 벌거벗은 채로 서로의 몸을 만지며 쾌락에 겨워했다. 비디오방을 나온 우리는 격렬한 섹스 이후에 찾아오는 목마름을 느끼며 가까운 찻집으로 가 생과일주스를 시원하게 들이켰다. 그리고 나와 작은 누나는 또 다시 거리를 배회하며 2차 대전을 치룰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럭키보이19 - 몸따로 마음따로 2화 나와 작은 누나는 비디오 방에서 1차 대전을 치룬 뒤 노래방에서 2차 대전을 치루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극장에 가서 서로의 몸을 지분대던 우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놀이터 미끄럼틀 아래에서 또 한번의 대전을 치룬 뒤에야 집으로 돌아왔다. 나와 작은 누나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시간은 벌써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였다. 늦은 시각인데다 집을 나설때 미리 늦을 것임을 말하고 나와서인지 우리가 돌아왔을때 가족들은 이미 잠이 든 이후였다. 다른 가족들을 깨우지않기 위해 나와 작은 누나는 조심스럽게 2층으로 올라와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온 나는 하루종일 작은 누나와의 정사로 땀이 잔뜩 베인 몸을 씻기위해 얼른 옷부터 벗었다. 그리고 팬티 바람으로 욕실로 향했다. 그런데 욕실 문을 열려는데 안에서 누군가가 샤워를 하는 듯한 물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작은 누나가 샤워를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하여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띄우며 문고리를 조심스럽게 돌렸다. 다행히 문이 잠겨있지 않아 문고리가 돌아가며 욕실 문이 열렸다. 욕실 문을 빼꼼히 열고 나는 바깥을 다시 한번 살핀 후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살그머니 욕실 안으로 들어섰다.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내가 들어온 것을 알면 작은 누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생각에 피식피식 웃음이 터져나왔다. 나는 최대한 소리가 나지않게 문을 닫아 잠금장치를 살짝 눌렀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발걸음을 뗄려는 순간.... 나는 너무도 놀라 그 자리에 굳어 버리고 말았다. ‘헉!! 채... 채린이 누나...’ 작은 누나일거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욕실 안엔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린이 누나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 너무도 놀란 내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대기 시작했다. 나는 몸을 돌려 바깥으로 나올려 했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욕실 안을 가득채운 하얀 연기 속에서 물을 맞고 서 있는 채린이 누나의 나신은 내가 차마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이였고 차마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매혹이였다. 물줄기 속에 서있는 채린이 누나의 몸은 하얗다 못해 투명하리만치 맑았다.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고와 보이는 그녀의 피부가 물기를 머금어 푸른 빛을 띄며 더욱 촉촉하고 선명한 신비를 드러내고 있었다. 갸녀린 어깨를 지나 그 아래 봉긋한 작은 언덕 위의 정점에 흘러내려와 있는 검은 머리카락이 하얀 피부와 완벽한 대조를 이루며 그녀의 몸을 더욱 뽀얗게 빛내고 있었다. 비너스 조각상처럼 매혹적이고 비에 젖은 꽃잎처럼 청초한 아름다운 나신에 나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그녀를 둘러싼 하얀 수증기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신비롭고 고결하게 느껴지게하여 나로 하여금 함부로 범접할 수 없게 하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고귀하여 차마 다가갈 수도 그렇다고 뿌리쳐 돌아설 수도 없는 나는 그저 놀란 가슴으로 욕실 문앞에 서서 그녀를 한없이 바라 볼 뿐이였다. “안에 누구.. 승하니?” 내가 채린이 누나의 모습에 혼이 뺏겨 멍하니 그녀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 바깥에서 작은 누나가 문고리를 돌리며 말했다. 그 소리에 샤워를 하던 채린이 누나가 몸을 내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그녀의 깜짝 놀란 눈이 나를 응시했다. “승...하야?!” 놀라고 당황한 채린이 누나의 음성이 욕실안에 나지막히 울려 퍼졌다. 너무 놀라고 당황한 탓일까? 그녀는 자신의 몸을 가리는 것도 잊은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응시할 뿐이였다.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가슴이 나의 넋을 앗아가고 있었다. 그 아담하고 예쁜 가슴은 내 손에 안성맞춤이기라도 할 듯 내 손 안에 쏘옥 들어와 말랑거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가슴 아래 평평한 대지 한가운데 움푹 들어간 동그랗고 작은 분화구를 따라 일직선으로 시선을 내리니 그곳에 보기에도 너무나 소담스런 까만 수풀들이 물에 젖어 촉촉거리고 있었다. 아찔하도록 강렬하고 매혹적인 아름다움이 나를 미칠 듯한 갈증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내 심장 박동수를 걷잡을 수 없이 높이고 내 피와 살을 화끈화끈 데우다 못해 태우려하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의 아름다운 나신에 혼미해진 나의 눈과 놀라움으로 흔들리는 그녀의 두 눈이 서로를 응시한채 한동안 일시정지 상태를 유지했다. 우리는 서로가 어쩌줄을 몰라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의 눈이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 몽글몽글 피어오른 그녀의 두 가슴과 물에 젖어 윤기를 빛내고 있는 그녀의 음모 밭으로 향하려해 나를 힘들게했다. “승하야 너 지금 안에 있어? 샤워중이야?” 또 다시 들려오는 작은 누나의 음성에 나와 채린이 누나의 눈이 희둥그레지며 마구 흔들렸다. 나도 그녀도 당혹스러웠던 것이였다. 나는 순간 지금 나와 채린이 누나가 함께 욕실에 있다는 사실을 작은 누나가 알게된다면 채린이 누나가 정말 난처하고 민망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알몸을 나에게 보인 것도 모자라 그 장면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들킨다면 그녀는 얼마나 당혹스러워할까? 나는 채린이 누나를 위해 빠르게 대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작은 누나에게 말했다. “응 누나. 나 지금 샤워중이야. 왜?” 작은 누나에게 외치면서도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아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단 한순간도 아름다운 그녀의 몸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것이였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린이 누나에게 안심하라는 듯 어슬프게 웃어보였다. 나를 바라보던 채린이 누나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도 수줍은 양 발그라니 몸을 붉히며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의 그런 모습이 현기증이 나도록 나를 어지럽게 만들었지만 나는 용케 참아내고 있었다. “응 나도 샤워할려고... 오늘 땀을 많이 흘려서 얼른 씻고싶네. 승하 너도 오늘 땀 꽤나 흘렸지?! 그럼 우리 같이 씻을까? 호호호.” “헉!! 누나 미쳤어!?” 작은 누나의 말에 눈을 희둥그레 뜨며 깜짝 놀라는 채린이 누나를 보며 나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작은 누나에게 외쳤다. 당장이라도 문을 박차고 나가 작은 누나의 입을 막아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럼 내가 채린이 누나와 함께 있다는게 들통나게되니 그럴수는 없었다. 나는 작은 누나의 입에서 행여라도 오늘 나와 그녀 사이에 있었던 정사를 상기시키는 말이 나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덜덜 떨어댔다. 그러면서도 채린이 누나의 알몸에서 눈을 떼지 않는 수컷의 본능이란... “어머? 새삼스럽게 뭘 그렇게 놀라니? 순진하긴... 농담이야 농담 호호호. 난 아래층에 가서 씻을테니 안심하고 씻어.” 작은 누나의 말에 나는 안도의 한심을 내쉬었다. 정말 하마터면 심장마비라도 오지않았나 싶었다. 바깥에서 아무런 인기척도 들려오지 않고 잠잠한걸 보면 작은 누나가 아래층으로 내려갔나보다. 하지만 나는 혹시라도 모른다싶어 욕실 문에 귀를 가만히 대어보았다. 나의 걱정이 괜한 기우라도 되는 듯 바깥에선 더 이상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나는 욕실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욕실에서 새어나간 불빛만이 어두운 거실을 비출 뿐 그 어떤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욕실 밖으로 나갈려다 다시 문을 닫고 돌아섰다. 채린이 누나는 여전히 떨어지는 물줄기 속에서 가만히 나를 응시할 뿐이였다. 순간 나는 의아했다. 분명 채린이 누나는 지금 많이 민망하고 당혹스러울텐데 왜 몸을 가리지않은 채 저대로 서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가리고 숨기는게 당연한 일일텐데 말이다. ‘혹시?... 그녀가 나에게 저렇게 자신의 알몸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건 어쩌면 나를....’ 나는 나도 모르게 음흉하고 야릇한 욕정을 느끼며 한발 한발 그녀곁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마치 채린이 누나가 자신의 알몸을 내게 내보이므로써 나에게 자신을 내주기라도 할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그녀에게로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내가 한발 한발 그녀곁으로 다가갈 수록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이 더욱 선명하고 아찔한 모습으로 내게 각인되어져 왔다. “승하야 나 부끄러워. 지금도 많이 민망하고 부끄러운데 니가 다가오면 나 어떡해? 니가 미안해하고 당황할까봐 이렇게 참고있는건데...” 채린이 누나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주춤하고 멈춰서고 말았다. 부끄럽고 민망한 상황에서도 나를 배려해 참고있는 그녀의 따스한 마음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녀의 얼굴에 어린 수줍은 미소와 나를 향한 애정과 신뢰의 빛이 나를 가로막았다. “미... 미안해 누나. 난 그냥....” 나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하지 못하고 욕실을 나오고 말았다. 그 자리에 계속 있는다는 것은 그녀를 모욕하는 일일거 같았다. 한 순간이나마 그녀에게 욕정을 품었던 내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내 방으로 돌아와서도 나는 한동안 그녀에 대한 미안함과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화끈거려야만 했다. 침대에 누워 억지스레 잠을 청하려는데 방문을 두드리며 목욕가운 차림을 한 채린이 누나가 들어왔다. “누나...” 채린이 누나가 침대에 걸터 앉으며 나를 다정하게 쳐다보았다. 물기 젖은 그녀의 머리카락이 그녀를 더욱 청초하게 느끼게 했다. 어깨 아래로 흘러내린 그녀의 머리카락이 그녀의 가슴 위에서 물방울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욕실을 나오자마자 나에게로 온 모양이였다. “승하야 괜찮아?” “응? 뭐가?” “너 봤잖아. 내가 샤워하는걸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채린이 누나가 나를 보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녀 몰래 그녀를 훔쳐봤다는 미안함과 그녀에게 한순간이나마 욕정을 품어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의 채린이 누나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미안해 누나. 내가 잘못했어. 하지만 누나... 나 누나가 안에 있는 줄 모르고 들어간거야. 들어가서 보니까 누나가 있었고 나도 너무 놀라고 당혹스러워서 그렇게 있었던거야 정말이야 누나.” 나는 그녀에게 잘못을 용서 받기라도 할 것처럼 그렇게 말했다. 그녀가 나를 오해하고 싫어할까봐 솔직히 두렵고 걱정스러웠다. 나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채린이 누나가 나의 손을 살며시 잡아왔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승하야 괜찮아. 나 많이 놀라고 부끄러웠지만 괜찮아. 니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란거 나 다 알아. 그러니까 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일부러 그랬다해도 동생이 누나한테 장난친거라고 생각하고 웃어 넘기면 그만인건데 뭘... 니가 이렇게 미안해할까봐 나 부끄러워도 참고 있었는데 이러면 내 노력이 아무 소용없어지잖아. 그러니까 그만 미안해해. 알았지?” “누나... 고마워” 내 손을 잡은 채린이 누나의 손을 꼬옥 잡으며 내가 진심으로 말했다. 마주잡은 작은 손에서 따스한 체온과 함께 기쁨이 전해오고 있었다. 나를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사랑스러워 가슴이 뭉클할 정도였다. “훗... 승하야 그럼 이제 우리 샘샘이지? 이제 나 빚진거 없는거다?” 채린이 누나가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녀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영문을 몰라 갸우뚱하며 그녀에게 되물었다. “응? 뭐가?” “전에 서울에서 나도 니가 그러는거 봤잖아. 그때 채은이 언니가 그랬잖아. 다음에 나도 너한테 뭔가 보여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호호. 그러니까 오늘 나 너한테 빚 갚은거야 그치? 우리 그렇게 생각하자. 이제 서로 부담없는거야?!” 채린이 누나는 지난 번 내가 서울에 갔을 때 그녀의 방에서 자위를하다 그녀에게 들킨 얘기를 하는 것이였다. 그녀는 내가 자위행위를 하다 그녀에게 들킨 것을 오늘 내가 그녀의 알몸을 본 것으로 청산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것 역시 나를 배려함이라는 걸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장난스럽게 그렇게 얘기함으로써 나의 미안함을 덜어 주려는 그녀 나름의 계산이였던 것이다. 나는 다시 한번 그녀의 사려 깊고 이해심 넓은 마음에 감격하며 그녀에게 장난스럽게 되받아쳤다. “아 맞다 참... 그때 누나도 내꺼 다 봤었지? 우와.. 누나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있었던거야? 민망하게시리 뭐 그런걸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어? 그게 뭐 좋은 구경이라고... 키키”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양볼에 볼우물을 예쁘게 만들며 웃었다. 내가 장난스런 말투로 농담을 하자 내 기분이 풀렸다고 느끼는게 분명했다. “아이참... 누가 뭐 기억하고 싶어 기억하나? 잊을래야 잊을 수 없으니까 그런거지. 그 신기한 진풍경이 어디 쉽게 잊혀져? 후후” “음... 그래? 그럼 나도 누나 몸 안잊고 오래오래 기억해도 되겠네? 그 짜릿한 모습이 어디 쉽게 잊혀지겠어? 나도 누나꺼 전부 다 기억해야지. 크크” “어머? 승하 너... ” 채린이 누나가 나의 말에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나를 밉지않게 흘겨보았다. 자신의 몸을 기억하겠다는 나의 말에 수줍은 모양이였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누나지만 동생처럼 귀엽게만 느껴졌다. 역시 여자는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하는 면이 어느정도는 있어야지 남자에게 귀엽게 어필할 수 있는 모양이다. 나는 채린이 누나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그녀를 더 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다시 말했다. “누나 그것도 샘샘치자. 누나는 내꺼 기억하고 나는 누나꺼 기억하는걸로 샘샘하자고... 그럼 된거지 그치?” “그래? 알았어. 그럼 그러지 뭐. 승하 니가 그렇게 나오면 내가 좀더 이익이니까 난 뭐 좋은거지”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보며 그녀의 말이 무슨 뜻인지 물었다. “누나 그게 무슨 뜻이야?”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채린이 누나가 말 끝을 흐리며 재밌다는 듯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따라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뒤로 조금씩 물러나는 그녀를 향해 물었다. “뭐가 누나가 더 이익이라는거야? 무슨 말이야?” “바보... 승하 넌 내 몸만 봤지만 난 승하 니꺼도 보고 그거 하는것도 봤잖아. 그러니까 내가 더 이익 본거지. 그래도 샘샘하자고 했으니까 난 이제 몰라 호호호” “헉!!...”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그 자리에 멈춰 서고 말았다. 그녀는 내가 정액을 분출해내던 모습을 말하는 것이 분명했다. 내꺼도 보고 그거 하는 것도 봤다는 건 분명 내가 자위를 하면서 사정을 하는 모습을 본 걸 말하는게 틀림없었다.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순간 그때의 장면이 떠올랐다. 그녀의 침대에 누워 자지를 부여잡고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내던 민망한 꼴을.... 나는 새삼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인상을 찌푸렸다. 채린이 누나는 내가 자리에 멈춰 서서 인상을 찌푸리자 자신이 뭔가 실수라도 한것인가 염려스러운지 나의 표정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장난기가 발동하여 천천히 그녀곁으로 다가가며 말했다. “바보는 내가 아니라 누나야. 빚쟁이한테 일부러 받을게 있다는 걸 얘기하다니 누나 큰 실수한거야. 이젠 샘샘 할 수가 없어. 내가 하나 더 받을게 있잖아.” 내가 속으로 장난기를 숨긴 채 음흉스런 미소를 지으며 그녀곁으로 바짝 다가갔지만 채린이 누나는 내가 장난하는 것이라는 걸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생글생글 웃으며 계속 뒷걸음질 쳐 방문에 기대섰다. 그리고 그녀가 장난스럽게 말꼬리를 올리며 내게 말했다. “그래서어? 어쩌겠다는건데에?” “받아야지.” “어떻게에?” “글쎄... 지금 생각 중이야 뭘로 어떻게 받을까 하고....” 나는 두 팔을 그녀의 어깨 너머로 뻗어 양손을 방문에 갖다붙였다. 그리고 내 코를 그녀의 코 앞에 들이 밀었다. 채린이 누나가 내 양 팔 사이에 가둬지고 그녀의 코와 내 코가 닿을락 말락하고 있었다. 그녀의 두 눈과 나의 두 눈이 서로를 응시한 채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코 끝으로 전해오는 그녀의 향긋한 체취와 숨을 쉴때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그녀의 몸이 나를 긴장시키고 흥분시켰다. “승... 하야” 빨간 두 입술이 움직이자 나의 눈에서 순간 불꽃이 피어오르고 말았다. 너무 두텁지도 너무 얇지도,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적당히 도톰한 두 입술이 너무나 탐스럽고 맛깔스럽게 보였다. 떨리는 내 손이 나도 모르게 그녀의 그 입술로 향해갔다. 내 엄지 손가락이 채린이 누나의 입술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내 손끝에 전해져 왔다. ‘꿀꺽’ 목구멍으로 침 넘어가는 소리가 온 방안에 울려 퍼지는 것만 같았다. 쿵쾅대는 내 심장 소리가 그녀에게 들리고도 남을 것처럼 무진장 크게 느껴졌다. 촉촉하면서 한없이 부드러운 감촉을 전해주는 그녀의 입술을 맛보고 싶은 욕망이 나를 충동질하고 있었다. 내 혀가 긴장과 떨림으로 타들어가는 내 입술을 적시듯 축이고 들어갔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메마르고 갈증난 내 입술을 달콤하게 해갈시켜줄 것만 같은 채린이 누나의 빨간 두 입술로 내 입술이 서서히 가까워져 갔다. 내 입술이 점점 다가가자 채린이 누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다. “승... 승하야....” “한번만... 누나 제발...” 나의 간곡한 애원에 채린이 누나의 두 눈이 살며시 감겼다. 감겨진 두 눈 위로 그녀의 긴 속눈썹이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두 입술도.... 떨리는 그녀의 속눈썹과 입술을 바라보며 내가 두 손으로 그녀의 두 볼을 감싸 잡았다. 혹시라도 그녀가 도망갈까봐... 행여라도 내 입술이 잘못 찾아갈까봐... 내 입술이 드디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뜨거운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적시고 데웠다. 그녀의 윗 입술을 내 입술이 물고 살며시 빨았다. 그녀의 아랫 입술도 내 입술에 담궈졌다. 그리고 다시 내 입술이 그녀의 두 입술을 덮었다. 뜨거운 내 혀가 내 입술 밖으로 나와 그녀의 입술을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그러자 그녀의 입술이 수줍은 듯 소리없이 조용히 열렸다. 열려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마침내 내 혀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쿵! 아이씨 뭐야? 아무튼 난 렌즈 안끼면 눈 뜬 봉사라니까. 아휴 아퍼 씨이...’ 내 혀가 채린이 누나의 입 속에서 모험을 시작할려는 찰나 바깥에서 작은 누나의 음성이 들려왔다. 아래층 욕실에서 샤워를 마친 작은 누나가 2층으로 올라온 모양이였다. 그 소리를 채린이 누나도 들었는지 그녀가 깜짝 놀라며 두 눈을 뜨고 나를 밀쳐냈다. 그 바람에 나와 그녀의 입술이 떨어지고 말았다. 나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에 그녀의 얼굴을 다시 감싸듯 잡으며 내 입술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하지만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미처 닿기도 전에 채린이 누나가 손으로 나의 입술을 막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안된다는 표시였다. 나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안된다면 안되는 것이였다. “미안... 쪽” 채린이 누나가 정말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 입술에 살짝 입맞춰 주었다. 그리고 나를 애처롭게 잠시 바라본 뒤 방문을 열고 나가 버렸다. 나는 허탈한 심정으로 방문에 기대 서서 조금전 그녀와 나누었던 짧은 키스를 생각하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하필이면 그때 작은 누나가 올라올게 뭐람...’ 나는 못내 작은 누나가 원망스러웠다. 아직도 입술에 남은 채린이 누나의 달콤한 입술의 감촉과 잠깐이마나 느꼈던 그녀의 입안의 감촉이 너무도 생생했다. 그래서 더욱 아쉽고 안타까웠다. “아 눈부셔... 누구야?” “언니 나야. 어디 부딪쳤어?” “린이니? 잘됐다 나 좀 방까지 데려다줘. 렌즈를 뺐더니 아무것도 안보인다. 2층까지 어떻게 올라왔나 몰라.” 바깥에서 들려오는 채린이 누나와 작은 누나의 말 소리에 나는 귀를 기울였다. 혹시나 작은 누나가 채린이 누나에게 이상한 소리라도 하는게 아닐까 염려스러워 다시 불안하기 시작했다. “어디 다친거 아냐? 어디 부딪치는거 같은 소리가 나던데?” “응. 난간에 부딪쳤어. 그래도 2층까지 다 올라온게 신기하다 얘. 어? 근데 너 머리가 젖었네? 샤워했어?” “응...” “아까 승하가 있던데?” “승하 나오고 들어갔어” “그래? 승하는 자니?” “응... 그런가봐” “호호... 녀석 디게 피곤했나 보네. 하긴 피곤할만도 하지. 깔깔” “무슨 일 있었어?”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방문을 열고 나갔다. 아무래도 작은 누나를 믿을 수가 없었다. 사실 그대로 얘기하진 않는다 하더라도 저런식의 대화는 위험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채린이 누나에게 저런 말을 하다니 정말 위험천만의 말이였다. “안자고 뭐해? 웅성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이 안오잖아. 얼른 들어가서 자” 나는 그렇게 말하곤 작은 누나와 채린이 누나를 각자의 방으로 거의 밀다시피 들려 보내버렸다. 작은 누나와 채린이 누나를 분리시켜 놓아야만 안심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작은 누나와 채린이 누나를 각자의 방으로 들여보내 놓고도 나는 한동안 거실에서 서성거렸다. 왜냐하면 작은 누나와 채린이 누나의 방문 틈 사이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채린이 누나의 방에서 불이 꺼지자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왔다. 설마하니 자는 채린이 누나를 깨워서 작은 누나가 쓸데없는 소리를 할 리는 없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 밤 잠들지 못했다. 자꾸만 떠오르는 채린이 누나의 아름다운 나신과 그녀와 나누었던 짧은 입맞춤의 향연이 나를 온밤 내내 괴롭혔기 때문이다. 한떨기 수선화처럼 하얀 수증기 속에 피어나 있던 그녀의 하얗고 투명한 알몸이 자꾸만 내 몸을 뒤척이게 만들었다. 갸녀린 몸위에 잘 익은 과일처럼 탐스럽게 매달려 있던 두 가슴이 내 가슴을 누르는 듯 뭉클뭉클한 느낌이 내 가슴을 간지럽혔다. 그리고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서 물기에 젖어 촉촉거리며 까만 윤기를 빛내던 소담스런 수풀들이 내 사타구니에도 돋아나는 것처럼 아랫도리를 따끔거리게 만들었다. 결국 나는 밤새 이리뒤척 저리뒤척, 앉았다 누웠다하며 몸을 앓았고 채린이 누나를 향한 어쩔 수 없는 갈망과 욕망으로 가슴을 앓아야만 했다. 까만 밤이 하얗게 밝아오는 것을 보면서도 나는 뜬 눈이였다. 다음날 오후 나는 큰누나와 함께 서울로 갔다. 큰누나는 지난 가을 졸업예정자로 방송국 아나운서 공개채용 시험에 서류를 넣어었다. 지성과 미모를 완벽하게 겸비한데다 신문방송학과의 가산점까지 받아서인지 그녀는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1차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그리고 2차 필기시험과 카메라 테스트까지 무사히 통과를 하였다. 이제 3차 면접시험만 통과하면 그녀는 졸업과 동시에 방송국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였다. 몇 년에 걸쳐 방송국이라는 방송국 시험은 다 치고도 떨어지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비하면 큰누나는 정말 대단한 것이였다. 나는 서울로 오는 내내 차에서 잤다. 지난 밤 채린이 누나 생각으로 잠 한숨 못잔 탓에 차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곯아떨어지고 만것이였다. 서울에 도착할때까지 큰누나의 어깨를 베개 삼아 자면서 나는 한번도 깨어나질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어제 하루 온종일 작은 누나와 돌아다니며 육체노동을 한데다 밤에는 또 밤대로 그렇게 몸과 마음을 앓아댔으니 말이다. 큰누나가 나를 깨우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도 몇 날 몇 일을 차 안에서 잤을지도 모를 일이였다. 저녁 무렵 도착한 나와 큰누나는 밥을 지어 엄마가 사주신 밑반찬으로 저녁을 먹고 일찌 감치 샤워를 끝마쳤다. 되도록이면 오늘 같은 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게 좋을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승하야 나 팩 좀 붙여줘.” “응 알았어 이리줘.” 나는 큰누나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가 만들어 온 감자팩을 그녀의 얼굴에 붙여주었다. 감자팩을 붙여주며 나는 혹시라도 큰누나가 긴장하고 있는건 아닌지 염려스러워 다정하게 말을 걸었다. “누나 떨려? 긴장돼?” “응... 조금...” “잘 될거야. 2차 시험까지 한번에 통과한걸 보면 누난 분명히 보나마나 합격이야. 누나처럼 예쁘고 똑똑한 사람이 설마 면접시험에서 떨어지겠어? 누나같은 인재는 방송국에서 오히려 모셔갈려고 할거야. 그러니까 긴장 풀어” “호호호... 고마워. 역시 우리 승하가 최고라니깐” 큰누나는 나의 말이 기분 좋은지 화사하게 웃으며 좋아라 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장시간 차를 타고오며 나에게 어깨를 빌려준 그녀의 몸의 피로도 좀 풀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누나 내가 안마해줄게. 그럼 피로도 풀리고 잠도 잘 올거야.” “그래? 그럼 그렇게 해줘. 사실 좀 몸이 뻐근하긴 해” 나는 큰누나를 반듯하게 눕히고 그녀의 어깨에서부터 천천히 안마를 시작했다. 나의 안마가 지속되자 뭉쳐져 있던 그녀의 근육들이 풀어지면서 큰누나가 시원한지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간간히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누나 시원하지? 한결 낫지?” “응... 정말 피로도 풀리고 긴장도 훨씬 덜한거 같애” “그치? 그럼 이제 다리 주물러 줄게” 나는 큰누나의 발부터 맛사지를 해주고 점차 위로 올라왔다. 그녀의 종아리를 부드럽게 주물러준 후 나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고 그녀의 허벅지를 만져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쪽 다리가 내 어깨 위로 걸쳐지자 목욕가운이 위로 말려 올라가며 그녀의 팬티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게 아닌가. 나는 큰누나의 팬티 중심부를 은근히 쳐다보며 그녀의 다리를 번갈아 내 어깨 위에 걸쳐놓고 계속해서 안마를 해갔다. 내가 허벅다리를 이쪽 저쪽으로 만져주자 큰누나가 “아! 으음...” 하는 신음을 내뱉으며 약간씩 몸을 뒤틀어댔다. 나는 큰누나의 반응을 보며 그녀의 두 다리를 내 양어깨에 걸치고 몸을 조금씩 앞뒤로 움직였다. 내 몸이 앞으로 향할때마다 큰누나의 엉덩이가 들려지며 그녀의 중심부가 위로 향했다. 그런데 그런 자세로 큰누나의 다리를 스트레이칭 해주자 교묘하게도 나의 중심부와 그녀의 중심부가 맞닿는 것이 아닌가.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과하고 자세가 영 이상야릇하게 연출되고 말았던 것이였다. 더구나 나는 지금 팬티 차림이였다. 어렸을때부터 누나들이 보던 안보던 의식하지 않고 팬티만 입은 채 잘 돌아다녔고 더구나 잠 잘때면 항상 팬티차림이였기 때문에 내가 지금 팬티 차림이라고하여 그리 이상할 건 전혀 없었다. 다만 나의 팬티 중심부와 큰누나의 팬티 중심부가 서로 맞닿으며 마찰하고 있다는게 문제였다. 서로의 중심부가 맞닿으면서 분위기는 점점 이상야릇해져 갔다. 큰누나도 자신의 중심에 닿는 나의 심벌이 느껴지는지 얼굴 색을 발갛게 붉히며 숨결이 거칠어져 가고 있었다. 나는 나의 중심이 점점 묵직해져 옴을 느끼면서 큰누나를 내려다 보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나 다리 안마는 그만하고 이제 가슴 안마해줄까? 내가 어디서봤는데 여자는 가슴을 애무해주면 긴장이 빨리 풀리고 기분이 좋아진대...” “그래? 그럼 뭐 그러던지...”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얼굴에 붙어있는 감자팩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감자팩을 제거한 큰누나는 욕실로 가 찬물로 세수를 한 뒤 다시 돌아왔다. 나는 큰누나를 침대에 앉히고 그녀의 목욕가운을 벗겨냈다. 그리고 브래지어도 그녀의 몸에서 끌러냈다. 큰누나의 뒤에 앉아 그녀를 내 몸에 편안히 기대게 한 뒤 나는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그녀의 두 젖가슴을 양손에 잡았다. 큰누나의 두 젖가슴이 나의 손 안에서 눌러지고 굴러지기 시작했다. 내 양 손을 가득 채운 큰누나의 가슴을 나는 부드럽게 주물러주며 둥글게 원을 그려갔다. 그러자 큰누나가 내 어깨에 머리를 젖혀왔다. 나는 한번 두번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 거린 후 세 번째엔 힘을 넣어 꽈악 움켜 잡아 눌러주었다. 그리고 안쪽으로 두 번 크게 원을 그리듯 돌려준 후 다시 한번 꽈악 움켜 잡아 눌러주고 그런 뒤 다시 바깥으로 원을 그려주는 식으로 계속해서 가슴을 애무해갔다. 그녀의 하얀 젖무덤이 빨갛게 색을 붉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젖무덤 한 가운데 나란히 돋아난 두개의 작은 유두가 딱딱해지며 더욱 앞으로 도드라져 올라 나왔다.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 비벼주었다. “아아... 으음... 승하야아...” 큰누나가 야릇한 신음을 토하며 내 이름을 불렀다. 그녀의 목소리에 흥분이 베어 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 나는 그녀의 귀를 입에 물고 빨아 주었다. 그러자 큰누나가 몸을 더욱 내쪽으로 밀어붙이며 나의 허벅지를 움켜 잡았다. “누나 어때? 가슴 만져주니까 정말로 긴장이 풀려? 기분 좋아?” 내가 큰누나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아 비비면서 앞으로 당기고 뒤로 눌러주며 물었다. “하아... 으응... 좋아... 근데 긴장은 풀리는데 흥분이 돼... 하아아” “그래? 그럼 이제 흥분을 달래줘야 하나? 어떻게 달래주지?” “아이 몰라... 승하 니가 나 흥분시켰으니까 니가 책임지고 달래줘야 돼.”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팬티 위로 나의 자지를 살며시 잡았다. 그녀는 내가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댈때마다 나의 자지를 움켜 잡아 눌러댔다. 그녀의 손놀림에 나의 자지가 팬티 위로 높게 텐트를 치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물었다. 그녀의 양쪽 젖무덤을 두 손 가득 잡아 주무르며 내 혀가 그녀의 유두를 이쪽 저쪽으로 바쁘게 핥기 시작했다. 이미 흥분과 자극에 못이겨 단단하게 돌출된 그녀의 젖꼭지가 내 혀의 애무를 받자 젖무덤에서 툭 튀어나오기라도 할 듯 고개를 한껏 치켜들었다. 나는 입을 한껏 벌려 그녀의 유두와 가슴을 입안으로 삼켰다. 내가 그녀의 가슴으로 입안을 가득 채워 빨기 시작하자 큰누나가 나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내 자지를 바깥으로 꺼냈다. 그녀는 나의 불기둥을 잡아 앞뒤로 훑고 쓸며 꼭꼭 눌러댔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몸을 떨며 나는 입을 점점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그녀의 팬티가 나의 손에 의해 벗겨지고 나의 팬티가 그녀의 손에 의해 벗겨졌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울퉁불퉁 핏대가 불거진 나의 자지 기둥을 큰누나가 한 손으로 움켜 잡고선 그것을 곧추세웠다. 그리고 자지 기둥 뒷면을 혀를 내밀어 핥고 내려가더니 나의 두쪽 불알을 혀로 굴려대는게 아닌가. “아... 흐윽...” 내 입에서 탄성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큰누나는 나의 자지를 손으로 눌러 내 아랫배에 붙여놓고 입으로 나의 불알을 열심히 빨아댔다. 불알이 탱글탱글해지며 그 속에서 용암이 끓어오르는 듯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한참을 나의 불알을 입안에 넣어 가지고 놀던 큰누나가 이번엔 손으로 나의 불알을 굴러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혀를 내밀어 불알과 자지가 이어지는 곳에서부터 점점 위로 핥아올라오기 시작했다. 자지 뿌리에서부터 귀두 끝까지 혀로 완전히 핧은 뒤 드디어 그녀가 나의 불기둥을 그녀의 입속으로 삼켜 버렸다. “아아... 누나아...” 입안에 자지를 삼키고 혀로 자지 밑면을 자극하며 입을 오므려 기둥을 빨아대는 큰누나의 오랄에 나는 두 눈을 감고 침대 위로 벌렁 쓰러져 버렸다. 럭키보이20 - 정사 중 습격, 그리고... 1화 쭙쭙... 쩝쩝... 쓰읍... 큰누나가 자지를 입안으로 삼킬때마다 야릇한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녀는 내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 한 손으로 나의 자지 기둥을 부여잡고 앞뒤로 연신 움직이며 입을 잔뜩 오므려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아아... 누나아... 허어... 허어...” 내 자지를 삼켜대는 큰누나의 입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또 너무나 뜨거웠다. 나는 큰누나의 입안 감촉에 자지가 그녀의 입 속에서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것만 같은 아찔하고도 강렬한 쾌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큰누나의 머리를 움켜잡고 병든 환자처럼 숨가쁜 신음을 내뱉었다. 큰누나는 입으로 자지를 삼키는 중간중간 뱀처럼 혀를 낼름거려 귀두와 그 주변을 핥짝거리는가하면 혀끝을 세워 귀두의 갈라진 틈사이를 자극하기도하고 또 긴 혀를 이용해 자지 몸퉁을 휘어감기도 하였다. “하악... 누나아... 하악 못견디겠어. 미칠거 같애. 이러다 싸겠어. 아흐으...” 뼈속까지 파고드는 쾌감에 못이겨 몸을 튕겨 올리며 내가 말했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은 조급함과 긴박감에 숨이 벅차왔다.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눈을 감고 입을 벌렸다. 거친 숨결이 입밖으로 터져나오며 온몸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가고 있었다. “안돼! 아직 싸지마! 지금 싸면 난 어떡해? 이대로 끝내면 싫어.” 흥분과 쾌락에 못이겨하는 나의 반응에 큰누나는 내가 곧 사정하고말 것같은 절박한 상황이 라는 것을 알기나 한 듯 자지에서 급하게 입을 떼내며 말했다. 자지가 그녀의 입밖으로 빠져나오자 긴박하고 절박한 상황이 누그러지며 치솟아 오르려던 뜨거운 용암이 다시 가라앉는 듯 했다. 나는 몸을 일으키며 큰누나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누나 누워봐. 이제 내가 누나꺼 빨아줄게. 이대로 삽입하면 그냥 바로 싸버릴거야. 뜸을 좀 들여야 돼” “응 알았어.” 나의 말에 큰누나가 침대에 누웠다. 내가 그녀의 다리를 벌리며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자 큰누나가 두 다리를 벌려 올리며 나를 환영했다. 나는 큰누나의 무릎 뒤쪽에 손을 넣어 그녀의 무릎이 그녀의 가슴쪽에 닿도록 한껏 치켜올렸다. 큰누나의 허리가 세워지며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졌고 그녀의 보지와 항문이 천장을 향해졌다. “누나! 누나가 잡아” 나는 큰누나의 손을 그녀의 무릎 안쪽으로 이끌었다. 큰누나는 내가 무엇을 지시하는지 금방 알아차리고 내가 이끄는대로 순순히 따랐다. 그녀의 의해 큰누나의 두 다리가 고정되어지자 나는 천장을 향해 들려진 큰누나의 두쪽 엉덩이를 양손으로 주무르며 고개를 숙여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큰누나의 보지와 항문이 긴장과 흥분으로 움찔대고 있었다. 나는 움찔대는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보며 혀를 입 밖으로 내밀었다. 내 혀가 제일 먼저 그녀의 항문에 닿았다. “아!! 승하야 거긴... 아아 싫어 안돼. 더러워... 아흑...” 내 혀가 주름진 그녀의 항문을 핥으며 찌르기 시작했다. 메마른 그녀의 항문 위로 끈적한 내 침이 흘러내렸다. 나의 타액으로 촉촉해진 그녀의 항문이 내 손에 의해 조금 벌어졌다. 그리고 그 벌어진 조그만 틈 안으로 내 혀가 비집고 들어가 핥기 시작했다. “아아 안돼에에... 어떡해에에... 제발 승하야 아흑...” “누나 싫어? 하지마?” “으응... 하지마아앙... 이상해... 불결해...” “알았어. 그럼 항문은 안빨게. 난 누나 좋으라고 그런건데 누나가 싫다면 안그럴게” 내 혀가 그녀의 회음부를 두드리듯 핥으며 위로 올라갔다. 두 손으로 그녀의 야들야들한 두 꽃잎을 벌리며 그 안쪽 구멍으로 혀를 미끄러트렸다. 소음순 안쪽으로 들어간 내 혀가 움찔움찔거리는 그녀의 질구를 두드리며 핥기 시작했다. 양 손 엄지와 검지가 그녀의 두쪽 꽃잎을 잡아 비비며 당겨댔다. “아아아.. 하아하아...으응... 아하아...” 보드랍고 야들야들한 보지속살들이 자극받자 큰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연거푸 터져 나왔다. 나는 그녀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보지구멍을 한껏 벌리고 그 안으로 내 침을 잔뜩 뱉어 넣었다. 그리고 내 타액으로 흠뻑 적은 그녀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찔러넣어 그녀의 질벽을 자극하며 입을 그녀의 클리토리스로 가져갔다. 이미 흥분으로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굴리며 입에 물었다. 입술 안으로 큰누나의 클리토리스를 베어 물고 혀로 핥으며 나는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으으음... 쩝쩝...” “아아.. 응응... 몰라... 어떡해... 아하아하..” 클리토리스에 가해지는 자극에 큰누나가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어대며 신음을 토했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질 안에 박혀있는 손가락을 빼내고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나눠 잡아 고정시켰다. 그리고 입과 혀를 다시 바쁘게 놀려 그녀의 보지를 핥고 빨아댔다. 선분홍색 보지속살이 자극을 받아 새빨갛게 열을 내고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소음순 안쪽 구멍에서부터 미끌거리는 허연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곧장 자지를 잡아 천장을 향해 벌려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나의 자지가 내리찍듯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빠져들었다. “아!!... 승하야 깊어... 하아 너무 깊숙이 들어왔어. 아아 어떡해.. 거기까지 들어온거 같애” “누나 나도 느껴져.. 진짜로 깊이 들어갔다. 아아...” 나와 큰누나는 내 자지가 그녀의 자궁까지 치고들어간 듯한 기분을 동시에 느끼며 희열했다. 큰누나의 궁전이 자신의 좁은 질안을 가득 채운 나의 자지를 통째로 빨아들이기라도 할 듯 강인한 흡입력으로 당기고 잇었다. 그리고 그녀의 질벽도 자지 기둥에 달라붙어 조이기 시작했다. 나는 자지가 빠질 것 같은 조임과 당김을 느끼며 서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밀고 빠지는 반복된 내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큰누나의 질도 조였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하며 미끌거리는 질액을 계속적으로 분비해내고 있었다. 그것이 윤활유라도 되는 듯 내 자지가 더욱 매끄럽고 힘찬 움직임으로 그녀의 질안을 파고들었다. 자지가 들락날락거릴 때마다 나의 불알이 그녀의 회음부와 마찰을하며 더욱 격렬한 쾌감을 느끼게했다. “승하야아... 좋아....아항... 미치겠어엉... 계속... 더... 해줘아하아아...” “알았어 누나 헉헉... 해줄게 오래... 더... 나도 아직 멀었어... 헉헉...” 흥분과 쾌락을 좀더 즐기고싶어하는 큰누나의 말에 나는 그렇게 대답하며 ‘퍽퍽퍽’ 하고 빠르고 강하게 세 번 ‘푹푹’ 하고 천천히 깊게 두 번 박아주는 움직임을 했다. 그리고 천천히 자지를 박아 넣을땐 그녀의 질속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고 엉덩이를 살살 돌려 그녀의 질벽을 최대한 자극해 주었다. 자지를 찔러놓고 엉덩이를 돌릴때마다 나의 불알도 그녀의 회음부를 자극하며 돌려졌다. “아아아 좋아... 미쳐... 하응하응... 그렇게... 아아 승하야 그렇게 계속....하아앙” 큰누나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달뜬 음성이 방안을 가득 메우다 못해 온 집안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신음을 들으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은채로 몸을 일으켰다. 큰누나의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꿇고앉아 그녀의 엉덩이를 내 허벅지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손으로 잡고 다시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큰누나의 두 다리가 나의 허리를 조이듯 감아왔다. 내 자지가 그녀의 질속으로 박혀들때마다 내 허벅지위에 얹혀진 큰누나의 엉덩이가 반동으로 튕기며 그녀의 두 젖가슴도 출렁출렁거렸다. 나는 출렁이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보며 마지막을 향해 앞으로 앞으로 더욱 힘차게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아 승하야 나와... 빨리... 어서... 못참아아아 아흑... 아흑...” 큰누나가 출렁이는 자신의 두 젖가슴을 움켜잡으며 몸을 뒤틀었다. 그녀가 절정에 오르고 있음이였다. 나는 그녀의 오르가즘에 맞춰 나도 같이 사정을 하기위해 자지가 빠져나가도록 있는 힘껏 엉덩이를 놀렸다. 수차례의 격렬한 움직임 뒤에 불알에서 들끓어오른 용암이 요도를 타고 올라오는 기운이 느껴졌다. “누나아아... 안에다... 안에 싸도돼?” 사정의 임박함을 느끼며 내가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움켜잡고 외쳤다. “아니 안돼... 승하야 하아하아.. 안에 싸지말고... 아하앙.. 밖에... 밖에 싸... ” 큰누나가 자신의 가슴을 쥐어 짜듯 강하게 움켜잡아 몸을 떨며 외쳤다. 그녀는 이미 오르가즘에 희열하고 있었다. “아아 알았어 누나... 그럼 뺄게... 밖에다 쌀게” 큰누나의 오르가즘을 지켜보며 그녀에게 안심하라는 듯 말하며 자지를 급하게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큰누나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손으로 움켜잡아 앞뒤로 빠르게 흔들었다. 큰누나는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울여 나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의 자지 구멍에서 우유빛 액체가 터져 나왔다. 정액이 좁은 구멍을 박차고 나와 이내 큰누나의 몸 여기저기에 내려앉았다. 그녀의 배와 가슴으로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까지 뿌려지는 나의 정액을 보며 나는 쾌감과 희열에 찬 전율을 했다. “누나아아아....” 나는 마지막 정액을 분출시키며 소리를 내질렀다. “승하야 이리와.. 가까이 와봐” 절규와도 같은 나의 외침이 끝나자 큰누나가 나의 손을 잡아 당기며 나를 불렀다. 나는 큰누나의 부름에 무릎 걸음으로 다가갔다. 그녀의 가슴 바로 위에 내가 무릎 자세로 서 있게 되었다. 아직도 발기가 가라앉지않은 자지가 번들거리며 치켜 올라가 있었다. 큰누나가 자신의 가슴 위에서 사정의 쾌감에 껄덕대는 내 자지를 두 손으로 살며시 쥐었다. 그리고 그녀가 곧장 나의 자지를 쥐어짜듯 강하게 움켜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지구멍에서 몇 방울의 정액이 새어 나오며 큰누나의 가슴 위로 뚝뚝 떨어져 내렸다. “아아... 누나아아...” 나는 또 한번 희열에 찬 전율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마저 큰누나가 쥐어 짜내자 나는 그만 침대 위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 곁에 누워 두 눈을 꼭 감고 한참이나 숨을 헐떡인 후에야 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큰누나를 돌아보니 그녀도 이제 완전히 평상시의 숨결로 편안해진 상태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의 몸 여기저기에 뿌려진 나의 정액이 괜히 민망하고 꼴사납게 느껴졌다. 배와 가슴은 물론이고 그녀의 턱에까지 흩어져있는 허연 액체를 보며 나는 티슈를 몇장 뽑아들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 근처에 뿌려진 정액을 닦아내려 티슈를 가까이 가져다댔다. 그런데 큰누나가 그런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배위에 얹어놓으며 나를 만류하는게 아닌가. “누나 내가 닦아줄게. 내가 여기저기 너무 마구잡이로 쌌어.” “괜찮아 그냥 둬.” “왜? 찜찜하지않아?” “찜찜하긴... 오히려 촉촉한게 기분 좋은걸... 호호”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 손에 들려진 티슈를 뺏어 나의 자지를 닦아 주었다. 나는 큰누나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옆으로 누워 그녀의 몸에 뿌려진 정액을 내 손으로 골고루 펴 발라주며 맛사지를 하듯 그녀의 몸을 어루만져 주었다. 나의 손놀림에 큰누나가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두 눈을 살며시 감았다. 다음날 큰누나는 무사히 면접을 치루고 돌아왔다. 면접을 보고 온 그녀는 예감이 좋다며 연신 싱글벙글이였다. 큰누나는 합격할 것 같으냐는 나의 질문에 면접관들의 질문에 조금의 주저함이나 막힘없이 대답을 다했고 그녀가 대답할 때마다 모든 면접관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을 보내왔다고 했다. 또 그녀의 말을 듣는 면접관들의 얼굴에서 계속 미소가 떠나지않았다며 안심해도 될거 같다고 말했다. 나는 큰누나가 아나운서 될 날이 멀지않았음을 느끼며 그녀와 함께 기뻐했다. “승하야! 내가 정말 합격하면 그건 다 니 덕분이야. 니가 어젯밤내내 내 옆에서 내 긴장을 풀어주고 응원해줘서 오늘 내가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거야. 고마워. 쪽쪽” “아냐 누나. 그게 어떻게 내 덕분이야? 다 누나가 잘나서 그런거지. 크크.. 솔직히 누나처럼 지성과 미모를 완벽하게 겸비한 여자가 어디 흔해? 누난 아주 특별한 케이스지.” “아휴 이 녀석... 예쁜 놈이 말도 이렇게 예쁘게 하다니... 이러니 내가 안예뻐하고 베겨. 호호호. ” 큰누나는 정말로 내가 예뻐죽겠다는 듯 나의 엉덩이를 톡톡쳐주며 웃어댔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은근히 물었다. “근데 누나... 정말로 효과가 있었어? 나랑 섹스한게 도움이 됐어?” “응... 그런거 같애. 솔직히 너랑 섹스하기전에는 나 무지 떨리고 긴장됐었는데 너랑 하고난 뒤부턴 긴장도 전혀 안되고 떨리지도 않더라고. 면접 보는 동안에도 내내 이상하리만치 편안했어. 정말 도움이 됐나봐. 고마워” 큰누나가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수줍은 듯 말했다. “그치? 내 말이 맞다니까... 운동 선수들도 중요한 시합전에 섹스로 긴장과 두려움을 푸는 경우가 많대. 섹스가 육체적인 쾌감뿐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된댔어. 아무튼 누나한테 도움이 됐다니까 기분 좋다. 히히” “응... 근데 큰일이야.” “왜? 뭐가?” “이제 큰일 있을때마다 섹스 하고싶어지면 어떻게해? 중독되는거 아닌가 몰라”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괜히 부끄러운지 몸을 내게서 돌려 버렸다. 나는 그런 그녀를 뒤에서 꼬옥 껴안아주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누난... 그게 뭐가 큰일이야? 하고싶으면 언제든지 하면되지. 해줄 사람이 없는것도 아닌데 무슨 걱정이야. 앞으로 누나한테 중요한 일 있을때마다 누나의 긴장과 떨림을 내가 확실하게 박아서 없애줄게. 그러니까 누난 아무 염려마. 키키” “피이... 말도안돼. 설마 언제까지고 그럴 수 있을라구?” “응? 뭐가 말이안돼? 그리고 언제까지고 그럴 수 있지 안될건 또 뭐야?” “너 여자친구 생기면 그땐? 여자 생기면 누나 거들떠 보지도 않을거잖아.” 큰누나가 새초롬한 말투로 말하며 자신의 몸에 둘러진 나의 팔을 잡아왔다. 나는 그런 큰누나를 안고 살며시 몸을 좌우로 흔들어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참나... 누난 별 걱정을 다하네. 여자 친구 생긴다고 뭐 내가 누나랑 못할거 같애? 다다익선이라고 여자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지. 여자친구 생기면 여자친구랑도 하고 누나랑도 그럼 되잖아. 키키키” “뭐어? 승하 너...” 큰누나가 자신의 팔에 둘러진 나의 팔을 풀며 몸을 돌려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마치 그렇게 말하는 내가 괘씸하기라도 하다는 듯 나를 흘겨 보며 팔짱을 꼈다. 나는 그런 큰누나의 모습에 은근히 우쭐해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그녀를 놀리듯 다시 말했다. “왜? 내말이 뭐 틀렸어? 열 여자 마다않는게 남자라는 말도 있잖아. 그런 말이 뭐 괜히 나온 줄 알아? 다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흥... 그러니까 너도 남자다?!” “그럼 그렇고 말고. 당연하지... 내가 남자란거 누나가 더 잘 알잖아. 크크크” 큰누나의 반응이 재미있어 나는 점점 더 노골적으로 말했다. 나의 말에 큰누나는 은근히 화가 나는지 잔뜩 노려보며 씩씩거렸다.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져 나는 그녀를 와락 껴안아 버리고 말았다. 나보다 무려 6살이나 많은 누나가 귀엽게 느껴지는 걸 보면 여자의 귀여움이나 사랑스러움은 나이와는 별로 상관이 없는 것인거 같았다. 하지만 큰누나는 그런 내가 못마땅한지 나를 밀치며 내 품에서 벗어나 버렸다. “그럼 너 결혼하면? 장가가면 그땐 어쩔건데? 그때도 설마 나랑 할 수 있다는건 아니겠지?” “왜 아니야? 당근 할 수 있지. 마누라 몰래 하면 되잖아. 그게 바로 누이 좋고 동생 좋고 마누라까지 좋은 일 아냐? 일석 삼조지 뭐. 키키키” “뭐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큰누나가 뭐라 그러기전에 얼른 또 다시 큰누나를 와락 껴안아 버렸다. 이번엔 그녀가 달아나지 못하게 꼭 껴안아 가둬 버렸다. 그러자 큰누나가 내 등을 손으로 때리며 몸을 흔들어댔다. “이 나쁜 녀석! 도둑놈!” 큰누나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코 내가 밉지 않은 듯 등을 때리던 손으로 내 등을 다정하게 쓸어내렸다. 그리고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나는 그런 큰누나를 더욱 꼭 껴안으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누나 아무 걱정마. 여자 친구가 생기든 마누라가 생기든 난 끝까지 누나 챙길거니까 염려 붙들어매. 내가 설마 여자 생긴다고 누나를 나 몰라라 하겠어? 그럼 진짜 나쁜놈이게?” “승하 너... 그 말 꼭 지켜. 안그럼 너 진짜 나쁜 놈이야 알았어?” “알았어. 그런 의미에서 누나 우리 한번 할까? 크크” 나는 그렇게 말하고 정장 스커트 위로 큰누나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그러자 큰누나가 싫지않은 듯 엉덩이를 흔들며 자신의 엉덩이를 주물럭대는 내 손을 어루만지며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어휴... 어지간히도 밝힌다” “왜 싫어? 하지마?” 나는 큰누나의 엉덩이에서 손을 떼며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큰누나가 나의 손을 다시 자신의 엉덩이 위로 올려놓으며 말했다. “그냥 밝힌댔지 누가 싫댔어?” “난 또 싫다는 건줄 알았지. 그럼 좋다는거야?” “몰라. 남자애가 무슨 말이 그렇게 많니? 그냥 말없이 묵묵하게 못해?” “큭... 알았어. 그만 입닥치고 몸으로 확실히 보여줄게” 큰누나의 정장 자켓과 블라우스가 내 손에 의해 벗겨지고 그녀의 손에 의해 내 티셔츠가 벗겨졌다. 나의 바지를 그녀가 벗기고 내가 그녀의 정장 스커트를 그녀의 발아래로 끌러 내렸다. 내가 그녀의 스타킹과 팬티를 벗겨 내릴때 그녀가 자신의 브래지어를 벗어 던졌다. 나는 그녀를 거실 바닥에 눕히고 거추장스럽다는 듯 팬티를 벗어 던졌다. 큰누나의 젖가슴을 두 손 가득 움켜잡아 주무르며 나는 곧장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그녀의 유두를 끼워 넣고 비비고 문지르며 그녀의 가슴을 손바닥 전체로 누르고 굴러댔다.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의 움직임에 맞춰 내 혀가 그녀의 보지속살들을 헤집고 핥아대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 나도 해줄게... 우리 같이해” 큰누나의 입에서 내가 예상치 못한 야릇한 말이 튀어 나왔다. 그녀의 말인즉슨 서로의 성기를 같이 동시에 애무해 주자는 것인데... 나로선 싫어할 이유가 전혀없는 제의였다. 나는 그녀를 안고 빙글 돌았다. 큰누나의 몸과 내 몸의 위치가 바뀌고 그녀가 다시 몸의 방향을 돌려 그녀의 보지가 내 얼굴로 향하게하고 그녀의 얼굴이 내 사타구니로 향하게 했다. 우리는 아래위 69 자세가 되어 서로의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쭙쭙... 쩝쩝... 스으읍... 후루릅...” 자지와 보지를 빠는 소리가 음탕하게 거실에 울려퍼졌다. 나는 내 얼굴 위에 있는 큰누나의 보지를 두 손으로 벌려 혀와 입으로 열심히 핥고 빨았다. 큰누나는 그런 나의 애무에 보답하듯 내 자지와 불알 그리고 그 밑 회음부까지 섬세하고 세밀하게 물고 빨아댔다. 그녀의 보지가 나의 타액과 그녀 자신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흠뻑 젖어 들어갔고 나의 자지와 불알 역시 큰누나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한동안 그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던 우리는 다시 몸을 돌려 옆으로 누운 69 자세로 자지와 보지를 입에 물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더는 못견디겠어... 아아 이제 해야할까봐” 큰누나가 보지를 빠는 나의 애무만으로 부족하다는 듯, 보지를 빠는 나의 입놀림에 더는 참을 수가 없다는 듯 달뜬 음성으로 말하며 자신의 볼을 내 자지 기둥에 대고 비벼댔다. “누나아 나도... 나도 못참겠어. 나도 하고 싶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그 자리에 벌렁 누워버렸다. 그러자 큰누나도 나의 자지에서 얼굴을 떼고 내 몸 위로 올라탔다. 잠시 뒤 내가 지켜 보는 가운데 큰누나가 천장을 향해 곧추선 나의 자지 기둥을 한손으로 잡아 고정시킨 후 자신의 보지를 그곳에 조준하기 시작했다. 귀두가 그녀의 구멍에 박혀들자 큰누나가 두 손으로 나의 가슴을 짚으며 엉덩이를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자지 기둥이 점점 그녀의 질 속으로 삼켜지기 시작했다. “아... 누나 다 들어갔어. 누나가 내 자지를 통째로 완전히 삼켜 버렸어” “알아... 나도 느껴.. 승하 니께 날 가득 채웠어. 아아 너무커...” 큰누나가 내 자지를 자신의 질안에 가득 끼운 채로 앉아 엉덩이를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자지에 눌러 붙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두 눈을 감았다. 그녀 역시 자신의 질벽을 자극하는 나의 자지를 느끼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이쪽 저쪽 원을 그리며 엉덩이를 돌리던 큰누나가 서서히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본격적인 방아찧기가 시작되자 나는 내 자지를 삼켰다 뱉어냈다하는 그녀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출렁거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아아 승하야아... 너무커... 하아 너무 딱딱해... 아아 너무 깊이 들어와 아하앙...” “누나아아... 누나꺼 너무 조여... 너무 세게 빨아당겨.. 허억.. 자지가 빠질거 같애...” 나와 그녀는 서로의 얼굴과 교접되는 두 성기를 번갈아 쳐다보며 야릇하고 짜릇한 말을 내뱉고 있었다. 서로에게 내뱉는 그런 말들이 우리 두 사람을 더욱 자극하고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다. 큰누나는 점점 가속을 붙여 엉덩방아를 찧어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큰누나의 엉덩방아에 맞춰 나도 엉덩이를 아래위로 들썩여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 더 깊은 곳까지 치고 들어가도록 했다. 푹덕푹덕.... 쑤걱쑤걱... 철퍽철퍽.... 찔꺽찔꺽... 큰누나의 엉덩이와 내 허벅지가 부딪히며 그녀의 보지와 내 자지가 마찰하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속으로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그녀의 질액이 나의 자지 기둥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 자지 기둥을 타고 흐른 미끌거리고 번들거리는 큰누나의 애액이 나의 불알을 적시고 회음부와 항문까지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하아아... 미치겠어... 승하야아아... 나 좀 어떻게 해줘... 아아 못살아아...” 큰누나가 내 자지를 자신의 질속으로 연신 삼켜대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리를 내질렀다. 그녀는 흥분에 겨운 나머지 못견디겠다는 듯 몸을 마구 비틀어댔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고 엉덩이를 더욱 빨리 들썩거렸다. 질퍽거리는 그녀의 질속으로 나의 자지가 박혀들때마다 혈관을 타고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승하야아...” “누나아아...” 나와 큰누나는 흥분과 쾌락에 겨운 나머지 서로를 뜨겁게 부르며 마지막을 향해 몸부림 쳐댔다. 자지가 그녀의 질속으로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정신을 아득하게하는 아찔한 쾌감이 성큼성큼 뼈와 살속을 파고들었다. “승하야... 하응하응... 빨리... 제발... 아흑아흑... 이제 그만... 끝내에에...” 큰누나가 울부짖으며 소리질렀다. 그녀의 마지막 쾌락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모양이였다. “누나... 조금만 더... 아아 같이... 누나 같이해...” 나 역시 사정의 순간이 임박해오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몸을 움직였다. 그런데 그때 나와 큰누나가 불꽃을 터뜨리기 위해 육체를 뜨겁게 태워갈때 ‘딩동.. 딩동...’ 하고 벨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나와 큰누나는 그 소리를 무시했다. 아파트를 찾아 올 사람도 없었지만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몸을 멈출 수가 없었다. ‘딩동... 딩동...’ 또 한번 벨이 울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나와 큰누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벨을 누르다 아무 응답이 없으면 그냥 돌아갈테지 하고 우리는 생각했다. “승하야아... 나와... 지금... 아하... 아아아” 큰누나가 일순간 엉덩이 놀림을 멈춘 채 자지를 질속 깊숙이 찔러 넣고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나는 오르가즘으로 몸을 떠는 큰누나를 올려다보며 나도 함께 쾌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기위해 엉덩이를 더욱 바쁘게 들썩거렸다. ‘딩동... 딩동... ’ 또 다시 벨 소리가 울려퍼졌다. 나는 멈추지 않았다. 고지를 바로 눈 앞에 두고 멈출 수는 없었다. 불알에서 용암이 들끓고 있었다. 이제 곧 사정의 순간이였다. 딸그락... “어? 열렸네... 문도 안잠그고 어딜간거야?” 현관문고리가 돌아가는가 싶더니 누군가 문을 열며 들어섰다. 나와 큰누나는 순간 그대로 몸이 굳어 버리고 말았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끼운채로... 나와 큰누나의 놀란 눈이 현관문을 향했다. 그리고 우리는 곧 우리보다 더 놀란 눈을 한 채연이 누나를 보았다. “.........” “.........” “.........” 우리 세 사람 다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저 놀란 눈으로 서로를 바라 볼 뿐.... 나는 현관문 앞에서 경악과 놀라움으로 굳어버린 채연이 누나를 보며 그만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그때까지도 나와 큰누나는 우리가 지금 무슨 꼴을 하고 있는지 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였다. “야아아아!” 놀라다 못해 경악스러운 눈으로 서서 나와 큰누나를 바라보던 채연이 누나가 갑자기 소리를 내질렀다. 채연이 누나의 고함소리에 나와 큰누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번쩍 차리며 자세를 가다듬어 갔다. 큰누나가 엉덩이를 빼 자신의 보지에 박힌 내 자지를 재빨리 빼냈다.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나온 자지는 아직 분출을 하지못해 잔뜩 발기된 상태 그대로였다. 번들번들 거리며 빳빳하게 치켜든 자지가 괜히 안됐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나는 몸을 얼른 일으켰다. 그리고 나는 힐끔힐끔 채연이 누나의 눈치를 보며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고 큰누나 역시 자신의 옷가지들을 차례로 입기 시작했다. 그런데 긴장과 두려움으로 내가 손을 떨며 옷을 입는 것과는 달리 큰누나는 의외로 차분하게 옷을 입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저렇게 차분할 수 있는 큰누나를 보며 나는 역시 그녀는 아나운서 감이라고 생각했다. 방송중 어떤 사고가 일어나도 그녀는 차분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것 같았다. “허어!.. 이게 지금 무슨 짓이야?” 채연이 누나가 나와 큰누나를 째려보며 말했다. 그녀는 거실을 왔다갔다 서성거리며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듯 우리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나와 큰누나는 옷을 입고 쇼파에 앉았다. 그리고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를 향해 조용히 말했다. “정신없으니까 그렇게 돌아다니지말고 여기 좀 앉아” “허어! 뭐어? 이제사 정신이 없어? 정말 대단하네” 채연이 누나의 목소리에 큰누나를 향한 못마땅함이 잔뜩 베여 있었다. 큰누나 역시 그걸 느꼈는지 낮게 한숨을 내뱉으며 다리를 바꿔 꼬아 앉았다. “소란 피우지말고 앉아.” “세상에... 언닌 어쩜 그렇게 태연해? 뻔뻔한거야 아니면 정신이 어떻게 된거야?” “채연이 누나!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나는 큰누나를 향해 아무렇게 말을 내뱉는 채연이 누나에게 소리쳤다. 아무리 놀라고 당황했다지만 감히 큰누나에게 저런식으로 말하다니 그건 좀 지나치다 싶었다. 그래도 자기보다 무려 5살이나 많은 제일 큰언니인데 말이다. “시끄러! 너도 잘한거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사람 열 돋구지말고 입닥치고 가만히 있어.” “뭐...?”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찔끔하여 자리에 다시 앉고 말았다. 나를 노려보는 그녀의 눈빛이 섬뜩하리만치 매섭고 무서웠다. 뭐라고 더 말했다간 당장 그녀에게 몰매를 맞고말지 싶었다. “한채연! 진정하고 일루 앉아”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에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콧방귀만 뀔 뿐 도무지 자리에 앉지를 않았다. 나는 당장이라도 그녀를 끌어다 앉히고싶었지만 차마 그럴수가 없었다. “여섯살이나 어린 남동생이랑 그짓하다가 들켜놓고서도 어쩜 저렇게 당당하고 뻔뻔할까? 정말 맛이 간거아냐? 창녀도 이보다 뻔뻔하진 못하겠다” “누나! 미쳤어?”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큰누나도 채연이 누나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한채연! 너 말 그따위로 밖에 못하겠어? 너야말로 정신이 어떻게 된거아냐?” “참나...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놀라서 뒤로 자빠질 노릇이네. 이거 내가 괜히 미안해진다? 둘이 즐기는데 내가 방해가 된거 같은데 그래? 미안해서 어쩌나...? 그럼 내가 비켜줄테니 하던거 마저하던지.. 끝나면 불러”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작은 누나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저게 정말...” “누나! 참어... 내가 가볼게. 내가 얘기해볼게.” 채연이 누나를 향해 걸어가는 큰누나를 가로막으며 내가 말했다. 아무래도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얘기를 나누기엔 무리일거 같았다. 큰누나를 향해 악의를 품고있는 채연이 누나이니 큰누나를 보면 오히려 더 날뛰거 같았던 것이였다. “그래 알았어. 그럼 승하 니가 들어가봐. 일단 진정 좀 시키고난 다음에 내가 얘기해봐야겠어.” “그래 누나.. 그게 좋아. 일단 내가 들어가서 얘기해볼게” 나는 그렇게 말하고 채연이 누나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채연이 누나가 침대에 앉아 나를 노려보았다. 그녀의 시선에 잠시 주춤하며 내가 방문을 조용히 닫고 그녀 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어깨를 살며시 껴안았다. 채연이 누나가 얼굴을 획 돌려 나를 무섭게 째려 보았다. ‘헉!! 찔끔...’ 식은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럭키보이21 - 정사 중 습격, 그리고... 2화 “세상에... 어쩜 이럴 수가 있니? 내 눈으로 직접 보고도 난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정말 기절초풍할 일이잖아”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어깨 위에 걸쳐진 나의 손을 잡아 획 뿌리치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녀의 눈빛과 표정엔 아직도 충격과 놀라움이 가시질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충격과 놀라움 외에 나와 큰누나를 향한 어떤 분노와 배신감의 감정마저 잔뜩 드러내며 나를 무섭게 노려봤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에게 어떤 변명도 하지 못한 채 가만히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말을 꺼내기가 두렵고 겁이났다. 섣불리 말을 꺼냈다가 되려 그녀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는게 아닌가하여 선뜻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렇다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을수만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왜 따라들어왔어? 언니랑 하던거 마저 끝내지 그래? 내가 방해해서 하다 말았잖아. 기가막혀 정말!” “누나 진정 좀 해. 일단 진정하고 차근차근 내 얘기 좀 들어봐 응?” “진정은 무슨 진정?! 이게 지금 진정 할 일이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구만. 그래 무슨 변명을 어떻게 할려고? 어디 한번 나불대 보시지” 채연이 누나는 빈정대는 듯한 말투로 내게 쏘아부쳤다. 아무런 변명도 못하고 있던 나는 그녀의 말에 용기를 내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누나 실은 큰누나가 다 알아. 나랑 누나 사이에 있었던 일 큰누나도 이미 다 알고 있어” “뭐... 뭐라고? 너 지금... 그러니까... 나랑 니가 그런걸 채원이 언니가 다 안다는거야?” “응..” “아니 어떻게? 설마...!? 승하 너... ” 채연이 누나는 자신과 나와의 관계를 큰누나가 알고 있다는 사실에 얼굴색이 하얗게 질리며 무척이나 놀라워하고 당황스러워했다. 그리고 그러면서 그녀는 마치 내가 그 사실을 큰누나에게 누설이라도 한것처럼 여기며 어이없어하고 있었다. 그녀는 내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함부로 내뱉을 수 있느냐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에 대한 원망과 실망의 빛을 보내왔다. 나는 이 판국에 그녀에게 더 밉보일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녀를 향해 변명같은 말을 내뱉었다. “내가 말한거 아냐. 내가 미쳤다고 그런 말을 큰누나한테 하겠어?” “그럼 언니가 어떻게 알아?” “큰누나가 봤어. 누나랑 나랑 하는거...” “뭐? 어... 언제? 어떻게?” “누나 수능치기 전날 밤에... 그날 왜 누나가 긴장된다면서 날 불러서는 내꺼 막 만지면서 해달라고 했잖아. 그래서 누나랑 하고 나오는데 큰누나가 방문 앞에 서 있더라고... 이미 모든 상황을 다 알고 묻는데 어떡해 자백할 수 밖에 없지. 내가 말 안해도 큰누나는 다 알고 있었어.” “어떡해 몰라... 그런 줄도 모르고 난 아닌 척 혼자서 깨끗한 척하며 언니한테 막 뭐라 그랬잖아. 속으로 그런 날 얼마나 비웃었을까? 어쩐지 날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더라니... 흥! 그나저나 큰언니도 참 웃기는 사람이네. 다 알면서 그렇게 모르는 척 시치미떼며 날 비웃어?” 채연이 누나는 자신도 나와 섹스를 하였음에도 불과하고 그런 사실을 큰누나가 알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못한채 큰누나를 비난하며 질책했던 것이 더 창피하고 분했던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입술을 깨물곤 안절부절했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곁으로 다가가 앉으며 그녀의 어깨를 살며시 껴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기분을 좀 풀어줄 양으로 부드럽게 말했다. “큰누나가 비웃긴 뭘 비웃어? 그건 누나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야. 괜히 오버해서 생각하지마. 그런다고 뭐 좋아질게 있어? 누나 기분만 더 상하지” “지금 너 편드는거야? 같이 잤다고 아주 노골적으로 위해주는구나?! 자도 나하고 먼저 잤는데 편을 들어도 내 편을 들어야지 어쩜 이럴수가 있어? 니가 더 괘씸해” 놀라움과 당혹감으로 어쩔줄 몰라하던 채연이 누나가 그녀를 생각한답시고 한 나의 말에 되려 불쾌한 기색을 더 드러내며 못마땅해했다. 나는 그녀의 표정에 긴장하며 다시 조심스럽게 말을 내뱉었다. “아이참 편은 무슨 편을 들었다고 그래? 난 그냥 누나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아서 여유를 좀 찾고 조금이라도 안정하라고 그런거야. 내가 지금 누구 편들게 생겼어?”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눈을 잔뜩 흘겨 나를 노려보았다. 내가 큰누나의 편을 들기위해 한 말이 아니라는 사실에 불쾌해하던 그녀의 기색이 조금 누그러지는 듯도 했다. “언제부터야? 채원이 언니랑은 대체 언제부터 섹스한거야? 설마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하진 않겠지? 나도 본게 있고 느끼는게 있으니까 거짓말 하지말고 당장 솔직하게 불어” “그게... 누나랑 나랑 하는걸 큰누나한테 들킨 그 다음날부터 바로...” “뭐어? 아니 그럼 나랑 하면서도 언니랑 계속 했다는거야?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허어! 너 무지 바빴겠다?! 나랑 니가 섹스한걸 채원이 언니가 알았다고해서 금방 그렇게 채원이 언니랑 그럴건 또 뭐야?” “사실은 누나 그게 어떻게 된거냐하면 말야....” 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려했다. 지난 여름방학때 일어났던 일과 그 주인공을 내가 채연이 누나로 오해하여 그녀와 내가 이렇게 된 사실,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큰누나였다는 얘기들을 다 할 생각이였다. 모든 전후 사정을 솔직하게 말해주는게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일거 같았다. 그런데 내가 말을 시작하는데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을 가로막으며 먼저 말했다. “가만!! 혹시... 큰언니가... 채원이 언니가 너랑 내가 그런걸 빌미 삼아 너한테 협박이라도 했어? 자기랑 안해주면 아빠, 엄마한테 다 이르겠다고 하디? 아니면 다른 언니들한테 말하겠대?” “응? 뭐어?” “나랑 너랑 한걸 알고는 괜히 샘나고 자기도 하고싶으니까 너한테 협박한거 아냐? 비밀로 해줄테니 대신 자기랑도 하자고... 그런거지? 그치?” 나는 채연이 누나의 엉뚱한 말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대체 그녀가 지금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느라고 저런 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전혀 예상치 못한 그녀의 엉뚱한 오해에 어안이 벙벙할 뿐이였다. 아무 말도 없는 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가 거의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흥! 웃겨 정말... 6살이나 어린 동생이랑 섹스 하다가 들켜놓고도 너무 태연하다싶다 했더니... 그렇게 여유만만할 이유가 다 있었네 그래. 자기도 잡은 꼬투리가 있으니 꿀릴거 없다 이거지? 피장파장이다 이거 아냐”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선 안되겠다 싶었다. 이대로 그냥 놔뒀다간 무슨 오해를 또 어떻게 할지 모를 일이였다. 그녀 마음대로 생각하고 추측하여 오해하게 놔두면 나중에 더 큰 오해와 불신이 생길거라는 생각에 나는 그녀에게 진실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누나 그런게 아냐. 사실은 그게 아니고 일이 어떻게 된거냐하면...” “시끄러. 너 자꾸 이딴 식으로 큰언니 편들거면 당장 나가. 꼴도 보기 싫으니까...” “누나! 그게 아니라니까 자꾸 왜 이래? 그러지말고 내 말 좀 들어봐 응?” “됐어 안들어도 다 아니까 그만해. 볼거 다 보고 알거 다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아이참 누난 그게 아니라는대도 이러네. 사람 말 좀 들어 제발” “듣기싫어. 나가! 안나가? 내가 이 집을 나갈까?” 채연이 누나는 내 말은 더 이상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진실을 제대로 알려줄려는 내 입을 막으며 나를 바깥으로 자꾸 밀쳐냈다. 화를 내며 막무가내로 나를 밀어내는 바람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거실로 쫒겨날 수 밖에 없었다. 나를 쫓아낸 뒤 채연이 누나는 방문을 쾅 소리가 나도록 닫은 후 문을 걸어 잠궈 버렸다. 나는 큰누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큰누나는 옷을 갈아 입는 중이였다.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입은 채 막 청바지를 입으려던 그녀가 내가 들어가자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침대에 앉히곤 궁금하다는 듯 내게 물어왔다. “얘기 좀 했어? 뭐래?” “그게 누나...” 나는 큰누나의 물음에 대답을 하며 팬티와 브래지어 사이에 위치한 그녀의 동그란 배꼽을 바라보았다. 평평하고 하얀 속살 한 가운데 움푹 들어간 배꼽을 보며 나는 문득 참으로 엉뚱하게도 그녀의 배꼽이 무척이나 예쁘다고 생각했다. 동그란 구멍 속에 내 손가락을 찔러 넣어 간질이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따위 생각이나 하고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졌지만 이미 들기 시작한 감정은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였다. 나는 그녀의 배꼽으로 엄지 손가락을 가져가 살살 문지르며 그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 승하야!?” 큰누나는 자신의 배꼽을 내 손가락이 후비며 자극하자 단말의 신음을 토하며 내 이름을 불렀다. 나의 장난이 싫지않으면서도 상황이 상황이였고 또 채연이 누나가 신경쓰이는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었다. “누나 채연이 누나가 오해하고 있어” “응? 뭘?” “자기랑 내가 섹스한걸 빌미로 큰누나가 나를 협박해서 나와 관계를 맺은줄 알아. 큰누나가 괜히 샘나고 나랑 하고싶으니까 날 협박한거 아니냐고 그래. 내가 그게 아니라고 사실대로 말을 해줄려는데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오해해 버렸어. 어쩌지?” “휴우 참나...” 큰누나는 깊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었다. 그녀로서도 채연이 누나의 태도가 영 못마땅하고 이해가 안된다는 듯했다. “어쩌지 누나? 저대로 놔두면 큰누나만 오해를 사게 되잖아. 대체 채연이 누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 나는 나도 채연이 누나가 이해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을하며 큰누나가 안쓰럽다는 듯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배꼽을 간질이던 손가락을 빼내 그 손으로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쓰다듬어 주었다. 채연이 누나로부터 오해를 받고있는 큰누나가 괜히 안돼보여 그녀를 위로한답시고 하는 내 나름의 행동이였다. 큰누나는 자신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나의 손을 잡아주며 괜찮다는 무언의 표시를 해왔다. 그녀는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한 뒤 내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휴우... 승하야 채연이한테 다른 얘기하지말고 그냥 놔둬. 일단은 채연이가 생각하는게 맞는걸로 해” “응? 아니 왜? 그럼 누나가 괜한 오해를 받는거잖아? 누나가 언제 날 협박했다고...” “어쩔 수 없어.. 안그러면 일이 더 커질수가 있어. 차라리 내가 채연이한테 오해를 받더래도 조용히 넘어가는게 좋아. 잘못했다간 정말 집안에 큰 분란이 생길수가 있다고. 그러니 승하 너도 채연이가 그냥 그렇게 믿게 놔둬. 알았지?” “응? 그.. 그래 알았어.” 나는 큰누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조용히 넘어가야 한다는 그녀의 말과 집안에 분란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그저 그녀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였다. 솔직히 채연이 누나에게 사실을 그대로 말 안하는게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잘못 오해를 하여 채연이 누나를 덮쳤다는 것을 그녀가 알게된다면 자존심 강한 그녀가 또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그녀의 성질을 건드리지 않는게 좋았다. “근데 승하 너... 채연이랑 그 뒤로도 계속 관계를 가진거야?” “응? 어... 저... 그게...”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 채연이랑 못하는 대신 내가 해주잖아. 채연이랑 계속 그러면 안된다고 내가 분명 말했는데 대체 왜 그러는거야? 채연이하고의 관계는 끊어야지.” “...........” 나는 큰누나의 말에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이였기에 내가 달리 변명을 할 여지가 없었던 것이였다. 그녀의 말대로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는 일찌감치 끝냈어야 옳았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워야 말이지... 마음으로야 수십번도 더 그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그렇게 안따라주니... 게다가 한채연 그녀가 또 얼마나 적극적인가 말이다. “너 나중에 어쩌려고 그래? 채연이랑 너 계속 이러면 나중에 정말 곤란해져.” “나도 알아 누나. 근데 채연이 누나가 자꾸 앞에서 얼쩡거리며 못살게 구는데 어떻게 해? 안해주면 얼마나 보채는줄 알아? 얼마나 힘든데....” “아휴 큰일이다 정말.... 이 일을 어쩌면 좋니? 나도 정말 이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솔직히 앞이 캄캄해” 큰누나가 난색을 표하며 연거푸 한숨을 내뱉었다. 수심이 가득찬 큰누나의 얼굴을 보며 나는 그녀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부끄러워 그녀를 살며시 껴안았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미안해 누나. 실망시켰어. 근데 누나... 솔직히 난 이젠 채연이 누나랑 관계를 끝낼 수가 없어. 채연이 누나가 먼저 끝내지 않는 한 내쪽에서 먼저 끝내자고 그럴 순 없다고. 만약 내가 그러면 채연이 누나 정말 난리날거야.” “그래 이해해. 채연이 성격이야 나도 잘 알지. 하지만 승하야 그래도 이건 아냐. 너랑 채연이의 관계가 언제까지 가능할거 같니? 결국엔 너랑 채연인 안되게 되있어. 그건 너도 잘 알잖아. 너나 채연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들에게 큰 상처가 될지도 몰라.” “하지만 어떻게 해? 큰누나랑 나 사이를 어쩔 수 없는 것처럼 채연이 누나랑 내 사이도 그래. 건널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너버렸는걸...” “아냐 승하야. 나랑 채연이는 달라. 난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만 채연인 아니야. 난 나대로 다 생각이 있어서 너랑 이러는거야. 니가 채연이와의 관계로 인해 육체적인 욕망을 못견뎌하니까 내가 채연이대신 너랑 해주는거야. 그리고 난 나중에 물러날거야.” 나는 큰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말인즉슨 그녀는 단지 채연이 누나를 대신해 나의 욕망을 해소시켜 줄 뿐이라고 말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언젠가 때가되면 그 관계를 청산할 것이라는 것이고... 나는 큰누나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내 눈을 보게한 후 그녀에게 물었다. “누나?... 그럼 누난 순전히 내 욕망을 해소시켜 줄 뿐이라는거야? 누난 나랑하는게 하나도 안좋았고?” “아니 그런게 아니라... 시작이 그랬다는 거지. 시작은 그렇게 했고... 하면서는 나도 물론 좋았지” 큰누나가 수줍은 듯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말했다. 그녀는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나와 계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그녀 자신도 모르게 점점 나와의 관계에 익숙해지고 즐거워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그 사실을 몹시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놀랬던 마음이 사그라들며 묘하게 안심이 되었다. “누나 그럼 이제 난 어떻게 해야할까?” “글쎄다....” 큰누나와 나는 서로의 몸을 끌어안고 다정히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채연이 누나가 방문을 벌컥 열며 안으로 들어와 우리를 쏘아 보았다. “흥! 아주 난리 블루스를 치는구만. 그냥 잠시도 못부둥켜 안아서 안달이네 그래. 이 상황에서도 그러고 싶을까? 내가 눈 꼴시려서 더는 여기 못있겠다. 나 나가고 난뒤 부둥켜 안고 뒹굴던지 그짓을 하던지 마음대로 해”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을 쏘아부친 후 쾅 소리가 나도록 문을 닫고는 나가버렸다. 그녀가 그렇게 나가버리자 큰누나가 내게서 몸을 빼며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승하야 따라 나가봐. 내가 가는것보단 니가 가는게 나을거야. 서울 지리도 잘 모르는데 혼자 어딜 나가는지 참....” “응 알았어 누나. 내가 따가갈게. 걱정마” 나는 얼른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왔다. 채연이 누나가 탔을 엘리베이터가 이미 아래로 내려가고 있어 나는 계단을 이용해 재빨리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파트 입구를 나와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니 채연이 누나가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어디가?” “남이사? 냅둬! 넌 가서 큰언니랑 실컷 부둥켜안고 뒹굴던지 올라타던지나 해.” “아이참 갈때도 없으면서 대체 어딜 가는거야? 화난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무작정 뛰쳐나오면 어떡해? 그런다고 뭐가 해결이 돼?” 나는 채연이 누나의 팔을 붙잡아 획 돌렸다. ‘퍽!’ “아야! 아이씨...” 내가 팔을 붙잡아 돌려 세우자 그녀가 내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 버렸다. 나는 그녀의 구둣발에 차인 발을 들어 깡충거리며 손으로 연신 문질러댔다. 채연이 누나는 그런 나를 잠시 씩씩거리며 내려다보더니 다시 발걸음을 떼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그녀를 붙잡지도 그리고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 채 묵묵히 그녀 뒤만 따랐다. “왜 자꾸 따라와” “남이사. 누난 나 신경쓰지말고 누나 가던 길이나 그냥 쭉 가.” “씨이... 정말 신경질 나 죽겠네.” 채연이 누나와 나는 그렇게 한참을 걸었다. 얼마나 그렇게 걸었을까? 서쪽 하늘에 걸려있던 짧은 겨울 해가 어느샌가 저물기 시작하더니 이내 거리에 어둑어둑한 빛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누나 추워. 우리 어디 좀 들어가자. 이렇게 걷다가 감기 걸려.” “.........”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 채 느릿느릿 발걸음을 계속 떼고 있었다. 그녀도 이제 지쳐가고 있음이였다. 그리고 그녀 역시 추위를 느끼는지 몸을 움츠리며 반코트에 달린 모자를 올려 썼다. 나는 그녀의 호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내 손을 뿌리치려던 그녀였지만 내가 집요하게 그녀의 손을 잡으려하자 결국엔 내게 항복하고 말았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커피전문점으로 들어갔다. 도로변에 위치한 가게엔 손님이 없었다. 나는 따뜻한 커피 두 잔과 케익 한 조각을 시키고 그녀와 마주 앉으려다 그녀의 옆자리로 가 나란히 앉았다. 어깨와 어깨가 닿고 서로의 팔이 닿고 있었다. 그녀가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컵을 내려 놓을때 내가 그녀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오해야 누나. 아까 큰누나랑 나, 누나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였어.” “내가 채은이 언닌 줄 알아? 나 눈뜬 봉사 아냐. 눈 좋아.” “킥...” “왜 웃어? 지금 웃음이 나와?” “그럼 울까?” “뻔뻔하기는....” “킥킥...” “어? 너 기분 나쁘게 자꾸 웃을래? 나 그냥 나간다!?”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정말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나는 그녀의 행동에 깜짝 놀라며 그녀의 팔을 잡아 얼른 제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그녀에게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왜 웃었는줄 알아?” “날 놀리느라 그랬겠지.” “아이참... 그런게 아니라 누나가 채은이 누나를 빗대서 눈뜬 봉사라고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어서 말야. 키키키. 푸하하하” “이게 정말...” “흠흠... 있잖아 누나, 채은이 누나는 정말 심각해. 전에 내가 서울 왔을때말야 채은이 누나가 막 샤워를 하고선 홀라당 벗고 나오는거야. 렌즈를 빼가지고선 아무것도 안보였는지 내가 보는 줄도 모르고 돌아다니더라니까. 덕분에 난 실컷 구경 잘했지. 크크” “좋겠다!? 누나들 몸을 돌아가면서 다 보는구나. 나랑 채원이 언니도 모잘라서 채은이 언니까지... 왜 본 김에 채은이 언니도 따먹지 그랬어?” “헉!! 누.. 누난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 바짝 긴장하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허를 찔리는 듯한 기분이였다. “흥! 하나 따 먹은 놈이 둘 따먹는거야 식은 죽 먹기 아니겠어? 둘 따먹고 나면 또 셋 따먹고 그런거지 뭐. 큰누나, 막내누나 먹었으니 이제 가운데 둘만 남았네. 넌 끝부터 공략하니? 가운데 둘 중에 누구부터 먹을건데?” “아이씨... 누나 왜그래? 그러지마.” 계속적으로 허를 찌르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의기소침해지고 말았다. 그녀가 만약 내가 작은 누나와도 이미 한걸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아찔했다. 말한마디 잘못했다간 큰일날 것만 같았다. 나는 컵을 두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불만스럽게 입술을 내밀고 있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 모양이네. 내말에 풀이 죽는걸 보니” 채연이 누나는 나의 모습에 다소 기분이 풀리는지 표정을 한결 부드럽게 풀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어깨를 살며시 껴안았다. 뿌리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녀는 내가 하는대로 그냥 내버려 두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에 용기를 내어 나는 채연이 누나의 어깨를 더욱 내곁으로 바싹 당겨 안으며 그녀에게 다정하게 속삭였다. “미안 누나. 내가 잘못했어.” “............”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살짝 반대쪽으로 돌렸다. 그녀의 기분이 많이 풀린게 틀림없었다. “용서해주면 안돼? 아니 용서까진 안바랄게. 그냥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될까? 응?” “입장이 바뀌었다면... 만약 내가 그랬다면 넌 어쩔건데? 넌 이해할 수 있어?” “글쎄... 그런 상황을 안겪어봐서 잘 모르지만... 난 만약 누나가 다른 남자랑 사귀거나 자도 받아들일거 같애. 누나가 좋다면 말야” “정말? 진심이야?” “응...” 채연이 누나가 나를 빤히 쳐다 보았다. 마치 내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꿰 뚫어보기라도 할 것처럼... 나도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나의 말이 진심임을 증명해 보였다. “넌 날 안좋아하는구나. 단지 내 몸만 탐한거야 그치?” “아냐 누나. 나 누나 좋아해. 내가 얼마나 누날 좋아하는데... 누나 그렇게 말하면 나 정말 섭해. 어떻게 그런식으로 말할 수가 있어? 사람 마음을 그렇게 왜곡해도 되는거야?” “그럼 왜 내가 다른 남자를 사귀고 그 남자랑 자도 이해하겠다는거야? 어떻게 좋아하는 여자가 딴 남자랑 뒹구는걸 보고도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어?” “내가 언제 이해한다고 했어? 그냥 현실로 받아들인다는거지. 누나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 입장에선 당연히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잖아. 내가 달리 뭘 어쩌겠어? 난 누나가 행복해지길 바래. 누나를 정말로 좋아해주고 위해주는 사람이라면 난 누나 그 사람한테 보낼 수 있어. 정말이야.” “내 행복을 위해서?” “그래... 누나를 위해서. 누나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그럼 채원이 언닌? 채원이 언닌 어쩔건데?” “큰누나도 마찬가지지. 큰누나도 좋은 사람 생기면 그 사람한테 가는거지 뭐.” 채연이 누나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커피를 홀짝 거렸다. 나의 말이 기분 나쁘지는 않는 모양이였다. 내가 그녀에게 한 말은 모두 진심이였다. 나는 큰누나, 작은 누나 그리고 채연이 누나에게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누나들을 위해주는 사람이 생겨 그 사람에게로 가야겠다면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그녀들을 붙잡아 둘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누나들을 영원히 내곁에 붙잡을 자격이나 능력이 내겐 없었고 또 그런 일이 결코 그렇게 쉽게 허락되진 않을 것이라는 걸 난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 넌... 앞으로 어쩔 생각이야?” “나도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래도 누나들이 원하는대로 해야겠지. 내 마음대로 어쩔 수 있는게 아니잖아” “난 내껄 누군가에게 뺏기곤 못살아. 그 대상이 내 언니라고해도 말야. 내가 싫어져서 버리면 몰라도 내가 원하는 걸 포기할 순 없어. 나눠갖는 한이 있더래도 절대로 통째로 뺏길 순 없다고.” “그럼 누난??” “넌 내꺼야. 내가 널 뺏길 줄 알고? 흥! 어림없지. 난 절대로 그렇게 못해. 난 니가 정말 좋단말야.” “헉!! 누... 누나!?”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바지 지퍼부분을 강하게 움켜 잡았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과 행동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큰누나를 향한 질투와 나에 대한 소유욕으로 불타 오르고 있었다. 바지 앞섬을 눌러대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나는 그녀에게 은근히 소곤거렸다. “내가 좋은거야? 나랑 하는게 좋은거야?” “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니가 좋은건지 너랑 하는게 좋은건지. 아니 니가 좋아서 너랑 하는게 좋아. 아니 아니... 너랑 하는게 좋아서 니가 좋은건가? 아이 몰라. 아무튼 난 니가 무지 좋아”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 허리에 두 팔을 둘러왔다. 그녀는 나를 향한 감정이 정확이 어떤 것인지 자신도 혼란스러운 모양이였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감싸며 나머지 한 손으로 내 허리에 둘러진 그녀의 손을 다정하게 잡았다. 나와 채연이 누나는 커피점을 나와 노래방으로 향했다. 스트레스도 풀겸 가자는 나의 제안에 채연이 누나가 흥쾌히 응했던 것이였다. 나는 이번에도 역시 그녀의 옆에 나란히 앉았다. 그러는 편이 질투와 소유욕에 불타는 그녀의 기분을 돋구어 줄거 같았기 때문이였다. 룸에 들어와 외투를 벗고 노래를 고르다 문득 생각난 듯 채연이 누나가 내게 말했다. “근데 처녀였어?” “응? 뭐가? “큰언니말야. 채원이 언니 처녀였냐고?” “아!! 그거? 응... 그랬어” “정말? 치이.. 똑똑한척 하더니 그 얼굴에 그 나이 먹도록 왜 처녀래? 무슨 문제라도 있나?” “그럴만한 사람이 없었나부지 뭐. 너무 눈이 높아도 남자 못만나잖아. 성에 차야 만날거 아냐.”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는 뭔가 못마땅한 듯 입을 삐쭉거렸다. 큰누나가 처녀였다는 사실이 왠지 싫은 모양이였다. 아니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가 나와 관계를 가질때 처음이였다는 사실이 별로 달갑지 않은 듯 했다. 나는 그녀가 왜 그러는것인지 궁금하여 그녀의 어깨를 또 살며시 껴안으며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근데 그건 왜 물어? 그리고 누나 표정은 또 왜그래? 큰누나가 처녀인게 불만스럽기라도 한거야?” “난 큰언니가 처녀가 아니였다면 내가 처녀였다는 걸 내세워서라도 채원이 언닐 포기시키고 널 내가 차지할려고 그랬지. 근데 큰언니도 처녀였다니 그럴수가 없잖아. ” “피식... 누난 내가 그렇게 좋아? 언닌데 좀 나눠주면 어때서 꼭 그렇게 혼자 다 차지할려고 그래?” “씨이... 이왕 가지는거 다 가지는게 좋지 나눠 가지는게 뭐가 좋아?”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곤 짜증스럽다는 듯 리모콘의 번호를 눌러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녀를 더욱 꼬옥 껴안아주며 한 손을 그녀의 가슴 위로 얹었다. 채연이 누나의 가슴을 지분거리며 그녀를 달래는 말을 귓가에 속삭였다. “누나 걱정마. 내가 앞으로 더 많이 더 잘해줄게. 크크” 나는 그렇게 속삭인 후 혀를 내밀어 그녀의 귀를 살짝살짝 핥아 주었다. 나의 말에 눈을 흘리던 그녀가 내가 귀를 핥아주자 목을 움츠리며 가늘게 전율했다. 그녀가 노래를 하는동안 나는 선곡도 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그녀의 귀와 목덜미를 핥고 빠는데만 열중했다. 나의 애무를 참아내며 노래를 하던 채연이 누나가 1절을 끝내고는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마이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나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왔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그녀와 내가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리의 키스는 음악이 끝나고 한참 뒤까지도 계속 이어졌다. 키스를 나누면서 나는 채연이 누나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브래지어 컵 안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는 나의 바지 지퍼를 내려 팬티의 앞트임을 비집고 들어가 내 자지를 만지작거렸다. 키스와 서로의 지분거림으로 우리의 몸이 점점 달아올라 가고 있었다. 서로의 입술이 떨어진 이후에도 우리의 손은 여전히 서로의 몸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나랑 채원이 언니랑 누가 더 좋아? 나랑 하는게 좋아 채원이 언니랑 하는게 좋아?”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열려진 바지 지퍼 사이로 꺼내 앞뒤로 훑으며 물어왔다. “글쎄? 뭐 둘다 좋지만 굳이 뽑으라면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큰누나가 더 좋지 않을까?” “뭐어? 씨이... 대체 뭘 어떻게 해줬길래? 한 살이라도 어린게 낫지 어떻게 나이 많은 여자가 나아? 뭐 특별한 기술이라도 있어?”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또 다시 질투와 분노의 감정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이 재밌어 그녀를 놀려줄 양으로 야릇한 웃음을 띄우며 그녀에게 말했다. “응! 있어. 큰누난 오랄을 엄청 잘해. 내껄 얼마나 잘 빠는지 내가 껌벅껌벅 넘어갈 정도라니까” 말을 하면서 나는 그녀의 바지을 열고 손을 그녀의 얇은 팬티 속으로 집어넣었다. 까실까실거리는 보지털의 감촉을 손바닥 전체로 느끼며 내 손이 그 털들을 헤집고 들어갔다. 일자로 갈라진 대음순을 살살 누르고 만지며 손가락이 그 속을 파고 들었다. 야들야들거리면서 보드랍고 여린 속살들이 손 끝에 전해져왔다. 내 손가락이 보지속살들을 만지기 시작하자 채연이 누나가 고개를 뒤로 젖혀 입을 벌리고 숨을 몰아 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게 따지듯 말했다. “나도 할 수 있어. 니가 가르쳐 주고 계속 연습하면 나도 니꺼 잘 빨 수 있다고.” “킥... 그야 그렇겠지. 하지만 누난 내꺼 잘 안빨아줘도 돼. 대신 내가 누나꺼 잘 빨아줄게.”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잡아 비비고 당기며 그녀의 음핵을 찾아 굴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있는 힘껏 움켜 잡았다. 자지가 터져 나갈 것처럼 아파왔다. “아.. 누나 아파. 그렇게 세게 잡지마. 터지겠어.” “하아 응? 아... 미안... 니가 내껄 그렇게 만지니까 너무 흥분돼서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어. 아아 어떡해 점점 더 흥분돼.” “누나아... 나도... 나도 흥분돼” 채연이 누나는 정말로 흥분이 고조되어 가는지 입을 쩌억 벌린 채 상체를 쇼파 등받이 깊숙이 눕히며 다리를 더욱 벌렸다. 나 역시 그런 채연이 누나를 보며 더욱 흥분하여 그녀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깊숙이 찔러 넣어 그녀의 질벽을 자극하며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 음악... 음악켜...” “으응.. 알았어.” 채연이 누나는 음악소리가 나지않으면 혹시 바깥에서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그러는지 내게 음악을 켜라고했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찌르며 나머지 한 손으로 아무 번호나 눌러 예약을 계속했다. 화면 상단 가득 예약 번호가 찍히고 난뒤 나는 다시 그녀를 끌어안으며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계속대는 나의 피스톤 운동에 채연이 누나의 질에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그녀가 만져대는 내 자지 역시 화끈화끈 달아오르며 울퉁불퉁 핏대를 세워 잔뜩 성을 내고 있었다. 자지에서 피가 몰린 아픔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누나아아... 나... 하고싶어. 누나 안에 들어가고 싶어” “아아 승하야아아... 나도오오... 어떡해 우리... 어디서 해?” “누나 하자. 여기서 그냥 해. 나 못참겠어” “여기서 어떻게... 하아아.... 몰라... 나 거기가 너무 질퍽거려. 화끈화끈해” 나는 채연이 누나의 질 속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방 문을 걸어 잠궈 버렸다. 누가 보던말던 상관없다고 난 생각했다. 채연이 누나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내고 그녀의 두 다리를 한껏 벌렸다. 그리고 그 사이로 파고 들어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가져갔다. ‘쓰으읍... 쓰으읍...’ 내 혀가 그녀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무성하고 울창한 그녀의 보지털들이 내 코와 입주변을 간질이는 느낌이 기분 좋았다. 그녀의 두 다리를 쇼파 위로 벌려 올린 후 그녀의 항문과 회음부 그리고 보지까지 세밀하고 섬세하게 핥아가며 입으로 빨아댔다. 이미 흘러나온 애액으로 흠뻑 젖어가던 그녀의 보지에 나의 타액이 스며들었다. 애액과 타액이 범벅이 되어 채연이 누나의 보지는 흥건하다못해 홍수가 난것처럼 질퍽거리며 물이 넘쳐나고 있었다. 애액과 타액이 뒤섞인 다량의 액체가 그녀의 보지를 적시고 회음부를 지나 항문으로까지 흘러내렸다. 혀와 입으로 아무리 핥아 먹어도 끝이 없었다. “쭙쭙... 누나아.. 쩝쩝... 누나 물 엄청 많이 흘려. 보지에서 홍수 난거 같애.” “아아 몰라... 승하야아 이제 그만 빨고 하아아... 넣어줘... 빨리...” “왜 급해? 못참겠어?” “으으응... 못참아 하아... 어서 넣어줘... 빨리 해줘...아아아”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그녀의 보지를 빠는 것을 그만두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서서 바지와 팬티를 무릎 아래로 내렸다. 내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앉아 자지를 문지르며 삽입을 시도하자 채연이 누나가 다리를 한껏 벌리며 번쩍 치켜 들었다. 치켜 들려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흥분과 열기로 달아오른 그녀의 보지가 보였다. 한 손으로 그녀의 공알을 살살 굴리며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구멍과 회음부를 문지르며 깔짝거렸다. 그러자 대음순 속 붉은 두 꽃잎이 긴장과 흥분으로 더욱 야들거리며 그 아래 그녀의 질구가 움찔움찔 입을 오므렸다 닫았다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야릇하고 자극적이라 나는 움찔대는 그녀의 구멍 입구로 자지를 가져가 귀두를 넣었다 뺐다하며 장난을 쳐댔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애가 타는지 내 자지를 손으로 잡아 자신의 구멍 속으로 밀어넣으려 하며 외쳤다. “빨리 넣으라니까 왜그래? 나 애태워 죽일셈이야? 어서.. 빨리 넣어줘” “아... 알았어.” 푸욱....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 깊숙이 치고 들어갔다. 촉촉하면서 미끌거리는 질안으로 자지가 파고들어가자 그녀의 질벽이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듯 나의 자지에 달라붙어 조여오더니 그녀의 궁전 안으로 빨아당기려 했다. 나는 잠시 자지를 질 속에 박은 채 자지 전체로 조임과 흡입감을 느낀 후 서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푹... 퍽퍽...’ “하아아아... 아응... 아응....” 자지를 그녀의 질속으로 박아넣으며 나는 그녀의 티셔츠를 가슴 위로 걷어 올렸다. 그녀의 브래지어 위로 젖가슴을 주무르며 자지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찔러 넣었다. 자지를 받아들이는 그녀의 질이 내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조였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하며 나를 더욱 자극해댔다. 울긋불긋 돌아가는 노래방 조명에 비춰진 나와 그녀의 두 성기가 유난히도 번들거리며 울그락불그락거리고 있었다. “아아 보여... 승하야 니께 내 안으로 들어오는게 다 보여... 아아아 너무 야해... 근데 너무 좋아 하아응” 채연이 누나가 고개를 숙여 교접하는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달뜬 신음과 함께 터져나오는 그녀의 그 말이 나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었다. 나는 결합되는 내 자지와 그녀의 보지를 그녀와 함께 내려다 보며 손을 그녀의 음핵으로 가져갔다. 자지를 질 속으로 박아 넣음과 동시에 내 손이 그녀의 음핵을 만지기 시작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클리토리스와 질을 동시에 자극받자 채연이 누나가 몸을 뒤틀며 흥분에 겨워했다. 내 자지가 박혀들때마다 열락으로 뒤틀리는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가 스프링처럼 튕기져 올라왔다 내려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럭키보이22 - 그녀들의 타협 1화 “아흥... 승하야아 하응.. 아하... 아아” 노래방 쇼파에 아랫도리를 벌거벗고 앉은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열기와 흥분으로 달아오른 얼굴로 시계바늘처럼 활짝 벌려진 두 다리를 천장을 향해 치켜 올린 채 내 자지가 자신의 보지로 박혀드는 모습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내 자지가 박혀드는 좁은 구멍 위에 위치한 채연이 누나의 선분홍색 작은 돌기가 고조된 흥분과 쾌감으로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 돌출되어 있었다. 너무도 자극적인 그녀의 모습이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짜릿하게 만들었다. 금방이라도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긴장과 스릴이 음악과 함께 밀폐된 룸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그런 분위기는 우리의 몸짓을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다. 나와 채연이 누나는 긴장과 스릴 속에서 더욱 배가되는 쾌감을 느끼며 함께 온몸으로 희열하고 있었다. 나는 단단하게 돌출된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내 자지로 막혔다 뚫렸다하는 그 아래 구멍을 내려다보며 양 손으로 출렁이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그녀의 두 젖가슴을 있는 힘껏 꽉 움켜잡아 주물럭대며 나는 자지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그녀의 질속으로 깊숙이 박아넣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어떻게...하아하아... 너무 좋아... 아흑... 아응아응...” “헉헉... 누나 그렇게 좋아?” “으응.. 하아하아... 보면 몰라?... 좋아아아 미치겠어 흐응흐응....” 채연이 누나는 흥분과 쾌락에 겨운 나머지 거의 울부짖음과도 같은 교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좁은 구멍 속으로 내 자지가 박혀들때마다 그 틈사이로 미끌거리는 액체가 계속 터져나왔다. 새어 나오는 그녀의 애액이 나의 자지와 불알 그리고 그녀 자신의 보지는 물론이고 그 아래 회음부와 항문까지 흠뻑 적시며 쇼파를 얼룩지게 만들고 있었다. 교접하는 두 성기에서 화끈화끈 열을내며 열락의 불꽃을 피워 올리고 있었다. “누나아아아... ”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항..아아아 승하야아아... 빨리...미치겠어...아하아아” 채연이 누나가 몸과 얼굴을 이리저리 뒤흔들며 소리쳤다. 불알에서부터 끓어오른 뜨거운 정액이 기둥 뿌리를 지나 힘차게 역류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와 채연이 누나는 동시에 서로의 몸을 꼬옥 부둥켜 안았다.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 안에서 뜨겁게 폭발하며 그 쾌감과 전율을 온몸으로 퍼뜨렸다.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함께 몸을 떨며 쾌락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렇게 한바탕 질펀한 몸부림이 끝나고 그 파장과 여운마저 우리의 몸에서 완전히 떠나가고 난 다음에서야 나와 채연이 누나는 서로의 몸에서 떨어졌다. 우리가 노래방을 나왔을땐 이미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늦은 저녁이였고 우리는 곧장 집으로 향했다. “언니 왜 아무 말이없어? 뭔가 말이 있어야 하는거 아냐?”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를 향해 말했다. 그녀는 큰누나가 뭔가 말을 해주길 기다리다 아무런 말이없자 그것이 못마땅하다는 듯 큰누나를 향해 먼저 말을 꺼내고 있었다. 그녀의 말과 표정에 큰누나를 향한 일말의 불만과 짜증스러움이 베여 있음을 나는 쉽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채연이 누나의 태도를 큰누나도 당연히 느꼈을테지만 그녀는 의외로 별다른 내색이 없었다. “무슨 말?”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에게 되물으며 쇼파에 앉았다. 그녀들 사이에 팽팽하고 냉랭한 기운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나는 조심스레 그녀들 사이에 앉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들의 대화에 감히 끼어들 생각은 전혀 하지못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괜히 끼어들었다가 불똥이 나한테까지 튈 수도 있는 것이였고 또 괜히 트집 잡히는 꼴이 날 수도 있는 것이였기에 말이다. 나는 그저 조용히 잠자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얘기를 들을 뿐이였다 “몰라서 물어? 승하말야. 언닌 앞으로 승하랑 어쩔셈이야?” “글쎄... 그러는 넌? 넌 어쩔건데?” “내가 먼저 물었잖아. 내 말에 대답부터 하는게 우선아냐?” “누가 먼저 물은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 뭐 중요하니?” 대화의 시작은 분명 채연이 누나가 먼저했지만 그 주도권은 큰누나가 잡고 있었다. 앞뒤 생각없이 다짜고짜 따지듯 물어대는 채연이 누나에 반해 큰누나는 비교적 차분하고 담담한 말투와 어조를 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있었다. 역시 그녀는 신문방송학과를 나온 차기 아나운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쉽게 대답하기 곤란하다는 듯 섣부른 대답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그래서 어쩌겠다는건데? 언닌 앞으로도 승하랑 관곌 가질거야?” 대답을 회피하며 빙빙 돌리는 듯한 큰누나의 태도가 못마땅한 듯 채연이 누나가 짜증섞인 말투로 큰누나에게 따지듯 말했다. 하지만 그 말 뒤에도 큰누나의 대답은 선뜻 나오질 않았다. 아무래도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에게 먼저 대답을 듣기란 힘들 것같았다. 큰누나는 어쩌면 채연이 누나로부터 먼저 말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말하기 곤란한 얘기를 상대방이 먼저 꺼내주기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아휴... 답답해. 말하기 싫음 관둬. 짜증나서 못살겠네 정말... 언닌 어쩔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난 승하랑 못끝내. 아니 안끝내. 나한테 그런거 강요할 생각하지마. 나만 잘못한거 아니잖아. 언니도 그랬으니까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말라고.” “그말은... 채연이 너 앞으로도 계속 승하랑 관계를 가지겠다는 말이니? 그럼 안된다는거 너도 잘알지? 이건 너랑 나, 그리고 승하 이렇게 세 사람만의 문제가 아냐. 여차하다간 온 집안 식구들이 다 상처받고 충격받을 수 있는 일이야.” “그래서? 그래서 언닌 지금 나한테 뭘 어쩌라는거야?” “관둬. 승하랑 너 더 이상은 안돼. 절대로” 큰누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큰누나를 노려 보았다. 그런 채연이 누나를 큰누나 역시 담담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엔 결코 허용할 수없다는 단호함같은 빛이 어려 있었다. “흥! 왜 나한테 관두래? 나한테 그러지말고 언니나 관둬. 언니야말로 승하랑 더 이상 그러지마.” “그럼 채연이 넌... 승하랑 못그만두겠다는거야? “그래. 내가 왜 그만둬? 언니도 안물러서는데 내가 왜 그래야돼?” 큰누나의 단호한 말에도 불과하고 채연이 누나는 조금의 굽힘도 보이질 않았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언쟁이였다. 누가보면 정말 과간이 아니겠는가? 남동생 하나를 두고 누나 둘이서 저렇게 싸워대니 말이다. 채연이 누나의 고집에 큰누나가 잠시 말을 끊고 쉬었다 한숨을 내뱉으며 말을 다시 시작했다. “휴우... 그럼 채연이 너, 내가 관두면 어쩔래? 내가 승하랑 끝내면?” “뭐?” “내가 승하랑 관두고 물러나면 너도 그럴래? 내가 끝내면 너도 끝낼래?” “.............” 큰누나의 물음에 채연이 누나는 선뜻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큰누나의 말이 약간 혼란스럽고 의아스러운 모양이였다. 의외로 쉽게 물러서는 듯한 큰누나의 태도가 예상밖이라는 듯 채연이 누나는 눈동자를 굴리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였다. “내가 여기서 승하랑 끝내면 너도 오늘부로 끝낼래?” 큰누나는 의아해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다짐이라도 받겠다는 듯 그렇게 묻고있었다. 그모습을 보며 나는 문득 너무 쉽게 나와의 관계를 포기할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큰누나에게 약간의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나와의 관계를 그렇게 쉽게 끝낼 수 있을만큼 큰누나에게 있어 나는 미흡한 존재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씁쓸하기까지 했다. 결국 나는 큰누나에게 있어 쉽게 단념하고 포기해버려도 별로 아쉬울게 없는 존재라는 말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내가 큰누나에게 그런 보잘것 없는 존재라는게 왠지 서글퍼지기까지했다. “그말은... 나도 끝내고 언니도 끝내자는 말이야? 서로 같이 물러나자고?” “그래... 너만 끝내라면 넌 절대로 안그럴거잖아. 그렇다고 나만 관두고 넌 그대로 계속 승하랑 관계를 가진다면 그것도 그렇고말야.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 둘다 관두자. 어때? 그럴 수 있겠어?” “만약 내가 싫다면? 언니는 관두더래도 난 그럴 수 없다면?” “그럼 서로 피곤해지지. 난 계속 너한테 싫은 소리하며 물고 늘어질거고 하다가 안되면 다른 방법을 모색하겠지. 어떻게하던 난 너와 승하가 더 이상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할거야.” “..............”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말에 아무런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뭔가를 골몰하며 신중하게 생각하는게 분명했다. 나는 그녀가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했다. 그녀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나와 큰누나, 그리고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되니 말이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와의 관계가 한꺼번에 갑작스럽게 끝나버릴 수도 있었다. “좋아... 그렇게 해. 내가 못하는걸 언니가 한다면 불공평하고 억울하지만 내가 못하는 것처럼 언니도 못한다면 뭐 그렇게 억울할건 없겠지.” 한동안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채연이 누나가 비장한 각오라도 끝낸 듯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마저 큰누나의 말에 그러마하고 쉽게 동의를 하자 나는 순간 너무도 허탈하고 말았다. ‘아니... 이 누나들이?? 뭐야 자기네들 마음대로 끝내고말고해? 내 의사같은건 들을 필요도 없다는거야 뭐야? 씨이.. 그나저나 누나들은 어쩜 이렇게도 쉽게들 나와의 관계를 끝낼 수 있을까? 나와의 관계가 이렇듯 쉽게 끝낼 수 있는 밋밋한 관계였나? 내가 그정도 밖에 안되나?’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씁쓸해했다. 마음같아선 ‘그럼 난 어떡하냐’고 ‘난 어쩌란 말이냐’고 묻고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그런 말을 내뱉을만큼 뻔뻔하고 파렴치하지는 않았다. 누나들이 그렇게 타협을 봤다면 나는 거기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들의 의견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었다. 그녀들은 나와 몸을 섞은 이전에 나의 누나들이였고 내가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이였으니까 말이다. “그럼 그러는걸로 하자. 더 이상 이 문제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일 없게하자고 알았니?” “응. 알았어. 나한테 너무 그렇게 다짐 받을려고 하지말고 언니도 각별히 유념하도록 해.” “그래 알았다. 그럼 승하야 너도 그렇게 하는거야 알았지?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야해 그래줄 수 있지?” 큰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나를 향한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베여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채연이 누나와 그렇게 자기네들끼리 타협을 보고 결론을 내렸지만 그녀는 내게 몹시 미안한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큰누나의 마음을 느끼며 잠시나마 가졌던 우울한 마음을 깨끗이 날려 버리며 그녀에게 대답해주었다. “알았어 누나. 그럴게. 이렇게 예쁜 누나들을 다신 안을 수 없다는게 아쉽고 슬프긴 하지만 할 수 없지 뭐. 어쩌겠어 꾸욱 누르고 눌러서 참아야지. 흑” 나는 일부러 우는 소리를 내며 말했다. 일부러 만들어낸 나의 장난스런 말투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오늘 처음으로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내 기분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그녀들의 몸을 다시는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다는게 안타깝고 슬펐지만, 또 그녀들과 이제 더 이상 섹스를 할 수 없는 사실이 너무도 아쉬웠지만 그래도 누나들이 웃으니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들과 섹스를 못해도 그녀들이 웃는다면... 그녀들이 행복하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거 같았다. 나는 그때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누나들을 참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그때 확실히 알게되었다. 내가 누나들을 결코 육체적인 욕정으로만 갈망하고 욕망한 것이 아니였음을... 나의 욕정보다는 누나들의 행복과 즐거움이 더 중요하다는 걸... 육체적인 관계보다 서로간의 정과 교감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걸 말이다. 나는 가슴 한 켠에 울리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며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해했다. 오랜만에 따스하고 훈훈한 남매간의 정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근데 누나들아... 우리 오늘까지만하고 내일부터 안하면 안될까? 마지막으로 한번하고 끝내면 안돼? 이대로 끝내면 너무 아쉽잖아. 미련도 남을테고.. 크크” 그런데 그 순간 내 입에서 갑작스럽게 왜 저런 말이 튀어 나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정말로 그럴 생각이 있어 한 말은 아니였다는 것이다. 아마도 기분이 좋거나 기쁜 일이 있으면 장난기가 발동하는 평소에 버릇이 또 생겨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면 최후의 만찬을 즐기듯 다시 없을 행운과 기쁨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느껴보고싶은 내 잠재된 욕구가 만들어낸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대사였을지도 모르고.... “........응!?.........” “........엥!?........” 그런데 나의 장난같은 말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의외로 흠짓 놀라며 나를 빤히 쳐다보는게 아닌가?! 나의 말이 마치 은밀한 유혹이라도 되는 듯 그녀들은 바짝 긴장하기까지 하고있었다. 갑자기 야릇하고 짜릿한 기류가 우리 세 사람 사이에 흐르기 시작했다. 나와 누나들은 한동안 아무런 말없이 말똥말똥한 눈으로 서로를 응시한 채 침묵하고 있었다. 그 침묵이 오히려 우리 사이에 흐르는 그 야릇하고 짜릿한 기류를 한층 더 짙게했다. “무... 무슨 말이야? 그게...” 이상기류에 어색해하면서도 뭔가를 기대하는 듯한 눈빛의 채연이 누나가 먼저 말을 꺼냈다. “응? 무슨 말이긴... 그냥 뭐 일종의 유종의 미랄까?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자는 뜻이랄까? 뭐 그런거지. 키키”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한번하고 끝내자는거야? 미련없게? 그냥 끝내긴 아쉽다 이거야?” “응? 어.. 뭐.. 일테면 그렇다는거지.” “우리 셋이서 마지막으로 한번 하자고?” “........헉?!.......” “........뭐?!.......” 채연이 누나의 말에 이번엔 나와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당황하고 말았다. 셋이서 한다는 표현이 큰누나에게도 무척이나 당혹스럽고 자극적인 말이였던 모양이였다. 그녀들의 모습이 나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고 있었다. ‘큰누나 & 나 & 채연이 누나!? 헉!! 아! 꼴린다 꼴려. 미치겠네.’ 나는 상상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이 일며 좆이 꼴려 올라오는 듯 했다. 큰누나 역시 나처럼 그런 상상을 하는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침착하고 차분한 평소 성격답지않게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습게도 정작 그 말을 한 채연이 누나는 너무도 태연했다. 그녀는 놀라고 당황스러워하는 나와 큰누나가 되려 이상하고 의아하다는 듯 우리에게 물었다. “왜들 그래?” “채... 채연이 넌 무슨 말을 그... 그렇게 하니?” 채연이 누나의 물음에 큰누나가 더듬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나는 괜히 웃음이 피식피식 새어 나왔다. 조만간 아나운서가 될 사람이 저런 식으로 말을 더듬다니 정말 웃을 일이 아닌가. “내가 뭘? 난 그냥 승하가 말한걸 다시 말했을 뿐인데 그게 뭐 잘못됐어?” “누나... 내가 말한건 결코 그런 뜻은 아니였어. 난 셋이서 할 생각은 꿈도 안꿨는걸...” “뭐어? 그럼 둘이 하겠다는거야? 누구랑? 언니랑? 그럼 난? 할려면 공평하게 셋이서 해야지 왜 나만 빼고 둘이서 해? 그런 법이 어딨어?” “응? 그런 뜻이였어? 누나가 말한 셋이서 한다는게 그런 말이였어?” “그럼 그런 뜻이지 무슨 뜻이겠어? 얘가 왜 사람 말을 못알아듣고 이래?” “아니... 난 누나가 말한 셋이서 하자는게 동시에 셋이서 하자는 말인줄 알고 너무 놀래서 그랬던거지” “뭐어? 동시에 셋이서?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어떻게 동시에 셋이서... 어머! 세상에...” 채연이 누나는 그제서야 내가 무슨 생각을 한것인지 알았는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의 말이 어이없다는 듯 나를 힐끔힐끔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곤 했다. 한동안 그렇게 당황하던 채연이 누나가 문득 뭔가 생각난 듯 고개를 들더니 큰누나를 향해 말했다. “가만... 그럼 조금전에 언니가 한말도...?? 언니도 승하랑 같은 생각을 한거야? 그래서 그렇게 당황하고 놀랐던거야?” “응? 어... 그게...” “어쩜... 언니까지 왜그래? 어떻게 셋이서 같이 할 생각을 할 수가 있어? 아휴 낯뜨거워...”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의 얼굴이 귀밑까지 빨개졌다. 그녀는 무척이나 민망하고 부끄러운 모양이였다. “참나... 넌 그게 두 개 달렸니? 하나 가지고 어떻게 둘을 상대할 생각을 해?” “아냐 누나. 그게 아니고 그냥 말을 잘못 이해했을 뿐이야. 정말로 그러겠다는게 아냐.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그게 꼭 두개 달려야만 둘을 상대하는건 아냐. 어떤 남자들은 하나 가지고도 둘은 고사하고 셋, 넷이랑도 해” “뭐? 그래서 넌 지금 그렇게 하겠다는거야?” “아니... 그런건 아니고 말을하자면 그렇다는거지.” “흥! 알게뭐야. 너 하는 짓을 봤을땐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거 같은데 뭘... 너 지금 속으론 나랑 언니랑 동시에 먹어봤으면 싶지? 나랑 채원이 언니가 동의만 하면 당장 둘 다 따먹을거지?” “아냐! 안그래! 사람을 어떻게 보고 그런 말을 하는거야? 정말....” “정말?” “그렇다니까...” “치이... 거짓말! 사실은 그러고 싶으면서... 사실대로 말해봐. 너 하고싶지? 그치?” 채연이 누나는 내가 아니라는대도 자꾸만 그렇게 말하며 나를 의심하고 놀리듯 비아냥 거렸다. 그녀의 말에 나는 살짝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결국 계속대는 채연이 누나의 놀림과 비아냥거림을 참지 못하고 채연이 누나를 뒤에서 붙잡아 가두듯 와락 끌어당겨 안아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에 나의 중심부를 박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아휴... 씨이... 정말.... 그래 하고 싶다 하고싶어. 어쩔래? 대줄래? 응? 그럼 벌려! 벌려!” “어머 얘가 미쳤나? 너 절로 안가? 안떨어져?” 채연이 누나는 나의 행동에 민망하고 부끄러운 듯 큰누나의 눈치를 보며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몸짓에선 나에 대한 못마땅함이나 불만스러움은 그다지 느껴지질 않았다. 나의 착각인지는 모르지만 왠지모르게 그녀가 나의 그런 행동을 은근히 즐기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나는 그녀를 더욱 꼬옥 껴안으며 계속해서 나의 중심부를 그녀의 엉덩이에 비비고 박는 시늉을 했다. “왜? 누나도 이거 좋아하잖아. 누나가 어디 좀 밝혀. 내가 안해주면 해달라고 앙탈부리면서 보챌땐 언제고? 누나 지금 내숭 떠는거지?” “어휴 이게 정말... 너 안떨어지면 나중에 진짜로 나한테 죽어? 좋은 말할 때 떨어져” “싫어! 안떨어져. 그러게 왜 사람을 의심하고 비아냥거려? 누나같으면 기분 좋겠어?” 채연이 누나와 나의 몸싸움은 한동안 계속 그렇게 이어졌다. 우리는 몸에서 땀이 베어 나오도록 옥신각신하며 씨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나와 채연이 누나를 아무 말없이 바라보고 있던 큰누나가 우리를 향해 나지막히 말했다. “채연아! 승하야! 너희 둘 다 그만둬.” 큰누나의 말에 나는 하던 짓을 그만두고 얼른 채연이 누나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졌다. 가끔 큰누나의 말은 나를 비롯하여 다른 누나들을 꼼짝 못하게하는 단호함과 위엄이 느껴지곤해 우리는 감히 그녀의 말을 거역할 수 없을 때가 종종 있었다. 그것은 어쩌면 한 집안의 맏이를 향한 무언의 복종과도 같은 것이였다. 지금도 나는 큰누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고 그녀의 말을 따르고 있었고 채연이 누나 역시 나를 보며 씩씩거리긴 했으나 큰누나의 눈치를 은근히 살피고 있었다. “채연아, 승하야... 그러지말고 우리 오랜만에 셋이 같이 잘까?” 그런 우리를 바라보고 있던 큰누나가 조금전과는 달리 한층 부드러워진 말투로 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와 채연이 누나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세... 셋이서?” “언니!? 언니 진짜로 그럴 생각인거야?” “응?...” 나와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가 무슨 뜻이냐는 듯 고개를 갸웃하며 우리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잠시 나와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던 큰누나가 그제서야 우리의 말뜻을 이해했는지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그리곤 그게 아니라는 듯 우리를 향해 다정하게 말했다. ““아니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그냥 우리 셋이서 오봇하게 같이 누워 자자고. 우리 어렸을땐 곧잘 그랬잖아. 우리끼리 다같이 모여서 한 이불 덮고 자면서 얘기도하고 장난도 치고... 오랜만에 그래보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어때?” 큰누나는 그렇게 말한 뒤 지나간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와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말을 오해한 사실이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그녀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녀와 함께 어린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났고 우리는 정말 오랜만에 한 방에 셋이 나란히 누웠다. 작은 누나와 채린이 누나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모처럼만에 그렇게 우리끼리 누우니 옛날 생각도 나고 서로 더 친밀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 따뜻하고 훈훈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누워 보는거 정말 오랜만이다 그치?” 큰누나가 감회가 새롭다는 듯 미소를 띄우며 나와 채연이 누나 그리고 그녀 자신을 향해 말을 했다. 그리고 그녀의 말에 나와 채연이 누나가 긍정하며 대답했다. “그러게... 어렸을땐 누나들하고 다 같이 자기도 하고 그랬는데... 내가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그러지 않았지?” “응... 맞어. 그랬어.” “이렇게 셋이서 나란히 누워있으니까 기분 좋다 그치? 옛날 생각도 나고...” 이번엔 내가 누나들에게 말했다. “응...” “정말...” 나의 말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동감하며 대답했다. 오랜만에 그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었다. “자... 그럼 그런 의미에서 큰누나랑 채연이 누나 서로 화해해. 이제 싸우지 마. 알았지?” “어머 얘는? 우리가 언제 싸웠다고 그래? 그리고 자매끼리 싸워봤자지 뭐.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야”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괜한 걱정하고 있다는 듯 핑잔을 주며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마음이 흐뭇해졌다. 누나들 사이가 나 때문에 이상해지지나 않을까 은근히 걱정하고 염려스러웠는데 의외로 그녀들은 아무렇지않은 모양이였다. 사실 누나들은 간혹 서로 질투하고 시기하며 경쟁하면서도 항상 두터운 자매애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어렸을때부터 자기네들끼는 서로 티격태격해도 자신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자매들중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싫은 소리를 하는건 절대로 허용치 않았다. 밖에선 항상 자기들끼리 똘똘뭉치고 의기투합하였던 것이다. 그런걸보면 정말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인 모양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안심하고 기쁘면서도 괜히 장난기가 발동하여 마음에도 없는 말을 또 내뱉었다. “그래...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지. 그런 의미에서 누나들과 피 한방울 안섞인 난 아무래도 누나들에게 찬밥이겠지?.” 나는 속으로 웃으면서 겉으로 그렇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우는 소리로 내뱉었다. 하지만 그걸모르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를 내려다보며 잔뜩 흥분하여 말했다. “야! 연승하...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난 지금껏 널 언니들과 다르게 생각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 절대로! 맹세코! 그건 언니들도 마찬가지일거야” “그래. 승하야. 너 그렇게 말하면 안돼. 우리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데... 우린 정말 널 한번도 친동생이 아니라고 생각한적 없어. 니 말대로 비록 우린 피는 안나눴지만 그보단 더 진한 정을 나누고 살잖아. 물보다 진하게 피라면 그 피보다 진한건 정이야. 알겠니?” 나는 누나들의 말에 정말로 기분이 좋아졌다. 그녀들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나에 대한 그녀들의 남다른 애정을 느끼자 나는 무척이나 행복했다. “치이... 근데 아깐 왜그랬어?” “아까 뭘? 우리가 뭘 어쨌게?” “난 누나들이 나와의 관계를 그렇게 쉽게 정리할 줄 몰랐어. 난 누나들한테 그렇게 간단하고 쉽게 정리 당하고 짤려나갈 수 있는 그런 존재밖에 안된다는거잖아. 사실 아까 무지 섭섭하고 서글펐어. 우린 정도 나누고 몸도 나눈 사이인데....” 나의 말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안타까운 듯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들은 나의 말에 적잖게 당황하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의기소침해 있는 나를 바라보던 큰누나가 그런 내게 다정하게 말했다. “미안해 승하야... 난... 그 방법 외엔 채연일 단념시킬 방법이 없는거 같더라고.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결정이였어. 많이 섭섭했구나? 하지만 그건 니가 좀 이해해 주면 안될까?” “응. 이해는 해. 하지만 그래도 섭섭한건 어쩔 수 없더라고.” “잠깐! 그럼 언닌 날 단념시키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결정을 내렸다는거야? 마음으론 승하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거야?” “응? 어... 사실은... 휴우... 솔직히 그래....” “그럼 언닌 지금도 승하랑 계속 관계를 맺길 바란다는거야?” “..........”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다만 얼굴만 새빨갛게 붉힐 뿐이였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채연이 누나의 물음에 답하는 긍정의 표현이였다. 나는 큰누나의 모습에 잠시나마 섭섭하고 서글펐던 마음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큰누나에게 그렇게 쉽게 정리 당하고 짤려나간게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이 되었던 것이였다. “언니! 언닌 승하가 좋아? 승하를 사랑해?” “그건 당연한거 아니니? 승하를 생각하는 마음은 너나 나, 그리고 채은이, 채린이까지 모두 똑같은거 아냐?” “그럼 난? 그럼 난 미워? 승하 때문에 날 싫어하는건 아냐?” “아휴... 내가 널 왜 미워하니? 내가 아무려면 승하 때문에 널 싫어할까... 방금 니 입으로도 말했잖아.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넌 내 동생이야” 큰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말이 옳다고 생각되었고 진심이라는 걸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였다. 채연이 누나는 잠시 아무 말없이 큰누나와 나를 번갈아 쳐다보더니 살며시 웃으며 조용히 말했다. “언니 나도... 나도 언니 안미워해. 승하 때문에 언닐 질투는 했지만 절대로 미워하진 않았어. 나도 언니 사랑해. 호호”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와 큰누나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그리곤 응석을 부리듯 큰누나의 품속을 파고들며 몸을 흔들어대는게 아닌가. 저럴때 보면 그녀는 정말 영낙없는 막내딸이 틀림없었다. “어휴 이 여우...” 큰누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보며 피식 웃으며 밉지않다는 듯 눈을 흘기며 그녀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근데 언니 사실은 나... 고백할거 있어.” “응? 뭐?” “실은 말야 나... 아까 언니한테 거짓말했어. 나 말로만 언니랑 그렇게 약속하고 속으론 승하랑 언니몰래 계속 관계를 가질 생각이였어.” “뭐어?” “누나?” 채연이 누나의 고백에 나와 큰누나가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어쩐지 너무 쉽게 큰누나의 말에 응한다 싶었는데 그런 꿍꿍이 속이 있었다니... 나는 채연이 누나의 앙큼함에 괜히 웃음이 나오려했다. “근데 언니가 이렇게 솔직하게 나오니까 양심에 찔려서 더는 거짓말 못하겠어. 그래서 이렇게 자수하는거야. 그러니까 뭐라 그러지마.” “..............” 나와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 사실 저렇게 그녀 스스로 고백하는 것만으로도 채연이 누나로선 어쩌면 대단한 노력이였는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욕 먹을 짓임을 자신도 알면서 저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일테니 말이다. “언니... 사실 언니도 승하랑 끝내고 싶지않잖아. 그게 그렇게 쉽게 단칼에 정리가 돼?” “하지만 채연아... 그렇다고 승하랑 계속 그럴 수도 없지않니?” “왜? 왜 그러면 안돼?” “응? 그건... 그건 채연아 너도 알다시피 승하랑 우린 비록 피는 안나눴지만 그래도 남매잖아. 어차피 승하랑 우린 결말이 정해져 있는 사이야. 법적으론 아무런 제재나 하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도의적으론 절대로 허락 안되는 일이잖아.” “언니 그럼 결말이 날때까진 진행해도 되는거 아냐? 어차피 정해진 결말이니까 그 결말을 예측하고 준비하면서 지금처럼 승하랑 우리 이대로 지내면 되는거잖아. 그리고 언젠가 결말을 내려야 할때가 되면 그때 서로의 행복을 위해 물러나면 되는거 아냐?” “채연이 너 그럼... 언젠가 승하에게 좋은 여자가 생기면 물러나겠다는 거니?” “응... 설마 내가 승하 얘 하나만 보고 평생 살겠어? 그럼 내 청춘이 너무 아깝잖아. 나도 대학가면 좋은 남자 만날거야. 그럼 승하 얘 뻥 차버릴거라고. 호호호” “그래? 그말 정말 진심이니?” “아이참 언닌... 내가 여기서 뭣하러 거짓말을 해? 승하가 아까 그러더라고. 나한테 정말로 좋은 사람이 생기면 내 행복을 위해서 기꺼이 날 보내주겠다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말야. 그 말 들으니까 괜히 뭉클하고 나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승하가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그땐 두 말않고 물러날거야. 진짜야.” “그래? 그 대상이 누구라 하더라도 말이니? 그 여자가 어떤 여자더라도 승하가 사랑하는 여자라면 넌 승하를 포기하겠다는 말이야?” “당연하지. 고추 달린 남자만 아니라면 어떤 여자던 내가 상관할 바 아니잖아. 지가 좋다는데... 아니지 지가 좋다면 고추 달린 남자라도 상관없는건가? 호호호” 나는 누나들의 대화에서 야릇한 설레임을 느끼며 가슴을 두근거렸다. 그녀들이 나로하여금 어떤 기대심리 같은걸 갖게 만들었던 것이였다. 단념하고 체념해버린 행운이 다시 당첨되는 듯한 기분이랄까? 아무튼 나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누나들의 은근야릇한 말들이 나를 자극하며 흥분까지하게 만들고 있었다. “누나들! 걱정하지마. 난 절대로 자지 달린 놈하고는 안사귈거니까. 난 누나들 덕분에 보지맛을 알아서 자지는 거들떠도 안봐. 누나들 보지맛이 얼마나 좋은데...키키키” 누나들의 대화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하며 낄낄댔다. 그러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동시에 얼굴을 붉히며 서로를 쳐다보더니 이내 나를 흘겨보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해 이불을 푹 덮어써버렸다. 그런데 내가 이불을 덮어쓰고 그 속에 숨어버리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이불을 확 걷어치며 나를 잔뜩 노려보았다. “승하 너... 어디 맛좀 봐라”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둘이서 동시에 나를 덮치며 그렇게 외치곤 내 몸을 마구 간지럽혔다. 나는 누나들의 간지럼을 피하고 방어하기위해 몸을 이리저리 뒤흔들며 손으론 나도 그녀들의 몸 이곳저곳을 마구잡이로 만지고 주물러댔다. “하하하... 호호호... 낄낄길...” 서로의 손이 전해주는 간지럼과 짜릿함에 우리는 그렇게 웃어댔다. 서로의 몸을 만지고 간질이는 나와 누나들의 행위는 한참동안이나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렇게 서로의 몸에 가해지는 자극은 젊은 우리의 육체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달구고 데워갔다. 흥분과 열기가 점점 우리의 몸을 덮쳐왔다. 그리고 어느샌가 나의 양 손엔 물컹물컹한 그녀들의 가슴이 눌러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몸 이곳저곳을 아무렇게나 손가는대로 만지는 척하면서 은근히 그녀들의 그 젖가슴을 만지며 즐기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런 나의 행동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도 내가 그녀들의 오른쪽, 왼쪽 가슴을 하나씩 나눠 잡은 채 계속해서 지분대자 뭔가 느끼는바가 있는지 내 몸을 간질이는 행동을 딱 멈춰버렸다. 그리고 그녀들은 자신들의 한쪽 가슴을 주물러대는 내 손과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민망하고 당황스러운 듯 어찌할 바를 모른채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누나들의 모습에도 불과하고 본능처럼 계속해서 손을 오므렸다 폈다하며 물컹한 두 개의 봉우리를 주물럭거렸다. “승... 승하야 ?” 가슴을 지분거리던 나의 손이 어느틈엔가 채연이 누나의 잠옷 바지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팬티 속으로 파고들어갈 때 채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나를 불렀다. 팬티 속으로 들어간 손이 까실한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갈라진 대음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고 있었다. “아!!” 채연이 누나가 나의 침범에 단말의 탄성을 토하며 자신의 비지를 만지는 내 손목을 잡고선 몸을 약간 비틀었다. “왜 그래 채연아? 무슨 일이야?” 내 손이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헤집으며 만져대자 거기서 오는 쾌감에 채연이 누나가 야릇한 반응을 보이자 그모습을 본 큰누나가 호기심과 의아함을 드러내며 물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뭔가 확인이라도 하겠다는 듯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어머!... 승하 손이... 승하가 채연이 니껄 만지네?!”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잠옷 속으로 들어간 내 손을 보며 깜짝 놀라고 있었다. 큰누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만지던 내 손이 점점 더 깊숙이 그녀의 속살로 파고 들어갔다. 털이 자라나 까실거리는 대음순에 반해 너무도 보드랍고 야들야들한 두 꽃잎이 내 손에 짖눌렀다. 그리고 그녀의 공알을 감싸고 있는 작은 표피막도 내 손에 의해 위로 끌어올려졌다. 표피를 벗은 그녀의 공알을 굴리며 나는 가운데 손가락을 채연이 누나의 질 속으로 찔러넣었다. “아아 승하야아... 안돼... 언니가 보잖아... 어떡해” 내 손가락이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질을 자극하자 채연이 누나가 자기도 모르게 야릇한 신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의 손목을 두 손으로 꼬옥 붙잡고선 엉덩이를 요리조리 살살 돌려대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 눈을 감았다. 큰누나는 그런 모습을 당혹스런 표정으로 지켜보며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그런 큰누나를 보며 내가 말했다. “누나, 누나도 해줘? 누나꺼도 내가 만져줄까?” “뭐? 아... 아니야. 안돼..” 큰누나는 나의 말이 놀랍다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나와 채연이 누나에게서 눈을 못떼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큰누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건넸으니... “언니 그러지말고 해. 아아... 나랑같이 해. 언니도 하고싶댔잖아. 둘이하면 덜 부끄러울거야. 그러니까 언니도 해. 하아아 좋아...”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보지를 만져대는 나의 손놀림에 흥분한 채 그렇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큰누나는 더욱 안절부절 못하며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그런 큰누나의 망설임과 주저함이 내게 더욱 야릇하고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그래 누나... 내가 해줄게. 채연이 누나랑 같이 해. 누나껀 내가 입으로 해줄게.” “안돼... 어떻게 그래...” “아아 언니... 나만하면 창피하단말야. 언니가 보고있는데 나혼자 어떻게 해. 그러지말고 같이해. 하아아...”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나와 채연이 누나의 말에도 불과하고 큰누나는 끝까지 망설이며 주저하고 있었다. 마지막 체면과 양심이 그녀를 갈등하게 하고 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 “누나 잠깐만...”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손을 빼냈다. 그리고 곧장 큰누나를 덮쳐 버렸다. 그녀가 미처 방어하며 제지하기도 전에 내 손이 큰누나의 잠옷 바지와 팬티를 재빨리 아래로 끌어내려 버렸다. 하얀 허벅지 사이로 그녀의 보지털이 까맣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아!! 승하야 안돼... 이러면 아아아...” 나를 제지시키려 뭔가를 말하려던 큰누나가 내 혀가 자신의 공알을 굴리자 말을 못잇고 대신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혀로 그녀의 공알을 굴리던 내가 그녀의 작은 돌기를 입안에 넣고 쪽쪽거리며 빨아대자 큰누나가 몸을 꼿꼿하게 경직시키며 가늘게 떨었다. 그런데 그모습을 지켜보던 채연이 누나가 한 손을 자신의 사타구니 위로 가져가더니 두 허벅지를 강하게 조이며 은근하고 야릇한 목소리 말했다. “아아... 몰라... 어떡해... 언니 좋아?” “채... 하아 채연아?...”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물음이 당혹스럽고 민망하면서도 나의 커닐링거스에 흥분하여 간신히 말을 내뱉고 있었다. “언니 승하 거기 빠는거 너무 잘하지? 언니 지금 좋아?” “누나도 해줘?” 채연이 누나에게 내가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기다렸다는 듯, 못참겠다는 듯 잠옷바지와 분홍색 팬티를 벗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아랫도리를 벌거벗고서 큰누나 옆에 누웠다. 눈앞의 쾌락 앞에서 수치와 부끄럼마저 기꺼이 내던지는 그녀의 용기무상한 모습이 나를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의 화염속으로 이끌었다. “채연아 너 지금 뭐하는거야? 어쩌려고...” “아이 나도 몰라. 승하랑 언니하는거 보니까 나 너무 흥분된단 말야. 그러고 언니 혼자하면 부끄럽고 민망하잖아. 나한테 미안하기도 할꺼고... 나랑 같이하면 우리 서로 피장파장이니까 그런거 없을거 아냐.” “그...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우리 둘이서...” 큰누나는 못내 당황스러운 듯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채연이 누나의 보지로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 큰누나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빨아주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입안 가득 베어물고 쭙쭙 소리가 나도록 빨며 손으로는 큰누나의 보지를 만져주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나와 두 누나들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럭키보이23 - 그녀들의 타협 2화 한 손으로 큰누나의 보지를 쑤시듯 찔러 넣어 그녀의 질안을 헤집으면서 다른 한 손으론 채연이 누나의 말캉말캉한 한쪽 젖가슴을 움켜 잡아 주물럭 거렸다. 그리고 얼굴을 채연이 누나의 사타구니에 박아 넣은 채로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내 입과 혀가 그녀의 보지를 핥고 빨아댔다. 쭙쭙... 쩝쩝... 쑤걱쑤걱... 내 입과 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핥고 빨때마다 그리고 내 손이 큰누나의 질안으로 파고들때마다 그녀들의 보지에서 질퍽거리는 야릇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리고 그 소리와 함께 그녀들의 입에서도 달뜬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 으으응...”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가슴과 보지에 동시에 가해지는 자극에 전율하며 두 손으로 나의 머리를 감싸 잡아 자신의 사타구니 속으로 더욱 끌어당겼다. 그녀는 고조되는 흥분과 열기에 못이겨 두 다리마저 번쩍 치켜 들고선 탄성어린 신음을 계속해서 터뜨리고 있었다. “아아안돼... 이러면 안되는데... 하아아... 어쩜 좋아...” 큰누나는 고개를 숙여 내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빨아대는 모습과 내 손이 자신의 보지를 찔러대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는 아무래도 자신의 친여동생과 함께 벌거벗은 채로 동생인 나에게 몸을 내맡기고 있는 꼴이 못내 민망하고 수치스러운지 거부하는 듯한 말을 내뱉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의 몸은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점점 흥분과 열기로 데워지고 뜨거워지는 이율배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숨결이 거칠어지고 입에서도 야릇한 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큰누나의 보지로 입을 옮겨갔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떼어냄과 동시에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던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타액과 질액이 범벅이 된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쓰다듬듯 어루만지며 내 손가락이 그녀의 가녀린 두 꽃잎을 벌리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내 혀가 큰누나의 까실거리는 보지털을 가르고 들어가 그녀의 갈라진 대음순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다. 야들야들거리면서 보들보들거리는 큰누나의 보지속살이 내 혀에 짖이겨 흐드러지고 있었다. 혀로 한참이나 큰누나의 보지를 쓸고 핥아대던 나는 그녀의 음핵을 입으로 덥석 물어 버렸다. “아! 아아... 승하야... 안돼에에... 으흐응..” 클리토리스를 입에 물고 흔들며 이빨로 그것을 아프지않게 잘근잘근 깨물어주자 큰누나가 짜릿한 쾌감에 떨며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엉덩이를 치켜들고선 소리질렀다. 큰누나의 교성을 들은 채연이 누나가 입을 벌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옆에 누운 자신의 언니를 쳐다보았다. “하아... 하아... 언니 그렇게 좋아? 언니 소리 디게 크다!? 하아아... 언니 원래 그렇게 소리가 커?”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보지구멍을 쑤셔대는 나의 손목을 잡고선 몸을 뒤틀며 큰누나에게 물었다. 채연이 누나의 물음에 가뜩이나 흥분과 열기로 달아오른 큰누나의 얼굴이 더욱 새빨갛게 붉어졌다. 그녀는 온몸을 데우고 달구는 흥분과 쾌감에 점점 수그러들어가던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이 또 다시 느껴지는지 고개를 돌려 채연이 누나을 바라보며 울상을 짓고 있었다. 나는 눈을 치켜 뜨고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표정을 살피며 그녀들의 보지를 애무하는 입과 손놀림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해나갔다. 쓰으읍... 쑤걱쑤걱... 후루릅 쩝쩝... 찌걱찌걱... “누나들... 좋아? “아하아아... 으응으응... 하응... 하응...” “어떡해... 아아 승하야... 채연아아.... 몰라 하아아...” 나의 물음에 이어 채연이 누나와 큰누나의 입에서 흥분에 겨운 교성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큰누나는 교성을 내지르며 입을 쩌억 벌린 채 숨을 헐떡거렸고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 나의 손목을 잡고선 엉덩이를 들썩들썩거렸다. 손가락이 파고들때마다 채연이 누나의 질벽이 나의 손가락을 오물오물거리며 물고 당겨댔다. 나는 손목에 회전을 넣어 그녀의 질안을 헤집으며 손가락으로 오물거리는 질벽을 살살 긁어주어 더욱 많은 자극을 가해주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흥분에 겨운 나머지 파닥파닥 몸을 뒤틀어대더니 큰누나쪽으로 돌아누웠다. 채연이 누나는 흥분과 쾌감에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옆으로 돌아 눕고는 한쪽 다리를 큰누나의 배 위에 올려놓으며 팔로 큰누나의 몸을 껴안았다. 엉켜붙은 두 누나의 벌거벗은 몸뚱아리를 바라보며 나는 팬티를 벗어 버렸다. 그리고 큰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완전히 떼냈다. 나는 양 손으로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만지고 쑤셔주며 몸을 움직여 큰누나의 얼굴쪽으로 내 아랫도리를 가져갔다. 완전 발기상태로 분기탱천하여 껄덕껄덕 덜렁덜렁 춤을 춰대는 자지를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만져대던 손으로 움켜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어느 한 지점을 향해 꽂아 넣기 시작했다. “읍!! 억억....” 두 눈을 꼬옥 감고 입을 벌린 채 숨을 헐떡거리던 큰누나의 입에서 짖눌린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내 자지가 큰누나의 입속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옆으로 돌아누운 채 그 모습을 지켜보던 채연이 누나가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두 눈을 희둥그레 뜨며 몸을 일으켰다. 채연이 누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는 큰누나의 입속에 자지를 밀어 넣고 몸을 그녀의 몸 위로 포개얹었다. 큰누나의 보지와 내 얼굴이 마주보게 되었다. 나는 엉덩이를 움직여 큰누나의 입속에 박힌 자지를 천천히 넣었다 뺐다하며 채연이 누나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누나 이리와서 누워봐. 내가 큰누나랑 같이 누나꺼 빨아줄게.” “응? 저... 정말?... 그... 그래도 될까?” “그럼 되지. 안될건 또 뭐야? 어서 와.”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네발 걸음으로 다가와 큰누나의 다리 사이에 앉았다. 내 손이 벌리고 만져대는 큰누나의 보지를 긴장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채연이 누나가 침을 삼키고 있었다. 그녀가 보기에도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인 모양이였다. “뭐해 누나? 빨랑 누워... 누나 보지를 큰누나 보지에 가까이 가져다 대. 그래야 내가 큰누나 보지랑 누나 보지랑 같이 빨아주지. 어서” “으응.. 그.. 그래 알았어..”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의 허벅지 위에 자신의 엉덩이를 올려 놓으며 반대편으로 누웠다. 큰누나의 보지와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아래 위로 층을 이루며 내 눈앞에 펼쳐졌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극적이고 관능적인지 나는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빨리 움직여 버렸다. 그러자 큰누나가 내 자지에 목구멍이라도 찔렸는지 켁켁거리며 몸을 들썩거렸다. “어... 미안 누나...” 나는 그렇게 말하며 엉덩이를 약간 위로 빼올렸다. 그러자 큰누나가 숨통이 트이는지 가쁜 숨을 몰아 쉬어댔다. “누나... 누나가 내꺼 빨아줘. 난 누나랑 채연이 누나꺼 빨아줄게. 응?” 나의 말에 큰누나는 아무런 말없이 그대로 숨만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 잠시 그렇게 숨을 돌린 큰누나가 마침내 결심을 하였는지 내 자지 기둥을 한 손으로 쥐어 잡아 훑으며 입으로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촉촉하고 따뜻한 큰누나의 입안 감촉을 자지로 느끼며 나는 머리를 아래 위로 움직여 채연이 누나의 보지와 큰누나의 보지를 번갈아 핥아 주었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핥을땐 큰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만져주고 큰누나의 보지를 빨땐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만져주는 식으로 나는 그녀들의 보지를 열심히 빨고 쑤셔 주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언니이이... 어떡해 하아아...” “으읍.. 쭈읍.... 승하야아아... 쩌읍쩌읍... 채연아아아... 몰라... 아아...” 채연이 누나가 내뱉은 말에 큰누나가 대답이라도 하듯 내 자지를 물고선 말했다. 가쁜 숨결과 신음을 토해내며 합창을 하는 듯한 그녀들의 야릇한 소리에 나는 짜릿하게 희열하며 더욱 열심히 그녀들의 보지를 물고 빨았다. 채연이 누나의 공알을 입에 넣고 쪽쪽거리며 빨면서 큰누나의 공알을 손가락으로 굴려주자 두 누나가 동시에 엉덩이를 치켜 들며 보지를 더욱 내 얼굴 가까이 내밀었다. 그 모습에 흥분한 나는 자지를 큰누나의 입에서 빼내고 재빨리 몸을 돌려 채연이 누나의 얼굴쪽으로 아랫도리를 가져갔다. “누나... 이제 누나가 내꺼 빨아봐. 큰누나도 빨아줬으니까 누나도 내꺼 빨아줘.” 나는 그 말과 동시에 큰누나의 침이 묻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입으로 가져갔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행동에 별다른 거부나 저항없이 순순히 입을 벌렸다. 조금전까지 큰누나의 입안에서 호강하던 내 자지가 이제 채연이 누나의 입속에서 호강을 받기 시작했다. 큰누나가 상체를 일으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입속에 내맡긴 채 입술을 큰누나의 입술로 가져갔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물고 핥았던 내 입과 내 자지를 물고 빨았던 큰누나의 입이 만나 교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혀와 혀가 얽히고 설키며 타액과 타액이 교환되어졌다. 나는 키스를 하며 큰누나를 바닥으로 밀어 눕히고 아까 채연이 누나가 그랬던 것처럼 큰누나의 엉덩이를 채연이 누나의 허벅지 위로 올려 놓았다. 이번엔 큰누나의 보지가 위에 있고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밑에 있게 되었다. 나는 또 다시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보지 사이에 머리를 쳐박고 아래 위로 고개를 움직여 그녀들의 보지를 번갈아 빨기 시작했다. 아래위로 고개를 바쁘게 움직여 그녀들의 보지를 빨아대다 보니 목이 뻐근하고 아파왔다. 어깨까지 뻐근해오는 아픔을 느끼며 나는 그녀들의 보지에서 입을 뗐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자지도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빼냈다. “왜? 그만할려구?” 채연이 누나가 몸을 일으키며 내게 물었다. 그녀의 눈빛에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 있었다. 갑자기 행위를 멈춰버리는 내게 실망하고 원망하는 듯도 해보였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피식 웃어 보이며 바닥에 반듯하게 누웠다. 그리고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다. “엎드려서 누나들 보지 빨아주다 보니까 목도 아프고 어깨도 뻐근해. 도저히 그 자세로는 못하겠어. 내가 누워서 해줄게. 이리와” 나는 그렇게 말하고 채연이 누나의 손을 잡아 끌어 당겼다. 채연이 누나는 내 말 뜻을 이해하는 듯 야릇한 웃음을 날리며 내 머리 위에 쪼그려 앉았다. 내 코 앞에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입을 쩌억 벌린 채 꽃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내 혀가 그녀의 보지를 낼름거리며 핥아대었다. 그러면서 나는 손으로 큰누나의 손을 잡아 내 자지로 이끌었다. “누나... 누난 내꺼 좀 빨아줘” 큰누나의 손에 내 자지를 쥐어주며 내가 부탁하듯 말했다. 내 얼굴 위에 쪼그려앉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내 혀가 핥아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큰누나가 나의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이 자지를 줬다 폈다하며 앞으로 당겼다 놨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채연이 누나가 말하길.... “그럼 내가 언니꺼 빨아줘야 돼? 승하는 내꺼 빨고 언니는 승하꺼 빨고 나는 언니꺼 빨고?” “어머 채연아... 아... 아니야. 그럴 필요없어. 아휴... 채연이 넌 어쩜 애가... 정말 못말리겠구나.”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가 깜짝 놀라고 당황하며 말했다. 엉뚱하다 못해 음탕하기까지 한 채연이 누나의 말이 큰누나로서는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들의 모습을 보며 문득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레즈비언들처럼 서로의 보지를 빨아대는 모습을 상상했다.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벌컹대는 자극적인 모습이였다. “누나 그러지말고 해달라고 그래. 채연이 누나가 누나꺼 빨아줄려는 모양인데 동생한테 봉사 좀 받어. 내꺼 빨면서 엉덩이를 채연이 누나쪽으로 돌려. 그럼 채연이 누나가 누나꺼 빨아줄 수 있잖아. 낄낄낄...” “아... 아냐... 어떻게 그래... 그건 안되지... 채연이가 내꺼 빠는건 싫어...” 큰누나는 몹시도 당황하며 그렇게 단호하게 말했다. 자신의 여동생에게 보지를 빨리는 건 아무래도 거부반응이 생기는 모양이였다. 그런데 큰누나의 그런 반응에 채연이 누나가 또 다시 예기치 못한 말을 하며 큰누나를 놀래키고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흥! 언닌 승하가 빨아주는건 좋고 내가 빨아주는 건 싫다는거야? 왜 내가 해주는건 더러워? 치이... 난 기껏 자기 생각해서 한 말인데 언니 너무해” “채... 채연아?! 내 말은 그.. 그런 뜻이 아니잖아.” “됐어! 알았어. 관둬. 안하면 되잖아. 언닌 그냥 승하꺼나 빨아줘”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두 손으로 나의 가슴을 짚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내가 자신의 보지를 빠는 모습을 야릇한 시선으로 지켜 보았다. 잠시 후 자지에서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큰누나가 나의 자지 기둥을 부여 잡아 앞뒤로 밀고 당기며 불알을 입안에 넣고 굴리며 빨기 시작했다. 불알에서 뭔가가 끓어오르는 듯 뜨거워지며 탱글탱글 부풀어 올랐다. “어머! 언니... 언닌 그것도 빨아? 고추만 빠는게 아니고 구슬도 빠네?!” “........!?.......” 큰누나가 나의 불알을 입안에 넣어 굴리며 빨아대는 모습을 본 채연이 누나가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말했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가 또 다시 당황스러워 하는게 느껴졌다. “언니 나 언니가 승하꺼 빠는거 봐도 되지? 뭘 어떻게 하길래 승하가 언니더러 잘한다고 했는지 나 궁금해.” “모... 몰라... 너 알아서 해. 그러던지... 말던지... 휴우...”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한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말과 태도가 큰누나로선 난감하기 짝이 없는 모양이였다. 채연이 누나는 보지를 내 입에 맡긴 채 엉덩이를 살살 굴리며 시선을 내 아랫도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참이나 내 불알을 입안에 넣고 가지고 놀던 큰누나가 불알에서 입을 떼고 혀를 내밀어 내 자지 기둥 뒷면을 뿌리에서부터 핥아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 누... 누나... 아하...” 자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에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입술을 붙인 채 입을 쩌억 벌리고 나도 모르게 탄성을 터뜨렸다. 자지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쾌감이 온몸을 전율케했다. 나는 감전 당한 듯 몸을 떨며 두 손으로 채연이 누나의 허벅지를 움켜 잡았다. 그것이 버팀목이라도 되는 듯.... 자지 밑면과 윗면을 핥아대던 큰누나의 혀가 내 귀두에 닿았다. 민감하고 매끄러운 귀두 표면을 그녀의 뜨거운 혀가 핥아대기 시작했다. “아아... 누나아아... ” 나는 엉덩이를 치켜 들었다. 그러자 큰누나가 나의 자지를 통째로 입안 가득 삼켜 넣어 버렸다. 자지를 삼킨 그녀의 입이 잔뜩 오므린 채로 나의 자지를 뽑아 버릴 듯 기둥 뿌리에서부터 귀두 끝까지 빨아 당겼다. 그리고 그녀의 긴 혀가 나의 자지를 휘감아 두르며 또 다시 그녀의 입이 나의 자지를 삼켰다. “헉... 아하... 아아...” 내 입에서 탄성같은 신음이 연거푸 터져나왔다. 나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너무도 커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빠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그저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입을 댄 채 신음만 내뱉을 뿐이였다. “아이 승하야아... 난 왜 안해줘... 나도 해줘오오” 채연이 누나가 앙탈을 부리듯 그렇게 말하며 엉덩이를 요리조리 흔들며 자신의 보지로 내 입을 문질러댔다. 그녀의 재촉과 앙탈에 나는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벌려 그녀의 항문에 코를 박았다. 큰누나가 해주는 오랄의 쾌감에 떨며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와 회음부 그리고 항문까지 거칠게 핥고 빨아댔다. 소음순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연신 목구멍으로 삼키며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구멍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흑... 아아아....” 내 손가락이 좁안 질안으로 파고들어가자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크게 터져 나왔다. 그녀는 두 손으로 내 가슴을 짚어 자신의 몸을 지탱하며 내 손가락의 피스톤 운동에 몸을 떨어댔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질안을 헤집으며 나는 혀로 그녀의 보드라운 회음부와 그 주변의 살들을 자극해주었다. “아아... 언니... 언니 몸 좀 이리대줘. 나 힘들어. 내 몸을 지탱 못하겠어.” 채연이 누나가 경련하듯 몸을 전율하며 큰누나에게 말했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는 나의 자지를 입에 문 채 몸을 돌렸다. 내 허리에 양 다리를 벌려 엎드린 큰누나는 계속해서 나의 자지를 빨아댔다. 채연이 누나는 내가 해주는 보지 애무에 떨리는 몸을 큰누나의 등 위로 얹었다. 보지를 내 손과 입에 맡긴 채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허리를 껴안고 얼굴을 큰누나의 등에 비벼대고 있었다. “아아... 언니... 승하 얘 너무 잘해... 미치겠어. 아하아아... 언니도 알지?”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다만 나의 자지만 계속해서 빨아댈 뿐이였다. “언니 내가 손으로 해줄까? 하아아... 입으로 하는게 싫으면 내가 손으로 해줄게. 언닌 승하꺼 빠느라 아무도 안해주잖아. 나 언니한테 괜히 미안한거 있지.” 채연이 누나는 혼잣말처럼 그렇게 중얼거린 후 큰누나의 등에 얹혀져 있던 자신의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큰누나의 엉덩이 사이 어딘가를 유심히 쳐다보더니 손을 천천히 그곳으로 가져가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의 손이 큰누나의 엉덩이사이 골짜기를 지나 큰누나의 보지로 다가갔다. 푸욱.... “아... 채연아... 안돼 그러지마... 아아...” 나의 자지를 빠느라 정신이 없던 큰누나가 갑자기 소리질렀다. 채연이 누나의 검지 손가락이 큰누나의 보지구멍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갑작스런 침입에 깜짝 놀란 채연이 누나가 내 자지에서 입을 떼내며 채연이 누나를 돌아보았다. “언니 승하랑 나만 좋으면 우리가 언니한테 미안하잖아. 뭘해도 같이하고 좋아도 같이 좋아야 나중에 언니가 나한테 아무말 안할거 아냐. 죄도 같이 지어야 서로 아무말 못하지.”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팔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의 손가락이 큰누나의 구멍 속으로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쳐다보며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구멍 속으로 내 손가락을 더욱 빠르고 거세게 왕복운동을 시켰다. “아... 채연아 제발... 아아 그럼 안돼... 그럼 나... 아아” “아아... 언니... 승하가 지 손가락으로 날 찔러 아아아 미치겠어... 언닌 내가 해줄게 하아” “큰누나 계속해줘. 내꺼 계속 빨아줘” 나의 말에 큰누나가 내 자지를 다시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누운 채로 자지를 큰누나에게 빨리며 나는 그에 보답하듯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더욱 열심히 자극했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는 내 애무에 큰누나에게 화답하듯 손가락 하나를 더 큰누나의 구멍속으로 찔러 넣어 앞뒤로 점점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며 쾌락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언니 하아아... 내가... 해줘도 좋아? 내가 언니꺼 손으로 해줘도 괜찮아?” “쭙쭙... 으으응... 쩝쩝...” 큰누나가 나의 자지를 빨며 간신히 대답하고 있었다. 나는 점점 정신이 아득해져 왔다. 불알에서 뜨거운 용암이 끓어올라 그것이 곧 자지 기둥을 타고 올라와 활화산처럼 터져 오를것만 같았다. “아아... 누나 나 싸겠어... 나올려고 그래.... 곧 폭발할거야아아” 나는 큰누나에게인지 채연이 누나에게인지 모를 소리를 내지르며 엉덩이를 바짝 치켜들었다. 그런데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안돼... 지금 싸면 안돼. 언니 승하꺼 놔줘. 지금 싸면 안되잖아. 승하꺼 빼 어서.” 채연이 누나의 다급한 외침에 큰누나가 내 자지를 자신의 입에서 빼냈다. 자지가 큰누나의 입에서 빠져 나감과 동시에 갑자기 자지에서부터 한기가 느껴지며 허탈감이 몰려왔다. 나는 해소되지 않은 욕구의 불만감과 멈춰버린 큰누나의 오랄에 실망하며 허탈함에 소리쳤다. “아아 안돼 누나... 그러지마... 계속... 더 해줘. 이제 싼다 말야” 나의 재촉에 큰누나가 다시 자지를 부여 잡고 입을 벌리는게 보였다. 큰누나의 모습에 나는 곧 그녀의 입속에서 폭발의 순간을 맞이하려는 기대를 하며 두 눈을 지그시 감았다. 하지만 그때, 나의 그런 기대를 야멸차게 져버리는 듯한 소리가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안돼 싸면 안돼... 언니 해주지마... 그럼 승하랑 우리 못할지도 모르잖아.” 채연이 누나의 다급하고 강경한 말에 큰누나가 주저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와 채연이 누나의 눈치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내 자지만을 가만히 쥐어 잡고 있을 뿐이였다. 긴박했던 순간이 그렇게 끝나 버리고 치켜들었던 내 엉덩이가 풀썩 아래로 떨어졌다. 불알에서 펄펄 끓어오르던 용암이 폭발직전의 순간에 멈춰진 채 다시 가라앉아 가고 있었다. 나는 내 몸 위에 있는 누나들의 몸을 밀쳐내며 벌떡 일어나 앉으며 외쳤다. “씨이 너무해 정말... 쌀려고 했는데... 폭발직전이였단 말야. 하필이면 그때 멈추다니 너무 잔인한거 아냐?” 나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그렇게 말했다. “미안해 승하야... 채연이가 그러는 바람에...” 큰누나는 정말로 내게 미안한 듯 그렇게 말하며 나와 채연이 누나의 눈치를 살펴댔다. 나는 큰누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쪽으로 고개를 획 돌리며 그녀를 빤히 쳐다 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따지듯 물었다. “누나 정말 왜그래? 왜 그만 두라는거야? 잘 나가다가 왜 엉뚱한 짓을 하는거야?” “아이참... 너 지금 싸면 안되잖아. 나랑 언니랑 해야하는데 지금 싸버리면 곤란한거 아냐? 그래가지고 나랑 언니랑 할 수 있겠어?” 채연이 누나는 내가 큰누나의 오랄을 받아 사정을 해버리면 그녀와 큰누나에게 쓸 에너지가 다 소진되기라도 하는 것인양 걱정스럽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내저었다. “지금 싸도 좀 있으면 할 수 있어. 기다렸다 하면될걸 한참 좋을 때 끝내버리면 어쩌라는거야? 사정을 자꾸 참고 연장시키면 나중에 오히려 안좋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 씨이 알지도 못하면서... 싸야 할 땐 그냥 싸는게 제일 좋은거야.” “누가 싸지 말래? 싸게 해주면 될거 아냐. 대신 언니 입에다 싸지말고 거기에다 싸. 언니도 승하가 언니 입에다 싸는거보다 언니 거기에 싸는게 더 좋지?”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동의를 구하는 듯 그렇게 말하며 나의 자지를 손으로 살며시 잡았다.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않은 채 그저 민망함에 얼굴만 붉힐 뿐이였다. 정액을 분출하지 못한 내 자지는 아직도 한껏 부풀어 오른 상태 그대로였다. 채연이 누나는 핏대가 곤두서 그 모양이 울퉁불퉁해진 딱딱한 내 자지 기둥을 한 손으로 잡아 조심스럽게 앞뒤로 당겼다 놨다하고 있었다. “아이씨... 그럼 거기다 싸 줄테니 당장 다리 벌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신경질적으로 채연이 누나를 바닥으로 밀어 눕혀 버렸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힘에 못이겨 바닥에 깔린 이불 위로 벌렁 나자빠지며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치켜 들고 있었다. 나는 치켜 들려진 채연이 누나의 두 발목을 양 손으로 잡아 좌우로 쫘악 벌렸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가 위로 들려지며 그녀의 보지가 위로 향했다. 내 타액과 그녀 자신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보며 나는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 위에 얹어 놓았다. “누나! 아까 누나가 나랑 큰누나한테 어떻게 그걸 셋이서 할 생각을 하냐면 막 뭐라 그랬지? 그래놓고 지금 이러는건 대체 뭐야? 우리더러 어떻게 그럴 수 있냐던 누나야말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부끄럽지도 않아?”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 위에 길게 바로 얹혀진 나의 자지를 앞뒤로 왕복운동시키면 그녀에게 따지듯 물었다. 정말 아까까지만해도 펄쩍 뛰며 나와 큰누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놓고선 정작 지금은 채연이 누나 자신이 더 큰누나와 동시에 나와 관계를 가지길 원하니 참 알다가도 모를게 그녀의 마음이였다. “아이참 그땐 그때고...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이랑 나올 때 마음이랑 같애? 아깐 그랬지만 지금은 안그런걸 어쩌란거야?” “참나... 정말 어이없어서... 아휴 그래 알았다 알았어. 누나 그 변덕스런 마음이 또 어떻게 변하기 전에 빨리 박아주지. 이것도 하기전 마음이랑 하고나서 마음이랑 또 틀리려나?” 나는 채연이 누나를 비꼬듯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보지 위에서 왔다갔다하는 나의 자지를 잡아 그녀의 구멍에 조준했다. 내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구멍에 정확하게 조준되고 귀두가 그녀의 구멍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귀두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다 들어가자 나는 있는 힘껏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아... 끝까지 들어왔나봐. 꽉 찼어. 하아...” 내 자지가 뿌리 끝까지 그녀의 질 속으로 박혀들자 채연이 누나가 엉덩이를 살살 돌리며 야릇하게 말했다. 길고 굵은 자지가 좁은 질 안에서 꿈틀꿈틀 용트림을 하듯 움찔거렸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의 질벽이 나의 자지 기둥에 달라 붙으며 조여오기 시작했다. 촉촉하고 미끌거리는 질안의 감촉과 질벽의 조임을 느끼며 나는 자지를 살며시 뒤로 빼냈다 다시 찔러 넣었다. “얘들아... 니네들 정말 하는거야? 그럼 나는... 딴 방 가서 잘게” 내가 막 채연이 누나의 질 속으로 내 자지를 왕복시키려는 찰나 큰누나가 잔뜩 긴장한 듯한 말투로 우리에게 말했다. 큰누나의 말에 나와 채연이 누나가 동시에 그녀를 쳐다보았다. 막 일어서려는 큰누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나를 밀쳐냈다. 그리곤 다급하게 큰누나를 부르며 그녀를 자리에 도로 앉히고 있었다. “언니!! 이러고 그냥 나가면 어떡해? 그러지말고 언니도 해. 나 혼자하면 나중에 언니가 딴말할거잖아” “아냐 채연아... 나 딴말 안할테니까 그냥 너 혼자 해. 아무래도 너랑 나랑 둘이서 같이 승하랑 그러는건 무리일거 같애” “아이참 안돼 언니. 그럼 나만 죄짓는 기분이잖아. 같이하면 서로 덜 미안하고 덜 부끄러울거 아냐. 친자매끼린데 흉잡지도 않을거잖아. 그러니까 같이 해 언니...” 채연이 누나는 마치 큰누나에게 죄를 지어도 같이 짓자는 공범의식이라도 심어 주려는 듯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마도 큰누나와 자신이 동시에 나와 섹스를 함으로써 그녀 자신의 죄의식을 조금이나마 덜려는 생각인거 같았다. 혼자서하면 무섭고 두려운 일도 누군가와 함께하면 훨씬 수월하게 느끼는 것처럼 채연이 누나도 큰누나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 모양이였다. 쾌락을 함께 나눔으로써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줄이고 고통마저도 분담할려는 생각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큰누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의 설득에도 쉽게 결단을 못내리고 있었다. 아직도 그녀는 체면과 양심 때문에 망설여지는 모양이였다. 나는 문득 그런 큰누나를 보며 그녀의 체면과 양심을 없애고 싶다는 충동같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관념과 이성의 끈을 아슬아슬하게 부여잡고 망설이며 주저하는 그녀를 무너뜨려 아무런 허물없는 관계를 유지하고싶은 욕망이 생겨났던 것이였다. “승하야 안되겠어 언니부터 해줘. 아무래도 언니가 먼저해야 나도 편하게 할 수 있을거 같애”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옳거니’ 하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큰누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를 뒤에서 와락 껴안고 그녀의 몸을 앞으로 밀었다. 큰누나를 엎드리게 하고 나는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 사이 골짜기로 밀어 넣었다. 그녀의 구멍을 뒤에서 내려다보며 나는 자지를 힘껏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아... 으으응....” 자지가 큰누나의 질속으로 박혀들자 그녀가 낮은 신음을 토하며 이불자락을 움켜 잡았다. 큰누나의 가는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아 고정시켜며 나는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하얀 박같은 큰누나의 두 엉덩이 살 한 가운데로 나의 자지가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모습이 너무도 색정적이고 자극적으로 보여졌다. “아아 어떡해... 어쩜 좋아....”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 속으로 들락날락 바쁘게 움직여 갈 때 채연이 누나가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말하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채연이 누나쪽으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내가 물었다. “누나 왜그래? 무슨 문제라도 있어?” “흐응... 나 궁금해... 어쩜 좋아... 나 정말 어떻게 됐나봐...” 채연이 누나가 울상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 의아해하며 다시 한번 물었다. “왜? 뭔데 그래? 말을 해봐” “흐응... 있지... 나... 승하 니께 어떻게 언니한테 들어가나 보고싶은거 있지? 어떡하지?”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피식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그녀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무척이나 음탕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졌다. “그럼 봐. 큰누나 밑에 누워서 보면 되잖아. 근데 그럼 큰누나가 엄청 민망하겠다 그치? 크크” 나는 그렇게 말하고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 밑에 누울 수 있도록 큰누나의 상체를 일으켰다. 큰누나의 젖가슴을 양 손 가득 움켜잡아 주무르며 나는 그녀의 귀를 입에 물고 빨아주며 계속해서 자지를 왕복시켰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채연이 누나가 마침내 머리를 나와 큰누나의 결합부위 쪽으로 향하게하며 반듯하게 누웠다. “아아... 안돼... 채연아 그러지마 나 부끄러워... 나 너무 창피해” “언니 미안해. 근데 나 너무 궁금해. 보고싶어. 승하께 언니 몸 속으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나 너무 보고싶어. 나도 보여줄테니까 언니도 보여줘.” “아아 몰라... 안되는데... 하아아아... 승하야아아...” 큰누나가 고개를 내저으며 신음했다. 나는 큰누나의 몸을 다시 앞으로 숙이게 했다. 채연이 누나가 누운 위에 큰누나가 반대방향으로 엎드리게 되어 큰누나는 위에서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그리고 채연이 누나는 아래에서 큰누나의 보지를 올려다 보는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그런 큰누나의 엉덩이 뒤에서 내가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얼굴이 큰누나의 보지 아래 위치해 있었다. 푹퍽푹퍽... 철썩철썩... 질퍽질퍽.... 내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에 박혀들때마다 그녀의 엉덩이와 내 아랫배와 부딪혔다. 채연이 누나가 아래에서 내 자지와 큰누나의 보지를 올려다 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미치도록 짜릿하고 강렬한 쾌감이 나를 희열하게 했다. “채연이 누나 어때? 잘 보여?” 나는 큰누나의 허리를 잡고 자지를 더욱 힘껏 박아 넣으며 채연이 누나에게 물었다. “으응 보여... 언니께 승하 니껄 삼키고 있어. 아니 승하 니께 언니껄 파고들어가고 있어. 아아 몰라 어떡해. 너무 야해.” 채연이 누나는 긴장과 흥분으로 들뜬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조금의 미동도 없이 계속해서 결합되는 나와 큰누나의 두 성기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아아 안돼.. 채연아 만지지마... 제발... 하아아앙...” 큰누나의 입에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이 튀어 나왔다. “큰누나 왜그래? 채연이 누나가 뭘 어쩌는데?” “아아 승하야 어떡해... 채연이가 내껄 만져... 그러지말라고 해줘... 흐응흐응” “응? 정말?” 나는 큰누나의 말에 놀라며 상체를 뒤로 젖혔다. 그러자 놀라운 광경이 내 눈에 들어왔다. 채연이 누나가 두 손으로 큰누나의 대음순을 활짝 벌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럭키보이24 - 그녀들의 타협 3화 퍼벅퍼벅... 쑤걱쑤걱... 철퍽철퍽... 하얀 박을 엎어 놓은 듯 탐스럽고 예쁜 큰누나의 두 엉덩이사이 골짜기로 시뻘겋게 달아올라 번들거리는 내 자지가 유영하듯 앞뒤로 바쁘게 움직이며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다. 내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구멍 속을 연신 파고드는 가운데 그 아래에서 채연이 누나가 교접하는 나와 큰누나의 두 성기를 올려다보며 손으로 큰누나의 대음순을 활짝 벌린 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아아 채연아아앙... 그러지마... 만지지마아아... 제바아알... 아항아흑...”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가 엎드린 자신의 몸 아래에 누워 자신의 치부를 그것도 질액을 줄줄 흘리며 내 자지를 삼켜대고 있는 음탕한 보지를 올려다 보는 것도 모자라 그것을 손으로 활짝 벌려 그 속을 훤히 들여다 보기까지 하자 수치와 부끄러움에 우는 소리를 간헐적인 신음과 함께 내뱉고 있었다. “언니 미안... 근데 나 이상하게 자꾸 보고싶어.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어. 아 너무 야해. 너무 신기해. 그래서 더 보고싶은가봐. 어떡해” “아아아 채연아 제바아알... 언니 너무 부끄러워 너무 창피하단 말야. 그러니... 하아아 그만해에에...” “언니... 언니께 승하껄 통째로 다 삼키고 있어. 승하꺼 이렇게 큰데 언니 안에 다 들어가. 승하께 들어갔다 나왔다 할 때마다 언니 거기서 물이 계속 터져나와. 너무 미끌해. 너무 질퍽거려.” 큰누나의 사정에도 불과하고 채연이 누나의 행동은 멈추질 않았다. 그녀는 큰누나의 보지를 양 손으로 있는대로 다 벌리고선 그 속을 낱낱이 들려다보며 음탕하기 짝이없는 말들을 내뱉고 있었다. 큰누나가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 할 수록 채연이 누나는 더욱 대담해지고 더욱 음란해져 가고 있었다. 대조적인 그녀들의 모습이 야릇하고 짜릿하다 못해 너무도 색정적이고 욕정적으로 느껴졌다. 나로하여금 희열하게 만드는 누나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박음질에 더욱 박차를 가해갔다. “아 승하야 니꺼 너무 커. 이렇게 딱딱하고 거대한게 언니 몸 속으로 다 들어가다니... 무슨 큰기둥이 언니 구멍속으로 박혀드는거 같애. 언니꺼도 니꺼도 너무 번들거리고 너무 뜨거워.” “제발 채연아아... 그마아아안.... 승하야아아.. 나 안할래. 싫어 너무 부끄러워. 하아앙...” “누나 안돼... 허억.. 그만 둘 수 없어... 그렇게 부끄러우면 누나도 봐. 내가 채연이 누나한테 해줄테니 이번엔 누나가 봐. 그럼 되잖아 헉헉...” 나는 그렇게 말하고 큰누나를 안고 바닥으로 눕혔다. 큰누나를 바닥으로 눕힌 자세에서 나는 그녀의 보지 속으로 다시 자지를 찔러 넣으며 채연이 누나의 팔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조금전과 반대로 채연이 누나를 큰누나의 몸 위에 엎드리게 했다.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 위에 엎드리는 자세가 되자 나는 자지를 큰누나의 질속에서 재빨리 빼냈다. 큰누나의 질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부여잡으며 나는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 쪽으로 다가갔다. 푸욱... “아아... 승하야 몰라... 그렇게 갑자기... 하아아... 그렇게 빨리 넣으면 어떡해” 갑자기 치고 들어간 나의 자지에 채연이 누나가 놀란 눈으로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말은 그렇게 내뱉었지만 나의 행동이 결코 싫지않은 듯 아니 오히려 그런 나의 거친 삽입을 반기기라도 하는 듯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자기 스스로 내 자지를 자신의 질속으로 넣었다 뺐다하고 있었다. 그런 채연이 누나의 모습은 차마 내가 누나인 그녀에게 표현하기 정말 미안하고 낯뜨거운 말이지만 발정난 암캐가 수캐에게 음부를 들이밀며 교태를 부리는 듯한 음탕하기 짝이없는 모습이였다. 푸걱... 푸걱... 푹퍽... 푹퍽... 큰누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내 자지가 이번엔 채연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드나들기 시작했다. 큰누나에 비해 조금은 덜 성숙한 듯한 두 개의 엉덩살을 양 손으로 잡아 주물럭대며 나는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과 함께 그 바로 아래에 누워있는 큰누나를 내려다 보았다.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사타구니 아래에 누워서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난감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누나... 누나도 봐. 누나도 보고 똑같이 말해줘. 채연이 누나가 했던 것처럼.. 똑같이 갚아줘. 허억... 아아...” 나의 말에 큰누나가 시선을 돌려 위로 올려다 보았다. 그녀의 눈에 내 자지를 삼켜대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보였으리라... 나는 그녀의 입에서 과연 어떤 야릇한 말이 나올 것인지 은근히 기대하며 자지를 더욱 깊숙이 채연이 누나의 질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아 언니 보여... 언니가 내 아래에서 내꺼 보는게 보여...하아아.. 너무 짜릿해. 언니가 그렇게 보고 있으니까 나 더 흥분돼. 어쩜 좋아아앙... 나 정말 어떻게 됐나봐. 흐응흐응...” 하지만 나의 말에 대답을 한 건 큰누나가 아니라 채연이 누나였다. 채연이 누나는 엎드린 자세로 내 자지에 보지를 박히면서 고개를 숙여 자신의 아랫도리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엇이 저토록 그녀를 대담하고 음탕하게 만든 것일까? 자신의 음부를 그것도 내 자지가 연신 박혀드는 질퍽거리는 보지를 자신의 언니에게 보여주면서 그녀는 일말의 부끄러움과 수치심마저도 못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애써 느끼지 못하는 척 하는 것일까? 쾌락 앞에 모든 것을 내던진 듯한 채연이 누나의 모습이 아찔하도록 강렬한 육욕을 일으키며 나를 점점더 거칠게 내몰아갔다. “큰누나아아... 누나도 말해줘... 채연이 누나처럼... 헉헉... 누나도 말해...”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질속으로 박혀들 때마다 미끌거리고 질퍽거리는 좁은 질안의 느낌과 자지기둥에 눌러붙으며 빨아 당기는 질벽의 강인한 조임과 흡입력을 느끼며 나는 소리치듯 그렇게 큰누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큰누나는 이번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저 당황스럽고 놀란 듯한 눈으로 결합되는 내 자지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볼 뿐이였다. “언니! 하응하응... 혼자만 그렇게 끝까지 고상한 척 할거야? 아아... 언니가 그럼 난 뭐가 돼? 나만 웃기고 이상한 애 되잖아” “하지만.. 뭐.. 뭐라고 그래? 내가 뭐라고 그래야 하는건데?” 큰누나의 입에서 드디어 말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자극 받은 듯 긴장과 흥분감이 잔뜩 베인 말투로 묻고 있었다. 큰누나는 시선을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고정시킨 채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듯한 표정이였다. “그냥... 하아아.. 하아아.. 보이는대로... 으응응.. 말하면 되잖아. 나처럼... ” 채연이 누나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터져 나오는 신음을 어쩌지 못하고 간신히 말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는 말하기가 벅찬 듯한 모습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내 자지가 더욱 빠르고 강하게 그녀의 질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였다. 그녀는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안으로 치고들어갈 때마다 입을 쩍쩍 벌리며 달뜬 신음과 숨결을 연신 토해내고 있었다. “채연아... 승하께 니 안으로 들어가고 있어... 너무 우람하고... 너무 힘차. 채연이 니께 승하껄 받아들이기 버거워하는거 같애.” 큰누나가 민망하고 부끄러운 듯 그녀로선 대단히 용기를 내어 말하는 것처럼 사이사이 뜸을 주며 어렵게 말을 했다. 하지만 그녀가 꺼낸 그 말 한마디는 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있어 너무나 짜릿한 희열을 가져다 주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가 나의 자지를 너무 우람하고 힘차다며 채연이 누나에게 버거울거 같다고 표현한 대목이 너무나 흡족스러웠다. 여자에게 그것도 큰누나에게 나의 성기를 칭찬받는 기분이 묘하게 짜릿하고 흐뭇했다. 더구나 그녀는 지금 채연이 누나의 보지속을 들락날락거리는 내 자지를 보며 말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동생이라지만 다른 여자의 보지속을 파고드는 자지를 보며 칭찬해마지 않는 모습이 마치 부러움과 시샘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여서 나는 순간 큰누나가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아아 언니... 승하꺼 정말 너무 커... 흐응흐응... 내 속을 가득 채우고 너무 깊이 들어와. 하아앙... 미치겠어... 이러다 나 터질 거 같애.”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언니에게 고백하듯 그렇게 말하며 큰누나의 허벅지를 양 손으로 잡아 자신의 몸을 지탱시켰다. 그녀의 젖가슴이 큰누나의 배꼽 위에서 출렁이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출렁거리는 두 젖가슴을 바라보며 더욱 힘차게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의 몸이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며 순간 중심을 잃고는 앞으로 고꾸라져 버렸다. 채연이 누나의 얼굴이 큰누나의 사타구니 속에 박혀들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한껏 뺀 채로 얼굴을 큰누나의 양 허벅지 사이에 박아 넣은채 고개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채... 채연아... 너 지금.. 뭐.. 뭐하는거야.. 그만둬.. 아아아 안돼에에...”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은 채 고개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큰누나가 엉덩이를 치켜들며 소리질렀다. 나는 그것이 무엇때문이라는 걸 대충 짐작하면서도 큰누나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 그녀에게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며 은근히 물었다. “응? 왜그래 누나? 채연이 누나가 뭘 어쩌는데?” “아흑... 승하야 어떡해... 채연이가... 연이가... 내껄... 내 거길 빨고 있어.. 흑흑.. 몰라 어쩜 좋아” “그래?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한테 엄청 봉사하네!? 누나 좋겠다. 내가 안빨아줘도 채연이 누나가 다 빨아주니깐... 누난 동생 참 잘뒀네 크크크” 나는 채연이 누나의 행동과 큰누나의 반응이 재밌고 야릇하여 그렇게 큰누나를 놀리듯 말했다.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거부반응에도 불과하고 계속해서 큰누나의 보지를 빨아대는지 그녀의 뒷통수가 연신 끄덕거리고 있었다. “승하야아아... 채연이 좀 말려줘... 제바아알.. 흑흑흑... ” “누나 그러지말고 그냥 즐겨. 채연이 누나랑 내가 하는대로 그냥 따라와. 그럼 누나도 즐거울거야” “헉!! 아아... 채연아... 아앙.. 으응...” 큰누나의 입에서 갑자기 거칠고 달뜬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번엔 채연이 누나가 또 무엇을 어떻게 해주었길래 큰누나가 이러는 것인지... 나는 그것이 자뭇 궁금하여 큰누나의 사타구니 쪽으로 시선을 다시 옮겼다. 내 눈에 채연이 누나의 손이 큰누나의 보지속으로 들락날락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아아... 어떡해.. 흐응.. 흐응... 채연아 너무 깊어.. 아아 너무 세...”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오른쪽 손가락 모두를 구부려 큰누나의 질속으로 찔러넣으며 입으로는 큰누나의 음핵을 빨아대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그녀의 보지를 공략할 때 자주 쓰는 방법 그대로를 흉내내고 있었다. 내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쑤시며 입과 혀로 그녀의 공알을 물고 빨아주었던 것처럼 그녀도 큰누나의 보지를 그렇게 애무해 주고 있었던 것이였다. 내게 당한 경험을 그녀는 그렇게 큰누나에게 활약해 보이고 있었다. “아흥... 아흐으응... 아아 빨리... 채연아 더 세게... 아아 어떡해 나 올려나봐... 아아앙” 클리토리스와 질을 동시에 자극 당하자 큰누나는 몸을 있는대로 뒤틀고 파닥파닥거리며 흥분과 쾌락에 겨운 신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채연이 누나의 애무에 쾌감을 느끼며 오히려 채연이 누나를 재촉하고 있었다. 그녀는 곧 절정에라도 오를 것처럼 다급하게 굴고 있었다. “아아 언니 나도... 아하앙.. 나도 할려고 해... 아아 승하야 빨리... 세게...” 큰누나의 보지에 박혀있던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도 마지막을 갈구하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그녀들은 동시에 절정에 오르려는 듯 몸부림을 쳐대며 교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나는 그런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보며 자지가 빠지도록 엉덩이를 반동시키며 채연이 누나의 질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아악... 으흑... 아흐윽...” “아아아... 으으응... 하윽...” 큰누와 채연이 누나가 동시에 신음을 터뜨리며 몸을 떨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녀들이 절정에 오른 모양이였다. 큰누나는 바닥에 누운 채로 사지를 늘어뜨리고 입을 쩌억 벌린 채 몸을 전율하고 있었고 그런 큰누나의 몸 바로 위에 엎드린 채연이 누나는 얼굴을 큰누나의 보지에 비벼대며 경련하듯 몸을 떨어댔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쑤셔대던 나도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였다. “누나들... 나도... 나도 이제 끝이야... 나 지금 싸... 허억..” 불알에서부터 끓어오른 정액이 자지 기둥을 타고 빠른 속도로 역류해 올라오고 있었다. 활화산처럼 터져 오르는 정액의 분출 순간을 느낀 나는 채연이 누나의 질속에서 자지를 급하게 빼냈다. 한껏 부풀어 올라 시뻘겋게 달궈진 채 채연이 누나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잡아 흔들며 나는 터져 나오는 정액을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가슴과 배에 뿌려댔다. 큰누나는 누운 채로 그리고 채연이 누나는 옆드린 채로 고개를 숙여 내 자지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허억.. 허억...” “헤엑... 헤엑...” “하아... 하아...” 우리 세 사람이 내뿜는 거친 숨결이 온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나와 큰누나 그리고 채연이 누나는 격렬하고 치열했던 뜨거운 정사를 끝낸 후 나란히 누워 그렇게 가쁜 숨을 몰아쉬어 댔다. 한바탕 질펀한 섹스를 나눈 우리는 벌거벗은 몸뚱아리를 훤히 다 드러내놓은 채 셋이 나란히 누워 아찔하도록 강렬했던 쾌감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내 양 옆에 누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의 손을 꼬옥 잡아왔다. 나는 그런 그녀들을 두 팔로 끌어당겨 내 양 옆구리에 꼬옥 껴안았다. 그러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두 팔로 나를 끌어 안으며 내 허벅지 위에 자신들의 다리를 사이좋게 한쪽씩 나눠 얹어 놓았다. “누나들 정말 끝내줬어... 특히 채연이 누나 정말 화끈하던데? 어디서 그런 용기나 난거야? 정말 대단해? 흐흐” “아이 몰라... 나도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창피해. 얼굴이 화끈거려” 채연이 누나는 조금전 정사를 나눌 당시 보였던 자신의 행동과 말들이 새삼 부끄럽고 민망한 듯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내 겨드랑이에 얼굴을 파묻어 버렸다. 대담하다못해 음란하기까지했던 그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녀는 어느새 수줍은 소녀가 되어있었다. “나야말로 얼굴을 못들겠어. 내가 두 동생이랑 무슨 짓을 한거지... 아 너무 부끄러워. 채연이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당혹스러웠는지 알아? 넌 애가 어쩜...” 이번엔 큰누나가 새빨개진 얼굴을 내 가슴에 비비며 말했다. 큰누나 역시 부끄럽고 민망하긴 채연이 누나 못지 않은 모양이였다. “아이참 언닌... 난 언니 좋으라고 그런거야. 우린 이제 공범이고 한 배를 탄 사이인데 나만 좋을 순 없잖아. 그러니까 나한테 너무 그러지마. 나도 지금 무지 부끄럽단 말야” 나는 섹스를 끝낸 후 이렇듯 서로 어색해하고 수치스러워하는 누나들의 모습이 괜히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그녀들을 놀리는 양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장난스럽게 말했다. “누나들은 부끄럽고 창피했는지 모르지만 난 너무 좋았어. 키키키... 이런 기분 난생처음이야. 근데 누나들은 안좋았어? 아까보니까 나보다 더 좋아하는거 같던데.. 좋아서 죽겠다는 듯 소리지르며 몸을 떨어대더니 이제와서 이러는건 대체 뭐야? 새삼 내숭 떠는거야? 히히히” 내가 저렇게 말한 것은 그녀들을 놀리려는 장난스러움도 있었지만 사실 그것보단 내가 그녀들을 동시에 놀림으로해서 그녀들이 서로 똑같은 피해의식을 느껴 동지처럼 느끼게 하고싶어서였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서로를 보며 어색해하고 불편해 할지도 모른다는 나의 기우에서 나온 행동이였다. 나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그렇게 말하며 손을 그녀들의 보지로 가져갔다. 애액과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질퍽거리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내 손바닥이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어머!? 승하야 너 또?!” “아이 얘는 금방 해놓고 또 이래? 정말 왕성하다니까 호호호”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내가 자신들의 보지를 어루만져주자 기분이 좋은지 엉덩이를 요리조리 흔들어대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들은 손으로 나의 가슴과 배를 부드럽고 다정한 손길로 쓰다듬고 있었다. 그녀들의 손길과 몸짓에서 교태와 아양이 철철 흘러 넘치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모습에 기분이 흐뭇해졌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내 의도대로 서로 편안해하며 아무렇지 않아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누나들의 사이를 더욱 확실이 다져주자는 심사로 또 다시 장난스런 말을 내뱉었다. “아니 이 누나들이 사람 잡을 일 있나? 누가 언제 또 그걸 하쟀어? 자지 줄 놈은 생각도 안하는데 보짓물부터 흘러대는거야? 누나들 어지간히도 밝히네? 내 자지를 아예 뽑아버릴 셈이야?” “뭐어? 어머 승하야?! 넌 무슨 말을 그렇게하니?” “어머 세상에 얘 말하는 것 좀 봐. 애가 어쩜 이렇게 노골적이고 음탕할까? 넌 부끄러운 줄도 모르니?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몸을 벌떡 일으키고 앉았다. 그녀들은 나의 말이 어이가 없다는 듯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어느덧 하나의 마음인 것처럼 동일한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들을 올려다보며 누운 채로 낄낄대며 몸을 돌려 엎드려 버렸다. 그러자 누나들이 그런 내가 얄밉기라도 하다는 듯 나의 엉덩이를 한쪽씩 사이좋게 ‘찰싹! 찰싹!’ 때려댔다. “아야! 아퍼 누나... 때리지마” 나는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호소하며 몸을 다시 반듯하게 돌렸다. “어!?...” “응!?...” 그런데 내가 몸을 다시 돌리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의 아랫도리를 쳐다보며 의아해하고 있었다. “왜?...” 나는 누나들의 시선을 쫒아 나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그녀들에게 물었다. 정액을 완전히 분출해낸 내 자지가 제 역할을 다 끝내고 쉬어야 겠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잠이들어 있었다. 그런 내 자지를 바라보는 누나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완전히 작아졌네!? 나 항상 커진 것만 봤지 이렇게 작아진건 첨 봐. 넘 귀여워 그치 언니? 후후” “그러게 조금전까지만해도 잔뜩 커져있었는데... 커졌을때랑 작아졌을때랑 너무 달라 호호”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작아진 나의 자지가 신기하기라도 하는 듯 그렇게들 속삭이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말에 괜히 머쓱하여 두 손으로 나의 자지를 감춰버렸다. 그러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재밌다는 듯 호호거리며 나의 손을 잡아 치웠다. “어머... 언니 만져봐. 말랑말랑해. 아깐 그렇게 딱딱하더니 지금은 너무 말랑거려. 감촉이 너무 좋아. 어렸을때 승하 고추같애. 호호호” “그래?”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잡아 조물닥거리며 말했고 그런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가 정말 그러냐며 확인이라도 하겠다는 듯 나의 자지를 살며시 잡았다. 그녀들은 번갈아가며 나의 자지를 조물닥거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들의 행동에 내가 마치 발가벗긴 채로 그녀들의 마루타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언니 어때? 정말 말랑말랑하지? 감촉 좋지않아?” “응... 그래... 그런거 같애. 딱딱할때랑은 느낌이 너무 달라” “귀엽지? 호호호...” “아니 예뻐 하하하...”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내 자지를 마치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그렇게들 웃어댔다. “누나들... 부탁인데 그만 만져. 안그러면 큰일나. 자꾸 그렇게 만져대면 내 자지 또 커진다!?” 나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경고하듯 그렇게 은근히 엄포를 놓았다. 사실 누나들이 내 자지를 계속 주무르고 만져대자 자지가 서서히 화끈거리며 달아오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딱딱하게 부풀어 오를거 같았다. 그런데 나의 말이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오히려 재밌다는 듯 웃어대며 장난스럽게 내게 되물었다. “그래? 그럼 커지면 어떻게 되는데...? 후훗” “설마 또 커질라고? 금방했는데... 괜히하는 말이걸? 호호”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내가 괜한 엄포를 부린다는 듯 생각하는지 그렇게 나를 놀리는 듯한 말을 내뱉었다. “참나... 나랑 한두번 해? 내가 하루 저녁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거 몰라? 하고 금방 또 한게 어디 한두번이야?” “그래? 그럼 우리 한번 실험해볼까? 정말로 커지나 안커지나? 호호호” “뭐 좋을대로... 하지만 커지고 난 다음에 일은 나 책임못져? 커지고나면 나한테 당할 각오 단단히 하는게 좋을거야!?” “훗... 그건 커지고 난 다음에 말하셔. 아직 커지지도 않았는데 무슨 큰소리야”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나의 자지를 꽈악 움켜 잡아 앞뒤로 밀고 당겨댔다. “그럼 약속해! 내께 커지면 그땐 내가 하자는대로 한다고... 그럼 계속 만지게 해줄게. 어때 좋아?” “.............” “.............” 나의 말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아무런 말없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잠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눈빛을 교환하던 누나들이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동시에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들은 무언의 다짐이라도 서로 나눈 듯 나에게 자신있게 말했다. “좋아... 그러자. 일단 제대로 세우기나 해. 호호호” “승하야 너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니?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채연이 누나와 큰누나가 나를 놀리듯 그렇게 말하며 생글생글 웃어댔다. 나는 대체 그녀들이 무슨 생각으로 저렇듯 자신만만하는지 의문스러웠다. 나와 한두번 관계를 가진것도 아닌데... 나의 왕성한 정력을 익히 알고 있는 그녀들일텐데 그녀들이야말로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언니! 언니도 만져봐. 난 위에꺼 만질테니 언닌 밑에꺼 만져봐” “응? 그럴까?” “헉!!... 아하...” 나는 단말의 탄성을 내지르며 몸을 경직시키고 말았다. 채연이 누나와 큰누나가 나의 자지와 불알을 동시에 만져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자지와 불알이 급속도로 달궈지며 뜨거워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딱딱하게 부풀어 올라 터질 듯 팽창했고 두쪽 불알 역시 용암을 생성해내기위해 탱글탱글거리기 시작했다. “어머!? 진짜네....” “정말!?... 이렇게 빨리...” 나의 자지와 불알을 조물닥거리던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감탄사를 터뜨렸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방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려 버렸다. “내가 분명히 경고했지? 커지고 나서는 책임 못진다고... 진짜로 커지면 내가 시키대로 한다고 약속했지? 내 경고를 무시하고 내껄 이렇게 만들어 났으니 이제 약속을 지켜야지. 어디 한번 당해봐. 흐흐흐” 나는 방바닥에 깔린 이불 위에 나란히 누워 희둥그레진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고있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녀들은 나의 말에 긴장하면서도 은근히 흥분이 되는 듯 야릇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으며 내게 물었다. “어떻게 할건데?” “뭘 당해야 하는데?” 그녀들은 의문반 기대반으로 눈동자를 빛내고 내게 묻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들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은근하면서도 야릇한 목소리로 그녀들에게 말했다. “어떻게.. 뭘 당할지는 직접 겪어보면 알게 될거야. 자... 지금부터 시작이야. 약속은 약속이니까 두말없이 내 말에 복종해 알았어?” “......!?......” 나의 말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아무 말없이 누운채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녀들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며 무언의 표정을 주고받더니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살며시 웃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들은 동시에 내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나의 말에 따르겠다는 듯 표시였다. “좋아... 그럼 둘다 다리를 들어.” “그래 알았어. 어디 뭘 어떻게하나 두고보자” 나의 명령에 채연이 누나가 대답하며 먼저 다리를 번쩍 치켜 들었다. 채연이 누나의 행동을 본 큰누나도 곧 그녀를 따라 자신의 다리를 올렸다. 나는 천장을 향해 올라간 누나들의 다리를 그녀들의 가슴쪽으로 밀어 무릎이 가슴에 닿게 했다. 그리고 그녀들의 팔로 무릎 안쪽을 잡게하여 다리가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게 했다. 누나들의 엉덩이가 들려지고 그녀들의 보지가 천장을 향해 보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보지를 음흉스럽게 바라보며 두 손을 그녀들의 보지로 가져갔다. “아!!...” “음!!...” 내 손이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무성한 보지털을 헤치고 들어가 그녀들의 대음순을 열고 그 속의 오밀조밀한 속살들을 문질러대자 누나들의 입에서 동시에 단말의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누나들의 신음소리를 신호음으로 들으며 손가락 사이에 그녀들의 소음순을 끼워 넣었다. 야들야들하고 보들보들한 그녀들의 주름진 두 꽃잎이 내 손가락 사이에서 문드러지고 있었다. 한참을 누나들의 두 소음순을 손가락으로 가지고 놀던 나는 손가락 사이에 끼워져 있던 그녀들의 조갯살을 놓아주며 손바닥 전체로 그녀들의 보지 전체를 골고루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러면서 나는 그녀들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이제부터 내 말을 따라해. 내가 한 말을 그대로 복창하는거야 알았지?” “으응... 아아...” “음음.... 응응...”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대답대신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좋아.. 그럼 지금부터 날 오빠라고 부르는거야 알았지? 자.. 따라해봐! 오빠! 승하 오빠!” “.......뭐어!?........” 나의 말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눈을 번쩍 뜨며 놀라워하고 있었다. 12년이라는 세월을 동생으로 불러온 나를 오빠라고 불러라고 하니 그녀들로선 충분히 놀랄만한 일일 것이였다. 나와 출생일수가 8개월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채연이 누나도 그럴진데 나보다 무려 6살이나 많은 큰누나의 입장에선 정말 그 얼마나 난감하고 민망하기 짝이없는 호칭이겠는가 말이다. 나는 놀라다못해 경악스러워까지하는 그녀들의 표정을 보며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참아내느라 무진장 애써야만 했다. 그리고 나는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그녀들에게... 누나들에게 ‘오빠’라고 불려지면 어떤 기분일지.... “뭐해? 빨랑 말안해? 나랑 한 약속 안지킬거야? 약속은 약속이잖아!” 나는 아무런 말없이 놀라고만 있는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호통을 치듯 그렇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나의 말에 누나들이 깜짝 놀라며 울상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오빠라고 불러?” “그래.. 오빠는 너무 심했다. 널 어떻게 오빠라고 불러? 오빠라고 부르니 차라리 자기나 여보라고 부르겠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벌려진 다리 사이로 나를 올려다보며 그렇게 호소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오빠’ 라는 호칭은 달갑지않은 모양이였다. 하지만 나는 그녀들의 호소를 들은척만척하며 다시 한번 으름장을 놓듯 말했다. “시끄러! 오빠라면 오빠지 뭔말이 그렇게 많아. 맞아야 말을 들을테야? 찰싹! 찰싹!” 나는 그렇게 말하며 누나들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아야! 승하야 아퍼... 왜 때리고 그래?” “그래 승하야 왜 때려?” “말을 안들으니까 때리지. 말로 안되면 매를 맞아야지. 찰쌀! 찰싹!” 나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안간힘을 써 참아내며 그녀들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때렸다. 누나들의 하얀 엉덩이가 새빨갛게 번해버렸다. “그만 때려... 진짜로 아프단 말야. 씨이...” 계속대는 나의 손찌검에 채연이 누나가 울먹이며 말했다. 그녀는 다리를 놓으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내가 재빨리 그녀의 몸을 눌러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게 했다. “그럼 내가 시키대로 해. 안맞을려면 말을 잘 들어야지.” “씨이... 나쁜놈!!” “어? 지금 나보고 욕했어? 나쁜놈이라고? 이런... 진짜 나쁜놈이 어떤 놈인지 모르나본데 어디 한번 제대로 당해볼테야? 나쁜놈이 어떤 놈인지?” “아냐 승하야... 시키는대로 할게.. 그러니까 그러지마 응?” 나의 말에 위협이라도 느꼈는지 큰누나가 나를 제지하며 그렇게 말했다. 나는 큰누나의 말에 씨익 웃으며 그녀들의 엉덩짝을 때리는 행동을 멈춰버렸다. “좋아 그럼 날 오빠라고 불러. 어서” “오...빠...” “승하... 오...빠” 그녀들의 입에서 드디어 오빠라는 말이 나왔다. 누나들이 나를 오빠라고 부르는 순간 나는 너무도 짜릿하여 전율하고 말았다. 오빠라는 호칭에서 나는 승취감과도 같은 묘한 희열을 느꼈다. 누나들이 나를 오빠라고 부르자 그녀들이 내게 굴복하고 순종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나로하여금 강렬한 지배감과 정복감을 느끼게했던 것이였다. “다시 불러봐. 뜸들이지말고 바로 불러” “오빠! 승하 오빠” “승하 오빠” “좋았어. 크크크.. 몇 대 맞더니 이제야 순순히 말을 잘듣네. 앞으로 말 안들으면 때려야겠군. 낄낄낄. 그래 나를 오빠라고 부르니까 기분이 어때? 내 동생이 된 소감이 어떤지 한번 말해봐” “싫어!” “몰라!” “어!? 이것봐라 또 말 안듣지? 또 맞을래? 이번엔 여기 때린다!?” 나는 손을 들어 누나들의 보지를 가리켰다. 그러자 누나들이 움찔하며 놀라는게 느껴졌다. 겁나는 모양이였다. 채연이 누나가 보지를 때리려는 나의 손을 보며 다급하게 말했다. “아... 알았어 말하면 될거 아냐. 씨이...” 그녀의 말에 나는 입가에 흡족하지만 지극히 음흉스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누나들을 상대로한 나의 한밤의 야하고 음탕한 장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가고 있었다. 럭키보이25 - 그녀들의 타협 4화 “그래... 그럼 말해봐. 기분이 어떤지” “이상해... 오빠라 그러니까 기분이 묘해” “어떡해?” “몰라... 그냥... 부끄럽고 민망하면서... 야릇하기도하고 짜릿한거 같기도 하고... 그래” “그래? 채원이도?” 나는 일부러 큰누나의 이름을 부르며 물었다. 그러자 큰누나가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입술을 깨물더니 고개를 조금 까닥였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모습에 나는 흡족해하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나는 다시 손을 누나들의 보지로 가져가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어루만져 주었다. 손가락으로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공알을 굴리며 내가 다시 말했다. “오빠... 승하 오빠... 우리 보지 빨아줘요 하고 말해봐” “뭐어? 미쳤어 정말... 싫어!!” “그건 너무해 정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새빨개진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울상을 지어보였다. 내게 애처롭게 보여 동정심이라도 베풀게 하려는 것인 모양이였다. “어허 어디서 오빠한테 버릇없이... 또 맞을테야?” “아아잉... 오빠아앙... 싫어요 때리지 마세요.” 나의 엄포에 채연이 누나가 엉덩이가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를 부려댔다. 나는 그 모습에 그만 박장대소하고 말았다. “하하하... 좋아 좋아... 그래 오빠한테는 이래야지. 그래야 사랑받지. 그런 의미에서 우리 채연이 보지부터 빨아줘야겠군. 채원이는 채연이한테 좀더 배워야겠어. 자... 그럼 채연이가 오빠한테 말해봐. 오빠가 시킨대로 어서...” “네에 오빠 그럴게요... 근데 승하 오빠! 나부터 해주지 말고 채원이 언니부터 해줘요. 찬물도 순서가 있는데... 호호” “응? 그래? 그럼 그럴까? 좋아 그럼... 채원이가 말해봐. 승하 오빠 제 보지 빨아주세요 하고 말해봐..” “아니예요 승하 오빠... 그러지말고 채연이부터 해줘요. 언니인 제가 양보할래요. 호호”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서로 먼저 해주라며 내가 원하는 대답을 교묘하게 피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말투에 웃음기가 베어 있는걸 봤을 때 누나들은 나의 행동이 그렇게 불쾌하지만은 않은거 같기도했다. 내가 장난을 치고 있다는 걸 알기라도 하는걸까? “흐음... 아니 그럼 어쩌라는거야? 대체 누구 보지부터 빨아? 이거 난감하군 그래. 입은 하난데 보지는 두 개니... 크흐흐흐” 나는 음탕하고 음흉스럽기 짝이없는 말을 지껄이며 누나들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고 웃어댔다. 그런데 그렇게 웃으며 누나들의 얼굴을 바라보니 그녀들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베어 있는게 아닌가? 조금전까지만해도 나의 짖궂은 장난에 난감해하며 난색을 표하던 누나들의 얼굴이 눈에 띄게 밝아져 있었다. 이제 누나들도 짖궂은 나의 장난에 적응하며 은근히 같이 즐기고 있는 듯하였다. 울상을 지으며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여야 놀리는 재미가 있을텐데 누나들이 이렇듯 나와 함께 재밌어하며 즐거워하니 나는 순간 당황스럽기까지 하였다. 나는 어쩌면 이러다 전세가 역전될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느껴 누나들에게 다시 한번 명령을 내렸다. “흠흠... 할수 없지... 한 입으로 두 보지를 빨기란 어려우니 채원이랑 채연이가 내껄 빨도록 해. 내껀 자지랑 불알 두 개가 달렸으니 각자 한개씩 물면 되겠네.” 나는 그렇게 명령하며 아랫도리를 쑥 내밀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치켜들었던 다리를 내리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그리곤 내 사타구니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의 자지와 불알을 살며시 쥐어 잡았다. 나는 자지와 불알이 누나들의 손에 감싸지는 야릇하고 짜릿한 기분을 느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런데 그때 자지에서부터 느껴져야 할 야릇하고 짜릿한 기분대신 강렬한 아픔이 몰려와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허억!!... 누... 누나들... 왜...? 아아 아파... 아야...”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와 불알을 꽈악 움켜 잡아 쥐어 짜는 통에 나는 그만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 자지와 불알이 터져 나갈 듯 아파왔다. 정신이 아득해져 가는 것만 같았다. “연승하! 이 나쁜놈... 감히 누나들을 갖고 놀아? 어디 혼 좀 나봐라.” “승하 너... 큰누나한테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뭐 오빠? 이 녀석 정말 버릇없네” “아아.. 누나들... 미안...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 제발 이것 좀 놔줘.. 이러다 나 죽어” 나는 자지와 불알을 움켜 잡은 누나들의 손목을 부여잡아 떨며 간곡히 사정했다. 정말 이러다 죽고말지 싶었다. “정말 잘못했지? 다신 안그럴거지?” “응... 다신 안그럴게... 약속해” “그럼 앞으론 누나들의 착한 동생이 되는거야? 누나들 놀리고 장난치면 못써 알았지?” “응... 잘 들을게...흐윽...”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제서야 나의 자지와 불알을 놓아주었다. 나는 그녀들의 손에서 풀려나자마자 뒤로 벌렁 자빠지고 말았다. 내가 바닥에 드러눕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이때다 하고 내 배와 허벅지 위로 나란히 올라타 나를 꼼짝 못하게 꼬옥 눌러댔다. 그녀들은 혹시라도 내가 또 다시 자신들을 덮쳐 위협이라도 할까봐 염려스러운 모양이였다. 나는 그렇게 누나들의 엉덩이에 몸과 다리를 눌린 채로 힘없이 누워 자지와 불알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달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누나들의 손아귀에 눌려 산사조각이 날 것 같던 자지와 불알에서 아픔이 조금씩 가시면서 아득해져가던 정신이 점차 돌아오고 있었다. 완전히 정신을 차린 후 몸을 일으키려던 나는 문득 내 몸 위에 앞뒤로 나란히 걸터 앉아 있는 벌거숭이 두 누나들의 몸을 느끼며 잠시 그대로 누워 그녀들의 몸을 올려다 보았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를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눈빛과 미소에서 알 수 없는 어떤 불안감과 또 한편으론 약간의 설레임과도 같은 기대감을 느끼며 손을 앞쪽에 앉은 큰 누나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이제 괜찮아?” 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자 큰누나가 입가에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물어왔다. 큰누나의 물음에 채연이 누나도 얼굴을 큰누나의 어깨 위에 걸치며 나를 향해 물었다. “안 아파?” “응...” 나는 그녀들의 물음에 대답하며 큰누나의 가슴을 점점더 강하게 주물러갔다.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위험, 그리고 그와 상반되는 어떤 기대감과 설레임을 느끼며 잔뜩 움츠려 있는 나를 향해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계속해서 야릇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누나들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는 나에게 채연이 누나가 말해왔다. “앞으로 누나들 말 잘 듣는댔지?” “응...” “그럼 이제 누나들이 시키대로 할거야?” “응?... 어... 그.. 그래” “좋아...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하라는대로 해. 알았어?” “.......?!......”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을 들으며 또 다시 어떤 불안감과 설레임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 조금전의 상황과 반대되는 상황이 펼쳐지며 그녀들과 나의 입장이 바뀌어 버린 듯 했다. 전세가 역전되었다고나 할까? 내가 그녀들을 놀리고 장난을 친데 이어 이번엔 누나들이 나에게 장난을 치려고 하고 있었다. 누나들이 나에게 무슨 장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고 걱정되면서도 은근히 야릇한 기대감을 느껴 기분이 묘하게 좋아지고 있었다. “빨아! 언니랑 내꺼 차례대로 빠는거야! 알았어? 너도 아까 우리더러 그러랬지? 이번엔 니가 우리한테 당해봐” 내 허벅지 위에 앉아있던 채연이 누나가 벌떡 일어나며 내게 명령하듯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몸을 일으켜 내 머리쪽으로 다가오더니 내 얼굴 위에 오줌을 누는 듯한 자세로 쪼그려 앉았다. “헉!!....” 내가 올려다 본 곳에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있었다. 그녀의 보지가 있는 그대로 내 눈 위에 펼쳐져 있었다. 울창하고 무성한 밀림을 이루고 있는 검은 보지털 사이로 그녀의 선분홍색 보지속살들이 흐드러져 있었다. 아까 있었던 정사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는 촉촉한 그것은 까만 주변의 털들이 이리저리 흩어지고 뒤엉켜 너무도 자극적이고 욕정적으로 보였다. ‘꼴깍....’ 내 얼굴 바로 위에 펼쳐진 채연이 누나의 보지와 항문을 바라보며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그녀의 보지털들이 내 코를 간질이고 있었다. 벌어진 두 개의 꽃잎 사이로 금방이라도 미끌거리는 음수가 뚝뚝 떨어져 내릴 것만 같았다. 나는 손으로 나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또 다시 덮쳐오는 긴장과 흥분이 야릇한 쾌감을 만들며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자... 지금부터 착한 동생답게 이 누나들한테 봉사하는거야 알았지? 그럼 해봐”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엉덩이를 점점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와 항문이 내 코와 입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숨을 한번 크게 들이 쉬며 입을 벌렸다. 벌어진 내 입술 안으로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들어왔다. “아아.... 으음...” 내 입과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맞닿자 그녀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채연이 누나는 엉덩이를 살살 돌려가며 자신의 보지를 내 입에 더욱 밀착시키고 비벼댔다. 나는 입을 벌린 채 그녀의 보지를 빨아주며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주물럭거렸다. “아 언니... 승하가 내꺼 빨아주고 있어. 언니도 보이지? 아아 좋아... 언니도 해... 하아아” “그래 보여... 어쩜 좋아... 너무 야해... 보고 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해...” 내가 본격적으로 혀와 입을 이용하여 채연이 누나의 보지와 회음부 그리고 항문을 골고루 핥아주며 빨아주자 채연이 누나가 흥분이 되는 듯 들뜬 목소리로 큰누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가 내 배위에 얹어져 있던 자신의 엉덩이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큰누나의 까실거리는 보지털들이 내 배꼽 주변을 간질이며 그녀의 보지가 내 배꼽과 맞닿아 비벼지고 문드러지고 있었다. 아랫도리에서 화끈거리는 열기와 함께 묵직함이 느껴지는가 싶더니만 이내 자지가 불끈 치솟아 올랐다. “누나아... 나 섰어... 내 자지 좀 만져줘...” 나는 배꼽에 보지를 갖다대고 문질러대는 큰누나에게 말했다.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내 자지가 큰누나의 엉덩이 뒤에서 천장을 향해 수직선을 그리며 껄떡대고 있었다. “안돼 언니! 만져주지마. 얜 혼 좀 더 나야돼. 그냥 내버려 둬” “호호... 그래 알았어.” “헉!! 누나들... 제발...” 나를 놀리며 애태우려는 심사가 분명한 채연이 누나와 큰누나의 행동에 나는 미칠 것만 같았다. 나는 큰누나를 배 위에 태운채 무겁게 엉덩이를 덜썩이며 다시 한번 그녀들에게 애원했다. “누나들 내가 잘못했다고 했잖아. 다신 안그런다고... 앞으론 말 잘듣겠다고 약속했잖아. 이렇게 누나 보지도 빨아주는데 나도 좀 해주라 응? 미치겠단말야” “호오... 우리 승하가 몸이 바싹바싹 타는 모양이구나. 불쌍한데 좀 만져줄까?” 큰누나가 자신의 엉덩이 뒤에 불끈 일어나 있는 나의 자지를 돌아보며 말했다. “어.... 그래 누나. 불쌍하니까 나 만져줘. 아니 빨아줘. 제발...” “호호호... 채연아 어쩔까? 해줘? 승하가 넘 힘든가봐. 내가 해줄테니까 넌 승하한테 계속 봉사받어.” “으응 언니... 그치만 너무 잘해주진마. 우리도 승하 얘 골탕 좀 먹여야지. 너무 쉽게 해주면 버릇 못고쳐. 그러니까 적당히 해줘.” “그래 알았어. 내가 알아서 적당히 해줄게. 호호호” 큰누나가 내 배 위에서 방향을 틀어 돌아 앉았다. 그리고 그녀가 내 자지를 살며시 움켜 잡는게 느껴졌다. 자지를 감싸는 큰누나의 손의 감촉을 느끼며 나는 두 눈을 감았다. 내 혀와 입이 다시 채연이 누나의 보지와 항문을 왔다갔다하며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쩝쩝... 쓰읍쓰읍... 쭈웁쭈웁... 내 입이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핥고 빠는 소리와 큰누나가 내 자지를 삼키고 빠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우리 세사람의 입과 성기가 온통 애액과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갔다. “아아 언니 바꿔... 내가 승하꺼 빨아줄테니까 이번엔 언니가 승하한테 봉사받아.” “으응? 어... 그래”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일어나 자리를 바꿨다. 내 얼굴 위에 큰누나의 보지가 선명하게 펼쳐졌다.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활짝 벌리고 그 안의 오밀조밀한 속살들을 거칠게 핥아갔다. “하응... 아아 승하야아... 흐응... 하아아” 나의 오랄에 큰누나가 흥분에 겨운 신음으로 반응하며 뜨끈하고 미끌미끌한 애액을 보지구멍으로 흘려 내보내기 시작했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더욱 한껏 벌려 그 안쪽 구멍으로 혀를 집어 넣었다. 그리고 움찔움찔거리는 질구에서 새어나오는 질액을 나오는 족족 핥아 먹으며 그곳에 나의 침을 잔뜩 묻혀갔다. 내 입과 큰누나의 보지가 온통 애액과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언닌 이것도 빨았지!?”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나의 불알을 입에 물었다. 자지 기둥을 손으로 부여잡아 앞뒤로 연신 밀고 당기며 그녀는 두 쪽 불알을 입안에 넣고 쪽쪽거리며 굴려대기 시작했다. “헉!! 아아....” 자지와 불알에서 느껴지는 아프도록 강렬하고 황홀한 쾌감에 나는 탄성을 내지르고 말았다. 큰누나의 보지를 빨아대던 입이 쩌억 벌어지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벌어진 내 입 안으로 큰누나의 보지물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입 안을 적시는 뜨끈미끌한 음수를 삼키며 나는 손가락을 큰누나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푸욱... “아!!... 하아아...” 좁은 질안으로 내 손가락이 갑작스럽게 찌르고 들어가자 큰누나가 외마디 감탄사와 함께 야릇한 신음을 터뜨렸다. 큰누나의 반응에 힘입어 나는 중지에 이어 검지와 약지마저 그녀의 질 속으로 깊숙이 찔러 넣어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아아... 하으응... 흐으응... 아하아...” 질 속을 헤집는 손에 회전을 넣어 돌리며 질벽을 살살 긁듯이 자극시켜주자 큰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크게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액이 내 손을 적시고 그 물줄기가 손등을 타고 손목으로 흘러 내렸다. “언니 나도 해주면 안돼? 아까 내가 해줬던 것처럼 그리고 승하가 지금 언니한테 해주는 것처럼 언니도 나한테 해줘” 내 자지와 불알을 빨아대던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녀는 내가 큰누나의 보지 속에 손을 넣어 찔러 주는 모습이 부럽기라도 한 듯 은근하고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부탁하고 있었다. “하아아... 채연이 너 정말... 어쩜 여자애가 부끄럼도없이... 승하 말대로 너 엄청 밝히는구나아아... 흐으응... 내 동생이지만 너 정말 너무해...” 큰누나가 흥분과 쾌락에 힘겨운 듯 신음과 함께 간신히 말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나 노골적이고 직설적인 채연이 누나의 태도에 다소 민망함을 느끼는 듯도 했다. “아아잉 언닌?!... 나라고 뭐 밝히고 싶어 밝히는 줄 알아? 승하가 날 이렇게 만들었단말야. 안밝히고는 안되게 해놓은걸 어떡해... 히잉”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말에 부끄러웠던지 그렇게 우는 소리를 내며 투정을 부려댔다.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자기가 너무 밝힌다고 생각을하여 민망한지 괜히 모든 죄를 내게 덮어씌우고 있었다. 큰누나는 투정부리는 자신의 막내 여동생이 안쓰럽고 귀엽기라도 하다는 듯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휴.. 정말 못말리는 동생들이구나. 훗... 그래 알았어. 해줄테니 엎드려...” 채연이 누나가 엉덩이를 큰누나에게 내밀고 내 배위에 엎드리게는 보였다. 자신의 언니에게 엉덩이를 내밀어 보지는 물론이고 항문까지 내맡겨 버린 채연이 누나가 다시 나의 자지를 잡아 훑으며 입으로 그것을 물었다. “하아아... 채연아 근데 몇개 넣어? 일단 하나만 넣을까?”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의 두 엉덩이를 양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물었다. “언니 마음대로 해. 하나를 넣던 둘을 넣던 아님 다 넣어버리던지... 어서” “그래 알았어... 그럼 일단 두 개를 넣을게” 푸욱... “아아 언니!! 진짜로 들어왔어. 어떡해... 이상해... 근데 기분 너무 좋아... 언니 움직여줘... 승하처럼 언니도 손가락을 움직여봐” “하아아... 으으응... 알았어... 이렇게에.... 아아 됐니? 좋으니?” 내 얼굴 위에 쪼그려 앉은 큰누나가 내게 보지를 빨리며 자신의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왕복 시키고 있었고... 그런 큰누나 앞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흔들어대는 채연이 누나는 내 자지를 입에 문 채로 내 배위에 엎드려 큰누나의 손가락을 질안으로 깊숙이 받아들여 삼키고 있었다. 내 입에 빨리는 큰누나의 보지에서도 큰누나의 손가락에 찔리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도 다량의 질액이 흠뻑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하아아 언니... 어떡해... 나 아아... 너무 좋아... 언니 더 넣어줘... 언니 손가락 몽땅 다 넣어버려... 흐으응...” “채연아아아... 너 정말... 아응... 넣을게... 나도 몰라아앙...” “아아... 언니... 꽉 촤... 언니 손가락으로 다 차버렸어. 어떡해.. 하아아앙...” 음탕한 두 자매의 음란한 대화였다. 그녀들은 나는 이제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 흥분과 쾌락에 겨운 나머지 부끄러움과 수치심마저 망각한 채 자기네들끼리 신이나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자극적이다 못해 욕정적이고 색정적이기까지한 누나들의 모습이 짜릿한 희열속으로 나를 빠뜨리며 점점 더 뜨거운 욕망의 불꽃을 피워 올리게 만들었다. 나는 끓어오르는 삽입의 욕구를 참지 못하고 누나들을 향해 소리치듯 외쳤다. “누나들! 나 하고 싶어. 누나들 보지에 자지 박고싶어. 이제 입으로 빠는건 그만할래.” “하아아 싫어... 승하야 더 해줘... 조금만 더... 아아 제바알...” “나도... 우리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 하아아 이대로가 좋아아아...” 나의 외침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는 듯 내게 부탁하듯 간곡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들의 간청을 더 이상은 들어줄 수가 없었다. 그녀들의 부탁을 들어주다간 내가 끝나고 말 것 같았기 때문이였다. 금방이라도 사정해 버릴 것만 같은 긴박감과 압박감에 나는 너무나 괴로웠다. “안돼! 이대로 더 끌다간 나 싸버릴거야. 이대로 끝나고 말거라고... 그러니 이제 제발 하자. 나 넣고싶단 말야.” “하아아... 어떡해... 몰라...” “아아잉... 싫어... 지금이 좋단말야” “더 이상은... 안돼에!!” 나는 큰누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받쳐 밀쳐내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자지를 재빨리 빼내 버렸다. 채연이 누나의 입 속에서 빠져 나온 자지는 핏대가 울퉁불퉁 솟은 채로 시뻘겋게 달궈져 있었다. 잔뜩 성을 내고있는 그것은 채연이 누나의 타액으로 흠뻑 젖어 마구 번들거리고 있었다. 큰누나는 바닥에 누운 채로 아직 가시지않은 흥분으로 달아오른 채 나와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나를 돌아보며 뭔가를 갈구하는 눈빛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나는 성난 자지를 부여 잡고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사이 골짜기로 들어간 자지는 이내 그녀의 보지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갔다. 푸욱... “아!! 승하야아... 너무 깊어... 아아 너무 굵어... 꽉 차... 하아아 움직여줘.. 제발...” 내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질 속으로 들어가자 채연이 누나가 질벽으로 나의 자지 기둥을 꽉 물고 조이며 자신의 궁전 안으로 나를 빨아 당기려했다. “아 누나! 조여... 좋아... 아...” 나는 감탄사와도 같은 신음을 터뜨리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질속으로 천천히 왕복시켜갔다. 내가 자지를 서서히 움직이며 최대한 깊숙이 그녀의 질 속안으로 찔러넣자 채연이 누나가 몸을 틀어 움직이더니 옆에 누운 큰누나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는 엎드린 자세로 나의 자지를 뒤에서 받으며 네 발걸음으로 기어가 큰누나의 얼굴 위에 자신의 보지가 향하도록 엎드렸다. “언니이이... 하아아... 언니껀 내가 해줄게...” 채연이 누나는 그러면서 자신의 두 팔을 큰누나의 허벅지 사이에 지탱시켰다. 그리곤 얼굴을 아래로 내리더니 큰누나의 보지에 자신의 입을 갖다대 버렸다. “아!... 채연... 아아아... 안돼... 거길 어떻게 니 입으로... 아아아 제발... 으으응...”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의 보지에 입을 갖다댄채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큰누나의 입에서 금방이라도 울 것같은 목소리가 신음과 함께 터져 나왔다. 나는 큰누나의 보지를 빨아대느라 끄덕이는 채연이 누나의 뒤통수를 바라보며 조금더 속도와 강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나의 박음질에 채연이 누나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그녀의 젖가슴도 큰누나의 배 위에서 출렁출렁 넘실거리듯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아아!... 채연아아... 승하야아아... 하아응... 빨리.. 조금만 더...”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의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어 내가 자지를 박아 넣을때마다 같이 움직이며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자 큰누나가 몸을 뒤틀리며 소리질렀다. 그녀는 나의 박음질에 채연이 누나가 반동하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질을 과격하고 있음을 아는지 나와 채연이 누나 모두에게 피스톤 운동을 재촉하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의 소리에 응답하듯 더욱 빠르고 힘차게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질 속으로 박아 넣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의 몸도 더욱더 요동을 치며 흔들렸고 그녀의 손가락 역시 더욱 세차게 큰누나의 질 안으로 왕래하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찌직찌직... 철퍽철퍽... 쑤걱쑤걱...’ 내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들락날락거릴 때마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의 손가락이 큰누나의 보지 속을 왔다갔다 할 때마다 질퍽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소리가 더욱 야릇하고 짜릿한 분위기를 만들며 열기와 흥분을 배가시키고 우리의 몸짓을 더욱 힘껏 요동치게 만들었다. “아아 언니 바꿔... 나랑 교대해에... 승하야아... 이제 언니한테 해줘...”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엉덩이를 앞으로 빼냈다. 그녀는 자신의 질 안으로 바쁘게 왕래하는 나의 자지를 피하며 큰누나 옆에 누웠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큰누나를 일으켜 엎드리게 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위치가 바뀌었다. 푸욱... 나의 자지가 이번엔 큰누나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를 지나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이미 그녀 자신의 애액과 채연이 누나의 타액이 범벅이 되어 흠뻑 젖은 큰누나의 보지는 나의 자지를 한번에 통째로 삼키며 질 안으로 깊숙이 빨아당겼다. “언니... 내가 언니한테 해줬던 것처럼 이번엔 언니가 나한테 해줘. 난 승하께 언니 안으로 들어가는거 볼게.. 어서” 채연이 누나가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치켜들며 큰누나에게 말했다. 마치 큰누나에게 자신의 보지를 그대로 내어주는 듯한 태도였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천천히 삽입시키고 있었다. “아!... 언니 움직여... 빨리... 세게... 하아아” 내 자지 박음질에 큰누나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그녀의 손가락이 채연이 누나의 질 안으로 왕래하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찌직찌직... 퍼벅퍼벅... 쑤걱쑤걱...’ 내 자지를 삼키는 큰누나의 보지와 큰누나의 손가락을 삼키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또 다시 질퍽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나는 움푹 들어간 큰누나의 가는 허리를 양 손으로 잡아 고정시킨 후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빠르고 강하게 박아 넣었다. “아아 승하야아... 너무 빨라... 하아 너무 세... 흐응.. 흐응...” “언니이이... 언니도 빨라... 세... 아아 좋아... 으응...”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또 다시 터져 나오는 달뜬 신음과 거친 숨결과 목소리... 나는 그 소리를 자극제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최고의 속도와 강도를 내기 시작했다. “아!!... 채연아아아.. 뭐해... 너 지금... 흐응흐응... 뭐하는거야.. 아아 안돼에...” 큰누나가 갑작스럽게 외쳤다. 나는 큰누나의 외침에 깜짝 놀라며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싶어 그녀에게 물었다. “누나 갑자기 왜그래... 무슨 일이야? 허어...” “승하야아아.. 흐응... 채연이가.. 하윽... 내 거길 빨고 있어. 니께 들어가는 그곳을.. 하응..” “응? 저... 정말...? 허어.. 어디...” 큰누나의 말에 나는 상체를 뒤로 빼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큰누나의 말대로 채연이 누나가 혀를 낼름거리며 큰누나의 보지를 핥아대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보였다.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음핵부분을 중심으로 핥고 빨면서 간간히 내 자지가 왕래하고 있는 큰누나의 보지구멍 근처도 핥아대고 있었다. 미칠 것 같은 강렬하고도 광폭한 쾌감이 온몸을 휘어감는 전율을 일으키며 나를 희열에 떨게했다. “누나들 정말... 허어... 진짜 끝내줘.. 왜 이렇게들 야해? 왜들 이렇게 음탕한거야. 정말 죽여... 아아...” “아아 몰라.. 승하야아... 채연이 좀 말려줘... 하응하응 어떡해에에...” “쓰읍.. 언니... 그냥 즐겨.. 너무 그렇게 빼지마... 쯔읍... 쩝쩝... 하아아” “그래 누나.. 그냥 놔둬... 채연이 누날 누가 말려... 허어.. 말린다고 들을 사람이야? 허어” “흐응... 몰라... 하아앙... 나도 이제 몰라아아... ” 큰누나는 더 이상 그 어떤 거부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마지막 체면과 부끄러움을 말끔하게 버린 뒤 나와 채연이 누나처럼 본격적인 향연을 제대로 즐기기 시작했다. 큰누나도 채연이 누나 못지않게 적극적이고 노골적인 태도와 반응으로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 이제 나 해줘. 언니해줬으니까 이젠... 다시 나랑 해” 채연이 누나가 몸을 일으켜 반듯하게 누웠다. 그녀는 다리를 한껏 벌려 세우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큰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 무릎 걸음으로 채연이 누나의 허벅지 사이로 기어 들어갔다. 푸욱... 또 다시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나의 자지가 거침없이 들어갔다. 그리고 자지가 그녀의 질 안으로 들어가기가 무섭게 나는 빠르고 강한 피스톤 운동을 해나갔다. 조금전까지 내 자지에 보지를 박혔던 큰누나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채연이 누나 옆에 나란히 누웠다. 나는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질 속으로 왕래시키며 한 손을 큰누나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속을 왔다갔다 할 때마다 손을 큰누나의 보지 속으로 왕래시켰다. ‘퍼억퍼억... 찌익찌익... 푸벅푸벅... 쑤욱쑤욱...’ 내 자지와 손가락이 채연이 누나와 큰누나의 보지속을 왕래하는 소리가 온 방안에 울펴 퍼졌다. “아흥아흥... 승하야아아... 하응하응... 빨리... 어서.... 아아 제발...” “으응으응... 승하야 나도오... 아흑아흑... 흐으응... 채연이랑 같이 아아아”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동시에 거칠고 달뜬 신음을 터뜨리며 몸을 이리저리 뒤틀어댔다. 그녀들의 허리가 꼿꼿해지며 엉덩이가 동시에 치켜 올려지고 있었다. 절정의 순간이 임박했음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 그 속으로 내 손을 끼워 넣었다. 큰누나와 마찬가지로 채연이 누나의 질 속 역시 나의 손이 바쁘게 왕래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언니이이.... 승하야아아...” “하아아....채연아아... 승하야아아...”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서로의 이름과 내 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질렀다. 그녀들이 눈을 치켜뜨며 한 손으로 바닥에 깔린 이불 자락을 꼬옥 움켜 잡았다.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론 서로의 손을 꼬옥 잡는 것이 아닌가... 나는 팔이 아픔에도 불과하고 회전까지 넣어가며 그녀들의 보지를 쑤시고 또 쑤셔주었다. 이불 자락을 움켜 잡았던 그녀들의 손이 자신들의 보지 속을 찔러대는 나의 손목을 각각 움켜 잡았다. 그리곤 그녀들이 동시에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하으윽... 아흐윽... 아아...” 내 손이 박힌 그녀들의 질 안에서 울컥울컥 다량의 애액이 토해지고 있었다. 자신들의 보지는 물론이고 내 손과 바닥까지 흥건히 적시는 미끌거리고 뜨거운 질액이 홍수가 난 것처럼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보지에서 손을 빼내고 그녀들의 손을 잡아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다급하게 말했다. “누나들 빨리.. 나도 싸게 해줘... 미치겠어... 나도 폭발일보직전이란 말야... 빨리.. 어서..” 나는 자지를 잡아 그녀들의 얼굴 가까이 가져가 흔들어대며 말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와 서로의 얼굴을 잠시 번갈아 바라본 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채연이 누나가 나의 자지 기둥을 움켜 잡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큰누나가 혀로 나의 귀두를 핥아대기 시작했다. “허억... 누나들 좋아... 아아 조금만 더... 빨리... 세게...”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사이좋게 나의 자지기둥을 나눠 잡아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들의 손에 의해 자지가 빠져 나갈 것처럼 밀리고 당겨졌다. 불알에서 부글부글 용암이 끓어오르더니 좁은 요도관을 타고 역류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 누나들 싸... 지금 나와.. 아아...” ‘찌익... 한번!’ ‘찌익... 두 번!’ : : 분수가 터져 나오듯 허연 정액이 자지 구멍을 뚫고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터져 나온 정액이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얼굴 위로 내려앉았다. 정액 세례라도 맞는 듯 그녀들이 얼굴로 나의 정액을 고스란히 맞고 있었다. 우유빛 액체가 얼굴을 때릴 때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눈을 질끈질끈 감으며 입을 쩌억 벌려댔다. 그녀들의 모습이 나를 더욱 강렬한 쾌감에 휩싸에 만들었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짜내겠다는 듯 나의 자지를 쥐어 잡아 당겨댔다. 그녀들은 나의 자지에서 더 이상 정액이 나오지않자 입으로 자지를 물어 빨아대기까지했다. ‘쪽쪽... 쭙쭙...’ 나는 아프도록 강렬한 분출의 쾌감에 스르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나와 누나들은 벌거벗은 채로 바닥에 나뒹그라져 한참이나 헐떡거렸다. 격렬하고 뜨거웠던 정사만큼 그 쾌감의 여운도 오래갔다. “근데 언니 우리 다시 의논해야 하는거 아냐? 타협을 새로 봐야할 거 같은데?” 욕정적이고 질펀했던 섹스가 끝나고 그 여운마저 완전히 가신 후에 채연이 누나가 나의 가슴을 쓸며 큰누나에게 말했다. “응? 뭘?” 큰누나 역시 나의 배를 쓰다듬으며 채연이 누나에게 되물었다. “승하랑 우리말야. 우리 둘 다 앞으로 승하랑 안하기로 한거 아무래도 물려야 하지않을까? 이렇게 된 마당에 과연 그게 통하겠어? 호호” “응... 글쎄 아무래도.. 그렇겠지?” “언니... 우리말야... 둘 다 안하는게 아니라 둘 다 하는걸로 타협을 봐야겠어 그치?” “음... 공유하자는 말이구나!?” “응... 어차피 승하는 언니, 나 모두의 동생이고 우리 모두의 것이잖아. 포기할 수도 그렇다고 나눠가질 수도 없는 것이니 그냥 같이 똑같이 가지는거야. 어때?” “그래... 니 말도 일리가 있어. 아무래도 그러는게 서로에게 가장 좋은건지도 모르지... 완전한 공유...” “호호... 언니랑 이제 말이 술술 잘 통하네.”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나를 가운데 두고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그녀들만의 타협을 보고 있었다. 아니 이미 그녀들의 타협이 끝나 버렸다. 결국 그녀들은 완전포기가 아닌 완전공유로 타협을 본 것이였다. 누나들은 완전포기 결정을 내릴 때도 자기네들끼리 속닥거리더니만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내 의사는 전혀 묻지도 않은 채 둘이서만 결정을 봐버렸다. “왜 나한텐 안물어 보는거야? 내 의사가 가장 중요한거 아냐? 왜 난 쏙 빼놓고 누나들끼리만 마음대로 타협을 보는거야?” 누나들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않는건 아니였지만 나의 의사를 전혀 묻지 않는 그녀들의 태도가 조금 불만스러워 나는 투정을 부리듯 그렇게 따져 물었다.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나의 볼을 잡아 흔들며 타이르듯 말했다. “넌 빠져! 조끄만게 누나들 얘기하는데 어디서 껴들어? 넌 그냥 잠자코 있어” “씨이.. 그런게 어딨어? 내 생각이 제일 중요한거 아냐? 누나들끼리만 그러는 법이 어딨어” “승하야 넌 우리가 내린 결정이 마음에 안드는거니? 싫어?” 나와 채연이 누나의 얘기를 듣고있던 큰누나가 나에게 물었다. “아니 그건 아니고... 난 다만 큰누나랑 채연이 누나가 내 의사는 묻지도 않고 그냥 누나들끼리만 모든걸 결정해 버리니까 섭섭해서 그러지” “야 연승하! 너 솔직하게 말해봐. 너 나랑 채원이 언니랑 둘 다 하는거 좋지? 어느 한 쪽하고만 하거나 둘 다하고 못하는거 보다 우리 두 사람하고 다 하는게 훨씬 좋잖아 안그래?” “그거야 물론 그렇지.” “그럼 됐네 뭐... 승하 너도 바라는대로 됐잖아. 그러니까 채연이랑 나랑 내린 결정대로 따라오기나 해. 호호호” “넌 그냥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 먹어. 누나들한테 함부로 까불지말고 알았어? 호호호” ‘끄응...’ 나는 결국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말에 더 이상 대꾸하지 못했다. 그녀들의 타협에 나는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해서 나와 큰누나 그리고 채연이 누나의 완전공유 관계가 완벽하게 성립되어졌다. 그녀들의 타협으로 우리는 더 이상의 갈등과 문제없이 서로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였다. 그렇게 나와 누나들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다져지게 되었다. 럭키보이26 - 아! 진실, 그 아름다운 이름... 1화 “어학연수를 갈까해요” “일단 1년정도 있어보고... 진행되는거 봐서 차후에 2, 3년 더 있던지 할게요” 가족들과 함께 큰누나의 졸업과 취업, 그리고 채연이 누나의 입학을 축하하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지던 순간에 갑작스럽게 터져 나온 채린이 누나?말이였다.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였지만 이미 확실하게 결심이 선 듯 단호한 채린이 누나의 목소리가 귓가에 계속 맴돌며 나를 괴롭혀댔다. 그녀의 말에 심장이 내려 앉기라도한 듯 가슴이 무겁고 답답하여 나는 잠은 커녕 숨 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녀가... 채린이 누나가 떠난다!?... 멀리.. 외국으로...’ ‘휴우... 휴우...’ 채린이 누나가 내곁을 떠난다는 생각에 한숨만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누운 자리에 가시라도 돋힌 것처럼 좀이 쑤시고 아파 나는 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이며 괴로워 했다. 시간이 갈 수록, 밤이 깊을수록 가슴은 점점더 무거워지고 답답해져 갔다. 목줄기가 타들어가는 듯 심한 갈증만이 느껴질 뿐이였다. 나는 결국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채린이 누나의 방문 앞에 멈춰서서 또 한번 짙고 무거운 한숨을 토해낸 후 그녀의 방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똑똑!.....’ “...........” 하지만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들리질 않았다. 나는 손을 들어 다시 문을 두드리려다 힘없이 고개를 내저으며 발길을 돌렸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가 잠든 그녀를 흔들어 깨우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외치고 싶었다. “가지마! 보낼 수 없어! 절대로 안보내! 아니 못보내. 제발 가지마 누나!” 울며 매달려서라도 그녀를 붙잡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이요 마음의 외침일 뿐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막상 그녀의 얼굴을 보면 나는 아무런 말도 못할지 몰랐다. 그녀 앞에선... 한 채린이라는 여자 앞에선 언제나 늘 용기없고 작아지는 나였다. 벙어리 냉가슴 앓 듯 할 말도 못한 채 가슴만 끙끙 앓아대는 바보같은 놈이였다. 다른 누나들에겐 안그러면서 유독 채린이 누나에게만 그랬다. 정작 정말로 원하고 사랑하는 그녀에겐 표현 한번 제대로 못하는 못난 놈이였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그녀를 놓치고 말 상황에 놓여지고 만것이고... 찬물로 목이라도 축여야겠다는 생각에 1층 거실로 내려서 주방으로 향하던 나는 문득 그 자리에 멈춰서고 말았다. 희미한 간이 조명이 켜진 주방 안에서 도란도란한 말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누굴까? 무슨 얘길 하는거지?’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나는 조심스럽게 주방쪽으로 다가갔다. “그래서 정말로 가겠다는거냐?” “네... 그럴 생각이예요” 들려오는 목소리는 어머니와 채린이 누나의 것이였다. 나는 주방 입구 벽에 붙어서서 두 사람의 얘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승하는 어쩔 셈이냐? 너 혼자 훌쩍 떠나면 승하는 어떻게 돼? 그건 생각 안해봤어?” “승하는... 엄마! 없던걸로 해요. 그냥 이대로 묻어요. 나 그러고 싶어. 나가서 다 잊고 마음 정리 다하고 올게요. 보내줘요 엄마. 네에?” ‘응?? 무슨 말이지?’ 나는 어머니와 채린이 누나의 대화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더욱 귀를 기울였다. 두 사람의 입에서 내 이름이 오고가자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욱 커지며 이유를 알 수없는 두근거림과 묘한 설레임이 나를 긴장시켰다. “그런다고 그게 어디 없었던 일이 되냐? 일을 저질렀으면 책임을 져야지 이제와서 발뺌하면 어쩌겠다는게야?” “발뺌하겠다는게 아니예요.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게 마음도 없는 승하한테 괜히 부담되고 짐될 것 같아서 두렵고 싫어요. 승하한테도 그렇고 언니들이랑 채연이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들어서 미칠거 같애요.” 채연이 누나가 울먹이는 듯 했다. 무슨 일이길래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녀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내 가슴이 짠해왔다. 괴로워하는 듯한 채린이 누나가 안쓰럽고 그런 그녀를 다그치는 듯한 어머니가 괜히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그런 마음과 함께 나는 대체 그녀가 내게 무엇이 부담이 되고 짐이 된다는 것인지, 왜 미안하고 죄책감이 든다는 것인지 알 수없어 답답했고 또 한편으론 그 이유가 은근히 기대되었다. “쯧쯧쯧... 이렇게 마음이 여려서야 원... 뭐가 그리 미안하고 힘들다고... 인물 넘쳐, 심성 고와 아 그 인물 그 심성으로 어찌 남자애 마음 하나 못잡누 그래? 이미 다 된 밥이구만. 밥그릇에 퍼 담기만 하면 될걸 뭣하러 그리 뜸을 들이고 공을 들일까? 그러다 밥 다 타서 먹도 못하겠다 이것아” “엄만... 사람 마음이 어디 내 바라는대로 다 되요? 내 마음도 내가 어쩌지 못하는데 승하 마음을 제가 어떡해요? 훌쩍” “쯧쯧... 아이고 린아 이것아! 하룻밤에 만리장성 쌓는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말인줄 아냐? 남녀가 같이 밤을 보내면 없던 정도 새록새록 생기는 법이야. 오죽하면 하룻밤에 만리장성 쌓는달까!? 더군다나 10년을 넘게 있는 정 없는 정 다 들이며 함께 자라 온 너하고 승하야라면 더 그럴진대 어찌 이리 진척이 없어 그래?” “...........” “죽 쒀서 개 줄래? 내가 그게 싫어서 그리했건만... 난 우리 승하 남 못준다. 딸들 다 시집 보내고나면 남는건 승하뿐인데.. 다 늙어 어렵게 얻은 자식 잃을까 겁나. 지금이야 이리 살지만 나중에 장가가봐. 지 마누라 지 새끼 생기면 확 달라져. 피붙이가 더 살갑지 어디 우리 식구가 나을까?! 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보고도 절한다고 나중엔 처갓집이 지 집 된단말여. 장인, 장모가 아버지 엄마돼. 그럼 우리하고 남된단 말여 이것아” “하지만 어떡해요... 승하는 전혀 눈치도 못채고 있단 말이예요. 나랑 잔거 승하는 모른단 말이예요. 흑흑... 그날 술이 취해서 승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승하한테 제가 뭐라 그러겠어요? 나랑 같이 잔 사람이 다음날 아침 전혀 기억도 못하는 얼굴로 날 바라보는데... 그 심정 엄마 알아요? 승하볼 때마다 가슴 아파 죽겠어요. 얼굴 보는게 고문 같다구요.” ‘헉!! 이... 이런... 맙소사...’ 나는 그 자리에서 돌이라도 된 것처럼 굳어 버리고 말았다. 놀라움과 충격으로 동공이 커지고 심장은 오그라 들었다.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온몸에 털이 쭈빗 일어섰다. ‘채린이 누나와 내가? 서... 설마... 내가 꿈을 꾸는건가? 어떻게 이런 일이? 게다가 어머니가 다 알고 있다니! 이 무슨...’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 보고 허벅지를 아프게 꼬집어 보았지만 그것은 너무도 생생한 현실이였다. 나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꿈같은 현실에 가슴 벅차하며 놀라움과 충격으로 커진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감겨진 두 눈 위로 그날 밤의 영상이 떠올랐다. 술이 취했다고는 하나 너무나도 생생하고 또렷한 그날밤의 기억... 난생처음 맛보았던 그 달콤하고 황홀했던 내 첫경험의 대상이 채린이 누나였다니... 나는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내가 진실이라고 알고 있었던 일은 진실이 아니였다. 진실은 전혀 다른 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또렷하고 생생했지만 유독 얼굴만이 흐릿한 기억으로 남아있던 퍼즐 조각이 비로서 완벽하게 맞춰졌다. 처음엔 채연이 누나로 그 조각을 맞췄으나 맞질 않았다. 큰누나로 다시 맞춰 끼워 넣었고 그것은 거의 맞아 떨어졌었다. 그런데 큰누나도 아니였다. 마지막 한 조각의 퍼즐은 채연이 누나도 큰누나도 아닌 바로 채린이 누나였다. 그렇게도 갈망하고 애원했던 채린이 누나와 몸을 섞여 놓고도 그걸 깨닫지 못했다니... 내가 얼마나 우매하고 미련스러웠던가. 발을 동동 구르며 땅을 치고도 못내 풀리지 않을 안타까움이였다. 충격과 놀라움이 너무 커 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심장과 펄펄 끓어오르는 피와 살이 나를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트리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대로 서 있다간 어떻게 될 것만 같았다. ‘채린이 누나였어. 그게 채린이 누나라니... 내가 채린이 누나랑 하다니... 그녀와 내가 몸을 섞었어!?’ 믿기지않는 현실 앞에 환희와도 같은 기쁨과 행복이 소용돌이쳤다. 어두운 방안에 누워 멍한 눈으로 주시하고 있는 천장에 스크린처럼 그날밤의 영상들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투명하리만치 맑고 하얗던 피부가 발갛게 상기되어 가던 모습이 보였다. 젤리처럼 말랑거리며 내 손과 입안에서 녹아내리던 두 젖가슴이 흔들리고 있었다. 간헐적인 신음소리와 내 몸에 휘감겨 오던 그녀의 팔과 다리... 흡반처럼 내 자지를 빨아 당기며 침전시키던 좁고 깊은 질의 느낌, 그리고 말미잘처럼 자지기둥에 달라붙어 오물거리던 주름진 질벽의 느낌도 너무도 생생하게 떠올랐다. 흥분과 환희가 밀물처럼 밀려 들었다. 순간 온몸이 화끈 달아오르며 자지가 ‘불끈’ 일어서고 말았다. 본능은 이렇듯 늘 솔직한 모양이다. 채린이 누나의 몸을 떠올리자 내 자지가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듯 빳빳하게 일어서는 걸 보면 말이다. 나는 손을 팬티 속으로 집어 넣어 아프도록 찔러오는 자지를 잡아 주물러댔다. 그러면서 나는 곰곰이 생각했다. ‘이제 나는 채린이 누나랑 어떻게 해야하지? 그녀를 어쩌면 좋지? 뭘 어떻게 해야하나?’ 딱딱하게 팽창해 오른 자지 기둥을 꾹꾹 눌러대며 나는 채린이 누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진행시켜가야 할지 고민했다. 그녀와 내가 몸을 섞었다는 걸 안 이상, 나의 동정을 가진 여인이 채린이 누나라는 걸 안 이상 나는 이제 그녀를 그대로 보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눈 앞에 다가온 행운을 놓칠 순 없는 노릇이였다. 얼마나 원하고 갈망했던 사람인가. 용기가 없었던 탓도 있었지만 그보단 계기가 없었다. 친누나나 다름없는 그녀를 원하고 갖기 위해선 뭔가 그럴만한 특별한 계기가 필요했다. 그런데 그녀와 내가 관계를 맺었으니 그것도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이였으니 이제 계기는 만들어진 셈이였다. 그 계기를 빌미삼아 앞으로 어떻게 그녀와의 관계를 진척시키느냐가 문제였다. 아... 그것은 정말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 오르는 황홀한 일이였다. “아! 누나... 하고싶어. 누날 원해. 누날 갖고싶어. 내 온 몸과 마음으로 누날 느끼고 싶다” 나는 속엣 말을 그렇게 신음처럼 내뱉으며 자지를 팬티 바깥으로 끄집어 내 손에 더욱 힘을 실어 움직여갔다. 채린이 누나를 향한 욕망과 갈망으로 한껏 치켜 오른 자지를 부여잡고 나는 손을 앞뒤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생처음으로 그녀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게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채린이 누나를 떠올리며 자위를 해 본적이 단한번도 없었다. 꿈속에서 조차 언제나 순수한 사랑과 동경의 대상이던 그녀가 이젠 육체적인 욕망의 대상으로까지 발전했다. 그녀는 이제 내 영혼과 육체 모두가 온전하고 완전하게 욕망하고 갈망하는 대상이였다. 자지를 잡아 흔드는 손목에 아픔이 느껴지며 몸과 마음의 고통이 한꺼번에 해소될 것만 같은 강렬하고도 아찔한 순간이 임박해져 오고 있었다. 지금까지 채린이 누나를 생각하며 느껴야했던 안타까움과 어쩔 수 없는 슬픔들이 한번의 사정으로 말끔히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았다. 나는 불알에서 뜨겁게 끓어오르는 용암을 분출시키기 위해 더욱 격렬하게 손을 움직여갔다. 그리고 마침내 불알에서 부글거리던 뜨거운 용암이 막 요도관을 타고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자지 끝 좁은 구멍에서 정액이 폭발하며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이 물밀 듯이 밀려와 전신을 휩쓸어갔다. 분수대의 물줄기처럼 자지 구멍을 뚫고 나온 정액이 나의 배 위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아아 누나아... 채린이 누나아아....” 간절하고도 애뜻한 목소리로 신음과 함께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나는 마지막 정액마저 남기지 않고 뿜어냈다. 사정 후에 찾아오는 개운함과 함께 나른함을 느끼며 나는 생각했다. 채린이 누나가 나에게 말을 하지 못한 것은 어쩌면 나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내가 그날밤의 일을 미처 기억해내지 못했다하더라도 나에 대한 확실한 믿음만 있었다면 그녀는 진작에 나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우리의 관계에 대한 나의 의사를 물어왔을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그녀에게 동생으로서가 아니라 이젠 한 남자로서 다가가야만 했다. 내가 그토록 원하고 갈구하는 그녀의 영혼과 육체를 온전히 갖기위해선 그녀의 전폭적인 신뢰와 애정이 필요한 법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그녀의 그런 완전한 신뢰와 애정을 받기위해선 지금까지와는 다른 존재로 그녀에게 느껴져야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해야 채린이 누나가 나를 믿고 따라줄까?” “어떻게해서든 그녀를 붙잡아야 하는데... 이대로 떠나게 할 수는 없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온 밤을 그런 고민과 생각들로 지새우다 어둡던 하늘이 환하게 밝아 올 무렵에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점심때가 훨씬 지난 오후 시간에 잠이 깬 나는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점심을 대충 먹은 후 곧장 집을 나와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에 도착한 나는 채린이 누나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전화벨이 울리고 맑고 고운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승하야... 왜?” “누나 지금 바로 고속버스 터미널로 좀 나와. 빨리.” “왜? 무슨 일인데?” “그건 나와보면 알아. 급하니까 택시 타고 총알같이 달려와야 돼 알았지? 빨랑...” 나는 그렇게 말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마도 채린이 누나는 정말 총알같이 달려올게 틀림없었다. 채린이 누나가 도착할 시간을 대충 짐작한 나는 그 시간에 맞춰 서울행 버스티켓을 끊었다. 그녀와 함께 서울로 올라가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올 생각이였다. 어떻게해서든 나는 그녀의 출국을 막아야만 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녀와 나 사이를 확실히 다져둬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위해선 용기와 적극성이 필요했다. 채린이 누나의 성격으로 봤을때 그녀가 먼저 내게 다가오기란 힘들 것이였다. 평소 나를 대하는 그녀의 태도와 성격으로 봤을때 내가 먼저 선도하면 그녀는 못이기는 척 내게 따라와 줄 것이 틀림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와의 서울행을 택했던 것이였다. “누나! 여기...” 택시에서 내려 바쁜 걸음으로 달려오는 채린이 누나를 향해 내가 손을 들어 말했다. 나를 발견한 채린이 누나가 반가움과 놀라움의 표정을 지으며 더욱 헐레벌떡 달려오기 시작했다. “승하야...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인데 사람을 이렇게 급하게 부르는거야?” 걱정스러움과 의문스러움을 가득 담은 눈빛과 표정으로 내게 다급하게 물어대는 채린이 누나의 손을 붙잡고 나는 곧장 터미널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승하야? 어디가? 무슨 일이야?” “서울가” “서울? 왜?” “그냥...” 채린이 누나의 물음에 짧은 단답형의 대답만을 하며 나는 그녀를 끌고 곧장 서울행 버스에 승차를 했다. 이러쿵 저러쿵 길게 설명하며 시간을 끌 필요가 없었고 또 그래봐야 나에게 하나 이득될게 없음을 잘 알고 있는터라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때론 짧고 간결한 말이 단호함과 결단력이 더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였으니 말이다. “사람을 이렇게 갑자기 급하게 불러내서는 난데없이 서울간다니... 게다가 그냥 간다고?” “그래... 그냥 가는거야. 그냥 누나랑 떠나고 싶어서 그런거니까 누난 아무말말고 잠자코 날 따라오기만 해. 누나 잡아 먹는거 아니니까 걱정말고” 나는 티켓에 찍힌 좌석번호를 확인 한 후 채린이 누나를 창가 쪽에 먼저 앉힌 후 그 옆에 앉았다. 내 힘에 끌려 풀썩 의자에 눌려 앉혀진 채린이 누나가 나의 얼굴을 조심스러운 눈으로 유심히 살폈다. 그녀는 나의 갑작스럽고 강경한 행동에 놀라고 의아하면서도 뭔가 거역할 수 없는 단호함을 느끼는지 아무말이 없었다. “아파트 열쇠 있지?” “열쇠야 늘 갖고 다니지만...” “왜? 가기싫어? 그럼 지금이라도 내려. 나 혼자 갈테니까” “치이... 내가 안내릴거 알면서... 괜히 그러는거지?” “눈치 깠으면 그냥 이대로 가는거야 알았어” 나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채린이 누나의 어깨를 잡아 내쪽으로 끌어당겼다. 마치 연인의 어깨를 껴안듯이... 나의 그런 행동이 결코 싫지않은 듯 채린이 누나가 예쁘게 눈을 흘리며 나를 잠깐 노려보다 내 옆구리를 장난스럽게 간질었다. 나는 옆구리에서 느껴지는 간지러움에 몸을 들썩이며 키득키득 웃어댔다. 그리고 그때 버스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전히 자기 멋대로야.” 버스가 고속도로를 막 진입할 때 채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말했다. 그녀는 그녀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않은 나의 돌발적이고 즉흥적인 서울행을 은근히 비난하는 듯 했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표정과 말투엔 나의 대한 그 어떤 적대나 적의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는 나의 행동에 순순히 따르면서 귀엽게 투정부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사랑스럽게 느껴져 그녀의 말을 농담으로 받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뭐어 자기? 지금 나더러 자기라 그랬어? 아니 내가 언제부터 누나 자기가 됐지? 허어 이러다 여보되는거 아냐?” “아이참... 무슨 말을 하는거야. 누가 뭐 그런 뜻으로 자기랬어? 그냥 부르는 말이지... 그리고 내가 그런 말 했다고 그렇게 놀랄건 또 뭐야? 치이... 내가 그렇게 부르는거 싫어?”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그렇게 되물으며 두 볼을 발갛게 붉혀 수줍어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의 장난스러운 말에 내심 은근히 섭섭하였던지 아이처럼 입술까지 뾰루퉁하게 내밀며 삐죽거렸다. 소녀처럼 귀여운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내 가슴에 한없이 사랑스럽게 와닿으며 나로하여금 그녀를 더욱 여성스럽게 느끼게했다. 나는 이쯤해서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는게 좋겠다싶어 다소 과장스런 말투로 그녀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에이 뭐야... 좋았다 말았잖아. 난 또 누나가 진짜로 나보고 자기라는 줄 알고 내심 좋아라했더니... 그냥 부르는 말이였어? 이거 실망인데...” “응? 정말? 내 말이 기분 좋았어?” 채린이 누나가 뾰루퉁하는 표정을 금방 밝게 바꾸며 내게 확인하듯 물어왔다. 조그만 볼우물이 패인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 예뻤다. 나는 그런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해주고 싶어 그녀의 물음에 긍정적인 대답을 해주었다. “그럼 당연하지! 누나처럼 예쁜 여자가 자기라는데 어떤 남자가 안좋겠어? 누나정도의 외모라면 실성한 여자라도 좋지. 암 그렇구 말고... 하하하” “아휴 남자들이란 하여간... 그저 예쁜 여자라면 마냥 좋대지. 외모지상주의자들...” “어? 지금 그말은 자기가 예쁘다고 말하는거야? 그런거야?” “아이참 누가 그렇댔어? 아이 몰라. 나 이제 아무말도 안할래. 하는 말마다 계속 꼬투리 잡고... 나 삐졌어. 말시키지마”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정말로 삐지기라도 한 양 창문 쪽으로 고개를 획 돌려 버렸다. 나는 그녀의 그런 태도가 수줍음과 즐거움으로 인한 장난기 어린 행동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누나” “.........” “아가씨! 채린양! 한 채린! 어?? 이 아가씨가 꿀을 훔쳐먹었나 왜 벙어리 흉내를 내고 그럴까? 야 한 채린!!” “나한테 말시키지 말랬잖아? 왜에?” “그냥... 그냥 한번 불러봤어. 진짜로 말하나 안하나 확인해 볼려고. 키키키” “뭐어? 아휴 정말 못말려...” “낄낄낄....” 서울로 오는 동안 나와 채린이 누나는 그런 식으로 말장난을 쳐대며 즐겁게 시간을 떼웠다. 사실 그런 분위기는 나의 의도된 행동들이였다. 아무도 없는 서울 아파트에 나와 그녀 단둘만 있게된다면 자칫 어색하고 서먹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분위기를 좀 편하게 만들고싶은 나의 마음이 만들어 낸 다분히 계획된 장난들이였던 것이다. 나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채린이 누나 역시 나의 장난을 비교적 편하고 즐겁게 받아들여 우리는 더할나위 없이 다정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었다. 서울에 도착한 우리는 저녁에 먹을 것을 사기위해 근처 대형할인마트로 가 이것저것 여러 가지 장을 봐왔다. 욕실로 가 대충 씻고 나와보니 채린이 누나가 주방에서 저녁 준비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음식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문득 퇴근한 남편을 위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여 마냥 들뜨고 흐뭇하였다. 정말 그녀가 나의 아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곁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뒤에서 살며시 껴안았다. 갑작스럽게 내가 뒤에서 껴안자 채린이 누나가 순간 멈칫하며 긴장하는 듯 했다. “누나” “응?” “........” “왜? 불렀으면 말을 해야지?” “누나” “그래 나 여기있어. 그만 부르고 할 말 있음해.” 채린이 누나는 좀처럼 말을 안하고 뜸을 들이는 내가 답답하기라도 한 듯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몸에 둘려진 나의 손을 토닥거렸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망설이지 말고 어서 해보라는 무언의 표현 같았다. 나는 그녀의 행동에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누나 나 무지 고프다” “뭐어? 참나... 아휴 그래 알았어. 찌개만 끓으면 다 되니까 조금만 참아. 얼른 밥줄게. 호호” “아니 누나. 그게 아냐. 내가 고픈건 밥이 아니라... 누나야”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몸에 나의 몸을 더욱 밀착시키며 팔에 힘을 주어 그녀를 더욱 꼬옥 껴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탄력적인 두 엉덩이가 내 아랫도리에 닿아 야릇하고 짜릿한 감촉을 물씬 전해주며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이 내 팔에 눌려지며 그 특유의 말랑거리고 물컹거리는 느낌을 내게 전해왔다. 나는 순간 짜릿한 전율에 휩싸이고 말았다. “............” 하지만 그런 나와는 달리 채린이 누나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나는 혹시 그녀가 잘 못듣기라도 한 듯 다시 한번 말했다. “나 지금 누나가 무지 고파” “승하야....?!” 채린이 누나가 놀랐는지 몸을 돌려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나의 말이 많이 놀랍고 당황스러운 모양이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에 ‘이거 이러다 분위기 이상해 지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 입가에 씨익 미소를 띄우며 그녀에게 장난스럽게 말했다. “고기중에 사람 고기가 제일 맛있다잖아. 배가 너무 고파서 누날 확 잡아 먹을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 알았지?하하하” “아휴 정말... 깜짝 놀랐잖아?! 왜그래 정말? 나 자꾸 놀래키고 긴장시킬거야?”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이 농담이였음을 알자 나에게 곱게 눈을 흘기며 따지듯 말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보며 묘한 자극과 흥분을 느꼈다. 나의 말과 행동에 이렇듯 예민하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긴장하는 그녀의 태도가 나로하여금 은근히 짜릿하고 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했던 것이였다. “응? 놀랜건 그렇다치고 긴장은 왜 해? 설마 내가 누날 정말로 잡아 먹을까봐?” “아이 몰라... 정말 못됐어! 그만 놀리고 가서 앉아. 밥 줄테니...” “난 밥보다 누나가 더 고픈데...” “승하 너... 자꾸 이럴거야?” 채린이 누나는 내가 계속 농담을 하자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했는지 정말로 인상을 딱딱하게 굳히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채린이 누나를 자극해서는 안되겠다싶어 그녀가 시키는대로 조용히 가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아냐.. 알았어. 이제 입 닥치고 조용히 할게. 아... 배고프다 밥 먹자 누나” 채린이 누나와 나는 마주보고 앉아 조용히 밥을 먹었다. 조금전의 장난때문이였는지 그녀는 밥을 먹는동안 별다른 말이 없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힐끔힐끔 바라보며 ‘이래선 안되는데... 이런 분위기는 우리 사이를 진전시키기보다 오히려 어색하고 서먹하게 만들텐데...’ 하는 생각이들어 불안하기 시작했다. 밥을 다 먹은 후 채린이 누나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그릇들을 씻느라 돌아선 그녀의 뒷모습이 왜이렇게도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보이는지... 팔을 움직일때마다 흔들리는 어깨와 엉덩이가 묘한 자극으로 와닿았다. 나는 숨호흡을 길게 한 후 또 다시 그녀곁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강한 힘이 실린 내 팔이 채린이 누나를 살며시 껴안았다. “누나....” “..............” 한창 설거지 중이던 채린이 누나는 내가 껴안자 순간 일시정지된 화면처럼 모든 동작을 멈추고 있었다. 긴장한 채 멈칫하고 있는 그녀의 긴장감을 나는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용기를 내자... 언제까지 이렇게 밋밋하게 그녀를 바라볼 수 만은 없다. 이제 정말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어야해. 내게서 떠날 마음같은거 두 번 다시 못가지게 확실하게 해야해’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나는 채린이 누나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 붙였다. 그녀의 귓볼을 입술로 살며시 물며 나는 손을 그녀의 가슴 위로 가져갔다. 손바닥에 그녀의 가슴 감촉이 전해져왔다. “승하야?!....” 내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자 그녀가 내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부를 뿐 딱히 그 어떤 말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그녀는 나의 손길을 거부할 수도 그렇다고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없는 낭패감과 곤혹스러움을 느끼는 듯 했다. “누나...” 그녀를 부르는 내 목소리가 유난히도 애절하고 간절했다. 나는 그녀를 부르며 손을 조심스럽게 오므렸다 폈다하기 시작했다. 비록 옷 위로였지만 부드럽게 말랑거리는 그녀의 가슴이 미치도록 황홀한 느낌을 내게 전해주고 있었다. “승하야 왜...? 왜 이러는거야? 갑자기 왜...?” “누나... 누날 원해. 누날 만지고 싶어. 갑자기가 아냐. 오래전부터 누날 원해왔어. 정말이야.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더는 견딜 수가 없어서 이러는거야. 그러니까 제발 날 밀어내지 말아줘.” 내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에 내려 앉았다. 내 혀가 그녀의 목과 귀를 바쁘게 오가며 핥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 손은 더욱 강한 기세로 그녀의 가슴을 누르고 주물러댔다. “하아... 으음... 승하야아...” 채린이 누나의 호흡이 거칠어지고 그녀의 입에서 야릇한 비음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반응이 나를 짜릿하게 만들며 흥분시켰다. 온몸으로 짜릿함이 스며들며 흥분이 고조 되어갔다. 아랫도리가 팽팽해져 오고있었다. 불룩해진 바지 앞섬을 그녀의 허리에 누르며 나는 몸을 더욱 그녀의 몸에 밀착시켰다. ‘더... 더 밀어부쳐야 돼. 지금부터 시작이야.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않을지도 몰라. 아니 그녀가 영영 떠나버릴지도 몰라. 붙잡아야 돼. 강하게 나가자 연승하!’ 나는 그렇게 다짐하며 내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어떻게해서든 채린이 누나를 내게 묶어두고 싶은 열망이 너무도 간절하여 그렇게 속으로 외치고 있는 것이였다. “누나 내꺼 좀 만져봐.” 나는 바지 지퍼를 열고 그 사이로 채린이 누나의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녀의 손으로 팬티의 앞트임을 비집고 들어가 딱딱하게 커진 내 자지를 잡게했다. “누나 어때 내꺼 엄청 단단하지? 누나땜에 이렇게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어.” “승하야아... 어떡해... 몰라...” “아! 미치겠어. 누나 꺼내서 만져줘.” 평소같으면 감히 상상 조차도 할 수 없을 말을 나는 너무도 쉽게 꺼내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초조함, 그리고 그녀를 결코 보낼 수 없다는 절실함이 만들어낸 가상하고 대범한 용기였다. 나는 그녀의 손으로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나의 자지기둥을 잡게하고 그 손을 곧장 바깥으로 끄집어냈다. 열려진 지퍼 사이로 불쑥 튀어 나온 자지가 거치른 욕망을 드러내듯 껄덕대며 핏대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었다. 울퉁불퉁 불거진 자지를 채린이 누나의 손으로 붙잡아 앞뒤로 흔들어대며 나는 채린이 누나의 엉덩이를 내 자지 앞에 더욱 바싹 당겨붙였다. “누나... 내꺼 볼래? 보면서 만질래?” “아아... 싫어... 안할래...” “왜 싫어? 이러는 내가 싫은거야? 그래서 그러는거야?” “아니... 하아... 승하야...” “그럼 왜 안하겠다는거야? 누나... 계속 만져줘. 이대로... 쭈욱... 아아 누나 좋아” 나는 자지를 채린이 누나의 손에 맡긴 채 그녀를 꼬옥 껴안고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내 손은 어느새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가슴을 감싸고 있는 거추장스런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리고 있었다. 물컹... 말랑.... 내 손에 안성맞춤처럼 그녀의 가슴이 내 손 안에 쏘옥 들어와 눌려지고 굴려지며 녹아 내리기 시작했다. “아아아... 으으응.... 승하야아아” 말캉말캉거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손으로 만져대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탄성인지 신음인지모를 야릇한 비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두 눈을 감았다. 가슴에 전해지는 내 손의 느낌과 그녀의 손에 느껴지는 내 자지의 느낌에 그녀는 점점더 흥분되어 가는 듯 했다. 그녀의 손에 당겨지고 밀려지는 이미 부풀대로 다 부풀어 오른 자지가 그녀의 손 안에서 화끈화끈거리며 용트림을 하듯 꿈틀꿈틀 껄덕거리기까지 하고있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몸을 돌려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잡고 입술과 입술을 겹쳤다. 그녀의 촉촉한 입술을 빨며 나는 손을 그녀의 바지 안으로 넣어 곧장 팬티 속으로 찔러 넣었다. 럭키보이27 - 아! 진실, 그 아름다운 이름 2화 내 손이 팬티 속으로 침입해 들어가자 순간 채린이 누나가 감았던 눈을 번쩍 뜨며 바짝 긴장하면서 당황스러워 하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에 아랑곳 하지않은채 혀로 그녀의 입속을 파고들며 손을 그녀의 비지로 밀어 넣었다. 내 손에 까실거리는 그녀의 음모가 느껴졌다. 내 혀가 그녀의 입안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는 것처럼 내 손이 그녀의 신비를 헤집기 시작했다. 내 손길에 눌려지고 비벼지는 채린이 누나의 보지속살이 유난히도 여리고 보드라웠다. 보들거리고 야들거리는 그녀의 꽃잎을 헤집으며 나는 혀로 그녀의 혀를 말았다. 혀와 혀가 얽히고 성킬 때 나는 그녀의 두 꽃잎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넣고 흔들어댔다. 그리고 내 엄지 손가락이 그녀의 음핵을 두드리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채린이 누나가 꼿발을 세우며 내 어깨에 팔을 감아왔다. 그녀의 음핵을 손으로 눌러 흔들어대자 채린이 누나가 순간 입을 벌리며 몸을 전율했다. 가장 민감한 부위를 자극 당하자 그녀는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반응을 내게 보이고 있었다. 나는 감았던 혀를 풀고 그녀의 입술에서 내 입술을 떼냈다. “하아아... 하아아.... 으으음...” 채린이 누나가 비음 섞인 신음을 토해내며 고개를 아래로 떨구었다. 두 손으로 내 어깨를 꼬옥 눌러 잡으며 그녀는 간신히 자신의 몸을 지탱해내고 있었다. 그 순간에도 내 손은 여전히 그녀의 보지속살들을 헤집으며 만져대고 있었다. 내 손가락에 굴려지는 그녀의 음핵이 흥분과 자극으로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의 신비가 점점 미끌거리며 촉촉거리기 시작했다. 나의 손길에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몸이 나의 욕망과 갈망을 더욱 부채질하며 나를 걷잡을 수 없는 불길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하아아... 승하야아... 하아아아...” “사랑해 누나” “......!?......”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를 응시하는 그녀의 눈동자에 놀라움과 함께 감격의 빛이 어려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오래전부터 누날 사랑해왔어. 더 이상은 못참아. 아니 참지않을거야. 이제 나 하고싶은대로 할거야. 누날 내 여자로 만들거야.” “승하야...”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이 믿기지 않을만큼 감격스럽다는 듯 깊고 맑은 눈동자를 빛내며 나를 응시한채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마치 오랫동안 기다려오던 말을 비로소 듣기라도 한 듯 두 눈에 눈물마저 글썽이며 금방이라도 울 것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랑해 누나. 이 말하기가 너무 힘들었어. 너무 오래 참았어.” “승하야....” 채린이 누나가 두 팔로 나를 와락 껴안으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꼬옥 껴안아 주며 그녀를 번쩍 안아 들었다. 내가 안아들자 그녀가 수줍은 듯 두 볼을 붉히며 나의 목에 팔을 감아왔다. 그녀의 눈동자엔 감격 어린 눈물이 글썽이고 있었고 입가엔 예쁜 미소가 번져있었다. ‘용기를 내... 어서...’ 그녀의 눈이 내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나도 힘들었어.’ 그녀의 입술이 그렇게 말하는 듯 했다. 나는 그녀를 안고 성큼성큼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며 내가 말했다. “사랑해! 사랑하는만큼 가질거야. 원도 한도없이 다 가질거야. 싫어?” “...........”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대답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결코 싫지않다는 그녀의 표현이였다. “누나가 싫대도 할수없어! 소리쳐도 소용없어! 반항해도 상관없어! 무슨 일이있어도 뭐라 그래도 난 오늘 누날 가질거야. 내 여자로 만들고 말거라고!” 나는 포효하듯 부르짖었다. ‘끄덕끄덕....’ 포효와도 같은 나의 부르짖음에 채린이 누나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말에 순순히 따르겠다는 듯한 그녀의 태도가 나를 흡족하게 만들며 짜릿한 희열을 느끼게 했다. 나의 말에 순종하며 복종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과 갈망에 불타올랐다.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욕구를 느끼며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다급하고 거친 손길로 옷가지를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채린이 누나는 내가 눕힌 그대로 침대 위에 다소곳이 누워 얼굴을 발그라니 붉힌 채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엔 수줍음과 부끄러움, 그리고 열기와 흥분이 가득 피어올라 있었다. 마지막 팬티마저 과감히 벗어 던진 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나는 그녀 앞에 당당히 섰다.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자지가 그녀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채 머리를 한껏 치켜들고 있었다. 뜨겁게 달궈진 길고 굵은 자지가 그녀 앞에 거대한 위용을 뽐내며 강렬한 기세로 껄덕거렸다. 자지기둥의 표면 위에 시퍼런 핏대마저 울퉁불퉁 곤두세운 그것은 그 크기와 강인함을 더욱 발해 보이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가 더욱 새빨개진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엔 놀라움과 흥분 그리고 긴장과 기대의 감정이 잔뜩 묻어나 있었다. “벗겨줘! 승하가 해줘” 채린이 누나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수줍은 듯 부끄러워하면서도 대담한 듯한 그녀의 모습이 초야의 신부처럼 아름답고 순결해 보이면서 한편으론 또 너무나 자극적이고 관능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그녀곁으로 다가가 그녀에게 키스해주었다. 내 입술이 닿자 그녀의 입술이 소리없이 열렸다. 내 혀가 들어가자 그녀의 혀가 나의 혀를 반기듯 맞아들이며 감겨왔다. 혀와 혀가 얽히며 서로의 입속으로 설왕설래를 하기시작했다. 타액과 타액이 서로의 입안을 달콤하게 적시고 있었다. 길고 깊은 키스를 나누며 나는 그녀를 일으켜 앉혔다.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키스가 아쉽게 끝나고 내 손이 그녀의 티셔츠를 걷어 올렸다. 내가 티셔츠를 가슴 위로 걷어 올리자 채린이 누나가 팔을 들어 나를 도왔다. 그녀의 등 뒤로 팔을 돌려 브래지어 후크를 끌러내자 그녀가 어깨끈을 내렸다. 떨리는 내 손이 그녀의 브래지어를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걷어냈다. ‘꿀꺽...’ 한 쌍의 탐스러운 가슴이 드러나자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고 말았다. 뽀얀 젖무덤 위에 피어오른 연분홍색 작은 유두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강렬한 유혹이였다. 나는 그녀의 가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내 얼굴이 점점 그녀의 가슴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내 입이 그녀의 한쪽 유두를 살짝 베어 물고 말았다. “아!....” 내가 젖꼭지를 입에 물자 채린이 누나가 단말의 신음을 터뜨리며 나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나는 혀를 내밀어 그녀를 유두를 핥으며 손으로 나머지 한쪽 가슴을 살며시 움켜 잡았다. ‘쪽쪽... 주물럭 주물럭...’ 입과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머리를 감싸 안은 채 두 눈을 감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녀가 나를 안고 침대 위로 쓰러지듯 누웠다. 나는 그녀의 가슴에서 얼굴을 떼내고 그녀의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팬티도 벗겨냈다. 마침내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이 드러났다. 투명하리만치 맑고 뽀얀 그녀의 나신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보였다. 누운 자세에서도 어디 한 곳 이지러짐없이 동그랗고 봉긋한 그모양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탐스럽고 아름다운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하얀 젖무덤 위에 앙증맞게 돋아난 작은 돌기가 이미 나의 애무에 자극받아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녀의 가슴에 눈이 멀 것만 같아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하얀 살결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까만 수풀들이 자라난 둔덕이 보였다. 반짝반짝 윤기를 빛내며 작은 숲을 이루고 있는 그녀의 보지털들이 나를 아찔하도록 짜릿한 전율에 휩싸이게 했다. 소담스럽기 그지없는 검은 치모들은 차마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두 다리를 벌려 그 사이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내가 엎드렸다. 채린이 누나의 무릎을 세우고 나는 얼굴을 그녀의 보지 가까이 바싹 들이밀었다. 내 눈앞에 그녀의 신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였다. “누나... 나 볼래. 누나꺼 나 보고싶어. 그래도 되지?” 둔덕에 돋아난 보지털들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까실하면서 매끌거리는 그녀의 보지털들이 내 손바닥을 간질이며 손가락 사이사이로 파고들어왔다. “응... 나 부끄러워하지 않을래. 창피해하지도 않을거야. 승하한테 나 다 보여줄래. 사랑해줘 승하야.” “그래 누나.... 고마워. 사랑해.” 채린이 누나의 말이 나를 너무도 기쁘게했다. 내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부끄럼없이 내보이겠다는 그녀의 말이 나를 희열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그녀의 보지털들을 만지작대다 손을 아래로 미끄러트려 손바닥으로 그녀의 보지 전체를 쓰다듬듯 어루만져 주었다. “아!... 으음...” 채린이 누나의 비음 섞인 달콤한 신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갈라진 대음순을 양쪽으로 조심스럽게 활짝 벌렸다. 벌어진 대음순 사이로 세밀하고 오밀조밀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 그녀의 보지속살들이 여지없이 드러나 보였다. 일자를 그리며 뻗어내린 작은 표피 기둥 아래로 두 개로 갈라진 소음순이 긴장과 흥분으로 발갛게 붉어져 있었다. 나는 우선 그녀의 음핵을 감싸고 있는 표피를 조심스럽게 두드리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 표피 위로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누르며 자극하자 채린이 누나가 순간 경직하듯 몸을 빳빳하게 굳히며 손으로 침대 시트를 움켜 잡았다. 그녀의 반응이 야릇하고 짜릿하여 나는 그것을 손가락으로 쿡쿡 누르고 굴리기 시작했다. “승하... 야아... 아하...” 시트 자락을 움켜 잡은 그녀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듯 했다. 그녀가 이빨로 아랫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젖히고 있었다. 그녀의 음핵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며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음핵이 바깥으로 완전히 빠져 나오도록 표피를 위로 걷어 올렸다. 음경의 표피 속에서 귀두가 빠져 나오듯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표피 밖으로 완전히 몸을 내밀었다. 나는 입을 그녀의 음핵으로 가져갔다. 혀를 내밀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채린이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핥으며 나는 양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양 손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 비비고 만지며 나는 본격적으로 그녀의 음핵을 빨기 시작했다. 뱀처럼 낼름거리는 내 혀가 그녀의 음핵을 누르고 굴리며 연신 핥아댔다. “하아아... 하아아... 하아아...” 젖꼭지와 음핵을 동시에 자극 당하자 채린이 누나의 호흡이 가빠지며 그녀의 입이 자연스럽게 벌어졌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그녀가 몸을 움찔움찔거렸다.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나는 혀로 핥아대던 음핵을 입술로 물고 빨기 시작했다. ‘쪼옥.. 쪼옥.. 쯥... 쯥...’ 내 입술이 그녀의 음핵을 물고 빨때마다 야릇한 소리가 흘러 나왔다. 선분홍색 돌기가 어느샌가 새빨개져 달아올라 있었다. 나는 이빨로 그녀의 음핵을 아프지않게 잘근잘근 깨물어주다 그것을 물고 머리를 흔들어댔다. “아아... 그만... 승하야아... 으응... 이제 그만.... 하아아” 클리토리스를 물고 흔드는 나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잡으며 그녀가 내게 호소했다. 그녀는 내가 여기서 더 그녀의 음핵을 물고 빨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울먹이며 신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 그녀는 난생처음 당하는 클리토리스의 자극에 몸을 경련하듯 떨어댔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양 손 가득 움켜 잡아 주물럭대며 음핵을 입에서 놓고 대신 그녀의 보지 전체를 핥고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 곳곳을 내 혀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며 핥아대었고 혀가 지나간 자리를 내 입이 침을 잔뜩 흘려내보며 빨아대었다. 나의 타액이 그녀의 보지를 적시고 있었다. 내 타액에 그녀의 애액이 묻어 들었다. 그녀의 보지가 미끌거리는 액체로 번들거리며 흠뻑 젖어 질퍽거렸다. 나는 그녀의 소음순을 손으로 벌렸다. 야들거리는 두 조갯살을 벌리자 그 안쪽 구멍에 허연 애액이 잔뜩 고여 있었다. 나는 그녀의 질구로 혀를 집어 넣었다. 달디 단 꿀물을 핥아 먹던 그녀의 애액을 핥아 먹으며 나는 혀를 꼿꼿하게 세워 그녀의 질구를 찔러댔다. 내 혀가 닿을때마다 그녀의 질구가 움찔움찔 입을 벌렸다 닫았다하며 나를 유혹했다. 그러나 나는 서두르지 않았다. 그녀에게 최대한의 전희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그녀 스스로 자신을 불태워 나를 재촉하게 만들고 싶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가슴으로 입을 옮겨갔다. 한쪽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지며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아 주물렀다. 손이 닿지않은 한 쪽 가슴은 내 입이 대신했다.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과 입이 바쁘게 교차하며 이쪽저쪽으로 움직였다. 나는 며칠 굶은 아이가 엄마 젖을 빨 듯 그녀의 가슴을 맹렬한 움직임으로 빨고 또 빨았다. 그녀의 음핵이 내 손가락에 굴려지고 눌러지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 그만... 하아아 이제... 해... 해줘...” 채린이 누나가 엉덩이를 치켜들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그녀는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울먹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 나의 자지로 이끌었다. 아프도록 찔러대는 자지를 그녀의 손으로 잡게한 후 나는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얹었다. 입술과 입술이 맞물리고 그 입술 사이로 두 혀가 바쁘게 왕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은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하며 마지막 전희를 불태우고 있었다. “누나 해? 이제 할까?” 그녀와 하나가 되기위해... 삽입을 하기위해 몸을 일으켜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며 내가 말했다. “아아 싫어... 그러지마... 하아아... ” 그런데 그녀의 입에서 예상밖의 말이 나와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삽입을 하지말라는 것인지... 아니면 전희를 좀더 즐기자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여기서 관두자는 것인지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어 나는 순간 난감하기까지 했다. 나는 긴장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마? 싫어? 왜?” “으응... 그렇게 부르지마... 누나라 그러지마... 싫어...” “누나라고 하지마?” “응...” 채린이 누나는 내가 자기를 누나라고 부르는 것이 싫은 모양이였다. 그녀는 내게 누나가 아닌 다른 호칭으로 불려지길 바라는 것 같았다 “그럼?” “이름을... 그냥 내 이름을 불러줘...” “이름을?” “응...” 그녀는 내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다. 누나라는 호칭보단 그냥 그녀 자신의 이름으로 불려지길 원했다. 나에게 누나가 아닌 여자로 불러지길 바라는 것이였다. “채린아... 이렇게?” “응... 그렇게...” “채린아...” “응...” “채린아... 한 채린..”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그녀가 흐뭇한 듯 두 볼에 볼우물을 만들며 수줍게 웃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이제부터 그녀는 내게 누나가 아니라 한 채린이라는 한 여자에 불과했다. 그녀가 원해서 그렇게 불렀지만 사실 나 역시 그게 좋았다. 누나가 아닌 이름을 부르자 느낌이 너무 달랐다. 신선하고 짜릿하면서 한층 더 친밀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채린아.. 그럼 우리 할까? 이제 나 들어간다!?” 나는 자지를 움켜 잡아 그녀의 보지로 가져다 대며 말했다. 화끈거리며 시뻘겋게 달아오른 나의 자지와 그녀의 보지가 맞닿아 마찰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핵을 귀두로 두드리듯 톡톡 치면서 마구 문질러대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최대한 활짝 열어 제쳤다. 움찔대는 질구를 바라보며 나는 자지를 구멍에 갖다대고 깔짝이듯 흔들어댔다. “하아... 승하야... 아아...” 채린이 누나가 나의 자지와 자신의 보지를 애욕적인 시선으로 내려다보며 갈망어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다. 나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은근한 목소리로 물었다. “누나 아니 채린아... 해줘? 넣어줘? 들어가?” “으응...”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녀의 눈빛과 표정엔 무언가를 간절히 갈구하는 듯한 빛이 역력했다. 소리내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분명 내게 ‘어서 넣어줘. 빨리 들어와’ 하고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구멍 근처에서 깔짝이고 있던 자지를 잡아 그녀의 질구로 조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내 자지가 서서히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밀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미 파열되어버린 처녀막의 부재로 내 자지는 아무런 막힘 없이 그녀의 질 속으로 서서히 진입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녀막이 없어 앞이 뻥 뚫렸다고는 하나 좁디 좁은 그녀의 질안을 길고 굵은 내 자지가 파고들기란 그리 수월한 것만 아니였다. 나는 자지를 잠시 뒤로 빼낸 뒤 숨호흡을 한번 한 후 그녀의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질 안으로 나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푸욱...’ 빠르고 강한 움직임으로 있는 힘껏 자지를 쑤셔 넣듯 밀어넣자 마침내 그녀의 질 속으로 나의 자지가 푹 밀려 들어갔다. 그녀의 좁안 질 안에 나의 거대한 자지가 뿌리까지 한번에 쑤욱 박혀 들었다. “윽!... 아아.... 하아... 하아...” 내 자지가 박혀들자 채린이 누나가 입을 쩌억 벌린 채 신음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붉게 상기된 그녀의 얼굴에 크고 단단한 나의 자지에 몸을 관통 당한 놀라움과 고통, 그리고 텅빈 자신의 여성이 가득 채워진 듯한 충족감과 희열의 빛이 상반된 채 교차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그런 얼굴을 잠시 바라보다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검은 치모들 사이로 나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에 박혀든 모습이 너무도 적나라하고 생생하게 보여졌다. 그것은 마치 좁은 구멍 안에 거대한 기둥이 박힌 것과도 같은 모습이였다. “누나... 완전히 다 들어갔어. 누나가 내 자지가 뿌리까지 통째로 다 삼켰어.” “아아 승하야... 너무 깊어... 아아... 너무 꽉 차...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하아.. 하아...” 채린이 누나는 나의 큰 자지를 물고 있기 버겁기라도 한 듯 숨을 헐떡이며 울상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표정과는 달리 그녀의 질벽은 미끌거리는 액체를 흘리며 나의 자지기둥을 서서히 눌러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충격과 아픔을 줄이고자하는 본능적인 반응인거 같았다. “아아 누나 조여... 누나께 날 꽉 물어. 아 자지가 빠질거 같애.” 나는 점점 더 강한 흡입력으로 나의 자지를 빨아 당기며 눌러대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소리쳤다. 아무런 움직임없이 그저 박고만 있을 뿐인데도 그녀의 질벽은 살아 움직이는 듯 나의 자지 기둥에 달라붙어 왔다. 자지가 빠지고 끊길 것만 같은 아픔마저 자지에서 느껴졌다. “아 누나 안되겠어. 이러다 정말 자지가 어떻게 될거 같애. 누나 나 움직일래” “하아... 싫어. 하지마... 그러지말래두!?” “응?” “누나라 그러지 말랬잖아. 싫어... 채린이라고 해. 그냥 내 이름을 부르라고... 제바아알...” “아.. 알았어. 누.. 채린아... 채린아 이제 한다!? 나 움직여!?” “으응.. 하아... 아하아...” 나는 그녀의 질에 박힌 자지를 서서히 빼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지를 빼내기가 쉽지 않았다. 빠져 나오려는 나의 자지를 그녀의 질벽이 어찌나 강하게 물고 늘어지는지 나는 순간 아찔하도록 강렬한 전율에 휩싸이고 말았다. ‘푹퍽...’ “아아... 하아아...” 간신히 어렵게 빼낸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다시 밀어 넣자 채린이 누나가 아픈 신음을 토해냈다. ‘퍼억... 퍼억...’ “채린아 아퍼? 힘들어?” “으응... 아아... 너무 커.. 하아아... 너무 단단해... 아아...” 내가 자지를 앞뒤로 밀어 넣으며 묻자 그녀가 신음하며 내게 대답했다. 그녀의 대답에 희열하며 나는 피스톤 운동에 속력과 강도를 좀더 실어 넣기 시작했다.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오물오물 물어대며 당겨대는 그녀의 질벽이 너무도 강렬한 쾌감을 내게 안겨다 주고 있었다. 정신마저 혼미하게 만드는 극도의 쾌감에 아찔해하며 나는 점점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댔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아흑... 아흑... 아아아... 흐응.. 흐응...” 내 자지가 강하고 빠르게 질 속을 파고들자 그녀의 신음소리 또한 점점 커지고 가빠져갔다. 계속적으로 치고 빠지는 나의 피스톤 운동에 그녀의 질도 나의 자지에 점점 적응해가는 듯 거대한 자지를 삼켜대며 연신 뜨겁고 미끄러운 질액을 울컥울컥 토해내고 있었다. 그 뜨겁고 미끄러운 질액이 윤활유가 되어 내 자지는 더욱 매끄럽고 순조롭게 그녀의 질 안을 왕래하기 시작했다. “아 채린아... 미치겠다... 너무 좋아... 아.. 이대로 죽어도 좋아” 나는 뼈속까지 파고드는 듯한 쾌감에 몸을 떨며 소리쳤다. 정신이 혼미해지다 못해 가물해지기까지 했다. 너무도 강렬한 쾌감에 몸이 베겨 나지를 않을 것만 같았다. “아아... 너무 커요... 하아아... 너무 단단해... 천천히.. 아아... 살살 해줘요...” “.......!?......” 갑자기 튀어나온 채린이 누나의 존대말에 나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극도의 쾌감에 드디어 정신이 간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하아아.... 승하씨... 아흥... 자기 제발... 나... 몸이 갈라지는거 같아요. 아아 두 동강 나는거 같아아앙... 자기 나 좀 살려줘요... 아아 어떡해... 승하씨이이...” 그녀의 입에서 또 다시 터져 나오는 존대말... 그녀의 외침은 여리고 작은 자신의 몸을 쑤셔대는 나의 자지에 관통 당한 아픔에서 오는 고통에 찬 비명일까? 아니면 자신의 좁은 질안을 가득 채우며 자궁까지 치고 들어가는 내 자지의 왕복운동에서 오는 만족감과 충족감에서 오는 쾌감에 찬 절규일까? 나는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말들이 고통의 비명인지 쾌감어린 절규인지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 그녀가 희열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그녀는 분명 희열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나를 승하씨라고 부르것도 모자라 자기라고까지 하며 열기와 흥분으로 고조되어가고 있었다. 자기보다 두 살 어린, 이제 겨우 열 아홉 살인 자신의 동생에게 경어를 쓰며 승하씨 혹은 자기라고 불러대면서 말이다. 그녀의 말은 내게 엄청나도록 신선한 충격이요 짜릿한 자극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그녀 위에 군림하는 듯한 지배감마저 느껴졌다. 내 몸 아래에 깔려 내게 순종하며 복종하는 듯한 그녀의 말이 나를 미치도록 황홀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말이 너무 기분 좋아 다시 듣고싶어졌다. “채린아아... 내가 누구니? 허어... 날 불러봐... ” 그녀에게 물으면서 나는 더욱 격렬하게 그녀의 보지를 자지로 쑤셔댔다. 그녀의 대답을 재촉하듯... 그리고 그녀의 말에 보답하듯.... “아흑.. 아아... 승하씨이이... 아항... 아아 자기.... 사랑해요. 아 너무 사랑해요” 그녀의 입에서 나의 기대를 져버리는 않는 대답이 터져 나왔다. 황홀하다 못해 너무도 행복하게 만드는 그녀의 말이 나를 절정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불알이 탱글해지며 그 속에서 용암이 끓어오르듯 부글부글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마지막 몸부림을 치며 그녀를 불렀다. “채린아아...” “네에에...” 나의 부름에 그녀가 복종하듯 내게 대답했다. 나는 그녀를 온몸으로 껴안았다. 그러자 그녀가 팔과 다리로 나를 힘껏 부둥켜 안았다. 내 허리와 엉덩이가 최대한으로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채린아 좋아? 행복해?” “네에... 아아아... 승하씨이... 흐윽... 흐윽... 자기이이...” 그녀가 울음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그녀도 지금 흥분과 쾌감이 최고조에 이르른 듯 했다. “채린아 뭐가 좋니? 내가 좋아 아니면 나랑 하는게 좋아? 허어.. 허어...” “아아 승하씨랑 하는게 좋아요오오... 자기니까 이렇게 좋아요.. 아흥.. 아흥...” “그럼.. 앞으로도 계속 해줄까? 나랑 계속 섹스할래?” “네에... 계속 해줘요.. 아아 자기 영원히 날 사랑해줘요... 날 버리지 말아요...” 울부짖음과도 같은 소리를 내지르며 그녀가 몸을 스프링처럼 튕겨 올렸다. 그녀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나도 폭발하고 말았다. 불알에서 끓어대던 용암이 자지 기둥을 타고 올라와 좁은 오줌구멍을 뚫고 터져 나왔다. 그녀의 질안 가장 깊숙한 곳에서 나의 정액이 뿜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질과 자궁을 온통 나의 정액으로 적셔 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자지에서 정액이 토해지고 또 토해져 나왔다. 한방울의 정액마저 남김없이 빨아 마시겠다는 듯 그녀의 질벽이 나의 자지를 쥐어 짰다. 부둥켜 안은 두 몸이 경련하며 한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겠다는 듯 서로를 꼬옥 껴안고 있었다. 죽음과도 같은 강렬하고 격렬한 오르가즘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우리 두 사람의 몸과 마음이 깊은 쾌락의 나락으로 침몰하고 있었다. 럭키보이28 - 아! 진실, 그 아름다운 이름 3화 나와 채린이 누나는 사정 후에도 서로의 성기를 결합한 채로 부둥켜 안고 있었다. 정액과 질액으로 홍수가 나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끼운 채로 우리는 한동안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의 질안에서 나의 자지가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자지를 그녀의 질은 여전히 가득 삼킨 채 오물오물거리고 있었다 힘이 빠져가는 나의 자지가 안타까운 듯... 이대로 놓아버리기 아깝기라도 한 듯... 그녀의 노력이 가상했던지 힘을 잃고 작아져가던 자지가 다시 그녀의 질 속에서 팽창하기 시작했다. 잠자던 용이 깨어나듯 나의 자지가 그녀의 질 안에서 꿈틀꿈틀거리며 딱딱하게 일어섰다. 그녀의 비좁은 질이 나의 자지로 가득 채워졌다. 자지가 부풀어 오르자 신축성이 뛰어난 그녀의 질이 본능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 결합된 두 성기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와 나의 무성한 치모들이 이리저리 뒤엉키고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 음모들 사이로 나의 자지가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박혀든 모습이 보였다. 질퍽하게 늘어붙어 있는 그녀와 나의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나는 손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넣었다. 두 팔로 몸을 지탱시키며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 으음... 하아...”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자 그녀가 비음 섞인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나의 어깨와 가슴을 두 손으로 쓰다듬었다. 번들거리는 나의 자지가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속을 왕래하며 서로의 성기를 점점 더 뜨겁게 달궈갔다. 내 자지가 치고 빠질 때마다 그녀의 질벽이 조였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하며 자신의 궁전 속으로 나의 자지를 강력하게 빨아 당겼다. 그녀의 질은 질액으로 미끌거리면서도 너무나 끈적끈적했다. 윤활유가 흐르는 것처럼 나의 자지를 매끄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찰떡처럼 달라붙고 늘어지는 그녀의 질은 정말 살아있는 조개와도 같았다. 먹이를 삼킨 조개처럼 그녀의 질이 나의 자지를 삼키며 오물오물 잘도 물어대고 씹어댔다. 자지가 끊어져 나가거나 아예 통째로 뽑혀 나갈 것만 같은 아찔하고도 짜릿한 기분이 전신을 휩쓸었다. “아.. 쫀득쫀득해. 누나... 누나 보지 너무 쫄깃해. 아아 미치겠어” 그녀의 찰진 질에 감탄하며 내가 말했다. “아아... 채린이.. 채린이예요..... 그렇게 불러요” “그래 채린아... 너무 좋다 아아 미치겠어.” “흐응... 좋은거예요?... 아아 지금 내가 좋다고 말하는거예요?” “그래 좋아... 끝내줘... 채린이 보지 죽인다 정말... 허어”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 말이 사실인 것처럼... 정말로 좋아 죽겠다는 듯... 박음질의 강도와 속도를 높여갔다. “하아아... 하아아... 자기... 나 이상해요... 나 나쁜 여잔가봐요.. 어떡해요 흐응...” 그녀가 신음과 함께 말하며 열기와 흥분으로 상기된 얼굴을 더욱 새빨갛게 붉혔다. 그녀는 마치 뭔가를 잘못한 아이처럼 울상을 지으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의아하여 그녀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왜? 뭐가 잘못됐어?” “흐응... 아흥... 나 좋아요. 자기가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짜릿해요... 기분이 좋아요 하아아... 음탕한 그 말이 나 왜 이렇게 좋죠 하아아.... 어쩜 좋아앙 ” 채린이 누나는 내가 자신과 성교를 하면서 내뱉은 말에 야릇하고 짜릿한 자극을 받은 모양이였다. 나의 말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키고 달뜨게 만든게 틀림없었다. 언젠가 여자는 소리에 민감하다는 말을 본 적이 있다. 섹스를 하면서 남성이 속삭여주는 말이 여자의 흥분과 쾌감을 증폭시킨다고 했었다. 아마도 채린이 누나 역시 그런 모양이였다. “좋아? 내가 말해주니까 더 흥분돼?” “하아아... 네에에... 좋아요... 아흐응...” “더 해줘? 채린이 보지 좋다고 계속 말해줘?” “으으응.... 아아 자기....” 그녀가 대답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터뜨리며 두 팔과 다리로 나의 몸을 껴안으면서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더욱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 넣었다.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때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울컥울컥 애액이 마구 터져 나왔다. “채린아... 니 보지 정말 끝내줘... 쫀득하고... 쫄깃하고... 물도 많고.. 정말 최고야” “아하아... 자기 좋아요... 아아 그렇게 말해줘요. 계속 날 칭찬해줘요... 하아앙...” 그녀는 칭찬받길 원하는 아이처럼 내게 애원했다. 내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연신 박히면서 그녀는 음탕하게도 내가 그녀의 보지를 칭찬해 주길 원하고 있었다. 내가 자신의 보지를 좋아하고 칭찬하는 것이 마치 그녀의 전부를 좋아하고 칭찬하는 것처럼 그녀는 느끼는 모양이였다. “하아 자기이잉.. 계속 말해줘요... 내가 좋다고... 내가 최고라고... 아아 어서... 자기껄 내게 넣으면서 말해요.” 그녀는 이제 내 이름마저 잊었는지 아니면 이제 더 이상 내 이름을 부르지않을 생각인지 나를 자기라고만 불러댔다. 그러면서 내게 애원하며 재촉하는 애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난생 처음이다. 평소에 얌전하고 조신하던 그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전혀 낯선 모습의 그녀가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전혀 싫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착하고 얌전한 그녀의 모습만 보다가 이렇듯 음탕한 모습의 그녀를 보니 정말이지 너무나 신선하고 짜릿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착하고 얌전한 여자가 침대에서 마저 얌전을 떤다면 그건 너무 재미없지 않겠는가. 침실에서와 바깥에서의 모습이 다른 것이 훨씬 좋은 것이라지 않는가 말이다. 낮에는 착한 여자가 좋지만 밤에는 야한 여자가 좋은 법이다. 여자란 모름지기 천사의 모습과 요부의 모습을 겸비해야 제 맛이라는데 그런 의미에서 따져보면 채린이 누나는 정말 최고의 여자였다. 그녀의 그런 이중적인 모습이 나에겐 크나큰 기쁨이요 행복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녀의 보지 속으로 나의 자지가 더욱 힘차고 강하게 밀려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포물선을 그리며 출렁출렁거렸다. 흔들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양 손 가득 움켜 잡아 주무르며 자지가 빠져나가도록 박차를 가했다. “아아 자기... 너무 빨라요.. 하아앙... 너무 크고 단단한데 그렇게 빠르면... 그렇게 강하면... 흐응... 나 어떡해요... 아아 못참아요..” “채린아... 좋니? 못참겠어?” “으으응... 네에에... 하아앙...” 그녀가 침대시트를 꽉 움켜잡으며 고개를 뒤흔들었다. 그녀의 몸도 마구 뒤틀리고 있었다. “그럼 말해봐. 내께 어떻게... 허어.. 얼마나 좋은지...” “흐으응.. 자기... 아아아... ” “채린아... 어서... 내가 니 보질 칭찬한 것처럼 너도 내 자지에 대해 말해봐.. 빨리...” 나는 기어이 그녀의 대답을 듣고야 말겠다는 듯 그녀를 재촉하며 소리쳤다. 그녀처럼 나도 그녀에게 칭찬받고 싶었다. 그녀가 나의 자지를 칭찬해준다면 나는 너무도 황홀할거 같았다. 그녀의 입에서 과연 어떤 말들이 터져 나올지 기대하며 나는 또 한번 소리쳤다. “채린아 말해... 어서... 지금 당장...” “아하아... 자기... 자기꺼 너무 크고 단단해요. 날 가득 채우고... 아아 내 몸을 갈라버리는 거 같아요 흐으응.. 아아 너무 좋아요... 너무 훌륭해요” 그녀의 입에서 마침내 내가 원하던 대답이 터져나왔다. 그녀는 착한 나의 여자답게 내가 묻는 말에 너무도 순순히 대답을 해주었다. 마치 내가 어떤 말을 원하지는 다 알기나 하는 듯... “채린아 내 자지가 마음에 드니? 좋아?” “흐응... 아흥... 네에에... 너무 좋아요... 아아... ” “아 채린아 나도... 나도 좋아... 너무 좋다 채린아아...” 불알에서 용암이 들끓어 오르고 있었다. 자지와 불알이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듯 부풀어 오르며 폭발의 시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곧 요도관을 타고 역류해 올라와 좁은 구멍으로 분출될 정액을 느끼며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아아... 다왔어 채린아... 이제 곧 폭발해...” “자기이이... 나도... 나도 이상해요... 거기가 너무 뜨거워요. 너무 화끈거려요. 아아 터져 버릴거 같아요. 어떡해요. 아흐응...” 그녀가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목소리로 내게 소리쳤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임박했음이였다. 쾌감에 몸부림치며 소리지르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완전히 만족시키고 충족시켰다는 승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녀가 이제 완전한 나의 것이되었다는 정복감과 지배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오르가즘으로 치닫는 그녀의 모습이 나를 희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희열하는 그 순간 불알에서 생성된 뜨거운 정액이 자지 기둥을 타고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싼다 채린아아... 지금 싸...” 그녀의 질 안 가장 깊은 곳으로 자지를 찔러 넣으며 내가 외쳤다. 자지가 자궁까지 푹 뚫고 들어가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폭발했다. 그리고 나의 폭발과 함께 그녀가 엉덩이를 치켜들며 경련했다. 그녀 역시 나와 함께 절정의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힘차게 뿜어져 나온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을 적시고 자궁안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내가 사정을 시작하자 그녀의 질벽이 더욱 강한 흡입력으로 나의 자지를 빨아 당기며 쥐어짜듯 조여왔다. 뼈속까지 파고드는 강렬하고 격렬한 쾌감에 정신이 아찔하다못해 혼미하기까지 했다. 정액이 토해질때마다 온몸의 피와 기운이 같이 딸려 나가는 듯 했다. 단 한방울 아낌도 없이 그녀의 질 안에 모든 정액을 남김없이 토해낸 후 나는 그만 그녀의 몸위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에 그대로 꽂아둔 채로 얼굴을 그녀의 목덜미에 묻었다. 그녀가 그런 나를 꼬옥 껴안아왔다.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우리는 헐떡이고 또 헐떡였다. 그녀의 질 속에 박힌 자지에서 힘이 빠지고 완전히 줄어든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결합한 채로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보낸 후 가빴던 우리의 숨결과 헐떡임이 완전히 가라앉자 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녀의 질에 꽂힌 자지를 빼냈다. 자지가 빠져 나온 구멍에서 다량의 허연 액체가 줄줄 흘러 나왔다. 그녀의 질과 자궁을 온통 적시고 남은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액과 뒤섞여 바깥으로 분출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보지를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다 그녀 옆에 나란히 누웠다. 그런데 내가 그녀곁에 누워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녀가 획 돌아 누워 버렸다. 조금전까지만해도 나와 섹스를 하며 내게 매달려오던 그녀가 갑자기 왜 그러는 것인지... 섹스 후에 이렇게 나에게 몸을 돌리다니... 뭔가 못마땅 한 것인가? 아니면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나는 의아함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돌아누운 그녀의 등을 부드럽고 다정한 손길로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에?” “몰라!...” 나의 물음에 그녀가 짧게 대답하며 이불을 끌어 당겨 덮어 버렸다. “뭐 잘못된거라도 있어? 갑자기 왜그래?” “부끄럽단 말야. 창피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얼굴을 이불 속에 감춰 버렸다. 나는 새삼 부끄러워하며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피식 웃음을 흘리며 그녀가 덮은 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내쪽으로 돌려 껴안으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뭐가 부끄러워? 잘만 해놓고... 다 끝났는데 새삼스럽게 뭘 그렇게 부끄러워해? 할땐 내가 더 부끄러울 정도로 잘만 하더니...낄낄낄” “몰라...” 나의 말에 더욱 부끄러운 듯 그녀가 내 품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왔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몸을 더욱 꼬옥 껴안아주며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녀도 나의 가슴을 손으로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나 놀랬어.” 나는 조금전 나와 섹스를 하며 흥분과 쾌감에 고조된 채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새삼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그녀에게 말했다. 나의 말에 그녀가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뭐가?” “누나말야... 조금전 나랑 할때 누나 모습 정말 놀라웠어. 누나한테 그런면이 있는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 착하고 얌전한 줄만 알았는데 누나가 그렇게 적극적이고 화끈할 줄이야! 정말 끝내줬어. 히히히”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그런데 그녀는 나의 말에 아무런 말없이 그저 나를 가만히 응시하기만 했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이 조금 굳어진 듯 했다. 기분이 좋아져 장난스럽게 내뱉은 나의 말에 그녀가 불쾌했거나 아니면 내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여 언짢았던 것일까? 나는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미안... 내 말이 기분 나빴어? 난 그냥... 좋아서... 누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 말이야. 결코 누날 놀릴려고 한 말은 아냐.” “.............” 나의 사과에도 그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였다. 화를 잘 내지도 않지만 화가 났더라도 평소의 그녀라면 나의 사과에 금방 화를 풀텐데... 기분이 많이 상한 모양이다. 나는 어떻게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나 고민하며 그녀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살폈다.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던 그녀가 내게 말했다. “내가 누구야? 난 뭐야?” “응?” “날 불러봐.” “............” 나는 그녀의 말에 그제서야 그녀가 왜 표정을 딱딱하게 굳혔는지 이해했다. 그녀는 나의 말에 기분이 나빴던게 아니라 ‘누나’ 라는 호칭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였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누나’ 가 아닌 다른 호칭으로 불러주길 원하는 눈빛이였다. 채린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원하는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쉽게 그녀를 부를 수가 없었다. 섹스할때야 열기와 흥분에 고조되어 그녀의 이름을 불렀지만 지금은 그렇게 부르기가 쉽지 않았다. 어색하고 서먹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너무 쑥스럽고 민망했다. 나는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그녀를 ‘누나’ 라고 부를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니 너무 낯뜨겁고하여 선뜻 말을 못하고 있었다. “치이.. 실망이야.” 그런 나의 망설임과 주저함이 섭섭하고 못마땅한 듯 그녀가 그렇게 말했다. “뭐가 실망이야?” “그거 할때랑 안할때랑 틀리잖아.” “아냐 그런거... 버릇이 되서 그래... 쑥스럽기도하고...” “피이... 난 뭐 안쑥스러운가?” 그녀는 내가 끝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지않자 삐치기라도한 듯 곱게 눈을 흘기며 입술을 살짝 내밀어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과 행동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문득 그녀가 동생이고 내가 오빠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귀엽게 투정부리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져 문득 나는 장난을 치고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내가 말했다. “그런데 왜 반말해? 아깐 말 높였잖아? 그거 할때 말이랑 안할 때 말이랑 다른거야?” “........!?......” 나의 말에 그녀가 아무런 말없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정곡을 찔린 것처럼 그녀는 당황스러워하고 있었다. “하늘같은 서방님한테 반말해도 돼?” “서방님?” “그래 서방님... 이제 몸을 섞었으니 서방님이지 뭐야.” “피이... 서방님은 무슨...” “어? 이것봐라... 그럼 아니라는거야? 그말이 싫어?” 나는 일부러 화가난 것처럼 그녀에게 따져 물었다. 내가 그렇게 강경하게 나가자 그녀가 긴장하며 나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몸을 일으켜 나와 마주보고 앉아 조심스럽게 내게 말했다. “아이참... 누가 아니랬어요? 언제 싫댔어요? 괜히 오해하고 그러셔... 서방님 저 무서우니까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 네에? 호호” 채린이 누나는 내가 정말로 화가 났다고 생각하는지 다시 존대말을 쓰며 내게 안겨왔다. 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칠것만 같았다. 너무 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그녀를 더 놀리며 장난을 치고싶어졌다. “서방님 무서운 줄 알면 잘 해야될거 아냐? 어디서 함부로 개겨?” 나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그녀에게 으름장을 놓듯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내 품안으로 더욱 파고들어오며 애교와 아양을 부리듯 몸을 흔들며 내게 말했다. “아잉... 잘못했어요. 다신 안그럴게요. 사랑해요 자기...” “앞으로 잘 할거지? 한번만 더 그럼 나한테 혼난다!?” “네에... 잘할게요. 자기 나 안아줘요.” “어허.. 뭐 잘한게 있다고 안아줘? 예쁜 짓을해야 안아주지...” 나는 팔을 돌려 뒷짚을 지며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며 내게 애원하듯 말했다. “아아잉... 앞으로 잘할게요. 예쁜 짓 많이 할게요. 그러니까 안아주세요. 네에?” “정말이야?” “네에...” 그녀가 귀엽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나는 뒷짚을 지었던 팔을 풀어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행복한 듯 미소를 가득 지었다. 그녀를 사랑스럽게 안아주며 내가 말했다. “그럼 앞으로 내가 원하는건 다 해줘야돼? 내가 하자는 건 다하는거야?” “뭘 원하는데요? 뭘 할건데요?” 그녀가 두 볼에 예쁜 볼우물을 만들며 내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자고 할 것인지 이미 다 짐작하는 듯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내 응큼한 속마음을 들킨게 괜히 민망하고 쑥스러워졌다. 그래서 그녀를 안고 침대위로 넘어뜨렸다.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얹으며 내가 말했다. “서방님하는 일에 어디서 여자가 따져 물어? 그냥 나 하자는대로 시키는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지.” “아이 그래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단 알고 당하는게 좋잖아요.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있어야죠” “마음의 준비같은거 필요없어. 그냥 몸만 준비되면 돼. 그리고 당하다니? 누가 잡아먹기라도 해?” 나는 그렇게 말하며 봉긋한 그녀의 두 젖가슴을 살며시 움켜 잡았다.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고 고무공처럼 탄력적인 그녀의 가슴이 내 손 안에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손에 눌려지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그녀가 말했다. “잡아 먹잖아요. 아까도 잡아 먹었고 지금도 또 잡아 먹을려고 하잖아요. 호호호...” “어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누가 누굴 잡아 먹었다는거야?” “어머? 지금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거예요? 실컷 먹어놓고 배 내밀면 난 어떡해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얄밉다는 듯 나의 볼을 잡아 당겼다. 나는 내 볼을 당기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입맞춤 해준 후 그 손을 나의 아랫도리로 이끌었다. 얌전히 잠을 자고있는 나의 자지를 그녀의 손 안에 넣어준 후 나는 내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털들과 그보다 더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가 내 손바닥에 눌러졌다. 나는 흠뻑젖은 그녀의 보지속살들을 잠시 어루만져준 후 손가락으로 두 꽃잎을 벌리고 그 안쪽으로 가운데 손가락 하나를 조심스럽게 밀어넣었다. “아팠어?” “..............” 조금전 나와의 섹스에서 보인 그녀의 반응으로 봤을땐 그다지 염려스러워 하지않아도 될거 같았지만 그래도 나와의 첫관계 외엔 전혀 경험이 없는 그녀가 행여 나를 받아들이며 조금이라도 아팠던건 아닐까 은근히 걱정스러워 내가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나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물었다. “안아팠지?” “무슨 뜻이야? 날 의심하는거야?” “응? 뭘?” 혹시나하는 염려로 건넨 나의 말에 전혀 뜻밖의 말로 대답을 대신하는 그녀의 말이 나는 의아스러웠다. 그녀를 걱정해서 한 나의 말을 그녀는 아무래도 딴 뜻으로 오해를 하는 듯 했다. “의심같은거 하는거 전혀 없는데? 왜 뭐 의심받을 짓이라도 했어?” “내 순결말야. 나 피를 안보였잖아. 내가 피를 안보여서 처녀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거 아냐? 그래서 내가 안아팠을거라고 말하는거지?” “아.. 그거? 피식... 그 말이였어?” 나는 그제서야 그녀의 말을 이해했다. 그녀는 내가 자신과의 첫관계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테니 당연히 첫관계에서 파열된 그녀의 처녀막의 대해서도 전혀 모를거라고 생각할 것이였다. 나는 문득 내 침대 한가운데에 선명하게 얼룩져 있던 붉은 선혈 자국을 떠올렸다. 그 당시엔 몰랐으나 그게 사랑하는 채린이 누나의 처녀막의 흔적이였다고 생각하니 순간 너무도 감격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그녀에게 내색하지않았다. 나는 왠지 그녀를 한번쯤 떠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 이미 알고있는 사실을 숨긴 채 담담한 척 그녀에게 말했다. “참.. 그러고보니 피가 없네!? 처음이 아니였구나!? 어쩐지...” “............” “모를땐 몰랐는데 막상 알고나니까 기분이 좀 그렇다... 남이 먹던걸 먹은 기분이랄까? 좀 그러네...” 나는 그렇게 말하고 침대 위로 벌렁 누워 버렸다. 마치 그녀가 처녀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 섭섭하고 아쉽다는 듯.... 나는 속으로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겉으로는 아주 심각한 척하고 있었다. “니가... 아니 자기가 처음이야! 난 순결해.” 몸을 일으켜 나를 내려다보던 그녀가 외치듯 내게 말했다. 그녀는 내가 자신이 처녀가 아니라고 믿는 것이 억울하기라도 하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그래? 근데 왜 그게없어?” “그건....” “괜찮아. 말 안해도 돼. 내가 섭섭할까봐 그런거라면 굳이 그럴 필요없어.” “아냐... 정말로 처음이란 말야.” “그래 알았어. 내가 처음이라고 생각하고싶은 거지? 그만큼 날 사랑한다는거지? 그럼 됐어” “바보! 그게 아니란 말야. 니가 정말 처음이란 말야. 흑흑...” 계속되는 나의 장난에 그녀가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녀는 내가 정말로 자신의 순결을 의심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것이 슬픈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의 눈물을 본 다음에야 비로서 이쯤에서 장난을 그만 두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더 이상 그녀를 놀린다면 그녀가 엄청 상처를 받을것만 같았다. 나는 그녀를 와락 껴안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울지마. 미안해 내가 장난쳤어. 나 다 알아. 내가 처음이란거... 그날 아침에 봤어. 내 침대 위에 있던 혈흔... 그러니까 이제 울지마” “........!?........” 그녀가 눈물이 가득 고인 눈동자로 나를 쳐다봤다. 그녀의 눈에 놀람과 함께 기쁨의 빛이 어려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 “어떻게? 언제? 그땐 몰랐잖아?” “아냐 알고있었어. 단지 그게 누구였는지 정확하게 몰랐을뿐이였지.” 나는 그녀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방울을 손으로 고이 닦아주며 다정하게 말했다. “그런데 그게 나란걸 어떻게 알았어? 언제?” “어젯밤에 엄마랑 얘기하는거 들었어.” “놀랐겠네? 충격받지 않았어?” “응... 놀랍고 충격적이였어. 하지만 좋았어. 감동 그 자체였어.” “정말?” “응...” 그녀가 나를 꼬옥 껴안으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그녀는 내가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며 그 사실에 기쁘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자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있었다. 조금전 내가 자신을 일부러 의심하는 척하며 놀린 것 따윈 전혀 개의치않은 채 마냥 기쁘하기만 했다. “근데... 왜 또 반말해?” 그녀를 다시 침대 위에 고이 눕히며 내가 말했다. “버릇이 되서... 미안” “아냐 미안할거까진 없어. 그리고 말 안높여도 돼. 괜히 말 높였다가 그게 버릇이되면 오히려 더 곤란해져. 다른 누나들이 알면 뭐라 그러겠어?” “하긴... 그럼 나 말 계속 놔?” “응... 대신 그거 할땐 꼭 말 높여. 그거할 때 말 높이니까 나 기분 좋더라. 히히” “아이 몰라...” 그녀가 나의 말에 부끄러운지 또 다시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내 품으로 파고들어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안아주며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 속으로 가져갔다. 내 손이 자신의 허벅지를 파고들자 그녀가 한쪽 다리를 들어 내 몸 위에 얹었다. 그녀의 보지가 만지기 쉽게 한껏 벌어졌다. 질퍽하게 젖은 그녀의 보드랍고 야들야들한 보지속살들을 어루만져주며 나는 한쪽 팔로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었다. 그녀의 보지 전체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여기 만져주면 좋아?” “응....” 나의 말에 그녀가 수줍게 대답했다. “빨면? 입으로 빨아줘도 좋아?” “응....” “손으로 만져주는게 좋아? 입으로 빨아주는게 좋아?” “둘다 좋아....” 나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 곳곳을 헤집으며 점점더 농도짙은 애무를 해갔다. 보지를 자극하는 나의 손길이 빨라지고 깊어지자 그녀의 숨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녀의 두 소음순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넣고 나는 그녀의 공알을 엄지손가락으로 굴리기 시작했다. “으음... 하아아....” 그녀의 입에서 비음 섞인 야릇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좋아? 내가 보지 만져줘서...?” “으응... 하아... 하아...” “여기 만질때가 제일 좋지?” 나는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공알을 잡아 문지르며 그녀에게 물었다. “아흑!!... 아아!!... 하아아... 아하아...” 공알을 비비며 문질러대자 그녀가 탄성같은 신음을 터뜨리며 나를 꼬옥 껴안아 왔다. “누나... 채린아...” “으응... 하아아...” “입으로 해줄까? 보지 빨아줘?” “으으음... 하아... 아니....” “왜? 싫어?” “하아아... 지저분해... 두 번이나... 하아아... 해서 더럽잖아” “아냐 괜찮아. 상관없어. 나랑해서 그런건데 뭘... 입으로 해줄게”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를 바로 눕힌 후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었다. 정액과 질액으로 흠뻑 젖어 마구 뒤엉킨 그녀의 보지털들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녀의 대음순을 활짝 벌렸다. 허연 액체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가 너무도 자극적이였다. “나도 누나도 둘다 너무 많이 쌌나봐. 누나꺼 아주 홍수가 난거같애” “싫어... 흐응... 보지마” “빨아줄게. 입으로 해줄게” “아앙 싫어... 하지마.. 더러워” “아냐 안더러워. 깨끗해. 너무 예뻐.” “아니 싫어... 그래도 안할래 제발...” 그녀는 내가 자신의 보지를 빠는 것을 한사코 거부하며 나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나는 그녀의 거부에 더 이상 고집을 피우지 않았다. 입으로 그녀의 보지를 빠는 것은 무리일거라 생각을 하고 나는 손을 다시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한쪽 팔로 다시 그녀를 팔베개해주며 내가 다정하게 물었다. “그럼 그냥 손으로 계속 만져줄까? 손으로 만지는건 괜찮지?” “응... 그건 안보니까... 내 거길 안보잖아” “벌써 다 봤는데?” “아잉...” “키키... 알았어. 안부끄럽게 할게.” 갈라진 그녀의 대음순으로 벌리고 들어간 나의 손이 그녀의 보지속살들을 다시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핵을 표피 위로 만져주며 두 소음순을 부드럽게 쓸어주자 그녀가 짜릿한 듯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몸을 가늘게 떨었다. 그러면서 그녀가 내게 말했다. “나도 만져줄게.” 그녀가 나의 자지를 살며시 움켜 잡았다. 두 번의 격렬했던 정사를 끝마친 후 고단한 듯 잠을 자고 있는 내 자지를 그녀가 조물닥거리기 시작했다. “말랑해. 지금은 전혀 안딱딱하네?!” “응... 힘이 빠졌잖아. 하지만 계속만지면 언제 커질지 몰라. 그러니까 조심해.” “훗... 알았어.” 우리는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며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오고가는 눈빛속에 서로를 향한 애정이 충만했다. “혀 내밀어봐” 그녀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집어 넣으며 내가 말했다. “왜?” “빨아줄게.” 나의 말에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예쁘게 웃더니 이내 혀를 입술 밖으로 꺼냈다. 입술 밖으로 튀어나온 그녀의 붉은 혀를 내 입이 물고 빨기 시작했다. ‘쩝쩝... 쪽쪽...’ 부드럽고 뜨러운 그녀의 혀가 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 했다. 한참을 그렇게 그녀의 혀를 빨아준후 내가 입에서 그녀의 혀를 놓아주며 내 혀를 입술 밖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이번엔 그녀가 나의 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쪽쪽... 쩝쩝...’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혀를 번갈아가며 빨아주면서 더욱 빠르고 강하게 서로의 성기를 애무해갔다. 그녀의 손안에서 귀염을 받고있던 자지가 마침내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커졌어. 딱딱해. 어쩜 이렇게 클까? 게다가 단단하기까지... 정말 너무 대단해” 거대한 위용을 뽐내듯 한껏 부풀어오른 나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그녀가 말했다. 감탄어린 그녀의 말이 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사랑해서 그래. 누나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야.” “정말? 그럼 나한테만 이런거야?” “응? 어... 그럼... 그렇지” 나는 순간 찔끔하며 그녀의 말에 얼버무리듯 대충 그렇게 대답을 했다. “내가 입으로 해줄까? 빨아줘?‘ “헉!! 저... 정말? 그래줄 수 있어?” “응... 나도 자기 기쁘게 해주고싶어. 나 예쁜짓 많이 한다고 했잖아. 호호” “그래주면 나야 좋지. 하하하....” 내가 반듯하게 눕고 그녀가 내 가랑이 사이에 엎드렸다. 천장을 향해 직각으로 곤두선 나의 자지를 그녀가 손으로 감싸 잡았다. 잠시 자지 기둥을 잡고 두어차례 앞뒤로 움직이던 그녀의 손이 멈추고 그녀의 입이 천천히 나의 자지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꿀꺽...’ 나는 긴장과 흥분으로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며 자지가 그녀의 입속으로 삼켜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나의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촉촉하고 따뜻한 그녀의 입안에서 자지가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듯 했다. 나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몸을 떨며 침대시트를 움켜 잡았다. 천천히 자지를 삼키던 그녀가 어느 순간 멈췄다. 자지 기둥의 거의 대부분이 그녀의 입속으로 사라지고 불알이 달린 자지 뿌리부분만 겨우 남았다. 자지를 입안 가득 삼킨 그녀는 잠시 그대로 자지를 입에 문채 꼼짝을 하지않았다. 아무런 움직임없이 그저 입안에 넣고만 있을뿐인데도 나는 미칠듯한 짜릿함에 몸을 전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대로 있다간 자지가 그녀의 입안에서 완전히 다 녹아없어져 버릴것만 같았다. “아아... 움직여... 누나... 채린아 빨아줘 어서...” 나의 다급한 재촉에 그녀가 마침내 천천히 다시 움직였다. 자지를 물고 있던 그녀의 입이 위로 조금씩 올라가더니 귀두까지 쭉 물고 빨아 당긴 후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자지가 그녀의 입에서 빠져 나오자 갑자기 허전함과 서늘함이 느껴져 몸서리가 쳐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가 금방 또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입안 가득 자지를 넣은 후 다시 빼올리고 있었다. 삼켰다 뺐다 물었다 빨았다를 반복하며 그녀가 앞뒤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별다른 테크닉없이 그저 단순히 앞뒤로 자지를 물고 빨 푼이였지만 나는 그녀의 오랄에 절정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그녀의 침이 자지를 온통 번들거리게 만들었다. “아... 빨리... 누나 빨리... 어서... 아아...” 나는 사정이 임박해옴을 느끼며 그녀에게 다급하게 외쳤다. 나의 외침에 그녀가 점점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올라와... 싸....” 허리가 꼿꼿하게 서고 엉덩이가 치켜 들려졌다. 그리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불알에서 생성된 뜨거운 정액이 자지 기둥을 타고 올라와 좁은 오줌구멍을 뚫고 뿜어지기 시작했다. 정액이 뿜어질 때마다 강렬한 쾌감이 전신을 휩쓸고 지나갔다. 한번... 두 번... 그리고 세 번... 네 번... 그렇게 수차례 정액이 폭발하고 또 폭발했다. 그녀의 입속에서... 그녀의 입 안을 가득 채운 나의 정액이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흘러내리는 나의 정액을 그녀가 다시 자지를 삼켜 입안으로 밀어넣었다. 나는 그모습을 보며 번득 정신이 들어 재빨리 자지를 그녀의 입안에서 빼냈다. “누나 미안.... 안에다 싸는게 아닌데... ” “으으응...” 그녀가 고개를 내저으며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양볼이 불룩해진 입으론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입속에 미처 삼키지 못한 나의 정액이 들어있는 모양이였다. “누나 뱉어... 삼키지마” “................” 다급한 나의 말에도 불과하고 그녀는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내저으며 입안에 고인 정액을 목구멍으로 넘기고 있었다. “왜? 더럽게 그걸 왜 먹어... 그냥 뱉어내지않고선...” “아냐 안더러워. 승하껀데 뭐가 더러워? 나 자기껀 뭐든 다 좋은걸..” 나는 그렇게 말하는 그녀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그녀를 내 품안으로 끌어당겨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외쳤다.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나도.. 나도 사랑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서 그녀는 또 다시 경어체를 쓰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서 나는 나를 향한 그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알수 있었다. 그녀는 한 남자로서 나를 사랑하고 신뢰하며 존경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너무도 예쁘고 감사하여 나는 그녀를 내 품안에서 놓아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밤새도록 꼬옥 껴안고 잤다. 그리고 그녀 역시 그런 내 품안에서 행복하게 잠을 잤다. 우리는 서로를 향한 사랑에 행복해하며 그렇게 밤을 보냈다. 럭키보이29 - 해피투게더 1화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잠결에 그녀의 가슴을 찾던 나는 말랑거리는 감촉이 느껴져야 할 손에 아무런 느낌이 없자 설핏 눈을 떠 보았다. 내 옆자리에 누워 있어야 할 채린이 누나가 보이질 않았다. 그녀의 부재에 섭섭함과 아쉬움을 느낀 나는 인상을 찌푸리고 몸을 일으켜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방안 어디에도 그녀는 보이질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바깥으로 어슬렁어슬렁 나갔다. 언제나 아침이면 늘 그렇듯 한껏 부풀어 오른 자지가 기지개를 곧게 펴며 덜렁거리고 있었다. 혈기왕성한 그 놈은 간밤의 격렬했던 정사에도 전혀 아랑곳이 없었다. 나는 발기된 자지를 잡아 슬슬 문지르며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을 하고선 거실로 나갔다. 주방에서 채린이 누나가 분주히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도 아침을 준비하는 모양이였다. 그녀는 내 니트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엉덩이를 겨우 덮은 티셔츠 아래로 그녀의 탄력적인 허벅지와 가늘고 흰 두 다리가 예쁘게 나와 있었다. 티셔츠 아래로 뻗어내린 그녀의 맨 다리를 바라보며 나는 혹 그녀가 지금 노팬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이 들자 갑자기 가슴이 뛰고 맥박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살금살금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그녀 곁으로 다가간 나는 뒤에서 다정하게 그녀를 껴안았다. “어머? 일어났어?” “응...” “더 자도 되는데... 아직 아침 준비 다 안됐어. 피곤할텐데 좀더 누워있어. 다 되면 내가 부를게” “아냐. 잠깼어.” 그녀의 귓볼에 입맞춤을 해준후 나는 그녀의 얼굴을 돌려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겹쳤다. 달콤한 키스의 향연을 즐기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잡아 주물럭거렸다. 그녀의 가슴의 감촉이 유난히도 선명하게 내 손에 전해져왔다. 손바닥 전체로 그녀의 가슴을 굴리며 손가락을 봉긋한 언덕의 정점에 가져가 만져보니 그녀의 젖꼭지가 잡혔다. 그녀는 지금 노브라인 모양이다. “나 뭐하나면 물어봐도 돼?” 키스를 끝낸 후 그녀의 가슴을 옷위로 주물럭대며 내가 물었다. “응.. 뭐?” 그녀가 머리를 젖혀 내 어깨에 기대오며 대답했다. “지금 팬티 입었어? 노팬티야?” “아이참 몰라.. 부끄럽게 그런걸 왜 물어?” 그녀의 얼굴이 발갛게 붉어져 있었다. 수줍은 듯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에 짜릿함과 야릇함이 치며들어 몸을 전율케했다. 나는 손을 미끄러트리 듯 자연스럽게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가져갔다. 까실까실하고 무성한 그녀의 하초들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이내 그녀의 여린 속살이 내 손바닥에 느껴졌다. 그녀가 노팬티임을 안 나는 갑자기 충동과도 같은 강렬한 욕구를 느끼고야 말았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덮고 있는 내 니트 티셔츠를 허리 위로 걷어 올리고 그녀의 두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다리를 굽혀 그녀의 구멍을 바라보며 나는 자지를 불쑥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아무런 전희도없이 갑작스럽게 내 자지가 치고들어가자 그녀가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며 두 손으로 싱크대를 움켜 잡았다. “아... 비좁아... 너무 빡빡해.”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끼워 넣은 내가 전율하며 말했다. 가뜩이나 좁은데다 질액이 분비되지 않아 메마르기까지 한 그녀의 질은 너무나도 빡빡했고 또 너무나도 강하게 내 자지를 조여왔다. 마치 마른 땅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거친 버거움마저 자지에서 느껴졌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좁은 질안에 박아넣은 채로 한동안 꼼짝달싹을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잘안에 자지가 박힌 채 그대로 굳어버린 것처럼.... 그렇게 아무런 움직임없이 그저 꽂고만 있는데도 나는 사정해버릴 것만 같은 강렬한 쾌감을 전신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야... 이렇게 갑자기 들어오면 하아... 아파아... 너무 커. 너무 딱딱해. 하아...” 자신의 좁은 질안을 가득 채운 내 자지를 버겁게 받아들이며 그녀가 가느다란 신음과 함께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보지에 박힌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픔을 호소하는 듯한 그녀의 말이 나에겐 오히려 묘한 자극이요 전율이였다. 잘록한 그녀의 가는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 빠른 기세로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철퍽철퍽... 푹퍽푹퍽...’ “아야아아... 흐으응... 너무 빨라... 너무 세... 아파아... 천천히... 살살...” 기둥 표면에 핏대를 울퉁불퉁 치켜 세운 검붉게 달아오른 나의 자지가 거친 동작으로 그녀의 메마른 질안을 파고들자 그녀의 입에서 고통스런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나의 동작을 거부하거나 밀어내지 않았다. 내 자지가 파고들때마다 그녀는 아파하면서 몸을 더욱 숙이고 엉덩이를 더욱 뒤로 빼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동작은 뒤에서 삽입을하고 있는 내 자지가 오히려 더 깊숙하게 박혀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격이였다. 엎드린 상체와 달리 높이 치켜들려진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내 자지가 바쁘게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다. “아 너무 조여... 자지가 빠질거 같애.. 허어” 거친 나의 동작에 별다른 전희가 없었음에도 그녀의 질은 본능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기 시작했다.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조였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하며 오물오물 물어대고 씹어대는 그녀의 질벽이 나를 미치도록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질속에서 끊어질 듯 빠질 듯한 강렬하고도 짜릿한 아픈 쾌감이 온몸을 전율케 만들고 있었다. “하아아... 너무 강해... 아아앙... 너무 커... 흐으응...” 그녀의 입에서 흐느낌인지 신음인지 모를 야릇한 소리가 계속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신음과 함께 그녀의 질에서도 조금씩 질액이 분비되기 시작했다. 빡빡하고 거칠던 그녀의 질이 점점 축축해지며 미끌거리기 시작했던 것이였다. 내 자지를 받아들이며 본능처럼 애액을 분비해내는 그녀가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끼운 채로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젖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만지며 그녀를 식탁으로 이끌었다. 그녀가 손으로 식탁을 잡고 엎드리게 한 후 나는 또 다시 뒤에서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그녀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며 그녀의 가슴도 출렁출렁거리고 있었다. 나는 출렁거리는 그녀의 가슴을 바라보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그리고 그녀를 밀어 식탁 위에 쓰러트리듯 눕히고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벌렸다.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보지가 그 입을 한껏 벌리며 움찔움찔거리고 있었다. 움찔거리는 그녀의 질구에서 허연 액체가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다. 움찔움찔거리며 허연 애액이 흐르고있는 그녀의 구멍 속으로 자지를 쑤셔 넣듯 강하게 박아 넣었다. “아아.... 흐으응....” 자지가 다시 그녀의 비좁은 질을 뚫고 들어가자 그녀의 입에서 또 다시 비명인 듯 탄성인 듯 모를 신음이 터져나왔다. 길고 굵은 내 자지가 단번에 그녀의 보지속으로 쑤욱 들어가버렸다. 뿌리까지 완전히 그녀의 질속에 찔러넣은 후 나는 또 다시 앞뒤로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두 다리를 곧게 펴 내 어깨에 올려놓고 출렁이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양손에 하나씩 나눠 잡아 주무르며 나는 더욱 강하고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해갔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하아아... 아흐응... 흐으응... 하아아...” 자지와 보지가 교접하는 소리와 그녀의 신음소리가 주방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계속되는 나의 피스톤질에 그녀의 질에서 더욱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왔다. 그녀의 질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나의 자지가 그보다 더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속으로 들락날락거리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나머지 한 손으론 그녀의 음핵을 만지기 시작했다. “아아아... 으으응... 아하아아....” 그녀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달뜬 신음을 토해냈다. 흥분과 쾌감에 겨운 듯 그녀는 몸부림을 치며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더욱 거세게 박음질에 가속을 붙여갔다.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꽂아 넣었다 뺄때마다 흔들리는 그녀의 가슴처럼 나의 불알도 탱글거리며 앞뒤로 흔들리고 있었다. 용암이 들끓는 것처럼 불알에서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곧 있으면 사정이 시작될 것이였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흐윽... 하아앙... 아흐윽... 하아앙...” “아아 싸... 지금 나와... 윽...” 자지를 그녀의 질안 가장 깊숙한 곳에 찔러 넣은 후 나는 폭발하기 시작했다. 울컥울컥 정액이 뿜어질때마다 나는 전율했다. 그리고 그녀도 나의 정액을 받아들이며 나와 함께 몸을 떨고 있었다. 자지 구멍을 뚫고 나온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을 가득 적시고 자궁으로까지 스며들고 있었다. 그녀의 질벽이 내 자지에서 정액을 짜내기라도 하겠다는 듯 강한 흡입력과 조임으로 빨아 당기며 조여왔다. 나는 몸을 바르르 떨며 마지막 한방울까지 남김없이 토해낼 수 밖에 없었다. 사정을 끝내고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자지가 빠져 나온 뻥 뚫린 그녀의 보지구멍 안에서 허연 액체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범벅이 되어 터져 나오는 그 물이 그녀의 회음부와 항문을 지나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항문과 회음부, 그리고 보지를 문질러 주었다.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에 시달렸음을 호소하듯 화끈화끈 열을 내며 새빨갏게 달아올라 있었다. “미안... 내가 좀 거칠었지? 아팠어?” “응 조금... 하지만 괜찮아.” “미안해... 다음부턴 이러지 않을게. 누나 보니까 갑자기 너무 하고싶어서말야.” 나는 그녀를 일으켜 앉힌 후 다정하게 껴안았다. 그러자 그녀가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아왔다. 그녀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비비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며 더욱 힘꺽 그녀를 껴안았다. “있지 나 이상해...” 그녀가 나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응? 뭐가?” “나 승하가 강하고 거칠게 나오면 은근히 좋은거 있지. 나 노예근성 있나봐” “그래? 그럼 앞으로도 계속 강하고 거칠게 나가야 되겠는걸... 히히” “아이 몰라” 그녀는 부끄러운지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미칠것만 같았다. 배려없는 나의 행동에도 전혀 싫은 기색없이 오히려 그것이 좋다며 나를 안심시키는 그녀가 너무나 고맙고 예뻤다. 그녀는 남자를 기쁘게 해줄줄 아는 여자였다. “근데 큰일났어” 내 허리와 몸통에 감겨진 팔과 다리에 더욱 많은 힘을 실어 넣으며 그녀가 말했다. “왜?” “이렇게 좋은데... 우리 이제 자꾸 해야하잖아. 어떻게 해?” “피식... 뭐가 걱정이야? 좋으면 자꾸 하면되지.” “어디서 해? 이제 곧 방학 끝나는데... 할때가 없잖아?” “누나가 내려오면 되잖아. 주말을 이용해서 내려와. 그럼 밤에 집에서 하면돼. 앞으로 1년만 그렇게 지내고 내년엔 내가 서울로 올라오면 돼. 내가 공부 열심히해서 꼭 서울에 있는 대학 붙을게. 그때까지만 좀 참아. 알았지?” “아잉 싫어... 난 단 하루도 떨어지기 싫단말야. 히잉...” 아이처럼 귀엽게 투정부리는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나 역시 그녀와 단 하루도 떨어지고 싶지가 않았다. 정말 서울로 전학이라도 와버릴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고 힘들어도 참아야만 했다. “나도 떨어지기싫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참아야지. 우리 1년만 참자 응? 1년동안만 우리 주말부부해. 내년부턴 내가 몸이 닳도록 매일같이 해줄게. 히히...” “아이참... 누가 뭐 그거하고 싶어 그러나? 같이 있고싶어서 그런거지.” “히히... 같이 있고싶고 하고도 싶잖아. 안그래?” “아이... 몰라” 그녀는 나의 말에 맞다는 듯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살짝 내밀었다. 수줍은 미소와 그 미소가 만들어낸 양볼의 보조개가 너무도 귀여웠다. 보고만 있는데도 몸이 달아서 미칠것만 같았다. “아휴 미치겠다 정말... 왜 이렇게 예뻐?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거야? 안그래도 예뻐 죽겠구만 이렇게 하는 말마다 하는 짓마다 예쁘면 나더러 어쩌라는거야?” “훗... 어쩌긴 뭘 어째? 예쁜만큼 많이 사랑해주면 되지. 호호호” “히히 그래 알았어. 내가 많이 사랑해줄게.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한번 더 어때?” “어머? 금방 해놓고 또? 아침부터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무리는 무슨... 오늘 하루 종일 그거만 할건데?” “정말?” “그럼... 그동안 참았던거 오늘 다 풀거야. 내일 제대로 걸을 생각하지마. 낄낄낄..” 나는 그렇게 과장된 소리를 지껄이며 기분 좋게 웃어댔다. 사실 몸만 따라준다면 정말 그러고싶은게 내 마음이였다. 하루가 아니라 몇날 몇일이라도 그녀의 몸 안에 들어가고 싶은게 내 솔직한 심정이였다. “아이... 그럼 안돼. 살살... 부드럽게.. 응?” “강하고 거칠게 다뤄지는게 좋다며? 노예근성 있다더니...?” “아이참... 그래도 아프단말야. 정말 몸이 찢어지는거 같단말야. 히잉...” “거긴 원래 찢어져 있어. 세로로 쫙... 하하하” “어머... 몰라...” 나는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성큼성큼 그녀의 침실로 향했다. “아침 안먹을거야?” “먹어야지... 하지만 일단 누나부터 먼저 먹고나서....” 우리는 아침을 먹기전에 또 한번 질펀하게 섹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밥을 먹은 후에도 우리는 한시도 떨어져 있질 않았다. 그녀와 나는 하루종일 벌거벗은 채로 침대에서 뒹굴며 보냈다. 서로 껴안고 만지고 뒹굴다 몸이 달아오르면 섹스를 나누었다. 그날 우리는 지쳐 쓰러지도록 서로를 나누고 가졌다. 나는 내 자지를 끊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강인하게 빨아당기고 물어대는 그녀의 질이 너무도 좋았고 그녀는 한치의 빈틈도 없이 그녀의 질안을 가득 채운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행복해했다. 우리는 그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그렇게 있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말없이 갑자기 서울로 올라와 외박을 한데다 다른 누나들의 눈치가 보여 더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였다. 여차하면 누나들 중 누군가가 올라올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나와 채린이 누나는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그날밤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둘이 뭔 일 있었지?” 집으로 돌아온 나와 채린이 누나를 섞연치 않은 눈으로 바라보던 채연이 누나가 내 방까지 쫒아와 내게 물었다. 그녀는 우리의 외박이 못마땅한 눈치였다. “무슨 일?” “잤지?” “응...” 나는 채연이 누나가 어떤 의미로 묻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흔쾌히 대답을 했다. 나의 말에 그녀가 어이없고 놀랍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반문했다. “어머 얘 좀 봐... 세상에 어쩜 그런 말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 이젠 아주 막 가는거야? 나랑 큰언니랑 잤으니까 다른 누나들이랑 자도 괜찮다는거야 뭐야?” “무슨 말이야? 잠 잤다고! 잠... ” “아이씨... 너 지금 장난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면서 너 일부러 말 돌리는거지? 너 채린이 언니랑 했지?” 채연이 누나는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음을 거의 확신하며 그렇게 물었다. 나는 그녀의 물음에 속으로 피식 웃었다. 그녀를 좀 놀려줘볼까 하는 장난기가 발동하여 나는 그녀의 말에 또 다시 반문했다. “하다니 뭘?” “아휴 정말... 얘가 왜 이래? 섹스말야! 섹스...... 너 채린이 언니랑 섹스했지?” “아니! 안했는데... 왜 그걸 해야해?” 나는 채린이 누나와 내가 섹스를 했다고 믿으며 나를 의심하고 있는 채연이 누나에게 그녀의 그런 의심이 되려 이상하다는 듯 능청스럽게 시치미를 떼며 반문했다. 그러자 나의 말이 못내 믿기지는 않는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그녀가 다시 물어왔다. “정말? 진짜로 안했어? 너 그냥 시치미떼는거지?” “정말이야. 진짜로 안했어. 설마 채린이 누나가 나랑 그러겠어? 설령 내가 할려고 했다고해도 채린이 누나가 그걸 허락했겠냐고?” “.........??.......”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눈동자를 굴리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그녀는 내가 의심스러우면서도 채린이 누나가 그러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하는 듯 했다. “그럼 둘이서 뭐했는데? 왜 외박을 한거야?” “그냥 얘기했어. 채린이 누나가 갑자기 어학연수 간다길래 좀더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요즘 어학연수 문제 많잖아.” “그래?” “응...” 채연이 누나가 의심을 점점 푸는 듯 했다. 그녀는 아마도 나의 말보다는 채린이 누나를 신뢰하는 듯했다. 채린이 누나가 나와 그럴리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렇게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에 일을 숨겼다. 언젠가 알게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섣불리 얘기를 꺼내서 좋을게 없을거 같았다. 괜히 집안에 분란만 일으킬 수도 있기에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에서 다른 누나들과 함께 생활을 할 채린이 누나의 입장이 많이 난처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며칠 뒤 겨울 방학이 끝났다. 누나들은 모두 서울로 올라가고 채린이 누나는 나와의 관계가 확실해지자 어학연수를 포기했다. 물론 나의 강력한 만류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나는 고3이 되었다. 이른 아침 학교에 가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피곤하고 힘든 수험생활의 시작이였다. 하지만 힘든 나날이였지만 주말이면 어김없이 내곁으로 찾아오는 채린이 누나가 있어 나는 행복했다. 그녀와 나는 마치 주말부부처럼 일주일마다 사랑을 나누었다. “하아아... 자기... 일주일이 너무 길어요... 아아 매일 함께 있고 싶어 흐으응..” 어느 주말밤 그녀가 나와 섹스를 나누는 중에 한 말이였다. 그녀는 관계를 가질때면 버릇처럼 나에게 존대말을 했다. 그녀는 정말 자신의 말대로 노예근성이 있는지도 몰랐다. 나와 관계를 가질때 그녀는 항상 내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행복해했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나도 행복했다. 그녀가 내 몸 아래 깔려 헐떡이면서 내뱉는 말들이 나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고 희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몸에 점점 길들여져 가는 그녀의 몸이 좋았다. 섹스를 할때 내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능동적인 수축과 이완을 하며 미끌거리는 질액을 분비해내는 흡입력과 조임력이 강한 그녀의 비좁은 질이 나를 미치도록 황홀하게 했다. “허어... 나도... 매일밤마다 보고싶어서... 하고 싶어서 미치겠어... 아 너무 좋아. 허어...” 탄성과도 같은 말이 내 입에서도 자연스럽게 터져 나왔다. 교접하는 두 성기에서부터 전해지는 열기와 흥분이 전신으로 퍼져나가며 뼈속까지 그 쾌감이 치며들었다. “하아.... 흐으응... 자기꺼 너무 커요... 아흥 너무 딱딱해요.. 아아앙... 너무 강해요... 미치겠어... 나 죽을거 같아요...” 흥분이 고조되면 그녀는 언제나 가늘고 긴 사지로 내 몸을 휘어 감으며 그렇게 외친다. 자신의 좁은 질안을 가득 채우며 들락날락거리는 내 자지가 좋아 죽겠다는 듯 엉덩이를 들썩이며 몸부림을 쳐댄다. 그녀의 보지속을 왕래하는 내 자지에 속도와 강도가 증가 할수록 그녀의 질에선 더욱 많은 양의 질액이 분비되고 그녀의 질벽은 더욱 강력한 조임으로 나의 자지를 물고 빨아 당긴다. “아아 나도... 나도 미치겠어... 나도 죽겠어... 자기 보지 너무 조여... 너무 꽉 물어...허어어..” “아흑... 아아 자기... 살려줘요... 어서 끝내줘요... 나 이러다 죽어요... 내 몸이 산산조각 나요.. 제발... 나 좀 살려줘요...” 흥분과 쾌감이 최고조에 이르러 오르가즘의 순간이 닥쳐오자 그녀가 엉덩이를 치켜들며 소리쳤다. 아우성과도 같은 그녀의 소리를 들으며 나는 마지막 폭발의 순간을 위해 허리와 엉덩이를 아프도록 앞뒤로 흔들어 박음질에 박차를 가했다. “아아...알았어... 끝내줄게... 이제 그만 쌀게...” “네에... 하아아 좋아요 어서... 해요... 내 안에 해줘요... 지금 당장....” “그래 니 안에 싸줄게... 내 정액으로 널 흠뻑 윽... 하아...” 내 자지가 그녀의 자궁까지 치고 들어갈 듯 깊숙이 박혀들며 그 속에서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냈다. 힘차게 뿜어져 나온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안을 흠뻑 적시고 자궁으로 스며들어 갔다. 사정을 하는 나의 몸도 내 정액을 받아들이는 그녀의 몸도 함께 전율하고 있었다. 바르르 떨리는 두 몸이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쾌락에 겨운 소리를 내지르며 헐떡이고 또 헐떡였다. 주말밤이면 언제나 우리는 그렇게 뜨겁게 서로의 몸을 불살랐다. 일주일간의 공백을 하룻밤에 다 채우기라도 할 것처럼 우리는 하고 또 했다. 한번의 섹스가 끝나고 여운이 가시기가 무섭게 또 다시 엉겨 붙어 교접을 해댔다. 그러다 지쳐 잠이들면 그대로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로 곯아 떨어졌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모자라 나는 잠결에도 간간히 엉덩이를 들썩이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아댔고 그녀 역시 몸을 비틀며 내 자지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새벽이면 또 다시 섹스를 나누고.... 그런 날들이 계속되었다. 우리는 사랑하는만큼 행복했다. 큰누나는 심야라디오 음악프로를 진행하게 되었고 작은 누나는 졸업반이 그리고 채연이 누나는 대학 신입생이 되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가 매주 내려오는 반면 다른 누나들은 자주 내려올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우리들의 관계도 뜸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장마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금요일 밤이였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집으로 돌아온 나는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려다 안방 불이 꺼진걸 보고는 그냥 2층으로 올라왔다. 그런데 내 방으로 향하려던 나는 문득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위이잉... 위이잉....’ 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갸웃하며 귀를 기울였다. 귀를 기울이고 한참을 들어보니 그건 작은 누나의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아무도 없는 작은 누나의 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순간 쭈빗하고 온몸에 털이 곤두서고 말았다. 혹시나 도둑이나 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두려움마저 들었다. 책가방을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려놓고 나는 작은 누나의 방문 앞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방문에 귀를 대고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위이잉... 위이잉.... 아... 흐음....’ 기계음과 함께 여자의 목소리인듯한 야릇한 신음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왔다. “응??” 나는 의아함과 궁금함에 마른침을 꿀꺽 삼킨 후 문 손잡이를 잡아 살며시 돌렸다. 문이 조금 열리고 그 틈 사이로 은은한 스탠드 불빛이 새어 나왔다. 문틈 사이로 안을 들여다보니 거기에... 작은 누나의 침대 위에 벌거벗은 알몸의 여자가 누워있었다. 작은 누나였다. 도둑이나 강도가 아닌 것이 다행이라고 여기며 안도해야했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작은 누나의 모습에 나는 야연실색 했다. 그녀가... 작은 누나가 침대 위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벌린 채 뭔가로 자신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위이잉... 아하... 으음... 위이잉...’ 작은 누나는 이상한 기계음을 내는 물체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넣었다 뺐다하며 신음하고 있었다. 그녀가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실제로 여자가 자위를 하는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였다. 그것도 도구를 이용한 자위였으니 그 얼마나 짜릿하고 흥분되던지... ‘저게 뭘까? 뭘로 자위를 하는거야?’ 나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며 작은 누나의 보지속으로 들락날락하는 물체를 보며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희미한 스탠드 불빛으론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두 눈을 감은 채 자위에 열중하고 있는 작은 누나는 내가 들어왔는지도 모른 채 계속해서 자위를 하고있었다. 그녀곁으로 다가간 나는 제일 먼저 그녀의 자위 도구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했다. 작은 누나가 손으로 잡고 자신의 보지속으로 찔러 넣고있는 것은 남성 성기모양의 딜도였다. 그것은 윙윙거리며 흔들리면서 작은 누나의 질속으로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포르노 영화속의 여주인공처럼 인공 자지로 보지를 쑤시고 있는 작은 누나의 모습이 자극적이고 욕정적이다 못해 너무나도 음란해 보였다. 그녀의 모습은 나의 욕정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이미 자지가 불끈 일어서며 교복 바지를 뚫을 듯이 찔러대고 있었다. 나는 작은 누나가 잡고 있는 딜도로 손을 가져갔다. 인공 자지를 잡고 연신 앞뒤로 움직이고 있는 그녀의 손 위에 내 손을 포개얹고 그녀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머!.. 누구야?” 작은 누나가 순간 깜짝 놀라며 눈을 번쩍 뜨고 몸을 일으키며 소리쳤다. “나야 누나” “승...하야? 언제왔어?” “조금전에...” “어떻게....” 작은 누나는 민망함과 부끄러움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리 몸을 섞은 사이라지만 내게 자위를 하는 모습을 들켰으니... 그것도 인공 자지로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 음란한 모습을 보였으니 그 얼마나 부끄럽게 수치스럽겠는가. 그녀의 보지에 박혀 윙윙거리며 흔들리고 있는 딜도가 참으로 과간이였다. “이런건 대체 어디서 난거야?” 나는 인공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쑥 빼내 그녀의 얼굴 앞에 내밀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 앞에서 인공 자지가 윙윙거리며 흔들리고 있었다. 흔들리는 인공 자지가 작은 누나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렸다. “이걸 어디서 구했어? 설마 직접 산건 아닐테고...” “샀어” “뭐? 아니 이걸 직접 샀단말야? 창피하지 않았어? 부끄러워서 어떻게 샀어?” “직접 가서 산게 아니고... 인터넷으로 주문한거야” 그녀는 아마도 성인 쇼핑몰에서 그것을 주문한 모양이였다. 인터넷이 여러모로 사람을 해하고 있었다. 아니 득을 주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이걸로 하면 좋아? 진짜 자지같애?” “아니 진짜랑은 다르지. 하지만 대용품으로 쓰긴 괜찮아” “언제부터 한거야?” “얼마 안됐어. 사놓고도 한참 사용 안하다 얼마전부터 한거야. 너무 힘들어서...” “하고싶어서? 못참아서?” “응...” 솔직하고 대범한 성격답게 그녀는 나의 질문에도 내숭이나 망설임없이 잘 대답해 주었다. 화끈한 그녀답게 성욕을 해소하는데 있어서도 적극적이였다. “근데 이건 충전해서 쓰는거야? 선이 없네?” “건전지 넣고 하는거야.” “그래? 참 좋은 세상이다 그치?” “훗... 응...” “내가 해줄까? 내가 넣어줘?” “응?... 그래줄래? 그럼 나야 고맙지... ” 그녀의 얼굴이 약간 붉어지며 수줍은 듯 보였지만 그녀는 기대와 흥분으로 들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듯 침대 위로 올라가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렸다. “누나 누워봐. 내가 넣어줄게” “응...” 나는 손으로 작은 누나의 보지를 쓰다듬어 보았다. 그녀의 보지가 이미 축축하게 젖어 미끌거렸다. 미끌거리는 그녀의 애액을 그녀의 보지 전체에 골고루 펴바르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활짝 벌렸다. 그리고 인공 자지를 그녀의 질속으로 밀어 넣었다. 왼손 엄지로 그녀의 공알을 살살 굴러주며 오른손으론 인공 자지를 잡아 앞뒤로 쑤시기 시작했다. “누나 이거 안에 들어가서도 흔들려?” “하아아... 으응...” “안에서 흔들리면 기분이 더 좋아?” “으응... 으으음...” “그렇구나... 그냥 앞뒤로 넣었다 뺐다 하는거보다 안에서 움직여주면 더 좋구나. 누나 덕분에 좋은거 하나 알았네. 낄낄...” 그녀의 음핵을 굴리며 인공 자지로 질 속을 헤집어대자 그 인공 자지가 들락날락거리는 작은 누나의 구멍에서 더욱 많은 양의 질액이 줄줄 흘러나왔다. 그녀의 질액이 자신의 질속을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인공 자지는 물론이고 보지구멍 아래 회음부와 항문까지 타고 내려가 흠뻑 적시고 있었다. “누나 엄청 싼다!? 누나 보지 홍수난거처럼 질퍽거려... 이러다 누나 정말 가는거 아냐? 누나 이걸로 오르가즘도 느껴?” “흐응... 아아...” “내 자지보다 이게 더 좋아? 이제 내가 안해줘도 돼?” “아니이... 이건 니꺼 대용품이야 하아...” “그래? 그럼 내 자지가 더 좋아?” “으응...” “그럼 내 자지 넣어줄까? 이거 빼고 내 자지로 해줘?” “으으응... 하아아...” 나는 작은 누나의 질 속에 인공 자지를 박아 놓은 채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서 교복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이미 자지가 딱딱하게 커질대로 커져 바지 지퍼부분을 불룩하게 만들고 있던 터라 나는 사실 무지 급한 상태였다. 바지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린 후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엉덩이 아래로 내린 후 나는 곧장 자지를 작은 누나의 보지로 가져갔다. 그녀의 질에 박혀 윙윙거리며 흔들리고 있는 인공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애액을 나의 자지에 골고루 펴 바른 후 나는 검붉게 달아오른 자지를 작은 누나의 활짝 열린 구멍 속으로 쑤셔 넣었다. ‘푸욱...’ 자지가 한번에 그녀의 질속으로 몽땅 들어갔다. 그녀의 질 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뿌리까지 쑥 들어가 박힌 자지를 나는 조금의 여유도 주지 않고 재빨리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질퍽질퍽...’ “아아 좋아... 진짜가 좋아... 하아앙 이렇게 살아있는 커고 딱딱한게 제일 좋아아아...” 내 자지가 빠르고 강하게 작은 누나의 질 안으로 들어갔다 나왔다하자 그녀의 입에서 만족스런 말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말에 힘입어 나는 더욱 힘차게 그녀의 질안을 파고들었다. “아아아 너무 좋아... 승하야 세게... 정신 못차리게 해줘... 찢어버려... 날 부셔버려... 하아아”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그녀의 질안으로 박아넣었다. 허리와 엉덩이에 잔뜩 힘을 실어 그녀의 질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으면서 자지가 완전히 그녀의 질 안으로 들어가면 엉덩이를 살살 돌려 주었다. 질 안에서 움직여주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았기에 나는 그녀에게 그렇게 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채린이 누나랑 할때도 이렇게 돌려줘야지 하고 말이다. “아아 미쳐... 황홀해... 하응... 죽어도 좋아아아...” 작은 누나가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꽉 조으며 소리질렀다. 그러자 그녀의 질이 더욱 좁혀지며 나의 자지를 꼭 물어댔다. “아아 승하야아아... 나 와... 어서 빨리... 아아 같이해...” 인공 자지로 이미 자위를 하던터라 그녀가 평소보다 빨리 절정에 오르려하고 있었다. 오르가즘이 임박해오자 그녀가 몸을 뒤틀며 나를 다급하게 재촉해댔다. 하지만 나는 아직 사정의 느낌이 오질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일단 그녀부터 먼저 보내놓고 나는 나중에 사정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녀의 오르가즘을 위해 거세게 박음질을 했다. ‘푹푹푹.... 퍽퍽퍽...’ “아아.... 와.. 와... 지금 오고있어.. 아아아 ” 순간 작은 누나의 입에서 비명과도 같은 소리가 터져나오며 그녀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엉덩이를 치켜 들고선 한참을 전율하던 그녀의 몸이 풀썩 내려앉으며 그녀가 사지를 늘어뜨렸다. 그녀의 풍만한 두 젖가슴이 가쁘게 오르락내리락 하고있었다. “누나! 난 아직 멀었어. 나도 싸게해줘...” 나는 늘어진 그녀를 바라보며 자지를 그녀의 질에서 빼냈다. 그리고 그녀의 풍만한 두 젖가슴 사이로 자지를 가져갔다. “누나 가슴 좀 오므려봐. 나 누나 가슴 사이에 끼워서 할래” 나의 말에 작은 누나가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안쪽으로 모았다. 그녀의 두 젖가슴 사이에 내 자지가 파묻혔다. 포근하고 따뜻하면서 눌려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나는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은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누나 좋아...” 작은 누나는 내가 자신의 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운 채 피스톤 운동을 하는 모습을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가슴을 더욱 힘껏 오므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하얀 젖무덤 위에 도드라져 올라와 있는 연분홍색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잡아 비틀며 더욱 강하고 빠르게 움직여댔다. “누나... 쌀거 같애... 나올려고 해” 그 말과 함께 나는 이내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작은 누나의 젖무덤 사이에 파묻힌 내 자지에서 허연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좁은 자지 구멍을 뚫고 나온 정액이 작은 누나의 턱과 얼굴을 난사하듯 때리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의 가슴 사이에서 사정을 끝낸 후 내가 자지를 꺼내자 작은 누나가 몸을 일으켜 앉더니 나의 자지를 손으로 살며시 움켜 잡았다. 그리고 앞뒤로 두어번 자지를 잡아 쓴 후 그녀는 입을 벌리고 자지를 그 안으로 삼켜 버렸다. “허어!... 아아.......” 사정이 끝났음에도 불과하고 나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촉촉하고 따뜻한 감촉에 신음하고 말았다. 입안에 자지를 삼킨 작은 누나가 혀를 굴려 자지를 핥고 있었다. 잠시 그렇게 자지를 입속에 넣어 빨던 그녀가 자지를 입에 넣은 채 손으로 기둥을 움켜잡아 쥐어 짜듯 쿡쿡 누르며 당겨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미처 분출되지 못한 한방울의 정액마저도 빼내고야 말겠다는 듯 했다. 그녀의 기세에 눌러 나는 자지 뿌리에 남아있던 마지막 정액 방울을 분출한 뒤 그만 뒤로 풀썩 나자빠지고 말았다. 사정 후에 나른함이 엄습해왔다. 사정후에 몽롱함인지 잠이 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나는 그대로 그렇게 눈을 감고 말았다. 럭키보이30(The End) - 해피투게더 2화 “떨려? 긴장돼?” 수능시험 전날 밤 내방으로 찾아온 채린이 누나가 나를 염려하며 물어왔다. 그녀는 내일이 내 시험날이라 자신의 오후 수업마저 빼먹고 일찍 내려온 터였다. “응... 조금... 늘상 치는게 시험이지만 그래도 수능시험이라 그런지 좀 마음이 그러네. 꼭 서울로 가야할텐데 말야.” “너무 부담갖지마. 꼭 서울에 있는 대학 갈 필요가 뭐가 있어? 그냥 편안하게 쳐. 지방대학이면 뭐 어때?” “지방대학도 상관은 없지. 하지만 서울로 안가면 우리 계속 떨어져 있어야 하잖아. 그게 싫어서 그러지” “내가 자주 내려올게. 아니면 이쪽 대학으로 편입하지 뭐.” “정말? 진짜로 그럴 수 있어?” “그럼... 친구따라 강남도 가는데 서방님 따라 지방 못내려 올까봐? 호호호... 그러니까 너무 부담갖지말고 마음 편히 먹어. 알았지?” “응... 알았어”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두고 은근히 긴장하고 불안해하던 나를 채린이 누나가 따뜻한 말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편안하게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못내 걱정이 되는지 얕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마음 흐뭇해하며 모든 긴장과 불안을 날려 버렸다. 그리고 나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그녀를 안심시키고 남자답게 의젓하고 태연한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물었다. “걱정돼?” “응...” “너무 걱정하지마. 시험치는 사람은 난데 왜 자기가 그렇게 걱정하고 떨고 그래?” “남 일이 아니잖아.” “남이 아니면?” “.............” 그녀의 말을 꼬투리 잡으며 내가 은근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묻자 채린이 누나가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수줍어 했다. 나의 짖궂은 장난에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새삼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내가 남이 아니면 뭐야?” “동생... 내 동생이잖아” “뭐어? 동생?” “응...” “말 다 했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그녀를 안심시킬 양으로 장난스럽게 물은 나의 말에 그녀가 그렇게 대답하자 나는 살짝 부아가 치밀어 오르려고 했다. 동생이라고 대답하는 그녀의 말이 괜히 섭섭하고 듣기가 싫었다. “그럼 누난 동생이랑 잤어? 세상에 동생이랑 자는 여자가 어딨어?” “아이참... 말 그렇게 할거야?” 그녀는 나의 말에 민망해하며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아무래도 ‘동생이랑 자는 여자’라는 표현이 듣기 거북했던 모양이였다. “동생이라며?” “농담도 못해?” “그딴 농담 하지마. 듣기 싫으니까” “치이... 자기는 맨날 나 놀리고 농담하면서...” “남자랑 여자랑 같애?” “어머? 지금 성차별하는거야?” “어? 지금 나한테 대드는거야? 서방님한테 까불어?” “으응?...”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뾰루퉁하니 귀엽게 표정을 굳히며 입술을 삐죽였다. 그녀는 다소 성차별적이고 일방적인 나의 말이 이기적이고 불공평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런 대꾸를 할 수가 없어서 살짝 토라진 듯 보였다. 비록 정당치 못한 언행일지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말이다보니 결코 따질 수가 없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가 예쁘고 좋아서 속으로 우쭐해했다. “나한테 약속했잖아. 앞으로 말 잘듣고 예쁜짓만 할거라고... 그랬어 안그랬어?” “그랬어” “근데 왜 까불어? 혼나고싶어?” “자기가 자꾸 나 놀리니까 그렇지...” “그게 놀린거야? 그냥 장난친거지...” “자긴 장난친다고 한 말일지 몰라도 난 안그래. 은근히 죄책감든단 말야. 착한 동생 꼬신 못된 누나같아서 넘 창피하단말야” 그녀는 갑자기 침울해진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선 나를 가만히 응시했다. 내가 그녀의 아픈 곳을 찌르기라도 한 것처럼 그녀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변해갔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거 같은 그녀의 촉촉하고 맑은 눈동자를 보자 나는 그만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고 말았다. 사랑하는 여자의 슬픈 얼굴이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모습이라는 걸 나는 그제서야 알았다. 그녀의 얼굴에 어린 작은 슬픔 한 조각이 내 가슴을 아프게 쑤셔왔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앞으론 그런 장난 안할게.” “정말?” “응... 약속해” “말로만?” 내가 정말로 미안해하며 그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자 그녀의 얼굴이 금방 환하게 밝아졌다. 나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그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기쁘고 행복했다. 안그래도 예쁜 그녀가 더욱 더 예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가 내게 고운 목소리로 귀엽게 물어왔다. “말로만 약속해?” “그럼? 어떻게 할까?” “입술 도장 찍어” “응? 아... 그래 알았어. 좋아. 크크크” 그녀가 두 눈을 감았다. 유난히 길고 짙은 그녀의 속눈썹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앵두처럼 빨간 두 입술이 살짝 내밀어져 있었다. 나는 그녀곁으로 바싹 다가가 그녀의 두 볼을 손으로 감싸쥐고 그녀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해주었다. “뽀뽀가지고 되겠어? 이왕하는거 확실하게 혀로 싸인까지 받지 그래?” “아잉... 몰라” 나의 말에 그녀가 수줍은 듯 얼굴을 발갏게 붉히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나의 입술을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내 입술이 다가가자 그녀의 두 눈이 자연스럽게 감겨졌다. 입술과 입술이 만나고 두 입술이 소리없이 열렸다. 그리고 내 혀가 그녀의 입속으로 스멀스멀 기어들어갔다. 그녀의 입 천장을 혀로 두드리며 그녀의 입안 곳곳을 헤집은 후 나는 그녀의 혀를 내 혀로 감았다. 내 혀에 감겨진 그녀의 혀가 내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부드럽고 말캉말캉한 그녀의 혀를 입에 넣고 빨아준 후 나는 내 혀를 다시 그녀의 입속으로 집어 넣었다. 그러자 이번엔 그녀가 나의 혀를 달콤하게 빨았다. 그렇게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타액과 타액이 서로의 입속을 촉촉하게 적셔갔다. 그녀와 키스를 나누면서 나는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더듬기 시작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말캉한 그녀의 혀와 손에서 느껴지는 말랑한 그녀의 가슴의 감촉이 너무나도 좋았다. “사랑해” 그녀의 입술에서 내 입술을 떼내며 내가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행복한 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보답하듯 말했다. “나도 사랑해.” 그녀의 대답에 만족해하며 나는 그녀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옷위로 그녀의 가슴을 만지던 나의 손을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집어넣으며 나머지 한손을 그녀의 바지속으로 밀어넣었다. “아이... 안돼” 그녀가 나의 손길에 몸을 뒤틀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손길을 거부하면서도 결코 싫지않은 듯한 기색이였다. 정말 싫어서 안된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괜히 한번 튕겨 보는것처럼 느껴졌다. 거부하는 그녀의 몸짓이 내겐 나를 애태우려는 듯한 아양과 교태처럼 보였다. 그래서 나는 손을 더욱 깊숙이 찔러 넣었다.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그녀의 맨가슴을 주무르며 나는 바지속으로 들어간 손을 그녀의 팬티 속으로 밀어 넣었다. 까실까실하면서도 매끌매끌한 그녀의 무성한 하초들이 내 손바닥에 간질간질거렸다. “아이잉... 이럼 안돼에...” “왜에? 하기싫어? 쪽쪽...”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만지며 나는 그녀의 귀를 맛있게 빨아 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몸을 움츠리며 가늘게 전율했다. “내일 시험치잖아. 무리하면 안돼” “괜찮아. 상관없어.” “아이참 그래도...” “섹스가 긴장과 불안을 감소시켜 준돼. 그러니까 하자 응? 하고싶어. 니 안에 들어가고 싶어” 나는 트레이닝 바지 위로 텐트를 치며 빳빳하게 일어선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에 비비며 그녀에게 애걸복걸하다시피 말했다. “이러다 시험 망치면 어쩔려고?” “안 망쳐. 오히려 더 잘 칠테니까 염려 붙들어 매. 아 빨리 들어가고 싶어. 미치겠다 정말” “아이 몰라 나도....” “안방에 불 꺼졌지?” “응...” 나는 그녀의 대답을 들으며 그녀의 티셔츠를 위로 걷어 올렸다. 그녀가 팔을 들어 나를 도왔다.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기고 나는 침대 위로 그녀를 눕혔다. 그리고 익숙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그녀의 바지와 팬티마저 벗겨냈다. 눈부시도록 맑고 하얀 그녀의 몸이 한 폭의 명화처럼 내 눈을 사로잡았다. 나는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을 바라보며 나의 옷가지들을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알몸의 내가 역시나 알몸의 그녀를 덮었다. 그녀의 입술을 빨며 키스를 해준 후 나는 입술을 점점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양 손으로 그녀의 두 젖무덤을 움켜 잡아 주무르며 그녀의 연분홍 젖꼭지를 내 입술이 핥고 빨았다. 자극을 받은 그녀의 유두가 흥분하여 도드라져 튀어 나왔다. 이쪽 저쪽으로 바쁘게 입을 놀려 그녀의 두 젖꼭지를 빨아준 후 나는 다시 입술을 아래로 아래로 이끌었다. 멈춤없이 미끄러져 내려온 내 혀가 잠시 그녀의 배꼽 주변을 배회한 뒤 곧장 그녀의 둔덕으로 향했다. 까만 윤기를 빛내고 있는 그녀의 보지털들이 내 코와 입을 간질였다. 그녀의 두 젖가슴을 손으로 애무하며 내 혀가 그녀의 보지를 쓱쓱 핥기 시작했다. “아!.... 흐음... 으응....” 그녀의 입에서 비음 섞인 야릇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녀의 신음을 들으며 나는 혀로 그녀의 대음순을 열었다. 오밀조밀한 그녀의 선분홍색 보지속살이 여지없이 내 앞에 펼쳐졌다. 나는 그녀의 음핵을 둘러싼 표피와 그 아래 두쪽 소음순을 중심으로 그녀의 보지를 열심히 핥고 빨았다. 그녀의 보지에 침을 발라가며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해 오랄을 해주자 그녀의 흥분이 점점 고조되면서 달뜬 신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하아아... 아아아... 으으응....” 소음순 안쪽 구멍에서 뜨끈하고 미끌한 허연 액체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나는 가슴을 만지던 한 손을 가져와 그녀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삽입했다. 손가락으로 질벽을 살살 긁으며 자극하자 그녀의 질벽이 오물오물거리며 조여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에서 점점 더 많은 질액이 분비되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삽입을 시도했다. 내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앉아 자지를 잡고 자세를 취하자 그녀가 자신의 다리를 더욱 벌리며 위로 치켜 들었다. 이제 그녀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쉽게 더 깊게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는지 잘 알고 있었다. ‘푸욱...’ 그녀의 엉덩이 위에서 자지를 내리 꽂듯이 그녀의 구멍 안으로 박아 넣었다. 이미 애액을 분비하며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된 그녀의 질 안으로 나의 거대한 자지가 한번에 쑤욱 뿌리까지 박혀 들었다.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그녀의 질벽이 기다렸다는 듯 강인한 흡입과 조임으로 내 자지를 빨아 당기며 조여왔다. 나는 가만히 있다간 그녀의 질 안에 자지가 갇힌 채 꼼짝을 못할 것만 같아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새 자지를 뒤로 빼냈다. 그리고 나의 박음질이 시작되었다. 내 자지가 앞뒤로 움직이며 그녀의 질속을 왕래하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퍼억퍼억...’ “하아아... 하아아... 아흐응... 아흐응...” 자지와 보지가 교접하는 소리와 그녀의 달뜬 신음 소리가 완벽하게 앙상블을 이루며 방안에 울려 퍼졌다. 내 자지가 마치 기관차처럼 힘차고 강하게 그녀의 질속을 달리기 시작했다. 자지가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그녀의 구멍에서 허연 액체가 새어 나왔다. 그녀의 보지도 나의 자지도 온통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렸다. “자기이이이... 하아아... 커요... 아아 강해요... 날.. 내 안에 꽉 차요오... 으으응...” 흥분과 쾌감이 고조되자 그녀의 입에서 언제나처럼 존댓말이 튀어 나오며 뜨거운 숨결과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활짝 벌려진 자신의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으며 그녀가 내게 더욱 밀착해왔다. “좋아? 허어... 내께 커서... 강해서 좋아?” 자지를 연신 그녀의 보지에 박아대며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흐응... 네에에... 하아앙... 좋아요... 너무... 아아 날 빈틈없이 가득 채워요 하으응...” 나는 그녀를 안고 몸을 돌렸다. 내가 침대에 눕고 그녀가 내 몸 위에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그녀를 내 몸 위에 안은 채 엉덩이를 들썩여 자지를 아래에서 위로 박아 넣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그렇게 좋으면 허어... 채린이가 해봐... 어서” 부둥켜 안았던 그녀의 상체를 내가 일으켰다. 그녀는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에 끼운 채 내 사타구니 사이에 기마 자세로 앉게 되었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들었다 놓았다하며 그녀를 재촉했다. 그러자 그녀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가 아래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며 방아를 찧어댔다. 나와 그녀의 시커먼 치모 사이로 그녀의 보지가 나의 자지를 삼키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내려다 보였다. “아흐윽... 하으윽... 아항... 하앙... 흐으응...” 내 가슴에 두 손을 짚고 보지 방아를 찧어 내 자지를 삼켰다 내뱉었다하며 그녀가 신음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흘러나온 질액이 나의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엉덩이가 올라갔다 내려갔다할 때마다, 그녀의 보지가 나의 자지를 삼켰다 내뱉었다 할 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요동치듯 이리저리 흔들였다.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보기 좋고 만지기 좋은 적당한 사이즈의 가슴이 출렁이며 나를 더욱 황홀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탐스러운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아 주물럭거리며 그녀에게 물었다. “좋아? 위에서 하니까 더 좋아?” “흐응... 좋아요... 하지만 자기가... 하아아... 해주는게 더 좋아요...” “그래? 그럼 내가 해줘?” “으으응...”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나는 몸을 일으키고 그녀의 보지에 박히 자지를 빼냈다. 그리고 침대 아래로 내려와 그녀를 침대 위에 엎드리게 했다. 그녀를 침대 위에 엎드리게 하고 내가 그 뒤편에 서서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삽입했다. 그녀의 두 팔을 뒤로 빼 내 손으로 잡고 나는 박음질을 시작했다. ‘철퍽철퍽... 푹퍽푹퍽...’ 살과 살이 부딪치고 자지와 보지가 교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그녀의 다급한 신음도.... “아아 자기이이... 빨리요... 어서요... 하윽 제발...” “알았어 헉헉... 쌀게... 나도 다 됐어..” “흐으응... 하아앙... 자기... 승하씨... 아하앙... 빨리요... 나랑 같이해요..” 그녀는 자신의 오르가즘과 나의 사정이 동시에 이뤄지길 바라고 있었다. 나와 쾌락을 같이하며 함께 전율하고자 하는 그녀의 간절한 마음이였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마음은 곧 나의 마음이기도 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내쪽으로 더욱 밀어붙이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넣었다.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고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나와 그녀, 우리 두 사람의 엉켜붙은 두 몸과 그 몸이 내뿜는 열기와 흥분,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 낸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만이 우리가 느끼는 전부였다. 나는 두 눈을 감고 자지를 그녀의 질안 깊숙이 박아 넣고 사정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내게 팔을 잡힌 채 자신의 자궁을 열어 나의 정액을 흡입하고 있었다. 그녀와 나의 몸이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하아아... 하아아...” “허억... 허억...” 사정이 끝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로 움직이질 않았다. 그녀는 침대에 엎드린 채, 나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에 배를 붙힌 채 헐떡이는 숨결을 토해내며 정신을 가다듬어갔다. 자지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느낀 내가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자지가 빠져 나온 구멍에서 다량의 액체가 쏟아져 나와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나는 몸을 돌려 티슈를 뽑았다. 하지만 티슈를 뽑아 고개를 든 나는 전혀 예기치 못한 뜻밖의 상황에 접하고 말았다.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내 방 문앞에 서 있었다. “헉!!........” 너무도 놀란 나는 순간 그 자리에서 몸이 굳고 말았다. “자기 나 안 닦아줘? 계속 보고만 있을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채린이 누나가 몸을 일으키며 내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도 이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게 되었다. “아!!......”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본 채린이 누나가 단말의 비명을 내질렀다. 너무도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잠시 멍하니 서 있던 그녀가 “몰라... 어떡해... 흐응” 하며 울먹이는 소리를 내뱉고는 후다닥 이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나는 그런 그녀와 작은 누나, 채연이 누나를 번갈아 쳐다보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 있었다. 사실 이미 모든 누나들과 몸을 다 섞인 나로선 오늘 채린이 누나와의 정사를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들킨게 꼭 그리 청천벽력같은 일은 아니였다. 다만 내가 이토록 놀라고 당황해하는건 채린이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였다. 채린이 누나가 나와 정사를 하는 모습을 다른 누나들이 본 것이 문제였던 것이였다. 지금 그녀가 얼마나 당혹스러워하며 난처해하고 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가는 나로선 아니 걱정스러울 수 없는 일이였다. “허어!...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채연이 누나가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벗어놓은 옷가지들을 주섬주섬 껴입으며 채린이 누나의 옷을 이불 속으로 밀어 넣어 주었다. 이불 속에서 떨고 있던 그녀가 꼼지락대며 옷을 입고 있었다. 나는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상황에 한숨만이 터져 나왔다. “크... 호호호... 아닌 밤 중에 홍두깨라더니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 아냐!? 깔깔깔...” 한동안 아무런 말없이 지켜 보기만하던 작은 누나가 마치 재미난 구경이라도 한 듯 웃어대며 말했다. “언닌 이 상황에선 웃음이 나와? 재밌어?” “그럼 우니? 우히히히” “아휴 정말... 이게 지금 무슨 꼴이야? 콩가루 집안도 아니고 이게 뭐냐구” 채연이 누나는 자책반 타책반의 푸념같은 말을 내뱉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녀는 아마도 나와 자신 그리고 자매들간의 관계를 생각하자 어이없고 황당한 모양이였다. 그리고 앞으로의 일을 은근히 걱정하는 듯한 모습도 언뜻 보였다. “일단 오늘은 그냥 넘어가. 너 내일 시험치고 얘기해. 언니 나가자” 채연이 누나가 나를 노려보며 톡 쏘듯 말을 내뱉고는 작은 누나를 끌고 나갔다. 아무리 제 멋대로인 그녀라 할지라도 나의 수능시험을 망칠 순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가 은근히 고마웠다. 나와 채린이 누나를 힐책하며 피곤하게 따지고 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순히 넘어가주니 나로선 고마울 수 밖에 없었다. “이대로 그냥 나가?” 작은 누나가 채연이 누나에게 붙잡혀 끌려 나가다시피하며 말했다. 그냥 나가지 않으면 그녀는 이 상황을 뭐 더 즐기기라도 하겠다는 것일까? 그녀의 입장도 그리 떳떳하지 못한건 마찬가지일텐데.... “승하 내일 수능 보잖아. 애 시험은 잘 봐야할거 아냐. 일단 오늘은 편안히 자게 내버려 두자고...” “응? 아... 그래” 그렇게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가고 나와 채린이 누나만 방안에 남겨졌다. 방문이 닫겨지는 소리를 들은 채린이 누나가 이불 속에서 고개를 조심스럽게 내밀며 나에게 물었다. “갔어?” “응” 내가 침대에 걸터 앉자 그녀가 이불을 얼굴에서 완전히 걷어내고 천장을 응시한 채 울상을 짓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서 부끄러움과 미안함 그리고 죄책감이 잔뜩 서려 있음을 나는 볼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나를 바라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물어왔다. “나 어떡해? 언니랑 채연이 얼굴을 이제 어떻게 봐? 흐응... 몰라” “휴우...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마” 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낮은 한숨을 내뱉으며 그녀를 애써 달랬다. 하지만 나의 말에도 그녀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바라 볼 뿐이였다. 한참을 나를 바라보던 그녀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바닥으로 내려섰다. “왜 일어나?” “내 방에 가야겠어. 여기 어떻게 더 누워있어? 난 내 방에 가서 고민을 하던지 걱정을 하던지 아니면 자던지 할테니까 그만 자. 시험 보는데 심란해서 어떻게 해?”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마치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내게 미안해하며 안타깝고 안쓰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의 볼을 어루만지는 그녀의 손을 다정하게 잡아주며 내가 말했다. “난 괜찮아.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그리고 누나 잘못 아니니까 괜히 자책하고 그러지마 알았지?” “응.. 알았어. 내 걱정말고 그만 자.” 나의 말에 대답하며 그녀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대답과 미소가 나를 더 이상 걱정시켜선 안되겠다는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힘없이 걸어나가는 그녀의 모습를 바라보며 나는 이젠 정말 확실하게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가슴속으로 어떤 결심을 하며 오지않으려는 잠을 애써 청했다. “아무 생각말고 일단 시험이나 잘 봐.” 아침 일찍 부모님과 함께 시험장으로 나가는 나를 향해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그녀는 내가 간밤의 일로 심란해하며 시험을 망칠까봐 걱정스럽기라도 한 듯 그렇게 말하며 나를 따라 나서는 채린이 누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채린이 너도 따라가는거야? 바늘가는데 실가는 구나. 호호호” “언니! 쓸데없는 말 좀 하지마.” “어머 그게 왜 쓸데없는 말이니? 아무튼 승하야 시험 잘 봐. 내년엔 너도 우리랑 같이 서울에서 대학 다녀야지. 파이팅이야 호호호” “응 고마워 누나들... 그럼 이따가 저녁에 봐” 나는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배웅을 받으며 채린이 누나와 함께 부모님이 타고 계시는 차 안으로 향했다. 시험장으로 가는 중에 큰누나의 응원 전화를 받고 나는 누나들이 나를 아주 많이 생각하고 있음에 고마움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누나들에게 내가 상처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어떻게 해서든 나와 그녀들, 우리 모두가 다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괜찮아? 시험 잘 볼거지?” 시험장에 거의 도착할 때쯤 내 옆에 앉은 채린이 누나가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괜찮아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걱정마.” “응... 믿어” 그 어떤 말보다 믿는다는 그녀의 그 말이 나를 행복하게 했다. 나를 향한 그녀의 신뢰와 애정이 그 말 한마디에 다 내포되어 있는 듯 했다. “고마워. 근데 괜찮겠어? 오늘 하루 종일 누나들이랑 있어야 할텐데...” 나는 앞 좌석에 앉은 부모님이 들을세라 몸을 뒤쪽으로 틀어 최대한 낮은 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괜찮아. 내 걱정 하지말고 시험이나 잘봐.” “그래 알았어. 누나들이 뭐라 그래도 너무 신경쓰지말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못들은 척 해버려. 알았지?” “알았어. 걱정말라니깐...” 나는 못내 걱정되는 그녀와 부모님의 배웅을 받으며 시험장 안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부모님과 누나들, 무엇보다 나에게 무한대의 신뢰와 애정을 보내고 있는 채린이 누나를 생각해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았다. 12년간의 공부에 종지부를 찍듯 수능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나온 나는 미리 마중나온 부모님과 함께 누나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시험 잘 봤어?” 하고 묻는 누나들에게 잘 봤다고 대답을 해주고 곧장 채린이 누나를 끌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걱정스러운 말투로 그녀에게 물었다. “괜찮았어? 작은 누나랑 채연이 누나랑 트러블 없었어?” “응... 아무 문제 없었어. 그게 참 이상해” “왜?” “뭔가 말이 있어야 할텐데 의외로 아무 말이 없어. 채은이 언니야 워낙 성격이 태평하니까 그렇다 쳐도 채연이가 가만히 있는게 너무 이상해. 간간히 날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긴 했지만 전혀 싫은 말 한마디 안해. 어떻게 된 일인지 묻지도 않고... 이상하지 않아?”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땐 그녀의 말대로 작은 누나나 채연이 누나가 그녀에게 뭔가 말을 꺼내야 할테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것인지 묻고 따져야 할테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와 관계를 가진게 채린이 누나 한 사람에 국한되었을때나 가능한 일이였다. 이미 나와 몸을 섞은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에게 뭐라 말을 할 입장은 분명 아니였다. 따지고 보면 그녀들이나 채린이 누나나 틀릴게 없는 입장이였던 것이였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채린이 누나로선 아무런 말이없는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이상하게 보일게 당연했다. “누나 사실은 말야...” 나는 어젯밤에 한 결심을 생각하며 그녀에게 말을 꺼냈다. 다른 누나들과 나와의 모든 일을 채린이 누나에게 솔직하게 고백할 생각이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해와 용서를 구하고 다른 누나들과의 관계는 이쯤에서 정리를 해야겠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게 모두를 위해 좋을거 같았다. “누나! 누나가 다른 누나들한테 너무 미안해하거나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 “응? 왜?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어떻게 언니들과 채연이한테 안미안할 수가 있어? 어떻게 죄책감이 안들어? 나 그렇게 뻔뻔한 여자 아냐” “그게 누나... 사실은....” ‘똑똑’ 내가 막 말을 꺼내려는 순간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채연이 누나가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등장에 나는 하려던 말을 멈출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승하 너 잠깐 나 좀 봐. 나랑 얘기 좀 해. 그래도 되지?” 채연이 누나가 내게 말하며 마치 채린이 누나에게 허락이라도 받겠다는 듯 말했다. 그녀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얼굴을 발갏게 붉히며 수줍음과 미안함에 고개를 못들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응... 그래. 내가 비켜줄게”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와 내게 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듯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채연이 누나가 만류하며 말했다. “아냐 됐어. 승하야 니가 내 방으로 가” “어? 응...” 나는 채연이 누나의 방으로 왔다. 그런데 채연이 누나의 방에는 작은 누나가 이미 와 있었다.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 둘이서 나를 부른 셈이였다. 나를 자신의 방으로 부른 채연이 누나와 이미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작은 누나는 한동안 아무 말없이 잠자코 나를 바라만 보았다. 나는 그런 그녀들 옆으로 다가가기가 뭐해 그냥 문 앞에 뻘쭘하니 서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난감해하고 있었다. “승하 너 채은이 언니랑도 했다며?” “헉!!..... 어떻게? 설마 작은 누나가?”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작은 누나를 바라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작은 누나가 베시시 웃으며 내 눈치를 살펴되는게 아닌가? 작은 누나의 표정과 행동으로 봤을때 그녀가 채연이 누나에게 실토했음이 분명해 보였다. 입이 가벼운 것인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 것인지.... “일단 일루 앉아봐” “응...” 작은 누나, 채연이 누나 그리고 나는 침대에 앉아 서로를 마주 보았다. 나는 두 누나들이 과연 무슨 말을하며 또 나를 곤란하게 만들지 걱정스러웠지만 달리 내색할 수가 없어 그저 아무 말없이 그녀들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던 채연이 누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채린이 언닌 모르지? 니가 우리들하고 다 한거” “응...” “그럼 앞으로도 계속 모르게 해” “응? 아니 왜?” “그게 여러모로... 우리 모두에게 좋을테니까” “난... 사실대로 모두 얘기할려고 했는데?” “뭐어?” “실은 방금 채린이 누나한테 모든걸 다 털어놓을려던 참이였어. 솔직하게 다 얘하고 이해와 용서를 구할려고말야” “채린이 언니한테 고백하고 나랑 언니들과는 더이상 관계를 갖지않을 생각이지? 오로지 채린이 언니하고만 하겠다고 약속할거 아냐 그치? 내 말이 맞지?” “응....” “흥! 자수하여 너 혼자 광명 찾겠다!?” 채연이 누나가 못마땅하고 비꼬는 듯한 말투로 내게 말했다. 그녀는 내가 채린이 누나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다 고백하고 그녀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말이 기분 나쁜 모양이였다. “그럼 어떡해? 달리 방법이 있어?” “채린이 언니만 모르면 되지. 너랑 채린이 언니랑 하는거 나랑 언니들 다 받아들일테니까 넌 그냥 우리랑 계속해. 나랑 언니들한테 애인이 생길때까지...” “그래 승하야... 채연이 말대로 해. 솔직히 너도 그런는 편이 낫지 않겠니? 열 여자 마다않는게 남자잖아.” 나는 물끄러미 두 누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결국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나와 관계를 끝내는게 싫어서 채린이 누나와의 관계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였다. 그토록 그녀들은 나와의 관계가 좋은 모양이였다. 나와의 육체관계에서 오는 쾌락과 행복에 이미 길들때로 길들어 버린 그녀들로선 좀처럼 나와의 그런 관계를 정리하기란 힘든 일일지도 몰랐다. 나는 갈등했다. 언제까지나 채린이 누나를 속일 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꼬리가 길면 밟히듯 비밀이란 언젠가 밝히지게 되는 법이다. 뒤늦게 채린이 누나에게 들켜 큰 일을 치르느니 차라리 모든 걸 얘기하는게 훨씬 나을 것이였다. 나와 채린이 누나의 관계를 생각했을땐 그게 가장 현명하고 옳은 판단이였다. 하지만 내가 선뜻 그렇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은 결코 내가 큰누나와 작은 누나 그리고 채연이 누나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였다. 채린이 누나를 사랑하고 그녀가 소중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다른 누나들을 배려하지 않을 수는 없는 입장이 나였다. “휴우... 잘 모르겠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야” “채린이 언니가 알게되면 나랑 언니들은 더 이상 너랑 못해. 채린이 언닌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거야. 너한텐 한없이 관대할진 모르지만 원래 반듯하고 고지식한 성품이잖아” “그래 채린이 걔 은근히 보수적이야.” 어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며 망설이는 나에게 채연이 누나와 작은 누나가 그렇게 말을하며 나를 설득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어떻게해서든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고싶은 마음뿐이거 같았다. 이미 육체적인 쾌락에 눈을 뜬 그녀들이였고 현재 애인이 없는 그녀들로선 나와의 관계가 유일무일한 것일테니 어쩌면 그녀들이 그렇게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몰랐다. 나는 결국 두 누나들의 설득에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작은 누나, 채연이 누나와 얘기를 끝내고 나는 다시 내 방으로 돌아왔다. 내 방 침대에 다소곳이 앉아 여전히 날 기다리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내가 정말 옳은 판단을 내린 것인지 다시 한번 갈등하고 고민했다. 그러나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이미 그렇게하기로 약속을 한 터라 더 이상의 고민과 갈등은 마음만 심란할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애써 생각하며 나는 마음을 다 잡았다. “채연이가 뭐래? 내 얘기한거지?” 내가 옆에 앉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손을 잡으며 물어왔다. “응... 작은 누나도 같이 있었는데... 이해하겠대. 나랑 누나랑 그런거 인정하고 받아들인대” “정말?”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그녀는 나의 말이 믿어지지 않고 이상하다고 여기는 듯 했다.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인대?” “응... 뭐 어쩔 수 없지 않느냐던데?” “그래?...” 채린이 누나는 또 한번 고개를 갸웃하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했다. 심각해진 표정의 그녀는 아무래도 섞연치 않고 이상하다는 듯 하였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않았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살며시 껴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귀에 입맞춤을 해주며 속삭였다. “누나들도 인정하는데 우리 오늘 진하게 한판 어때? 히히...” 나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내 아랫도리를 그녀의 엉덩이에 바짝 들이밀었다. 시도 때도없이 너무 밝히는 놈이라고 욕할지도 모르지만 그녀를 향한 애정과 욕망은 나로서도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이였다. 그리고 변명같지만 내가 그렇게 한건 순전히 끓어오르는 욕정 때문만은 아니였다. 뭔가 섞연치않아하며 이상하게 생각하는 채린이 누나의 복잡한 마음을 흩어놓으려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 가슴을 만지던 나의 한 손이 그녀의 바지 속으로 스멀스멀 기어들어가고 있었다. “안돼! 채은이 언니랑 채연이 있잖아. 어젯밤에 들켜놓고 낯 두껍게 어떻게 또 해? 난 못해” “괜찮아. 누나들도 인정하겠다잖아. 그러니까 개의치마” 팬티 속으로 침범해 들어가려는 나의 손을 두 허벅지를 오므려 움직이지 못하게하는 그녀를 달래며 나는 손을 비집어 기어코 그녀의 팬티 속으로 밀어 넣었다. 까실까실한 그녀의 보지털들의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아이참... 싫어 안돼. 못한다니까” 무성한 보지털들을 헤집으며 들어간 나의 손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한사코 나의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빼냈다. 그리곤 몸을 일으키며 나에게서 벗어났다. “정말 이러기야? 진짜로 안해줄거야?” “오늘은 절대로 못해. 나 그렇게 철면피 아냐” “씨이... 그럼 난 어떡해? 벌써 이렇게 섰단말야.” 나는 바지 지퍼를 열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그녀에게 보란 듯이 자지를 잡아 흔들어댔다. 그녀가 그런 나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래도 안돼. 정 힘들면 자기가 알아서 해. 난 몰라”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곤 방을 나가 버렸다. 그녀가 나가버리자 나는 발기한 자지를 움켜잡고 그대로 침대위로 쓰러져 버렸다. 손으로 자지를 잡아 슥슥 문지르며 자위를 할려다 나는 그냥 포개했다. 자위로 달래고 싶지도 않았고 또 그럴 기분도 아니였다. 나는 자지가 가라앉을때까지 그냥 가만히 기다리다 일찍 잠이 들었다. “승하야...” “승하야 일어나봐” “아휴 얜 왠 잠을 이렇게 깊이 자” 누군가가 잠든 나를 부르며 내 몸을 흔들었다. 계속적으로 나를 깨우는 소리와 몸짓에 나는 어렵사리 눈을 떴다. 스탠드 불빛만이 감도는 희미한 어둠 속에 채연이 누나가 보였다. 순간 갑작스럽게 온몸의 털이 쭈빗 일어서며 긴장과 흥분이 엄습해왔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깼어? 어쩜 그렇게 깊이 자니? 얼마나 깨웠는줄 알아?” 채연이 누나가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하고 있었다. “누나! 이 시간에 왠일이야?” “응... 너랑 볼일이 있어서...” “무슨 볼일?” “승하야 나 너랑 하고 싶어. 우리 해” “뭐어?” 채연이 누나가 베시시 웃으며 한 말에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새벽에 내 방으로 찾아온 그녀가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건 틀림없는 유혹이였다. 나는 그녀의 유혹에 순간 당황하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어제 너랑 채린이 언니가 하는거 본 이후로 계속 그 생각만 나는거 있지. 그동안 나랑 뜸한 사이에 니가 채린이 언니랑 어제처럼 그래왔다고 생각하니까 섭섭하면서 질투나고 괜히 흥분되고 그래. 잠이 안와. 나 벌써 젖었다!? 만져볼래?”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손을 덥썩 잡더니 자신의 잠옷 바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바지 속으로 들어간 내 손에 무성한 그녀의 보지털들이 느껴졌다. 그녀는 노팬티인 모양이였다. “어때 젖었지?” “응? 어... 그러네 정말” “아 승하야 만져줘.” 채연이 누나가 내쪽으로 더욱 바싹 다가와 앉으며 엉덩이를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를 내 손에 비벼대며 잠옷 바지를 벗어 던져 버렸다. 그리고선 나를 갑작스럽게 뒤로 밀어 버리는게 아닌가? 나는 벌렁 나자빠지며 침대 위에 바로 눕게 되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기회는 이때다’ 하고 내 얼굴 위로 올라와 앉았다. 그녀의 보지가 내 눈 위에 있었다. “승하야 내가 니꺼 빨아줄게. 넌 내꺼 좀 빨아줘. 어서”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보지를 내 코와 입에 마구 비벼대며 몸을 엎드렸다. 내 팬티를 내린 후 그녀가 나의 자지를 꺼내 조물닥 거리며 만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입속으로 삼켜 버렸다. “아!......” 자지에서 느껴지는 촉촉하고 따뜻한 감촉에 나는 나도 모르게 신음하고 말았다. 자지를 입안에 삼키고 빨아대던 그녀가 불알을 입에 넣어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선 한 손으로 나의 자지 기둥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그녀의 오랄에 잠자던 자지가 불끈 일어서며 딱딱하게 부풀어 올랐다. “아 누나... 이러면 안되잖아. 채린이 누나랑 작은 누나가 있는데... 채린이 누나가 모르게 해야된다면서 이러다 들키면 어떡해?” “언니 자. 내가 니 방 들어오기전에 확인했어. 내가 흔들어 깨워도 모르고 자던걸.. 그러니까 걱정마. 아아 승하야 어서 빨아줘 ” 나는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두 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벌리고 혀와 입을 이용해 그녀의 보지를 애무해갔다.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던 그녀의 보지에 내 침이 묻어 들었다. 그녀의 소음순 안쪽 구멍에서 미끌하고 뜨끈한 질액이 줄줄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어 앞뒤로 움직이며 그녀의 공알을 굴러 주었다. “하윽... 아아... 흐으응...” 채연이 누나가 콧소리와도 같은 신음을 흘리며 나의 자지를 꽉 움켜 잡았다. 그녀는 나의 애무에 흥분한 나머지 내 자지를 움켜진 채 몸을 떨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그녀를 침대 눕혔다. 그러자 그녀가 기다렸다는 두 다리를 번쩍 치켜 들며 한껏 벌렸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지고 그녀의 보지가 위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나의 자지를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푸욱...’ 위에서 아래로 내리 찍듯이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자 길고 굵은 내 자지가 한번에 그녀의 질속으로 완전히 삼켜졌다.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안으로 들어가자 신축성이 뛰어난 그녀의 질벽이 잠시 늘어났다 이내 다시 좁혀지기 시작했다. 자지 기둥을 죄여오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서서히 그러나 강하게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푹푹... 퍽퍽...’ “하아아... 흐으응...”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면서 그녀의 신음 또한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허리에 감겨오는 그녀의 다리를 잡아 내 어깨 위에 걸치고 나는 두 팔로 몸을 지탱시킨 채 다리를 쭉 벌려 펴고 더욱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왕복시켰다. “아하아아... 좋아... 으흐응... 아아아... 그렇게”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과 함께 만족스런 말이 새어 나왔다.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들어갔나 나왔다 할때마다 그녀의 회음부에 나의 불알이 마찰하면서 더욱 짜릿한 쾌감을 내게 전해주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 어떡해에에... 너무 좋아아... 흐으응...” “누나 조용히해. 작은 누나랑 채린이 누나 방에까지 들리겠어” 온 방안에 울려 퍼져지는 채연이 누나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내가 말했다. “흐으응... 몰라... 좋은걸 어떡해에... 아하아아...” 나는 채연이 누나의 입을 손으로 막아 버렸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자지를 그녀의 보지로 박아 넣었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채연이 누나의 목소리가 내 손에 묻히자 질액이 새어나와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와 번들거리는 나의 자지가 교접하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왔다. “읍읍... 으으으...”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고개를 내려 아래를 내려다보니 무성한 치모들 사이로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로 박혀 들고 있었다. 자지와 불알이 그녀의 애액으로 온통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나는 교접하는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더욱 힘껏 박음질을 해댔다. “승하야! 채연아! 나도 하고싶어. 나도 같이해” “헉!!” “어머!!”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나와 채연이 누나는 순간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말았다. “누나...?” “깜짝이야. 언니?” 나와 채연이 누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자지와 보지를 그대로 결합한 채로 작은 누나를 향해 물었다. 우리의 놀람과 물음에도 아랑곳없이 작은 누나는 옷을 훌러덩 벗으며 우리 곁으로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다. 벌거벗은 채 침대 위로 올라온 작은 누나가 나의 등과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결합된 나와 채연이 누나의 아랫도리를 바라보았다. “얘들아 우리 같이하면 안될까? 나 너무 흥분되고 하고싶어. 못참겠어 어떡해... 채연아 넌 조금있다하고 언니부터 좀 하자. 넌 지금까지 했잖아” 작은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몸을 채연이 누나에게서 떨어뜨리며 나를 부둥켜 안아왔다. “아이참 언니 왜이래? 언니야말로 좀 참았다 나하고 나면 해. 한참 하는 중에 이럼 어떻게해?” “안돼. 못참아. 넌 지금까지 실컷했잖아. 난 니네들 하는거 보느라 미치는 줄 알았단 말야” “그러게 누가 보래? 뭣하러 들어와서 보고 그래?” “기집애... 니 소리가 얼마나 큰줄 알아? 내 방까지 다 들리더라. 저리 비켜”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실랑이를 벌리며 싸워댔다. 벌거벗은 채 서로 먼저 하겠다고 설쳐대는 그녀들의 모습이 정말 과간도 아니였다. 결국 채연이 누나를 밀쳐낸 작은 누나가 나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문질러대더니 곧장 자신의 구멍 속으로 나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아 다 들어왔어. 꽉 찼어. 너무 좋아. 승하야 어서 해줘.” “누나들 정말... 아휴 이러다 채린이 누나한테 들키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채린이 누나 모르게 하랄때는 언제고 이러면 어떻게 해?” “아이 몰라... 빨리.. 승하야 어서...” 작은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나를 재촉해댔다. 요분질을 해대며 나를 재촉하는 그녀의 움직임에 나는 하는 수 없이 엉덩이를 움직여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왕래시키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작은 누나의 엉덩이가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며 그녀의 질벽이 조였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했다. “누나... 방문 좀 잠궈. 채린이 누나 올까봐 겁나. 빨리...” 나는 작은 누나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넣었다 뺐다하며 채연이 누나에게 부탁했다. 정말이지 이러다 채린이 누나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방문을 잠그고 왔지만 그래도 나는 안심할 수가 없었다. 혹시라도 채린이 누나가 깨어나서 내 방문을 두드리지나 않을지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나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자신들의 욕구만을 풀지못해 안달이였다. “승하야 언니가 위에서 하게. 나도 하고싶단 말야” 채연이 누나가 작은 누나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자세를 바꾸었다. 내가 눕고 작은 누나가 위에서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가 나의 얼굴 위에 자신의 보지를 가져다 댔다. 나는 자지를 작은 누나의 보지 속에 박히며 손과 입으로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작은 누나의 보지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때마다 내 손가락이 채연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들어갔나 나왔다 했다. “아흐윽... 아아... 아흐윽... 하아아....” “아하아... 으으응... 하으응... 아아아”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마주보며 소리질렀다. 나는 그녀들의 아래에 깔린 채로 그녀들의 보지를 손과 자지로 쑤셔주며 그녀들과 보조를 맞춰 나갔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구멍에서 흘러 나오는 질액이 나의 코와 입 주변을 적시고 작은 누나의 보지구멍에서 흘러 나온 질액은 나의 자지와 불알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하아아 채연아... 언니랑 할때도 이랬어? 아아... 그때도 이렇게 했니?” “으으응... 그랬어... 큰언니랑 내가 교대로 이런식으로 했어. 하아아” 작은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흥분에 달뜬 채 얘기했다. 그녀들은 내가 큰누나, 채연이 누나와 셋이서 섹스를 했을 때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얘기를 들으며 마지막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에 이어 작은 누나와 계속 섹스를 하다보니 어느새 절정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사정이 임박해옴을 느끼며 나는 엉덩이를 들썩여 작은 누나의 보지 속으로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찔러 넣었다. 그리고 그러면서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쑤시는 손가락 역시 점점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아아 누나들... 나 싸... 지금 나와...” “하아아 승하야... 나도 와... 조금만 더... 아아 이대로 조금만 더...” “승하야 나도 될려나봐. 니 손가락이 꼭 니꺼 같애 아아 어쩜 좋아...” 나와 누나들은 그렇게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절정의 몸부림을 쳤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다량의 애액이 울컥울컥 토해져 내림과 동시에 작은 누나의 질 속에 박힌 내 자지에서도 정액이 뿜어지기 시작했다. 정액을 뿜어내는 나의 자지 기둥을 작은 누나의 질벽이 오물오물거리며 꽉 조여옴과 마찬가지로 내 손가락이 삽입된 채연이 누나의 질벽도 움찔움찔대며 내 손가락을 물어댔다. 나는 정액을 모두 폭발시킨 후 사지를 늘어뜨리고 널브러져 버렸다. 아찔하고도 혼미한 쾌락속에서 내 십대시절이 그렇게 황홀하게 저물어 갔다. 아름다운 네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그녀들과 즐거운 비명을 내지르며 나는 내 십대시절을 그렇게 마감했다. 그리고 나는 모두의 소망대로 대학에 합격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나는 서울로 올라가 누나들과 함께 동거하게 되었다. 우리들만의 동거가 그렇게 시작되었다. 스무살 대학생이 된 나의 인생에는 달콤하고 황홀했던 십대시절보다 더 화려하고 더 뜨거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와 누나들,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과의 화끈!색끈!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하다고나 할까. 본격적인 나의 사랑과 섹스 이야기는 스무살부터가 시작이였다. 럭키보이2 - 1부 <졸업(卒業) 그리고 시작 1> 나 연승하, 올해 약관(弱冠) 20세가 되었다. 바야흐로 피 끓는 청춘의 열혈남아로 걸출(傑出)한 좆과 그에 걸맞는 왕성한 정력을 지닌 남자 중에 남자로 성장했다. 나에게는 4명의 아름다운 누나이자 연인인 여인들이 있다. 7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된 나지만 그 불행의 한 가운데서 만난 기막힌 행운.... 네명의 아리따운 천사들... 한 채원, 한 채은, 한 채린, 한 채연... 4명의 예쁜 누나들 틈속에서 귀여운 동생으로 또 그녀들의 유일한 남자로 사랑받고 호강받으며 자라온 내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그녀들 모두와 살을 섞게 되면서 우리는 이제 남매 아닌 남매, 연인 아닌 연인의 관계가 되었다. 누나들과 달콤하고 뜨거운 육체의 향연 속에서 아찔하고도 짜릿하게 나는 나의 십대시절을 마감했다. 졸업식을 치르고 나면 얼마후 나는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상경(上京)하여 누나들이 사는 아파트로 합류하게 되는 것이다. 나와 누나들의 동거가 곧 시작된다. 생각만으로도 자지가 불쑥 고개를 쳐드는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요즘 어서 졸업해서 하루라도 빨리 상경하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TV브라운관에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자가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 한 채원.. 나의 큰누나이자 네 명의 연인중 한 사람. 그녀는 이미 대한민국이 다 아는 유명 아나운서가 되어있다. 타고난 미모에 탁월한 재능으로 채원이 누나는 지금 최고의 아나운서로 인정받으며 대중(大衆)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람들은 한채원을 보기 위해 뉴스를 본다고 할 정도로 채원이 누나는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는 현재는 9시 뉴스외에 평일 밤 녹화방송으로 방영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몸담고 있는 K방송국의 각종 프로그램에 항상 섭외대상 1위의 물망(物望)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타방송국에서도 그녀를 스카웃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정말 대단한 스타였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흐뭇하고 뿌듯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최고의 앵커우먼 한 채원 그녀의 은밀한 비밀을... 그녀가 어릴때부터 한 집에서 친남매처럼 자라온 자신의 6살 연하 남동생과 기회만 주어지면 벌거벗고 부둥켜 안은 채 뜨겁게 살을 비벼대면서 섹스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세상이 발칵 뒤집어 질 것이다. 모든 남성들이 동경(憧憬)하는 그녀는 내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저 단정한 옷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알몸인 채로 관능적이고 섹시한 몸짓으로 나의 욕망을 불태운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자신의 비지(秘地)를 내 앞에 내밀며 나의 좆을 그녀의 보지에 박아주길 바란다. 내 좆이 그녀의 보지구멍 속을 오갈때면 달뜬 신음과 함께 애액을 울컥울컥 토해내며 내 거대한 자지를 칭송(稱頌)해마지 않는다. 미친 듯이 교성(嬌聲)을 내지르며 쾌락에 몸을 떤다. “크크크....” “야 임마! 뭐가 좋아서 그렇게 낄낄대냐? 꼭 실성한 놈처럼...” 내가 뉴스를 보며 웃어대자 그런 나를 본 정수 형님이 별 싱거운 놈 다 보겠다며 의아한 눈으로 내게 말했다. 채원이 누나는 온데간데없고 화면속엔 대형할인매장들의 비위생적인 음식물 판매에 관한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다. 나는 괜히 멋쩍어 머리를 긁적이며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웃어 넘겼다. “나 먼저 간다. 대충 정리해놓고 들어가” 정수형은 직장인반 태권도 수업을 끝내고 옷을 갈아 입은 후 내게 말했다. “예 형님... 들어가세요. 전 청소 끝내놓고 들어갈게요” “그래 알았다. 그럼 수고해라” “예..” 나는 문을 열고 나가는 정수형님에게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했다.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후 겨울방학과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긴 공백을 이용해 나는 그동안 학업 때문에 게을리 한 운동을 하며 내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킥복싱과 검도, 수영에 저녁엔 정수형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 나와 운동을 하며 짬짬이 그의 수업을 도와주고 있었다. “아직 안끝났어?” 내가 도장 바닥 청소를 거의 끝낼때쯤 채린이 누나가 도장 안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아니 거의 다 됐어. 이것만 끝내면 돼.” 나는 바닥을 밀고있던 대걸레를 흔들어 보이며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좀 도와줘?” “아니 괜찮아. 됐어. 이제 끝났는데 뭘..” “그래도... 이 땀 좀봐. 뭘 그리 열심히 해?” 채린이 누나는 이마에 맺힌 나의 땀을 닦아주며 안쓰럽다는 듯 말했다. “이왕하는거 열심히 해야지. 청소든 뭐든... 난 뭐든 열심히 하잖아. 잘하던 못하던...” “누가 그걸 몰라? 난 그냥.. 괜한데 힘빼는게 안타까워서 그러지”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입술을 살짝 내밀어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 모습이 소녀처럼 귀엽게 보여 나는 그녀의 입술에 ‘쪽’ 하고 입을 맞춰 주었다. “어머 누가 보면 어쩌려고...?!” 채린이 누나는 나의 행동이 싫지않으면서도 혹시 누가 볼까봐 조심스러워 했다. “보는 사람없어. 아무도 없는데 누가 봐. 오늘 수업은 벌써 다 끝났고 정수형님도 나간지 한참됐어” “그래?” “응” “그럼 한번 더 해줘” 채린이 누나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안심하며 조금전 짧은 입맞춤이 아쉬웠다는 듯 눈을 감고 내가 키스 해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기분좋았지만 여지없이 장난끼가 또 발동하여 그녀를 살짝 놀려주고 싶어졌다. “이런 내숭덩어리! 사람 있을땐 얌전한 척, 조신(操身)한 척하다가 사람없을땐 이렇게 밝혀대지?”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감았던 눈을 떠 나를 노려보았다. 그녀는 나의 말이 부끄러운 듯 얼굴을 발갛게 붉히고 있었다. “내가 언제 밝혔다고 그래?” “금방 그랬잖아. 내가 뽀뽀해주니까 누가 보면 어쩌냐고 그래놓고선 아무도 없다 그러니까 다시 해달라며? 그게 밝히는거지 뭐야? 안그런척 하면서 은근히 밝힌다니깐...하하하” “어머? 그게 뭐가 밝히는거야? 그냥 뽀뽀해달라는건데...” “뽀뽀도 신체접촉이잖아. 키스가 모든 스킨쉽에 시작이자 대표라는거 몰라? 그렇게 해봤으면 이제 잘 알텐데?” “아휴 몰라. 괜히 뽀뽀 한번 해달랬다가 이상한 여자 취급받네. 다신 나한테 뽀뽀할 생각하지마”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곤 획 돌아서 내게서 조금 멀리 떨어졌다. 토라진게 분명했다.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삐졌어? 뽀뽀 안해줬다고 삐진거야?” “안삐졌어! 누가 그런걸로 삐질 줄 알고?! 뽀뽀 안해줬다고 삐질만큼 나 어린애 아냐” “에이.. 거짓말! 지금 삐졌잖아. 삐졌는네 뭘 그래.” “안삐졌어. 안삐졌다는데 자꾸 왜그래?.” 그녀는 내가 자꾸 놀리듯 말하자 불쾌한 듯 잔뜩 토라진 얼굴을 했다. 나는 이쯤에서 그만 그녀를 달래주는게 좋겠다싶어 채린이 누나 곁으로 다가가 그녀를 등뒤로 껴안았다. 사실 괜히 좋으면서 놀리고 장난치는 건 나의 못된 습관이다. 그걸 잘아는 채린이 누나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항상 나의 장난에 어이없게 당하고 만다. 내가 놀리면 아이처럼 삐지고 내가 달래주면 또 그녀는 못이기는 척 웃어주며 손을 든다. 그건 우리 두 사람이 하는 애정표현의 한 방법이기도 했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 잡았다. “어머 왜이래? 이거놔!” “가만 있어봐. 내가 뽀뽀 해줄게” “싫어 됐어. 안할거야. 이거놔” 채린이 누나는 내 품에서 빠져 나가려 몸을 뒤틀며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대는 내 손을 잡아 떼려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욱 단단하게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나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귀를 핥다 그것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쪽...쪽... 으음...” 그녀의 귀를 물고 달게 빨며 손으로는 연신 그녀의 젖가슴을 만져댔다. 뭉클뭉클한 젖무덤의 감촉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아이 이러지마...싫어어...” 채린이 누나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가 계속해서 그녀의 귀를 촉촉이 적시며 빨아주자 짜릿한지 가늘게 몸을 떨며 목을 움츠렸다. “싫어? 진짜로 하지마?” 나는 옷 위로 그녀의 유두를 잡아 비비기 시작했다. “아!... 하아!...” 내가 유두를 잡아 자극하며 이빨로 귓불을 잘근잘근 깨물어주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단발의 탄성과도 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에 힘입어 나의 한 손을 그녀의 바지 속으로 밀어 넣어 곧장 팬티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까칠까칠하면서도 매끄러운 감촉을 전하며 부드럽게 손에 감겨오는 그녀의 보지털들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비비다 주먹을 쥐어 그것을 꽉 움켜 잡았다. 소담스럽게 손바닥을 채우는 그녀의 보지털을 만지다 나는 손을 아래로 깊숙이 집어 넣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아!.. 하아.. 으응... 안돼...승하야...안돼” 채린이 누나는 내 손이 자신의 보지를 만져대자 내 손목을 잡으며 나의 행동을 제지시키려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목을 뒤로 재껴 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온 몸에 힘을빼고 있었다. 말은 안된다고 하고있지만 몸으로는 그와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내 가운데 손가락이 채린이 누나의 공알을 찾아 살살 굴리며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앙... 아아... 하앙...” 음핵을 부드럽게 살살 굴리며 문질러주자 채린이 누나가 짜릿함에 못이겨 까치발을 하며 몸을 꼿꼿하게 세웠다. “왜 안돼? 이렇게 좋아하면서 뭐가 안된다는거야? 이것도 내숭이야?” “흐응... 몰라 아하앙...” “좋아? 내가 만져주니까 좋지?” “으응... 좋아... 흐응..” “이래도 삐질거야? 이렇게 해주는데도 싫어?” “아니 흐응...” 채린이 누나는 내가 해주는 애무에 잔뜩 흥분하여 쾌감에 겨운 가쁜 호흡을 내쉬며 나의 물음에 대답 했다. 사랑하는 남자가 해주는 애무에 점점 뜨거워지는 자신의 몸을 느끼며 내가 묻는 말에 대답을 안하면 나의 애무가 멈추기라도 할까봐 그녀는 고분고분 착하게 잘도 대답을 해주었다. 나는 그녀의 고분한 태도에 만족하며 그녀의 야들야들한 두 소음순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넣어 살짝살짝 잡아 당기다 가운데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다. 다량은 아니였지만 이미 그녀의 질에선 조금씩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누나 벌써 젖었네?! 누나 보지가 촉촉하고 미끌거려” “하아아.. 으으응.... 하아아...” 내가 채린이 누나의 보지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하며 그녀의 질을 자극하자 점점더 많은 질액이 분비되기 시작했다. “누나! 누나 보지에서 물 많이 나온다... 내꺼 바로 넣어도 되겠어. 우리 할까?” 나는 그녀의 질 속으로 검지와 약지마저 밀어 넣으며 그녀의 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었다. “하아.. 여기..서? 하아아... 지금?” “응.. 여기서! 지금!....” “누가 .. 하아 오면 어떡해?..” “아무도 안와. 걱정마” 나는 채린이 누나의 보지에서 손을 빼냈다. 그리고 바로 그녀의 몸을 돌려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밀어 붙였다. 그녀에게 조금전 해주지 않은 키스를 뜨겁게 해주며 나는 채린이 누나의 손을 나의 바지 벨트로 가져갔다. 나의 의도를 잘 간파한 채린이 누나가 두 눈을 감고 나와 키스를 나누며 손으로 나의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벨트를 풀고 바지의 지퍼를 내린 후 그녀가 팬티 위로 나의 좆을 쓰다듬었다. 이미 나의 좆은 팬티 위로 높게 산을 만들며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바닥 위로 눕히고 그녀의 옷을 급하게 벗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가 다급한 손길로 옷을 벗기자 팔과 다리, 엉덩이를 수시로 들어주며 나를 도왔다. 그리고 내가 나의 상의를 벗어 던지자 채린이 누나는 나의 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아래로 내려 불쑥 튀어나와 껄덕대는 나의 좆을 손으로 잡아 앞뒤로 밀고 당겨댔다. 한 손으로 다 잡히지 않자 그녀는 나머지 한손마저 가져와 두 손으로 나의 좆을 움켜 잡았다. 그러나 그녀가 두손으로 잡아도 나의 좆은 그녀의 손 안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바지와 팬티마저 벗어던진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고 그 사이에 엎드려 그녀의 젖가슴을 양 손가득 움켜잡고 이쪽저쪽으로 입을 바쁘게 움직여 빨아댔다. “쭙쭙.. 쩝쩝... 뭉클뭉클...” 채린이 누나의 새하얀 젖무덤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며 내 손자국이 선명하게 찍혔다. 그녀의 유두가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가슴 위로 가져와 좆을 그녀의 가슴에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누운 자세에서도 이지러짐 없이 둥근 모양 그대로를 유지한 채 봉긋하게 솟아 오른 그녀의 젖무덤을 따라 좆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다 그녀의 유두를 나의 귀두로 툭툭 쳤다. “아!... 하!....” 흥분으로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유두를 귀두로 툭툭치며 이리저리 문질러대자 채린이 누나가 바닥위로 주먹을 움켜쥐며 입을 벌린 채 탄성을 내질렀다. 잠시 그렇게 그녀의 가슴과 내 좆을 마찰시키며 유희(遊戱)를 즐긴 뒤 나는 좆을 서서히 움직여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채린이 누나의 배꼽 주위를 빙빙 돌며 몇 번 배회한 뒤 그 조그맣고 둥근 분화구에 귀두 끄트머리를 붙여 쿡쿡 눌렀다. 그러나 내 좆이 들어가기엔 그녀의 배꼽은 너무나 작고 얕았다. 나는 간질나는 그녀의 배꼽을 지나 이내 그녀의 둔덕으로 내려왔다. 둔덕에 자라난 그녀의 보지털들이 내 자지에 감겨왔다. 간질거리는 보지털들을 자지로 마구 헤집으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벌렸다. “누나 들어갈게. 못참겠어” “하아... 으응....” 나는 그녀의 보지에 묻은 애액을 손으로 묻혀 내 자지에 골구로 펴 바른 뒤 삽입전 다시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며 애액을 충분히 발랐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해 꽂아 넣었다. “아.... 누나... 촉촉해.. 따뜻해...” 내 자지기둥을 감싸는 그녀의 촉촉하고 따뜻한 질벽을 느끼며 나는 감탄해마지 않았다. “흐응.. 커... 너무 꽉 차 하아.. 딱딱해 하아...” 채린이 누나는 나의 자지가 자신의 질안을 가득 채우자 그 거대함과 단단함에 황홀한 듯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면서 점점 나의 자지를 빨아당기고 조여오기 시작했다. 나는 엉덩이를 뒤로 빼 그녀의 질속에서 자지를 잠깐 빼냈다 다시 끼워넣으며 연속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푹.. 퍽퍽.. 허어...허어..” 채린이 누나의 질은 자지가 들어가면 흡반(吸盤)처럼 빨아당기며 꽉 물고 조였다가 내 자지가 빠져나가면 느슨해지기를 반복했다. 생동감(生動感) 넘치는 그녀의 질이 나의 자지와 함께 조화를 이뤄 움직이고 있었다. “아.. 누나 너무 쫄깃해.. 너무 맛있어 아아...” 나는 언제 맛봐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강한 흡입력과 쫄깃함을 지닌 그녀의 질에 감탄하며 희열(喜悅)했다. “아아.. 자기 너무커요.. 하아 너무 단단해요.. 내 거기가 터질거 같아요 아하아아...” 채린이 누나 역시 나의 우람하고 강한 좆에 탄복(歎服)하며 나의 좆을 더욱 깊숙이 빨아 당기겠다는 듯 두 다리를 치켜 들어 나의 허리를 휘감았다. 그녀의 가늘고 긴 다리에 몸을 감긴 채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에 박아 넣다가 나는 허리에 감긴 그녀의 다리를 풀었다. 손으로 그녀의 가는 발목을 잡아 양쪽으로 쩌억 벌린 후 나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그녀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찌익찌익...”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박아넣자 채린이 누나의 몸이 자꾸만 앞으로 밀려나가고 있었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끼운 채 그녀를 일으켜 안으며 바닥에 누웠다. 이제 내가 바닥에 눕고 그녀가 내 몸위에 걸터 앉는 자세가 되었다. “누나.. 내가 위에서 박으니까 누나가 자꾸 밀려나. 누나가 위에서 해” 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채린이 누나가 자신의 보지 깊숙이 나의 자지를 끼운 채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들썩일때마다 그녀의 양쪽 젖가슴이 포물선을 그리며 이쪽저쪽으로 출렁출렁거렸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그 젖가슴을 움켜 잡아 주물럭대며 물 밀 듯이 밀려오는 쾌감을 온 몸으로 느끼며 절정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철퍽철퍽... 아아 자기.. 사랑해요 자기 아아” 채린이 누나가 가슴을 주무럭대는 내 손을 움켜잡으며 달리는 말 위에 앉은 것처럼 쉴 새없이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고개를 흔들어 댔다. 내 자지를 삼키는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보짓물이 흘러나와 나의 자지기둥을 타고 내렸다. 그녀와 나의 성기는 물론이고 우리들의 음모마저 흠뻑 적시며 번들거리게 했다. 나도 그녀의 들썩임에 맞춰 허리에 힘을주어 엉덩이를 위로 올렸다 내렸다하며 그녀의 움직임에 동조(同調)하고 협력(協力)했다. “아아 채린아 같이해. 우리 같이 싸자” “하아.. 네에 같이요... 아아아.... 지금요...” 그녀의 절정도 얼마 남지 않았는지 아랫도리가 끊어져 나가도록 맹렬한 기세로 자지를 삼키며 소리질렀다. “아아... 싸요... 지금 싸줘요... 나랑 같이.. 해요 하아앙” “그래 채린아.. 싸자.. 아아 나와... 헉” 자지와 보지를 결합시킨 채 우리는 함께 몸을 떨었다. 채린이 누나의 보지에 박힌 나의 자지에서 정액이 뿌려지고 있었다. 나의 자지를 꽉 물고 쥐어짜며 그녀의 질에서도 다량의 뜨거운 액체가 토해지기 시작했다. 어찌나 강하게 빨아 당기고 물어대는지 정액을 뿌림과 동시에 자지를 통째로 뿌리 뽑힐 것만 같았다. 아찔하고도 짜릿한 쾌감이 아닐 수 없었다. “어떡해. 바닥 새로 다시 닦아야 겠어” 채린이 누나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바닥을 적셔놓고 있었다. 그녀의 보짓물과 나의 좆물이 범벅이 되어 나온 그 액체는 바닥에 흥건할 정도로 제법 많은 양이였다. “많이도 쌌네.... 누가 이렇게 많이 싼거야? 내꺼야 누나꺼야?” 나는 바닥에 묻은 보짓물과 좆물의 혼합체를 손으로 쓸어 묻힌후 번들거리는 손바닥을 보며 짖궂게 말했다. “내꺼 아냐. 아무려면 내가 그렇게나 했을라구?채린이 누나는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딱 잡아 떼고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그 많은 물을 흘렀다는게 못내 부끄러운 모양이였다. “그럼 내꺼야? 이걸 다 내가 쌌다구?” “그럼... 자긴 한번 쌀때마다 대여섯번도 넘게 싸잖아. 자기가 얼마나 많이 싸는지 모르나봐!?” “흐음.. 내가 아무리 많이 싸도 이게 다 내꺼라는건 억지야. 누나꺼랑 같이 섞여서 이런거야. 누나도 물 엄청 많이 싸. 자기 보짓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나봐!? 낄낄낄...”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을 똑같이 흉내내며 그녀의 말을 되받아쳤다. “아휴.. 내가 못살아. 말로는 못당한다니깐..” 곱게 눈을 흘기며 내 옆구리를 살짝 꼬집은 그녀는 그래도 내가 밉지만은 않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말로는 못당하니깐 이렇게 맨날 몸으로 당하는거 아냐? 몸으로 당하는거 엄청 좋아하잖아 하하하” “어쩜.. 내가 말을 말아야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니깐” “뭘 되로 주고 말로 받어? 보지로 주고 좆으로 받는거지 하하하” “아휴 정말... 이제 나 말 안해” 그녀는 또 토라진 듯 내게 등을 돌려 버렸다. 입을 앙다문채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아마 말을 해봐야 자기만 손해라는 생각을 한 나머지 아예 말을 않기로 한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를 놀리는 재미가 좋았지만 여기서 더 놀리면 여린 그녀가 또 금새 눈물을 흘리며 울까봐 장난을 그만두고 그녀를 등뒤로 다정하게 껴안았다. “자기야! 미안해. 자기가 너무 좋아서 그랬어. 나 너무 좋으면 못되게 굴잖아. 자기가 이런 날 이해해주라 응? 쪽쪽” 나는 최대한 부드럽고 다정한 말투로 속삭이며 그녀의 귀에 입을 맞추었다. “치이.. 자긴 맨날 나 놀리는 재미로 살지?나 놀리는게 재미나 죽겠지?” “아니.. 나 누나 놀리는 재미로 사는거 아닌데? 난 누나 따먹는 재미로 살아 크크크” “어어? 또!? 또 이러지? 또 나 놀리지?” “아냐.. 놀리는거 아니고 정말이야. 난 누나랑 사랑하는 재미로 살아. 누나 없으면 못살아. 진짜야” 나는 장난스럽게 말하고 있었지만 정말 진담이였다. 한 채린 그녀는 예쁜 누나들 중에서도 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며 가장 사랑하는 여자였으니까 말이다. 채린이 누나도 나의 그런 진심을 느꼈는지 더 이상 반발하지 않았다. 우리는 바닥에 뿌려진 우리의 분비물을 깨끗이 닦아낸 후 함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또 채은이 누나랑 채연이 누나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럭키보이2 - 2부 <졸업(卒業) 그리고 시작 2>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나오니 2층 거실에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모두 나와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탑과 핫팬츠 차림으로 런닝머신을 뛰고 있었고 채연이 누나는 잡지를 뒤적이고 있었다. “다 했어?” “응” “그럼 이제 나 좀 씻어야겠다. 더운 물에 푹 들어가 있다 나와야지”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털고 있는 내게 채린이 누나가 말을 건네며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 몰래 살짝 윙크를 하며 웃고는 이내 욕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채린이 누나가 욕실로 들어가자마자 채은이 누나가 런닝머신을 뛰다말고 내게 쪼르르 달려왔다. 그리고 그녀는 닫혀진 욕실 문을 힐끔 한번 쳐다보곤 나를 바라보며 은근하게 물어왔다. “승하 너 채린이랑 했지?” “응?” “둘이 하고 들어왔지?” “응? 하다니 뭘?” 나는 채은이 누나가 무얼 묻는지 뻔히 다 알고 있었지만 그냥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나와 채은이 누나의 대화를 들었는지 채연이 누나가 보던 잡지를 덮어버리고 나와 채은이 누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도 채은이 누나의 물음이 궁금했던 모양이였다. “아이참.. 둘이 섹스하고 온거아냐? 아까 채린이가 너 마중 나간다며 은근슬쩍 나갈 때 내가 낌새를 챘어. 니네 둘이 분명 하고 들어올거라구.. 어때 내 말이 맞지?” 채은이 누나는 호기심과 궁금함을 잔뜩 담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내가 어서 대답해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왜 나랑 채린이 누나가 섹스를 하고 않하고에 이토록 관심을 가지며 궁금해하는지 궁금했다. “그게 왜 궁금한데? 그걸 꼭 알아야 해?” “아니 꼭 알 필요는 없는데 그냥 궁금해서...” “글쎄 그게 왜 궁금한건데?” “그냥... 채린이가 부러워서” “뭐가? 뭐가 부러워?” “실은.. 나도 하고싶걸랑 헤헤... 채린이는 너랑하고 왔는데 우린 그게 안되잖아. 채린이 있으면 조심해야하고 맘대로 못하니까 부러워서 그러지 뭐”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녀의 말인즉슨 채린이 누나의 눈치가 보여 나랑 하고싶어도 못하는게 불만스럽다는 말이였다. 자기들은 마음 편히 즐기지 못하는 반면 채린이 누나는 다른 누나들이 이미 다 아는 관계이다보니 떳떳하게 즐긴다는 것이였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채은이 누나의 생각이였다. 채린이 누나가 다른 누나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나랑 섹스를 즐기는건 아니였다. 채린이 누나는 다른 누나들의 신경을 안건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그녀들을 배려해 최대한 조심하는 편이였다. 하지만 그런 채린이 누나의 노력에도 불과하고 채은이 누나나 다른 누나들이 보기엔 그런 면은 잘 느껴지지 않는 듯 했다. 그래서 오늘도 채린이 누나가 나를 마중 나간다는 핑계를대며 나가자 그것이 은근히 부럽고 시샘나는 모양이였다. “하고싶어? 나랑 하고싶어서 지금 샘내는거지?” “응... 맞아. 나 하고싶어. 나도 하고싶은데 채린이만 하고들어와서 부러워. 샘나” 채은이 누나는 나의 말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냉큼 그렇게 대답하며 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잡아 비틀어댔다. 부끄러운 듯 몸을 비비꼬으면서도 솔직하게 자신의 욕구를 내게 말하는 그녀가 대담하다 싶으면서도 은근히 귀엽게 느껴졌다. “그럼 있다가 새벽에 살짝 내 방으로 와. 해줄게.” “싫어. 그때까지 도저히 못참겠어. 지금 할래.” “지금 어떻게 해? 채린이 누나도 있는데” “채린이 목욕하러 들어갔잖아. 최소한 30분이야. 그 사이 얼른 하면 돼.” “어떻게 그래? 그러다 들키면 어쩔려구?” “아이참... 채연이더러 망보라 그럼 되잖아. 채연아 언니 승하랑 할테니까 니가 망좀 봐 알았지?!” 채은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손을 잡아 끌었다. “언니 미쳤어? 채린이 언니 나오면 어쩔려구 그래? 그짓 못해 환장했어?” “응.. 나 환장했어. 도저히 안하고는 못참겠어. 그러니까 니가 망봐. 채린이가 그새 나오면 방 문을 두드려서 신호해.” 채은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그렇게 명령을 내리며 나를 끝내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누나! 아무리 하고싶어도 그렇지 채연이 누나한테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하면 어떡해? 안부끄러워?”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서로 볼 꼴 안볼 꼴 다 본 사인데... 지랑 나랑 둘이 동시에 너랑 하기도 했는데 뭘 그래.. 지 흉이 내 흉이고, 내 흉이 지 흉인데 우리끼리 감추고 숨길게 뭐있어. 좋은게 좋다고 서로 덮어주고 도와가며 즐기면 좋은거지 호호호” 채은이 누나는 옷을 훌훌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옷이래봐야 배꼽위로 가슴만 가린 탑에 엉덩이에 착 달라붙은 핫팬츠가 고작이였지만... 속옷을 입지 않은 탓에 채은이 누나는 금방 알몸이 되었다. 언제보아도 탐스러운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탱글탱글 그 탄력적인 모습을 자랑하며 꼭지를 도드라지게 세우고 있었다. 배꼽 아래 우거진 그녀의 하초들이 이슬을 머금은 듯 형광등 불빛을 받아 윤기를 빛내고 있었다. 큰 키에 군살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채은이 누나의 나신(裸身)에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녀는 곧장 침대로 달려가 벌렁 눕고는 두 가랑이를 쩌억 벌리며 우거진 보지털을 갈라 자신의 속살을 여지없이 내게 드러내 보였다. 그리곤 혀를 내밀어 손에 침을 묻히더니 그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정욕(情慾)을 담은 요염(妖艶)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어서 빨리 내 좆을 끼워주길 바라는 듯 보지를 문질러대던 손가락을 자신의 보지구멍 안으로 집어넣어 피스톤 운동을 해댔다. “승하야 빨리.. 서둘러. 채린이 나오기 전에 얼른 끝내야지”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더 이상 그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니 내 스스로의 욕정을 참지 못하여 바지와 팬티를 훌렁 벗어 던지고 그녀의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달려갔다. 거대한 좆을 덜렁거리며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자 채은이 누나가 환영하듯 다리를 더욱 활짝 벌리고 자신의 두손으로 직접 그녀의 소음순을 짜악 벌렸다. 벌려진 그녀의 소음순 안쪽으로 그녀의 질구가 보였다. “꿀꺽” 내 입에서 침넘어 가는 소리가 너무도 크게 들렸다. “어서 넣어. 그 크고 단단한걸 빨리 이 누나의 여기로 넣어줘” 채은이 누나가 다리마저 치켜들며 나를 재촉했다. 욕정에 치우쳐 스스로 가랑이를 벌리고 자신의 은밀한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마저 활짝 열어재낀 그녀의 모습이 음탕하면서도 너무나 관능적이여서 나는 순간 형언할 수 없는 욕정이 확 치솟아 올랐다. 그녀의 손에 의해 짜악 벌려진 두 소음순 사이로 보이는 움찔대는 구멍 속으로 나는 자지를 조준해 단번에 찔러 넣었다. “아아! 커... 뜨겁고 단단해... 너무 좋아.. 승하야 움직여. 그 크고 단단한걸로 내 몸을 쑤셔줘 하아...” 내 자지가 들어가기가 무섭게 크고 딱딱한 내 좆대의 황홀감에 취해 방안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지르는 채은이 누나였다. “누나 좀 조용히해. 밖에 다 들리겠어” 나는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커 방문 밖에서 망을 보고있을 채연이 누나는 물론이고 행여 욕실에 있는 채린이 누나에게까지 그 소리가 들리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워 그녀에게 목소리를 낮춰주길 바라며 말했다. “아 몰라몰라... 어서 움직여... 빨리 박아줘... 어서 시작해” “알았어. 알았으니까 좀 조용히 해. 응? 알았지?” 나는 채은이 누나의 무릎 안쪽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다리를 벌려 잡고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가 밖에서 망을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채린이 누나가 욕실에서 나오면 큰일이다싶어 그전에 얼른 끝내버릴 생각으로 나는 처음부터 빠르고 강하게 박음질을 해댔다. “아아 미쳐... 좋아 죽겠어어엉... 승하야아아... 너무 세... 너무 강해 하아아아...” “누나 소리 좀 낮추라니깐... ” “아아앙.. 몰라... 나도 몰라 하아아앙...” 채은이 누나는 지금 자신이 느끼는 쾌감 때문에 다른건 신경쓰기 싫은것인지 아니면 쾌감이 너무 강해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는 것인지 나의 염려(念慮)에도 불과하고 그녀는 계속 크게 소리를 질러댔다. 교접(交接)하는 두 성기가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하면서 나와 채은이 누나의 자지와 보지가 시뻘겋게 열을 내며 화끈화끈거렸다. 그 뜨거움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가고 있었다. 나와 채은이 누나의 시커먼 음모들이 뒤엉키고 그 사이로 거대한 내 자지가 그녀의 구멍속으로 오고가는게 너무도 선명하게 내 눈을 자극했다. 길고 굵은 내 자지가 채은이 누나의 질벽을 가르고 들어가 그녀의 궁전까지 치고 들어갈 기세로 맹렬히 움직였다. 열대 과일처럼 먹음직스럽고 풍만한 채은이 누나의 두 젖가슴이 출렁출렁 포물선을 그리며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환희에 겨운 나머지 자신의 두 젖가슴을 양 손에 하나씩 움켜잡고선 마구 주물러댔다. “아아... 좋아아아... 황홀해에에... 하아아앙... 어쩜 이렇게 크고 강할까 아아앙...” 채은이 누나는 자신을 점점 더 강렬한 쾌락속으로 몰고가는 내 우람한 자지를 칭송하며 그것이 주는 황홀함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는 듯 몽롱한 눈빛으로 달뜬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언니!” 그런데 나와 채은이 누나가 한참 섹스를 하고 있을때 언제 들어왔는지 채연이 누나가 곁에서서 채은이 누나를 부르고 있었다. 갑자기 들려온 채연이 누나의 목소리에 나와 채은이 누나는 동시에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채연이 누나는 맞물린 나와 채은이 누나의 성기를 정욕(情慾)적인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깜짝이야. 너 망 안보고 왜 들어왔어?” “아이씨.. 언니 소리가 좀 커야 말이지. 채린이 언니한테까지 다 들리겠어. 조용히 좀 할 수 없어?” “기집애야... 니가 한번 해봐. 조용히 할 수있나... 승하께 좀 크고 강해야말이지. 이렇게 크고 강한게 내 몸을 들쑤셔대는데 어떻게 소릴 안질러? 아.. 몰라 넌 빨랑 나가서 망이나 봐. 승하야 계속해. 나 못참아” “누나 어서 나가서 지켜. 채린이 누나 나오면 신호해” 채연이 누나에게 그렇게 말하며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구멍을 틈없이 꽉 막고 그 속에 박힌 내 자지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그런 나와 내가 주는 쾌감에 달떠 있는 채은이 누나를 내려다보며 나갈 생각을 않고 있었다. “허어.. 누나 뭐해...빨랑 나가서 망봐. 채린이 누나 나오겠어. 허어...” “승하야.. 너 싸지마. 싸지말고 끝내. 나랑도 하게.. 은이 언니!” “아하하 왜에에.. 왜 불러 하아아...” “언니 끝나면 나랑 교대해 알았지? 나도 하고싶어. 벌써 팬티가 축축하고 미끌거려” “하아아.. 기집애 알았어. 알았으니깐 얼른 나가서 보던 망이나 계속봐” 정욕어린 눈빛으로 나와 채은이 누나의 교접하는 두 성기를 바라보며 채연이 누나도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고 있었다. 밀려오는 흥분과 욕정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듯 채연이 누나는 힐끔힐끔 계속 나와 채은이 누나를 뒤돌아보며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아 승하야아아... 빨리... 세게.. 하아아아... 내 몸을 찢어버려.. 그 강한 걸로 내 몸을 갈라 아아앙...” 채은이 누나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댔다. 그녀의 하얀 젖무덤에 그녀의 손자국이 선명하게 드리워졌다. 얼마나 강하게 짖눌러대는지 나는 채은이 누나의 젖가슴이 터질것만 같아 아찔했다. “언니....” 그런데 또 다시 채연이 누나가 방으로 들어오며 채연이 누나를 불렀다. “아아아... 하아앙.... 흐으응.. 미쳐.. 죽어.. 아아아.. 못살아... 승하야아아” 하지만 채은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소리를 못들었는지 두 눈을 감은 채 탄성만 내지를 뿐이였다. 나는 자지로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쉴새없이 찔러대며 채연이 누나에게 눈빛을 보냈다. “아직 멀었어? 나 못참겠어. 나도 하고 싶어”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곤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누나... 그럼 망은 누가봐? 채린이 누나 나오면 어쩔려구?” 나는 아랫도리를 벗고 침대위로 올라오려는 채연이 누나를 보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그녀는 눈 앞의 욕망에 치우친 나머지 채린이 누나의 존재를 잊은 것이 분명했다. “몰라... 하고 싶어 미치겠단말야. 채은이 언니더러 망보라 그래. 언니 이제 나랑 교대해”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에 박히 내 자지를 빼냈다. “어머 뜨거워. 엄청 세게 했나봐. 아주 화끈화끈하네..” 채연이 누나는 나의 자지를 잡아 애욕(愛慾)스럽게 만지작대며 신기하다는 듯 말했다. “야이 기집애야.. 언니 아직 안끝났어.” 채은이 누나는 아직 채워지지않은 자신의 욕망을 가로막은 채연이 누나를 탓하듯 말하며 채연이 누나의 손에 잡힌 내 자지를 빼냈다. 그리곤 그것을 자신의 보지에 문질러대며 보지구멍속으로 꽂아 넣으려 했다. “아이참.. 언닌 지금까지 했잖아. 나도 좀 해. 더는 못참겠단 말야” 그러면서 채연이 누나는 내 자지를 낚아채며 채은이 누나에게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듯 꽉 움켜잡았다. “헉! 누나 아퍼.. 놔... 힘 좀 빼.” 채연이 누나가 너무도 강하게 자지를 움켜 잡는 바람에 나는 좆이 터져나갈 것만 같은 아픔과 위기를 느껴 그녀의 손목을 잡고 말했다. “언니 일어나. 나랑 교대해.” “나 아직 멀었다니깐?! 나 끝나고 너 해. 좀 기다려” “아이참... 안돼! 못기다려. 못참겠다구” “그럼 손으로 해달라 그래. 내가 승하 위에 올라가서 할테니까 넌 승하더러 손으로 해달라고 해” “싫어. 손으로 하는거랑 그걸로 하는거랑 느낌이 틀리단말야. 언니가 손으로 해” 두 누나들은 서로 먼저 나의 자지를 차지하겠다고 설전(舌戰)을 벌려댔다. 나는 이러다 채린이 누나가 욕실 문을 열고 나와 우리들이 있는 방문을 여는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었다. “아무나 빨리해. 차례대로 하면 될걸 왜 서로 먼저 하겠다고 난리야?” 나는 두 누나들을 나무라듯 그녀들을 향해 소리쳤다. “그러게... 나부터 먼저 끝내고 하면 될걸 기집애가 안달이야. 찬물도 순서가 있지..” “아이참.. 이게 순서 따지며 하는거야?” “됐어. 채은이 누나부터 끝내고 해줄테니까 누난 일단 나가서 망이나 잘봐. 후딱 끝낼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나는 그녀들의 실랑이를 중재시키듯 그렇게 말하고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다시 자지를 끼워넣었다. 채연이 누나는 나와 채은이 누나가 못마땅한 듯 입술을 삐죽 내밀고 퉁명스런 표정으로 팬티와 바지를 도로 입고 있었다. 투덜거리듯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채연이 누나가 다시 밖으로 나갔다. 나는 최대한 속도와 강도를 붙여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채연이 누나와도 해야되기에 나는 사정을 조절하며 채은이 누나를 보내기위해 노력했다. 채은이 누나는 나의 박음질이 시작되자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고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미끌거리는 보짓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액을 윤활유 삼아 나는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 그녀를 절정으로 몰아갔다. “아아아... 와.. 승하야 나 와... 아하 아하..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고함과도 같은 탄성을 내지르며 자신의 젖가슴을 터져나가라 꽉 움켜잡고 비틀어댔다. 그녀는 경련하듯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나는 채은이 누나가 오르가즘을 좀더 느끼도록 자지를 그대로 그녀의 질 속에 끼운 채 살살 돌려준 후 그녀의 전율이 완전히 멎을때쯤 자지를 빼냈다. “누나 이제 채연이 누나랑 교대해줘.” “응.. 알았어. 채연이 저 기집애 지금 아랫도리가 움찔움찔해서 미칠지경일거야 호호호” 나는 채은이 누나의 팔을 잡아 그녀의 몸을 일으켜 세워주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내려가 벗어던졌던 옷을 챙겨입으며 방문을 열었다. 그녀가 나가자 곧 채연이 누나가 방으로 들어왔고 그녀는 바지와 팬티를 얼른 벗었다. “아.. 미치겠어. 승하야 빨리 해줘. 어서..” “그렇게 못참겠어? 그렇게 하고싶어?” “아이 그래... 그러니까 이렇게 안달이잖아. 어서 빨리 해줘. 나 은이 언니가 미워 죽는 줄 알았어. 자매지간 원수로 안만들려면 너 잘해. 한 사람한테만 편파적으로 해주지말고 골고루 공평하게 해달라구” “크크크 알았어. 하여간 밝히긴...” “날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아 몰라 빨랑 해” 나는 채연이 누나를 침대 위에 엎드리게 하고 아래로 내려왔다. 그녀의 엉덩이를 바깥으로 향하게 한 뒤 나는 그녀의 뒤에 서서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내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항문과 회음부를 지나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끼워졌다. 나는 잘록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중심을 잡으며 자지를 힘차게 그녀의 질 속으로 왕래시켰다.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그녀의 엉덩이와 내 아랫배가 탄력적으로 부딪쳐 펌프질을 매끄럽게 도왔다. ‘철퍽철퍽... 푹퍽푹퍽...’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하아.. 승하야 바꿔.. 자세 바꿔서 해.. 나 보면서 할래.”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보지와 내 자지가 결합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며 하고싶은지 그렇게 말하며 자세를 바꿔 침대위에 반듯하게 누웠다. 베개를 등뒤에 받치고 다리를 활짝 벌렸다. 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 들어가 그녀의 다리를 잡아 벌리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넣었다. 자지가 들어가자 그녀의 질벽이 나의 자지기둥에 눌러 붙어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빨아당겼다. 채연이 누나의 조임을 자지기둥 전체로 느끼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좆대로 그녀의 보지를 휘저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좋아... 오고 있어 아아아... 어떡해에에...” “누나.. 나도... 나도 쌀거 같아.. 오늘 벌써 세 번째야 허어어..” 이미 채린이 누나와 한 차례 격렬하게 섹스를 하고 많은 양의 정액을 사정해낸 나는 조금전 채은이 누나와의 정사에서 사정을 억지로 참으며 미루었기에 채연이 누나와의 세 번째 섹스에서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절정을 맞이하게 되었다. 채연이 누나 역시 채은이 누나와 내가 섹스를하는 동안 한껏 달아올라 흥분을 하고 있던 터라 금방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나의 사정에 맞춰 그녀도 탄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아아... 누나... 싸... 나 싸... 지금 나와.. 헉...” 나는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보지 깊숙이 찔러 넣은 후 모든 동작을 일지정지한채 정액을 그녀의 질 속에 뿜어대기 시작했다.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벽을 때리며 난사(亂射)되자 채연이 누나도 입을 쩌억 벌린 채 전율하고 있었다. 사정이 끝나자 하룻밤에 세 누나와 섹스를 한 탓에 나른함이 금방 몰려왔다. 하지만 나는 채린이 누나를 의식해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금새 빼내버렸다. 틈새없이 보지구멍을 꽉 막고 있던 내 자지가 빠져 나오자 채연이 누나의 보지구멍에서 나의 정액이 흘러나오고 었었다. 나는 티슈를 뽑아 그녀에게 건네주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 “호호호...깔깔깔...” “.....??.....” 보지에 묻은 나의 정액과 자신의 질액을 티슈로 닦아내며 채연이 누나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옷을 입다 그런 누나를 의아한 듯 바라보았다. “왜그래? 갑자기 왜 웃어?” “그냥... 갑자기 채원이 언니 생각이 나서... 우린 이렇게 셋이서 돌아가며 재미보는데 채원이 언니 혼자 못하고 있잖아. 좀 안됐다 싶어서 호호호” “큰누나 빼고 누나들만 재미보는게 찔려?” “응.. 좀 미안하네 호호호” “미안하다면서 왜 그렇게 웃어?” “미안한건 미안한거고 좋은건 어쩔 수 없잖아 깔깔깔...” 채연이 누나는 나와의 섹스가 그렇게도 좋았는지 큰누나 얘기를 하면서도 연신 깔깔거리고 있었다. 채워진 욕망에 대한 만족감이 그녀를 즐겁게 하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누나를 보며 큰누나를 떠올렸다. 그러자 나 역시 왠지 모르게 채원이 누나를 향한 미안함이 느껴졌다. 다른 누나들에 비해 큰누나에게 소홀했다는 생각을 하며 서울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채원이 누나에게 나의 좆을 꽂아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럭키보이2 - 3부 <졸업(卒業) 그리고 시작3> 졸업식을 하루 앞둔 날 밤 나는 저녁밥을 먹고 일찍 잠이 들었다. 이른 시간에 잠이 들어서인지 자정이 좀 지나자 잠에서 깨어나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뒤척이고 있었다. 오랜 시간 뒤척임에도 잠이오지않자 나는 침대옆 스탠드를 켜고 아예 일어나 앉았다. 읽다만 책을 펼쳐 읽으려는데 누군가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승하야! 안자고 뭐하니?” “어? 누나?” 방안에 들어온 사람이 채원이 누나임을 알고 나는 반가움과 놀라움에 펼쳤던 책을 도로 덮어 책상위로 던져 버렸다. 채원이 누나는 내 곁으로 다가와 침대에 앉으며 날 보고 다정하게 웃고 있었다. “누나! 이 시간에 어떻게 온거야? 뉴스 끝나자마자 바로 내려온거야?” “응... 뉴스 끝내고 바로 총알같이 달려왔지.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어디를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어. 호호호” “어쩐 일이야? 내일도 방송 있잖아?!” “내일 너 졸업식이잖아. 동생이 졸업하는데 이 누나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 당연히 와봐야지” 채원이 누나는 나의 졸업식 때문에 일부러 내려온 것이였다. 9시 뉴스를 끝내고 부랴부랴 내려온 그녀의 정성과 애정에 나는 깊이 감동받고 있었다. “그래도 이 늦은 시각에.. 게다가 내일도 방송있으면서 뭣하러 내려와. 안내려와도 누나 마음 다 아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 승하 졸업식인데 내가 어떻게 안내려와. 내일 졸업식만 보고 얼른 올라가면 방송엔 지장없어.” “고마워 누나” 나는 채원이 누나에 대한 고마움에 그녀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호호호.. 고맙긴 당연한걸 갖고. 승하가 그러니까 이 누나가 괜히 쑥스럽고 부끄러운걸” 채원이 누나는 자신의 손을 잡은 내 손등을 몇 번 두드린 후 다정하게 쓸며 나에게 다정한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참.. 여기 선물!” 그녀는 핸드백에서 곱게 포장된 작은 상자를 꺼내 내게 건넸다. “뭐야?” “그런건 선물 한 사람한테 묻는게 아니고 직접 확인하는거야” “아... 맞다 미안 히히” 나는 채원이 누나가 건넨 선물을 풀어 안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펜이네!? 우와 이건...” 채원이 누나가 선물한 펜은 외국 유명브랜드사의 볼펜이였다. 도금이 된 그것은 금 특유의 반짝이는 광택을 빛내며 고급스러움을 과시(誇示)하고 있었다. “이거 엄청 비쌀텐데...” “응.. 좀 썼어. 이제 대학생되면 책도 많이 읽어야하고 또 그만큼 글을 적는 일도 많을테니까 좋은걸로 샀어. 그리고 너한테 주는건데 비싸면 어때” “고마워 누나. 잘쓸게. 이 볼펜 쓸때마다 누나 생각할게” “호호 그래.. 그래주면 나도 고맙고” 나는 채원이 누나가 선물한 볼펜을 몇 번 만지작대며 그녀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낀 후 그것을 제 집에 넣어 책상 서랍안에 간직했다. “자아... 선물 받았으면 감사의 인사를 해야지” 채원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를 향해 두 팔을 뻗어왔다. 안아달라는 그녀의 표현에 나는 기쁘게 웃으며 채원이 누나를 힘껏 꼬옥 껴안았다. 그녀의 상큼하면서도 향긋한 살내음을 들이마시며 나는 내 가슴에 와닿는 그녀의 젖가슴을 느끼고 있었다. “근데 누나.. 나 사실은 누나한테 받고싶은 선물 따로 있었는데...” 나는 채원이 누나를 등뒤로 다시 끌어 안으며 그녀의 가슴을 손에 잡았다. “아!... 그게 뭔데?” 채원이 누나는 나의 손길이 결코 싫지 않은 듯 단발의 기분 좋은 신음을 내뱉으며 가슴을 만지작대는 내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며시 얹었다. “나.. 아나운서 한 채원을 선물로 받고싶어. 누나를 갖고싶어. 누날 내게 줘” 채원이 누나의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나는 그녀의 귓불을 달콤하게 핥았다. 정장 쟈켓 안쪽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열며 내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맨살로 느끼기 시작했다. “호호 그거라면 벌써 줬잖아. 이미 다 가졌으면서 뭘 또 달래?” 채원이 누나가 고개를 젖혀 내 어깨에 기대오며 두 눈을 감았다. 나의 숨결과 애무에 전적으로 자신을 내맡기며 내가 전해주는 쾌감을 만끽하고 싶어했다. “가지고 가져도 또 갖고싶어. 먹고 또 먹어도 자꾸자꾸 먹고싶어서 그래” “그럼 가지고 싶은만큼 가지고 먹고 싶은만큼 먹으렴. 이 누난 승하 니꺼니깐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쪽으로 달려가더니 문을 걸어 잠궜다. 그리곤 내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단정하고 반듯해 보이는 정장 쟈켓과 스커트를 벗고 단추가 열려진 블라우스 차림으로 한쪽 다리를 내 침대 위에 올렸다. 지적인 그녀가 뇌쇄적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그만큼이나 매혹적인 미소를 내게 띄운 채 미끈하게 빠진 다리를 감싸고 있던 스타킹을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스타킹이 돌돌 말려 내려갈 때마다 새하얀 그녀의 다리가 여과(濾過)없이 드러났다. 아나운서의 다리라고 하기엔 너무나 섹시한 다리였다. 한쪽 다리의 스타킹을 벗은 그녀가 다른 쪽 다리를 침대 위로 올리고 다시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내 애를 태우기라도 할 작정인지 관능적(官能的)인 자태를 우아하게 뽐내며 느릿느릿한 손길로 스타킹을 내리고 있는 그녀가 얄미웠다. 당장 그녀에게 달려가 그 놈의 스타킹을 확 찢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지독하게도 오랜 시간 끝에 스타킹을 다 벗은 채원이 누나가 매끌매끌한 감촉이 느껴지는 블라우스를 벗고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이 되었다. 그런데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던 크고 작은 천 조각들을 하나씩 잘 벗고 있던 그녀가 더 이상 손을 움직이지 않았다. 가슴과 비지(秘地)만을 아슬아슬하게 감춘 채 또 내 애간장을 태우고 있었다. 보는 나로 하여금 미치도록 애타는 갈증을 유발시키는 속옷 차림으로 그녀가 한발 두발 내 침대 위로 올라와 짐승처럼 네 발로 기어오기 시작했다. 내 가랑이 사이로 기어 들어온 그녀가 나의 팬티를 벗겨냈다. 이미 완전하게 팽창된 나의 좆이 그 거대한 위용(威容)을 한껏 과시하며 그녀 앞에 꼿꼿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우리 승하껀 언제나 이렇게 크고 씩씩하지. 보고있음 이 누나 마음이 흐뭇하고 뿌듯해진다니깐” 채원이 누나는 길고 굵은 나의 자지에 흡족해하며 손으로 그것을 앞뒤로 밀고 당겨댔다. 그리곤 크나큰 그것을 맛보기라도 하는 듯 혀를 내밀더니 한 손으로 나의 좆을 탁탁 흔들어댔다. 내 좆으로 자신의 혀바닥을 몇 번 가볍게 두드린 후 그녀는 먹음직스럽기라도 한 듯 나의 자지를 입 안으로 조금씩 삼키기 시작했다. “아!...” 자지가 따뜻하고 촉촉한 그녀의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 했다. 뿌리 끝까지 나의 자지를 삼킨 채원이 누나가 입을 오므려 좆을 깊이 빨아 당겼다. “아아.... 누나아...” 나는 자지가 통째로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그 아찔하도록 황홀한 느낌에 병든 환자처럼 신음을 토해냈다. 꿀이라도 발린 것처럼 입을 오물거리며 좆을 빨고 핥아대던 채원이 누나가 자지를 꼿꼿하게 세워 내 아랫배에 붙인 후 좆대 뒷면을 혀로 핥더니 이내 나의 불알을 혀로 굴리기 시작했다. “헉!.. 아아...” 뱀처럼 혀를 낼름거려 방울 굴리듯 나의 불알을 굴려대며 가지고 놀던 그녀가 그 놀이도 싫증이 나는지 불알을 입안에 넣어 한쪽씩 차례대로 쪽쪽거리며 빨아댔다. 아나운서 한 채원이 마이크대신 나의 좆을 잡고 나의 불알을 빨고 있었다. 관능적이면서도 다정한 그녀의 오랄이 나를 황홀지경으로 몰아 넣었다. 자지와 불알이 그녀의 타액으로 온통 축축하게 젖어 번들거렸다. 불알에 묻은 채원이 누나의 타액이 방울져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채원이 누나는 펠라치오(fellatio)로 나를 절정으로까지 몰아 넣어가다 마지막 순간에 내게서 떨어졌다. 그녀의 오랄이 끝나자 나는 그제서야 달콤한 고문(拷問)에서 해방되어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있었다. “승하야” “응?” “누나도 해줄래?” 채원이 누나는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다 놓으며 애욕(愛慾)적으로 말했다. 브래지어 위로 내 손이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고 그녀가 등 뒤로 손을 가져가 브래지어 호크를 끌러냈다. 어깨 위에 힘없이 걸쳐진 천조각을 벗어 던진 후 내 입에 자신의 가슴을 물려 주었다. 쭙쭙... 쪽쪽.. 쩝쩝... 과즙을 빨아 먹기라도 하는 것처럼 내 입이 채원이 누나의 가슴을 맛있게 빨아 당겼다. 두 개의 젖무덤을 사이 좋게 하나씩 나눠 잡아 주물러대며 나는 열심히 입을 이쪽 저쪽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가슴을 지분대던 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중심부로 가져갔다. 팬티위로 그녀의 보지털이 느껴지고 그 아래로 뜨겁고 습한 기운이 전해져 왔다. 손으로 그녀의 중심부를 쿡 누르자 팬티가 젖어 들었다. 나는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넣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에서 촉촉하고 미끌거리는 감촉이 전해왔다. “누나 벌써 젖었네?! 물 많이 나왔나봐 미끌거려” “응... 승하 니껄 빨면서부터야. 니가 내 몸을 애무하면서 더 젖어 들었어. 너 때문이야. 책임져 호호호” 흠뻑 젖은 보지가 나때문이란다. 저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자의 보지가 음란하게 젖은 이유가 바로 나 연승하 때문이라며 내게 자신의 보지를 책임지란다. 나는 그녀의 말에 충동과도 같은 욕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알았어 누나. 내가... 내가 책임질게. 누나 보지는 내꺼야.” 그말과 함께 나는 채원이 누나의 팬티를 벗겨내고 그녀의 허벅지 아래로 머리를 가져갔다. 채원이 누나가 내 얼굴 위에 앉았고 나는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서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올려다보며 혀를 내밀었다. 그녀의 항문에서부터 회음부를 지나 보지털이 자라나 있는 둔덕까지 오르락내리며 혀로 몇 번 핱아준 후 나는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양쪽으로 벌렸다. 소음순을 벌리자 그녀의 질구에서 허연 질액이 줄줄 흘러 나왔다. 나는 그것을 혀를 낼름거려 핥아 먹다가 입을 그녀의 보지구멍에 붙이고 쩝쩝거리며 빨아 마셨다. 그러면서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잡아 비벼대며 자극을 했다. “아아.. 승하야 좋아아아.. 으으응....” 채원이 누나가 거친 숨결과 함께 달뜬 신음을 내뱉으며 자신의 두 젖가슴을 손으로 문질러댔다. 나는 눈을 치켜 떠 그녀의 그런 반응을 올려다보며 이빨로 음핵을 잘근잘근 깨물어주다 입안으로 베어물어 빨아주었다. “하악.. 아앙... 으응... 흐응...” 음핵을 입에 물고 빨아 당기며 혀로 굴려주자 그녀의 입에서 숨 넘어가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나의 커니링거스(cunnilingus)에 그녀가 황홀해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그녀의 보지를 핥고 빨아주다 나는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길어들어가 삽입을 위한 자세를 잡았다. 채원이 누나가 나를 환영하듯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나는 그녀의 애액을 내 자지에 대충 바른 후 입을 벌렁거리고 있는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힘껏 밀어넣었다. 푸욱.. 퍼억.. 푸욱.. 퍼억... 나의 자지와 그녀의 보지가 교접(交接)하기 시작했다. 성난 황소처럼 뿔을 곤두세우고 그녀의 보지를 마구 들쑤셔대자 채원이 누나가 금방이라도 숨 넘어갈 듯 헉헉대며 나를 부둥켜 안았다. “아앙..아앙.. 하앙.. 흐아앙..” 평소 아름답고 지적이며 반듯하기로 정평(定評)이 나 있는 아나운서 한 채원이 지금 자신의 동생에게 깔려 헐떡이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의 질벽이 나의 자지를 아프도록 강렬하게 빨아당기며 조여댔다. 살아있는 조개처럼 오물오물거리며 내 자지를 삼켜대고 있었다.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새어나오는 그녀의 질액이 나의 불알과 그녀의 항문마저 흠뻑 적시고 있었다. “승하야아앙... 빨리이이잉... 아아아” “누나 같이해... 아아아” 나는 채원이 누나와 나의 절정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느끼며 쐐기를 박아 넣듯 강하고 맹렬하게 펌프질을 해댔다. 허리가 뻐근하도록 힘차게 좆을 박아 넣자 불알에서 끓어오르던 뜨거운 용암이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와 이내 폭발하기 시작했다. “헉!... 아!... 헉!...누나아아” “승하야아아.. 아아앙...” 자지에서 ‘찌익..찌익...’ 정액을 뿜어내며 내가 몸을 떨자 채원이 누나가 팔과 다리로 나를 휘감듯 꽉 껴안았다. 그리고 그녀도 나와 함께 오르가즘에 전율했다. 한 방울의 정액마저 남김없이 모두 채원이 누나의 질속에 뿌린 뒤 나는 그녀 옆에 널브러지고 말았다. 채원이 누나는 티슈를 뽑아 자신의 보지를 닦아낸 후 나의 자지에 묻은 분비물을 깨끗이 닦아내 주었다. “좋았어?” 온 몸에 기운이 다 소진(消盡)된 듯 사지를 널어뜨리고 누운 내 곁에 누워 내 가슴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녀가 말했다. “응.. 좋았어. 너무 좋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 누나” “호호.. 그럼 졸업 선물 제대로 받은거지?” “응... 최고의 졸업 선물이야. 하하하” 나와 채원이 누나는 나란히 누워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후희를 즐겼다. 후희를 즐기다 한번 더 섹스를 했고 이른 새벽 그녀가 살짝 내 방을 빠져 나가기 전에 우리는 다시 한번 뜨겁게 결합을 했다. 그동안의 공백을 메울 것처럼 세 차례나 격렬하게 섹스를 나눈 후에야 우리는 서로의 몸에서 완전히 떨어졌다. 그리고 다음날 나는 졸업식을 치뤘다. “아휴.. 꼴이 그게 뭐야?” “머리고 옷이고 온통 엉망이잖아. 그래갖고 사진 찍겠어?” 후배들과 친구들이 던진 밀가루 세례를 받아 엉망진창이 된 내 모습을 보며 누나들이 한마디씩 던지고 있었다. “이리와봐. 대충 좀 털어내고 사진 찍어야지 어떡해” 채린이 누나가 나의 머리와 교복에 묻은 하얀 가루를 털어내느라 애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됐다. 그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인데 그냥 찍어” 아버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의 모습이 마냥 흐뭇하고 대견스러우신 듯 어머니와 함께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계셨다. 나는 부모님, 누나들과 눈이 쌓인 학교 운동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3년간 다닌 학교에서의 추억을 마감짓고 있었다. 그런데 나와 사진을 찍는 누나들의 미모가 워낙 빼어난지라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그녀들에게 집중되고 있었다. “호호호.. 하여간 어딜가나 이 놈의 미모 때문에 피곤하다니깐” “너무 예뻐도 살기 힘들어. 깔깔깔” “후후 귀여운 녀석들... 어려도 눈은 달렸다 이거지. 이렇게 아름다운 누님을 하나도 아니고 넷씩이나 보고있으니 눈이 뱅글뱅글 돌아갈거다 아마 하하하.” 누나들은 자신들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서로 각자의 미모를 뽐내며 과시하는 듯한 말을 한마디씩 내뱉으며 자신들에게 집중되는 시선을 은근히 즐기고들 있었다. 우물쭈물하며 어렵게 용기를 낸 듯 다가와 누나들에게 함께 사진찍기를 원하는 녀석들도 있었고 휴대폰으로 누나들의 모습을 담느라 바쁜 녀석들도 많았다. 개중(個中)에는 채원이 누나에게 팬이라 말하며 사인을 요구하는 녀석들도 있었다. “하여간 유치해. 아직 어린 애들이라니깐.” 채원이 누나에게 사인을 받고 싱글벙글하며 돌아가는 녀석들을 보며 채연이 누나가 못마땅한 듯 말을 했다. 그녀의 말속엔 은근히 채원이 누나를 향한 시샘이 서려 있었다. 나는 부모님과 누나들의 축하 속에서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소년기를 벗고 성년의 길로 접어드는 통과의례(通過儀禮)처럼 나의 졸업이 그렇게 끝났다. “승하야” 졸업식을 끝내고 부모님, 누나들과 함께 교문 밖으로 빠져 나올때 친구 은석이가 내게 달려오며 나를 불렀다. “왜 그러냐?” “오늘 저녁에 동수네 집에 가자” “동수?” 나는 은석이 입에서 동수라는 이름이 나오자 의아했다. 동수는 같은 반 아이였지만 나와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녀석이였다. 중학교 때부터 따먹은 여자애가 수십명에 이른다는 사실인지 유언비어(流言蜚語)인지 모를 아이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외엔 난 동수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었다. “동수 집엔 왜? 너 동수랑 친하냐?” “아니..” “근데 거길 왜가? 나도 동수랑은 별로 안친한대” “동수가 오늘 지네 집에서 졸업파티 한다고 우리더러 놀러오래.” “임마! 친한 애들끼리 모여서 놀게 뻔한데 친하지도 않은 우리가 가서 뭐해? 뻘줌하게 있다 올봐엔 아예 안가는게 낫지” 나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는 듯 핀잔을 하듯 은석이에게 말했다. “아냐... 나더러 오랬어. 친한 애들 부른게 아니고 아직 여자애랑 떡 못친 애들만 불렀대. 졸업기념으로 깔삼한 여자애들랑 한 빠구리 뜨게 해준다고... 술이랑 안주값하고 여자애들 선물값 정도만 조금 챙겨오면 된대.” 은석이는 비밀 얘기라도 하듯 조심스럽게 말을 하며 주변의 눈치를 살펴댔다. 말하는걸로 봐서 녀석은 그 자리에 가고싶은 모양이였다. “너 가고싶냐?” “응” “왜?” “새끼.. 잘하면 여자애랑 할 수도 있는데 가야지 그럼 안가냐? 이 기회에 동정(童貞) 딱지 떼야지. 동정 딱지도 안떼고 대학갈 수는 없지않냐 헤헤” “너 아직 동정이냐?” “이 새끼가... 그러는 넌 동정 아니냐? 너도 경험 없잖아 새끼야” 나와는 둘도 없는 친구지만 아직 나와 누나들의 관계를 모르고 있는 은석이는 나도 당연히 여자 경험이 없는걸로 알고 있었다. 나도 경험이 없으면서 지를 놀리듯 말하는게 은근히 기분 나쁜 모양이였다. “됐다.. 난 오늘 우리 누님들이랑 놀기로 했어. 갈려면 너나 가라 임마” “어휴 새끼.. 의리없게 너 이럴거야? 동수가 너도 데려오랬단말야” “뭐? 날 왜?” “몰라 낸들아냐? 니가 동정에다 아직 여친이 없는걸 알았겠지. 가자 승하야.. 민수는 지네 부모님들하고 어디간다고 못간대. 씨발 나혼자 갈려니까 영 껄끄럽다. 같이 가주라 응? 동수도 너 데리고 같이 오랬어” “글쎄..” 나는 동수가 나를 불렀다는 은석이의 말이 의아했다. 별로 친하지도 않는 날 부를 까닭이 없었던 것이였다. 나는 은석이 녀석이 날 꼬실려고 지어낸 말이라고 생각했다. “여자 애들이랑 놀고 내키면 한 빠구리 뜨게 해준다는데 뭘 망설여 새끼야. 줘도 안먹을거냐” “자식... 빠구리 못떠서 환장했냐? 여자애들이 미쳤다고 너같은 놈이랑 그짓을 해? 꿈깨 새끼야” “아 이 새끼가 정말.. 빠구리를 뜨든 떡을 치든 일단 가보면 알거아냐. 가야 뭘해도 할거아니냐고. 일단 가보자 응? 너 이 자식 의리없게 굴거야?” “알았다 임마... 가면 될거 아냐. 어지간히 좀 보채라 새끼야” 나는 결국 은석이의 성화(成火)에 못이겨 동수네 집에 가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집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대충 샤워를 한 후 나는 부모님, 누나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점심을 먹은 후 방송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는 채원이 누나를 배웅하고 세 누나들과 영화를 보고 노래방에 가서 목청이 터져라 신나게 노래를 부른 뒤 나는 그녀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나는 곧 은석이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향해야 했다. “어딜가?” “응.. 친구들이 오늘 모여서 논다고 오라고해서 가봐야 할거 같애” “그런법이 어딨어? 오늘밤에 우리 파티하기로 했잖아?” “그래 승하야.. 가지말고 이 누나들하고 놀자. 아님 우리 나이트 갈까?” “미안해. 나도 누나들하고 같이 놀면 좋겠는데 이미 약속을 해버렸어” 나는 나를 붙잡고 늘어지는 누나들의 만류(挽留)에 못이겨 그녀들과 함께 놀까하고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은석이와의 약속 때문에 그럴수가 없었다.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녀석은 두고두고 나를 갈구며 피곤하게 굴게 틀림없었다. 그리고 솔직히 나는 아까 은석이가 한 말에 알게 모르게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은석이처럼 여자애들과 섹스를 할 생각은 추호도 아니였지만 어쨌든 한번 만나는 보고싶었다. 아직 누나들 외엔 다른 이성을 만난적이 없는 나로선 신선한 경험이 아닐 수가 없었다. “많이 안늦으면 우리가 기다릴게.” 채린이 누나가 나를 보며 안타까운 듯 말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의 특별한 날을 함께 축하하며 기념해주고 싶은 모양이였다. 그녀의 그런 마음을 알기에 나는 그녀에게 고마움과 함께 미안함을 느꼈다. “일단 가서보고 늦으면 내가 전화할게.” “넌 이 누나들보다 친구들이 더 중요하니?” “우리하고의 약속은 그럼 뭐야”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자신들을 버리고 내가 친구들에게 간다는 사실이 못내 섭섭한 듯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모습이 동생처럼 귀엽게 느껴져 누나들의 볼을 살짝 꼬집어주며 그녀들의 볼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미안해. 얼굴만 비치고 금방 올게.” 나는 집을 나와 곧장 은석이를 만났다. 그리고 동수가 은석이에게 일러준 녀석의 집으로 향했다. 나와 은석이가 동수네 집에 갔을때 이미 그곳엔 동수와 네 명의 여자애들이 모여있었다. 네 명의 여자애들은 하나같이 모두 짙은 화장과 야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동수네 집 식구들은 다들 어딜갔는지 집안에 다른 사람들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야 어서와라. 여자애들은 불러놨는데 남자애들이 안와서 나 혼자 얘들을 어떻게 다 상대하나 고민중이였는데 잘 왔다 하하하” 동수는 나와 은석이를 반기며 자리로 이끌었다. 좁은 방안에 남자 애 세명과 여자애 네 명이 마주 앉았다. “다른 애들은? 아무도 안왔어?” 은석이가 여자애들을 힐끔거리며 동수에게 물었다. “응.. 아직 아무도 안오네.. 좀 있다 오겠지 뭐. 안와도 상관없고 헤헤. 일단 돈부터 좀 걷자. 우선 술이랑 안주값만 내고 여자애들한테 줄 돈은 나중에 생각있는 애들만 줘.” 동수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어 나와 은석이에게 각각 2만원 상당에 돈을 걷어갔다. 나는 돈을 주면서도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수가 말한 여자애들에게 줄 돈이라는게 이상했던 것이다. 선물을 사겠다는것도 아니고 직접 돈을 주겠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내색 하지않았다. 괜히 이러쿵 저러쿵 따져서 별로 좋을게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와 은석이는 동수에게 돈을 건네며 여자애들에게 시선을 주었다. 여자애들도 우리를 힐끔거리며 자기네들끼리 속닥거리고 있었다. 그중 한 여자애가 나를 유심히 쳐다보았는데 그 애는 다른 여자애들보다 조금 어려보였다. 그 애와 내 눈이 계속 마주쳤고 그럴때마다 나는 마치 내가 그녀를 염탐(廉探)이라도 한것처럼 괜히 뜨끔하여 눈을 피해 버렸다. 네 명의 여자애들 중에서 그나마 제일 착해보이고 예쁜 여자애였다. 난 그 여자애를 보면서 만약 나중에 미팅처럼 짝을 고르게 된다면 저 애와 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나와 은석이에게서 돈을 걷은 동수가 여자애 한명을 데리고 술과 안주를 사러갈려고 일어날 때 영호와 태수가 찾아왔다. 영호와 태수는 나랑 은석이와 그렇게 친한 편은 아니였지만 학교에서는 가끔 어울려 장난도 치고 같이 축구와 농구도 곧잘 하는 애였다. 동수는 영호와 태수를 반기며 그들에게서도 돈 2만원을 받아서 챙긴 후 우리를 남겨두고 나가 버렸다. 럭키보이2 - 4부 <졸업(卒業) 그리고 시작 4> 동수가 술을 사오고 이내 방안은 술자리로 변했다. 남자 다섯에 여자 넷이 방안을 가득 채우며 마주보고 앉았고 저마다의 술잔에 술이 가득 부어졌다. “자 이제 술도 따랐으니 각자 이름부터 까자. 최소한 이름은 알고 놀아야 할거아냐. 내 이름이 허동수인건 모두 잘 알테고... 남자애들부터 이름까” 동수는 여자아이들과 우리들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난 배영호야. 동수랑 1,3학년때 같은 반이였어.” “이태수라고 해. 난 3학년때 같은 반... 잘부탁한다 헤헤” “난 정은석... 나도 같은반이였어.” “내 이름은 연승하야.” 우리는 한명씩 차례대로 여자아이들에게 이름을 알려줬다. 그러자 이번엔 여자아이들이 자기들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다. “난 유미애야. 현재 동수 여친이지” “어.. 맞다 얘가 지금 내 깔이야. 어때? 깔삼하지? 크크크” 동수 옆에 있던 여자애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소개를 하자 동수가 너스레를 떨어댔다. 눈 꼬리가 치켜 올라간게 성깔 꽤나 부릴거 같은 인상이였다. “난 주정미라고 해.” “난 양혜경...” “난 이신희... 동수오빠 동생이야. 오빠랑 언니들보다 2살 어려” 나와 아까부터 계속 눈이 마주치던 여자애의 이름이 이신희였다. 나는 그녀가 동수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다. 동수와 전혀 닮지않은데다 허씨인 동수와는 성도 달랐기 때문이였다. “동생? 사촌이야? 왜 성이 달라?” 은석이가 동수와 신희를 보며 물었다. 녀석도 전혀 닮지않은데다 성이 다른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했던 모양이다. “야 남의 복잡한 가정사 묻지마라. 나도 아주 골아프다. 피곤해” 동수는 귀찮고 짜증난다는 듯 말을 하며 더 이상 자신과 신희 사이에 대해 캐묻지 말아줬음 했다. 나와 친구들은 동수의 신경을 긁어 괜히 분위기를 망칠까 더 이상 묻지않았다. 몇 순배의 술잔이 돌고 시간이 지나면서 방안의 분위기도 제법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야... 니들 맘에 드는 여자애 하나씩 골라잡아. 오늘 얘들이 니들한테 봉사 제대로 한댔어. 나랑 이미 약속했으니깐 걱정말고 아무나 좆 꼴리는 애로 골라 크크크”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에 그윽하게 취한 동수가 손가락으로 여자애들을 가리키며 우리에게 말했다. 동수의 말에 은석이와 영호, 태수는 그말이 사실이냐는 듯 군침을 삼키며 동수와 여자애들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야... 이 기집애들 돈만 주면 뭐든 해. 니들 선물값 챙겨왔지? 그 돈이 얘들 봉지값이다. 돈만 주면 얘들 봉지에 좆 담글수 있어. 졸업기념이라고 파격세일 들어간대 낄낄낄” 동수의 말에 여자애들이 야시시하게 웃으며 우리들을 쳐다보았다. 나는 그제야 아까 동수가 여자애들에게 줄 돈이라는 말을 한걸 이해했다. 생각 있는 애들만 돈을 내라던 그 말은 여자애들과 섹스를 하고 싶으면 돈을 주고 하라는 말이였다. 나는 문득 동수가 포주(抱主)처럼 생각되었다. 나를 비롯한 친구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술과 안주값을 걷고 여자까지 알선해주며 그 댓가로 돈을 받는 그의 행동은 창녀를 거느리고 영업을 하는 포주(抱主)의 그것과 다를바가 없었다. 나는 왠지 동수의 얄팍한 수에 꼬여 더러운 창녀촌에라도 온 것처럼 순간 기분이 몹시 언짢아졌다. 그러나 그런 나의 기분을 내색할 수는 없었기에 아무런 말없이 나는 술만 계속 마시고 있었다. “진짜로 대줘? 정말 보지... 아니 봉지 벌려줘?” 태수가 군침을 연신 삼키며 여자애들을 향해 물었다. “야이 기집애들아 대답안해? 오늘 영업 안할거야? 내 친구들 앞에서 망신줄래?” 동수는 태수의 물음에 서로의 눈치만 보며 아무런 대답이 없는 여자애들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모습이 정말 유흥업소 아가씨들을 다그치는 주인처럼 보였다. “누가 안한댔어. 대놓고 그렇게 물으니까 대답을 안한거지..” 정미라는 애가 동수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지랄하네... 발정난 암캐처럼 보짓물을 질질 흘리고 다니면서 동네 수퍼 아저씨한테까지 꼬리치는 년이 새삼스럽게 뭔 내숭이야! 지랄염병을 떨고 앉았네. 야야 얘가 말야. 글쎄 지네 동네 수퍼 아저씨한테가서 몸대주고 담배랑 술 사오는 년이야.. 아주 웃긴 년이지 크크크” 동수는 정미에 관한 얘기를 하며 그녀를 비웃듯 낄낄대고 있었다. “씨발... 야이 새끼야 그딴걸 뭐하러 말해. 어휴.. 사내 새끼가 입은 가벼워가지고. 지는.. 그러는 지는 뭐 깨끗한가? 새엄마까지 따먹는 놈이...” 정미는 동수의 말에 발끈하여 욕을 퍼부어대며 그에게 따지듯 말하고 있었다. “아 씨발.. 그래 이 년아. 나도 너랑 똑같은 놈이다. 너나 나나 둘다 시궁창이고 걸레야. 됐냐? 그러니깐 너랑 나랑 어울리는거 아니냐. 옘병....야야 마셔 마셔... 마시고 그냥 즐겨” 동수는 분위기를 바꿀양 술잔을 높이 들며 우리에게 술을 마시라고 권했다. 그의 부추김에 우리들은 모두 술 잔을 비우고 있었다. “근데 승하야” “응?” “아까 보니까 니네 누나들 진짜 이쁘더라. 어떻게 그렇게 하나같이 다들 이쁘게 생겼냐. 아나운서 한 채원이 니네 누난건 소문을 들어 알았다만 다른 누나들까지 그렇게 이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 응...” 동수는 아까 낮에 운동장에서 나와 누나들을 본 모양이였다. 나는 동수의 입에서 누나들 얘기가 나오자 긴장했다. 나의 누나들이 그의 입에 오르내리는게 왠지 모르게 불쾌했다. 마치 아름다운 꽃에 벌레가 날라드는 듯한 기분이였다. “니네 누나들하고 너 친남매 아니라며? 성이 달라서 은석이한테 물었더니 니가 어렸을때 양자로 들어간거라던데 맞냐?” “어.. 맞아. 하지만 우린 친남매보다도 더 사이가 좋아” 나는 왜 쓸데없는 소리를 지껼였냐는 듯 은석이를 째려보았다. 은석이는 괜히 내게 미안했던지 내 눈을 피하며 술잔만 들이키고 있었다. “야 그럼.. 너 니네 누나들 따먹어도 되겠다!? 씨발 친누나도 아닌데 뭐 어때.. 피가 섞인것도 아닌데 말야. 크크크” “야 허동수! 너 그딴식으로 말하지마. 나에 대해서 뭐라 그러는건 참을 수 있지만 우리 누나들보고 뭐라 그러는건 절대 용서못해. 우리 누나들에 대해서 함부로 지껄이지마. ” 나는 금방이라도 동수에게 달려들 듯 그를 노려보았다. 그 더러운 입으로 한마디만 더 누나들에 대해 말을 지껄였다간 당장 때려 눕혀버릴 것처럼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야야 미안.. 미안... 진정해. 진정하라구. 자식.. 누나라고 그래도 끔찍이 생각하네. 알았어. 내가 잘못했다. 앞으론 말 조심할게. 그러니까 진정하고 앉아” 나는 동수가 사과를 하자 못이기는 척 자리에 도로 앉았다. 술을 잔 가득 따라 벌컥벌컥 마시며 나는 애써 화를 진정시키려 노력하고 있었다. 나와 누나들이 서로 살을 섞고 성관계를 가지는건 사실이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와 누나들 사이에서만 오고갈 수 있는 말이였다. 우리들만의 은밀하고 달콤한 비밀이였다. 그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고 또 발설해서도 안되는 것이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입에 나의 누나들이 함부로 오르내리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더구나 나와 연관시켜 그녀들을 은근히 모욕하는 일 따윈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일이였다. “자식...자 내 술 한잔 받아라. 그리고 화풀어 임마.” 동수는 내게 술을 따라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잔뜩 굳어진 표정으로 그의 술을 받았으나 더 이상 그를 향해 뭐라 말을 하진않았다.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상대를 향해 계속 이를 가는 것도 꼴사납고 치사한 일이였다. “새끼.. 말 한마디 잘못 꺼냈다가 큰일날뻔 했네.” 동수는 내가 말없이 술잔을 비우자 나의 화가 풀렸다고 생각하는지 피식 웃고 있었다. “야... 맘에 드는 애로 하나씩 골라잡아. 이제 본격적으로 짝짓기 놀이해야지.” 동수는 나와 친구들을 보며 말했다. 그의 말에 은석이와 영호, 태수는 잔뜩 기대에 찬 눈빛으로 여자애들을 바라보았다. 녀석들은 진열된 물건을 고르듯 여자애들을 탐색(探索)하며 자신의 짝을 찾기 시작했다. 먹잇감을 노리는 사냥꾼처럼 눈을 번뜩이며 여자들을 찬찬히 살펴대고 있었다. 그러다 은석이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주정미라는 여자애 옆으로 가 앉았다. “헤헤.. 난 정미 얘가 맘에 들어.” 은석이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다 술을 따라 마시며 정미를 힐끔거렸다. 정미는 그런 은석이를 보며 피식 웃다가 은석이가 싫지 않은지 자신의 잔을 들어 술을 마셨다. 은석이는 그렇게 짝짓기 대상을 찾았다. “야 근데.. 남자는 셋인데 이제 여자는 둘이잖아. 이럼 쪽수가 안맞는데 어떡하냐?” 영호가 동수를 보며 말했다. 남자는 나와 영호, 태수 이렇게 셋이였고 여자는 정미와 미애를 제외하면 혜경이와 신희 둘 뿐이였다. “왜 둘이야. 여기 미애까지 셋 남았는데...” “야 미애는 니 여자친구라며? 니 여자친구랑 어떻게 해?” “새끼.. 괜찮아 임마. 미애가 맘에 들면 미애랑 짝해. 난 신경쓰지말고...” “어떻게 그러냐...” 영호는 동수의 말에 차마 친구의 여자와는 그럴 수 없다는 듯 말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혜경이라는 여자애 옆에 앉았다. 그런데 영호가 혜경이 옆에 앉자 태수 녀석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영호가 앉은 반대쪽편으로 혜경이 옆에 앉았다. “야 뭐야? 얜 내가 찍었잖아. 넌 다른 애 찍어 임마” 영호는 태수를 나무라며 말했다. “싫어.. 나도 얘가 맘에 들어. 니가 다른 애한테 가” “새끼 진짜...니 밥 내 밥도 모르고 덤비냐? 내가 먼저 찜했으니깐 넌 다른애한테 가 새끼야” 영호는 태수를 툭툭 치며 밀어댔다. 하지만 태수는 그럼에도 불과하고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듯 더욱 혜경이 옆에 바짝 붙어 앉았다. “새끼들 여자 하나가지고 친구들끼리 싸우고 있네. 야 그럼 혜경이 니가 골라. 둘 중에 더 마음에 드는 애로 니가 선택해” 동수는 혜경이를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하는 영호와 태수가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선택권을 혜경이에게 넘겼다. 영호와 태수는 혜경이가 과연 누굴 선택할까 하고 기대하며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난... 둘다 마음에 드는데!? 그냥 둘다 가질래 호호호” “미친년... 그럼 니가 둘다 상대해. 둘다 대줘” “그러지 뭐....” 혜경은 영호와 태수를 번갈아보며 야릇한 웃음을 흘렸다. 혜경이를 사이에 두고 영호와 태수는 하나를 둘이서 나눠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심기가 불편한지 잔뜩 얼굴을 구기고 있었다. 그러다 영호가 아무래도 태수와 둘이서 혜경이를 상대하는게 껄끄러웠던지 신희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런데 영호의 시선을 느낀 신희가 대뜸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내쪽으로 달려와 내 옆에 앉았다. “그럼 난 이 오빠랑 짝이네. 잘됐다! 나 첨부터 승하오빠가 맘에 들었는데 헤헤” 신희는 나와 짝이 된게 기분이 좋은지 생글생글 웃으며 날 바라보았다. “자.. 그럼 이제 짝도 정해졌으니까 본격적으로 한번 놀아보자. 오늘 좆 빠지도록 봉지에 담궈보는거야 키키키” 동수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 옆에 앉아 있는 미애의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미애의 얼굴을 핥아대다 그녀의 귀를 빨기 시작했다. 동수는 자신의 행동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기라도 할려는 것처럼 미애의 가슴을 주물럭대고 그녀의 귀를 빨면서 우리들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우리는 모두 동수와 미애를 쳐다보며 긴장하고 있었다. 동수는 미애의 가슴을 한참 지분대다 손을 아래로 내려 미애의 미니스커트를 들추었다. 미애의 치마가 올려지고 그녀의 팬티가 우리 눈앞에 그대로 보였다. “꿀꺽” 누가 내는 소리인지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동수는 미애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은석이와 영호, 태수는 그 모습에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는지 맥주로 입을 축이면서도 눈은 여전히 동수와 미애에게 아니 미애의 사타구니에 박아두고 있엇다. 팬티 속에 손을 넣어 미애의 보지를 만지작대며 동수는 미애의 티셔츠를 가슴 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곤 우리를 향해 씨익 웃고는 그녀의 브래지어를 걷어올려 버렸다. 두 개의 봉긋한 젖가슴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다. 동수가 혀를 내밀어 미애의 유두를 핥다 덥썩 한입 베어 물더니 그것을 맛있게 빨아댔다. “흐응...” 미애가 얕은 신음을 토하며 그녀의 다리를 오므렸다. 나와 은석이. 그리고 영호와 태수는 물론이고 여자애들까지 모두 동수와 미애를 주목하며 잔뜩 긴장한 채 알게 모르게 서로들 흥분하고 있었다. 동수는 미애의 가슴을 이쪽저쪽 입을 옮겨가며 맛있게 빨면서 손으로는 여전히 그녀의 보지를 만지작대고 있었다. 동수의 손이 미애의 팬티속을 헤집을 때마다 팬티 사이로 미애의 보지털이 보였다 안보였다하고 있었다. 나는 소리없이 침을 삼키며 맥주잔을 들고 술을 마셨다. 긴장과 흥분으로 내 목도 타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야! 니들 여자 보지 실제로 본 적있냐? 동수가 미애의 가슴에서 입을 뗀 후 우리를 보며 물었다. 아무도 대답이 없었다. “내가 보여줄까? 이리 가까이 와봐. 미애 보지 보여줄게” 동수는 그렇게 말하며 미애의 팬티를 벗겨 내버렸다. 미애는 동수의 행동에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 오히려 그의 행동에 적극 동참하듯 엉덩이를 살짝 들어 동수가 팬티를 쉽게 벗길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동수가 미애의 등뒤로 가 앉으며 그녀의 허벅지를 벌렸다. 하얀 허벅지 사이로 시커먼 보지털이 우거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미애의 보지가 보였다. “이게 보지다. 실제로 한번도 본 적없지? 니들같은 범생이들이 어떻게 이런걸 실제로 봤겠냐. 맨날 야사랑 야동으로만 봤겠지 흐흐흐... 내가 오늘 니들한테 좋은 구경 시켜준다. 이리와. 가까이와서 봐” 동수는 우리에게 손짓을 하며 가까이 오라고 했다.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영호와 태수가 거의 동시에 미애의 가랑이 쪽으로 다가갔다. 영호와 태수가 가까이 가자 은석이가 나를 끌어 당기며 우리도 가까이 가자고 했다. 나는 못이기는 척 은석이가 이끄는대로 미애와 동수쪽으로 다가가 앉았다. “새끼들 눈 봐라. 아주 초롱초롱 빛나네 빛나. 하하하...” 동수는 우리를 보며 그렇게 말하곤 마치 적선이라도 하는 듯 미애의 다리를 더욱 활짝 벌렸다. “미애야 보지 좀 벌려줘라. 이 범생이들 여자 보지 실제로 한번도 못 본 놈들이야. 봉사하는 셈치고 이 놈들한테 보여줘봐 크크크” 동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미애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렸다. “헉!...” 누군가의 입에서 숨 멎는 신음이 토해져 나왔다. 나는 이미 누나들의 보지를 다 보고 경험하여 여자의 성기 자체에 호기심이나 궁금함은 없었지만 누나들이 아닌 다른 여자의 보지를 본다는 사실이 신선한 자극이 되어 미애의 보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어떠냐? 좀 복잡하지? 이게 소음순이고 그 안쪽에 있는 구멍이 질로 들어가는 입구야. 좆이 이 안으로 들어가는거야. 그리고 이건 오줌구멍이고 이건 음핵이야” “아!.. 흐응...” “야 봤지? 내가 금방 여기 만지니까 얘가 흥분하지? 이게 공알이라는건데 여길 만지면 여자애들 바로 넘어간다. 잘 알아둬” 동수는 미애의 보지를 우리들에게 설명하며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표피를 까뒤집어 음핵을 완전히 돌출시킨 뒤 손가락으로 그것을 굴리며 문질러댔다. “아아!... 으으응... 아앙...” 민감한 음핵을 자극하자 미애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연속적으로 터져 나왔다. “손으로 이렇게 해줘도 좋아하지만 혀로 해주면 아주 뻑가. 혀로 여길 살살 핥으면서 입으로 쪽쪽 빨아주면 죽는다고 난리야. 내가 해볼테니까 잘봐” 동수는 미애를 일으켜 세웠다. 미애의 치마를 벗겨내고 그녀의 아랫도리를 벌거숭이로 만든 후 다리를 벌리게 했다. 그리고 벌려진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집어 넣어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벌린 후 혀를 내밀어 공알을 핥아대더니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아아.. 으으응... 아!..아!... 좋아... 아아아” 미애가 동수의 머리를 움켜 잡으며 몸을 떨어댔다. “아 좆 꼴려” 은석이가 그 모습을 보고 있다가 손으로 자지를 움켜 잡았다. 다른 녀석들도 마찬가지였다. 좆이 꼴려 죽겠는지 모두들 자지를 움켜 잡은 채 다리를 잔뜩 오므리고 있었다. 나 역시 점점 흥분되어가고 있는건 마찬가지였다. “아 씨발.. 못참겠다. 미애야 니가 내꺼 빨아줘” 동수는 미애의 보지를 빨다 흥분한 나머지 벌떡 일어나 바지와 팬티를 내려 버렸다. 우뚝 솟은 동수의 자지가 껄떡대고 있었다. 제법 우람한 그것은 씩씩거리며 잔뜩 욕망을 드러내고 있었다. 미애가 그런 동수의 자지를 한 손으로 살며시 잡더니 입을 벌려 삼키기 시작했다. “허어.. 허어...” 옆에 있는 은석이가 숨 가쁜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나는 은석이를 보며 ‘자식 단단히 꼴렸나보네’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꿈틀대는 내 자지를 움켜 잡았다. “쩌업.. 쭈웁...” 미애가 소리를 내며 동수의 좆을 빨아댔다. 동수는 그런 미애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그녀의 입속에 자지를 박아넣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와 친구들을 바라보며 씨익 웃어댔다. 그것은 일종의 과시(誇示)였다. 아직 성경험이 없는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우월함을 뽐내는 행위와도 같았다. “니들도 해줄까? 내가 해줄게 이리와봐” 미애가 동수의 좆을 빠는 모습을 눈이 빠져라 쳐다보고 있던 영호와 태수를 향해 혜경이라는 애가 말했다. 영호와 태수가 뭐가 대답도 하기전에 혜경이는 두 사람을 일으켜 세우더니 태수의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내린 후 잔뜩 발기된 그의 좆을 잡았다. “너도 벗어. 둘이 같이 해줄게” 태수의 좆을 잡아 앞뒤로 밀고 당기며 혜경이 영호를 향해 말했다. 영호는 그런 혜경이의 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좆을 그녀 앞에 내밀었다. 동수와 미애를 보며 잔뜩 흥분한 녀석들은 끓어오르는 욕정에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수치심도 없이 좆을 훌러덩 까내버렸다. 영호와 태수는 서로 마주보며 좆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과간이 아닐 수 없었다. 혜경은 영호와 태수의 좆을 한 손에 하나씩 나눠 잡아 만지작대더니 그것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태수와 영호의 좆을 하나씩 쥐고 이쪽저쪽 차례대로 빨아주자 두 녀석은 동시에 입을 쩌억 벌리며 두 눈을 감았다. “아 미치겠네 뭐야...” 은석이는 미애가 동수의 좆을 빠는 모습과 혜경이 영호와 태수의 좆을 나눠잡아 빠는 모습을 보며 몸을 들썩이고 있었다. “너도 해줘? 해줄까?” 그런 은석이를 보며 정미가 물었다. 그녀의 손이 은석이의 바지 지퍼를 열고 그 속으로 스멀스멀 기어들어가고 있었다. “아!..” 정미가 좆을 잡고 주물러대는지 은석이가 신음하며 입을 벌렸다. 은석이의 바지 지퍼를 열고 녀석의 자지를 꺼낸 정미가 그것을 입에 물기 위해 은석이 가랑이 사이에 엎드렸다. 나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여자애들에게 좆을 빨리고 있었다. 동수는 미애에게, 영호와 태수는 혜경이라는 애에게 사이좋게 자신들의 좆을 나눠 빨게했고 은석이마저 정미에게 좆을 물린 채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모두들 각자의 짝들에게 성기를 빨리며 헤롱거리는 모습을 보며 나는 속으로 녀석들을 향해 ‘변태같은 새끼들’ 이라고 욕을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들의 모습에 나는 자극을 받고 흥분하고 있었다. 아까부터 꿈틀대던 자지가 이미 바지를 찢을 듯이 불룩하게 솟아 올라 있었다. “오빠! 우리도 해” 신희가 불룩해진 내 바지 지퍼부분을 누르며 야릇한 시선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며 신희의 손을 잡아 뿌리쳤다. “왜? 내가 해줄게 오빠! 나도 언니들처럼 할 수 있어.” “난 됐어. 괜찮아.” 처음 만난 여자한테 내 좆을 빨린다는게 영 껄끄럽고 쑥스러워 신희의 친절(?)을 사양했다. 자지를 꾹꾹 누르며 나는 끓어오르는 욕정을 삭히느라 애쓰고 있었다. “오빤 내가 마음에 안들어?” 신희는 내가 자신의 손길을 거부하자 그것이 섭섭하고 불쾌한 듯 나를보며 말했다. “아냐.. 그런게 아니고.. 난 그냥 좀....” 나는 딱히 뭐라고 말을해야할지 몰랐다. 내가 뭐라 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자 신희가 또 다시 나의 자지를 쿡쿡 눌러댔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의 바지 지퍼를 열고 있었다. ‘뚜루루루~~’ 그런데 그때 때마침 핸드폰 벨이 울렸다. 액정을 보니 채린이 누나가 전화를 건 것이였다. “잠깐만...” 나는 지퍼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 위로 내 좆을 만질려던 신희의 손을 빼내고 전화를 받기위해 바깥으로 나왔다. “여보세요 누나” “안와? 언제올거야?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 “어.. 미안. 아무래도 좀 늦을거 같애. 기다리지말고 먼저 자.” “그런게 어딨어? 우린 너랑 같이 파티할려고 술이랑 안주, 먹을거 잔뜩 차려놓고 있는데” “미안해. 지금 도저히 빠져나갈 상황이 아니야. 지금 나가면 친구들한테 몰매 맞을거야.” “몰라. 어떻게든 빠져나와. 우린 너 올때까지 기다릴거야” “알았어. 최대한 노력해볼게. 미안해” “술 너무 많이 먹지마. 그리고 조심해서 들어오고” “응.. 걱정마. 끊어” 누나들은 누나들대로 나와 졸업파티를 할려고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와 통화를 끝내고 취기와 흥분으로 화끈거리는 얼굴을 좀 식힌 뒤 다시 방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 상황은 아까와 다를게 전혀 없었다. 미애에게 한참이나 자지를 빨리던 동수가 마침내 미애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얼마나 빨았는지 동수의 좆에서 미애의 침이 뚝뚝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야 나 이제 미애랑 할테니까 니들도 해. 서로 보면서 하면 더 재미있을거야” 동수는 우리들 모두에게 말 한 뒤 미애를 방 바닥에 눕히고 바지와 팬티를 벗은 후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 들어갔다. 그리고 침이 묻어 번들거리는 좆을 미애의 보지 속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나와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동수와 미애에게 향했다. 영호와 태수, 은석이는 꼴사납게 여자애들 입에 좆을 물린 채 그대로였다. 혜경이와 정미도 녀석들의 좆을 빨면서 시선은 동수와 미애에게 주고 있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동수가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럭키보이2 - 5부 <졸업(卒業) 그리고 시작 5> 동수는 미애의 보지속에 자지를 끼워 넣은 후 서서히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수와 미애의 섹스가 시작 되었다. 동수가 미애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두 팔로 몸을 지탱하며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였다. 시커먼 음모들 사이로 동수의 좆이 미애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아아아... 으으응.... 아아아” “허억.. 허억.. 허억...” 미애의 신음소리와 동수의 가쁜 숨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방안을 맴돌았다. 동수는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이 신나기라도 하는 듯 자지를 미애의 보지속에 박아넣으면서도 우리를 힐끔거리며 웃어댔다. 녀석은 연신 좆으로 미애의 보지를 쑤셔대며 우리의 표정을 살피는 것 같았다. 생전 섹스도 한번 못해 본 놈들 앞에서 여자애를 따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그 사실이 자랑스럽기라도 하는지 녀석의 표정속엔 뿌듯함이 잔뜩 서려 있었다. 다른건 몰라도 여자를 따먹는 것 만큼은 내가 너희들보다 한수 위라는걸 보여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우월감(優越感)마저 느끼고 있는 듯 했다. 그런데 그때 동수와 미애가 한창 섹스를 하고 있을때... 혜경이 바지와 팬티를 벗더니 엎드리며 태수 앞에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러자 태수가 혜경이 뒤쪽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서 자지를 끼워넣으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구멍을 잘 못찾는 것인지 아니면 처음이라 잘 끼워지지 않는 것인지 자지를 혜경이의 보지속에 한번에 찔러 넣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런 태수가 답답했던지 혜경이가 엎드린 채로 손을 보지쪽으로 집어넣어 태수의 자지를 직접 자신의 보지 속에 끼워 넣었다. 태수가 혜경이의 허리를 잡고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서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혜경이는 엎드린 자세로 태수의 좆을 받으며 앞에 있는 영호의 좆을 입에 물어 빨기 시작했다. 난잡하고 음탕하기 짝이없는 그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론 너무나 짜릿하여 나는 아찔하도록 강렬한 전율을 느껴야만 했다. 신희가 나의 바지 벨트를 풀고 지퍼를 열고 있는것도 모른체 나는 눈 앞의 광경에 아연실색하여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우와! 오빠꺼 엄청 크다!? 이렇게 큰건 첨봐” 신희가 나의 거대한 자지를 보며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있었다. “헉! 새끼 말좆이네. 저게 사람 좆이냐. 나도 큰편인데 내껀 쨉도 안되겠네” 동수가 미애의 보지에 자지를 계속해서 박아넣으며 나의 좆을 보고 지껄여댔다. 어디에 내놔도 우위에 설 길고 굵은 내 좆이 신기하고 부럽다는 듯 쳐다보며 말을하자 나는 순간 우쭐함을 느껴 자지를 더욱 곤두세웠다. 동수의 말에 친구들은 물론이고 여자아이들까지도 모두 내 좆을 바라보며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신희가 나의 좆을 잡아 문지르더니 이내 그것을 입안으로 삼키고 있었다. “아!...” 자지가 신희의 입속에 들어가자 나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감촉에 단발에 신음을 내뱉었다. 신희가 나의 좆을 빨기 시작하자 혜경이가 영호의 좆을 입에서 빼냈다. 신희가 빠는 내 좆에 비해 자신이 빨고 있는 영호의 좆이 턱없이 작다고 느껴진 까닭인지 좆을 입에서 빼내곤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영호를 방바닥에 눕혀버렸다. 영호의 좆이 천장을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혜경이가 그런 영호의 좆을 자신의 보지에 끼우고 영호의 몸 위에 엎드렸다. 좆을 보지에 끼운 채 엉덩이를 뒤쪽으로 한껏 빼내더니 태수를 돌아보며 말했다. “넌 내 항문에다 해. 보지로는 영호 자지를 먹어야 하니까 넌 내 항문에다 자지를 끼워” 태수는 혜경이의 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잠시 멍하니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같이 하자. 셋이서 한 년 따먹는 것도 재미있겠다” 동수가 혜경이와 영호, 태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미애의 보지에서 좆을 빼냈다. 그리고 미애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좆을 덜렁이며 혜경이의 얼굴 앞으로 걸어가더니 혜경이의 얼굴을 손으로 올리곤 그녀의 입에 자신의 좆을 꽂아 넣었다. 혜경이는 영호의 몸 위에 엎드린 채 입으로 동수의 좆을 물고 보지로는 영호의 좆을 꽂아 넣고 있었다. 그리고 한동안 멍하니 서 있던 태수가 좆을 한 손으로 잡더니 혜경이의 항문에 그것을 끼우려 했다. “잘 안들어가.” “침을 묻혀. 똥꼬에 침을 묻히고 손가락으로 몇 번 쑤신 후에 꽂아봐. 그럼 들어갈거야” 동수가 태수에게 일러주었다. 그러자 태수는 동수가 말한대로 그대로 따라했고 마침내 좆을 혜경의 항문에 꽂아 넣는데 성공했다. 영호가 아래에서 엉덩이를 치켜들며 혜경의 보지를 쑤시자 태수가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넣기 시작했다. “아악!... 아야... 보지랑 항문 사이가 찢어지는거 같애. 아악... 읍!”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공격당한 혜경이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 소리는 동수가 혜경의 입에 다시 자신의 좆을 물리는 순간 사라지고 말았다. 동수와 영호, 태수 세 놈이서 혜경이 하나를 잡아 먹고 있었다. 아니 혜경이가 세 놈을 잡아 먹는다고 해야할까? 한 놈은 입에다 또 한 놈은 보지에 그리고 나머지 한 놈은 항문에 각각 좆을 꽂아 넣은 채 난교(亂交)를 벌리고 있었다. 나는 순간 메스꺼움에 울컥하고 속에 것을 토해낼뻔 했다. 하지만 입을 막고 올라오는 메스꺼움을 가까스로 참고 있는 나의 상태엔 아랑곳없이 신희는 여전히 나의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고 있었다. 그런데 동수의 여친 미애가 갑자기 나와 신희에게로 달려오더니 신희와 함께 나의 좆을 빨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도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려 했지만 신희와 미애가 나의 좆을 물고 있었기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이... 이러지마! 동수가 보잖아. 넌 동수 여자친군데 나한테 이러면 어떡해?” 나는 동수의 눈치를 살피며 미애에게 말했다. 하지만 미애는 나의 말을 못들었는지 아니면 듣고도 모른체 하는 것인지 계속해서 나의 좆을 빨고만 있었다. 동수가 나를 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차마 동수의 얼굴을 바라볼 수가 없어 그에게서 시선을 피해 버렸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그곳엔 은석이와 정미가 섹스를 하고 있었다. 은석이는 반듯하게 누운 채 정미의 보지방아에 희열하며 방바닥을 손바닥으로 긁어대고 있었다. 좁은 방안 곳곳에서 섹스가 벌어지고 있었다. “아! 진짜 커. 입안이 얼얼해. 너무 커서 목이 다 아파. 이제 더 이상은 못빨겠다.” 미애와 함께 나의 좆을 한참이나 빨고 있던 신희가 힘겨운 듯 얼굴을 찌푸리며 말을 했다. 입으론 더 이상 내 좆을 빨 수가 없다던 그녀가 바지와 팬티를 벗고 내 앞에 엎드렸다. “오빠 이제 내가 보지로 받아줄게.” 신희가 엎드린 채 내 앞으로 엉덩이를 내밀어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미애가 나의 자지를 빨며 그런 신희를 힐끔 쳐다보았다. 나는 눈 앞에 보이는 신희의 엉덩이와 그 아래 보지를 보며 걷잡을 수 없는, 충동과도같은 욕정이 확 치솟아 올라 미애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신희의 엉덩이 뒤에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한번에 ‘푸욱’ 하고 자지가 신희의 질 속으로 들어갔다. 내 좆이 신희의 보지구멍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있는 힘껏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내가 신희와 섹스를 하자 미애가 내 뒤로 와 혀로 내 항문과 불알을 핥아댔다. “아앙.. 아파... 흑흑... 너무 커.. 너무 세... 내 보지 거덜나겠어. 아아앙...” 신희의 입에서 울부짖음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아 넣었다. 그녀를 위한 배려따윈 전혀 해줄 생각이 없었다. 오로지 나의 욕정만 풀어낼 생각으로 나는 좆으로 신희의 보지를 박고 또 박았다. 항문과 불알에서 느껴지는 스멀스멀한 기운이 나의 쾌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었다. “하아아앙... 아아아앙....” “응응.. 흐응흐응... 아아앙” “허억.. 허억.. 허억...” 온 방안에 신음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열기와 흥분으로 후끈후끈 달아오른 방 안엔 난잡한 쾌락만이 가득했다. 동수가 사정을 하는지 두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혀고 있었다. 헤경의 입 속에 자지를 끼운 채 몸을 두 세 번 전율하는게 보였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신희를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등 뒤에서 두 젖가슴을 움켜 잡고 나는 자지로 힘차게 펌프질을 했다. 미애가 신희의 앞쪽으로 와 누우며 나의 좆과 신희의 보지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러고 손으로 결합하는 두 성기를 만지작대며 한 손으론 자신의 보지를 문질러 댔다. 태수가 그런 미애를 발견하곤 혜경의 항문에서 좆을 빼내더니 미애의 보지에 좆을 끼워 넣었다. “씨발... 항문은 빡빡해서 못하겠어. 자지가 부러지는 거 같아” 태수는 미애의 보지에 급속하게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사정을 끝낸 동수가 혜경의 입에서 좆을 빼내고 있었다. 그리고 동수의 좆이 빠져 나가자 혜경의 입에서 허연 좆물이 줄줄 흘러 내렸다. “욱!... 욱!...” 나는 또 다시 메스꺼움에 오바이트가 나올려고 했다. 목까지 올라오는 것을 가까스로 눌러 참으며 나는 더욱 강하고 빠르게 신희의 보지를 공격했다. “아!... 싼다... 허억!...” 태수가 탄성을 내지르며 미애의 허리를 잡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녀석도 사정을 하고 있었다. 두 어번 몸을 떤 후 태수는 미애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녀석의 자지는 어느새 줄어들어 있었다. 사정과 동시에 기가 꺽인 듯 했다. 옆을 돌아보니 은석이 녀석이 널브러져 있었다. 녀석은 언제 사정을 했는지도 모르게 벌써 섹스를 끝내고 곯아 떨어져 있었다. 취기와 첫 섹스로 인해 몹시도 피곤했던 모양이였다. 정미도 은석이 옆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두 사람다 아랫도리를 벌거벗은 채 자지와 보지를 훤히 드러내놓고 있었다. 풀이 죽어 쪼그라든 은석의 자지에 허연 얼룩들이 잔뜩 묻어 있었고 정미의 보지도 마찬가지였다. “아아... 풀썩” 영호가 혜경이에게 깔린 채 사지를 널어뜨렸다. 혜경이는 영호의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 자신의 가슴을 문지르며 두 눈을 감고 엉덩이를 살살 돌리고 있었다. 여운을 즐기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친구녀석들이 모두 일을 끝낸 것을 보고 서두르기 시작했다. “새끼... 엄청 오래하네. 그 큰 좆에 정력까지 세냐? 신희 보지 다 찢어지겠네. 하는 년마다 다 죽는다고 아우성을 치겠다 임마 크크크” 동수가 담배를 피워물며 놀리듯 내게 말했다. 미애가 일어나 보지를 휴지로 닦아내며 나와 신희를 바라보았다. 신희의 보지를 쑤셔대는 내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그녀는 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영호와 태수, 혜경이도 나와 신희를 보고 있었다. 나는 순간 수치심이 느껴졌다. 이미 일을 다 끝낸 애들이 아직 끝나지 않는 나를 보고 있는 것이 불편했다. 마치 그들에게 내가 구경거리나 놀림감이 된 듯한 기분이였다. 나는 더 이상 그들에게 구경거리가 되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신희의 보지에서 자지를 당장 빼내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문을 잠그고 손으로 자지를 잡아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액을 변기 물 속에 뿌려낸 후 물을 내려버렸다. 세면기의 물을 틀어 자지를 대충 씻어 낸 후 옷을 제대로 입고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영호와 혜경이가 한데 엉켜 널브러진 채 잠이 들어있었다. 태수 녀석은 은석이 옆에서 잠을 자고 있는 정미의 보지에 자지를 끼운 채 또 헐떡이고 있었다. 녀석은 오늘 혜경이와 미애, 그리고 정미의 보지에까지 자지를 꽂아 넣었다. 태수가 헉헉대며 허리가 부러지도록 자지를 박아 넣는데도 정미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신희는 뭐가 못마땅한지 움크리고 앉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 조만간 서울 갈거야. 얘들 데리고 서울가서 물장사 할 생각이야.” 동수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야 승하야! 나 서울가면 니네 큰누나.. 아나운서 한 채원 만나게 해주라. 소개 좀 시켜줘” 나는 녀석의 입에서 채원이 누나 이름이 나오자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미친놈! 내가 미쳤냐? 너같은 놈한테 우리 누날 소개시켜주게’ 나는 속으로 그렇게 비아냥거리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나는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택시비정도만 남기고 몽땅 신희에게 던지다시피 주어버렸다. “나 먼저 간다.” 신희에게 돈을 던져주고 볼일 다 봤다는 듯 나는 누구에게라고 할 것없이 아무에게나 인사를 하고 몸을 돌렸다. “왜? 자고가... 아침에 한 빠구리 더 떠. 졸업파티인데 멋지게 보내야지” 동수가 뒤돌아서 가려는 내게 말을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동수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방문을 열었다. 그런데 방문을 열고 나오려는 나를 신희가 붙잡았다. 나를 돌려 세우곤 내가 준 돈을 내 얼굴로 던져 버렸다. “나쁜 새끼!” 신희가 화가 난 얼굴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어차피 줄 돈을 준 것인데 왜 그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그러기로 한 거 아니였던가. 돈을 주고 섹스를 하기로... 약속대로 돈을 준 것뿐인데 신희가 왜 내게 화를 내며 나쁜 놈 취급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왜그래?” 나는 신희에게 이유를 물었다. “안쌌잖아. 왜 나한테 안싼거야?” “뭐?” 나는 신희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가 대체 무엇을 말하며 왜 화를 내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갔다. “싸지도 않은 새끼가 돈은 왜 주고가? 내가 싫어서.. 더러워서 못싸겠던? 나쁜 새끼” 신희는 내가 자신의 몸에 사정하지 않은 것을 트집잡으며 화를 내고 있었다. 내가 그녀의 질에 정액을 뿌리지 않은게 기분 나쁜 모양이였다. 동수와 미애가 나와 신희를 보며 재밌다는 듯 킥킥대고 있었다. 나는 신희에게 이러쿵 저러쿵 사정 얘기를 하며 그녀를 달래줄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어서 빨리 이 자리를 뛰쳐 나가고 싶었다. 계속해서 울렁대는 속을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내 얼굴을 때리고 방 바닥으로 떨어진 돈과 신희의 얼굴을 한번 힐끔 쳐다본 후 곧장 방을 나와버렸다. 젖어 있는 신희의 눈을 외면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몇 번이나 속을 개워내야만 했다. 메스꺼움과 울렁거림을 참지 못하여 몽땅 비운 속이 쓰리고 아파왔다. 내가 집으로 돌아왔을때 누나들은 이미 잠이 들어있었다. 나를 기다리며 자기들끼리 술을 마셨는지 거실에는 빈 맥주병들이 널여있었다. 나는 갑자기 누나들에 대한 미안함에 마음이 아파왔다. 내가 동수네 집에서 친구 녀석들과 함께 여자애들과 난교를 벌리고 있을때 누나들은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였다. 나는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물을 받았다.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몸에 베인 술 냄새와 싸구려 향수냄새, 그리고 화장품 냄새를 씻어냈다. 그리고 욕조를 나와 샤워기의 물줄기 속에서 역겨운 정액과 질액의 냄새마저 말끔히 씻어낸 후 나는 누나들이 잠든 방으로 들어갔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침대 위에서 잠이 들어있었다. 나는 그녀들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 방 바닥에 이불을 펴고 잠을 자고 있는 채린이 누나 옆에 누웠다. 달콤하고 향긋한 그녀의 살냄새와 함께 간간히 풍겨오는 알코올 냄새가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그녀를 꼬옥 껴안고 잠을 청하던 나는 순간 다급하게 채린이 누나의 잠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것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충동이였다. 너무 청초하고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서 순수함과 순결함을 느낀 나는 오늘밤 내가 겪었던 일들을 모두 그녀에게 토해내고 그녀에게 치유(治癒)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의 몸 속에 나를 담그면 내 모든 허물과 오물이 완전히 없어질 것만 같았다. 다급해서 떨리기까지 한 손으로 채린이 누나의 잠옷 단추를 열고 그녀의 등 뒤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호크을 끌렀다. 힘없이 가슴위에 얹혀진 그녀의 브래지어를 가슴 위로 올린 뒤 나는 그녀의 잠옷 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누나... 채린아...” 나는 채린이 누나의 가슴을 손으로 만지며 그녀의 귀를 입에 물고 애타게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깊이 잠든 채린이 누나는 쉽게 깨어나질 않았다. 채린이 누나의 가슴을 입에 물고 빨면서 한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쩝쩝.. 쭙쭙...” 내가 그녀의 가슴을 빠는 야릇한 소리가 조용한 방 안에 울렸다. “흐음... 으음..” 잠결에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얕은 신음을 내뱉었다. 채린이 누나는 잠결에 느껴지는 익숙한 나의 입과 손놀림이 기분 좋았던지 자기도 모르게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미세하게나마 그녀의 보지가 조금 젖어들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애액이 부족한 그녀의 보지에 나의 침을 듬뿍 발라 촉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의 좆을 채린이 누나의 보지 속에 힘껏 끼워넣었다. 충분히 젖지않은 그녀의 질 속으로 나의 자지가 파고들어가자 빡빡하게 조여드는 느낌이 너무도 강렬했다. “아!...” 거대한 내 좆이 미처 준비되지 않은 보지 속을 침범해 들어가자 채린이 누나가 충격으로 눈을 번쩍 떴다.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묵직하고 강한 느낌에 깜짝 놀란 채린이 누나가 몸을 뒤틀며 나를 밀어내려 했다. 그것은 본능적인 저항이였다. 자신이 깨닫지는 못하는 사이에 갑자기 자신의 몸 속으로 침범(侵犯)해 들어온 이물질을 느낀 여자가 보이는 당연한 몸짓이였다. 하지만 채린이 누나는 곧 저항을 멈추었다. 침범자의 신분을 확인했던 것이였다. 그녀는 손으로 나의 얼굴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나를 느끼고 확인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포갰다. 내 입술이 닿자 그녀의 입술이 소리없이 열렸고 내 혀가 그 안으로 기어 들어갔다. 성기를 결합한 채 나와 채린이 누나는 달콤한 키스를 오랫동안 나누었다. 설왕설래를 나누며 타액과 타액을 교환했다. 키스가 끝나고 짧은 입맞춤을 나눈 후 입술을 떼자 채린이 누나가 발갛게 두 볼을 붉히며 침대로 시선을 옮겼다. 그녀는 침대 위에서 잠든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의식하며 조심스러워 하고 있었다. “괜찮아. 취해서 깊이 잠들었어. 깨어나도 상관없어” 나는 자지를 채린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왕래시키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천천히.. 하지만 깊이 그녀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으며 나는 채린이 누나를 꼬옥 껴안았다. 그녀는 기꺼이 나를 받아들이며 이불을 끌어당겨 우리의 몸을 덮었다. 이불 속에서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우리는 뜨겁게 몸을 결합시켜갔다. “아파?” “아니.. 괜찮아.” “미안해. 자는 사람 깨워서...” “상관없어. 내 몸은 널 위한거야. 너 때문에 존재해.” “아 누나...” 그녀의 사랑에 감격하며 내가 신음했다. 깊고 아늑한 그녀의 바다에 내가 한없이 잠겨 들었다. 강렬한 흡입력으로 끝없이 나를 빨아 당기는 그녀의 따뜻한 질 속에서 나의 자지가 힘차게 유영하며 내 모든 욕망과 욕정의 찌꺼기들을 토해내고 있었다. 깊게.. 그리고 강하게.. 순결한 그녀의 몸이 나를 받아들여 내 몸을 깨끗하게 해주었다. “하아... 하아...” “허어... 허어...” 이불 속에서 그녀가 신음하고 내가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마찰하는 두 성기에서 내뿜는 열기가 온 몸으로 퍼지며 우리 두 사람의 몸을 뜨겁게 달구었다. 같은 방 침대 위에서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잠들어 있었지만 우리는 개의치 않고 점점더 격렬하게 성기를 교접해갔다. “하아아.. 승하야아... 자기이이... 좋아요? 하아아...” 채린이 누나는 달뜬 신음과 함께 내게 물었다. “좋아아... 허어... 너무 좋아...” “하아아.. 행복해요... 자기가 좋아해서 하아아... 사랑해요” “사랑해... 아아...” 나는 채린이 누나의 질 속에 정액을 왈칵 토해내고 그녀의 몸 위에 쓰러졌다. 뜨거운 내 정액을 받아들이며 그녀의 궁전이 나를 깊이 빨아 당기고 질벽을 오물거려 나의 자지를 조여댔다. 나는 그대로 그녀의 몸 안에서 잠이 들었다. 나의 졸업식이 그렇게 끝났다. 오늘 내가 동수네 집에서 겪은 일들은 졸업과 동시에 맛본 새로운 세상이였는지도 모른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했다. 더 넓고 더 큰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 여행을 하면서 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치며 새로운 경험들을 겪으며 그 속에서 아파하고 슬퍼하고 또 기뻐하며 점점 성장해 나갈 것이다. 럭키보이2 - 6부 <우리들만의 동거(同居)1> 고등학교를 졸업한 며칠 후 나는 서울로 올라왔다. 대학입학까지 보름정도의 시간이 있었지만 서울 생활에 적응도 할 겸해서 나는 채은, 채린, 채연 세 누나들과 함께 일찌감치 상경(上京)을 했다. 나의 상경과 아울러 우리들의 동거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나와 누나들은 조촐하게 파티를 열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동거를 위하여!” “위하여!” 나와 누나들은 잔을 높이들고 크게 소리친 뒤 서로의 잔을 부딪쳤다. 꿀꺽.. 꿀꺽.. 맥주를 목으로 넘기며 우리는 모두 잔을 깨끗하게 비웠다. “캬아...”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 맥주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적시는 기분이였다. “이제 우리 다섯 손가락이 모두 모였어.” “우리끼리 모여 산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설레이고 기분 좋아 호호호” 채린이 누나와 채은이 누나가 기쁜 듯 웃음꽃을 피우며 말했다. “지금까지 누나들끼리 살았잖아. 나 하나 더 올라온건데 새삼스럽게 뭘 그렇게 좋아해” 나는 속으론 엄청 좋으면서도 괜히 마음에 없는 소리로 누나들을 향해 말했다. 사실 지금 이 순간 그 누구보다 기쁘고 행복한 사람은 바로 나였다. 누구하나 간섭할 사람도 없었고 눈치 볼 사람도 없었다. 오직 나와 아름다운 나의 네 누나들 뿐이였다.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나와 누나들끼리 지낸다는 건 짜릿한 설레임이였고 엄청난 기대로 들뜨는 흥분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네 명의 아름다운 누나들과 나 사이에 일어날 화끈색끈한 일들을 상상하면 아랫도리가 후끈 달아올랐다. “아냐. 승하 니가 있어야지 행복해. 니가 있어야 더 즐겁단말야.” 채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말했다. “그래 맞아. 우리끼리 살면 재미없어. 니가 끼어 있어야 재미나 호호호” 채연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의 말에 동조(同調)하며 말했다. “왜? 왜 내가 끼어야 재미난데?” 나는 누나들의 속마음을 훤히 꿰뚫고 있으면서도 괜히 떠보는 듯 누나들을 향해 물었다. “어머 얘는...? 그걸 몰라서 묻니? 여자들끼리 살면 무슨 낙(樂)으로 살아? 그래도 남자가 하나 있어야 살 맛이 나지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몸으로 나를 살짝 건드리며 말했다. “남자가 있으면 왜 살 맛이 나는데?” “그건 채린이한테 물어봐. 채린이가 잘 알거야. 남자가 있으면 왜 살 맛이 나는지 호호호” “하하하... 깔깔깔...” 채은이 누나의 말에 세 누나들이 나와 채린이 누나를 보며 웃어댔다. 채린이 누나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새빨개져 있었다. “살 맛 난다고 한건 누난데 왜 채린이 누나한테 물어보라는거야? 말한 사람이 대답을 해야지.” 나는 채린이 누나의 부끄러움을 들어주고자 은근히 그녀 편에 서서 채은이 누나에게 따지듯 말했다. “내가 언제 살 맛 난다고 그랬어? 난 그냥 요즘 채린이가 너무 살 맛나는 듯 좋아라하며 행복해 하길래 그게 다 승하 너랑 꿍짜꿍해서 그런 줄 알고 그렇게 물은거뿐이야. 린아 내 말이 뭐 틀렸니?” “내가 언제? 내가 뭘 그렇게 좋아했다고 그래?” 채린이 누나는 이제 목까지 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어머 그럼 언니는 안좋다는거야? 승하랑 그러는게 싫다는 말이야?” 부끄러워 안그런척 시치미를 떼는 채린이 누나를 향해 채연이 누나가 속보인 다는 듯 비아냥거렸다. “아니 그게 아니고... 난 단지...” 채린이 누나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켜버린 것이 못내 수치스러운 듯 우물쭈물 말을 못하고 있었다. “아휴.. 이것아 잡아뗄 걸 잡아떼. 속으론 좋아 죽겠으면서... 이미 다 아는데 우리 앞에서 뭘 그리 앙큼을 떨어” 채은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맥주를 들이켰다. “하여간 내숭은... 얌전한 척은 혼자 다 하면서 뒤로 재미볼 건 또 다 본다니깐”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말에 한 수 더뜨면 채린이 누나에게 말했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 둘이서 채린이 누나 하나를 놀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였다. “됐어 그만해. 채린이 울겠다. 둘이서 그렇게 놀리듯 말하면 채린이가 난감(難堪)하잖아. 그러는거 아니야” 채린이 누나가 안쓰러워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내가 한 소리를 할려고 하는순간 때마침 채원이 누나가 타이르듯 두 누나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그건 나더러 가만히 있으라는 무언(無言)의 표현이였다. 내가 채린이 누나 편을 들고 나서면 오히려 더 역효과(逆效果)가 난다는 그녀의 생각이였다. “너무들 해 정말...” 채린이 누나가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자매들에게 놀림을 당한게 많이 속상한 모양이였다. 나는 당장 채린이 누나를 쫒아 가고 싶었지만 다른 누나들의 눈치가 보여 그러질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었다. “잘하는 짓이다. 꼭 그렇게 애를 몰아 세워야 겠니? 자매끼리 이게 무슨 짓이야?” 채원이 누나가 채은이, 채연이 누나를 야단치듯 따끔한 목소리로 말했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다그침에 아무 말 못한 채 입술만 쭈빗거리고 있었다. “나도 그렇고 니들도 채린이한테 뭐라 그럴 입장이 못된다는거 잘 알면서 왜들 그래? 니들이 채린이 놀릴 입장이 돼?” 큰누나는 두 동생이 철없고 한심하다는 듯 말을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놀린거 아냐. 말을 하다보니까 분위기가 그렇게 된거지 놀릴 생각은 추호(秋毫)도 없었어. 진짜야” 채은이 누나가 잘못한 아이처럼 변명을 하며 큰누나와 나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장난 좀 한건데... 그렇다고 저렇게 방으로 들어갈 건까진 없잖아. 하여간 너무 순진해도 탈이라니깐...” 채연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가 일을 크게 만들었다는 듯 말을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승하야 들어가봐. 들어가서 달래줘.” 큰누나가 나를 보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냉큼 일어나 채린이 누나 곁으로 가고싶었지만 그러면 너무 채린이 누나만 생각한다고 또 누나들이 뭐라 그럴까봐 그러질 못했다. “그래 승하야 우리가 가는 것보다 니가 가는게 나을거야. 우리가 미안해 한다고 나오라 그래” 채은이 누나가 큰누나의 말에 동조하며 나를 일으켜 세웠다. “장난한거갖고 사람 너무 미안하게 만들지말고 얼른 나오라 그래” 못이기는 척 자리에서 일어나 채린이 누나에게 향하는 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괜찮아?” 침대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훌쩍이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 안으며 내가 물었다. “누나들이 장난친거래. 그러니까 속상해하지마”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어” “풉.. 크크크” “왜 웃어? 난 울고있는데 지금 웃음이 나와?‘ 채린이 누나는 자신의 말에 웃고있는 내가 섭섭한지 물기 어린 눈을 흘겨 나를 보았다. “웃기잖아. 표현이... 키키키” “뭐가 웃겨?” “그냥...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그 말이 그냥 좀 웃겨서.. 그만한 일에 뭘 죽기까지해” “장난으로 한 말한디에 사람 가슴이 찢어질 수도 있어” “응.. 그거야 그렇지.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 누난 가끔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그럼 누나만 힘들고 피곤해져. 그러니까 그러지마” 나는 손으로 그녀의 볼을 감싸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다정하게 말했다. “부끄럽고 창피하단말야.” “뭐가 그렇게 부끄럽고 창피해?” “내가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고 밝히는 것처럼 말하면서 놀리는데 그럼 안부끄러워? 안창피해?” “그게 뭐가 창피해? 당연한건데... 본능이잖아. 사람 본능을 어떻게 해. 다른 사람들은 뭐 안그런가? 말을 안하고 안그런척해서 그렇지 다들 마찬가지야. 누구나 다 그걸 즐기고 밝혀. 그러니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나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그렇게 살고 있다는 듯... 그게 당연한 이치라고 말하며 채린이 누나를 꼬옥 끌어 안았다. “그 말은 내가 밝힌다는 소리야?”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문했다. “사실 밝히잖아. 누나 나랑 하는거 좋아하잖아. 나랑 섹스할 때 아주 좋아 죽잖아” “어머? 그거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사랑하는 남자랑 하는거니까 좋아하는거구. 니가 날 가지면서 좋아하니까 나도 기쁘고 행복한거지 섹스자체를 밝히는건 아냐. 단지 섹스가 좋아서 그걸 즐기기위해 너랑 하는건 아니잖아.” 채린이 누나는 자신이 ‘밝히는 여자’로 오인받는 것이 불쾌하다는 듯 말했다. 그녀의 눈에 고인 눈물이 방울져 뺨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눈물방울을 거둬냈다. “나도 알아. 그래서 기뻐. 하지만 누나가 섹스를 좋아하는건 분명한 사실이야. 그게 나랑하는 섹스기 때문에 물론 더 좋은것일테지만 다른 남자랑 해도 누난 충분히 쾌락을 느낄거야” 나는 채린이 누나가 나 아닌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걸 상상조차도 하기 싫었다. 섹스는커녕 그녀가 남자와 손만 잡아도 미칠듯한 질투와 분노를 느낄 것이였다. 한 채린이라는 여자는 오직 나만, 이 세상에서 나 한 사람만이 만지고 가질 수 있는 여자였다. 그런 내가 채린이 누나에게 저런 말을 한 건 그녀가 육체적인 쾌락에 대해 좀더 솔직하고 대범하게 생각해주길 바라는데서 한 말이였다. 실제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임을 잘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말 할 수 있었던 것이였다. “그런말 하지마. 난 다른 남자랑은 안해. 죽어도... 내게 남잔 연승하 한 사람뿐이야. 넌 내게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존재야. 내게 너 아닌 다른 남자가 있을 순 없어. 그렇게 말하는건 내 사랑을 얕보는거야. 너를 향한 내 사랑은 절대적이니까. 내 육체가 쾌락에 떠는것도 그 이유때문이야. 다른 이윤 없어.” 채린이 누나는 다부지게 내게 말했다. 그녀의 표정과 말에서 나는 그녀의 지고지순(至高至順)하면서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나를 향한 그녀의 사랑은 내가 감히 상상조차도 할 수 없을만큼 깊은 사랑이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사랑에 가슴이 뭉클해왔다. 이런 여자를 내가 사랑하고 이런 여자에게 내가 사랑받는다는게 너무나 감동스러웠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사랑이 너무나 기쁘고 고마워 그녀의 가슴을 양손으로 움켜 잡았다. 아름답다못해 숭고(崇高)하기까지한 그녀의 사랑에 답례하는 행동치곤 참으로 어이없고 유치한 것이였지만 왜그런지 나는 그 순간 그녀의 몸이 너무나 갖고싶었다. 갑자기 그녀를 향한 욕정이 확 치솟아 날 흥분시켰다. 그녀의 몸을 만지고 느껴 그녀가 내것임을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그녀를 침대에 밀어 쓰러 뜨리듯 눕히고 그녀의 몸위에 내 몸을 포개 얹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지분거리며 입으로 그녀의 얼굴과 목을 마구 핥아댔다. “왜그래? 이러지마! 밖에 채연이랑 언니들 있잖아” 채린이 누나는 나를 거부하며 금방이라도 누가 들어올까봐 방문쪽으로 자꾸 쳐다봤다. “괜찮아. 뭐 어때. 이미 우리 사이 다 아는데... 상관없어” “아이 싫어... 안돼” “괜찮다니깐... 가만히 좀 있어봐” 나를 밀어내며 내게서 빠져 나갈려고 채린이 누나가 몸을 마구 비틀어댔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욱 강하게 그녀를 눌렀다. 내 손이 그녀의 치마를 들추고 팬티 속으로 기어들어갔다. “아이참.. 안된다니깐 그러네. 언니나 채연이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이래” 채린이 누나의 저항에도 불과하고 내 손은 이미 팬티 속에서 까칠한 하초들을 헤치며 그녀의 보지속살을 만져대고 있었다. 그녀는 다리를 잔뜩 오므리고 내 손을 빼내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여자의 힘으로 그녀가 내 손을 빼내기엔 역부족이였다. 내 손이 그녀의 팬티를 벗겨내려 하고 있었다. “아 미치겠다. 누나 나 먹고싶어. 누나꺼 빨고 싶다! 지금 당장 빨래” “미쳤어 정말. 시도 때도없이 이럼 어떡해?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해야할거 아냐” “나도 그러고싶어. 근데 그게 내맘대로 안돼. 누나만 보면 자꾸 만지고 싶고 먹고싶단말야. 나도 좀 안그랬음 좋겠어.” 채린이 누나의 팬티를 벗겨내고 당장 그녀의 보지를 쪽쪽 맛있게 빨아 먹고 싶었다. 그리고 촉촉이 젖은 그녀의 보지속에 내 자지를 당장 꽂아 넣고 싶었다. 하지만 채린이 누나가 계속 다리를 비비꼬으고 오므리며 저항을 하는 바람에 팬티가 벗겨지질 않았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내기 위해 몸을 약간 일으켰다. 그녀의 다리를 벌리려는 순간 채린이 누나가 벌떡 일어나 나를 밀쳐냈다. “아이참 내가 못살아. 밝히는건 내가 아니라 자기야! 어지간히 좀 밝혀 호호호” 채린이 누나가 내게서 멀찌감치 떨어지며 말했다. 그녀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의 표정엔 나의 대한 미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루와.. 당장 이리와서 내 좆을 받아라” “아휴 말하는 것 좀봐. 너무 그렇게 막말하면 싫어. 미워할거야” 채린이 누나가 귀엽게 눈을 흘기며 나를 쳐다보았다. “안해주면 나도 미워할거야” “그거 안해줬다고 미워해? 어쩜 저렇게 애같을까 호호호” “해줄거야 안해줄거야? 나한테 미움 받고싶어?” “미워해도 할 수 없어. 지금은 절대로 못해” 채린이 누나는 끝내 나의 욕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아무래도 다른 누나들이 신경쓰여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모양이였다. “좋아.. 그럼 내가 참을테니까. 있다가 나중엔 꼭 해줘. 꼭 해야돼. 알았지?” “호호호... 몰라” “약속해.. 안그럼 지금 당장 덮쳐버릴거야. 강제로라도 할거야” 나는 정말 그녀를 범(犯)하겠다는 듯 으름장을 놓으며 말했다. 나의 표정과 말이 진지했던 탓인지 채린이 누나가 웃음을 멈추고 나의 눈치를 살펴댔다. “해줄거지? 나중에 꼭 하는거야? 응?” “알았어.” 채린이 누나는 결국 내게 항복을 했다. 나는 새벽에 그녀와 있을 뜨거운 정사를 생각하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서울에서의 첫날밤이니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화끈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다른 누나들이 잘 때 달콤하고 은밀한 시간을 보낼 것을 약속하고 기대하며 다시 밖으로 나갈려고 했다. 하지만 난 그대로 나가기엔 뭔가 아쉽고 안타까웠다. “누나” “응?” “나 누나 가슴 한번만 빨자. 도저히 그냥은 못나가겠어.” “그렇게 힘들어?” “응... 가슴이라도 빨아야 좀 낫지 안그럼 진짜 못참아” “............” “누나” “알았어.. 그럼 조금만이야? 조금만 해야돼?” “알았어.” 채린이 누나는 나의 간청에 못이겨 결국 그녀의 가슴을 내게 물려 주었다. 문에 기댄 채 티셔츠를 위로 걷어 올리고 브래지어마저 가슴 위로 올렸다. 나는 잠시 그녀의 가슴을 감상하다 얼른 그것을 손에 쥐고 빨기 시작했다. 양 손 가득 그녀의 젖송이를 쥐고 주물럭대며 입을 이쪽저쪽으로 움직여댔다. 하얀 젖무덤의 정점에 도드라진 그녀의 유두를 혀로 핥으며 입에 물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대자 그녀가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가슴 깊숙이 끌어당겼다. “쪽쪽... 쩝.. 쩝... 주물럭 주물럭...” “아!... 하!....으음...” 두 개의 젖송이와 그 가운데 솟아난 꼭지를 혀와 입으로 빨며 연신 주물럭대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흥분된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입안에 넣은 채 그 속에서 달콤한 즙(汁)이라도 나오는 것처럼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꼭 쥐어짜며 입을 잔뜩 오므려 강하게 꼭지를 빨았다. “아... 그만! 하아... 멈춰.... 더는 안돼... 더 이상은 안되겠어.. 제발... 하아” 점점 격해지는 나의 애무에 고조되는 흥분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채린이 누나가 내게 애원했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빨던 것을 멈추고 손으로 다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어루만져주며 혀를 핥짝여 유두를 다정하게 핥아주었다. “그만... 나중에... 있다가... 이대로 더하면.. 안돼..” 채린이 누나는 내가 여기서 더 자신을 자극하면 열기와 흥분으로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없을 것 같은지 나의 얼굴을 감싸 밀치며 내게 간청했다. “알았어...” 나는 그녀의 애원을 더 이상 무시할 수가 없어 그녀의 가슴에서 손과 입을 완전히 걷어냈다. 그녀의 브래지어를 등뒤로 다시 채워주고 옷을 내려준 후 우리는 다시 거실로 나갔다. “린아 미안해. 언니가 장난으로 농담한거 갖고 그렇게 삐져서 들어가면 어떡해? 죄책감(罪責感)에 쓰러지는 줄 알았잖아 헤헤” 채은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에게 사과하며 그녀를 다정하게 껴안았다. “자... 언니가 한 잔 줄테니까 마시고 기분 풀어 알았지?” “응.. 알았어. 나도 미안해. 별거 아닌거 갖고 괜히 그래서...” “그래 알았어. 자 마셔” 채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가 채워준 잔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잠깐이나마 흐렸던 분위기가 다시 좋아지고 있었다. “넌 사과 안하니? 너도 언니한테 미안하다 그래 빨리” 채원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다. “그게 뭐 사과할 일이야? 웃자고 한 얘기에 괜히 삐쳐선... 분위기만 흐리고 말한 사람만 괜히 미안하게 됐잖아.” 채연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가 유별나다는 듯 말하며 사과하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자존심이 워낙 강한 그녀인지라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거나 쉽게 사과하는게 잘 안되는 모양이였다. “괜찮아 언니... 내가 좀 오버했어. 채연아 미안해. 언니가 사과할게. 기분 나빴다면 풀어” 채린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를 보며 말했다.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이 되려 미안해하며 사과를 하고 있었다. “아니 됐어. 그렇다고 언니가 나한테 사과까지 할 필요는 없어” 채연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가 먼저 사과를 해오자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그녀의 사과를 사양하고 있었다. “기분 풀린거지?” “기분 나쁜거 없었어. 언니가 그러고 들어간게 신경쓰였던거지. 아무튼 장난으로 한 소리니까 언니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말어” “그래 알았어. 그럼 그런 의미에서 언니한테 술 한잔 따라줘. 우리 막내 여동생이 주는 술 한잔 먹어보자 호호호” 채연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에게 술을 한잔 따라주었고 그 술을 채린이 누나가 기분 좋게 마시며 말끔하게 잔을 비우자 일순간 화해모드가 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좋아졌다. “근데 오늘이 승하가 서울로 온 첫날인데... 그럼 승하랑 채린이랑 첫날밤 치루는거야? 오늘밤 아주 난리나겠네.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모두를 향해 말하듯 하며 웃어댔다. 그러면서 그녀는 채린이 누나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채린이는 좋겠다’ 하는 부러움과 ‘나도 하고싶은데..’ 하는 안타까움과 같은 것이였다. 그리고 채은이 누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도 나와 채린이 누나를 힐끔거리며 우리 사이를 부러워하는 듯한 표정을 은연중에 짓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들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속으로 빙그레 웃으며 조금 뒤 있을 채린이 누나와의 멋진 밤을 기대했다. 벌써부터 자지가 스멀스멀 기어 오를려고 해 나는 사타구니를 잔뜩 오므려야만 했다. 나와 누나들은 계속해서 술을 나눠 마시며 우리들의 멋진 동거생활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아... 나 취하나봐. 졸리고 어지럽고 그러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에게 연거푸 술을 받아 먹은데다 계속 이어진 술 탓에 채린이 누나가 취기가 도는지 머리를 손으로 짚으며 말했다. 그녀는 우리들 중 술이 가장 약한 사람이였다. 맥주 한 모금만 마셔도 어지럼증을 느낄만큼 알코올에 맥을 못추렸다. 술을 거의 못하는 그녀가 오늘 과음을 한 것이였다. “아이참 벌써 취하면 어떡해? 오늘이 우리 동거 첫날인데 오래 즐겨야지. 자자 그러지말고 더 마셔. 오늘같은 날은 취해도 돼. 끝까지 가는거야” 채연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에게 잔을 따라주며 말했다. 나는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채린이 누나가 취하면 우리의 밤은 어떻게 되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 불안하기까지 했다. “채린이가 취하면 우리 승하는 어떡하나? 첫날밤도 못치루겠네?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의 잔에 다시 술을 따르며 말했다. 취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술을 따르는건 무슨 마음인지 몰랐다. “그만 먹어. 술도 못하면서 준다고 다 받아 먹으면 어떡해? 안그래도 벌써 취했구만” 나는 채린이 누나의 손에 잔을 뺏어 들었다. 아무래도 불안했다. 이러다간 정말 좆도 한번 못 꽂아보고 그냥 자야될지도 몰랐다. “놔둬! 오늘같은 날 마셔야지 언제마셔!? 술은 마시면서 배우는거고 그러면서 느는거야. 마시게 그냥 둬” 채은이 누나가 내 손에서 잔을 뺏어 다시 채린이 누나의 손에 넣어 주었다. “안돼! 먹이지마.” “넌 가만히 있어. 뭐 어때? 집에서 마시는건데...” “아이참 안된다니깐 그러네. 취하면 안돼” 나는 남의 속도 모르고 자꾸만 채린이 누나에게 술을 권하는 채은이 누나가 원망스러웠다. 취해서 세상 모르고 잠든 여자와 내가 무얼 할 수 있겠는가. 아무것도 못느끼고 반응도 없는 여자에게 좆을 꽂아봐야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말이다. 나는 필사적으로 채린이 누나에게 술을 권하는 누나들을 막았다. “야 본인이 마시겠다는데 니가 왜 그래? 왜 채린이 언니가 취해서 잠들면 할걸 못할까봐 그러는거야?” 채연이 누나가 음흉스런 나의 마음을 다 알기라도 한다는 듯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내게 물었다. “알면 좀 도와주지? 그렇게 내 사정을 잘 알면서 왜들 그래?” 나는 채연이 누나와 다른 누나들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 정말 오늘밤엔 내게 도움이 전혀 안되는 그녀들이였다. “채린이 자면 승하는 누구랑 해야하나?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눈빛에서 야릇함과 은밀함을 볼 수 있었다. “언니 마셔! 마셔! 신나게 마시고 완전히 취하는거야.” 채연이 누나가 또 한잔의 술을 채린이 누나에게 권하고 있었다. 그녀는 마치 채린이 누나를 취하게 만들기라도 하겠다는 듯한 태도였다. “승하야 놔둬. 이런 날은 마셔도 좋잖아. 취해도 기분 좋고...” 이젠 채원이 누나까지 동조하여 채린이 누나에게 술을 먹이려 하고 있었다. 세 누나들은 마치 작당(作黨)이라도 한 듯 채린이 누나에게 술을 먹이고 있었다. 그리하여... 결국 채린이 누나는 술에 잔뜩 취해 인사불성(人事不省)의 상태가 되고 말았다. 내게 있어 시련(試鍊)이자 고통(苦痛)이 아닐 수 없었다. 동거 첫날, 나의 몸과 그녀의 몸을 뜨겁게 결합할 순간만을 기대하고 고대(苦待)했던 꿈이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았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침대에 눕히고 나오며 속으로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다. 하지만 그런 나와는 달리 거실의 세 누나는 뭐가 즐거운지 생글생글 웃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들의 눈빛에서 나는 야릇한 기대와 설레임을 엿볼 수 있었다. 럭키보이2 - 7부 <우리들만의 동거(同居)2> “채린이 완전히 곯아 떨어졌지? 누가 업어가도 모르겠지?” 채은이 누나가 내게 바싹 다가와 앉으며 물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손으로 나의 가슴을 쓰다듬고 있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얼굴을 잔뜩 구겼다. 그녀의 말대로 채린이 누나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취해서 깊이 잠이 들었다. 세상이 무너져도 아마 모를것이 분명했다. “아이고 우리 승하 얼굴이 완전히 우거지상에 울상이 되어버렸네. 어쩌나?” “지금 누구 약올리는거야? 고소해 죽겠다는 거야?”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실실 쪼개며 말하는게 너무 얄미웠다. “너무 그렇게 안타까워 하지마. 너한테 누나가 어디 채린이 언니 한 사람 뿐이야? 여기 예쁜 누나들이 셋씩이나 있구만. 뭔 걱정이야? 호호호” 이번엔 채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말했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와 채원이 누나가 나를 보며 야릇하게 웃고 있었다. 나는 그제서야 누나들이 왜 채린이 누나에게 그토록 술을 권하며 그녀가 취하도록 만들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누나들... 일부러 채린이 누나한테 자꾸 술 먹인거지?” “호호호.. 그걸 이제 알았니? 채린이가 자야 승하 널 우리가 차지할거 아냐” 나의 물음에 채은이 누나가 숨김없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어느새 그녀는 손을 내 바지 속으로 집어 넣고 있었다. “어머 말랑말랑하네?!” 팬티 여밈 사이로 나의 자지를 만진 채은이 누나가 신기하고 놀랍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늘 크고 딱딱한 것만 보고 만지다가 이렇게 작고 말랑한 걸 만지니까 느낌이 새로워. 신기해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아직 발기되지않은 나의 자지를 조물닥거리며 말했다. “작다고? 말랑해?” 채연이 누나가 호기심과 기대감을 잔뜩 담은 표정으로 채은이 누나를 보며 물었다. “응... 느낌이 너무 좋아.” “나도.. 그럼 나도 만져볼래. 나도 크고 딱딱할때만 만져서 작아져 있을땐 어떤지 모른단말야. 궁금해. 보고싶어. 만져볼래” 채연이 누나가 내 곁으로 달려오더니 누가 말릴세도없이 내 청바지 벨트를 급하게 풀고 지퍼를 내려버렸다. 그리곤 팬티 속으로 손을 곧장 집어 넣었다. “언니 손 좀 잠깐 치워봐. 나도 좀 만져보게” “알았어. 아휴 기집애... 좋은거 있음 꼭 가져야 성을 찬다니깐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나의 자지에서 손을 떼기가 무섭게 채연이 누나가 나의 좆을 손으로 잡았다. “어머! 정말이네!? 진짜 작고 말랑거리네. 신기해. 어쩜.. 느낌이 너무 좋아” 채연이 누나가 내 자지를 장난감 만지듯 조물닥거리며 가지고 놀아댔다. “큰언니! 언니도 한번 만져봐. 언니도 작을땐 못만져봤지? 어서와서 만져봐” 채연이 누나가 채원이 누나를 부르며 말했다. 하지만 큰누나는 동생들 앞에서 체면(體面)이 안선다는 생각에서인지 채연이 누나의 부름에 선뜻 다가오질 못하고 있었다. “아이참... 뭘 망설여? 와서 봐. 우리끼린데 뭐 어때? 승하야 너도 괜찮지?” 채연이 누나는 채원이 누나가 망설이는 이유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그녀를 다시 부르며 나에게 동의(同意)를 구했다. 말이 동의지 그건 어디까지나 내게 동의를 구하는 듯 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관철(貫徹)시키는데 불과했다. “그래 언니! 언니도 와서 만져봐. 우리만 좋으면 언니한테 미안하잖아.” 채은이 누나마저 큰누나를 부추기고 있었다. 큰누나는 채은이 누나마저 합세하여 말하자 못이기는 척, 마지못한 척하며 내곁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체면을 차리느라 동생들의 권유(勸誘)를 계속 사양하면 그녀들을 무시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걸까? 사실 언제부턴가 세 누나들은 나와 연관된 일에 일종의 공동체(共同體) 의식과도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들은 혼자 있을땐 안그랬지만 둘 이상 모이면 항상 행동을 함께하려 했다. 어떤 것이든 나와 유희(遊戱)를 즐길때면 언제나 혼자가 아닌 둘 혹은 셋이서 같이 즐기려 들었다. 그것은 일종의 동지의식(同旨意識) 내지는 공범의식(共犯意識)과도 같은 것이였다. 뭔가 일을 저지르거나 행동할 때 누군가와 함께 함으로써 거기에서 발생되는 기쁨과 쾌락 그리고 자신들의 죄의식을 나누고 같이 느끼며 그 책임 또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일이였다. 비록 혈연 관계는 아니라 할지라도 어쨌든 나와 그녀들은 한 집안에서 함께 살아온 남매 사이였다. 친남매보다 더 진한 애정관계로 얽혀있는 우리 사이에 육체관계가 발생하게 되자 그녀들은 알게 모르게 은근히 수치심(羞恥心)과 죄책감(罪責感)을 느끼고들 있었다. 그건 그녀들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였다. 인간에겐 본능(本能)만 있는게 아니라 이성(理性)이라는게 엄연히 존재하니까 말이다. 나와의 관계에서 어쩔 수 없이 느껴야하는 부끄러움과 수치심, 그리고 양심의 가책과도 같은 죄의식....그런 마음을 누나들은 다른 자매들과 서로 나눌려 하는 것처럼 보였다. 피를 나눈 친자매끼리 함께 함으로써 그 죄와 책임을 나누고 덜려 하는 것이였다. ‘내 죄가 니 죄고, 니 죄가 내 죄다. 어차피 우린 하나다’ 라는 생각을 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안(慰安)을 삼으며 거기서 용기를 얻고 있었다. 누나들의 그런 모습은 자기애(自己愛)와 형제애(兄弟愛)가 깊은 그녀들로선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이였다. 오늘도 그녀들은 하나로 똘똘뭉쳐 나와 달콤한 유희를 즐기고자 했다. 함께할 때 부끄러움이 덜하고 쾌감은 그에 반해 더해진다는 걸 너무도 잘 아는 그녀들이였다. “자.. 어서 만져봐” 채원이 누나가 다가오자 채연이 누나가 내 자지에서 손을 떼며 그녀에게 말했다. 큰누나의 손이 내 팬티 속으로 들어왔다. “어머?!....” 큰누나가 놀란 듯 당황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손이 나의 자지를 만지작대고 있었다. “이건... 커졌을때랑은 너무 다르네.” “그치 언니?” “응.... 그런데 금방 커지네. 어느새 딱딱해졌어 호호호” 큰누나가 팬티 여밈 사이로 나의 자지를 꺼냈다. 우람하게 팽창한 자지가 고개를 빳빳하게 치켜 든 채 껄덕이고 있었다. “승하 너 느꼈구나?! 누나들이 만져서 좋았나보네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불쑥 튀어나온 나의 좆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아냐 승하껀 시도 때도없이 커져. 언제나 크고 단단해” 채연이 누나도 나의 좆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맞아.. 우리 승하껀 항상 이렇게 크고 강해. 볼때마다 놀랍고 대견하다니깐” 채원이 누나마저 두 누나들과 합세해 나의 자지를 칭송하고 있었다. 누나들은 모두들 나의 좆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마음에 쏙드는 물건을 눈앞에 둔 것처럼 즐거워들 하고있었다. 나는 마루타처럼 그녀들 앞에 발기된 좆을 꺼내 놓은 채 누나들의 시선을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 아름다운 여인들이 나의 물건을 보며 감탄을 연발하고 있는데 남자로써 어찌 안즐겁겠는가? 흐뭇하다 못해 뿌듯하기까지한 일이였다. 나는 몸을 일으켜 누나들 앞에 서서 바지와 팬티를 발목 아래로 내려 버렸다. 그리고 좆을 손으로 앞뒤로 문지르며 발기된 그것을 단단하게 치켜 세우며 그녀들을 향해 흔들어 보였다. “꺄아.....” 누나들이 손으로 눈을 가리는 척하며 탄성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내질렀다. 볼거 다 보고 은근히 즐기면서 괜히 내숭을 떠고들 있었다. “내 좆이 마음에 들어? 그렇게 좋아?” 꼴사납게 누나들 앞에서 자지를 뒤흔들며 음흉스럽게 물었다. 나의 말에 누나들이 제 각각 야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누나들 앞에서 그렇게 고추를 훌러덩 까고 있으면 안부끄럽니?” 채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말했다. 말은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나의 좆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뭐가 부끄러워? 우리 사이에 부끄러울게 뭐가 있다고 그래. 누나들이 내꺼 보는 것처럼 나도 누나들꺼 다 보는데.. 크크크” “후후후... 그 말은 지금 니꺼 보여주고 우리꺼도 보겠다는 말이야?” 채연이 누나가 기대에 찬 눈빛을 나에게 보내며 물어왔다. “당연하지! 주는 게 있으면 받는것도 있어야지.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그리고 오늘 채린이 누나대신 누나들이 날 좀 즐겁게 해줘야겠어. 누나들 때문에 채린이 누나랑 못했잖아” 나는 채린이 누나와 하지 못한 걸 채원이, 채은이, 채연이 세 누나들에게 보상(報償)하라는 식으로 말했다. 그것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에 가까운 말이였다. 반드시... 꼭 그래야만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었다. “호호호.. 어떻게 즐겁게 해주면 되는데?” 채은이 누나가 나의 좆을 살며시 쥐며 물었다. 그녀는 나에게 묻고 있었지만 이미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이였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이 곧 그녀가 원하는 것임을 은근히 내비추고 있었다. “글쎄... 어떻게 즐겨볼까? 누나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즐거울까? 뭘 어떻게해서 날 즐겁게 해줄건지 생각들 좀 해봐” 나는 채은이 누나의 손목을 잡고 그녀의 손을 움직이며 누나들을 향해 말했다. 그녀의 손에 의해 내 자지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채은이 누나가 나의 좆을 잡고 움직이자 큰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부럽기라도 한 듯 쳐다보고 있었다. “일단... 좀 빨아봐. 셋이서 차례대로 한번씩 빠는거야. 누가 제일 잘 빠나 한번 보자 크크크” 나는 그녀들의 시선을 즐기며 누나들을 향해 명령하듯 말했다. “셋이서 어떻게 빨아?” 채은이 누나가 그건 좀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채원이, 채연이 누나도 역시나 그건 힘들지 않겠냐는 듯한 얼굴이였다. “돌아가면서 빨면 되잖아. 누나들아 어서 좀 빨아주라 응? 이 동생 고추 아파 죽는다” “호호호... 녀석 보채기는... 알았어. 그럼 이 누나가 빨아줄게. 먼저 잡은 순서대로 빨면 되겠네. 내가 먼저 잡았으니까 내가 제일 먼저 빨게”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손으로 나의 좆을 탁탁탁 흔들며 야시시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흐흐흐... 좋아! 그럼 누나부터 빨아봐. 얼마나 맛있게 잘 빠나 보자. 내 마음에 안들면 당장 뺄거니깐 제대로 빨아야 돼 알았지?” 나는 으름장을 놓듯 일부러 큰소리를 내어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 “최선을 다해서 빨테니까 예쁘게 봐주세용 서방님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내게 아양과 교태(嬌態)를 부리며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보는 가운데 입을 잔뜩 벌려 나의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이 자지에서 몰려왔다. 최대한 크게 입을 벌려 한번에 나의 좆을 뿌리 끝까진 깊이 삼킨 그녀는 잠시 입 안 가득 좆을 물고 있다 머리를 뒤로 빼면서 양볼을 오므려 좆을 앞으로 빨아 당기듯하며 입에서 자지를 뱉어냈다. 그리곤 이내 혀를 낼름거리며 귀두와 자지 끝을 핥아댔다.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빠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잔뜩 긴장하며 흥분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입술이 타 들어가기라도 하는지 혀로 연신 자신들의 입술을 적시고 있었다. 혀로 자지 기둥 전체를 핥은 후 채은이 누나는 손으로 좆을 잡아 앞뒤로 밀고 당기며 입으로 좆을 문 채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그러면서 입을 잔뜩 오므려 자지를 빨아 당겼다 내뱉었다를 연속적으로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지그시 두 눈을 감고 그녀가 해주는 오랄을 만끽했다. “아!... 입안이 얼얼해. 혀가 마비되는거 같아.” 한참을 입과 혀로 내 자지를 핥고 빨아대던 채은이 누나가 입에서 자지를 완전히 빼내고 손으로만 문지르며 말했다. 거대한 좆을 장시간 입으로 애무하기란 여간 벅찬 일이 아닌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의 수고를 들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아 그럼... 누난 좀 쉬어. 다른 누나랑 교대해”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그녀의 손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녀의 침이 묻어 번들거리는 좆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빳빳하게 고개를 쳐든채 껄덕껄덕 용트림을 해대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자지를 빠느라 얼얼해진 입을 달래기라도 하는 듯 맥주 한잔을 따라 마시고 있었다. “자.. 이제 누가 빨거야?” 나는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두 누나는 나의 말에 잠시 서로의 눈치를 보며 누가 먼저 나서질 않고 있었다. 하지만 잠깐의 시간이 흐르자 채연이 누나가 먼저 나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이번엔 내가 할래. 꼴찌는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잖아!?” 채연이 누나는 자지 빠는데서도 자존심을 내세우며 우위를 점등할려고 했다. “좋아.. 그럼 이번엔 누나가 빨아봐. 채은이 누나보다 나은지 못한지 보자구” 채연이 누나가 나의 좆을 손으로 잡아 꽉 움켜 쥐었다 폈다를 몇 번 한뒤 손목을 비틀며 그것을 앞뒤로 밀고 당기더니 입을 벌려 그것을 삼키기 시작했다. 자지가 또 다시 따뜻하고 촉촉한 기운에 휩싸였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길고 굵은 자지를 입안에 가둔 채 입을 오물거리며 빨아댔다. 입안에 사탕을 둔 것처럼 내 좆을 입안에 넣은 채 혀를 굴리며 맛있게 먹고 있었다. 자지가 그녀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만 같았다. 나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자지를 그녀의 입속에 푹푹 찔러 넣고 말았다. “컥!.. 흡!...” 자지를 입안으로 박아넣자 채연이 누나가 숨막히는 소리를 내뱉으며 자지를 입에서 빼냈다. “아이씨.. 움직이면 어떻게해? 가뜩이나 이렇게 커서 입안에 넣고 빨기 힘들어 죽겠는데...” 채연이 누나는 목젓이라도 찔렸는지 손으로 자신의 목을 만지며 나를 책망(責望)하듯 올려보았다. “아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헤헤헤. 그럼 누나도 그만하고 쉬어. 채원이 누나랑 교대해” 나는 채연이 누나의 질책어린 말에 미안하고 괜히 멋쩍어 그녀에게도 휴식을 권했다. “누나! 이제 누나차례야. 누나가 빨아줘” 나는 마지막으로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아나운서 한 채원이 마이크대신 나의 좆을 잡고 빨 생각을 하니 온몸으로 짜릿함이 퍼지며 앞선 두 누나들보다 훨씬 흥분되고 기대가 되었다. 채원이 누나는 나의 말에 잠시 두 누나의 눈치를 보다가 천천히 나에게로 다가왔다. “자... 여기있으니깐 어디 맘대로 빨아봐. 흐흐흐” 나는 시뻘겋게 달아올라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좆을 그녀의 입가로 쑥 내밀며 말했다. 채원이 누나가 손 끝으로 나의 자지를 살며시 쥐었다. 그녀는 혀로 자지 끝에서부터 뿌리 끝까지 몇 번 핥은 뒤 좆을 일자로 반듯하세 세워 내 아랫배에 붙였다. 그리곤 자지 뒷면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아!....” 앞선 두 누나들이 전혀 해주지 않은 것이였다. 역시 맏언니답게 동생들과는 차원이 다른 오랄을 선보이고 있었다. 자지를 뒷면까지 구석구석 다 핥은 뒤 그녀는 손으로 자지를 움켜 잡아 앞뒤로 강하게 움직이며 혀로 나의 불알을 굴리기 시작했다. “하!... 아!... 누나아아...” 축구선수가 발등에 공을 올려놓고 가지고 놀 듯 채원이 누나가 나의 쌍방울을 혀 끝 위에서 이리저리 굴리고 흔들며 장난을 쳐댔다. 형만한 아우없다더니 언니만한 동생도 없는 모양이였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는 흉내 조차 내지 못했던 행위를 하며 그녀는 나에게 최고의 흥분과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는 채원이 누나가 나의 불알을 혀로 살살 굴리며 핥아대는 모습이 신기하고 놀라운 듯 눈을 휘둥그레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들은 ‘저런걸 어떻게 알았지?’ ‘저렇게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였다. 혀로 한참동안 불알을 굴리던 채원이 누나가 그 놀이를 끝내고 입으로 불알을 삼켜버렸다. 알사탕처럼 나의 방울을 입에 물고 쪽쪽거리며 이 방울 저 방울 연신 빨아댔다. 그녀의 입이 내 불알 속에 용암을 끓여대는 것처럼 양쪽 불알이 탱글탱글거리며 부글거렸다. “아... 허어...” 채원이 누나의 입속에서 놀려지는 불알에서부터 뜨거운 기운이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나는 그녀의 오랄에 병든 환자처럼 신음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입으로 나의 불알 속 용암을 데우고 손으로는 자지를 당겨 그것을 빼내기라도 할 것처럼 입과 손을 바쁘게 놀리고 있었다. “아.. 누나 그만!... 이러다 싸겠어. 멈춰!” 채원이 누나의 손과 입에서 나는 좆과 불알을 빼냈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같은 기분에 나는 더 이상 오랄을 즐길 수가 없었다. 자지가 곧 뜨거운 정액을 터뜨릴 것처럼 위태롭게 껄덕거렸다. “누가 제일 잘했어? 누가 해줄때 가장 좋았어?” 채은이 누나가 궁금한 듯 내게 물었다. 나는 거친 숨결을 가다듬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다 좋았어. 모두 다 잘했어. 하지만 그래도 큰누나가 그중 제일 나았어. 정말 최고 중의 최고야”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내가 엄지 손가락까지 펴 최고라고 칭찬해주자 우쭐하고 기분이 좋은 모양이였다. 여자는 역시 칭찬에 약한 동물이였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역시..’ 하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녀들도 채원이 누나의 오랄이 자신들보다 한수 위였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음이였다. “저기 승하야...” “응?” 내가 한 숨 돌리며 안정되어 갈때쯤 채은이 누나가 나를 조심스럽게 불렀다. “우리 잘했어? 좋았어?” “응.. 참 잘했어. 아주 좋았어.” 나는 그녀도 큰누나처럼 나에게 칭찬받기 원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였다. 채은이 누나의 마음은 그게 아니였다. “그럼 상줘. 잘 했으니까 상줘야하잖아” “상? 어떤 상?” “너도 우리한테 해줘. 우리가 해준 것처럼 너도 우리꺼 빨아줘” 채은이 누나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면서도 대담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자신의 욕구를 숨김없이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자칫 음탕하고 저속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결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솔직하고 대담한 그녀의 모습이 짜릿하게 나를 자극하며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지게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그런 대담함이 오직 나에게만 표현되는 유일함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녀에게 있어 이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좋은 남자는 바로 나 ‘연승하’ 였다. 나는 그녀들의 모든 것을 수용(受容)하고 좋아해 주는 그녀들의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존재였다. 이 세상 그 어떤 남자 앞에서도 할 수 없는 말과 행동들을 내 앞에서는 솔직하고 과감하게 할 수 있었다. 그건 채은이 누나뿐만 아니라 다른 누나들도 다 마찬가지였다. 내 앞에선 그 어떤 말과 행동도 허물이 안된다는 걸 누나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내가 그녀들의 그 어떤 모습도 다 좋아해 줄 것이기 때문이였다. 나는 누나들을 위한 존재였고 누나들 또한 그런 나를 위한 존재들이였다. 우리는 하나를 위한 전부였고 전부를 위한 하나였던 것이다. 그런 우리가 서로의 앞에서 무엇을 망설이고 꺼리겠는가. 무엇이든 우리는 서로에게 할 수 있었고 서로를 위해 해 줄 수 있었다. “하하하... 좋아. 상 줄게. 그런 상이라면 얼마든지 줄 수있어.” “응... 고마워. 상이란 받는 사람도 좋고 주는 사람도 좋은거잖아. 서로가 좋은거니까 아끼지말고 듬뿍줘 헤헤” “크크크... 알았어. 누나 거기가 홍수난 것처럼 만들어줄게. 당장 벗어. 벗고 내 앞에 내밀어” 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채은이 누나가 입고 있던 반바지와 팬티를 훌러덩 벗어 던졌다.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지켜보고 있었지만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 옷을 벗고 다리를 쩌억 벌리고 앉았다.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의 그런 대담한 모습에 놀라고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녀의 그런 솔직한 용기를 부러워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M자를 그려놓은 듯 채은이 누나가 나를 향해 긴 두 다리를 벌려 세우고 자신의 비지(秘地)를 내 앞에 훤히 드러내 놓고 있었다. 성숙한 여체답게 풍성한 하초와 만개한 꽃잎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관능적으로 보였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보며 군침을 꼴깍 삼켰다. “다른 누나들도 채은이 누나처럼 해봐. 그래야 내가 공평하게 골고루 빨아줄거 아냐.” 나는 세 누나가 나란히 M자를 만들며 내 앞에 보지를 드러낼 야릇하고 짜릿한 모습을 상상했다. 생각만으로도 온몸이 전율했다. 하지만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순순히 따르질 않았다. 아무래도 자신들의 비지(秘地)를 동시에 내 앞에 드러내기가 껄끄러운 모양이였다. “시키는대로 안따르면 안해줄거야. 내가 빨아주길 원하면 어서 채은이 누나처럼 해” 나는 누나들을 향해 협박하듯 말했다. 원하는 것을 가질려면 내 뜻에 따라야만 한다는 걸 그녀들에게 새겨주고 있었다. “아이참 뭐해? 빨랑 나처럼 해. 우리끼린데 뭐가 어때서 그래. 우리끼리 감추고 부끄러워할게 뭐있어. 서로 흉 볼 것도 아닌데 무슨 걱정이야!? 우린 안그래도 되잖아. 그러니깐 얼른 승하가 하라는대로 해” 채은이 누나가 예의 그 동지의식(同旨意識)과 공범의식(共犯意識)을 드러내며 두 누나들을 향해 말했다. 그녀의 말 속엔 이러다 자기까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은근히 내포되어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재촉에 바지와 팬티를 벗고 채은이 누나 옆에 앉았다. 역시나 그녀도 채은이 누나처럼 M자를 그린 자세였다. 그녀들의 공동체(共同體)의식이 또 발휘되는 순간이였다. 자신들의 비지를 뽐내며 둘 중 누구 보지가 더 섹시하고 아름다운지를 내기라도 하듯 내 앞에 활짝 벌리고 있었다. 두 여자가 나란히 다리를 세워 벌린 채 보지를 훤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관능적(官能的)이다 못해 정욕(情慾)적이기까지 했다. 나는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큰누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채원이 누나는 아직도 주저(躊躇)하고 있었다. 큰누나는 누나들 가운데 가장 주체성(主體性)과 독립성(獨立性)이 뛰어난 사람이였다. 누가 시킨다고 억지로 할 사람이 절대로 아니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라 할지라도 두 여동생의 계속되는 재촉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언니! 언니도 우리처럼 빨랑 승하가 시키는대로 해. 언니 때문에 우리까지 피해보게 하지말고” 채은이 누나가 큰누나를 보며 다그쳤다. “아이참... 이미 나랑 셋이서 승하랑 섹스까지 해놓고 뭘 그렇게 망설이는거야? 그냥 마음가는대로 해. 언니도 원하잖아” 이번엔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를 재촉했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는 어서 빨리 내게 보지를 빨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모양이였다. 눈 앞의 쾌락에 몸이 달아 자신들의 언니를 몰아 세우고 있었다. 두 누나의 재촉에 잠시 뜸을 들이며 고민하던 채원이 누나가 어렵게 결정을 한 듯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결국 큰누나 역시 채은이, 채연이 누나와 이미 한 배를 탄 사람이라는 걸 인지(認知)할 수 밖에 없었던 모양이였다. 나는 기대하던 순간이 다가오자 열기와 흥분으로 온 몸이 펄펄 끓는 듯 했다. 자지가 미친 듯이 고개를 흔들어 댔다. 마침내 세 자매가 아랫도리를 모두 벗은 채 내 앞에 나란히 앉았다. 세 개의 M자를 보는 듯한 그녀들의 벌려 세워진 다리가 너무도 미끈하고 아름다웠다. 게다가 벌려진 다리 사이로 보이는 그녀들의 보지가 아찔하도록 강렬한 자극으로 나를 어지럽게 했다. 자지를 덜렁이고 있는 나와 보지를 훤히 드러낸 그녀들이 서로 마주본 체 욕망에 들떠 있었다. “누구 보지부터 빨아줄까? 어떤 보지가 제일 맛있을지 궁금해 죽겠네 크크크” 나는 눈 앞에 펼쳐진 만찬을 보며 어느 것부터 집어 먹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나부터.. 내꺼부터 빨아줘. 내가 제일 먼저 승하껄 빨아줬으니깐 내가 제일 먼저 해야지” 채은이 누나가 애욕적인 눈을 빛내며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이 타당성(妥當性) 있다고 생각하며 제일 먼저 채은이 누나의 보지부터 먹어보기로 했다. 사실 그녀의 말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 나는 눈 앞에 성대한 만찬을 얼른 맛보고싶은 욕심에 채은이 누나의 말에 고민을 접어 버린 것이였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다리 사이로 기어 들어가 그곳에 엎드렸다. 그리고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몸을 일으키더니 내가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빠는 걸 지켜보았다. 그녀들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채은이 누나가 부러운 듯 쳐다보고 있었다. 럭키보이2 - 8부 <우리들만의 동거(同居)3> “스으읍...쩝쩝...쪽쪽...”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핥고 빠는 소리가 질탕하게 새어나왔다. 내 입에서 나는 소린지 그녀의 보지에서 나오는 소리인지 분간(分揀)하기는 어려웠지만 그 야릇한 소리는 우리의 말초신경을 묘하게 자극하며 흥분을 돋구어 주고 있었다. “흐음... 으음...” 내가 보지를 빨기 시작하자 채은이 누나가 두 눈을 감고 자신의 손을 입으로 빨며 기분 좋은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채은이 누나의 분홍 속살을 까뒤집 듯 활짝 벌린채 나는 혀를 낼름거리며 그녀의 보지 곳곳을 찌르고 핥아갔다. 그러자 채은이 누나의 클리토리스가 흥분과 자극에 못이겨 표피 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며 부풀어 올랐다. 좀더 강한 쾌감을 원하듯 제법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그녀의 음핵을 내 혀가 살살 굴리며 핥아주었다. “아아!... 흐으응... 으으음...” 최대의 성감대인 음핵을 자극하자 채은이 누나가 열기를 내뿜 듯 뜨거운 신음을 흘려 내보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구슬을 입 속에 넣어 물고 흔들어 주면서 또 혀를 굴리며 빨아 주었다. “아흑!... 아아!... 찌릿해... 오줌 마려워... 쌀거 같애 아아..” 그녀는 계속되는 나의 음핵 애무에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마치 오줌이라도 쌀 거같은 짜릿함에 몸을 떨어댔다.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내가 빨아주자 채연이 누나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도 지금 한껏 달아올랐음이 분명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채연이 누나쪽으로 다가갔다. 내가 다가가자 채연이 누나가 기다렸다는 듯이 米?누우며 다리를 활짝 벌렸다. 채은이 누나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입으로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아... 하아앙... 좋아... 몰라 아아...” 내가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빨아주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해버린 탓인지 채연이 누나는 내 입이 닿기가 무섭게 간드러지는 신음을 토하며 몸을 떨어댔다. 채은이 누나가 일어나 앉으며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문질러 대고 있었다. 내 혀와 입이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핥고 빨아대는 모습을 보자 그녀의 보지가 움찔대며 자극을 원하는 모양이였다. 채은이 누나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나는 정성을 다해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애무했다. 그녀의 질구가 흥분과 자극에 몸이 달아 벌렁벌렁 입을 열고 닫으며 그 속에서 허연 애액을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나는 공알을 물고 흔들던 입을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가져가 혀를 꼿꼿하게 세운 채 벌렁거리는 그녀의 보지구멍을 찌르며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핥아 먹었다. 내 혀가 질구를 자극하자 그녀의 질 속에서 더욱 많은 양의 물이 새어 나왔다. 나는 아예 그녀의 보지구멍에 입을 갖다 붙이고 흘러 나오는 애액을 들이 마시듯 빨아 먹었다. “아흐응... 아하앙... 으으응...” 채연이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댔다. 그녀의 입에서 울부짖는 듯한 신음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빨면서 나는 눈을 힐끔 양 옆으로 돌려 채은이 누나와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채은이 누나는 한 손을 자신의 입에 넣어 빨면서 나머지 한 손으로는 여전히 자신의 보지를 문질러대며 손가락을 보지구멍 속으로 넣었다 뺐다하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도 손으로 자신의 음핵 주변을 문질러대고 있었다. 나와 다른 누나들의 모습에 그녀도 한껏 달아오른 모양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떼내고 큰누나를 밀어 뒤로 자빠뜨렸다. 채원이 누나는 갑작스런 나의 힘에 벌렁 나자빠지며 두 다리를 천장으로 향해 치켜 들었다. 큰누나의 보지를 혀로 스윽-스윽 두 어번 뜨겁게 핥은 뒤 나는 입안에 침을 고여 그녀의 보지에 뱉었다. 나의 타액이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 떨어지며 하얀 거품을 만들었다.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며 침을 골고루 펴발랐다. 그녀의 분홍색 보지가 정염(情炎)의 물기를 잔뜩 머금은채 번들거렸다. 보지를 흠뻑 적신 침을 핥아 먹으며 그녀의 보지를 혀와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큰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 갖은 입장난으로 그녀의 보지를 빨던 나를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애욕(愛慾)적인 시선으로 내려다보며 자신들의 보지를 문지르고 손가락으로 보지구멍을 쑤시고 있었다. 그러던 그녀들은 어느 순간 내 뒤로 와 나의 항문과 불알을 혀로 핥아대기 시작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두 누나들이 합심(合心)하여 나를 애무하고 있었다. 역시나 둘이하면 덜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하지만 그녀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들이 함께 일을 벌리는 것이 나에겐 더 자극적이고 음란해 보인다는 것을.... 나는 엎드린 채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빨면서도 엉덩이 뒤쪽으로는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에게 항문과 불알을 빨리고 있었다. 입과 혀로는 나의 항문과 불알을 빨면서 손은 앞으로 내밀어 나의 자지를 잡아 당겨댔다. 큰누나의 보지구멍에서 미끌거리는 애액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벌떡 일어났다. 나의 좆이 잔뜩 팽창한 채로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일어서 걷잡을 수 없는 욕정(欲情)을 한껏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세 누나들을 바라보며 나의 좆을 움켜 잡아 그녀들을 향해 흔들었다. 그러자 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녀들이 내 앞으로 기어와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애욕적인 시선으로 나의 거대한 좆을 바라보았다. 길고 굵은데다 핏줄마저 곤두서 울퉁불퉁한 나의 좆이 경이(驚異)롭기라도 한 듯 쳐다보는 그녀들의 시선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육감적으로 보였다. 드센 내 좆 앞에 복종이라도 하겠다는 듯 무릎을 꿇은 채 얌전히 앉아 나의 처사(處事)를 기다리는 누나들의 모습에 나는 그녀들을 향한 수컷의 강렬한 지배욕(支配慾)과 함께 음탕한 정복욕(征服慾)을 느꼈다. “빨아! 셋이서 동시에 빠는거야” 내 앞에 무릎을 꿇은 그녀들을 향해 명령하며 엉덩이를 앞으로 쑥 내밀어 누나들의 얼굴을 향해 좆을 들이밀었다. 어디서 저런 용기가 났을까? 술 기운 탓일까? 아니면 누나들과 새로운 놀이를 해보고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못된 장난끼일까? 평소같지 않는 나의 말과 행동이 나 스스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내 좆이 거센 욕망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그녀들의 얼굴 앞에서 마구 껄덕거렸다. 누나들은 나의 말에 다소 놀란 듯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얘가 왜 이러지?’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들은 서로 빙그레 웃으며 ‘이 녀석 감히 누나들한테 이렇게 버릇없이 굴다니 어디 두고보자’ 하는 얼굴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동생의 못된 장난을 귀엽게 봐주기라도 하겠다는 모습들이였다. 그녀들이 입가에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나의 말에 복종했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혀로 나의 자지를 핥자 채원이 누나가 나의 불알을 혀로 굴리기 시작했다. “아!... 하!.... 좋아... 최고야.. 아!...” 동시다발(同時多發)적인 세 누나의 오랄이 내게 최고의 쾌감을 선물하며 나를 감탄(感歎)하게 했다. 그녀들의 혀와 입에 내 두 쪽 불알과 자지가 그대로 녹아 없어지는 것만 같았다. 한없이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이고 또 뜨겁고 촉촉한 세 누나들의 오랄에 나는 저절로 눈이 감겼다. 한참을 내 자지를 빨아대던 채은이, 채연이 누나가 각자 한 손으로 나의 자지기둥을 사이좋게 나눠 잡은 채 앞뒤로 밀고 당겨댔다. 그러면서 그녀들은 나의 쌍방울을 한쪽씩 입에 베어물고 쪽쪽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아!.. 헉!....” 내 입에서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두 동생들에게 내 자지와 불알을 모두 뺏겨버린 채원이 누나가 내 뒤로 돌아가 나의 엉덩이를 손으로 벌리더니 내 항문을 혀로 핥아댔다. 세 누나들이 나의 자지와 불알, 그리고 항문까지 뜨겁게 핥고 빨기 시작했다. 그 자극이 얼마나 짜릿하고 강렬한지 금방이라도 사정해버릴 것만 같은 격렬한 쾌감이 몰려왔다. 그녀들이 주는 쾌감에 나는 눈 앞이 캄캄해지고 정신마저 혼미해지려 했다. 누나들을 정복하려다 내가 그녀들에게 정복 당하고만 꼴이였다. 버릇없이 못되게 군 동생을 누나들이 달콤한 쾌락으로 혼을 단단히 내주고 있었다. “아... 그만! 됐어!” 몰려오는 사정의 긴장감과 촉박(促迫)함에 나는 그녀들에게 다급하게 소리쳤다. 나의 명령에 누나들이 자지와 불알, 항문에서 일제히 손과 입을 떼내었다. 그녀들은 나의 명령에 너무도 순순히 잘 따랐다. 오늘밤 그녀들은 내게 너무나 순종적인 여자들이였다. 누나들이 나를 올려다보며 다음 명령을 갈망(渴望)하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을 내려다보며 이제 본격적으로 박기 놀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두 쇼파 위로 올라가서 엎드려. 엉덩이를 내쪽으로 내밀고...” 고개짓으로 쇼파를 가리키며 내가 누나들에게 명령했다. “넣을려고?” 채은이 누나가 기대에 찬 시선으로 날 올려다보며 물었다. “그래! 차례대로 한 명씩 박아줄게. 그러니까 시키는대로 해” 나의 말이 끝나자 채은이 누나가 제일 먼저 쇼파로 달려가서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러자 곧 채연이 누나와 채원이 누나도 그녀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다. 이젠 아주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그녀들이였다. 쾌락과 죄악(罪惡)을 함께 나누고 서로 덜어주려는 그녀들의 공동체의식 내지는 동지의식(同志意識)과 공범의식(共犯意識)이 여지없이 발휘되는 순간이였다. 달덩이처럼 새하얗고 잘익은 복숭아처럼 탐스럽기 그지없는 세 엉덩이가 쇼파위에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나는 거대한 좆을 덜렁이며 그녀들의 엉덩이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손으로 그녀들의 엉덩이를 한번씩 쓰다듬어 주면서 그 하얗고 흐벅진 엉덩이 사이로 손을 찔러넣어 보지에서부터 항문까지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나의 손길이 닿자 짜릿한지 그녀들이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댔다. 나는 제일 먼저 왼쪽편에 있는 큰누나의 엉덩이를 손으로 벌리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재빨리 찔러넣었다. “아!... 들어왔어... 뜨거워... 하아... 너무 커...” 나의 좆이 질 안으로 파고들어 가자마자 채원이 누나가 탄성을 내질렀다. 그녀는 탄성을 내지름과 동시에 나의 자지를 자신의 궁전 안으로 깊숙이 빨아 당기며 질벽을 조이기 시작했다. 삽입과 동시에 재빠르게 반응하는 그녀의 질을 자지기둥 전체로 느끼며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퍼벅퍼벅... 철퍽철퍽... 그녀의 엉덩이와 나의 치구(恥丘)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고 나의 자지가 그녀의 엉덩이 사이 골짜기를 타고 회음부를 지나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왕래하기 시작했다. “아아... 너무 세.. 흐응... 너무 강해 아아 좋아...” 길고 굵은 내 자지가 질 안을 가득 채우며 강하고 빠르게 그녀의 질벽을 갈라대자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쇼파 위에 엎드린 채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 내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속으로 왕래하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엉덩이를 바깥쪽으로 내민 채 자신들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자니 애가 타는지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넣어 보지를 마구 문질러대고 있었다. 나는 애타게 순서를 기다리는 두 누나들이 측은(惻隱)하여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채워지지 않은 욕망으로 자지는 잔뜩 성이 나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내가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자 질 안이 텅비어 허전하고 아쉬운 듯 쇼파에 앉아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지적이고 반듯하기로 정평(定評)이 나 있는 그녀의 모습과는 전혀 일치 되지않는 모습이였다. 지금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색골(色骨)적이였다. 아나운서라는 직업과는 너무나 매치(match)가 안되는 형상이였다. 하지만 그래서 더 자극적이고 육감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엉덩이 뒤로 가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끼워 넣었다. “아 들어왔어... 꽉 차... 너무 좋아...” 자지가 들어가자 채은이 누나가 감격하며 엉덩이를 좌우로 돌려댔다. 더 깊숙이 내 자지를 더욱 깊게 빨아들여 느끼고픈 모양이였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자지를 끼워넣자마자 신나게 엉덩이를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들쑤셨다. “아아 좋아... 세게.. 승하야 더 빨리... 아아아... 거칠게.. 거기가 찢어지도록 박아줘” 채은이 누나는 좁은 질안을 가득 메우는 나의 자지를 힘겹게 받아들이면서도 더욱 강하게 박아달라고 소리쳤다. 평소 채은이 누나와 섹스를 할때마다 느꼈던 ‘혹시 그녀에게 메조키스트적인 성향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또 들게됐다. “보지라고 해. 거기라는 애매한 표현 쓰지말고 앞으론 보지, 자지, 좆 이런 말을 써. 안그럼 안박아줄거야”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한 말이였지만 그 말은 모든 누나들을 향해 하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나의 말에 누나들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대답해! 앞으론 보지, 자지, 좆 이렇게 말하겠다고...” 나는 그녀들의 대답을 강요하며 크게 소리쳤다. “흐응.. 알았어.. 그러니까 얼른 세게.. 더 강하게 박아줘.” “어디다 박아줘? 뭘 어디다 박을까?” “보지에.. 내 보지에 승하 니 좆을 박아줘” “좋아... 앞으론 그렇게 말하는거야 알았지?” “으응.. 흐으응...” 나는 말 잘듣는 아이에게 상을 주듯 내 말에 고분고분 잘 따라주는 채은이 누나의 소원대로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보지를 박아주었다. “아아아... 나 죽어... 내 보지 찢어져.. 하아앙.. 어떡해.. 승하 좆 너무 좋아... 아아 미쳐” 채은이 누나가 음탕한 말들을 터뜨리며 숨 넘어갈 듯 소리를 내질렀다. 금방이라도 절정에 오를것만 같은 그녀의 반응이였다. “나도... 내 보지에도 박아줘.”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계속적으로 자지를 박아넣고 있는 나를 향해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욕심많고 질투많은 그녀답게 자신의 언니들에게 나를 빼앗긴 채 오래 참고 기다릴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나온 ‘보지’ 라는 단어에 흡족(洽足)하여 그녀를 위해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아앙...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해줘... 흐으응...” 채은이 누나는 내 자지가 빠져나오자 멈춰버린 쾌감에 안타까워하며 보채듯 칭얼댔다. 그녀는 내가 계속 끝까지 박아주길 원하고 있었다. “박아줘? 누나 보지에 내 좆을 박아줄까?” 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야릇하게 물으며 그녀의 엉덩이 뒤로 다가갔다. “응.. 어서 넣어줘. 내 보지에 승하 니 자지를 빨리 넣어줘” 채은이 누나가 나의 물음에 솔직하고 대담하게 고백하며 엉덩이를 뒤로 한껏 밀어냈다. “그래 알았어. 내 좆을 누나 보지에 지금 당장 넣어줄게” 나는 채원이, 채은이 누나에 이어 마지막으로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꽂아 넣었다. ‘푸욱’ 하고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잠겨들고 그녀의 질벽이 나의 자지를 조여대기 시작했다. 세 누나들 모두가 내 좆이 들어가기가 무섭게 민첩(敏捷)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정말 기가 막힌 명기들이 아닐 수 없었다. 두 명의 누나들 보지를 들쑤셔 놓은 나의 자지가 이번엔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손으로 잡고 그녀의 엉덩이 뒤에서 나는 열심히 자지를 보지구멍 속으로 밀어넣었다.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쇼파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자신들의 손으로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아직 다 채워지지 않은 욕망을 대신 채우기라도 하겠다는 듯 손가락을 보지구멍 속에 집어넣은 채 연신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자지로 박아주며 좆이 하나뿐인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었다. “아앙 싫어... 빼지마... 더 해줘.. 제발... 흐응”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그녀가 칭얼대며 내게 애원했다. “안돼! 다른 누나들이랑 같이 해야지. 혼자서 다 할려고 욕심내지말고 얌전히 있어. 내가 알아서 똑같이 다 해줄테니까” 나는 투정부리는 채연이 누나를 그렇게 달랜 후 채원이 누나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보지구멍을 쑤셔대는 그녀의 손가락을 빼내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끼워 넣은 뒤 나는 나의 상의와 그녀의 상의를 벗겨냈다. 완전한 알몸이되어 우리는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나와 채원이 누나가 윗옷을 벗어던지자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도 자신들의 옷을 모두 벗어 버렸다. 그녀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누나들의 공동체(共同體)의식 덕분에 우린 모두 알몸이 되었다. 전라(全裸)의 네 남녀가 거실에서 육욕(肉慾)을 불태우고 있었다. 나는 쇼파 아래에 무릎을 꿇고 앉아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힘차게 박아 넣었다. 그러면서 손으로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아 주물럭댔다. 내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넘쳐 흘렀다. 회음부를 지나 항문을 적신 뒤 거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액체를 보며 나는 더욱 박음질에 힘을 실어 넣었다. “아아아... 하아아아... 으으응....” 가슴을 주물럭대는 나의 손을 움켜잡으며 채원이 누나가 울부짖었다. 점점 강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자신의 몸을 추스르기가 힘든 모양이였다. 채원이 누나를 절정 직전까지 몰아 넣은 뒤 나는 자지를 또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흐응.. 싫어.. 미워.. 흐응..” 그녀의 보지를 쑤셔대던 자지가 빠져 나오자 채원이 누나가 나를 원망하는 듯 울음 섞인 소리를 안타깝게 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원이 누나를 은근(慇懃)하고 야릇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무릎 걸음으로 채은이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들어갔다. “아항.. 빨리.. 어서 들어와.. 미치겠어... 당장 좆을 내 보지에 찔러 넣어” 내가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자 채은이 누나가 다리를 더욱 활짝 벌리며 올려 세웠다. 그녀는 자신의 정욕(情慾)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표출(表出)시키며 내게 애원했다. 그것이 나를 더욱 자극하고 흥분시킨다는 것을 잘 아는 듯 했다. 나는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나의 좆을 그녀의 보지속으로 단번에 찔러 넣었다. 그리고 바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앙.. 좋아.. 너무 좋아아앙... 세게.. 강하게.. 아아 거칠게 넣어줘 자기이잉” 채은이 누나가 풍만하고 탄력이 넘치는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 잡아 비틀어대며 소리쳤다. 내가 주는 쾌감에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며 고개마저 세차게 흔들어댔다. “아이잉.. 나두.. 내 보지도 박아줘.. 어서... 제발..”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열심히 박아 넣고 있을때 채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또 안달을 해댔다. 나는 할 수 없이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나의 자지에서 세 누나들의 허연 보짓물이 촛농(燭膿)처럼 질질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아.. 너무해... 흐으응.. 그렇게 또 빼버리면 난 어떡해 흐으응...” 내 자지가 빠져나온 보지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으며 채은이 누나가 말했다. 한참 좋을라치면 빠져 나와버리는 내 자지가 원망스럽기라도 한 모양이였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또 다시 내 자지가 들어갔다. 내 좆이 질안으로 들어가기가 무섭게 이번에도 그녀의 질벽이 나의 자지를 잔뜩 조여왔다. 절대로 좆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할려는 듯 너무도 강렬하게 자지기둥을 조여댔다. “아 누나 너무 조여... 이러다 나 싸겠어.. 허억..” 나는 그녀의 질에서 자지를 빼내려 했다. 하지만 그럴 수록 그녀의 질이 더욱 세게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 “아 안돼... 정말 싸...” 나는 허리와 엉덩이에 힘을 실어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서 겨우 빼내버렸다. “아이씨 간질나서 못하겠어. 좀 할만하면 빠지고.. 좋아질려면 또 빠지고.. 미치겠어 정말. 하나갖고 셋이서 나눠 먹을려니까 너무 힘들어.” 채연이 누나가 짜증이나서 못살겠다는 듯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녀는 나의 좆을 혼자 먹어도 아까울 판에 언니들과 나눠 먹을려니 미칠지경인 모양이였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혼자 독차지 할려는 어린아이처럼 나의 좆을 욕심내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힘들어도 참아야지 어떡해? 좆은 하난데 보지는 세갠걸... 하나로 세 구멍을 골고루 박아 줄려니까 그렇지.” “몰라.. 일단 나부터 먹고 볼래. 이대로는 간질나서 못하겠어.”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나를 뒤로 밀어버렸다. 나는 그녀의 힘에 밀려 바닥으로 벌렁 눕고 말았다. 내가 바닥에 눕자 채연이 누나가 ‘기회는 이때다’ 하며 쇼파에서 내려오더니 나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으로 삼켜 버렸다. 그리곤 승마를 타듯 엉덩이를 들썩이며 자지를 보지에 박아넣기 시작했다. “아아 좋아... 나 갈때까지 내꺼야. 나랑 끝까지 해” 채연이 누나가 보지로 나의 좆을 위에서 아래로 삼키며 행복한 듯 말했다.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문질러대며 그녀는 쾌감에 겨운 미소를 얼굴가득 짓고 있었다. “승하야.. 내 보지 좀 빨아줘. 입으로 빨면서 손으로 쑤셔줘. 미치겠어 정말” 채은이 누나가 내 얼굴 위에 엉덩이를 올려 놓으며 말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어대는 바람에 그녀의 보지가 내 입술에 마구 비벼지고 보지털들이 내 코를 간질어댔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구멍과 항문을 동시에 쑤셔주며 혀와 입으로는 또 그곳을 핥고 빨아주었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내 몸 위에서 서로 마주보며 흥분과 쾌감에 겨운 몸짓을 해대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두 동생들에게 나를 빼앗긴 채 어쩔 줄을 몰라했다. “언니 이리와. 승하 배 위에 누워. 나랑 채은이 언니가 승하대신 해줄게”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에게 미안했던지 그녀를 불렀다. 채원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부름에 망설임없이 내 배위에 엉덩이를 깔고 누웠다. 큰누나가 내 배위에 눕자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큰누나의 보지와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아... 하아아... 아아아...” 내 몸 위에서 세 누나들이 합창이라도 하듯 달뜬 신음을 내뱉으며 열락(悅樂)의 향연을 벌리고 있었다. “아아 나 와... 승하야.. 언니들 아하앙... 나 왔어.. 아아” 천장을 향해 곧게 일어선 딱딱하고 거대한 내 자지를 보지에 가득 끼운 채 연신 보지방아를 찧어대던 채연이 누나가 쾌락의 최고점에 오른 듯 비명인지 탄성인지 모를 소리를 내지르며 허리를 뒤로 재꼈다.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갈 것처럼 상체를 뒤로 한껏 재낀 채 그녀는 꼼짝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온 몸을 전율시키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몸이 전율함과 동시에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뜨거운 질액이 울컥울컥 토해졌다. 그녀의 질액이 질 속에 박힌 내 자지를 뿌리째 녹여없앨 것처럼 자지기둥을 뜨겁게 적셨다. 질벽으로 나의 좆을 꽉 문채 질액을 사정해대던 채연이 누나가 극도(極度)의 쾌락에 온 몸으로 퍼지는 희열(喜悅)을 감당하기 어려웠는지 뒤로 쓰러지고 말았다. 채연이 누나가 절정을 맛 본뒤 뒤로 나자빠지자 내 배위에 누워있던 채원이 누나가 기다리기라도 한 듯 자신의 보지로 나의 자지를 삼켜버렸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가 그랬던 것처럼 보지방아를 찧어대기 시작했다. 기다림에 몹시도 지쳤던 탓인지 그녀의 몸짓은 너무도 격렬했다. 자궁까지 내 자지를 빨아 들이겠다는 듯 엉덩이를 빠르고 강하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찧는 것은 물론이고 회오리바람이 불 듯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요분질을 쳐댔다. 럭키보이2 - 9부 <우리들만의 동거4> 채원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보지에 끼우고 엉덩이를 요리조리 흔들며 들썩이자 채은이 누나가 나의 얼굴에서 보지를 떼냈다. 그녀는 허연 애액이 줄줄 흘러 내리는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내 배위에 엎드렸다. “하아아... 아아 좋아... 최고야아아아... 우리 승하 좆은... 언제나 이렇게 좋아... 아아아” 큰누나는 보지에 내 자지를 끼운 채 요분질을 쳐대며 쾌감에 겨운 탄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나는 포물선을 그리며 이쪽저쪽으로 출렁이는 그녀의 젖가슴을 양 손 가득 움켜 잡고 주물럭거렸다. 그러면서도 눈은 여전히 채은이 누나를 주시했다. 채은이 누나는 내 배 위에 엎드린 채 뜨겁게 결합하는 나의 자지와 큰누나의 보지를 잠시 쳐다보더니 손을 그곳으로 가져다 대었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꽉 맞물린 채 연신 교접(交接)을 하는 채원이 누나의 보지구멍과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잠시 쓰다듬던 채은이 누나가 점점 입을 그곳으로 가까이 가져가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혀가 나의 자지와 채원이 누나의 보지구멍을 핥기 시작했다. “헉!... 누나....” “아아... 은아... 너....” 나와 채원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의 예기치 못한 행동에 깜짝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며 함께 소리쳤다. “나 승하꺼랑 같이 언니꺼 먹고싶어. 승하 좆을 먹고있는 언니 보지를 먹을테야” 채은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맞물린 두 성기를 열심히 핥고 빨았다. 그녀의 대담한 행위에 나와 큰누나는 더욱 격렬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몸을 떨며 다시 교접하기 시작했다. 채원이 누나의 보지방아와 채은이 누나의 오랄에 나는 아찔하다 못해 점점 혼미해져 갔다. 이대로 계속하다간 당장 끝이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危機感)이 몰려왔다.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큰누나의 움직임에 모든 것을 내맡긴 수동적인 체위로는 나의 쾌감과 분출(噴出)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었다. 나는 내 스스로 움직이며 나를 조절하기 위해 체위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며 몸을 일으켰다. “엎드려! 내가 박아야겠어” 채원이 누나에게 명령을 내리듯 그렇게 말하며 나는 큰누나의 보지에서 나의 자지를 빼냈다. 큰누나가 내 앞에 엎드리고 내가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다. 채원이 누나의 엉덩이 사이 골짜기를 타고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매끄러운 항해(航海)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나의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속을 왕래할 때... 채은이 누나가 채원이 누나 아래로 파고들어왔다. 팔과 다리를 벌리고 엎드린 채 내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던 큰누나의 몸 아래로 거꾸로 기어들어온 채은이 누나가 얼굴을 채원이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끼워 넣었다. 자신의 보지를 큰누나의 얼굴 아래에 둔 채 채은이 누나는 결합하고 있는 나와 큰누나의 성기 아래에 입을 대고 있었다. 내 자지가 큰누나의 보지를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그 속에서 새어 나오는 애액을 받아 먹으며 채은이 누나는 혀로 큰누나의 보지와 내 자지, 그리고 불알을 핥아댔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를 들썩이며 애끓는 욕정(欲情)을 드러내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자신의 얼굴 아래에서 마구 들썩이고 있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보며 점점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있었다. 큰누나는 지금 자신이 나의 자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채은이 누나에게 미안하기라도 한듯... 채은이 누나의 애타는 기다림을 달래주기라도 하겠다는 듯.. 입을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갖다 붙여 빨아주기 시작했다. 채원이 누나가 입으로 보지를 빨아주며 손가락으로 삽입해 찔러주자 그제서야 채은이 누나의 들썩임이 멈춘 채 손으로 큰누나의 젖가슴을 잡아 주물러댔다. 참으로 음란(淫亂)하기 짝이없는 모습이였다. 하지만 그 음란한 모습이 결코 싫지않았다. 아니 오히려 나는 그녀들의 그런 모습이 더 짜릿하고 더 흥분됐다. 포르노 영화속의 여주인공들처럼 음란한 누나들의 모습은 내게 있어 쾌감을 배가(倍加)시키는 묘한 자극제와도 같았다. “아아 그만... 안돼에에에... 흐으응... 좋아... 너무... 응응...아앙” 큰누나가 울부짖어댔다. 나의 자지에 보지를 박히면서 채은이 누나의 입에 보지를 빨리던 그녀가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입을 댄 채 쾌락에 겨운 신음을 그렇게 토해내고 있었다. 나는 채원이 누나의 절정을 느끼며 있는 힘을 다해 펌프질을 했다. “아아아..... 악..... ” 거친 신음과 동시에 외마디 비명을 함께 내며 큰누나가 전율했다. 나의 자지를 보지에 가득 끼운 채 채원이 누나가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사지에 힘이 풀려 금방이라도 풀썩 쓰러질 것 같은 그녀였다. 나는 곧장 큰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다량의 애액이 가랑이 아래로 울컥 토해져 내렸다. 그것은 채은이 누나의 입과 그 주변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잠시후 큰누나도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제 남은 건 채은이 누나 한 사람 뿐이였다. 허연 질액이 촛농처럼 흘러 내리는 자지기둥을 부여잡아 문지르며 나는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채은이 누나도 자신의 차례가 도래(到來)되었음을 알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내 앞에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누웠다. 두 다리를 쩌억 벌린 채 치켜든 그녀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질구(膣口)를 한껏 벌렸다. 환영하듯 나를 향해 벌려진 그녀의 보지구멍을 내려다보며 나는 나의 자지를 채은이 누나의 질 속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아.. 드디어 들어왔어. 으음... 이 느낌이야. 내 안을 가득 채우다 못해 내 몸을 갈라놓을 듯한 이 강렬한 느낌.. 아아 너무좋아.. 승하야 움직여줘. 제발...” 단번에 치고 들어간 나의 자지를 질 안 깊숙이 빨아 당기며 그녀가 탄성을 내질렀다. 채은이 누나의 반응에 힘입어 나는 곧장 박음질을 시작했다. 체위의 변화나 별다른 테크닉없이 그저 거칠고 강하게 넣고 빼는 단조로운 동작만을 되풀이 할 뿐이였다. 특별한 기교없이 오로지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자지를 보지속으로 왕래시키기만 했다. 하지만 그런 특별할 것 없는 움직임에도 쾌락은 어김없이 찾아왓다. 아니 오히려 일체의 군더더기도 없는 그 동작이 쾌감를 드높여주고 있었다. “아아아 너무 강해... 흐으응.. 너무 빨라... 아아아 나 죽어어어...” 물 밀 듯이 밀려오는 쾌감에 겨운 나머지 죽을 듯이 교성을 질러내는 채은이 누나였다 “누나 좋아? 와? 쌀 거 같애? 쑤걱쑤걱...”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쉴 새없이 자지를 힘차게 박아 넣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아흐으응... 나 와... 나 죽어어어엉.... 아아아 지금... 아아악” 채은이 누나가 절정에 오르며 소리쳤다. 그녀의 몸이 감전이라도 된 듯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전율과 함께 나의 자지에서도 용암이 분출할려듯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는 그녀의 질 속에서 자지를 빼내고 일어났다. 거실 바닥에 세 누나들이 알몸인채로 나란히 누워 있었다. 그녀들은 조금 전 자신들의 몸을 휩쓸고 간 해일(海溢)같은 쾌락의 폭풍에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좆을 잡아 문지르며 그녀들의 머리 위로 걸어갔다. 참고 참았던 사정(射精)의 순간이 드디어 찾아왔다. 아름답고 뜨거운 세 누나들의 육체를 거치며 그녀들을 절정으로 몰아세우느라 사정을 끝까지 참아야만 했던 나의 길고 긴 고행(苦行)을 이젠 끝내고 싶었다. 나는 널브러진 세 누나들 위에서 좆을 흔들며 그녀들을 향해 정액을 난사했다. 자지구멍을 빠져나온 우유빛 정액이 아래로 힘차게 뿌려지며 그녀들의 몸을 때렸다. 분수대의 물줄기처럼 힘차게 뿜어져 나온 나의 뜨거운 정액이 누나들의 얼굴과 가슴, 배 위를 강타했다. 누나들은 나의 자지구멍에서 뿜어져 나와 자신들의 몸 위로 내려앉는 허연 물줄기를 올려다보며 손으로 그것을 골고루 펴바르고 있었다. 얼굴과 가슴, 배를 손으로 문지르며 마사지를 하듯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던 누나들은 손에 묻은 정액을 입으로 가져가 혀를 내밀고 그것을 또 핥아 먹기까지 했다. 마치 그것이 달콤한 꿀이라도 되는 것처럼... 나는 좆을 쥐어짜듯 흔들며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마저 모조리 뽑아냈다. 그리고 누나들이 누운 거실 바닥으로 나도 추락(墜落)했다. 나와 누나들은 사지를 늘어뜨린 채 바닥에 누워 거친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 너무 좋았어. 너무 행복해.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이렇게만 평생 살았음 좋겠다” 채은이 누나가 나의 오른쪽 옆구리를 파고 들어 손으로 내 가슴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그녀의 몸에서 비릿한 내 정액 냄새가 물씬 풍겨져 왔다. “나도... 나도 너무 좋았어. 너무 좋아서 정신이 아찔할 정도지 뭐야 호호호” 채은이 누나의 말에 이어 채연이 누나가 왼쪽 옆구리에 달라붙으며 말했다. 그녀는 나의 아랫배와 자지털들을 쓰다듬어댔다. “우린 이렇게 좋았지만... 채린이는 어떡해? 채린이한테 너무 미안하네” 이번엔 채원이 누나가 말하며 내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얹었다. 나는 등을 바닥에 붙인 채로 양 옆과 위를 모두 누나들의 알몸에 둘러싸였다. 그녀들의 몸에서 풍겨져오는 나의 정액 냄새가 쾌락만큼이나 강렬하게 나를 자극하며 흐뭇함과 함께 뿌듯한 마음이 들게했다. 그녀들의 몸 위에 뿌려진 나의 정액이 수컷의 영역 표시처럼 여겨지며 그녀들이 모두 나의 지배하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린이도 함께 하면 좋을텐데... 얼마나 좋아!? 이렇게 다 함께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데 말야” 채은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에게 미안하고 그녀가 없는 것이 아쉽기라도 한 듯 말을 했다. “그게 가능하다면 우리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다. 다 함께 사랑하고 다 함께 행복하다면 정말 좋을거야” 채은이 누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적극 동조(同調)하고 나섰다. “안돼! 채린이 알면.. 그 여린 성격에 엄청 상처받을거야. 착해서 승하나 우리들 원망은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으며 힘들어 할게 뻔해. 그러니까 감출 수 있을때까진 최대한 모르게 해야해” 채원이 누나가 두 누나들의 말에 정색(正色)을 하며 말했다.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생각에도 채린이 누나는 나와 다른 누나들의 관계를 모르는 것이 좋았다. 그녀가 상처받고 힘들어할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고 또 무엇보다 행여나 채린이 누나가 모든 사실을 알게되어 나와 그녀 사이에 어떤 변화라도 생길까봐 그것이 두려워 나는 절대로 채린이 누나가 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채린이 누나가 술에 취한 채 세상 모르고 잠자고 있을때 나와 세 누나들은 섹스의 향연 속에서 뜨겁게 몸을 불태우며 쾌락에 춤을 췄다. 우리들의 동거가 그렇게 시작되었다. 비록 채린이 누나와의 동거 첫날밤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대신 나는 세 누나들과 화끈하게 첫날밤을 치뤘다. 물론 세 누나들이 절대로 꿩대신 닭은 아니였다. 내게 있어 채원, 채은, 채연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못지 않게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였다. 채린이 누나 때문에 그녀들을 등한시(等閑視)하거나 채린이 누나 대신 어쩔 수 없이 취하는 그런 대상은 절대로 아니라는 말이다. 아무튼 나는 상경한 첫날 밤 최고의 쾌락을 맛 보며 화려하게 누나들과의 동거를 그렇게 시작했다. 다음날 나는 전날의 피로 때문에 점심 시간이 다 되어 갈때즈음에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술 기운 탓에 머리가 띵한데다 누나들과의 격렬한 섹스로 인해 온 몸이 뻐근했지만 몸을 일으키는데는 별 지장이 없었다.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기지개를 활짝 펴고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갔다. “일어났어? 안그래도 좀 있다 깨울려던 참이였는데...” 채린이 누나가 나를 반기며 내 품으로 달려와 두 팔로 나를 꼬옥 껴안았다. “다른 누나들은? 모두 어디갔어?” 나는 조용한 집안을 둘러보며 그녀를 향해 은근히 물었다. “응... 큰언니는 조금전에 방송국에 나갔고 은이 언니랑 연이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난다고 아까 나갔어. 다들 저녁 먹고 들어올건가봐” “그래?” 나는 집안에 아무도 없다는 말에 야릇하고 은근한 시선으로 채린이 누나를 내려다보며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왜 그렇게 쳐다봐?” 나의 눈빛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채린이 누나가 발그라니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내가 어떻게 쳐다보는데?” “배고픈 여우가 암탉보듯이 쳐다보잖아. 금방이라도 날 잡아 먹을거 같애. 호호호” 채린이 누나는 나의 눈빛에서 내 음흉한 속마음을 훔쳐보기라도 한 듯 웃고 있었다. “크크크... 이런 들켜버렸네. 집안에 우리 단둘뿐이라는 사실에 갑자기 누나가 엄청 고파졌거든. 어떻게 요리 해먹을까 생각중이였지 하하하” “치이.. 누가 그 응큼한 속을 모를 줄 알고? 잡혀 먹지않게 단단히 조심해야지 호호호” “아니 조심해야겠다면서 왜 그렇게 좋아해? 속으로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거 아냐?” “아.. 아냐.. 몰라” 채린이 누나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달아오른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응큼한건 내가 아니라 누난데 그래?! 하여튼 은근히 밝힌다니깐 이런 내숭덩어리! 크크크” “아이참.. 또 나 놀리는거지? 싫어! 미워!” 채린이 누나가 부끄러웠던지 몸을 획 돌려버렸다. 나는 그런 그녀가 귀여워 킥킥거리며 그녀의 몸을 돌려 다시 끌어 안았다. “근데 누나는 친구도 없어? 큰누난 일하러 나가고 다른 누나들은 모두 친구 만나러 나가는데 누난 왜 집에 있는거야? 누나 왕따야?” “어머? 내가 왜 왕따야? 내가 얼마나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은데?! 나 좋다는 친구들, 선,후배들 많아. 나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나도 바쁜 사람이야 왜 이러셔” “그런데 왜 집에 있어? 만날 사람도 많다면서...” “내가 뭐 할 일이 없어서, 만날 사람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 줄 알아? 다 나가고 아무도 없으면 너 심심할거 아냐. 그리고 너 밥도 챙겨줘야하고... 너 때문에 내가 이러고 있잖아” 채린이 누나는 내게 밥을 차려주고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한 모양이였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내가 섭섭했던지 입술을 내밀며 눈을 흘겼다. 나는 그런 그녀가 고맙고 너무 좋아서 그녀의 가슴을 살며시 잡아 조물닥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부드럽게 입맞춤을 해주고 귓불을 핥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술 냄새 나지?” “응.. 조금” “떨어질까? 씻고 나올까” 나는 내 몸에서 풍기는 술냄새를 의식하며 그녀의 몸에서 약간 떨어졌다. “아잉 싫어. 술 냄새 좀 나면 뭐 어때. 니 몸에서 나는 냄새는 뭐든 다 향긋해 호호호” 채린이 누나가 사랑스럽게 내 가슴에 얼굴을 비벼대며 말했다. 그녀의 말과 행동이 너무나 기쁜 나머지 나는 또 장난기가 발동하고 말았다. “그래? 그럼 맨날 술 퍼먹고 땀 뻘뻘 흘리고와서 안아줘야겠네. 그래도 좋아할거 아냐” “응.. 그래도 상관없어. 다른 여자 냄새만 안묻혀오면 돼. 자기 몸에서 다른 여자냄새만 안나면 난 뭐든 좋아. 행복해” 놀려줄 생각으로 한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예상밖의 말로 응수하며 손으로 나의 머리와 얼굴을 어무만졌다. “다른 여자 냄새 묻혀오면 어쩔건데?” “뭘 어째... 당장 내쫒아야지. 그걸 어떻게 가만히 냅둬?!” 채린이 누나는 그 맑고 큰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엔 ‘어디 그러기만 해봐라. 내가 가만 놔두나’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아니 이 여자가 감히 하늘 같은 서방님을 내쫓겠다는거야?” 나는 그녀가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지만 괜히 또 딴 소리를 그녀에게 내뱉었다. 왜그런지 나는 채린이 누나만 보면 자꾸만 장난이 치고 싶었다. 난 그녀를 놀리고 달래주는 일들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어머? 바람 피우고 들어오는 남자를 어떤 여자가 좋아해? 그런 남자를 가만히 두고 볼 여자가 세상에 어디있어?” 채린이 누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의 눈빛과 표정엔 나를 향한 애정이 가득했다. “남자라니? 감히 누구한테 이 남자 저 남자라고 불러대는거야? 날 그렇게 함부로 막 불러도 돼?” 나는 짐짓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그리고 화난 것처럼 손으로 조물닥 거리던 그녀의 가슴도 놓아 버렸다. “미안... 화났어? 함부로 부른거 아니야. 그냥 편하게 말하다보니 호칭이 그렇게 나온거지 자기를 아무 남자 부르듯 그렇게 부른거 절대로 아냐. 그러니까 화내지마 응?” 내가 진짜로 화났다고 생각했는지 채린이 누나가 당황한채 나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정말 미안해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녀의 태도에 나는 쾌재(快哉)를 부르며 속으로 웃었다. “내가 누구야?” 나는 나의 속마음을 철저히 감춘 채 채린이 누나를 향해 물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의 물음에 그녀가 순종적으로 대답했다. “그럼 사랑하는만큼 존중(尊重)해줘야 하는거 아냐?” “존중해.” “그런데 말을 왜 그렇게 해? 내가 누나보다 어리다고 얕보는거야?” “아니야. 절대로 그렇지 않아. 내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어. 그런 일은 추호도 없어. 내 목숨을 걸고 맹세해” 채린이 누나는 눈물마저 글썽이며 자신의 결백함과 진심을 고백했다. 나는 나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그녀를 보면서 내가 그녀에게 어떤 존재인지 그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나를 향한 그녀의 사랑을 확인하는건 언제나 기쁘고 행복한 일이였다. 그래서 나는 좀더 그녀를 실험해 보기로 했다. “정말로 날 존중해?” “응” “그럼 내가 하는 말은 무슨 말이든 다 믿을 수 있고 내 말에 무조건 따를 수도 있어?” “그럼 당연하지. 무슨 말이든 믿고 무조건 복종해. 난 니꺼니까. 널 위해 존재하는 나니까” “좋아. 그럼 증명해봐” “응? 어떻게?” 그녀는 자신의 말을 증명해 보이라는 나의 말에 ‘어떻게 증명 해야하나’를 고민하는 듯 했다. 증명할 수는 있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그녀였다. 채린이 누나가 나의 실험에 걸려든 것이다. 나는 속으로 야릇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하기 힘든 짖굿은 장난을 해볼 생각을 했다. “벗어!” “응? 뭐라구?” “벗으라구. 옷말이야. 입고 있는 옷 전부 다 벗어.” “.........!?........” 나의 말에 그녀가 당황하며 의아해 했다. 자신에게 그런 명령을 내린 나의 의중(意中)이 무엇인지 궁금한 모양이였다. “하고.. 싶은거야? 날 갖고 싶어? 날 원해?” 채린이 누나는 내가 자신을 원해 그녀와 섹스를 나누고 싶어한다고 생각을 했던지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나에게 은근히 물어왔다. “아니... 하고싶지 않아.” 나는 일부러 딱딱하게 목소리를 내며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수치심에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내가 자신을 원한다고 생각해서 넌지시 물어보았는데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내가 그렇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하니 무척이나 부끄러운 모양이였다. “그럼 왜? 날 원하지도 않으면서 옷은 왜 벗으라는거야?” “그냥. 누나가 한 말이 사실인지 궁금해서... 내가 누날 원하지 않아도 날 위해 옷을 벗어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 채린이 누나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를 향한 아무런 욕구(慾求)도 없는 내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게 아무래도 망설여지는 모양이였다. “싫어? 역시... 내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 무조건 따를 수 있다는 건 괜히 한 말이였구나. 나도 그럴거라 생각했어.” 나는 잔뜩 실망한 얼굴로 힘없이 말했다. 그녀의 말이 거짓임을 알고 상심(傷心)한 것처럼 슬픈 기색마저 띄우고 있었다. “알았어. 벗을게.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줄게” “..........!!...........” 채린이 누나가 비장(秘藏)한 각오라도 한 듯 날 보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를 향한 자신의 사랑과 내게 한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기로 결심한 듯 그녀가 내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는 쇼파에 가만히 앉아 채린이 누나가 옷을 벗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자신을 원하지 않는 남자 앞에서 옷을 벗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손을 떨면서도 망설임없이 옷을 계속 벗었다. 겉옷을 다 벗은 그녀가 등 뒤로 손을 가져가 브래지어 호크를 끌러내고 그것을 자신의 가슴위에서 완전히 거둬냈다.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딱 보기좋은 사이즈의 젖가슴이 내 눈앞에 드러났다. 새하얀 두 개의 젖무덤과 그 위에 돋아난 분홍색 작은 돌기가 너무나 앙증맞게 보였다. 내 손 안에 안성맞춤인 그녀의 두 젖송이를 바라보며 나는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이것도??” 팬티를 만지작대며 그녀가 내게 물었다. “그래... 전부 다 벗어” 나는 아무런 감흥(感興)없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나의 말에 그녀는 목까지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그녀가 팬티를 점점 아래로 내리더니 그것을 두 발목에서 차례로 빼내 버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全裸)의 그녀가 내 앞에 섰다. 럭키보이2 - 10부 <우리들만의 동거(同居) 5> 알몸이 되어 내 앞에 선 그녀가 수줍은 듯 나를 바라보다 고개를 떨구었다. 한 팔로 가슴을 가리고 나머지 한 팔을 내려 손으로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나의 말에 순순히 따르며 스스로 옷을 벗었음에도 불과하고 알몸인 채로 가만히 서있자니 부끄러운 모양이였다. “손 치워” 내가 그녀에게 단호하게 명령했다. 나의 말에 그녀가 거역(拒逆)할 수 없다는 듯 아니 거역하고 싶지 않다는 듯 소리없이 자신의 팔을 치웠다. 맑고 투명한 피부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새하얀 눈밭 위에 피어난 한떨기 청초한 꽃송이 같은 그녀의 젖가슴과 하얀 피부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까만 보지털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관능적이였다. 그 어떤것으로부터도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싶은 아름다움이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의 침입마저도 허용하고 싶지않은 아름답고 순결한 그녀의 몸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의 몸은 걷잡을 수 없는 욕정(欲情)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당장 침범(侵犯)하고 파괴(破壞)해버리고 싶은 육감(肉感)적이고 뇌쇄(惱殺)적인 몸이였다. “이리 가까이와” 나는 쇼파에 앉은 채 팔짱을 끼며 말했다. 지극히 오만(傲慢)하고 방자(放恣)하기 이를데 없는 태도였다. 하지만 그런 나의 태도에도 그녀는 아무런 말없이 순순히 따랐다. 그녀가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이리 들어와” 나는 그녀를 향해 다리를 벌리며 그녀에게 나의 가랑이 사이로 걸어 들어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그녀는 내가 시키는 대로 내 다리 사이로 걸어왔다. 나의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順從)하고 복종(服從)하겠다던 자신의 말을 그녀는 잘 지키고 있었다. 고분고분 말 잘듣는 그녀의 모습이 나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묘한 일이였다. 평소 나는 새디즘적인 성향이 전혀 없었다. 그런 내가 채린이 누나에게 명령하며 나의 명령에 순종하는 그녀에게서 쾌감을 느낀다는게 이상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상대를 학대하면서 쾌감을 얻는 새디스트처럼 나는 점점 그녀에게 가혹하고 거칠게 대하고 있었다. “앉아! 무릎꿇고 앉아” 내가 또 다시 그녀에게 명령했다. 그러자 채린이 누나가 내 가랑이 사이에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아 나를 올려다 보았다. “바지 내려! 팬티도 내려” 채린이 누나가 나의 트레이닝 바지와 팬티를 무릎 위로 내렸다. 무성하게 우거진 시커먼 자지털 사이로 고개를 떨군 자지가 보였다. “빨아!” 나는 채린이 누나를 향해 엉덩이를 내밀며 좆을 그녀의 얼굴 가까이로 가져다 댔다. 그녀가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만지작대다 입을 벌려 그것을 삼켰다. 자지를 입 안에 넣고 입을 오물거리며 빨아댔다. 따뜻하고 촉촉한 그녀의 입안에서 나의 자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입을 오물거리며 자지를 빨아대던 채린이 누나가 자지를 입밖으로 빼냈다. 팽창하여 거대해지고 딱딱해져버린 자지를 입안에 넣고 있기가 힘겨웠던 모양이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나의 좆이 길고 굵은 위용(威容)을 한껏 과시하며 껄덕대고 있었다. “계속! 더 빨아” 나는 손으로 자지기둥을 잡아 흔들며 그녀의 입술을 툭툭 쳐댔다. 내가 자지로 입술을 두드리자 그녀가 입을 벌리고 이쪽저쪽으로 움직여 그것을 삼키려 했다. 잠시 좆으로 채린이 누나의 입술과 그 주변을 자극해대던 내가 손을 놓자 그녀가 나의 자지기둥을 움켜잡았다. 하얗고 가는 손으로 굵은 자지기둥을 힘겹게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킨 채 입을 벌려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또 다시 느껴지는 그녀의 입안 감촉에 나는 지그시 눈을 감고 쾌감을 즐겼다. 그녀는 갖은 입장난으로 나의 자지를 이리 빨고 저리 빨며 나를 기쁘게 해주려 노력했다. “자지만 빨지말고 불알도 빨아봐” 두 눈을 꼬옥 감은 채 열심히 나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는 채린이 누나를 내려보며 내가 다시 명령했다. 그러자 그녀가 감은 눈을 떠 나를 올려다보며 손으로 나의 자지를 배꼽으로 향해 세웠다. 그리곤 자지 뿌리에 매달린 주름진 탱자 열매를 입 안에 넣어 혀로 굴리며 빨기 시작했다. “아.....” 그녀의 입속에서 불알이 데워지고 그 안에 용암이 들끓는 것처럼 뜨거웠다. 채린이 누나는 불알을 입으로 빨며 손으로 나의 자지를 밀고 당겨댔다. 나는 그녀가 주는 쾌감에 환자처럼 신음을 토하며 눈을 감았다. 자지와 불알이 모두 터져 나갈 것처럼 아프도록 부풀어 올랐다. “그만!... 됐어” 나는 밀려오는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자지기둥에 묻은 그녀의 침이 거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날 유혹해봐” “어떻게?” “널 보여주면서 내게 애원해. 내 앞에 보지를 벌리고 널 가져달라고 말해”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온 몸을 발갛게 붉혔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부끄러움을 배려해 줄 마음 따위는 없다는 듯 그녀를 향해 다시 명령했다. “보지를 벌려 내밀면서 내게 빨아달라고 말해. 그리고 내 좆을 보지에 박아달라고 애원해. 지금 당장!” 나는 좆을 잡아 앞뒤로 문지르며 그녀에게 다급하게 말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의 말에 순순히 잘 따르던 그녀가 이번엔 그렇질 못했다. 망설이며 주저하고 있었다. “어서! 내 말에 따르겠다며!? 무조건 복종한다더니 거짓말이였어? 날 향한 사랑도 그럼 거짓이야?” 망설이고 있는 그녀를 다그치며 몰아세웠다. 그녀가 스스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음탕한 말을 내뱉으며 내게 애원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고싶었다. 상상만해도 아찔하도록 짜릿하고 정신이 혼미해질만큼 강렬한 쾌감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그녀을 일으켜 세워 쇼파로 밀었다. 나의 힘에 밀려 채린이 누나가 벌렁 나자빠지듯 쇼파 위로 앉혀졌다. “쇼파 위로 발을 올리고 다리 벌려봐!” 나는 그녀에게 내가 원하는 자세를 상세히 일러주며 그녀가 그렇게 하도록 유도했다. 나의 말에 그녀가 쇼파 등 받이에 몸을 묻으며 거의 눕다시피한 자세로 두 발을 올리더니 자신의 허벅지를 활짝 벌렸다. 벌려진 그녀의 허벅지 아래로 그녀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자지가 마구 껄덕거렸다. 욕망을 드러내며 껄덕이는 자지를 움켜 잡아 문지르며 나는 다시 그녀에게 명령했다. “이제 내게 애원해봐. 보지를 빨아달라고 해.” 나는 그녀의 엉덩이 아래 거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허벅지를 더욱 벌렸다. “어서 말해” 손으로 채린이 누나의 보지털을 문지르다 그것을 꽉 잡아 당기며 내가 말했다. “아!... 아파... 당기지마...” 보지털을 뽑아 버릴 듯이 세게 잡아 당기자 그녀가 나의 손목을 움켜 잡으며 말했다. 털이 박힌 그녀의 둔덕살이 털과 함께 당겨지고 있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보지털을 놓고 손바닥으로 그녀의 보지를 탁탁 치기 시작했다. “말해. 어서 빨아달라고.. 보지를 빨아주세요 하고 애원해” 그녀에게 명령을 내린 후 그녀를 재촉하듯 손바닥으로 좀더 빠르고 강하게 그녀의 보지를 때려댔다. “아아... 그러지마.. 때리지마...” “왜 싫어? 때리니까 아파?” “응... 싫어. 아파...” “그럼 내가 시키는대로 해. 어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결코 그녀가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겠다는 듯 말했다. “흐응.. 빨아줘요...” “어딜?” 나는 손바닥으로 그녀의 보지를 부드럽게 매만져 주었다. 그녀의 보지가 내게 맞아 아팠던지 화끈거리며 열을 내고 있었다. “보... 보지를”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하게 말해” “내 보지를 입으로 빨아 주세요” 드디어 그녀의 입에서 내가 원하는 말이 나왔다. 나는 그녀의 말에 희열했다. “으음.. 쩝쩝.. 쭙쭙.. 스으읍..” 나는 입으로 질탕한 소리를 내며 채린이 누나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하아.. 으음.... 하아아...” 그녀의 음핵과 소음순을 혀로 핥고 입으로 물어 빨아주자 그녀의 입에서도 신음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표피 밖으로 고개를 내민 그녀의 선분홍색 음핵을 입 안에 넣어 혀로 굴리며 쪽쪽 빨아주면서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질구를 살살 긁어댔다. “아아... 흐으응... 아흐으응...” 음핵과 보지구멍을 동시에 자극하자 그녀의 입에서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내 손가락이 닿을때마다 그녀의 질구가 입을 벌렁이며 움찔댔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뗐다. 그녀의 몸을 내 쪽으로 끌어 당겨 그녀의 보지와 내 자지가 맞닿도록 했다. 핏줄이 곤두서 자지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가뜩이나 길고 굵은 좆이 더욱 사납게 보였다. 자지기둥을 손으로 잡고 귀두로 그녀의 보지를 문질러 댔다. “으응... 아하아... 흐응..” 귀두로 보지를 마구 문질러대자 그녀의 보지구멍이 더욱 맹렬히 입을 벌렁벌렁거렸다. “채린아” “네..” “넣어 달라고 해. 내 좆을 보지에 넣어달라고 애원해봐 어서” 나는 자지로 채린이 누나의 보지를 툭툭치며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가 자신의 보지를 쳐대는 나의 좆을 내려다보며 거친 숨결을 토해냈다. “당신 좆을 내 보지에 넣어주세요.” “아....” 그녀의 자극적인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탄성을 내질렀다. 요조숙녀(窈窕淑女)인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그런 음탕한 말이 나오자 너무도 짜릿하고 강렬한 전율이 내 전신을 휩쓸고 지나갔다. 나는 곧장 그녀의 보지 속으로 내 자지를 찔러 넣었다. 거대한 내 좆이 ‘푸욱’ 하고 단번에 자지 뿌리까지 채린이 누나의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아!...“ 내 자지가 질벽을 가르고 들어가 좁은 질안을 가득 채우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탄성과도 같은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자지기둥을 조여오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펌프질을 시작했다. 자지가 질 안을 파고들때마다 흡반처럼 빨아당기는 흡입력과 자지기둥을 쥐어 짜는 조임에 눈 앞이 어질어질할 정도로 강렬한 쾌감이 밀려왔다. “아아 채린아 좋니? 내 좆이 니 보지를 쑤셔주니까 좋아? 허어어...” 나는 쉴새없이 그녀의 보지속으로 자지를 넣었다 뺐다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올 대답을 잔뜩 기대하며 나는 관능(官能)적인 시선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하아아... 좋아요... 당신 좆이 내 보지를 쑤셔서... 너무... 좋아요...” 채린이 누나는 내 자지를 보지로 받으며 물 밀 듯 밀려오는 쾌감에 말하기 조차 힘겨운 듯 거친 신음을 연신 내뱉으며 내게 간신히 대답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더욱 자극이고 흥분을 돋구었다. “채린아...허어...” “네에... 하아...” “내 좆이 좋니?” “네에 좋아요..” “어떻게 좋니? 허어..” “하아앙... 너무 크고... 너무 단단해서... 좋아요.. 내 보지안을 가득 채워요오오” 자지와 보지를 교접시키며 내가 그녀에게 물었고 그녀가 나의 말에 대답했다. 말 잘듣는 착한 아이처럼 고분고분한 태도로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채린아아.. 나도 좋아... 우리 채린이 보지 너무 좋아.. 너무 쫄깃해. 너무 맛있어 아아” 나는 떡 반죽처럼 쫀득거리며 자지기둥에 달라붙는 그녀의 질에 감탄하며 소리쳤다. “자기이이... 빨리요오... 어서요오오오... 아아앙...” 채린이 누나가 다급하게 나를 재촉했다. “조금만... 조금만 더... 아아...” 나는 불알에서 들끓는 용암을 느끼며 그녀와 함께 사정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박아넣었다. “아아아앙... 안돼요... 지금요오오오... 어서어어어...” 채린이 누나는 자신 혼자 먼저 절정으로 오르는 것이 내게 미안하고 싫었던지 나와 함께 전율하길 애타게 원하고 있었다. 자신의 쾌락보다 나의 만족을 더 우선시 하고 중시(重視) 여기는 그녀의 마음이였다. 그녀의 그런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음일까? 나는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오는 뜨거운 물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채린아 싸... 지금 올라와... 아아 나온다...헉...” 나는 그녀의 질 가장 깊은 곳으로 자지를 있는 힘껏 찔러 넣은 후 그녀를 부둥켜 안았다. 자지구멍에서 정액이 빠져 나갈때마다 너무 강렬하여 혼미(昏迷)하기까지한 쾌감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아아 느껴져요... 내 안에 뿌려지고 있어요.. 뜨거워... 내 몸이 다 녹아버릴거 같아요” 질 속에 뿌려지는 나의 정액을 느낀 채린이 누나가 희열하며 감격스럽게 말했다. 나의 정액을 빨아들이며 그녀 역시 질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녀의 뜨거운 질에 내 자지가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우리는 그렇게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뜨겁게 섹스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또 확인했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사정 후에도 자지와 보지를 결합시킨 채 서로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향긋한 살내음을 맡으며 나는 사정후의 나른함을 즐기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머리를 팔로 감싸안으며 얼굴을 내 머리에 비벼댔다. 손으로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그녀 역시 후희를 즐기고 있었다. “이상해” 오랜 후희를 끝내고 결합했던 두 성기를 떼어내자 그녀가 내 품안으로 파고들며 말했다. “뭐가?” “나 말이야. 아까 자기가 나한테 막 야단치고 무섭게 굴때 기분이 묘했어” 채린이 누나는 나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얼굴을 붉혔다. 나는 그런 그녀를 사랑스럽게 껴안아 주며 그녀에게 다정하게 물었다. “묘하다니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부끄러운거 시키고 못되게 굴면 자기가 싫고 미워야하잖아. 근데 하나도 안미운거 있지.” “음.. 그거야 날 사랑하니까 그런거지. 사랑하는 사람이 좀 못되게 군다고 미워하면 그게 어디 사랑이야?”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그녀가 생각하기에도 자신은 나를 너무 사랑한다고 생각되어지는 모양이였다. 나는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다 대었다. “아이고.. 많이도 쌌네. 보지에 아주 홍수가 났네 크크크”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채린이 누나의 보지를 쓰다듬으며 내가 짖궂게 웃어댔다. 그러자 그녀가 티슈를 뽑아 자신의 보지와 나의 손을 얼른 닦아내며 나를 귀엽게 흘겨봤다. “근데... 자기가 안미운건 내가 자길 그만큼 사랑하니까 그런거라지만...” 채린이 누나가 내 허벅지 위로 올라탔다. 나는 내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작대며 유두를 입술로 빨아 주었다. “왜? 뭐가 또 이상해?” 그녀의 젖가슴을 원을 그리듯 돌리며 내가 물었다. “난 왜 싫지 않았을까?” “응?” “나 말이야. 자기가 아까 나한테 그럴때 은근히 좋은거 있지. 나 이상한 여잔가봐” “아니야. 그건 자기가 이상한게 아니고 원래 그런거야” “원래 그런거라구?”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내가 그렇게 말한 이유가 몹시 궁금한 모양이였다. “원래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지배 당하고 정복 당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어. 암컷은 강한 수컷에게 끌리기 마련이야. 그러니까 자기가 그러는거 당연한거지. 앞으로 종종 그렇게 대해줄테니까 나한테 실컷 당해봐 크크크” “아잉 싫어... 난 거칠고 강한것보다 부드러운게 더 좋아. 살살 다루어 주세요 자기 호호호” “매번 그러겠다는게 아니야. 한번씩 가다가 재미 삼아 그러겠다는거지” 나는 채린이 누나를 안고 쇼파에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몸 위에 나를 포개 얹어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입으로 조금 거칠게 빨아주었다. “흐응... 아아...” 나의 거친 애무에 그녀가 신음했다. “살살 다뤄 달라더니 거칠게해도 좋아하네!? 하하하” 나는 콩알같은 그녀의 유두를 이빨로 물고 흔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아잉 몰라아앙... 정말 짖궂어. 장난꾸러기야” 채린이 누나는 나의 머리를 꼬옥 껴안으며 행복하게 미소 지었다. “근데 자기?” “응?” 내가 혀를 내밀어 유두를 부드럽게 핥아줄때 그녀가 나를 불렀다. “아까 나한테 왜그런거야? 왜 그렇게 짖궂게 굴었어? 나 사실 좀 무서웠어. 말 안들으면 엉덩이라도 한대 때릴거 같던데?” “크크크... 아니야 내가 설마 누나를 때릴라구. 그런일은 절대로 없어. 그냥 일부러 무섭게 군거야” “왜?” “음... 내게 복종하는 누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기분 좋아서... 재미나서 그런거지 뭐” “어머? 그럼 재미로 나한테 그런거란 말이야?” “그럼 당연하지. 아니면 뭐 내가 진짜로 그렇게 대했을까봐? 재미없는 여자랑은 못사니까 앞으로 날 좀 재미있게 해줘 알았지? 하하하” 나는 그녀의 보지에 다시 자지를 끼워 넣었다. 내가 들어가자 채린이 누나는 본능처럼 팔과 다리로 나를 휘감았다. 우리는 한 치의 틈도 허용치 않겠다는 듯 서로의 몸을 밀착시킨 채 부둥켜 안았다. 자지로 그녀의 질속을 유영하며 나는 그녀의 귓불을 달콤하게 빨았다. “그거 알아?” 그녀의 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며 내가 물었다. “하아.. 뭘?” “넌 놀리는 재미가 있어. 갖고 놀면 너무 재미나 크크크.” “아이... 못됐어 정말... 하아아아” “너무 재미나고 행복해서 널 한 순간도 놓고 싶지가 않아. 니가 없는 내 삶은 너무 삭막해서 살기 힘들어.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나의 속삭임에 채린이 누나가 감격한 듯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내가 주는 영혼의 사랑과 육체적인 쾌락을 동시에 느끼며 그녀는 환희(歡喜)에 겨워했다. 나는 거칠었던 앞의 섹스와는 달리 최대한 부드럽게 그녀의 몸 안을 파고 들었다. 우리는 오랜 시간을 함께 결합한 채로 사랑을 나누었다. 나는 상경한 첫날밤 세 누나들과의 격력한 섹스에 이어 다음날 채린이 누나와도 뜨겁게 섹스를 나누었다. 동거 시작부터 화끈색끈하기 그지없었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들의 동거 생활은 더욱 뜨겁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나는 하루하루를 지냈다. 채린이 누나와 나는 다른 누나들이 잠든 늦은 밤 내 방에서 매일같이 섹스를 나누었고 다른 누나들은 채린이 누나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나와의 섹스를 즐겨갔다. 채린이 누나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거나 잠깐식 외출이라도 하면 세 누나들은 ‘기회는 이때다’하고 내게 덤벼 들었다. 간혹 채린이 누나가 깊이 잠든 새벽엔 세 누나들이 동시에 나의 방으로 침입해 나와의 섹스를 즐기곤 했다. 나와 네 누나들의 일상에서 섹스를 빼면 그건 얘기가 안되는 일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오로지 섹스만 나누는건 아니였다. 나와 그녀들은 섹스 외에 생활 전반적인 모든 것을 다 함께했다. 함께 외출하고 쇼핑하고 영화를 보고... 집에선 함께 TV를 보고 얘기를 나누고 함께 게임도 하고...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누나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울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갔다. 서울로 올라온지 2주뒤 나는 대학에 입학을 했다. 누나들과의 동거와 더불어 대학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대학생이 된 나에겐 또 다른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럭키보이2 - 11부 <얼음공주 민혜원 1> 자유(自由)와 낭만(浪漫)이 흘러 넘치고 신기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 찰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대학생활은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비해 여관이나 모텔 등의 숙박업소와 유흥업소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시간이 넉넉해진 것 외엔 별로 특별할게 없는 대학생활이였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의 교류(交流)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하고 많은 일들을 직접 체험(體驗)하며 산지식과 지혜를 쌓아 가고자했던 나의 생각은 그저 헛된 기대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매일 과선배, 친구들과 어울리며 허구헌날 술을 마시느라 바빴다. 아무것도 얻는 것없이 그저 술만 늘어갈 뿐이였다. 그런 와중에서도 내가 아무런 불평불만(不平不滿)없이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 갈 수 있었던건 역시나 채린이 누나를 비롯한 누나들 때문이였다. 그녀들이 있었기에 나는 즐겁고 행복했다. 선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날엔 난 언제나 누나들과 함께 했다. 그녀들은 내 삶의 원동력(原動力)이요 활력소(活力素)였다. 집에서 다 함께 놀기도 했지만 나는 수시로 네 누나들과 번갈아가며 바깥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오늘은 채린이 누나와 만나기로 했다. 수업을 끝내자마자 바로 채린이 누나를 만나러 갈려던 나는 과 친구 녀석들에게 붙잡혀 한참이나 실랑이를 벌렸다. 오늘도 같이 술을 마시자며 나를 끌고가려는 그들과 빠져 나오려는 내가 밀고 당기는 씨름을 벌렸던 것이다. 술값에 보태라며 3만원을 던져주고 간신히 그들에게서 벗어난 나는 부리나케 채린이 누나와 약속한 장소로 달려갔다. 평일이였지만 서점 안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서점 안 간이 의자에 앉아있는 채린이 누나를 발견하고 곧장 그녀에게 달려갔다. “누나! 많이 기다렸.. 어?”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도착한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미안함과 반가움이 함께 담긴 표정으로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인사를 채 끝내지 못한 채 시선을 옆으로 향했다. 채린이 누나 옆에 낯익은 얼굴의 여자가 앉아 있었다. 그녀는 우리 과 여학생으로 민혜원이라는 애였다. “응? 아는 분이야?” 채린이 누나가 자신 옆에 앉아 있던 혜원이를 보며 의아한 듯 물었다. “어... 우리 과...” 나는 채린이 누나의 물음에 우리 과 친구라고 말하려다 친구라는 말을 쓰기가 왠지 어색하고 쑥스러워 말 끝을 얼버무렸다. 같은 과, 같은 학년이였지만 그녀와 나는 전혀 교류가 없었다. 강의실에서 함께 강의를 들을때 외엔 그녀와 내가 만나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녀의 이름이 민혜원이고 나와 같은 나이에 같은 과라는 것 외에 내가 그녀에 대해 아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얘기는커녕 간단한 눈 인사 조차 나눈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민혜원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과 행사는 물론이고 동기들간의 술자리에도 전혀 참석을 하지않는 그녀였다. 여학생들과는 종종 어울리며 얘기도 곧잘 나누는 것 같았지만 남학생들과는 일체 사소한 인사조차도 나누는 일이 없었다. 남학생들 사이에서 그녀는 도도하고 차갑기로 소문이 난 여자였다. 민혜원 그녀의 별명은 ‘얼음공주’ 였다. 빼어난 미모를 가졌지만 너무 차가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여자였던 것이다. 여학생들에겐 안그랬지만 유독 남자들에겐 무섭도록 차가운 여자였다. 남학생이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잔뜩 경계(警戒)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차갑게 표정을 굳히는 바람에 말을 붙이려는 사람을 꽁꽁 얼어 붙게 만들었다. 그녀의 미모 때문에 그녀에게 흑심을 품는 남자들이 많았지만 도도하고 차가운 그녀에게 누구도 쉽게 다가가질 못했다. 아니 다가갈 수 없게 그녀가 만들었다. “과 친구? 선배?” 채린이 누나가 나와 민혜원을 번갈아 쳐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나를 보며 어서 말하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뭐라고 인사를 건네는게 예의일텐데 내가 소개를 안해주자 민망하고 답답한 모양이였다. “같은 과... 친구야” 나는 친구라는 말을 흐리며 민혜원을 쳐다보았다. 친구라는 말을 해도 되는지... 혹 친구라는 단어에 그녀가 불쾌해 하지는 않을지 눈치를 살폈다. 괜히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우스운꼴 당하는게 아닌가 염려스웠다. 더구나 채린이 누나 앞이라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누나 앞에서 다른 여자에게 자존심 구기는 일을 당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어머 그럼 진작 말을 해야지. 인사도 못하고 미안하게...” 채린이 누나가 나에게 핀잔을 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녕하세요 전 승하 누나예요. 인사가 늦었네요 죄송해요” 채린이 누나가 민혜원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보다 어린데다 동생인 나와 같은 과 친구라는데도 불과하고 그녀는 첫대면인지라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평소 사람들을 대하는 그녀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났다. “네 안녕하세요. 민혜원이라고 해요. 말씀 편하게 하셔도 돼요. 동생 친군데...” 민혜원도 자리에서 일어나 채린이 누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친구라는 말을 하며 그녀 역시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아무래도 나와 그녀에게 친구라는 말은 별로 어울리는 말이 아니였다. 그런데 채린이 누나에게 인사를 하며 민혜원이 웃고 있었다. 얼음처럼 차가운 여자가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저런 미소를 남자 앞에서 지어 보인다면 안넘어가는 남자가 없을거라는 생각을 잠시하며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남자에게 사랑 받고 못받을 수 있음을 느꼈다. “첫만남이니까 오늘은 그냥 말 높일게요. 다음에 만나면 우리 서로 편하게 얘기해요.” “네...” 채린이 누나가 민혜원에게 말을 하며 자리에 앉았다. 민혜원은 짧지만 결코 무례하지않게 대답을 하며 채린이 누나보다 조금 늦게 자리에 앉았다. 그녀의 모습에 여자들에겐 저렇게 예의바르고 친절한데 왜 남자들에겐 그렇게 차가운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뭐해? 안앉아?" 멀뚱이 서 있는 나를 보며 채린이 누나가 의아한 듯 물었다. 나는 뛰어오느라 이마에서 흘러 내리는 땀방울을 손으로 닦으며 그녀 옆에 앉았다. “아휴 땀 좀봐. 뛰어왔어?” 채린이 누나가 가방 속에서 손수건을 꺼내 내 얼굴에 맺힌 땀을 닦아주려 했다. “됐어. 내가 닦을게” 나는 민혜원을 힐끔 쳐다보며 채린이 누나에게서 손수건을 건네 받아 이마와 얼굴에 흘러내린 땀을 닦아냈다. 평소 같으면 “싫어 내가 닦아줄래 히잉..” 하며 귀엽게 애교를 부릴 채린이 누나가 왠일인지 그러지 않고 내가 땀을 닦는 모습을 잠잠히 지켜보았다. 그녀도 민혜원이 의식되는 모양이였다. “배고파. 저녁부터 먹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채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민혜원과 함께 있는게 왠지 부담스럽고 불편했다. “응... 같이 갈래요?” 채린이 누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민혜원을 향해 물었다. 나는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가뜩이나 불편하여 빨리 민혜원으로부터 벗어날려는데 그런 나의 마음도 모르고 채린이 누나가 민혜원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권하니 나는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아뇨 괜찮아요. 전 약속이 있어서요... 두 분이서 맛있게 드세요” 다행스럽게 민혜원이 채린이 누나의 친절을 사양했다. 나는 속으로 안심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요.. 그럼 다음 기회에 함께 식사해요.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먼저 일어날게요” "네.. 안녕히 가세요 언니“ 채린이 누나와 민혜원이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승하는 인사 안해?” 같은 과 친구라면서 헤어질때 인사도 건네지 않는 내가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며 채린이 누나가 물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못이기는 척 “어.. 갈게 학교에서 보자” 하고 짧게 인사를 건넨 후 괜히 머쓱해 몸을 돌려 버렸다. 채린이 누나가 종종 걸음으로 내게 다가와 팔짱을 꼈다. “왜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해?”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으며 내가 물었다. 손을 잡자 채린이 누나가 내 손에 다정하게 깍지를 껴왔다. “무슨 소리?” “같이 밥먹자는 소리는 뭐하러 해? 사람 난처하게” “그게 뭐가 난처해? 밥 먹으러 가면서 친구한테 같이 가자는 말도 안하고 그냥가? 그건 너무 예의없잖아”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뭘...” “아무리 안친해도 그렇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그래? 콩 한쪽도 나눠 먹는게 우리네 정서잖아. 그게 다 인정인데... 나 그렇게 인정없는 사람 아니거든? 호호호” “누군 뭐 인정이 없어서 그래? 단 둘이 있고 싶어서 그런거지. 하여간 눈치가 없어요. 눈치가... 이렇게 둔한 여자랑 내가 어떻게 연애를 하나 몰라” “어? 그런거였어? 나랑 단둘이 있고 싶었던거였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미안 헤헤...” 채린이 누나가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혀를 귀엽게 내밀었다. 자신과 단둘이 있고 싶어 친구에게 몰인정(沒人情)하게 굴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우면서도 한없이 기뻤던지 깍지 낀 손에 힘을 주는게 느껴졌다. 나는 그런 그녀가 귀여워 피식 웃어주며 그녀의 손을 더욱 힘껏 잡아주었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갔다. “우리 아이스크림 사가자. 날도 더운데 아이스크림 사가면 다들 좋아할거야. 시원하게 하나씩 먹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채린이 누나가 슈퍼 안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그녀는 냉장고 문을 열고 아이처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고르느라 여념(餘念)이 없었다. “나 담배 피고 있을테니까 사가지고 나와” 나는 담배를 꺼내 입에 물며 그녀에게 말했다. 가로수에 등을 기대고 담배를 피우고 있을때 슈퍼 조금 옆에 있는 여관에서 어떤 여자가 뛰쳐 나오는게 내 눈에 보였다. 여자가 나온 여관에서 남자가 바로 이어 나왔다. 여관을 나온 남자는 먼저 나온 여자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가 그 남자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쳤다. 나는 야릇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두 남녀를 주시했다. “헉...” 그런데 그 여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방금 여관에서 나온 여자가 다름아닌 아까 오후에 만났던 민혜원이였던 것이다. 평소 남자 보기를 무슨 더러운 벌레 보듯 하며 경멸(輕蔑)스런 눈빛으로 차갑게 쏘아보던 그녀가 남자와 여관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자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다. 평생 남자와는 대면 조차 하지 않을거 같던 그녀가 남자와 여관방을 들락거릴 줄이야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말이다. 나는 쓴웃음이 터져 나왔다. 깨끗한 척 도도한 척 하지만 안보이는 곳에선 저렇게 남자와 재미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기까지 했다. 그런데 민혜원의 태도로 봐선 오늘밤 저 남자와의 섹스가 시원치 않았던 모양이다. 뭔가 불만족스러운 얼굴로 남자의 손을 뿌리치며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남자는 잠시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보다 티셔츠 주머니 속에 든 담배를 꺼냈다. 하지만 담배가 없었던지 담배각을 구겨 땅바닥으로 집어 던지며 슈퍼를 향해 걸어왔다. “아!... 죄송합니다.” 담배를 사러 들어가는 남자가 채린이 누나와 부딪쳤다. 채린이 누나가 남자에게 부딪쳐 뒤로 밀려나며 그에게 사과를 하고 있었다. 사과할 놈은 따로 있는데 그녀가 사과를 하며 그의 눈치를 살피자 나는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채린이 누나는 남자와 부딪친 어깨를 만지며 내게 다가왔다. “많이 아파?” 나는 그녀를 껴안아 어깨에 손을 올리며 물었다. “응 조금... 너무 세게 부딪쳤어” “새끼... 눈은 폼으로 달고 다니나?” 나는 슈퍼안에 남자를 힐끔 쳐다보며 채린이 누나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말 그렇게 하지마. 들으면 어쩌려고? 그러다 시비라도 걸면 어쩔거야?” 채린이 누나가 조심스러워하며 말했다. “들으면 들었지 뭐. 시비걸라 그래. 제깟 놈이 시비 걸어봤자지. 나한테 까불었다간 뼈도 못추려”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은근히 나의 힘을 과시하며 큰소리 쳤다. 사실 실전 싸움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나의 무술 실력은 자타가 공인하고도 남을 수준이였다. 건장한 사내 대여섯 정도는 간단한 발차기나 손공격으로 단 몇 분만에 거뜬히 때려 눕힐 자신이 있었다. 채린이 누나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괜히 내가 쓸데없는 싸움에 휘말리는게 싫고 걱정되어 나를 말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담배를 사고 슈퍼를 나온 남자가 멀리 가고있는 민혜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달려가는 남자와 그보다 훨씬 떨어져 걸어가고 있는 민혜원을 보며 내가 쓴 웃음을 지었다. “우리 여기 가자” 나는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고 여관을 향해 고개짓을 했다. “싫어” “왜에?” “창피해” “괜찮아. 뭐가 창피해? 다들 아무렇지 않게 드나드는데...” 나는 부끄러워 망설이는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고 여관으로 이끌었다. 방금 얼음공주 민혜원과 낯선 남자도 이 여관방에서 뜨겁게 엉켜 붙었을 거라는 상상을 하자 알 수 없는 짜릿함이 내 몸을 휩쓸었다. 조금전까지 아무렇지도 않았건만 갑작스럽게 나는 욕정이 확 치솟아 올랐다. “아이참 싫어...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래? 동네에서 이럼 안돼” 채린이 누나가 주변을 살피며 나를 잡아 당겼다. “누가 본다고 그래? 우리가 사는 아파트랑 거리가 얼만데... 아무도 우리 볼 사람 없어” 나는 그녀를 달래며 계속 여관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녀는 완강하게 버티며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않았다. “정말 이럴거야? 또 나 힘들게 하지?” 나는 짐짓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언제나 내게 순종하며 나의 요구를 순순히 잘 들어주는 그녀였지만 한번씩 가다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할땐 정말 괴로웠다. “나 하고 싶어 죽겠어. 너 만지고 갖고 싶어서 미치겠다고. 이런 날 모른 체 할거야?” 나는 울상이 된 얼굴로 협박(脅迫)반 애원(哀願)반으로 그녀를 다그쳤다. “여기서 꼭 해야해? 지금?” “응... 못참겠어. 집에 가면 누나들 다 있을텐데 누나들 잘때까지 나보고 또 기다리고 참으라는거야? 그게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몰라? 제발 갖고 싶을때 갖게 해줘. 하고싶을때 하게 해달란말야. 안그럼 나 미쳐” 나의 간곡한 청(請)에 못이겨 결국 채린이 누나는 나와 함께 여관으로 들어왔다. 여관방으로 들어오자마자 나는 다급한 손길로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음... 쩝쩝.. 쪽쪽..” 그녀의 옷을 벗기면서도 나는 입으로 그녀의 입술과 귀, 그리고 목덜미를 분주(奔走)히 빨며 그녀를 달구느라 여념(餘念)이 없었다. 채린이 누나의 몸에서 옷을 모두 벗겨낸 후 그녀의 입에 나의 입술을 갖다붙여 뜨겁고 깊은 딮(deep)키스를 나눈 후 나는 손과 입으로 그녀의 몸 곳곳을 애무해갔다. 발가벗은 그녀를 눕힐 생각도 않고 세운 자세 그대로 핥고 빨았다. 그녀의 두 젖가슴을 손으로 움켜잡아 주무르며 나는 입을 그녀의 보지에 갖다댔다. 내 입이 보지에 닿자 채린이 누나가 다리를 벌려 허벅지를 열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박아 넣고 나는 혀와 입으로 그녀의 보지를 거칠게 빨아댔다. “아아... 하아....” 채린이 누나가 신음하며 나의 머리를 손으로 끌어 당겼다. 그녀는 밀려오는 쾌감에 몸을 지탱하기 어려웠던지 점점 뒤로 밀려나며 침대 위로 쓰러지듯 누웠다. 침대에 누운 그녀의 몸위로 올라가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티셔츠를 벗기려 가슴위로 끌어올렸다. 나는 그녀를 도와 팔을 들어 티셔츠를 벗어 던진 후 나의 바지와 팬티를 급하게 벗기 시작했다. 팬티를 벗고 양말까지 모조리 벗어 던지고 알몸이 되어 그녀의 몸 위에 나를 포개 얹었다. 다시 열정(熱情)적이고 지독한 나의 애무가 시작되었다. 투명할 정도로 맑고 하얀 그녀의 몸이 내 손과 입술이 닿을때마다 긴장과 흥분으로 파르르 떨렸다. 그녀의 피부에 돋아난 유난히 부드럽고 간질거리는 솜털들이 나의 입김에 흔들리고 있었다. “쭙쭙... 쩝쩝...” 양 손 가득 그녀의 젖무덤을 잡고 입으로 그녀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그 속에서 달콤한 즙(汁)이라도 새어 나오는 듯 나는 열심히도 그녀의 젖을 빨고 또 빨았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껄덕대는 좆을 잡아 달래며 그녀의 보지를 빨기 위해 입을 가랑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녀의 보지는 나의 애무에 이미 반응을 보이며 미끌거리는 애액을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보지구멍이 벌렁거릴때마다 그 속에서 질액이 감질나게 흘러 나왔다. 야들야들한 두 꽃잎은 흘러 나오는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며 활짝 벌려져 있었다. 그녀의 음핵 역시 표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촉촉한 보지를 핥아주면서 나는 그녀의 소음순과 음핵을 빨기 시작했다. “쓰으읍... 쩝쩝... 쪽쪽...” 소리내어 그녀의 보지를 빨면서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넣어 찔러주자 그녀의 질벽이 반응을 보이며 손가락을 조여댔다. 겨우 손가락 하나 넣었을 뿐인데도 그 조임은 실로 대단했다. 거대한 자지를 넣었을때나 작은 손가락 하나 넣었을때나 그 조임은 변함이 없었다. 침입하는 그 어떤 물체도 강력하게 빨아 들이고 조여대는 질이였다. 정말 우수하고 뛰어난 신축성(伸縮性)을 지닌 질이 아닐 수 없었다. 손으로 그녀의 보지구멍을 쑤시며 나는 그 속에서 새어나오는 애액을 맛있게 핥아 먹었다. 손가락이 보지구멍을 쑤실때마다 그녀의 항문도 움찔대는게 보였다. 나는 보지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을 빼내 그녀의 항문으로 찔러 넣었다. “아!... 거긴... 안돼... 응....” 비명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내며 그녀가 입을 벌린 채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을 쑤시며 입으로는 여전히 보지구멍을 핥고 빨았다. 보지구멍에서 흘러 나오는 애액이 회음부를 지나 그녀의 항문으로 타고 내렸다. 항문을 적시는 애액이 윤활유가 되어 내 손가락이 더욱 매끄럽게 그녀의 항문을 파고 들었다. “아아.. 그만... 아파... 제발... 멈춰줘... 아아...” 계속대는 나의 손가락 관장에 그녀가 흐느끼며 내게 애원했다. 애널경험이 없는 그녀가 항문으로 내 손가락을 받아 들이는 일은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닌 모양이였다. 나는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내 손가락의 들쑤심에 고통 당한 그녀의 아픈 항문을 혀로 살살 핥아 주었다. “아... 안돼... 더러워... 그러지마...” 내 혀가 그녀의 항문을 핥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당황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에도 아랑곳없이 여전히 그녀의 항문을 핥았고 입으로 빨기까지 했다. 나에게 있어 그녀의 신체 부위 중 더러운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그녀의 항문은 물론이고 발가락까지도 나는 달콤하게 빨 수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그런 나의 마음을 전해주기라도 할 듯이 더욱 맹렬하게 그녀의 항문을 빨고 또 빨았다. 그녀의 보지와 항문까지 정성을 다해 빨아 준 후 나는 무릎 걸음으로 그녀의 가슴 위로 걸어갔다. 용트림을 하듯 껄덕대는 거대한 좆을 덜렁대며 그녀의 얼굴 위에서 그것을 잡아 흔들었다. 그러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의중(意中)을 간파(看破)한 듯 고개를 들어 나의 좆을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에 자지를 빨리며 나는 몸을 돌렸다. 우리는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성기를 오랄하기 시작했다. 아래에 누워서 나의 자지를 빨아대는 그녀 위에 내가 거꾸러 엎드려 보지를 빨았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입으로 빨며 손가락을 다시 보지구멍 속으로 왕래시켰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자지와 불알을 손으로 주물럭대며 입으로 빨다가 어느 순간 나의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아....” 내가 그녀의 항문을 핥고 빨아 주었던 것처럼 이번엔 그녀가 나의 항문을 애무해 주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항문 오랄에 신음하며 잠시 그 쾌감을 만끽했다. 채린이 누나는 한 손으로 나의 자지를 잡아 앞뒤로 밀고 당기면서 한 손으로는 나의 불알을 굴려댔다. 그녀는 손과 입을 이용해 자지와 불알, 항문을 모두 애무하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사정해 버릴 것 같은 강렬한 쾌감이 급속도로 몰려왔다. 나는 몸을 일으켜 세워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두 다리를 번쩍 들어 그녀의 보지를 천장으로 향하게 한 뒤 위에서 아래로 자지를 내리 꽂았다. ‘푸욱...’ 힘껏 내리 꽂은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안으로 단번에 꽂혀 들었다. “아....” 길고 굵은 자지가 질 속으로 파고들자 그녀의 입에서 외마디 비명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다리를 내 어깨 위에 걸치고 그녀의 몸 위에서 푸쉬업(Push-Up)을 하듯 몸을 움직여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박아 넣었다. “아아앙... 하아아앙.... 으으으응...”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점점 뜨겁게 반응하는 그녀를 보며 나는 체위의 변화를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몸을 옆으로 눕히고 그녀의 뒤에 나란히 모로 누웠다. 그리고 채린이 누나의 한 쪽 다리를 들고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넣을때마다 그녀의 엉덩이와 나의 치구(恥丘)가 부딪치며 내 펌프질에 탄력을 더해주었다. 한참 그렇게 옆으로 나란히 누워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박아 넣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깊숙이 끼운 채 그녀를 안고 몸을 돌렸다. 내가 아래에 눕고 그녀가 내 몸위에 누운 자세가 되었다. 나는 침대 매트의 스프링을 구름판 삼아 몸을 튕겨 반동을 주며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잡고 아래에서 위로 힘차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아아아... 자기이이이... 아아아앙...” 채린이 누나가 내 몸 위에서 신음하며 몸을 흔들어 댔다. 나는 한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가 음핵을 문질러주며 더욱 힘차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아흐으응... 자기이이이... 승하씨이이이... 아아아” 그녀가 고함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자지를 보지에 박아 넣으며 나는 또 다시 몸을 돌렸다. 그녀가 침대 위에 엎드리고 내가 그 위에서 자지를 박아 넣는 자세가 되었다. 박을 엎어 놓은 것처럼 하얗고 탐스러운 두 엉덩이 사이로 내가 자지를 힘차게 내리 꽂았다. “아아앙... 나 가요.... 자기이이이이.... ” 그녀가 괘감에 겨운 비명을 내지르며 얼굴을 침대 시트에 묻고는 몸을 전율했다. 채린이 누나의 전율과 함께 나도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뿌려 넣기 시작했다. 자지 구멍을 뚫고 힘차게 내뿜어지는 정액을 느끼며 나도 절정에 올랐다. 한 방울의 정액마저 모조리 뽑아내고 나는 그녀의 등 위로 엎어졌다. 온 몸을 휩쓴 쾌락이 완전히 사라지고 난 후에도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럭키보이2 - 12부 <얼음공주 민혜원2> 강의를 끝내고 과 친구들과 소주를 먹으며 안주로 삼겹살을 거하게 먹고 들어온 나는 간단히 샤워를 하고 소화를 시킬 겸 산책삼아 아파트 단지를 어슬렁거리다 도로로 나왔다. 초여름 밤바람이 제법 시원하여 기분 좋게 한참 도로가를 거닐던 나는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에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공원에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았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처럼 캄캄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인적이 드문 공원엔 왠지모를 으스스함이 잔뜩 베어 있었다. 공원 이곳저곳을 배회(徘徊)하다 그만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길려는 순간 어디선가 사람의 말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공원에서 사람 소리가 들려오자 반가움과 왠지모를 호기심을 느껴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걸어갔다. 공원 내 불빛이 비추지 않는 어둡고 구석진 곳에 큰 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그리고 그 나무 아래에 한 쌍의 남녀가 보였다. 발소리가 나지않게 조심하며 나는 그들을 향해 좀더 가까이 다가갔다.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가슴을 움켜 잡아 주물럭대고 있었다. 나는 뭔가모를 야릇한 기대감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옆에 있는 낮은 나무에 몸을 숨겼다. 나뭇가지에 몸을 숨기고 쪼그려 앉아 나는 그들을 주시했다. 낯선 타인(他人)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죄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보단 두 남녀의 은밀하고 농도짙은 데이트 장면을 훔쳐본다는 짜릿한 생각이 들어 나는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여자의 입술을 빨며 거친 손길로 가슴을 만지작대던 남자를 여자가 밀쳐내고 남자가 밀려나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그를 응원했다. 그가 포기하지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여자의 몸을 탐(貪)해주길 바랬다. 그리하여 그는 원하는 여자를 가지고 나는 보다 신나고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길 원했던 것이다. 나의 바램대로 남자는 또 다시 여자에게 달려들었다. 나는 속으로 쾌재(快哉)를 부르며 ‘그래 잘한다 잘해 더 밀어붙여. 당장 땅바닥에 때려 눕히고 그 여자 몸에 자지를 꽂아버려’ 하고 외쳐댔다. 남자가 여자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 넣는게 보였다. 나는 군침을 꼴깍 삼키며 눈을 더욱 크게 떴다. 여자는 남자를 계속해서 밀쳐내며 그의 손길을 완강(頑强)하게 거부(拒否)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그런 여자의 태도에 아랑곳없이 손을 더욱 깊이 여자의 사타구니 쪽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들춰진 여자의 치마 아래로 하얀 팬티가 보였다. 그리고 그 팬티 속으로 남자의 손이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하지마! 저리비켜” 여자가 소리치며 남자를 강하게 밀었다. 그 힘이 제법 강하였던지 남자가 뒤로 밀려나며 넘어질뻔 했다. 나는 여자의 목소리가 왠지 낯설게 들리지 않아 고개를 갸웃했다. 어두워서 여자의 얼굴 윤곽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그녀의 얼굴은 알 수 없었지만 목소리는 어디선가 분명 들어본 듯한 내가 알고있는 목소리처럼 느껴졌다. “짜악... 악” 남자가 여자의 뺨을 후려쳤다. 남자에게 뺨을 맞은 여자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잔디 위로 풀썩 쓰러졌다. 상황이 점점 험악(險惡)해지고 있었다. 조금전 남자를 응원하고 그를 부추기던 마음과는 달리 여자에게 무력을 행사하는 남자가 못마땅하고 은근히 실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쓰러진 여자의 몸을 남자가 자신의 몸으로 누리며 치마속에 팬티를 거센 손길로 찢어내 버리고 있었다. 어둠속이라 불분명했지만 여자의 하얀 허벅지 사이로 언뜻언뜻 거뭇한 음모가 보이고 있었다. 여자가 팔과 다리를 마구 휘저으며 남자를 밀쳐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만 그 힘은 너무도 연약(軟弱)해 보였다. 나는 당장 달려가 여자를 도와줘야할지 그냥 이대로 가만히 있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지금까지의 상황(狀況)으로 봐선 여자가 남자를 거부하며 저항(抵抗)하는게 틀림없었지만 그렇다고 선뜻 달려가 말리기엔 뭔가모르게 망설여졌다. 나는 일단 사태(事態)를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남자가 여자의 가랑이 사이에 자신의 하체를 묻었다. 그리고 여자의 상의를 거칠게 벗기고 있었다. 남자의 힘에 의해 여자의 남방 단추가 후두둑 뜯겨져 나가는 소리가 내 귀에도 생생하게 들렸다. “이러지마 제발... 제발 그만둬... 나 좀 내버려두란 말야” 여자가 흐느끼며 남자에게 간청(懇請)하고 있었다. “입다물어! 조용히 해 씨발... 얌전히 있으란 말야 짜악” 남자가 여자에게 심한 욕설을 내뱉으며 또 다시 뺨을 후려쳤다. 여자의 고개가 힘없이 옆으로 꺽이고 남자가 여자의 브래지어를 확 뜯어내 어디론가로 훌쩍 던져 버렸다. 나는 분명 어디선가 들은 목소리에 그녀가 누군인지를 생각해내려 노력했다. 브래지어가 사라진 여자의 젖가슴을 남자가 손으로 힘껏 잡아 주물럭대며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싫어... 흑흑... 하지마... 제발... 싫단말야 흑흑” 자신의 가슴을 거칠게 빨아대는 남자의 머리를 밀어내며 여자가 울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남자는 그녀의 가슴에서 좀처럼 입을 떼지 않았다. 한참동안 여자의 가슴을 탐욕(貪慾)스럽게 빨던 남자가 욕심이 어느정도 채워졌는지 몸을 일으켜 바지 벨트를 풀기 시작했다. 남자가 벨트를 풀며 바지를 내리려던 순간 여자가 일어나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그런 여자를 남자가 재빠르게 잡아 땅바닥으로 쓰러 넘어뜨렸다. “씨발 가만히 있으랬잖아! 반항(反抗)하지마! 날 거부(拒否)하지말란 말야. 짜악!” 이미 힘없이 쓰러진 여자의 뺨을 남자가 사정없이 내려쳤다. 여자의 고개가 또 한번 힘없이 옆으로 꺽이고 있었다. 나는 남자의 몰인정(沒人情)하고 상식(常式)없는 태도에 인상이 찌푸려 졌다. 더 이상 그대로 지켜 볼 수가 없었다. 그들이 어떤 관계이건 지금 남자의 행동은 옳지 않았다. 연약한 여자에게 무력을 행사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저항할 힘마저 잃고 쓰러진 여자의 뺨을 연이어 때리는 그의 비인간적인 처사(處事)를 더 두고본다면 그것 또한 비양심적(非良心的)인 행동임에 틀림없었다. 남자가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만둬! 싫다는 여자한테 이게 무슨 짓이야.” 남자가 여자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사이로 자지를 끼워 넣을려던 찰나(刹那)에 내가 그에게 소리쳤다. 자지를 여자의 보지에 막 끼울려던 순간 예기치않은 사람의 말소리에 그가 멈칫하며 나를 돌아보았다. 어둠속에서도 그의 일그러진 얼굴이 그대로 보였다. 그에겐 내가 전혀 달갑지 않은 훼방(毁謗)꾼이였을테니 인상이 굳어지는게 당연했다. 나는 남자 너머로 보이는 여자를 힐끔 쳐다보았다. 여자가 몸을 힘겹게 일으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그녀의 모습이 낯설지 않음에 놀랐다. ‘헉!...’ 그녀는... 얼음공주 민혜원이였다. 봉변(逢變)을 당하려다 위기(危機)의 순간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그녀가 가까스로 몸을 일으키는 순간 나는 그녀의 얼굴을 분명하게 보았다. 어둠 속이였지만 그녀가 누군인지는 단번에 알 수가 있었다. “남의 일에 상관말고 꺼져” 놀라움과 충격적인 눈으로 민혜원을 쳐다보고 있던 나에게 남자가 말했다. 아무리 달갑지 않은 훼방꾼이라지만 첫마디부터 반말에 비속어까지 내뱉는 그에게 나는 기분이 상해 인상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뜩이나 민혜원의 모습에 마음이 심란(心亂)한 터에 그의 그런 말이 나의 심기(心氣)를 더욱 언짢게 만들었다. “이거 어떡하지? 상관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겠는데... 저 여자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이거든. 내가 잘 아는 여자가 남자에게 봉변을 당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그냥 가나? 연약한 여자를 보면 도와주는게 남자 아닌가? 더구나 모르는 여자도 아닌데 말야” 나는 그를 매섭게 쏘아보며 말했다. 나의 말에 민혜원이 깜짝 놀라며 나를 쳐다보았다. 그녀도 내가 누군인지 알았는지 두 눈을 휘둥그레 뜨며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그녀는 조금전 남자에게 봉변을 당할 뻔한 일보다 나에게 그런 굴욕(屈辱)적인 상황을 들킨 것이 더 수치스럽고 충격적인 모양이였다. 민혜원이 들춰진 치마를 내리며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새끼가... 니가 혜원일 어떻게 알아? 혜원이랑 대체 어떤 사이야? 씨발... 혜원이 너! 언제 이런 새낄 안거야? 나말고 다른 놈한테 언제 한눈 판거냐구” 남자가 분노(憤怒)와 질투로 이글거리는 눈을 번뜩이며 나와 민혜원을 번갈아 쳐다보고 소리쳤다. “이봐! 일단 그 덜렁거리는 놈부터 좀 감추는게 어때? 이거야 원... 꼴사나워서 볼 수가 없군. 얼른 바지부터 입으라구” 나는 손으로 그의 자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당황한 듯 그가 바지와 팬티를 올리고 있었다. 민혜원은 자신의 속옷을 찾느라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지만 이미 남자의 손에 뜯겨져 나간 그것들이 그녀의 주변에 있을 리가 만무(萬無)했다. 나는 트레이닝 상의를 벗어 그녀에게 던져주었다. 민혜원이 나의 옷을 받느라 손을 내리자 그녀의 가슴이 선명하게 내 눈에 들어왔다. 두 개의 봉우리가 제법 탐스럽게 부풀어 올라와 있고 그 정점에 돋아난 작은 돌기도 앙증맞아 보였다. 나도 모르게 군침이 넘어갔다. “이리와” 남자가 민혜원의 손목을 잡고 어딘가로 끌고 가려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남자의 손에 끌려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 손 놔! 싫다는 여자한테 왜 자꾸 무력을 쓰지? 그러고도 니가 남자야? 당장 그 손 놓고 사라져” 나는 그에게 명령하듯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의 말은 들은체도 않고 계속해서 민혜원을 끌고 가려고만 했다. 나는 참다못해 민혜원의 손목에서 그의 손을 거둬내고 그녀를 내쪽으로 끌어 당겼다. 너무 힘껏 끌어당겼는지 그녀가 내 힘에 끌려 내게 와락 안기는 형태가 되고 말았다. “야! 니가 뭔데 우리 일이 끼어들어? 니가 우리 사일 알아? 씨발.. 내가 혜원이랑 어떤 관계인지 알기나 하고 껴드는거야?” “어떤 사이든 무슨 관계든 그런건 상관없어. 싫다며 저항하는 여자에게 무력을 써가면서 여자를 범(犯)하려는 놈 따위의 신분은 알고 싶지도 않아. 난 민혜원 이 여자만 구해내면 돼” 나는 그에게 보라는 듯 민혜원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그녀를 이끌었다. 평소같으면 얼음처럼 차갑고 도도한 민혜원에게 가당치도 않을 행동이였지만 때가 때인지라 나도 그녀도 아무런 내색없이 자연스럽게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씨발... 당장 그 손 내려놓지 못해. 거기 서. 야! 민혜원...” 그가 나와 민혜원을 향해 소리치며 길길이 날뛰었다. 민혜원이 힐끔 그를 돌아보았지만 내가 그에게 신경쓰지 말라는 듯 그녀를 앞으로 이끌었다. 그때 뒤에서 그가 달려오는게 느껴졌다. 나는 뒤돌아 선 상태였지만 달려오는 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어느정도 달려왔을때 나는 몸을 획 돌려 그가 미처 어떤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그의 팔을 잡아 당겨 어깨매치기로 그를 넘겨 버렸다. 나의 매치기 한판에 그는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했고 고통스러운 듯 한동안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비록 잔디밭이였지만 낙법을 배우지않은 일반인이 매치기를 당했을 시에 충격은 엄청날 것이기에 그가 쉽게 일어나기란 힘들 것이였다. 더구나 달려오는 속도가 있었으니 그 충격은 더 할 것이였다. 나는 바닥에 누워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그를 내버려두고 민혜원을 이끌어 공원 밖으로 빠져 나가려 했다. 그런데 우리가 막 공원 밖으로 빠져 나가려던 순간 그가 우리를 향해 소리쳤다. “거기서!..” 한 손으로 허리를 짚고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그는 힘겹게 걸어오고 있었다. 어느 나뭇가지를 꺽었는지 제법 길고 굵직해 보이는 몽둥이를 앞으로 들고 나를 노려 보는게 느껴졌다. “야! 민혜원 너 이리와. 당장 내게 오란 말야. 너 이 새끼... 혜원이 어깨에서 손 떼. 안그럼 나한테 죽을 줄 알아” 수틀리면 당장이라도 들고 있는 나무막대기를 휘두르기라도 할 듯한 태도였다. 나는 그를 보며 피식 웃었다. “이 새끼가 웃어? 내 말이 우습다는거야? 아님 내 꼴이 우스워? 그래 어디 두고보자. 몽둥이 찜질을 당해도 그렇게 웃을 수 있나” 그가 나를 향해 나무 막대기를 이리저리 휘둘러 댔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의 막대기를 이쪽 저쪽으로 쉽게 피하며 그를 공격할 준비를 했다. 막대기 하나를 들고 아무렇게나 휘둘러대는 그는 빈틈 투성이였다. 공격할 빈틈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공격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나는 그의 팔 아래로 몸을 낮춰 그의 복부(腹部)를 겨낭해 오른손 주먹으로 펀치를 날렸다. “윽....” 그가 복부에 통증을 느끼며 앞으로 고꾸라지려 했다. 나는 그런 그의 옷 깃을 잡아 업어매치기로 또 한번 넘겨 버렸다. 그가 바닥에 널브러진 채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아마도 장시간 그는 그렇게 쓰러진 채 고통스러워 할 것이였다. 공원을 빠져나온 나는 민혜원의 어깨에서 손을 거뒀다. 그녀는 말이 없었다. 말없이 그녀와 걷고있자니 어색하고 서먹하기 짝이 없었다. 빈말이라도 ‘고맙다’ 는 짧은 인사말 한마디 정도 건네준다면 그런 기분이 좀 덜하련만 그녀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었다. 그녀가 왜 이 시간 공원에 나와 그 남자에게 그런 일을 당했는지... 그와 그녀는 대체 어떤 관계인지... 궁금했지만 나는 묻지 않았다. 그녀를 구해줬다는 이유로 그녀의 사생활을 꼬치꼬치 캐물을 순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지금 그녀에게 그런 것을 묻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동네 사니? 나랑 가까이 살고 있었네. 난 저기 보이는 00아파트에 사는데...” 나는 우리 아파트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공원에서 오늘 그녀를 만난 것과 지난번 이 근처 여관 앞에서 그녀를 본 것을 떠올리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었다. 도저히 말 할 기분이 아닌 모양이였다. 나는 더 이상 그녀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기로 하고 그냥 말없이 그녀를 집까지 무사히 바래다 주기 위해 그녀가 사는 곳을 물었다. “어디 사니? 내가 집까지 바래다 줄게” “아니 됐어. 그냥 여기서 헤어져. 그보단 저기...”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 나의 작은 호의(好意)를 사양하며 그녀가 무슨 말인가를 하려다 망설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궁금했지만 그녀의 말을 재촉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렸다. 왠지 그러는 편이 좋을거 같았다. “많이 다쳤을까? 어디 잘못되는건 아니겠지?” 민혜원은 걱정과 두려움이 담긴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그녀는 그 남자의 안위(安危)를 내게 묻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조금 어이가 없었다. 자신을 해(害)하고 그녀를 구해준 나까지 해치려던 남자를 걱정하는 그녀의 태도에서 나는 일종의 배신감(背信感)과도 같은 기분을 느꼈다. “걱정하지마. 어디가 부러지거나 잘못되진 않았으니까. 순간의 고통만 있을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을거야. 내가 일부러 그렇게 공격했어. 그러니까 염려하지 않아도돼.” 나는 그녀를 향해 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다. 기분이 언짢았기에 말소리가 부드러울 리가 없었다.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 나는 그녀를 향해 시큰둥하게 인사를 건네고 도로를 건넜다. 슈퍼에 들어가 담배 한갑을 사온 나는 길 건너편에 서 있는 그녀를 힐끔 쳐다보곤 곧장 집으로 향했다. “젠장... 그런 놈 걱정은 뭣하러 하는거야? 그렇게 당하고도 걱정하는건 대체 무슨 마음이지? 에이... 구해준 보람도 없이 이게 뭐야. 그냥 당하게 내버려둘걸 그랬나?” 민혜원을 향한 배신감에 투덜거리며 나는 담배를 입에 물고 짜증스럽게 불을 붙였다. 그녀가 사양해도 집까지 바래다줬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나는 애써 그런 기분을 무시해버리고 아파트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잔뜩 흐린 하늘에서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가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섰을때 미끈한 뒷모습을 뽐내는 두 여자가 내 눈에 들어왔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였다. 나는 그녀들을 발견하고 입가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들을 보자 조금전 언짢았던 기분이 싹 가셔버렸다. “누나” 나는 그녀들을 부르며 잽싸게 달려갔다. 나의 부름에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어디갔다 오니?” 내가 그녀들이 쓰고 있는 우산 속으로 들어가 그녀들 사이를 파고들자 채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물었다. “어.. 아까 저녁에 과 친구들하고 삼겹살을 먹어서 소화도 시킬겸 운동삼아 산책 좀 다녀왔어. 그 덕분에 이렇게 예쁜 우리 누나들도 만났네 크크크” 나는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어깨를 껴안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그런데 어떻게 함께야? 여태 같이 있다 온거야?” 나란히 귀가하는 누나들을 향해 내가 물었다. “아니... 버스정류장에서 만났어.” 채은이 누나가 대답하며 내 허리에 팔을 감았다. “일찍들 다녀.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더구나 누나들같이 예쁜 여자들은 항시(恒時)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돼. 앞으로 늦게 들어오는 날엔 나한테 마중 나오라고 전화해” 나는 조금전 민혜원의 일을 떠올리며 누나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었다. 누나들에게 그런 일이 없으라는 법은 없었다. 예쁜 꽃에 벌레가 많이 달려들 듯 예쁜 여자들에겐 항상 위험천만(危險千萬)의 일이 도사리고 있는게 세상이였다. “호호호... 알았어. 안그래도 아파트랑 정류장하고 거리가 있어서 좀 불편하긴 해. 혼자올 땐 무섭기도 하고...” 채은이 누나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말했다. “정말... 앞으론 늦으면 승하한테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자 언니. 오늘같이 중간에 언니들 만나서 같이 오면 괜찮지만 혼자오면 진짜 좀 무서워. 술 취한 아저씨나 몇몇이 모여있는 남자애들 만나면 은근히 두렵다니까. 너무 예뻐서 살기 힘든 세상이야 호호호” “깔깔깔... 맞아. 너무 예쁜게 탈이지 뭐니. 못생기면 걱정없을텐데...”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자신들의 미모를 자랑하며 웃어댔다. 나는 그런 누나들의 모습에 피식 웃다가 다시 한번 그녀들에게 주의를 주기위해 말을 했다. “둘이든 셋이든 늦으면 꼭 나한테 연락해. 남자가 작정하고 덤비면 여자 둘, 셋쯤은 문제도 아냐. 그러니까 도착하기전에 미리 나한테 연락해서 정류장까지 마중 나오라고 말해. 알았지?” “알았어. 근데 니가 집에 없으면 어떡해?” “그땐 택시 타. 괜히 돈 아끼다 험(險)한 꼴 당하면 그게 더 손해야” “응...” 나의 말에 누나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首肯)했다. 그녀들이 생각하기에도 내 말이 옳은 모양이였다. “아.. 근데 이렇게 만나니까 집에 들어가기 싫다.” 채연이 누나가 오늘의 우연한 만남을 끝내기가 아쉽다는 듯 말했다. “어디가서 맥주나 한잔 할까? 채린이 누나랑 채원이 누나도 나오라 그러고... 참 채원이 누나가 집에 왔을지 모르겠네” 나는 시원한 맥주 한잔을 생각하며 입맛을 다셨다. 집에서 함께 술을 먹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밖에서 누나들과 술을 마신건 꽤 오래된거 같았다. 생각해보니 대학 입학식날 저녁에 마신 이후로는 전혀 그런 기회가 없었다. “그러지말고 우리끼리 놀다가 들어가자” 채은이 누나가 내게 은근한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우리끼리? 어디서?” 나는 채은이 누나의 눈빛과 그녀의 말에 묘한 설레임을 느끼며 물었다. “우리 여관가서 놀까?” 채은이 누나가 누가 들을까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관?” “우리 셋이서?” 나와 채연이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녀에게 반문(反問)했다. “우리 여관가서 한적 한번도 없잖아.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자” 채은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향해 은밀하게 제의했다. 나와 채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의 제의에 솔깃해하며 서로를 야릇하게 쳐다보았다. “근데 셋이서 여관에 갈 수 있어?” 채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물었다. 채은이 누나도 그게 궁금한지 눈빛을 빛내며 나를 바라보았다. “글쎄.. 여관을 가본적이 없어서... 친구들 얘기론 방 하나에 2인기준이라던데...셋이가면 아무래도 방값을 더 줘야할걸?” 나는 채린이 누나와 여관에 간 사실을 숨기며 말했다. 채린이 누나와 내가 여관에 갔었다는 걸 다른 누나들에게 얘기해서 좋을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채린이 누나와 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시시콜콜 다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다. 나와 채린이 누나 둘 사이에 일은 우리 둘만이 알고 간직하고 싶었다. “방값이야 더 주면 되지. 2인 기준이면 한명분만 더 추가해서 주면 되잖아. 문제는 그게 아니고... 남자 하나에 여자 둘인데 괜찮느냐는거지?” “맞아... 나랑 언니랑 둘이서 너랑 여관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생각할거야. 안받아주면 어떡해? 방 안준다고 내쫒을지도 몰라” “설마 그럴라구?”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나와 그녀 둘이서 여관을 간다는 것이 왠지 쉽지 않을거라는 듯 말을 주고받으며 고민하고 있었다. “뭘 그리 걱정해? 둘이서 그냥 술 취한척 해. 술 취해서 정신없는 누나들을 내가 여관으로 데려오는 걸로 연극하면 되잖아. 돈을 안줄 것도 아닌데 방을 왜 안줘?” 나는 누나들의 걱정을 한방에 해결시켜주며 그녀들과 함께 여관으로 향했다. 두 누나들과 여관방에서의 1:2 플레이를 생각하며 나는 잔뜩 흥분하고 있었다. 누나들도 처음으로 여관을 가면서 긴장하고 흥분하긴 나와 마찬가지였다. 여관 앞에서 나는 누나들의 핸드백과 가방을 양쪽 어깨에 나눠 멨다. 그리고 그녀들은 술 취한 척 각각 내 어깨에 기대어 흐느적 거리는 연극을 했다. 나는 그녀들을 양쪽으로 부축해 힘겨운 듯 여관으로 들어갔다. “아저씨 방 있죠?” 나는 일부러 진땀을 흘리는 척하며 주인 아저씨에게 물었다. “저런... 아가씨들이 잔뜩 취한 모양이네. 총각 혼자서 둘을 어떻게 상대할려고? 허허...” 주인이 나와 누나들을 쳐다보며 야릇한 웃음을 흘렸다. 속으로 뭔가 음흉한 상상을 하는게 분명했다. “아휴... 안그래도 여기까지 부축해오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아저씨 저 힘드니까 얼른 방부터 좀 주세요.” 나는 술 취한 척 흐느적한 몸으로 내게 기대고 있는 누나들을 끌어 올리며 힘겨운 듯 말했다. “허허 이것 참... 아가씨들이 뭘 믿고 이리 취했을꼬? 누구 좋은 일 시킬려고... 근데 총각 방값은 더줘야해. 2인 기준이거든” 음흉한 상상을 하며 야릇한 웃음을 흘리면서도 그는 자신의 이윤(利潤)을 챙기고 있었다. 나는 어서 빨리 방으로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에 그가 요구하는 방값을 그에게 건네고 키를 받아 들었다. “휴우...” 여관방으로 들어온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하하... 호호호...” 누나들은 우리가 무사히 여관방으로 들어온게 신나고 재미난다는 듯 침대위에 벌렁 누워 웃고 있었다. 나는 방안에 있는 소형 냉장고의 문을 열고 생수를 한병 꺼내 벌컥벌컥 마셨다. “어머 여관방에 냉장고가 다 있네?” “그러게... 영화나 드라마같은거 보면 주인이 직접 물 갖다주던데...여긴 안그런가 보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여관방에 있는 소형냉장고를 보며 신기해하고 있었다. 하긴 그녀들이 여관을 본 것이라곤 TV나 영화속에서 본 것이 고작이였을테니 직접와서 보니 신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였다. “요즘 괜찮은 여관엔 다 소형냉장고 있을걸? 친구들 얘기론 주인이 주전자에 물 받아서 갖다주는 건 아주 오랜전 얘기래. 변두리 여인숙이나 시골 허름한 여관방이나 그렇지 이렇게 신설된 여관은 깨끗하고 시설도 좋다고 그랬어. 말이 여관이지 모텔급인거 같은데? 동네에 위치해서 그런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솔직히 나도 내가 마신 생수가 공짜인지 아니면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고 있었다. 아무튼 여관방 안으로 들어온 나와 누나들은 잠시 방안을 둘러본 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향해 은밀하고 야릇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럭키보이2 - 13부 <얼음공주 민혜원3> 나는 침대 위의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내가 옷을 벗자 누나들도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있었다. 짧은 면티를 벗고 트레이닝 바지를 벗어 던진 후 팬티마저 내 몸에서 거둬냈다. 무성하게 우거진 자지숲 아래로 거대한 좆이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든 채 그 위용(威容)을 한껏 과시(誇示)하고 있었다. 침대 위의 두 여인은 벌거벗은 채 애욕(愛慾)과 정욕(情慾)이 뒤섞인 눈으로 내 좆을 바라보고 있었다. 탐욕(貪慾)스런 그녀들의 눈을 바라보며 나는 나의 좆을 잡아 흔들었다. 그러자 누나들이 더욱 눈을 빛내며 긴장과 흥분으로 마른 침을 삼켜댔다. “내 좆 빨고 싶어? 좆 빨아 볼래?” 누나들을 향해 웃으며 지극히 음흉(陰凶)스럽고 장난스럽게 내가 말했다. “응...” 나의 말에 두 누나들이 동시에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좆 빨고싶다고 말해. 그렇게 말해야 빨게 해줄거야. 안그럼 안줘” 나는 그녀들에게 나의 좆을 더욱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손에서 좆을 놓아 버렸다. 거대한 좆이 용의 대가리마냥 껄덕대며 누나들을 향해 뜨거운 정염(情炎)을 내뿜고 있었다. “나 승하 니 좆 빨고싶어. 그 길고 굵은 좆을 내 입에 얼른 넣어줘” 채은이 누나가 나의 좆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 나의 좆 맛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났는지 그녀는 혀를 내밀어 입술에 침을 발라대고 있었다. “나도.. 나도 승하 좆 먹고싶어. 내 입에도 그 좆을 넣어줘” 채은이 누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지지않겠다는 듯 말을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두 누나들의 말에 흡족(洽足)한 웃음을 머금었다. 거대한 좆을 덜렁이며 내가 누나들을 향해 다가갔다. 덜렁대는 좆이 점점 가까워지자 누나들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나의 좆을 빨고싶다는 듯 침대 끄트머리쪽으로 바싹 다가왔다. 내 좆이 그녀들의 얼굴 가까이 다가가오자 누나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나의 좆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어 앉았다. 마치 나의 좆을 숭배(崇拜)라도 하는 듯한 모습이였다. 두 누나의 얼굴 앞에서 내 좆이 껄덕대며 그 거대함과 단단함을 뽐내고 있었다. 나는 손으로 자지기둥을 잡아 흔들며 누나들의 입술을 번갈아 두드렸다. 내 좆이 그녀들의 입술을 두드릴때마다 누나들이 입을 쩌억 벌리고 혀를 내밀어 나의 좆을 먹으려 했다. “누구부터 먹게 해줄까? 누구 입에 먼저 내 좆을 물려줄까?” 좆을 그녀들 앞에 흔들어 보이며 나는 누나들을 애태웠다. “나... 나부터 줘. 내가 언니니깐 나부터 먼저 먹어야지” 채은이 누나가 나의 좆을 한 손으로 잡으며 말했다. 그녀는 혀를 내밀어 귀두를 핥으며 금방이라도 내 좆을 삼킬 듯이 입을 벌렸다. “싫어! 내가 먼저 빨거야. 좆 빠는데 순서가 어딨어. 아무나 먼저 잡는게 임자지” 채연이 누나가 내 좆을 잡고 있는 채은이 누나의 손등을 찰싹 때리며 말했다. “얘가?! 저리 비켜 이것아. 니 말대로 먼저 잡는게 임자면 내가 먼저 잡았으니까 내가 임자잖아. 넌 내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싫어 그런게 어딨어. 그럼 우리 둘다 손 놨고 다시 잡아. 다시해서 먼저 잡는 사람이 빠는걸로 해” “어휴 기집애가 정말... 언니한테 먼저 양보 좀 하면 어때서.” “양보할게 따로있지. 이 좋은걸 어떻게 양보해. 차라리 돈이나 먹을거면 몰라도 이건 절대로 양보 못해” 누나들이 각자 한 손으로 나의 좆을 움켜 잡은 채 옥신각신 거렸다. 좆 하나를 두고 자매끼리 서로 먼저 먹겠다고 싸우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의 모습이 한없이 음란(淫亂)하면서도 왠지모르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제발 내 좆 가지고 싸우지 좀 마.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 될걸 왜 서로 싸우고 난리야” 자지기둥을 움켜 잡고 있는 그녀들의 손을 부드럽게 문지르며 내가 누나들을 향해 장난스럽게 말했다. “아이씨 너무 좋으니까 그렇지. 좆은 하난데 입은 여러개잖아. 조금씩 나눠 먹으면 감질(疳疾)나서 짜증난단말야” 채연이 누나가 잔뜩 불만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의 말마따나 좆은 하난데 그 좆을 빨려는 입은 한 둘이 아니니 애가 탈만도 했다. 누나들 입만해도 넷인데 거기다 아랫입까지 더하면 합이 여덟이되니 나눠먹기가 여간 힘든게 아닐 것이였다. 욕심많은 그녀로선 충분히 짜증날 만한 일이였다. “무슨 걱정이야? 좆이 하나라도 넷, 다섯 합친거보다 훨씬 나은데... 내 좆으로 누나들 윗입, 아랫입 모두 꽉꽉 채워줄테니 싸우지들마. 자매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동생 좆 하나두고 꼴사납게 이게 무슨 짓이야.” 나의 말에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둘, 셋이서 나눠먹기엔 아깝다는 얼굴이였다. “자... 둘이 빨아도 넘칠만큼 큰 좆이니까 사이 좋게 나눠 빨아” 엉덩이를 쑥 내밀어 좆을 그녀들의 얼굴 사이로 넣으며 내가 말했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가 혀를 내밀어 나의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좆 맛을 깊이 음미(吟味)하듯 두 눈을 꼬옥 감고 그녀들은 열심히 자지를 핥고 빨았다. 혀와 입을 이용해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던 그녀들이 어느순간부터인가 자연스럽게 서로 역할(役割) 나눠 자지와 불알을 번갈아 빨기 시작했다. 자지와 불알에서 느껴지는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이 미치도록 황홀했다. 누나들의 오랄을 만끽하며 그 쾌감에 전신을 떨던 나는 불알이 탱글거리며 그 속의 용암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만! 됐어. 이러다 쌀지도 몰라.” 나는 그녀들의 입에 자지와 불알을 빼냈다. 자지와 불알에서 그녀들의 침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엎드려” 나의 말에 누나들이 아무 말없이 침대 위에 엎드리며 엉덩이를 내쪽으로 들이밀었다. 하얀 네 개의 살덩어리가 내 앞에서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찰싹! 찰싹!” “아아앙...” “히이잉...” 탐(貪)스럽고 아름다운 그녀들의 엉덩이를 손으로 찰싹찰싹 때려주자 누나들이 엉덩이를 더욱 심하게 흔들며 비음을 흘렸다. 나는 손으로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를 벌리고 그녀들의 보지와 항문을 차례대로 빨아주었다. 그녀들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채연이 누나의 허리를 손으로 잡고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끼워 넣었다. 자지가 ‘푸욱’ 하고 한번에 자지뿌리 끝까지 들어갔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박아 넣기 시작했다. 내가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끼워 넣자 채은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의 몸 아래로 파고들어 교접(交接)하는 두 성기를 입으로 빨았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빨며 손으로 쑤셔주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파고들때마다 자지 뿌리에 매달린 불알이 데롱데롱 흔들렸다. 채은이 누나는 그런 내 방울을 손 안에 넣어 굴려댔다. “바꿔” 채연이 누나와 채은이 누나의 위치가 바뀌고 내 자지가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아 좋아... 승하야 너무 좋아.. 세게... 더 세게 박아줘... 아아 나 미쳐” 채은이 누나가 달뜬 신음과 함께 소리쳤다. 나는 말을 모는 기수처럼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채찍질 하듯 때리며 더욱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내 힘에 밀려 그녀의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갔다 뒤로 밀려왔고 그 반동에 의해 내 좆이 더욱 강하고 깊숙하게 그녀의 질 속을 파고 들었다. “아아 나 와아아아... 승하야아아아... 채은아아아아... 어떡해 나 가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침트 시트를 두 손으로 움켜 잡고 몸을 전율했다. 자지가 박힌 그녀의 질 속에서 뜨거운 액체가 왈칵 쏟아지고 있었다. 자지를 녹일 것 같은 그녀의 질액에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쑥 빼냈다. 자지가 빠져 나오자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허연 액체가 줄줄 흘러 나왔다. 채연이 누나의 얼굴 위로 떨어지는 많은 양의 액체가 유난히도 번들거리고 있었다.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가 채연이 누나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치켜 올린 후 자지를 위에서 아래로 그대로 내리 꽂았다. “아아.... 너무 세게 들어왔어... 보지가 찢어질거 같애... 으흐으응..” 인정사정(人情事情)없이 치고 들어간 내 자지를 질 안 가득 느끼며 채연이 누나가 희열에 찬 신음을 내뱉었다. 나는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힘차게 박음질을 시작했다. “아아앙.... 하아아앙.... 으으으응.....” 내 움직임에 강도(强度)와 속도(速度)가 올라갈 수록 채은이 누나가 내뱉는 신음소리 또한 커졌다. 내가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쉴 새없이 자지를 끼워 넣고 있을때 채연이 누나가 내 뒤로 기어와 나의 엉덩이와 항문을 핥고 빨아댔다. “아아아아 나.... 아아아아... 승하야아아아... 언니이이이이....” 비명같은 신음 소리를 내지르며 채연이 누나가 몸을 떨었다. 그녀의 질에서도 다량의 애액이 터져 나왔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허연 보짓물이 묻은 자지가 번뜩이며 껄덕대고 있었다. “빨아줘... 나도 싸게해줘” 나는 침대 위에 벌떡 일어서서 그녀들을 향해 말했다.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문질렀다. “빨리... 세게...” 나의 재촉에 그녀들이 팔이 떨어져 나가도록 세차게 내 자지를 흔들어댔다. “아... 나와... 올라오고 있어... 이제 쌀거야아아” 두 누나가 자지를 더욱 맹렬히 흔들며 두 입을 쩌억 벌렸다. 자지구멍에서 터져 나오는 나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 먹을 태세(態勢)였다. ‘푸웅... 푸웅....’ 마침내 나의 자지에서 우유빛 액체가 터져 나왔다. 물총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듯 자지구멍을 뚫고 나온 정액이 누나들의 얼굴을 때리며 그녀들의 입 속으로 새어 들어갔다. 누나들의 입 주변은 물론이고 얼굴 전체가 온통 나의 정액으로 번들거렸다. 자지 기둥을 쥐어짜며 혀를 내밀어 자지구멍에서 새어나오는 정액 방울마저 모조리 핥아 먹었다. 그녀들은 정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손으로 문지르며 그것이 달콤한 꿀이라도 되는 양 혀로 핥아 먹기까지 했다. 나와 누나들은 침대위에 널브러져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후희를 즐긴 뒤 여관을 빠져 나왔다. 여관을 나올 때 주인 아저씨의 음흉스런 눈빛을 온 몸으로 받으며 우리는 그곳을 뛰쳐나왔다. 그 다음날 학교에서 나는 민혜원을 만났지만 그녀도 나도 아무런 내색을 하지않았다. 평소처럼 서로에게 무관심했고 있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렇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의 뇌리(腦裏)에서 민혜원의 일도 잊혀져 가고 있엇다. 강의를 끝내고 친구들과 저녁을 먹은 뒤 귀가하던 나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민혜원을 발견했다. “어?” 아무도 없는 텅빈 정류장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그녀를 발견한 나는 순간 멈칫했다. 아는 척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여졌다. 학교에서 서로 마주쳐도 인사를 안하는 사이인지라 밖에서 우연히 만났다한들 새삼스레 아는체 하기도 뭐한 일이였다. 나는 그냥 그녀를 지나쳤다. “승하야” “....??....” 돌아서 가는 나를 그녀가 조용히 불렀고 그녀의 부름에 나는 의아한 듯 돌아보았다. “잠깐... 얘기 좀해” 나를 불러세운 그녀의 두 볼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무슨 얘기?” “일단 어디 좀 들어가” 나는 그녀와 함께 근처의 호프집으로 들어갔다. “혹시 날 기다린거니?”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시키고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정류장에서 그냥 지나쳐 가는 나를 불러세워 할 말이 있다고 한걸 봤을때 그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응...” 나의 예상대로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녀의 얼굴이 또 붉어졌다. 얼음처럼 차가운 여자가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니 신선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감춘 채 무미건조(無味乾燥)한 음성으로 ‘니가 왜 날 기다려? 내게 무슨 할 말이 있다구?’ 하듯 그녀에게 물었다. “왜?” “...............” 나의 물음에 그녀는 좀처럼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그저 물컵만 만지작댈 뿐이였다. 그러는 사이 술과 안주가 나왔고 나는 그녀의 컵과 내 컵에 차례대로 술을 따랐다. “일단 한잔 하자. 더워서 그런지 갈증이 많이 나네” 잔을 들며 그녀에게 말한 뒤 나는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단 숨에 비워 버렸다. 민혜원도 목이 타는지 맥주 한 컵을 말끔하게 비우고 있었다. 신기했다. 도도하고 차갑기로 소문난 얼음공주와 이렇게 마주 앉아 있는 것도 신기했고 그녀가 술을 마시는 것도 신기했으며 수줍은 듯 붉어진 그녀의 얼굴도 무척이나 신기했다. “저기.. 나 한 잔만 더 줄래?” “응? 어 그래...” 나는 맥주를 따르며 힐끔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이 왠지모르게 슬퍼 보였다. 꿀꺽꿀꺽 맥주를 삼키는 모습도 힘겨워 보였다. 마시고 싶어 마시는게 아니라 억지로 마시는 것처럼 맥주를 삼키는 그녀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우리 한잔 씩만 더 하자” 내가 따라준 술을 다 마신 후 내 컵에 술을 따르며 그녀가 말했다. 나는 ‘얘가 왜이러지? 대체 무슨 말을 할려고 이렇게 술로 뜸을 들이나’ 하는 생각을 하며 그녀의 컵에 또 한잔의 맥주를 따라주었다. 연거푸 세 잔의 맥주를 마신 그녀의 얼굴이 더욱 빨개져 있었다. 세 잔의 술을 마시고도 그녀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저 빈 맥주컵만 만지작댈 뿐이였다. “무슨 일있니? 무슨 얘긴진 모르겠지만 어려워말고 해. 편하게 생각해” 나는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할말을 못하고 있는 그녀가 측은(惻隱)해 보이기도 했고 또 그래야 그녀가 말하기 쉬우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 나의 물음에도 민혜원은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재촉하지 않았다. 그녀 스스로 말을 할때까지 기다려주는게 좋을 듯 싶었다. 나는 민혜원의 컵에 다시 술을 따라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기다렸다는 듯 또 그 술을 벌컥벌컥 마셔댔다. 그녀가 잔을 비워가는 모습을 보며 내 컵에 술을 따르는데 어느새 잔을 다 비워버린 그녀가 또 다시 자신의 잔에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천천히 마셔. 급하게 마시면 금방 취해. 아무리 집 근처래도 취하면 곤란하잖아” 나는 걱정스레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 술을 마셔야 얘기가 나올거 같아서...” 민혜원은 그렇게 말하고 잔을 마저 비웠다. 그녀의 얼굴은 물론이고 목까지 빨개진게 보였다. 나는 빨개진 그녀의 얼굴과 목을 보며 그녀의 어깨와 팔을 보았다. 민소매티 바깥으로 보이는 그녀의 팔이 유난히도 희고 가늘었다. 새삼 내 앞에 앉은 그녀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여자라는 사실이 느껴졌다. “지난번 일말야....” 다섯 컵의 술을 마신 그녀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는 마시던 맥주잔을 도로 내려놓고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번에 있었던 일....” 민혜원은 그렇게 말하곤 또 맥주를 따르기 시작했다. 맥주를 따르는 그녀의 손이 떨리고 있음을 나는 보았다. 여섯 번째 잔을 비운 민혜원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잠시 얼굴을 손에 묻었던 그녀가 다시 고개를 들며 머리를 귀 뒤로 쓸어 넘겼다. 그녀의 귀도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무래도 그녀는 술이 약한 체질인거 같았다. 술도 잘 못마시면서 그렇게 급하게 마셨으니 아마 모르긴해도 그녀는 벌써 취기가 오르고 있을 것이였다. “놀랐지?” 민혜원이 알코올때문인지 붉게 충혈된 눈으로 나를 보며 물었다. “아니. 내가 놀랄 일은 아니지. 나보단 니가 많이 놀라고 충격 받았을거 같은데 괜찮니?” “응...” 민혜원은 나의 말에 짧게 대답하곤 또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나는 술을 따르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저기 혜원아... 너 그만 마시는게 좋겠다. 너 벌써 취한거 같애” “괜찮아. 취하고 싶어서 마시는거야. 맨 정신으론 도저히 널 볼 수가 없어” 나는 더 이상 그녀를 말리지 않았다. 그녀는 정말 취하길 원하는 거 같았다. 취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분명 있을거 같았다. 그녀의 얼굴에 어린 슬픔을 본 까닭일까? 나는 왠지모르게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 같았다. “고마워...” “뭐가?” “소문내지 않아서... 사람들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촉촉이 젖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그녀가 무척이나 애처롭게 보였다. “그게 뭐 좋은 일이라구... 그게 어디 떠벌리고 다닐 일이야? 그건 아니지...” 나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숙였다. 나는 담배를 꺼내 피우며 잠시 아무런 말없이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왜 안물어봐?” “뭘?” “어떻게 된 일인지... 그 남자가 누군지.... 궁금할거 아냐” “글쎄... 그런걸 물어야하나? 그럴 필요 없을거 같은데...” 나는 실상(實狀)으론 무척이나 궁금하면서도 묻기가 조심스럽고 난감(難堪)하여 안그런척 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위기(危機)의 순간은 간신히 넘겼다고는 하나 좋지 못한 일을 당한 그녀에게 내가 먼저 묻는다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 꾹 참아야만 했다. “그 말은 그런 일 따위 관심없다는 거야? 아님 그런 더러운 일따윈 입에 담고 싶지 않다는거야?” 나는 민혜원의 말에 깜짝 놀라 그녀를 쳐다 보았다. “아니야. 그런거 아냐.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내가 묻기엔 조심스런 일이잖아. 넌 떠올리기도 싫은 일일텐데 괜히 내가 끄집어낼 필요가 뭐가있어? 그래서 그런거야. 오해하지마” 나의 말에 그녀가 아무런 대꾸없이 술을 따라 마셨다. 맥주 4병을 거의 혼자 다 마신 민혜원은 추가로 주문한 맥주 3병마저 거의 혼자서 마시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술을 마시다 그녀는 잔뜩 취해버리고 말았다. “그 사람은 우리 오빠야” 두 눈 가득 고인 눈물을 흘리며 민혜원이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말한 ‘오빠’ 라는 호칭을 나는 여자들이 자신보다 나이 많은 남자친구를 부를때 흔히들 사용하는 그 ‘오빠’로 들었던 것이였다. “내 친오빠야...” “헉!... 뭐? 친... 오빠?” 민헤원의 말에 나는 둔기로 머리를 맞은 듯 강한 충격에 순간 정신이 흐릿해졌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민혜원은 친오빠에게 강간을 당할 뻔 한게 아니던가. 나는 그야말로 아연실색(啞然失色)에 혼비백산(魂飛魄散)할 수 밖에 없었다. 충격에 휩싸인 나는 떨리는 손으로 맥주잔을 들어 아픈 목을 간신히 축이고 있었다. 민혜원의 얼굴에 어린 슬픔의 이유를 나는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친오빠에게 그런 일을 당하였으니 그녀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나는 충분히 짐작 할 수 있었다.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문득 지난번 여관 앞에서의 일을 떠올렸다. 그러고보니 여관 앞에서 본 남자와 지난번 공원에서 본 남자는 같은 사람이였다. 아마 그날도 민혜원은 자신의 친오빠에게 여관으로 끌려 들어가다 도망쳐 나온 것이 틀림없었다. 그날 그녀의 태도로 봤을때 분명 그랬을 것이였다. 나는 민혜원을 바라보며 ‘어쩌다가... 대체 친남매 사이에 어쩌다가 그런 일이...’ 하는 안타까움과 의문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나 중학교때 우리 오빠한테 강간 당했어. 15살 때 오빠한테 순결을 강탈(强奪) 당하고 무려 4년이 넘는동안 줄곧 그에게 몸을 빼앗겨왔어.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결국 집에서 도망쳐 나와 혼자 살아. 근데 집에서 나와도 그 인간에게서 도망 칠 순 없었어 흑흑” 결국 민혜원은 테이블 위에 엎드려 펑펑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슬픔에 가슴이 아려왔다. 자신의 친여동생을 한 두 번도 아니고 무려 4년이나 강간해온 그 오빠라는 놈에게 나는 인간으로서 어쩔수 없는 분노(憤怒)의 감정을 느껴야만 했다. 테이블에 엎드려 서럽게 울던 민혜원이 어느순간 잠잠해졌다. 울다가 지쳐 잠이 든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에 대한 안타까움에 줄담배를 피우며 그녀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는 깨어날 줄 몰랐고 주위 사람들이 나와 잠든 그녀를 자꾸만 힐끔거리고 있어 점점 자리가 불편해지고 있었다. 나는 민혜원을 들쳐 업고 호프집을 나왔다. 그녀를 업고 나오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집이 어딘지 몰랐기에 그녀의 집으로 갈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늦은 밤에 술 취한 여자를 업고 누나들이 있는 집으로 가기도 그랬다. 그녀들의 질투와 오해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민혜원을 데리고 근처 여관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럭키보이2 - 14부 <얼음공주 민혜원4> 민혜원을 침대에 눕힌 후 이불을 덮어 주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나는 잠든 그녀의 얼굴을 보곤 침대 옆 바닥에 앉고 말았다. 여자를 혼자 여관방에 두고 간다는게 마음에 걸렸다. 더구나 술이 취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여자를 낯선 여관방에 혼자 둔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일거 같았다. 나는 욕실로 가 땀에 젖은 몸을 물로 씻어내고 양치질을 한 후 채린이 누나의 폰으로 전화 걸었다. “누나 난데... 나 오늘 집에 못들어 갈거 같애” “왜? 무슨 일 있어?” “아니.. 친구가 술이 잔뜩 취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 일단 여관으로 데려왔는데 내버려두고 가기가 좀 그러네... 같이 있어줘야 할거 같애” “여관?” 채린이 누나는 여관이라는 말에 다소 놀란 듯 나에게 반문(反問)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내가 여관에 왔다는게 그녀로선 그리 달갑지 않은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의 말에 대충 얼버무리며 대답을 해버렸다. “어...? 응...” “친구 누구? 어떤 친군데?” “과 친구...” “이름이 뭔데?” “응?” 채린이 누나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에게 친구의 존재를 상세히 물어왔다. 나는 친구의 이름을 묻는 그녀의 말에 순간 말문이 막혔다. 예상 밖의 질문에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난감했다. 나의 난감함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 그녀가 나에게 재차 물어왔다. “친구 이름이 뭐야? 이름 없어?” 선뜻 대답을 못하는 내가 이상한지 그녀가 자꾸 대답을 재촉하고 있었다. “민.. 원민이... 원민이야” 나는 갑자기 과 남자애 이름이 아무도 떠오르지 않자 민혜원의 끝에 두 글자를 거꾸로 붙여 그녀에게 급하게 말해주었다. “원민이? 근데 왜 여관엘 갔어? 친구네 집으로 데려다 줘야지” “집이 어딘지 알아야 가지. 술이 엉망으로 취해서 집이 어디냐고 물어도 횡설수설이야” “그래? 어느 여관인데?” “........?!..........” 채린이 누나의 질문에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어느 여관이냐고 묻는 그녀의 말에 왜그렇게도 가슴이 쿵쾅거리는지 심장이 터져나갈 것만 같았다. 그런 나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채린이 누나는 대답을 하지 않는 내가 이상하다는 듯 내게 다시 또박또박 물어왔다. “어디에 있는 무슨 여관이야?” “그.. 그건 왜?” “그냥... 궁금해서. 왜 물어보면 안돼?” “아니 그게 아니구. 친구를 업고 오느라 여관 이름을 제대로 못봤어. 학교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여관인데...” “......................” 진땀을 흘리며 간신히 핑계를 댄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녀의 침묵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여보세요? 누나...” “..............” “누나... 안들려? 여보세요?” “들려” “근데 왜 아무 말이 없어?” “그냥 기분이 이상해서” “뭐가? 뭐가 이상해?” “몰라. 그냥 좀 그래. 괜히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래. 답답하기도 하고...” 채린이 누나는 뭔가 직감(直感)이라도 한 것인지 심정이 복잡한 모양이였다. “뭐가 걱정되고 불안해? 안해도 될 걱정을 하니까 그렇게 불안하고 답답한거지... 내가 애도 아니고 뭔 걱정을 그리해?” “애가 아니니까 더 걱정되지. 다 큰 성인 남자라 더 걱정되고 불안하단말야.”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몰라! 아무튼 난 자기 밖에서 자는거 싫어.” “누군 뭐 좋아서 밖에서 자? 그리고 내가 언제 밖에서 잔 적 있어? 아무리 늦어도 꼭 집에 들어갔잖아.” “.................” 여자의 직감은 무서운 것이라더니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서 그녀가 분명 뭔가 불길한 느낌을 받은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돈은 있어?” “아니. 술값이랑 여관비 내고 나니까 돈이 하나도 없어” “그럼 집엔 어떻게 올거야?” “걸어서 가지뭐” “학교 근처라며? 여기까지 어떻게 걸어서와?” 나의 말이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하는지 채린이 누나가 따지기라도 하는 듯 꼬치꼬치 캐물었다. “못가면 그냥 학교에 바로 가지뭐. 학교가서 친구한테 차비 빌려서 저녁에 가던지 할게” “안돼. 무슨 일이 있어도 일단 무조건 집에 왔다가 가. 택시타고 와. 내가 내려갈테니까. 아니면 내가 지금 돈들고 그쪽으로 갈게” “뭐어? 이 밤에 어딜 와?”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정말 그녀가 이곳으로 오겠다고 하면 어쩌나싶어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뭘 그렇게 놀래? 무슨 죄 지었어?” “아니 그게 아니고.. 늦은 밤에 누나가 오겠다고 하니까 걱정돼서 그러지. 알았어. 친구 깨어나는대로 바로 택시타고 집으로 갈게.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 자. 알았지?” “..............” “대답 안해? 알았어 몰랐어?” “알았어.” “응.. 그럼 자. 끊어” “사랑해” “응.. 그래” “나만 사랑하는거야?” 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주자 섭섭했던지 채린이 누나가 토라진 듯한 음성으로 내게 물었다. “아니... 나도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피이... 묻기전에 말해주면 안돼?” “미안 깜박했어.” “알았어. 그럼 잘자고 조심해서 들어와. 꼭 들어와야돼?” “응... 잘자” 채린이 누나와 긴 통화를 끝내고 나는 민혜원을 힐끔 쳐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이지 하마터면 그녀가 이곳으로 달려올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터질 것처럼 벌렁거렸다. 나는 잠든 민혜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예쁜 얼굴이였다. 예쁘기로 따진다면 둘째가기 서러울 누나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遜色)이 없을정도였다. 하지만 그 예쁜 얼굴에 어린 슬픔이 못내 가슴이 아팠다. 감겨진 눈가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더욱 애처롭게 보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손으로 그녀의 뺨에 흘러내린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녀를 보고있노라니 측은(惻隱)한 생각이 들고 보듬어 안아주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것은 결코 성적(性的)이거나 육체적인 욕망이 아니였다. 그녀를 향한 지극히 인간적인 동정일 뿐이였다. 그 밤... 나는 민혜원 곁에서 꼬박 밤을 새웠다. 아름다운 여자를 곁에 두고 피끓는 청춘의 열혈남아가 아무렇지 않게 밤을 새울 수 있었다는게 믿기 어려운 일일테지만 나는 적어도 그날밤엔 그랬다. 나 연승하, 하루에도 몇 번씩 좆이 벌떡벌떡 일어서고 그 좆에 걸맞는 대단한 정력을 가진 놈이지만 술 취해 잠든 여자를... 그것도 치유(治癒)하기 힘든 아픈 상처를 가진 여자를 범(犯)할 만큼 몰지각(沒知覺)하고 몰염치(沒廉恥)한 인간은 결코 아니였다. 나는 잠든 혜원의 얼굴을 보며 평소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녀가 왜 그토록 차가운 얼음공주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의 피 붙이 오빠에게 그 치욕(恥辱)을 당했으니 세상 모든 남자가 다 그녀에겐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을 것이다. 자신을 가장 아껴주고 보호해줘야 할 남자가 그녀를 짓밟았는데 그녀가 과연 어떤 남자를 믿을 수 있겠는가. 얼음 속에 자신을 가둬버린건 더 이상 그 어떤 상처도 받고싶지 않은 그녀의 연약한 마음이 만들어낸 최후의 방어망(防禦網)이였는지도 몰랐다. 나는 그밤 내내 그녀를 향한 측은한 마음에 슬픈 눈으로 그녀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으음...” 이른 새벽 혜원이 잠에서 깨어났다. 취기로 인한 두통이 오는지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힘겹게 몸을 일으키던 그녀는 곁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깜짝 놀라 몸을 뒤로 움츠렸다. 그러면서 손으로 자신의 옷매무새를 확인하듯 다지는 그녀였다. “깼니? 몸은 좀 괜찮아?” 나는 그녀의 상태를 염려(念慮)하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여긴?” 혜원이 방안을 둘러보며 물었다. “여관이야” “여관?” 여관이라는 말에 혜원이 또 다시 놀라며 당황스러워 하고 있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도 그렇고 혜원이도 그렇고 여관이라는 말에 놀라고 긴장하는 여자들이 괜히 우습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을 몰라서 이리로 왔어. 술 취한 널 업고 누나들이 있는 우리 집으로 가기도 그렇고.. 그건 나중에 니가 더 곤란할거 같더라구. 일단 잠시 쉬었다가 너 깨어나면 바로 갈 생각이였어. 근데 깨어나질 않아서...미안해” 나는 내가 굳이 사과할 일이 아니였음에도 불과하고 그녀에게 정중(鄭重)하게 사과했다. 나의 말에 혜원이가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에 담긴 근심을 나는 읽을 수 있었다. “걱정마. 술 취해 잠이 든거 외에는 너 실수한거 아무것도 없어. 그리고 나도 너한테 절대로 허튼 짓 하지않았고.” 나의 말에 혜원의 얼굴이 발갛게 변했다.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게 부끄럽기다도 한 듯했다. “밤새 내 옆에 있었던거야?” “응” “왜? 그냥 두고 가면 될텐데...” “술 취해 잠든 여자를 혼자 두고 어떻게 그냥가? 나 그렇게 몰인정(沒人情)한 놈 아냐.” 나의 말에 혜원이 난처(難處)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미안한 음성으로 내게 물어왔다. “밤새 안잔거야?” “응. 못잤어” “왜?” “널 두고 어떻게 자?!” “....??...” “너같이 이쁜애를 옆에 두고 내가 잠이 오겠냐? 제대로 잔다면 어디가 잘못된 놈이지” 나는 피식 웃으며 농담처럼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나의 말에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깼으면 일어나자. 여긴 오래 있을 곳이 못돼.” 옆방에서 아까부터 들려오던 여자의 신음소리와 남자의 헐떡임이 신경에 거슬리던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그녀에게 말했다. 민혜원도 그 소리를 들었는지 다소 민망해 하는 듯 보였다. 혜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오다 휘청하고 흔들렸다. 나는 재빨리 그녀곁으로 가 넘어지려는 그녀를 부축했다. 내가 그녀의 팔을 잡고 그녀의 허리에 내 팔을 두르자 혜원이 잠깐 멈칫하며 긴장했으나 나의 행동이 오로지 그녀를 부축하기 위한 순수한 것이였음을 알았던지 더 이상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여관에서 나온 우리는 곧장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는 우리 아파트에서 10여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 “들어가. 푹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거야” 나는 그녀의 집 앞에서 그렇게 인사를 건네고 몸을 돌렸다. “저.. 저기 승하야” 내가 막 발걸을음 뗄려고 할때 그녀가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응? 왜?” “............” 하지만 그녀는 나를 불러놓고 아무런 말이 없었다. 분명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 얼굴인데 그녀는 얼굴만 발갛게 붉힐뿐 말이 없었다. “왜? 불렀으면 말해야지. 불러놓고 왜 말을 안해?” 나는 그녀가 하고자하는 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물었다. “저기... 아무것도 아냐. 그냥.. 고마웠다고... 잘가라고...” 정작 할 말은 그게 아닌거 같은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급히 몸을 돌려 자신의 집 문을 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그녀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혜원아” 나의 부름에 혜원이 깜짝 놀란 얼굴로 나를 돌아보았다. “힘내. 힘내 혜원아” 나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말로 그녀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그런 나의 말에 혜원의 눈가가 젖어드는 것을 보며 나는 따뜻한 미소를 그녀에게 보여주며 기쁜 마음으로 돌아섰다. “이제 와?”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서는 나를 향해 채린이 누나가 시계를 힐끔 쳐다보며 말했다. 5시가 훨씬 넘은 시각이였다. “어? 벌써 깬거야? 아님 안 잤어?” “안잤어” “여태 안자고 뭐한거야?” “니가 안들어 오는데 내가 어떻게 자?” “그냥 자라니까... 하여간 극성(劇性)이야. 열녀(烈女)가 따로 없다니깐 크크크” 나는 나를 기다리느라 밤을 꼬박 새운 채린이 누나의 열렬한 애정에 감격하여 그녀를 번쩍 안아 들었다. “어머 왜 이래?” 채린이 누나는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놀라워하면서도 나의 행동이 결코 싫지 않다는 듯 웃고 있었다. “왜 이러긴? 좋아서 이러지. 밤새워 기다린 보람은 만들어줘야 할거 아냐” 그녀를 안고 내 방으로 들어온 나는 곧장 그녀를 침대에 내려 놓고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음... 쪽쪽..” 채린이 누나의 입술을 달콤하게 빨며 나는 손을 그녀의 잠 옷 속으로 넣었다. 브래지어 속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그녀의 귀와 목덜미를 핥아 갔다. “나 보고싶었어?” 그녀가 나의 얼굴을 감싸며 내게 물었다. “그럼. 당연하지.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나는 말을 하며 그녀의 잠옷 단추를 하나씩 풀어갔다. “나 사랑해?” “응.. 사랑해” 잠옷 단추를 다 푼 나는 등 뒤로 손을 넣어 그녀의 브래지어 호크를 끌러냈다. “얼만큼 사랑해?”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한 치의 이지러짐없는 두 개의 젖송이가 나를 유혹했다. 투명하리만큼 맑고 하얀 젖무덤 위에 도드라진 분홍색 꼭지가 너무도 앙증맞아 보였다. 한 손으로 그녀의 한쪽 가슴을 만지며 입으로 다른 쪽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쩝쩝... 쭙쭙...” 나는 밤새 굶은 아기처럼 그녀의 가슴을 달콤하게 빨았다. “하아... 나한테만... 내게만 이러는거지?” 채린이 누나가 가슴을 빠는 나의 머리를 감싸며 내게 물었다. “응?” 그녀의 말에 나는 가슴에서 입을 떼고 고개를 들었다. 두 손으로 부드럽게 그녀의 두 젖가슴을 애무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나뿐인거지? 나한테만 이러는거 맞지? 오직 나만 사랑하는거지?” 무슨 말을 하나 궁금해하던 나는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에 피식 웃음을 흘리며 다시 그녀의 가슴에 입을 갖다대었다. “음.. 쩝쩝.. 스읍.. 쭙쭙” “하아... 말해줘... 하아...” 채린이 누나가 가슴을 애무하는 나의 얼굴을 감싸 자신을 보게하며 내게 말했다. 말 해주지 않으면 가슴을 못빨게 할 것처럼 애타는 눈빛으로 나의 대답을 갈구(渴求)했다. “응... 누나뿐이야. 난 누나만... 한 채린 너만 사랑해. 영원히...”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만족한 듯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두 눈을 감았다. 다시 가슴을 애무해도 좋다는 표현이였다. 나는 그녀의 잠옷 상의를 그녀의 몸에서 벗겨내고 곧장 그녀의 바지와 팬티마저 벗겨냈다. 그리고 다급한 손길로 내 옷을 벗어 아무렇게나 집어 던진 후 두 손으로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고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스으읍.. 쩌어업... 쭈우웁...쭙쭙쩝쩝...” 내 혀와 입이 그녀의 보지를 맛있게 핱고 빨았다. 손과 입으로 가슴과 보지를 동시에 거칠게 애무해주자 그녀가 몸을 뒤틀며 쾌감에 겨워했다. “하아아.. 으으응... 하아아...”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숨가쁘게 흘러나왔다. 그녀의 보지를 달콤하게 빨아주자 채린이 누나의 보지에서 미끌거리는 다량의 애액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발기된 좆을 잡아 그녀의 보지에 문질렀다. 자지 기둥을 잡고 그녀의 보지를 이리저리 문질러대다 야들야들한 두 소음순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소음순 안쪽으로 보이는 질구가 움찔대며 허연 액체를 흘리고 있었다. 귀두로 그녀의 소음순 안쪽을 살살 문질러주다 움찔대는 질구를 쿡쿡 찔러댔다. 내 자지가 닿을때마다 그녀의 보지구멍이 더욱 움찔대며 입을 벌렁거렸다. “하아... 넣어줘... 들어와요 하아아...” 보지구멍을 장난스럽게 쿡쿡 찔러대는 내 자지에 애간장이 타는지 채린이 누나가 나의 자지기둥을 움켜잡으며 내게 애원했다. “넣어줘? 들어가?” 나는 그녀의 애간장을 더욱 태우며 자지로 보지를 툭툭 쳤다. “흐으응.. 넣어줘요.. 들어와....” “뭘 넣어줘? 어디로 들어갈까?”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내가 말했다. 왼손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음핵 표피를 완전히 걷어올린 후 귀두로 공알을 자극하자 그녀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몸을 떨었다. “어디다 뭘 넣어줘? 말해봐” “흐으응.. 싫어... 말 못해..” “그래? 그럼 안해줄거야” 채린이 누나의 두 다리를 벌려 세워 그녀의 보지가 위로 향하게 한 뒤 나는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위에 걸쳐 놓듯이 올려 놓았다. 내 자지가 그녀의 소음순과 음핵을 자극하며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흐응.. 너무해... 어려운 말만 시켜 흐응...” “얼른 말해. 재미없게 이럴거야? 착하고 얌전한건 낮에 밖에서나 그러는거고 침대 위에선 음탕하게 굴어. 그래야 재미있지. 그래야 사랑받아. 재미없는 여자랑은 못산다 그렇지?” 채린이 누나의 보지 위를 자지로 종단하며 나는 가운데 손가락에 침을 발라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쑤셔 넣었다. “아!... 하아앙...” 내 손가락이 보지구멍을 쑤시자 그녀가 신음하며 입을 벌렸다. 겨우 손가락 하나 넣었을 뿐인데 그녀의 질벽이 빡빡하게 조여왔다. 하지만 나는 손가락으로 서너번 보지구멍을 쑤신 뒤 재빨리 빼내 버렸다. 그러자 그녀가 애타 죽겠다는 듯 침대 시트를 움켜잡고 고개를 흔들어댔다. “이래도 말안해? 자꾸 이럼 진짜 재미없어. 여자가 침대 위에서 재미없게 굴면 남자는 금방 싫증내. 내가 자기한테 싫증내도 좋아?” “아니... 싫어! 그럼 난 죽어어엉” “그럼 내가 원하는대로 해줘. 날 즐겁게 해달란 말야. 어서” “흐으응... 넣어줘...” “그래 어디에 뭘 넣어줄까?” “보... 보지에...” “누구 보지에?” “나... 내 보지에...” “응... 니 보지에 그럼 뭘 넣어주면 될까?” “자... 자지” “자지말고 좆이라 그래. 이렇게 큰 자지가 어딨어. 이렇게 크고 굵은건 좆이라 그러는거야. 다시 말해봐” “좆... 좆을 넣어줘” “누구 좆?” “승하... 자기 좆” “좋아.. 잘했어. 예뻐 흐흐흐” 나는 예쁜 짓을 한 아이를 칭한듯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춰 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 한 뒤 귀두를 구멍에 끼워 넣었다. “자.. 이제 넣어줄테니까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봐.” “흐으응...” “어서” 귀두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끼운 채 나는 손으로 그녀의 공알을 살살 굴려 주었다. 그녀의 흥분을 최고조로 돋구고 있었다. “내 보지에 당신 좆을 넣어줘요.” “다시 좀 더 크게!”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더욱 큰 소리로 말해달라고 명령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그 음담한 말이 왜 그렇게도 짜릿하고 좋은지 자꾸만 듣고 싶었다. “내 보지에 당신 좆을 넣어요. 어서”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좆을 힘껏 그녀의 보지에 박아 넣었다. “아아!... 흐으응.... ” 길고 굵은 좆이 질벽을 가르고 들어가자 밀려드는 충만(充滿)감에 그녀가 탄성을 질렀다. 자지로 그녀의 좁은 질안을 가득 채우며 나는 채린이 누나를 부둥켜 안았다. 그녀의 질 속에서 천천히 자지를 유영(遊泳)시키며 귓가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 “누나!... 채린아!” “으으응....” “지금 니 보지 안에 들어간게 뭐야?” “조... 좆...” “누구 좆?” “자기 좆” “그래 좋아. 착해. 이렇게 말 잘들으면 얼마나 예뻐. 이런 식으로 말해야 내가 더 좋아해. 내가 좋아는거 해줄거지? 내가 원하는거 다 들어줄거지?” “으응...” 나의 말에 그녀가 대답하며 나를 꼬옥 껴안았다. “내 좆 좋아?” “흐으으응... 좋아” “어떻게 좋아? 구체적으로 말해봐” “길고 굵어. 단단해... 뜨거워... 너무 강해” “내 좆이 최고지? 내 좆 없인 못살지?” “으으응...” “그럼 그렇게 말해봐. 내 좆이 최고라고 좋다고 말해줘” 나는 질 안에 박아 넣은 채 엉덩이를 살살 돌리던 행위를 끝내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서서히 박아 넣으며 말했다. 천천히... 그녀의 애를 태우며 움직이고 있었다. “자기 좆이 최고예요... 나 당신 좆없인 못살아요 흐으응” “그래 알았어. 잘했어. 이래야 재밌지. 내 여자지. 앞으론 계속 이래야 돼 알았지?” “으으응... 네에에...” “말 잘듣고 날 기쁘게 해주는 여자가 될거지? 낮엔 착하고 밤엔 뜨거운 여자가 되는거야 알았지?” “으응...” 채린이 누나가 나의 말에 대답하며 팔과 다리로 내 몸을 휘감았다. 그녀는 그렇게 내게 길들여져 갔다. 채린이 누나의 변화에 흡족(洽足)해하며 나는 점점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허억... 누나아... 채린아아”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으며 내가 그녀를 불렀다. “아아 승하야아아.. 자기이이이... 하아아앙...” “채린아아... 니 보지 너무 쫄깃해.. 자지가 빠져 나가는 것 같아 아아” 자지를 뿌리 끝까지 빨아당기며 자기기둥을 끊어 버릴 것 같은 강력한 흡입력과 조임을 지닌 그녀의 질벽에 희열하며 내가 말했다. 자지가 그녀의 질 속에 그대로 박혀 버릴 것만 같은 대단한 흡입력이고 조임이였다. “아아아... 자기도요오... 당신 좆도 너무 멋져요... 내 보지가 갈기갈기 찢어지는거 같아요” 나처럼 그녀 역시 나의 좆에 희열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희열에 찬 반응을 보며 나는 박음질에 더욱 속도와 강도를 붙여갔다. 럭키보이2 - 15부 <얼음공주를 녹이다 1> 이른 새벽 나와 채린이 누나는 서로의 몸을 탐닉(耽溺)하며 욕정을 불태우느라 여념(餘念)이 없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발끝이 그녀의 머리 너머로 가도록 한 뒤 그녀의 몸 전체를 내리 누르듯 하며 자지를 보지에 박아넣었다. 위에서 아래로 내리 꽂는데다 체중까지 실린 움직임 탓에 내 자지는 그녀의 자궁까지 치고 들어갈 기세였다. “아아 자기이이... 깊어요... 너무 세... 너무 강해요.. 아아 나 죽어요오오...” 탄성인지 비명인지 모를 신음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그녀의 달뜬 반응에 힘입어 나는 더욱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구멍 속으로 꽂아 넣었다. 열기와 흥분으로 인해 나의 몸에선 쉴 새없이 땀방울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하얀 몸도 발갛게 상기되어 송글송글 땀방울을 맺고 있었다. “아아 쫄깃해... 누나 보지 죽여... 최고야아아” 찔러 넣으면 찔러 넣을수록 더욱 맹렬한 기세로 빨아 당기는 그녀의 질에 탄복(歎服)하며 내가 소리쳤다. “자기이이.. 당신 좆도 너무 좋아요... 당신 좆 없인 이제 못살아요오오”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이제 자연스럽게 음담한 비속어들이 터져나왔다. 그녀의 그런 말들은 온 몸을 휘감는 스스로의 쾌감에 겨운 말이기도 했지만 그보단 나를 흥분시키고 기쁘게해주기 위한 말임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위해 일말의 수치심마저도 기꺼이 내던지고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의 쾌락과 만족을 위해 자신을 내버릴 줄 아는 채린이 누나가 나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그녀는 나를... 남자를 기쁘게 만들 줄 아는 여자였다. 안그래도 예쁜 여자가 하는 짓마다 예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누나아아... 싸... 올라와... 아아” 불알에서 들끓던 용암이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사정의 임박함에 나는 다급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자지를 그녀의 질 속 깊숙이 꽂아 넣었다. “자기이... 내 안에 싸줘요... 당신의 뜨거운 정액으로.. 당신의 분신으로 아아...날 가득 채워줘요 하아아앙” “아 채린아아... 나와... 헉” 뜨거운 정액이 좁은 자지구멍을 뚫고 나가는 아찔하고도 강렬한 쾌감에 나는 전율했다. “아아 들어와요... 지금 들어오고 있어요. 아아 느껴져요..당신의 뜨거운 정액.. 당신의 분신” 채린이 누나가 다리로 나의 엉덩이를 누르며 손으로 힘껏 잡아 당겼다. 자신의 아랫도리와 내 아랫도리를 한치의 빈틈도 없이 밀착시킨 채 그녀가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이 나의 쾌감을 더욱 돋구어 주고 있었다. 그녀의 질이 나의 정액을 삼키며 질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 누나아.. 채린아... 너도 싸고 있어. 내 좆을 녹이고 있어” “그래요... 우리 함께 싸요.. 아아 자기 정액에 내 몸이 다 녹는거 같아요. 너무 뜨거워요. 너무 많아요...”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몸을 떨며 정액과 질액을 울컥울컥 토해내고 있었다. 사정과 동시에 극도(極度)의 쾌감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뻗어 갔다. 너무 강렬한 쾌감 탓인지 나는 사정이 끝나자마자 채린이 누나의 몸 위로 쓰러지며 그녀를 품에 안고 바로 잠이 들었다. “승하야!... 승하야!....” 잠결에 누군가가 나를 부르며 내 몸을 약하게 흔들고 있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에 나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었다. ‘뭉클... 뭉클...’ 손 안에서 여자의 젖가슴이 뭉클거리며 놀려졌다. 탄력좋은 고무공 같은 기분좋은 감촉을 흐뭇하게 즐기며 나는 점점 손에 힘을 주어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얘가? 손버릇 고약한건 알아줘야 한다니깐 호호호...” 자신의 가슴을 지분거리는 나의 손을 탓하며 싫지않은 웃음소리를 내는 큰누나의 목소리가 내 귀에 생생하게 들려왔다.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나는 어느새 잠이 깨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깨어난 기색을 내지않으며 계속 눈을 감은 채 그녀의 가슴을 주물러댔다. 그런데 한참 나의 손길에 가슴을 내맡기고 있던 채원이 누나가 나의 손에서 자신의 가슴을 떼어냈다. 나는 갑작스럽게 빠져나간 그녀의 가슴에 허전함을 느끼며 잠결에 무심코 하는 행동인 것처럼 다시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자 손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그렇게 손을 휘젓고 있을때 나의 입에 무언가 작고 따뜻한 물체가 닿았다. 입술에 닿은 물체를 확인하듯 나는 본능적으로 입술을 오물거리며 혀를 내밀어 보았다. 콩알만한 작은 크기의 동그란 감촉이 입술과 혀 끝에 느껴졌다. 나는 그것이 그녀의 유두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채원이 누나가 잠자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듯 나의 입에 자신의 가슴을 물려 준 것이였다.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짜릿하고 야릇한 감흥(感興)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갔다. 채원이 누나의 유두가 내 입술 여기저기를 부벼대고 있었다. 나는 배고픈 아이가 엄마 젖을 찾듯 입을 벌린 채 얼굴을 이리저리 흔들며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려 노력했다. “호호호...우리 승하 배고프니? 누나 젖 줄까?” 나의 행동에 모성본능(母性本能)이라도 느낀 것일까? 그녀가 웃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그녀는 아기를 안 듯 나의 머리 밑으로 팔을 넣어 자신의 품으로 끌어 당겼다. 그리고 나의 입에 자신의 젖을 물려 주었다. 나는 입 안에 들어온 그녀의 젖꼭지를 힘차게 빨아 당기며 그녀의 젖무덤을 손으로 마구 주물럭거렸다. “아야!...” 내가 너무 강하게 빨았음일까? 채원이 누나가 통증어린 신음을 내뱉으며 나의 입에서 젖을 빼내버렸다. “싫어 빼지마. 더 줘. 더 먹게해줘.” 나는 갑자기 내 입에서 빠져 나간 젖꼭지를 애타게 찾으며 소리쳤다. “어머 깨어있었던 거야?” 내가 소리치자 채원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젖 줘. 젖! 젖 달란말야” 큰 누나의 말은 들은 척도 않고 나는 오직 그녀의 젖만 찾았다. “호호호... 알았어. 줄테니 너무 그렇게 보채지마. 생전 젖도 한번 못먹어 본 것처럼 왜 그래?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나의 보챔이 사랑스럽기라도 한 듯 웃으며 다시 자신의 품으로 나의 머리를 끌어 당겨 젖을 내게 물려주었다. “음.. 쪼옥.. 쪼옥...쩝쩝...” “아... 살살.. 승하야 너무 세게 빨지마. 꼭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애” 젖꼭지를 뽑아 먹리기라도 할 듯 맹렬한 기세로 젖을 빨자 그녀가 아픔을 호소(呼訴)하며 젖을 내 입에서 빼내려 했다. 나는 빨던 그녀의 젖을 놔주고 다른쪽 젖을 입에 물었다. “쪼옥.. 쪼옥...쩝쩝...” 단 한방울에 액(液)도 나오지 않는 처녀의 빈 젖이였지만 나는 그 속에서 달콤한 즙(汁)이라도 나오는 것처럼 그녀의 가슴을 맛있게 빨고 또 빨았다. “아아... 으음....” 나에게 젖을 빨리면서 채원이 누나가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젖을 빠는동안 나의 자지가 자연스럽게 발기했다. 한참이나 큰누나의 젖을 빨아 먹은 나는 팽창한 자지를 느끼며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녀를 침대로 쓰러뜨리듯 밀어 눕히고 나는 팬티를 벗어 던졌다.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뜬 큰누나가 가슴을 드러낸 채 침대에 누워 나를 올려다 봤다. 그녀의 눈빛에 어린 기대와 애욕(愛慾)이 나의 욕정을 부채질 하고 있었다. 손으로 채원이 누나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아 한 곳으로 모으며 나는 뜨겁게 타오르는 욕정을 드러낸 채 껄덕이는 거대한 용대가리를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 끼워 넣었다. “좆 줄까? 누나가 나한테 젖 줬으니까 난 누나한테 좆 줄까?” 그녀의 젖무덤 사이로 좆을 왕래시키며 내가 음흉스럽게 물었다. “으응... 줘.... 하아...” “내 좆 먹고싶어? 좆 빨고 싶어?” 채원이 누나의 젖무덤 사이에 있던 좆을 빼내 그녀의 입술을 좆으로 툭툭 치며 내가 물었다. 내 좆이 그녀의 입술을 때릴때마다 그녀가 입을 쩌억 쩍억 벌리며 내 좆을 삼키려 했다. “먹고싶으면 좆 달라고 해.” 혀를 내밀어 마른 입술을 연신 적시며 내 좆을 입에 넣기 위해 이리저리 입을 돌려대는 그녀게게 내가 명령하듯 말했다. “좆 줘. 승하 니 좆을 나에게 줘. 어서 이 누나의 입에 물려줘” 좆을 빨고 싶어 안달인 그녀가 내게 애원했다. “빨아. 내 좆 빨아 먹어. 실컷...” 그녀의 입에 좆을 물려주며 야릇한 웃음과 함께 내가 말했다. “으음.. 쩌업.. 쩌업... 쭙쭙...” 큰누나가 누운 자세로 고개만 치켜든 채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좆에 꿀이라도 발린 것처럼 자기기둥을 혀로 핥아가며 맛있게도 빨았다. 뜨거운 혀를 낼름거리며 귀두에서부터 뿌리까지 핥아가다 입 안 가득 좆을 물고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목구멍 속으로 빨아 당겼다. “아... 좋아. 누나 너무 잘 빨아.” 나의 칭찬에 그녀가 관능(官能)적인 웃음을 지으며 눈을 치켜 떠 나를 올려다 보았다. 내 칭찬에 자극받은 그녀가 자지기둥을 손으로 움켜잡아 앞뒤로 문지르며 입을 불알로 가져갔다. 나는 그녀의 목이 아플까봐 그녀를 편히 눕히고 얼굴 위로 자지와 불알을 가져갔다.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채원이 누나가 불알을 입속에 넣어 혀로 굴리며 쪽쪽 빨아댔다. “아아 누나....” 큰누나의 입 속에서 자지와 불알이 녹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쾌감에 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채원이 누나의 입에 자지와 불알을 충분히 적신 후 나는 그녀의 반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누나 엎드려봐” 나는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끼워넣을 생각을 하며 그녀에게 엎드릴 것을 요구했다. 탐(貪)스럽고 아름다운 하얀 살덩어리가 가운데 아늑한 골짜기를 만들며 두 개로 나눠져 내 앞에 펼쳐져 있었다. 엉덩이를 내 앞에 들이밀고 네 발로 엎드려 살랑살랑 흔들어 대는 꼴이 영락(零落)없는 발정난 암캐의 모습 그것이였지만 나는 그런 누나의 모습이 결코 싫지 않았다. 다른 사람 앞에선 절대 그럴리 없는... 오직 내 앞에서만 보이는 그녀의 음탕(淫蕩)한 모습이 나를 흥분시키고 기분 좋게 만들었다. “찰싹... 찰싹...” 손으로 아프지않게 그녀의 두 엉덩이를 차례로 때리며 나는 손을 골짜기 아래로 깊숙이 찔러 넣었다.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쓰다듬자 미끌거리는 액체가 내 손에 흠뻑 젖어들었다. “이런... 벌써 흠뻑 젖었잖아?! 언제 이렇게 보짓물이 흘러 나온거지? 아주 홍수가 났네 홍수가 났어 크크크” 나는 음탕하게 지껄이며 손을 움직여 보짓물을 그녀의 회음부와 항문에까지 골고루 펴발랐다. “히이잉.. 몰라... 이게 다 승하 너때문이야. 날 이렇게 만들었으니 책임져.” 큰누나가 아랫도리를 살살 돌려 내 손에 자신의 보지를 더욱 마찰시키며 말했다. “알았어. 당장 박아줄게.” 나는 그녀의 골짜기 사이로 자지를 끼워 넣어 앞뒤로 살살 움직였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을 확인하며 지금쯤이면 누나들 모두 학교에 가고 없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조준했다. “근데 다른 누나들 다 학교갔지? 집에 우리 둘뿐이지?” 아무도 없을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생각에 그녀에게 물었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야 있어도 별 문제없지만 만약 채린이 누나가 집안에 있으면 큰일이지 않는가 말이다. “으응.. 아무도 없어. 학교 간다고 다들 나갔어. 우리 둘뿐이야. 걱정말고 해. 어서” 자지가 끼워진 큰누나의 보지구멍이 자신의 욕망(慾望)을 채우려 움찔대고 있었다. 나는 자지를 힘껏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흐응.. 들어왔어. 좋아... 흐으응...” 내 자지가 질 속을 꿰뚫고 들어가자 큰누나가 비음 섞인 신음을 흘리며 좋아했다. 그녀의 신음을 출발신호처럼 여기며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왕래시키기 시작했다. 이미 흥건하게 젖은 그녀의 질 속을 나의 자지가 매끄러운 동작으로 힘차게 파고들었다. 나는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쑤시며 손가락에 침을 묻혀 그녀의 항문을 살살 긁어댔다. 항문을 자극하자 그녀가 괄약근(括約筋)을 수축하며 입을 오므렸다 느슨해졌다하는 민감(敏感)한 반응을 보였다.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최대한 벌리며 나는 침을 그녀의 항문에 뱉었다. 그녀의 항문속으로 내 침이 스며들어가자 나는 손가락을 안으로 집어 넣었다. “아!.... 승하야! 안돼.. 거긴... 아아...” 자지와 손가락을 동시에 움직이며 나는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공격했다. “아아아.. 안돼에에... 싫어어어... 아파아아... 거긴 아아...” 항문 속을 헤집는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그녀가 소리쳤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에 아랑곳없이 더욱 힘껏 자지와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아아... 이상해... 아아아 몰라 어떡해에에.. 흐으으응...” 보지와 항문에서 동시에 전해오는 짜릿한 쾌감에 그녀가 점점 거친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반응을 보며 자지를 보지에서 빼냈다. 그리고 그녀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낸 후 보짓물이 흥건이 묻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곧장 항문 속으로 밀어넣었다. “아아!... 아파아아... 항문 찢어져... 아아아...” 길고 굵은 자지가 항문 속으로 침입해 들어가자 채원이 누나가 아픔과 충격으로 몸을 경직(硬直)시키며 미동도 않고 있었다. “아.. 빡빡해...” 애액이 흘러 나오는 질과는 달리 메마른 그녀의 항문 속은 너무도 빡빡했다. 게다가 질벽에 비해 수축과 이완성이 너무 떨어져 자지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천천히... 그러나 강하게 자지를 그녀의 항문 속으로 왕래시켰다. “아야아아... 아파아앙.... 찢어져... 안돼에에...” 거대한 자지가 항문을 쑤셔대자 큰누나가 아픔을 호소하며 울부짖었다. 아무래도 애널 경험이 없는 그녀로선 항문으로 우람한 내 좆을 받아내기란 무척이나 힘겨운 모양이였다. “누나 조금만 참아... 자꾸하면 괜찮아져.. 우리 조금씩 자주 해보자” 나는 그녀를 달래며 계속해서 자지를 넣고 뺐다. “아파아아앙... 승하야아아... 나 못참겠어어엉... 흐으으응...” “누나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 아아...” 빡빡하게 조여오는 항문의 감촉이 신선하고 짜릿하여 나는 아픈 그녀를 계속 달래며 자지에 더욱 힘을 실어 넣었다.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질액의 분비가 없어 너무 메말랐지만 그 특유의 빡빡함이 나를 묘하게 자극시켰다. 마치 경험없는 처녀의 질 속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쾌감이 자지에서 전해져왔다. “아아 누나 좋아... 누나 항문도 끝내줘... 아아” “승하야아아... 제발... 아흐으윽... 제발 빼줘 응응응...” 나는 큰누나의 울부짖음에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자지를 그녀의 항문에서 빼냈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자지가 새로운 경험에 만족한 듯 힘차게 껄덕이고 있었다. 항문 속에서 나온 자지를 나는 다시 그녀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어 움직였다. 애액이 넘쳐 흐르는 질 속으로 내 자지가 매끄럽게 빨려들어갔다.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그녀의 질벽이 생동감(生動感) 넘치는 움직임을 보이며 내 자지를 조여왔다. 빡빡한 항문 속보다 한결 수월하고 매끄럽게 자지가 들어가고 나왔다. “아흐응... 좋아... 세게... 더 힘껏.. 아아아 너무 좋아아앙” 큰누나가 쾌감에 겨운 소리를 내지르며 몸을 떨었다. “아아 누나 싸... 올라와...” 나는 자지를 질 속에서 빼내 그녀의 엉덩이 위에서 흔들어댔다. 자지구멍을 뚫고 나온 뜨거운 정액이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녀의 등과 엉덩이 위로 떨어져 내렸다. “아아...” 정액을 그녀의 몸에 내뿜으며 나는 만족감에 두 눈을 감고 몸을 떨었다. 손으로 등과 엉덩이 위에 뿌려진 정액을 마사지 해주듯 골고루 그녀의 몸에 발라준 후 나는 그녀를 안고 침대 위로 추락(墜落)했다. 강의를 끝낸 후 선배들과 편을 나누어 족구(足球)시합을 하고 술을 거나하게 마신 뒤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나는 민혜원과 조우(遭遇)했다. 그녀는 오늘도 버스정류장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 이 시간에 여기서 뭐해? 혹시 나 기다린거야? 이런 미인이 나를 기다리다니 헤헤 기분 째지는데?! 크크크” 술이 기분 좋게 알딸딸 취한 나는 그녀와의 만남이 기쁘기라도 한 듯 웃음을 흘리며 그녀에게 말했다. “저기... 전에 준 옷을 돌려줘야 할거 같아서...” 민혜원은 지난번 공원에서 내가 주었던 나의 트레이닝 상의가 든 종이 가방을 들어보이며 수줍은 듯 얼굴을 붉혔다. “천천히 줘도 되는데... 기념으로 갖지 그랬니? 니가 가져주면 나로선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요 무한한 영광일텐데... 헤헤” 혈관을 타고 흐르는 알코올 기운 탓에 나는 싱거운 소리들을 지껄이며 실실 웃어대고 있었다. 나의 말에 더욱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보며 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짜릿한 전율이 내 몸을 휘감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민혜원이였다. “취했니? 많이 마셨어?” 민혜원이 조금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어왔다. “이야... 이거 오늘 무슨 날이야? 우리의 민혜원양께서 내 걱정을 다 해주고... 아 너무 행복한걸 크크크... 혜원아 우리 어디가서 한 잔 더하자. 오늘같이 기분 좋은 날은 술 한잔 해야해” 나는 혜원이의 어깨에 팔을 둘러 그녀를 껴안 듯 끌어 당기며 앞으로 걸어갔다. 평소 같으면 엄두도 못낼 행동이였지만 역시 술의 힘이란 대단한 것인지 나는 스스럼없이 그런 위험천만(危險千萬)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나의 그런 행동을 묵인하는 민혜원의 태도였다. 그녀는 약간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힐 뿐 자신의 어깨를 감싼 내 손을 뿌리치지도 내게 화를 내지도 않고 있었다. 얼음처럼 차갑기만하던 여자의 고분고분한 모습이 의외라고 생각되어지면서도 그런 민혜원의 모습이 반갑고 기분 좋아 나는 싱글벙글 웃으며 그녀를 근처 호프집으로 이끌었다. “저기 승하야... 너 이미 많이 마신거 같은데 그냥 가는게 어때?” 막 호프집 문을 열고 들어서려는 나를 붙잡으며 민혜원이 말했다. “아니야 나 안취했어. 술 얼마 안마셨는걸...” “내가 보기엔 너 취한거 같애. 아무래도 일찍 들어가서 쉬는게 좋을거 같아” 민혜원이 못내 걱정스러운 듯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랑 있는게 싫어? 불편하니? 그래 그럼 그냥 가자. 난 그냥 너랑 마주앉아 술 한잔 함께 하고싶었을 뿐인데 너무 내 기분만 생각했나보다. 미안해.” 침울(沈鬱)한 표정을 지으며 민혜원에게 그렇게 말한 뒤 나는 힘없이 투벅투벅 앞으로 걸어갔다. “승하야!” 내가 몇 발자국 앞으로 나갔을때 혜원이 내곁으로 다가와 내 팔을 붙잡았다. 나는 왜 그러느냐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마셔... 같이 마시고 가” 민혜원의 말에 활짝 웃으며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호프집 안으로 들어갔다. 덥썩 잡은 나의 손을 그녀는 뿌리치지 않았다. 맥주 4병과 마른 안주를 시킨 우리는 마주 앉아 술 잔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녀는 잔만 부딪칠 뿐 거의 술을 입에 대지 않았고 나만 술을 연거푸 마셔대고 있었다. 저녁때 마신 술이 채 깨기도 전에 또 다시 맥주 4병을 혼자서 다 먹어치운 나는 점점 몸에 힘이 풀려감을 느끼고 있었다. 맥주 4병을 다 마시고 추가로 또 술을 시킨 나는 민혜원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뭐가 좋은지 계속 실실거렸다. 나와 눈이 마주칠때마다 발그라니 얼굴을 붉히는 민혜원의 모습이 여성스럽고 예뻐 보였다. 눈 앞이 어질어질하고 온 몸이 나른해왔지만 나는 정신만은 잃지않으려 노력했다. “혜원아” “응?” “너 예뻐. 너무 예뻐. 미치도록 예뻐. 콱 안아버리고 싶을만큼 무지하게 예뻐” “....??...” 나의 말이 예기치 않았음이였을까? 아니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였을까? 그녀가 목까지 발갛게 붉히며 마시지도 않을 술잔을 괜히 입술에 갖다대고 있었다. “혜원아” “응...” “내가 너 지켜줄게. 다신 그 누구도 건들지 못하게 보호해줄게. 나만 믿어.” 추가로 시킨 맥주병을 따 컵에 따르며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비록 취중(醉中)에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말이였지만 결코 그 말이 거짓은 아니였다. 나는 그녀가 아픈 상처를 딛고 자신을 가둔 얼음 속에서 나오길 바랬다. 민혜원처럼 젋고 아름다운 여자가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 평생을 차가운 얼음 속에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아간다는 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였다. 그녀의 슬픔을 알고난 뒤 그녀에게 뭔가 힘이 되어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자 했던 평소의 마음을 술 기운을 빌어 나는 말하고 있었던 것이엿다. 내 말이 진심임을 느꼈는지 민혜원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울지마.. 아니 울어. 오늘만 울어. 그리고 앞으론 안우는거야. 내가 그렇게 해줄게” 나의 말에 그녀가 소리내어 펑펑 울기 시작했다. 술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를 쳐다보았지만 나와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그녀의 눈물을 보며 나는 그 눈물 속에 그녀의 모든 아픔과 슬픔이 씻겨져 나오길 바랬다. 민혜원은 그동안의 모든 서러움을 토해내듯 울고 또 울었다. 나는 그녀가 편하게 울도록 그녀 옆에 가 그녀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혜원의 울음이 그치고 술 병이 모두 비워졌을때 나와 그녀는 호프집을 나왔다. 다리에 힘이 풀린 나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비틀거리다 가로수에 등을 기댔다. “가... 여기서 이러지말고 집으로 가” 민혜원이 자신의 어깨로 나를 부축했다. “아.. 미안해 혜원아. 정신은 말짱한테 몸이 말을 안듣네. 미안해.. 미안해서 어쩌지 혜원아” “괜찮아. 전에 내가 취했을땐 니가 날 업어줬잖아. 난 정신까지 없었는데 뭘...” “헤헤... 맞아 그랬지. 그래도 넌 여자잖아. 난 남잔데... 너 힘들어서 어쩌냐? 놔봐! 내 스스로 걸어볼게” 나는 혜원이의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그녀의 어깨에 걸쳐진 팔을 거둬내고 앞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마음처럼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분명 똑바로 걷는다고 걷는데 자꾸만 몸이 뒤뚱거리고 눈 앞이 어질어질했다. “넘어져. 그러다 다쳐.” 혜원이 다시 자신의 어깨로 나를 부축하며 말했다. 나는 도리없이 그녀의 부축을 받으며 그녀와 함께 걸어갔다. 민혜원은 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럭키보이2 - 16부 <얼음공주를 녹이다2> 혜원의 집으로 온 나는 그녀의 부축을 받으며 침대 위에 앉혀졌다. 그녀는 나를 침대에 앉히고 냉장고로 가 찬물을 컵에 따라 내게 가지고 왔다. 혜원은 컵 속에 물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내게 먹여주었다. 그녀가 먹여주는 물을 마시며 나는 그녀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나의 눈빛을 받은 혜원이 얼굴을 빨갛게 붉혔다. 내 손이 수줍은 듯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 나의 손길에 놀란 듯 혜원이 토끼눈을 뜨며 날 바라보았다. “미안... 너무 예뻐서 만져봤어. 얼굴은 전혀 차갑질 않네 헤헤” 나는 그렇게 말하고 침대 위로 벌렁 누워 버렸다. “혜원아 나 좀 자야겠어. 나중에 깨워줘. 집에 가야해. 우리 채린이 누나가 걱정해. 많이 기달릴거야. 전화해줘야 하는데....” 나는 그렇게 말하고 눈을 감았다. 얼마나 잤을까? 숙취(宿醉)로 인한 타는 갈증과 두통에 못이겨 나는 눈을 떴다. 방안은 어두웠다. “혜원아... 나 물 좀... 혜원아...” 침대에서 일어나 앉으며 그녀를 불렀다. 어둠 속에서 냉장고 불빛이 새어나오고 혜원이 나에게 물을 가져왔다. 이번에도 직접 그녀가 내게 물을 먹여주려 했다. “아니야 내가 마실게” 나는 그녀의 손에서 컵을 뺏어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찬 물을 마시니 타들어 가는 듯한 목이 한결 시원해 졌다. “몇시지? 얼마나 잤니? 집에 가봐야 겠다.” 나는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내려왔다. 두통 때문에 약간 어지러웠지만 술은 완전히 깨어 있어 나는 별어려움 없이 침대에서 내려와 똑바로 섰다. 나는 바지 주머니 속에 있는 휴대폰을 꺼내 액정을 확인했다. 새벽 3시가 넘어 있었고 문자메시지와 부재중 전화가 10통이 넘게 와 있었다. 모두 채린이 누나의 폰이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바로 전화를 해주려다 혜원의 존재를 의식하며 휴대폰을 도로 주머니속에 집어 넣었다. “미안해. 나 때문에 잠도 못잤지? 집에 얼른 가봐야겠다. 너도 눈 좀 붙여. 있다 나중에 보자. 담엔 술 말고 밥이나 같이 먹자 헤헤헤” 나는 혜원에게 인사를 건네며 몸을 돌렸다. “승하야!” “.....?!....” 몸을 돌려 걸어가는 나를 다급하게 부르며 그녀가 나의 옷깃을 잡았다. 나는 그녀의 행동에 다소 놀라며 그녀를 향해 돌아섰다. “왜그래? 뭐 할 말이라도 있어?” “미안해” 내가 몸을 돌리자 혜원이 갑작스럽게 자신의 몸을 돌려 내게 등을 보였다. “혜원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혹시 내가 뭐 불쾌한 행동이라도 한거니?” 그녀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며 내가 물었다. “나랑 있어줘. 오늘밤 나랑 있어주면 안돼?” 혜원이 나를 향해 돌아서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물기 어린 눈빛으로 나를 응시했다. 흔들리는 그녀의 눈동자가 너무도 슬프고 애처로워 보였다. 나는 차마 그 눈을 외면(外面) 할 수가 없었다. 그녀에게 다가가 두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따뜻하게 닦아주었다. “너... 외롭구나!? 사람이 그리운거야 그렇지?” “....................” 나의 말에 혜원이는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떨군 채 침대에 다소곳이 앉았다. 나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앉으며 그녀의 손을 다정하게 잡았다. “........!!........” 내 손이 닿자 그녀가 움찔하며 놀라워했다. 그녀의 긴장이 손길에서 그대로 전해져 왔다. 단순한 손길에도 몸을 긴장시키며 경계(警戒)하는 그녀의 태도가 왠지모르게 측은하게 느껴졌다. “그러지마! 아프고 힘들었던건 알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니 스스로를 가두지는 마. 아무 일도 없어. 아무것도 안해. 그러니까 이렇게 두려워서 바들바들 떨지말라고... 너만 더 힘들어지는거야” 나의 말에 혜원이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돌렸다. 울음을 참기위해 애쓰는 모습이 더욱 애처로워 보였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며 고개를 돌렸다. 역시나 울고 있었다. “너.. 왜 이러고 사니? 너같이 예쁜 애가 왜 이렇게 어두운 방안에서 혼자 가슴 끓이며 우는거야? 밖으로 나가. 밝은 세상에서 환하게 웃으며 두려움없이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행복해봐. 너 그럴 수 있어. 그래야만 해. 이렇게 아름다운 널 가두는 건 죄야” 혜원을 향한 안타까움과 애처로움에 내가 큰소리로 말했다. “나도... 나도 그러고싶어. 근데 안돼. 무섭고 두려워. 또 다시 짖밟혀서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거 같애.” 혜원이 울음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얼마나 상처가 크고 아팠으면 이제 겨우 스무살 밖에 안된 어린 여자애가 이토록 세상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복받쳐 나는 그만 그녀를 와락 껴안고 말았다. “어떡하면 좋냐? 널 어떡해야 차가운 얼음 속에서 구해 낼 수 있을까? 이렇게 예쁜데... 이렇게 아름다운 데...” 나는 혜원을 향한 안쓰러움 때문에 슬펐고 혜원에게 치유(治癒)할 수 없는 아픈 상처를 준 그 오빠라는 작자(作者) 때문에 분노가 치밀었다. “고마워...” 혜원이 나의 품에서 빠져 나가며 말했다. “뭐가? 내가 뭐 해준게 있다고 고마워? 아무것도 못해주는데...” “니가 처음이야. 내 아픈 이야길 다른 사람에게 한 거 니가 처음이야. 그리고 내게 이런 말을 해준 것도 니가 처음이고...” “그건 니가 너무 사람들을 경계해서 그래. 니가 마음만 열면 널 아껴주고 좋아해 줄 사람 얼마든지 많아. 니가 노력해야돼. 그건 다른사람들이 해줄 수 있는게 아냐. 니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야지..” 나는 혜원에게 조금 떨어져 식탁 의자에 앉으며 담배를 피워 물었다. “너도 그래?” 집 안에 재떨이가 없는지 혜원이 물티슈를 몇장 뽑아 식탁 위에 얹어주며 내게 물었다. “응? 뭐가?” “너도 날 좋아해 줄 수 있어?” 내게 조심스럽게 물으며 혜원이 부끄러운지 창가 쪽으로 걸어갔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 피식 웃으며 담배를 티슈에 비벼 끄고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난 이미 너 좋아하는데? 벌써 좋아하는데 뭘 또 좋아해 줄 수있냐고 물어? 여기서 더 좋아해달라는거야?” 나는 그녀의 부끄러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담조로 말했다. “정..말?” “그럼... 너 둔하구나. 내가 너 좋아하는 것도 모르고... 이렇게 둔한 여자일거라곤 생각 못했다!?” 어둠 속이라 분명하진 않았지만 나의 말에 혜원의 얼굴이 또 다시 붉어지는 듯 했다. “거짓말!... 날 동정(同情)해서 하는 말인거 나 다 알아. 하지만 기분 나쁘진 않아. 아니 그렇게까지 날 생각해줘서 고마워” 혜원이 힘없는 목소리로 말하며 침대로 가 앉았다. “야 민혜원! 너 참 오만(傲慢)하다!? 너처럼 아름다운 여잘 대체 내가 왜 동정한다는거냐? 나의 동정을 바라는건 지나친 오만이야.” 나는 혜원의 말이 가당치 않다는 듯 말하며 그녀 곁으로 다가가 앉았다. “정말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응..” “내가 정말 그렇게 예쁘다고 생각하는거야?” “쿡... 너 니가 이쁜거 모르냐? 알면서 괜히 그러는거지? 내게서 예쁘다는 말 또 듣고싶어서 그러는거 맞지?” “아.. 아냐. 그런거 아냐” 나의 말을 혜원이 고개까지 흔들며 부정했다. “어? 뭘 그렇게 정색까지하며 부정하냐?. 지나친 부정은 긍정(肯定)이라는 말 몰라? 하하” 나는 혜원을 놀리듯 일부러 크게 웃으며 기분 좋게 말했다. “너... 짖궂어” 혜원이 살짝 토라지며 눈을 흘겨 떴다. “어... 너 삐진거냐? 하하하.... 귀엽다 너!” 나와 혜원의 눈이 마주쳤다. 순간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그만큼이나 서먹하고 묘한 분위기가 우리를 감돌았다. 그런 분위기에 괜히 머쓱해진 나는 침대에 벌렁 누우며 그녀의 눈을 피해 버렸다. “아... 그나저나 큰일이다. 나 집에 가면 죽었어. 우리 채린이 누나가 또 바가지 엄청 긁어댈텐데.. 크크크” 나는 외박을 하고 들어 온 나를 향해 불만을 터뜨릴 채린이 누나의 얼굴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웃음을 머금었다. “그때 그 누나 말이니? 전에 서점에서 봤던...” “어...맞아. 우리 셋째 누나야.” “참 예쁘던데... 정말 아름답더라” “응... 예쁘지. 진짜 아름답지” 나는 아름다운 채린이 누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나도 모르게 지었다. “너... 누나 무척 좋아하는구나.” “응? 그렇게 보여?” “응... 그 누나 얘길하면서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잖아. 생각만해도 기분 좋다는 듯...” “하하하... 그랬어? 하긴.. 사실 그 누나가 내 이상형이거든. 내가 여자 보는 기준이 우리 채린이 누나야. 아마 그래서 그럴거야.” “너 눈 무지 높겠다?! 그 누나가 기준이면 왠만한 여자는 너한테 명함도 못내밀겠는데? 역시 나더러 예쁘다고 한 건 빈말이였어. 그렇게 예쁜 누나가 있는데 나같은 게 어떻게 예뻐 보이겠어?” 혜원이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녀의 표정이 약간 굳어 보였다. “너... 지금 질투하는거냐? 어.. 얼굴 빨개진 것 봐. 하하하... 너 질투하는거 맞네. 하하하” “아니야. 내가 질투할 입장이나 돼? 레벨이 어느정도 비슷해야 질투를 해도 하지. 그 언닌 내가봐도 너무 예쁘던데.. 내 주제에 무슨 질투야” 혜원이 나의 말에 무안한 듯 등을 돌리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행동에 피식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너도 예뻐... 우리 누나만큼 너도 이쁜데 뭘... 겸손이 너무 지나쳐도 보기 안좋아.”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내가 말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정말 그 언니만큼 내가 예뻐?” 혜원이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녀의 눈이 반짝 빛을 내고 있음을 나는 볼 수 있었다. “그럼.. 니 말마따나 나 눈 무지 높거든. 웬만큼 예쁜 여자아니면 이렇게 마주 안봐. 예쁜 누나를 둔 남자의 비애(悲哀)지. 크크크” “그게 왜 비애야? 기쁜 일이지” “아니 비애야. 너무 예쁜 누나 때문에 쓸데없이 눈만 높아져서 여자를 선택하는데 에로사항이 많아. 선택권이 그만큼 좁혀지는거잖아 하하하” “치이.. 그건 배부른 투정이야.” “맞아. 그렇긴 해. 하지만 어쨌든 여자 보는 눈이 높은게 좋은 것 만은 아냐. 눈이 높은만큼 여자들이 성에 안차니깐 말야.” 나는 호강에 겨워 배부른 소리를 지껄이며 다시 침대에 벌렁 누웠다. “난? 난 어떤데? 나도 니 성에 안 차?” 혜원이 은근한 시선으로 날 바라보며 물었다. 나는 그녀의 눈빛과 말에서 이상야릇한 기분을 느끼며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내가 빤히 쳐다보자 혜원이 나의 눈을 피해버렸다. “너.. 넌 그런대로 봐줄만해.크크크” “뭐어?” 나의 말에 혜원이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너... 내가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는 건 다른 남자들이 봤을때 엄청 예쁘다는거야. 내 눈 높은거 너도 이제 알잖아. 그러니까 내가 그정도로 말한건 칭찬이야. 기뻐하라구 하하하” “아휴 고맙네요. 이 못난 날 그런대로 봐줘서..” 혜원은 내가 얄밉기라도 한 듯 팔짱을 끼며 눈을 흘겼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소녀처럼 귀여워 보였다.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훨씬 예쁠텐데... 그럼 그런대로 봐주는게 아니라 계속 봐줄텐데...” 혜원이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노력하며 내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의 말에 혜원이 잠시 침울(沈鬱)한 표정을 지으며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이내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승하야... 니가 도와줘. 나... 너라면.. 니가 도와주면 어쩌면 괜찮아질 것도 같애. 왠지... 넌 편하고 믿음이 가.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그냥 너라면 괜찮을거 같애. 너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어. 나 그래도 돼?” 나는 혜원의 말에 벌떡 일어나 앉았다. 나로선 반가운 말이 아닐 수 없었다. 그녀 스스로 자신의 얼음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차가운 얼음공주가 서서히 녹으려 하고 있었다. “잘 생각했어. 다행이다 정말... 내가 뭐든 도울게.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있다면 뭐든 해줄게. 우리 같이 노력하자. 세상 밖으로 훨훨 나는거야 하하하” 나는 혜원의 변화에 기뻐하며 소리쳤다. 혜원이도 나의 그런 모습이 싫지 않은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수줍게 나를 바라보았다. 잠시 그렇게 나를 바라보던 혜원이 몸을 일으키며 내게 말했다. “승하야... 잠깐 눈 좀 감아줄래?” “응? 눈은 왜?” 나는 혜원의 말이 의아했다. 대체 눈을 왜 감으라는 건지 궁금했다. “그냥... 잠시만.. 잠깐만 감아줘” “그.. 그래 알았어.” 혜원의 부탁에 나는 눈을 감았다. 내 눈을 감기고 무엇을 할 것인지 궁금해 죽을지경이였지만 나는 알 수 없는 어떤 기대감을 느끼며 그녀가 시키대로 눈을 감고 있었다. “됐어. 이제 떠도 돼.” 혜원이의 말에 나는 눈을 떴다. 이미 어둠에 익숙해져 있던 눈인지라 잠시 감았다 떠도 방 안의 사물을 보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나는 혜원을 바라보았다. “헉...!!”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혜원이가 옷을 벗고 서 있었다. 그녀는 실오라기 하기 걸치지 않은 전라(全裸)의 몸으로 서서 손으로 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야 민혜원 너....” 나는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놀라움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남자로서 어쩔 수 없는 짜릿한 감흥(感興)으로 나는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었다. “승하야... 날 도와줘. 날 안아줘” 혜원이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그래 도와줄게. 하지만 이런건 아니야. 이럴 필요까진 없어” 나는 혜원을 향하는 눈빛을 다시 돌리며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눈은 자꾸만 혜원을 보려 곁눈질을 해대고 있었다. “내가 더럽니? 불결해? 그래 그렇겠지... 난 친오빠랑 놀아난 애니까 흑...” 혜원이 울음을 터뜨리며 바닥으로 풀썩 내려 앉았다. 그녀의 말이 내 가슴을 찔러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혜원이를 향해 달려갔다. 그녀를 끌어안으며 내가 말했다. “아니야.. 그렇지않아. 절대로 그런 생각 안해. 너도 그런 생각마.” “그럼 왜?.. 어째서 날 봐주지 않는거야?” “그건... 널 보면 안될거 같아서... 바보야! 나도 남자야. 내가 벌거벗은 널 가만히 지켜보기란 힘들다고. 너 남잘 그렇게 몰라?” “나도 알아. 그래서 이러는거야. 니가 날 가져주길 바라니까” “뭐?...” 나는 혜원의 말에 놀라다 못해 충격을 받았다. “나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혜원이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다. “그럼.. 당연히 그럴 수 있어. 니가 얼마나 예쁜데... 너같이 예쁜애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정말이야” “그럼 날 도와줘. 내가 사랑 할 수 있게해줘. 나도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는걸 가르쳐줘. 난 두려워. 남자가 무서워. 이 두려움과 무서움을 승하 니가 없애줘. 제발... 너 아니면 안될거 같애. 흑흑” 혜원이가 바닥에 엎드려 펑펑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았다. 친오빠에게 입은 상처 때문에 그녀는 남자를 향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남자를 향한 두려움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녀는 그 어떤 남자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래서 민혜원은 나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였다. 자신의 상처를 알고 자신에게 돕고자 하는 나에게 기대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생각했다. 만약 내가 여기서 혜원이의 청(請)을 거절한다면 그녀는 이대로 영원히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고 말것이였다. 더 차갑고 더 두꺼운 얼음 속에 자신을 가둘게 분명했다. 그녀가 내 앞에 옷을 벗고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까지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테고 그 용기를 실현하기 위해 또 그만큼의 고민을 했을게 당연했다. 그런 혜원이의 도움을 청하는 손길을 뿌리칠 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솔직히 그녀의 도움이 남자인 나로선 결코 싫은게 아니였다. 아니 싫기는커녕 아주 즐겁고 신나는 일이였다. 그녀의 상처도 치유하고 그녀의 몸도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일이 아닌가 말이다. 열 여자마다하는 남자없다고 제 발로 안겨오는 여자를 어찌 내가 뿌리치겠는가? 게다가 엄청 미모의 여자인데 말이다. 나는 혜원이를 일으켜 안으며 그녀를 침대로 이끌었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며 나는 나의 누나들을 떠올리며 그녀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특히 채린이 누나를 향한 죄책감(罪責感)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애써 치부(置簿)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싫으면 언제든지 싫다고 말해” 혜원이 옆에 나란히 누우며 내가 말했다. “싫다고 하면 나 때릴거야?” 혜원이 겁에 질린 얼굴로 내게 물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무슨 말이야? 그런 말이 어딨어? 싫다고하면 당장 그만 두겠다고 한 말인데...” “우리 오빤 내가 싫다고 하면 항상 때렸어. 때리면서 날 가졌어. 맞다보면 내가 자길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나봐. 난 그럴때마다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아팠는데... 훌쩍” ‘씨발.. 개새끼.. 인간같지도 않은 놈. 짐승만도 못한 놈. 더러운 새끼.. 대체 애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쳐죽일 놈...’ 나는 혜원이의 오빠를 향해 속으로 욕을 퍼부어대며 분노했다. 앞에 있으면 당장이라도 때려 죽이고 싶을정도로 그에게 화가 났다. 하지만 나는 가까스로 화를 누르며 혜원이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혀로 그녀의 눈물을 핥아 주었다. 내 혀가 자신의 볼에 닿아 눈물을 핥자 혜원이 바짝 긴장하며 몸을 경직(硬直)시켰다. “겁내지마! 널 아프게하진 않을거야. 절대로... 니가 힘들어하면 언제든지 그만둘거야. 그러니까 겁내지마.” 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으로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의 말에 혜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애써 웃으려 했다. 그녀의 웃음을 보며 나도 그녀에게 다정하게 웃어 주었다.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에 내려앉았다. 혜원이의 입술에 내 입술을 살짝 붙였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조심스럽게 핥으며 두드렸다. 혀로 부드럽게 혜원의 입술을 두드리다 나는 다시 내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갖다붙였다. 입술을 붙인 채로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계속 두드렸다. 쉽게 열리지 않았지만 나는 인내를 가지고 참을 성 있게 노크를 계속했다. 그러기를 한참... 나의 노력이 가상했던지 마침내 그녀의 입술이 살며시 열렸다. 열려진 입술 속으로 내 혀가 기어 들어갔다. 부드럽고 섬세한 움직임으로 내 혀가 그녀의 입안을 유영(遊泳)했다. 입 천장을 두드리고 잇몸을 간질이며 그녀의 혀를 휘어 감았다. 혜원이의 혀를 감아 내 입안으로 빨아 당기며 나는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유두를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감미로운 키스에 열중하고 있던 그녀가 순간 움찔하는게 느껴졌다. 유두를 두드리던 손가락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젖판을 따라 원을 그려갔다. 젖판에 돋아난 오돌도돌한 작은 돌기들이 손끝에 느껴졌다. 혜원의 혀를 입안 에 넣고 한참 빨아주다 나는 내 혀를 그녀의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의 입 속에 혀를 넣고 가만히 있자 혜원이 나의 혀를 조심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혜원이 나의 혀를 빠는 것과 동시에 내 손이 그녀의 가슴을 살며시 움켜 잡았다. 손을 꼼지락거리며 그녀의 젖가슴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눌러주자 혜원이 내 손을 움켜 잡았다. 나는 가슴을 눌러대던 행위를 멈추고 그녀의 입에서 입술을 떼냈다. 그녀의 긴장을 풀어줄 겸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나는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었다. “혜원아....” “............” “싫어? 하지말까? 니가 싫다면 안할게” 나는 나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그녀를 배려하며 그녀의 동의를 얻고자 했다. 그래야만 혜원이가 마음을 완전히 열고 긴장을 풀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압(强壓)적인 행위에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을 그녀이기에 나는 최대한 부드럽고 너그럽게 그녀를 대하려 노력했다. “니가 원하지 않음 어떤 일도 하지않아.” 나는 그녀의 가슴 위에 올려진 내 손을 거둬내려 냈다. “아니... 괜찮아.” 나의 손을 혜원이 잡아 다시 가슴 위에 올려 놓았다. “싫음 언제든지 말해.” 나는 한 쪽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입을 다른 쪽 가슴으로 가져갔다. 내 혀가 그녀의 젖꼭지를 조심스럽게 두드리며 핥았다. “아!....” 혀가 유두를 건드리자 혜원의 입에서 긴장과 흥분이 뒤섞인 소리가 새어 나왔다. 팔베개를 했던 손마저 빼내고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양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젖꼭지를 입안으로 넣어 빨기 시작했다. “쪽.. 쪽..” “아... 하아...” 내 입이 이쪽저쪽으로 움직이며 그녀의 젖꼭지를 빨자 혜원의 숨결이 점점 가빠져 갔다. 애지중지(愛之重之)하듯 달콤하게 유두를 빨아주자 귀여움을 받은 그것이 한껏 도드라지며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나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유두를 끼워넣어 비벼대며 입을 다시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쪽쪽.. 쩝쩝..” 그녀의 입술과 혀를 소리내어 한참 빨아준 후 나는 입을 점점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손으로 가슴을 계속 애무하며 입으로는 그녀의 몸 곳곳을 핥아내려 갔다. 내 입이 닿을때마다 그녀의 몸이 미세한 경련(痙攣)을 일으키며 온 몸의 솜털들을 치켜 세웠다. 내 입이 그녀의 배꼽에 닿고 혀가 그 안으로 들어갔다. 혀를 굴리며 둥근 분화구를 핥은 나는 곧장 입을 아래로 이끌었다. 까칠한 보지털의 감촉을 턱으로 느끼며 나는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갔다. “승하야!...” 내 입이 그녀의 보지에 닿는 순간 혜원이 나를 부르며 몸을 일으켰다. 럭키보이2 - 17부 <얼음공주를 녹이다 3> 몸을 일으킨 혜원이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리며 다리를 오므렸다. 나는 순간 타는 갈증을 느끼며 혀로 입술을 축이다 침을 목구멍으로 삼켰다. “미안.. 거긴 싫으니?” 손으로 가려진 그녀의 사타구니 안쪽을 바라보며 내가 넌지시 물었다. “아니... 그냥 좀 그래서... 더러워 불결하잖아.” 혜원이 나의 시선에 몸을 조금 옆으로 돌리며 부끄럽게 말했다. “괜찮아. 더럽지 않아.” 나는 혜원을 향해 다가가 앉으며 그녀를 등 뒤에서 끌어 안았다. 보지를 가리고 있는 그녀의 손 위로 내 손을 가져가 그녀의 손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녀의 다리가 조금 느슨해지며 벌려지는게 느껴졌다. “혜원아...” “응...” “내게 모든걸 맡겨봐. 내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어봐.” “하지만...” “널 힘들게 하진 않는다고 했잖아. 니가 싫다 그럼 안하겠지만... 날 믿고 내게 널 맡겨봐” 그녀를 달래며 혜원의 손가락 사이를 내 손가락으로 비집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벌어지고 내 손가락이 그 틈새로 들어갔다. 손끝에 전해오는 야들한 감촉이 나를 전율케했다. “혜원아...” 내 손에 깍지 끼어진 그녀의 손을 잡아 당기며 나는 다리를 벌려 그녀를 내 가랑이 사이에 가뒀다. 나는 두 손으로 혜원이의 아랫배와 허벅지를 부드럽게 쓸며 그녀의 긴장을 완화(緩和)시키려 노력했다. 나의 손길에 그녀의 몸이 조금씩 느슨해지며 혜원이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왔다. 잠시 손바닥 전체로 둔덕에 자라난 보지털들을 부드럽게 쓸며 손가락 사이에 끼워 넣었다. 그녀의 보지털들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끼워 넣은 채 손을 쥐었다 폈다하며 그 감촉을 즐겼다. “아... 으음...” 혜원의 입에서 얕은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손을 아래로 미끄러뜨렸다. 그녀의 보지가 손바닥에 느껴졌다. 대음순에 자란 털들이 내 손에 눌려지며 부드러운 살갗의 감촉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손에 힘을 주어 문지르자 통통한 대음순이 눌려지며 그녀의 보지속살이 내 손에 느껴졌다. 가운데 손가락을 갈라진 틈새로 넣어 그녀의 보지속살을 헤집었다. “아아... 안돼... 싫어...” 내 손가락이 그녀의 소음순을 건드리며 긁어대자 그녀가 내 손목을 움켜잡았다. 그녀의 태도에 나는 보지에서 손을 떼어 냈다. “손으로 만지는건 싫으니?” 혜원의 매끄러운 허벅지 안쪽 살을 어루만지며 내가 물었다. “으응...” “그럼 입으로 해줄까?” 나의 말에 혜원이 깜짝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곤 고개를 숙여버렸다. 그리곤 잘 들리지도 않는 작은 소리로 내게 말했다. “아니...” “그럼 어떡해? 손으로 만지는 것도 싫고 입으로 빠는 것도 마다하면 널 어떻게 준비시키지? 니가 준비가 돼야 내가 들어가지” “거길 꼭 만져야 내가 준비되는건 아니잖아” “아니야 거길 애무해줘야 완벽하게 준비가 돼. 너 설마... 오랄의 경험이 전혀 없는건 아니겠지?” “..................” “너... 경험 없구나?! 그럼 여태 어떻게....” 나는 굳어진 혜원의 표정을 보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를 수치스럽게 하거나 불쾌하게 만드는 말은 하지않는게 좋을 듯 싶었다. “난... 언제나 갑작스럽게 당했어. 오빤 언제나 다급하게 날 가졌고 무엇에 쫓기듯이 자신의 욕정만 풀었어.” “.................” 그녀의 말이 너무 슬프게 들여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잠자코 그녀의 말만 들을 뿐이였다. “친여동생을 범(犯)하면서 어떻게 느긋하게 즐길 수가 있겠어. 그러는 사이 내가 반항하면...? 그러다 누구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혜원이의 말에 나는 또 다시 혜원이 오빠를 향한 분노가 치솟았다. 그녀의 말처럼 어린 여동생의 몸을 유린(蹂躪)하며 그는 자신의 욕정을 푸는데만 급급하였으리라. 여동생의 고통이나 아픔따윈 아랑곳없이 누가 볼까 두려워 거칠게 그 더러운 정욕만 채웠을게 뻔했다. “난... 안그래. 난 그러지 않아. 널 배려하고 아껴줄게. 내 욕망을 채우기보단 네 기쁨이 우선이야. 그러니 날 믿어. 날 믿고 널 열어”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손으로 벌렸다. 그러자 혜원이 자신을 열기로 결심했는지 내 손길에 순순히 이끌리며 자신의 두 다리를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다리가 완전히 벌려지고 나는 그 사이로 들어가 엎드렸다. “널 볼거야. 널 만지고 느낄거야. 너도 날 느껴봐. 그리고 솔직하게 반응해 그럼 돼” 혜원이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 그녀의 보지로 손을 가져갔다. 도톰한 대음순을 벌리고 오밀조밀 신비롭게 자리잡고 있는 그녀의 보지속살을 펼쳤다. 갈라진 대음순 사이로 일자로 뻗어내린 살점과 그녀의 두 꽃잎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작은 돌기와 그 아래 오줌구멍과 질구가 내 눈을 자극했다. “혜원아 예뻐. 너 여기도 예쁘다!?” 나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보지속살을 음미하듯 스윽 핥아 주었다. “흐응... 아....” 내 혀가 그녀의 소음순과 음핵을 둘러싼 표피살을 핥자 혜원이 야릇한 신음을 내뱉으며 싫지않은 반응을 보였다. 혜원의 음핵이 발기하며 표피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교태(嬌態)스럽게 고개를 내민 그 작은 돌기를 내 혀가 핥기 시작했다. “하아아... 으응.. 하아아...” 민감한 음핵을 자극하자 혜원이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몸을 뒤틀었다. “혜원아 어때? 좋니? 괜찮아?” 나는 혜원이 나의 애무에 흥분하여 점점 뜨겁게 달궈짐을 잘 알면서도 그녀의 입을 통해 직접 그녀의 상태를 확인 하고싶은 마음에 그녀에게 물었다. 혜원의 대답을 기다리며 나는 이빨로 아프지않게 그녀의 음핵을 잘근잘근 깨물어 주었다. “아아!... 아.... 아하...” 혜원이 몸을 꼿꼿하게 세우며 신음했다. “혜원아 좋아? 너 좋아서 이러는거니? 말해봐. 니 기분을 솔직하게 말해줘야 내가 그에 맞게 행동을 하지” 나는 그녀의 반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 잘 알면서도 재차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조... 좋아.. 아아 이상해... 이런 기분 첨이야 흐응...” 입으로 음핵을 애무받는 일이 처음인 혜원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민감했고 뜨거웠다. 그녀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엉덩이를 치켜 든 채 처음 느껴보는 낯선 쾌감에 몸을 떨고 있었다. 나는 자극에 못이겨 새빨갛게 달아오른 혜원의 음핵을 입안에 넣어 쪽쪽 빨아 주었다. 음핵을 빨아주며 혀로는 여전히 부드럽게 그것을 굴려 주었다. “아하아... 아아... 으으응...” 혜원이 눈을 치켜뜨며 침대시트를 움켜 잡았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들며 입을 더욱 보지에 밀착시켰다. “아흐윽... 흐으응...” 혜원이 전율했다. 그녀의 온 몸이 거센 경련(痙攣)을 일으키며 흔들렸다. 감전이라도 된 듯 몸을 세차게 떨던 혜원이 허리를 풀썩 침대 위로 내려뜨리며 널브러졌다.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가져다 대어보니 미끌거리는 다량의 액체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나는 혀 끝을 세워 그녀의 질구를 쿡쿡 찌르며 소음순 안쪽을 핥았다. 내 혀가 질구를 핥을때마다 혜원의 보지구멍이 움찔거렸다. 보지가 벌렁거릴때마다 그 속에서 미끌거리는 액체가 계속해서 새어 나왔다. 손으로 그녀의 보지 전체를 부드럽게 몇 번 쓰다듬어 준 후 나는 몸을 일으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내가 옷을 벗자 혜원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팬티와 양말마저 모조리 벗어 낸 후 나는 혜원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앉았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질액을 손에 묻혀 내 자지에 펴바르다 나는 자지 자체를 그녀의 보지에 갖다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귀두가 그녀의 소음순을 훑고 올라가 도드라진 혜원의 음핵과 마찰했다. “아!.... 으으응...” 이미 음핵 오르가즘에 한 차례 몸을 떤 혜원이였지만 내 자지가 음핵을 자극하자 또 다시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잔뜩 팽창하여 딱딱해진 자지가 부드러운 속살을 헤집고 다니자 그녀의 보지가 화끈화끈 열을 내며 흥분한 채 본능적으로 질액을 쉴 새 없이 분비해대고 있었다. 나는 혜원이 이미 육체적으론 완벽하게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음을 감지(感知)하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갖다 대었다. “혜원아 이제 넣을게. 지금 들어가. 괜찮겠니?” 그녀의 질구에 귀두를 갖다 꽂은 후 내가 물었다. “으응...” 혜원이 짧은 대답을 간신히 내뱉으며 두 눈을 꼬옥 감았다. 이제 곧 내 자지가 자신의 질 안으로 침입(侵入)해 들어올 것을 느끼며 혜원이 긴장과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혜원아 긴장하지말고 몸을 느슨하게 풀어. 긴장하면 날 받아들이기 힘들거야. 그럼 아플지도 몰라” 나는 귀두로 그녀의 보지구멍을 깔짝이며 말했다. 너무 긴장하여 그녀의 몸이 경직이라도 될 듯 딱딱하게 굳어져 갔다. 섹스를 하기엔 너무나 부적합한 몸 상태였다. “난.. 언제나 아팠어. 그가 들어올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웠어. 그래서 지금도 너무 무서워. 아플까봐 너무 겁나” 혜원에게 섹스는 오로지 아픔과 고통뿐이였던 모양이다. 그녀의 오빠는 다급하게 자신의 욕정만 채우기 위해 거칠게 혜원의 몸을 헤집었을 것이다. 그러니 혜원은 아무런 쾌감도 못느끼고 그녀의 오빠가 자지를 보지에 꽂아 넣는동안 내내 고통스러워한게 틀림없었다. 지금까지 그녀에게 섹스는 두렵고 무서운 행위로만 각인(刻印)되어진게 분명했다. 나는 혜원에게 나의 좆을 보여주려다 말았다. 아무래도 그녀가 나의 거대한 좆을 보게되면 그녀가 놀랄 것이고 그럼 그녀의 두려움이 배가(倍加)될 거같아 나는 혜원에게 나의 좆을 보여주지 않은 채 그대로 삽입을 시도했다. “혜원아... 최대한 살살할게. 조금씩 천천히 넣을테니까 혹시라도 아프거나 힘들면 말해. 바로 멈출테니까” “으응..” 혜원이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나는 조금씩.. 천천히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귀두가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사라지고 자지기둥이 조금씩 밀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혜원아 들어가고 있어. 어때 괜찮니? 계속 넣어도 되겠어?” 좆 대가리를 넣고 자지기둥의 극히 일부를 넣은 후 그녀를 향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으응..” 혜원이 숨을 몰아쉬며 간신히 대답했다. “안아프지?” “응...” “그래.. 그럼 계속 넣을게” 자지를 점점 더 깊숙이 그녀의 질속으로 집어 넣으며 나는 손으로 둔덕의 보지털들을 쓰다듬으면서 엄지로 음핵을 살살 굴러 주었다. 음핵을 자극하여 혹시라도 모를 그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미연(未然)에 방지하고자하는 내 나름의 배려였다. 자지기둥의 거의 절반이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하아.. 하아.. 그만.. 승하야 그만 하아아...” 혜원이 금방이라도 넘어갈 듯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나를 제지(制止)시켰다. "왜? 아프니? 힘들어?“ 자지기둥이 박힌 그녀의 질구를 부드럽게 쓸어주며 내가 물었다. “아니... 너무 꽉 차. 너무... 커. 숨을 못쉬겠어.” 혜원이 나를 올려다보며 수줍게 말했다. 흡사 말 좆과도 같은 거대한 좆이 질안을 파고들자 절반도 못들어간 상태에서 혜원은 자신의 좁은 질 안이 가득 메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나를 멈추게 했던 것이다. 나는 혜원의 제지에 잠시 자지를 그대로 박은 채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나는 누나들과 숱한 관계를 통해 여성의 질이 얼마나 신축성(伸縮性)이 뛰어난 것인지를 잘 알고 있는 나였다. 누나들도 언제나 내 좆이 들어가기가 무섭게 크다고... 가득찬다고... 심지어 보지가 찢어질거 같다며 비명을 내질렀지만 그녀들의 질은 항상 수축(收縮)과 이완(弛緩)작용을 우수하게 발휘하며 내 좆을 거뜬히 받아들였다. 어디 그뿐인가? 내 거대한 좆을 더욱 깊숙이 빨아 당기려 흡반(吸盤)처럼 자지기둥에 눌러 붙기까지 하는 질이였다. 나는 혜원 역시 그러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혜원 자신은 내 거대한 좆에 놀라 자신의 질이 터져 나갈 것같은 위기감(危機感)과 긴박감(緊迫感)을 느끼고 있었지만 정작 그녀의 질벽은 나의 자지기둥을 원활히 받아들이기 위해 이미 생동감있는 율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는 혜원의 질벽이 오물거리는 것을 자지기둥으로 느끼며 조금씩 다시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아... 안돼에... 승하야아아.. 더는.. 더 들어오면 안돼에...” 혜원이 점점 더 깊숙이 파고드는 나의 자지기둥을 느끼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쉿... 괜찮아. 이대로 좀더 들어가도 상관없어. 아프지 않잖아!? 안아프지?” 나는 놀라서 겁을 잔뜩 먹고 있는 혜원이를 달래며 계속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 하지만... 거기가 터질거 같은걸... 더 들어오면 찢어질거 같은 느낌이야” “그건 내께 커서 그래. 길고 굵은게 파고드니까 그렇게 느끼는거야. 하지만 전희가 충분해서 받아들이는데 무리는 없을거야. 너 아무 고통도 없지? 그저 니 안이 가득차는 느낌 그뿐이잖아 그치?” 나의 말이 설득력(說得力)이 있었는지 혜원이 잠잠해졌다. 좁은 질벽을 가르며 자지가 끝없이 파고들어가 마침내 뿌리까지 박혀 들었다. “아.. 혜원아 다 들어갔어. 뿌리 끝까지 완전히 박혔어” 완전히 삽입된 충족감(充足感)에 내가 희열(喜悅)하며 말했다. “하아아... 하아아...” 공기방울 하나 들어갈 틈도없이 꽉 막고 들어간 내 자지에 혜원이 거친 숨결을 연신 토해내고 있었다. 코로 숨 쉬는 것만으론 부족한 듯 입까지 벌려 숨을 몰아쉬었다. “혜원아 이제 움질일게. 천천히 할테니까 겁 먹지마” 나는 혜원의 평평한 배를 손으로 쓰다듬다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도 두려움에 떨며 겁을 먹고 있는 그녀를 배려해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 넣었다. “하아앙.. 아아... 하아앙...” 부드러운 자지 박음질에 혜원이 비음섞인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내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그녀의 질벽이 조였다 느슨했다를 반복하며 내 자지의 움직임에 보조(步調)를 맞추어 주었다. “혜원아 안아프지? 내 말이 맞지?” “흐으응... 아아아...” 나의 말에 혜원이 대답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자신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야릇한 소리에 수줍고 민망하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였다. 나는 혜원이의 다리를 내 엉덩이 위에 올려 놓으며 몸을 숙였다.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집어 넣어 그녀를 부둥켜 안는 자세를 잡으며 그녀의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다. “혜원아.. 조금 빨리.. 조금만 더 세게 해볼게. 힘들면 말해” 나는 엉덩이에 힘을 실어 넣어 자지에 속도(速度)와 강도(强度) 붙였다. “푹퍽.. 푹퍽... 허억” 자지가 혜원의 질 속을 파고드는 소리와 함께 내 뜨거운 숨결이 그녀의 귓가에 뿜어졌다. “아아앙... 하아앙... 으으응...” 그녀의 입에서도 달뜬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좋니? 혜원아 좋아?” “흐으응... 아아아... 흐으응...” 혜원은 나의 말에 대답은 않고 신음만 계속 흘리고 있었다. “말해봐 혜원아. 좋아? 좋니? 나랑 하는거 좋아?”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며 좀더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자지가 치고 들어갈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포물선(抛物線)을 그리며 흔들거렸다 탐(貪)스럽게 흔들리는 가슴이 너무나 관능적(官能的)이고 아름다워 나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손으로 움켜 잡아 주물럭대며 한 입 가득 베어 물었다. ‘퍼벅퍼벅... 주물럭 주물럭... 쭙쭙쩝쩝... 퍼벅퍼벅’ 자지와 보지가 교접(交接)하는 소리와 내가 혜원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빠는 소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방안을 메웠다. “아하아앙... 흐아아앙.... 아흐으응” 혜원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가 거칠어 질수록 나의 자지 박음질에도 점점 더 힘이 실려갔다. 그녀의 질벽에서 내 자지기둥을 녹일 듯한 뜨거운 애액이 연거푸 흘러 나왔다. 내 자지기둥은 물론이고 그녀의 보지와 나의 불알까지 흠뻑 적신 그 액체는 침대시트마저 흥건히 적시고 있었다. 얼음이 녹으면서 물이 흘러 나오듯 뜨겁게 달궈진 혜원의 몸에서 줄기차게 질액을 흘려 내보냈다. 몸을 움크려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하며 자지를 박아넣는 자세로 꽤 오랫동안 관계를 맺던 나는 몸을 일으켜 그녀의 다리를 치켜 올렸다. 혜원의 가는 발목을 잡아 활짝 벌리고 그녀의 가랑이를 두 쪽 내듯 자지를 그녀의 구멍 속으로 찔러댔다. 나는 결코 서두르거나 거칠게 그녀를 내몰지 않았다. 최대한 절정을 늦추며 그녀를 천천히 달구고 또 달궈갔다. 그녀 생애 처음이자 가장 강렬한 쾌락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그녀의 차가운 얼음궁전을 완전히 녹여 소멸(消滅)시켜 버려야 한다는 사명감(使命感)을 불태우며 나는 천천히 그러나 깊숙이 내 불방망이를 그녀의 보지 구멍으로 쑤셔 넣고 있었다. 내 자지가 보지 구멍을 쑤셔주면 쑤셔줄수록 그녀의 몸이 더욱 맹렬하게 활활 타오르며 한없이 녹아 내렸다. “아아아... 아흐으응... 아아아아” “헤원아 좋니? 좋아? 나 잘하고 있는거니? 대답해줘 혜원아 아아” “으으으응... 흐으으응... 좋아아아아.... 잘해에에에” 마침내 혜원의 입에서 내가 원하는 말이 터져 나왔다. “그럼 좀더 세게.. 좀더 빨리 할까? 더 힘껏해도 괜찮겠니?” “으으으응... 괜찮... 아아아... 아아아아..” 나는 혜원의 말에 보답(報答)이라도 해주겠다는 듯 빠르고 강하게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 속으로 왕래시키기 시작했다. 너무 강하게 마찰하여 그녀의 보지와 나의 자지가 불이라도 낼 것처럼 화끈화끈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두 성기가 맹렬하게 교접하며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폭발(爆發)을 일으킬 화산처럼 혜원의 보지에서 들끓는 용암이 울컥울컥 분출되고 있었다. 그녀의 폭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였다. 나는 혜원의 절정에 맞춰 정액을 내뿜기 위해 사정을 조절하며 그녀의 반응을 유심히 살폈다. “승하야아아아... 아하아앙.... 아아아아아” 혜원이 비명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리곤 허리를 세우며 엉덩이를 한껏 치켜 들었다. 그녀가 절정에 오르려 하고 있었다. “혜원아 안에 싸도 돼? 니 안에 싸도 괜찮아?” “으으으으응.... 괜찮 아아아아아......” 나는 꼿꼿하게 세워진 혜원의 허리를 잡아 당기며 그녀의 보지와 나의 자지를 더욱 밀착시켰다. 자지를 뿌리 끝까지 깊숙이 그녀의 질 속에 박아 넣고 정액을 내뿜기 위해 몸을 흔들었다.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온 정액이 자지구멍을 뚫고 나옴과 동시에 혜원의 몸이 꺽어지며 그녀가 전율을 했다. 그녀의 전율과 함께 나의 정액이 힘차게 그녀의 질벽을 때리며 난사(亂射)되어 졌다. 우리는 동시에 함께 절정을 맞이하며 몸을 떨고 있었다. 혜원의 몸이 침대위로 풀썩 내려 앉았고 내 몸이 그 위를 덮었다. 폭풍과도 같은 격렬한 오르가즘이 우리 두 사람의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나와 혜원은 아랫도리를 결합시킨 채 숨을 할딱할딱 몰아쉬며 온 몸에 남은 열기와 흥분을 식히고 있었다. 럭키보이2 - 18부 <얼음공주를 녹이다 4> “무겁니?” 그녀의 몸에 잔키스를 해주며 내가 물었다. 혜원은 나의 말에 대답없이 얼굴을 붉힌 채 고개만 가로 저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끼운 채 그대로 그녀의 몸 곳곳에 입맞춤을 해주며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나의 세심(細心)한 배려에 감동한 듯 혜원이 눈물을 글썽이며 미소 지었다. 관계가 끝난 후에도 자신의 몸을 다정하게 애무하는 나의 행동에 행복한 모양이였다. “안아팠지?” 완전히 줄어든 자지를 혜원의 보지에서 빼내며 내가 물었다. 나의 물음에 이번에도 혜원은 고개만 끄덕여 보였다. 자지가 빠져나온 그녀의 보지에 내 손을 갖다대며 다정하고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보지를 손으로 쓸어주자 혜원이 가랑이를 오므리며 부끄러워했다. “괜찮아. 좋아서 만져주는거니까 부끄러워하지마. 다리 좀 벌려줘” 달래듯 말한 나의 말에 혜원이 허벅지를 벌렸다. 나는 혜원을 반듯하게 눕히고 손으로 보지를 만져주며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댔다. 혜원의 혀를 입술 밖으로 끄집어내 빨아주며 손가락을 질 속으로 집어 넣었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가득찬 탓인지 혜원의 질 속이 아주 질퍽거렸다. “좋았어?” 중지로 그녀의 질 속을 살살 헤집으며 내가 물었다. “응” 혜원이 수줍게 대답하며 자신의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 내게서 등을 돌렸다. 그녀의 어깨와 등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다정하게 입 맞춰 준 후 나는 혜원의 뒤에 몸을 바싹 붙여 그녀를 끌어 안았다. “나 잘했지?” 혜원의 사타구니 사이로 다시 손을 집어 넣으며 내가 말했다. 짖궂은 나의 말에 혜원이 몸을 돌려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너... 경험이 많은거 같애. 그치?” 손바닥으로 내 가슴을 쓸며 그녀가 말했다. “왜? 너무 잘해서?” 내 손이 다시 그녀의 보지를 쓰다듬으며 문질러대고 있었다. “응... 그런것도 있고... 그냥 느낌이 그래. 왠지 경험이 많은 거 같아” 혜원은 그렇게 말을 한 뒤 한숨을 내쉬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아닌데... 난 지금까지 여자라곤 우리 누나들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정말?” “응...” 누나들 밖에 모르고 살았다는 나의 말에 혜원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내게 반문(反問)했다. 나의 말이 전혀 의외라는 듯한 표정이였다. ‘누나들 밖에 모르고 살았다’ 는 나의 말을 혜원은 ‘내가 아는 여자는 우리 누나들뿐이다’ 라는 식으로 해석을 하는거 같았다. 나와 누나들의 관계를 전혀 모르는 혜원으로선 믿기 어려운 말일지도 몰랐다. 그건 어디까지나 해석의 차이였지 내가 거짓말을 한건 절대 아니였다. 물론 졸업파티때 신희와 한번 관계를 가진 적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난 지금까지 우리 누나들 외엔 다른 여자를 만난적도... 관계를 가진적도 없었다. 그러니 누나들 밖에 모르고 살았다는 나의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였다. “설마... 처음은 아니지?” 혜원은 다소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내게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그녀는 내가 동정(童貞)이면 곤란하다는 듯한 모습이였다. 처녀가 아닌 자신이 나의 첫 상대가 된다는 건 그녀 입장에서 무척이나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듯 했다. “처음 맞는데?” “거.. 거짓말. 말도 안돼” 혜원이 몸을 일으키며 울상을 지었다. “뭐가 말이 안돼? 왜? 내가 처음이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 “그.. 그건.. 내가 처음이 아니잖아. 그런 내가 어떻게...” 나는 혜원의 말에 속으로 ‘역시..’ 하며 내 생각이 맞았음에 미소를 지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처음이면 어떻고 아니면 뭐 어때서...” “하지만...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잖아. 양심이라는게 있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혜원이 무릎을 세워 끌어 안으며 얼굴을 묻었다. 양심에 찔려서 고개를 들 수 없다는 표현 같았다. 혜원의 모습에 나는 더 이상 그녀를 속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 그녀를 속이면 혜원이 너무 괴로워 할 것 같았다. “농담이야. 설마 내가 여태 동정이겠냐? 크크크...” 나의 말에 혜원이 고개를 들며 나를 노려 보았다. “못됐어 정말... 나 양심에 찔려 죽을뻔 했단 말야. 너 너무 짖궂어” 내가 괴심했던지 혜원이 팔을 들어 나를 마구 때렸다. “아.. 미안 미안.. 잘못했어. 아이쿠 아야...” 나는 전혀 아프지도 않은 그녀의 구타(毆打)를 이리저리 피하며 과장된 엄살을 부려댔다. 내가 엄살을 부리며 요리조리 그녀의 손길을 피하자 혜원은 그런 내가 더욱 얄밉다는 듯 무릎을 굽혀 세우며 더욱 빠른 손놀림으로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야... 아파... 혜원아 그만... 아.. 이러다 나 맞아 죽겠네” 나는 권투 선수가 글러브로 주먹을 막듯 양 손을 주먹쥐어 얼굴을 막고 그녀의 손을 피했다. 하지만 그러면서 나는 그녀 몰래 키키득대며 계속 웃고 있었다. 혜원이 나를 때리느라 팔을 움직일때마다 그녀의 가슴이 요동치듯 흔들거렸다. 게다가 반무릎 자세로 몸을 일으키고 있어 그녀의 계곡이 바로 내 얼굴 앞에 와 있었다. 요동치는 그녀의 탐스러운 두 젖가슴과 검은 숲에 가려진 그녀의 보지가 나를 자극하며 유혹했다. 혜원은 자신이 지금 알몸이라는 사실을 망각(忘却)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팔을 뻗어 흔들리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 혜원이 깜짝 놀라며 모든 동작을 일시정지 상태로 만들었다. 그녀는 두 팔을 머리 위로 든 채 동그랗게 뜬 눈으로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 보았다. ‘주물럭 주물럭... 뭉클뭉클...’ 탄력 넘치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내 손 안에서 기분 좋게 놀려지고 있었다. “승하... 야!?” 놀란 듯 당황한 혜원이 나를 불렀지만 나는 그녀가 어떻게 말릴 세도 없이 그녀의 등 뒤로 팔을 휘감고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가슴을 한 입 가득 베어 물었다. “음... 쭙쭙... 쩝쩝...” 배고픈 아이가 엄마 젖을 빨 듯 혜원의 유두를 입안에 넣고 쪽쪽거리며 맛있게 빨자 혜원이 나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싫어? 빨지말까?”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 턱을 괴고 혜원을 올려다보며 내가 물었다. 나의 물음에 혜원이 발그라니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입가에 미소를 씨익 지으며 다시 혜원의 가슴을 입에 물었다. 나는 다리를 쭉 뻗어 편히 앉으며 혜원을 내 허벅지 위로 내려 앉혔다. 그녀의 다리로 내 허리를 감게하고 나는 손으로 그녀의 젖무덤을 주무르며 입을 이쪽저쪽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하얀 젖송이 위에 내 손자국이 낙인(烙印)처럼 새겨지고 내 입의 귀여움을 받은 두 젖꼭지는 한껏 도드라져 그 자태(姿態)를 뽐냈다. 젖꼭지에 묻은 내 침이 그녀의 사타구니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혜원의 가슴을 빠는 사이 내 자지가 어느새 발기하여 그녀의 보지를 쿡쿡 찔러대고 있었다. 내 자지가 혜원의 보지를 찔러댈 때마다 그녀가 아랫도리를 뒤틀며 나의 자지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이미 잔뜩 팽창하여 그 위용을 과시하듯 껄덕대는 성난 용대가리를 혜원이 피할 재간(才幹)은 없었다. 더구나 지금 그녀는 내 허벅지 위에 올라앉아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은 자세였기에 그녀의 아랫도리는 내 아랫도리와 거의 닿을 듯 말 듯 밀착되어 있었다. “혜원아 우리 한번 더 할까?” 그녀의 엉덩이를 바싹 끌어 당기며 내가 물었다. 내 자지기둥이 그녀의 보지에 눌려졌다. 그러나 힘 좋은 그 놈은 보지에 눌러진 것이 기쁘기라도 한 듯 더욱 신나게 용트림을 해댔다. 가슴을 애무 받으며 그녀도 흥분했던지 뜨겁게 달아오른 내 자지기둥 위로 그녀의 애액이 촉촉하게 내려 앉고 있었다. 나는 손을 아래로 내려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조준해 끼워 넣었다. “아!... 흐응...” 내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가자 혜원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했다. 거대한 내 좆이 질벽을 가르고 들어가 좁은 질안을 가득 채우자 혜원이 그 충격과 놀라움에 몸을 긴장시키는게 느껴졌다. 그녀가 긴장하자 혜원의 질벽이 수축을 하며 나의 자지기둥을 눌러왔다. 혜원의 엉덩이를 끌어 당겨 그녀의 질 속으로 자지 뿌리까지 깊숙이 끼워 넣은 후 나는 그녀를 안고 엉덩이를 좌우로 돌리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안을 유영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베어 물며 침대 스프링을 이용해 몸에 반동을 주어 자지를 피스톤 운동시켰다. 침대 위에서 나와 혜원의 몸이 흔들렸다. 가슴을 빠는 나의 머리를 잡아 당기며 그녀가 상체를 조금 뒤로 재꼈다. “하아아... 하아아... 흐으으응...”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오고 그녀의 콧구멍에선 더운 바람이 불어 나왔다. “혜원아 좋니? 좋아?” 나는 혜원에게 물으며 팔을 뒤로 뻗어 몸을 지탱 시키고 상체를 뒤로 재꼈다. 그러자 결합하는 나의 자지와 그녀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내 눈에 보였다. 시커먼 자지숲과 보지숲 사이로 거대한 좆 기둥이 힘차게 혜원의 보지구멍 속으로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다. 혜원의 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나의 좆 기둥에 기름칠을 하며 펌프질에 가속(加速)을 붙여갔다. 나는 손으로 엉켜진 음모를 헤친 후 엄지 손가락에 침을 묻혀 혜원의 음핵을 문질렀다. “아흑... 아아아... 흐아아..” 자지로 보지구멍을 쑤셔주며 손가락으로 음핵을 애무해주자 혜원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탄성과도 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그 자세로 그렇게 한참을 자지와 보지를 교접시키던 나는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로 혜원을 안고 침대에 눕혔다. 그녀의 두 다리를 내 어깨 위에 걸친 채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내리 꽂았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너무 깊어... 흐으으응...” 단번에 자궁까지 치고 들어갈 듯 맹렬한 기세로 질 안 가장 깊은 곳까지 박힌 내 자지에 혜원이 놀라며 울음 섞인 신음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것은 고통에 찬 울부짖음이 아닌 충만감(充滿感)에서 오는 희열에 찬 신음이였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을 파고들때마다 두 성기가 교접하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졌다. 자극적인 그 소리에 더욱 흥분한 내가 있는 힘을 다해 혜원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아아.... 너무 세... 흐으으응... 너무 깊어... 아아아” 혜원이 희열이 가득한 얼굴로 숨 넘어 갈 듯한 교성(嬌聲)을 내질렀다. 그녀에게선 더 이상 섹스에 대한 두려움이나 무서움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오직 쾌락과 희열만이 가득한 얼굴로 자신의 몸을 태울 뿐이였다. 적어도 지금은... 나와 섹스를 나누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가 주는 쾌락에 온 몸을 내맡긴 채 육체의 향연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나와 섹스를 하며 느끼는 쾌락과 희열로 민혜원이 변할 것이이라는 걸... 그녀는 이제 차가운 얼음 궁전에서 나와 따뜻한 세상으로의 첫 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그녀의 소원(所願)과 나의 바램이 그렇게 이루어졌다. “승하야아아... 나 이상해... 하아아아... 뭔가.. 오고있어.. 아아아” 혜원이 침대시트를 움켜 잡고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녀가 오르가즘의 정상에 오를려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오르가즘에 맞춰 사정을 준비하며 체위의 변화를 주었다. 내 어깨에 걸쳐진 그녀의 두 다리를 내리고 그녀를 모로 눕혔다. 옆으로 누운 그녀의 한 쪽 다리를 벌려 치켜 들며 내 아랫도리를 그 사이로 밀어 넣었다. 혜원은 변화된 체위에 낯설어하며 당황하는 듯 하였지만 밀려오는 쾌감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지 손으로 침대 시트만 움켜쥔 채 모든 것을 내 움직임에 내맡기고 있었다. “승하야아아... 어떡해... 몸이 부서질 거 같아.. 너무 뜨거워 아아아... 터질거야” 혜원이 고함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몸을 떨었다. 그녀의 오르가즘을 느끼며 나도 사정을 하기위해 허리가 부서져라 펌프질을 해댔다. “아 혜원아... 나와... 나 싼다... 허어” 혜원의 한 쪽 다리를 기둥처럼 껴안고 내가 전율했다. 뜨거운 정액이 힘차게 자지 구멍을 뚫고 나갔다. “혜원아... 허어... 느껴지니... 지금 내가 니 안에 싸고 있어.. 아아” 혜원의 질 속에 정액을 난사(亂射)하며 말했다. “흐으응... 느껴져...” 혜원이 부들부들 몸을 떨며 말했다. “이 느낌을.. 이 뜨거움을 기억해. 이 쾌락만을 생각하는거야. 두려움은 이제 없애버려” “으으응... ” 쾌락에 몸을 떠는 혜원을 깨우쳐 주듯 말하며 나는 그녀를 부둥켜 안았다. 혜원이 팔과 다리로 나를 휘감으며 온 몸으로 날 껴안았다. 사정을 끝내고 그녀에게 잔키스를 해 준후 나는 사지를 늘어뜨리며 침대 위로 널브러졌다. 내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자 혜원이 몸을 일으켜 나를 내려다 보았다. 나는 그녀와 눈을 맞춰주며 다정하게 웃어 주었다. 그런 나를 보며 혜원이도 수줍게 웃었다. “고마워...” 혜원이 나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고맙긴...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나는 몸을 일으켜 앉으며 티슈를 서너장 뽑아 혜원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아니야.. 내가할게” 혜원이 당황하며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내가 해줄게. 해주고싶어서 그래.” 말리는 혜원의 손을 다른 손으로 잡으며 나는 티슈로 혜원의 보지를 정성스럽게 닦았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범벅이 되어진 보지를 닦으며 나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었다. 그런 나의 행동이 기분 좋은 듯 혜원이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었다. 혜원이 티슈를 뽑아들며 나의 눈치를 살폈다. “왜? 나 닦아주게?” 그녀의 의도(意圖)를 간파한 내가 짖궂게 웃으며 물었다. 나의 말에 혜원이 또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닦아줘. 난 사양 안해. 크크크” 혜원이 나의 말에 소리없이 웃으며 손을 나의 자지로 가져갔다. “........!!........” 혜원이 순간 깜짝 놀라며 멈칫했다. 아직 발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내 자지를 보며 그녀가 당황하고 있었다. 여태 나의 좆을 보지 않고 있었던 혜원이 이제야 비로소 나의 좆을 보게 된 것이다. 그녀는 거대한 내 좆이 놀랍고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었다. “왜? 너무 커?” 나는 상체를 뒤로 재껴 임무 수행을 완벽하게 마친 의기양양(意氣揚揚)한 좆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나의 물음에 혜원이 침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하.... 내께 크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놀란 얼굴을 하면 내가 너무 부끄럽잖아. 그러니까 그만 진정하고 닦아주는게 어때?” “이렇게까지 큰 줄 몰랐어.” 혜원이 실로 놀랍다는 듯 나의 자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놀란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조심스럽게 나의 자지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혜원은 티슈로 자지를 톡톡거리며 닦을 뿐 내 자지에 손을 대지는 않았다. “그래가지고 제대로 닦여? 손으로 잡고 닦아야 잘 닦이지...” 나는 혜원이 나의 자지를 만져주길 은근히 기대하며 말했다. 나의 말에 혜원이 민망한 듯 얼굴에 홍조를 띄었다. 그녀의 얼굴은 참 자주 그리고 쉽게 빨개진다. 유난히 수줍음이 많은 혜원의 모습을 보며 나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한번 만져봐.” “싫어. 어떻게 만져” “왜 못만져? 니 몸에 들어갔던건데....”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싫어. 손으로 직접 만지는 건 좀 그래” 헤원은 그렇게 말하며 티슈로 자지를 닦던 손마저 멈춰 버렸다. 나는 순간 그녀에게 기필코 내 자지를 만지게 하고야 말겠다는 오기(傲氣)와도 같은 마음이 생겨났다. “왜 더럽니? 더러워서 못만지겠니?” 나는 짐짓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딱딱해진 음성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굳어진 나의 표정과 목소리에 혜원이 놀라며 안절부절하는게 느껴졌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속으로 쾌재(快哉) 불렀다. “그래.. 그럼 관둬. 내가 너무 염치(廉恥)없이 굴었나보다. 미안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지네. 더 부끄럽기전에 옷이나 입어야겠다. 하하하” 일부러 멋쩍은 듯 웃으며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혜원은 나의 말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에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나는 침대 아래에 벗어 놓은 팬티를 주으려 몸을 구부렸다. 내가 팬티를 발목에 끼울려던 찰나(刹那)에 혜원이 나의 손을 잡았다. “더러워서 그런게 아니라 부끄러워서 그런거야. 창피해서... 니가 원한다면... 만져볼게.” 혜원이 마지못한 듯 말을하며 나를 바라봤다.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만지겠다는 말이 나왔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원해서 어쩔 수 없이 만지겠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만족 할 수가 없었다. “아니 됐어. 하기싫은걸 억지로 뭐하러 해!? 니가 싫어하는거 나 안하겠다고 했잖아. 관둬” 나는 그녀의 손을 살짝 뿌리치며 나머지 한쪽 발마저 팬티에 끼워 넣었다.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 올린 나는 그것을 엉덩이로 끌어 올리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내가 무릎에서 팬티를 막 끌어 올리려는 순간 혜원이 나의 좆을 잡았다. “어?!.....” 나는 이미 일이 이렇게 될거라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놀란 척 의외라는 듯한 얼굴로 혜원이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나의 자지기둥 한 가운데를 손에 넣은 채 꼼짝을 않고 있었다. 나는 혜원의 손을 잡아 힘을 주었다 뺐다하며 자지기둥을 자극했다. 몇 번 그렇게 내가 손을 움직이자 혜원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을 펴 손바닥 전체로 자지기둥을 쓸기도 하고 다섯 손가락으로 살며시 잡아 보기도 하고 그러다 손을 줬다 폈다하며 조물닥거리도 했다. 혜원의 조심스럽고 수줍은 듯한 손놀림에 내 좆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던 자지에 피가 몰리며 또 다시 발기하고 말았다. “어머?!...” 발기한 자지가 핏줄을 곤두세우며 발딱 일어서자 혜원이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한 순간에 팽창하여 딱딱해져버린 내 자지를 잠시 놀란 눈으로 바라보던 혜원이 뭔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지 손으로 다시 그것을 잡았다. “아!....” 길고 굵은데다 단단하기까지 한 자지를 잡은 혜원이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내뱉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귀엽고 그녀를 그토록 놀라게 만든 내 좆이 자랑스러워 아랫도리를 한껏 그녀쪽으로 쑥 내밀었다. 혜원의 얼굴 앞에서 내 자지가 껄덕이고 있었다. 조금전 정사를 끝낸 좆이 또 다른 욕망을 드러내며 그녀 앞에 흔들렸다. “혜원아...”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음성으로 그녀를 불렀다. “응...?” 나의 목소리에서 뭔가를 감지(感知)한 것일까? 혜원이 긴장하며 대답했다. 좆 기둥을 손에 쥔 채 그녀가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저기...” 쉽게 말이 나오질 않았다. 혜원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녀가 놀라며 나를 이상한 놈으로 취급해 버리지나 않을지 조심스러웠다. “말해...” 망설이는 나를 보며 혜원이 말했다. “저기 말야...” “응...” “그거... 니가 잡고 있는거... 빨아주지 않을래?” 등 줄기에 식은 땀이 흘러 내렸다. 기어이 말을 내뱉고야 말았지만 나는 혜원이의 반응이 어떠할지 걱정이 되어 제대로 숨 조차 쉴 수가 없었다. “입.. 입으로 말이니? 입으로 이걸 빨아 달라구?” 혜원이 토끼눈을 뜨며 내게 반문했다. 그녀로선 역시나 놀랍기 그지없는 황당한 말이였으리라. 하지만 나는 이왕 말을 꺼낸거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뻔뻔하게 그녀를 향해 다시 말했다. “응... 니 입으로 빨아주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힘들겠지? 그건 안되겠지?” 나는 말은 꺼냈지만 그것이 실현(實現)되는 일은 결코 없을거라 생각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해볼게...” 혜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말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혹시나 내가 뭔가 잘못 들은게 아닐까해서 그녀에게 다시 물었다. “응? 뭐라구?” “해보겠다고... 빨아볼게” “저.. 정말?” “응...”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란 눈으로 묻는 나를 붉은 진 얼굴로 올려다보며 혜원이 수줍게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나는 그녀를 와락 끌어 안으려다 말았다. 자지가 그녀의 손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만 아니였다면 나는 당장 그렇게 했을 것이엿다. “나... 경험 없어. 잘 못해. 기대하진 마” 혜원은 미숙(未熟)한 자신의 행위에 행여 내가 실망이라도 할까봐 그것을 염려하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사랑스러워 나는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다정하게 감싸며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괜찮아. 니 입에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너무 황송(惶悚)해서 바로 쌀지 몰라. 그러니까 그런 걱정마” 나의 말에 혜원이 미소 지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실행시키려 나의 좆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입에 자지가 삼켜질 걸 생각하자 또 다시 심장이 쿵쾅거렸다. 온 몸에 피가 자지에 다 몰리는 듯 가뜩이나 발기하여 팽창한 좆이 터져 나갈 듯 아프게 치솟았다. 혜원이 입을 벌리고 나의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자지를 입으로 삼키는 모습을 내려다 보며 격한 숨을 토해냈다. 럭키보이2 - 19부 <의심(義心), 질투(嫉妬) 1> 귀두를 입 안으로 넣은 혜원이 입 속으로 들어온 귀두를 느끼는 듯 귀두를 머금은 채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겨우 귀두가 혜원의 입속으로 들어갔을 뿐인데 나는 그 감촉만으로도 충분히 전율했다. 나의 좆대가리를 물고 있는 혜원의 모습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관능적으로 보였다. 걷잡을 수 없는 욕정이 온 몸을 휩쓸었다. 하지만 나는 그 욕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며 혜원의 다음 행동을 기다렸다. 섣부른 행동으로 혜원을 자극하여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생각에서였다. 귀두를 입에 물고 음미(吟味)하듯 조심스럽게 빨아대던 혜원이 다시 조금씩 전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 속으로 점점 빨려들어가는 자지기둥을 느끼며 나는 눈을 감고 말았다. 밀려오는 짜릿한 쾌감에 차마 눈을 뜨고 멀쩡하게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따뜻하고 촉촉한 입안으로 자지기둥이 녹아 드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입을 벌린 채 뜨거운 숨결을 연신 토해냈다. 그런데 그 따뜻하고 촉촉한 감촉은 귀두와 자기기둥 일부에서만 느껴질 뿐 자지뿌리에까지는 전달되지 않고 있었다. 나는 눈을 떠 아래를 바라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혜원이 자지기둥의 극히 일부만을 입에 넣고 있을 뿐이였다. “혜원아 좀 더... 더 넣어봐.” 혜원을 내려다보며 애원하듯 내가 말했다. “더 안들어가. 너무 커서 더 넣을 수가 없어” 나의 말에 혜원이 자지를 입에서 빼내고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자지 뿌리 끝까지 다 삼키기엔 역부족이라는 듯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혜원에게 나는 더 이상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오랄의 경험이 없는 혜원으로선 사실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채 반도 못 들어간 어정쩡한 자세로 있기엔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였다. 혜원에게 뭐라 말도 못하고 그대로 있을 수도 없고 나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 “다시 해볼게.” 나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인지 혜원이 속삭이듯 말하며 자지를 다시 입안으로 넣었다. 그녀의 가상한 노력이 너무나 기쁘고 고마웠다. 혜원이 입을 한껏 벌리고 목구멍을 최대한 열어 나의 거대한 좆을 삼켰다. 한번에 자지의 절반을 삼킨 혜원이 입을 오물거려 자지기둥을 빨며 조금씩 조금씩 힘겹게 자지를 빨아 당겼다. “아.. 혜원아... 하아..” 자지가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혜원의 머리를 움켜잡고 신음했다. 혜원은 뱀이 먹이를 삼키듯 턱이 빠져라 입을 벌린 채 내 자지를 꾸역꾸역 입 속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그녀의 목구멍에 내 좆이 박혀 혜원이 질식하는게 아닌가 걱정스러웠지만 입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자지에서 밀려오는 쾌감이 너무도 강렬하여 나는 차마 자지를 그녀의 입에서 빼낼 수가 없었다. “아... 혜원아...” 병든 환자처럼 신음하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목구멍 깊숙이 힘겹게 내 자지를 밀어넣은 혜원이 숨이 막혀오는지 거친 호흡을 토해내며 자지를 입 안에서 빼냈다. 촉촉한 입 속에 잠겨있던 자지에서 갑자기 한기(寒氣)가 느껴졌다. 그러나 그 느낌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혜원이 다시 나의 좆을 입에 넣어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번에 좆을 통째로 삼키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겪은 탓인지 이번엔 한번에 일부분씩 좆을 삼키며 앞으로 쭉 빨아당 긴 후 다시 좆을 삼키는 방법으로 점점 내 자지를 더 많이 더 깊숙이 빨아 당겼다. 혜원은 스스로 터득한 방법으로 나의 자지를 자유자재(自由自在)로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한 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아 밀고 당기는 재간(才幹)까지 부리고 있었다. “아아... 혜원아... 아...” 그녀의 머리를 꽉 움켜 쥔 채 나는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뒤로 재꼈다. 자지에서부터 시작된 쾌감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온 몸을 휘감는 격렬한 쾌감에 나는 앞으로 고꾸라지거나 뒤로 자빠질 것 같은 아찔함을 느껴야만 했다. “아.. 혜원아 빨리... 더 빨리 움직여... 아아 제발... 혜원아...” 끓어오르는 분출의 욕구를 자제(自制)할 수 없었던 내가 혜원을 재촉했다. 혜원은 나의 말에 더욱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분주하게 자지를 빨면서 눈을 치켜 떠 나를 살피고 있었다. 불알에서 들끓던 정액이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빼... 빼야돼...” 사정이 임박해 옴을 느끼며 혜원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말을 못알아 들은 것인지 여전히 자지를 입 안으로 넣어 쭈쭈바 빨 듯 빨아 당겼다. “빼... 빼라고.. 당장 내 좆을 니 입에서 빼내. 안그럼 니 입에다 싼단말야. 아.. 좆물 나와” 자지구멍을 뚫고 나올려는 정액을 느끼며 내가 소리쳤다. 너무도 다급한 나머지 나는 좆과 좆물이라는 단어까지 서슴치않고 내뱉고 있었다. 나의 말에 놀란 혜원이 자지를 입에서 빼냈다. 나는 다급하여 떨리기까지 하는 손으로 혜원의 손을 잡아 좆 몽둥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혜원은 내가 흔드는대로 손으로 내 자지기둥을 잡고 흔들며 그저 놀랍고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아.. 나와.. 싼다 혜원아... 아아...” 탄성을 내지르며 나는 정액을 발사(發射)했다. 기관총을 난사(亂射)하듯 혜원의 얼굴 위에 나의 정액을 힘차게 뿌려대며 나는 사정의 쾌감에 몸부림 쳤다. 우유빛 정액이 하얀 혜원의 얼굴을 때릴때마다 혜원이 눈을 질끔질끔 감는게 보였다. 혜원의 얼굴 위에 뿌려진 정액을 손으로 문지르며 마사지하듯 그녀의 얼굴 전체에 펴발랐다. 혜원은 당황하는 듯 하였지만 나의 손놀림이 결코 싫지만은 않았던지 두 눈을 감고 내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한 방울의 정액마저 남김없이 혜원의 얼굴에 쏘아부친 내가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얼굴을 감싸 잡으며 그녀에게 키스해주었다. 비릿한 정액 냄새가 내 코를 찔렀지만 나는 개의치않고 그녀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키스를 끝내고 얼룩진 그녀의 얼굴을 티슈로 대충 닦아준 후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주섬주섬 옷을 입기 시작했다. 환하게 밝아진 창 문 너머로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가볼게. 좀 쉬어. 있다 연락할게” 욕실에서 대충 세수를 끝내고 나온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혜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쇼핑백을 내게 내밀었다. 전에 공원에서 준 내 트레이닝 상의가 들어 있었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고 그녀에게 다시 한번 짧은 입맞춤을 해 준후 혜원의 집을 나왔다. 집에 도착했을때 채린이 누나와 채은이, 채연이 누나가 주방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부모님들의 영향으로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었으며 아침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밀가루 음식이 아닌 제대로 된 밥과 반찬으로 식사를 했다. 주방에서 흘러 나오는 맛있는 냄새에 끌려 나는 얼른 식탁으로 가 앉았다. “어디서 자고 이제 오는거야?” 채린이 누나가 나를 쏘아보며 말했다. 내 걱정에 밤새도록 잠 한 숨 못잤는지 그녀의 얼굴이 푸석해 보였다. “어.. 친구네 집에서... 술이 취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잠이 들었어. 배고파 밥줘” 얼렁뚱땅 말을 하며 채린이 누나에게 말했다. 채린이 누나가 내 앞에 수저를 갖다 놓은 후 밥과 국을 퍼 내게 주었다. 하지만 날 보는 그녀의 눈은 그리 곱지가 않았다. “전화는 왜 안받아? 걱정하는 사람 생각도 해줘야 할거 아냐.” “미안... 술에 취해서 곯아 떨어졌는데 전화를 어떻게 받아?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온거니까 너무 뭐라 그러지마” “어떻게 뭐라 안해? 아무 연락도 없이 외박을 하고 들어왔는데... 잘못했다고 빌지는 못할망정 지금 그 태도는 뭐야? 뭘 잘했다고 큰소리야?” 채린이 누나는 정말 화가 났는지 잔뜩 부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누가 잘했대? 잘못한거 알아. 아니까 그만해. 밥 좀 먹자 응? 밥도 못먹게 할래?” 나는 밥을 한 술 뜨며 채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그녀의 잔소리가 귀찮아서 아니라 그녀를 향한 미안함에서 비롯된 행동이였다.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입술을 내밀며 날 노려보다 먹던 밥을 억지스레 먹기 시작했다. 외박을 하고 들어온 나에게 화가 잔뜩 나있었지만 나의 기분을 흐려 내가 밥을 마다하는 일은 만들고 싶지않았던지 그녀는 더 이상 잔소리를 늘어놓지 않았다. 얄미워도 어쨌든 밥은 챙겨 먹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이 나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근데 큰누난? 채원이 누나는 어디갔어?” 채원이 누나의 부재(不在)를 물으며 나는 국 그릇을 채린이 누나에게 내밀었다. 술을 마신 탓인지 밥보다 시원한 콩나물 국이 더 잘 넘어갔다. 채린이 누나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국을 뜨기 위해 가스렌지 쪽으로 걸어갔다. “어린이날 특집 방송 때문에 조금전에 나갔어.” 채은이 누나가 말했다. “오늘이 어린이 날이야?” “얘가... 넌 달력도 안보고 사니? 달력에 빨간 글씨로 쓰져 있는것도 안보여?” 채연이 누나가 한심하다는 듯 내게 말했다. 그런데 내게 말을 하던 채연이 누나가 뭔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더니 코를 킁킁거리며 내곁으로 다가왔다. “이게 무슨 냄새야?” 채연이 누나가 내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으며 말했다. “뭐.. 뭐가? 무슨 냄새가 난다고 그래? 샤워를 안해서 땀냄샌가?” 채연이 누나의 말에 바짝 긴장하며 나는 채린이 누나와 채은이 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국 그릇을 내게 내밀던 채린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 역시 호기심을 잔뜩 드러낸 채 채연이 누나의 다음 말을 기다리는 눈치였다. “너.. 주점(酒店)갔었니?” “주점이라니?” “여자들 있는 술집에 갔었냐구” “아니.. 아닌데?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서 그런델 가.”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이 얼토당토 않다는 듯 펄쩍 뛰었다. “그런데 왜 니 몸에서 여자 냄새가 나? 향긋한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하는데!? 혹시 너 밤새도록 여자랑 있었던거 아냐?” 채연이 누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설마’ 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에 서린 불안감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채린이 누나의 표정이 나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채은이 누나는 뭔가 재미난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보며 야릇하게 웃고 있었다. “무슨.. 말도 안돼... 생사람 잡는 소리하지말고 밥이나 먹어” 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쏘아부치듯 말하고 국에 밥을 말아 들어 마시듯 입 안에 집어 넣었다. 밥이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나는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채은이 누나가 내 곁으로 살금살금 걸어와 내 몸에 코를 갖다대었다. “왜 그래?” 나는 채은이 누나의 행동이 못마땅한 듯 불만스럽게 말했다. “어머 정말... 진짜로 나네. 은은하면서 향긋한게 꽤나 고급스런 향수 냄새같아. 술 집 아가씨들이랑은 왠지 안어울리는 향인데... 전에 향수매장에서 맡아 본거 같은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채은이 누나가 내 몸에서 나는 향기의 정체를 파악이라도 하겠다는 듯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그녀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을 나는 볼 수 있었다. “쓸데없는 소리들 그만해. 사람을 어떻게 보고..” 성난 놈이 뭐한다고 나는 되려 누나들에게 큰소리를 치며 주방을 나와 버렸다. 내 몸에서 나는 그 향기를 씻어 내려 나는 곧장 욕실로 향했다. 샤워를 끝내고 거실을 나온 나를 보며 채은이 누나가 킥킥대며 웃었다. 나는 그녀의 웃음소리에 왠지모를 불안함을 느끼며 누나들이 앉아있는 쇼파와 조금 떨어진 바닥에 앉아 젖은 머리를 털어냈다. “더러워! 불결해” 채연이 누나가 나를 향해 쏘아붙였다. 그녀의 말에 깜짝 놀라 나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채연이 누나는 무슨 더러운 벌레라도 보듯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뭐야? 왜그래?” 채연이 누나의 표정에 어이없어하며 나는 고개를 돌린 채 나를 외면하고 있는 채린이 누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분명 뭔가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나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어디서 어떤 여자랑 자고 들어온거야? 설마 이걸 보고도 아니라고 발뺌하진 않겠지?” 채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뭔가를 집어 던졌다. 그것은 작은 카드였다. 나는 카드를 펼쳐 그 속에 적힌 내용을 확인했다. 예쁜 글씨체가 내 눈에 들어왔다. 고마워... 안잊을게... 평생 못을거야. 영원히 기억할게. 니가 해 준 말.. 너의 마음... 너의 몸..... 모든게 기쁘고 감사했어. 내겐 축복이였어. 언제 썼는지 혜원이 내게 카드를 적어 넣은 모양이였다. 누나들이 봤을땐 오해하고도 남을 내용이였다. 나는 이 난관(卵管)을 어떻게 수습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채린이 누나가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방으로 획 들어가 버렸다. “더러워! 불결해! 꼴도 보기 싫어” 채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또 쏘아 붙이곤 채린이 누나에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민하고 있는 내게 채은이 누나가 다가왔다. 그리곤 누가 들을세라 내 귀에 대고 조용하게 속삭였다. “어제 한 빠구리 떴니? 킥킥...” “누나?”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놀라 당황스러웠다. 마치 어젯밤 일을 훤히 꿰뚫어 보는 듯해 두렵기까지 했다. “괜찮아. 내가 비밀지켜줄테니까 나한테만 살짝 말해봐. 누구랑 잤니? 정말 한 빠구리 뜬거야? 호호호” 채은이 누나는 통속(通俗)적인 비속어를 담아 내게 은밀하게 물어왔다. 그녀에겐 의심과 호기심이 잔뜩 어려 있었다. “아니야.. 그런 일 없어. 사람을 어떻게 보고...” 나는 순간 발끈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와 혜원이 사이에 있었던 정사(情事)는 단순한 육체적 욕망에 치우쳐 이루어진 일이 아니였다. 혜원의 정신적인 상처와 아픔을 치유(治癒)하고자 행한 일이였다. 물론 그 속에 욕정(慾情)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어쨌던 나와 혜원이 사이에 있었던 일은 누나들이 생각하는 그런 저속한 섹스가 아니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사실을 누나들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말을 해봐야 이해할 수 없을 것이였다. 아니 이해하지 않으려 할 것이였다. 그날 나는 하루종일 누나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했다. 채은이 누나는 말 안해도 다 안다는 듯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나를 쳐다보았고 채연이 누나는 쳐다보기도 싫다는 듯 나를 더러운 벌레마냥 취급해 버리더니 밖으로 나가버렸다. 내가 가장 견디 힘들었던 건 채린이 누나의 태도였다. 그녀는 나에게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간간히 나와 눈이 마주쳐도 차갑게 피해 버리곤 나와 마주치기 싫다는 듯 방 안에서 꼼짝을 않고 있었다. 그녀에게 뭔가 변명이라도 해보려 했지만 그녀는 방 문을 걸어 잠그고 나를 외면해 버렸다. 며칠동안 나는 채린이 누나와 말 한마디 나눌 수가 없었다. 처음이였다. 그녀가 이토록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건... 채린이 누나와 말을 못나누는 건 지독한 고문이요 형벌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답답함과 괴로움에 미칠지경이였다. 다른 누나들에게 얘기를 들은 채원이 누나마저 합세(合勢)하여 실망스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통에 나는 견딜 수가 없었다. “아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다... 사람을 어떻게 이렇게 취급할 수가 있어!? 집에서 기르는 개한테도 이렇겐 안해.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한테 이러는거야? 봤어? 직접 눈으로 봤냐구” 나는 누나들을 향해 버럭 소리를 친 후 화를 내며 집을 뛰쳐 나와버렸다. 도저히 숨 막혀 있을 수가 없었다. 울화(鬱火)통이 터져 나갈 것 같았다. 수퍼에 들려 담배를 사서 피우며 근처 벤치 앉아 있는데 언제 왔는지 채은이 누나가 내 옆에 앉았다. 나는 그녀를 본체만체 하며 피우던 담배만 빨아댔다. “화 났어?” 채은이 누나가 내게 팔짱을 끼며 물었다. 나는 그녀의 팔짱을 걷어내며 몸을 획 돌려버렸다. “정말 화 많이 났구나!? 어떡해...” 채은이 누나가 걱정스럽다는 듯 말하며 다시 내게 팔짱을 껴왔다. “우리가 그러는거 이해해야돼” 채은이 누나는 자신과 다른 누나들의 입장을 변호(辯護)하듯 조심스럽게 말했다. “뭘 이해해? 어떻게 이해해? 누나같음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이해할 수 있겠어? 내가 만약 누나들한테 그러면 누나들은 어떨거 같애?” 나는 그동안 쌓인 답답하고 화나는 심정을 토로(吐露)하듯 큰소리로 말했다. “내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누나들 마음대로 생각하고 날 의심하면서 날더러 뭘 어떻게 이해하라는거야?” 따지듯 말하는 나의 태도에 채은이 누나는 잠자코 나의 눈치만을 살피고 있었다. “답답해 정말” 나는 또 하나의 담배를 꺼내 피웠다. “질투나서 그래. 우리가 그런건... 니가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 사실이 질투나고 화나서 그런거야. 누나들한테 남잔 너 하나뿐이잖아. 그런 니가 우릴 놔두고 다른 여자랑 잤다는게 질투나고 배신감 느껴져서 그런거라구. 우리 마음 모르겠니?”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이 아니더라도 누나들의 마음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동생이자 그녀들의 유일한 연인인 내가 누나들이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건 그녀들에게 있어 질투나고 화나는 일임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런 누나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나는 나를 의심하는 그녀들에게 서운하고 그녀들이 미웠다. “질투할 일이 뭐가 있어? 아무일도 없었어. 그냥 술에 취해서 친구집에서 잔거 뿐이라고.” “그럼 그 카드는 뭐야?” “그건.. 사정이 좀 있어서.. 하지만 누나들이 생각하는 그런 일은 절대로 없었어.”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아무 말없이 날 쳐다 보았다. 그녀는 나의 말에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듯한 태도였다. “늦었어. 집에 가” 나는 벤치에서 일어나며 채은이 누나에게 말했다. “넌? 넌 안가?” “안가. 답답해서 집엔 못가겠어. 숨이 턱턱 막혀” 나는 그렇게 말하고 무작정 걸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었지만 나는 무턱대고 집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나도 같이가. 나도 집에 가기 싫어” 채은이 누나가 쪼르르 달려와 나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팔짱을 마다하지 않은 채 그녀와 함께 나란히 길가를 거닐었다. “어디가?” 한참을 걸어 큰길까지 나오자 채은이 누나가 내게 물었다. “몰라” 나는 그녀의 말에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아직 화가 덜 풀렸다는 듯... “호호호...그럼 갈때는 있어?” 채은이 누나는 아이처럼 부은 얼굴로 퉁명스럽게 말하는 내가 귀엽기라도한지 웃으며 내게 목적지를 물었다. “아니” “그럼.. 우리 저기갈까?” 채은이 누나가 내 귓가에 속삭이며 길 건너 쪽으로 손짓을 했다. 그녀가 가르킨 곳으로 시선을 옮기자 제법 괜찮아 보이는 모텔이 보였다. “나 지금 그럴 기분 아니거든?” 채은이 누나를 보며 어이없는 웃음을 흘리며 내가 말했다. 정말이지 이런 상황에서 모텔을 가자고 덤비는 채은이 누나가 이해가 안됐다. “알아.. 그러니까 가자구. 가서 한바탕 진하게 뒹굴고 나오면 기분도 한결 나아질거야 호호” 그녀는 팔짱 낀 나의 팔을 잡아 당기며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로 이끌었다. 나는 그녀가 이끄는대로 못이기는 척 이끌려가며 혹 그녀가 처음부터 나랑 섹스를 하기 위해 작정을 하고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모텔로 향하며 즐거운 듯 방긋방긋 웃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더욱 확실해졌다. “누나 나랑 할려고 나온거지? 그치?” 모텔앞 신호등에서 신호가 바뀌기 기다리며 내가 물었다. “응.. 나 사실은 보지가 근질근질해. 헤헤” 채은이 누나가 내 귀에대고 누가 들을세라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는 그런 그녀가 앙큼하면서도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피식 웃고 말았다. “아니 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보지가 근질근질해? 그렇게 하고싶어?” “응.. 하고싶어. 미치겠어 정말.. 나 하루, 이틀은 어떻게 참겠는데 사흘이상은 진짜 못참겠어. 하고 싶어 죽겠어.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몰라 아이 부끄러워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말을 해놓고도 못내 부끄러웠던지 내 가슴을 툭툭치며 웃어댔다. 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재미있어 기분이 한결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 말은 나더러 사흘이 멀다하고 박아 달라는거야? 보지가 근질근질하지않게 박고 또 박아달라고?” 나는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음을 알고 일부러 큰소리를 내어 말했다. “아이참 조용히 말해.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채은이 누나가 나의 큰 소리에 깜짝 놀라며 주위를 살펴댔다. “누난 너무 노골적(露骨的)이야. 아주 대놓고 밝혀 키키키” 파란불로 신호가 바뀌어 그녀와 횡단보도를 건너며 내가 말했다. “응.. 나 밝혀. 근데 나 너한테만 이러는거야. 다른 남자들한테는 안이래. 내가 너 밝히는거 싫으니?” “아니 좋아. 그것도 아주 많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밝혀줘 하하하” 나는 유쾌하게 웃으며 그녀와 함께 모텔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웃자 채은이 누나도 따라 깔깔 웃으며 기분 좋아하고 있었다. “승하야 우리 오늘은 좀 색다르게 해.” 옷 위로 내 젖꼭지를 잡아 문지르며 채은이 누나가 야릇한 시선을 내게 보내며 말했다. “색다르게? 어떻게?” 나는 그녀의 말에 나도 모르게 묘한 기대감을 느끼며 그녀의 의도를 물었다. “저기... 날 강간하듯이 해줘.” “뭐어?” 채은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나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대체 그녀가 무슨 뜻으로 내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그 의중(意中)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진짜로 날 강간하라는게 아니고... 강간하는 것처럼 막 거칠게 다뤄달라고.” “왜? 왜 그렇게 해달라는건데?” “그냥... 난 이상하게 섹스할 때 거칠게 아프게 해주는게 좋아. 섹스하면서 막 날 야단치고 때려주고 그래줬음 좋겠어. 나 이상하지? 이거 병일까?” 채은이 누나가 나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그녀는 아무래도 마조히즘[Masochim]적인 성향이 강한게 틀림없었다. 병적일정도로 지나친건 아니였지만 채은이 누나는 분명 그런 면이 많았다. 지금껏 그녀와 섹스를 하면서 나는 수차례 그런 느낌을 받아왔다. 그녀는 나와 섹스할 때 언제나 더 세게, 더 강하게, 더 아프게를 연발하며 보다 거칠게 다루어지길 원했다. 인간의 본능에는 상대를 학대하면서 쾌락을 느끼는 사디즘[sadism]적인 면과 학대 받으면서 쾌락을 느끼는 마조히즘적인 면이 있다고 했다. 사디즘적인 면은 남성에게 그리고 마조히즘적인 면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했으니... 채은이 누나가 그런 경우였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채은이 누나가 결코 마조히스트[Masochist]라는건 절대 아니다. 단지 그녀가 다른 여자들에 비해 그런 성향이 좀더 두드러진다는 것 뿐.... 나는 어쩌면 오늘 그녀와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겠다는 짜릿한 기분을 느끼며 채은이 누나를 향해 빙그레 웃었다. “나 이상해? 내가 나쁜 여자야?” 채은이 누나가 약간 걱정스러운 듯 다시 내게 물었다. “아니... 안 이상해. 누구나 그런 면이 있어. 누나가 이상하거나 나빠서 그런거 절대로 아니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나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꽉 움켜 잡았다. “아야! 아파... 왜그래?” 내가 갑작스럽게 가슴을 강하게 짓누르자 채은이 누나가 아픔을 호소(呼訴)해 왔다. “왜 싫어? 거칠게 대해달라며? 강간하듯이 해달랬잖아. 이런걸 원한거 아냐?” 채은이 누나의 가슴을 잡아 비틀며 내가 음흉스럽게 말했다. “아이.... 몰라” 그녀는 가슴이 터져나갈 듯한 아픔에도 불과하고 나의 거친 행동과 음흉한 말에 은근히 짜릿한 기분을 느끼는 듯 교태(嬌態)스럽게 몸을 비비꼬며 말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나에게 강한 욕정을 불어 넣고 있었다. “그럼 시작해볼까? 우리 한번 즐겁게 놀아볼까?”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욕정을 느끼며 채은이 누나에게 말했다.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자고 했다. 나는 그녀의 반응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그녀를 뒤로 힘껏 밀어버렸다. 갑작스런 나의 힘에 떠밀려 그녀가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그녀가 침대위로 쓰러지듯 눕자 나는 다짜고짜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리곤 그녀의 민소매 티를 위로 걷어 올리고 그녀의 브래지어마저 가슴 위로 끌어 올려버렸다. 풍만하고 농염한 젖가슴이 뽀얀 우유빛을 빛내며 내 앞에 드러났다. 한치의 이지러짐도 없는 둥근 두개의 가슴을 내가 양 손 가득 움켜 잡아 강하고 거칠게 주물럭거렸다. “아히잉...” 무례한 나의 손길에 그녀가 몸을 비틀어댔다. 싫은 듯 몸을 비틀고는 있었지만 결코 나의 손길을 싫어하거나 책망(責望)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은근히 나의 그런 무례하고 거친 손길을 즐기는 듯 보였다. “음... 쩝쩝... 쭙쭙..” 나는 일부러 질탕(跌宕)한 소리를 내어 그녀의 가슴을 빨며 주물럭거렸다. 그녀의 몸을 달구는 애무가 아니라 순전히 나의 욕정에서 비롯된 행위처럼 거칠고 무례하기 짝이없는 행동이였다. “아아... 으으음....” 그러나 거친 나의 입과 손길에도 채은이 누나는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내 행위를 즐기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모습에 나는 벌떡 일어나 면바지 지퍼를 열고 그 사이로 좆을 꺼냈다. 그녀가 자신의 가슴 위에서 껄덕이는 나의 좆을 경이로운 눈빛으로 올려다보며 침을 꼴깍 삼키는게 보였다. 좆을 보자 긴장과 흥분이 한층 고조되는 모양이였다. “입 벌려” 무릎걸음으로 걸어가 그녀의 얼굴 위에서 좆을 흔들며 내가 말했다. 나의 의도를 알아챈 채은이 누나가 누운 자세 그대로 입을 쩌억 벌렸다. 나는 좆을 그녀의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채은이 누나가 누운 채 고개만 까딱이며 나의 좆을 빨기 시작했다. 두 팔로 벽을 짚어 몸을 지탱하며 나는 채은이 누나가 내 좆을 빨아대는 모습을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참으로 맛있게 그리고 열심히 나의 좆을 빨아대고 있었다. 자지 기둥에 꿀이라도 듬뻑 발린 것처럼 혀를 낼름거리며 핥으면서 부지런히 빨고 또 빨았다. “좆만 빨지말고 불알도 빨아!” 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채은이 누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자지를 입에서 빼냈다. 그녀는 나의 자지기둥을 손으로 잡아 문지르며 혀를 내밀어 불알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놀림에 자지 뿌리에 매달린 불알이 대롱대롱 흔들리며 촉촉하게 젖어갔다. 혀로 불알를 놀리던 채은이 누나가 입 속으로 불알을 삼켜 쪽쪽 빨아당기며 혀로 쉴새없이 굴려대기 시작했다. “아...” 나는 기분 좋은 신음을 내뱉으며 따뜻하고 촉촉한 채은이 누나의 입 속에서 불알이 놀려지는 감촉을 즐겼다. 럭키보이2 - 20부 <의심(疑心), 질투(嫉妬) 2> 이쪽저쪽 입을 움직여 불알 두쪽을 빨아대던 채은이 누나가 다시 나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 당기기 시작했다. 입으로 자지를 빨면서 손으로는 불알을 넣어 굴리며 가지고 놀아댔다. 자지와 불알을 동시에 애무 당하자 극도(極度)의 쾌감이 몰려왔다. “그만... 됐어. 그만 빨아” 밀려오는 쾌감에 채은이 누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런데 채은이 누나는 나의 말을 못들었는지 자지를 입에서 빼지않고 계속 빨아댔다. 눈을 치켜 떠 나를 올려다보며 그녀는 혀를 낼름거리며 자지와 불알을 동시에 핥고 빨아대기까지 했다. 그녀는 내 말을 들었으면서도 못들은 척하는게 분명했다. “그만! 됐다니까” 나는 다소 경직(硬直)된 목소리로 그녀에게 명령했다.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좆을 입에 문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입에 물린 좆을 내가 빼냈다. 자지와 불알에서 그녀의 침이 줄줄 흘러 내리고 있었다. “더 빨고 싶어? 내 좆이 그렇게 좋아? 내 좆 빨고싶어 환장이라도 한거야?” 채은이 누나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지기둥을 잡아 그녀의 입술을 툭툭 치며 내가 말했다. 그녀는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좆이 입술을 칠 때마다 입을 벌려 내 좆을 삼키려 들었다. “그럼 빨고싶다고 말해. 내 좆이 좋아서 내 좆에 환장했다고 말해봐” 나는 자지기둥을 잡아 좌우로 흔들며 그녀의 입술을 문질렀다. “승하 니 좆 빨고싶어. 나 니 좆이 너무 좋아. 니 좆에 환장했어. 그러니까 어서 니 좆을 누나에게 줘. 더 빨게해줘.”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녀가 즉각 대답을 했다. 그녀의 말이 나를 짜릿한 전율에 휩싸이게 하며 욕정을 더욱 부추겼다. “그러다 입에 싸면? 좆물이 누나 입으로 들어가면 어떡하지?” 나는 자지로 그녀의 얼굴 전체를 문지르다 가슴으로 가져와 귀두로 그녀의 유두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내가.. 내가 먹을게. 니 좆물 내가 입으로 다 받아 먹을게” 귀두로 유두를 자극하자 채은이 누나가 단발의 탄성을 내지르며 말했다. “안돼! 좆물은 입으로 먹는게 아니라 보지로 먹는거야. 누나 보지에 쌀거야. 그러니까 입으로 빠는건 그만둬” 채은이 누나에게 그렇게 말한 후 나는 그녀의 두 젖무덤 사이에 좆을 끼우고 그녀의 손으로 가슴을 모으게 했다. 젖과 젖 사이에 좆을 끼운 채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거대한 용대가리가 그녀의 젖무덤 사이를 횡단하기 시작했다. 내 좆과 그녀의 젖이 마찰하며 화끈화끈 달아올랐다. “누나가 움직여봐. 누나가 젖으로 내 좆을 자극해봐”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서 좆을 움직이던 내가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에게 말했다. 채은이 누나가 좆을 가슴 사이에 가둔 채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손으로 가슴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최대한 모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손으로 가슴을 움직여 내 좆을 애무했다. 자기 기둥을 조이듯 누르기도 하고 젖을 빙빙 돌려 문지르기도 하면서 내 좆을 부드럽게 자극했다. 뭉클뭉클한 젖무덤으로 딱딱한 자지기둥을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그녀는 고개를 아래로 숙여 혀로 귀두를 핥아댔다. “아!...” 내 입에서 또 다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자지 끝을 간질이는 그녀의 뜨거운 혀와 부드럽고 탄력적인 그녀의 가슴 감촉이 너무도 기분 좋았다. 나는 흡족한 감흥(感興)에 두 눈을 지그시 감고 그녀가 해주는 애무를 만끽했다. 채은이 누나의 풍만한 젖가슴에 감싸여 호강받는 좆이 더욱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터져 나갈 듯 아파오는 자지를 채은이 누나의 가슴에서 빼내고 그녀를 다시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허리 위로 걷어 올리고 팬티를 거칠고 다급하게 벗겨냈다. 채은이 누나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나는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엉덩이 아래로 내려 버렸다. 우람한 자지를 오른 손으로 잡아 문지르며 왼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벌렸다. 엄지로 그녀의 공알을 찾아 굴리며 나는 그녀의 보지에 침을 퉤퉤 뱉었다. 나의 침이 하얀 거품을 만들며 그녀의 보지를 적셨다. 나는 보지를 빨거나 만져주는 전희(前戱)없이 곧바로 나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악!... 아야!... 흐윽...” 자지가 보지구멍을 뚫고 질 속으로 곧장 침입(侵入)해 들어가자 채은이 누나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운 듯 입을 쩌억 벌렸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에도 전혀 개의치 않으며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퍼억.. 퍼억.. 푸욱.. 푸욱..’ 나의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힘차게 행진했다. “아야... 아파아아... 보지 찢어져...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르며 신음했다. 그녀는 연신 앞뒤로 움직여대는 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 잡았다. 나는 겨우 바지와 팬티만 엉덩이 아래로 내린 채 성난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맹렬하게 들쑤시고 있었다. “아아아.. 내 보지... 내 보지 찢어져 아야아아... 나 죽어어어” 거대한 좆이 좁은 보지구멍을 들쑤셔대자 채린이 누나가 나 죽는다며 소리치고 있었다. 그러나 고통스런 비명을 내지르면서도 채은이 누나는 나의 엉덩이를 더욱 자신의 아랫도리로 끌어 당기는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채은이 누나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처녀의 생살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짜릿한 희열을 맛보고 있었다. 마치 처녀를 강간하는 듯한 격렬한 쾌감이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나는 정말로 그녀의 보지를 찢어놓기라도 할 것처럼 더욱 격렬하게 엉덩이를 움직여갔다. “아야아아.. 보지 아파아아... 보지 아파 죽겠어어엉.... 세게.. 더 아프게 해줘... 아아아” 아파 죽겠다고 울부짖으면서도 그녀는 더 세게 박아 달란다. “누나 보지 아파? 그렇게 아픈데 왜 더 세게 박으라는거야? 진짜로 보지 찢어지면 어쩌려고 그래?” “몰라아아...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느끼게 해줘... 제발 내 보지 좀 어떻게 해줘... 아아아... 내 보지 미쳤나봐... 아파 죽겠는데 자꾸 더 아프고 싶어.. 아흐으윽..” 채은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더욱 벌렸다. 안그래도 찢어질 듯이 버겁게 내 자지를 받아 들이는 그녀의 보지가 더욱 애처로운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아아앙.. 싫어 빼지마.. 계속 해.. 승하 니 좆으로 내 보지 계속 아프게 해줘.. 제발” 내가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그녀가 아쉬움에 소리치며 내 좆을 움켜 잡고선 자신의 보지에 마구 문질러댔다. 잠시라도 내 좆에 보지를 안박히고는 못살겠다는 듯 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은이 누나의 모습이 기막히고 어이없으면서도 너무 재미있고 귀여워 웃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알았어. 박아줄게. 엎드려. 뒤로 박아줄 테니까 엎드려봐” 좆 몽둥이를 잡고 연신 보지에 문질러대는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말했다.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얼른 일어나 엎드리더니 엉덩이를 내쪽으로 들이밀고 얼굴을 침대 시트에 묻었다. 달덩이처럼 탐(貪)스럽고 아름다운 그녀의 엉덩이가 치켜 들린 채 내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사랑스럽다는 듯 좆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툭툭 쳤다. “히잉... 엉덩이말고 보지에 해줘. 보지 쑤셔줘. 엉덩이말고 내 보지를 아프게 해줘. 어서” 채은이 누나가 나를 향해 말하며 엉덩이를 더욱 살랑살랑 흔들어댔다. 엉덩이 아래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구멍을 향해 나는 자지를 힘껏 내리 꽂았다. ‘푸욱’ 자지가 단번에 그녀의 질벽을 가르고 깊숙이 박혀 들었다. “아아.. 들어왔어. 좋아.. 어서 움직여. 또 보지 아프게 해줘. 세게.. 빨리 해줘 아아” 그녀의 재촉에 못이겨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구멍 속으로 박아 넣었다.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나의 불두덩이 그녀의 엉덩이와 부딪치며 탄력을 주고 있었다. ‘철퍽철퍽.. 쑤걱쑤걱..’ 자지가 보지 속으로 힘차게 행진하며 그녀를 몰아 부쳤다. 채은이 누나가 양 손으로 베개를 움켜 잡더니 얼굴을 그 속에 묻어 버렸다. 내 좆질에 몸이 앞으로 쏠려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였다. 나는 더욱 힘차게 움직였다. 허리가 부러져 나가도록 자지를 그녀의 보지 구멍 속으로 찔러 넣고 또 찔러 넣었다. “아아아 어떻게.. 내 보지... 너무 좋아.. 보지가 찢어지는거 같애.. 아파아아... 행복해...” 또 그녀의 입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터져 나왔다. 보지가 찢어지도록 아프다면서 행복하단다. 이율배반적인 그녀의 말이 나를 묘하게 자극하며 야릇하고 짜릿한 감흥을 느끼게 했다. 나는 체위를 바꾸기 위해 또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이번에도 그녀가 닦달을 해댄다. “아이참 왜 또 빼? 한참 보지가 욱씬욱씬한게 찢어질 것처럼 좋았는데.. 제발 빼지말고 계속 박아줘. 미치겠어 정말. 잘난 좆 가졌다고 지금 유세(有勢)하는거야 뭐야” “크크크.. 하하하...” 나는 그녀의 말에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내놓라하는 유명대학에 다니는 엘리트요 명색이 지성인인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치곤 너무나 통속(通俗)적이고 음탕스런 말이였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나는 너무나 우스웠다. “으응? 아이참 웃지말고 어서 해줘. 보지가 근질거려 죽겠어.” 그녀는 가랑이를 쩌억 벌린 채 손으로 보지를 문질러대며 내게 말했다. “보지가 벌렁벌렁해? 내 자지 먹고싶어서 안달이 났어?” 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 들어가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툭툭치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내가 보지를 툭툭 치자 그녀가 자신의 조갯살을 손으로 벌리며 보지구멍을 내 앞에 드러내 보였다. “보면 몰라?” “크크크 알았어. 해줄게. 박아줄테니 그만 닦달해”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다시 찔러 넣었다. 질 속으로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나는 잽싸게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아.. 이번엔 빼지마.. 끝까지해줘... 내 보지 완전히 찢어줘...” “알았어. 누나 보지 찢어지도록 박아줄게” 나는 있는 힘을 다해 그녀 보지를 공격했다. “아야아... 좋아아... 우리 승하 좆이 누나 보지를 찢을라 그래 아파아아... 너무 좋아” 파도처럼 거침없고 힘차게 움직였다. 그녀의 보지를 찢어 너덜너덜하게 만들 것처럼 나는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찌르고 또 찔렀다. 얼마나 힘껏 움직였던지 허리가 아플지경이였다. “아아아.. 와.... 나 가... 보지가 뜨거워...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비명을 지르며 오르가즘에 올랐다. 그녀의 오르가즘과 동시에 나도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울컥울컥 그녀의 질 속에서 나의 정액이 폭발했다. 채은이 누나는 자신의 질벽을 때리는 나의 정액이 황홀한 듯 내가 사정할 때마다 희열하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나와 채은이 누나는 모텔방 욕실에서 샤워를 한 후 집으로 향했다. 우리가 집에 도착했을땐 자정이 지난 시각이라 다른 누나들은 모두 자러 들어갔는지 우리가 와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채은이 누나는 손바닥으로 나의 바지 지퍼부분을 몇 번 문질러 준 후 곧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내 좆이 기특한 놈이라고 칭찬이라도 해주는 듯 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귀여운 행동에 피식 웃어주곤 내 방으로 향했다. 막 방문을 열고 들어갈려는데 채린이 누나가 자신의 방에서 나왔다. 나를 힐끔 쳐다보곤 본체만체하며 그녀는 욕실로 향했다. 그녀가 욕실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살금살금 욕실 앞으로 다가가 문 손잡이를 조심스럽게 돌렸다. 그러나 문은 잠겨 있었다. 욕실 안으로 쫓아들어가 어떻게든 그녀와 얘기를 해 볼 생각이였는데 마음대로 되질 않았다. 볼 일을 보고 나온 채린이 누나는 욕실 앞에 서 있는 나를 보고도 그냥 획 지나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는 그녀의 방으로 따라 들어가려 했으나 그녀의 방문 역시 꼭꼭 잠겨 있었다.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채린이 누나는 날 대함에 있어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차갑고 매섭기만 했다. 벌써 일주일째 나는 그녀와 아무런 대화를 못나누고 있었다. 그녀는 철저히 나를 무시했다. 도저히 채린이 누나와 얘기할 방법을 못찾던 나는 큰누나에게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누나들이 모두 학교에 가고 없을때 나는 오전 수업을 빼먹으면서까지 채원이 누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누나! 누나가 좀 도와줘” “뭘?” “채린이 누나말야. 나랑 눈도 안마주칠려고 그래. 뭔가 얘기를 할려고 해도 들어주질 않아.” “그야... 린이가 화가 많이 났으니까 그렇지. 그러게 왜 그런 짓을 한거야? 솔직히 나도 기분 안좋아. 니가 우릴 두고 다른 여자랑 잤다는 사실이 기분나빠. 실망스럽고 배신감 느껴” 채원이 누나는 정말 기분이 상한 듯 표정을 딱딱하게 굳혔다. “아니야 누나. 그건 오해야. 절대로 그런 일 없었어. 진짜야. 제발 믿어줘” “나도.. 애들도 다 믿고싶어. 그런데 믿을 수가 없잖아. 카드에 적힌 내용이 무슨 뜻이니? 그걸 읽고도 우리가 널 믿을 수 있을거 같애?” “그건...” 나는 더 이상 혜원의 일을 숨길 수 없을 것 같았다. 일단 나는 혜원이와 있었던 일들을 큰누나에게 얘기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있는 그대로 모든 사실을 얘기한다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 쪽으로 유리하게.. 뺄건 과감하게 빼버리고 나와 혜원이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考慮)하며 나는 채원이 누나에게 얘기를 했다. “그게 어떻게 된거냐하면 말야..” 나는 채원이 누나에게 얼마전 우연히 공원에서 어떤 남자에게 봉변(逢變) 당할 뻔한 혜원일 구해준 일과 옷이 엉망이 된 그녀에게 내 트레이닝 상의를 벗어 준 일을 얘기했다. 그리고 며칠전 술이 취한 나를 버스 정류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혜원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재워준 것이라는 얘기까지 그녀에게 설명해 주었다.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날 차마 못본 체 할 수가 없어 잠시 자신의 집에서 쉬게 해 준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채원이 누나는 내 얘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런 말없이 계속 나의 얘기를 들었다. 나의 말을 다 들은 채원이 누나가 나를 가만히 응시(凝視)했다. 그녀는 나의 말을 다시 차근차근 따져보며 생각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런데... 채린이가 전화했다고 하던데... 그것도 여러번... 혜원이라는 애가 그럼 그 전화를 받았어야 하는거 아니니? 집에서 걱정할게 뻔한데 생각이 있는 애면 전화를 받아서 설명을 해줘야 할거 아냐” “그게... 그때 내 전화기가 진동모드로 되어 있었어. 그러니 혜원이는 전화가 오는 줄 몰랐겠지. 만약 알았다하더라도 아마 안받았을거야. 내 바지 주머니 속에 일부러 손을 넣어 가면서까지 전화기를 확인하겠어?” “그런가?” “응... 그렇다니까. 정말이야 누나. 내 말이 정 그렇게 안믿기면 내가 혜원이 만나게 해줄게. 혜원이한테 직접 물어봐 그럼” “..................” 채원이 누나는 나의 말이 그럴 듯하면서도 전적으로 다 믿기엔 뭔가 섞연치 않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말야. 그 카드 내용은 뭐니? 왜 그런 말이 적혀 있었던거야?” “그건 나도 몰라. 그냥 내가 자기를 구해주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니까 그게 고마워서 좀 오버했던거겠지. 감성(感性)이 지나치게 풍부한 앤가보지 뭐. 왜 유난히 감상적이고 오버하는 애들 간혹 있잖아. 혜원이도 그런쪽인가 보지뭐. 걔 마음까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나는 그렇게 시치미를 딱 떼며 큰누나에게 거짓말을 했다. 채원이 누나가 나의 말을 믿고 채린이 누나를 설득해 주길 바라며 나는 안타까운 눈빛 계속해서 큰누나에게 보내고 있었다. “누나.. 난 정말 억울해. 내가 왜 채린이 누나랑 누나들한테 그런 의심을 받아야해? 누나들은 왜 날 못믿는거야? 나 진짜 답답하고 화나. 누나들한테 엄청 섭섭해.” 난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는 듯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눈물마저 글썽이고 있었다. 나의 그런 모습에 그녀의 마음이 동(動)하였던지 채원이 누나가 한 숨을 쉬며 내게 다소 좀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나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버릴 수가 없었던지 다시 한번 나의 말이 사실인지를 물어왔다. “승하 너.. 정말이니?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거 맞는거야?” “아이참 누나! 내가 더 이상 뭘 어떻게해야 내 말을 믿겠어? 난 다른 누난 몰라도 큰누난 말이 통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누나도 마찬가지야. 답답해. 짜증나” 나는 일부러 화난 척 짜증을 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실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는 더 이상 말을 나누기 싫다는 표현이였다. “승하야 잠깐만... 그렇게 화내고 가면 어떡해?” 화를 내며 일어나는 나를 채원이 누나가 당황하며 불렀다. “됐어. 내 말 믿어주지도 않는 사람하고 무슨 얘길해?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없는걸... 내 속만 더 답답하고 갑갑해”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며 내 방으로 들어가려 했다. 내가 막 방문을 여는데 채원이 누나가 달려가 내 손을 잡았다. “아이참... 누가 안믿는댔어. 믿어. 니 말 믿으니까 화내지말고 얘기해” 채원이 누나는 나의 손을 잡아 다시 거실 바닥에 앉혔다. “난 얘기 다했어. 더 할 말 없어. 믿고 안믿고는 누나 맘이니까 맘대로 해” “믿어. 믿을게” “정말? 정말 믿는거야?” “응... 믿어. 설마 니가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할거라곤 생각 안해.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그렇게 믿고싶어해.” 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회심(會心)의 미소를 지었다. 큰누나가 나의 말을 믿어준다면 만사형통(萬事亨通)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말이라면 채린이 누나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럼 누나 채린이 누나한테 말 해줄거지? 채린이 누나 좀 설득해줘 응?” “그래 알았어. 린이가 내 말을 듣고 완전히 마음을 풀진 모르겠지만 얘기는 해볼게” “고마워 누나. 역시 큰누난 뭐가 달라도 달라 하하하” 나는 기쁜 마음에 채원이 누나를 와락 끌어 안았다. 채원이 누나는 그런 나의 행동이 기분 좋은 듯 호호 웃으며 내가 귀엽기라도 한지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누나 내가 뽀뽀 해줄까?” “응? 왜?” “그냥 좋아서... 내 말 믿어주는게 고마워서 말야. 헤헤헤” “호호호.. 그래? 그럼 얼른 해줘. 자...” 채원이 누나가 예쁘게 입술을 내밀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박치기 시키며 몇 번이나 뽀뽀를 해주었다.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과 부딪치자 채원이 누나가 두 눈을 감고 그 감촉을 음미했다. 감겨진 채원이 누나의 눈을 바라보며 나는 그녀의 입술을 쪽쪽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내가 입술을 빨자 채원이 누나가 온 몸에 힘을빼며 내게 기대왔다. 잠시 그녀의 입술을 달게 빨아준 나는 채원이 누나의 입술에서 입을 떼내고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녀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누나 혀 내밀어봐. 내가 누나 혀 빨아줄게”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볼이 수줍게 홍조(紅潮)를 띄우고 있었다. “뭐해? 빨아주지말까?” “아니...” 채원이 누나가 나의 말에 부끄러운 듯 웃으며 혀를 내밀었다. 감겨진 그녀의 두 눈을 바라보며 내가 입 밖으로 나온 그녀의 혀를 빨기 시작했다. 촉촉하면서도 뜨거운 그녀의 혀가 말캉거리며 내 입에 귀여움을 받았다. 입으로 그녀의 혀를 빨다 내 혀로 그녀의 혀바닥을 핥았다. 그러자 이번엔 채원이 누나가 내가 그랬던것처럼 나의 혀를 입으로 빨아댔다. 그녀의 입에서 혀가 사르르 녹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서로의 혀를 입 밖에서 빨던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을 붙이고 서로의 입 안으로 혀를 집어 넣어 타액과 타액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감미로우면서도 뜨거운 키스의 향연을 즐기며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옷 위로 느껴지는 뭉클한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가슴이 전해주는 느낌이 너무나 좋아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잡아 주물럭대며 원을 그리듯 돌려댔다. “하아아...” 채원이 누나가 입술을 떼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대는 나의 손을 잡아 문지르며 그녀가 말했다. “젖 줄까? 누나 찌찌 먹고싶어?” 내가 달라고 하면 당장 내 입에 젖을 물려줄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이 나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응.. 줘. 먹고싶어. 누나 젖 빨고 싶다. 얼른 젖 줘” 갑자기 치며든 목마름에 옷 위로 그녀의 가슴을 핥으며 내가 말했다.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다정하게 웃으며 자신의 티셔츠를 겨드랑이 사이로 말아 올렸다. 그리곤 브래지어마저 가슴 위로 끌어 올려 버렸다. 하얀 두 젖가슴이 나를 군침돌게 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이리와..” 채원이 누나가 팔을 벌리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품 안으로 파고들며 그녀의 다리를 베고 누웠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한 쪽 팔로 나의 머리를 받쳐 올리며 자신의 가슴을 내게 물려주었다. “쭈웁.. 쭈웁... 쩌업.. 쩌업..” 일부러 소리내어 입을 오물거리며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아!.. 아퍼 살살... 승하야 살살 빨아 누나 아파” 채원이 누나가 다른 손으로 나의 머리와 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입으로 빠는 것을 잠시 중단하고 손으로 가슴을 살살 주물러 주었다. 손으로 살살 달래듯 가슴을 문질러 주자 채원이 누나가 기분 좋은 듯 미소 지으며 두 눈을 살며시 감았다. “누나” “응?” “좆 만져줘. 내 좆 좀 만져줘.” “지금?” “응.. 내가 누나 젖 빠는동안 누난 내 좆 만져줘. 우리 서로 젖 빨고 좆 만져주기 하자 응?” 나는 채원이 누나의 손을 내 바지 지퍼 쪽으로 이끌었다. 채원이 누나가 한 손으로 나의 청바지 벨트와 훅을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나는 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아래로 내려 주었다. “언제 이렇게 커진거야?” 딱딱하게 곧추 선 나의 좆을 손으로 잡아 아래위로 쓸며 그녀가 말했다. “몰라... 아까부터 섰어.” 나는 그녀의 가슴을 다시 입에 물었다. 한 쪽 손으로 다른 쪽 가슴을 주무르며 나는 열심히도 그녀의 젖을 빨았다. “아... 으음...” 채원이 누나가 내게 가슴을 빨리며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그러면서 손으로는 나의 좆을 잡아 흔들며 문지르고 있었다. 발기된 자지가 그녀의 손에 애무받자 터져 나갈 듯이 핏줄을 울퉁불퉁 세우며 천장을 향해 꼿꼿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아.. 누나! 좆 빨아줘. 내 좆 빨아줘” 자지에서 밀려오는 아프도록 강렬한 쾌감에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 앞에 용대가리를 흔들며 그녀가 어서 나의 좆을 빨아주길 갈망(渴望)했다. 나의 바램을 안 채원이 누나가 입을 벌리고 내 좆을 삼켰다. “아... 누나 좋아” 자지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감촉에 기분 좋은 웃음을 머금으며 나는 눈을 감았다. 채원이 누나는 손과 입을 이용해 나의 자지를 열심히 애무했다. 혀로 귀두에서부터 자지뿌리까지 핥다가 두 손으로 잡아 비벼대기도 하며 목구멍 깊숙이 빨아 당겨 쪽쪽거리며 빨기도 했다. 뼈에 붙은 갈비살을 뜯어 먹듯 그녀가 나의 자지기둥을 손으로 잡고 입을 이쪽저쪽으로 돌려가며 맛있게 내 좆을 빨아 먹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가 만족스러워 하는지 안하는지를 확인하듯 눈을 치켜 떠 나를 올려다보곤 했다. “승하야.. 나도... 누나도 해줘” 채원이 누나가 자지기둥을 잡아 앞뒤로 문지르며 내게 애원했다. “보지 빨아 달라고? 누나 보지 빨아줘?” “응...” “그럼 보지 빨아달라고 해야지” “보지 빨아줘. 승하야 누나 보지 빨아줘” “알았어. 그럼 팬티 벗고 다리 벌려.”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반바지와 팬티를 벗고 쇼파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나는 발목에서 걸리적대는 청바지를 벗고 팬티마저 벗어 던진 후 채원이 누나의 가랑이 사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며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내 머리가 허버지 안쪽으로 들어가자 채원이 누나가 두 손으로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나를 자신의 사타구니 안쪽으로 이끌었다. 럭키보이2 - 21부 <의심(疑心), 질투(嫉妬) 3> 잔잔한 보지털들이 자라나 있는 도톰한 대음순을 손으로 벌리자 오밀조밀한 그녀의 보지속살이 드러났다. 음핵을 감싸듯 덮고 있는 일자 모양의 살점과 그 속에 몸을 숨긴 채 보일 듯 말 듯 신기함을 드러내고 있는 그녀의 공알이 나를 유혹했다. 나는 엄지로 음핵을 감싸고 있는 표피를 걷어내고 그녀의 공알을 빼냈다. 콩알만한 작은 돌기가 교태(嬌態)를 뽐내듯 빼죽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내 혀가 그녀의 음핵을 두드렸다. “음... 아...” 뜨거운 혀가 음핵을 자극하자 채원이 누나가 얕은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떨었다. 그녀의 음핵이 자극과 흥분을 받아 발기하며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도드라져 나온 그녀의 공알을 내가 입 속에 넣어 빨며 혀로 굴렸다. “아아... 으으응... 아아아” 채원이 누나가 황홀한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입으로 그녀의 음핵을 빨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만지작대다 검지와 중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다. “하윽... 흐으응... 흐응..” 뜨거운 콧바람을 내며 그녀가 달뜬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반응에 힘입어 나는 약지와 소지마저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집어 넣었다.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 모두를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어 들쑤시며 입으로는 연신 그녀의 공알을 물고 빨았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아아아” 채원이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신음했다. 손가락에서 뜨겁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느껴졌다, 그녀의 질에서 애액을 분비 해내고 있었다. 보지구멍을 들쑤실때마다 질액이 새어 나오며 나의 손바닥을 번들거리게 했다. 한참을 그렇게 그녀의 보지구멍을 쑤시다 나는 손을 빼내고 손에 묻은 애액을 내 자지기둥에 펴 발랐다. 허연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보지구멍에 혀를 집어 넣어 핥아준 후 자지를 조준해 그녀의 질 속으로 단번에 찔러 넣었다. ‘푸욱’ 하고 자지가 그녀의 질벽을 가르고 들어갔다. “아!.... 하아아... 아하아아” 좁은 질 안이 내 좆으로 가득 채워지자 그녀가 충만감(充滿感)에 희열(喜悅)하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자지기둥을 눌러오는 질벽을 느끼며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뜨겁게 달아오른 거대한 좆이 그녀의 보지구멍을 뚫으며 힘차게 전진해 나갔다. 자지가 그녀의 보지구멍속으로 들락날락할 때마다 자지뿌리에 달린 불알이 대롱대롱 즐겁게 흔들렸다.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자지로 박으며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입에 갖다댔다. 그녀가 나의 손가락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나는 놀고 있는 손으로 그녀의 음핵을 굴리며 더욱 힘껏 그녀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자지가 힘차게 행진하면 행진할 수록 그녀의 질이 더욱 생동감있게 움직이며 다량의 질액을 계속해서 분비해 냈다. 윤활유 역할를 해주는 질액이 다량으로 분비되자 자지가 더욱 매끄럽게 그녀의 질 속을 파고들었다. 자지기둥을 적시는 그녀의 질액에 자지가 녹아드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푹퍽푹퍽... 질퍽질퍽...’ 두 성기가 교접(交接)할 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승하야아아... 아하아앙.... 승하야아아아..... 아흐으으응” 채원이 누나가 나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울부짖는 듯한 신음을 터뜨렸다. 오르가즘에 오르기 직전 마지막 불꽃을 피워내며 그녀가 희열하고 있었다. 그녀는 입 속에 든 내 손가락을 빠는 것도 잊은 채 입을 벌리고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혔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끼운 채 그녀를 안고 쇼파에 앉았다. 채원이 누나를 부둥켜 안고 그녀의 젖가슴을 빨며 나는 엉덩이를 들썩여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힘껏 박아 넣었다. 그녀는 나의 허벅지 위에 앉아 내 움직임과 보조를 맞춰 자신의 아랫도리를 밀었다 뺐다하며 절정을 향해 몸부림 쳤다. 맞물린 두 성기가 불을 내뿜듯 뜨겁게 달아올라 화끈화끈 열을 내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세차게 흔들렸다. “아아.. 누나 싸.. 올라와” 나는 자지를 그녀의 질 속 깊숙이 찔러 넣은 후 펌프질을 일시정지 시켰다. “아아아 나도.. 승하야 누나도 와... 나도 싸...” 채원이 누나가 소리지르며 허리를 재쳤다. 혹시라도 그녀가 뒤로 쓰러져 질 것만 같아 나는 두 팔로 그녀의 허리를 잡아주며 정액을 그녀의 질 속에 분사(噴射)시켰다. 나의 정액이 그녀의 질벽을 때림과 동시에 채원이 누나가 몸을 전율하며 절정에 올랐다. 우리는 동시에 온 몸을 전율하며 함께 사정했다. 맞물린 자지와 보지가 터져 나갈 것처럼 욱씬욱씬 거렸다. “허어.... 아....” 정액이 자지구멍을 뚫고 나갈 때마다 내가 병든 환자처럼 신음했다. “아후우... 오어어... 아아...” 절정에 오른 포르노 배우의 과장된 신음처럼 채원이 누나가 질탕한 신음을 내뱉으며 얼굴 가득 미소짓고 있었다. 나는 채원이 누나에게 다시 한번 채린이 누나를 설득해 줄 것을 다짐받고 오후 강의를 듣기위해 학교로 향했다. 나와의 약속대로 큰누나는 뉴스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채린이 누나와 얘기를 나누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채린이 누나의 의심이 곧 풀리게 될 것임을 기뻐하며 나는 큰누나가 방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그렇게 섰지말고 너 이리와봐” 채린이 누나 방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왜?” “글쎄 오라면 이리와. 누나가 부르는데..” 나는 속으로 ‘이럴때만 누나 찾지? 나한테 박힐 땐 누나고 뭐고 없으면서’ 하고 중얼거리며 그녀에게 다가가 앉았다. “너 바른대로 말해. 진짜로 여자랑 잔거 아냐?” “아이씨 정말.. 내가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이젠 나도 지쳤어. 더 말하기도 귀찮아. 믿던 안믿던 누나 맘대로 해” 나는 두 말하기 싫다는 듯 그렇게 말하며 주방으로 가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나의 진실이 통하지 않아 속이 탄다는 일종의 항의(抗議)였다. “얘.. 왠만하면 믿고 넘어가. 승하가 저렇게 아니라는데 뭘 그렇게까지 의심하니? 설마하니 승하가 우리 모두를 다 속이기야 하겠어. 난 우리 승하를 믿어. 절대로 우리 누나들을 배신할 애가 아니란걸 난 알아. 게다가 채원이 언니까지 승하 말을 믿잖아.” 채은이 누나가 발톱에 매니큐어를 새로 칠하며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다. 원래 성격이 낙천적(樂天的)적인데다 단순하기까지한 채은이 누나인지라 그녀는 더 이상 나를 의심하지 않기로 결정한 모양이였다. “나도 믿고싶어. 그런데 믿고 넘어갈려니까 뭔가 찜찜해. 자꾸 뒤가 캥긴단말야” 채연이 누나가 나를 힐끔 쳐다보며 말했다. “기집애... 그럼 니가 직접 그 혜원이라는 애 만나서 따져 물어봐. 일이 어떻게 된건지” “미쳤어? 내가 걜 뭐하러 만나? 만나서 그런걸 어떻게 물어? 나만 우습게 되지” “그러니까 그냥 믿어. 그렇게 의심하고 추궁(追窮)해봐야 좋을거 뭐가 있어? 괜히 승하랑 니 사이만 불편해지지. 승하랑 사이 안좋아지면 너만 손해 아니니? 호호호 안그래 승하야?” 채은이 누나가 야릇하게 웃으며 내게 물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씨익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아휴 몰라... 나도 모르겠다. 승하 너! 한번만 더 밖에서 자고 오거나 몸에 여자 냄새 묻혀오면 그땐 죽어!” 채연이 누나가 자러 들어가는지 자기 방으로 들어가며 내게 윽박질렀다. 그녀의 태도로 봤을때 채연이 누나도 일단은 나에 대한 의심을 풀기로 한 모양이였다. 이제 채린이 누나만 풀리면 만사 오케이였다. “뭐래? 오해 풀렸어?” 채린이 누나의 방을 나오는 채원이 누나를 보며 내가 물었다. “채린이 울었어” “뭐? 왜?” “많이 속상한가봐. 마음이 여린 애잖아. 착한애 울리지말고 좀 똑바로 잘해” “내가 뭘...? 괜히 자기가 오해해서 그런거지.” “오해하게 만든건 너잖아. 아무튼 말은 잘 했는데... 모르겠어. 일단 좀 기다려봐” 채원이 누나는 자신으로선 최선을 다해 설득했다고 말하며 욕실로 씻으러 들어가 버렸다. “너무 걱정하지마. 다른 애도 아니고 채린이가 설마 너한테 계속 화내기야 하겠어? 채린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걱정하지말고 채원이 언니 말마따나 기다려봐. 그럼 채린이가 먼저 넌지시 말걸어 올거야” 채은이 눈가 그렇게 말하곤 윙크를 날리며 자러 들어가 버렸다. 모두들 자신의 방으로 자러 들어가자 나는 거실에 불을 끄고 나의 방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누워 뒤척이다 막 잠이 들려는데 채린이 누나가 들어왔다. 그녀의 방문에 반가워 나는 벌떡 일어나 앉으며 스탠드 불을 켰다. 채린이 누나는 침대 가장 자리에 앉아 방바닥을 응시하며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나는 섣불리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기보다 그녀의 말을 기다리며 그녀의 옆 얼굴을 주시했다. 그녀의 긴 속눈썹이 물기 젖어 있었다. 조금전까지도 운게 틀림없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 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 등 뒤에서 그녀를 다정하게 껴안았다. 내가 껴안자 그녀가 몸을 뒤틀며 내게서 빠져 나가려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를 더욱 꼭 껴안으며 결코 그녀를 품안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힘이 딸리자 채린이 누나는 내게서 빠져 나가는 걸 포기한 듯 잠잠해졌다. 그녀의 머리에서 풍겨오는 향긋한 샴푸냄새와 은은하고 달콤한 그녀의 살내음이 미치도록 좋았다. 그녀의 향기, 그녀의 체온을 느끼자 나는 욕정이 확 치솟아 올랐다. 일주일이 넘도록 그녀를 안지 못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숨긴 채 배 위로 그녀의 손을 잡으며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만나게 해줘.” 채린이 누나가 비교적 차분한 음성으로 내게 말했다. “응?” “혜원이라는 친구 만나볼래. 나 만나게 해줘” 채린이 누나의 말이 나를 긴장시키며 당황스럽게 했다. 나는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며 그녀에게 선뜻 말을 못해주고 있었다. “안돼? 내가 만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 대답을 못하고 있는 내가 의심스럽기라도 한 듯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내게 물었다.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꼭 그래야해? 꼭 만나야해? 만나서 나랑 잤냐고 물을거야? 날 그렇게 못믿어?” “그런건 안물어봐. 아무려면 내가 그렇게 생각이 없을까!? 그리고 널 못믿어서 그런건 더더욱 아니야.” “그럼 뭐야? 왜 혜원일 만날려는 거야? 꼭 만나야 할 이유가 있어?” 나는 그녀를 침대 위로 끌어 올려 나와 마주보게 했다. 그녀의 눈동자가 촉촉하게 젖어 있음을 보며 나는 내가 그녀에게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냥... 보고싶어. 한번 만나보고 싶어” “그때 서점에서 봤잖아” “그렇게 보는거 말고 정식으로 만나고 싶어. 만나게 해줘” 물기 어린 눈으로 날 바라보며 말하는 그녀의 얼굴에서 나는 혜원을 향한 그녀의 은근한 질투를 볼 수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어쩌면 혜원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과도 같은 감정을 느끼며 불안해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녀는 혜원을 직접 만나 못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그 정체모를 감정을 해소(解消)시키고 싶은 눈치였다. “알았어. 만나게 해줄게”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고개를 떨구었다. 그녀의 손등위로 눈물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바보같이.. 왜 울어?” 나의 물음에 채린이 누나가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내게서 고개를 돌렸다. 나는 그런 그녀의 얼굴을 내 쪽으로 다시 돌려 감싸며 날 보게 했다. “왜 울어? 왜 우는건데?” “속상해서..” “뭐가 속상한데?” “몰라” “왜 속상한지도 모르고 운단말야? 그런게 어딨어? 진짜 바보야?” “그래 나 바보야. 바보라서 널 이렇게 사랑하고 너무 사랑해서 불안하고 속상해. 그래서 이렇게 울어. 우는 내가 더 속상해... 흑흑” 나는 채린이 누나를 와락 끌어 안았다. 부드러운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주며 나는 그녀의 머리에 나의 얼굴을 비볐다. “바보같이... 그렇게 힘들면 조금만 사랑해. 사랑해서 힘든거면 조금만 사랑하라구”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나를 빤히 올려다 보았다. 나는 그녀의 두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이미 너무 많이 사랑하는걸 어떻게 해? 사랑하고 또 사랑해도 늘 부족하고 모자란 것만 같은데 어떻게 조금만 사랑하라는거야? 그게 돼? 사랑이 맘대로 조절되는거야?” “너무 힘들어하니까 그렇지.” 나는 그녀의 사랑이 기쁘고 고마우면서도 너무나 미안해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채린이 누나도 내 목에 팔을 감아 나를 힘껏 끌어 당겼다. “키스할까?” 그녀를 향한 욕구(慾求)를 느끼며 내가 말했다. 키스로 그녀를 달궈 그녀의 몸을 열고 나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었다.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나는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갖다 붙였다. 내 혀가 그녀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갔다. 근 열흘만에 맛보는 그녀의 혀와 타액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만큼 달콤하고 맛있었다. 채린이 누나도 오랜만에 나누는 키스가 기분 좋은지 입안에 침을 가득 고여 입을 오물거리며 내 혀를 빨아댔다. 혀와 혀가 서로의 입 안을 왕래하고 서로의 타액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두 혀를 달콤하게 적셨다. 길고 긴 키스가 끝난 후에도 우리는 서로의 입술을 빨며 달콤한 여운을 나누었다. 나는 키스를 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키스를 끝내고 그녀의 입술을 빨면서도 그녀의 육체와 하나가 되기만을 갈구(渴求)했다. 벌써부터 자지가 꿈틀대며 욕망을 드러내고 있었다. “할까? 우리 하자 응?” “싫어” “왜? 우리 열흘이나 안했잖아. 내 몸이 그립지 않아? 내게 안기고 싶지 않아?” 그녀의 몸이 그립고 그녀를 안고싶은 건 바로 나면서 되려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그동안 나 속상한거 생각하면 억울해서 못해” 채린이 누나가 못내 분하다는 듯 나를 노려 보며 말했다. 입술을 삐죽이며 눈을 흘겨 뜬 모습이 심술난 아이처럼 귀여워 보였다. “난? 난 안 속상한 줄 알아? 나도 속상해 미치는 줄 알았어. 나도 억울해” 짐짓 골난 표정을 지으며 내가 말했다.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는 듯 나를 쳐다봤다. 나는 속으로 ‘옳거니’ 하며 그녀에게 나의 심정을 토로(吐露)해 냈다. “사랑하는 여자가 나를 의심하고 나랑 말도 않하는데 내 기분이 어땠겠어? 세상 사람 다 아니라고 그래도 누나는.. 한 채린이라는 여자 한 사람만큼은 날 믿어줄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런 나의 믿음이 깨졌잖아. 다른 사람도 아닌 한 채린한테 그런 대접을 받고보니 정말 살기 싫더라!? 농담이 아니고 진짜 콱 죽고싶었어. 내 마음을 알기나 해?” 나는 상심(傷心)이 너무 큰 나머지 눈물마저 글썽이며 애절하게 말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연기였다. 하지만 순진한 우리 채린이 누나는 나의 연기에 여지(餘地)없이 넘어가고 만다. 그녀는 나의 말에 어쩔 줄을 몰라하며 당황하고 있었다. 내가 그토록 괴로워하는 줄 몰랐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헤어질까도 생각했었어” 나는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지껄였다. “뭐어?” 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그녀가 토끼눈으로 날 바라봤다. “상대방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는건 그 사람에게 있어 존재 가치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야. 신뢰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냐. 그럴바에야 헤어지는게 낫지 뭘...” 채린이 누나가 나의 말에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울기 시작했다. “뭐야? 또 왜 울어? 뭐가 또 잘못된건데?” 나는 당황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미안해서... 널 의심하고 못믿은 내가 너무 미안하고 못나 보여서... 내 사랑이 고작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 너무 안타깝고 슬퍼서.. 엉엉...” 그녀는 아이처럼 소리내어 울기까지 했다.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속으로 쾌재(快哉)를 부르며 회심(會心)의 미소를 가득 지었다. 착한 그녀는 나의 말에 잘못을 뉘우치며 내게 미안해 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사랑스러워 그녀를 꼬옥 안아주며 그녀를 달랬다. “괜찮아 울지마. 나도 그렇게 잘한건 없어. 충분히 의심받을 짓을 했는데 뭘... 앞으로 잘하면 돼. 우리 서로 노력하자 응?” “응..” 나의 말에 울먹이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그녀가 나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나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으며 그녀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미안해... 나도 믿고싶었어. 믿어야 한다는거 잘 알면서도 자꾸 의심가고 불안하고 초조했어. 널 잃을까봐 두렵고 무서웠어. 내가 지겨워진건 아닌지... 더 예쁘고 어린 여자를 사랑하게 된건 아닌지.. 모든게 두렵고 무서워 싫었어. 괴로워서 너무 힘들었어.” 그동안의 슬픔을 고백하며 그녀가 내 가슴에 얼굴을 비벼왔다. 그녀의 의심과 괴로움이 나를 향한 지독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느끼며 나는 행복했다. “바보! 내가 어떻게 한 채린을 두고 딴 여잘 사랑해. 내게 있어 한 채린보다 예쁘고 사랑스런 여잔 있을 수 없어. 이 세상에서 한 채린이 제일 예쁘고 제일 소중한 사람이야. 단 하나뿐인 내 여자라구. 내게 다른 여잔 있을 수 없어.” 유치한 놈이라고 욕하며 닭살돋는다고 돌멩이 던지지 마시길... 울고있는 내 여자에게 내가 달리 해줄 수 있는 말이 뭐가 있겠는가? 저런 말 외에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사랑은 원래 유치하고 닭살 돋는 것이니까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맹세컨대 나의 말은 결코 거짓말이 아니였다. 내 사랑은 정말 한 채린 한 여자 뿐이였다. 누나들을 비롯해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맺는다고해서 내가 모든 여자들을 다 사랑하는건 아니다. 남자란 원래 열 여자 마다하지 않는 동물이 아니던가? 사랑하는 여자외에 다른 여자랑 얼마든지 거시기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자지야 아무 보지에나 꽂을 수 있지만 사랑은 그게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뭐 안그렇다면... 나만 그런 놈이라고 말한다면 그냥 패스... 더 이상 할 말 없음이로다 ㅋㅋ “정말?” 채린이 누나가 나의 말에 기쁜 듯... 나의 말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 듯 내게 물었다. 확인받고 싶어하는 그녀에게 나는 아낌없이 말을 해주었다. “그럼.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이 세상에 한 채린 한 사람 뿐이야. 그러니까 앞으론 절대로 의심하지마. 내 사랑을 의심하는 건 절대 용서 못해” “응.. 알았어. 고마워” “자.. 그런 의미에서 그럼 우리 다시 키스할까?”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얼굴에 홍조(紅潮)를 띠며 수줍어 하더니 이내 곱게 눈을 감았다. 나는 그녀에게 다시 뜨거운 키스를 해주며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나에 대한 의심이 완전히 풀리고 내 사랑을 다시 확인했음인지 그녀는 아무런 제지(制止)없이 나의 손길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할까?” 채린이 누나에게 짧은 입맞춤을 연신 해주며 내가 물었다. “응....” 발그라니 물든 얼굴을 더욱 붉히며 그녀가 내게 대답했다. “얼른 옷벗고 빨리 하자. 미치겠어” 나는 면티를 훌러덩 벗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문부터 잠그고 와” 채린이 누나가 다른 누나들을 신경쓰며 나를 문쪽으로 밀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재빨리 문을 잠그고 침대로 달리면서 반바지와 팬티를 훌러덩 벗어 재꼈다. 뒤뚱거리며 옷을 벗는 내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는지 채린이 누나가 깔깔댔다. “울다가 웃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나의 물음에 채린이 누나가 웃음을 멈추고 나를 빤히 쳐다봤다. “벌써 엉덩이에 털 난거 아냐? 검사 해봐야겠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잠옷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엉덩이 아래로 내려 버렸다. “아이 왜그래.. 호호호...” “가만히 있어봐. 엉덩이에 털 났나 안났나 보게.” 채린이 누나의 잠옷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 내린 후 나는 그녀를 침대에 엎드리게했다. 달덩이처럼 하얗고 잘익은 복숭아처럼 탐스럽기 그지없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아 주물럭대며 이빨로 잘근잘근 아프지않게 깨물고 혀를 내름거리며 핥아댔다. “하하하.. 간지러. 그러지마 호호호” 엉덩이를 핥고 빨아대자 그녀가 간드러지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그녀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며 혀를 골짜기로 집어 넣었다. 혀로 그녀의 항문을 살살 핥아주자 그녀가 골반 근육을 수축시키며 긴장하는게 느껴졌다. 나는 잠시 그녀의 항문을 핥아주다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엉덩이로 자기기둥을 누르며 앞뒤로 살살 움직이자 형언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이 자지에서 밀려왔다. “흐음... 응...” 엉덩이 살로 나의 자지를 느낀 채린이 누나가 고개를 돌려 내 자지가 자신의 엉덩이 사이에서 왕래하는 모습을 보며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몸을 숙여 그녀의 입술에 입맞춰 주며 내가 달콤하게 속삭였다. “앞으로 돌아누워봐. 누나 보지 빨고 싶어” 나의 말에 두 볼을 발갛게 붉힌 채린이 누나가 수줍은 듯 미소지으며 앞으로 돌아누웠다. 채린이 누나의 바지와 팬티를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벗겨 내고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가 엎드렸다. “이야.. 이게 얼마만에 보는 보지야? 하루만 안먹어도 좆 꼴려 죽을지경인데 열흘이나 못먹었으니... 아 군침돌아 스으읍...” 나는 그녀의 보지를 보며 먹고 싶어 안달이 난 것처럼 혀로 입술에 침을 발라댔다. “아잉.. 너무 그렇게 노골적(露骨的)으로 표현하지마. 부끄럽단 말야 히잉” 채린이 누나가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가리며 말했다. “좋으니까 그렇지. 너무 좋아서 미치겠단말야. 얼른 손치워”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보지에서 손을 치우고 나의 뒷머리를 가닥가닥 잡으며 어루만져댔다. 그리곤 자신의 보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나를 사랑스럽게 내려다 보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성숙한 여체답게 제법 길고 무성한 털들이 보지를 외부로부터 감추고 보호하듯 감싸고 있었다. 역삼각형을 그리며 소담스럽게 둔덕을 뒤덮은 털들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차 그 길이와 수가 줄어들어 대음순에는 솜털처럼 잔잔한 잔털들이 곱게 11자를 그리듯 양쪽으로 갈라져 돋아나 있었다. 그녀의 회음부와 항문 근처에는 전혀 털이 나 있지 않았다. 대음순과 회음부에까지 무성한 보지털이 뒤덮인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신비롭게 느껴지는 모습이였다. 오히려 그런 채린이 누나의 보지가 더욱 관능적으로 보였다. 털이 거의 나 있지 않은 그녀의 도톰한 대음순을 손가락 끝으로 쓰다듬자 매끄럽고 보드라운 감촉이 전해져왔다. 혀를 내밀어 대음순의 갈라진 틈새를 핥으며 손으로 도톰한 두 살을 벌렸다. 선분홍색 보지속살이 드러나며 나를 환영했다. 일직선으로 뻗어 내린 살점을 혀로 두드리듯 핥아대자 그녀의 음핵이 표피 밖으로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그녀의 분홍색 작은 돌기를 내 혀가 핥기 시작했다. “아!... 하아... 으음...” 촉촉하면서도 뜨거운 혀가 부드럽게 음핵을 굴리자 채린이 누나가 흥분하며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음핵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보며 나는 그것을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었다. “아아!... 흐응!... 아아!...” 채린이 누나가 아랫도리를 들썩이며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그러면서 그녀는 보지를 더욱 내 입쪽에 밀착시켰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치켜 들어 무릎이 그녀의 가슴으로 향하게 한 뒤 천장을 향하고 있는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쫘악 벌렸다. 이빨로 깨무는 것을 그만두고 입술로 그녀의 음핵을 물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얼굴을 보며 입술을 오물거려 음핵을 달콤하게 빨았다. 음핵을 입으로 빨며 중지로 그녀의 소음순 안쪽을 살살 긁어주었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구멍이 움찔대며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는게 손 끝에 느껴졌다. 음핵을 빨던 입을 아래로 내려 혀를 꼿꼿하게 세우고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찔러 넣었다. 보지구멍에서 흘러 나오는 애액이 혀 끝에 느껴졌다. 그녀의 소음순을 활짝 벌리고 혀로 보지구멍을 핥으며 입으로 쪽쪽거리며 새어 나오는 액체를 달게 빨아 마셨다. “흐으응... 아아아...”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좋아? 내가 빨아주니까 행복해? 스으읍...” 혀로 보지 전체를 스윽 핥으며 내가 물었다. “으응... 좋아... 행복해” “이렇게 좋은 걸 어떻게 참았을까?” “흐응.. 몰라... 미워...” 채린이 누나는 짖궂은 말을 하는 내가 밉다는 것인지 아니면 지난 열흘동안 자신을 굶긴게 밉다는 것인지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말을 내게 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향해 무릎 걸음으로 기어가 자지를 그 얼굴 위에 위치하도록 했다. 채린이 누나가 손으로 나의 자지기둥을 잡아 문지르며 고개를 들어 자지 뿌리에 매달린 불알을 입에 넣었다. 포도알을 입에 넣어 먹으며 씨를 발라내듯 그녀가 나의 불알을 입속에 넣고 혀를 굴리며 빨아댔다. “아!... 누나... 아...” 입속에서 굴려지는 불알을 느끼며 내가 신음했다. 채린이 누나가 눈을 치켜 떠 나의 표정을 살피며 다른 쪽 불알을 입에 넣어 빨기 시작했다. “아.. 누나... 아...” 알고 있는 말이 ‘아’ 와 ‘누나’ 뿐인 사람차럼 나는 두 단어만 연속적으로 내뱉으며 신음했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반응에 신이라도 난 듯 불알을 빨던 입으로 자지로 옮겨 빨아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목이 디스크라도 걸리지 않을까 염려스러워 그녀를 일으켜 앉혔다. 몸을 일으키면서도 그녀는 연신 나의 자지기둥을 빨아대고 있었다. 그녀 앞에 서서 자지를 그녀의 입에 물린 채로 나는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재꼈다. 자지가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럭키보이2 - 22부 <의심(疑心), 질투(嫉妬) 4> 온 몸에 피가 한 곳으로 몰려 터져 나갈 것만 같았다. 채린이 누나의 입과 혀로부터 한껏 호강받는 자지에서 몰려오는 극도(極度)의 쾌감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너무도 격렬하게 뻗쳐 나가는 쾌감 때문에 자칫했다간 그녀의 입속에 바로 사정해 버리고 말 것처럼 긴박(緊迫)한 상황이였다. “승하야.. 자기 나 그만 빨면 안돼?” 채린이 누나가 자지기둥을 손으로 쓸며 내게 물어왔다. “왜?” “입 안이 다 헐 것 같애. 얼얼하고 쓰라려... 혀도 마비될것처럼 뻣뻣하고 아파” “그렇게 힘들어?” “응.. 자기꺼 너무 크잖아. 솔직히 입에 넣기도 버거워” “알았어. 그럼 그만해.” “응... 미안” 끝까지 빨아주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해하며 그녀가 침대로 누웠다. 그녀를 따라 누우며 팔로 베개를 해주고 한 손으로 나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댔다. “나 잘못했어?” 채린이 누나가 내 젖꼭지를 잡아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물었다. “뭐가?” “자기꺼 잘 못빨았어?” 그녀는 물어놓고도 부끄러웠던지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나는 그런 그녀의 볼에 입맞춰주며 다정하게 말했다. “아니... 잘했어. 내 좆 빠느라 수고했어. 하하하” 가슴을 지분거리던 손으로 그녀의 보지털을 잡아 만지작 거리며 내가 말했다. 그녀의 보지털을 손가락에 감아 돌리다 손을 아래로 미끄러뜨렸다. “많이 젖었네? 아주 흠뻑인데!?...” “사랑하니까 그렇지. 자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잖아” 채린이 누나가 수줍은 듯 그렇게 말하며 나의 좆을 잡아 문질러댔다. “알아. 그래서 좋아.” 내가 속삭이며 웃자 그녀도 나를 보며 사랑스럽게 웃었다. “들어와. 넣어줘” “뭘?” 난 알면서도 능청을 떨며 물었다. 나의 말에 곱게 눈을 흘기며 채린이 누나가 나의 자지를 꽉 움켜 잡았다. 자지가 터져 나갈 것이 아파왔다. “아!.. 아파... 터져” “어머 미안... 어떡해. 많이 아파?” 내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통스러워하자 채린이 누나가 당황한 듯 자지를 잡은 손에 힘을 빼며 나의 표정을 살폈다. “휴우.. 살았다. 하마터면 터질 뻔 했어. 헤헤” “미안... 조심할게” “응... 괜찮아 쪽쪽” “들어갈까?” “응” “어디로 들어가지?” “아휴 정말... 짖궂다니깐” “말해봐. 어디로 들어가면 돼?” “보지로.. 내 보지로 들어와” “응... 근데 뭘로 들어가지?” “어휴...” 채린이 누나가 얄밉다는 듯 나의 코를 비틀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내가 원하는 말을 내게 해주었다. “좆으로... 자기 좆으로 들어와” “응. 크크크”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왼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벌려 그 아래 보지구멍을 내려다 보았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조준하여 끼우며 그녀에게 말했다. “위에 옷도 벗어. 섹스할 때 옷 입고 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몰라?” “어머? 내가 언제 안벗었어? 자기가 벗기다 말아놓고선...” 채린이 누나가 책망(責望)하듯 말하며 자신의 잠옷 상의와 브래지어를 벗었다. 나는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 그녀의 가슴을 잠시 빨아 준 후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자지를 보지속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아.....” 자지가 질 속으로 파고들자 그녀가 키스 도중 입을 벌리며 탄성을 질렀다. 채린이 누나의 질 속으로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나는 허리가 부러지도록 강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열흘간 굶주린 탓에 너무 허겁지겁 그녀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아아 자기... 살살... 천천히... 아아아 너무 빨라.. 너무 세요” “미안.. 너무 좋아서 그래. 그동안 못했잖아. 너무 고파서 미치겠어. 빨리 먹고 싶어” 나는 채린이 누나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팔로 몸을 지탱시키며 힘차게 그녀의 보지를 들쑤셨다. 질 속에 작은 바다를 숨기고 있는 것처럼 그녀는 나의 자지를 깊고 끝없이 빨아 당겼다. 살아있는 생물의 입처럼 질벽을 오물거리며 자지를 끊을 듯이 씹어댔다. 깊고 아늑한 그녀의 바다에서 내 자지가 힘차게 유영(遊泳)하며 그녀의 질안을 헤집어댔다. “아아 자기 살살... 제발 천천히... 아아아” 채린이 누나가 팔과 다리로 내 몸을 휘감아 끌어 당기며 나의 움직임을 둔화(鈍化)시켰다. 한 시가 급한 나와는 달리 그녀는 천천히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모양이였다. 나는 내가 너무 다급하게 굴었음을 알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누나가 위에서 해봐. 누나 마음대로.. 하고싶은대로 해봐” 나는 침대에 누우며 그녀에게 말했다.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수줍게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천장을 향해 곧추 선 거대한 내 좆을 내려다보며 그녀가 엉덩이를 조금씩 아래로 내렸다. 대가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 천장을 보고 껄덕대는 좆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자지와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내 자지에 자신의 보지구멍을 조준했다. 그녀가 보지구멍 속으로 자지를 삼키려는 순간 나는 자지를 움직여 그녀의 구멍에서 자지를 빼냈다.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툭툭치며 장난을 쳐대자 채린이 누나가 짖궂어 얄밉다는 듯 눈을 흘기더니 자신의 손으로 나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내가 장난을 못치게 자지기둥을 손으로 잡고 그녀가 보지구멍 속으로 자지를 삼켜 버렸다.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 그녀가 엉덩이를 살살 좌우로 돌리기 시작했다. 나는 손을 깍지껴 머리로 베며 그녀의 행위를 느긋하게 즐겼다. 채린이 누나는 내 가슴에 손을 짚고 결합된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엉덩이를 점점 빠르게 돌리며 간간히 나의 표정을 살폈다. 한동안 자지를 보지에 끼운채 빙빙 돌려대던 그녀가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이며 본격적으로 방아질을 하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들썩일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포물선(抛物線)을 그리며 탄력적으로 흔들렸다. 머리를 받치고 있던 손을 빼 나는 그녀의 가슴을 잡아 주물럭거렸다. 그러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손을 잡아 누르고 돌리며 자신의 가슴을 애무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이면서 자지가 보지 속으로 박혀들면 질벽으로 자지를 꽉꽉 물고 엉덩이를 요리조리 흔들며 요분질을 쳐댔다. “하아아... 아하아아... 하아아아...” 보지방아를 찧어대며 그녀가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온 애액이 자지뿌리를 무성하게 덮고 있는 내 좆털과 불알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움켜 잡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그녀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끼워 넣었다. 채린이 누나는 위아래로 엉덩이를 들썩여 자지를 삼켜대며 좌우로 엉덩이를 움직이는 것도 모자라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 앞뒤로 움직이기까지 했다. 마치 자동차 기어(gear)를 변속(變速)시키듯 자지를 물고 앞뒤, 좌우 자유자재(自由自在)로 움직여댔다. 흡반처럼 빨아 당기며 조여대는데다 갖은 재간(才幹)까지 부리며 요분질을 쳐대는 통에 나는 점점 절정으로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용암의 분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며 나는 채린이 누나를 재촉했다. “누나 빨리.. 어서.. 더 빨리 움직여... 아아아 채린아... 제발 채린아 빨리...” 나의 재촉에 채린이 누나가 허리와 엉덩이를 더욱 빨리 놀리기 시작했다. 경주마(競走馬)를 모는 기수(騎手)처럼 엉덩이를 맹렬히 위아래로 움직이는가 하면 성난 황소의 등 위에 올라 로데오(rodeo)경기를 펼치는 카우보이처럼 연신 몸을 앞뒤로 움직이기도 하며 나와 그녀 자신의 쾌락을 불태웠다. “아아 나와.. 올라온다... 누나아.. 채린아 지금 싸” “승하야아.. 자기이... 나두요... 나도 해요...” 채린이 누나의 젖을 움켜잡아 쥐어짜며 정액을 토해냈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움켜 잡은 나의 손을 힘껏 잡으며 몸을 뒤로 한껏 재꼈다. 내가 사정하며 몸을 전율하듯이 그녀 역시 나와 함께 전율하며 질액을 울컥울컥 토해냈다. 정액을 모조리 뿜어낸 후 나는 사지를 축 늘어뜨린 채 널브러졌다. 힘없이 누운 나의 가슴 위로 그녀가 엎드리며 얼굴을 비벼댔다. “승하야... 자기?” “응?” “나 잘했어?” 채린이 누나는 숙제를 마친 아이처럼 내게 물으며 나의 칭찬을 기다렸다. “응.. 참 잘했어.” 젖꼭지를 입으로 간질이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가 행복하게 웃었다. “자기 내가 최고지? 나 밖에 없지?” 그녀는 아직도 뭔가 불안한 것인지 내게 그렇게 물으며 내 눈을 가만히 응시했다. “응.. 최고야. 누나 밖에 없어. 나 연승하한텐 오직 한 채린 뿐이야” 그녀의 몸을 안아 빙글 돌리며 내가 말했다. “나도.. 나도 너 뿐이야. 자기밖에 없어” 그녀가 나의 얼굴과 머리채를 쓰다듬으며 사랑스럽게 말했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행복하게 웃었고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로 오랫동안 후희를 즐겼다. 다음 날 나는 채린이누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혜원이를 만났다. 학교에서 말을 할까하다가 과 학생들의 눈치가 보여 나는 일부러 저녁 늦게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어? 승하야” 나의 방문이 놀랍고 반갑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가 활짝 웃었다. “들어가도 되니? 잠깐 얘기 할 수 있을까?” “응.. 괜찮아 들어와” 근 2주만에 와보는 혜원의 집이였다. 그녀와 함께 밤을 보낸 그날과 전혀 달라진게 없었다. 나는 그녀의 집안을 둘러보며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오빠 안왔었어?” “응... 그 뒤론 아직 아무 연락이 없어. 언제 찾아올지 몰라 걱정되고 무서워.” 혜원이 두려운 듯 떨며 말했다. “찾아오면 바로 나한테 연락해. 내가 직접 만나서 해결할테니까. 넌 상대하지마” 나는 단호(斷乎)한 음성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만나서 어쩌려고?” “뭘 어째.. 다시는 니 몸에 손 못대게 단단히 혼을 내줘야지.” “......................” 나의 말에 혜원이 고개를 떨구며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긁적거렸다. “혜원아” “응?” “날 믿어. 니네 오빠가 다신 널 괴롭히지 못하게 내가 막아줄게. 그러니까 걱정말고 지내. 만약 오빠가 찾아오면 바로 나한테 연락해. 알았지?” “응... 알았어. 그럴게” 혜원이 애써 웃음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그 웃음을 꼭 지켜 주리라 다짐했다. “근데 어쩐 일로 찾아 온거야? 난 니가 날 잊은 줄 알았어” 혜원이 섭섭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잊다니? 내가 널 어떻게 잊어? 학교가면 맨날 보는데...” “그런 뜻이 아니고...” “응? 그런 뜻이 아니면?” “그날 이후로 날 찾지 않아서...” 혜원은 수줍은 듯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가 나를 기다렸음을 알 수 있었다. 혜원은 내가 다시 찾아와 주길 바랬던 모양이였다. “날.. 기다렸니?” “응? 어... 저... 그게...” 안그래도 붉어진 그녀의 얼굴이 더욱 새빨갛게 달아 올랐다. 부끄러워 대답을 못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나는 피식 웃음을 흘렸다. “이야.. 우리 누나들 외에 날 기다려주는 여자가 또 있다니 이거 정말 기쁜 일인걸!? 기다리는 줄 알았음 진작 찾아올걸...하하하” 그녀의 부끄러움을 덜어주고자 일부러 큰소리내 말하며 호탕(豪宕)하게 웃자 혜원이 그런 나를 보며 살며시 웃었다. “저기 혜원아” 그녀가 타 준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내가 말을 꺼냈다. “응?” “너.. 우리 누나 한번 만나볼래?” “누나?” 혜원이 다소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며 내게 반문(反問)했다. “응... 그때 본 채린이 누나 있잖아. 그 누나가 널 보고싶어해” “날 왜?” “그게... 나도 잘 몰라. 그냥 보고싶대” “그런게 어딨어?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날 보자는거겠지. 아무 이유도 없이 날 왜 만나?” 혜원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나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나는 뭐라 말을 해야할지 난감해하며 혜원이의 눈늘 바라보았다. 그녀는 어서 이유를 말해보라는 듯 나를 계속 응시하고 있었다. “그게 사실은....” 나는 내가 그녀의 집에서 외박하고 간 다음 날 있었던 일을 그녀에게 말해주며 그 일로 내가 누나들에게 의심을 받았던 일 그리고 누나들에게 내가 둘러댔던 일을 숨김없이 혜원이에게 말해주었다. “그럼... 그 채린이 언니라는 분이 날 만나자는 건 니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인거야? 나랑 너랑 잔건지 아닌지 알아 볼려고?” 나의 말을 차근차근 다 들은 후 혜원이 내게 물었다. “아니.. 그런건 아니구 아마 고마워서일거야. 술 취한 날 길바닥에 안버리고 집까지 데려와서 고이 재워준걸 감사하는 의미에서 널 보자는거야. 전에 서점에서 만난 일도 있고 또 집도 가깝고 하니까 한번쯤 만나 보고싶은가봐.” “그래?” “응... 만나볼래? 부담스러우면 관두고.” “아니.. 만날게.” “정말? 괜찮겠어?” “응...” “알았어 고마워. 그럼 언제가 좋을까? 니가 편한 날, 시간으로 잡아” “난 아무 때나 괜찮아.” “그래... 그럼 내가 있다가 채린이 누나랑 얘기해보고 시간이랑 장소 잡아서 너한테 연락해줄게.” “응. 그렇게 해” 할 말을 끝내자 괜히 머쓱한 생각이 들어 나는 얼마남지 않은 커피를 홀짝 마셔 버렸다. 그런데 그런 나를 혜원이 물끄러미 쳐다보며 뭔가 말을 할까말까 망설이는 듯 입술을 옴지락거렸다. “왜?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 궁금함을 참지 못한 내가 그녀를 보며 물었다. “응... 그게...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면 안될까해서..” “뭘?” “니네 누나한테 말야. 나랑 너랑 우리 둘 사이에 관해 그냥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나는 혜원의 말에 깜짝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떠 그녀를 보았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나는 말까지 더듬거리며 그녀에게 말을 했다. “야.. 아.. 안돼. 그건 절대로 안돼. 큰일나”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놀라며 당황하는 나를 약간 이상한 듯한 눈으로 혜원이 바라보았다. “왜? 뭐가 큰일나?” 혜원의 물음에 나는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몰랐다.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를 그냥 평범한 보통의 오누이 사이로 알고 있는 그녀에게 내가 딱히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나와 혜원의 사이에 육체관계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때 채린이 누나가 받을 충격과 상처 그리고 배신감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만큼 클 것이였다. 나를 향한 사랑이 큰만큼이나 그녀의 슬픔과 고통 또한 클 것임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염려(念慮)스럽고 두려운건 그로 인해 일어날지도 모를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의 변화였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채린이 누나가 알아서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채린이 누나는 끝까지 몰라야만 했다. 그게 그녀에게도 또 나에게도 좋은 일이였다. 나는 혜원이에게 뭐라고 둘러대야할지를 고민했다. “누나가 알아서 좋을게 없어. 분명 오해할거야 난 누나한테 오해 받고 싶지않아” 한참을 고민하다 혜원이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내가 말했다. “무슨 뜻이야? 뭘 오해한다는거야?” “너하고 내가 잤다고 하면 채린이 누나를 비롯한 우리 누나들은 모두 너랑 내가 한 순간의 욕정에 이끌려서 불장난을 저지른 것쯤으로 생각할거야. 그건 우리의 신성(神性)한 행위를 모독(冒瀆)하는거야. 우리의 행위는 욕정과 쾌락 때문에 이루어진게 아니잖아. 너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거룩한 일이였잖아. 누나들은 그걸 이해 못할거라구.” 나의 말이 그녀에게 부디 설득력 있게 들리길 바라며 나는 혜원이를 응시했다. 혜원이는 내 말을 끝까지 경청(傾聽)하며 잠시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들었다. 그러더니 홍조띤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그 말은... 나와의 관계가 순전히 나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행위였을 뿐 그 외에 다른 감정은 전혀 없었다는 말이니? 넌... 조금도 좋지 않았던 거야?” “응?” 나는 혜원이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 잠시 의아해했다. 하지만 뭔가 불안해하며 초조한 듯 흔들리는 눈빛을 보는 순간 나는 혜원이 왜 내게 그렇게 물었는지 쉽게 간파(看破)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속마음을 알았기에 나는 속으로 빙그레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아니... 물론 좋았지. 너같이 아름다운 여체(女體)를 가지면서 어떻게 안좋을 수가 있겠냐?고자(鼓子)도 널 안으면 쾌락에 겨워할걸!? 크크크” 나의 말에 혜원이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며 손가락을 꼼지락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내 말에 기분 좋은 듯 살며시 미소짓고 있었다. “난 다만... 너하고 나 사이에 있었던 순수하고 신성한 행위가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더럽혀지는게 싫어서 그래. 그냥 우리 둘만의 소중한 비밀로 간직하고 싶어. 내 말 이해하겠니?” “응... 알겠어.” 그녀는 나의 말을 비교적 쉽게 수긍(首肯)해 주었다. 나는 그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안심 했다. 혜원이는 내가 마지막에 말한 ‘우리 둘만의 소중한 비밀’ 이라는 말에 묘한 미소를 띄우며 수줍어 했다. 나는 혜원의 그런 반응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일부러 그녀의 얼굴 가까이 다가가 은밀하게 속삭였다. “너랑 나, 우리 단 둘만의 비밀이 있다는거 짜릿하지 않냐? 그것도 어디 보통 비밀이야.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나눈 뜨거운 비밀인데 흐흐흐” 나의 속삭임에 혜원이 부끄러운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이 유난히 여성스럽게 보였다. 왠지 모르게 수줍어 고개를 떨군 모습이 자극적이고 관능적(官能的)으로 와닿았다.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그런 모습이였다. 어느 순간 그녀를 향한 욕정이 스멀스멀 기어 오르려 하고 있었다. “그럼 있다가 문자를 넣던지 아님 전화하던지 할게. 쉬어” 수컷의 본능을 느낀 나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며 혜원에게 말했다. “갈려구?” 일어서는 나를 보며 그녀도 함께 일어나며 내게 물었다. “응. 가야지... 잘자” “..................” 인사를 하며 돌아서는 나에게 혜원이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사람이 가는데 인사도 안하냐’ 는 식으로 그녀를 돌아보니 혜원이 뭔가 모르게 아쉽고 섭섭한 듯한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뭐지.. 왜 저런 눈으로 날 쳐다보는거지’ 하며 의아해 하다 번뜩 스치는 생각에 ‘설마?!’ 하고 혜원을 쳐다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쳐다보자 혜원이 발그라니 얼굴을 붉히는게 아닌가? 그 순간 짜릿한 기대와 흥분이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섣불리 행동했다간 괜히 망신만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혜원의 속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가는데 인사도 안해? 왜 내가 가는게 싫어? 가지말까?” “응... 아니...그게.. 저...” 혜원은 안그래도 붉어진 얼굴을 더욱 새빨갛게 붉히며 ‘응’ 이랬다 ‘아니’ 랬다 횡설수설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너 나 보내기 싫구나! 나랑 같이 있고싶은거지? 하하하” 직격탄(直擊彈)을 날리듯 말하며 나는 기분 좋게 웃어 재꼈다. 내가 웃자 혜원이 창피한 듯 몸을 획 돌려 버렸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나도 너랑 같이 있고 싶어. 그런데 같이 있으면 곤란한 일이 생길거 같아서 못있겠다. 어쩌지?” 나의 말에 혜원이 몸을 돌려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궁금하다는 듯 내게 물어왔다. “곤란한 일이라니? 어떤 일?” “그게말야... 어떤 일이냐하면... 음...바로 이런 일!!” 나는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혜원의 손을 덥썩 잡아 나의 바지 지퍼 부분으로 가져다 댔다. 어느샌가 자지가 분기탱천하여 바지를 뚫을 듯 하고 있었다. “어머!?....” 혜원이 깜짝 놀라 휘둥그레진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한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모양이였다. 음흉한 웃음을 가득 머금으며 나는 혜원의 손으로 나의 바지 지퍼를 열게했다. 그리곤 열려진 지퍼 사이로 손을 넣어 팬티의 여밈을 재꼈다. 발기한 자지가 해방감(解放感)에 춤을 추듯 툭 튀어나와 껄덕거렸다. 금방이라도 불을 내뿜을 듯 화끈화끈 열을 내는 거대한 용대가리를 혜원의 손으로 잡아 문지르게하며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이래도 같이 있고싶니? 보다시피 이게 지금 잔뜩 성이 나 있는데... 너한테 화를 풀어야할텐데... 그래도 같이 있길 원하니? 날 보내지 않을거야?” 어쩌면 대답하기 힘들지도 모를 물음을 나는 혜원에게 하고 있었다. 여자로선 차마 뭐라 대답하기 민망한 그런 물음이였음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나의 생각대로 혜원은 선뜻 대답을 못하며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하얗고 가는 그녀의 목이 거칠게 뜀박질을 하고 있었다. “침묵은 긍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거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혜원이 미처 뭐라 대답을 하기도 전에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 붙였다. 그녀의 두 볼을 두 손으로 감싸 쥔 채 광폭하다 싶을정도로 열정적인 키스를 퍼부었다. 입술을 물고 빨면서 혀를 뽑아 버리기라도 할 듯 맹렬히 빨아 당기며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혜원이 꿈틀대는 나의 자지를 잡아 앞뒤로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숨이 멎도록 키스를 퍼붓던 나는 그녀가 자지를 잡아 문지르자 그제서야 혜원의 입술과 혀를 내 입에서 놓아주며 자지를 잡은 그녀의 손을 잡아 그녀와 합동하여 움직였다. 광폭했던 키스에 숨이 찼던지 혜원이 가슴을 헐떡였다. 나는 그녀의 바지 속으로 나머지 한 손을 집어 넣어 팬티 안으로 곧장 침입시켰다. 무성한 보지털들이 내 손에 눌려지며 까칠한 감촉을 손바닥에 전해왔다. 보지털을 헤집으며 손을 아래로 찔러 넣자 갈라진 틈새가 느껴졌다. 중지를 틈새로 집어넣자 야들야들한 속보지살이 그 특유의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하며 내 손에 눌려졌다. 손을 움직여 그녀의 보지속살을 자극하자 혜원이 자지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내 어깨에 기대왔다. 내 손이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그녀의 보지가 더욱 촉촉하게 젖어들어 갔다. “혜원아 빨아줄래? 우리 서로 빨아주기 할까? 넌 내꺼빨고 난 니꺼 빨아주고..” 나의 말에 혜원이 뜨거운 콧바람을 내뿜으며 내 목에 입을 비벼댔다. 그녀의 싫지않은 반응을 느끼며 나는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발목 아래로 내려 버렸다. “혜원아 빨아줘. 좆이 너무 뜨거워. 니가 입으로 좀 식혀줘” 나는 처음으로 혜원에게 ‘좆’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애타게 말했다. 흥분 탓인지 아니면 나의 애타는 심정을 느낀 탓인지 혜원은 내가 내뱉은 ‘좆’이라는 말에 그다지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혜원아 제발... 어떻게 좀 해줘. 자지가 터질거 같애. 너무 뜨거워서 아파. 어서 빨아줘” 혜원의 엉덩이를 끌어 당겨 자지를 그녀의 사타구니에 대고 비비며 애걸복걸(哀乞伏乞)하듯 안타깝게 말했다. 나의 애원을 차마 무시할 수 없었던지 혜원이 마침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한 손으로 잡기엔 너무나 역부족인 나의 자지기둥을 움켜 잡고 앞뒤로 밀고 당기며 혜원이 입을 벌려 귀두를 삼켰다. 민감한 귀두부분이 따뜻하고 촉촉한 혜원의 입 속에서 녹아 내렸다. 입을 오물거리며 귀두를 음미하던 혜원이 뜨거운 혀바닥으로 자지기둥 뒷면을 스윽 핥아 올라가더니 혀끝을 세워 귀두의 아랫부분, 갈라진 틈을 콕콕 찌르며 핥아댔다. “아!... 허어...” 내 입에서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혜원이 눈을 치켜 떠 나를 올려다 보는게 보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극적이고 육감적(肉感的)적인지 나는 흥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귀와 머리 옆통수를 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자지가 그녀의 입 속으로 밀려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그녀의 타액에 젖어갔다. 혜원은 나의 움직임에 모든 것을 맡긴 채 그저 눈만 동그랗게 치켜뜨고 나를 올려다 볼 뿐이였다. 이대로라면 그녀의 입 속에 그대로 사정을 한들 아무런 죄의식도 들지 않을 것 같았다. 입 안으로 쑤셔 넣기엔 너무나 민망하고 미안할 정도로 거대한 좆퉁이로 펌프질을 해대며 혜원의 혀바닥과 입 천장을 화끈화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불구덩이마냥 뜨겁게 달궈진 그녀의 입 속에서 내 자지가 터져 나갈 것처럼 열을 내고 있었다. 나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내가 움직이지 않자 이번엔 혜원이 스스로 입을 오물거리며 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오물오물 자지를 물고 빨다가 앞으로 쭉 당겨내기도 하고 혀로 자지기둥 곳곳을 핥기도 하고 또 그러면서 손 끝으로 귀두를 잡아 비벼대기도 했다. 이제 겨우 두 번째 내 자지를 펠라치오(fellatio)하는 것인데 그녀의 입놀림은 너무나 익숙한 듯 자지를 제 맘대로 가지고 놀며 나의 흥분을 점점 고조시켜갔다. 나는 자지를 잡아 배꼽으로 당겨 세웠다. 그러자 혜원이 잠시 나의 의도(意圖)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곧 혀를 내밀어 자지 뒷면을 스윽 핥아갔다. 귀두의 갈라진 틈에서부터 불알이 매달린 자지 뿌리까지 뜨거운 혀를 낼름거리며 핥아가던 그녀가 마침내 혀로 불알을 달랑달랑 흔들기 시작했다. 축구공이 발에서 놀려지듯 그녀의 혀 끝에서 내 불알 두 쪽이 놀려지고 있었다. 혜원의 혀가 두드릴 때마다 불알이 대롱대롱거리며 이쪽저쪽으로 마구 흔들렸다.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쓸어주다 손으로 당기자 그녀가 입안으로 불알을 냉큼 삼켜 버렸다. “아!... 아...” 불알에서 느껴지는 뜨겁고 촉촉한 감촉에 두 눈을 감고 내가 신음했다. 주름진 불알 두 쪽이 탱글탱글해지며 그 속에서 뜨거운 용암을 생성(生成)하기 시작했다. 들끓어 오르는 용암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입속에서 불알을 빼내고 자지를 손에서 났다. 축축하게 젖은 불알에서 혜원의 침방울이 뚝뚝 흘러 내리고 있었다. 럭키보이2 - 23부 <의심(疑心), 질투(嫉妬) 5> 나는 혜원을 번쩍 들어 식탁 위에 앉혔다.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바지와 팬티를 벗겨낼 때마다 혜원이 엉덩이를 살짝 살짝 들어주며 나를 도왔다. 바닥에 무릎을 꿇어 그녀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대음순 사이로 삐져 나온 그녀의 두 조갯살을 내 붉은 혀가 달콤하게 핥아 주었다. 혜원이 흥분하여 미세한 경련(痙攣)을 일으키며 긴장하는게 느껴졌다. 소음순 안쪽 보지구멍이 움찔대는 것을 보며 나는 혀를 그 속으로 밀어 넣었다. 방금 분비되기 시작한 질액이 내 혀에 닿아 미끌거렸다. 왼손 엄지로 혜원의 음핵 표피를 걷어 올린 후 그녀의 음핵을 손으로 굴리듯 문지르며 나는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다. 내 두 손이 쉴새없이 움직이며 그녀의 음핵과 보지구멍을 자극했다. 그러자 혜원이 움찔움찔 온몸을 떨며 몸을 지탱시키려 식탁 모서리를 꽉 움켜 잡았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다량의 애액이 흘러 나와 내 손을 적시며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손을 그녀의 질 속에서 빼낸 나는 혀와 입으로 그녀의 소음순 안쪽 구멍과 음핵을 핥고 빨기 시작했다. “아아... 으으음... 아아...” 촉촉하면서도 뜨거운 내 혀와 입의 애무에 혜원이 신음했다. 이미 누나들과의 관계를 통해 여자의 몸에 대해 완벽하게 터득(攄得)하고 있는 나는 커닐링거스(cunnilingus)에 대해서도 이미 통달(通達)하고 있었다. 나의 익숙한 입놀림에 혜원이 안넘어갈 리 만무(萬無)했다. 더구나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해 핥고 빨아주는데야 오죽할까. “아아아.... 승하야아아... 나아아... 아흐으윽” 혜원이 비명같은 교성(嬌聲)을 내지르며 나의 머리를 움켜 잡았다. 금방이라도 숨 넘어 갈 듯한 혜원의 반응에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냈다.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에 문질렀다. 귀두로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자 혜원이 입술을 깨물며 또 다시 움찔움찔 몸을 떨어댔다. 아울러 그녀의 보지구멍도 함께 입을 벌렁벌렁 거리는게 보였다. “혜원아 들어갈게. 이제 넣을게” 자지를 잡아 그녀의 소음순 안쪽을 문지르다 보지구멍에 조준시키며 내가 말했다. “흐으응...” 대답인지 신음인지 모를 야릇한 소리를 내뱉으며 혜원이 결합하려는 자지와 보지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힘껏 찔러 넣었다. “아흑...아아...” 용대가리가 질 속으로 파고 들어가자 혜원이 충만감(充滿感)에 황홀한 신음을 내뱉었다. ‘푸욱.. 푸욱.. 퍼억.. 퍼억..’ 자지가 질 속으로 힘찬 행진을 시작하면서 질퍽한 소리를 퍼뜨렸다. 앙다문 혜원의 입술처럼 그녀의 질벽 또한 입을 오므리며 힘껏 자지기둥을 조여왔다. 좁은 질벽을 가르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더욱더 힘차게 그녀의 보지를 들쑤셨다. “아아아... 승하야아앙... 하아아앙... 흐으으응... 아아아” 입술을 앙다물며 신음을 참고 있던 혜원이 밀려드는 쾌감에 겨운 나머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입을 쩌억 벌리고 울부짖음과도 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나는 혜원의 손을 잡아 그녀의 음핵을 문지르게 했다. 혜원이 잠시 멈칫하는가 싶었으나 이내 내가 이끄는대로 손을 움직여 자신의 음핵을 직접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윽... 흐응... 아흑...” 음핵과 보지구멍에 동시에 자극이 가해지자 혜원이 강력한 쾌감에 몸을 지탱시키기 어려운 듯 한 손으로 내 어깨를 잡았다. 스스로의 몸을 지탱시기 조차 힘겨워하는 혜원을 보며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빼냈다. “혜원아 엎드려. 뒤에서 할게” 나의 말에 혜원이 다소 놀란 듯 눈을 반짝이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뒤로 하는게 몸을 지탱하기 쉬울거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혜원을 일으켰다. 혜원이 두 팔로 테이블을 잡고 엎드렸다. 그녀의 탄력적인 하얀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나는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다시 집어 넣었다. ‘철퍽철퍽... 푹퍽푹퍽...’ 그녀의 엉덩이와 나의 치구가 맞닿으며 살 부딪치는 소리를 냈고 그때마다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그녀의 질에서 나온 애액이 혜원의 허벅지 안쪽으로 타고 내려오는게 보였다. 나는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있는 힘을 다해 펌프질을 했다. “아아앙.... 흐으으응.... 아아아...” 혜원이 테이블 위에 얼굴을 박고 울부짖었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며 나는 나의 사정을 그에 맞춰 준비해갔다. 그녀가 절정에 이르렀을때 그녀와 동시에 내가 사정을 하면 혜원의 쾌락이 더 클 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녀와 함께 사정하기 위해 나를 조절했다. “승하야아아... 아아아.... 그만... 아아 안돼... 제발 아아아” 혜원이 밀려오는 쾌감을 감당하기 힘든 듯 소리질렀다. 나는 그녀의 두 팔을 뒤로 내밀게 해 그녀의 손을 잡고 마지막을 향해 거세게 움직였다. 자지를 박아 넣을때마다 혜원의 몸이 앞뒤로 크게 흔들렸다. 내가 손을 놓으면 그대로 바닥에 곤두박질 칠 듯 했다. “아아 승하야아아... 아아아... 승하야 나 아아...” 혜원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팔을 뒤로 뻗어 내게 잡힌 채 고개를 치켜들며 그녀가 전율했다. 그녀의 전율과 동시에 나도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난사(亂射)했다. “혜원아 나도.. 나도 지금 싸고 있어... 아아” 정액이 자지구멍을 뚫고 나갈때마다 자지를 쿡쿡 그녀의 질 속으로 깊숙이 찔러 넣으며 나도 몸을 떨었다. 사정을 끝내고 그녀의 손을 놓아주자 혜원이 팔을 식탁 위에 포개며 머리를 그 속으로 박아 넣었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빼내자 허연 액체가 바닥으로 줄줄 흘러내렸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범벅이 되어 분출되고 있었다. 발목에 걸쳐친 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리고 나는 곧장 화장실로 가 물수건을 만들었다. 내가 화장실에서 나올 때까지도 혜원은 아직 환희에 겨운 듯 엎드린 그 자세 그대로 있었다. 물수건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닦아주고 보지로 가져다 대자 혜원이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닦아줄게” 그녀의 몸을 식탁 위로 앉히며 내가 말했다. “아니야. 내가.. 내가 할게” 혜원이 부끄러운 듯 사양하며 내게서 수건을 뺏으려 했다. “내가 해주고 싶어서 그래. 다리 좀 벌려봐” 나의 말에 혜원이 발갛게 얼굴을 붉히며 살며시 다리를 벌렸다. 정액과 질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를 정성껏 닦아주자 혜원이 감동한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섹스가 끝난 후 이렇게 다정하게 자신의 몸을 정리해주는 나의 행위가 무척이나 고맙고 기쁜 모양이였다. “씻고 갈래?” 보지를 깨끗하게 닦아내 준 후 수건으로 대충 자지를 닦고 있는 나를 보며 혜원이 물었다. “아니 그냥 대충 닦고 갈게. 시간이 너무 늦었어. 씻는건 집에가서 씻지 뭐” 나는 그렇게 말하고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올렸다. 혜원이 지퍼를 올려주고 벨트까지 채워주었다. “크크크... 키키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자를 무슨 벌레보듯 하며 경계하고 두려워하던 그녀였는데 이젠 남자와 뜨겁게 엉겨 붙어 섹스를 즐기며 거기다 정사를 끝내자 남자의 옷까지 단단히 입혀주는 모습이였다. 그녀의 변화가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어 나는 킥킥대고 있었다. “왜 웃어?” 웃고있는 날 보며 혜원이 의아한 듯 물었다. “너 말야... 변해도 너무 변했다!? 놀랍고도 신기해. 하하하” “뭐.. 뭐가 변했다는 거야?” “남자하고는 평생 상종(相從)도 안할 것처럼 굴더니... 이젠 먼저 남자를 원하기까지 하잖아. 얼음처럼 차갑던 애가 어떻게 이렇게 뜨거워졌냐? 하하하” “어머? 몰라 얘... 넌 정말 너무 짖궂어” 나의 말이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한 것인지 혜원이 살짝 토라지며 옷을 입기 시작했다. “어? 삐졌어? 놀린거 아닌데... 난 그냥 너의 변화가 좋아서... 예뻐보여서 그런거야. 그러니까 삐지지마 응? 니가 변한게 좋아서 그런거야. 진짜야” 그녀를 달래느라 한 말이였지만 결코 거짓말은 아니였다. 나는 그녀의 변화가 정말 기분 좋았다. 그녀가 변한게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되었으며 그녀를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나라는 생각에 마냥 흐뭇하고 뿌듯하기까지 했다. “날 이렇게 만든건 너잖아. 니가 그렇게 만들놨으면서 그런 말하면 어떡해?” 혜원이 토라진 표정을 여전히 풀지 않으며 내게 따지듯 물었다. 그녀의 표정과 말투에 나에 대한 책망(責望)이 전혀 없음을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은근히 장난기가 또 발동하여 나는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그 말은... 날 원망하는거야? 후회하는거야?” 짐짓 상심한 듯 힘없이 내가 묻자 혜원이 놀란 얼굴로 날 바라보며 당황하는게 느껴졌다. “아.. 아니야. 그렇지 않아. 절대로 그런건 아니야. 내가 어떻게 널 원망해? 내가 카드에도 적잖아. 넌 내게 축복이라고...” 혜원이 미안한 듯 울상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볼을 쓰다듬어 주었다. “응.. 알았어. 고마워” 나는 헤원의 볼에 살짝 입맞춰 주며 다정하게 말했다. 나의 행동에 싫지 않은 듯 살며시 미소짓던 혜원이 순간 눈을 귀엽게 흘기며 내게 말했다. “너! 일부러 그런거지? 내 마음 다 알고 있으면서 괜히 장난치느라 그런거지?” “하하하.. 그걸 이제 알았냐? 너도 은근히 좀 둔하다!? 하하하” 호탕하게 웃는 나를 혜원이 얄밉다는 듯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나는 그녀의 주먹을 피하는 척 하며 뒷걸음 쳐 나와 신발을 신고 문을 열었다. “나 간다. 설마 팬티 차림으로 쫒아오진 않겠지? 하하하” 문까지 쫓아오던 혜원이 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후다닥 침대 위로 달아나 버렸다. “문 잠궈. 혼자 있을땐 문 단속 잘하고 있어. 너같이 이쁜애 누가 잡아갈까봐 걱정돼” 나는 그렇게 말하며 문을 닫아 버렸다. 혜원이 문을 잠그는 소리를 기다리며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이는데 그녀가 문을 빼꼼 열고 주위를 살폈다. “문 안잠그고 뭐해?” “그냥... 너 갔나 안갔나 볼려고...” “안갔으면? 안갔으면 뭐... 또 해달라 할려고?” “어머? 아냐. 하여간 사람 갖고 노는데 뭐 있어. 못됐어 정말 흥!” 혜원은 잔뜩 얼굴을 붉히며 문을 쾅 닫고 철커덕 잠궈 버렸다. 나는 피식 웃으며 돌아섰다. 사흘 뒤 저녁 나와 채린이 누나는 혜원이를 만나기 위해 우리가 자주 가는 카페로 나갔다.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데다 음식 맛이 괜찮아 나와 채린이 누나가 종종 들러 밥도 먹고 데이트를 즐기기도 하는 장소였다. “나 어때? 예뻐?” 채린이 누나가 혜원과의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자 나를 보며 물었다. “응 예뻐. 근데 왜 그렇게 신경써? 혜원이보다 안예쁠까봐 걱정하는거야?”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냥 좀 신경쓰여. 이왕이면 예뻐 보이는게 좋잖아 헤헤” 채린이 누나는 내 앞에서 자신이 다른 여자보다 안예뻐 보일까봐 염려스러운 모양이였다.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누구보다 예뻐 보이고 싶은건 여자의 본능과도 같은 마음일 것이였다. 나에게 예뻐 보일려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보여 나는 채린이 누나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제가 좀 늦었네요. 죄송해요 시간 맞춰 나왔는데...” 카페로 들어서 우리를 발견한 혜원이 말했다. “아니야. 우리가 좀 일찍 왔어.” 혜원을 반기며 내가 말했다. “어서와요 혜원씨... 반가워요” 채린이 누나가 혜원이를 보며 활짝 웃는 얼굴로 인사했다. “네.. 안녕하세요.” 혜원이 채린이 누나를 보며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녀 역시 활짝 웃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여기 찾기 힘들지 않았어요? 근처에 큰 건물이 없고 골목안에 위치해 있어서 택시 기사분들도 잘 모를텐데... 오는데 수고한거 아니예요?” 채린이 누나가 약속 장소를 너무 일방적으로 잡은게 아닌가 걱정스러워하며 혜원에게 미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뇨.. 승하가 위치를 자세히 알려줘서 쉽게 찾았어요.” “그래요? 다행이네요.” “저... 언니 말씀 편하게 하세요. 전에 그러기로 하셨잖아요” “그래도 될까?” 채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말했다. 나의 친구에게 말을 놔도 되겠냐며 나의 동의(同意)를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평소 나를 존중하는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행동이였다. 작은 일 하나도 먼저 나의 의사를 묻고 내 동의하에 행동을 하는 그녀가 흐뭇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말놔. 누나가 편하게 말을 놔야 혜원이도 불편하지 않을거 아냐. 동생 친구한테 말 높이는건 좀 그렇잖아” “응... 그럼 말 놓을게요. 괜찮죠 혜원씨?” “네.. 그럼요. 그리고 호칭도 그냥 이름만 부르세요.” “그래요.. 알았어요. 아니 그래 알았어.” 채린이 누나가 혜원에게 말하며 예의 그 상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혜원도 답례하듯 따라 웃었다. “우리 승하가 잘해줘?” 식사 도중 채린이 누나가 혜원을 향해 물었다. “네... 잘해주긴 하는데 좀 짖궂을때가 많아요.” 채린이 누나의 질문에 혜원이 나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어머 승하가 혜원이한테 짖궂게 굴어? 승하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짖궂게 구는 버릇이 있는데... 우리 승하가 혜원이를 좋아하나 본데?” 혜원의 말이 다소 의외고 조금 놀랍다는 듯 말하며 채린이 누나가 나를 바라보았다. 내게 정말이냐고 묻는 듯한 표정이였다. 혜원은 채린이 누나의 말에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수줍게 웃었다. 그 모습을 놓치지 않은 채린이 누나가 나를 힐끔 바라보며 혜원이에게 말했다. “우리 승하한테 잘해줘서 고마워” “아니예요. 제가 뭘 해준게 있다고요” “술 취한 사람 부축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닐텐데... 더구나 여자가 남자를... 힘들게 부축해서 집까지 데려가 재워주기가 어디 쉬워?” “그건... 저도 승하한테 신세진게 있는데요 뭘... 승하가 저한테 해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걸요” 나는 채린이 누나와 혜원의 대화를 긴장하며 듣고 있었다. 혹시라도 채린이 누나가 나와 혜원이 사이에 있던 일을 눈치라도 챌까봐 조마조마하여 음식이 제대로 씹히질 않았다. “그거야 남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뭘. 위험에 처한 여자를 모른 체 하는게 어디 남자야? 더구나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같은 과 친군데.... 그건 혜원이가 신세진게 아니고 우리 승하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거니까 혜원이가 부담 느끼거나 미안해 할 필요 전혀 없어. 그치? 내 말이 맞지?” 채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물었다. 나는 그녀의 물음에 “응” 하고 짧게 대답해주곤 혜원과 누나를 보며 멋쩍게 웃었다. “우리 승하 어때? 참 좋지? 내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괜찮은 애야. 남자답고 착하고 여자 위할 줄 알고... 얼굴도 이만하면 잘생겼고... 게다가 어릴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짱이고...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워.” 채린이 누나는 내 자랑을 늘어 놓으며 ‘이런 애가 내 동생이다’ 하고 흐뭇해 했지만 실상은 ‘이렇게 멋진 남자가 바로 내 남자다’ 하고 자랑하며 행복해 하고 있었다. 혜원이야 그걸 알 수 없었을테지만 나는 그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혜원에게 동생이 아닌 자신의 남자 ‘연승하’ 를 뽐내며 과시(誇示)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자랑속엔 결코 나 연승하를 누구와 나누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수 없다는 그녀만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는 듯 했다. 구태여 직접적으로 그렇다하고 말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었다. “언니 말대로라면... 승하는 너무 완벽한 남자잖아요. 전.. 그렇게 완벽한 남자 싫어요. 부담스럽고 불편하잖아요” 혜원이 그렇게 말하며 뭔가 모르게 의미심장(意味深長)한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채린이 누나는 혜원의 말이 뜻밖이라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뭔가 안심되는 것처럼 편안한 표정으로 바꾸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와 혜원은 일상적인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비교적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대화에서 더 이상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그녀들의 대화에 간혹 끼어들어 재미나게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근처 찻집으로 가 차 한잔을 마신 뒤 집으로 향했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혜원을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큰길에서 인사를 나누고 혼자 집으로 가겠다는 혜원을 채린이 누나가 밤길이라 여자 혼자 가면 위험하다며 꼭 집 앞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해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 준것이였다. 물론 채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나는 당연히 그녀를 바래다 주었을 것이다. 그게 남자로서의 도리(道理)일테니 말이다. “이제 좀 안심이 돼?” 혜원을 바래다 주고 오는 길에 내가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으며 물었다. 내가 손을 잡자 그녀가 자연스럽게 내 손에 깍지를 껴왔고 우리는 깍지 낀 두 손의 엄지를 서로 비비고 만지작거렸다. “뭐가?”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반문했다. “나랑 혜원이 사이 의심했잖아. 내가 혜원이랑 잤을까봐 불안해하고 질투했잖아” “내가 언제? 나 그런 적 없어”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시치미를 딱 떼며 말했다. 하지만 발그라니 붉어진 그녀의 두 볼이 그녀의 속마음을 대변(對辯)해 주고 있어 나는 속으로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나 의심하지마?! 날 못믿는건 사랑이 부족해서야. 그만큼 날 사랑하지않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할거니까 알아서 해” 나는 으름장을 놓듯 말하며 깍지 낀 손에 힘을 꽉 주었다. “아야! 아퍼어...” 나의 힘에 채린이 누나가 손가락이 아팠던지 울상을 지으며 투정 부렸다. 그녀의 부은 얼굴이 귀여워 손으로 볼을 잡아 흔들어 주었다. “그러니까 의심하지 말란말야. 서방님 의심하면 못써. 한번만 더 나 의심하면 그땐 진짜 혼날 줄 알어! 이번엔 처음이니까 애교로 봐주지만 또 그럼 용서안해” “치이.. 사랑하니까 그런거야. 너무 사랑하니까 불안한거고 질투나는거라구” “사랑하면 무조건 믿어야지. 왜 의심을 해? 약속해. 앞으론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무조건 나 믿고 따르겠다고”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약속 안해? 앞으로도 나 계속 의심할거야? 나 안믿을거야?” “아니 믿어. 믿을거야.” “그래.. 그럼 약속해.” 나는 그녀를 향해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러자 채린이 누나가 귀엽게 웃으며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걸어왔다. “입술 도장 찍어” 새끼손가락으로 고리를 건 채 내가 그녀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아이참... 길에서 어떻게 찍어. 있다 집에가서 찍을게 호호호” “안돼. 지금 찍어. 안그럼 집에 안갈거야” 원하는 장난감을 사달라는 아이처럼 나는 떼를 쓰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고집에 주위를 살피다 얼른 내 입술에 쪽 하고 입을 맞춰 주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행동에 만족스러워하며 다시 발걸음을 뗐다. “근데 나... 자기 의심은 안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질투까지 안한다고는 말 못해. 질투나는 건 나도 어쩔 수 없단말야.” 채린이 누나는 그건 내가 좀 봐줘야 한다는 듯한 말투로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피식 웃으며 대답을 대신해 주었다. 혜원과의 일로 나를 향한 누나의 의심과 질투는 그렇게 일단락 지어 졌다. 그로써 나는 막혔던 숨통이 확 트이는 듯했고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도 사라졌다. 나는 앞으로 혜원을 비롯한 다른 여자들을 만난 후 집에 들어갈 땐 각별히 주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당분간은 누나들에게 충실한 동생이자 연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누나들 다 왔겠지?” 우리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가까워져 갈 때 내가 말했다. “특별한 일 없으면 다 있겠지. 채원이 언니도 뉴스 끝내고 지금쯤이면 와있을테고... 근데 왜?” “누나들 다 있음. 좀 있다 가고 싶어서” 나는 채린이 누나를 향해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왜? 언니들이나 채연이랑 무슨 일 있어? 안 좋아?” “아니.. 그런게 아니고... 누나랑 하고싶어서. 나 지금 누나랑 섹스하고 싶거든. 근데 누나들 다 있음 곤란하잖아 헤헤”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곱게 눈을 흘기며 내게 말했다. “너 요즘 너무 뻔뻔해졌어” “뭐가?”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섹스하고 싶다는 말을 해? 안부끄러워?” “그게 뭐가 부끄러워? 내가 뭐 남의 여자한테 섹스하쟀어? 내가 내 여자보고 섹스하고 싶다는데 그게 뭐가 뻔뻔하다는거야? 내가 내 여자한테 섹스하자는 말도 못해? 처음도 아닌데 뭘 부끄러워해? 한 두 번 한것도 아니면서...” “조용히 좀 말해. 아휴 창피해. 내가 못살아 정말” 채린이 누나가 혹시 누가 들을까 무섭다는 듯 주위를 살펴댔다. 나는 그런 그녀를 끌어 당겨 큰길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어디가? 집은 이쪽인데 왜 그쪽으로 가?”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쳐 가자 채린이 누나가 놀라며 내게 물었다. “큰길 가” “큰길엔 왜?” “거기가면 여관이랑 모텔 있잖아. 여관을 가던지 모텔을 가던지 아무데나 가서 얼른 해야겠어. 이대로는 좆 꼴려서 집에 못가” 나는 채린이 누나를 질질 끌 듯 하며 그녀의 손을 잡아 당겼다. 하지만 채린이 누나는 그런 나의 손길을 뿌리치려 안간힘을 쓰며 내게 끌려가지 않으려 했다. “이거놔. 나 집에 갈거야.” "왜? 하기싫어?“ “여관이나 모텔같은데 별로 가고싶지 않아.” “언제 갔다고 그래? 전에 한번 간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잖아.” “그래도 싫어. 한번 두번 가다보면 자꾸 가게될거 아냐. 버릇돼서 안돼” “자꾸 가면 뭐 어때? 버릇되면 또 어때서? 사랑하는 데 무슨 상관이야? 애들 불장난 하는 것도 아닌데 뭐가 어때서 그래” “결혼도 안한 처녀가... 그것도 아직 학생 신분으로... 여관방이나 드나드는게 뭐가 좋아? 너무 무분별해 보여서 싫어. 게다가 너나 할 것없이 다 가는 곳이잖아. 찜찜하고 안내켜.” 채린이 누나의 표정을 보아하니 정말 가기 싫은 모양이였다. 가기싫어하는 여자를 억지로 끌고 여관방으로 데려갈 수는 없었고 또 그녀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기에 나는 거기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화났어?” 다시 아파트 쪽으로 방향을 바꿔 걸을때 채린이 누나가 나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니 화 안났어. 하기 싫다는 여자랑 어떻게 해” 화 안났다고 말하는 내 목소리는 퉁명스럽기 짝이 없었다. 말로만 화 안났다고 했지 내가 들어도 잔뜩 부은 목소리였다. “내가 언제 하기 싫댔어?! 여관가기 싫다고 한거지...” “그게 그거지 뭘 그래? 난 당장 하고 싶어 죽겠는데 여관말고 어디가서 해 그럼? 여관말고는 할때가 없는데 안가겠다는건 나랑 안하겠다는 소리지 뭐야” 나는 여관을 못가 환장한 놈처럼 짜증을 부리고 있었다. “집에가서 하면 되잖아” “누나들 다 있는데 어떻게 해? 새벽까지 기다리란 말야? 에이 답답해. 누난 다 좋은데 한번씩 이렇게 갑갑한게 단점이야. 좀 화끈하고 쿨하게 굴 순 없어?” 섹스를 못해 안달이 난 내가 채린이 누나에게 아무렇게 쏘아 붙이고 있었다. 오로지 섹스외엔 다른 생각이 없는 놈처럼 지껄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나를 채린이 누나가 불만스러운 듯 빤히 쳐다보다 몸을 획 돌려 빠른 걸음으로 집을 향해 걸어가버렸다. 나는 그녀를 쫒아가 손 목을 잡았다. 그러자 그녀가 나를 매섭게 쏘아보았다. “답답하게 굴어서 미안해. 그렇게 갑갑해 하는 줄 몰랐어. 그럼 그렇게 좋아하는 화끈하고 쿨한 여잘 찾아” 채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곤 또 몸을 획 돌려 가던 길을 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제서야 내 말이 심했음을 깨닫고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미안해... 내가 말이 좀 심했어. 미안해 응?”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내가 채린이 누나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녀는 화가 많이 났는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미안해.. 미안하다고 응?” 그녀의 손을 잡고 사정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기다리는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나와 그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10층을 누른 채린이 누나를 내가 와락 끌어 안았다. “미쳤어? 여기 엘리베이터 안이야. 이거 놔” 채린이 누나가 혹시라도 엘리베이터문이 열릴까봐 두려워하며 내 품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그럴 수록 나는 더욱 힘껏 그녀를 껴안았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용서해줘 응? 용서해주면 놔줄게.” “알았어. 알았으니까 얼른 놔줘. 이러다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래” “진짜지? 진짜로 용서하는거지? 응?” “그래.. 그렇다니까... 그러니깐 얼른 떨어져” 나는 그제서야 그녀를 내 품에서 풀어주었다. 채린이 누나는 나를 잔뜩 노려보며 씩씩 거리고 있었다. “화 안풀면 이번엔 키스 해버릴거야. 그러니까 얼른 화풀어” 나의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님을 느꼈는지 채린이 누나가 한숨을 푹 내쉬며 표정을 풀었다. 그녀의 손을 잡으며 내가 속삭였다. “진짜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너무 하고싶어서 잠깐 어떻게 됐었나봐. 진심 아닌거 잘 알잖아.” “말 그렇게 함부로 하지마. 자기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날 생각해” 채린이 누나가 못내 분하다는 듯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10층에까지 한번에 다 오른 엘리베이터가 도착음을 울리며 문이 열렸다.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열려는 그녀를 내가 잡아 계단쪽으로 끌고 갔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계단식 아파트로 복도가 따로 없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바로 양쪽으로 현관 문이 나오는 구조로 계단은 비상구처럼 따로 엘리베이터 옆에 철재문으로 연결이 돼 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 계단은 철재 문만 닫으면 밀폐된 공간이나 다름없었다. 더구나 늦은 밤이였고 10층 계단이라면 더더욱 그러했다. 나는 계단 문을 닫고 채린이 누나를 와락 껴안았다. 채린이 누나는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놀라 내 품에 안긴 채 당황하고 있었다. “누나 나 정말 이대로는 집에 못들어 가겠어. 힘들어 죽겠다고... 미치겠어 정말” 그녀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향긋한 그녀의 체취를 맡으며 애타게 말했다.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며 끓어오르는 욕망을 그녀에게 하소연했다. “그렇게 힘들어?” 내 애타는 갈증을 그녀도 느낀 것인지 나의 머리채를 부드럽게 쓸며 안타까운 음성으로 내게 물었다. “응... 너무 힘들어. 참을 수가 없어. 나도 이러는 내가 감당이 안돼” “그럼 어떻게해? 힘들어도 참아야지. 때와 장소는 좀 가려가면서 해야할거 아냐? 길 가다가 하고싶으면 그럼 길 한가운데서 할거야? 그럴 순 없잖아” “그래서 내가 여관가자는 거였잖아. 누난 남자를 몰라. 남자는 그렇게 느긋하게 기다리고 참는거 못해. 아니 싫어해. 원래 생겨먹길 그렇게 생겨 먹었어. 본능이라고” 나는 그녀를 향한 나의 욕구가 남성의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고 변명하며 나의 욕정을 합리화하려 했다. “그래서 기어이 여관을 가자는거야?” 채린이 누나가 딱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었다. “아니... 지금 여관가는건 무리야. 한 시가 급한테 지금 여관까지 어떻게 가” “그럼 어쩌자고?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저기.. 우리 여기서 하면 안될까? 이 시간에 계단 이용하는 사람도 없을텐데... 보는 사람도 없잖아. 문 닫으면 아무도 몰라”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어둠 속에서도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지금?” “응... 우리 둘 뿐이잖아. 문 닫으면 여긴 밀폐된 공간이나 다름없어. 아무도 몰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이런데서 해?” “뭐 어때? 솔직히 여관보단 여기가 훨씬 나을지 몰라. 이 사람 저 사람 너나없이 드나들어 뒹구는 여관방 침대보다 여기가 오히려 더 깨끗하고 좋아. 그렇게 생각 안해?” 채린이 누나가 어둡고 조용한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리곤 나의 말이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드는지 긴장하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런 그녀의 두 볼을 잡아 감싸며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열 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훨씬 나을거란 생각에서 였다. 여자란 분위기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는 동물이였다. 늦은 밤 밀폐된 공간과 진배없는 아파트 계단에서 나누는 키스는 은밀함과 야릇함이 그 어느때보다도 농도가 짙었다. 그럴리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누군가 우리를 훔쳐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묘한 스릴감마저 감도는 분위가 자연스럽게 연출돼 우리의 흥분은 쉽게 고조되어 갔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동안 혹시 모를 작은 소리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청각를 곤두세웠고 키스를 하는 중간중간 눈을 떠 주변을 살펴댔다. 주변을 경계하듯 모든 감각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일까? 격렬한 긴장과 흥분이 온 몸을 휘감으며 우리를 뜨겁게 자극했다. 럭키보이2 - 24부 <신희와 혜경이 1> 채린이 누나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 위로 그녀의 중심부를 문지르다 그것이 성에 차지 않자 나는 그녀의 팬티를 곧장 무릎 아래로 끌어내렸다. “자기... 지금 꼭 해야돼? 나 떨려. 누가 볼까 두렵단말야” 그녀는 아무래도 불안한 모양이였다. 집안이나 방안, 밀폐된 공간이 아닌 외부에서 섹스를 한 적이 단한번도 없는 그녀로선 그런 반응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인지 몰랐다. 왕래가 드물고 늦은 시각이라 사방이 어둡고 조용하다지만 여긴 엄연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였고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이였다. 사실 나도 떨리고 긴장되는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눈 앞의 쾌락을 포기할 순 없었다. 집안이나 여관같은 흔해빠진 공간이 아닌 이처럼 낯설고 타인에게 들킬 위험이있는 장소에서의 섹스가 가져다 줄 그 은밀하고 스릴 넘치는 짜릿한 쾌감을 느껴 보고싶었다. 일종의 대담한 모험이 될지도 모를 일을 앞두고 나는 잔뜩 흥분해 있었다. “발 들어” 채린이 누나의 발목까지 팬티를 내린 내가 그녀의 다리를 잡아 올리며 말했다. 나의 말에 또 한번 주위를 살피던 그녀가 다리를 살짝 들어 주었다. 벗겨낸 그녀의 팬티를 내 바지 뒷주머니에 대충 쑤셔 넣은 후 나는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무릎까지 내려 버렸다. 나는 오른 손으로 자지기둥을 잡아 쓸면서 왼손으로 그녀의 보지로 가져가 문질렀다. 그녀의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린 후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조준했다. “지금 바로 들어올려고? 나 아직 준비 안됐는데...” 아직 애액이 충분히 흘러 나오지 않은 그녀의 보지였다. 전희도 없은데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잔뜩 긴장한 나머지 초조해 한 탓에 채린이 누나의 보지가 젖어있질 않았다. “여기서 오래 시간 끌면 곤란하잖아. 바로 들어가면 많이 힘들까? 살살하면 괜찮지 않겠어?” 손바닥에 침을 듬뿍 발라 그녀의 보지에 문지르며 내가 말했다. 이미 처녀성을 상실한 몸이라 할지라도 젖지않은 몸 속으로 내가 침범해 들어간다면 그녀에게 고통스러울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한시가 급한 나로선 당장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노릇이였다. 느긋하게 전희를 즐기며 그녀가 충분히 젖을 때까지 시간을 끌 여유가 없었다. “들어갈게. 아프거나 힘들면 말해” 채린이 누나에게 속삭이며 그녀에게 키스를 해준 후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힘껏 찔러 넣었다. “아악!....” 자지를 찔러넣자 그녀가 비명을 내지르며 두 손으로 나의 어깨를 힘껏 눌렀다. 꽤나 고통스러웠던지 입술까지 깨물며 아픔을 참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많이 아파? 뺄까?” “아니... 흐응” 나의 물음에 채린이 누나가 금방이라도 울 것같은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많이 아파하면서도 그녀는 애써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미안해... 조금만 참아. 하다보면 젖을거야” 나는 엉덩이를 살살 돌려 그녀의 질안을 유영하다 자지를 앞뒤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아야... 아퍼어... 천천히.. 살살...” “응... 알아” 아픔을 호소하는 그녀를 배려해 나는 최대한 부드럽게 움직였다. 그리고 전희가 없었던 것을 감안(勘案)해 삽입을 하면서도 입과 손으로 그녀의 얼굴과 목, 귀 등을 다정하게 애무해주며 그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나의 노력 때문인지 아니면 스스로 고통을 줄이고자하는 본능 때문인지 그녀의 질벽이 내 좆의 움직임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채린이 누나의 질벽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며 미끌거리는 액체를 분비해내기 시작했다. 좁고 빡빡하던 공간이 점차 매끄러워지고 있었다. “누나... 자기 젖기 시작하네!? 아 촉촉해... 따뜻해...” 치고 빠지는 반복적인 동작을 하고 있는 내 좆을 조이며 빨아 당기기 시작하는 그녀의 질을 느끼며 내가 감탄했다. 기분 좋은 신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이제 안아프지? 괜찮지?” 들고있던 그녀의 한쪽 다리를 내 허리에 감으며 내가 물었다. “으응...” 그녀가 나머지 한쪽 다리마저 들어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으며 대답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들 듯 손으로 잡아 주무르며 자지를 힘껏 그녀의 질 속으로 박아 넣기 시작했다. 채린이 누나는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고 팔로 내 머리를 감싸 안은 채 내 움직임에 몸을 흔들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를 벽과 내 사이에 가두고 나는 점점 더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찔러 넣었다. 그녀의 질에서 분비되는 애액이 내 자지기둥을 촉촉이 적시며 타고 내려오는게 느껴졌다. “누나 엎드려봐. 이 자세로는 좀 힘들어” 어디 한군데 의지하는 곳 없이 맨 땅에 발만 딛고 서서 그녀를 안고 아래에서 위로 자지를 밀어넣는 자세는 의외로 힘이 많이 들었다. 채린이 누나가 온전히 내게 몸을 내맡긴 채 모든 체중을 내게 실으며 나를 누르고 있어 더더욱 그러했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계단 안전대를 잡고 엎드리게 한 뒤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한밤중에 아파트 계단에서 나누는 정사는 은밀함과 스릴감이 넘쳐 흘렀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연신 밀어 넣으면서도 주위를 살피며 혹시모를 염탐(廉探)꾼이나 방해꾼이 나타나지나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그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과도 같았다. 누군가가 우리를 훔쳐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과 두려움이 오히려 더 큰 흥분과 자극을 안겨다 주었기 때문이다. 달빛에 반사된 채린이 누나의 엉덩이가 유난히도 하얗고 탐스러워 보였다. 내 자지가 그녀의 아름다운 엉덩이 사이 골짜기를 따라 항문과 회음부를 지나 보지구멍으로 왕래하는 것을 내려다보며 나는 손으로 그 아름다운 두 개의 살덩어리를 쓰다듬고 찰싹찰싹 때려가며 펌프질에 탄력을 붙여갔다. “흐읍...아흡... 하압...” 채린이 누나는 달뜬 신음이 터져 나오려고 할때마다 입술을 앙다물며 억지로 그 소리를 억누르고 있었다. 누가 들을까봐 걱정인 모양이였다. “아아 누나... 채린아... 너무 좋아... 미치겠어... 아아” “쉿... 조용히.. 누가 들으면 어떡해 아흑...” “들으면 들었지...좋은걸 어떡해... 아아... 좋아... 우리 채린이 누나 보지 최고다.. 쫄깃쫄깃 눌러붙고 쪽쪽 빨아당기고... 이런 보지가 세상에 또 있을까? 안먹어 본 사람은 모르지.. 이 맛이 어떤 맛인지.. 아 자지가 빠질거 같애 아아 황홀해” 걸신들린 듯 그녀의 보지를 염치없이 탐하며 내가 소리질렀다. 마치 누군가에게 일부러 알려주기나 할 것처럼...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떠들어대며 나는 자지를 더욱 힘껏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아... 자기... 제발... 흐으응...” 채린이 누나가 나의 조심성없는 행동을 탓하며 흐느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사정에도 불과하고 나는 성난 황소 뿔마냥 자지로 채린이 누나의 보지를 들쑤시며 마지막을 향해 내달렸다. “아아.. 누나 싸... 채린아... 아아 나온다”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질 속에서 폭발했다. 울컥울컥 정액이 토해질때마다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뻗어갔다. 전신으로 퍼져가는 쾌락에 몸을 떨며 나는 사정하고 또 사정했다. “자기 끝났으면 얼른 빼. 누가 볼까 두려워.” 채린이 누나가 뒤돌아 보며 내게 말했다. 정액을 모조리 토해내고도 나는 여전히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끼운 채 예쁜 그녀의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조금만 더 있다... 완전히 작아지면 뺄게. 이대로 잠시만 더 있자 응? 빼기가 싫어” 나는 그녀의 등 위로 엎드리며 손으로 우리의 결합 부위를 만지작댔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지나 그녀의 장단지로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에 전혀 아랑곳 하지않았다. 자지가 그녀의 질 속에서 완전히 줄어들때까지 그 자세 그대로 달콤한 후희를 즐겼다. 결합을 풀고 내가 채린이 누나의 보지에서 좆을 빼내 뒷주머니에 넣었던 팬티로 그녀의 허벅지와 보지를 닦아준 후에야 우리는 정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나와 그녀는 집으로 들어가기전 또 한번 깊게 포옹하여 서로의 체온과 체취를 느끼는 걸 잊지않았다. 여름방학을 얼마 앞두지않은 어느날 나는 뜻밖에 전화 한통을 받았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다. 중간고사를 엉망으로 쳐놓았기 때문에 학점관리를 위해선 이번 기말고사가 아주 중요한 시험인지라 그즈음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해 볼려는 의지에서 매일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그날도 학교 식당에서 대충 저녁을 때우고 늦은시각까지 도서관에서 막바지 시험공부를 하던 중 발신자정보가 적히지 않은 전화가 걸려왔다. 받을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나는 휴대폰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여보세요?” “승하 오빠?” 낯선 여자의 음성에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어디선가 들어 본직한 목소리 같으면서도 누구인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누구시죠?” “오빠 나야...신희! 신희야 오빠” “신희?” 고등학교 졸업식날 밤 동수네 집에서 나와 정사를 나누었던 그 아이였다. 동수의 동생 이신희! 나는 신희의 이름을 듣자 반가움보다 놀라움이 먼저 들었다. 그녀가 무엇 때문에 내게 전화를 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 그래 신희구나. 오랜만이다. 잘 지내니?” 대뜸 용건을 묻기가 난처했던 난 인사치레로 그녀의 안부부터 먼저 묻고 있었다. “응... 오빠 나 지금 서울이야. 오빠보러 올라왔어” “뭐?”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가 나를 보러 일부러 서울에 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졸업식 날 그녀와 있었던 일이 떠오르면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오빠 지금 어디야? 난 지금 오빠네 학교 앞인데... 오빠가 어디사는지 몰라서 그냥 학교로 찾아왔어” “그래?” 학교 앞이라는 신희 말에 나는 적지않이 놀라며 반문했다. 나는 신희와 대충 통화를 끝내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학교 교문 앞으로 곧장 나갔다. “오빠” 내가 막 교문 밖으로 나왔을때 나를 발견한 신희가 무척이나 반가운 얼굴로 나를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렸다. 옷이라고 입은게 바지인지 팬티인지 그 경계선이 불분명한 핫팬츠에 가슴 언저리까지 깊게 파인 나시티 차림이였고 신발은 또 신발대로 집에서 신던 슬리프를 그대로 신고 나왔는지 과간이 아니였다. 학교 앞을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신희와 나를 힐끔 거리고 있어 나는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였다. “헤헤... 오빠 안녕! 너무 오랜만이다 그치? 그동안 잘 지냈어?” 신희는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나를 올려다 보고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어린 반가움을 나는 쉽게 알수 있었다. “안녕...나도 오랜만이야” “어? 넌?” 신희 뒤에서 나를 보고 누군가가 인사를 건넸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단번에 누구인지 알았다. 양혜경! 졸업식날 태수, 영호의 좆을 보지와 항문으로 동시에 받으며 입으로는 동수의 좆을 물고 빨았던 아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 나오던 동수의 정액과 보지와 항문에서 새어 나오던 태수, 영호의 정액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혜경이를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였다. “우와! 대학생이라 그런지 진짜 삐까뻔쩍하다. 이 가방봐. 엄청 좋아 보이네 헤헤” 혜경이 내가 어깨에 매고 있는 가방을 보며 말했다. 채린이 누나가 대학 입학 선물로 사준 고급 가죽 가방으로 보는 사람들마다 멋있다고 탐을 내는 가방이였다. “어쩐 일들이야? 서울엔 무슨 일로?” 나는 아까 전화로 들었던 신희의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며 그녀들의 서울 방문 이유를 묻고 있었다. “오빠 보러 왔다고 그랬잖아. 나 오빠 보고 싶어 왔어.” 신희가 얼굴도 붉히지 않으며 내게 말했다. “날 왜? 나한테 무슨 볼 일이라도 있어?” 나는 아까부터 궁금했던 걸 물으며 나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었다. “아니 그냥... 그냥 문득 오빠 생각이 나서 왔어.” 나는 신희의 말이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친하지도 전혀 가깝지도않은 사이에 일부러 이 먼곳까지 나를 보기 위해 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졸업식 날 이후 나는 신희를 까마득히 잊고 지내왔었다. 신희는 그날 이후로 내게 잊혀진 존재였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이렇게 불쑥 찾아와 내가 보고싶어 왔다고하니 이상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신희에게 내색하지 않았다.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좋을건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근데 신희 너 학교는 어떻게 하고왔어?” 신희, 혜경이와 학교 근처를 빠져 나오며 내가 물었다. 그녀들의 옷을 입었는지 안입었는지 모를 민망한 차림새와 나이답지 않게 짙은 화장을 한 모습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耳目)을 끌고 있어 나는 그녀들과 더 이상 학교 근처에 머물 수가 없었다. “내일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이야. 모레는 일요일이고... 이틀 쉬어. 오늘은 개교기념일 행사한다고 오전에 일찍 마쳤어” 나는 신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힐끔 그녀와 혜경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럼 니들 오늘 안내려 갈거야?” “응... 자고 모레 오후에 내려갈 생각인데?” 나의 물음에 신희가 대답하며 내 팔짱을 껴왔다. 신희가 팔짱을 끼자 혜경이도 내 반대쪽 팔에 팔짱을 나란히 껴왔다. 나는 순간 몹시 당황스럽고 쑥쓰러워 그녀들의 팔짱을 빼내려 했지만 신희와 혜경이 그런 나의 팔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럼 어디 잘 때는 있는거야?” “아니 없어.” 혜경이 나를 보며 대답했다. “야.. 그럼 니들 잠은 어디서 잘려고 그래? 길 한가운데서 잘거야? 다 큰 기집애들이 겁도 없이 잠자리도 마련해 놓지 않고 무턱대로 올라온거야?” “오빠네 집에서 우리 재워주면 안돼?” “그래... 니네 집에서 우리 좀 재워주라.. 너 누나들 뿐이랬잖아. 그럼 니네 누나들 방에 끼여서 자면 되잖아” “뭐어? 야 그건 안돼.” 신희와 혜경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며 그녀들의 말에 반발했다. 나와 누나들은 서로 약속을 한건 아니였지만 집안에 우리 외에 다른 사람들의 방문을 꺼려하고 있었다. 친구들도 밖에서 만나고 들어왔지 집으로 불러 들이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것은 우리들만의 은밀하고 달콤한 공간을 비록 잠깐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그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무언의 약속이였다. 그것은 나와 누나들 모두가 은연중에 지켜가고 있는 생활 방침(方針)이기도 했다. 상황이 그럴진대 내가 어떻게 집으로 신희와 혜경이를 데려갈 수 있겠는가.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친한 친구이거나 얌전하고 착한 친구라 할지라도 꺼려질 마당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발랑까져 보이는 여자애 둘을 집으로 데려갔다간 누나들로부터 엄청난 질시(疾視)와 질타(叱咤)를 받을게 분명했다. “그럼 우리 어디서 자?” 신희가 내게 물어왔다. “야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니들 잘 곳은 니들이 알아서 해결해야지. 내가 무슨 숙박업소 아들도 아니고 어떻게 그걸 해결해줘?” 나는 말은 그렇게 퉁명스럽게 내뱉었지만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다. 여자애 둘을 낯선 서울 길 바닥에서 자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였기에 그녀들에게 잘 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지 싶었다. 어찌되었던 나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찾아 온 애들인데 내가 모른체 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나는 문득 혜원이를 떠올렸다. 혼자 사는 혜원이에게 신희와 혜경이를 이틀밤 정도 신세지게 한다고한들 크게 폐(幣)끼치는 일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래도 혜원이에게 신희와 혜경이를 데려가는게 좋지 않을 거 같았다. 혜원이가 신희와 혜경이를 보며 나와 연관지어 무슨 생각을 할지 솔직히 걱정스러웠다. 신희와 혜경이를 데리고 나는 무턱대고 우리 집 방향으로 향했다. 아직 서울지리가 밝지않은 나로선 그녀들을 데리고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었다. 더구나 신희는 아직 미성년자였기에 장소에 대한 제한과 한정(限定)이 많았다. 일단 집 근처까지는 왔지만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 나는 생각을 좀 해볼 양으로 신희와 혜경을 데리고 근처 공원으로 들어갔다. 혜원이와 인연이 닿게된 바로 그 공원이였다. “서울에 아는 사람 없지?” 벤치에 앉아 내가 신희와 혜경이를 향해 물었다. “응...” 나의 물음에 그녀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대답하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문득 철딱서니 없는 두 기집애에게 살짝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무런 연고(緣故)도 없는 곳에 맨 몸뚱이로 올라와서는 잘 곳이 없다고 고민하는 꼴이 여간 밉상이 아니였다. 누가 날 보러 올라오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 기집애들 때문에 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가며 이런 고민을 하고 앉아 있어야 하는지 불만스럽기 짝이 없었다. “아 쉬마려워... 나 오줌 좀 누고올게” 속으로 신희와 혜경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吐露)하고 있을 때 신희가 사타구니에 두 손을 찔러 넣고는 가랑이를 비틀어댔다. 하는 꼬락서니가 너무 얄미워 나는 그냥 그녀의 가랑이를 쭉 잡아 찢어 놓고싶은 충동을 느끼며 손을 찔러 넣고 있는 그녀의 사타구니 쪽을 은근히 쳐다보았다. 그런 나의 눈을 신희가 보았는지 어쨌는지 냉큼 화장실을 찾아 쫒아 가버렸다. “너 신희가 왜 온줄 아니?” 화장실을 찾아 이쪽저쪽으로 헤매고 다니는 신희의 모습을 보며 혜경이가 은근히 물어왔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 쪽으로 바짝 다가와 앉더니 내 팔에 또 팔짱을 끼는게 아닌가? 값싼 화장품 냄새가 풍겨져 오며 내 팔에 뭉클한 감촉이 전해져 왔다. 나이답지 않게 꽤나 풍만해 보이는 혜경의 가슴이 내 시선을 끌고 있었다. 혜경이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순간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내게 더욱 자신의 몸을 밀착시켜왔다. “야.. 더워 떨어져” 나는 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가슴 감촉에 나도 모르게 흥분하며 그녀의 팔을 내게서 빼내려 했다. 그러나 혜경은 내게서 좀처럼 떨어져 나가질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가슴을 내 팔뚝에 은근히 비벼대며 더욱 밀착해 들어왔다. “신희가 왜 온줄 아냐고 물었잖아?” 혜경이 그렇게 물으며 한 손으로 나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행동에 나는 속으로 ‘이 기집애가 발정(發情)이 났나? 몸을 왜이리 비벼대며 궁둥이를 덜썩거리고 지랄이야’ 하며 곱지 않은 눈으로 혜경을 쳐다보았다. 나의 그런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혜경의 손이 이젠 아예 내 허벅지 안쪽으로 스멀스멀 기어들어가고 있었다. “씨발!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거야 신희 년 저년 맘이지. 내가 알게 뭐야. 보지구멍이 바람이라도 씌어 달라고 하나부지 뭐” 나는 나도 모르게 육두문자(肉頭文字)를 내뱉으며 거칠게 쏘아 붙였다. 말해놓고도 나는 내가 저런 육담(肉談)을 내뱉은데 대해 깜짝 놀라고 있었다. 평소 나의 모습이 아니였다. 내가 왜 평소같지 않게 그런 말을 지껄였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발정난 암캐마냥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내게 비벼대는 혜경이의 모습이 음탕하고 저속하게 보여 이런 기집애에겐 고상하게 대해 줄 필요가 없다고 느껴서 그렇게 말한 것 일 수도 있고... 어쩌면 생각보다 내가 신희와 혜경이에게 화가 많이 나 화풀이를 하듯 그렇게 욕을 지껄여 대는 것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이상하고 묘한 것은 내가 저런 욕설과 난폭하고 거친 언어를 내뱉으며 야릇한 쾌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하며 쾌감을 얻는 사디즘의 경향이 내게도 내재되어 있었던 것인지 나는 혜경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면서 짜릿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어머! 얘 너... 생각보다 터프하다!? 난 니가 착하고 얌전한 범생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강한 면이 있었네. 매력있구나 너. 신희가 널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어” 혜경이는 내가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음에도 불과하고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어대고 있었다. 보통의 여자애들 같으면 난색(難色)을 지을 일이건만 혜경이라는 이 기집애는 오히려 나의 그런 모습을 매력적이라며 좋아하고 있질 않은가. “씨발 이 년이 실성을 했나? 욕을 하는데도 좋다고 실실 웃고 지랄이네. 미친년...” 나는 이제 아예 대놓고 욕을 지껄였다. 나의 그런 모습을 좋아라 하는 혜경의 반응이 나를 그렇게 점점 거칠게 만들어 갔다. “승하야.. 너 욕하니까 멋지다. 굉장히 터프해 보여. 남자다워서 막 안기고 싶어” 혜경의 말이 나를 짜릿하게 했다. 평소 누나들과 다른 여자들에게 절대로 할 수 없었던 말들을 혜경에게 내뱉으며 나는 일종의 해방감(解放感)과도 같은 가슴 뚫리는 시원한 기분을 느꼈다. 차마 나의 누나들에겐 할 수 없는... 하고 싶어도 억누르고 참아야만하는 말과 행동들을 혜경이 이 기집애 앞에선 스스럼없이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자 나는 이 순간을 마음껏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더 거칠고.. 좀더 과격하게 나가도 괜찮을거 같았다. 혜경이 좋아하며 나를 부추기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전에 보니까 니꺼 엄청 크더라?! 나 한번 만져보면 안돼?”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으로 내 바지 지퍼 부분으로 은근슬쩍 가져다대며 혜경이 나를 야시시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런 혜경을 향해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내가 말했다. “왜? 큰 좆만 보면 보지가 지릿지릿하냐?” 나는 그렇게 말하며 혜경의 손으로 내 자지를 꾹 누르게 했다. 손바닥으로 내 좆을 느낀 혜경이 순간 군침을 꼴깍 삼키는게 보였다. 나는 바지지퍼를 열고 좆을 그 사이로 끄집어 냈다. 거대한 용대가리가 거침없이 튀어 나와 혜경의 눈을 놀라게 했다. “어쩜 아직 완전히 발기를 안했는데도 엄청 크네!? 이게 완전히 발기하면 정말 어마어마 하겠다. 그때보고도 실감이 안나” 혜경이 실로 놀랍다는 듯 감탄해마지 않으며 나의 자지를 살며시 움켜 잡았다. 손으로 좆을 몇 번 만지작거리자 이내 자지가 발끈하고 일어서 버렸다. “헉!... 세상에... 진짜 크다!? 이.. 이렇게 큰건 첨봐. 아휴 심장 떨려. 보지가 정말 찌릿찌릿해. 어떻게 나 벌써 팬티가 축축해졌어” 혜경이 분기탱천한 나의 자지를 보며 ‘이게 정말 사람의 물건이 맞나?’ 하며 확인이라도 하는 듯 손가락으로 툭툭 쳐댔다. “빨아!”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혜경을 향해 좆을 쑥 내밀며 말했다. 명령을 내리듯 단호한 내 말에 잠시 혜경이 놀란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더니 이내 배시시 웃으며 자지 기둥을 손으로 움켜 잡아 앞뒤로 문질러 댔다. “씨발 손으로 잡아 당기지만 말고 입으로 빨란 말야” 나의 말에 혜경이 입을 벌려 좆을 삼키기 시작했다. 입 속에 다 들어가지도 않는 좆을 억지로 꾸역꾸역 삼켜대다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싶었는지 다시 좆을 입 밖으로 빼내 조금씩 입에 넣고 잇었다. 내 눈치를 살피느라 눈을 치켜 뜬 채 입을 쪽쪽거려 좆을 본격적으로 빨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사부작 사부작 사람의 발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신희가 우리에게로 달려와 나와 혜경이가 하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더니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러더니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눈에 살기(殺氣)마저 띄며 혜경을 향해 소리쳤다. “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오줌 누러 간 사이에 그새를 못참고 또 이 짓이야?” 신희가 방방뛰며 소리쳤지만 혜경은 그런 신희의 소리가 시답지않기라도 한 듯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내 좆을 물고 빠는데 여념(餘念)이 없었다. 혜경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신희가 이번엔 나를 보며 말했다. “오빠 어쩜 이럴 수가 있어? 날 두고 혜경이 언니랑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신희는 눈물마저 글썽이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신희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녀가 지금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놔두고 혜경이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그녀의 말이 그걸 증명(證明)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신희는 지금 자신이 아닌 혜경에게 내 좆을 물린게 심술이 난게 틀림없었다. “시끄러 기집애야! 지금 혜경이가 한창 오빠 즐겁게 해주는거 안보여? 방해하지말고 한쪽에 가서 쭈그러져 있어” 신희의 질투심을 자극하기 위해 나는 일부러 그렇게 말하며 내 좆을 빨고 있는 혜경의 머리를 다정하게 쓸어 주었다. 그리곤 쾌감에 겨운 듯 두 눈을 감고 고개를 한껏 재끼자 신희가 내 예상에 걸맞는 반응을 보이며 소리쳤다. “내가 해. 내가 해줄테니까 혜경이 언니나 쭈그러져 있으라 그래. 나도 오빠 즐겁게 해줄 수 있단말야” 나는 속으로 빙그레 웃으며 눈을 떠 신희를 바라보았다. 신희가 ‘어서 혜경이 언니 입에서 그 좆을 빼내 내 입에 넣어’ 하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날 쳐다 보고 있었다. “좋아 그럼 니가 빨아봐. 얼마나 잘 빠나 한번 보자” 나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신희 쪽으로 돌려 좆을 그녀 앞에 흔들어 보였다. 신희가 잔디밭에 무릎을 꿇더니 이내 내 좆을 입안으로 쑤셔 넣기 시작했다. “아휴 씨발... 야 그렇게 억지로 쑤셔 넣지말고 조금씩 조금씩 빨아가며 넣어. 기집애가 좆도 빨 줄 모르면서 지가 빨겠다고 난리야” 신희를 나무라듯 말하며 나는 그녀의 입에서 좆을 빼내 버렸다. 신희의 입에서 좆을 빼내자 혜경이 달려와 내 좆을 냉큼 입 속에 넣어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런 씨발... 더럽게 밝히네” 나는 일부러 욕을 내뱉으며 둘 다 들으라는 듯 혜경과 신희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나의 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혜경은 계속해서 내 좆을 빠느라 정신이 없었고 신희는 또 그에 질세라 혜경과 더불어 혀를 낼름거리며 좆을 핥기 시작했다. 한밤 중에 동네 공원에서 나는 그렇게 신희와 혜경에게 좆을 빨리고 있었다. 누가 볼까 신경이 안쓰이는 건 아니였지만 사실 그다지 걱정스럽진 않았다. 솔직히 누가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볼테면 봐라는 식으로 나는 아무렇지 않게 지퍼 사이로 좆을 내민 채 두 여자의 입과 혀에 모든걸 내맡기고 있었다. 여자인 그녀들이 신경쓰지 않는데 남자인 내가 구태여 남의 눈을 의식하며 걱정할 필욘없다고 생각했다. 럭키보이2 - 25부 <신희와 혜경이 2> 신희와 혜경이는 내 좆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먼저 빨고 서로 더 많이 핥을려고 혈안(血眼)이였다. 나는 팬티 속에서 불알마저 완전히 꺼내 그녀들 앞에 내놓았다. 둘이서 사이좋게 자지와 불알을 하나씩 빨도록 하기 위한 나의 배려라고나 할까. “야... 하나는 자지 빨고 하나는 불알 빨아. 좆 하나 갖고 싸우지말고..” 나의 말에 신희가 말 잘듣는 아이처럼 순종하며 내 불알을 입에 넣어 빨기 시작했다. 자지와 불알에서 동시에 전해오는 뜨거우면서 촉촉한 느낌이 전신으로 그 짜릿함을 전하며 나를 희열하게 했다. 신희와 혜경이는 서로 누가 더 잘 빠는지 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나의 자지와 좆을 쉴새없이 나누어 빨아댔다. 자지와 좆이 그녀들의 타액으로 축축하게 젖어 들었다. 신희와 혜경이의 침으로 흠뻑 젖은 자지와 불알이 터져 나갈 것처럼 부풀어 올라 화끈화끈 열을 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것 같이 뜨겁게 달아오른 자지와 불알을 나는 신희와 혜경이의 입에서 빼내도록 그녀들에게 명령했다. “그만!... 그만 빨아” 나의 명령에도 불과하고 혜경이와 신희는 여전히 나의 자지와 불알을 입에 문채 쪽쪽거리고 있었다. 꿀 발린 과자를 빠는 것처럼 내 좆과 불알에서 입을 뗄 줄 몰랐다. “아이 씨발... 이 년들이 내 좆에 환장을 했나. 아주 뿌리째 뽑아 먹을려 드네. 야이 기집애들아 그만 빨란말야. 자지랑 불알이 터질거 같아” 내가 화가 난듯한 음성으로 욕설을 지껄여대자 그때서야 신희와 혜경이 자지와 불알에서 입을 떼냈다. 입은 떼냈으나 그녀들은 손으로 계속해서 내 자지와 불알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어휴... 밝히기는... 발랑까져가지고... 나이도 어린 년들이 좆 맛을 알아도 단단히 알았나보네 에이 더러운 것들... 퉤” 나는 신희와 혜경을 향해 모욕(侮辱)적인 말을 내뱉으며 목에서 가래를 긁어내 침을 뱉어버렸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였다. 내가 어째서 이토록 난폭하고 저속한 언어로 그녀들을 모독(冒瀆)하는 것인지... 마치 방탕한 창녀를 비아냥거리 듯 신희와 혜경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지껄여대는 이유를 나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들을 향해 가학(苛虐)적인 언사(言辭)를 내뱉으며 내가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였다. 전에없이 비인격적인 나의 모습이 너무나 낯설고 이상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신희와 혜경을 향한 가학적인 언사를 결코 멈추지 않았다. 점점 더 거칠고 난폭해져가기만 했다. 내 앞에서 욕정에 굶주린 여자들처럼 구는 신희와 혜경이 나의 그런 행동을 더욱 부추기고 있었다. “야! 너희 둘... 바지랑 팬티 벗어” 지퍼 사이로 삐져나온 좆을 흔들며 내가 신희와 혜경에게 명령했다. 나의 말에 신희와 혜경이 눈을 치켜 떠 나를 올려다보며 잠시 멍하니 있었다. “내 말 못알아 들어? 바지랑 팬티 벗고 보지를 내게 내밀란말야. 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이 좆으로 발정난 너희 보지를 작살내 줄테니까” 내 입에서 육담(肉談)이 질탕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술술 터져 나왔다. 신희와 혜경이는 나의 말이 놀랍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응시할 뿐 달리 어떤 말도 없었다. 하긴 그녀들의 그런 반응이 결코 이상한 건 아니였다. 나를 온순한 범생이쯤으로만 알고 있을 그녀들로선 지금 이런 나의 모습이 생소할게 분명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신희와 혜경이의 표정이 몹시 불쾌했다. 마치 내가 그녀들에게 ‘약한 남자’ 로 오인(誤認)된 듯한 생각이 들면서 그녀들이 나를 얕잡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그런 그녀들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더욱 거칠고 사나운 욕정을 들끓이기 시작했다. 나를 착하고 얌전한 남자로만 알고 있는 그녀들에게 ‘나는 결코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약한 남자가 아니다’ 라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 내가 얼마나 강한 수컷인지를 몸소 그녀들에게 증명해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신희와 혜경을 향해 수컷으로서의 본능과도 같은 지배욕(支配慾)과 정복욕(征服慾)을 불태우며 그녀들의 육체를 갈취(喝取)하고자 내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벗어! 옷을 벗고 당장 내 앞에 보지를 벌려. 내 좆을 니들 보지구멍에 쑤셔 넣고 말겠어. 니들 침이 듬뿍 발린 이 좆으로 니들 보지를 박아주겠다고 이년들아!” 신희와 혜경, 누구에게라고 할 것이 둘을 번갈아 쳐다보며 내가 소리쳤다. 신경질적이다 못해 난폭하기까지한 나의 말에 신희와 혜경이 깜짝 놀라며 어리둥절한 얼굴로 서로의 얼굴과 내 얼굴을 쳐다봤다. 그녀들의 얼굴에 어린 무서움과 긴장감을 나는 볼 수 있었다. 잔뜩 겁먹은 두 얼굴이 나를 야릇하게 전율시켰다. “씨발...빨리 안벗어? 맞고 벗을래? 말로할 때 알아서 벗는게 좋을거야.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니들 둘 한번에 골로 보낼 수가 있어” 나는 일부러 잔뜩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시키는대로 하지않으면 폭력을 휘두르겠다는 듯 무서운 어조로 그녀들에게 말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 그녀들을 겁주기 위한 으름장에 불과했다. 실제로 그녀들을 때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내 속마음을 숨긴 채 신희와 혜경이 내 말을 사실로 믿게끔 하기위해 벨트를 신경질적으로 풀어 단번에 허리에서 빼내 버렸다. 벨트를 손에 들고 나는 신희와 혜경의 옆구리 쪽 바닥을 세차게 내리쳤다. 수틀리면 그 벨트로 그녀들의 몸을 과격하겠다는 듯한 기세였다. 나의 행동에 그녀들이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바들바들 떨리 시작했다. “벗어! 벗으란 말야 씨발... 퍽” 나는 또 한번 벨트로 바닥을 내리쳤다. “아.. 알았어. 벗을게 벗는다고..” 혜경이 겁먹은 얼굴로 나의 눈치를 살피며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넌? 넌 왜 안벗어? 너두 벗어!” 옷을 벗고 있는 혜경을 멀뚱히 쳐다보고 있는 신희를 향해 내가 다그쳤다. 그러자 신희가 그 입은 것 같지도 않은 핫팬츠와 팬티를 벗었다. 신희와 혜경이 아랫도리를 벌거벗고 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린 채 나와 주위를 살펴댔다. 혹시라도 누가 볼까 두려운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들의 모습에 코웃음을 쳤다. 부끄러워하며 주변을 의식하는 건 왠지 그녀들과 어울리는 행동이 아니였다. 조금전까지도 내 좆을 서로 빨려고 안달이던 그녀들이 아닌가 말이다. 부끄러움을 알고 수치심을 느낀다면 결코 사방이 훤히 뚫린 공원에서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고 인적이 없다고 해도 말이다. “웃기고들 있네! 새삼 뭘 부끄러워하냐? 어울리지않게 뭔 내숭이야? 벌써부터 보지가 벌렁거리며 내 좆을 삼킬려고 안달인거 누가 모를줄 알고?” 나는 신희와 혜경이가 하고 있는 꼴이 같잖다는 듯 비아냥거리며 손으로 가려진 그녀들의 사타구니를 내려다 보았다. 안그래도 큰 좆이 성이 잔뜩 나 거대해진 꼴로 핏대를 곤두세우며 껄덕이고 있었다. 불이라도 내뿜을 것처럼 용대가리가 몸부림을 쳐댔다. “야... 엎드려. 둘 다 내 쪽으로 엉덩이 내밀고 엎드려” 나는 신희와 혜경이를 잡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그녀들은 이제 나의 말에 복종하기로 작정을 했는지 내가 시키는대로 아무 말없이 순순히 따랐다. 어두운 공원에 하얀 두 개의 엉덩이가 내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스물살의 혜경이와 열여덟살에 신희의 엉덩이는 이미 여인으로서 완숙한 곡선미를 뽐내고 있었다. 토실토실 제법 살이 오른 그것들은 한 눈에 보기에도 무척이나 탄력적으로 보였다. 나는 신희와 혜경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아 아무렇게나 주물럭대며 그것이 전해주는 감촉을 잠시 느꼈다. 나는 먼저 혜경이의 뒤쪽으로 다가가 그녀의 뒤에 반무릎 자세로 앉았다. 한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더듬어 보지구멍을 찾은 뒤 엉덩이 사이 골짜기로 좆을 끼워 넣어 곧장 그녀의 질 속으로 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아야아아... 아파아아... 빼... 빼줘...” 거대한 좆이 혜경이의 보지구멍을 통해 그녀의 질속으로 단번에 박혀들자 혜경이 비명을 내질렀다. “씨발 조용히해! 온 동네가 다 알겠다.. 찰싹” 나는 아픔에 겨워 소리를 내지른 혜경이를 나무라며 그녀의 엉덩이를 아프게 한대 때렸다. 그리곤 잽싸게 좆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 푹푹.. 척척...’ 자지가 혜경의 질을 들쑤시며 그녀의 엉덩이와 내 치구가 마찰을 했다. “아아.. 아파... 씨발 너무 아퍼.. 야이 개새끼야 좀 살살해. 내 보지 찢어지면 니가 책임질거야? 아후 씨발 더럽게 아프네” 혜경이 펌프질을 당하며 내게 거침없이 욕을 퍼부어댔다. “야이 기집애야 조용히 좀 해. 그렇게 떠들면 아픈게 안아프냐? 큰 좆 좋아하면 아픈건 당연히 감수(感受)해야 될거 아냐. 이런 좆을 그럼 날로 먹을라 그랬냐?” 나는 혜경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리며 더욱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박아 넣었다. “아아아 씨발... 진짜 아퍼... 몸이 두 동강 나는거 같애. 이렇게 큰건 첨이야. 처녀막 깨질때도 이렇게 안아팠는데... 아아 죽겠다 정말” 혜경이 엎드린 채 고개 숙여 결합하는 나와 그녀의 성기를 내려다보며 소리질렀다. 그런 혜경이와 그녀의 보지를 자지로 연신 들쑤시고 있는 나를 신희가 불만스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왜? 너도 박히고 싶냐? 내가 혜경이 보지 쑤셔주는게 샘나? 너도 하고싶어?” 나는 혜경의 보지 속으로 쉴새없이 자지를 박아 넣으며 신희를 향해 말했다. 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신희가 엉덩이를 내쪽으로 들이밀었다. “해줘! 나한테도 해.” 신희가 엉덩이를 내게 한껏 내민채 나를 향해 소리쳤다. 혜경이에게 샘이 난게 분명했다. 신희의 엉덩이를 바라보며 나는 혜경이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내가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자 혜경이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감싸며 바닥에 움크리고 누웠다. “아아.. 죽는 줄 알았어. 진짜 보지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아 너무 아파” 다리를 잔뜩 오므려 아픈 보지를 문질러대는 자신의 손을 감싸며 혜경이 말했다. 그녀의 표정으로 봤을때 결코 과장이 아니였다. 정말로 보지가 찢어질 것처럼 아픈 모양이였다. 나는 혜경의 반응에 비릿한 웃음을 날리며 신희의 엉덩이 사이로 좆을 끼워 넣었다. 신희의 엉덩이 사이 골짜기로 들어간 내 좆이 뜸 들이지 않고 바로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침입해 들어갔다. “아... 응...” 자지가 질 속으로 파고들자 신희가 비명을 내지르려다 입술을 깨물며 간신히 참아냈다. 고통을 가까스로 참아내고 있는 신희를 보며 나는 조금의 배려도 없이 자지로 펌프질을 시작했다. “흐읍... 흐응... 응...” 신희가 두 손으로 잔디를 움켜 잡으며 머리를 땅에 쳐박고 억눌린 신음을 흘렸다. 분명 아파서 고통이 엄청날텐데도 신희는 아무런 투정없이 입술을 깨물고 참아내며 묵묵히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으로 받아들였다. “야 넌 안아프냐? 왜 소리 안질러? 왜 아프다고 말 안해?” 아파서 곧 죽을 것 같으면서도 저항은커녕 싫은 내색 하나없이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신희가 이상해 내가 물었다. “난... 흐읍... 응... 참을...거야... 끝까지... 참고 견...딜거야...” 신희가 힘겨운 듯 간신히 말을 내뱉었다. “왜? 뭐땜에 그렇게 참는건데?” 신희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아 벌려 그 사이로 왕래하고 있는 내 자지를 바라보며 물었다. “좋으니까 흐응... 나 오빠 좋아해 헉... 좋아하니까... 아파도 참는거야 하악...” 신희의 말에 나는 잠시 멈칫했다. 배려없고 난폭하기 짝이없는 나의 행위를 힘겹게 참아내며 날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신희의 말에 나는 더 이상 좆을 휘저을 수가 없었다. 음탕하고 저속하게만 생각했던 신희에게서 보여지는 의외의 순정적인 모습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신희와 혜경이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죄책감이 느껴졌다. 혜경이의 보지를 난폭하게 들쑤신데 이어 신희의 보지까지 헤집어댄 내 자지가 참으로 파렴치(破廉恥)해 보였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신희와 혜경이를 나는 내 욕정의 노예라도 되듯이 그녀들의 몸을 유린하지 않았던가. 나는 신희의 보지에 박혀 있는 자지를 빼냈다. 신희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잠시 그녀들에게 행한 못된 짓에 대해 내가 사과를 할려는데 신희가 몸을 돌려 잔디밭 위에 엉덩이를 깔고 앉으며 내게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녀는 내가 자지를 빼내자 체위를 바꿀려는 걸로 알았던 모양이였다. 스스로 몸을 돌려 체위를 바꾼 신희를 보며 나는 또 다시 욕정이 치밀어 올랐다. 활짝 벌려진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보이는 보지가 내 눈을 자극했다. 하지만 나는 애써 그걸 외면하며 나의 욕정을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그리고 신희와 혜경이를 향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미안해. 내가 너무 흥분했었나봐. 욕하고 거칠게 행동한거 사과할게” 나의 말에 신희와 혜경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의아하다는 듯 나를 쳐다보았다. 잠시 그렇게 나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던 신희와 혜경이가 피식 웃었다. “괜찮아... 우린 그런 말과 행동에 익숙해. 아무렇지도 않아” 혜경이 나를 보며 말했다. “아파서 힘든거지 싫은건 아냐. 힘든건 참을 수 있지만 싫은건 못참아. 그러니까 오빠가 우리한테 사과할 필욘없어” “맞아. 그건 신희말이 옳아. 싫었다면 하지말라고 소리치며 반항했을거야. 하지만 아프긴해도 싫은건 아니였기 때문에 참은거야.” 신희와 혜경의 말이 그녀들을 향한 나의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한결 덜어 주었다. 그녀들이 육체적으론 다소 힘들었다곤 하나 심적으론 전혀 고통스럽거나 싫지 않았다고 하니 나의 행위가 마치 정당화 되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잠시 누그러 들었던 욕정이 다시 활활 불붙기 시작했다. 지퍼 사이로 삐져 나온 자지를 손으로 잡아 문지르며 나는 눈을 신희와 혜경의 보지로 가져갔다. 조금전까지 내 자지로 들쑤셨던 그녀들의 보지를 내려다보자 용대가리가 채워지지 않은 욕망에 성을 내며 껄덕거렸다. 내가 신희와 혜경이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좆을 앞뒤로 문질러대자 그녀들도 야릇한 시선으로 나의 좆을 쳐다보며 손으로 보지를 살살 문질러댔다. “싫지않았다면... 다시 할까? 해도 괜찮겠냐?” 내가 신희와 혜경이를 향해 묻자 그녀들이 긴장과 흥분으로 침을 삼키며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나는 발기된 좆을 움켜잡고 근처 구석진 곳에 있는 벤치로 가 앉았다. 신희와 혜경이 그런 나를 뒤따라왔다. “누워” 나는 신희와 혜경이를 향해 말했다. 아무나 얼른 벤치에 누우라는 말이였다. 나의 말에 신희가 재빠르게 벤치 위에 드러 누웠다. 신희의 몸을 벤치 끄트머리로 잡아당겨 그녀의 엉덩이가 의자 끝 가장자리 위에 놓이게 했다. 그리곤 그녀의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한 후 나는 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아래로 내려 버렸다. 신희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한 뒤 힘껏 찔러 넣었다. “아흑... 흑... 아야아...” 좆이 질 안으로 박혀들자 신희가 아픈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신희의 얼굴과 그녀의 보지를 번갈아 쳐다보며 자지로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기관차가 전진하듯 자지가 힘차게 신희의 보지 속으로 전진해 들어갔다. “아야아아.. 아퍼어어... 흑... 아 너무 커... 너무... 강해... 아흑” 신희가 고통스런 신음을 흘리며 옷 위로 자신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아픔이 너무 커 그곳의 아픔을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轉移)시켜 보지의 아픔을 줄이고자 함인지 그녀는 손으로 가슴을 터뜨려 버릴 듯이 자신의 두 젖가슴을 쥐어 짜댔다. 신희의 그런 모습이 나의 욕정을 더욱 들끓게 했다.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꿋꿋하게 나를 받아들이는 그녀가 대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측은한 생각이 들어 신희의 아픔을 무시할 수 만은 없겠다 싶었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연신 찔러 넣으면서 그녀의 나시와 브래지어를 가슴 위로 걷어 올린 후 가슴을 손으로 잡아 주물러 주었다. 신희가 가슴을 주무르는 내 손목을 잡으며 아픔 속에서도 살며시 미소 지었다. 나의 행동이 그녀를 배려한 것임을 알았던 모양이였다. 손으로 신희의 가슴을 주물럭대며 더욱 힘차게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박아 넣을때 혜경이 가랑이를 벌려 벤치를 다리 사이로 끼워 넣은 자세로 신희의 얼굴 위로 왔다. 혜경은 내 자지가 신희의 보지 속으로 바쁘게 왕래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랫도리를 신희의 얼굴쪽으로 내리고 있었다. 아랫도리를 내게 점령(占領) 당한 채 아픈 신음을 내뱉으며 두 눈을 꼭 감고있던 신희는 지금 자신의 얼굴 위에 혜경의 아랫도리가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감지(感知)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혜경의 보지가 점점 신희의 얼굴로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야릇한 감흥(感興)에 휩싸여 자지를 신희의 보지에 끼운 채 잠시 펌프질을 멈추었다. 엉덩이를 살살 돌려 신희의 질벽을 자극하며 나는 혜경의 보지와 신희의 얼굴을 주시했다. 혜경의 보지털이 신희의 코와 입에 닿는가 싶더니 이내 혜경이 자신의 아랫도리를 신희의 얼굴에 대고 빙빙 돌려가며 문질러댔다. “음? 흡...” 혜경이 보지로 신희의 입과 코를 점령 해버리자 신희가 그 갑작스런 느낌에 놀란 듯한 소리를 내며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아이씨 뭐야? 비켜! 이거 치우지 못해. 더럽게 입에다 이걸 갖다대면 어쩌란 거야?!” 신희가 혜경을 향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혜경은 그 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여전히 보지를 신희의 입에 갖다 붙인 채 비벼대고 있었다. “읍.. 아이 씨발... 더러워 저리 비켜. 보지 치우란 말야” 신희가 혜경을 향해 욕을 지껄이며 다시 한번 소리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혜경은 물러날 줄을 몰랐다. 혜경이 도무지 비켜날 기미(幾微)를 보이지않자 신희가 몸을 일으키려 했다. 나는 신희가 몸을 일으키려 하자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자지로 강하고 빠르게 그녀의 질 속을 후벼파듯 쑤셔댔다. “흑... 아흑...” 내 자지가 다시 질 속을 사납게 들쑤셔대자 신희가 벤치위로 몸을 쓰러뜨리며 입을 벌렸다. 혜경의 보지털과 속살이 신희의 입속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신희는 그 감촉이 기분 나쁜 듯 곧장 벌렸던 입을 닫아 버렸다. “신희야... 혜경이 보지 좀 빨아주지 그래? 너만 재미보면 혜경인 어떡해?” 나는 비릿한 웃음을 흘리며 신희에게 말했다. 내 눈은 여전히 혜경의 보지와 신희의 입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래 신희야... 나 좀 어떻게 해줘... 입으로 빨아주던지 손으로 쑤셔 주던지.. 제발 어떻게 좀 해줘.. 너따라 서울까지 와줬는데 이러기야?” 혜경이 나의 말에 힘을 얻은 듯 자신의 보지 아래에 위치한 신희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사정하듯 말하고 있었다. 신희는 나와 혜경의 말을 무시할 수 없었던지 손으로 혜경이의 보지를 쑤셔주기 시작했다. 차마 입으로는 빨기 싫은 듯 손가락을 혜경의 보지구멍 속으로 집어 넣은 채 입술을 굳게 닫고 있었다. 신희의 손가락이 혜경의 보지를 쑤셔주는 모습을 보며 나는 자지 펌프질을 다시 시작했다. 내가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박아 넣자 그 힘에 밀려 신희의 몸이 심하게 흔들렸다. 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강해질 수록 그녀의 몸 또한 세차게 흔들렸고 또 그러면 그럴수록 혜경의 보지 속을 드나드는 신희의 손 역시 빨라지고 있었다. “아아.. 오빠아아... 승하 오빠아아아... 아흑아흑... 흐으응...” 신희가 신음과 함께 나의 이름을 부르며 아픔에 겨워 얼굴을 일그러뜨리는가 싶더니 이내 황홀한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고통과 함께 희열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내 자지가 신희의 육체에 아픔을 전해준 뒤 이제 뜨거운 쾌감을 전해주고 있는게 분명했다. “승하 오빠아아앙... 미워... 날 아프게 하고... 아아아 좋아.... 멋져... 오빠 최고오오...” 고통과 희열이 교차(交叉)하며 온 몸을 휘감자 그 참을 수 없는 격렬한 전류에 신희가 몸을 들썩이며 나를 원망하고 또 칭송(稱頌)했다. “신희야 오빠가 좋니? 오빠 좆이 그렇게 좋아?” 펌프질에 박차(拍車)를 가하며 내 좆의 걸출(傑出)함을 확인이라도 할 듯 신희에게 물었다. “으으응... 오빠꺼 좋아... 첨엔 아팠지만.. 할 수록 점점 .. 좋아져... 내 온 몸이 오빠껄로 온통 채워지는거 같아아앙... 아아 승하 오빠아아아....” 아랫도리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몸을 뒤흔들며 신희가 소리쳤다. 거대하고 단단한 내 좆의 위력(威力)에 철저히 압도 당한 채 신희의 육체가 파닥거렸다. 온 몸을 파닥이며 세차게 흔들던 신희가 어느 순간 풀썩 몸을 내려 앉히며 벤치 아래로 사지를 축 늘어뜨렸다. 가슴을 헐떡이며 거친 숨만 토해낼 뿐 그녀는 더 이상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승하야 나도... 이젠 내 차례야.” 혜경이 상체를 낮춰 신희 위에 엎드리며 내게 말했다. 나는 혜경의 뒤쪽으로 걸어가 그녀의 엉덩이 앞에 섰다. 혜경이는 나와의 교접을 준비하며 신희의 가랑이 사이 공간에 손을 넣어 자신의 몸을 지탱시키고 엉덩이를 내쪽으로 한껏 들이밀었다. 그녀의 보지 아래에 신희의 얼굴이 위치해 있었다. 푸욱... 조금의 망설임이나 주저함도 없이 내 자지가 혜경의 보지구멍 속으로 파고 들었다. 신희가 숨을 헐떡이며 혜경의 보지와 내 자지를 올려다 보는게 보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극적인지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혜경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자지가 혜경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혜경의 몸이 앞으로 고꾸라질 듯 위태롭게 흔들렸다. 나는 혜경의 몸이 내 힘에 못이겨 앞으로 튕겨 나가는 불상사(不祥事)를 막기 위해 그녀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 지탱시키며 빠르고 강하게 자지 박음질을 해댔다. 치고 빠지는 동작이 이어질때마다 혜경의 보지구멍에서 미끌거리는 액체가 새어 나오는게 느껴졌다. “아앙... 진짜 커... 정말 강해... 이런거 첨이야... 온 몸이 부서지는 것 같애.. 아아아...” 혜경이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그 거대함과 강인함에 탄복(歎服)하여 황홀한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에 반해 나는 별다른 감흥(感興)이 없었다. 조금전 신희의 보지는 제법 조이는 맛이 있어 자지를 박아 넣을 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는데 혜경이 보지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조이는 맛도 없이 그저 밋밋하기만한 작은 구멍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질 뿐이였다. 손으로 자위를 하는 것과 별반(別般) 다르질 않았다. 어린 년이 얼마나 질탕하게 놀았으면 질이 조이는 맛도 없이 이렇게 밋밋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얼른 사정을 해서 재미없는 교접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아 신희야... 나 어떡해.. 승하가... 승하 때문에 죽을거 같아.. 아아아” 혜경이 신희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쳐박으며 소리질렀다. 그리곤 이내 몸을 부들부들 떨며 쾌감의 겨운 전율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혜경의 오르가즘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좆을 그녀의 질에서 빼내 버렸다. 그리고 내 손으로 좆을 잡아 앞뒤로 세차게 흔들며 정액을 내뿜기 위한 준비를 했다. 신희, 혜경이와 연이어 두 차례나 섹스를 하였음에도 불과하고 나는 사정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그녀들과 교접을 하면서 별다른 감흥(感興)이나 쾌감을 못느꼈기 때문이였다. 신희와 혜경이는 성경험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진정한 교접의 묘미를 모르고 있는 듯 나에게 쾌감을 안겨주질 못했다. 그저 보지로 자지를 받아들였을 뿐 교접하는 과정에서의 희열은 내게 없었다. 그녀들은 아직 어리고 미숙한 여자들이였다. 손목이 아프도록 자지를 뒤흔들기를 얼마후 자지구멍에서 우유빛 액체가 풍풍 터져 나왔다. 사정하는 순간의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 나가며 몸을 떨리게 했다. 나는 오줌을 휘갈기듯 혜경이의 엉덩이와 신희의 얼굴 위에 정액을 거세게 뿌려댔다. 신희와 혜경이는 그때까지도 자신들의 육체를 뒤덮고 지나간 충격과 환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숨만 헐떡이고 있을 뿐이였다. 나는 정액을 완전히 뿜어낸 후 땅바닥에 벗어놓은 신희의 팬티로 자지를 대충 닦아낸 후 팬티와 바지를 올려 입었다. 담배를 꺼내 피며 나는 신희와 혜경의 흥분과 쾌락이 완전히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렸다. “저 아저씨! 여자애 둘인데요. 한 명이 아직 스무살이 안됐는데 숙박 가능합니까?” 신희와 혜경을 데리고 근처 모텔로 온 나는 주인 아저씨에게 묻고 있었다. 혜경이야 스무살이 넘었으니 술집, 모텔, 여관 어디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지만 신희가 아직 나이가 어린게 걸렸다. “자네도 같이 묵을건가?” “아뇨... 전 아닙니다. 여자 애 둘만 잘거예요” “왜? 같이 안자고?” “예에?” 주인 아저씨가 음흉스럽게 웃으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말에 짐짓 놀란 척하며 나는 그를 가만히 응시했다. 모텔 주인이 은근히 혼숙(混宿)을 권하고 있었던 것이다. “흠!... 원래 스무살이 안되면 여관이나 모텔 출입이 안되지만 혼숙이 아니면 뭐 상관은 없네. 더구나 스무살 넘은 사람과 함께라면 아무 문제 될거 없지” 혼숙을 권하는 그의 말에 내가 아무 대답이 없자 그가 괜히 무안했던지 상세한 설명까지 해주며 나의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예에...” 모텔 주인의 말에 빙그레 웃으며 대답한 나는 신희와 혜경의 숙박비를 치러주고 내일 만나기로 한 뒤 그녀들과 헤어졌다. 낯선 모텔방에 그녀들끼리 자게해도 될는지 걱정스러웠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니까 별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하며 나는 곧장 집으로 향했다. 럭키보이2 - 26부 <신희와 혜경이 3> 다음날 오전 나는 신희와 혜경이를 다시 만났다. 안으로 들어가기 뭐해 모텔 앞에서 전화로 그녀들을 불러낸 뒤 나는 그녀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려 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마음과는 달리 신희와 혜경이는 집으로 가지 않으려 고집을 부려댔다. “야! 나 다음주 시험이야. 공부해야돼. 중간고사를 엉망으로 쳐서 이번 기말고사 잘쳐야돼. 학점 잘 받아야 된다구. 그래야 부모님이나 누나들 보기 안부끄럽지. 맨날 술먹고 늦게 다닌다고 누나들이 어디 성적 나오면 보자하고 벼르고 있는 판국인데... 니들하고 느긋하게 놀 시간 없어. 그러니까 얼른 내려가.” 나는 시험을 핑계대며 신희와 혜경이를 당장 쫓아 보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희와 혜경은 여전히 요지부동(搖之不動)이였다. “너무해. 오빠 만날려고 일부러 올라왔는데 이렇게 보내는 법이 어딨어? 이대로는 못가. 오빠랑 좀더 놀다 갈래. 오빠랑 같이 있고 싶단말야” 신희가 아이처럼 투정 부리며 떼를 썼다. 그러자 혜경이마저 그런 신희를 거들고 나섰다. “그래 이건 너무 심했어. 몇 달만에 만났는데... 신희가 그동안 널 만날려고 얼마나 벼르고 별렀는지 알기나 해? 기껏 보고싶어서 찾아왔는데 이럼 신희가 섭섭하잖아.” 신희와 혜경의 말에 나는 기가 막혔다. 누가 날 보러 올라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동안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낸 것도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불쑥 찾아와선 보고싶었다느니 같이 있고싶다느니 하는 말을 해대니 황당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그녀들에게 내색 할 수가 없었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 할지라도 어찌되었던 나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찾아 온 그녀들을 내몰 듯 쫒아보내는건 너무 매몰찬 일이지 싶었다. 더군다나 지난밤 그녀들과 공원에서 벌린 일도 있고해서 나는 더더욱 신희와 혜경을 야박(野薄)하게 대할 수가 없었다. “좋아! 그럼 내가 봉사하는 셈치고 오늘 하루 같이 놀아줄테니까 대신 오늘밤엔 집에 내려가는거야. 알았어?” 나는 신희와 혜경을 향해 다짐받겠다는 듯 물었다. “내일 갈게. 내일 오후에 가도 돼” 신희가 나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안돼! 오늘 내려가. 잘때도 없으면서... 또 모텔방에서 잘거야? 다 큰 기집애들이 모텔방 같은데서 자고 다니고 그럼 못써. 집에서도 걱정할거 아냐. 그러니까 오늘 꼭 내려가” “걱정하는 사람 없는데... 누가 우릴 걱정해” “시끄러! 잔말말고 오빠가 하라는대로 해. 안그럼 오늘 같이 안놀아 줄거야. 당장 쫓아보내 버린다고” 나의 윽박지름에 신희가 잠잠해졌다. 결국 신희와 혜경이는 나의 말을 따르기로 약속할 수 밖에 없었다. “어디 가고싶은데라도 있어? 뭐하고 놀건데?” 나는 신희와 혜경을 향해 물었다. 그녀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야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잘 떠오르질 않았다. “오빠 나 놀이공원 가고싶어. 나 그런데 한번도 가 본적 없걸랑... 난 엄마, 아빠 손잡고 놀이공원 가는 애들이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웠어. 오빠가 나 놀이공원 데리고 가줘” 신희의 얼굴에 어린 슬픔과 그녀의 눈에 글썽이는 눈물이 내 마음 한켠을 짠하게 했다. 그녀의 말에서 나는 어린 신희의 삶이 그다지 평탄(平坦)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동수와의 관계도 그렇고 그녀에겐 아픈 가정사와 그로인한 남다른 슬픔이 있는게 분명했다. 나는 신희를 바라보며 동정심과 함께 측은한 생각이 들어 그녀를 좀더 따뜻하게 대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놀이공원 갈려면 돈이 좀 있어야 하는데... 좀 기다려봐. 집에 갔다올게” 나는 지갑속에 돈이 얼마 들어있지 않음을 생각하며 누나들을 떠올리고 집으로 향했다. “공부하러 간다는 애가 왜 다시와?” 집으로 들어서는 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어.. 그게... 채린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돈 얘기를 할려다 제일 편한 채린이 누나에게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 나는 그녀에게 채린이 누나의 행방을 물었다. “공부한다고 방에 들어갔어” “어...”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곧장 채린이 누나 방으로 향했다. “어머? 도서관 간다더니?” 채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채 웃고 있었다. 집에서 나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그녀는 다시 만난게 마냥 기쁜 모양이였다. “저기 누나” “응 말해” “나 돈 좀....” 나는 미안한 듯 쭈빗거리며 그녀에게 말했다. “그새 다 썼어? 며칠전에 채원이 언니가 은이 언니랑 연이 몰래 살짝 주는거 같던데... 엊그제 내가 또 용돈에서 떼줬잖아. 근데 벌써 다 쓴거야?” “어.. 그게 그렇게 됐어. 쓰다보니 어느새 다 써버렸네 하하...” “돈 좀 아껴써. 밥값이랑 술값 혼자서 다 내지말고 눈치껏 좀 빠지기도하고 그래.” “알았어. 앞으론 아껴쓸게. 돈 없어?” “너 다 주고 얼마없어. 빠듯해” 채린이 누나가 내게 지갑을 꺼내 보이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지갑 속엔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이 들어있었다. 그 얼마되지 않는 돈에서 채린이 누나가 만원짜리 4장을 꺼내 내게 건넸다. 그녀의 지갑 속엔 천원짜리 몇장만이 남았을 뿐이였다. “여자가 씀씀이가 이렇게 크면 못써. 나중에 살림 말아먹어.” 나는 그녀를 향한 고마움을 괜히 핀잔으로 대신하며 2만원을 내 지갑에 넣고 나머지 2만원은 그녀의 지갑에 도로 넣어주었다. “다 가져가. 어디가서 돈 때문에 기 죽지말고... 그건 싫어” 채린이 누나가 내 지갑속에 2만원을 더 넣어주며 말했다. 그녀의 말, 그녀의 행동, 모든 것에 나의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그럼 누나가 쓸 돈이 없잖아.”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한없이 고마우면서도 또 한편으론 너무 미안한 나였다. “시험기간이잖아. 특별히 돈 쓸 일 없어.” 미안해 하는 나의 얼굴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그녀가 웃었다. 미안해 하지않아도 된다는 무언의 표현이였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내 얼굴을 쓰다듬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입맞춰준 후 예쁜 입술에도 뽀뽀를 해주었다. 그리곤 만원짜리 한 장을 그녀의 지갑 속에 넣어 주었다. 채린이 누나에게서 받은 3만원과 내 지갑 속에 있는 1만원.. 4만원 가지고 셋이서 놀이공원에 가기는 어림없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다른 누나들에게 빌붙기로 했다. 거실에 앉아 책과 씨름하고 있는 채은이 누나에게 다가가 앉아 그녀의 귀에 속닥거렸다. “누나... 나 용돈 좀 보태줘”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다. “공짜로? 설마 내 돈을 그저 먹을려는 생각은 아니겠지?”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귀에 은밀하게 속삭였다. “그럼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몸으로 때워서라도 갚아야지. 한판 진하게 박아주면 되겠어?” “호호호... 좋아. 그럼 그 한판을 믿고 돈을 빌려줄테니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마.” “크크크... 알았어. 내가 언제 실망시킨 적 있어? 한번 했다하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박아주잖아. 그러니 염려 붙들어 매” “히히히...” “낄낄낄...” 나와 채은이 누나는 서로의 귀에 속닥이며 키키득댔다. 채은이 누나가 돈을 가지러 방으로 들어간 사이 채연이 누나가 잔뜩 부은 얼굴로 나를 노려보며 쏘아붙였다. “둘이서 뭘 그리 속닥거리는거야? 너.. 내 앞에서 다른 언니들이랑 너무 다정하게 굴지마”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괜히 뜨끔하여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런 나를 못마땅한 듯 쳐다보던 채연이 누나가 내게 다가와 앉으며 물었다. “은이 언니랑 금방 무슨 얘기한거야? 둘이서 따로 만나기로 한거아냐? 나 빼고 단둘이 즐길생각마. 그럼 너 죽어” 채연이 누나는 질투와 나를 향한 소유욕(所有慾)을 드러내며 입을 앙다물고 있었다. 내가 그녀의 따가운 눈빛에 몸둘 바를 모르고 있을때 채린이 누나와 채은이 누나가 방에서 나왔다. 나에겐 구세주(救世主)의 등장과도 같은 일이였다. “여깄어. 나도 용돈이 얼마 안남아서 많이는 못주겠다.” 채은이 누나가 내게 4만원을 건네며 말했다. “아니야 이정도면 충분해. 고마워 누나” 나는 채은이 누나가 건네는 돈을 받아 지갑 속에 넣고 머릿속으로 잠시 계산을 해보았다. 신희와 혜경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갈 차비 입장료, 가서 놀고 먹을 돈등을 계산해보니 왠지 좀 빠듯할 거 같았다. 신희와 혜경이는 놀이공원에 가면 이것저것 많은 놀이기구들을 탈려고 할게 분명했다. 각종 놀이기구에 먹을거까지 사줄려면 돈이 장난아니게 들거 같았다. “공부하러 간다는 애가 돈이 왜 필요해?” 채연이 누나가 의아하다는 듯 나를 보며 물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순간 긴장했다. 내가 딴데로 샐거란 걸 마치 꿰뚫어 보고 있는 것 같아 뜨끔하였던 것이다. “오늘 쓸거 아냐. 용돈이 다 떨어져서 비축(備蓄)해 둘려는거야.” 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채린이 누나와 채은이 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혹시라도 누나들이 나를 의심할까봐 걱정스러웠다. “승하 왜 다시 온거야? 집에서 공부하기로 마음 바꿨어?” 채원이 누나가 욕실에서 나오며 내게 물었다. 집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 의아하면서도 반가운 듯한 표정이였다. “아니... 학교갈려고 나섰는데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잖아. 그래서 누나들한테 용돈 좀 보태달라고 왔지.” “그래? 그럼 이리와. 누나가 좀 줄게” “우와 정말?” 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싱글벙글하며 그녀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얼마나 주면돼?”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가방속에 든 지갑을 꺼내며 내게 물었다. “그냥 되는대로 줘. 많이 주면 많이 줄 수록 좋지만.. 헤헤” “자.. 여기” “헉! 누나 이건 수표잖아?!” 나는 큰누나가 내민 10만원짜리 수표를 보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거 받고 애들한텐 그만 손 벌려. 다른 누나들도 다 학생이고 용돈 받아서 생활하는데 니가 그렇게 자꾸 뜯어가면 애들도 생활하기 빠듯하잖아. 나야 돈을 버니까 괜찮지만 왠만하면 다른 누나들한텐 손 벌리지마” “응.. 알았어 누나. 고마워 헤헤” 나는 채원이 누나가 건네는 거금 10만원을 지갑속에 고이 넣었다. 이정도면 이제 돈 걱정 안하고 신나게 놀 수 있을거란 생각에 기분이 마냥 좋았다. “맨 입으로?” “응?” 큰누나가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보답을 바라는 듯한 눈빛이였다. “아니... 누나가 힘들게 번 돈을 맨 입으로 꿀꺽할 순 없지. 크크” 내 입술이 큰누나의 입술을 덮었다. 입술을 빨며 혀를 낼름낼름거리자 채원이 누나가 입술을 벌렸다. 그녀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 넣어 달콤하게 키스를 해준 뒤 나는 누가 들어올 세라 얼른 입술을 떼내 버렸다. “누나들이 없으면 더 오래 해줄텐데...” 방문쪽으로 눈을 힐끔거리며 아쉬운 듯 말하자 채원이 누나가 그정도면 충분하다는 듯 만족스럽게 웃으며 나의 볼을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그만 가봐야겠다며 현관에 서 신발을 신는데 채연이 누나가 다가와 불쑥 돈을 내밀었다. “뭐야?”나는 그녀가 내민 돈과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의아한 듯 물었다. “돈 없다며” “됐어. 큰누나랑 채린이, 채은이 누나가 준 돈으로 이제 충분해.” “내 돈도 가져가. 언니들 다 주는데 나만 안주면 좀 그렇잖아” 채연이 누나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다른 누나들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내게 보여주고자 하려는 듯 했다. 다른 누나들에게 결코 질 수 없다는 듯한 의지와도 같아 보였다. 욕심많고 질투많은 그녀다운 모습이였다. “왜? 안주면 내가 누나만 미워할까봐? 다른 누나들만 좋아하고 누난 싫어할까봐 걱정돼?” 채연이 누나의 돈을 건네받으며 은근한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 그런걸 누가 겁낸다고 그래. 니까짓게 날 미워해봤자지 흥” 그녀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자 괜히 부끄럽고 민망했던지 얼굴을 살짝 붉히며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의 모습에 묘한 충족감을 느끼며 빙그레 웃어 보이고는 문을 열고 나왔다. 내가 막 문을 닫을려는데 채연이 누나가 문을 막아 세우며 내게 말했다. “나도 줬어. 나도 언니들하고 똑같이 줬으니깐 나중에 이런걸로 괜히 트집 잡지마 알았지?” “알았어. 크크크” 채연이 누나의 말에 기분 좋게 웃으며 나는 집을 나왔다. 나를 향한 누나들의 사랑과 나를 두고 벌이는 그녀들간의 경쟁심을 느끼자 행복한 생각이 들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실성한 놈처럼 히죽거리며 나는 신희와 헤경이가 기다리는 곳으로 갔다. 신희와 혜경이는 놀이공원에 도착하자 눈을 이쪽저쪽으로 돌리며 구경하느라 바빴다. 그녀들에겐 사방(四方)천지(天地)가 놀랍고 신기한 것들뿐인 모양이였다. “야 촌스럽게 굴지말고 타고싶은 놀이기구나 말해” 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두리번 거리고 있는 그녀들을 데리고 놀이기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놀이공원이 처음인 그녀들은 보이는 기구들마다 다 타 볼려고 했고 신이나서 마냥 즐거워들 했다.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 그 나이가 되도록 이런데 한번 안와 본 것이 못내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런데 신희와 혜경이를 데리고 놀이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들을 힐끔거리며 수군거리는 바람에 나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며 다녀야만 했다. 나는 신희와 혜경의 모양새를 보며 못마땅한 듯 말했다. 물론 나와 같은 나이인 혜경에게는 뭐라고 딱히 말을 할 수가 없었기에 신희를 향해서만 말했다. “야! 넌 몰골이 그게 뭐냐? 옷을 입은거지 벗은건지... 입술은 뭐 쥐라도 한 마리 잡아먹었냐? 아주 가관(可觀)이다 가관이야. 너 이러고 다니는거 동수가 가만히 두니. 뭐라고 안해?” “아니.. 아무말 안하는데? 친오빠도 아닌데 뭘...” “친오빠가 아니라도 오빠는 오빠아냐. 동생이 이런 꼴을 해가지고 다니는데 그걸 가만히 놔둔다는거야? 도대체가 관심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나쁜 자식..” “풉... 헤헤” 나무라듯 하는 나의 말에 신희가 웃었다. “너 왜 웃냐? 오빠 말이 우스워?” “아니 그게 아니고... 기분 좋아서.” “뭐가 기분 좋아? 넌 야단 맞는거랑 칭찬하는거랑 구별도 못하냐? 지금 내가 널 야단치고 있는데 그게 뭐가 좋아서 웃어” “그러니까 기분 좋다구. 오빠가 나 야단치니까 왠지 짜릿하고 기분이 참 좋아. 오빠한테 계속 야단맞고 싶어져 호호호” 신희는 내가 자신을 야단치는게 기분 좋다며 계속 웃어댔다. 얼굴까지 발그라니 붉히며... 그녀는 아무래도 내가 자신을 야단치는게 자신을 향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나에게 관심의 대상이 된다는게 신희에겐 기쁜 일이였나보다. “앞으로 얌전하게 입고다녀. 학생이면 학생답게 입어야지 이게뭐야? 그리고 그 화장도 하지마. 어린게 무슨 화장이야.” “오빠가 시키대로 하면 그럼 나 좋아해줄거야?” “뭐어?” 신희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에게 뭐라 말을 해야할지를 몰랐다. 좋아해주겠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대답하자니 그녀가 상처 받을거 같아 미안해서 아무런 말도 못해주고 있었다. “오빠가 좋아하면 나 앞으로 그렇게 할게 헤헤” 나의 대답을 기다리던 신희가 수줍은 듯 말하며 몸을 베베 꼬았다. 나는 그런 신희를 보며 ‘이거.. 혹 하나 다는거 아냐’ 하는 생각을 하며 ‘끙’ 하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저녁 늦은 시각까지 놀이공원에 놀다 나는 신희와 혜경을 돌려보내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려 했다. 그런데 신희와 혜경이 그런 나를 붙잡고 늘어지면서 자꾸만 더 놀다 가겠다고 떼를 썼다. 내가 절대로 안된다며 윽박지르고 계속 고집을 피우면 길거리에 내버려 두고 가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풀이 죽어 잠잠해졌다. “그럼 우리 내려갈테니까 대신 오빠가 우리 집까지 바래다줘” “뭐어?” 나는 신희의 말이 어이없고 황당해 무슨 말을 하냐는 듯 반문하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오빠 말대로 내려갈테니까 오빠도 내 말 들어줘. 안그럼 오빠네 집으로 따라 들어갈거야” “야 이신희! 너.... 어휴 이게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신희의 말이였지만 난 결코 그 말을 헛으로 들을 수가 없었다. 만약의 경우 신희가 정말 누나들이 있는 아파트로 가기로 한다면 큰일이지 않는가 말이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신희의 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들과 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그렇게되면 나는 그녀들을 데려다주고 본가에서 하루 묵고 와야만 했다. 신희와 혜경이를 아파트 근처에 기다리게 하고 나는 채원이 누나의 차를 빌리기 위해 집으로 갔다. “왔어? 저녁은?” 채린이 누나가 나를 반기며 물어왔다. “어 먹었어. 채원이 누나 들어왔지?” “응.. 방금 샤워하고 지금 옷갈아 입을걸” “그래?” 나는 채원이 누나의 방 문 앞에서 노크를 한 후 큰누나에게로 갔다. “누나 나 차 좀 빌려주면 안돼?” “차를? 왜?” “어.. 친구 녀석들이 술이 엉망으로 취해서 지금 학교에 널브러져 있어. 집에 돌려보내야지” “그래? 그럼 누나랑 같이 가자. 내가 운전할테니까 니가 친구들 부축해. 너 혼자 힘들어서 되겠니” “아.. 아냐 누나. 그럴거 없어. 나 혼자서도 충분해. 나 말고 안 취한 녀석이 한명 있어. 그 녀석하고 같이 부축해서 차에 태우면 돼. 누나가 그럴건 없어. 씻고 옷까지 갈아 입었잖아” 채원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란 내가 당황하며 말했다. 신희와 혜경이를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말을 할 수가 없어 둘러댄 핑계였는데 채원이 누나가 직접 나서서 운전을 하겠다는 바람에 나는 식은땀이 줄줄 흘러 내렸다. “늦었는데 너 혼자 괜찮겠니?” “괜찮아 누나. 나 운전 잘하잖아. 문제없어.” 대입 시험을 치르자말자 제일 먼저 나는 운전면허부터 땄다. 운전면허를 딴 이후 아버지 차와 큰누나의 차를 자주 몰아봤기 때문에 나의 운전실력은 초보딱지를 뗀지 오래였다. “넌 술 안마셨니? 설마 음주운전은 아니겠지?” “아니야 누나. 난 한모금도 안마셨어. 진짜야 맡아 볼래? 하아...” 나는 채원이 누나를 안심시킬 양으로 입을 벌려 입김을 그녀에게 불어 넣었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차 키를 내게 건네 주었다. 큰누나에게 차 키를 건네 받은 나는 곧장 차를 몰고 신희와 혜경이에게 갔다. 중형급에 제법 잘나가는 승용차를 끌고 가자 신희와 혜경이는 입을 헤벌쩍 벌리며 멋있다고 난리를 피워댔다. 나는 그녀들의 반응에 마치 큰누나의 차가 내 차라도 되는 양 으쓱하며 그녀들을 태우고 차를 몰기 시작했다. 재잘재잘 떠들며 좋아라 하던 신희와 혜경이는 차가 고속도로로 진입해 들어가자 이내 곯아 떨어졌다. 혜경이는 뒷좌석에 아예 드러 누운 채 잠을 자기 시작했고 신희는 앞 조수석에서 세상 모르고 잠이 들어 있었다. 운전을 하면서 나는 힐끔힐끔 신희를 보다가 룸밀러로 혜경이를 바라보곤 했다. 안그래도 입었는지 벗었는지 모를 핫팬츠가 사타구니에까지 말려 올라가 그녀들의 허벅지가 있는대로 다 드러나 있었다. 게다가 잠을 자며 몸을 간간히 뒤척인 탓에 그녀들의 얇은 나시티마저 가슴 아래까지 올라가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맨살의 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모습이 묘하게 자극적이였다. 운전중만 아니라면 옆에서 자고 있는 신희의 몸을 슬쩍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토 차라 오른손이 비교적 자유로웠기 때문에 무방비(無防備) 상태로 잠이 든 신희의 몸을 좀 더듬거린다 한들 별문제는 없을 것이였다. 신희와 두 번이나 섹스를 하였지만 난 그녀의 몸을 제대로 느껴보질 못했다. 졸업 파티때도 그랬고 어제도 그랬다. 전희나 후희의 동작없이 오로지 자지를 그녀의 보지로 삽입하여 피스톤 운동만 해댔기 때문에 그녀의 다리라던지 팔이라던지 배같은 다른 신체부위를 느껴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였다. 물론 섹스 도중 신희의 두 가슴을 쥐어 잡아 잠시 주물럭대긴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섹스를 하면서 일어난 지극히 충동적인 일이였을 뿐 그녀의 몸을 만지고 느끼는 행위는 결코 아니였다. 그래서 일까? 나는 신희의 몸을 손으로 만지고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생각에서만 그칠 뿐 행동으로 실천되진 않았다. 운전중임을 감안(勘案)하여 내 스스로 그런 충동을 참아내고 있었고 또 무엇보다 잠든 여자의 몸을 만지는 행위는 결코 옳지 못하다는 생각 때문에 나는 직접 손으로 그녀의 몸을 더듬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가 가까스로 그런 충동을 참아내며 오른 손을 다시 핸들 위에 얹어 운전을 하고 있을때 내 팔과 손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이 느껴졌다. 신희의 손이였다. 신희가 몸을 내쪽으로 돌려 앉아 나를 바라보며 내 손과 팔을 부드럽게 자극하고 있었다. “안잤어?” “쉿!” 신희가 검지 손가락을 내 입에 갖다대며 조용히 하라는 시늉을 했다. 나는 그녀의 그런 행동이 의아하여 운전을 하면서도 힐끔힐끔 계속 신희를 쳐다보았다. 신희는 잠시 나를 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다가 핸들을 잡고 있는 내 손을 잡더니 자신의 배 위에 살며시 올려 놓았다. 그리곤 내 손등을 지그시 눌러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게 하더니 입고 있던 핫팬츠와 팬티를 벗고 있었다. 나는 놀라서 휘둥그레진 눈으로 신희와 앞을 번갈아 쳐다보며 바짝 긴장했다. 신희는 그런 나를 바라보며 빙그레 웃더니 내 손을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가져갔다. 까실까실한 보지털이 손바닥에 눌러지면서 그녀의 보지가 내 손에 느껴졌다. “뭐.. 뭐야? 너 지금 뭐하자는거야?” 신희를 보며 내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않은 채 물었다. “쉿! 조용히 해 오빠.. 혜경이 언니 깨겠어” 신희가 뒤쪽을 힐끔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룸밀러를 통해 뒷좌석에 누워 잠자고 있는 혜경을 잠시 쳐다본 후 이내 신희에게 눈길을 돌렸다. “그냥 가면 오빠 심심하잖아 헤헤” 신희는 그렇게 말한 뒤 조수석 앞 글로브박스(globe box) 위에 두 발을 올려놓고 허벅지를 활짝 벌렸다. 나는 그 자극적인 모습에 입술이 바짝 마름을 느끼며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았다. 자정이 지난 한밤중이였고 고속도로라는 사실이 못내 안심이 되면서 나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 이내 손을 움직여 신희의 보지속살을 헤집기 시작했다. 먹으라고 주는 떡을 어찌마다 하겠는가? 줄때 낼름 먹어치워야지... “아... 승하 오빠! 오빠가 만져주니까 나 기분 좋아.” 신희가 지그시 눈을 감은 채 미소지으며 말했다. 나의 손길이 정말 좋은 모양이였다. 나는 손을 앞뒤로 움직여 중지로 신희의 음핵과 소음순 안쪽 보지구멍을 자극하며 검지와 약지로는 그녀의 대음순을 쓸어주었다. 운전중인 차 안에서 여자의 몸 그것도 가장 은밀한 부분을 만진다는 사실이 내게 야릇하고 짜릿한 기분을 안겨주었다. “승하 오빠! 나 오빠가 이렇게 만져주는 상상하면서 내 손으로 보지를 얼마나 문질렀는지 몰라. 그날.. 졸업식날 이후로 단 하루도 오빠 생각 안한 날이 없어. 나 오빠한테 첫 눈에 반했어. 너무 좋아해. 오빠 생각만하면 온 몸이 뜨거워지고 보지에서 물이 막 나와. 보지가 축축해지고 막 미끌거려” 보지를 만지는 내 손 등을 어루만지며 신희가 말했다. 사랑을 고백하기엔 너무 자극적이고 음란한 상황이였지만 신희는 그렇게 내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었다. 고백치곤 참으로 대담하고 저속한 표현이였다. 하지만 그 대담하고 저속한 고백이 신희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라는 걸 나는 느낄 수가 있었다. 신희는 나를 향한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아무런 꾸밈없이 진실되고 순수하게 말했던 것이다.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나는 가운데 손가락을 신희의 보지구멍 속으로 집어 넣었다. 보지구멍 속이 질퍽거리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해대자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터져 나와 내 손과 그녀의 보지를 흠뻑 적셔댔다. “좋니? 오빠가 보지 만져주고 쑤셔주니까 좋아?” 손가락으로 신희의 보지를 들쑤시며 내가 물었다. “흐응... 좋아... 너무... 아아” 신희가 나의 손 장난에 놀아나며 몸을 등받이 깊숙이 묻었다. 나는 보지를 쑤셔대던 손가락을 빼내 신희의 입가로 가져갔다. “빨아봐” 보짓물이 묻어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신희가 쳐다보더니 이내 입 안으로 넣어 쪽쪽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가운데 손가락을 입에 넣어 오물거리며 빨아대던 신희가 혀와 입을 이용해 손가락은 물론이고 손등과 손바닥까지 핧고 빨아댔다. 내 손이 신희의 침으로 온통 젖어 들었다. “오빠! 내가 오빠꺼도 이렇게 빨아줄까? 나 잘 할 수 있는데...” 손가락 사이사이에 혀를 넣어 핥으며 신희가 말했다. 신희의 말에 내 좆이 한 순간에 꼴리고 말았다. 용트림을 하듯 꿈틀거리며 좆이 꼿꼿하게 일어서고 있었다. 바지 지퍼부분이 터져 나갈 것처럼 불룩해졌다. “오빠 내가 빨아줄게. 오빤 가만히 운전만 해 헤헤” 신희가 그렇게 말하며 손으로 불룩해진 내 바지 지퍼부분을 쓰다듬고 있었다. 나는 신희의 손을 묵인한 채 그녀의 말대로 운전에만 열중했다. 바지 지퍼를 열고 그 사이로 손을 집어 넣은 신희가 곧 자지를 밖으로 끄집어 냈다. 지퍼 사이를 뚫고 나온 거대한 자지가 불끈 솟아 올라 배꼽 근처에서 껄떡이고 있었다. 신희가 잔뜩 꼴린 그 좆을 손으로 잡아 문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아....” 따뜻하고 촉촉한 감촉에 단발에 탄성을 내지르며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쭙쭙.. 쩝쩝... 쯥쯥... 달리는 차 안에 야릇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신희가 내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까닥거리며 내 좆을 바쁘게 빨아댔다. 신희는 정말 최선을 다해 나의 좆을 빨아 주고 있었다. 자지를 물고 입을 오물거리기도 하고 혀를 낼름거리며 자지기둥 전체를 핥기도 하면서 또 자지를 입에 문 채 흔들어대기도 했다. 어제와는 차원이 다른 입놀림이였다. 밤새 좆 빠는 연습이라도 한 것인지 그녀의 오랄이 하루사이에 부쩍 늘어있었다. 신희는 부쩍 향상된 실력으로 쉴 새없이 나의 좆을 물고 빠느라 여념(餘念)이 없었다. 단 한번의 쉼없이 계속적으로 좆을 빨아대고 있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즐기는 그 은밀하고 야릇한 유희(遊戱)가 안겨다주는 쾌감은 생각보다 아주 컸다. 옆을 지나치는 차량들이 혹시 차 안을 들여다 보지나 않을지... 뒷좌석에 누워 자고 있는 혜경이 일어나지는 않을지... 하는 생각이 가져다 주는 긴장과 스릴이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축축하게 젖어든 자지가 화끈화끈 열을 내며 폭발의 시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 신희야 빨리... 더 빨리 움직여... 오빠 쌀거야” 나는 불알에서 끓어오르는 용암을 느끼며 신희를 재촉했다. 나의 말에 신희가 목이 빠져라 움직여댔다. “빨리.. 더 빨리...” 이미 최고 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신희에게 더 빨리 달리라고 안달을 하며 나는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오는 뜨거움이 느껴졌다. “아 올라와... 신희야 오빠 싼다 허억...” 자지구멍을 뚫고 나간 정액이 신희의 입속으로 안착(安着)했다. 두 손으로 핸들을 부여잡고 엉덩이를 힘껏 들어 올린 채 나는 정액을 분출(噴出)시키고 또 분출시켰다. 신희는 좆을 입에 문채 목을 울컥대며 내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그녀의 목구멍을 타고 내려갈 정액을 생각하며 나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신희의 입속으로 내뿜었다. 신희의 입 속에 정액을 모조리 뿜어낸 뒤 나는 엉덩이를 풀썩 내려뜨리고 핸들을 부여 잡았던 손에 힘을 뺐다. 잠시 후 신희가 좆을 입에서 빼내고 고개를 들었다. 신희의 입가에 허연 정액 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자지기둥에도 그녀가 미처 다 삼키지 못한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신희는 자신의 입가에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훑어 빨아 먹은 후 혀를 내밀어 내 자지기둥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자지기둥에 남은 정액마저 맛있게 핥아 먹었다. “나 오빠꺼 처음으로 먹었다 헤헤... 정액을 입으로 받아 먹긴 처음이야.” 신희가 혀로 내 자지기둥을 깨끗하게 핥은 후 조수석으로 풀썩 몸을 묻으며 말했다. 그녀는 나의 손을 잡아 만지작 거렸다. 럭키보이2 - 27부 <신희와 혜경이 4> 정액을 입으로 먹긴 처음이라는 그녀의 말에 나는 힐끔 신희를 쳐다보며 물었다. “그럼 보지로 받아 먹은건 몇번이야? 이때까지 몇명이랑 해봤어?” 나의 물음에 신희가 쭈빗거리며 말을 못하고 있었다. 저렇게 부끄러워 할땐 그래도 제법 소녀같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그녀에게 재차 물었다. 그녀를 향한 야릇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묻지않을 수가 없었다. “괜찮아 말해봐.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 나만 알고 있을테니까 말해” 신희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뭔가를 말을 하려다 말았다. 대답을 기피(忌避)하려는 듯한 신희의 모습에 나는 점점더 그녀의 과거가 궁금해졌다. 그것은 신희에겐 미안한 일일지 모르나 그녀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궁금함일 뿐이였다. 소녀의 은밀한 비밀을 알고싶어하는 천박한 호기심에 지나지 않았다. “나.. 오빠가 두번째야. 두 명이랑 해봤어” 신희가 내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그래? 그럼 처음은 누군데? 몇살때 누구랑 했어?” “그건....” “괜찮아 말해봐. 우리 사이에 못할 말이 뭐가 있어? 이미 볼거 못볼거 다 본 사인데...” 나는 말하기를 주저하는 신희를 보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에게 우리 사이가 은밀하고 친밀(親密)한 것처럼 느끼게하여 그녀의 과거를 알고자 하는 얄팍한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였다. 하지만 그런 나의 잔꾀에 신희는 쉽게 넘어갔다. “재작년에.. 열여섯살 때 나 동수오빠한테 강간 당했어” “뭐어?” 나는 신희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첫 상대가 동수라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신희가 동수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이였다. 신희를 힐끔 쳐다보며 나는 내가 괜한걸 물은게 아닌가 하는 후회와 함께 자책감(自責感)이 느껴져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을 알리 없는 신희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우리 엄마가 동수 아빠 돈을 훔쳐서 달아났어. 전세 얻을 돈을 중간에 가로채서 달아나는 바람에 아저씨랑 동수오빠가 무지 화가 났어. 엄마대신 나를 구박하고 때려대다가 결국엔 날 덮쳐 버렸어” “......................” 나는 신희의 말을 듣고만 있을 뿐 달리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신희에 대한 안쓰러움과 함께 동수를 향한 못마땅함이 스며들어 기분이 언짢아지고 있었다. “그때 콱 죽어버릴려다가 참았어. 죽으면 나만 억울하고 손해(損害)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무섭기도 했고...” 신희가 피식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이 잔뜩 어두워져 있었고 눈가가 촉촉히 젖어 있는것 같았다. “요즘도... 동수가 널 괴롭히니?” 신희를 향한 동정심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동수가 좋은 놈이 아니란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며 나는 신희가 동수에게 지금도 시달림을 당하는 건 아닌지 염려스러웠다. “가끔... 근데 내 몸에 손 안댄지 꽤 됐어. 아마 미애언니랑 정미언니, 혜경이 언니가 있어서 그런가봐” 신희는 동수에게 다른 여자들이 있는 한 자신의 몸에 손을 안댈 것이라 믿으며 안도(安堵)하는 듯 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동수가 결코 개과천선(改過遷善)할 인물 같지가 않았다. 언제 또 다시 신희를 괴롭힐지 모를 일이였다. 솔직히 열여자 마다할 남자가 어디있겠는가? 나만해도 누나들 외에 벌써 혜원이와 신희에 혜경이까지 관계를 맺지 않았는가 말이다. 동수에게 미애를 비롯한 여러 여자가 있다고 해서 다른 여자를 마다할 리가 없었다. 신희뿐만 아니라 그 어떤 여자라도 기회가 된다면 다 취할게 분명했다. 신희가 동수와 함께 사는 한은 결코 안전하지 않을 것이였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게 틀림없었다. 나는 신희가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여자로서 치명적인 해(害)를 입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신희가 측은하게 느껴졌다. “동수한테는 뭐라 그러고 나왔니? 혹시 나 만나러 간다고 그랬어?” 혹시나 외박을 하고 돌아가는 신희를 동수가 또 괴롭히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워 물었다. “아니... 말 안하고 그냥 나왔어.” “그럼 동수가 가만 않있을거 아냐. 너 어쩌려고 그래?” “괜찮아.. 엄마 찾으러 갔다왔다 그럼 돼. 아저씨가 우리 엄마 찾을려고 혈안(血眼)이거든” 걱정스러워하며 묻는 나의 말에 신희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정말 괜찮겠니? 아니면 내가 동수를 만나서 얘기해볼까?” “아니 그러지마. 그럼 오빠가 곤란해질지도 몰라.” 나는 신희를 보며 부디 그녀에게 아무런 일이 없기를 바랬다. “근데 오빠” “응?” “오빠가 내 걱정해주니까 나 기분 무지 좋아.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헤헤... 나 오빠 자꾸 더 좋아져” 신희가 발그라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나는 나를 향한 신희의 감정을 그대로 내버려둬도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녀의 말이나 행동으로 봤을때 신희가 나를 좋아하는게 분명했다. 그런 그녀를 묵인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따끔하게 충고하여 나를 좋아하지 말라고 말해야 하는 것인지 나는 좀처럼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잠시 고민하던 나는 그녀와 내가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고 자주 부딪치는 일이 없을테니 굳이 신희를 떼어 놓으려 애쓸 필요까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섣불리 행동하다 오히려 부작용이 날 수도 있는 문제였다. 혹 떼려다 혹 붙인다는 말처럼 말이다. “오빠 나 잘래... 도착하면 깨워” 신희가 두 손을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로 찔러 넣으며 내 쪽으로 몸을 돌리고 눈을 감았다. 벌거벗은 그녀의 아랫도리가 새삼 자극적으로 와닿아 나는 마른 침을 삼켜야만 했다. 바지 지퍼 사이로 삐져 나와 있는 자지가 또 꿈틀댈려는 걸 팬티 속으로 집어 넣어 버린 후 지퍼를 닫아 꽁꽁 눌러 버렸다. IC를 지나 우리가 살던 도시로 진입해 들어갈때쯤 뒷좌석에 타고 있던 혜경이 부시시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넌 집이 어디야? 가까우면 너부터 내려주고 신희 내려줘야겠다” 나의 물음에 혜경이 하품을 늘어지게 한 후 눈을 비비며 “00동이야” 하고 말했다. 나는 혜경의 말에 차를 그녀의 집 방향으로 몰아갔다. “저기 저 위로 좀 올라가봐” 혜경이 말해주는대로 차를 몰며 그녀의 집으로 향하던 중 그녀가 비탈진 비포장 도로를 가리키며 말했다. “야 저긴 산으로 올라가는 길 아냐?” 나는 혜경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며 의아한 듯 물었다. “어.. 맞어” “집에 안가고 저긴 왜 올라가자는거야?” “이러고 들어가다 걸리면 맞아 죽어. 옷 갈아입고 가야지” 혜경은 그렇게 말하며 가방속에서 물티슈를 꺼내 얼굴을 박박 문질러 닦아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모습을 한심스러운 듯 바라보며 주택가를 지나 산길 쪽으로 차를 몰아갔다. “오른쪽으로 꺽어... 절루 들어가면 조그만 공터 있어” 나는 혜경이 가리키는 쪽으로 차를 꺽어 들어갔다. 그녀의 말대로 나무숲이 우거진 작은 공터가 나왔다. 혜경이 가방 속에서 옷을 꺼내는 걸 보며 나는 담배와 라이터를 들고 차 밖으로 나왔다. 산 속이라 그런지 공기가 무척이나 맑은 것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했다. 담배를 깊이 빨아 연기를 후우 내뱉으며 산 속에서 부는 바람을 기분 좋게 맞고 있을때 혜경이 차 문을 열고 나오더니 내 앞으로 쪼르르 지나갔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채로 달려가던 혜경이 내게서 약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가 서더니 팬티를 내리고 쪼그려 앉는게 보였다. 소변을 누는 모양이였다. 나는 입가에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에게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야 나 오줌눠 오지마” 혜경이 나를 보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랑곳없이 더욱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그녀 앞에 앉았다. “오지말라니까 ... 야 너 뭐하는거야 보지마... 창피하게 남 오줌 누는걸 뭐하러 봐?” 혜경이 당황하며 내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계속 오줌을 누고 있었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내려오는 동안 잠을 자느라 볼 일을 안 본 탓에 방광(膀胱)이 꽉 찼던지 혜경은 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오줌을 누고 있었다. 나는 혜경의 오줌소리에 야릇한 기분을 느끼며 여자들은 오줌을 어떻게 싸나하는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들고 있던 라이터를 켜 그녀의 보지를 비춰 보았다. “야! 너... 미쳤어? 아휴 변태같은 자식...” 내가 라이터를 켜 그녀의 보지를 비추자 혜경이 나를 비난하며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보지를 가리거나 몸을 돌리거나 하는 제스처(gesture)를 취하지는 않았다. “야 너... 오줌발 엄청 세다?! 땅이 움푹 파일 정돈데?” 혜경의 소음순 안쪽 윗구멍에서 터져 나오는 거센 오줌 줄기를 바라보며 내가 말했다. 여자가 오줌누는 모습을 처음 보는 탓에 나는 혜경의 보지에서 오줌이 나오는 걸 지켜보며 짜릿한 감흥을 느끼고 있었다. 신기하고 재밌는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오래 참아서 그래.. 벌써 몇시간이나 참았잖아.” 혜경이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혜경이 오줌 누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니 나도 요의(尿意)가 느껴졌다. 내가 요의를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혜경이 나를 보며 야릇한 웃음을 띄우면서 말했다. “한번 빨아볼래? 오줌 누고나면 휴지로 닦아야 하는데... 니 혀로 대신 닦아줄래?” 혜경의 말에 나는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 흘렸다. 하는 말마다 음탕하고 저속하기 짝이 없는 애였다. “미쳤냐? 더럽게 오줌 누는 보지를 어떻게 빨아. 어휴 미친년...” 나는 그렇게 혜경을 향해 쏘아 붙인 후 가늘어져 가는 혜경의 오줌줄기를 바라보며 몸을 일으켰다. 혜경의 반대쪽으로 몇 발자국 걸어온 나는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자지구멍에서 오줌이 ‘쏴아’ 하고 터져 나왔다. “어머 얘 너도 장난아니다!? 니 오줌발도 무시무시한데? 땅도 다 뚫어버리겠다 호호호” 혜경이 언제 왔는지 내 옆으로 다가와 내가 오줌 누는걸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야 절루 안가. 기집애가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남자 오줌 누는걸 쳐다 보고있어 어휴..” 나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옆으로 돌려 버렸다. 그러자 혜경이 내가 몸을 돌린 쪽으로 다가오더니 손으로 내 자지를 잡았다. “야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이거 못놔?” 나는 자지를 잡고 있는 혜경을 향해 소리쳤다. 그러자 혜경이 무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자지기둥을 슬슬 문질러댔다. “내가 빨아줄까?” “뭐어?” 오줌을 다 누고 자지를 탁탁 털고 있는 나를 보며 혜경이 은밀하게 속삭였다. 내가 무어라 대답을 하기도 전에 혜경이 나의 좆을 빨기 시작했다. 새벽 산 속에서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착용한 그 민망한 꼴로 그보다 더 꼴사납게 그녀가 내 좆을 쭙쭙거리며 빨아댔다. 방금 오줌을 누고 난 좆이라 자지구멍에서 몇 방울의 오줌이 흘러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혜경은 전혀 개의치 않으며 계속해서 펠라치오(fellatio)에 열중하고 있었다. 비록 새벽 산속이고 주위가 온통 나무로 둘러싸여 있긴 했지만 지금 우리가 있는 그곳은 사방이 뻥 뚫린 공간이였다. 간혹 새벽 등산을 하는 사람들 눈에 충분히 띨 수 있는 장소였기에 나는 혜경이에게 좆을 빨리면서도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혹시 누가 오지않나 훔쳐보는 사람이 없나를 확인하고 있었다. “승하야 우리 할래?” 한참을 입으로 좆을 빨아대던 혜경이 한 손으로 자신의 침이 잔뜩 베인 그 좆을 잡아 문지르며 눈을 치켜 뜬 채 말했다. “왜 하고싶냐? 내 좆을 보니까 또 막 보지가 벌렁거려?” 나는 자지기둥을 잡아 혜경의 입 주변과 볼을 툭툭 치며 물었다. “응... 나 이렇게 큰 좆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좋은거 있지. 어제 한번 맛본 뒤론 계속 생각나. 보지가 움찔거려 미치겠어” 음욕(淫慾)을 잔뜩 드러내며 탐욕(貪慾)스럽게 내 좆을 잡고 있는 혜경의 모습은 발정난 암캐와 다를바 없었다. 보짓물을 질질 싸며 사방팔방(四方八方)으로 교미(交尾)할 수컷을 찾아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고 다니는 암캐와 시도 때도없이 밝혀대며 나와 교접하기를 원하는 혜경이 무엇이 다르겠는가 말이다. 음란하고 방탕한 혜경에겐 그에 맞게 행동을 취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괜히 체면(體面) 차리며 고상(高尙) 떨어봐야 알아주지도 또 통하지도 않을 것이였다. 그저 그녀의 수준에 맞게 같이 놀아주면 그걸로 딱 좋았다. 나는 잔뜩 발기하여 지퍼 사이에서 껄덕대는 자지를 덜렁이며 혜경이와 함께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혜경이를 뒷좌석으로 눕히고 그녀의 팬티를 재빨리 벗겨냈다. 그리곤 내 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아래로 대충 내린 후 한치의 망치임도 없이 곧장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좆을 끼워 넣었다. “아!... 흑!.... 너무 커... 이렇게 클 수가... 아... 보지가 안찢어지는게 이상할 정도야” 자지가 질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가 무섭게 혜경이 감탄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내지르며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푹퍽.. 푹퍽.. 푹푹퍽퍽.. 일체의 군더더기도 없이 오로지 치고 빠지는 단순하고 과격한 좆질만을 해대며 나는 혜경의 보지를 들쑤셨다. “아아... 씨발 더럽게 아프네... 말좆같이 큰게 뭐가 이렇게 단단해. 아우 씨.. 힘은 또 왜 이리 센거야... 아아 보지 작살 나겠다 흐응 흐응...” 우람한 좆이 배려없이 보지를 쑤셔대자 혜경이 아픔에 겨운 나머지 욕설과 함께 신음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결코 내 행위를 제지시키거나 좆을 빼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씨발 아프다면서 왜 자꾸 박아달래? 이렇게 우는 소리 할거면서 왜 하자 그런거야?” 듣기싫은 육두문자(肉頭文字)를 내뱉는 혜경을 질책(叱責)하듯 말하며 나는 더욱 힘을 실어 넣어 박음질을 해댔다. “아우 나도 몰라... 그 큰 좆에 보지가 아주 갈기갈기 찢어질 것처럼 아픈데도... 자꾸 생각나고 하고싶은걸 어떡해. 크고 단단하게 보지를 들쑤셔주면 속이 시원해지고 온몸에 뻐근함이 다 가시는거 같아. 아아 미쳐” 혜경의 질탕한 얘기에 나는 허리가 부러져라 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말대로 혜경이 기집애의 보지를 갈기갈기 찢어놓다 못해 가랑이를 두 동강 내벌릴 것같은 맹렬한 기세로 움직였다. 자지가 치고 빠지때마다 자동차가 심하게 요동(搖動)을 쳤다. 나와 혜경이는 앞에 신희가 있다는 사실 조차 망각(忘却)한 채 연신 교접을 하고 있었다. “아이씨 뭐야? 언제 또 붙은거야. 아휴 정말...” 자동차의 흔들림 때문인지 아니면 혜경이 내뱉는 신음과 거친 숨결 때문인지 신희가 잠에서 깨어나 우리를 보며 소리쳤다. “아 신희야... 혜경이 이 년이 박아달라고 꼬리 치는 바람에... 내 좆을 빨다가 보지를 내밀고 박아 달라고 들썩이는 통에 어쩔 수가 없었어 허어...” 나는 신희를 향해 그렇게 치사한 변명을 하며 쉼없이 혜경을 공격했다. 나의 말에 신희가 울상이 되어 혜경을 잔뜩 노려 보며 입술을 앙다물었다. 혜경을 향한 질투와 노기(怒氣)가 역력한 표정이였다. “아아 신희야 나 죽어... 보지가 산사조각 나는거 같애... 아아 아파...” 혜경이 신희를 향해 소리쳤다.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짓인지 몰랐다. “시끄러! 그 주둥이 뭉개 버리기 전에 닥쳐! 나쁜 년... 어디 꼬리 칠 사람이 없어서 승하 오빠한테 지랄이야. 에이 씨발년...” 신희가 분노를 삭히지 못한 채 씩씩대며 혜경을 향해 욕을 퍼붓더니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나는 그런 신희의 반응에 피식 웃으며 자지로 계속 혜경의 보지를 박아 주며 눈으론 신희를 주시했다. 밖으로 나간 그녀가 차에서 몇 발자국 앞으로 걸어가더니 쪼그려 앉았다. 앉은 폼으로 봤을때 오줌을 누는게 분명했다. “아아 그만... 이제 그만.... 제발... 흑... 아흑.... 아아아” 혜경이 몸 어디 한 군데가 부러지기라도 한 것처럼 비명을 내지르며 들썩거리더니 이내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고통속에서도 그녀는 오르가즘에 오른 것이 틀림없었다. 나는 혜경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 버렸다. 그리곤 오줌을 누고 있는 신희를 향해 걸어갔다. 내가 다가갔을 때 신희는 오줌을 다 누고 막 일어날려던 참이였다. “내가 혜경이랑해서 질투 났냐? 화났어?” 나의 말에 신희가 불만어린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씩씩거렸다. “너도 해줄게. 이리와” 나는 질투와 분노로 잔뜩 골이 난 신희의 팔목을 잡고 자동차 앞으로 끌고 갔다. “올라가” 신희를 자동차 앞 본네트(bonnet)로 밀며 내가 말했다. 나의 말에 신희가 순종하듯 얌전히 본네트 위로 올라가 앉았다. 아랫도리를 벌거벗은 채 신희가 자동차 위에 올라 앉아 다리를 벌렸다. 그녀를 내 쪽으로 잡아 당겨 엉덩이를 차 끝에 얹혀 놓은 후 나는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몇번 문지르다 곧장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어 버렸다. “아흑!.... 흑!... 아... 아...” 거대한 자지가 좁은 질 속으로 파고들어 질벽을 가르듯 치고 들어가자 신희가 입을 쩌억 벌린 채 고통스런 신음을 내질렀다. 질 안을 가득 채운 좆 때문에 숨 조차 제대로 쉴 수 없다는 듯 입을 벌리고 숨을 거칠게 몰아 쉬었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 몸이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게 한 뒤 자지로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혜경이에게 그랬듯이 이번에도 치고 빠지는 동작외에 다른 불필요한 동작은 모두 배제(排除)한 채 앞뒤로 힘차게 움직였다. “아흑.. 오빠.. 승하 오빠아아.. 흑 아파... 오빠 미워... 흑.. 흑...” 내 자지를 힘겹게 받아들이며 신희가 나를 원망하듯 울먹이는 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신희의 말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움직이고 또 움직였다. “아아 오빠.. 나 오빠 좋아해.. 알지? 흑... 내가 오빠 좋아하는거 꼭 알아줘 흑흑... 아아” 신희가 팔을 뒤로 뻗어 몸을 지탱시키며 내게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내게 고백하며 내가 그녀를 봐주길 원하는 듯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훅... 승하오빠... 나 버리지마... 나 잊지마... 흑... 이렇게 아프고 힘들어도 오빠의 즐거움을 위해 참는 날 흑... 알아줘...” 신희의 말이 메아리처럼 산 속에 울려 퍼졌다. 눈물마저 글썽이며 나를 향해 소리치는 신희의 모습이 너무도 애달퍼 보였다. 가엾다는 생각과 함께 나는 신희의 고통을 끝내주고자 사정을 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자동차를 부셔 버릴것처럼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에 박아 넣자 신희가 나를 부둥켜 안으며 소리쳤다. “아아 오빠 안에.. 내 안에... 흑... 싸줘... 제발... 내 안에 싸.... 아흑.. 아흑...” 신희가 울먹이며 내게 애원했다. 나는 신희의 애원을 차마 무시할 수가 없어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뿜어내 버렸다. “윽.. 아... 허어...” 사정의 쾌감에 신음하며 내가 몸을 떨었다. 정액이 울컥울컥 토해질때마다 짜릿하고 강렬한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갔다. 사정을 끝내자마자 나는 신희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보지구멍을 찢을 것처럼 꽉 막고 들어가 좁은 질 안에 박혀 있던 내 좆이 빠져 나오자 신희가 거친 숨을 ‘허억’ 하고 내뱉으며 자동차 위로 쓰러지듯 널브러졌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흘러 나오는 허연 정액이 자동차 앞머리를 지나 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나는 자동차 안에 있는 티슈를 뽑아 자지에 묻은 분비물을 닦아 낸 후 운전석으로 가 앉았다. 그리고 온 몸을 휘감은 고통과 쾌락에 널어져 있던 혜경이와 신희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 그녀들을 모두 집으로 태워 준 후 나는 차 안과 밖을 닦아내고 치우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혹시라도 채원이 누나가 무슨 낌새라도 챌까봐 걱정스러워 나는 몇번이나 안팎을 살핀 후에야 서울로 향해 차를 밟았다. 서울 아파트에 도착한 후에도 나는 또 다시 무슨 흔적이 있지 않나 살피고 찾으며 완벽하게 차 안을 정리한 뒤에야 비로소 집으로 들어갔다. 그날 저녁 나는 신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승하오빠” “어.. 그래 신희구나.” “오빠 잘 올라갔어?” “응... 넌 괜찮냐? 동수나 동수 아버지한테 혼나지 않았어?” “아니 몇 대 쥐어 박히긴 했지만 별일은 없었어 헤헤” “그래 다행이다” 나와 신희의 통화가 그 뒤 잠시 침묵이였다. 나는 마땅히 할 말이 없어 전화기만 쥐고 있었고 신희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하였지만 왠지 모르게 망설이며 말을 못하는 눈치였다. 그렇게 어색한 침묵이 흐른 뒤... 신희가 먼저 말을 꺼냈다. “오빠” “어...” “나 대학가면 오빠 나 만나줄거야?” “뭐?” 나는 신희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해져서 대학가면 오빠 나 무시 안할거야? 나 안싫어할거야?” 신희가 조금은 슬픈 듯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그녀의 슬픈 기대가 안쓰럽고 가여운 생각이 든 나는 이미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을 그녀에게 나마저 아픈 상처를 안겨줘선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임마! 내가 널 언제 무시하고 싫어했냐? 나 그런적 없어. 그리고 대학을 간다고해서 널 좋아하고 안간다고해서 싫어하고 그러진않아. 그런건 아무 상관없어. 하지만 니가 공부를 열심히하고 착해지겠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야. 그건 정말 잘 생각한 일이다. 꼭 그렇게 하도록 해. 날 위해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 그러는게 좋아” 나는 그렇게 신희를 타이르며 말했다. 나의 말에 한동안 잠자코 있던 신희가 조금 밝아진 듯한 목소리로 내게 다시 말했다. “그럼 오빠 약속해줘. 나 착해져서 대학 들어가면 그땐 나 만나주겠다고... 날 좋아해달라는게 아냐. 그냥 나 뿌리치지말고 만나달라는거야. 그래줄 수 있지? 그럼 나 정말로 공부 열심히하고 앞으로 착하게 살게. 진짜루” 신희의 말에 나는 잠시 생각했다. 뭐라고 말을 해야 옳은 것인지... 어떤 말이 가장 현명하고 좋은 말인지를 떠올리고 있었다. “그래 알았다. 약속해줄게. 그대신 너도 꼭 약속 지켜라. 니가 한 약속 안지키면 나도 지키지 않을거야. 알았냐?” 만약 내가 약속을 하지 않을경우 일어날 일을 생각하며 나는 신희에게 약속을 해버렸다. 사실 따지고보면 내가 결코 손해보는 일은 아니였다.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만나달라고 조르는 것도 아니고 2년 뒤 대학에 들어가면 잠시잠깐씩 만나달라는 건데 그걸 굳이 안된다고 할 건 없었다. 지금 당장 신희에게서 벗어날 수 있어 좋은 일이였고 또 신희가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므로 나와 신희 우리 둘다에게 좋은 일이였기에 나는 그렇게 그녀와 약속을 해주었다. “응. 알았어. 고마워 오빠. 헤헤...” 나의 말에 신희가 기뻐하는게 전화기를 통해 전해져왔다. “오빠?” “응?” “우리 약속 잊지마. 꼭 지켜야 돼. 알았지?” 전화를 끊으려 할때 신희가 다시 한번 내게 다짐 받듯 물어왔다. 나는 그녀의 말에 알았다고 너나 약속 지키라고 윽박지른 뒤 그녀와 통화를 끝냈다. 신희와 전화통화를 끝낸 후 나는 ‘신희가 과연 변화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고개를 갸웃했다.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아침에 사람이 어떻게 개과천선(改過遷善)을 한단말인가? 나는 신희가 괜히 나와의 인연을 끊지않기 위해 억지스런 말을 한 것이라 치부(置簿)해 버리며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은근히 신희의 변화를 기대했고 그녀가 정말 그녀의 말대로 지금부터라도 학업에 충실하고 착한 소녀가 되어주길 바랬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남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그녀였기에 이왕이면 그런 신희가 잘되길 마음속으로 빌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신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라는 게.. 다른 한 사람의 삶을 바꿔 놓을 수있다는 것에 기쁘면서도 큰 부담을 느껴야만 했다. 럭키보이 - 28부 <위기(危機)의 아나운서 한채원 1> 학기말 시험을 치르고 여름방학을 한 나와 누나들은 모두 본가(本家)로 내려왔다. 방송 일때문에 서울을 떠날 수 없는 채원이 누나만이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며 생활을 하게되었다. 빼어난 미모의 여인이 그것도 만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아나운서가 혼자서 지낸다는게 결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였지만 뭐 별일이야 있을라구 하는 생각을 하며 우리는 그녀를 남겨두고 모두 본가로 내려왔다. 집으로 내려온 지 며칠이 지난 어느 늦은 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방으로 살금살금 기어 들어갔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채은이, 채연이 누나가 잠든 틈을 이용해 매일밤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오늘밤도 난 채린이 누나와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그녀의 방으로 찾아 들어간 것이다. “은이 언니랑 연이 자?” 하지만 매일밤 그렇게 나와 사랑을 나누면서도 채린이 누나는 항상 다른 누나들을 의식하며 조심스러워 했다. 오늘도 그녀는 나를 반기면서도 은근히 걱정스러운 듯 물어왔다. “몰라 자겠지 뭐” 방문을 잠그고 그녀의 침대로 파고 들며 내가 말했다. “그런 말이 어딨어? 그러다 안자면 어쩌려고?” “뭘 어째.. 그럼 그런대로 그냥 즐기는거지”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린이 누나의 잠옷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안돼.. 은이 언니랑 연이 잠든게 확실하면 해” 등뒤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후크를 끌러 내려는 나를 만류하며 그녀가 말했다. “잠들었어. 내가 확인하고 왔어.”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거짓말을 하며 그녀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어깨 끈만 걸친 채 힘없이 그녀의 가슴 위에 얹어진 브래지어를 걷어내버린 후 나는 곧장 입을 앙증맞은 분홍색 돌기로 가져갔다. “음... 쭙.. 쭙.. 핥짝핥짝” 야릇한 소리를 내며 그녀의 유두를 입과 혀로 애무했다. “모른다며? 자는지 안자는지 모른다 그래놓고 뭘 확인했다는거야?” 가슴을 애무하는 나의 머리를 들어올리며 그녀가 말했다. “불 꺼진것만 확인했어. 불 꺼진지 꽤 됐으니까 잠 들었을거야. 그러니까 걱정마” “정말?” “응..” 나는 그녀를 안심시킬 양으로 그렇게 거짓말을 하며 다시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물었다. 사실 내가 채린이 누나의 방으로 건네 올때까지 채은이, 채연이 누나의 방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그녀들의 방에 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버린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냥 채린이 누나의 방으로 와버린 것이였다. 만약 그 사실을 그대로 얘기한다면 채린이 누나가 당황하며 나를 밀어낼 게 분명했기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만 했다. 손으로 젖무덤을 주무르면서 나는 입과 혀를 이쪽저쪽으로 번갈아 움직여가며 그녀의 아름답고 탐(貪)스러운 젖송이를 애무했다. “하... 음...” 가슴을 달게 물고 빨아대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달콤한 신음을 뱉었다. 그 소리에 자극받은 내가 한 손을 그녀의 잠옷 바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팬티 위로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며 간질나는 장난을 잠시 해대다 나는 손을 팬티 속으로 넣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흐응... 하아...” 입으로 가슴을 빨며 동시에 손으로 보지를 만져주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흥분에 겨운 신음이 터져 나왔다. 손을 움직여 중지로 그녀의 음핵과 소음순 안쪽을 문질러대자 채린이 누나가 나의 손목을 움켜 잡으며 두 눈을 꼬옥 감았다. “빨아 줄까? 입으로 해줘?” 가슴을 빨던 입을 그녀의 입술에 갖다붙여 쪽쪽거리며 그녀에게 은밀하게 물었다.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발그라니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 했다. “빨아줘? 입으로 해?” “으응.. 흐응...” 손바닥을 보지에 붙이고 누르듯 세게 문질며 내가 묻자 채린이 누나가 신음인지 대답인지 모를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야릇한 반응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나는 그녀의 잠옷 바지와 팬티를 벗겨내고 두 다리를 치켜 들었다. 채린이 누나의 엉덩이가 들려지면서 그녀의 보지와 항문이 내 앞에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나는 다리 사이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혀로 그녀의 항문에서부터 회음부, 보지, 둔덕까지 한번에 쓰윽하고 핥아 올라갔다. “흐으음... 으응...” 채린이 누나가 자신의 다리 사이로 나를 올려다보며 신음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손으로 자신의 무릎 안쪽을 잡게하고 내 두 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활짝 벌렸다. 선분홍색 보지속살들이 그 오밀조밀하고 관능적인 자태(姿態)를 뽐내며 내 앞에 펼쳐졌다. 혀로 야들야들한 소음순을 가르고 그 속을 뜨겁게 핥은 후 그녀의 음핵과 표피까지 다정하게 핥아 준 후 왼손 엄지와 검지로 음핵을 둘러싼 표피를 완전히 걷어 올리고 오른손 검지로 그녀의 공알을 살살 문지르며 내가 물었다. “좋아?” “흐응.. 아하... 하아... 자기 너무.. 거기 너무...” 채린이 누나가 달뜬 신음을 내뱉으며 애원하듯 내게 뭔가를 말하려 했다. “응? 여기 뭐? 여기 세게 문질러 달라고?” 나는 검지와 중지로 그녀의 음핵을 세차게 문지르며 물었다. “하악... 아아.. 아니... 너무 자극하지 말아요.. 아아 살살... 흐응..” 음핵에서 몰려오는 짜릿함이 너무 강렬하여 견디기 어려운지 채린이 누나가 내게 사정했다. 선분홍색 음핵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단단하게 부풀 올라 있었다. “왜? 세게 하면 뭐 어떤데? 세게하면 아파? 싫어?” 손으로 문지르던 음핵을 달래듯 혀로 살살 부드럽게 핥아주며 내가 물었다. “아니.. 좋아.. 근데 이상해... 너무 자극하면 이상해.. 하아...” 혀로 다정하게 달래주자 채린이 누나의 숨결이 조금 얕아졌다. “어떻게 이상한데? 나한테 말해줘. 나 궁금해. 누나가 어떤지 알고싶어” 이빨로 잘근잘근 아프지않게 조심하며 그녀의 음핵을 깨물어주자 또 다시 채린이 누나의 숨결이 가빠져 갔다. 민감한 그녀의 반응을 보며 나는 다시 음핵을 입에 넣어 부드럽게 빨아주었다. “자꾸... 너무 자극하면.. 하아... 뭔가가 나올거 같아.. 이상해..” 채린이 누나가 침대 시트를 움켜 잡으며 몸을 떨었다. 그녀는 성감(性感)이 매우 예민하고 뛰어났다. 평소 조그만 자극에도 금방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몸을 변화시키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의 음핵을 내가 작정하고 갖은 입장난을 치며 가지고 놀자 채린이 누나는 밀려오는 아찔한 쾌감에 견디기 힘들다는 듯 흐느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미끌거리는 말간 액체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뭐가 나올거 같은데? 어디서 뭐가 나온다는거야? 나한테 말해봐” “흐응.. 몰라.” “바보! 자기 몸인데 왜 몰라. 내숭 떠느라 모르는 척 하는거지? 내숭쟁이! 이 은근히 밝히는 여자야 크크크” 나는 그렇게 채린이 누나를 약올리듯 말한 뒤 왼손 엄지로 그녀의 공알을 굴리며 혀 끝으로 그녀의 소음순 안쪽과 질구를 핥아 주었다. “흐이잉... 싫어.. 그런말 하면 미워...” 채린이 누나가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말했다. “거짓말! 이렇게 해주면 좋아하잖아. 내가 보지 만져주고 빨아주면 좋아서 죽을것 같이 굴면서 뭐가 싫어? 뭐가 미워? 내숭덩어리 흐흐흐” 나는 채린이 누나를 놀리는 재미에 신이나서 계속해서 그녀에게 못되게 굴고 있었다. 그녀의 소음순을 입 안으로 넣어 쪽쪽 빨아주며 혀를 낼름거리며 그녀의 질구를 계속 자극했다. 내 혀가 질구에 닿을 때마다 그녀의 보지구멍이 움찔대며 입을 벌렁거렸다. “이것봐. 좋아서 보지가 벌렁벌렁 거리잖아. 음란하게 보짓물까지 질질 흘리면서... 이래도 싫다 그럴거야? 이래도 내가 미워?” “너무해... 흐으응.. 날 완전히 갖고 놀고 있어. 얄미워... 날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고...” “하하하...”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내가 기분 좋게 웃어 재꼈다. 채린이 누나의 말이 그녀의 마음과 정반대되는 말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나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얄밉다는 건 그만큼 내가 좋다는 그녀 나름의 표현이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아 보지로 가져와 그녀의 손으로 자신의 소음순을 벌리게 했다. 그녀가 치켜 올려진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극적이고 관능적인지 짜릿한 전율이 온 몸을 휩쓸었다. “빨아 달라고 해봐. 누나 손으로 벌린 곳을 내게 빨아 달라고 해.” “싫어.. 못해...”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반응에 피식 코웃음을 쳤다. “어디 하나 못하나 보자. 안하고는 못 베기게 만들어줄테다.” 채린이 누나를 향해 으름장을 놓듯 그렇게 말한 뒤 나는 입에 침을 잔뜩 고여 그녀의 질구에 뱉어 넣었다. 내 침이 그녀의 보지구멍을 통해 질 안으로 스며 들어가는게 보였다. 나는 계속해서 침을 뱉고 또 뱉어 넣었다. 그녀의 질구에 내 침이 잔뜩 고여 하얀 거품을 만들고 있었다. “흐으응... 자기이... 흐으응....” 채린이 누나가 질퍽거리는 자신의 질구를 느끼며 흐느꼈다. 가뜩이나 움찔대고 있는 보지구멍에 내 침이 녹아들면서 더욱 근질근질 거릴 것이였다. 보지구멍에 가득 고인 타액을 바깥으로 분출해 내고 싶으리라... “이래도 말 안해? 보지가 근질거려 죽겠지? 질퍽질퍽거리잖아. 빨아 달라고 말해. 보지 구멍 빨아주세요 하고 말해봐” “못됐어 정말... 나빠....” 채린이 누나가 울상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좀 봐달라는 듯 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를 내려다 보며 내가 어림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날 자꾸 나쁜 남자로 만드는건 누나야. 한채린이 자꾸 날 못되게 만들잖아. 나랑 약속했지. 침대에서 밋밋하게 안굴겠다고. 침대에서 재미없게 굴면 내가 싫어한다 그랬지? 싫증난다고 그랬잖아. 내가 싫증내고 싫어해도 좋아?” “흐이잉... 아니... 그럼 슬퍼... 나 죽어. 못살아” “그래.. 그러니까 어서 내가 원하는 걸 해줘. 그래야 내가 사랑해주지. 얼른” 타액과 애액으로 흠뻑 젖은 채린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나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짧은 기다림 끝에 그녀가 내게 말했다. “자기.. 내 보지구멍 핥아줘요. 빨아줘요. 당신 혀로 내 보지구멍을 사랑해줘요 흐으응” “하하하... 좋아. 잘했어. 원하는대로 핥아줄게. 빨아주겠어 하하하” 나는 흡족함에 크게 웃으며 채린이 누나의 보지구멍에 고인 내 침과 그녀의 애액을 혀로 핥았다. 질구를 가득 메우다 못해 회음부와 항문에까지 넘쳐 흐르고 있는 그것을 혀로 핥기는 역부족인지라 나는 아예 입을 갖다 붙이고 쭉쭉 빨아 먹었다. “아.. 꿀 맛이야. 꿀이 따로 없어. 이게 꿀이야 꿀... 누나 보짓물 너무 달고 맛있어 크크크” 음탕스럽기 짝이 없는 말을 지껄여대며 나는 그녀의 보지구멍을 빨고 또 빨았다. 한참을 게걸스럽게 그녀의 보지를 빨아 먹은 나는 입 주변과 코가 미끌거리며 번들거리는 것을 느끼며 손으로 그것을 쓸어 핥아 먹은 후 입고 있던 반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렸다. 상의를 입고 있지 않았기에 나는 금방 알몸이 되고 말았다. 성난 용대가리가 껄덕껄덕 욕망의 춤을 추며 그녀 앞에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자지기둥을 손으로 잡고 그녀의 보지에 갖다댔다. 손으로 자지기둥을 잡은 채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자 귀두가 그녀의 음핵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자극과 흥분에 못이겨 표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돌기와 내 귀두가 만나 마찰을 하며 서로의 몸에 뜨거운 소용돌이를 몰아치게 했다. 잠시 그렇게 귀두로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던 나는 길고 굵은 내 좆을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올려 놓았다. 채린이 누나의 항문, 회음부 그리고 보지 위에 척 걸쳐진 내 자지가 그녀의 아랫도리를 종단(縱斷)하듯 앞뒤로 움직이며 그네를 타기 시작했다. 성기와 성기를 마찰시켜 내 좆에 그녀의 애액을 듬뿍 바른 뒤 나는 그녀의 발목을 잡아 벌렸다. 자지가 그녀의 보지 앞에서 껄덕거리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가 손으로 나의 좆을 잡아 자신의 보지구멍에 조준해 귀두를 끼워 넣었다. “넣는다!? 들어가” “으응... ” 준비 자세를 알리듯 그녀에게 말한 뒤 그녀가 대답하자 그것을 출발음으로 여기며 나는 자지를 천천히 그러나 깊숙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불알이 매달린 뿌리까지 한번에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은 후 나는 잠시 잠복(潛伏)하며 가만히 있었다. 자지뿌리를 덮고 있던 무성한 좆털들이 맞물린 두 성기를 뒤덮어 은밀히 감춰주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발목을 두 손으로 잡은 채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여 자지를 전진시켰다.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그녀의 조개 속살이 자지기둥에 달라붙어 함께 딸려 들어가고 또 딸려 나왔다. “하아아... 하아아... 아하아아....” 채린이 누나의 입 속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 소리에 채찍질 삼아 나는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 갔다. “아하아앙... 자기이잉... 너무 빨라요...하앙 너무 세... 아아 자기 좋아요...” 보지구멍이 터져 나가도록 꽉 박힌채 쉴새없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내 좆에 탄복하며 뜨거운 교성(嬌聲) 내지르는 채린이 누나였다. 요염(妖艶)하다 못해 색기마저 내뿜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내 허리가 떨어져 나가도 좋다하고 있는 힘을 다해 아랫도리를 뒤흔들었다. “자기이이... 그 엄청난 걸.. 흐아아앙... 그렇게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면 아아 나 어떡해요오오... 날 죽일셈인가요 자기이이... 아아아 죽어도 좋아요... 이대로 아아아...” 채린이 누나가 온 몸을 휘감는 강렬한 쾌감에 침대 시트를 움켜 잡고 머리를 세차게 뒤흔들었다. 하지만 그 격렬한 몸짓으로도 밀려드는 쾌감을 감당하기란 어렵다는 듯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올리며 엉덩이마저 높이 치켜 들었다. 나는 그녀의 그 어떤 몸짓보다도 그녀가 내뱉은 말에 희열하며 행복했다. 흥분과 쾌감에 겨워 내지르듯 쏟아부은 그녀의 말이 나를 미치도록 황홀하게 만들었다. 스프링처럼 몸을 튕기며 그녀가 전율했다. 그녀의 전율이 내 자지를 자극했다. 자지를 뽑아 버릴 듯 잡아 당기는 그녀의 질 속에서 내 자지가 폭발했다. 뜨거운 용암이 그녀의 질벽을 강타하고 그녀의 궁전 안으로 스며들어 갔다. 내 몸에서 분출된 수천, 수만의 용사들이 곧 그녀의 궁전을 함락(陷落)할 것이였다. 활처럼 몸을 휘어 올린 그녀가 침대 위로 풀썩 내려 앉음과 동시에 나의 사정이 끝이 났다. 하지만 사정이 끝난 후에도 나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그대로 끼운 채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얹었다. 채린이 누나의 입술은 물론이고 그녀의 얼굴과 목, 그리고 어깨를 지나 가슴까지 잔키스를 퍼부으며 나는 그녀에게 달콤한 후회를 선물했다. 그녀의 얼굴에서 발끝까지 어느 한 곳 빠짐없이 키스를 해 준 후에야 나는 그녀의 몸에서 내 몸을 떼어냈다. 그녀 옆에 나란히 누워 숨을 헐떡이고 있는데 채린이 누나가 그런 나의 가슴에 얼굴을 갖다대며 내게 안겨왔다. “좋았어?” 그녀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내가 물었다. “응...” 채린이 누나가 수줍게 말하며 내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벼댔다. “죽어도 좋다며? 내숭 떨다가도 막상 하면 좋아서 죽겠다고 난리를 피우니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거야? 하하하” “아이참 몰라... 하여간 짖궂다니깐” 채린이 누나가 나의 젖꼭지를 잡아 당겼다 놓으며 팔을 내 몸에 감아왔다. 나는 몸을 옆으로 돌려 그녀와 마주보는 자세로 누워 그녀의 부드러운 등을 쓸어 주었다. 작은 티하나 없이 매끄러운 등이 내 손바닥에 그 좋은 감촉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었다. “자고 갈까?” 섹스의 달콤한 여운을 그대로 느끼며 그녀와 함께 잠들고 싶은 마음에 내가 물었다. “응.. 새벽에 내가 깨울게. 나도 자기 품에 안겨 자고 싶어.” 나와 채린이 누나는 마주보며 누운 자세로 서로를 꼭 껴안고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다 눈을 감았다. 그런데 내가 막 잠이 들려는 순간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 승하야 너 이 방에 있니? 채린아 승하 거기 있어?” 나와 채린이 누나는 동시에 눈을 번쩍 뜨고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긴장했다. “자니? 안자면 대답 좀 해” 채은이 누나가 계속 방 문을 두드리며 우리를 불러댔다. “얼른 옷입어” 채린이 누나가 나의 반바지와 팬티를 챙겨 주며 자신의 옷가지들을 줍기 시작했다. “얘들아” 채은이 누나가 또 우리를 불렀다. 이번엔 아예 문손잡이까지 잡아 흔들고 있었다. 문을 잠그길 잘했지 안그랬으면 벌써 방문을 열고 들어왔을 것이 틀림없었다. “크크크...” 팬티와 반바지를 입고 채린이 누나의 브래지어 훅를 채워주며 나는 문득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생각에 키키득댔다. 채린이 누나는 속옷을 다 챙겨입고 나를 힐끔 쳐다보며 뭐가 재미있냐는 듯 내 볼을 잡아 흔들었다. “하마터면 하다가 중간에 끊길 뻔 했다 그치? 키키키” “나 자! 자는거야?” 채린이 누나는 잠 옷까지 다 챙겨 입고선 침대로 올라가 자는 척을 했다. “내숭덩어리!” 나는 그러는 그녀를 보며 놀리듯 말하며 방 문을 열었다. “하아암... 뭐야 누나? 무슨 일인데 그래?” 나는 잠에서 막 깨어난 듯 기지개를 활짝 펴며 하품을 늘어지게 했다. “왜 이렇게 문을 늦게 열어? 안에 있으면 인기척을 해야지 그렇게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둘이서 뭐한거야? 뭐하느라 대답도 못하고 있었어?” 채은이 누나가 침대에 누워 있는 채린이 누나를 힐끔 쳐다보며 내게 물었다. 채린이 누나는 잠옷까지 완벽하게 입은 차림으로 등을 돌리고 누워 있었다. 그녀의 표정을 볼 수가 없었기에 나는 지금 그녀가 웃고 있을지 아니면 울고 있을지 알 수가 없었다. “뭐하긴.. 자고 있었지. 자느라고 못들었어” “거짓말! 이런 능구렁이 같은 녀석... 실컷 재미 다보고 문 연거 모를 줄 알고? 아휴 채린이 저것이 여우라니깐.. 밤마다 너 불러내는 여우야. 여우” “하하하 아냐! 채린이 누나가 여우가 아니고 내가 늑대야. 밤마다 여자 잡아먹는 늑대” 나는 은근히 채린이 누나의 편을 들며 그녀의 흉이 아니라 내 흉이라고 말을 했다. “그래.. 가재는 게 편이고 연승하는 한채린 편이다. 아이고 서러워라.. 훌쩍” 채은이 누나가 우는 시늉을 하며 섭섭한 표현을 했다. 나는 그런 그녀가 귀여워 방 문을 닫고 그녀를 안아주었다. “누나 편이기도 해. 연승하가 어디 한채린 혼자 편이야. 누나들 모두의 편이지. 그러니까 서러워말고 뚝! 하하하” 다정하게 껴안고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자 채은이 누나가 그제서야 배시시 웃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그녀가 손을 내 바지 안으로 쑥 집어 넣더니 이내 팬티 속으로 넣어 나의 좆을 잡아 주물럭댔다. “누나?!” 나는 혹시라도 채린이 누나가 방문을 열고 나올까봐 조심스러워하며 자지를 만져대는 채은이 누나의 손을 움켜 잡았다. “이 녀석! 고추가 녹진녹진한게 금방까지 채린이 몸 속에 들어가 있다 나온 모양이네. 그래 얼마나 들어가 있다가 나오면 이렇게 녹녹하고 끈적거리니? 채린이 저것이 아주 뜨겁고 물이 많은 모양이지? 호호호” “키키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표현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그녀의 말이 모두 사실이기도 했기때문에 달리 말을 할 수가 없어 그저 웃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근데 누나 왜 부른거야?“ 내 자지를 주물럭대며 놓을 생각을 안하고 있는 채은이 누나를 보며 내가 물었다.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며 나를 불렀을땐 뭔가 이유가 있어서였을 것인데 그녀는 그걸 까먹고 있는 듯 했다. 내 좆을 만지느라 딴 생각은 할 수가 없는 모양이였다. “어머 참! 내 정신 좀 봐. 언니가 전화해 달래. 니 휴대폰이 자꾸 울려서 내가 받았더니 언니가 무슨 일인지 널 찾더라구. 내가 채린이 방에 있는 모양이라고 했더니 너 불러서 바로 전화해달래. 전화해줘” “그래? 알았어” 나는 내 방으로 갈려다 한시가 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거실에 있는 전화기를 들고 채원이 누나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큰누나 전화를 받았다. “누나 전화해달라고 했다며?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뭔 일 있어?” “승하야 무서워.... 나 겁나... 어떡해?” 채원이 누나가 떨리는 음성으로 내게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엔 불안함과 무서움이 잔뜩 서려 있었다. “왜? 무슨 일인데 그래?” “어떤 남자가 날... 날 덮칠려고 했어. 겁나 죽겠어. 집 앞에 그 사람이 있는거 같아서 꼼짝도 못하겠어. 어떡해” “뭐어? 아니 어떤 새끼가...” 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버럭 소리를 내질렀다. 흥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다. 감히 어떤 놈이 이 연승하의 누나를... 그것도 대한민국이 다 아는 아나운서 한채원을 건드린단 말인가. 어떤 겁 없는 놈이? 내 소리가 컸던지 채린이 누나가 방에서 나와 무슨 일이냐는 듯 채은이 누나와 나를 향해 눈짓을 보냈다. “누나 내가 올라갈게. 지금은 차가 끊겨서 안되고 새벽 첫차로 바로 올라갈테니까 일단 문단속부터 잘하고 있어. 현관문이고 창문이고 죄다 잠궈. 그리고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알았지?” “응... 승하야 그럼 내일 빨리 올라와줘. 나 너무 무서워” “알았어. 새벽에 첫차로 올라갈게. 걱정말고 있어” 나는 채원이 누나를 최대한 안심시키고 전화를 끊었다. 아버지 차를 끌고라도 당장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부모님들이 다 아시게 될거 같아 그럴 수가 없었다. 아직 정확하게 어떤 일인지를 모르는 단계에서 괜히 부모님을 걱정시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닐거 같았다. 일단 내가 올라가 상황을 대충이라도 파악한 뒤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거 같았다. “채원이 언니한테 무슨 일 있어? 왜 그래?” 채린이 누나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게 물어왔다. 나는 채린이 누나와 채은이 누나에게 솔직하게 말을 할까 하다가 그러면 괜히 누나들이 호들갑 떨며 집안을 시끄럽게 만들까봐 말을 아끼기로 했다. 일단은 내가 먼저 모든 상황을 알고 난 다음에 다른 가족들에게 알리는게 좋을 듯 싶었다. “나도 잘 모르겠어. 내일 올라가서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얘기해줄게. 너무 걱정하지마” 나는 그렇게 채은이, 채린이 누나를 안심 시킨 후 내 방으로 들어와 잠시 눈을 붙였다. “나도 같이 갈까?” 이른 새벽 서울로 가기위해 집을 나서려는 나를 붙들며 채린이 누나가 말했다. 그녀는 뭔가 안좋은 일이 있는거 같은데 나 혼자 올려 보낼려고 하니 못내 걱정이 되는 모양이였다. “아냐... 누난 그냥 있어. 내가 올라가서 전후 사정 다 알아보고 전화해 줄게. 아버지, 어머니한테는 아무말 말고... 괜히 걱정하셔” “응.. 알았어. 그럼 꼭 전화해줘 알았지?” “그래.. 걱정말고 눈 좀 붙여” 나는 채린이 누나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로 향했다. 내가 서울 아파트에 도착했을 땐 오전 9시가 가까워가는 시각이였다. “승하야 밖에 아무도 없어?” 문을 열며 들어서는 나를 향해 물으며 채원이 누나가 불안해 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던데?” “계단 쪽도 살펴봤어?” “아니.. 잠깐만” 채원이 누나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解消)시켜주고 또 그녀의 안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나는 문을 열고 계단 위아래를 샅샅이 살폈다. 하지만 계단엔 아무도 없었다. “누나 무슨 일인지 자세히 말해봐. 뭐가 어떻게 된거야?” 채원이 누나를 쇼파에 앉히고 그녀 옆에 앉아 손을 다정히 잡아주며 내가 물었다. “그게... 어제 방송 끝내고 스탭들이랑 회식겸 간단히 술 한잔하고 들어오는 길이였어. 차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막 차에서 내리려는데 왠 남자가 차 문을 열고 차에 올라타더니 다짜고짜 나를 덮치려고 하는거야. 내가 소리치며 거세게 반항을 하니까 도망가버리긴 했는데.. 너무 무섭고 떨려서 집까지 어떻게 올라왔나 몰라” 채원이 누나는 그렇게 말한 뒤 내 품으로 파고 들었다. 그녀에게 의지할데라곤 지금 나 밖에 없었다. 나는 채원이 누나를 감싸 안아주며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 주었다. 그리고 지난 밤 그녀를 덮치려고 한 치한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다. 럭키보이 - 29부 <위기(危機)의 아나운서 한채원 2> 채원이 누나는 내 품에 안겨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 채 떨고 있었다. 평소 어떤 일이든 침착하게 생각하고 냉철하게 판단하여 분명한 행동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였다. 아무리 똑똑하고 다부진 그녀라 할지라도 이런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모양이였다. 그녀도 연약한 여자였던 것이다. 채원이 누나를 비롯한 누나들은 타고난 미모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수많은 남자들에게 시달림 아닌 시달림을 당해 왔었다. 귀찮을 정도로 따라 다니며 애정공세를 펼쳐대는 남자들 때문에 누나들은 남자라면 치가 떨린다고 할 정도였다. 예쁜 그녀들에게 남자 친구가 없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었다. 그녀들은 나를 제외하곤 남자라면 일단 무조건 경계부터 하고봤다. 지금까지 누나들은 남자들에게 불미스런 일을 당한 적이 없었다. 누나들 스스로 경계하며 조심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녀들 주변을 알짱대는 남자들 모두가 서로 앞다투어 아름다운 그녀들을 받들고 위하려고했기 때문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그녀들을 감히 해(害)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누나들 주변의 남자들은 어떻게해서든 누나들의 관심과 애정에 대상이 되고싶어 안달이였지 결코 그녀들의 눈밖에 나고 싶어 하지는 않았다. 그러니 자연히 누나들이 싫어할 짓은 아예 엄두를 안냈다. 어딜가든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들로부터 거의 맹목적인 호의를 받는 누나들이였다. 그 호의가 너무 지나쳐 누나들이 되려 부담을 느끼고 불편해 하는게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래서 아마 채원이 누나의 놀라움이나 불안함이 더 큰 것 같았다. 지금껏 단 한번도 겪지 않았던 일을 당했으니.. 나는 다른 무엇보다 우선 채원이 누나의 놀란 마음을 달래주는 일이 급선무(急先務)라고 생각했다. “누나 내가 왔으니까 이제 아무 걱정마. 아무일도 없을거야” “응...” 채원이 누나가 대답하며 내 품 안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대답은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아직도 두렵고 무서운 모양이였다. “떨거 없어. 내가 있는데 뭐가 무서워? 혹시 내가 못미더워 그런거야??” 큰누나의 마음을 모를리 없는 나였지만 일부러 말을 그렇게 함으로써 분위기를 좀 반전(反轉)시키려 했다. “아니 믿어.” “그래... 그럼됐어. 내가 있으니까 아무 걱정말고 마음 편히 가져. 겁나서 잠도 한숨 못잤지? 내가 옆에서 지켜줄테니까 잠 좀 자” “응... 그럼 승하 니가 내 옆에 있어줘. 꼭..” “알았어.” 나는 채원이 누나와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와 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겁에 질려 밤새 잠 한 숨 못잔 누나를 재우기 위해 나는 그녀를 안고 아기처럼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승하야 만약 그 남자 또 나타나면 어쩌지?” 채원이 누나가 내 가슴을 파고들며 말했다. 생각보다 그녀의 충격이 큰 모양이였다. 좀처럼 지난밤 일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고 그 일이 또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불안해 하는 모습이였다. “그럴리 없어. 그건 어디까지나 우연히, 우발적(偶發的)으로 일어난 일일뿐이야. 누가 일부러 누나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덤빈게 아니고서야 그런 일이 또 일어날리는 만무(萬無)해” 나는 불안해하며 떨고 있는 채원이 누나을 안심시키기 위해 단호한 음성으로 말했다. 내가 우물쩍거리며 확신없는 말이나 행동을 보이면 그녀가 더욱 불안해 할 것이였기에 때문이다. 지난 밤 채원이 누나에게 일어난 일은 우연한 사고일 뿐이였다. 누가 일부러 작정을 하고 그녀에게 해(害)를 끼치고자 한 것이 아닌 이상은 그런 일이 또 생길리는 없었다. “누가 날 노리고 있다면?” 나의 말에 수긍을 하면서도 채원이 누나는 못내 불안함을 떨쳐내지 못한 채 내게 물었다. 나는 그녀의 물음이 말도 안된다는 듯 피식 웃으며 그녀의 볼을 감쌌다. “누나 누구한테 원한 살 일 한적 있어?” “아니...” “평소에 누나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사람 있었어?” “아니...” “그럼 뭘 걱정해? 누나를 해코지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쓸데없는 걱정하지마” “하지만 어제는.. 그럼 어제 일은 뭐야?” “내가 말했잖아. 그건 우연히 일어난 사고일뿐이라고... 길가다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치는 일이랑 똑같은거야. 굳이 이유를 댄다면 누나가 너무 예뻐서 그래. 원래 예쁜 꽃에 벌레가 많이 이는 법이잖아. 재수없게 똥 밟은 일이랑 다를거 없어. 세상에 늘리고 늘린게 치한(癡漢)이야. 그런 놈들 중 한놈한테 재수없게 걸린것 뿐이야.” “정말 그럴까?” “그렇대두... 내 말 믿어” “응.. 알았어. 근데 왜 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어. 안심이 안돼” 채원이 누나는 나의 말을 믿으면서도 잔뜩 겁을 먹은 채 떨고 있었다. 그녀는 지난 밤 일을 너무 확대해석(擴大解釋)하여 지나치게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기우(杞憂)를 없애주고 그녀를 안심시킬 방법이 없을까하고 잠시 생각하다 손을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집어 넣었다. 스커트 안으로 들어간 내 손이 팬티 위로 그녀의 중심부를 쓸고 지나가다 곧장 그 안으로 기어 들어가 버렸다. “응?!” 내 손이 그녀의 보지에 닿자 채원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나를 쳐다봤다. “누나! 쓸데없는 걱정일랑 집어 치우고 나랑 재밌게 놀자. 나랑 놀면 어젯밤 일 생각 안날거야. 내가 딴 생각 안나게 해줄게” 까실까실한 채원이 누나의 보지털들을 짓이기고 들어간 손이 그녀의 대음순을 열고 그 속의 보지속살을 만지기 시작했다. 손으로 보지를 만지작대며 나는 입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채원이 누나는 나의 손과 입술을 피하거나 막는 일없이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불안한 생각에서 벗어나고자 함일까? 아니면 오랜만에 단둘이서 즐기는 육체의 쾌락을 느껴보고싶은 걸까? 뭐 어느쪽이든 상관없었다.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서로의 몸을 탐닉(耽溺)하며 그것이 전해주는 강렬한 쾌감에 모든 근심과 걱정을 떨쳐내면 되는 것이였다. 내 손이 그녀의 보지 곳곳을 휘젓는 것처럼 내 혀가 그녀의 입 안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손 끝으로 그녀의 공알을 굴리며 나는 혀를 입밖으로 내밀어 상하좌우로 바쁘게 놀려댔다. 그녀의 혀와 내 혀가 서로의 입 밖에서 춤을 추듯 흔들렸다. 서로의 혀를 두드리고 핥고 휘감고 쪽쪽 빨고.... 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가 바지 위로 내 좆을 만지다 지퍼를 열고 자지를 바깥으로 꺼냈다. 팬티와 바지에 눌려진 답답함에서 벗어난 자지가 해방감(解放感)을 느끼며 껄덕거렸다. 가뜩이나 길고 굵은 거대한 좆이 핏대마저 곤두세우며 뚫고 들어갈 구멍을 찾아 대가리를 뒤흔들고 있었다. “참 커! 너무 씩씩해! 이렇게 크고 단단한게 어디 또 있을까? 정말 국보(國寶)감이라니깐” 채원이 누나가 나의 좆을 잡아 문지르면서 그것이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듯 입가에 흡족한 미소를 가득 지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피식 웃으며 나는 손가락을 질 속으로 삽입했다. “누나 보지도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감이야. 이렇게 깊고 좁고 쫄깃쫄깃한 보지가 어디에 또 있을라고?! 크크크” 손가락을 조여오는 채원이 누나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엄지를 제외한 모든 손가락을 그녀의 질 안으로 삽입해 넣었다. 네 손가락을 붙여 모아 그녀의 질 속으로 피스톤 운동을 해대자 채원이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나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마치 그것이 자신의 몸을 지탱시켜주는 기둥이라도 되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보지속을 들쑤셔주자 그녀의 질에서 뜨끈하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분비되기 시작했다. 그녀의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드는 걸 느끼며 나는 아예 그녀의 팬티를 벗겨 내버렸다. 팬티를 벗겨내고 그녀의 치마와 상의, 그리고 브래지어마저 모조리 벗겨낸 후 나는 내 티셔츠를 벗어 던졌다. 내가 상의를 벗자 채원이 누나가 나의 벨트와 바지 호크를 풀고 그것을 아래로 벗겨 내리기 시작했다. 명화 속에 여신처럼 아름다운 전라(全裸)의 그녀가 그 관능적인 자태를 뽐내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한 치의 이지러짐도없는 두 개의 봉긋한 가슴... 잘빗은 항아리마냥 잘록하고 우아한 곡선미를 뽑내는 허리... 하얀 살결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검은 하초들... 어느것 하나 아름답고 탐스럽지 않은 것이 없었다. 유혹적인 그녀의 모습에 매혹(魅惑) 당한 채 나는 진한 갈증과 함께 뜨거운 욕정을 느끼며 자지기둥을 움켜 잡았다. 채원이 누나의 배 위로 다리를 벌린 채 올라가 자지로 그녀의 유두를 문지르다 봉긋한 젖무덤의 원형을 따라 원을 그리며 이쪽 저쪽 가슴을 자극해대자 그녀가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안쪽으로 모아 오므리며 애원하듯 내게 말했다. “승하야 여기... 이리로 넣어. 누나 가슴 사이에 넣고 움직여줘” 그녀의 말에 나는 좆을 두 개의 봉우리 사이로 집어 넣었다. 좆이 들어가자 채원이 누나가 가슴으로 내 자지를 마사지하듯 움직여댔다. 자지기둥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뭉클뭉클한 살덩어리의 감촉을 느끼며 나는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그녀가 가슴을 유연성(柔軟性)있게 오므렸다 놓았다하며 마찰의 효과를 더 높여주었다. 게다가 그녀는 내 자지가 앞으로 전진해 들어갈때마다 두 가슴으로 내 좆을 꽉 누른 채 혀를 내밀어 좆대가리를 낼름낼름 핥아대기까지 했다. “아... 누나 좋아...” 나는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좀더 빠르게 자지를 전후진시켰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 역시 더욱 빠르게 가슴을 돌려대며 혀를 낼름거렸다. 잠시 그렇게 그녀의 가슴 사이에서 자지를 호강시킨 후 나는 더 큰 욕망을 내세우며 그녀의 가슴에서 자지를 빼냈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자지가 채원이 누나의 가슴 앞에서 껄덕이고 있었다. 나는 채원이 누나를 침대 위에 엎드리게 하고 좆으로 그녀의 등을 훓고 내려와 박을 엎어 놓은 듯 볼록하게 튀어 나온 하얀 그녀의 두 엉덩이를 좆으로 툭툭 쳐가며 문질러 주었다. 내 자지가 살갗에 닿을때마다 채원이 누나가 움찔거리며 몸을 떨었다. 침대 위에 엎드려 있는 그녀의 다리를 잡아 무릎을 세워 엉덩이가 들려지게 했다. 채원이 누나는 얼굴을 침대에 묻은 채 엉덩이만 치켜 들려진 자세가 되고 말았다. 그녀의 엉덩이 아래로 그녀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내려다 보였다. 나는 그녀 뒤에 엎드려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입을 그 사이로 가져갔다. 채원이 누나의 항문에 내 코가 닿고 그녀의 보지에 내 입에 닿았다. 입을 보지에 붙인채 혀를 낼름거리며 그녀의 보지를 핥으면서 나는 머리를 좌우상하로 움직여 코로 그녀의 항문을 문질러 주었다. “아항... 승하야 그러지마 냄새나... 호호호 간지러 아이 몰라... 냄새 안나?” 내 코가 항문을 자극하자 채원이 누나가 간지러운지 웃어대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반응이 재미있어 보지를 빨던 입을 그녀의 항문으로 가져와 혀를 낼름거렸다. “아히잉.. 승하야아... 거긴 빨지마... 더러워 아하아앙... 아잉....” 혀 끝으로 항문을 콕콕 찌르며 살살 핥아주자 채원이 누나가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하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댔다. 나는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아프지않게 찰싹찰싹 때리며 그녀의 항문에 침을 뱉었다. 내 침이 그녀의 항문에서 회음부로 그리고 그 아래 보지로 질질 흘러내렸다. 자극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그녀의 항문은 물론이고 보지구멍까지 움찔대며 뭔가를 삼키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오른쪽 왼쪽 두 가운데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과 보지구멍 속으로 동시에 찔러 넣어 푹푹 쑤셔주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아흐윽... 흥흥... 아흐응...” “누나 어때? 보지랑 항문 같이 쑤셔주니까 기분 좋아?” 채원이 누나의 가랑이 사이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내가 묻자 그녀가 약간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흡족한 반응을 보며 나는 보지를 쑤시던 손가락과 항문을 쑤시던 손가락을 맞바꿔 피스톤 운동을 했다. 보지구멍은 애액이 흘러나와 질퍽거리며 조여댔고 항문은 빡빡하게 조이는 맛이 있었다. 나는 빡빡한 항문에 연신 침을 뱉어가며 손가락을 쉴새 없이 빠르게 움직였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누나 미쳐어어... 흐으응....아하아앙...” 채원이 누나가 탄성을 내지르며 침대 시트를 움켜 잡은 채 엉덩이를 넣었다 뺐다하며 뒤흔들어 댔다. 내 침과 그녀의 질액이 항문과 보지를 흠뻑 적시며 침대 위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흥건하게 젖어가는 침대 시트를 내려다보며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과 보지에게 빼냈다. 그리곤 자지를 잡아 문지르며 귀두로 그녀의 항문과 보지를 자극했다. “누나 이제 넣을게. 근데 누나 항문에 넣어줄까 보지에 넣어줄까? 어디에 넣어주는게 좋겠어? 누나가 원하는 곳에 넣어줄게” 채원이 누나의 항문과 보지를 자지로 쿡쿡 찔러대며 내가 물었다. “흐응.. 항문은 싫어 아파...” 채원이 누나가 고개를 들어 뒤로 쳐다보며 내게 말했다. “알았어. 그럼 보지에 박아줄게. 나도 항문보단 보지가 훨씬 좋아. 보지는 오물오물거리며 빨아 당기고 조이는데다 보짓물까지 있어서 미끌거리고 따뜻한데 항문은 그렇지가 않아. 뻑뻑하기만 할뿐 별로 박는 재미가 없어” 나는 그렇게 말한 뒤 그녀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했다. “누나 넣는다!? 이제 들어가” 그녀에게 삽입을 알리며 나는 힘껏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승하야 들어왔어... 아아 꽉 차... 너무 멋져.. 훌륭해.. 누나는 우리 승하께 제일 좋아” 채원이 누나가 내 좆이 박힌 자신의 보지구멍을 손으로 만져대며 말했다. “내 좆이 그렇게 좋아? 그렇게 마음에 들어? 그럼 누나가 좋아하는 이 좆으로 실컷 박아줄게. 내 좆 맛을 봐라 하하하” 나는 삽입과 동시에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질 속을 과격했다. “아아 승하야아... 너무 세... 첨부터 그렇게 강하게 하면 누나 힘들어 흐으응...”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한 탓인지 채원이 누나가 흐느끼듯 신음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에도 아랑곳없이 여전히 성난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아프게 들쑤셔댔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아아 승하야 조금만 천천히.. 살살.. 누나 힘들지 않게.. 아하앙.. 하아앙...” “그럼 누나가 해” 나는 자지를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 끼운 채 뒤로 벌렁 누워 버렸다. 내가 바로 눕고 그녀가 보지에 내 자지를 끼운 채 내게 등을 보이고 앉아 방아를 찧는 자세가 되었다. 채원이 누나가 내 다리 사이에 두 팔을 뻗어 몸을 지탱시키며 엉덩이를 아래위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 아래로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는게 보였다. 거대한 좆을 문 그녀의 보지구멍이 터져 나갈 것처럼 위태롭게 보였지만 터질 듯 터질 듯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를 무사히 잘 삼켜대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자지를 보지에 박아 넣으면서 마치 기아 변속을 하듯 자지를 꽉 끼운 채 이리저리 엉덩이를 흔들며 격렬한 요분질을 해댔다. “누나 돌아앉아. 날 보면서 해. 내 좆 먹는 누나 표정 보고싶어” 엉덩이를 들썩여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으면서 내가 말했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보지에 자지를 끼운 그 자세 그대로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며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철퍽철퍽... 그녀가 방아를 찧을때마다 그녀의 두 젖가슴이 포물선을 그리며 크게 흔들렸다. 나는 흔들리는 그 두 살덩어리를 손으로 움켜 잡아 주물럭대며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표정에 쾌감과 희열이 가득차 있었다. 열기와 흥분으로 잔뜩 붉어진 그녀의 얼굴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자신의 몸속에 불이라도 지를 것처럼 내 좆을 맹렬히 삼켜댔다. 정말 아랫도리에서 불이 날 것처럼 화끈화끈거리며 뜨거웠다. “아아 누나... 뜨거워... 누난 뜨거운 여자야. 너무 뜨거운 몸을 가졌어. 내 자지를 태워서 재로 만들어 버릴거 같애” 내가 탄성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사정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였다. “아.. 아니야.. 승하니께 뜨거워. 크고 단단한게 뜨겁기까지해. 내 몸을 태우다 못해 다 녹여버릴거 같애 아아... 승하야아아...” 채원이 누나가 가슴을 주물럭대는 내 손을 잡아 누르며 이리저리 돌려댔다. 그녀의 몸이 뒤로 넘어갈 것처럼 휘어졌다. “누나 우리 같이 싸... 같이 해... 허억.. 지금 누나아아..” “아아 그래 승하야아... 우리 함께 해... 지금 아아아” 나와 채원이 누나가 동시에 절정으로 올라 정액과 질액을 사정하기 시작했다. 터져 나가도록 팽창한 자지에서 뜨거운 정액이 울컥울컥 토해지자 채원이 누나 질에서도 질액을 쏟아내며 나의 자지를 끊어버릴 듯 눌러왔다. 자지기둥에 남아 있는 정액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빨아 들이겠다는 듯 그녀의 질벽이 오물거리며 내 좆을 쥐어 짜댔다. 좆이 통째로 빠져 나가는 듯한 아찔한 쾌감을 느끼며 내가 널브러지자 채원이 누나가 내 몸위로 엎드려 내렸다. 그녀의 가슴과 내 가슴이 맞닿아 심하게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었다. 혼미(昏迷)하도록 강렬한 쾌락에 떨며 우리는 두 성기를 결합한 채로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채원이 누나는 내 몸 위에 엎드려 숨을 몰아쉬다 그대로 잠이 들었다. 지난 밤일로 놀라 잠 한 숨 못잔데다 나와의 격렬한 정사로 그녀는 몹시 지쳐있었다. 나는 그녀의 단잠을 깨우지 않으려 조심하며 잠자는 그녀 곁에 누워 그녀를 지켰다. 그날 나는 채원이 누나와 함께 방송국으로 갔다. 그녀가 지난 밤 일어난 치한 사건을 잊고 걱정과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낼 때까지 나는 당분간 그녀 곁에서 그녀의 경호원이 되어주기로 했다. 내가 매일 그녀와 함께 다니며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하자 채원이 누나는 무척이나 기뻐하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셨어요 언니... 오늘은 평소보다 좀 늦으셨네요?” 방송국 아나운서 실에 도착했을때 어떤 여자가 우리곁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은 얼굴이였다. “응.. 피곤해서 오늘은 좀 늦게 나왔어.” “어머 왜요? 어디가 안좋은거예요? 언니 어디 아파요?” 채원이 누나의 표정을 살피며 걱정스러운 묻는 여자를 나는 유심히 쳐다보았다. 낯익은 그녀의 얼굴을 보며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를 생각해내려 했다. 아나운서 실에 있는 걸보면 그녀도 아나운서인 모양이였다. 채원이 누나에게 언니라고 부르는걸 보면 누나의 후배인것 같았다. 그러보니 언젠가 어떤 방송에서 잠깐 본게 기억이 났다. 하지만 그게 어떤 방송이였는지...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아니... 특별히 안좋은데는 없어.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그래요? 언니 표정이 많이 안좋아 보여요. 정말 별일없는거 맞아요? 어제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거 아니예요?” “응? 아.. 아닌데.. 일은 무슨 일이 있어. 회식하고 집에 잘 들어갔는데.. 술이 좀 과했던 모양이야” 채원이 누나가 약간 당황하고 있었다. 그녀는 구태여 하지않아도 될 부연 설명까지 하며 아무일도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일어난 일을 다 알고 있는 나로선 그런 그녀의 모습이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의심스러워 보였다. “네... 그렇군요. 그럼 다행이고요... 근데 이 분은 누구세요?” 채원이 누나의 후배가 나를 보며 물었다. 마주본 그녀의 얼굴은 꽤나 예쁜 얼굴이였다. 아니 보통의 남자들이 본다면 누구나 군침을 흘릴만한 미모였다. 나야 워낙 아름다운 누나들 틈바구니에 끼여 살아 온 놈이라 그렇지 다른 남자들은 한 눈에 뻑 가고도 남을만한 외모였다. 아나운서답게 지적이면서도 은근히 풍기는 섹시미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었다. “아... 얜 내 동생이야. 승하야 인사해. 윤자영이라고 누나 아나운서 후배야. 대학 후배이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채원이 누나 동생 승하라고 합니다.” 나는 자영을 향해 꾸벅 머리를 숙여 인사하며 내 이름을 밝혔다. 내가 연승하라고 하지않고 그냥 승하라고 소개를 한 것은 나의 오래된 습관이였다. 잘 모르는 사람이거나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굳이 내가 우리 누나들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걸 밝힐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였다. 누나들과 내가 성이 다른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싫었고 어째서 성이 다른지 일일이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나는 항상 누나들 앞에서 나를 소개할땐 성을 빼고 이름만 알려주었다. 이름만 대면 사람들은 당연히 내가 누나들과 성이 같은 한승하인 줄 알았고 내가 누나들과 친남매 사이임을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면에서 편하고 좋았다. 또 그건 누나들도 마찬가지였다. 누나들도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할 때 ‘내 동생 승하’ 라고 말을 했지 ‘연승하’ 로 소개하지는 않았다. 그녀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머 언니한테 이렇게 근사한 남동생이 있었어요?” 자영이 나를 빤히 쳐다보며 방그레 웃었다. “호호호... 내 동생 멋있지? 남자답게 아주 잘생겼지? 똑똑하고 무지 착해. 얼마나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지 몰라. 얘랑 같이 다니면 부러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어. 호호호” 채원이 누나가 자영에게 내 자랑을 늘어 놓으며 마냥 흐뭇한 듯 연신 웃어댔다. 그녀는 정말 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좋아 죽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가 부끄럽고 민망할 정도였다. “아휴 언니 너무 그렇게 자랑하면 제가 샘나요. 적당히 하세요.. 호호호 근데...그렇게 괜찮은 남자면 제가 한번 꼬셔 볼까요?” 자영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우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정말 ‘한번 대쉬해봐?’ 하는 듯한 눈길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자영의 시선에 나는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 달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어머 얼굴 빨개진것봐... 순진하네... 귀엽다!? 호호호” 자영이 붉어진 나의 얼굴을 재밌다는 듯 바라보며 웃었다. 그녀의 태도가 나를 더욱 부끄럽게 만들어 나는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랐다. “글쎄 우리 승하는 여자라곤 누나밖에 모르는 앤데... 자영이가 꼬신다고 넘어갈까? 얘 눈 엄청 높아. 왠만한 여자는 거들떠도 안본다고... 괜히 자존심만 상하지말고 관둬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농담처럼 웃으며 말했지만 그녀의 표정과 말 속에 자영을 향한 묘한 경계심(警戒心)이 묻어 있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큰누나는 자영이 눈치채지 못하게 그녀를 경계하며 그녀가 나에게 아예 접근을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였다. 나는 큰누나의 그런 모습에 괜히 우쭐해지는 기분을 느껴 속으로 배시시 웃고 있었다. “언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더 대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얼마나 눈이 높길래 이 윤자영이를 마다한다는 거예요? 은근히 기분 나쁘다 호호호” 자영이 채원이 누나와 나 우리 두 사람을 향해 말하며 나를 지그시 응시했다. 나를 바라보던 자영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보며 나는 긴장했다. 그녀의 눈빛이 너무 뜨거워 뇌쇄(惱殺)적이기까지 하여 나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그 눈빛에 홀릴 것만 같았다. 방송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채원이 누나가 뉴스 방송 준비로 한창 바빠지자 나는 그녀에게 방해가 되지않기 위해 아나운서실 밖으로 나와 방송국 로비를 이리저리 배회(徘徊)했다. 내가 막 음료수 자판기 앞에 섰을때 윤자영이 내게로 다가왔다. “내가 뽑아 줄게요. 어떤걸로 마실래요?” 자영이 자판기에 지폐를 넣으며 내게 물었다. “아뇨 제가 뽑아 마실게요. 신세지면 채원이 누나가 미안해 할거예요” 이미 돈을 넣고 기다리는 자영을 만류하며 내가 말했다. “이깟 음료수 하나 갖고 뭘 그래요? 이게 무슨 신세라고.. 호호호 오다가다 만나면 아무라도 뽑아주는게 음료순데 뭐 어때요” 자영은 그렇게 말한 뒤 새로 나온 레몬음료수를 뽑아 내게 건넨 뒤 자신도 같은 걸 뽑아 마시기 시작했다. “몇살이예요?” 자영이 나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스무살이요..” “많이 어리네... 그럼 학생?” “네...00대학 1학년이예요” “어머 똑똑하다더니 공부 잘했나봐... 좋은 학교 다니는 걸 보면...” 자영이 새삼 놀라운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나를 야릇한 시선으로 보며 말했다. “아니예요.. 누나 학교에 비하면 그렇게 좋은 학교도 아닌데요 뭘... 전 우리 누나들에 비하면 그렇게 공부 잘하는 편이 아니였어요. 누나들이 워낙 똑똑하고 다들 공부를 잘해서.... 그중에서도 채원이 누나가 단연 으뜸이였죠 하하하” 자영의 시선에 머쓱해진 내가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눈길을 피해버렸다. “어머.. 아깐 누나가 동생 자랑하더니 이젠 동생이 누나 자랑하네... 이거 남동생 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 자영이 일부러 샐쭉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내밀었다. 문득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였다. 자세히보니 정말 예쁜 얼굴이였다. 원판이 이쁜데다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한 화장이 더욱 아름다움을 가꿔주고 있었다. 마스카라를 하여 길게 말려 올라간 그녀의 속눈썹이 유난히 돋보였다. “근데 채원이 언니한테 정말 아무일 없었어요? 언니 표정이 영 안좋던데...” 자영이 채원이 누나가 못내 걱정스럽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어왔다. 채원이 누나를 염려하는 그녀의 마음이 각별한 것을 느끼며 나는 자영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가 나의 누나를 아껴주고 챙겨준다는 건 좋은 일이였으니까 말이다. “별일 아니예요... 그냥 좀 놀라서 피곤한거 뿐이예요. 그렇게 염려할거까진 없어요” “어머 무슨 일이 있긴 있었군요. 어쩐지 언니 얼굴이 평소와 다르더라니...” 자영이 얼굴 가득 걱정스러움과 궁금함을 가득 담은 채 내곁으로 바싹 다가와 앉았다. 무슨 일인지 자신에게 말 해보라는 듯한 표정이였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누나에게 일어난 일을 더구나 좋은 일도 아닌 것을 함부로 누군가에게 말 할 수는 없는 일이였다. 섣불리 입을 놀릴 일이 결코 아니였고 남자란 모름지기 입이 무거워하는 것이기에 나는 침묵으로 자영에게 대답을 대신했다. “채원이 언니랑 같이 들어갈건가요?” 아무말이 없는 나를 보며 자영이 물어왔다. “예.. 앞으로 계속 누나랑 같이 다닐거예요.” “앞으로 계속요?” 자영이 의아하다는 듯 하면서도 놀랍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어왔다. “방학이라 할 일도 없고해서 운전기사 겸 경호원 노릇 하기로 했어요. 나중에 누나가 용돈 듬뿍 주겠죠 뭐 하하하” “그래요?....” 나의 말에 자영이 무표정한 얼굴을 하며 음료수를 한모금 마셨다. 갑자기 조용해진 탓에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담배를 꺼내들어 자영에게 내보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걸어가는 나를 바라보는 자영의 시선이 등뒤로 따갑게 느껴졌다. 럭키보이 - 30부 <위기(危機)의 아나운서 한채원 3> 쭙쭙... 쩝쩝... 쪽쪽.... 방송을 끝내고 돌아온 나는 채원이 누나의 다리를 베고 누워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내가 서울로 올라온 뒤 나와 채원이 누나는 매일밤, 그리고 그녀가 방송국에 나가기전 항상 서로의 몸을 탐닉하며 엉켜 붙었다. 그녀는 언제나처럼 내게 젖을 물려주며 다정하게 내 얼굴과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한 쪽 가슴을 입으로 빨며 손으로는 다른 쪽 가슴을 탐내듯 주물럭댔다. “아!.. 으음!... 하아...” 내게 젖을 빨리며 채원이 누나가 달콤한 신음을 연발하고 있었다. 두 눈을 꼬옥 감은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며 나는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아래로 내려 버렸다. 자지가 천장을 하게 꼿꼿하게 일어섰다. 내 얼굴과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 발기된 좆을 잡게 했다. “응? 아... 흐응...” 손 안에 느껴지는 딱딱하고 꼿꼿한 물체를 느낀 채원이 누나가 눈을 떠 자신의 손 안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는 내 좆을 확인한 뒤 흡족한 미소를 띄우며 그것을 앞뒤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성난 용대가리를 문질러대는 그녀의 손길에 자극받은 나는 순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 앞에 좆을 쑥 내밀었다.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얼굴 앞에서 거대한 위용(威容)을 뽐내며 껄덕이고 있는 내 좆을 입으로 삼키며 눈을 치켜떠 나를 올려다 봤다. 자신의 행동이 내가 원하는 것임을 확인이라도 받겠다는 듯 ‘이걸 원하는거지? 내가 잘하는거지?’ 하고 묻는 모습이였다. 나는 좆을 빨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후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어 거실 바닥으로 훌쩍 던져 버렸다. 쭈웁.. 쭈웁... 쩌업.. 쩌업... 핥짝핥짝... 채원이 누나가 입으로 내 좆을 빨며 혀로 자지기둥을 핥는 소리가 내 귀를 자극하며 나의 흥분을 고조시켰다. 그녀는 좆을 내 배꼽 아래로 붙힌 뒤 자지 뒷면을 혀로 핥아대다 무성한 좆털이 뒤덮힌 자지뿌리에 매달린 불알을 혀로 굴리기 시작했다. 혀를 낼름거리며 방울 흔들 듯 불알을 흔들다 알사탕처럼 입안에 넣고 쪽쪽 빨아 당기며 입으로 할 수 있는 온갖 장난을 다 쳐댔다. “아.. 누나 우리 서로 빨아주기 할까? 누난 내 좆 빨고 난 누나 보지 빨고... 어때 좋아?” 자지와 불알에서 느껴지는 짜릿하고 뜨거운 쾌감에 탄성을 내지르며 내가 물었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혀로 불알의 주름을 세기라도 하듯 혀 끝을 세워 불알을 콕콕 누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채원이 누나의 스커트와 팬티를 벗겨내고 나는 내 발목에 걸쳐져 있는 팬티와 바지를 벗어 버렸다. 내가 양말을 벗자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스타킹을 벗으려 했다. “아니 누나! 스타킹은 그냥 신고 있어. 스타킹 신은게 훨씬 섹시해”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피식 웃으며 다리를 활짝 벌리고 두 손으로 자신의 은밀한 비지(秘地)를 가렸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오로지 스타킹만을 착용한 채 나를 향해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는 채원이 누나의 모습이 무척이나 자극적이고 섹시하게 보였다. 더구나 손으로 보지를 살짝 가린 모습이 미치도록 나를 애타게 만들고 있었다. 스타킹을 신은 그녀의 두 다리를 어루만지며 나는 혀로 그녀의 손등을 살살 핥았다. “아잉 간지러.. 승하야 간지러워 호호호” 보지를 가리고 있는 손등을 혀로 핥자 채원이 누나가 간지럼을 타며 몸을 뒤흔들다 두 손으로 나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보지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보지에 입과 코를 박은 채 나는 쇼파 위로 올라갔다. 내가 쇼파 위로 올라가자 채원이 누나가 몸을 일으켜 내가 누울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고 내 몸 위로 올라탔다. 69자세가 되어 우리는 서로의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나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며 그녀의 보지를 빨았고 채원이 누나는 내 몸 위에 엎드린 채 나의 좆을 빨았다. 아래에서 위로 거꾸로 올려다 보는 그녀의 비지(秘地)는 더욱 신비롭고 은밀해 보인다. 도톰한 대음순의 균열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속살을 올려다 보며 나는 그 한 가운데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는 분홍 돌기를 찾았다. 음핵을 입에 물고 빨면서 손가락으로 채원이 누나의 보지구멍을 마구 쑤셔대자 그 속에서 달콤한 애액이 줄줄 흘러 나왔다. 나는 내 손가락을 타고 흐르는 그녀의 보짓물을 핥다 아예 입을 그녀의 소음순 깊숙이 갖다대여 그 속에서 새어 나오는 애액을 쪽쪽거리며 빨아 먹었다. 보지구멍에 입을 갖다 붙인 채 애액을 빨자 내 턱이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아.. 흐으응... 아아아....” 까슬까슬한 내 턱이 민감한 음핵을 자극하자 채원이 누나가 고개를 치켜들며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반응에 신이 난 나는 입으로 보지구멍을 빨기보다 턱으로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는 것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아흑.. 승하야아아.. 아아... 하아앙...” 까실한 턱을 그녀의 돌기에 붙여 비비고 눌러대자 채원이 누나가 아랫도리를 움찔움찔하며 쾌감에 겨운 신음을 내질렀다. 나는 아예 그녀를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에 오르도록 하기위해 입으로 음핵을 물고 빨기 시작했다. 입속에 음핵을 넣고 쪽쪽 빨며 혀로 두드려주자 채원이 누나가 내 자지를 움켜 잡은 채 몸을 떨었다. 거대하게 치솟은 내 좆을 움켜잡고 간신히 자신의 몸을 지탱시켜 전율하던 채원이 누나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내려 내 입과 코 주변을 흥건하게 적셨다. 나는 그녀의 음핵 오르가즘이 미처 끝나기 전에 재빨리 몸을 일으켜 그녀를 쇼파 위에 앉히고 다리를 활짝 벌리게 했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 시킨 뒤 나는 그녀의 두 발목을 잡아 벌렸다. 푹퍽푹퍽... 푹푹퍽퍽... 자지가 힘차게 전진을 시작했다. “아아앙... 승하야아앙... 하아아앙.... 아흐으응...” 채원이 누나는 한 차례 절정을 맞이 한 뒤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내가 자지를 질 속으로 밀어넣어 박아대자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그녀는 두 눈을 꼬옥 감은 채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을 연신 토해내고 있었다. 자지가 채원이 누나의 질 속을 파고들때마다 자지뿌리에 매달린 불알이 세차게 흔들리며 요동을 쳐댔다. 시뻘겋게 달궈진 성난 뿔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계속해서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과격했다.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심하게 흔들렸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거세게 흔들리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나는 마지막을 향해 내달렸다. “아 누나아... 나와... 싸...” “아아아.. 하아아아.... 아하아아...” 채원이 누나는 아무런 대답없이 거친 신음만 내뱉을 뿐이였다. 오로지 내가 주는 쾌락만을 느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듯 보였다.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오는 정액이 자지구멍을 뚫고 나올려는 찰나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후 채원이 누나의 손으로 내 좆을 잡게한 뒤 그녀의 손목을 잡고 좆을 앞뒤로 세차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채원이 누나는 내 손에 의해 움직이다 스스로 손을 움직여 내 좆에서 좆물을 빼내려 했다. “아 누나아...” 외마디 비명과 함께 나는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자지구멍을 뚫고 나온 허연 좆물이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과격했다. 내 정액이 보지를 때리자 채원이 누나는 그것을 손으로 문지르며 자신의 비지(秘地)에 골고루 펴 바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한 방울이라도 더 좆물을 짜내기 위해 내 좆을 계속해서 쥐어 짜댔다. 물총에서 물이 터져 나오듯 세차게 터져 나오던 정액이 대여섯번의 난사(亂射)이후 더 이상 터져 나오질 않았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내 좆을 탁탁탁 흔들며 자지구멍에 붙은 정액을 모조리 털어냈다. 채원이 누나는 그 치한 사건을 조금씩 잊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걱정과 불안도 점점 없어지고 평온한 날들이 이어져 갔다. 채원이 누나 곁에 내가 있는 것이 그녀에겐 무척이나 다행스럽고 안심되는 일이였던 모양이였다. 나의 존재 덕분에 그녀는 빠른 시일내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채원이 누나에게 일어났던 한 밤중의 위기 상황은 우연히 일어난 사고로 우리들에게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뉴스 진행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나는 아나운서실 밖 로비에 서 있었다. 로비 의자에 앉아 채린이 누나에게 전화를 걸려고 할때 누군가가 내 옆에 앉았다. 윤자영이 나를 보며 방긋 웃고 있었다. “어? 안녕하세요”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인사를 했다. “우리 자주 만난다 그쵸? 거의 매일 보죠?” 자영이 다리를 꼬아 내쪽으로 몸을 돌리며 다정하게 물어왔다. “그러게요... 방송국 올때마다 뵙네요” “이러다 정들면 어쩌죠?” “네에?” 자영의 말에 나는 당황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녀의 말에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아무런 대답도 못해주고 있었다. 자영으로선 존경하는 선배의 동생이고 4살이나 어린 사람이라 편하게 생각하여 농담처럼 건넨 말일지 모르겠으나 내 입장에선 부끄럽고 쑥스러운 말이 아닐 수 없었다. 누나의 후배라곤 하지만 젋고 예쁜 여자였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대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이 다정하게 웃으며 그런 말을 건네는데 남자인 내가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녀의 그 말 한마디에 이성을 잃거나 그녀와 당장 어찌 해볼 마음을 먹게된건 아니였지만 나는 윤자영의 말에 은근히 마음이 설레이고 있었다. 그녀가 나에게 그런 말을 건넨 이유가 무엇인지 그녀의 속마음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말이 기분 나빴어요? 불쾌해요?” 아무런 말없이 얼굴만 붉히고 있는 내 모습이 화난 것처럼 보였음일까? 자영이 나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아뇨..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그건 오해예요” 나는 지나칠 정도로 당황하며 자영에게 변명을 해댔다. 그런 내 모습을 바라보던 자영이 재미있기라도 한듯 웃어댔다. “호호호.. 하하하... 뭘 그렇게 당황해요? 그냥 아니라고 한마디 하면 될걸... 그렇게 펄쩍 뛰면 되려 내가 미안한데...” 자영의 말에 나는 또 다시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내가 바보처럼 보이는건 아닌지 염려스러웠다. “승하씨 우리 나가서 술 한잔 할래요?” 자영이 내 팔을 잡으며 물어왔다. 팔목에 느껴지는 그녀의 손길에 나는 나도 모르게 바짝 긴장하며 심장을 두근거렸다. “싫어요? 우리 자주 만나는데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나 남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승하씨가 꼭 동생같고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내가 술 한잔 사고싶은데.. 어때요? 좋아요?” 자영이 주위를 살피다 내 팔짱을 끼며 내 쪽으로 바싹 다가와 앉았다. 그녀의 몸에서 나는 진한 향수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며 내 신경을 흐트려 놓는 듯 했다. “누나 기다려야 하는데...” “아직 9시 안됐어요. 뉴스 시작 시간까지 30여분 남았는데... 2시간은 더 있어야 하잖아요. 근처에 가서 술한잔 하다가 뉴스 끝나는 시간에 채원이 언니한테 전화하면 되잖아요.” “그래도... 미리 말을 하고 가는게 좋을텐데...” “승하씨 내가 싫어요?” 채원이 누나를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 나를 보며 샐쭉 토란진 듯한 표정으로 자영이 물었다. 그녀의 모습이 또 나를 당황시키고 있었다. “아뇨.. 아니예요. 저 누나 안싫어해요” 나는 자영을 향해 변명하듯 말을하며 펄쩍 뛰고 있었다. 그녀가 괜한 오해를 하는게 싫었다. 누나와 한 방송국에서 일하는 그녀의 후배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가요.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보다 술 한잔 하면서 기다려요 어서” 자영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의 팔을 당겼다. 나는 자영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한 채 그녀를 따라 나섰다. 그녀의 말대로 뉴스가 끝난 뒤 채원이 누나에게 전화를 해서 그녀를 우리가 있는 쪽으로 오게 하던지 아니면 내가 방송국으로 그녀를 데리러 잠깐 나오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자영의 차를 타고 근처 술집으로 향했다. 자영이 나를 데려간 곳은 라이브 바 (Live Bar)였다. 1.2층으로 된 술집이였는데 1층은 주로 칵테일과 맥주, 양주 등의 술을 마시는 공간이였고 2층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공간이였다. 1층 홀 앞쪽에 마련된 무대엔 피아노를 비롯한 기타와 드럼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있었다. “여기 비싸지 않아요?” 나는 생전 처음 와보는 라이브 바를 생소하게 둘러보며 자영에게 물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테리어와 교육을 잘 받은 듯한 종업원들에 점잖아 보이는 손님들... 전체적인 분위기가 왠지 아주 비쌀 것 같은 곳이였다. 친구들과 어울려 호프집이나 소주방, 포장마차나 들락거리는 수준에 나로선 다소 부담스러운 장소였다. “그렇게 안비싸요. 공채 아나운서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비싼델 오겠어요.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말아요 호호호” 자영이 내 마음을 꿰뚫어 본 듯 말하며 생긋 웃었다. 방송국이 아닌 곳에서 보는 자영의 모습이 유난히 생기있어 보이고 또 예뻐 보였다. 나보다 4살이 많은 여자였지만 왠지 동년배(同年輩) 친구처럼 느껴져 편안한 생각까지 들게했다. “우리 양주 마셔요” “예? 양주는 비싸잖아요. 그냥 맥주 마시죠” “아니예요.. 내가 쏘는 거니깐 양주 마셔요. 양주는 자주 못마시잖아요. 우리의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특별하게 양주로 해요” 자영에 말에 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나와의 만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듯한 그녀의 모습이 나를 설레이게 만들었다. 자영과 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술을 나눠 마셨다. 독한 양주였지만 왠일인지 술술 잘 넘어가고 있었다. 1시간여가 지나고 양주 한병이 바닥을 드러내자 자영이 또 다시 맥주 서너병을 더 주문했다. 자영은 언제부턴가 잔뜩 붉어진 얼굴로 눈을 헤롱거리고 있었다. 점점 취해가는 그녀에게 술을 그만 마시도록 권하는게 옳은 일이였지만 왠일인지 나는 계속 술을 마셔대는 자영을 그냥 방관(傍觀)하고만 있었다. 자영은 채원이 누나가 도착하기도 전에 잔뜩 취한 채 테이블 위에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나는 그런 자영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채원이 누나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양주 한병을 자영과 함께 나눠 마시고 거기에 맥주까지 마셨지만 나는 전혀 취하지를 않고 있었다. 자영과 첫 술자리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양주가 내 몸에 잘 맞아서 그런지 나는 여전히 말똥말똥한 정신이였다. “뭐야? 자영이 취한거야?” 채원이 누나가 테이블 위에 엎드려 있는 자영을 바라보며 내게 물었다. 나는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채원이 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혹 그녀에게 야단을 맞을까봐 은근히 걱정스러웠다. “이렇게 취하도록 마시게 하면 어떻게 해? 말렸어야지” 채원이 누나가 주위를 살피며 내게 말했다. 그녀가 유명 아나운서 임을 알아본 홀 안에 사람들이 우리쪽을 쳐다보며 자기네들끼리 수군거리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도 그렇고 취해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자영도 걱정스럽고 해서 우리는 곧장 그곳을 나와 버렸다. 자영을 부축해 차 뒷좌석에 눕히고 나는 조수석으로 가 앉았다. 술을 마신 탓에 운전은 채원이 누나의 몫이 되어 버렸다. “윤자영씨 차는 어떻게 하지?” 내가 자영을 힐끔 쳐다보며 큰누나에게 물었다. “내일 자영이더러 찾아가라고 해야지. 주차장에 세워 놨으니까 별문제 없을거야” “응...” 채원이 누나는 자영이 산다는 아파트로 차를 몰아갔다. “저 누나 부모님들께 야단 맞는거 아닐까?”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된채 뒷좌석에 쓰러져 잠을 자고 있는 자영을 쳐다보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자영이 혼자 살어. 가족들 다 지방에 있어. 쟤 혼자 서울에서 생활해” “그래? 휴우.. 그럼 다행이다” “그러게 뭐하러 그렇게 술을 먹여? 취한다 싶으면 말려야지” “아니 그게 난 취하는 줄도 몰랐어. 내가 아무렇지 않아서 저 누나도 그런 줄 알았지 뭐... 누가 저렇게 인사불성이 될 줄 알았나” 나는 큰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변명을 늘여놓았다. 채원이 누나의 심기가 나빠진건 아닌지 걱정스러웠다. “화났어?” “아니” “화난거 같은데? 누나 후배한테 내가 실수한거야?” “니가 실수한건 아니지... 술을 먼저 마시자고 한것도 아니고 지 기분에 취해 지가 먹고 취한건데...” “그런가? 나중에 누나가 곤란하거나 미안한 일은 없겠지?” “글쎄... 뭐 그럴리야 있겠니?” 말은 별일 아니라는 듯 하고있었지만 나는 채원이 누나의 표정이 굳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목소리 또한 딱딱하게 들리기만 했다. “근데 왜 그렇게 굳어 있어? 꼭 화난 사람 같잖아” “화 안났어” “.............”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지적인 채원이 누나가 화가나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차갑고 어렵게 느껴진다. 어디 한 군데 찔러 볼 여력이 안난다고 해야할까? 나와 채원이 누나는 그후 아무런 말없이 자영의 집으로만 향했다. “이 동 708호야. 같이 올라갈까?” 채원이 누나가 차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려는 나를 보며 말했다. 그녀는 혹시 내가 힘들까봐 나를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을 했지만 그녀의 말투엔 같이 올라가기 싫어하는 기색이 어려있었다. “아냐 누나... 나 혼자서도 충분해. 엘리베이트만 타면 바론데 뭐... 번거롭게 그러지말고 누난 그냥 차에서 기다려” 채원이 누나의 기분을 고려해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힘을 빌려 자영을 등에 업었다. “집에 내려주고 곧장 와.” 채원이 누나가 내 등에 업힌 자영을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는 지금 심기가 불편한게 분명했다. 그녀는 내가 자영의 집에 잠시라도 머물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듯 했다. 자신의 후배라고는 하나 내가 자영의 집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별로 탐탁치 않는 모양이였다. 그것도 일종의 질투일까? 채원이 누나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분명 자영을 경계하며 내가 자영과 연관되는걸 싫어하는 눈치였다. “어.. 알았어 집에 눕히고 금방 내려올게” 나는 채원이 누나에게 그렇게 말하고 곧장 아파트 안으로 들어섰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7층에 내려 큰누나가 일러준 호수를 확인한 나는 자영의 핸드백에서 열쇠 꾸러미를 꺼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영을 눕히기 위해 이방 저방 문을 열며 침실을 찾던 나는 제일 안쪽 방에 있는 침대 위에 그녀를 눕혔다. 이마며 등에 땀이 흥건했다. 여자라곤 하지만 술 취해 축 늘어진 사람을 업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자영을 바라본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술에 취해 흐트러진 자영의 모습은 남자인 내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내게 업혀진 채 올라오느라 그녀의 치마가 허벅지 위까지 올라가 있었다. 롱스타킹의 밴드를 지나 사타구니 바로 아래쪽까지 훤히 다 드러나 있었다. 팬티가 보일락 말락하는 아슬아슬한 지경이였다. 내가 고개를 조금만 숙이거나 몸을 낮춘다면 그녀의 비지를 덮고 있는 얇은 천조각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였다. 게다가 상의는 또 상의대로 잔뜩 구겨진 채 배꼽 위로 말려 올라가 있어 그녀의 납작하고 하얀 배가 내 눈앞에 그대로 펼쳐져 있었다. 가슴과 보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다 드러내놓고 있다고 해야 옳을 정도로 흐트러진 매무새였다. 저런 모양새라면 누가 따먹어도 억울하다고 하지는 못할거 같았다. 여자가 잔뜩 취한 채 속살을 훤히 드러내 놓고 남자 앞에서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욱하지 않겠는가? 저런 모습을 하고도 아무일이 없길 바라는건 지나친 이기심일 것이라는 생각하며 나는 자영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자영의 모습에 갑자기 취기가 몰려오는 듯 나는 몽롱해져 갔다. 눈 앞이 흐려지고 흐트러진 자영이 내 눈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자영이 누운 침대에 앉고 있었다. “물... 물 좀.... 아 물...” 자영이 목이 타는지 손으로 목을 누르며 물을 찾았다. 나는 그때서야 정신을 번쩍 차리고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냉장고 문을 열고 찬 물을 컵에 따라 자영에게로 가져갔다. “물... 물 좀...” 자영은 여전히 누운 자세 그대로 목을 조이며 물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 나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그녀를 부축하며 몸을 일으켰다. 내 어깨와 가슴에 그녀를 기대게 하고 물을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벌컥.. 벌컥... 자영이 눈도 뜨지 못한 채 물을 삼켜댔다. 찬 물 한컵을 다 마신 자영이 온 몸을 내게 기대오며 팔로 내 목을 감아왔다. 그녀는 내가 큰 인형이나 베개 쯤으로 생각이 되는지 나를 끌어 안은채 내게 몸을 비벼대며 기분 좋은 미소를 가득 짓고 있었다. 그녀의 몸에서 풍겨오는 향수 냄새와 알싸한 알코올 냄새가 이상하게 기분 좋았다. 그 냄새가 묘하게 나를 자극하며 흥분시켜 갔다. 심장이 벌컹벌컹 거치게 뛰는걸 느낄 수가 있었다. 점점 더 밀착해 들어오는 자영의 몸이 내 몸을 누르며 내 가슴에 뭉클한 감촉을 전해왔다. 그녀의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 뭉클거리고 있었다. 나는 연신 마른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뜨거운 숨결을 거칠게 토해내고 있었다. 상황이 점점 위험해지고 긴박해져 갔다. 이대로 계속 있다간 뭔 일이 벌어지고 말것이였다. 나는 자영이 채원이 누나의 후배임을 생각하며 내 목에 둘러진 그녀의 팔을 거둬냈다. 그리고 그녀를 침대에 눕힌 후 이불을 꺼내 그녀에게 덮어 준후 뛰쳐 나오듯 곧장 그 집에서 나와버렸다. 채원이 누나의 차로 다가가 조수석 문을 열려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차 문을 잡아 당기며 안을 들여다 보는데 갑자기 차 문이 벌컥 열리며 내가 뒤로 밀려났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당황하며 내가 앞을 주시할려는 찰나 누군가가 나를 발로 차버린 뒤 잽싸게 달아나 버렸다. 나는 그 놈을 잡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놈을 잡으러 달려가는 내 귀에 채원이 누나의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승하야아아앙... 흑흑흑....” 나는 더 이상 달려나가지 못하고 몸을 돌려 채원이 누나를 향해 다가갔다. 채원이 누나가 부들부들 떨며 울고 있었다. “누나... 누나 괜찮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저 놈은 뭐야 누나!” 그녀를 흔들며 내가 소리쳤지만 채원이 누나는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며 눈물을 흘릴 뿐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녀는 어떤 일로 인해 잠시 패닉(panic)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 내가 자영의 아파트에 간 사이 도대체 채원이 누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차 안에서 뛰쳐나간 놈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나는 채원이 누나를 껴안고 그녀를 달래느라 애쓰며 조금전 나를 치고 달아난 그 놈을 향한 분노와 함께 그놈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한참이나 제 정신이 아니였다. 잠시라도 내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며 그녀는 나를 안고 떨기만 했다. “괜찮아... 내가 있잖아. 아무일도 없어. 이제 괜찮아 누나!” 있는 힘껏 그녀를 끌어 안고 그녀의 몸을 어루만져주며 나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괜찮아.. 쪽쪽... 괜찮다고 쪽쪽...” 채원이 누나를 달래며 나는 그녀의 입술과 목덜미에 다정하게 키스를 해주었다. 따뜻하고 다정한 내 입김과 숨결이 그녀를 진정주켜 주길 바라며 나는 정성을 다해 그녀의 얼굴과 목덜미 그리고 귓불에 잔키스를 퍼부었다. “그 사람이야... 그 사람이였어... 지난번에 날 덮치려했던 남자” 나의 스킨십이 효능이 있었음일까? 채원이 누나가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적지않이 놀랐다. 단순한 우발적(偶發的)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일이 결코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 틀림없어? 지난번 놈이랑 오늘 그 놈이랑 같은 놈이 맞아? 확실해?” “흐응.. 맞아. 틀림없어 흑흑 승하야 어떡해 무서워” 나는 등골이 오싹함을 느꼈다. 채원이 누나의 말대로 지난번 일과 오늘 일이 동일인물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면 그건 틀림없는 계획적인 사고였다. 그 놈은 내가 없는 그 짧은 순간을 노려 채원이 누나를 덮쳐왔다. 그렇다면 그 놈은 지금까지 줄곧 채원이 누나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는게 된다. 나와 채원이 누나 가까이서...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숨어 채원이 누나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얼핏 본 그놈의 얼굴과 달려가는 뒷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얼굴을 감싸 안았다. 공포에 질린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엄지 손으로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무서워... 두려워 승하야... 너무 떨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알아... 알고있어.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내 잘못이야. 내 책임이야. 미안해 누나” 바들바들 떨고 있는 그녀를 보며 안쓰러움과 미안함으로 내가 눈물을 글썽거렸다.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음이였다. 지난 번 사고를 우연히 일어난 사고로 생각하며 두번 다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豪言壯談)한 내가 어리석게 느껴졌다. “미안해.. 미안해 누나... 나 때문이야. 내가 어리석어서 누날 위험에 빠뜨렸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는 ‘미안해’ 라는 말밖에 모르는 사람처럼 채원이 누나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누나 하나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는 내가 너무나 화가 났다. 그녀를 위험에 빠뜨린게 나라는 생각이 들어 미칠 것만 같았다. “무서워 안아줘...”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와락 그녀를 끌어 안고 그녀의 몸을 손으로 만지며 내 얼굴을 그녀의 얼굴을 비벼댔다. “무서워 하지마. 울지마. 누나가 그러면 내 마음이 너무 아파” 그녀의 입술과 볼에 입맞춤을 해주며 내가 말했다. 채원이 누나가 두 손으로 나의 볼과 옆머리를 어루만지며 나를 안타깝게 쳐다보았다. “잊게해줘. 무서움도 두려움도 다 잊게해줘. 날 안심시켜줘. 사랑해줘 승하야” 채원이 누나가 온 몸으로 나를 껴안으며 말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의지할데라곤 나 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품에 안겨 있는게 제일 안전하고 제일 믿음이 간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그녀를 지켜주고 보호해 줄 수 있었다. 그녀가 믿는 유일한 남자였고 그녀의 동생이였으며 연인이였으니까 말이다. 채원이 누나는 자신의 몸을 뒤덮은 공포를 내 사랑으로 잊고자 했다. 내가 주는 쾌락이 자신의 무서움을 떨쳐내 줄 것이라고 믿는 것 같았다. 지난 번에 그녀가 떨며 무서워할때 내가 그녀와 섹스를 나누어 자신을 진정시켰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 당장은 채원이 누나를 진정시키는게 우선이였다. 일단 그녀를 진정시킨 뒤 그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자세히 물어야 했다. 그녀를 위험에서 구해내려면 그녀의 도움이 필요했고 그럴려면 그녀가 안정되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짓을 할 생각을 하냐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섹스의 진정힌 묘미를 모르는 사람이나 하는 말이다. 섹스를 무시하지 마라. 섹스가 주는 경이(驚異)로운 마력(魔力)을 아는 사람이라면 결코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섹스가 주는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락에 혼미해질 때 우리가 느낄 수 있는건 오로지 쾌감뿐이다. 그 순간에 무슨 공포가 있을 것이며 무슨 걱정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채원이 누나를 안고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그녀를 침대에 고이 눕히고 그녀 옆에 나란히 누워 다정하게 키스를 해주며 나는 그녀의 몸을 옷위로 부드럽게 매만졌다. “떨지마.. 무서워도마.. 나야... 지금 누나 곁에 있는 사람... 누나를 만지는 사람... 나야.. 나외엔 아무도 없어. 나 뿐이야” 나는 나의 존재를 그녀에게 각인(刻印)시키며 그녀의 옷을 조심스럽게 벗겨냈다. 옷을 벗기면서도 나의 입술은 여전히 그녀의 입술을 사랑해주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며 입술로 그 곳을 애무했다. 브래지어를 벗기고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잡아 부드럽게 만져주며 입술과 혀로 그녀의 배를 달콤하게 자극했다. 놀라움과 무서움으로 떨면서도 그녀는 나의 입술과 손길에 자신을 내맡기고 있었다. 내가 주는 달콤한 자극에 자신의 두려움을 떨쳐내려 애쓰는게 느껴졌다. 그녀의 치마와 팬티, 그리고 스타킹마저 벗겨낸 후 그녀를 알몸으로 만들었다. 전라(全裸)의 그녀가 내게 두 팔을 뻗어왔다. 그녀의 두 팔 사이로 내 몸을 가져가며 나는 또 다시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 붙였다. 그녀의 입술을 달콤하게 빨아주며 뜨거운 혀를 입 속으로 밀어넣었다. 채원이 누나의 촉촉한 입속에 내 혀를 유영(遊泳)시키며 나의 타액을 흘려 보냈다. 입 속을 유영하는 뜨거운 혀를 빨아 당기며 그녀가 내 타액을 달게 마셨다. 내 손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탄력적이면서 말캉말캉거리는 두 개의 살덩어리를 손으로 놀리며 나는 입을 그녀의 입술에서 떼내고 점점 아래로 미끌어트렸다. 두 개의 봉우리 위에 앙증맞게 돋아난 그녀의 유두와 오돌도돌한 젖판을 이쪽저쪽으로 빨며 나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티셔츠를 벗느라 잠시 그녀의 가슴에서 입을 뗀 것 외엔 옷을 완전히 벗을때까지 내 입은 단 한번도 그녀의 가슴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전라(全裸)의 그녀처럼 나 역시 알몸이 되어 그녀의 나신(裸身)위에 내 몸을 포개 얹었다. 럭키보이2 - 31부 <위기(危機)의 아나운서 한채원 4> 젤리처럼 말랑거리면서 고무공처럼 탄력적인 두 개의 봉긋한 살덩어리를 두 손에 사이 좋게 각각 나눠잡고 주물럭대자 그 봉우리 정점에 도드라진 분홍 젖꼭지가 흥분하여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콩알만한 앙증맞은 유두를 입에 넣어 쪽쪽 빨아 당기자 채원이 누나가 자극에 못이겨 두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었다. 혀끝으로 오돌도돌한 젖판을 따라 원을 그리며 그 위에 유두를 살살 핥아대다 나는 점점 아래로 입을 가져갔다. 군살이라곤 단 한점도 찾아볼 수 없는 미끈하고 평평한 배를 핱으며 그 한 가운데 분화구를 혀끝으로 콕콕 찌르며 핥아대자 그녀의 배가 거칠게 오르락내리락 거리기 시작했다. 평지 위에 움푹 패인 그 곳에 내 타액을 흘려 넣어 다시 내 입으로 빨아 먹었다. 내 손은 여전히 그녀의 젖송이를 잡아 주물럭대며 둥글게 둥글게 원을 그려갔다. “하아아.... 하아아....” 배꼽을 핥아대던 내 혀가 일직선을 그리며 아래로 아래로 미끌어져 내려오자 채원이 누나가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입을 벌렸다. 탐험과 모험을 좋아하는 용감무상한 내 혀가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 햇빛 한번 받지 않은 그녀의 비지(秘地)로 향해갔다. 도톰한 대음순을 혀로 핥다 혀 끝을 세워 그 가운데 균열을 헤집자 분홍 속살이 내 혀에 느껴졌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벌리고 그 속의 속살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흐응!... 하악... 아아!....” 내 혀가 일자모양의 작은 살집과 그 속에 음핵 그리고 소음순을 핥고 지나가자 채원이 누나가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탄성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혀와 입으로 채원이 누나의 공알을 굴리고 핥고 깨물고 빨아주고..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해 애무해주자 그녀의 질구가 움찔대며 미끌거리는 액체를 분비해내기 시작했다. 나는 움찔대는 그녀의 질구로 혀를 내밀어 그 속에서 새어 나오는 달콤한 꿀물을 핥짝핥짝 빨아 먹었다. “하아악... 아하아아.... 아앙~~” 채원이 누나가 몸을 뒤틀며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질 속에서 흘러 나오는 애액이 내 입과 그녀의 보지를 흥건히 적시고 그 아래로 흘러 내렸다. 나는 채원이 누나를 되도록 편안하게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은 채로 좆을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꽂아 넣었다. 그녀와 마주 보는 자세로 그녀의 위에서 부드럽게 피스톤 운동을 수차례 해주자 채원이 누나의 흥분이 점점 고조되어 갔다. 나는 체위의 변화없이 계속해서 정상위로 그녀의 보지를 쑤셔주며 상반신을 약간 일으켜 두 팔로 바닥을 짚고 몸을 지탱시킨 후 조금더 강하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하아앙... 아아앙... 아하아앙...” 체중이 실린 피스톤 운동으로 인해 자지가 깊숙이 질 속으로 파고들자 채원이 누나의 신음도 점점 고조되어 가기 시작했다. 허리와 엉덩이의 반동을 조절하여 깊고 얕게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약하게 움직이며 질 좌우벽과 전후벽을 골고루 공격하면서 나는 채원이 누나를 점점 절정으로 몰아 넣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하아아앙.... 아아앙....” 채원이 누나의 허리가 점점 올라오더니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졌다. 나는 그녀의 절정에 맞춰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승하야아아.. 나... 누나아아... 와아아... 아아 좋아... 아아...” 활처럼 휘어진 몸을 스프링처럼 튕겨대며 그녀가 교성(嬌聲)을 내질렀다. 그녀의 질벽이 자지기둥을 꽉 누르며 질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解消)하기위한 긴박감과 절박함 때문이였을까? 그녀는 평소와 달리 아주 빠른 시간내에 절정으로 올랐다. 채원이 누나가 평소보다 빨리 절정으로 오르는 바람에 나는 사정을 하지 못했다. 욕정을 완전히 풀지못한 까닭에 내 자지는 그녀의 질 속에서 좀처럼 줄어들 기미(幾微)를 보이지 않았다. “누나 어쩌지? 난 아직 멀었는데? 누나가 너무 일찍 끝나 버렸어” 채원이 누나의 질 속에 박힌 채 욕구불만을 토로하며 잔뜩 성을 내고 있는 자지를 살살 돌리며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미안... 넌 계속해” 채원이 누나가 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다정하게 말했다. 그녀의 얼굴엔 나를 향한 미안함이 잔뜩 어려 있었다. “아니야. 오늘은 그냥 여기서 끝내” 나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일으켜 자지를 그녀의 질 속에서 빼내 버렸다. 정액을 분출하지 못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다시 들어가려 마구 껄덕이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가 그런 나의 좆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문지르며 나를 향해 말했다. “괜찮아 계속해. 승하 넌 아직 안쌌잖아. 남잔 사정을 해야 끝이잖아.” 채원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구멍 속으로 집어 넣으려 했다. 벌컥!... 그때 갑자기 방문이 열리며 채은이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누나?!” “채은아?!” 나와 채원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동시에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둘이서 이러고 있을 줄 알았다니깐 호호호...” 채은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놀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어머 이제 막 들어갈려던 참이였나봐? 승하께 잔뜩 성이 났네” 채원이 누나의 보지구멍에 귀두를 박힌 채 기둥을 바깥으로 내놓고 있는 나의 자지를 보며 채은이 누나가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의 자지기둥을 손으로 문지르며 만지작댔다. 채원이 누나가 그런 채은이 누나를 보며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곤 나의 귀두를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빼내버렸다. “왜? 안하려고? 내가 보고 있어서 그래? 뭐 어때 그냥 해. 나 보면서 기다릴게” 채은이 누나는 나와 채원이 누나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했다는 생각에 우리를 향해 미안해하며 그렇게 말했다. “난 끝났어. 승하가 아직 못싸서 싸게 해줄려고 다시 끼울려던 참이야.” 채원이 누나가 내게 미안한 듯 말하며 몸을 일으켰다. “승하가 싸기도 전에 언니가 먼저 싸버린거야? 호호호... 승하 이 녀석이 정력이 세긴 엄청 세지. 한번에 우리 셋을 다 보내고도 껄덕이잖아. 이런건 혼자서 감당이 안되지” 채은이 누나가 좆을 앞뒤로 문지르며 애욕적인 시선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아 뜨거워... 크고 단단한게 어쩜 이렇게 뜨겁기까지 할까? 이러니 우리가 안녹고 베겨? 한번에 누나 셋을 완전히 녹이고도 끄덕이 없으니 어쩜 좋아. 이 좆을 누가 감당할까” 채은이 누나가 경이(驚異)로운 눈빛으로 내 좆을 바라보며 손 끝으로 귀두를 살살 문질러댔다. 그녀는 지금 내 좆이 무척이나 탐나는 모양이였다. 탐욕어린 그녀의 눈길과 손길을 받으며 내 좆이 더욱 성을 내고 있었다. “그럼 채은이 니가 승하랑 해줘. 난 좀 쉬어야겠어” 채원이 누나가 자리에 도로 누우며 말했다. 나는 그런 채원이 누나가 걱정스러워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그녀를 다정하게 껴안았다. “승하야 언니 피곤한 모양이야. 그만 쉬게 하고 우리 다른 방으로 건너가자. 내가 너 끝까지 책임져 줄게 호호호” 아무것도 모르는 채은이 누나가 나의 팔을 잡아 당기며 나를 침대에서 끌어내려 했다. 큰누나와의 관계에서 사정을 하지 못한 나는 채은이 누나의 이끌림에 솔깃할 수 밖에 없었지만 채원이 누나를 두고 차마 채은이 누나를 따라 나설 수가 없었다. 나는 손가락을 입술에 붙여 채은이 누나에게 조용히 하라고 한 뒤 고개를 내저었다. 채원이 누나를 두고 갈 수 없다는 표현이였다. “아이씨.. 승하야 가자아앙... 너 언니랑 나랑 차별하는거야? 누군 해주고 누군 안해줘?” 저 눈치없고 철없는 아가씨를 어쩌면 좋을까? 분위기를 보면 지금 상황이 대강 어떤지 알만도 한데 그녀는 그저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기 위해 안달이였다. “승하야 난 괜찮으니까 채은이랑 해. 내가 미안해서 그래” “아냐 누나. 누나가 미안할게 뭐 있어. 나야말로 괜찮아. 진짜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원이 누나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그녀를 내 품으로 바싹 끌어 당겼다. “누나 미안하지만 오늘은 그냥 자야겠어. 채원이 누나가 오늘 기분이 영 아니라서말야. 내가 채원이 누나곁에서 자 줘야겠어.”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은이 누나를 조용히 달랬다. “싫어. 어떻게 그냥 자!? 안자! 아니 절대로 못자.” 채은이 누나가 불만을 역력히 드러내며 침대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아직도 잔뜩 발기한 채로 있는 내 좆을 움켜 잡았다. “누나 좀 참아. 나도 참는데 누난 왜 못참는거야?” 나는 고개를 뒤로 돌려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며 못마땅한 듯 말했다. “나 원래 참을성 없잖아. 그리고 날 이렇게 만든건 어디까지나 너야.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그러니까 니가 책임지란 말야” 채은이 누나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 엉덩이에 갖다붙인 채 비벼댔다. 그녀의 그런 행동에 참고 있던 내 욕정이 폭발할 것처럼 뜨거워졌다. “딴 방 안갈거면 여기서해. 니가 언니 옆에 있어야 한다면 그럼 여기서 하자고” 채은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벌떡 일어나 자신의 옷을 훌렁훌렁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지금 채원이 누나 기분 안좋아 누나... 여기서 못해” 나는 채원이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채은이 누나를 달래듯 말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으론 은근히 채은이 누나의 행동에 동조(同調)를 보내고 있었다. “승하야 채은이 말대로 해. 딴 방 가지말고 여기서 해. 나 니가 없으면 불안해. 그러니까 나 있는데서 채은이랑 해” 채원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살며시 웃었다. 그녀는 나의 욕정을 풀게 해주면서 자신곁에 나를 묶어두려 하고 있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결코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고맙고 아름다워 보였다. 나는 채원이 누나에게 다정하게 키스를 해준 뒤 채은이 누나를 채원이 누나 옆에 눕혔다. “뭐야? 벌써 이렇게 젖었어?”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만지며 내가 물었다. 아무런 전희도 없었는데 채은이 누나의 보지는 이미 흥건히 젖어 질퍽거리고 있었다. “몰라...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어. 아까 이 방에 들어올때부터 젖기 시작했나봐 헤헤” 채은이 누나가 반듯하게 누워 나를 올려다보며 귀엽게 웃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피식 웃으며 보지에 흥건하게 젖은 애액을 손으로 묻혀 내 자지에 옮겨 발랐다. 그러다 그녀의 두 다리를 번쩍 치켜 들어올려 그녀의 엉덩이를 위로 향하게 한 뒤 자지를 그녀의 중심부에 걸쳐 얹어놓았다. 채은이 누나의 보지 위에 얹혀진 좆을 움직여 아래위로 종단(縱斷)시키고 좌우로 횡단(橫斷)시켜 그녀의 애액을 좆에 골고루 묻혔다. “흐음... 으음... 아...” 울퉁불퉁 힘줄을 곤두세운 좆이 보지를 문질러대자 채은이 누나가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입가에 미소를 가득 지었다. 그에따라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더욱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누나 바로 들어갈게. 이미 충분히 젖어서 지금 넣어도 상관없겠어” 나는 채은이 누나의 다리를 내리고 그녀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했다. “으응.. 넣어줘.. 들어와 승하야... 세게.. 힘껏 찔러 넣어” 채은이 누나가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활짝 벌려주며 내게 말했다. 나는 벌려진 그녀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푸욱... 거대한 자지가 좁은 보지구멍을 가득 메우며 질 속으로 파고들었다. “아아 들어왔어. 넘쳐... 터질 거 같아... 하아아... 하아아...” 자지가 질 안으로 파고들자 채은이 누나가 충만감에 탄성을 내지르며 숨을 몰아 쉬었다. 채원이 누나가 몸을 옆으로 돌려 그런 채은이 누나를 재밌다는 듯 쳐다보았다.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나와 채은이 누나 옆에 채원이 누나가 누워 있다는게.. 그녀가 한 침대에 누워 우리들의 행위를 지켜본 다는게 너무나 짜릿하여 나를 전율하게 했다. 나는 채원이 누나가 보고 있는 가운데 자지를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왕래시키기 시작했다. 푹퍽.. 푹퍽... 자지가 보지속으로 힘차게 전진해 들어갔다. “아아.... 하아... 하아... 흐앙.. 하응....”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들쑤셔 주었다. “아하앙... 좋아아아... 승하야 더 세게.. 흐응... 더 빨리... 너무 좋아앙” 내 자지의 들쑤심에 채은이 누나가 온 몸을 들썩이며 머리를 세차게 흔들어댔다. 그런 채은이 누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채원이 누나가 손으로 채은이 누나의 출렁이는 풍만한 젖가슴을 살며시 잡아 주물러 주었다. “은아 좋니? 그렇게 좋아? 니 신음 소리에 온 집안이 떠내려 가겠다. 몸은 또 왜 이렇게 비틀어대니? 침대 내려앉겠다 이것아” 채원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반응을 재밌어하며 말했다. 그녀의 말이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며 몸을 숙여 채원이 누나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대었다. 추웁.. 추웁.. 쪽쪽... 쩝쩝... 퍼벅퍼벅... 푹퍽푹퍽... 푹푹퍽퍽... “아하앙... 승하야아아... 언니이이... 좋아... 너무 좋아... 아아 나 미쳐.. 죽어... 하아앙” 채원이 누나와 내 입술이 맞붙어 서로의 입술과 혀를 빠는 소리, 채은이 누나의 보지와 내 자지가 교접하는 소리, 그리고 채은이 누나의 교성이 앙상블처럼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방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나와 키스를 하며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나도 그녀를 따라 상체를 일으키며 그녀의 입술을 열심히 빨았다. 채은이 누나와 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나와 그녀의 두 성기를 적시는 것처럼 채원이 누나와 나의 타액이 서로 입안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었다. “승하야아아 빨리... 더 세게 아아아. 나 가... 나온다고.. 아아 어떡해 빨리... ”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내게 재촉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절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며 더욱 빠르고 강하게... 허리가 부러져 나가도록 그녀의 보지를 들쑤셔 주었다. 그러면서 채원이 누나의 입속으로 내 혀를 낼름낼름 거리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질이 나의 자지를 빨아 당기고 오물오물 조이는 것처럼 채원이 누나의 입이 내 혀를 빨아 당기며 입을 오물거렸다. “아 누나들.... 채은이... 채원이 누나아... 나 싸... 좆물이 터질라 그래 아아 나와” 사정이 임박해오자 나는 채원이 누나의 입술에서 입을 떼내고 탄성과도 같은 비명을 내질렀다. 그리곤 자지를 채은이 누나의 보지 깊숙이 찔러 넣어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좆물을 그녀의 질 속에 폭발시켰다. 채은이 누나의 질이 내 자지를 통째로 뽑아 버릴 듯 맹렬한 기세로 빨아 당겼다. 채원이 누나는 또 채원이 누나대로 나의 입술에 다시 자신의 입술을 갖다 붙이곤 나의 혀를 뽑기라도 할 듯 입안 깊숙이 빨아 들이고 있었다. 나는 좆은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혀는 채원이 누나의 입속에 물린 채 더 이상 신음 조차 내뱉지 못하며 전신을 떨었다. 정액이 자지구멍을 통해 채은이 누나의 질 속으로 터져 나갈때마다 아찔한 쾌감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뻗어 나갔다. “아아... 승하야아... 최고... 너무 좋았어... 하아아...” 채은이 누나의 흡족한 말을 들으며 나는 마지막 정액을 그녀의 질 안에 쏘아 붙였다.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나의 한 팔씩 차지하고 누워 내 가슴을 어루만지며 달콤한 후희를 즐겨가고 있었다. 나는 알몸인채로 아름다운 두 나신(裸身)의 여인을 양 옆에 낀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근데 언닌 왜 기분이 안좋아? 무슨 일인데?” 나의 숨이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을 때 채은이 누나가 채원이 누나를 향해 물었다. 채원이 누나가 그동안의 일을 채은이 누나에게 이야기해주며 내 품을 파고 들었다. 또 다시 두려움이 몰려오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며 그녀를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아니 어떤 놈이야? 겁을 상실했나 대체 어떤 놈이 그런 짓을 해?” 채은이 누나가 버럭 화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곧 아래로 떨어져 내릴 것처럼 탱글하게 올라붙은 모양으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여 나는 한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내가 가슴을 손으로 만지자 채은이 누나가 싫지 않은지 자신의 손으로 내 손을 지그시 누르며 가슴을 돌려댔다. 나는 몇번 그녀의 가슴을 돌리며 주물럭대다 중심부에 돋아나 있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아 만지작 거리며 두 누나를 향해 말했다. “잡을거야. 그 새끼 내 손으로 꼭 잡고 말거야.” 나는 감히 나의 누나를 두번씩이나 건드린 그 놈을 향한 분노를 드러내며 채은이 누나의 젖꼭지를 꽉 쥐었다. “아야!... 젖꼭지를 뽑을 참이니? 왜 이렇게 꽉 잡고 난리야” 채은이 누나가 아픈 젖꼭지를 문지르며 나를 야단쳤다. “미안... 그 새끼 생각하다 화가나서 그만...”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그렇게 사과하며 손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근데 잡을 수 있을까?채원이 누나가 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잡아야지. 반드시 잡을거야.” 눈 앞에 범인을 둔 형사처럼 나는 확신에 찬 말로 다짐하듯 말했다. “어떻게?” 그러자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동시에 나를 빤히 쳐다보며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내게 물어왔다. “기다려야지... 그 놈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潛伏)하고 있다가 한 순간에 덮치는거야.” “그게 가능할까?” “적이 누군지도 모르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니까 힘들겠지. 하지만 누나를 노리는 놈이니까 반드시 나타날거야. 누나 앞에 그 놈이 나타나기만 하면 내 손에 죽어” 나는 머리속으로 ‘그 놈’을 잡기 위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 똑같은 놈이 저지른 소행(所行)이라면 틀림없이 계속해서 채원이 누나를 노릴 것이였다. 두 번의 실패를 겪은 놈이니 잔뜩 독이 올라 있을 것이였고 그렇다보면 제 스스로 안달이 나 급하게 덤벼들 수도 있었다. 확신할 순 없었지만 조만간 그놈이 다시 채원이 누나에게 접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채원이 누나 앞에 나타나기만 하면 잡는 건 시간 문제였다. 운동신경이 발달한데다 무술 실력까지 있으니 그 한 놈 잡는건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는 일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그 놈 눈에 안띄게 숨어 있느냐는 것이였다. 내가 없는 틈을 노려 채원이 누나에게 접근한 걸 보면 그놈은 혼자인 누나를 노리고 있었다. 내가 곁에 있거나 누군가 훼방꾼이 있을 땐 결코 접근하지 않을 놈이였다. 나는 잠복 방법을 생각하느라 고민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다 보니 채은이 누나가 옆에서 잠이 들어 있었다. 태평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니 뭐 그럴려니 했다. 하지만 채원이 누나는 여전히 잠들지 못한 채 잔뜩 겁을 먹고 있었다. 아까보단 훨씬 덜 했지만 아직도 무서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섹스 끝나니까 또 떨고 있네... 이거 쉬지않고 계속 박아 줘야겠는걸?” 떨고 있는 그녀를 안심시키려 일부러 농담을 하며 나는 그녀를 한 팔로 끌어 당겼다. 한쪽 팔은 이미 채은이 누나에게 저당 잡힌 관계로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승하야” “응?” “그 사람... 정말 잡을 수 있을까?” “응.. 잡을 수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잡을거야. 그러니까 누난 걱정하지마” “어떻게 할건데?” 채원이 누나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확실한 대답을 해주는 것만이 그녀를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잡는건 문제가 아냐. 언제, 어느때든 일단 나타나기만하면 당장 잡을 수 있어. 내 실력 누나도 알지?” “응... 니 무술 실력이면 왠만한 남자 대여섯은 문제없지? 그건 나도 알아” “대여섯이 아냐... 실전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나 몇십대 일로 붙어도 이길 자신 있어” “훗.. 너무 자만하지마. 실력이 높을수록 겸손해야지” “어.. 그건 그렇지. 하지만 누나가 내 힘을 너무 얕보는 것 같아서 그래.” “얕보는게 아니고.... 니가 너무 니 실력만 믿고 싸우다 행여라도 다칠까봐 걱정돼서 하는 말이지.” “그건 누나가 잘 몰라서 그래. 무술 실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상대방의 기(氣)를 느낄 수 있게돼. 그 기(氣)를 느끼면 그 사람의 힘이나 무술 실력도 알 수가 있어. 나보다 약한지 강한지... 그러니까 무턱대고 아무에게나 덤비거나 무모(無謀)한 싸움을 하지는 않아.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어” “응.. 그래” “차가 한대 더 있으면 좋은데...” 나는 채원이 누나의 곁을 지키면서 그 놈을 잡을 수 있으려면 아무래도 채원이 누나의 차가 아닌 다른 차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았다. 채원이 누나와 같은 차를 타고 타니면 그 놈 눈에 내가 쉽게 발각(發覺)될 것이기에 그 놈이 채원이 누나에게 접근해 오지 않을 것이였다. 다른 차를 타고 다니며 채원이 누나와 함께 움직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른 차는 없었다. 본가에 내려가 아버지가 타시는 자가용을 끌고 올 수는 없는 노릇이였고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부모님께 차를 사달라고 말을 하기도 그랬다. 대학을 입학할때 부모님께서 나에게 차를 선물해 주시겠다는 걸 학생이 무슨 차냐며 사치라고 그러지말라고 거절한게 나였다. 통학용으로 다 함께 이용하며 급한 일이 있거나 본가를 오고갈때 타고 다니면 편할 것이라고 이번 기회에 차 한대 내리자고 하는 누나들을 만류하면서까지 차를 안사겠다고한 게 나였다. 누나들의 원성(怨聲)을 들으면서까지 부모님의 선물을 거절했던 내가 채 몇달도 못되어 차를 사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렌트카를 하면 어떨까?” 채원이 누나가 갑자기 생각 난듯 고개를 들며 내게 물었다. “그건 안돼.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그리고 언제까지 이용해야 될지도 모르잖아. 좋은 방법이 아냐”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사실 나도 렌트카를 생각 안한건 아니였다. 잠시 렌트카 생각을 했지만 돈이 너무 많이들고 기간도 언제까지가 될지 알 수 없는 것이였기에 여러모로 좋지가 않았다. “내가 당분간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어떨까? 얼굴이 알려져서 버스나 지하철은 그렇고... 택시를 이용하면 안될까?” 채원이 누나가 좋은 방법이 아니냐는 듯 내게 묻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잠시 생각에 빠져 들었다. 누나가 택시를 타고 다니고 내가 그녀의 차를 이용해 그녀와 함께 움직이는 걸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나는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그 놈은 분명 누나의 차를 잘 알고 있을 것이였다. 누나가 택시를 타고 다닌다해도 내가 누나의 차를 타고 다닌다면 그놈의 눈에 쉽게 띌 것이 분명했다. 그러면 내가 그놈을 잡을 수가 없게된다. 그렇다고 내가 누나와 함께 택시를 타고 다닐 수는 더더욱 없는 일이였다. 채원이 누나는 대한민국이 다 아는 유명 아나운서였다. 일이 커지면 결코 좋을게 없었다. 어떻게해서든 내 선(線)에서 해결을 봐야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게 조용히 하지만 엄중(嚴重)하게 두번 다시는 채원이 누나 주변을 얼쩡거리지 않게 혼을 내줘야했다. 나는 생각에 생각을 더하고 고민에 고민을 더했다. 하지만 별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 보니 채원이 누나도 어느새 잠이 들어 있었다. 많이 놀라고 무서워하던 그녀였지만 내가 바로 옆에서 자신을 안아주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놓으며 깊이 잠에 빠져 든 듯 했다. 오른쪽 왼쪽 양 사이로 두 누나를 껴안고 나는 새벽녘까지 그 빌어먹을 놈을 잡을 생각을 하다 스르르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나는 채원이 누나의 차 뒷좌석에 몸을 숨기고 그녀와 함께 움직였다. ‘그 놈’이 어딘가 숨어서 우리를 보고 있을지도 몰랐지만 그 방법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나는 일단 그렇게 차 뒷좌석에 잠복을 하고 다니기로 했다. 며칠 그렇게 해보고 그 놈이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 보기로 했다. 채원이 누나가 방송국으로 출근을 할땐 그녀보다 30여분 정도 먼저 나가 주변을 살핀 뒤 차 뒷좌석에 몸을 숨겼고 방송국엔 아예 출입을 하지않았다. 차 안에 몸을 숨긴 채 채원이 누나가 방송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도 나는 뒷좌석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놈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나는 소변도 미리 준비해간 작은 통에다 해결을 하며 철저하게 나를 숨기려 노력했다. 아파트에 도착해서도 채원이 누나 혼자 집으로 먼저 들여 보낸 후 한참이나 더 있다 조심스럽게 차 문을 열고 주위를 살핀 뒤 집으로 갔다. 물론 채원이 누나가 차에서 내려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면 1층 엘리베이트 앞에서 채은이 누나가 미리 나와 있기로 사전에 약속이 다 되어 있었기때문에 그녀의 안전엔 크게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이였다. 뉴스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아파트 주차장 단지내 주차선이 그여진 구석진 자리에 차를 댄 후 채원이 누나가 운전석에서 내리려 안전벨트를 풀고 차 키를 뽑으려던 순간 기다리던 놈이 나타났다.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온 건장한 남자가 채원이 누나의 입을 막고 그녀를 조수석으로 밀어내려 하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그 놈에게 입이 막혀 소리는 내지 못했지만 몸을 바둥거리며 그에게서 벗어나려 애를 쓰고 있었다. “가만히 있어! 반항하면 재미없어. 이거 보이지? 예쁜 얼굴에 금 긋고싶지 않으면 얌전하게 구는게 좋을거야. 흐흐흐” 놈이 잭나이프를 꺼내 채원이 누나를 위협(威脅)하며 비릿한 웃음을 흘렸다.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그놈을 덮쳐 버리려는 충동을 가까스로 참아내며 혹시라도 놈이 뒷좌석 쪽으로 눈을 돌려 나를 발견하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놈은 채원이 누나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그녀의 몸을 짓누르느라 뒷좌석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손 이리 내!” 놈이 채원이 누나의 입을 틀어 막은 채 그녀에게 명령했다. 채원이 누나는 놈의 말에 떨리는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누나는 내가 뒤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비교적 침착하게 행동을 하고 있었다. 놈이 잭나이프를 입에 문 채 주머니에서 끈을 꺼내 채원이 누나의 손목을 감았다. “소리치거나 달아날 생각은 마. 만약 그랬다간 이 칼이 니 얼굴을 그어 버릴테니까” 놈의 위협에 채원이 누나가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잔뜩 겁먹은 그녀의 표정이 안쓰러웠지만 나는 보다 확실한 증거를 잡은 후 놈을 잡기위해 쥐 죽은 듯 몸을 숨기고 있었다. 단전호흡을 이용하여 기(氣)의 흐름을 조절하며 호흡을 최대한 줄인 채 나를 철저하게 감추고 있었다. 실내등을 켜고 일부러 돌아보지 않는 한 놈은 내가 뒷좌석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였다. 놈이 차를 몰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어.. 어디로 가는거예요?” 채원이 누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놈에게 물었다. 그녀는 놈이 자신을 데리고 어디로 가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보단 놈의 신경이 뒷좌석으로 향하지 않게 하기위해 일부러 놈에게 말을 시키는 듯 했다. “은밀하게 얘기 나눌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흐흐흐” 놈이 운전을 하느라 앞을 주시하다 채원이 누나의 물음에 힐끔 그녀를 쳐다보며 예의 그 비릿한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왜..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거예요?” “그건... 글쎄... 뭐라고 해야하나... 니가 너무 잘나서? 여자가 너무 잘나면 재수없거든. 너무 잘난 여잔 확 짓밟아 버리고 싶어져” 운전을 하면서도 힐끔힐끔 채원이 누나를 쳐다보는 놈의 눈빛이 너무나 기분 나빴다. 마치 먹잇감을 눈 앞에 둔 짐승의 눈빛 같기도 하고 다 잡은 고기를 어떻게 요리 해먹을까하고 고민하는 눈빛같기도 했다. 음흉하면서도 흉물(凶物)스럽기 짝이없는 모습이였다. “어쩔셈이죠? 날 끌고가서 대체 어쩔 셈이냐구요” “그건 가보면 알아” “어디로 가는데요? 어디로 간다는 거냐구요” “조용한 곳으로 간다 그랬잖아. 은밀한 곳으로... 입 닥치고 조용히 있어. 정신 사나우니까” 놈과 채원이 누나의 대화를 들으며 나는 휴대폰을 이용해 녹음을 하고 있었다. 최신형의 휴대폰이라 성능이 뛰어났기 때문에 음성녹음과 동영상 촬영이 매우 용이한 것이 이럴 땐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였다. 놈은 차를 끌고 서울 외곽으로 향하고 있었다. “내려...” 서울을 벗어나고도 제법 한참을 달린 후 놈이 어딘가에 차를 세우고 조수석 문을 열며 채원이 누나에게 말했다. 채원이 누나는 그의 명령대로 차에서 내리며 놈이 알지 못하게 눈을 힐끔 내 쪽으로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여 안심시키며 일단 그가 시키는 대로 따르라는 눈빛을 보냈다. 놈이 채원이 누나를 끌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나는 두 사람이 차에서 멀어져 가자 그때서야 몸을 일으켰다. 창문을 통해 주변을 살펴보니 사방이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놈이 채원이 누나를 앞장 세워 가면서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손이 묶인 채로 걸어가며 주변을 살피는 척 하다 뒤로 힐끔 돌아보며 나를 확인하려 했다. 하지만 놈이 그런 그녀의 등을 밀어 걸음을 재촉하며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를 건물 안으로 들여보낸 뒤 놈이 다시 한번 주변을 살피면서 문을 닫는게 보였다. 나는 놈이 문을 닫자 차에서 조용히 내렸다. 울창한 나무들로 뒤덮인 숲속 한 군데에 위치한 곳으로 학교 운동장보다 조금 작은 듯한 공터였다. 아마 나무를 베고 땅을 다져 일부러 만든 공터일거 같았다. 공터에는 많은 목재와 철재 그리고 콘테이너 박스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잠시 주변을 살핀 뒤 나는 놈이 채원이 누나를 끌고 간 건물을 바라보며 소리를 죽인 채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그곳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럭키보이2 - 32부 <위기(危機)의 아나운서 한채원 5> 놈이 채원이 누나를 데리고 들어간 곳은 목재와 철재를 이용해 외관에 벽을 두르고 슬라브로 지붕을 씌운 10평이 조금 넘는 듯한 크기의 작은 콘테이너 집이였다. 바로 옆에 또 다른 콘테이너 집이 있었지만 그것은 창고로 쓰이는 공간인지 별다른 외재(外在)를 사용하지 않은 채 일반 콘테이너에 창문과 출입문 하나만 달려 있을 뿐이였다. 나는 채원이 누나가 들어간 콘테이너 집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출입문에 귀를 갖다대고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려 했다. 하지만 안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질 않았다. 문을 박차고 들어가려다 출입문에서 몇발자국 떨어진 곳 좌측 벽면에 창문이 있는 것을 발견한 나는 그곳으로 발소리를 내지 않으며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창문 앞에 다가간 나는 벽에 몸을 찰싹 붙인 채 숨호흡을 크게 한 뒤 창문 안쪽을 들여다보기 위해 목을 뺐다. 누군가 금방 자다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간이 침대와 책들이 너저분하게 어질러진 책상과 의자가 보이고 그 앞에 또 다른 의자에 뒤로 손을 묶인 채 앉아 있는 채원이 누나가 보였다. 그녀의 발목도 묶여 있었다. 현장 상황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담기 위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려는데 뚜벅뚜벅 묵직한 발소리가 들여왔다. 점점 가까워져 오는 발소리에 나는 창문 아래로 재빨리 몸을 숨겨 버렸다. 드르륵하고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숨을 죽였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또 다시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엔 내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소리였다. 나는 한숨을 푹 내쉰 후 다시 몸을 일으켜 창 옆 벽면에 몸을 숨긴 채 휴대폰을 꺼내 들며 안쪽을 들여다 보았다. 놈이 책상 위에 차 키와 잭나이프를 놓으며 채원이 누나 앞으로 의자를 당겨 앉는 모습이 보였다. 다행스럽게 놈은 내 정면을 바라보는 위치가 아니라 측면을 향하고 있는 위치였다. “이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더 미인인데 그래? 너무 예뻐서 눈이 빙빙 돌겠는걸 흐흐” 놈이 채원이 누나를 음흉스럽게 바라보며 말하고 있었다. 나는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며 놈과 채원이 누나를 주시했다. “원하는게 뭐에요? 날 여기 끌고 온 이유가 뭐예요? 내게 원하는게 뭐냐구요” 채원이 누나가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이 상황에서 저렇게 똑부러지게 말할 수 있다는게 참으로 놀랍고 대견스러웠다. 그녀는 지금 내가 자신 가까이에 있다는 걸 믿으며 거기에 힘을 얻고 있는 듯 했다. “원하는거? 사실 내가 원하는건 없어. 난 그냥 누군가를 대신해 이런 일을 한거 뿐이야” 놈이 팔짱을 끼며 느긋하게 말했다. “누가? 누가 이런 일을 시킨거죠? 대체 뭐 때문에요?” “그건 알거 없어. 그보다말야. 이렇게 아름답고 지적인 여성과 단둘이 오붓하게 있으니 내 몸이 좀 꼴리기 시작하는데 어쩌지?” 놈이 팔짱을 꼈던 팔을 풀며 상체를 숙여 채원이 누나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들이 밀면서 말했다. “무.. 무슨 말이죠?” 채원이 누나가 놈에게서 얼굴을 뒤로 물리며 말했다. 그녀의 긴장과 두려움이 나에게까지 전해져 왔다. 나는 휴대폰을 쥔 손에 힘을 잔뜩 주며 어금니를 깨물었다. 당장이라도 쳐들어가 놈을 때려 눕히고 싶었지만 가까스로 참고 있었다. 놈이 책상 위에 놓인 잭나이프를 꺼내 빙글빙글 돌리며 채원이 누나의 몸을 아래위로 훑어 보고 있었다. “사내를 모르나? 설마 그 나이 먹도록 처녀는 아닐테고... 남자를 충분히 잘 알거 같은데... 지금 내숭 떠는건가? 크크크” 놈이 채원이 누나의 무릎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말하더니 그 더러운 손을 점점 위로 올려 누나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이.. 이봐요! 왜 이래요. 이 손 치워요. 이러지 말아요. 뭘 원해요? 원하는걸 말해요”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허벅지를 더듬고 있는 놈의 손을 피하려 몸을 아등바등거리고 있었지만 손,발이 묶인 그녀로선 놈의 손을 피할 재간이 없었다. “원하는거라... 니 몸을 원한다면? 당신의 그 아름다운 몸을 갖길 원한다면 그 잘빠진 몸을 내게 내어줄텐가? 얼마나 나긋나긋할지 궁금해 죽겠군 그래 흐흐흐” 놈의 손이 채원이 누나의 치마속으로 기어 들어가고 있었다. 나는 여기서 그만 안으로 쳐들어가 누나를 저 더러운 놈으로부터 구해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보다 확실한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조금만 더 인내를 갖고 기다리기로 했다. “나한테 원하는거 없다고 했잖아요.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는 짓이라면서요. 그런데 왜? 무엇때문에 내게 이러는거예요?” 채원이 누나가 두려움에 떨며 그에게 묻고 있었다. 그녀를 향한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에 마음이 아파왔다. “그랬지. 내가 원하는건 없었어. 근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전혀 생각지도 않게 내 몸이 잔뜩 꼴려 버렸어. 그 지적이고 아름다운 얼굴과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 미끈해 보이는 몸매가 자꾸 내 몸을 자극해. 니 몸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도 미치도록 좋고말야” 놈이 채원이 누나를 향한 더러운 욕정을 드러내며 갑작스럽게 그녀의 치마를 위로 걷어 올리려했다. “이러지 말아요. 왜 이래요. 제발.. 제발 날 풀어줘요. 내 몸에 손대지 말라구요” 채원이 누나가 놈의 손길을 피하려 몸을 뒤척이며 의자를 뒤로 밀어내고 있었다. 의자가 뒤흔들리며 그녀의 몸이 기우뚱하더니 손발이 묶인 채 의자와 함께 뒤로 넘어가고 말았다. “이거.. 이거 왜이러시나? 그러다 다치면 어쩔려고? 얌전히 굴면 안다칠텐데....” 놈이 넘어진 채원이 누나를 일으키며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의자를 세워 누나를 다시 바로 앉힌 놈이 그녀 앞에 한쪽 무릎을 구부려 앉더니 코를 누나의 몸에 갖다대며 그녀의 체취를 들이 마셨다. “아.. 이게 무슨 냄새지? 향수 냄샌가? 아님 비누 냄새? 가뜩이나 예쁜 여자가 이렇게 향긋한 냄새를 풍기고 다니면 남자들이 발광을 하겠군 그래”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대는 놈의 얼굴을 보기 싫다는 듯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보지에서도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나? 아! 이런.... 생각만으로도 꼴리는군 그래. 보지 냄새 한번 맡아볼까?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 보지에선 어떤 냄새가 나는지 궁금해 미치겠는걸” 놈의 손이 채원이 누나의 치마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두 손을 치마속으로 넣은 놈은 누나의 팬티를 벗겨 내려했지만 채원이 누나가 발목을 묶인 채 다리를 오므리고 있는 탓에 쉽게 벗겨지지 않는지 애를 먹고 있었다. 놈은 잭나이프로 채원이 누나의 발목에 묵인 끈을 단번에 끊어 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곧장 팬티를 벗겨 내기 시작했다. “안돼.. 하지마... 제발... 아흑 안돼 .... 싫어....” 채원이 누나가 울부짖으며 발버둥 쳤다. 그 바람에 또 다시 그녀가 의자와 함께 옆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얌전히 있어. 반항하면 이 칼이 가만 안둘거야” 놈이 그렇게 누나를 위협하며 그녀의 팬티를 벗겨냈다. 흐음... 킁.. 킁... 채원이 누나의 팬티를 벗겨낸 놈이 중심부에 코를 갖다대고 그곳에 냄새를 맡고 있었다. “뭐야? 오줌 한방울 안 쌌나? 어떻게 지릿한 냄새 하나 안날 수가 있지? 지릿한 냄새는 커녕 향긋한 냄새만 풍기는데 그래? 역시 보지에서도 좋은 냄새가 나는군. 보지에서 조차 이런 향긋한 냄새를 풍기다니 정말 박지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군 크크크” 놈이 채원이 누나의 팬티에 코를 박은 채 연신 냄새를 들이마시고 있었다. ‘개새끼... 더러운 놈... 죽여 버리겠어’ 나는 속으로 그렇게 욕을 퍼부으며 안으로 쳐들어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아... 좆 꼴려서 못참겠군. 도저히 못견디겠어” 놈이 바지 지퍼를 열더니 그 속에서 자지를 꺼냈다. 그렇게 크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작지도 않아 보이는 평균치의 자지가 바지 사이를 뚫고 나와 껄덕이고 있었다. 놈은 자신의 자지를 채원이 누나의 팬티로 감싸며 앞뒤로 문질러댔다. 채원이 누나는 차마 그 광경을 볼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돌려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이봐 한채원씨!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당신이 너무 아름다워서 어쩔 수가 없군 그래. 솔직히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를 앞에두고 꼴리지 않는 놈은 이 세상에 없을거야. 고자도 당신같은 여자 앞에선 좆이 꼴리고 말거라구” 놈이 채원이 누나의 팬티로 자지를 문질러대며 그녀 곁으로 한발 다가섰다. “..........!!............” 채원이 누나가 공포에 질린 듯한 눈으로 놈을 올려다 보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너무 예쁜걸 탓하라구... 아름다운 꽃일수록 벌레가 많이 달려드는 법이야” 놈이 그렇게 말하며 자지를 감싸고 있던 채원이 누나의 팬티를 벗겨내 훌쩍 책상 위로 던져 버렸다. 그리곤 곧장 채원이 누나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급하게 풀기 시작했다. “안돼... 하지마.... 싫어... 승하야..... 승하야.....” 채원이 누나가 울부짖으며 나를 애타게 찾았다. 놈이 열려진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누나의 속살과 브래지어 아래에 감춰진 봉긋한 가슴을 탐욕(貪慾)과 욕정 오른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대로는 곤란하겠지? 손을 풀어 줄테니 얌전히 굴라고... 반항하면 다쳐” 놈이 채원이 누나의 손을 묶은 줄을 풀고 있었다. 손이 느슨해지자 채원이 누나가 곧장 의자에서 일어나 도망갈려고 했다. 하지만 놈이 그런 누나를 재빨리 잡아 침대로 밀어 던져 버렸다. 침대위에 쓰러진 채원이 누나의 몸 위로 놈이 달려드는 것을 보며 나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 넣고 누나를 구하기 위해 문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아 싫어 하지마... 제발.. 승하야 어디있니... 승하야... 제발 누나한테 와줘” 내가 안으로 들어갔을땐 채원이 누나가 놈에게 깔린 채 반항하고 있었고 놈은 그런 누나의 몸을 온 몸으로 누르며 치마를 위로 들추고 있었다. “뭐야? 넌 누구야?” 놈이 깜짝 놀라며 자지를 바지 속으로 집어 넣어 지프를 잠근 뒤 책상 위에 잭나이프를 들고 나를 위협(威脅)하듯 앞으로 내밀었다. 여차하면 당장 찔러 버리겠다는 기세였다. 채원이 누나가 내게로 달려와 안겼다. “괜찮아? 다친데는 없어?” 놈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채원이 누나를 끌어 안으며 내가 물었다. “왜 이제와... 왜 이렇게 늦게온거야... 하마터면.. 흑흑...” 채원이 누나는 바들바들 떨며 내 품안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 들었다. “미안해... 밖에서 기회를 엿보느라 그랬어. 이제 괜찮아. 안심해...” “흑흑.... 무서워...” “알아... 다 알아... 하지만 이제 괜찮아.” 나는 채원이 누나를 달래면서도 놈을 주시했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칼을 들고 덤벼들게 뻔했기에 조심해야했다. 더구나 채원이 누나가 내 몸에 찰싹 달라 붙어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위험했다. “누나! 차에 가 있어. 여긴 위험해. 차에 가서 차 문 잠그고 시동 걸어 놓고 있어. 내가 갈 때까지 절대로 차 밖으로 나오지마 알았지?” 주머니에서 차 키를 꺼내 그녀에게 건네며 내가 말했다. 자동차 키를 내가 하나 더 지니고 다닌게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싫어 널 두고 어떻게 가? 같이 가” “안돼 누나. 누나가 있으면 내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우리 둘다 위험하단 말야. 어서 내 말대로 해. 차 문 잠그고 시동 걸어. 내가 갈때까지 꼼짝하지마” 나는 그렇게 말하고 채원이 누나를 문 밖으로 밀었다. 채원이 누나가 밖으로 나가자 놈이 그녀를 잡기 위해 앞으로 다가왔다. “달려! 누나 어서 가”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힐끔 돌아보다 놈이 앞으로 다가서는 걸 보자 있는 힘을 다해 자동차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거기서!” 놈이 달려가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소리지르며 그녀를 잡으러 가려했다. “개새끼...” 나는 놈을 향해 몸을 날렸다.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달려들어 놈의 손목을 걷어차고 놈의 면상(面上)에 주먹을 날렸다. 놈의 손에서 떨어져 나간 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놈이 내 주먹에 맞아 떨어져 나갔다. 놈이 재빨리 다시 일어나 바닥의 나이프를 주우려 했지만 내가 한발 빨랐다. 내 손에 쥐어진 잭나이프를 본 놈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입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닦으며 놈이 바닥에 침을 뱉다가 갑자기 내게 달려들었지만 나는 잽싸게 놈을 피하며 그의 복부에 펀치를 한방 날린 뒤 꺽어지는 놈의 멱살을 잡고 매치기로 놈을 바닥으로 던져 버렸다. 퍽..... 놈의 몸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나는 놈이 다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 쓰러진 적을 공격하는 건 무예(武藝)를 배운 사람의 예(禮)가 결코 아니였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얼어죽을 놈의 예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떤 상황이건 지킬건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 힘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공격하는 건 도리(道理)가 아니였다. 한참을 바닥에 누운 채 꼼짝을 않고 있던 놈이 어깨와 배를 잡고 간신히 일어나고 있었다. “난 태권도와 유도는 물론이고 합기도에 킥복싱과 검도까지 수련(修練)한 사람이다. 넌 잠깐 다뤄보니 덩치만 크고 힘만 셀 뿐 전혀 무예를 익힌 흔적이 없다. 나랑 붙으면 너만 깨져. 그러니 덤빌 생각 않는게 좋을거야” 나의 말에 놈이 나를 노려 보았다. 나는 그런 놈의 눈을 한 점의 흔들림도 없이 매섭게 마주했다. “덤빌테냐? 그럼 덤벼. 니 스스로 너의 패배를 인정할 때까지 상대해주마” 놈이 어금니를 깨물며 나에게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놈을 보며 아무런 동작도 취하지 않은 채 가만히 서 있었다. 놈이 보기엔 공격할 태세가 없는 것은 물론이요 방어할 준비 조차 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놈이 보는 것과는 달리 나는 이미 모든 공격과 방어 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놈이 움직이면 그 움직임에 맞춰 민첩한 반응을 할 것이였다. 놈이 한 발 두 발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난 꼼짝하지 않았다. 나를 향해 놈이 주먹을 날렸지만 나는 그 주먹을 소리없이 피해 버렸다. 내가 주먹을 여유있게 피하자 놈이 이번엔 발차기로 공격을 해왔다. 하지만 난 놈의 발 공격 또한 쉽게 피해 버렸다. 주먹과 발을 있는대로 다 사용하여 나를 공격하던 놈이 지쳐가고 있었다. 숨을 헐떡이며 더 이상 공격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난 니 공격을 전부 다 피했다. 이제 내가 공격할 차례야. 난 한 번의 공격으로 끝내겠다. 넌 나의 공격을 절대 피할 수 없다. 내 공격을 받으면 넌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두려우면 지금 무릎을 꿇어라” 나의 말에 잠시 고민하던 놈이 힐끔 나를 쳐다보곤 몸을 획 돌려 밖으로 뛰쳐 나가버렸다. “저런 비겁한 새끼... 야 거기서!” 나는 도망가는 놈을 쫒기 시작했다. 내게 엄청난 타격(打擊)을 받고 지칠대로 지친 놈은 도망도 잽싸게 가질 못하고 있었다. 채 10여미터도 못가서 놈은 나에게 잡히고 말았다. 내가 놈의 뒷덜미를 잡는 순간 놈이 몸을 돌려 내게 주먹을 날렸지만 나는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그 주먹을 피하며 어깨매치기로 놈을 땅바닥에 던져 버렸다. “헉!...” 놈이 외마디 아픈 비명을 지르며 사지를 떨고 널브러졌다. 채원이 누나가 차 안에서 나와 놈을 주시하고 있는 듯 했지만 나는 그녀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고개짓을 해보인뒤 놈을 끌고 콘테이너 안으로 들어갔다. 채원이 누나의 손을 묶었던 줄로 놈의 손을 묶고 놈이 신고 있는 워카의 끈을 풀어 놈의 발목을 단단히 묶어 버렸다. 책상 위에 있는 누나의 차 키와 팬티를 챙겨 주머니에 넣은 뒤 나는 의자에 앉아 놈을 지켜보며 휴대폰을 꺼내 책상 위에 놓으며 녹음기능을 재생시켰다. “누구냐? 너한테 우리 누나를 납치하라고 시킨게...” “...................” 나의 물음에 놈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묻는 말에 고분고분 답하는게 좋을거야. 난 이미 모든 상황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해 뒀다. 만약 니가 나에게 대답을 안해주면 난 바로 경찰에 널 넘겨버릴거야. 경찰서에 가기 싫으면 내게 말하는게 좋아” 놈에게 말하며 나는 담배를 꺼내 피워 물었다. 놈은 나의 말에 고개를 떨구고 잠시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놈이 어떤 결정을 내리기까지 인내심을 발휘하며 차분히 기다렸다. “내가... 사실대로 말하면 신고를 안하겠다는거냐?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다는 말이냐?” 놈이 은근한 기대를 가지며 내게 물었다. 나는 놈의 그런 속마음을 간파하며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피식 웃었다. “그래 어쩌면 그럴 수도 있어. 일단 니 얘기부터 들어보고 결정을 해야겠지만 말야” “...................” “뭐.. 말을 하기 싫다면 지금 당장 널 경찰에 넘기겠다. 바로 전화하겠어” 나는 그렇게 말하며 정말로 전화를 할 것처럼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액정화면에 녹음이 되고 있다는 표시가 깜박이고 있었다. “자.. 잠깐!” “응?.....” 나는 놈의 반응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일부러 왜 그러냐는 듯 물으며 놈을 바라보았다. 놈이 나의 눈을 바라보며 뭔가를 말을 꺼내려다 망설이고 말을 하려다 주저하고 있었다. “누구냐? 너한테 우리 누나를 납치하라고 시킨게” 망설이며 좀처럼 입을 열지않는 놈을 재촉하며 내가 다시 물었다. “난... 윤태영이라고 한다” 놈이 내가 묻는 말엔 대답을 않고 자신의 이름만 밝히고 있었다. 나는 어처구니 없다는 듯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놈에게 말했다. “니 이름 따윈 하나도 궁금하지 않아. 쓸데없는 얘긴 관두고 내가 묻는 말에나 대답해” “..................” 나는 놈의 말을 기다리다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 채원이 누나가 차 안에 앉아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게 보였다. 그녀는 내가 하라는대로 차 시동을 켜 놓고 있었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차를 몰고 달아날 수 있게 하려는 내 의도를 그녀도 잘 알리라 생각했다. “한채원씨 방송국 후배중에 윤자영이라고 있다. 걔가 내 동생이야” “뭐어?” 나는 놈의 입에서 윤자영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더구나 놈의 동생이라니 더욱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고보니 윤태영, 윤자영 서로 이름이 비슷했고 놈의 얼굴에서 자영의 얼굴이 언뜻언뜻 비치는 듯도 했다. “자영이는 내 동생이지만 어릴때부터 나와는 달리 무척이나 영리하고 욕심이 많은 애였다. 그 앤 언제나 최고를 원했어. 학교 다닐때도 그랬지만 사회에 나와서도 그건 마찬가지였어. 그앤 최고의 아나운서가 되길 원해. 그런데.... ” “이미 한채원이라는 최고의 아나운서가 버티고 있으니 윤자영이 최고의 아나운서로 인정 받기란 힘들겠지” 나는 윤태영의 말을 받아치며 심장을 쿵쾅거렸다. 더럽고 추악한 음모(陰謀)가 밝혀질 것만 같은 긴장된 순간이였다. 채원이 누나를 둘러싼 음모의 한 가운데 윤자영이라는 여자가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윤자영이 모든 일에 원인인건 쉽게 알 수 있었지만 이 모든 일이 윤자영이 꾸민 일인지 아니면 동생을 위한답시고 윤태영이 혼자 꾸민 일인지 그걸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그걸 제대로 알아야 어떤 식으로든 해결을 지을 수 있을 거 같았다. “윤자영이 시켰나? 우리 누나를 납치하라고?” 반신반의(半信半疑)한 마음으로 윤태영에게 물으며 그에게 담배를 물려 주고 불을 붙였다. “그래.. 자영이가 시켰어. 한채원을 납치해서 겁을 준 뒤 스스로 아나운서 자릴 그만두게 하던지 아니면 메인 앵커자리를 내놓던지 하라고...” “윤자영이 우리 누날 납치해서 강간하라고 시켰나?” 자영을 향한 분노를 느끼며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만약 윤자영이 그의 오빠에게 채원이 누나를 강간하라고 시켰다면 나는 그녀에게 똑같이 복수를 해주고야 말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 그건 아니야. 자영인 그냥 겁만 주라고 했어. 며칠 잡아놓고 방송을 펑크내게 한 뒤 스스로 방송국에 전화해서 아나운서 자리를 사퇴(辭退)하게끔 하라고 시켰어. 그녀의 몸에 손을 대라는 말은 안했다” 나는 순간 놈의 면상에 주먹을 날리려다 간신히 참았다. “개새끼.. 너나 니 동생이나 똑같은 년놈들이야” 놈과 자영을 향해 욕을하며 나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여 콘테이너 벽에다 발길질을 해댔다. “처음엔 자영이의 말을 무시했었다. 하지만 자영이가 한채원처럼 최고의 아나운서가 된다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는 말에... 내가 사업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그만... 자영이의 수완(手腕)과 능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할거 같아서....” 나는 더 이상 놈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아니 들을 필요가 없었다. “가!... 지금 당장 윤자영에게 간다” 놈의 발목에 묶인 끈을 풀어 주며 내가 말했다. 윤태영이 당황하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지만 나는 그의 그런 눈빛을 무시한 채 그를 일으켜 세워 등을 밀었다. “뭐야? 어쩌려고?” 내가 뒷좌석에 윤태영을 밀어 넣고 그의 발목에 다시 신발끝을 묶을 때 채원이 누나가 나를 향해 물었다. “누나 일단 집으로 가. 설명은 나중에 할게” 채원이 누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나는 윤태영의 옆에 앉았다. 손, 발이 모두 묶인 상태였지만 그래도 혹시하는 생각에 그의 옆에 앉아 그를 지키기로 했다. 채원이 누나가 차를 몰고 가며 룸밀러로 나와 윤태영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그녀는 윤태영을 보며 소름이 돋는지 몸을 떨며 입술을 앙다물고 있었다. 나도, 누나도 그리고 윤태영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누나! 누나는 일단 집에 가 있어. 난 저 자식 끌고 어디 갈때가 있어” 아파트 앞에 도착했을 때 내가 운전석 문을 열어주며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어디 가는데? 어쩔 생각인거야?” 채원이 누나가 차에서 내리며 내게 묻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에 걱정스러움과 의아함이 잔뜩 묻어 있었다. “걱정말고 집에 가 있어. 내가 알아서 할게. 나중에 다 얘기해줄테니까 얼른 집에 가 쉬어” 나는 주머니에서 그녀의 열쇠와 팬티를 꺼내 건네 주었다. “이건 버려! 쳐다 보기도 싫으니까”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팬티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윤태영의 자지를 감쌌던 것이라 치가 떨리는 모양이였다. “알았어. 그럼 이건 내가 처리할게. 아무 걱정말고 집에가서 기다려. 아니 어렵겠지만 눈 좀 붙여. 나 믿고 내가 하라는대로 해줘. 나 믿지?” “응....” 채원이 누나가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못내 걱정스러움을 떨쳐내지 못하는 채원이 누나를 집 안까지 바래다 주기 위해 차문을 잠궜다. 그녀가 집 안으로 무사히 들어가는 것을 보며 나는 곧장 차로 달려와 윤태영을 데리고 자영의 집으로 향했다. 딩동.. 딩동... 엘리베이터와 계단, 주위를 살피며 자영의 집 벨을 눌렀다. 윤태영의 발은 풀어 줬지만 그의 손은 여전히 뒤로 묶인 상태였다. 늦은 새벽 시간이라 사람들 눈에 띌 염려는 크게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엘리베이트에서 내리는 사람이나 계단에 누군가가 있지않을까 조심하며 나는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새벽 2시가 지난 시각이라 자영이 잠이 들었는지 문을 열지 않았다. 나는 다시 한번 벨을 눌르고 벨 소리가 끝나기 전에 또 한번 벨을 눌렀다. “누구.. 세요?” 자영이 잠이 어린 목소리로 문 안쪽에서 물어왔다. “접니다. 채원이 누나 동생 승하요” “...............” 윤태영의 묶여진 손 목을 꽉 움켜 잡으며 내가 문 가까이 입을 대고 말했다. 나의 말에 자영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 늦은 시각 내가 자신을 찾은 데 대해 의아하고 놀라웠으리라... “이 시간에 어쩐 일로.....?”자영이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 채 묻고 있었다. 나는 소리없이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윤태영을 바라보며 문 쪽으로 고개짓을 했다. 자영에게 말을 하라는 뜻이였다. “자영아 문 열어. 나야... 오빠야...” “..................” 윤태영의 말에 안에선 아무런 말이 없었다. 지금 윤자영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르긴해도 엄청 당황하며 놀라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문 좀 여시죠... 오빠분이랑 같이 왔는데....” 나의 말에도 자영은 여전히 아무 말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망설임을 기다리지 않고 그녀에게 말했다. “경찰을 부를까요?” 나의 말에 겁이 났던지 자영이 철커덕 문을 조심스럽게 삐죽 열었다. 나는 열려진 문을 당겨 활짝 열며 태영을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윤자영이 하얗게 질린 얼굴을 하고 현관 앞에 서서 나와 윤태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문 잠그고 이리 오시죠? 할 말이 많은데...” 자영이 문을 잠그고 슬금슬금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런 자영을 매섭게 쳐다보며 이제부터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하나를 생각하고 있었다. 두 남매가 내 앞에서 바짝 긴장한 채 떨고 있는 모습에 나는 문득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 짓고는 못사는 법이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이였다. 나는 태영 옆에 선 자영을 보며 ‘저 예쁜 얼굴에 추악한 음모를 숨기고 있었다니’ 하는 생각을 했다. 그녀를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새삼스레 바라보던 나는 지금 자영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얇은 잠옷 차림임을 알게 되었다. 가슴을 가리고 있는 분홍색 브래지어와 그녀의 보지와 둔부를 감싸고 있는 작은 천조각이 너무도 선명하게 잠옷 바깥으로 비치고 있었다. 잠옷 안으로 보이는 그녀의 속살과 은밀한 부위들을 감추고 있는 속옷이 무척이나 자극적으로 와닿았다. 자영은 지금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생각도 못한 채 태영과 나를 번갈아 보며 눈을 굴리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보였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지금 무척이나 떨고 있었다. 잠옷 속에 그녀의 몸이 가늘게 떨리고 있는걸 보며 나는 그녀의 몸매가 꽤나 풍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군살없이 매끈하게 빠진 몸에 가슴과 엉덩이는 성숙한 여체답게 풍만하였으며 탄력적으로 치켜 올라간 것이 아주 육감적(肉感的)으로 보였다. 자신의 몸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나의 시선을 보았음일까? 윤자영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손과 팔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모르리라. 그런 자신의 행동이 더욱 그녀의 몸을 돋보이게 하고 은근한 욕정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는 것을... 럭키보이2 - 33부 <응징(膺懲)과 보상(報償) 1>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자영의 육감적(肉感的)인 몸을 바라보며 나는 어쩔 수 없는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가 채원이 누나를 해(害)하려 했다는 생각을 하니 저 관능적이고 요염(妖艶)한 육체를 짓밟아 버리고싶은 충동마저 느껴졌다. “이봐요 윤자영씨! 당신 오빠가 우리 누나를 납치하고 감금한 것도 모잘라 그녀를 강간하려 했다는 걸 아나요?” 나의 말에 윤자영이 깜짝 놀라며 자신의 오빠를 쳐다 보았다. 단순히 겁만 주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윤태영이 채원이 누나의 몸에 손을댔다는 사실이 못마땅하고 한심한 모양이였다. 자영을 향해 다가가며 내가 그녀의 몸을 훑었다. 자영의 입장에선 내 눈빛이 무척이나 음흉스럽고 기분 나쁘게 보일 것이였다. 나는 그걸 알면서도 일부러 더욱 노골적인 시선을 하며 그녀의 몸을 탐색했다. 채원이 누나가 느낀 수치심과 굴욕(屈辱) 그리고 그녀가 받은 더러운 모욕(侮辱)을 자영에게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싶은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내 눈 앞에서 나의 누나가 당했던 일을 윤태영이 보는 앞에서 자영에게 해버리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윤자영씨! 당신 보기보다 아주 무서운 여자였군 그래. 어떻게 오빠한테 그런 짓을 시킬 수가 있지? 한 직장에 근무하는 선배를 납치해서 감금에 강간까지... 이 예쁜 외모와는 달리 정말 무섭고 추악(醜惡)한 마음을 가진 여자였어” 나는 자영을 향해 그렇게 쏘아 붙이며 다시 한번 그녀의 몸을 아래 위로 쭉 훑어 보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몸에 어떻게 그런 더러움을 감추고 있었냐는 듯한 시선으로 그녀를 내려보자 자영이 나의 시선에 괴로운 듯 몸을 돌려 버렸다. 내게서 몸을 돌린 자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쇼파로 가 앉으며 휴대폰을 꺼냈다. 그리고 카메라를 조절해 자영을 찍기 시작했다. 그녀의 늘씬한 뒷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미끈한 등과 잘록한 허리선 그리고 유연한 곡선미를 뽐내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가 내 눈을 자극하고 있었다. “당신 두 사람을 당장 납치, 감금에 강간 공범으로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어. 내 휴대폰에 모든 증거가 다 녹음되고 촬영돼 있으니 절대로 발뺌을 못할거야” 나의 말에 자영이 몸을 획 돌려 태영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내게 들으라는 듯 말했다. “난 그냥 잠시 데리고 가서 겁만 주라고 했지 언니 몸에 손대라는 말은 안했어요. 언니가 방송 펑크를 내게 2, 3일만 데리고 있다 곱게 보내주라고 했어요. 절대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다구요. 아무 이유없이 생방송 뉴스를 펑크내면 언니는 징계(懲戒)를 받을테고 납치됐었다는 사실을 언니 스스로 말하지는 못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럼 자연히 언니가 그만둘줄 알고... 오빠에게 시킨거지 절대로 그 이상 다른 짓을 하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자영이 눈물을 글썽이며 태영이 원망스럽다는 듯 노려보며 말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고스란히 내 휴대폰에 저장되고 있었다. 태영의 고백에 이어 자영의 자백마저 완벽하게 찍어뒀으니 이제 모든 증거는 충분히 입수된 상태였다. 태영과 자영이 나중에 발뺌을 못하도록 철저히 준비를 해뒀으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두 사람을 처분할 수 있게 되었다. “죄를 지었으면 응당 그에 맞는 벌을 받아야지요. 우리 누나한테 그런 짓을 해놓고도 무사하길 바란다면 그건 너무 뻔뻔한거 아니겠어요? 휴대폰 속에 저장된 영상과 음성이면 모든 증거는 충분하죠. 아마 방송계에선 물론이고 사회에서도 매장(埋葬)당할지 모르죠. 젊고 유능하신데다 아름답기까지한 분이 그렇게 된다는게 안타깝지만 지은 죄는 달게 받아야죠” 나는 휴대폰을 들어 자영에게 보여주며 태영과 자영을 한번 쳐다본 뒤 곧장 아파트를 나오려 했다. “잠깐만... 승하씨 잠깐만요. 잠깐만 나랑 얘기해요. 제발...” 현관에 서서 신발을 신고 있는 내게 달려와 자영이 내 손목을 잡아으며 말했다. 무슨 할 말이 있냐는 듯 자영을 바라보며 나는 신던 신발을 마저 신고 있었다. “승하씨 제발... 잠깐이면 돼요. 제발 잠깐만 나랑 얘기 좀 해요 응?” 자영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나를 붙잡고 늘어졌다. 나는 그런 자영을 잠시 쳐다보다 한숨을 푹 내쉬며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안으로 들어섰다. “저기.. 우리 오빠는 보내요. 나랑 단둘이 얘기해요. 어차피 모든 증거를 다 확보했는데 굳이 우리 오빠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자영의 말에 나는 태영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녀의 말대로 이미 모든 증거는 확보했고 태영에게 더 이상 들어야 할 말은 없었다. 태영을 붙잡아 둔다한들 내게 좋을 것도 없었고 자영이 있는데 태영이 허튼 수작을 부릴리도 없을거 같았다. “좋아요. 오빠는 돌려보내죠. 대신 딴 생각은 절대로 안하는게 좋을거예요. 그랬다간 두 사람 다 무사하지 못할테니까” 자영과 태영을 향해 단호하게 말하며 매섭게 그들을 노려 보았다. 자영이 그런 나의 눈을 보며 절대 그런 일은 없을거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태영의 등을 떠밀고 있었다. “내가 연락할때까지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 오빠. 엉뚱한 생각하지말고” 태영을 현관쪽으로 떠밀며 자영이 말했다. 태영은 나를 힐끔 쳐다보며 잠시 나가기를 주저하고 있다 자영이 눈짓을 하자 못이기는 척 밖으로 나가 버렸다. 태영이 나가자 자영이 입술을 앞니로 잘근잘근 깨물며 내게 다가와 앉았다. 나는 자영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그녀가 입을 열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재촉하며 안달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난 그저 느긋하게 기다리면 그뿐이였다. 모든 상황이 내게 유리했으니 말이다. “미안해요 승하씨... 내가 잘못했어요. 생각이 너무 짧았어요 흑흑...” 자영이 울음을 터뜨리며 내게 사과했다. 그녀의 눈물이 거짓같지는 않아 보였다. 그녀는 진심으로 내게 사과하고 있었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듯 했다. 순간의 위기(危機)를 모면(謀免)하고자하는 알량한 잔꾀는 아닌 것 같았다. 그럴만큼 자영이 아둔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그녀가 저지른 일이 없어지거나 그녀의 잘못이 덮어질 수는 없었다. “그런 말 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이미 일은 다 벌어졌는데... 이제와서 사과한들 무슨 소용이 있어요? 채원이 누나가 받은 충격과 상처는 어쩔거에요? 자영씨와 자영씨 오빠가 채원이 누나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화가나서 미칠거 같아요” 나는 자영을 향해 분통(憤痛)을 터뜨리며 두 주먹을 움켜 쥐었다. 정말 화나다 못해 분노가 치미는 일이였다. 채원이 누나가 느꼈을 수치심과 굴욕을 떠올리자 눈앞에 있는 자영을 당장 짓밟아 버리고 싶은 충동이 또 일어났다. 하지만 나는 가까스로 그런 충동을 참아내며 분(憤)을 삭히고 있었다. “채원이 언니도 전부 알고 있나요?” 자영이 걱정스러운 듯 나를 향해 물었다. 그녀는 채원이 누나가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채원이 누난 아직 몰라요.... 아니 그렇게 걱정스러운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을 저지를 생각을 한거죠? 들키지않고 완벽하게 원하는대로 일이 꾸며질거라 믿었나요?” 자영을 책망(責望)하듯 내가 말했다. “모르겠어요. 내가 왜 그런 짓을 오빠에게 시켰는지... 솔직히 시켜놓고도 조마조마 했어요. 그런데 한번, 두번 오빠가 계속 실패를 하자 나도 모르게 간이 커지고 오기(傲氣)같은 마음이 생겨나서... ” “휴우... 윤자영씨 참 답답하네요. 생각보다 어리석군요 정말” 나는 자영이 한심하고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아름답고 똑똑한 여자가 한 순간의 욕심에 치우쳐 자신은 물론이고 남의 인생마저 망치려 들었다는게 너무 안타깝기까지 했다. “이만 돌아가겠어요. 집에가서 누나한테 모든 사실을 다 말하고 자영씨와 자영씨 오빠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할거예요. 난 누나가 하자는대로 따를겁니다” 쇼파에서 몸을 일으켜 자영을 힐끔 쳐다보며 말한 뒤 나는 발걸음을 뗐다. 집에서 걱정하고 있을 채원이 누나를 떠올리며 얼른 집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승하씨 안돼요!... 제발... 제발 안돼요 승하씨 허엉.. 허엉...” 자영이 내 앞을 가로 막으며 무릎을 꿇고 앉아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봐요 윤자영씨! 이러지 말아요. 이래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나는 자영을 비켜나며 그녀에게 단호한 음성으로 말했다. “승하씨.. 승하씨 하라는대로 다 할게요.. 시키대로 뭐든 할테니 제발... 제발 비밀로 해줘요. 채원이 언니에게 알리지 말아줘요 승하씨 제발” 자영이 아예 내 발목을 잡고 늘어졌다. 나는 그런 자영을 어이없다는 듯 내려다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승하씨 제발... 승하씨만 눈감아 주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승하씨가 봐주면 나 앞으로 채원이 언니한테 잘할게요. 선배로.. 언니로 진심을 다해 섬길게요. 그러니 제발...”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내 발목을 부여 잡은 채 애원하고 있는 자영의 모습에 나는 참고 있던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나의 누나에게 감히 그런 짓을 해놓고도 뻔뻔하게 눈감아 달라는 말을 지껄이는 자영이 너무나 미웠다. 그녀가 잘못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있다고해도 그녀의 잘못은 어떻게 눈감아 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채원이 누나가 받은 수모(受侮)는 어쩐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 분통이 터져 미칠 것만 같았다. “이봐요 윤자영씨! 내가 당신을 눈감아 준다고쳐... 당신 죄는 내가 묵인해주면 그만이겠지만... 하지만 우리 누나는... 채원이 누나가 받은 굴욕과 모욕은 어쩔거야? 그건 누가 무엇으로 보상(報償)하냐고! 내 기분 같아선 당신에게도 똑같은 수모(受侮)를 안겨주고싶은 심정이야. 그렇게해도 내 분이 다 풀릴지는 의문이지만 말야” 나는 자영의 어깨를 잡고 그녀의 몸을 뒤흔들리며 소리치다 그녀를 뒤로 밀어 버렸다. 자영이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가 다시 몸을 일으키며 눈물 젖은 눈으로 나를 응시했다. “그럼 내게 그렇게 해요. 그렇게해서 화가 좀 풀린다면 그렇게 해요. 어떤 식으로든 벌을 받을게요. 하지만 제발 채원이 언니와 세상에 알리지는 말아줘요. 내 인생은 물론이고 우리 가족 생계가 걸린 문제예요. 제발 승하씨...흑” 자영의 말에 나는 쇼파 위로 다시 풀썩 주저 앉았다. 채원이 누나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자영이 밉고 싫으면서 울며 매달리는 자영을 차마 뿌리칠 수 없는 나의 우유부단(優柔不斷)함을 탓하며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한 뒤 머리를 두 팔로 감싸 안은채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승하씨!....” 자영이 나를 부르고 있었지만 나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녀를 보면 또 다시 마음이 약해지고 흔들릴거 같았다. 채원이 누나에게 충격과 상처를 안겨준 그녀에게 내가 흔들린다면 그건 누나를 두 번 아프게 하는 일이 될거 같아 나는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자영이 나를 잡고 매달린다해도 그녀를 뿌리치고 나가는걸로 나는 결심을 굳혀갔다. “승하씨!.... 승하씨 나 좀 봐요.” 자영이 또 다시 나를 애타게 부르며 자신을 봐달라고 했다. 나는 참았던 숨을 토해내듯 깊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들었다. “헉!... 자.. 자영씨? 뭐.. 뭐하는 거예요?” 고개를 들어 자영을 바라본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언제 옷을 벗었는지 자영이 알몸이 되어 있었다. 그 얇고 하늘거리던 잠옷과 분홍색 브래지어와 팬티가 자영의 발꿈치에 소리없이 내려앉아 있었다. 우유처럼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그녀의 나신(裸身)이 내 두 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풍만한 젖가슴이 손을 대면 터져 버릴 것처럼 탱글탱글해 보였다. 농익은 두 개의 봉우리가 잘 익은 과일처럼 아래로 뚝 떨어져 내리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울 정도로 아슬아슬한 위태로움을 뽐내며 그녀의 몸 위에 매달려 있었다. 햐얀 젖무덤 위에 돋아난 유두가 유난히도 도드라져 보였다. 한 입 베어물면 금방이라도 달콤한 즙이 듬뿍 새어 나올 것처럼 탐스러운 젖가슴을 보며 나는 나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풍만함과 농염(濃艶)함을 물씬 풍기는 자영의 두 젖가슴에 아찔한 어지러움을 느낀 나는 눈을 아래로 내려 버렸다. 그러자 이번엔 그녀의 평평한 배와 둥근 분화구 아래 울창한 검은 숲이 보였다. 성숙한 여체답게 우거진 하초들이 자라난 자영의 비지(秘地)가 Y자형의 계곡을 그리며 내 눈을 유혹하고 있었다. 자영의 무성한 보지털과 그 아래 계곡을 바라보며 그 속에 얼마나 농후(濃厚)한 쾌락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고 은근한 기대심이 생겨났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자영에게 들키지 않으려 표정을 잔뜩 일그러뜨리며 그녀에게서 얼굴을 돌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름다운 여체(女體)를 눈 앞에 두고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였다. 내 마음과는 달리 자꾸만 내 눈이 자영의 나신을 훔쳐보려 했다. “승하씨 이러면... 날 봐줄건가요? 이렇게하면 날 용서해 줄 수 있나요?” 자영의 말에 나는 애써 돌렸던 시선을 그녀에게로 다시 향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육체를 담보(擔保)로 나와의 타협(妥協)을 원하고 있었다. 스무살 피 끓는 남자에게 아름다운 여자의 육체야말로 가장 훌륭한 담보요 유혹이라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던 것일까? 그래서 그녀는 나에게 자신의 육체를 미끼로 던지는 것일까? 그게 아니면 자신이 가진 것이라곤 젋고 아름다운 육신(肉身)이 전부인지라 자신의 전부를 내게 내주어주며 나의 이해와 용서를 바라는 것일까? 자영의 진심이 무엇인지 생각하던 나는 내가 생각한 두 가지 모두가 다 그녀의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자영은 지금 어떻게해서든 나의 입을 봉하려 하고 있었다. 그녀에겐 지금 이 순간이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일지도 몰랐다. 그녀 인생의 꿈과 희망이 내 말 한마디에 달려 있었으니 말이다. 나는 자영의 아름다운 여체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다시봐도 정말 아름다운 육체였다. 전체적으로 군살없이 미끈하게 빠진 몸매에 농염한 젖가슴과 탄력적인 엉덩이, 그리고 짙고 윤기 흐르는 하초와 그 속에 감춰진 농후한 쾌락의 물이 잔뜩 고여 있을 깊은 계곡... 모든것이 탐스럽고 아름다운 여체였다. 자영의 아름다운 몸이 내 욕망과 뜨거운 욕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 내게 자신의 전라(全裸)를 내보이며 나로하여금 그 육체를 가져달라고 하지 않는가. 작정하고 유혹하는 그녀를 내가 굳이 뿌리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과 함께 순간 자영의 오빠 태영이 음흉한 눈빛으로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며 그녀의 몸을 더듬고 범(犯)하려던 모습과 채원이 누나가 울부짖는 모습이 떠올랐다. 내 누나가 당했던 굴욕과 모욕을 자영이 당하게 해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채원이 누나가 느꼈던 수치심과 모멸감(侮蔑感)을 자영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 충동과 함께 겉잡을 수 없는 욕정이 치솟아 올라왔다. 나는 자영의 손목을 잡고 열려진 방문 안으로 그녀를 끌다시피 데리고 들어갔다. 조금전 편안히 잠을 잤을 그녀의 침대 위로 내동댕이치듯 자영을 밀어 버렸다. 자영이 내 힘에 밀려 침대 위로 벌렁 나자빠졌다. “당신이 원한거야.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주겠어” 침대 위에 쓰러져 있는 자영을 내려다보며 나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티셔츠를 벗어 방 바닥으로 훌쩍 던져 버린 후 나는 바지와 팬티를 벗고 양말마저 벗어 던져 버렸다. 길고 굵은 좆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성을 내며 그 거대함을 드러낸채 껄덕이며 용틀임을 해대고 있었다. 자영이 놀랍다 못해 충격을 받은 듯한 눈으로 나의 아랫도리를 쳐다보다 고개를 옆으로 떨궈 버렸다. 나는 우람한 좆을 잡아 문지르며 자영을 향해 다가갔다. 그녀 앞에 우뚝 서 좆을 흔들어대며 말했다. “내 누나가 당했던 굴욕, 내 누나가 느꼈던 모멸감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지” 잔인할 정도로 매몰찬 말을 내뱉으며 나는 자영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 무성한 보지털들이 뒤덮인 자영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자지기둥을 움켜잡아 그곳으로 가져갔다. 한 손으로 도톰하고 까칠한 대음순을 벌리고 그 균열 사이로 보이는 속살을 귀두로 몇번 문지른 뒤 나는 자지를 자영의 보지구멍에 조준했다. “저기.. 잠깐만.. 나 처... 아악!... 헉!.. 커억!” 자영이 뭔가를 말하려다 비명을 내지르며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몸을 퍼득이다 두 손으로 침대를 움켜 잡고 입술을 깨물었다. 내 좆이 그녀의 보지구멍을 뚫고 들어갔던 것이다. 자영의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하자마자 조금의 배려도 없이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 속으로 찔러 넣어 버렸고 자영이 내 좆에 아랫도리를 관통(貫通) 당한 채 퍼득이고 있었던 것이다. 보지구멍 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찌직..’ 하고 뭔가 얇은 막 내지는 종이같은 것이 찢겨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나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이내 빡빡한 질 속으로 자지를 전진시켜 나갔다. 푸욱... 퍼억.... 푹... 퍽... “흡!.. 헉!.... 컥!....” 자지가 보지속으로 치고 들어갈 때마다 자영이 고통에 찬 비명을 토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의 입술이 터져 피가 흘러 내리고 있음을 보며 나는 지금 자영이 생각보다 훨씬 큰 고통을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전희가 없었고 그녀가 미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는해도 그렇게까지 아플거 같지는 않았는데 지나칠 정도로 고통스러워 하는 자영의 반응이 나는 의아했다. 자영의 모습은 내가 누나들과 처음 관계를 맺었을 때... 누나들의 처녀막이 파열 되었을때 보이던 모습과 비슷해 보였다. 나는 순간 ‘그렇다면 자영이 처녀?’ 라는 생각과 함께 ‘설마? 그럴리가?!’ 하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아래로 떨궈 결합된 그녀의 성기와 나의 성기를 내려다 보았다. 무성한 음모(陰毛) 사이로 틈없이 박힌 자지가 보였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였다. 자영의 보지 깊숙이 박힌 자지를 약간 빼낸 뒤 다시 그녀의 보지속으로 힘차게 전진시켜 보았다. “아악!... 커억.... 아야아.... 흐으윽.... ” 자지가 보지속으로 전진하자 자영의 입에서 또 다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결합 된 두 성기에서 묻어 나오는 붉은 선혈(鮮血)을.... ‘마.. 맙소사! 마.. 말도 안돼... 어떻게 이런 일이....’ 자지기둥에 묻은 피를 보며 나는 속으로 그렇게 외쳤다. 자영은 정말 처녀였다. 내가 그녀의 처녀막을 뚫어 버린 것이다. 그녀의 보지 속으로 침입한 최초의 자지가 바로 내 좆이였다. 나는 엄청난 충격으로 눈 앞이 아찔해졌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 24살이나 되도록 처녀성을 간직하고 있었다니... 놀랍고도 신기했다. ‘믿거나 말거나’ 에나 나옴직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나는 아름다운 나의 누나들이 나와 첫 관계시 모두 처녀였다는 사실을 떠올려 봤다. 채린이 누나를 비롯한 모든 누나들이 다 나와의 섹스가 그녀들의 첫경험이였다. 나와의 첫관계에서 붉은 혈흔 자국을 선명하게 남긴 채린이, 채은이 누나는 물론이고 비록 처녀막의 파열 자국은 보이지 않았지만 채원이, 채연이 두 누나도 모두 처녀였다. 그건 내가 알고 그녀들이 알고 하늘이 아는 사실이였다. 하지만 나는 나의 누나들이 처녀였다는 사실에 대해선 그다지 놀라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당연히 나의 누나들이 순결을 간직하고 있을거라 은연중에 믿으며 기대해 왔었고 내가 그녀들의 처음이자 유일한 남자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였다. 누나들에게 있어 남자는 오직 나 ‘연승하’ 하나뿐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그녀들의 처녀성이 내게 큰 기쁨인건 사실이였지만 놀랍거나 신기할 이유는 그다지 없었던 것이다. 나의 누나들을 제외하고 처녀를 먹기는 자영이 처음이였다. 그 어린 신희도, 혜경이도, 혜원이도 모두 제 각각 아픈 사연들은 있었지만 결코 처녀는 아니였다. 자영의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피를 보며 나는 그녀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론 누나들외에 난생 처음으로 접하는 처녀라는 생각에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영이 처녀라는 사실에 희열하며 나는 다시 좆질을 시작했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자영의 고통스러워 하는 얼굴을 보며 나는 힘차게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아흑... 흑흑... 흐으윽...” 그녀의 아픈 신음이 나를 더욱 충동질하여 내 욕정을 더욱 사납게 만들었다. 나는 내 거대한 좆으로 자영의 몸을 두 동강 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맹렬한 기세로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아흐윽.. 흑흑... 아흐윽... 흑흑...” 자영의 흐느낌이 나를 더욱 희열하게 했고 내 몸에 쾌감을 더욱 강렬하게 불러 일으켰다. 자지가 치고 빠질 때마다 점점 더 많은 양의 피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내 자지는 물론이고 자영의 보지와 그녀의 엉덩이 아래 침대 시트마저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강간하듯 거칠고 사납게 자영의 몸을 유린(蹂躪)하여 채원이 누나의 수모(受侮)를 앙갚음 해주고자 했던것이 윤자영의 처녀성을 함락(陷落)으로써 다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영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계속 끼워 넣으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수모와 윤자영의 처녀성을 맞바꾼 듯한 기분마저 느끼고 있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 내 입장에서 느끼는 이기적인 생각이였다. 채원이 누나의 입장에서 보면 펄쩍펄쩍 뛰다 못해 기절초풍할 일이였지만 말이다. 붉은 선혈을 토해내고 있는 자영의 보지를 거대한 좆으로 계속 공략하며 나는 아까부터 베어 먹고싶던 그녀의 농익은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탄력이 넘쳐 흐르면서도 뭉클뭉클한 감촉이 정말 일품이 아닐 수 없었다. 농염함과 풍만함으로 따지면 둘째가기 서러운 채은이 누나의 가슴과 견주어봐도 전혀 손색이 없을 아름다운 가슴이였다. 쉴새없이 좆을 보지에 찔러 넣으면서 손으로 자영의 가슴을 주물럭대며 입으로는 게걸스럽게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내 손안에서 터질 듯한 탱글거리는 가슴이 내 혀와 입에 유린 당하며 더욱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아흐윽.. 그마아안... 그만해요... 너무.. 아파요.. 이제 그만.. 끝내줘요 제발..” 자영이 울부짖으며 내게 애원했다. 그녀는 지금 처녀막의 파열로 생살이 찢겨나간 고통과 함께 계속되는 나의 좆질에 아랫도리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끼고 있을 것이였다. 그 고통이 너무 크고 견디기 힘들어 그녀는 내게 좆질을 그만둬 달라고 사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애원을 무시한 채 더욱 사납게 좆질을 해댔다. 그녀의 젖가슴을 두 손 가득 움켜쥔 채 허리와 엉덩이가 부서지도록 힘껏 보지를 과격하고 또 과격했다. “아아... 그마아안... 제바아알... 흑흑... 나 죽어요... 엉엉... 아파아... 엉엉” 자영이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머리를 흔들고 있었다. 나는 순간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 버렸다. 자지기둥과 불알이 온통 자영의 보지에서 터져 나온 피로 얼룩져 있었다. 시뻘건 핏물이 낭자(狼藉)한 그녀의 보지를 내려다 보며 나는 자영의 몸을 일으켰다. “엎드려!” 자영을 엎드리게 하여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박아 넣을 생각을 하며 내가 말했다. 하지만 자영은 그런 나의 말 뜻을 못알아 들었는지 눈물 젖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만 할뿐 몸을 돌리지를 않고 있었다. “짐승처럼 네 발로 엎드리라고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영의 허리를 잡고 그녀의 몸을 돌리려 했다. 그제서야 내 말 뜻을 알아들은 자영이 다소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반문했다. “어떻게... 사람이 어떻게 네 발로 엎드려요? 수치스러워...” 나는 자영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 ‘허어’ 하고 헛웃음을 날렸다. “당신이 우리 누나한테 한 짓은 수치스러운거 아닌가? 채원이 누난 한 밤중에 납치 당하고 감금 당한 채 강간 당할뻔 했어. 그보다 더 수치스럽고 모멸감 드는 일이 어디있다고” 나의 말에 자영이 입술을 바르르 떨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더니 내가 시키는대로 침대 위에 얌전히 엎드렸다. 그녀로선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인 모양이였다. 내게 반항해봐야 자신만 손해라는 생각을 하는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못내 서럽고 억울한지 소리내어 펑펑 울고 있었다. 발정난 암캐처럼 붉은 보짓물을 흘리고 있는 자영의 뒤쪽으로 가 무릎을 구부리고 앉았다. 붉은 얼룩이 져 있는 하얗고 흐벅진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어 그녀의 보지 속으로 침범 시켰다. “허억!... 흐윽...” 자지가 들어가자 자영이 엎드린 채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움켜잡고 신음했다. 나는 자지를 뒤에서 자영의 보지로 끼워 넣으며 상체를 기울여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아래로 흘러내린 그녀의 가슴이 더욱 풍만하게 느껴져 나는 도무지 그녀의 가슴을 놓을 수가 없었다. 자지가 보지 속으로 전진하고 후진할 때마다 그에 맞춰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놓았다 하며 젖을 짜내듯 가지고 놀았다. 한참을 그렇게 자영의 가슴을 손에 쥐고 가지고 놀던 나는 몸을 세워 잘록한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힘껏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성난 황소처럼 단단한 뿔을 곤두세우고 나는 자영의 보지 속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흐읍.. 흡...” 자영이 침대 시트를 끌어 당겨 입에 물고 있었다. 고통을 참으려 이를 앙다무는 모습이 안쓰럽고 측은해 보였지만 그래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가 아파하면 할 수록 더욱 강하고 빠르게 그녀의 몸을 가르고 들어갔다. “아아 그마안... 제발... 흑흑... 이제 그마안... 아아아” 자영이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뒤로 돌려 날 바라보며 애원했다. “그만할까요? 끝내줘요?” 나는 자영의 보지에 자지를 끼운 채 엉덩이를 살살 돌리다 푹푹 찔러 넣으며 말했다. “흐응.. 응응.... 그만... 끝내줘요.. 제발 흑...” 자영의 애원에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다시 빼냈다. 그리고 그녀를 침대위에 반듯하게 눕힌 후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앉았다. “아팠죠? 더 이상은 못하겠죠?” 자영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내게 물었다. “흐응...” 자영이 울음인지 대답인지 모를 말을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어쩌죠? 난 아직 멀었는데... 남자는 사정을 해야 끝나요. 난 아직 안쌌어요. 쌀려면 한참 더 해야해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영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얹었다. 그녀의 눈과 내 눈을 마주하며 두 손으로 다시 그녀의 젖가슴을 잡아 주물렀다. “좀 쉬었다 하죠. 누나가 많이 힘들어 하니까...” 자영을 향해 빙그레 웃으며 내가 말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부드럽고 다정한 말투로 말하며 내가 웃자 자영의 얼굴이 순간 발그라니 붉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의 이름대신 ‘누나’ 라는 호칭을 쓰자 그녀의 눈에 언뜻 야릇한 감흥이 어리는 것을 나는 볼 수 있었다. 나는 문득 자영에게 고통을 주어 채원이 누나에게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게 하고 그것으로 앙갚음을 하는 것보다 그녀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쾌락을 선물하여 그녀를 무너져 내리게하고 그녀 스스로 내게 무릎을 꿇게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통은 지금까지 안겨준 것으로 어쩌면 충분한지 몰랐다. 이제 고통대신 그녀에게 쾌락을 줘보기로 했다. 그럼 그녀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는 알 수 없는 기대와 묘한 흥분을 느끼며 자영의 몸에서 내려와 그녀 옆에 나란히 누웠다. 그리고 그녀에게 아찔하고도 강렬한 쾌락을 주기 위해 입술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그녀에게 고통보다 더 지독한 쾌락을 맛보게 하리라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녀가 나에게 진정으로 항복(降伏)하게 만들기로 했다. 럭키보이2 - 34부 <응징(膺懲)과 보상(報償) 2> 고통보다 더 지독하고 강렬한 쾌락을 선물하여 자영을 정복하고 그녀를 지배하기로 마음 먹은 나는 더 이상 서두르지 않았다. 윤자영의 처녀성을 함락(陷落)하고 그녀에게 난생처음 생살이 찢기는 고통을 준데 이어 지금까지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달콤한 육체의 쾌락까지 느끼게 해준다면 자영은 내게 육체는 물론이고 마음까지 완벽히 제압(制壓) 당하게 될 것이라는 은근한 기대를 가지며 나는 그녀를 서서히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런 진짜 엄청 아팠겠다!? 누나가 처녀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처녀인 줄 알았음 살살 했을텐데...” 젖은 수건을 만들어 와 자영의 보지를 닦아 주려 그녀의 보지를 들여다보며 내가 말했다. “보.. 보지말아요.” 자영은 내가 자신의 보지를 빤히 들여다보자 그것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던지 손으로 보지를 가리며 몸을 옆으로 틀려했다. 하지만 그런 자영을 내가 막으며 다시 반듯하게 눕혔다. “손 치워봐요. 내가 닦아줄게. 이러고 있음 못 닦잖아요.” 보지를 덮고 있는 자영의 손등을 부드럽게 매만지며 내가 말했다. “안 닦아줘도 돼요” 자영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피식 웃으며 잠시 그녀의 얼굴을 빤히 쳐다 보았다. 내가 쳐다보자 그녀는 나의 시선을 피하며 얼굴을 옆으로 돌려 버렸다. “화났어요? 분하고 억울해요?” “..................” 나의 말에 자영이 입술을 깨물며 또 다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돌려 입술에서 터져 나온 피를 젖은 수건으로 닦아 주었다. “당신이 원한거잖아!? 내게 이렇게 하라고 한건 윤자영씨 당신이잖아요” 자영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내가 말했다. 자영이 나의 말에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의 눈을 응시하며 말했다. “그래요.. 내가 원했어. 승하씨가 내 몸을 갖고 그대신 내 잘못을 함구(緘口)해주길 바래. 그래서 당신을 유혹했어.” 자영이 또박또박한 말투로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 속엔 꼭 자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 “맞아요. 자영씨가 날 유혹했죠. 당신 잘못을 덮어 달라고... 조건을 내건 일종의 협상(協商)이였죠. 하지만 난 그 유혹에 넘어간게 아니예요. 윤자영씨 유혹에 넘어가서 당신을 범(犯)한게 아니라구요” “무슨 뜻이죠? 그게 무슨 말이예요? 그럼 승하씬 도대체 왜 날....?” 자영은 의아한 듯 묻고 있었다. 그녀의 물음엔 걱정과 불안함이 잔뜩 서려 있었다. 내가 자신의 유혹에 넘어간게 아니라는 말을 자영은 내가 그녀의 바램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걸로, 즉 그녀와 협상하지 않겠다는 걸로 받아들이는 모양이였다. 그녀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도 않을거면서 왜 자신의 몸을 가졌냐고 따지는 듯 하였다. “난 자영씨 유혹에 넘어간게 아니라 내 욕구 때문에 당신을 가진거예요. 내가 원해서 당신을 가졌어요. 다른 이윤 없어요.” “..................” 자영은 나의 말이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런 자영을 바라보며 피식 웃은 뒤 그녀의 두 볼을 감싸 잡았다. 그리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덮어 버렸다. 자영이 깜짝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하지만 내가 그런 그녀의 두 눈을 바라보자 부끄러운 듯 이내 눈을 감아 버렸다. 입술이 터져 피가 나온 탓에 비릿한 맛이 느껴졌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자영의 입술을 쪽쪽 빨며 혀를 낼름거려 다문 입술을 열려했다. 그러나 자영은 입술을 열지 않았다. 나는 자영의 턱을 잡아 당겨 그녀의 입술을 억지로 열고 그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자영은 반항도 그렇다고 환영도 하지않은 채 그저 가만히 내 혀를 받아 들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될지 모르고 있는거 같았다. 나의 행동을 제지(制止)시키자니 내 기분을 거스르게 될까봐 걱정이 될테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내 키스을 받아들이기도 난처한 입장일터였다. 혀로 자영의 입 안 구석구석을 핥고 두드린 뒤 나는 그녀의 혀를 내 입속으로 빨아 당겼다. 자영의 혀를 내 혀로 휘감고 입안으로 넣어 쪽쪽 빨아 당기며 나는 손으로 부드럽게 그녀의 얼굴과 목덜미를 쓰다듬고 그녀의 귓불을 어루만지다 살짝살짝 잡아 당겨 주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지극히 관능적인 나의 손길에 자영이 조금씩 흥분하는게 느껴졌다. 나는 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어깨와 팔까지 다정하게 쓸어 주었다. “누워요. 마르기전에 얼른 닦아내게...” 키스를 끝낸 뒤 침대옆 수납장에 올려놓은 수건을 집어들며 내가 말했다. 나의 말에 자영이 잠시 무슨 말인가 멍하니 있다 곧 의미를 알았는지 얼굴에 또 홍조를 띠었다. “내가 닦을게요...” 자영이 내 손에 든 수건을 뺏으려 들며 말했다. “내가 해준다고요. 내가 해줄테니 누워요. 내 말 듣는게 좋을거란 생각 안해요?” 나의 말에 자영이 난처(難處)한 듯 표정을 짓더니 아무래도 내 뜻을 거스르는 건 좋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서서히 몸을 눕히기 시작했다. “다리 좀 벌려봐요. 활짝...” 자영의 허벅지를 잡으며 내가 말했다. 그러자 자영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내 말 안들려요? 다리 벌리라구요” 자영이 내 말을 못듣기라도 한 것처럼 큰소리를 내며 말했다. 그러자 자영은 내가 화를 내는 줄 알았는지 겁을 먹으며 다리를 활짝 벌렸다. “이렇게까지 많이 벌릴 필욘 없는데.... 뭐 작게 벌리는 것보다 낫지만 하하하”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영의 보지를 수건으로 닦아내기 시작했다. 자영의 대음순과 허벅지 안쪽에 묻은 피를 닦아 낸 후 그녀의 다리를 든 후 엉덩이 아래쪽에 묻은 피까지 깨끗하게 닦아냈다. 수건을 접어 내 자지에 묻은 피도 닦아낸 뒤 나는 티슈를 몇장 뽑아 그녀의 보지구멍에 갖다댔다. 티슈를 보지구멍에 대고 꾹꾹 누르자 그 속에서 피가 새어 나와 휴지를 붉게 적셨다. 나는 티슈를 서너장 더 뽑아 말아서 자경의 보지구멍에 끼워 넣었다. 아직 조금씩 새어 나오는 피를 휴지로 빨아 들이기 위함이였다. “이제 다시 하죠” 자영의 가슴을 손으로 만지며 내가 말했다. 누운 자세에서도 여전히 봉긋한 그녀의 젖가슴이 탐스럽기 그지 없었다. 말캉말캉하면서도 탄력적인 특유의 감촉이 내 손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않하겠어” 자영이 가슴을 만지는 내 손을 걷어내며 말했다. “안들어주겠다고 말 한 적 없어요” 나는 다시 자영의 가슴 위로 손을 가져갔다.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젖판을 따라 둥글게 원을 그리다 그 위에 돋아난 작은 젖꼭지를 손끝으로 살짝살짝 두드리며 문질렀다. “아!.....” 유두를 자극하자 자영이 자신도 모르게 단발에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젖꼭지가 성감대 중에 특히 민감한 부분인게 분명했다. 자영의 반응을 보며 나는 양 손의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두 젖꼭지를 각각 나눠 잡은 뒤 살살 돌리듯 비비며 앞으로 살짝 잡아 당겼다 뒤로 밀었다하며 달콤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음!... 하!...” 내 손놀림에 젖꼭지가 놀아나자 자영이 뜨거운 콧김을 내쉬며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좋아요? 내가 누나 젖꼭지 만져주니까 흥분돼요?” “흐응... 아!....” 나의 물음에 자영이 대답인지 신음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며 두 눈을 감았다. 젖꼭지를 갖고 놀던 손으로 그녀의 뭉클한 젖무덤을 움켜 잡은 뒤 그것을 떡 반죽하듯 주무르며 둥글게 원을 그려 좌우로 돌려댔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도드라진 젖꼭지를 핥고 빨았다. “아아!.... 하아!..... 아하!....” 자영의 입에서 점점 고조된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을 즐기며 나는 한 손을 점점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내 손이 그녀의 봉긋한 가슴 아래 평평한 고원을 누비다 작고 둥근 배꼽 근처를 배회했다. 가운데 손가락이 자영의 배꼽을 문지르다 그 속으로 들어갔다. “하아아... 흐으음.... 하아아...” 자영은 여전히 두 눈을 감은 채 달콤한 신음만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내 손이 좁고 얕은 분화구를 지나 작은 수풀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무성한 보지털들이 내 손가락 사이사이를 파고들며 내 손에 감겨왔다. 하지만 나는 그 간질거리는 하초들을 외면한 채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그녀의 보지를 손 바닥 전체로 문지르던 나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균열을 가르고 그 속으로 들어갔다. 자영의 보지 속살이 내 손에 느껴졌다. 자영은 그때서야 두 눈을 뜨며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있는 내 손목을 움켜 잡았다. “잠깐만... 거긴 안돼...” 보지 속살을 헤집고 있는 내 손을 제지시키며 자영이 말했다. 하지만 그런 자영의 말에도 불과하고 내 손은 여전히 그녀의 보지를 헤집고 있었다. “왜요? 왜 안된다는거죠? 내가 누나 보지 만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나의 말에 자영이 당황스런 눈으로 나를 응시했다. 내가 ‘보지’ 라는 단어를 쓴 것에 놀라며 나의 질문에 뭐라 답을해야할지 찾고 있는 모습이였다. 자영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은 채 나는 그녀의 보지 속살을 헤집다 공알을 찾아 굴리기 시작했다. “아아!... 아!... 하!... 아....” 음핵을 굴리자 자영이 내 손목을 잡은 채 아랫도리를 움찔움찔하며 단발의 신음을 연속적으로 내뱉었다. 감전된 것처럼 짜릿짜릿한 전율이 음핵에서부터 몰려와 몸을 떨고 있었다. 나는 손으로 자영의 음핵을 자극하다 몸을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가 혀로 음핵을 스윽스윽 핥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씨... 뭐하는 거예요 아아 안돼요.. 하지마요... 멈춰요.. 아아” 뜨겁고 축축한 내 혀가 음핵을 핥아대자 자영이 충격이라도 받았는지 깜짝 놀라며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고 나를 자신의 보지에서 밀쳐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를 밀쳐내기엔 그 힘은 너무나 미약한 것이였다. 혀를 낼름거리며 음핵을 핥다보니 어느새 자영의 음핵이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와 있었다. 나는 앙증맞게 도드라진 그녀의 음핵을 입에 물고 쪽쪽 빨아주었다. “승.. 하씨이.. 안돼요.. 그만둬요... 하아아.... 아아 멈춰요.. 관둬요.. 아아” 자영이 밀려드는 쾌감이 감당이 안되는 듯 온 몸을 뒤흔들며 나를 만류(挽留)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음핵 오르가즘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며 이빨로 잘근잘근 그 분홍 돌기를 깨물고 입에 넣어 빨며 혀로 굴리기를 반복했다. “아아 안돼... 그마안... 하아앙.... 아아 이상해... 이게 뭐야... 아아아” 음핵을 애무받는 일이 처음인 듯 자영은 내가 주는 쾌락을 낯설어하며 두려워 했다. 분명 음핵 오르가즘이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였다. 계속된 나의 음핵 공격에 자영이 몸을 튕겨 올리며 엉덩이를 번쩍 들었다. 그리곤 몸을 부들부들 떨다 침대 위로 풀썩 내려 앉았다. 나는 그런 자영을 바라보며 그녀의 음핵을 엄지로 살살 굴리며 보지구멍에 박힌 휴지를 빼냈다. 다량의 애액이 분출되면서 그 속에 간간히 붉은 피가 섞여 나왔다. 하지만 그 피는 아주 작은 소량에 불과했다. “어떻게 여태 처녀일 수가 있죠? 이런 미모를 가지고 24살이 되도록 처녀라니... 도대체 어떻게 처녀성을 지킨거예요? 남자들이 가만뒀을리가 없을텐데...” 자영의 보지구멍을 막고 있던 휴지를 빼낸 뒤 그녀의 질구를 손끝으로 살살 긁으며 내가 말했다. 정말이지 자영이처럼 예쁜 여자가 아직 처녀였다는게 놀랍고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처녀성을 내가 가졌다는 게 또 한번 희열로 와닿았다. 자영은 나의 물음에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런걸 묻는 내가 짖궂다고 생각하면서 대답하기 부끄러웠던지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내 시선을 피하고만 있었다. 나는 더 이상 그녀에게 묻지 않기로 했다. 아름다운 그녀가 어찌하여 그 나이가 되도록 처녀였는지 어떻게 자신의 처녀성을 여태 지켜왔는지 무척 궁금했지만 너무 꼬치꼬치 캐물으면 자영이 불쾌해 할 거 같았다. 자영의 자존심과 기분을 상하게 할 필요까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자영의 질구를 살살 긁다 그녀의 소음순 안쪽 보드라운 살을 만져주면서 손가락으로 보지구멍을 조심스럽게 쿡쿡 찌르며 조금씩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하아... 으음...” 보지구멍을 손으로 자극하자 자영이 긴장하며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아까 나의 좆에 최초로 침범 당하며 느꼈던 아픔과 고통이 생각났던지 내 손가락이 질구를 쿡쿡 찌를 때마다 몸을 경직하며 잔뜩 겁을 먹고 있었다. 그녀의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나는 내 손을 점점 보지구멍 안으로 밀어 넣어갔다. “아... 넣지말아요... 들어오지 말아요... 아아 안돼.. 아파요... ” 자영이 내 손목을 잡으며 내게 호소해왔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 줄 용의(用意)가 없었다. “아아... 안돼요... 그마안... 들어오면 안돼요...” 조금씩 조금씩 더 깊숙이 질 속으로 침범해 들어가는 나의 손가락을 느끼며 자영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쉿! 가만히 있어요. 그렇게 아프진 않을거예요. 내가 아프지않게 해줄게요” 자영을 달래듯 말하며 나는 그녀의 귓불을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며 빨아 주었다. 그러면서 질 속으로 들어간 손가락을 회전시키며 살살 긁으며 그녀의 질벽을 자극했다. 손가락으로 질의 전후, 좌우벽을 천천히 부드럽게 자극하자 자영의 질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의 절정으로 다량의 질액을 분비해낸 그녀의 질벽이 내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그 움직임에 맞춰 움틀움틀 미세하게 같이 움직이며 조금씩 질액을 다시 분비해내기 시작했다. “어때요 안아프죠?” 질 속에서 회전하고 있던 손가락을 빼내 조심스럽게 앞뒤로 운동시키며 내가 자영의 귀에대고 속삭였다. 중지를 질안으로 운동시키면서 검지와 약지로는 그녀의 소음순을 만지작대며 부드러운 애무를 해주었다. “아하.... 하아아... 흐으음...” 자영의 입에서 고통스런 신음이 아닌 얕게나마 흥분과 쾌감이 감미된 신음이 흘러 나왔다. “누나! 자영이 누나.....” “흐응....” “누나 보지가 뜨거워요. 내 손이 보지구멍을 쑤셔주니까 보지가 점점 뜨거워지고 따뜻한 물이 계속 흘러 나오네요. 누나 좋은거예요? 지금 느끼는거예요?” 보다 활발하고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애액을 흘려 내보내고 있는 그녀의 질을 손가락으로 느끼며 나는 자영에게 묻고 있었다. 이미 그녀의 반응을 보며 자영이 지금 흥분하며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왠지 그녀의 입으로 직접 듣고싶은 생각이 들어 그렇게 물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을 알리없는 자영은 내가 묻는 말에 대답은 않고 애매한 침대시트만 움켜 잡을 뿐이였다. 나는 중지에 이어 검지와 약지마저 한데 모아 자영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 하아!.....” 세 손가락이 동시에 질 속을 파고들자 자영이 입술을 벌리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와 질퍽이고 있는 질 안으로 세 손가락이 들어가 헤집자 자영이 질벽의 움직임이 더욱 커지고 빨라지고 있었다. 애액과 함께 간간히 섞여 나오는 붉은 핏방울이 보다 짜릿한 감흥을 내게 불러 일으켰다. 내 손과 그녀의 보지가 흥건하게 젖어 질척대는걸 보며 나는 자영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곤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가 그녀의 허벅지 안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거대하게 팽창하여 표면을 울통불통 부풀린 좆을 한 손으로 잡고 그녀의 보지에 갖다댔다. 내 귀두와 그녀의 속살이 마찰을 하며 뜨겁고 짜릿한 쾌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자지로 보지를 수차례 애무하며 그녀의 애액을 내 좆에 골고루 펴 바른 뒤 보지구멍에 귀두를 살짝 끼워 넣으며 자영을 향해 말했다. “다시 들어가요. 이번엔 부드럽게... 살살 해줄게요” 자영의 두 소음순을 손으로 잡아 최대한 벌린 후 나는 보지구멍에 끄트머리를 꽂고 있는 자지를 조금씩 밀어 넣고 있었다. “잠깐만!... 잠깐... 멈춰요!” 자영이 자신의 보지구멍을 뚫고 들어가려는 내 자지를 잡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제지에 나는 좆을 보지에 넣다만채로 가만히 자영을 응시했다. “약속해요. 채원이 언니랑 다른 사람들한테 비밀로 해주겠다고...” 자영이 꼭 그렇게 들어줘야 한다는 듯 애틋한 눈빛으로 내게 말했다. 나는 자영의 말에 빙그레 웃으며 자지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내 손으로 잡았다. “봐서요... 끝내고나서 생각해볼게요”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자영을 다시 침대 위로 눕혔다. 그러자 자영이 두려워하며 몸을 빳빳하게 굳히고 있었다. “힘 빼요. 온 몸에 힘을 빼고 최대한 몸을 활짝 열어요. 그래야 안아파요” 자영을 향해 그렇게 말하며 나는 그녀의 무릎 안쪽에 손을 넣어 허벅지를 활짝 벌렸다. 자영이 다리에 힘을 빼고 있는게 느껴졌다. 그녀의 다리를 잡아 허벅지를 벌린 뒤 나는 자지를 조금씩 안으로 다시 밀어 넣었다. 이미 처녀막이 파열되어 버린지라 자지가 막힘없이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처녀막은 없다고 할지라도 내 길고 굵은 거대한 좆이 파고들기엔 그녀의 질은 너무나도 좁디 좁았다. 앞은 그 끝을 알 수 없을정도로 뻥 뚫려 깊은 반면 양옆은 탄탄한 고무벽이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좁고 조이기만 했다. 자지기둥이 질 안으로 들어감에 따라 그녀의 질벽이 힘겹게 갈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더 이상 내 자지가 침범해 들어오지 못하게 할려는 듯 누르고 조여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자지 뿌리까지 좆을 그녀의 질 속 깊숙이 끼워 넣으려다 생각을 바꿔 중간쯤 넣은 뒤 엉덩이를 뒤로 빼 귀두만 남긴 채 자지를 빼냈다. 자지를 빼낸 뒤 잠깐의 뜸을 들인 뒤 다시 그녀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자지의 일부분만 질 속으로 넣은 뒤 다시 빼내었다. 그렇게 조금씩 부드럽게 지속적으로 넣고 빼는 운동을 계속하면서 그 시간과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자지를 넣는 깊이와 속도를 조금씩 높여갔다. “하아아... 아하아아... 아아아....” 내가 그녀를 배려하며 최대한 부드럽게 펌프질을 하고 또 이미 처녀막이 파열되어 없어진 탓인지 자영은 큰 고통없이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첫경험이였으나 본능에 충실한 그녀의 몸이 스스로 움직이며 고통을 완화(緩和)했다. 자지가 치고 빠질 때마다 그녀의 질이 수축(收縮)과 이완(弛緩)을 하며 매끄럽게 내 자지를 받아 들였다. 몸의 변화와 함께 자영의 긴장도 풀려 가는 듯 했고 그녀의 몸에 열기가 오르며 점점 흥분이 가속되어 가는게 느껴졌다. 나는 이제 자지를 귀두에서부터 뿌리 끝까지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펌프질에도 강도를 높여갔다. 그러자 자영의 질 또한 보다 빠른 반응을 보이며 다량의 질액을 분비해내기 시작했다. “자영씨!... 자영이 누나 어때요 안아프죠? 좋죠?” “흐으응... 흥흥... 응... 응... 아아....” 자영이 비음 섞인 신음을 내뱉으며 두 팔을 뻗어왔다. 점점 강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몸을 지탱시키기라도 할 듯 내 몸을 끌어 안으려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 미소 지으며 자영을 부둥켜 안았다. 온몸을 밀착시킨 후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서 내 엉덩이가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결코 거친 동작이 아닌 지극히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움직임으로 나는 자지를 자영의 보지 속으로 계속 찔러 넣고 있었다. “흐응... 아흐응... 응... 응... 아아아....” 자영이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아 쥐며 코맹맹이 소리같은 달뜬 신음을 연신 토해냈다. “아파요? 아프면 그만둘까요?” 부둥켜 안았던 그녀의 몸에서 약간 떨어져 나오며 내가 물었다.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두 손을 찔러 넣어 팔을 구부려 몸을 지탱시키며 나는 자지의 움직임을 조금 느릿하게 하고 있었다. “으으응... 흐응.... ” 자영이 고개를 흔들었다. “좋아요? 계속 할까요?” 느릿하게 박아 넣고 있던 자지를 다시 빠르고 강하고 쑤셔 넣으며 내가 물었다. “응... 응... 아아.... 흐으응....” 자영이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자영의 반응에 야릇한 웃음을 입가에 지으며 본격적으로 그녀를 몰아 부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두 팔을 곧게 뻗어 상체를 일으킨 후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였다. 깊고 얕게... 넣고 돌리고.. 강하고 약하게... 빠르고 느리게... 움직임에 강약을 조절하고 변화와 조화를 반복하며 자영의 보지를 들쑤셨다. “아아아.. 승하씨이이... 이... 이건.. 아아 뭐.. 뭐예요... 아아아.....” 물 밀 듯 급속하고 강렬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자영이 낯설어하며 몸을 들썩였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교접의 쾌락에 자영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승하씨이이... 아아아... 어떻게 한거예요.... 뭘.. 어떻게.. 했길래 내가 아아아” 자영의 몸이 스프링처럼 튕겨져 오르더니 이내 활처럼 허리가 휘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아주며 박음질을 계속했다. “헉.. 헉... 아아아... 승하씨이이... 잘못했어요... 날 용서해요오오... 아아 승하씨이...” 자영이 두 눈의 흰자위를 드러내며 입을 쩌억 벌린 채 소리쳤다. 그녀의 절정이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아아 승하씨이이... 날 놓지 말아요... 내가 잘못해요오오... 다신 안그럴게요 흑흑... 제발... 날 용서해요오오... 승하씨이이... 아흑 난 이제... 아아.... 흑...” 자영이 격렬하게 몸을 떨며 울부짖었다. 오르가즘의 순간에 자영은 희열의 눈물과 함께 자신의 잘못을 토해내고 있었다. 내가 주는 치열한 쾌락에 미친 듯 신음하며 이성과 존재마저 망실(亡失)한 듯 몸부림쳤다. 육체의 쾌락에 떨며 진정으로 용서를 빌었다. 그녀가 내게 굴복(屈服)했다. 나는 사정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영만이 절정에 올라 오르가즘을 느꼈을 뿐이였다. 자지가 가득 박힌 그녀의 질 속에서 뜨겁고 미끌거리는 질액이 울컥울컥 토해짐과 동시에 자영이 몸을 파닥이며 전율했다. 그녀는 내 자지에 보지를 박힌 채 내 손에 자신의 허리를 내맡긴 자세로 사지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내가 손을 놓는다면 자영은 침대 위로 풀썩 쓰러지고 말터였다. 자영의 보지에 좆을 끼운 채 살살 돌려주며 그녀의 사정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자지를 문 그녀의 질이 오물거리며 자지기둥을 누르고 조여대고 있었지만 내 좆에선 단 한방울에 정액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자영을 서서히 침대 위로 내려놓았다. “이거.. 이러면 곤란하지 않나요?” 자영을 침대 위에 내려놓고 자지를 여전히 그녀의 보지에 끼운 채로 내가 말했다. 나의 말에 자영이 숨을 헐떡이며 의아한 듯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축축하게 젖어 엉켜있는 보지털을 헤집으며 그녀의 음핵을 찾아 굴려주며 그녀에게 말했다. “이렇게 혼자서 가버리면 난 어떻게해요? 난 아직 멀었는데... 또 안쌌단 말이예요. 날 싸게해줘야 할 사람이 혼자 먼저 좋아서 가버리면 난 어쩌라는거죠?” "........................." 자영이 아무말 못하고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당황해 했다.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자영을 내려다보며 속으로 쾌재(快哉)를 불렀다. “이러면 내가 손해잖아요. 손해보는 장사를 할 순 없는거 아닌가요? 이래갖고 어디 협상이 이루어지겠어요?” 자영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며 내가 말했다. “미안해요.... 난 처음이라...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자영이 나를 응시하며 수줍게 말했다. 그녀의 말과 표정에 정말로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 말은 다음번엔 잘 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처음이라... 경험이 없어서 그런거라면... 그럼 한번 두번 계속하다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된다는 말이죠? 자꾸하다보면 날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말 아닌가요?” 야릇한 미소를 가득 지으며 내가 묻고 있었다. 나의 말엔 자영을 향한 욕정과 음흉함이 가득했다. 자영은 나의 말에 더욱 당황하며 말을 못 잇고 있었다. “이대로 끝내면 내가 손해니까... 내가 먼저 싸게 될때까지... 날 먼저 기쁘게 해줄때까지 우리 협상을 계속 해보는게 어떨까요? 난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고 싶거든요” 나는 자영을 향해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물론 바지 속에 든 휴대폰을 꺼내 가는 걸 결코 잊지 않고 있었다. 만약에 경우 자영이 휴대폰에 저장된 증거 자료들을 몽땅 지워버리면 곤란하니까 말이다. 샤워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가자 자영이 침대에 누워 천장을 말똥말똥 응시하고 있었다. 자영에게 다가가 이불을 들추고 새로 만들어 온 젖은 수건으로 그녀의 보지를 닦아주었다. “오늘은 이만 가봐야겠어요. 채원이 누나가 궁금해하며 걱정 많이 할거예요” 나는 주섬주섬 옷을 껴입으며 자영을 향해 말했다. “승하씨!” 옷을 다 입고 양말을 신고 있는 나를 자영이 불렀다. 나는 그런 자영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왜 그러느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난... 난 어떻게 되는거죠? 날 어떻게 할거예요?” 자영이 걱정반 두려움 반으로 내게 묻고 있었다. “글쎄요... 그건 좀더 두고봐야 겠어요. 쉽게 결정지을 일이 아닌거 같아요. 우리 좀더 협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나의 말에 자영이 난처한 듯 하면서도 어떤 기대를 가지는 듯한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런 자영을 향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있다 방송국에서 봐요. 너무 걱정말고...” 은근한 뉘앙스를 풍기며 자영에게 말한 뒤 나는 승리의 웃음과도 같은 미소를 지으며 자영의 집을 나왔다. 럭키보이2 - 35부 <응징(膺懲)과 보상(報償) 3> 자영과 치열한 협상과 접전을 벌인 후 집으로 돌아온 나는 밤새 잠 한 숨 못잔채 나를 기다리고 있는 채원이, 채은이 누나와 마주했다. “그 놈은 어떻게 했니?” “배후(背後)가 누구래?” 걱정과 궁금함이 잔뜩 어린 얼굴로 누나들이 동시에 내게 물어왔다. 나는 하루사이에 부쩍 수척해진 채원이 누나의 얼굴을 보며 어쩔 수 없는 죄책감과 함께 미안함을 느껴야만 했다. “배후는 없어” “배후가 없어? 그럼 그 사람이 말한건 뭐야? 누가 시켜서 날 납치한거라고 그랬는데...” 채원이 누나는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하며 눈을 빛냈다. 자신이 태영에게 들은 얘기와 일치하지 않는 나의 말이 납득(納得)하기 어려운 모양이였다. “거짓말이였어. 자기 혼자 일을 저질러 놓고 괜히 찔리니까 배후가 있는 것처럼 말한거야. 그럼 자기 죄가 좀 줄어 들거라 생각한거겠지.” 자영과의 일에 때문에 누나에게 모든 전후 사정을 진실되게 말 할 수 없었던 나는 집으로 오면서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말을 꾸며 이야기 했다. “그럼 그 놈은 어떻게 했니?” 채은이 누나가 그런 몹쓸 짓을 저지른 놈을 어떻게 처리했냐고 묻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나는 한숨을 내쉬며 잠시 뜸을 들였다. 지금부터 내가 누나들에게 해야 할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내 말이 과연 그녀들에게 먹혀들지 만약 그렇지 못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어떻게 됐냐니까? 경찰서에 바로 넘겨 버리지 그랬니? 그런 놈은 다신 그런 짓을 못하게 혼을 내줘야 해.” 채은이 누나가 뜸을 들이며 말을 하지않는 내가 답답했던지 잔뜩 흥분하며 말했다. “나도 경찰에 넘길 생각이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러면 안되겠더라구.. 그래서 일단 집으로 돌려 보냈어” “아니 뭐야? 그 놈을 그냥 돌려 보냈단 말야? 너 어떻게 된거 아니니? 아니 어떻게 그런 놈을 그냥 보내?” 채은이 누나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듯 나를 황당한 눈으로 바라 보았다. “왜 그런거니? 그래야만 할 이유가 있었어?” 채원이 누나가 나를 응시하며 물었다. 그녀는 내가 아무런 이유없이 무턱대고 그냥 그 사람을 돌려 보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없고 어리석은 애가 아니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역시 냉철하고 분별력(分別力)이 뛰어난 그녀다웠다. “그게... 내생각엔 말야. 누나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 자식을 그냥 경찰에 넘겨서 지은 죄만큼 벌을 받게끔 했을거야. 하지만 그러기엔 누나가 대한민국이 다 아는 유명 아나운서라는게 걸렸어. 그 놈을 경찰에 신고하게 되면 당사자인 누나가 경찰에 출두(出頭)를 해야할거고 그렇게되면 당연히 세상에 알려지게 될거 아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될거야. 그럼 누나에게 좋을게 없을거잖아.” 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최대한 진지하게 말했다. 내 말이 부디 채원이 누나에게 설득력(說得力) 있게 들리길 바라며...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골똘히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생각을 방해하지 않으며 조용히 그녀를 지켜보았다. “피해자는 언니잖아. 언니가 피해잔데 뭐가 문제야?” 채은이 누나가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내게 물었다. 나는 그녀를 이해시키기 위해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맞아. 분명히 채원이 누나가 피해자야. 그런데 누나... 여자가 남자한테 납치 당했어. 강간 당할뻔 한 순간에 겨우 구출됐어.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떨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무슨 뜻이니? 쉽게 말해봐” “20대 아름다운 여자가 남자에게 납치됐고 강간 당할 뻔 했지만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그녀에겐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다!....”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잠시 뜸을 들이며 채은이 누나의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진지하게 나의 말을 경청하며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게 진실이지. 분명한 사실이고... 하지만 사람들은 계속 수근댈거야. 납치 당한 후 구출되기 직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뭐냐고... 납치범과 여자 사이에 설령 직접적인 성관계는 없었다 하더라 그외 은밀한 일은 얼마던지 있었을 것이다... 라는 말들을 하며 별의별 온갖 상상들을 다 할거라구.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이미 강간 당해놓고 안당했다고 시치미 떼는 걸지도 모른다 라는 말까지도 할거야.” 채은이 누나에게 설명을 하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혼자 뭔가를 생각하고 있던 채원이 누나이였지만 내가 채은이 누나에게 해주는 말 또한 귀담아 듣고 있었다. 간간히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모습이 그걸 증명해 주었다. “설마?!.. 정말 그럴까?” 내 얘길 다 듣고난 후 채은이 누나가 반신반의(半信半疑)하며 나와 채원이 누나를 번갈아 쳐다 보았다. “아니... 그건 승하 말이 맞아. 방송국에서도 알게 모르게 서로 수근댈거야” 채원이 누나가 착잡한 음성으로 말했다. 나의 말에 동조(同調)하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일이 내 생각대로 풀려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며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찰에 신고하면 내가 찍은 휴대폰 영상도 증거자료로 제출해야할지 몰라. 솔직히 그건 채원이 누나에게도 치명적인 것이 될 수 있어. 방송 생활에 지장이 생길지도 몰라” 나는 나의 행동을 정당화(正當化) 하기위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말이 나를 합리화(合理化) 시키기 위한 변명이라 할지라도 그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니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간이나 성폭행같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피해자인 여성은 평생 그 올가미에서 못벗어나고 가해자인 남성보다 더 따가운 질시(疾視)를 받곤했다. ‘당한 년만 억울한 법이다!...’ ....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게 바로 강간과 성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여성들일 것이다. 아직 보수적이고 유교(儒敎)적인 성향이 짙은 한국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였다. “그래서 그냥 이대로 없던 일로 해버리겠다는거야? 그건 너무 억울하잖아. 언니가 놀라고 상처 받은건 어떻게해?” 채은이 누나가 안타깝다는 듯 말했다. “내가 다시는 그런 짓 못하게 반 죽여놨어. 당분간 일어서지도 못할거야. 큰누나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그것만으론 도저히 분이 안풀지만... 가슴 아프고 너무 분하고 억울하지만 아나운서라는 누나 직업과 장래를 생각했을 땐 조용히 처리하는게 좋잖아.” 나 역시 못내 안타깝고 억울하다는 듯 말하며 울상을 지었다. “그 놈이 또 나타나면 어떻게 해? 또 언니한테 그런 짓하면 어떡해?” 채은이 누나가 안심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녀는 놈을 그대로 곱게 보내주었다가 뒤에 더 큰 일을 당하는게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아니 그럴리 없어. 두 번 다시 그런 짓 못할거야. 나랑 약속했어.” “그 말을 어떻게 믿니? 뭘 믿고 장담하니?” 채은이 누나는 내가 너무 순진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듯 묻고 있었다. “그 놈을 믿으라는 게 아냐. 날 믿어. 내가 장담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어” 나는 단호한 음성으로 누나들을 향해 호언장담(豪言壯談) 했다. 태영을 완벽하게 때려 눕히고 그가 결코 나의 적수가 될 수 없음을 느끼게 해준데다 자영이 나에게 처녀성까지 주면서 내 앞에 무릎을 꿇은 상황이었으니 그들이 더 이상 채원이 누나를 해(害)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나에겐 그들의 만행(蠻行)이 고스란히 담긴 증거물이 있지않은가. 만약 섣불리 행동했다간 자영과 태영의 인생을 한방에 끝내 버릴 수도 있었다. 영리하고 욕심많은 자영이 스스로 제 무덤을 팔리는 없었다. “승하야” 채원이 누나가 조용히 나를 불렀다. “응? 왜 누나?” “정말 믿어도 되는거지? 널 믿고 안심해도 되지? 누난 너만 믿어. 내 맘 알지?” 채원이 누나가 신뢰와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는 정말로 나를 믿고 있었다. 내가 다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채원이 누나를 보며 나는 입술을 앙다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나는 나를 믿고 무조건 내 말에 따라주는 채원이 누나가 고맙고 사랑스러워 그녀를 꼬옥 껴안아 주었다. 그녀의 등을 다정하게 토닥여주며 내가 말했다. “아무 걱정마. 내가 있잖아. 내가 누날 지켜줄거야. 나만 믿어” 다정하고 부드러웠지만 그 어떤 말보다 강한 의지와 책임감이 담긴 말이였다. 채원이 누나도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았던지 있는 힘껏 나를 껴안아왔다. “아이씨 뭐야... 분위기 묘하네. 둘이서 그렇게 껴안고 있으면 난 어쩌란 거야.” 채은이 누나가 부둥켜 안은 나와 채원이 누나를 보며 투정부리듯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며 피식 웃으며 한쪽 팔을 그녀에게 뻗었다. “누나도 일루와. 안아줄게”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배시시 웃으며 쪼르르 달려와 내 품 안으로 파고 들었다. “좋아?” 채은이 누나를 안아주며 내가 물었다. “응... 좋아 헤헤” 나의 물음에 아이처럼 좋아라하며 그녀가 말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볼을 귀엽게 꼬집어 준 후 그녀의 볼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누나도 좋아? 이제 괜찮은거지?” 채원이 누나를 보며 다정하게 물었다. “응... 널 믿으니까... 니가 날 지켜준다고 했으니까 나 괜찮아. 니가 아무일 없다고하면 없는거겠지” 채원이 누나가 나를 응시하며 웃고 있었다. 충격과 상처가 무지 컸을텐데도 잘 추스르고 있는 그녀가 대견스러웠다. 나를 의지하며 애써 용기를 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나는 큰누나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 붙여 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입술을 쪽쪽거리며 맛있게 빨아 당겼다. 입술을 빨며 혀를 낼름거리자 채원이 누나가 기다렸다는 듯 입술을 열고 내 혀를 환영했다. 큰누나의 입속에 혀를 넣어 유영시키며 나는 두 팔로 채은이, 채원이 두 누나의 등을 부드럽게 쓸었다. 채원이 누나와 달콤한 키스를 끝내고 입술을 떼낼 때 채은이 누나가 나를 빤히 쳐다보는게 느꼈다. “왜?” 나는 채원이 누나와 내가 키스를 하는 동안 채은이 누나가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짜릿한 기분을 느끼며 그녀에게 물었다. “나도 해줘. 나도 키스받고 싶어.” 채은이 누나가 내게 키스를 해달라며 조르고 있었다. “이런... 크크크 누나들 보는데선 키스도 마음대로 못한다니깐 하하하” “아잉 얼른 해줘.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는거 같애” “알았어. 아주 진하게 해줄게” 나는 입안에 든 달콤한 사탕을 달라듯 내 입을 보며 조르는 채은이 누나를 향해 내 입술을 가져갔다. 그녀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만나고 서로가 서로의 입술을 빨며 누가 먼저랄 것도없이 혀를 내밀었다. 추웁... 쩌업.. 쪽쪽... 혀와 혀가 감기는 소리, 입술과 입술이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타액과 타액이 교환되는 소리가 야릇하게 터져 나오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와 키스를 나누며 나는 눈을 힐끔 떠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나와 채은이 누나의 두 입술을 바라보고 있는게 보였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입술에서 채원이 누나의 입술로 옮겨갔다. 으음.. 쪽쪽.. 쭙쭙... 두 입술과 혀가 만나 오묘한 소리를 내며 서로의 입에 달콤한 타액을 전하고 있었다. 나는 이쪽저쪽... 채원, 채은이 두 누나와 번갈아가며 키스를 즐겨갔다. “혀 좀 내밀어봐” 나의 말에 채원, 채은이 두 누나가 동시에 혀를 쑥 내밀었다. 나와 누나들의 세 혀가 서로의 혀를 두드리며 핥아댔다. 내가 두 혀를 차례대로 빨아주자 그녀들도 내 혀를 번갈아 빨아주었다. 서로의 혀를 빨아준 뒤 다시 세 혀가 춤을 추며 하나의 꼭지점에서 만나 뒤엉켰다. 그녀들은 두 눈을 감은 채 내 입술과 혀가 전해주는 감미로운 느낌을 만끽하고 있었다. 내 입이 오고갈때마다 얌전하고 착하게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길고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우리 할까?” 키스가 끝난 뒤 채은이 누나가 나와 채원이 누나를 보며 속삭였다. 그녀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빙그레 웃으며 좋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나 역시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채은이 누나의 말에 동의했다. 우리 세 사람의 눈이 서로 마주쳤고 우리는 다 함께 배시시 웃었다. “벗어” 내가 구령(口令)처럼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채원이, 채은이 누나도 벌떡 일어났다. 잠시 서로의 눈을 바라본 뒤 우리는 각자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누가 빨리 벗나 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나와 누나들이 옷을 벗느라 난리를 피워댔다. “빨리들 벗어. 늦게 벗는 사람은 안해줄거야” 제일 먼저 옷을 벗은 내가 누나들을 향해 말했다. 나의 말에 두 누나들이 더욱 빠른 손길로 옷을 벗고 있었다. 겉옷을 몽땅 벗은 그녀들이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어 던지며 내게 동시에 달려 들었다. 벌거벗은 세 몸이 서로의 몸을 간질이고 만지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하하하... 호호호... 깔깔깔....” 몸을 간질이는 서로의 손길에 몸을 뒤흔들리며 웃으면서도 어느 누구하나 그 손길을 피하는 사람이 없었다. 한참을 서로의 몸을 간질이며 장난을 쳐대던 우리는 내가 두 사람의 젖가슴을 한 손에 하나씩 잡고 입으로 빨기 시작하자 모든 장난을 일시에 멈춰 버렸다.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마주보고 있었고 내가 그녀들 사이에서 손으로 가슴을 지분대며 입으로 그녀들의 유두를 쪽쪽 빨기 시작했다. 명화 속에서나 나옴직한 아름다운 나신(裸身)의 두 여인이 내게 젖을 빨리며 사랑스럽게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마주보는 자세로 내게 한쪽 가슴을 빨리던 누나들이 내 앞으로 나란히 와 각자 한쌍씩 탐스러운 가슴을 내 얼굴에 내밀었다. 내 눈을 가득 채우는 네 개의 봉우리를 바라보며 나는 그녀들의 바깥쪽 가슴을 손으로 잡아 쥐고 안쪽에 위치한 가슴을 입으로 번갈아 빨기 시작했다. 내가 가슴을 주무르며 입으로 연신 빨아대자 누나들이 그런 내가 사랑스럽다는 듯 예쁘게 웃으며 나의 머리를 또 쓰다듬었다. 나는 네 개의 젖가슴을 하나씩 입으로 베어물며 손을 그녀들의 보지로 가져갔다. 왼손, 오른손 두 개의 손으로 큰누나, 작은 누나의 보지를 사이좋게 나눠 만지며 내 입과 혀는 더욱 바쁘게 그녀들의 젖꼭지를 희롱했다.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무성한 보지털을 느끼며 손가락으로 대음순의 균열를 열고 들어갔다. 검지와 약지로 도톰한 대음순 살을 만지며 중지로 보지속살을 만지기 시작했다. “아... 하아... 으음....” 큰누나와 작은 누나가 동시에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두 눈을 감았다. 그녀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나는 혀로 네 개의 젖꼭지를 차례대로 튕기며 굴려댔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두 개의 공알을 찾아 굴리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아... 좋아... 하아아...” “아아.. 나도.. 승하야 누나도 좋아...” 두 누나가 차례대로 내 이름을 부르며 신음했다. 혀가 아리도록 누나들의 가슴을 핥고 빤 나는 그녀들의 가슴에서 입을 떼내고 손가락을 두 보지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흑... 아아아... 흐으응...” 내 손가락이 질 속을 파고들자 채원이, 채은이 누나가 동시에 탄성을 내지르며 나의 손목을 움켜 잡았다. 쑤걱.. 쑤걱... 쑤욱... 쑤욱... 손가락이 누나들의 보지구멍을 쑤실 때마다 그 속에서 오묘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한 보지에 네 손가락씩 넣어 구멍을 쑤시며 각 손의 엄지로 음핵을 살살 굴려주자 누나들이 달뜬 신음을 토해내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손으로 누나들의 보지구멍을 계속 쑤셔주며 나는 그녀들을 쇼파로 이끌었다. 채원이, 채은이 누나가 나란히 쇼파에 앉으며 두 다리를 벌렸다. 큰누나와 작은 누나의 오른쪽, 왼쪽 다리를 엇갈리게 포갠 뒤 보지구멍을 더욱 힘차게 들쑤시며 입을 보지로 가져갔다. 손으로 보지구멍을 쑤시며 입으로 음핵을 빨아주자 누나들이 자신들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두 보지구멍에서 미끌거리는 애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좋아.. 너무... 아흐응...” “미쳐... 아아... 승하야아... 누나.. 좋아 죽겠엉... 흐응...” 채원이, 채은이 누나가 보지를 쑤셔대는 내 손과 나의 머리를 잡으며 흐느낌에 가까운 뜨거운 신음을 토해냈다. 그녀들의 질액이 내 손은 물론이고 손목까지 타고 흘러 내렸다. 애액으로 질퍽이는 보지를 보며 나는 그만 거기서 손을 빼내고 그녀들 앞에 벌떡 일어섰다. 거대한 용대가리가 두 누나들 앞에 성을 내며 흔들리고 있었다. 누나들이 언제보아도 놀랍고 대견스럽다는 듯 나의 좆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빨아줘 누나들” 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큰누나, 작은 누나가 동시에 내 좆을 움켜 잡았다. 각자 한 손씩 내 자지기둥을 부여잡고 앞뒤로 흔들며 입을 불알로 가져갔다. 뱀처럼 낼름거리는 두 혀가 나의 불알을 한쪽씩 굴리며 흔들고 있었다. “아... 누나들... 좋아... 아...” 두 쪽 불알이 그녀들의 혀에 놀려지는 걸 보며 나는 그 뜨겁고 짜릿한 감촉에 두 눈을 감고 신음했다. 혀로 불알을 굴려대던 그녀들이 그 놀이에 싫증이라도 났는지 입 속으로 불알을 삼키고 있었다.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에 불알이 스르르 녹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온 몸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아찔함을 느껴야만 했다. 불알을 타액으로 축축하게 적신 누나들이 혀를 내밀어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갔다. 뱀이 나무를 타고 오르듯 그녀들의 두 혀가 흐물흐물 내 자지기둥을 핥고 있었다. “아아... 누나... 들아.... 아아...” 병든 환자처럼 신음하며 나는 누나들을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그녀들은 나의 부름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오직 내 좆을 빠는 일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내 자지만 빨아댈 뿐이였다.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격렬하게 몰려오는 쾌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귀두와 자지기둥을 입에 넣고 혀와 입으로 핥고 빨아대는 누나들의 애무에 나는 녹아들고 있었다. “그만... 누나들.. 그만.... ” 나는 엉덩이를 뒤로 빼며 그녀들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하마터면 쌀 뻔했어. 휴우...”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며 내가 한숨을 내쉬었다. 자지에서 촛농처럼 그녀들의 타액이 떨어져 내렸다. “누나들 이대로 삽입하면 나 바로 싸버릴거야. 좀 쉬었다 하자. 괜찮지?” 나의 말에 채원이, 채은이 누나가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두 누나를 사이좋게 양 팔로 끌어 안으며 쇼파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녀들은 손으로 내 가슴을 쓸며 어깨에 머리를 기대왔다. 부드럽고 윤기 흐르는 누나들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며 향긋한 샴푸 냄새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달콤한 휴식을 가진 후 자지를 잡아 문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누구부터 해줄까? 순서대로 큰누나부터? 아님 거꾸로 작은 누나부터 할까?” “글쎄...” “정말 누구부터 해야하지? 호호호” 누나들이 행복한 고민이라도 하는 것처럼 즐겁게 웃으며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흐음...” 나 역시 쉽게 결정내리기 어렵다는 듯 두 누나의 얼굴과 보지를 번갈아 쳐다보며 손으로 턱을 만지작댔다. “어.느.보.지.부.터.박.아.줄.까.요. 어... 큰누나다! 큰누나부터 해야겠네 헤헤헤” 자지를 잡아 흔들며 이쪽저쪽을 가름하던 나는 마지막 ‘요’ 자에 맞춰 좆이 채원이 누나를 향하게 되자 그녀에게 우선권을 줘버렸다. “채은이 누나.. 누난 좀 기다려” 나는 다소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채은이 누나에게 말한 뒤 큰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조준했다. 푸욱... 자지가 채원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밀려 들어갔다. 미끌거리는 질 속으로 자지가 파고들기 무섭게 그녀의 질벽이 오물거리듯 움직이며 재빠른 반응을 보였다. 틈없이 밀착 되어있던 좁은 공간을 힘겹게 가르고 들어간 듯한 조임을 느끼며 나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퍽.. 푹퍽.. 푹푹... 퍽퍽... 자지가 힘찬 전진을 시작하며 보지구멍을 쑤시자 두 성기가 교접하며 야릇한 소리를 터뜨렸다. 기관차처럼 거친 소리를 내뿜으며 내 자지가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들쑤셔대는 자지를 애욕(愛慾)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채은이 누나가 나를 끌어 안으며 키스를 해왔다.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키스를 해주며 바닥으로 몸을 서서히 눕혔다. 채원이 누나가 내 몸 위에 걸터 앉으며 자지를 다시 보지에 끼워 넣는 것과 동시에 채은이 누나가 내 얼굴 위로 엉덩이를 내리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가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 엉덩이를 이리저리 뒤흔들며 요분질을 쳐대자 나는 손과 입을 이용해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아... 흐아아아... 하아아아...” 두 누나가 내 몸 위에서 신음했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본 채 자신들의 두 젖가슴을 손으로 움켜잡고 쥐어 짜댔다. "아아.. 어쩜 ... 어쩜 이렇게 크고 강할까... 우리 승하껀 항상 이렇게 누나를 꽉 채워..“ 채원이 누나가 아랫도리를 끊어 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맹렬히 들썩이며 탄성을 내질렀다. “아아 언니... 나도.. 나도 승하꺼 넣고싶어. 그 크고 단단한걸 느끼고 싶어.. 하아아..” 채은이 누나가 내 손에 보지구멍을 찔리며 부러운 듯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은아.. 바꿔줄까? 나랑 바꿀래?” 채원이 누나가 언니답게 동생에게 좋은 것을 양보해 주려했다. “으응.. 언니.. 고마워... ” 큰누나의 배려를 채은이 누나가 사양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위치가 바뀌고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보지에 내 자지를 끼워 넣었다. “아... 역시... 최고야... 아아... 이런게 또 있을까?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내 좆에 탄복(歎服)을 하며 흡족한 미소를 지은 채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자영과의 섹스에서 사정을 하지 않고 참았던 것이 누나들과의 관계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려하고 있었다. 엉덩이를 들썩여 자지를 힘껏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으면서 나는 손목이 부러져 나가도록 힘차게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들쑤셨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언니이이이... 아아 나... 나... 아아아” “누나아아... 싸... 아아 나와... 터진다 아아아...” “흐으응... 아아아.... 하아앙.... 나.. 나도.... 아아” 세 사람의 입에서 비명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 신음과 함께 우리는 절정에 올랐다. 내 자지에서 참았던 정액이 터져 나옴과 동시에 누나들의 보지에서도 질액이 울컥 토해지고 있었다. 사정과 동시에 나는 그 자리에 널브러져 버렸다. 철커덕.... 격렬한 쾌감에 아찔해하며 몸을 늘어뜨리고 있던 그 순간 아파트 문이 열렸다. 나와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동시에 현관쪽으로 바라보았다. “아이씨 뭐야... 내가 이럴줄 알았어. 나만 빼놓고 둘이서 정말 이러기야? 난 왜 맨날 찬밥신세야” 문을 열고 들어서던 채연이 누나가 거실에 늘브러져 있는 우리 세사람을 보며 볼이 퉁퉁 부은 얼굴로 말했다. 갑자기 열려진 아파트 문에 심장이 덜컹 내려 앉았던 나는 채연이 누나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섹스후의 몰려오는 나른함을 느끼며 나는 몸을 일으켰다. “누나들 나 좀 쉴게. 큰누나 방송국 갈때 나 깨워. 너무 피곤하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 방으로 곧장 들어왔다. “승하야 자니?”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데 채연이 누나가 방으로 들어오며 나를 불렀다. 하지만 나는 피곤함과 졸림에 겨운 눈을 뜨지 못한 채 그대로 잠을 청하려 했다. “승하야...” 채연이 누나가 침대로 올라와 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다. “피곤해. 잘래 누나” 나는 그렇게 말하고 몸을 옆으로 돌려 버렸다. 쾅!.... 채연이 누나가 방문이 부서져라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그녀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던 것일까? 하지만 나는 온 몸을 뒤덮어 오는 잠 때문에 더 이상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지난 밤 윤태영, 윤자영 두 남매와의 일과 오늘 아침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와의 섹스로 지친 나는 죽음과도 같은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날 오후 나는 5시가 넘어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채원이 누나가 피곤하면 그냥 집에서 쉬라는 걸 괜찮다고 우겨서 그녀와 함께 방송국으로 향했다. 방송국으로 가는 길에 나는 자영이 나와 채원이 누나를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했다. 지난밤 그녀와의 일을 떠올리자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방송국에 우리가 도착했을땐 시간이 벌써 7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평소보다 훨씬 늦은 시각이였다. 저녁 9시에 뉴스를 진행하는 채원이 누나였지만 언제나 그녀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면 어김없이 출근을 하는 성실한 사람이였다. 그런 그녀가 저녁 7시가 다되어서야 출근을 하자 모두들 어디가 아픈 것이냐? 무슨 일이 생긴거냐? 하며 너도 나도 할 것이 물어왔다. 아나운서들 사이에서도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자영아 너 어디 아프니?” 책상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자영을 보며 채원이 누나가 물었다. “아.. 아뇨.. 아니예요 언니” “너 얼굴색이 너무 안좋다?! 정말 어디 안좋은거 아냐?” “아니예요... 좀 피곤해서...” “그럼 집에가서 쉬어. 방송 스케줄도 없는데 뭐하러 저녁 늦게까지 있니? 얼른 들어가” “네...” 자영은 채원이 누나의 친절과 염려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자신이 그녀에게 저지른 짓을 아직 모르는거 같은 채원이 누나를 보며 자영은 몹시도 불안한 모양이였다. “승하야! 니가 자영이 주차장까지 좀 데려다 줘.” “응... 그럴게” 나는 자영을 바라보며 속으로 미소 지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가시죠 누나!” 자영의 등을 손으로 넌지시 밀며 내가 말했다. 남들이 보면 누나 후배에게 베푸는 친절로 보일테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와 자영이 사이를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일 뿐이였다. 나는 자영의 등을 밀며 벌써부터 음흉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누나 그럼 나 자영이 누나 주차장까지 바래다 주고 올게” “그래... 자영아 조심해서 들어가고 내일 봐” “네.. 언니...” 자영이 채원이 누나를 향해 깍듯이 인사를 한뒤 몸을 돌렸다. “대단하지않아요? 그런 일을 겪고도 저렇게 묵묵히 자기 일에 임하는거...” 자영과 함께 방송국 로비를 걸으며 내가 말했다. “.......................” 자영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충격과 상처가 엄청날텐데도 거기에 굴하지 않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어요” “.......................” “저런 여자가 내 누나라는게 정말 자랑스러워요” “......................” 말을 하는 사이 우리는 방송국 앞 주차장에 와 있었다. 자영이 떨리는 손으로 차 문을 열었다. 그녀가 운전석에 앉자 나는 차문을 닫아주는 척 하며 그녀에게 은밀하게 속삭였다. “우리 협상 아직 안끝났죠? 오늘밤 다시 한번 협상해보죠” “...........!!............” 자영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타결(妥結)될 때까지... 내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 협상해 보자구요.. 헤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영에게 의미심장(意味深長)한 미소를 날린 뒤 그녀의 차 문을 닫아주었다. 자영은 내가 방송국 안으로 다시 들어올 때까지 차 시동도 걸지 않은 채 멍하니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말한 협상이라는게 무엇을 말하는 건지 그녀도 잘 알 것이였다. 나는 오늘밤 그녀와 벌릴 협상을 준비하며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럭키보이2 - 36부 <응징(膺懲)과 보상(報償) 4> 딩동...딩동... 채원이 누나를 집까지 바래다 준 후 나는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대며 자영의 집으로 향했다. 자영의 집 앞에서 쉼호흡을 한 뒤 벨을 누르고 응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구세요?” “저예요 승하!...” 잠깐의 뜸을 들인 후 철커덕하고 아파트 문이 열렸다. 조심스럽게 빼꼼 열려진 문틈 사이로 자영이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긴장한 듯 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간 뒤 자영이 문을 닫는 것을 보며 나는 그녀를 아파트 문으로 밀어 버렸다. “흐읍...” 자양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터져 나옴과 동시에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어 버렸다. 그녀의 입술을 거칠게 빨며 아랫 입술을 이빨로 살짝 깨물자 자영이 두 입술을 소리없이 벌렸고 그 틈 사이로 내 입술이 곧장 침입해 들어갔다. 갑작스런 나의 키스에 깜짝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던 자영이 내 혀가 입속으로 들어가 유영하기 시작하자 살며시 내려 감고 있었다. 감겨진 두 눈을 바라보며 그녀의 혀를 내 혀로 휘감아 내 입속으로 빨아 당겼다. 혀를 뽑아 버릴 것처럼 광폭하게 빨아 당기며 내 손이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다시 만져보아도 여전히 풍만하고 탄력적인 그녀의 가슴을 두 손 가득 느끼며 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내 아랫도리를 밀착시켰다. 입속으로 나의 타액을 듬뿍 밀어 넣으며 그녀의 민소매티를 거칠게 벗겨냈다. 두두둑... 단추가 뜯겨 나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티셔츠가 양쪽으로 벌어졌다. 탐스럽고 풍만한 두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분홍색 브래지어를 찢어 버리듯 우악(愚惡)스럽게 그녀의 몸에서 벗겨낸 뒤 벌거숭이 맨 가슴을 내 손이 쥐어 잡았다. 뭉클... 뭉클... 주물럭 주물럭... 손바닥으로 작은 돌기와 함께 두 개의 젖무덤을 고무공처럼 쥐고 놀려대자 자영의 가슴이 터져 나갈 듯 눌려졌다 튀어나왔다 하며 그 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자영의 혀를 놓아주며 그녀의 입에서 내 입술을 떼내고 나는 그녀의 가슴을 바라보았다. 내 손에 희롱 당하는 두 젖가슴을 내려다보자 자영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날 기다렸나요? 내가 오길 바랬어요?” 팔딱팔딱 거칠게 뛰고 있는 그녀의 목을 혀로 뜨겁게 핥으며 음흉스럽게 물었다. “온댔으니까요... 온다고... 했잖아요” 옆으로 돌렸던 목을 반대쪽으로 돌리며 자영이 말했다. 내 혀가 목을 핥자 간질거리며 야릇한 감흥이 느껴지는 모양이였다. “기다렸다는 말이군요. 날 기다리면서 무슨 생각을 했죠?” 자영을 향해 물으며 탐욕(貪慾)스런 내 혀가 그녀의 젖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뜨겁고 촉촉한 내 혀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며 오돌도돌한 두 젖판과 꼭지를 핥는 모습을 잠깐 쳐다보던 자영이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눈을 치켜 떠 그녀의 표정을 살피며 도드라진 젖꼭지를 입으로 쪽쪽 빨아 당기자 자영이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벌리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흐응.. 하아... 으음...” 야릇한 신음을 내뱉으며 아랫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유린(蹂躪)하듯 가슴을 희롱하던 나는 갑작스럽게 그 가슴에서 입을 떼냈다. 갑자기 떠나버린 내 입에 놀란 자영의 눈을 바라보며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자... 이제 제대로 협상 해볼까요? 오늘은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래요 하하” 자영을 침대 위로 밀며 내가 말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티셔츠를 벗어 던지고 망설임없이 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렸다. 내 좆이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자세로 그녀 앞에 우뚝 솟아 올랐다. 자지 뿌리를 무성하게 뒤덮은 좆털 아래로 길고 굵은 자지가 한껏 치솟아 껄덕이고 있었다. 거대한 내 좆을 본 자영의 눈이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빛나는 것을 나는 보았다. “언제 이런걸 본 적이 있나요? 만져보긴 해봤어요?” 자영의 손을 잡아 내 자지기둥으로 가져다 놓으며 물었다. 나의 물음에 자영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고개를 내저었다. “당신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보여 줄 수 있어요. 얼마든지 만지게 해줄게요. 대신 그에 맞는 보상(報償)을 내게 해야해요. 당신이 우리 누나에게 한 짓에 대한 응징(膺懲)은 지난밤 충분히 했으니 이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아야겠어요.” 자지기둥을 잡고 있는 자영의 손목을 잡아 앞뒤로 문지르며 말했다. 내 얘길 듣고 있던 자영이 난처(難處)한 표정을 지으며 어쩌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뭐 경험이 없으니 일단 내가 시키는대로 해봐요. 하다보면 스스로 터득(攄得)하게 될테죠”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영 앞에 좆을 더욱 불쑥 내밀었다. “우선 내 좆부터 좀 빨아봐요” 껄덕이는 자지를 잡아 그녀의 입술을 툭툭치며 내가 말했다. 나의 행동에 놀란 자영이 아연실색(啞然失色)하며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날 올려다 보았다. 그녀의 놀란 얼굴을 은근히 즐기며 나는 좆을 좌우로 흔들어 그녀의 입술에 내 귀두를 문질러댔다. 그러자 자영이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왜 싫어요? 싫음 관둬요 그럼” 나는 그렇게 말하며 성큼성큼 걸어와 아무렇게나 뒤집어 벗어 놓았던 옷가지들을 주웠다. 다시 옷을 입을려는 듯한 내 모습을 보며 자영이 다급하게 말했다. “갈려구요?” 자영의 말에 속으로 씨익 웃으며 그녀에게 그럼 뭐 별수 있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대로 내가 가버리면 우리의 협상이 결렬(決裂)된다는 걸 아는 까닭일까? 자영이 나를 은근히 바라보며 뭔가를 말하려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말을 할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렸다. 내가 아쉬울 건 하나도 없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자 자영이 더욱 조바심을 내는 듯 했다. “승하씨 나쁜 사람이예요. 너무 못됐어요.” 자영이 울상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뭐가요? 내가 왜 나쁜 사람이라는거죠?” 그녀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일부러 시치미를 떼며 그녀에게 반문하고 있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게 나로선 더 재미있는 일이였다. “내 약점을 잡고 그걸 이용하고 있잖아요. 승하씬 지금 내 잘못을 빌미로 자기 욕심을 채우려 하고 있어요. 내 말이 틀렸나요?” 자영이 못내 억울하고 분하다는 듯 울먹이며 내게 말했다. 그녀의 큰 눈을 가득 채운 눈물이 내 마음을 은근히 적셔왔다. “아뇨.. 맞아요” “흑... 흑흑...” 나의 솔직한 대답에 자영이 끝내 눈물을 떨구며 울음을 내뱉었다. 여자의 눈물에 약한 것이 남자라고 했던가? 자영이 울음을 터뜨리자 그녀를 향한 측은한 생각이 들어 마음이 짠해 왔다. 나는 울고있는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앉아 그녀를 살며시 끌어 안았다. 그녀가 저항없이 내 품에 안겨 들었다. “누나가 원한거잖아요. 누나가 먼저 그렇게 하자고 한거면서... 싫다면 안할게요. 여기서 관둘게요. 그러니까 울지말아요” 자영의 등을 토닥여주며 그녀를 달래 주었다. 자영이 내 품에 안겨 펑펑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울음을 완전히 그칠 때까지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좋아요... 승하씨가 시키대로...하자는대로 할게요. 승하씨가 원하는걸 들어 주겠어요.” 한참을 울고 난 자영이 퉁퉁 부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갑자기 무슨 생각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무슨 뜻이예요?” “승하씨가 원하는 걸 줄테니 승하씨도 내가 원하는걸 줘요. 승하씨 말대로 제대로 협상하자구요. 내가 한 짓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죠 뭐. 순결까지 바쳤는데 뭘 더 못하겠어요” 자영은 결국 자신의 안위(安慰)를 위해 내 욕심을 채워주기로 결심을 한 듯 했다. 그녀의 안위가 내게 달린 셈이였으니 그녀로선 다소 억울하고 분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을 것이다. 내 입을 막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걸 들어주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처녀성이 이미 내게 함락(陷落)된 것을 상기(想起)하며 거의 자포자기(自暴自棄)하는 심정으로 내게 모든걸 내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영이 스스로 자신의 옷을 벗고 있었다. 단추가 다 뜯겨나간 민소매티를 벗자 내 손에 의해 찢겨 달아나 버린 브래지어의 부재(不在)로 그녀의 상체가 알몸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입고 있던 바지와 팬티마저 벗은 자영이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이제 뭘 하면되죠? 어떻게 할까요?” 그녀의 물음이 아니 눈부시도록 새하얀 그녀의 나신(裸身)이 나의 욕정을 불지폈다. 나는 자영을 와락 끌어안고 침대로 함께 추락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내 입과 손이 자영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애무라고 하기엔 너무나 거칠고 다급한 입김과 손길이였지만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빨고 깨물며 매만지는 그 행위는 자영과 나를 흥분시키고 달구기에 충분한 동작이였다. “아아.. 승하씨 조금만 부드럽게... 아 조금만 다정하게... 아 승하씨...” 봉긋한 두 젖가슴을 터져 나가도록 움켜 잡은 채 게걸스럽게 유두를 빨아대는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자영이 애원했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애원에도 불과하고 더욱 사납게 두 젖가슴을 빨아 당겼다. 두 손 가득 흘러 넘치도록 젖무덤을 움켜 잡아 짖이기듯 주물럭대며 젖판 위에 도드라진 유두를 혀로 핥고 입으로 쭉쭉 빨아 당기는 것도 모자라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기까지 했다. “아아 승하씨... 안돼요 살살... 세게... 깨물지 말아요 승하씨... 안돼요 아아 몰라요” 걸신 들린 듯 젖을 깨물고 빨아대는 나의 행위에 자영이 교성(嬌聲)을 내지르며 몸을 비비꼬았다. 새하얀 젖무덤이 새빨갛게 변하고 젖꼭지가 빠져 나갈 것처럼 부풀어 오른 것을 바라보며 나는 입을 그녀의 보지로 곧장 가져갔다. 양 손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잡아 비비며 내 혀가 그녀의 보지를 핥았다. 무성한 풀숲을 헤치고 들어간 내 혀가 그녀의 대음순을 핥다 갈라진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보지 속살을 핥기 시작했다. “아!... 아아... 아흐....” 촉촉한 보지 속살이 그보다 더 촉촉하고 뜨거운 내 혀에 자극 당하자 자영이 침대 시트를 잡아 당기며 신음했다. 그녀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녀의 소음순을 가르고 그 속으로 혀를 넣었다. 소음순 안쪽 보지구멍을 핥으며 그 위로 그녀의 오줌구멍과 음핵까지 골고루 빨아 주자 자영이 온 몸을 움찔움찔 떨며 입을 쩌억 벌렸다. “아아아... 승하씨이... 어떻게.. 하는거예요... 아아... 어디를 어떻게 빨길래 내가 ... 아아아” 내 혀와 입이 전해주는 쾌감이 놀랍고 신기하다는 듯 탄성을 내지르며 허벅지를 오므려 보지를 빨아대는 내 머리를 그 사이에 가둬 버렸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달콤한 애액이 연신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내 입이 온통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것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떼냈다. “내 좆 빨 수 있겠어요?” 가랑이를 벌려 자영의 가슴 위에 걸터 앉아 좆을 그녀의 얼굴 위로 흔들어 보이며 내가 묻자 자영이 할 수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좆 좀 빨아봐요” 그녀의 입에 좆을 물려주자 자영이 입 속으로 내 좆을 삼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영의 오랄은 너무 서툴고 엉성했다. 그저 좆을 입 안 가득 물고만 있을 뿐 별다른 기술이 없었다. “그렇게 물고 있지만말고 움직여요. 막대사탕이랑 아이스바 빨 듯이 입을 오물거리면서 쭉쭉 빨아 당겨요” 나의 말에 자영이 입을 오물거리며 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입 안 가득 그 큰 좆을 물고 입을 잔뜩 오므려 앞으로 쭉쭉 빨아 당겼다 다시 삼키는 행위를 반복하며 스스로 뭔가를 깨우쳤는지 입 속으로 다 삼켜지지 않는 자지기둥의 나머지 부분과 뿌리 부분을 혀로 핥으며 입술로 적셔가고 있었다. “아 좋아요.. 그렇게.. 잘하고 있어요.” 점점 익숙한 입놀림을 보이는 자영의 오랄을 칭찬하며 나는 팔을 뒤로 뻗어 그녀의 보지로 손을 가져갔다. 그녀에게 좆을 빨리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핵을 찾아 굴려주었다. 그러자 자영이 더욱 빠르게 입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개를 치켜들고 내 엉덩이를 손으로 잡아 주물럭대며 그녀가 내 좆을 열심히 빨아댔다. “됐어요.. 그만.. 그만하면 충분해요. 잘했어요” 자영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며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칭찬하는 듯한 나의 말에 자영이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수줍어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나는 그녀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었다. “이제 하죠. 들어갈게요” 자영의 두 다리 사이로 파고 들며 내가 말했다.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며 그녀의 다리를 벌리자 자영이 나를 도와 자신의 다리를 스스로 벌려 주었다. 자지기둥을 잡아 귀두로 그녀의 음핵과 소음순을 문질러주다 보지구멍에 귀두를 끼워 맞춘 후 잠시 그녀에게 쉼호흡을 하도록 한 뒤 천천히 자지를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누나 들어가요. 안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느껴져요?” 거대한 용대가리를 질 안으로 집어 넣으며 내가 물었다. “흐응... 느껴져... 요... 아아... 천천히... 살살... 아아 너무 깊이 넣지 말아요” 자영이 자신의 질벽을 가르고 들어가는 내 좆을 느끼며 내게 애원하듯 말했다. 좁은 질벽을 가르고 들어간 내 자지가 뿌리까지 깊숙이 그녀의 질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뿌리를 뒤덮고 있는 무성한 자지털만 외부에 남겨둔 채 거대한 용대가리가 자영의 궁전 안으로 모조리 들어가 버렸다. “아흑.... 아아... 승하씨 깊어요..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 숨을... 숨을 못쉬겠어요” 우람한 좆이 질 안을 가득 채우자 그 충만감(充滿感)에 숨이 막히기라도 하는 듯 자영이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푸욱... 찌익... 푹푹... 찍찍.... 자지가 치고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질벽이 힘겹게 벌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아 천천히요... 살살... 승하씨 천천히 해요.. 제발... 아...” 질벽을 가르고 들어가는 내 좆의 거대함과 단단함이 두렵기라도 한 듯 자영이 애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갔다. 푹퍽.. 푹퍽... 찌걱.. 찌걱... 치고 빠지는 반복적인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그에 맞춰 자영의 보지에서 많은 양의 애액 이 분비되어 나왔다.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그녀의 보지가 질퍽질퍽거리고 있었다. “하아앙... 아아... 하아아....” 자영의 입에서 고통과 두려움없는 달콤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가 달뜬 신음을 토해내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질벽이 오물오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지기둥을 조여오는 자영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자지를 좀더 힘차게 전진시키며 더욱 깊숙이 찔러 넣었다. 강도와 속도가 붙어가는 박음질에 자영의 신음 소리 또한 커져갔다. “아아아... 승하씨이이... 너무 빨라요.... 너무 깊어요.. 아아아... 승하씨이이...”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교성이 온 방안에 울려 퍼졌다. 야들야들한 두 소음순이 내 자지기둥에 달라붙어 애처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그녀의 보지속살이 딸려 나왔다 다시 빨려 들어가기를 반복하며 내 자지를 자신의 질 안으로 매끄럽게 받아들여 갔다. “좋아요? 자영이 누나 좋아요?”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며 물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들려지고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듯 꽂히는 자지는 더욱 깊숙이 질 속을 파고 들었다. “아아... 흐으응.... 응.. 응... 아하아아....” 비음 섞인 신음을 터뜨리며 자영이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대답해봐요... 좋아요? 솔직하게 말해줘요 어서...” 자영의 대답을 꼭 듣고 말겠다는 듯 계속 캐물으며 있는 힘을 다해 보지를 들쑤셨다. “흐으응... 좋아.. 요 아아... 응.. 응... 아...” 마침내 자영의 입에서 좋다는 말이 나왔다. 내가 주는 쾌락에 솔직하게 반응하는 자영을 보며 나는 흡족한 미소를 가득 지었다. “힘들어요? 아파요? 그만 할까요?” 자영의 허리를 부셔버릴 것처럼 맹렬한 기세로 보지를 내리 찍으며 내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지껄여댔다. “아니오... 싫어요.. 그만두면.. 아아 안돼요... 계속 해... 줘요 아아앙” 나의 말을 진실로 알아들은 자영이 신음과 함께 다급하게 소리쳤다. 혹시라도 내가 자신의 몸 속에서 자지를 빼 버릴까봐 조바심마저 내며 내 몸을 휘감아왔다. 어제 처음 그리고 바로 이어 두번째 관계를 맺은 뒤 오늘이 세번째 섹스였다. 그런데 그 얼마 안되는 결합에 비해 자영의 몸은 너무도 빨리 내 몸에 적응하고 있었다. 아니 그건 적응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반응이였다. 처녀막이 찢어진지 겨우... 불과 하루만에 일어난 변화치곤 참으로 놀랍고 빠른 변화였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르고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자영이 딱 그 짝이였다. 나이들어 첫경험을 하더니 하자마자 섹스의 참맛을 알아버렸는지 그녀는 내 자지를 질 속 깊숙이 빨아들여 질벽으로 꽉 물고선 도무지 놓을 생각을 하지않았다. 내 자지를 아예 자신의 보지 속에 가둬 버리리가도 할 듯한 태세였다. “아.. 자영씨... 누나... 내 자지 좀... 놔요... 너무 물지마...” 자지를 끊어버릴 듯 조여대는 질벽에 눈앞이 아찔해져 옴을 느끼며 그녀에게 소리쳤다. “아니예요.. 승하씨 내가 그런거 아니에요 아앙... 나도 몰라요 아아아...” 자영은 내가 자신의 질벽에 감탄하여 내지른 말을 자신을 나무라는 말로 들은거 같았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자신의 질벽을 그녀인들 어찌하겠는가. 그녀가 일부러 질벽을 오물거리며 내 좆을 빨아당기는 건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며 내 말에 변명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질벽이 자지기둥을 조여오면 조여올 수록 나는 더욱 사납게 움직였다. 자영은 그런 나의 피스톤 운동에 점점 절정으로 오르고 있었다. “아앙 승하씨이이... 나... 아아아... 뭔가가.... 내 몸에서... 터질려고 해요 아아아...” 온 몸을 휘감는 격렬한 쾌감을 감당하기 어려운 듯 그녀가 내게 매달리며 소리질렀다. 자신의 몸이 어딘가로 떨어져 내리기라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그녀는 내 몸에 자신의 몸을 지탱시켰다. 나 역시 사정의 순간이 임박해오고 있었다. 자영이 온 몸을 부르르 떨며 파닥이는 것과 동시에 내 자지기둥에선 뜨거운 정액에 요도를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서 내려 내 허리를 감게 한 뒤 그녀를 부둥켜 안고 질벽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찌익... 찌익... 울컥... 울컥... 자지구멍을 뚫고 나간 정액이 자영의 질벽을 때림과 동시에 그녀의 질에서 다량의 질액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아아!.... 아.... 흐윽.....” “헉... 아.... ” 자영과 내 입에서 쾌락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사정을 끝낸 뒤 나는 자영 옆에 풀썩 쓰러졌다. 자영 역시 사지를 늘어뜨린 채 누워 숨을 할딱이고 있었다. 거친 숨이 가라앉고 안정되어 갈때쯤 나는 몸을 돌려 자영을 바라보았다. 내가 바라보자 자영이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수줍어했다. 그녀의 모습에 피식 웃으며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두 가슴중 하나를 잡아 주무르며 은근한 목소리로 그녀를 향해 말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한결 좋았어요. 자영이 누나도 오늘 더 좋아하더군요” 나의 말에 자영이 얼굴은 물론이고 목까지 새빨갛게 붉어졌다. 부끄러워 홍조를 띤 그녀의 얼굴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그럼 날 봐줄건가요? 이제 우리 협상하는건가요?” 자영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글쎄요... 어쩔까요? 이쯤에서 봐줄까요? 이제 협상 그만할까요?” 자영의 의중(意中)을 떠보기 위해 넌지시 물으며 손을 아래로 가져가 질액과 정액으로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를 살살 문질렀다. 그러자 그녀가 나의 손길이 싫지않은 듯 무릎을 세우며 허벅지를 벌렸다. “날 봐주기로 하고 협상이 끝나면... 우린 어떻게 되는거죠? 우리도.. 그럼 끝인가요?” 자영이 나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그녀의 말과 눈빛 속에 아쉬움과 기대, 그리고 뭔가모를 불안감이 뒤섞여 있음을 나는 볼 수 있었다. “협상이 끝나고 타결(妥結)보면 그걸로 끝 아니겠어요? 뭐 더 남을게 있나요?” 자영의 아쉬움과 기대, 그리고 그녀의 불안함이 무엇인지 이미 간파하고 있는 마음과는 다른 말로 그녀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 자영이 나의 말에 표정을 어둡게하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눈을 돌려댔다. 나는 과연 그녀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를 은근히 기대하며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난 너무 큰 잘못을 저질렀어요. 쉽게 용서받으면 너무 염치없을거예요. 그건 안돼요. 승하씨 아직은 날 봐주지 말아요. 좀더 날 혼내준 뒤 내가 더 많이 반성한 뒤에 날 용서해요. 승하씨에게 충분한 보상을 할때까지 기다려줘요” 자영의 말에 나는 속으로 웃지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순결과 육체를 내주며 봐달라고 용서해달라고 하던 여자가 이젠 봐주지 말란다. 그건 나와의 관계를 더 지속하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이였다. 그 마음을 모를리 없는 나는 자영이 가증스러우면서도 은근히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가, 나와의 섹스가 좋았다는 것이였으니 말이다. 나와 단 3번 밖에 섹스를 하지않았음에도 불과하고 그녀는 이미 내가 주는 쾌락에 빠져 있었다. 그녀의 육체는 나의 육체와 그것이 주는 쾌락을 계속 갈망(渴望)했다. 나는 애욕(愛慾)적인 시선으로 날 바라보는 자영을 보며 그녀에게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녀를 응징하고 거기다 훌륭한 보상까지 받았으니 나로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채원이 누나가 이런 사실을 알게된다면 난리가 나겠지만 말이다. 내가 자영이와 관계를 지속하는 한 그녀는 더 이상 채원이 누나에게 해(害)가 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채원이 누나에게 더욱 친절하고 상냥하게 굴며 성심성의(誠心誠意)를 다할 것이 틀림없었다. “내일도 올건가요?” 현관에 서서 신발을 신는 나의 팔을 붙잡으며 자영이 물었다. “글쎄요... 올까요? 왔으면 좋겠어요?” “네...” “왜요?” “승하씨가 안오면 불안할거예요. 혹시라도 나와의 관계를 끝내고 모든 사실을 채원이 언니에게 말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울거예요.” 자영이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 놓았다. 하지만 나는 그것만으로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에게 다시 반문했다. “단지 그것뿐이예요? 날 기다리는 이유가 그것말고 다른건 없어요?” 넌지시 묻는 나의 말에 자영의 얼굴에 홍조가 띠었다. 내가 무엇을 묻는지 그녀도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승하씨가 보고싶어요. 승하씨랑 함께 있고 싶어요” “함께 있으면서 나랑 섹스할려구요? 나랑 하고싶은거죠?” “그건....” “하하하. 말 안해도 다 알아요. 자영이 누나 얼굴에 다 쓰여 있으니까” 수줍은 듯 고개를 떨군 자영을 바라보며 기분 좋게 웃어 재끼며 문을 열었다. 그런데 집을 막 나서려는 나를 또 다시 자영이 붙잡으며 다급하게 물어왔다. “내일 올거예요? 왜 확실하게 말을 안해줘요?” 자영이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알았어요. 올게요 크크크... 걱정말고 자요. 그럼 내일 봅시다” 자영이 그제서야 나의 팔을 놓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 자영을 바라보며 나는 그녀의 집을 나왔다. 내 입가에 득의양양(得意揚揚)한 미소가 가득 지어졌다. 럭키보이2 - 37부 <한채연의 반란(叛亂) 1> 채원이 누나의 일이 일단락 지어지고 예전과 다름없는 평온한 날들이 찾아왔다. 보름이 넘게 서울에서 지낸 나는 그만 본가로 내려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매일밤 전화해서 ‘안보고싶냐... 언제 내려올거냐... 보고싶어 죽을거 같다’....고 아양을 떨며 귀엽게 투정 부리는 채린이 누나를 생각하면 단 한시도 지체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난 안가” 본가로 내려갈 준비를 하는 나와 채은이 누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큰누나의 차를 타고 함께 내려갈 생각을 하고 있던 우리는 채연이 누나의 말이 뜻밖이라는 듯 그녀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무슨 일있니?” 큰누나가 채연이 누나를 보며 물었다. “응... 중요한 일이 있어” 채연이 누나가 대답하며 의미심장(意味深長)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그 미소가 왠지 모르게 나를 향해 짓고 있는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나는 속으로 ‘뭐지? 무슨 일이지?’ 하고 궁금해 했다. “중요한 일? 무슨 일인데?” 채은이 누나가 나의 궁금함을 대신해서 묻고 있었다. “나... 소개팅 하기로 했어” “뭐어? 소개팅?”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와 채원이, 채은이 누나가 깜짝 놀라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외치며 그녀를 응시했다. 우리는 ‘아니 그게 대체 왠말이냐’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소개팅을 한다는 채연이 누나의 말이 나를 적지않이 당황시키며 왠지모를 섭섭함과 함께 은근히 불쾌한 마음이 들게했다. “내일 K대 킹카를 소개받기로 했어. 얼짱 몸짱에 집안, 학벌 다 좋아. 킹카 중에 킹카래. 보고 마음에 들면 사귈까해” 채연이 누나가 마치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하며 나를 힐끔 쳐다 보았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한 척했지만 속으론 부아가 살며시 치밀어 올랐다. ‘허.. 나를 두고 소개팅을 한다고? 이 연승하를 두고? 감히 날 두고 딴 놈을 만난단 말이지. 흥... 어디 두고보자’ 채연이 누나를 향해 그렇게 속의 말을 하며 나는 치밀어 오르는 부아를 삭히려 애쓰고 있었다. 그녀에게 내 속마음을 들키고 싶지가 않았다. 날 두고 다른 남자를 만나겠다는 그녀에게 자존심이 상한 모습은 결코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갑자기 무슨 소개팅이야?” 채은이 누나가 나의 눈치를 살피며 채연이 누나에게 묻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행여라도 내 기분이 상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에 은근히 걱정이 되는 모양이였다. “갑자기가 아니야.. 친구중에 지수라고 있는데... 걔 사촌이야. 우연히 지수랑 같이 있는 날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작년부터 지수한테 나 소개시켜 달라고 했었어. 내가 싫다고 딱 잘라 거절하는 바람에 만남이 안이루어졌던거지 사실은 꽤 오랜된 일이야. 그 사람 소개 받기로 했어” 채은이 누나의 물음에 구체적인 부연(敷衍) 설명까지 곁들이며 말하는 채연이 누나였다. 그녀의 말에 나는 ‘그렇게까지 자세히 얘기 안해도 되거든? 그런거 하나도 안궁금하거든?’ 하고 속으로 말하며 그녀를 비아냥거렸다. “싫다고 했다면서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뀐거야?” 이번엔 채원이 누나가 나를 힐끔 보며 물었다. 큰누나 역시 내가 신경쓰이는 모양이였다. 내 기분이나 자존심을 건드려서 좋을거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지겨워서!” 채원이 누나의 물음에 채연이 누나가 간단명료하게 말하며 표정을 구겼다. 나는 지겹다는 그녀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의아했지만 결코 그녀에게 이유를 묻지는 않았다. 내가 궁금해하면 그녀의 말에 내가 신경쓰고 있다는 걸 보이게 되는거고 그러면 그녀가 우쭐해하고 신나 할거 같은 생각이 들어 나는 전혀 궁금하지 않다는 듯, 관심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지겹다니 뭐가?” 채은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에게 물었다. 내가 묻지않아도 다른 누나들이 나의 마음을 대신해서 잘 물어봐 주고 있었다. “이렇게 사는거 지겹고 짜증나. 더럽고 치사해서 못견디겠어” 채연이 누나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며 나를 바라봤다. 나는 그녀의 말이 몹시 불쾌했다. 그녀가 한 말이 나를 두고 한 말임을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내가, 우리들의 관계가 지겹고 짜증난다는 거였다. 더럽고 치사하다는 거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화가나 그녀를 노려 보았다. ‘지겹고 짜증나? 더럽고 치사해?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셨어? 그렇게 좋아해놓고 뭐 이제와서 어쩌고 어째? 허.. 아주 웃기시네 한채연...’ 내가 속으로 그녀를 향해 퍼붓고 있었다. 나의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한것일까? 채연이 누나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누구에게라고 할 것없이 모두에게 들으라는 듯 얘기했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건데? 평생 승하 얘만 바라보고 살라고? 왜? 뭐땜에 그래야하는데? 난 그렇게 안살아. 아니 못살아. 마음에 들고 좋은 남자 있으면 언제든지 만나고 사귈거야. 그러면 안된다는 법 없잖아?” 채연이 누나는 너무도 당당하게...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자기 의사를 표현했다. 그녀의 말에 채원, 채은이 두 누나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나와 채연이 누나를 번갈아 쳐다 보았다. 그녀들은 채연이 누나의 말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말인 것처럼 당황해하며 이 일을 어쩌면 좋냐는 듯 난처해 하고 있었다. 나를 두고 소개팅을 하겠다는 채연이 누나의 태도에 그녀들도 심기(心氣)가 좋지않은 모양이였다. “하하... 그래 잘 생각했어.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야지. 안만날 이유가 어디있어. 만나! 만나서 잘해봐.” 나는 일부러 큰 소리를 내어 태연을 과장하며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다소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정말?’ 하고 묻는 눈빛을 내게 보내왔다. “소개팅도 하고 미팅도 하고 다 해봐. 좋다는 남자들한테 너무 매몰차게 굴지말고 괜찮다싶으면 다 만나봐. 사람은 자꾸 만나봐야 하는거야. 대신 누나 눈은 좀 낮춰야 할거야. 누나 기준에 맞춰서 남자 만나려면 힘들어. 하하하....” 너스레를 떨듯 채연이 누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나는 방으로 들어와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저했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그런 태도가 예상 외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와 채은이 누나는 큰누나의 차를 타고 본가로 향했다. 채원이 누나가 나와 채은이 누나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 돌아올 때 혼자 오기 심심하다며 얘기 상대라도 해달라고 같이 가자고 했지만 채연이 누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보며.... “가기 싫다는 사람 끌고 갈 필요가 뭐 있어. 그냥 우리끼리 가” 하고 채원이, 채은이 누나를 이끌었다. 그녀와 함께 가는게 왠지 어색하고 불편할 거 같았다. “기분 나쁘지? 괘씸하지 않아?” 고속도로로 진입해 들어갈 때 채은이 누나가 나를 향해 물었다. 그녀는 지금 내 기분이 몹시 상했을거라고 생각하며 나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 역시 나를 의식하는 듯 룸밀러로 힐끔힐끔 뒷좌석을 쳐다 보았다. “아니... 내가 기분 나쁠게 뭐가 있어. 채연이 누나 말이 틀린 말도 아닌데 뭐가 괘씸해. 누나한테 좋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나한테도 좋은 일이지 뭐. 누나들도 언제든지 남자친구 만나. 피곤해 나 눈 좀 붙일게. 도착하면 깨워” 나는 그렇게 일부러 태연한 척하며 마음에 없는 말을 한 뒤 눈을 감아 버렸다. 기분이 별로인지라 더 이상 아무 얘기도 하고싶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눈을 감고 자는 척하자 채원이, 채은이 누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조용히 눈을 떠 달리는 차 창 밖을 내려다보며 상념(想念)에 빠져 들었다. 채연이 누나의 일로 기분이 착 가라앉고 마음이 뒤숭숭했다. 그녀에게 섭섭한 생각이 들고 괘씸하게 느껴지면서 또 한편으론 채연이 누나의 말이 사실이 아니기를 괜히 해보는 말이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없지않았다. 채연이 누나를 비롯하여 누나들이 나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게 싫고 걱정스러웠다. 지나친 이기심이고 오만(傲慢)한 욕심일진 모르겠으나 누나들에겐 오직 나 ‘연승하’ 만이 남자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사랑하고 그녀와 알콩달콩 소중한 사랑을 키워나가면서도 나머지 세 누나들마저 모두다 소유하려고 하고 있었다. 나라는 놈은 정말 염치없고 이기적이며 욕심 많은 놈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나만이 누나들의 남자로 사랑받고 또 오직 나만이 그녀들을 사랑하고 지켜줄 수 있기를 은근히 바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나의 그런 바램이 당연히 이루어 질걸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나의 믿음과 바램이 채연이 누나로 인해 깨지려 하고 있었다. 단순한 소개팅일 뿐이라고... 그저 일회성에 지나지 않는 만남이 될지도 모르는 거라고 생각을 해봐도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일이였다. 왠지 찜찜하고 불쾌했다. 나는 달리는 차 속에서 심란(心亂)하고 복잡한 심정을 가누지 못한 채 창 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는 빠른 속도로 달려가기만 했다. 집에 도착한 나와 채원이, 채은이 누나는 차례대로 샤워를 한뒤 곧장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채원이 누나는 내일 일찍 다시 올라 가야하기에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고 채은이 누나는 나의 기분을 생각해 별다른 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나도 그렇지만 누나들도 모두 채연이 누나의 일로 마음이 편치 않은것 같았다. 채원이, 채은이 누나가 모두 방으로 들어가고 그녀들 방에 불이 꺼지자 채린이 누나가 내 방으로 들어왔다. “아앙...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엉... 히잉” 그녀가 내 품 안으로 파고들며 애교스럽게 말했다. 달콤하고 향긋한 살내음이 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나 안보고싶었어? 채린이 누나가 그 크고 고운 두 눈을 반짝 빛내며 내게 물었다. 얼른 보고싶었다고 말해 달라는 그녀의 애정 어린 눈을 바라보자 입가에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보고싶었어” “정말?” 원하는 대답을 들려주자 그녀가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했다. “응...” “얼만큼?” “글쎄... 그게 말로 표현이 되나?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 보고싶었어” “정말? 아이 좋아...” 나의 대답이 그렇게도 좋았던지 그녀가 행복에 취해들며 나를 더욱 꼬옥 껴안아 왔다. 내 몸에 닿아 눌러진 채린이 누나의 가슴이 유난히도 뭉클하고 탄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녀의 가슴 감촉이 너무도 좋아 나는 그녀를 힘껏 끌어 당겼다. “키스해줘” 채린이 누나가 수줍은 듯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두 눈을 감았다. 위로 말려 올라간 그녀의 긴 속눈썹이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쪼옥... 추웁.. 쪼옥... 두 입술이 오묘한 소리를 내며 달콤한 교접을 했다. 보름이 넘는동안 맛보지 못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채린이 누나의 입술을 빨자 금방 흥분이 고조되며 욕정이 불타 올랐다. 그녀 역시 오랜만에 느껴보는 내 입술을 달게 빨며 더 깊은 맛을 음미(吟味)하려 했다. 누구의 입술이 먼저인지 모르게 두 입술이 소리없이 열렸고 서로의 혀가 하나로 엉켜 붙었다. 혀와 혀가 서로의 입을 왕래하고 타액과 타액이 서로의 입 안을 적셨다. 깊고 달콤한 키스에 흠뻑 빠져 든 채린이 누나가 내 목에 두 팔을 감으며 까치발을 하고 입술을 더욱 내게 밀착시켜 왔다. 그동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며 나는 채린이 누나의 허리를 힘껏 끌어 당겼다. 탄탄하게 위로 올라간 그녀의 볼록한 엉덩이와 그 아래 허벅지를 만지자 그녀가 두 다리를 내 허리에 감아왔다.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 들듯 손으로 만지며 나는 그녀를 안고 침대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서도 우리의 키스는 끝날 줄 모르고 계속 이어졌다. 평생 키스라곤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처럼... 목이 말라 단 한방울에 침마저 절실한 사람들처럼... 우리는 그렇게 뜨겁게 키스를 나누고 또 나누고 있었다. 쪽쪽.. 쭙쭙... 쩝쩝... 열정적인 키스만큼이나 짙고 축축한 소리가 두 입에서 흘러 나왔다. 채린이 누나가 키스를 나누며 나의 볼과 어깨 그리고 팔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녀의 손길을 느끼며 나는 한 손을 그녀의 잠옷 바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얇은 팬티 안으로 침범해 들어간 내 손이 손가락 사이사이로 감겨오는 그녀의 보지털을 움켜 잡아 매만지다 아래로 내려갔다. 앙증 맞도록 도톰한 대음순을 손바닥 전체로 느끼다 자로 그은 듯 일자로 갈라진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여린 보지속살을 문질러댔다. “아... 으응... 하아...” 보지속살을 헤집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나는 그 소리에 자극 받기라도 한 듯 벌떡 일어나 그녀의 잠옷 바지와 팬티를 벗겨 내버렸다. 그녀의 아랫도리를 벌거숭이로 만든 뒤 나는 나의 반바지와 팬티를 곧장 벗어 던졌다. 무성하게 우거진 자지털 사이로 우뚯 솟아 오른 좆이 그녀 앞에 당당하게 그 위용(威容)을 떨치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가 그런 나의 좆을 바라보며 내 입술에 쪽 하고 입을 맞춘 뒤 자신의 잠옷 상의와 브래지어를 벗고 있었다. 나에게 입맞춤을 한건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그녀의 애교 어린 몸짓이였다. 나는 이미 완연하게 팽창하여 발기한 좆을 잡아 문지르며 채린이 누나가 얼른 나신(裸身)이 되길 기다렸다. 그녀를 기다리는 그 짧은동안 내 자지는 미친 듯이 용틀임을 해대며 욕망의 춤을 거칠게 추고 있었다. 들어갈 구멍을 찾느라 연신 껄덕대는 놈을 잡아 달래느라 애쓰고 있는 나의 고행(苦行)을 덜어주려는 듯 채린이 누나가 빠른 손길로 자신의 나머지 옷을 벗어 침대 아래로 내렸다. 마침내 채린이 누나가 전라(全裸)가 되고 그녀의 희고 고운 속살이 여과없이 내 눈앞에 드러났다. 근 20일만에 보는 그녀의 알몸이였다. 햇빛이라곤 단 한번도 쬐여보지 못했음을 보여주듯 눈처럼 새하얀 그녀의 속살에 눈이 부셔오고 군살없이 매끈하게 빠진 균형 잡힌 몸에 정신이 아득해져 왔다. 그녀를 눕히고 그 위에 엎드려 성지 순례(巡禮)를 하듯 그녀의 몸 곳곳에 키스를 퍼붓고 입술이 닿았던 자리를 손으로 다시 어루만져 갔다. “하아아... 하으응... 흐으응... 하아아...” 채린이 누나는 오랜만에 느끼는 나의 입김과 손길에 금방 달아오르며 온 몸을 발갛게 붉히고 황홀한 신음을 내뱉었다. 손과 입이 그녀의 몸 순례를 마치고 난 뒤엔 성난 좆이 그녀의 몸을 누비기 시작했다. 이미 한껏 달아오른 그녀의 몸 위로 내 자지가 스멀스멀 기어 다니자 채린이 누나가 그 간지러움과 짜릿함에 발가락을 꼼지락대며 손으로는 침대 시트를 움켜 잡았다. 욕정의 불길로 시뻘겋게 데워진 자지가 채린이 누나의 몸 곳곳을 누빈 뒤 소담스런 털숲을 헤치고 촉촉한 그녀의 습지대(濕地帶)에 안착했다. 거대한 좆에 비해 너무도 작은 그녀의 보지구멍에 귀두를 끼운 뒤 나는 그녀에게 나의 침입을 알리지도 않은 채 그녀의 늪 속으로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었다. “아!... 하아아.... 하아아...” 우람한 좆이 질 속 가장 깊은 곳까지 묵직하게 박혀들자 채린이 누나가 외마디 탄성과 함께 가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질벽이 갈라지고 좁은 질안이 터져 나갈 것 같은 위태로움을 느끼면서도 사랑하는 내 좆에 의해 자신의 몸이 가득 채워진 것이 기쁜 나머지 그녀는 거친 숨결을 토해내면서도 흡족한 미소를 가득 지어 보였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자지가 앞으로 나아갔다 뒤로 물러나는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구멍을 빈 틈없이 꽉 막아 박힌 좆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움직여갔다. 흥분과 욕정으로 달궈진 두 성기가 뜨겁게 교접(交接)하며 온 몸을 데우고 있었다. 성기에서 일어난 열기가 혈관을 타고 전류처럼 전신으로 퍼져 갔다. “하아아.. 자기이이... 하아아... 얼마나.. 그리웠지 몰라요 하아아” 채린이 누나가 팔과 다리로 내 몸을 휘감으며 말했다. “내가... 내 몸이 그리웠어?” 그녀의 말에 화답(和答)하듯 물으며 그녀를 부둥켜 안아 올렸다. 침대 위에 앉은채로 두 다리를 쫘악 뻗어 그녀를 내 다리 위에 올려 놓고 그녀의 가슴을 입에 베어 물었다. “하아아.. 그리웠어요.. 하아아... 너무....많이... 하아아..”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대답하며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어 감고 두 팔로는 자신의 가슴을 빨고 있는 나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침대 매트의 스프링을 구름판 삼아 엉덩이로 굴리며 나는 그녀를 안고 자지를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하아아... 얼마나... 기다렸는지 하아아.. 몰라요.. 아아 자기이이...” 내 자지를 질 깊숙이 받아들이며 그녀가 눈물마저 글썽이며 얘기했다. 나를 향한 그녀의 그리움과 기다림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사랑에 행복해 하며 나는 그녀를 안고 뒤로 누웠다. 아래에서 위로 자지를 박아 넣으며 그녀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았다. 채린이 누나가 그런 나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 문지르며 엉덩이로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채린이 누나는 내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 1단, 2단... 기아 변속을 하듯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요분질을 치며 나를 황홀지경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아래로 위로... 요리로 조리로... 엉덩이를 움직여대는 것도 모잘라 질벽으로 자지기둥을 누르고 조이며 한없이 빨아 당겨대는 통에 나는 미칠 듯한 강렬한 쾌감에 떨어야만 했다. 수축과 이완, 흡입을 자유자재로 하며 살아 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이는 그녀의 질은 명기 중에 명기가 아닐 수 없었다. 그저 탄복할 수 밖에 없는 뛰어난 신축성과 흡입력을 가진 그녀의 질 안에서 내 자지가 힘찬 유영을 계속하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아아아... 승하야아... 자기이이... 아아앙...” 경마를 하는 기수(騎手)처럼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녀가 신음을 내질렀다. 나 역시 그런 그녀의 움직임에 점점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 “아아 자기... 이 순간을.. 아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오오.. 하아앙 자기이이...” 그동안의 공백을 안타까워하며 그녀가 소리쳤다. “나도.. 나도 그랬어... 아아 누나 ... 채린아....” 골인지점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향한 애정과 욕망에 몸부림 치며 서로를 애타게 불렀다. “승하씨!...” “채린아!...” 서로의 이름을 절규(絶叫)하며 우리가 절정에 올랐다. 오르가즘에 도달하여 격렬히 몸을 떨며 나와 그녀가 사정했다. 내 정액을 빨아 들이며 그녀가 질액을 왈칵 쏟아냈고 그녀의 질액을 자지기둥 전체로 느끼며 내가 정액을 뜨겁게 난사(亂射)하고 또 난사했다. 온 몸을 뒤덮는 쾌락 외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저 이 한 순간의 쾌락만이 우리가 느끼고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였고 그것만이 우리의 전부였다. 격렬하고 치열했던 오르가즘만큼이나 그 여운도 깊고 길었다. 사정을 끝낸 뒤에도 정액과 질액으로 질퍽거리는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로 나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채린이 누나 역시 그런 나의 폼 안에서 쌕쌕 숨을 몰아쉬며 손으로 내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아랫도리를 결합한 채 서로의 몸을 부둥켜 안고 서로의 체온과 피부를 맨 몸으로 느끼며 우리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른 새벽 채린이 누나가 나의 방을 살짝 빠져 나갈 때까지 우리는 하나로 엉켜 있었다. 방을 빠져 나가기 전 그녀는 잠에 취한 내 입술에 달콤한 키스를 해주었고 잠결에 그녀와 키스를 나누면서 나는 내 몸을 데우고 있던 그녀의 몸이 빠져 나가자 스며드는 한기에 이불을 끌어 당겼다. 그날 밤 나는 서울 집으로 전화를 해보았다. 하지만 집에 아무도 없는지 전화벨만 계속 울릴 뿐이였다. 채원이 누나는 방송국에서 아직 안왔을테지만 채연이 누나는.... 나는 그녀가 정말 그 킹카를 소개 받으러 나간 것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자괴감(自壞感)과도 같은 묘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왜그래? 무슨 일 있어?” 나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음일까? 채린이 누나가 내 옆에 다가와 앉으며 나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왜?” 그녀의 물음에 대답대신 오히려 반문을 하며 ‘내가 뭐 어때서?’ 라고 물었다. “표정이 안좋아. 갑자기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픈 사람 같애” 채린이 누나가 나를 꿰뚫어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말대로 나는 분명 어딘가가 불편해지고 있었다. 그것은 몸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였다. “채연이 때문에 기분 나쁜거 아냐?” 그때 채은이 누나가 나와 채린이 누나 곁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그녀는 나와 채린이 누나의 얘기를 다 듣고 있었던 모양이였다. “채연이가 왜? 또 못되게 굴었어? 싸운거야?” 채린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가 평소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종종 나와 티격태격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 그녀가 또 나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서로 트러블을 일으킨게 아닌가 생각하며 나와 채은이 누나를 향해 그 이유를 묻고 있었다. “글쎄... 채연이 고것이 소개팅을 한다지 뭐니” 채은이 누나가 나의 눈치를 살피며 기가 막히다는 듯 채린이 누나에게 말했다. “소개팅? 좋다고 따라 다니는 그 많은 남자들 다 마다하다가 갑자기 왠 소개팅이야?” 채린이 누나는 다소 의외라는 듯 묻고 있었다. 그녀도 채연이 누나의 갑작스런 소개팅이 이상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모양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앞에서도 잠깐 얘기한 것이지만 나의 누나들은 워낙 빼어난 미모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주변 남자들의 지나칠 정도로 집중적이고 맹목적인 애정공세를 받아 왔다. 그래서 남자를 별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모두가 다 자신들의 미모에 반해 접근하는 한심한 것들이라고 생각해 일단 경계부터 하고 보는 그녀들이였다. 주변에 알짱대는 남자들은 수도없이 많았지만 그녀들은 관심이 없었다. 그건 어렸을때부터 남자들에게 시달림 아닌 시달림을 당해온 터에다 빼어난 미모만큼이나 그녀들의 눈이 또 워낙 높아서 남자들이 성에 안찼던 것이다. 게다가 나와의 관계 때문에 누나들은 모두들 나 외에 다른 남자들을 기피(忌避)하고 있었다. 다른 남자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기 보단 나와의 관계에 더 충실하고자 하는 그녀들이였다. 그녀들을 한없이 아껴주고 위해주는데다 정신적으론 물론이고 육체적으로도 완벽하게 자신들을 만족시켜 주는 내가 있는데 다른 남자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녀들은 은연중에 항상 나와의 관계가 깨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이였기에 채연이 누나의 소개팅이 놀랍고 쉽게 납득이 안가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더구나 자매들 중에서 가장 성격이 까다롭고 이기적인 채연이 누나였으니 그 놀라움은 더 하였을 것이다. “지겹대... 글쎄 고것이 바람이 들었는지 어쨌는지 지 한테 남자라곤 동생 얘 승하 하나뿐인게 짜증난단다. 남자 친구 사겨서 재미나게 살겠대” 채은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의 말이 얼토당토 않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그래? 하긴 남동생이랑 남자친구는 엄연히 다르지... 채연이가 남자친구를 사귀겠다는 건 나쁜 일이 아니잖아. 좋은 남자 만나면 채연이한테 좋은 일이지 뭐” 나와 채연이 누나의 관계를 모르는 채린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도 틀린 말은 결코 아니라는 듯 그녀의 입장에 서서 말하고 있었다. 남동생이 아무리 잘해주고 좋아도 남자친구만 하겠냐는 듯한 어조(語調)였다.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살짝 기분이 나빠지려 했다. 그녀의 말이 마치 나보다는 다른 남자가 훨씬 낫다는 듯한 말처럼 들려 은근히 섭섭하고 화가 났다. 지금 나는 누나들의 남자친구 대용물(代用物)일 뿐이고 그녀들에게 남자친구가 생길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쓰이는 존재이며 언젠가 그녀들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게되면 헌신 짝처럼 버려지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위기감이 들게했다. 화가 나다못해 분노마저 느껴졌다. 다른 사람도 아닌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는게 나를 더더욱 화나게 했다. 당연히 내가 최고라고... 아무리 남자친구가 생겨도, 그 어떤 남자를 만나도 나 ‘연승하’ 보다는 못할 것이라고 말을 해야할 그녀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 밖에 모르고 내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여자가 정말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했다. “뭐? 남동생이랑 남자친구랑은 엄연히 다르다구? 흥... 그말은 동생이 박아주는거랑 남친이 박아주는거랑 틀리다는 말이야? 내가 아무리... 열번 백번을 박아줘도 남자친구가 한번 박아주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다는 거야?” 채린이 누나의 말에 발끈한 나는 그녀를 향해 아무렇게나 지껄여 버렸다. 화가 난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여 버린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노려 보았다. “왜? 뭐? 내 말 틀렸어? 내가 맨날 박아줘봐야 아무 소용없지... 어디 남자친구가 박아주는거랑 같겠어? 이참에 누나도 소개팅을 하던지 미팅을 하던지해서 괜찮은 남자친구 하나 만들지 그래? 앞으론 남자친구한테 맨날 박아달라 그래”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어이없고 황당하다 못해 화나고 실망스럽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말 그렇게 함부로 할거야? 어쩜 말을 그런식으로 해? 듣는 내 기분은 생각도 안하지?” 나의 말에 기분이 몹시 상했음일까? 채린이 누나가 못내 불쾌하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내가 잘못했다는 걸... 내 말이 너무 심했다는 걸 느꼈지만 왠일인지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싶지는 않았다. 내가 잘못했고 실수했지만 나를 그렇게 만든건 그녀였다. 그녀의 말이 나를 화나게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그녀에게 그렇게 말한 것이지 아무 이유없이 그런건 절대 아니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기분보다 내 자존심과 기분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놈이였다. “그래 승하야... 그건 니가 좀 심했어. 아무리 너랑 채린이 사이가 그렇다고해도 채린이가 누난데 그럼 되니?” 채은이 누나가 듣기에도 과(過)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나에게 은근히 핀잔을 주며 말했다. 나는 순간 누나들이 하나로 똘똘뭉쳐 나를 나무라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속에서 뭔가가 울컥하고 치솟아 올랐다. 화나고 섭섭하다 못해 서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 내가 잘못했어. 내가 못된 놈이라서 그래. 막되 먹은 놈이라 누나도 모르고 버릇없이 굴어. 난 이런 놈이니까 내버려두고 좋은 남자친구나 만나서 잘 해봐. 나같이 못된 동생한테 구박받지말고 잘난 남자 만나서 대접받고 살란말야” 나는 골이 나 잔뜩 부은 얼굴로 어린애처럼 삐져선 마음에도 없는 유치한 말을 내뱉고는 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괜히 외롭고 서럽고 슬픈 생각이 들어 눈물이 핑 돌았다. 럭키보이2 - 38부 <한채연의 반란(叛亂) 2> 채연이 누나의 변심(變心)과도 같은 소개팅과 믿었던 채린이 누나의 섭섭한 말때문에 나는 가슴이 답답해왔다. ‘세상에 믿을 여자 하나 없구나’ 하는 서글픈 생각이 들어 침대에 누워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며 속이 갑갑하여 도무지 그대로 누워 있질 못하고 밖으로 나와 버렸다. “채린이 누난?” 거실에 혼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채은이 누나를 보며 내가 물었다. “자러 들어갔어. 이리와 앉아” 채은이 누나가 쇼파를 두드리며 자신의 옆자리로 오라고 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방으로 들어가 볼까 하다가 괜히 분하고 억울한 생각이 들어 채은이 누나의 옆으로 가 앉았다. “채린이한테 너 왜 그랬니? 속상한가 보던데...” “내가 뭘? 자기가 먼저 그런말 했잖아. 뭐 동생이랑 남자친구랑은 엄연히 다르다고.. 그말은 나보다 다른 남자가 좋다는 말이잖아. 날 앞에두고 어떻게 그런말을 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채린이 누나가 말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이야” 채린이 누나를 향한 불만을 털어 놓으며 나는 골난 얼굴을 지어 보였다. “호호호... 승하 너 질투하는구나!? 채린이가 그런말해서 서운했던거지?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내 속을 훤히 꿰뚫어 보며 재미있다는 듯 웃어댔다. 속마음을 들키자 나는 괜히 부끄럽고 민망하여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기 뭐해 담배와 라이터를 들고 2층 테라스로 나갔다. 담배에 불을 붙일때 채은이 누나가 내 옆으로 다가와 내 팔짱을 껴왔다. “아... 시원해. 밤바람이 참 시원하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상쾌한 듯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말했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처럼 먹구름이 잔뜩 낀 밤하늘에서 시원한 바람이 연신 불어오고 있었다. “승하야” “응?” “너 채린이한테 너무 함부로 굴지마. 가끔씩 너 린이한테 너무 못되게 굴어” 채은이 누나가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내가? 내가 정말 그래?” “응... 린이가 워낙 착해서 그렇지 왠만한 애 같았으면 벌써 난리가 나도 여러번 났을거야.” 채은이 누나의 말에 나는 ‘내가 그랬던가? 정말 채린이 누나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어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담배를 깊이 빨아 들였다. “채린이는 너밖에 모르고 니가 전부인 애잖아. 너 밖에 모르는 앤데 니가 잘해줘야지” 채은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가 안쓰럽기라도 한 듯 그렇게 말하며 내게 웃어 보였다. 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시늉을 했다. 그리곤 웃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럼 누나는? 누나는 내가 전부가 아냐? 나말고 누가 또 있어?” 장난스럽게 묻긴 했지만 그건 어쩌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은 내 마음의 솔직한 물음인지도 몰랐다.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놈이라고 욕할진 모르나 어쨌던 난 내 누나들의 하나뿐인 동생이자 유일한 남자이길 바랬으니까 말이다. “헤헤.. 아니 나한테도 니가 전부야. 너 외엔 아무도 없지... 현재까진 호호호” 나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 채은이 누나가 야릇한 눈빛과 함께 간드러진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그 말은 현재까진 그렇지만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이야?” “응... 그건 순전히 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호호호” 요염(妖艶)하고 교태(嬌態)스런 몸짓을 하며 그녀가 말했다. 모든것이 내 하기 나름이라는 그 말은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달라는 뜻이였다. 그리고 그 사랑엔 육체적인 쾌락이 포함되어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앙증맞다 못해 앙큼하기까지 한 그녀의 속마음에 나는 빙그레 웃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건데?” 그녀를 향해 음흉한 미소를 띠우며 내가 물었다. 말은 그렇게 묻고 있었지만 사실은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다른 남자는 생각도 못하게 니가 확실히 박아주면 되지. 오직 너만이 날, 내 몸을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돼” 채은이 누나가 한 손을 내 바지 속으로 집어 넣으며 내 손을 자신의 가슴 위로 올려 놓았다. 내가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것과 동시에 그녀가 내 좆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에 어린 갈망(渴望)과 그녀의 손길에 담긴 애욕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대체 얼마나 박아주면 우리 누나가 만족을 할까? 딴 놈 생각은 추호도 못하게 할려면 어떻게 박아줘야 하는거지?” 그녀의 풍만하고 탱글거리는 두 젖가슴을 잡아 탐욕(貪慾)스럽게 지분대며 내가 물었다. 묻고는 있었지만 사실 대답이 필요없는 말이였다.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나였고 또 그런 그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나였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 했던가? 채은이 누나가 내게 원하는 것이나 내가 그녀에게 바라는 것이나 서로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것이였다. 채은이 누나가 내게 한발짝 다가와 내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다 한 손을 나의 반바지 속으로 집어 넣고 있었다. 완벽한 S라인을 그리며 전형적인 쭉쭉빵빵의 서구적인 체형인 그녀의 육체가 오늘따라 유난히 더 아름답고 섹시하게 느껴졌다. 육감적이고 뇌쇄적인 그녀의 몸에서 묻어오는 향긋한 냄새가 밤바람을 타고 내게 불어왔다. “아! 좋아... 말랑거려. 이렇게 작을때 만지면 느낌이 너무 좋은거 있지 헤헤” 아직 발기하지 않은 나의 좆을 만지작대며 그녀가 입가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요염함과 색기가 물씬 묻어나는 웃음이였다. “흐흐흐... 그래? 근데 그렇게 좋다고 자꾸 만지면 금방 커질텐데?” 채은이 누나의 손에 자지를 내맡긴 채 그녀의 풍만하고 농염(濃艶)한 두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음흉스런 웃음과 함께 물었다. “호호호... 그래도 좋아. 원래 커졌을 때가 제 맛이걸랑 깔깔깔...” 조물닥 거리는 손길을 더욱 능숙하게 움직이며 그녀가 유쾌하게 웃어댔다. 내 좆을 만지는게 그녀에겐 마냥 즐겁고 흐뭇한 놀이인 모양이였다. 그녀의 유희를 방해하지 않으며 나는 한 손을 그녀의 핫팬츠 속으로 넣었다. 까실까실한 보지털을 헤집고 들어간 내 손은 이내 그녀의 비지(秘地)에 안착했다. “어... 뭐야 벌써 흠뻑 젖었잖아? 언제 이렇게 싼거야?” 축축하게 젖어 미끌거리는 그녀의 보지를 만지며 내가 물었다. “아잉... 언제부터긴? 우리 자기꺼 만질때부터지... 니껄 느끼는 순간 이 누나는 젖기 시작했단다 호호호... 어머 근데 승하꺼도 커졌어. 단단해졌네” 그녀의 손놀림에 자극받은 자지가 어느새 발기하여 잔뜩 팽창해져 있었다. 채은이 누나가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좆을 바깥으로 꺼내 그 우람한 위용을 감상하며 애욕적인 시선을 내게 보내왔다. “할까?” 채은이 누나의 보지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으며 그녀의 의사를 물었다. “응 그럼 해야지. 안할려고 그랬니? 호호호” ‘당연한 소릴 왜 하니’ 하며 그녀가 바깥으로 튀어나온 나의 자지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밀착시키며 불두덩을 비벼댔다. 채은이 누나의 열렬(熱烈)한 반응에 힙입어 나는 테라스로 통하는 창문 안쪽의 커텐을 치고 창문마저 닫아 버렸다. 그녀를 돌려 세우고 엉덩이에 착 달라붙은 앙증맞은 핫팬츠와 그 속에 얇은 팬티를 한번에 무릎까지 내려 버리자 그런 나의 행동을 기다렸다는 듯 채은이 누나가 테라스 난간을 붙잡고 엎드렸다. 그녀는 나를 뒤돌아보며 달덩이처럼 새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살랑사랑 흔들어댔다. 그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어여쁜지 나는 그만 그녀의 엉덩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 아름다운 엉덩이를 움켜잡고 입을 벌려 이빨로 한입씩 베어 물었다. 내가 “앙..” 하고 엉덩이를 깨물자 그녀가 “호호” 거리며 신난다는 듯 엉덩이를 앞뒤 좌우로 마구 흔들었다. 아양을 부리듯 뒤흔들어대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찰싹 두어대 때려준 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내려 버렸다. 그리고 채은이 누나의 잘빠진 뒷모습을 감상했다. 그녀의 흐벅진 엉덩이 아래로 쫙 뻗은 긴 다리가 너무나 매혹적이였다. 부드러우면서 탄력적인 두 살덩이 사이 골짜기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가 유난히도 예뻐 보였다. 도톰한 대음순 안으로 보이는 분홍 속살이 촉촉하게 젖어 빛나는 모습이 청초하면서도 섹시하여 나는 겉잡을 수 없는 욕정을 느껴야만 했다. 그녀의 보지를 엉덩이 사이로 내려다보며 나는 조금의 여유도 주지않고 곧장 자지를 그 속으로 찔러 넣었다. 엉덩이 사이 골짜기를 타고 그녀의 항문과 회음부를 지나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힘차게 파고 들었다. “아... 좋아.. 난 이렇게 터프한게 좋아... 흐응... 아 너무 좋아” 자지가 질 벽을 가르고 거칠게 파고들자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탄성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빙빙 돌려댔다. 자지가 질 속으로 파고들기가 무섭게 그녀의 질벽이 또 그 뛰어난 신축성을 발휘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철퍽철퍽... 자지가 채은이 누나의 질 속으로 왕래를 시작하고 그녀의 엉덩이와 내 아랫배가 간헐적(間歇的)으로 부딪치며 펌프질에 탄력을 돋구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 좋아... 더 세게.. 더 힘껏 해줘... 밖에서 하니깐 더 좋아... 아아 더 흥분돼” 비록 집이긴 하지만 지붕도 벽도없이 겨우 아랫도리만 가려줄 정도로 낮은 난간만 설치된 뻥 뚫린 공간이나 다름없는 테라스에서 나누는 섹스가 스릴있고 좋았던지 채은이 누나가 흥분을 고조시키며 내게 말했다. 옆집이나 앞집 혹은 길가던 사람의 눈에 충분히 띌 수도 있는 장소였기에 한없이 조심스러우면서도 그래서 더욱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순간이였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채은이 누나의 긴 머리가 뒤쪽으로 날리고 있었다. 윤기를 반짝반짝 빛내며 바람에 날리는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과 그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두 개의 탐스러운 살덩이가 달빛도 없는 캄캄한 밤에 새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엎드린 채 뒤로 엉덩이를 한껏 빼고 내 자지를 받아들이며 까만 머리를 휘날리는 그녀의 모습이 영화속 주인공처럼 아름답고 분위기 있게 보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관능적이고 뇌쇄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흐벅진 엉덩이에 반해 너무나 잘록한 그녀의 허리가 부러질 것처럼 애처롭고 위태로워 보여 나는 그 가는 허리를 두 손으로 부여 잡고 자지를 더욱 힘껏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앙... 하앙... 흐응.. 아아 승하야 좋아... 기뻐... 하아앙... 누나 너무 행복해.. 난 우리 승하랑 사랑할때 제일 기분 좋고 행복해 아아아...” 보지로 내 자지를 꽉꽉 물어대며 그녀가 말했다. “누나 내가 박아주니까 좋아? 정말 행복해?” 채은이 누나의 말에 기뻐하며 내가 다시 확인이라도 받겠다는 듯 그녀에게 물었다. “응... 좋아.. 행복해... 우리 승하가 최고야... 승하 뿐이야. 아아.. 승하말고 누가 있겠어엉..” “그치? 나뿐이지? 내가 최고지? 퍽퍽...푹푹..” 그녀의 말에 신이 난 내가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보지를 들쑤셔댔다. “아앙 승하야아... 누난 승하 뿐이거 알지잉? 너밖에 없으니까 누나한테 더 많이 더 자주 해줘야 돼... 아아 약속해 승하야아아... 아아아” 내가 주는 쾌락에 달뜨며 그녀가 내게 소리쳤다. 나뿐이라는 말과 더 많이 더 자주 박아달라는 그녀의 말이 나를 희열하게 했다. “누나.. 누난 내가 안지겨워? 나랑 하는게 언제나 그렇게 좋아? 남자친구가 생겨도 나랑 계속 할거야?” 채은이 누나의 말에 보답이라도 하듯 허리가 부러지도록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내가 못내 궁금하던 것을 물었다. 비단 채은이 누나만을 향한 질문이 아니였다. 모든 누나들에게 다 묻고싶은 말이였다. 누나들에게 남자친구가 생겨도 나와의 관계가 계속 유지될 것인지... 나랑하는게 여전히 좋을 것인지... 나는 그것이 걱정되고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 마음 같아선 평생 누나들과 나, 그렇게 다섯이서만 함께 하고싶은 욕심이였다. “아앙.. 승하야 난... 누난 하아앙... 남자친구 안만들어어엉... 우리 승하하고만 할거양... 이렇게.. 좋은 좆을 누가 또 달고 있겠어... 멋지고 하아아.. 훌륭한 남자가 너말고 또 어디에 있겠니이이...” 채은이 누나가 고개를 치켜들며 신음과 함께 말했다. 밀려오는 쾌감에 그녀는 제대로 말하기가 무척이 힘든지 말하는 중간중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누나 그말 정말이지? 약속할 수 있지?” 채은이 누나에게 다짐을 받기라도 할 것처럼 내가 물었다. 그 말 또한 역시나 채은이 누나뿐만 아니라 모든 누나들에게 묻고 다짐받고 싶은 것이였다. “아아앙.. 정말이지 그럼... 아아 약속해... 승하가 누나 안버리면 누난 우리 승하만 평생 보고 살거야. 우리 승하하고만 할거양 아앙...” “응.. 알았어 누나... 고마워... 나도 평생 누나 사랑할게. 이 좆으로 누나 평생 박아줄게.” 나와 채은이 누나는 서로를 향해 그렇게 약속하며 계속해서 욕정을 불태우고 쾌락을 들끓여 갔다.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한방울 두방울 가늘게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나와 채은이 누나는 더욱 격렬하게 아랫도리를 부딪쳤다.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던 비는 이내 굵은 빗줄기로 변하여 쏟아지기 시작했다. 쏴아아... 푹푹퍽퍽.. 푹퍽푹퍽... 내리는 비 속에서 나와 채은이 누나의 두 성기가 뜨겁게 교접(交接)했다. 애액이 흘러 넘치고 있는 보지에 빗물까지 더해져 내 자지는 마치 깊은 바다 속을 헤엄치는 것처럼 그녀의 질속으로 유영(遊泳)했다. 질퍽거리는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더 깊이 더 힘껏 빨아 당기며 조여대고 있었다. 자지가 끊어지고 터져 나갈 것처럼 아찔하고 강렬한 흡입과 조임이였다. 내 자지가 보지를 후벼파면 후벼 팔 수록 그녀의 질은 더욱 거세게 나의 자지를 물어댔다. 그녀의 보지와 내 자지가 결합하며 열기를 내뿜었다. 온 몸이 비로 젖었지만 우리의 몸은 뜨거웠다. “아아 승하야아아.. 나.... 아아... 흐으응... 아아아.. 누나 가 승하야 아아아” “누나 나도... 아아 나도야 누나... 나도 간다 누나아아” “아아 승하야 안에 싸면 안돼.. 아아 오늘은.. 밖에 .. 밖에 싸야해 아아아” “으응.. 알았어. 누나.. 안에 안쌀게.. 밖에다 할게..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감전이라도 된 듯 빗속에서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녀의 전율과 함께 나는 자지를 보지에서 빼냈다. 쏟아지는 빗줄기만큼이나 빠른 손놀림으로 자지를 뒤흔들어 그녀의 엉덩이 위에 정액을 힘차게 내뿜으며 흩뿌렸다. 채은이 누나의 엉덩이 위에 뿌려진 나의 정액이 빗물에 씻겨 아래로 흘러내리다 금새 사라져 없어졌다. “아 이렇게 좋은데.. 이렇게 황홀한걸 채연이는 왜? 뭐가 싫다는거야... 정말 이해가 안돼” 사정이 끝나자 나를 부둥켜 안으며 채은이 누나가 말했다. 아직도 열기가 식지않은 자지를 잡아 문지르며 그녀가 내 가슴에 얼굴을 비벼댔다. 비에 젖은 그녀의 몸이 내 몸에 달라붙자 뭉클한 가슴의 감촉이 그대로 내 가슴에 전해왔다. 나는 그녀의 젖은 옷과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리고 빗물이 흘러내리는 그녀의 가슴을 빨며 달콤한 후희를 즐겼다. “채연이 누난 내가 싫고 나랑 하는게 안좋은가봐 누나... 나 하나론 만족을 못하나봐” 아늑한 두 젖무덤 사이에 얼굴을 묻으며 내가 힘없이 말했다. “아니야. 절대로 그렇지않아. 널 어떻게 싫어해? 너랑 하는게 어떻게 안좋을 수 있어? 그건 말도 안돼” 채은이 누나가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가 직접 말했잖아. 지겹다고... 싫다고...” “그건... 아휴 승하야 그냥 내버려둬. 신경쓰지마. 남자친구를 사귀건 말건 지 맘대로 하라고 그래. 딴 남자를 만나봐야 너의 소중함을 알게될거야. 너같은 남자는 세상에 또 없다는 걸 직접 깨달아야해” 채은이 누나는 나를 두고 딴 남자를 만나겠다는 채연이 누나가 철없게 생각되는지 그렇게 말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나는 그런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며 정말 그녀의 말대로 채연이 누나가 이번 기회에 나의 소중함을 꼭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두번 다시는 나 외에 딴 남자를 생각할 수 없게 되길 오직 나만 생각하고 바라보며 살길 바랬다. 그리고 나는 또 생각했다. 채연이 누나가 나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돌아오면 단단히 혼을 내줄 것이라고... 채은이 누나와 채린이 누나가 전화 통화를 해본 결과 채연이 누나의 소개팅은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큰누나는 채연이 누나가 소개팅 이후로 매일같이 밤늦게 들어온다며 은근히 걱정스럽다는 말을 내게 전해왔다. 나는 채연이 누나가 정말로 그 K대 킹카라는 놈과 사귀는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를 향한 섭섭함과 배신감에 언짢은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채연이 누나가 늦은 밤 내게 전화를 해왔다. “왜?” 발신자 번호에 찍힌 채연이 누나의 번호를 보고 전화를 받은 나는 다짜고짜 퉁명스런 목소리로 ‘왜’ 냐고 물었다. “전화 받는 태도가 그게 뭐야? 넌 전화받는 예의도 모르니?” 전화를 받자마자 퉁명스럽고 짜증이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한 내가 못마땅 했던지 채연이 누나가 나를 꾸짖듯 말했다. “예의는 무슨... 왜 전화 했어? 나 졸리니깐 용건이나 말하고 빨랑 끊어” 나의 말에 불쾌했음일까? 채연이 누나가 한동안 아무말이 없었다. 나는 나의 목소리가 너무 딱딱했었나 하고 생각하다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나를 두고 딴 남자나 만나러 다니는 누나에게 다정하고 따뜻하게 말 할만큼의 이해심을 굳이 발휘할 필요는 없을거 같았다. 그건 내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 일이였다. “뭐야? 빨랑 말해” 아무말 않고 있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또 다시 퉁명스럽게 말했다. “알았어. 말하면 될거 아냐. 너... 내일이나 모레 아무때나 서울 좀 올라와” “왜?” “소개 시켜줄려고” “누굴?” “내가 소개 받은 사람”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흥’ 하고 콧방귀를 꼈다. 내게 그 사람을 왜 소개시켜 주겠다는건지... 내가 뭣하러 그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고 솔직히 만나고 싶지가 않았다. 그 남자 때문에 내가 누나에게서 버려졌다는 생각과 함께 그를 향한 질투와 패배감 때문에 만나는게 꺼려졌다. 그 사람을 보면 화가나고 이유없이 미울거 같았다. “왜? 나한테 왜 소개시켜 주겠다는거야?” 나는 별 관심 없다는 듯 굳이 만나야 할 이유가 있냐는 듯 무미건조한 음성을 내며 채연이 누나에게 물었다. “보여주고 싶어서... 나 너한테 그 사람 보여주고 싶어”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것도 아니고 대체 뭐하자는 플레이인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글쎄.. 왜 보여주겠다는건데?” “그냥... 판단히 잘 안서서... 내가 보기엔 정말 괜찮은 남자같은데 니가 보기엔 어떤지 알고 싶었어.” “내가 보면 뭘 알아? 나 여자는 잘봐도 남자는 잘 못봐. 누나가 보기에 괜찮은 사람 같으면 그냥 만나면 되잖아. 나한테 뭘 보여주고 말고해.” “야.. 넌 누나가 생전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귄다는데 안궁금해? 어떤 사람인가 안보고싶어? 너 그렇게 나한테 관심이 없고 애정이 없니? 니가 이러니까 내가.....” 채연이 누나는 말을 하려다 끝에가서 멈춰버렸다. 그녀는 내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안만나려고 하자 은근히 기분이 나쁜 모양이였다. 자신을 향한 내 관심과 애정이 빈약하다고 느끼는거 같았다. 하긴 욕심많고 질투많은데다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를 좋아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안하무인(眼下無人)격의 여자였으니 나의 그런 태도가 곱게 보일리 만무했다. “이러니까 뭐? 내가 뭘 어쨌게?” 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지지않으려 꼬박꼬박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다. “아냐 됐어. 관둬. 그보다 너 올거야 말거야?” “글쎄... 잘 모르겠는데” “뭘 몰라? 그냥 올라와서 한번 만나보면 되지. 남자는 남자가 봐야 제대로 잘 안다며? 그러니까 니가 한번 만나줘. 응?” 채연이 누나의 부탁을 나는 끝내 들어주지 않으려다 순간 ‘대체 어떤 놈일까? 얼마나 잘난 놈일까?’ 하는 궁금한 생각이 들어 ‘한번 만나봐?’ 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그녀의 남자친구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한번 봐보자’ 하는 오기같은 마음이 생겨났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꼭꼭 숨긴 채 그녀의 부탁을 마지 못해 들어주는 것처럼 그녀에게 말했다. “휴우..알았어. 그럼 누나 부탁대로 한번 만나볼게” “응... 언제 올거야?” “내일 바로 올라갈게” “알았어. 그럼 약속은 내일 저녁으로 잡아?” “맘대로.. 내일도 좋고 모레도 상관없어. 아무때나 해” “그래 그럼 내일봐.” “어...” 나는 그렇게 채연이 누나와 약속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잠들기 전까지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에 관한 생각을 하며 속을 부글부글 끓이다 다음날 오전 일찍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채원이 누난? 벌써 방송국 나갔어?” 아파트에 도착한 나는 집안에 채연이 누나 혼자뿐인걸 보며 물었다. 아직 오후 1시가 되지않은 이른 시각이였다. “점심때 친구랑 약속있다고 일찍 나갔어. 친구 만나고 바로 출근한대” “어...” “배고프지? 점심 먹자. 너오면 같이 먹을려고 나도 아직 밥 안먹었어.” 주방으로 나를 끌고간 채연이 누나는 언제 준비했는지 미리 해놓은 반찬들을 식탁 위에 바쁘게 차린 뒤 내게 밥을 퍼주며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오늘따라 무척이나 기분이 좋아 보이는 그녀였다. 웃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흥.. 남자친구가 생기더니 아주 좋아 죽는군... 채린이 누나의 말대로 역시 남동생이랑 남자친구는 엄연히 다른건가? 남자 친구의 존재만으로도 저렇게 즐거운건가?’ 하고.... “그 사람이랑은 잘 돼가? 요즘 매일 늦는다며? 그 남자랑 함께 있느라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거야? 사랑이 좋긴 좋은가부지?” 점심을 다 먹고 커피를 마시며 내가 물었다. 비아냥거리 듯 그녀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얼굴 표정으론 아무렇지 않은 듯 애써 태연한 척 하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그런 노력에도 불과하고 채연이 누나는 나의 속마음을 꿰뚫기라도 한 듯 내 말에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왜 질투나? 내가 딴 남자랑 만나는거 싫어?”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뜨끔하여 하마터면 얼굴색을 발갛게 붉힐 뻔 했지만 재빨리 그런 감정을 추슬렀다. “질투는 무슨... 걱정돼서 그래.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하고 그렇게 늦도록 다니다 무슨 불상사라도 당할까봐 염려돼서 그러지. 여자는 항상 조심해야 돼.” “어떤 불상사? 무슨일을 당해?”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이 재미있고 흥미롭기라도 하다는 듯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반문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미 다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며 내게 반문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약이 올라 마시던 커피 잔을 도로 내려 놓으며 그녀를 잠시를 노려보았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생글거리며 웃고 있는 채연이 누나가 너무 얄미워 나는 그녀를 밀어 쇼파 위로 벌렁 눕혀 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몸을 나의 몸으로 누르며 두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내 아랫도리를 그녀의 중심부에 밀착 시켰다. 옷 위로 나와 그녀의 두 중심부를 붙인 후 나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녀에게 말했다. “무슨 일은... 바로 이런 일이지” 비록 옷 위로 였지만 그녀의 보지와 내 자지가 맞닿자 순간 아랫도리에서 불이라도 날 것처럼 뜨겁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얇은 면바지 위로 그녀의 중심부를 느끼며 엉덩이를 살살 돌려대자 채연이 누나가 두 손으로 나의 엉덩이를 움켜 잡는게 느껴졌다. “이런 일은 이미 너한테 수도없이 당했잖아. 한번더 당한다고 뭐가 달라져? 처녀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야?” 내 움직임을 느끼며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엉덩이를 위로 들어올려 나의 아랫도리에 비벼대며 말했다. “뭐?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한번 더 당한다고 뭐가 달라지냐니? 무슨 상관이냐니? 그런 말이 어딨어. 나랑 하는거랑 다른 남자랑 하는거랑 같애? 그건 차원이 다른거잖아” “왜? 뭐가 다른데? 어차피 섹스라는 똑같은 행위일 뿐이잖아?”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의 두 다리를 풀고 부둥켜 안았던 몸을 빼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똑같은 섹스라도 그 의미가 다르잖아. 나랑 하는거랑 다른 남자랑 하는거랑 어떻게 같을 수가 있어? 누난 나랑 다른 남자랑 똑같은 취급을 하는거야? 내가 누나한테 그정도 밖에 안돼? 나랑 하는걸 다른 남자랑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어? 그렇게 하겠다는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내 존재가.. 내 의미가 누나한테 고작 그것밖에 안돼?” 채연이 누나의 손을 꼬옥 잡고 그녀의 이해를 돕고 그녀를 설득하듯 간절한 음성으로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넣어가며 말했다. 그녀가 나 아닌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 못해 충격적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다른 남자들과 육체적인 쾌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나는 나를 물끄러미 응시하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정말 그녀가 나 아닌 다른 남자와 잔다면 어떻게하나 하는 생각에 걱정을 넘어선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나 아닌 다른 남자의 몸에 깔려 그 남자가 주는 쾌락에 떨며 교성을 내지를 상상을하니 속에서 천불이 일어나려 했다. 아름다운 그녀의 몸 위에서 헐떡이며 그녀의 아랫도리에 성난 좆을 꽂아 넣고 희열하는 남자가 내가 아니라 다른 남자라는 생각을 하니 미칠것만 같았다. 남 주기엔 너무나 아까운 누나였다. 이기적이고 비양심적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난 내 누나들을 다른 남자에게 양보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난.. 솔직히 잘 모르겠어. 너말고 다른 남자랑은 한번도 안해봤잖아. 뭐가 어떻게 다르다는 건지 알 수가 없어” 채연이 누나가 정말 모르겠다는 듯... 그것이 알고 싶기라도 하다는 듯 눈을 빛내며 나를 응시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기가 막혔다. “그래서... 그래서 누난 그걸 직접 체험해 보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그 남자랑 자겠다고?” “그럴수도 있지. 그러지말라는 법이라도 어디 있어? 서로 마음만 맞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거 아니니? 내가 평생 너하나만 보고 살아야겠니? 그것도 언니들이랑 나눠가면서? 그건 너무 불합리하고 이기적인 일이야. 그렇게 생각 안해? ”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 의중(意中)이 궁금하다는 듯 내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뭐라 말을 해야할지 잘 몰랐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그녀가 내 말에 수긍을 할지 의문이였다. 대답을 기다리는 그녀에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난 너 하나를 두고 언니들이랑 싸우는것도 싫고... 또 너 때문에 안달하는 나랑 언니들이 싫어. 나랑 언니들이 뭐때문에 그래야해? 남자가 세상에 너 하나뿐인것도 아닌데... 채린이 언니야 너 하나만 보고 널 정말로 사랑하니까 그렇다쳐도 채원이 언니랑 은이언니 그리고 내가 그러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고 옳지 못한 일이야.” 채연이 누나는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토로하듯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론 그녀의 말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우리들의 관계에 있어선 지금까지 나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나보다 더 즐거워하고 만족해하던 그녀가 아닌가 말이다. 나 좋다고 달라붙을 땐 언제고 이제와서 무슨 억하심정(抑何心情)인지 모를 일이였다. “하지만 누나도 좋아했잖아. 어떨땐 나보다 누나가 더 원했어. 처음에 내가 우리 관계 끝내자고 그냥 좋은 남매사이로 돌아가자고 했을 때 싫다고 한건 누나야. 내말이 틀려?” “아니 맞아. 그랬지. 하지만 지금은 아냐. 난 이제 너한테 안매달릴걸야. 자존심 상하고 불쾌해. 내가 뭐가 모잘라서 너 하나때문에 속을 끓여야 하니? 난 더 이상 그러고 싶지않아” “그 말은.. 나랑 다시는 안하겠다는 말이야? 그럼 이제 우린 완전한 남매로 돌아가는거야?” “그래야겠지. 내게 남자친구가 생겼으니까... 남자친구가 있는데 넌.. 그냥 동생이여야 하는거 아닐까? 동생이랑 남자친구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칠 수는 없는거잖아”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내가 그녀에게 매몰차고 비참하게 버려진 것처럼 느껴져 처참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말은... 이제 남자친구가 생겼으니 나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는 말이였다. 나는 이제 채연이 누나에게 남자로서 필요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고만 것이였다. 그저 그녀의 동생으로만 남아야 했다. “그래 맞아... 누나같이 예쁘고 똑똑하고 잘난 여자한테 내가 어디 가당키나 해!? 동생이니까 그나마 잘 봐준거지 남자친구로는 영 아니올시다에 자격미달이지.” 자괴감(自愧感)과도 같은 씁쓸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허탈하게 말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나의 표정을 유심히 살피며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말에 내가 상처라도 입은 것이 아닌가하고 염려스러워 하는것 같았다. 나는 그때 솔직히 눈물이 왈칵 쏟아질만큼 슬프고 서러웠다. 내가 다른 여자도 아니고 나의 누나에게 차였다는 사실이 분하고 억울했으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차라리 남에게 차였으면 이렇게 서럽진 않았을텐데 누나에게 버림 받았다는 게 너무 화나고 슬펐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눈물을 참았다. 슬펐지만 그녀에게 그런 기색을 내비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었다. 날 버린 누나 앞에서 더 이상 비참해지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나는 쓰디 쓴 속을 감추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웃음까지 지어 보이며 그녀에게 말했다. “하!.. 내가 그럼 누나한테 차인건가? 크크크 누나한테 차이니까 기분아 참 묘하다!? 다른 여자도 아니고 누나에게 차였으니... 이거 화도 못내게 생겼잖아!? 누나가 좋은 남자 만나서 즐겁게 살겠다는데 동생이 감히 어떻게 말려. 누나의 행복을 위해 박수치면서 축하해줘야 겠는걸 하하하” 나는 일부러 크게 말했고 더 큰 소리로 웃어 보였다. 그래야 상처 받은 내 자존심이 좀 덜 아프고 슬픈 마음도 덜 할거 같았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한 섭섭함과 야속함, 배반감... 등의 미운 감정들 또한 떨쳐내려 노력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어찌되었던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누나니까 말이다. “좋아 누나! 누나 마음 이해해. 날 차고 얼마나 멋진 남자를 골랐는지 한번 보자. K대 킹카라면 괜찮은 남자겠지? 만약 어림도없는 놈을 고른거면 나 정말 화낼거야!?” “염려마. 킹카 중에 킹카니까 호호호... 근데 승하 너 괜찮니? 아무렇지도 않아?” “응? 뭐가?” “내가 널 버리고 딴 남자 사귄다는데 화나지 않아? 질투 안나?” 내 속을 알고 묻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몰라서 묻는건지 그 마음을 알 수 없는 질문을 채연이 누나가 내게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물음에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솔직히 처음엔 화나고 기분 안좋았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정말?”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이 예상밖이라는 듯 약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내 속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겠다는 듯.... 한참을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그녀가 내게 다시 물었다. “왜?” “응?” “왜 아무렇지도 않아? 어떻게 괜찮을 수가 있어?” 내 말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녀가 내게 묻고 있었다. “그야.. 누나니까! 내가 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누나니까 그렇지. 다른 여자같으면 화내며 죽이네 살리네 할 수도 있겠지만 누나한텐 그럴 수 없잖아. 다른 여자랑 누난 다르니까” “................”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녀는 잠시 무슨 생각에 빠진듯 시선을 돌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내가 아니고 채린이 언니였다면?” “응?” “채린이 언니가 다른 남자랑 사귀겠다면 어땠을까? 그때도 이렇게 아무렇지 않겠니?” 채연이 누나의 물음에 나는 ‘채린이 누난 안그래. 채린이 누난 절대로 누나처럼 이러지 않아’ 라고 말을 하려다 순간 입을 닫아 버렸다. 채연이 누나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인지 그 의중이 궁금했다. “채린이 누나뿐만 아니라 어떤 누나라도 마찬가지야. 난 누나들의 행복을 가로막진 않아. 좋은 남자, 사랑하는 남자가 생긴다면 난 언제든지 누나들의 착한 동생으로 남을 수 있어. 물론 예쁜 누나들을 다른 남자에게 넘겨줘야 한다는게 너무 아깝고 엄청 슬프겠지만 말야” 채연이 누나에게 들려주기 위한 말이였지만 그 말은 나의 진심이였다. 내가 아무리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놈이라고해도 누나들의 행복을 방해하면서까지 그녀들을 나만의 누나, 나만의 연인으로만 남겨두고 싶어 하는건 아니였다. 어디까지나 그녀들의 행복을 보장해 주면서 그녀들이 나의 곁에 영원히 있어주길 바라는 것이였다. 적어도 나와 함께할때 누나들이 가장 행복해 보였으니까 말이다. 물론 채린이 누나의 경우는 좀 다르긴 하다. 그녀는 내가 누나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여자였으니까... 처음 봤을때부터 그녀는 내 사랑이였으니까... 나도 그녀도 우린 서로가 남매이기 보단 연인이길 간절히 원해왔고 평생 그러길 바라고 있으니까 말이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감동이라도 받았는지 잠시 멍한 눈으로 아무말없이 나를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다. 럭키보이2 - 39부 <한채연의 반란(叛亂) 3> 채연이 누나와 함께 나는 그녀의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전망이 좋은 창가로 자리를 잡고 앉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다시 봐도 잘 어울려! 내 안목은 알아줘야 한다니깐 호호호” 채연이 누나가 나의 옷매무새를 매만져 주며 흐뭇하게 말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일부러 새로 구입한 바지와 티셔츠가 내게 잘 어울렸던지 그녀는 내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안목을 스스로 칭찬하고 있었다. “옷걸이가 좋아서 그래. 이 키에 이 몸매에 안어울릴 옷이 어디있어? 어떤 옷이든 완벽하게 소화해 내지 하하하” “옷걸이가 아무리 좋아도 어떻게 코디 하느냐에 따라 180도로 달라져. 니 키가 크고 몸매가 짱인건 인정하지만 내 안목도 훌륭하다는 걸 좀 알아주셔”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안목을 내가 인정해 주지않자 다소 좀 억울한 모양이였다. 자존심이 강하고 칭찬에 익숙한 그녀인지라 남에게 싫은 소리나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안좋아지는 그녀였다. 되도록이면 그녀의 자존심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았다. “근데 그 남자 키 커?” 이야기를 바꿔 채연이 누나의 남자친구에 대해 내가 물었다. 그녀가 만나는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궁금해 해주고 관심을 표해 주는게 예의이지 싶었다. 너무 무관심하면 자존심 강한 그녀가 또 언짢아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응..너보다 2센티 작아. 182래” “호오... 좋은데!? 키가 크니까 당연히 그것도 크겠지?! 설마 그 큰 키에 스몰 페니스(small penis)는 아니겠지. 만약 그럼 정말 비애(悲哀)인데...”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수줍어 했다. 오랜만에 수줍어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원래 예쁜 여자였지만 늘 함께 하다보니 그 아름다움에 익숙해져 버려 나는 가끔 누나들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인지(認知)하지 못할때가 종종 있었다. 누나들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순간 그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 그 아름다움에 나는 순간 순간 넋을 잃곤했다. 지금보는 채연이 누나의 모습도 그랬다. 갸름한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 168cm의 늘씬한 키에 균형잡힌 몸.... 어디 한군데 흠잡을 데가 없는 완벽한 미인이였다. 옷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두 젖가슴의 탐스러움은 물론이고 잘록하게 들어간 두 허리의 유연성과 볼록한 엉덩이 라인의 곡선미는 말이 필요없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였다. 게다가 그 아름다운 몸이 내재한 뜨거움과 쾌락, 오묘한 신비로움은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최고의 찬양(讚揚)이 아닐 수 없었다. 채연이 누나의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은 나는 ‘이런 예쁜 누나를..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딴 남자에게 양보해야 하다니..’ 하는 아까운 마음이 들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 “왜 그렇게 쳐다 보니?”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나의 시선이 의아했던지 채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물었다. “응... 너무 예뻐서. 누나 오늘 진짜 예쁘다!? 눈을 뗄 수가 없네 헤헤” “넌...? 나 이쁜게 어제, 오늘 일이야? 새삼스럽긴... 호호호” 예쁘다는 나의 말에 기분이 좋았던지 그녀가 흐뭇하게 웃으며 예쁘게 나를 흘겨 보았다. 이미 그런 말에는 너무도 익숙한 그녀였지만 그래도 칭찬은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것인지 그녀는 내 칭찬에 무척이나 기분 좋아하고 있었다. “저기.. 근데 승하야” “응?” 채연이 누나는 나를 부른 뒤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귀를 잡아 당겼다. 귀를 가까이 대라는 그녀의 표현이였다. 나는 대체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은밀히 속삭이려 하나 하는 궁금증을 느끼며 그녀의 얼굴 가까이 내 귀를 가져다 댔다,. “키 큰 남자가 정말 그것도 커?” 무슨 말을 하나하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나는 그녀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자 순간 웃음이 터져 나오려 하는걸 애써 참아야만 했다. “왜? 키 큰 남자가 그게 크면... 누나 남자친구도 키가 크니까 그게 클까봐? 기대돼?” “어머 얘가..? 무슨 그런 말을... 내가 아무려면 그런 생각을 할까? 난 그냥 사람들 말처럼 정말 그럴까 하고 궁금해서 물은거 뿐이야. 단순한 호기심일 뿐이라고...” 채연이 누나는 혹시나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대화를 듣지나 않을까 조심하며 낮은 목소리로 조용조용하게 말했다. “치이.. 그래도 작은거보단 큰게 좋지? 컸으면 좋겠잖아 내말이 틀려?” “몰라..” “왜 몰라? 큰 좆에 수도없이 박혀 봤으면 큰 좆 좋은 줄 잘 알텐데 뭘 모른대?! 내숭은...” 나는 나와의 관계를 떠벌리며 그녀에게 말했다. 나랑 섹스를 하며 내 좆이 좋다고.. 너무 커고 단단해서 좋아 죽겠다고 말하던 그녀가 이제와서 안그런척 시치미를 떼는게 너무 얄밉고 가증스러워 그녀를 비아냥 거린 것이다. “큰건 겪어봤지만 작은건 아직 모르잖아. 둘다 겪어봐야 어떤게 좋은건지 알지. 한쪽만 알아선 제대로 아는게 아니잖아. 작은건 작은대로 또 좋으면 어떡해? 호호호” 채연이 누나가 내 귀를 잡아당겨 입에 거의 갖다 붙이듯 하며 내게 속삭였다. 나는 그녀의 말에 그만 피식 웃고 말았다. 하긴 그 말도 맞는 말이였다. 큰 좆, 작은 좆 다 먹어봐야 제대로 비교가 되고 어떤게 더 맛있고 좋은지 알테니 말이다. “그럼 누나 남자친구 좆이 작길 바래야겠네!? 그래야 큰 좆, 작은 좆 골고루 먹어 볼게 아냐. 둘 다 먹어봐야 그 맛을 제대로 알지 안그래?” “아휴... 내가 졌다 졌어. 너한테 무슨 말을 하겠니 호호호” 채연이 누나는 말로는 나를 못이기겠는지 두 손을 흔들며 항복해 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향해 승기의 쐐기를 박듯 한마디 더 던져 버렸다. “부디 그 남자의 좆이 작길 바래. 누나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눈을 흘기며 내 허벅지를 꼬집었다. “아야! 씨이...” 꼬잡힌 허벅지를 문지르며 그녀를 노려보다 나는 나를 꼬집은 그녀의 손을 나의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 넣어다. “어머! 왜이러니? 미쳤어...” 채연이 누나는 나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라 당황하며 주위를 살펴댔다. 하지만 일부러 우리 주변을 얼쩡대며 관찰하지 않는 한 테이블 아래에 위치한 그녀의 손을 다른 사람들이 볼리는 없었다. “잘 느껴둬. 이렇게 큰 좆은 두 번 다시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르니까 말야” “이 손 놔. 그 사람 왔어. 얼른..” 채연이 누나가 레스토랑 입구로 들어서는 남자를 발견하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내 자지를 누르고 있던 채연이 누나의 손을 놓아주며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남자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일찍 왔나보네? 나 안늦었는데...” “응... 좀 빨리 나왔어. 인성씨 올 때 차 안밀렸어?” “아니 괜찮았어. 이 친구가 그렇게 자랑하던 동생이야?” 그가 나를 보며 채연이 누나에게 물었다. 그의 첫인상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K대 킹카답게 준수한 외모에 키도 훤칠하니 크고 몸도 운동 꽤나 했는지 다부져 보였다. 게다가 어딘가 모르게 전체적으로 귀티가 흘러 보이는게 뭔가 있어 보이고 멋져 보이는 이미지였다. “안녕하세요 채연이 누나 동생 승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미우나 고우나 어찌되었던 내 누나의 남자친구이니 최대한 예의를 갖춰야 하는거 아니겠는가. “하하 나도 반가워요. 채연이가 어찌나 동생 자랑을 하는지.. 꼭 만나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만나 보니까 자랑할 만하네 하하하... 여자들이 줄을 서겠는데...?!” 예의상 하는 말인지 아니면 정말 그렇게 느껴서 하는 말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는 나의 기분을 좋게해주는 말을 던지며 내게 악수를 청해왔다. 두 손으로 정중하게 그와 악수를 나눈 뒤 나와 그는 자리에 착석을 했다. 그런데 자리에 앉으며 힐끔 채연이 누나를 보니 그녀가 인성의 바지 중심부 쪽을 은근히 쳐다보는게 보였다. 아까 나와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과연 인성의 좆이 얼마만할까를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앙큼한 채연이 누나의 속을 훤히 들여다보며 나는 속으로 배시시 웃고 있었다. “승하야 우리 인성씨 너무 잘생겼지?” 채연이 누나가 내 옆에 있다 인성의 옆자리로 옮겨 앉으며 말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나 보라는 듯 인성의 팔에 팔짱을 끼고 있었다. ‘우리 인성씨? 아니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우리 인성씨야!?’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이 아니꼬워 컵을 들어 물을 들이키며 쓰린 입 맛을 다셨다. “하하하... 우리 연이가 동생 앞에서 내 칭찬을 해주니까 기분 무지 좋은데” 인성이 채연이 누나의 말을 받아치며 헤벌죽 거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팔을 감은 채연이 누나의 팔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나는 그가 말한 ‘우리 연이’ 라는 표현에 속에서 뭐가 울렁거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다 그가 채연이 누나의 팔을 손으로 매만지는 것을 보며 깜짝 놀라고 말았다. ‘헉.. 뭐야?! 뭐가 저렇게 자연스럽지? 스킨십이 너무 자연스럽잖아.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건가?’ 비록 팔이긴 하지만 채연이 누나의 맨살을 어루만지며 뜨거운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인성과 그런 그의 스킨십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며 그를 향해 웃고 있는 누나의 모습에 나는 울컥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내가 앞에 있는데도 저러고 있는데 내가 없으면 진한 키스라도 서로 나누겠는걸...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또 다시 물컵을 들고 찬물을 벌컥벌컥 마셔댔다. “이런 예쁜 누나를 둬서 좋겠어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잖아 하하하... 내가 1년이 넘도록 채연이를 쫓아다녔는데 사실 1년이 아니라 10년, 20년을 쫒아다녀도 아깝지않을정도지...” 인성이 마냥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채연이 누나의 팔을 만지던 손을 그녀의 얼굴로 가져가 볼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그런 그의 손등을 쓰다듬다 그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았다. 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니꼽고 채연이 누나가 너무 가증스럽고 얄미워 퉁명스럽게 말했다. “뭘요... 누나가 하나뿐인것도 아닌데... 우리 누나들 중에 제일 못생겼어요”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어이없다는 듯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말도 안된다는 듯 불쾌하고 억울한 시선을 내게 보내왔다. 인성 역시 ‘설마? 그럴리가?’ 하는 표정으로 나와 채연이 누나를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다. “운동을 잘한다구요? 무예가 뛰어나다던데... 언제 한번 직접 보고싶군요”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인성이 내게 물어왔다. 그의 물음에 내 실력을 향한 궁금함과 묘한 경쟁심이 스며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아뇨.. 그냥 이것저것 조금씩 했어요. 누구한테 내보일만한 실력은 못됩니다” “채연이한테 듣기론 실력이 엄청나다던데... 겸손함인가? 그러니까 더 궁금한데 그래? 진짜 실력을 꼭 한번 보고싶어지는데...” 인성은 그렇게 말하며 나의 몸을 훑어 보고 있었다. 아마 외형적인 나의 모습에서 대충이라도 내 실력을 짐작해 보고자 함이리라.. “그럼 둘이 한번 겨뤄봐. 누가 더 강한가. 인성씨도 무술 좀 한다고 했잖아. 승하랑 한번 붙어봐” “응? 그럴까? 어때요 한번 겨뤄볼까요?” 인성이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내 의견을 묻고 있었다. “아이 인성씨! 말 놔. 내 동생한테 뭐하러 그렇게 꼬박꼬박 존대를 해? 동생처럼 편하게 말하고 불러” 채연이 누나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나에게 말을 높이는 것이 듣기 거북했던지 하대(下待)를 하라고 말을 하고 있었다. 나에게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말을 놓으라 마라 하는 그녀의 태도에 나는 심기가 불편해지려 했다. 그녀의 말과 태도엔 나를 존중해주는 기미(幾微)가 전혀 없었다. 우리끼리 있을땐 모르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무시하는 듯한 그녀의 태도는 내 기분을 영 안좋게 만들었다. “그럴까? 그럼 나 말 놓는다!?” 인성이 그렇게 말하며 나를 응시했다. 아무리 채연이 누나의 말이 있었다곤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먼저 말을 놓아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것이 예의일텐데 대뜸 말을 놓겠다고 선언하는 인성의 태도도 내 마음에 들지 않긴 마찬가지였다. “언제가 좋을까? 오늘 바로 날 잡지” 주문한 식사가 도착하고 함께 식사를 시작하면서 인성이 나를 향해 말했다. 나는 그의 질문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몰라 그에게 반문했다. “네? 뭘요?” “우리 겨루기 말야. 대련 한번 해봐야지” “전 아직 누구에게 보여줄 실력이 못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형님과 대련할 생각 없어요” “이거 겸손이야? 아니면 겁을 먹은거야?” 인성의 말에 나는 인상을 찌푸렸다. 내가 볼 때 인성은 나의 실력을 알기보단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나와 시합을 하고자 하는것 같아 보였다. 상대의 실력을 알건 모르건 자신의 실력을 자만하고 과시(誇示)하는 건 경솔하고 미련한 짓이였다. 나는 인성의 성격이 급하고 진중(珍重)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실력이 모자라서라고 해두죠.” “이런... 이러면 재미없는데... 한번 붙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꽁지부터 내리면 어떡하나?” “꽁지라뇨? 말씀이 지나치시군요” 나는 인성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의 무례한 언사가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성격이 진중하지 못한데다 겸손함마저 모르는 사람으로 보였다. 솔직히 더 이상 그와 마주앉아 있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다 식사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싶어 그 자리에 앉아 칼질을 하여 맛없는 고기 덩어리를 꾸역꾸역 입으로 넣고 있었다. 상대가 예의를 안지킨다고 하여 나까지 같이 예의없이 굴 수는 없지 않는가 말이다. 내가 버럭 소리를 지른 후 아무 말이 없자 채연이 누나는 내가 인성의 무례한 말에 화가 났음을 알고 나의 눈치를 보고 있었고 인성은 내가 자신에게 화를 내자 어린 놈이 버릇없다는 생각을 하는지 표정을 딱딱하게 굳히고 있었다. 자신의 무례함은 생각지않고 나의 태도만 못마땅해 하는 그의 모습이 또 한번 나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었다. “전 이만 일어나 보겠습니다.” 식사를 대충 마친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인성과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왜? 같이 놀다 나중에 나랑 같이 들어가” 채연이 누나가 나를 보며 다급하게 말했다. “그래 누나하고 나 식사 마저 끝내고 같이 술이라도 한잔 하지. 나중에 내가 태워다 줄게” “아뇨.. 됐습니다. 두 분이서 오붓하게 데이트 하시죠. 제가 있어봐야 훼방꾼 밖에 더 되겠습니까? 두 사람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이만 물러나 드리죠. 그럼....” 나는 인성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한 뒤 곧장 그 자리를 나와버렸다. 레스토랑을 나와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는 데 채연이 누나가 쫒아나와 나를 붙잡았다. “너 왜 그러니? 이러고 가면 내 입장이 뭐가 돼? 얘가 왜 이렇게 버릇없이 굴어” “내가 버릇이 없어? 난 최대한 예의를 갖춘거야. 나한테 충고할 생각말고 누나 그 잘난 남자친구한테나 가서 무례하게 굴지말라고 그래.” 내가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자 채연이 누나가 표정을 딱딱하게 일그러 뜨리며 나를 노려보았다. “정말 이대로 갈거야? 그러지말고 나중에 나랑 같이 들어가 응?” 채연이 누나는 화를 애써 누그러뜨리며 나를 달래듯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나를 다시 인성 앞으로 데려가고 싶은 모양이였다. “됐어. 둘이서 재미나게 놀아. 내 앞에서 서로 만지고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노골적으로 애정 과시하지말고 나 없는데서 둘이서 은밀하게 즐겨. 난 집에가서 채원이 누나랑 뜨겁게 놀테니까”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얼굴을 화끈 붉히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나는 그런 그녀를 두고 엘리베이트를 타고 곧장 내려와 버렸다. 건물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나는 인성을 향해 외모만 번지르했지 속은 텅텅 빈 놈이라고 욕을 하며 고작 그런 놈을 남자친구라고 내게 소개시켜 준 채연이 누나가 몹시도 실망스러웠다. 정말 괜찮은 남자라면 기꺼이 축하해 줄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럴 마음이 안생겨 났다. 채연이 누나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실망을 금치 못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혜원과 조우(遭遇)했다. 버스에서 내려 아파트를 향해 걸어가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나오는 혜원과 마주쳤던 것이다. “어? 혜원아” “어머 승하야” 우리는 서로를 부르며 활짝 웃었다. 방학을 한 이후로 처음 보는지라 무척이나 반가웠다. “본가에 내려간 줄 알았는데 서울에 있었어?” 혜원은 내가 서울에 있는것이 반가우면서도 은근히 서운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서울에 있으면서 어떻게 연락 한번 안할 수가 있냐는 뜻인거 같았다. “아냐 오늘 올라왔어. 일이 있어서 갑자기 올라온거야. 이리줘 내가 집까지 들어다 줄게” 혜원의 손에 들려진 비닐봉지를 뺏어 들며 서운해하지 말라는 듯 내가 말했다. “방학인데 어떻게 지내니?” 나란히 혜원의 집을 향해 걸으며 내가 물었다. “그냥...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영화보고 못보던 책도 보고 그냥저냥 지내. 넌?” “나도 뭐 그럭저럭 지내. 운동만 죽으라 하고 있지 뭐...” “운동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해? 이미 충분히 잘하면서...” “하하 아냐 잘하긴 뭘... 운동은 항상 꾸준히 해줘야돼. 내 몸과 마음을 단련 시키는거니까.” “응...” 헤원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우리는 어느새 그녀의 집 앞에 와 있었다. “잠깐 들어왔다 갈래? 시원한 차라도 한잔 마시고 가” 이대로 그냥 헤어지기 아쉬웠던지 혜원이 그렇게 말하며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소녀처럼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예뻐 보여 나는 흔쾌히 그녀의 제안을 수락했다. “저녁은 먹었어?” 얼음이 동동 띄워진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냉커피를 내 앞에 내려놓으며 혜원이 물었다. “어.. 먹었어. 캬아.. 시원해.” 냉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혜원을 향해 웃어 보이며 내가 말했다. “당분간 계속 서울에 있을거야?” “잘 모르겠어. 특별한 일이 있어서 온게 아니라 잠깐 다니러 온거라서 말야.” “응.... 그럼 곧 내려가겠네?” “어.. 아무래도 그럴거 같애. 원래 우린 방학때면 항상 본가에서 생활해. 큰누나는 방송 일때문에 그게 안되지만...” 나는 그렇게 말하며 냉커피를 계속 마셔댔다. 날씨도 더운데다 채연이 누나와 인성에게 열이 받쳤던 터라 갈증이 몹시 많이 났다. 커피를 마시며 혜원을 힐끔 쳐다보니 그녀가 조금 어두워진 표정으로 커피잔을 매만지고 있는게 보였다.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있니? 얼굴 색이 안좋아 보여” “아니 아무일 없어” 대답하는 혜원의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의자를 그녀 쪽으로 바싹 당겨 앉아 그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걱정스럽게 다시 물었다. “혹시 오빠가 또 괴롭히니? 오빠 찾아왔었어?” “아니 그런건 아냐. 얼마전에 찾아온걸 단호하게 쫓아 보냈어. 니가 내 남자친구라고.. 너한테 들키면 큰일 날거라고 했더니 화를 내다 그냥 가버렸어” “그래? 잘했어. 다신 너한테 그런 몹쓸 짓 못하게 해야해. 앞으로도 계속 날 남자친구로 알게해. 그래야 네게 쉽게 접근을 안할거야” “응...” 혜원은 나를 향해 소리없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데 역시나 목소리에 힘이없고 웃음도 마지못해 웃는 것처럼 보였다. “너... 무슨 걱정이라도 있니? 무슨 일인지 말해봐. 내가 도울 수 있는거면 도와줄게” 커피잔만 만져대고 있는 그녀의 손을 다정하게 잡으며 내가 말했다. 내가 손을 잡자 그녀의 얼굴이 또 발그라니 붉어졌다. 홍조 띤 얼굴로 그녀가 나를 응시하며 조용히 말했다. “승하야 있지 나...” “응...” “나.. 너 보고싶었어.” 혜원은 그 말을 해놓고 목까지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뭐야!? 그게 무슨 큰 일이라고 그렇게 목까지 새빨갛게 붉히고 있는거야 하하하” 부끄러움으로 몸둘 바를 몰라하고 있는 그녀를 향해 말하며 나는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기라도 한 듯 크게 웃어 재꼈다. 하지만 그런 나와는 달리 혜원은 전혀 웃질 않았다. “넌 아니니까.. 나 혼자만 보고싶어 한거니까 부끄러워 그런거지”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혜원이 내게 말했다. 그녀의 눈망울이 촉촉하게 젖어 있음을 나는 볼 수 있었다. “야아!... 아니야. 부끄러워 할 필요없어. 나도 너 보고싶었으니까. 똑같이 보고싶어 한거니까 너 혼자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짝사랑을 들킨 사춘기 소녀처럼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혜원이 귀엽고 재미있어 나는 그녀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나는 ‘혹시 얘가 날...?’ 하는 생각이 들어 순간 당황스러웠다. 그녀의 모습이 꼭 짝사랑하는 남학생을 앞에 둔 여학생의 모습처럼 보였던 것이다. 혜원이 날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자 나는 묘한 설레임과 함께 이유를 할 수 없는 불안감이 느껴졌다. 혜원이 나를 좋아하는 건 기쁘고 좋은 일이며 나로선 한없이 고마운 일이지만 내가 그녀의 연인이 되어 줄 수 없음이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나에겐 이미 사랑하는 채린이 누나가 있었고 나의 누나들이 있질 않은가 말이다. 행여 혜원이 나를 좋아하다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워 불안했던 것이다. 나는 ‘설마 아니겠지?’ 하고 애써 그런 생각들을 떨쳐내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혜원의 마음을 한번 떠 볼양으로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남자 친구는 안사귈거야? 이제 남자 친구도 사겨야지” “응... 그래야겠지.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고 싶으니까 말야” “그래 맞아. 잘 생각했어. 당연히 그래야지. 괜찮은 남자 있나 한번 찾아봐야겠는걸 하하” 혜원의 말에 나는 안심했다. 그녀가 나에 대해 연정(戀情)을 품지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자친구를 사귀겠다는 그녀의 말이 그녀를 위해서 아주 좋은 생각이며 그녀의 아픈 상처가 빨리 치유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승하야...” “응?” 내가 안심하며 마음을 편히 가지고 있을 때 혜원이 차분한 음성으로 나를 불렀다. 그녀의 부름이 나를 다시 긴장시켰다. 혜원은 나를 불러놓고 잠시 뜸을 들이고 있었다. 그녀의 망설임이 나를 더욱 긴장시키고 초조하게 만들었지만 나는 혜원을 결코 재촉하지는 않았다. 내가 조급하게 굴어서 좋을게 하나도 없을거 같았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잠시 뜸을 들이고 있던 혜원이 나를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나... 남자친구 생길때까지 니가.. 승하가 내 남자친구가 되어주면 안돼?” “.........!!..........” 혜원의 말에 나는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설마 했던 일이 정말이 되고 만것인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벌컹벌컹 거렸다. 기쁘고 설레이는 감정이 없는 건 아니였지만 그보단 걱정이 먼저 앞서는 나였다. 혜원과 나는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없는, 해서도 안되는 사이였다. 나에게 채린이 누나가 없다면 모를까 채린이 누나를 두고 다른 여자와 정식으로 사귈 수는 절대 없었다. 나는 혜원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못한 채 그저 그녀의 얼굴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였다. 아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고 있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게다. “안되는거니? 싫어? 역시 그렇지...” 혜원이 힘없이 말하며 자조(自嘲)적인 웃음을 씁쓸하게 짓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슬퍼보여 애처롭게 느껴졌다. “혜원아 난 말야...” “아냐 됐어. 말 안해도 다 알아. 니가 싫어할만 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래서 너의 남자친구가 되어 줄 수 없다고 말을 하려는데 혜원이 나의 말을 가로 막으며 비관적으로 자신의 말을 내뱉었다. 그녀의 말에 나는 할려던 말을 거기서 멈추고 말았다. “나 참 염치없지. 날 구해주고 도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그런 너한테 이런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다니... 뻔뻔하지?” “아냐 그렇지 않아. 혜원아 난 단지..” “싫어 아무말도 하지마! 아무말도 듣고싶지 않아” 혜원이 나를 와락 껴안으며 소리쳤다. 나는 그런 혜원의 등을 토닥여 주며 그녀를 다정하게 껴안아 주었다. “혜원아 난 말야...” “싫어 말하지마. 그냥 이대로 날 안아줘. 지금은 아무 말도 듣고싶지않아. 그저 너에게 안겨 있고만 싶을 뿐이야.” 혜원이 내 품안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들며 내 목에 팔을 감고 가슴에 얼굴을 비벼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있는 힘껏 안아주는 일 외엔 달리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날 가져줘. 내가 소중하게 다루어지고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줘.” 글썽이던 눈물을 결국 볼 위로 떨구어 내며 혜원이 내게 애원했다. 나는 그녀의 슬픈 애원을 차마 뿌리칠 수가 없었다. 내가 지금 그녀의 요구를 거절하면 그녀는 상심할 것이고 또 다른 상처를 받게 될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혜원이 내 품에서 벗어나 뒤로 한 발자국 나간 뒤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슬픈 눈으로 나를 응시한 채 내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자신의 몸이 남자에게 소중히 다루어지길 갈망(渴望)하며 내 앞에서 스스로 옷을 벗고 있었다. 겉옷을 벗고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벗은 그녀가 나를 향해 두 팔을 뻗어 왔다. 나는 그녀를 내 품안으로 끌어 당겨 힘껏 껴안았다. 부드러운 그녀의 맨살이 내 몸에 그대로 전해져 왔다. 얇은 면 티셔츠 위로 그녀의 유두와 뭉클한 젖무덤이 눌러져와 나는 그것의 감촉을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뭉클뭉클.. 주물럭 주물럭... 두 개의 농염한 살덩어리가 내 손에 놀려지며 그 특유의 감촉을 내 손에 전해왔다. 두 손으로 조심스럽고 다정하게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작대며 입술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빨며 혀를 내밀자 혜원이 소리없이 두 입술을 살짝 열었다. 추웁.. 쭙... 쪼옥.. 쪽.. 입술과 입술이 부딪치며 혀와 혀가 서로의 입안을 왕래하고 타액과 타액이 교차하는 달콤하고 야릇한 소리가 두 입에서 새어 나왔다. 혜원이 키스를 나누며 내 티셔츠를 위로 끌어 올리고 있었다. 나는 잠시 그녀의 가슴에서 손을 떼내고 두 팔을 올려 그녀가 내 옷을 벗기는걸 도와 주었다. 하지만 티셔츠가 벗겨져 나가기가 무섭게 내 손은 다시 혜원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내 입과 손이 쉴새 없이 움직이며 그녀의 입과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다. 혜원은 나의 애무를 받으며 손으로 내 허리띠를 풀고 지퍼를 내린 뒤 바지를 아래로 내렸다. 그녀에 의해 바지가 발꿈치로 떨어져 내리자 나는 발목에서 바지를 걷어내 버린 후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침대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침대 위에 혜원을 눕히고 팬티를 벗은 뒤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엎드린 뒤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으로... 다정하면서도 집요하게 그녀의 몸을 애무해 나갔다. 그녀의 이마에서 발끝까지 내 입과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하아아... 아아... 하아아...” 나의 애무에 혜원의 흥분이 점점 고조되어 가고 그녀의 입에서 거친 숨결과 함께 뜨거운 신음이 흘러 나왔다. 혜원의 봉긋한 젖가슴을 두 손에 사이좋게 나눠잡아 열정적으로 주무르며 나는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아!... 하앙... 아아...” 뜨거운 내 혀가 보지털을 헤치고 도톰한 대음순을 핥자 혜원이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내 손목을 힘꼇 부여 잡았다. 11자를 그리듯 나란히 벌려진 그녀의 대음순을 혀로 핥은 뒤 그 속에 분홍 속살을 찾아 내 혀가 탐험을 해 들어갔다. 혀로 보지속살을 핱으며 손으로는 그녀의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문질러 주었다. “아아... 하아앙... 흐응... 아아아....” 혜원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오며 그녀의 몸이 움찔움찔 대고 있었다. 소음순 안쪽 살과 질구를 혀로 핥으며 그 속에서 새어 나오는 애액을 달콤하게 빨아 마신 뒤 나는 입으로 그녀의 음핵을 물었다. 쪽쪽.. 쭈웁.. 쭈웁.. 스읍.. 쩝쩝... 음핵을 빨고 깨물고 핥는 소리를 내며 나는 정성을 다해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그녀의 음핵이 흥분과 쾌락으로 새빨갛게 몸을 붉히며 단단하게 부풀어 오름과 동시에 혜원이 나의 머리를 움켜 잡았다. “아하아.. 그만.. 하아아.. 승하야아... 그마안... 하아아...” 숨 넘어 갈 듯한 교성을 내지르며 혜원이 소리쳤다. 하지만 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그녀의 작은 분홍 구슬을 이빨로 잘근잘근 아프지 않게 깨물며 입에 물고 고개를 흔들며 쉴새 없이 자극을 해댔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아아아.... 아흐윽...” 혜원이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은 채 몸을 경련시켰다. 내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 잡고 자신의 보지에 밀어 붙이며 아랫도리를 들썩이는 그녀의 반응이 너무도 뜨거웠다. 소음순 안쪽 질구에서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질에서 흘러 나오는 미끌거리는 액체를 손으로 문질러 내 좆에 펴발랐다. 음핵 오르가즘에 오른 혜원이 헐떡이는 두 가슴 사이로 자신의 보지와 내 자지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애액을 자지에 골고루 펴 바른 뒤 번들거리며 껄덕이는 거대한 좆을 작은 구멍에 끼워 넣었다. 귀두를 보지구멍에 끼워 맞춘 뒤 몸을 숙여 그녀에게 키스를 해주었다. 삽입직전 해주는 다정한 나의 키스에 혜원이 행복한 듯 미소를 지어 보이며 두 다리를 있는대로 활짝 벌려 나를 환영하고 있었다. 그녀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나는 질구에 끼워졌던 좆을 단번에 그녀의 질속으로 밀어 넣었다. 푸욱... 찌직... 우람하고 단단한 좆이 좁은 질 속을 파고들며 그녀의 질벽을 가르는 느낌이 전해왔다. “아아... 하아아.. 하아아.. 흐으응...” 좆이 단번에 질 속에 박혀들자 혜원이 입을 쩌억 벌리며 숨을 몰아 쉬어댔다. 혜원의 표정을 보며 나는 그녀의 두 발목을 잡아 올린 뒤 천천히 펌프질을 시작했다. 푹푹... 퍽퍽... 푸억.. 퍼억.. “하앙..... 아하앙... 아아아.... 흐응...” 좆이 치고 빠질 때마다 혜원의 입에서 비음 섞인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나는 혜원의 얼굴과 교접하는 우리 두 사람의 성기를 번갈아 쳐다보며 열심히 좆질을 했다. 물살을 젖는 노처럼 좆으로 그녀의 질 안을 휘저으며 더 깊고 더 빨리 혜원의 몸 속으로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하아앙 승하야아... 아아앙... 너무... 하아.. 그렇게 깊이.. 빨리 하면 아아아... 나.... 견디기 힘들어어엉... 아아아 나... 빨리... 간단말야 아아아... 나 혼자서 .. 안돼에에 아앙” 혜원은 내 좆이 빠르고 힘찬 움직임으로 그녀의 질 속 가장 깊은 곳까지 치고 들어갔다 빠져 나오기를 반복하자 안타깝게 소리쳤다. 점점 자신의 몸이 뜨거워지며 쾌락이 급속도로 번져가는 것을 느끼며 자신이 또 나보다 먼저 절정에 올라 버릴까봐 걱정하고 있었다. 나는 아직 멀었는데 자신 혼자 먼저 끝나 버리면 너무도 부끄럽고 내게 미안할 것이였기 때문인 모양이였다. 나는 혜원의 반응을 보며 그녀와 함께 절정에 오르기 위해 사정을 조절해가며 박음질에 강약을 조절했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퍼벅퍼벅... “아앙... 승하야아아 같이.. 아아아 나 혼자만 가게 하지마 아아아... 그럼 싫어.. 미워 아아아... 제발 같이... 나 혼자선 안돼 아아아” 물 밀듯 밀려오는 엄청난 쾌감을 감당하기 어려웠던지 혜원이 나를 재촉했다. 함께 절정에 올라 동시에 오르가즘에 몸을 떨기를 원하고 있었다. “알았어 혜원아.. 같이해.. 나 너랑 같이 쌀게” “으응... 같이 아앙 나랑 같이 싸 아앙... 지금... 아아” “그래 지금... 지금 싸자... 같이 싸 ” “아아아... 아아아.. 승하야아아.... 지금이야... 아아 바로 지금 아아아” 혜원이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움켜 잡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그녀의 온 몸이 전율했다. 자지기둥을 꽉 물어오며 그녀의 질에서 다량의 질액을 울컥울컥 토해내기 시작했다. “승하야 제발... 지금 싸줘... 지금 해... 아아... 어서.. 빨리.. 나 끝나기전에 해야돼 ” 혜원은 오르가즘에 떨면서도 내게 사정을 하라고 소리쳤다. “아 .. 알았어.. 지금.. 바로 쌀게..” 혜원의 바램대로 나의 사정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깊숙이 꽂아 넣은 채 좁은 자지구멍을 통해 뜨거운 정액을 질 속에 폭발시켰다. “혜원아 지금 싸고 있어.. 느껴지니? 허억...” “흐으응.. 아앙.. 느껴져.. 뜨거워... 아아... 내 안이 가득 차” 뜨거운 나의 정액으로 자신의 질 안이 가득 채워지는 걸 느끼며 혜원이 또 한번 크게 전율했다. 나는 혜원의 질 속에 네번... 다섯번.. 그리고 여섯번 힘차게 정액을 뿜어낸 뒤 마지막으로 한번더 최후 사격을 한 뒤 사정을 끝냈다. 자지가 완전히 줄어들 때까지 혜원의 질 속에 박아둔 채 그녀에게 잔키스를 해주며 달콤한 후희로 그녀를 배려해 준 뒤 나는 그녀와 함께 욕실로 가 샤워를 했다. 내 몸에 비누칠을 해주며 혜원이 말했다. “나랑 사귀지 않아도 좋아. 나 혼자 좋아하면 되니까... 하지만 날 잊진 말아줘. 가끔씩 이렇게 날 찾아와 날 사랑해줘. 그걸로 나 만족해. 충분히 행복할거야” “혜원아...” 나는 샤워기의 물 줄기 속에서 혜원을 꼬옥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말했다. ‘너를 사랑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해줘. 내 사랑이 하나뿐인걸 이해해줘’ 하고... 혜원과 샤워를 끝낸 뒤 그녀의 배웅을 받으며 나는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 우리가 사는 동으로 향하는데 아파트로 들어서는 입구 근처 주차장에 왠 승용차에서 채연이 누나가 내리고 있었다. 인성이 차로 채연이 누나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모양이였다. 나는 인성과 채연이 누나와 마주치는게 싫어 주차되어 있는 차들 속에 몸을 숨기고 두 사람을 주시했다. 럭키보이2 - 40부 <한채연의 반란(叛亂) 4> 채연이 누나가 차에서 내리자 운전석에서 인성이 따라 내리며 채연이 누나를 향해 다가가는게 보였다. ‘작별인사는 그냥 차 안에서 나누어도 될 것인데 굳이 저렇게 밖에까지 나와 인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아까 내게 무례하게 굴었던 인성의 태도가 떠올라 기분이 또 언짢아져 담배를 피워 물었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모금 깊이 빨아 들이는데 인성이 주위를 언뜻 살피더니 채연이 누나의 얼굴쪽으로 자신의 얼굴을 내리는게 보였다. ‘헉! 뭐야?’ 나는 담배를 입에 문 채 깜짝 놀라며 두 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분명 인성이 채연이 누나에게 키스를 할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키스야?!’ 나는 속으로 비아냥거리며 입에 물려있던 담배를 땅바닥에 던져 발로 세차게 문질렀다. “아이.. 아직 안돼! 싫어” 인성의 입술이 채연이 누나의 입술에 막 닿을려는 순간 채연이 누나가 얼굴을 돌려 그를 피하며 몸을 뒤로 뺐다. 인성을 만류하며 내는 그녀의 목소리가 유난히도 간드러지게 느껴져 나는 나도 모르게 인상을 일그러 뜨렸다. 왠지 채연이 누나의 모습이 싫은 척 몸을 빼며 남자를 안달나게 만드는 교태로운 몸짓처럼 보였던 것이다. 싫으면 확 밀쳐 내버리고 다시는 못하게 따끔하게 충고를 해야할 것인데 그러질 않고 은근한 목소리로 느긋하게 말을 하는게 아닌가. 게다가 아직은 안된다니.. 그럼 언제 된다는건지... 인성은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키스를 거부하며 몸을 살짝 빼자 더 안달이 났는지 채연이 누나의 팔을 잡고 그녀를 끌어당겨 와락 껴안아 버렸다. “아이 이러지마.. 이럼 안돼...” 채연이 누나가 몸을 비틀며 인성의 몸에서 빠져 나오려 하며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인성은 더욱 꼭 채연이 누나를 껴안고 있었다. “채연아... 미치겠어. 조금만.. 조금만 안고 있을게. 아.. 니 향기, 니 몸 너무 좋다 날 미치게 만들어. 채연아....” 인성이 채연이 누나를 안고 안달을 내며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갖다대고 있었다. “저 자식이...” 나는 당장 인성에게 쫒아가 그를 채연이 누나에게서 떼내려 했다. 그런데 내가 막 달려갈려는 순간 채연이 누나가 인성을 밀쳐내며 그에게서 빠져 나왔다. “인성씨! 여기 우리 아파트 앞이야. 이러지마. 얼른 돌아가.” 채연이 누나가 인성을 나무라듯 타이르며 말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태도가 너무 이상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싫은 짓을 하는 사람을 저렇게 가만히 내버려 둘 그녀가 아닌데 어찌하여 인성에겐 저토록 관대한 것인지... 전에없는 행동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의아하고 불만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아파트 앞이라서 안된다는 그녀의 말이 더더욱 이해되지 않았다. 그럼 아파트 앞이 아니라 딴 곳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말인가? 그의 행동을 받아 들이겠다는 것인가? “채연아 우리 그럼 차 안에서 뽀뽀 한번만 하자 응? 입술만 살짝 느껴볼게.. 제발 채연아.. 입술만... 아주 살짝 응? 제발..” 인성이 채연이 누나의 손을 붙잡고 늘어지며 애걸복걸(哀乞伏乞)하고 있었다. 나는 인성의 말에 코웃음 쳤다. ‘뭐 뽀뽀만? 입술만 살짝? 설마 채연이 누나가 저 말을 믿지는 않겠지?’ 하며 얄팍한 인성의 술수를 욕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똑똑한 채연이 누나가 인성의 음흉한 잔꾀에 결코 넘어갈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뿔사! 왠걸?... 채연이 누나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내뱉었다. “정말? 진짜로 입술만 살짝?” “응... 정말.. 진짜루.. 딱 한번만... 입술만 살짝 붙였다 뗄게. 응?” ‘아놔.. 저런 나쁜 자식! 저런 음흉한 놈!..’ 나는 인성을 향해 욕을 퍼부으며 채연이 누나를 노려 봤다. 똑똑한 척 도도한 척은 혼자 다 하면서 저런 남자의 음흉한 잔꾀에 순순히 넘어가다니 정말 답답하고 어리석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를 보며 혹시 그녀가 인성의 음흉한 속을 이미 훤히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내숭을 떨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좋으면서.. 은근히 그래주길 바라면서 안그런 척 시치미를 떼며 애태우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즐기려는 속셈이 아닐까하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그럴거 같지는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채연이 누나는 나 외에 다른 남자를 사귄적이 없었다. 그녀가 경험한 남자는 오직 나 뿐이였다. 그 말은 나 외에 다른 남자는 없고, 또 전혀 모른다는 말이다. 난 누나들 앞에서 언제나 솔직하게 내 욕구를 들어내고 그녀들이 싫다 그러면 그만뒀지 음흉한 속을 감춘채 얄팍한 수를 써 그녀들을 속인 적은 없었다. 그러니 남자가 음흉한 잔꾀를 부린다 한들 그녀가 쉽게 그걸 간파하기란 어려울 것이였다.의외로 남자에 대해 잘 모르고 순진한 면이 많은 누나였다. 나는 이대로 내버려둬선 안되겠다 싶어 더 이상 몸을 숨기지 않고 채연이 누나와 인성을 향해 한발씩 다가갔다. 그런데 내가 다가가는 걸 모르고 채연이 누나가 인성의 차 문을 열고 조수석에 올라타는게 아닌가? 인성이 그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 재빨리 운전석으로 달려가는 게 보였다. 다급해진 나는 거의 뛰다시피 빠른 걸음으로 인성의 차를 향해 다가갔다. 인성이 조수석에 앉은 채연이 누나 쪽으로 다가가며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면상(面上)을 들이대는 걸 보며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채연이 누나의 얼굴이 인성의 얼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인성이 한 손을 채연이 누나의 가슴으로 가져가는 것을... 그의 손이 채연이 누나의 봉긋한 가슴에 닿는 것과 동시에 인성의 얼굴이 채연이 누나의 얼굴을 완전히 덮어 버렸다. 툭..툭.. 내가 인성의 차를 치는 것과 동시에 채연이 누나가 인성을 확 밀쳐내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나를 발견하며 깜짝 놀라더니 곧장 차에서 내려 버렸다. 인성은 그런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 잡은 고기를 놓쳤다 생각이 들것이였다.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던 인성이 나를 힐끔 쳐다보며 인상을 굳히는게 보였다. 훼방꾼이 결코 달갑진 않으리라... “인성씨 가! 운전 조심하고...” 차에서 내린 채연이 누나가 나를 힐끔 바라보곤 얼굴을 붉히며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며 인성에게 말했다.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채연이 누나를 보며 나는 속으로 ‘참 나.. 뭐 예쁘다고 인사를 하고 난리야.’ 하며 못마땅한 듯 중얼거렸다. “어.. 알았어. 있다가 도착하면 전화할게. 다음에 또 보자 승하야” 인성이 채연이 누나를 향해 인사를 한뒤 내게도 인사를 했다.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을 나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나는 인성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 채 그냥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인성은 그런 나를 힐끔 쳐다본 뒤 차를 돌려 아파트 단지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봤어?” 채연이 누나가 엘리베이터에 오르며 내게 물었다. 그녀는 자신이 인성과 키스를 나눌 뻔하고 그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려 한 것을 내게 들킨게 하닌가하고 부끄러워하며 조심스럽게 묻고 있었다. “뭘?” 나는 그녀가 무엇을 묻는 것인지 잘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며 무슨 말을 하냐는 듯 그녀에게 반문(反問)했다. “조금전 차 안에서 나랑 인성씨 말야.” “봤으면 뭐? 보면 뭐가 달라져? 어휴.. 만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입가에 비소(非笑)를 가득 짓고 고개를 내저으며 채연이 누나를 향해 내가 말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수치심을 느꼈는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나를 노려보았다. “무슨 상관이야? 니가 상관할 바 아니잖아. 내가 인성씨랑 뭘 하든 그건 내 자유야.” 채연이 누나는 나의 비웃음과 비아냥거리는 말투에 화가 났던지 내게 그렇게 쏘아 붙이고 있었다. “상관안해. 누나가 그 사람이랑 무슨 짓을 어떻게 하든 상관안해. 누나가 좋아서 하는 짓인데 내가 뭘 어쩌겠어. 두 사람의 달콤한 시간을 방해해서 미안할 뿐이야.” 채연이 누나가 인성의 얄팍한 수에 꼬여 그에게 추태(醜態)를 당할 뻔 한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그런 기색을 내비치지 않은 채 그녀를 향해 비아냥거리듯 말했다. 인성의 추태도 추태지만 나는 솔직히 채연이 누나에게 화가 더 많이 나 있었다. 그 뒤로 나와 채연이 누나는 단 한마디도 말을 나누지 않았다.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도착할때까지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서면서까지도 우리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채연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대로 화가 나 있었고 나는 나대로 또 그녀에게 화가 잔뜩 나 있는 상황이였다. “이제들 오니? 채연이 남자친구는 잘 만났어? 어때 괜찮아?” 채원이 누나가 방금 들어왔는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며 나와 채연이 누나를 보며 말했다. 목욕 가운 안으로 보이는 물기를 머금은 그녀의 하얀 속살이 무척이나 섹시해 보였다. 그녀의 손에 들려진 속옷을 보며(아마도 샤워 중에 속옷을 빤 모양이였다) 나는 지금 채원이 누나가 목욕가운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을 것이란 야릇한 생각을 하며 온 몸으로 짜릿함을 퍼뜨리고 있었다. 왜그런지 지적이고 반듯한 그녀가 섹시해 보일때면 유난히 더 육감적이고 뇌쇄적으로 느껴져 그런 그녀를 대할때마다 나는 충동과도 같은 욕정을 느끼게 되고 그녀를 당장 흐트려 놓고싶은 욕망을 느끼곤 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 어느때보다도 강렬한 성욕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채원이 누나와 뜨겁게 육체의 향연을 즐기는 모습을 채연이 누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녀로 하여금 질투나게 하고 그녀를 더 화나게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채연이 누나를 힐끔 쳐다본 뒤 채원이 누나에게 성큼 다가가 그녀의 목욕 가운 사이로 손을 불쑥 집어 넣었다. 내 예상대로 역시나 그녀는 노브라였다. 채원이 누나의 농 익은 젖가슴을 맨살로 느끼며 그것을 나는 사랑스럽게 주물럭 거렸다. “승하야!?”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가슴을 지분대고 있는 내 손을 가운 위로 지그시 누르며 나와 채연이 누나를 번갈아 쳐다 보았다. “누나! 나 누나 갖고싶어. 누나랑 사랑하고 싶어. 누나랑 하고싶어서 미칠거 같애” 나는 채연이 누나가 들으라는 듯 일부러 더 애절한 소리를 내며 채원이 누나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하얗고 가는 목덜미에 내 입술을 가져다 댔다. “저기 승하야... 좀 있다... 방에가서 응?” 뜨거운 혀로 달콤하게 목을 핥고 있는 나의 머리채를 쓰다듬으며 채원이 누나가 달래듯 말을 했다. “싫어 지금... 당장 누날 갖고싶단 말야. 못참아”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원이 누나의 목욕가운을 활짝 열어 버렸다. 펼쳐진 목욕 가운 사이로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裸身)이 보였다. 물기를 머금은 아름다운 그녀의 몸은 청초하면서도 섹시한 자태를 선 보이고 있었다. 농염(濃艶)한 두 젖가슴과 하얀 평원 끝 Y자형 계곡 위에 자라난 까만 수풀을 내려다 보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목욕 가운을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걷어내 버렸다. 하얗다 못해 맑고 투명하기까지한 전라(全裸)를 바라보다 나는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어머 승하야... 왜 이래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놀라워 하면서도 나의 그런 돌발행동이 결코 싫지 않은 듯 두 팔을 내 목에 감아오며 발을 동동 굴리며 좋아하고 있었다. “방에 가서 해! 꼴사납게 무슨 짓이야 이게..” 벌거벗은 채원이 누나를 안고 거실을 빙글빙글 돌며 장난을 쳐대고 있는 나를 보며 채연이누나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나를 쳐다보았다. 자신을 내려 달라는 눈빛이였다. 하지만 나는 어림없다는 듯 채원이 누나를 다시 한번 번쩍 안아 올렸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보기싫음 누나가 들어가. 밖에서 실컷 재미보고 왔으면서.... 나랑 채원이 누나가 뭘 하든 무슨 상관이야? 누나가 상관할 바 아니잖아” 나는 아까 채연이 누나가 내게 말한 그대로 흉내내며 그녀에게 쏘아 붙였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는 인상을 있는대로 찌푸리다 곧장 욕실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채연이 누나가 욕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나는 채원이 누나를 쇼파 위에 눕히고 그녀의 몸을 달콤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누운 자세에서도 한치의 이지러짐없이 봉긋한 모양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농염(濃艶)한 두 젖가슴을 양 손 가득 움켜 잡아 주무르며 봉우리 정상에 우뚝 솟아나와 있는 분홍 젖꼭지를 입에 차례대로 물었다. “아... 흐음... ” 내 손과 입이 두 젖가슴을 사랑스럽게 만지고 핥자 채원이 누나가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내가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것이 기특하고 대견하기라도 한 듯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며 내 행위를 더욱 부추기고 있었다. 하얀 젖무덤 위로 내 손자국이 발갛게 패이고 내 타액으로 그녀의 가슴이 번들거리는 걸 보며 나는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가슴아래 평평한 고원을 지나 그녀의 배꼽 주변을 잠시 배회한 뒤 까실한 보지털들을 입과 코로 느끼며 나는 곧장 그녀의 보지를 점령해 버렸다. 방금 샤워를 하고 나와 그녀의 보지털이 물기에 촉촉히 젖어 있었고 그녀의 보지에선 상큼하고 향긋한 바디클린저 냄새가 물씬 풍겨 나오고 있었다. 보지에서 맡아지는 그 기분 좋은 향기를 코로 들이키며 나는 입과 혀로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아아... 흐응... 으음...” 본격적인 나의 보지 애무에 채원이 누나가 비음 섞인 신음을 토해내며 가슴을 문지르는 내 손을 잡고 돌려냈다. “음음... 누나! 누나 보지 냄새 너무 좋아. 너무 향긋해”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 입을 붙여 그녀의 두 소음순과 음핵을 입안에 물고 머리를 흔들며 내가 말했다. “승하야아아.. 그렇게 물고 흔들지마 아아... ” 여리고 부드러운 속살을 입에 물고 거칠게 흔들어대자 그 자극에 못이겨 채원이 누나가 신음하며 내게 말했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입 안에 물고 있던 소음순과 음핵을 놓아준 후 혀로 살살 핥아주며 그녀를 달래주었다. “그럼 이렇게 핥아줄까? 다정하게 빨아줘?” 입술과 혀로 보지 속살을 부드럽게 핥고 빨으며 내가 물었다. “흐응... 으응... 그렇게 다정하게... 부드럽게 아아아... 그럼 좋아... 너무 좋아아앙” 채원이 누나의 보지구멍이 움찔대며 그 속에서 애액이 넘쳐 나오고 있었다. 나는 가슴을 만지던 두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활짝 벌리고 그 속으로 혀를 집어 넣었다. 혀 끝을 세워 질구를 쿡쿡 찔러 애액을 핥아 먹다 그것이 성에 차지 않자 입을 아예 질구에 갖다 붙이고 보지구멍에서 나오는 애액을 쪽쪽 빨아 먹었다. 내 입 주변과 그녀의 보지 전체가 온통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누나 이제 하자. 나 들어갈래”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빨다 벌떡 일어나 티셔츠를 벗어 던지고 바지 벨트를 풀며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승하야 우리 방에 가서 해. 채연이가 보면 질투할거야. 화낼거야” 채연이 누나를 의식하며 채원이 누나가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말을 묵살하며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졌다. “질투하라 그래. 화내도 상관없어. 자기가 나랑 해줄것도 아닌데 뭘... 채연이 누난 이제 나랑 하지도 않을거야. 남자 친구랑 하면되는데 뭘 질투해?” 나는 그렇게 말하며 쇼파에 누운 채원이 누나를 일으켜 앉혔다. 그녀의 엉덩이를 쇼파 끝 가장자리에 걸치게 하고 미끈하게 잘 빠진 두 다리를 벌렸다. 애액에 젖어 질퍽이는 보지가 활짝 벌려진 채 내 눈 앞에 펼쳐 졌다. 채원이 누나의 만개(滿開)한 꽃잎을 보자 자지가 미친 듯이 껄덕이며 욕망을 드러냈다. 달콤한 애액이 넘쳐 흐르는 활짝 핀 분홍 꽃잎이 너무나 아름답고 관능적으로 보였다. 그 속으로 어서 빨리 진입시켜주길 바라는 성난 자지를 부여잡고 나는 그녀의 보지로 내 좆을 가져갔다. “누나! 우리 신나게 뜨겁게 하자. 아주 좋아 죽겠다는 듯이 소리도 크게 지르면서 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문질러 애액을 바르며 내가 말했다. 채원이 누나는 내 좆이 자신의 보지를 애타게 문질러대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보지구멍을 연신 움찔대고 있었다. “그럼 채연이가 나 미워할거야. 나한테 막 화낼거야” “아냐... 안미워해. 이제 나같은 건 채연이 누나한테 안중에도 없어. 우리가 뭘해도 상관안할거야. 그러니까 염려말고 마음껏 즐겨” 푸욱... 자지가 채원이 누나의 질벽을 가르고 그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 꽉 차.. 언제나 이렇게 날 가득 채워... 아아아.... 행복해...” 거대한 좆이 좁은 질 안을 가득 채우자 채원이 누나가 그 충만감(充滿感)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하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가 욕실에서 나왔을 때 나와 채원이 누나의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나서 미칠지경으로 만들 생각이였다. 아직 인성과 본격적인 육체관계를 맺지 않은 그녀였기에 내가 큰누나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면 분명 뜨거운 욕정에 휘말리고 욕구불만에 쌓일게 분명했다. 그녀가 화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다. 그리하여 그녀 스스로 내게 무릎을 꿇고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게 만들고 싶었다. 푸욱.. 푸욱.. 퍼억.. 퍼억.. 채원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내 자지가 전진해 들어갔다. 그녀의 두 손에 내 손을 깍지 껴 잡으며 조금씩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며 펌프질을 해갔다. 나와 채원이 누나 우리 두 사람은 뜨겁게 교접하는 우리들의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점점 더 뜨겁고 사나운 쾌락을 불태워 가고 있었다.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작은 구멍 안에서 미끌거리는 액체가 터져 나오며 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아하... 하아아.. 승하야아아... 으으응.. 아아...” 채원이 누나가 깍지 낀 손에 힘을 잔뜩 주며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큰누나의 흥분과 쾌락이 점점 고조되어 가자 나는 그녀를 쇼파 아래로 내려오게 한 뒤 상체를 쇼파 위에 엎드리게 하고 그녀의 엉덩이를 내쪽으로 향하게 했다. 흐벅진 엉덩이 사이로 그녀의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 내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탄력지고 하얀 그녀의 두 살덩이 사이 골짜기로 내 자지가 서서히 침범해 들어갔다. 항문과 회음부를 지나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자지기둥이 파고 들었고 자지기둥를 누르고 조여오는 그녀의 질을 느끼며 또 다시 힘찬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철퍽철퍽... 푹퍽푹퍽...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녀의 엉덩이와 내 아랫배가 간헐적으로 마찰을 하며 내 펌프질에 탄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 누나... 좋아... 아아 우리 승하... 너무 좋아 아아앙...” 쇼파에 얼굴을 묻은 채 큰누나가 탄성을 내지르며 내 이름을 불렀다. 그녀의 오목한 두 허리를 부여 잡고 나는 힘차게 좆질을 하기 시작했다. “승하야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앙.... 하아앙...” 걷잡을 수 없는 쾌감에 채원이 누나는 할 말을 잃은 채 탄성과 신음만 내지를 뿐이였다. 내 좆질에 더욱 많은 힘이 실리고 채원이 누나의 쾌감이 급속도로 퍼져 나갈때 채연이 누나가 욕실에서 나왔다. “.........!!........” 욕실 문 앞에서 채연이 누나가 나와 큰누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전혀 예상을 못하거나 뜻밖의 상황이 아닐텐데도 불과하고 채연이 누나의 눈엔 놀라움과 황당함이 가득 배여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신이나서 한쪽 무릎을 세우고 있는 힘을 다해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들쑤셔댔다. “아앙... 좋아... 승하야앙... 채연야아... 나.. 아아 너무 좋아... 아아아...” 채원이 누나의 신음과 탄성이 채연이 누나에게도 들릴 것이였다. 나는 힐끔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욕실 문 앞에 선채 나와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놀라움과 황당함은 가시고 어느새 그녀의 눈에는 애욕과 질투가 가득했다. ‘나랑 채원이 누나가 하는 걸 봤으니 몸이 움찔움찔 할거다. 남자 친구가 있으면 뭐해. 아직 박아주질 못하는데.. 내가 그리울걸.. 내 생각이 간절할걸..’ 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며 채원이 누나를 일으켜 세웠다. 내가 쇼파 위에 앉고 채원이 누나가 내 허벅지 위에 올라 앉았다.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끼운 뒤 그녀와 함께 엉덩이를 들썩여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출렁이는 두 젖가슴을 움켜잡아 주무르며 입으로는 그 열매를 물고 빨았다. “아아앙... 승하야아앙... 하아앙... 흐으응... 아아아” 채원이 누나가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채를 잡아 헝클어뜨리며 온 몸을 뒤흔들었다. 내가 주는 쾌락에 자신의 몸을 주체 못하며 격렬한 몸부림을 쳐대는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며 채연이 누나가 입술을 깨물며 사타구니를 오므리는게 보였다. 보지가 움틀거리는 모양이였다. “누나 좋아? 행복해? 내 좆이 최고지?” 나는 채연이 누나가 들으라는 듯 일부러 더 헐떡이며 채원이 누나에게 물었다. “아앙.. 좋아... 너무 행복해... 우리 승하꺼 너무 커.. 단단해.. 아아 이런건 세상에 둘도 없어.. 오직 하나뿐이야앙... 승하 밖에 없어엉..” 내 속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채원이 누나가 내 말에 대답했다. 그녀의 대답이 채연이 누나를 자극할게 틀림없다고 나는 생각했다. 욕심많고 질투많은 채연이 누나가 이런 채원이 누나의 모습에 아무렇지 않을 리가 없었다. 채연이 누나는 더 이상 그곳에 서 있기가 힘든지 입술을 앙다문 채 자신의 방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에게 마지막으로 들려주기위해 채원이 누나에게 말했다. “누나 나도.. 나도 좋아... 나도 누나들 뿐이야. 평생 누나들만 사랑할거야.. 누나들이 나 안버리면 난 언제까지나 누나들거야 허억..” 채연이 누나가 방문을 열려다 나의 말을 듣고 멈칫하는 게 보였다. 날 버린 그녀는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였고 나 또한 그런 그녀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걸 그녀에게 알려주기 위한 나의 말이였다. 나의 말이 난 평생.. 언제까지나 누나들 것이지만 채연이 누나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걸 말하는 것임을 그녀는 잘 알 것이였다. “아아 승하야아.. 누나는 ... 너뿐이야.. 영원히... 우리 승하뿐이야.. 아아앙” 채원이 누나가 상체를 뒤로 재끼며 소리쳤다. “알아 누나.. 그래서 좋아.. 그래서 행복해.. 나도 누나들 뿐이야... 아아” 채원이 누나를 향해 하는 말이였지만 실상은 방 문을 열고 들어가는 채연이 누나가 듣길 바라며 한 말이였다. 쾅... 채연이 누나가 방문을 신경질적으로 닫고 들어가 버렸다. 화가 단단히 났음이였다. “아앙 승하야아... 빨리이이.. 누나 와 승하야.. 아아아 ” 채원이 누나가 절정이 임박한지 다급하게 소리쳤다. “알았어 누나아... 빨리 해줄게.. 나랑 같이 해..” 채원이 누나의 절정에 맞춰 사정을 하기위해 있는 힘을 다해 좆질을 하며 내가 말했다. 내 힘찬 좆질과 함께 채원이 누나의 엉덩이가 맹렬하게 들썩이고 그녀의 농 익은 두 젖가슴이 금방이라도 뚝 떨어져 내릴 것처럼 요동을 쳐댔다. 포물선을 그리며 출렁이는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아 주물럭거리며 젖을 짜내듯 쥐어 짜자 채원이 누나가 온 몸을 떨며 오르가즘에 올랐다. 그녀의 오르가즘과 함께 나 역시 정액을 힘차게 분출시키기 시작했다. 내가 채원이 누나의 두 젖가슴을 쥐어 짤 때마다 채원이 누나의 몸이 경련했고 그에 맞춰 내 자지구멍에선 정액이 난사 되었다. 채원이 누나의 질벽이 내 자지기둥을 끊을 듯이 조여대며 그 속에서 정액을 뽑아 내고 있었다. 그녀의 강력한 조임에 나는 단 한 방울의 남김도 없이 정액을 모조리 그녀의 질 속에 뿜어 넣었다. 풍만하고 농염한 두 젖무덤 사이에 얼굴을 묻고 헐떡이는 나를 채원이 누나가 온 몸으로 껴안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치 하나의 조각상처럼 두 몸을 밀착시킨 채 부둥켜 안고 함께 전율하며 우리는 그렇게 사정을 끝냈다. 채원이 누나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다주고 그녀에게 달콤한 키스를 해준 뒤 나는 곧장 욕실로 가 샤워를 했다. 샤워를 끝내고 대충 머리를 말린 뒤 거실에 불을 끄고 내 방으로 와 채린이 누나와 간단한 통화를 하고 나는 바로 침대에 누웠다. 그런데 막 잠이 들려는 순간 채연이 누나가 내 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방문에 나는 긴장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옆 스탠드를 켰다. 채연이 누나가 침대 위에 앉으며 나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조용히 말을 꺼냈다. “나 인성씨랑 잘거야. 그 사람이랑 섹스할래” 채연이 누나가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한 밤중에 자는 사람 깨워서 한다는 말이 고작 다른 남자랑 섹스를 하겠다는 말이라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말하러 들어온거야? 참나... 그래 자! 섹스해! 누나가 원해서 좋아서 하는건데 누가 말려!? 아무 상관 안할테니 마음대로 해. 그리고 나한테 이런 얘기 하지마. 누나의 성생활까지 내게 시시콜콜하게 다 얘기할 필욘없어. 그런 얘긴 이제 누나 남자 친구랑 해” 퉁명스럽게 채연이 누나에게 쏘아 붙인 뒤 나는 침대에 벌렁 누워 버렸다. “나쁜 자식.... 못된 놈!” 채연이 누나가 울분(鬱憤) 섞인 듯한 음성으로 나를 욕했다. 그녀의 말에 황당한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녀를 노려 보았다. 내가 그녀에게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그녀가 왜 내게 그런 욕을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따져 묻고 싶었다. “뭐가? 내가 어째서 나쁜 자식에 못된 놈이야? 누나가 누나 남자친구랑 섹스하겠다길래 그러라고 한건데 그게 뭐 어때서? 먼저 말한 사람은 누나잖아. 누나가 원하고 좋아하는 걸 하라고 했을 뿐인데 왜 나더러 뭐라 그러는거야?” 나는 채연이 누나에게 욕을 먹을 이유가 없다는 듯, 그런 말을 들은 것이 못내 억울하다는 듯 그녀에게 따져 물었다. 내 말을 듣고 있던 채연이 누나는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글썽이더니 자기 분에 못이겨 두 주먹을 꼬옥 쥐고선 매섭게 날 노려 보았다. 그러면서 그녀가 내게 말했다. “너 정말 내가 인성씨랑 자도 상관없어? 그 사람이랑 섹스해도 아무렇지 않아?” “그래 상관없어. 전혀 아무렇지 않아. 그러니까 누나가 하고싶은대로 원하는대로 해. 내가 누나더러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 그건 누나 사생활이야. 내가 아무리 동생이라도 그건 관여할 수 없는거라구”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나를 잡아 먹기라도 할 것처럼 무섭게 째려보며 씩씩거렸다. 한참을 그렇게 나를 노려보더니 갑자기 내 머리카락을 두 손으로 움켜 잡아 뒤흔들며 악을 쓰며 소리쳤다. “니가 미워! 너무 싫어! 없어져 버렸음 좋겠어!” 머리를 뽑아 버릴 것처럼 세차게 흔들어대며 그렇게 말한 뒤 그녀는 나를 밀쳐 내버렸다. 그리곤 더 이상 꼴도 보기 싫다는 듯 내 방에서 나가 버리는게 아닌가. 나는 채연이 누나의 행동에 어안이 벙벙했다. 대체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녀가 그러는 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채원이 누나랑 내가 자기 보는 앞에서 섹스를 했다고? 그래서 질투가 나서 그런다고? 그러기엔 그녀의 말이나 행동이 너무 지나쳤다. 뭔가 분명히 있는데... 그게 뭔지를 도통 몰라서 답답하고 찜찜했다. 한참을 침대에 누워 뒤척이다 나는 벌떡 일어나 채연이 누나의 방으로 향했다. 도저히 이대로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아니 잠이 안왔다. 따질 건 따지고 물을건 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노크도 없이 채연이 누나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방 안은 불이 꺼져 캄캄했다. 수면등도 커져 있질 않았다. 어둠 속에 채연이 누나가 침대 위에 누워 있는게 보였다. 나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침대에 조심스럽게 앉으며 채연이 누나를 불렀다. “자? 누나” 잠이 들었는지 그녀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녀를 흔들어 깨울까 하고 그녀의 몸으로 손을 가져가다 나는 그냥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내가 막 발걸음을 뗄려는데 채연이 누나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왜?” 자는 줄 알았던 사람이 갑자기 대답하자 순간 나는 깜짝 놀라며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안잤어? 안자면서 왜 대답을 안해? 자는 줄 알고 그냥 가는데 갑자기 말하니까 놀랬잖아” “뭐야? 뭐때문에 왔어?” 채연이 누나는 냉랭하기 그지없는 차가운 목소리로 내게 딱딱하게 물어왔다. 그녀의 말이 너무도 차갑게 들려 나는 그자리에 얼어붙고 말것만 같았다. “휴우...”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침대에 앉아 수면등을 켰다. 희미한 불빛에 보이는 채연이 누나의 얼굴이 잔뜩 부어 있었다. 정말 내게 화가 단단히 나고 내 꼴이 보기싫은 듯한 모습이였다. 차가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녀에게 말했다. “우리 툭 까놓고 얘기하자.” “뭘?” “대체 왜 그러는거야? 내가 뭘 잘못했어? 뭐때문에 나한테 화난거야? 내가 왜 밉고 싫은건데? 이유를 말해봐” “이유같은거 없어. 그냥 싫고 미워. 니 꼴 보기도 싫어. 그러니까 얼른 나가줘”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누워 버렸다. 그녀의 태도에 나는 화가 날려고 했지만 애써 참으며 어떻게든 그녀를 달래서 이유를 알아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한 여름에 그렇게 이불 뒤집어 쓰면 안더워? 곰이야? 옛말에 여우같은 여자랑은 살아도 곰같은 여자랑은 못산다 그랬는데... 이래갖고 누가 데려가겠어? 아무도 안데려가면 내가 데리고 살아야 하는데 나도 곰같은 여자는 싫거든!?”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만들어 보고자 농담을 하며 그녀의 이불을 내리려 하는데 채연이 누나는 그런 나의 손길을 뿌리치며 이불이 내려가지 않게 끌어 당기고 있었다. 내가 힘을 주면 그깟 이불 하나쯤 못걷어낼 리 없다는 걸 잘 알텐데도 그녀는 끝끝내 절대로 이불을 끌어내리지 못하게 하겠다는 듯 용을 쓰고 있는 꼴이였다. 그런 그녀가 얄미우면서도 은근히 귀엽게 느껴져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 “진짜로 쳐들어 갈거야!?” “.................” “좋아. 알았어. 각오해” 나는 그렇게 말하며 회심(會心)의 미소를 가득 지으며 그녀의 이불 속으로 기어이 파고 들어갔다. 럭키보이2 - 41부 <한채연의 반란(叛亂) 5> 내가 파고 들어가자 채연이 누나가 이불을 똘똘 말아 자신의 몸을 감싸려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몸짓을 내 힘으로 제압하며 기어이 그녀의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누나야! 채연이 누나!” 이불 속에서 등 뒤로 그녀를 끌어 안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저리 나가! 내 몸에서 떨어져” 내가 껴안자 채연이 누나가 몸을 뒤틀며 빠져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다 그게 안되자 몸을 돌려 두 팔로 나를 밀어 내려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행동은 오히려 내가 그녀를 더욱 꼬옥 껴안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나와 채연이 누나의 몸이 서로 정면으로 닿게 되었다. 두 팔로 그녀의 몸을 힘껏 껴안으며 한쪽 다리를 그녀의 엉덩이 위로 올려 그녀를 내 몸안에 꼭꼭 가둬 버렸다. “놔! 비켜” 채연이 누나가 나를 밀어내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꼼지락대면 꼼지락댈수록 그녀의 몸이 내 몸에 더욱 밀착되어 왔다. 이불 속이 후끈후끈 열기로 가득찼다. “말 해주면 놔줄게” 채연이 누나의 두 손목을 내 손으로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침대 위에 눌러 고정시키며 그녀의 몸을 침대 바닥에 눕히고 그 위로 올라탔다. “이거 놔... 놔... 아파 이 손 놔!” 채연이 누나가 내 손에 잡힌 손목을 비틀며 빠져 나가려 애썼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가는 손목만 아플뿐이였다. 손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자 이번엔 두 다리를 바동바동 거리며 나를 차버리기라도 할 듯 뒤흔들어댔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떡하니 자리를 잡은 채 완력(腕力)으로 그녀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가냘픈 자신의 몸을 내 몸에 완벽하게 억눌린 채 화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쌕쌕 숨만 거칠게 쉬어대고 있었다. 이불 속의 열기와 그녀가 내뿜는 냉기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우리 두 사람을 감싸고 있었다. 원래 예쁜 얼굴이지만 열기와 냉기가 한데 어우러진 그녀의 얼굴은 유난히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녀의 얼굴이 그 순간 너무나 매혹적으로 보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다 붙였다. “흐읍.. 읍...” 갑작스런 나의 키스에 채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억눌린 신음을 내뱉으며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댔다. 내 입술을 피하며 이쪽저쪽으로 얼굴을 돌려대는 그녀의 모습이 더 자극적이고 유혹적으로 느껴져 나는 그녀의 입술을 쫒아 내 입술을 움직였다. 반항하는 여자가 더 매력적이라더니 그 말이 맞는거 같았다. 채연이 누나가 나를 피하면 피할수록 나는 더 흥분되고 짜릿했다. 나를 피하려 이리저리 마구 얼굴을 돌려대던 그녀가 나의 끈질긴 추격에 지친 나머지 더 이상 움직이질 않았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는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점령했다. 쪼옥... 쪽.. 추웁.. 춥... 채연이 누나의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고정시킨 채 입술만을 움직여 나는 그녀의 입술을 탐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반항할 힘을 잃고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내맡긴 채 가만히 누워 내 키스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계속해서 그녀의 입술을 빨고 핥으며 혀로 간질이자 그 감촉에 자신도 모르게 흥분이 되는지 채연이 누나가 스스로 입술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쪽... 쪼옥.. 쭈웁.. 쭙... 두 입술이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며 달콤하게 서로의 입술을 빨아댔다. 그녀의 입술을 빨며 혀를 낼름낼름 거리자 채연이 누나도 그런 나의 움직임에 맞춰 입술 사이로 혀를 냈다 넣었다하고 있었다. 벌어진 두 입술 사이로 자연스럽게 두 혀가 만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혀에 자신의 혀를 휘감았다. 설왕설래가 반복되고 타액과 타액이 서로의 입 안을 왕래하기 시작했다. 키스를 나누며 눈을 떠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니 그녀는 두 눈을 감은 채 나와의 키스에 몰입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에 흐뭇해하며 나는 좀더 깊고 진한 키스를 그녀에게 해주다 입을 그녀의 목으로 가져가 가늘고 하얀 그녀의 목을 적셨다. 여전히 그녀의 두 손목을 내 손으로 눌러 잡은 채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여 그녀의 목 이쪽저쪽을 핥고 빨며 그녀의 귀를 입안에 넣어 쪽쪽 빨아 주었다. “하아... 하아... 쌔엑... 쌔엑...” 그녀의 입에서 거칠고 뜨거운 숨결이 토해지고 있었다. 나는 입을 그녀의 얼굴에서 목, 귀로 바쁘게 움직이며 그녀의 가슴 언저리로 파고 들었다. 채연이 누나는 가슴쪽이 깊게 패인 얇은 민소매티를 입고 있었다. 그런데 샤워 후 속옷 입는걸 깜박 했는지 아니면 더워서 일부러 안입거나 벗어 버린 것인지 그녀는 노브라였다. 얇은 하얀 민소매티 위로 그녀의 젖가슴과 유두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나는 옷 위로 그녀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혀를 낼름거리며 옷 위로 유두를 빨자 내 침이 묻어 얇은 하얀 천이 축축해지면서 그녀의 분홍색 유두가 그 모양과 색깔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나의 애무에 이미 한껏 달아 올랐는지 두 눈을 감은 채 숨만 헐떡이고 있을 뿐이였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누르고 있는 손을 놓고 재빨리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몽글몽글거리는 맨살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하지... 마... 싫... 어...” 가슴을 주무르는 나의 손을 잡으며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그 소리는 너무도 작고 연약하여 그녀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해 주지 못하고 있었다. 주물럭주물럭... 뭉클뭉클.. 몽글몽글.. 내 손을 가득 채운 동그란 살덩이를 만질때마다 기분 좋은 감촉이 손바닥 전체로 전해왔다. 내 손에 안성맞춤처럼 딱 맞게 들어차는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나는 ‘이렇게 좋은걸 다른 놈에게 어떻게 내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는 다른 놈이 채가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맛보고 느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그녀의 옷을 가슴 위로 걷어 올리고 입을 유두로 가져갔다. 주물럭.. 쭙쭙.. 쩝쩝... 주물럭... 스읍... 젖무덤을 손으로 쥐어 짜듯 누르며 입과 혀로는 그녀의 작은 유두를 이쪽저쪽으로 차례대로 연신 빨고 핥아댔다. “하아앙.... 아아앙... 하아앙.... 아아앙...” 채연이 누나가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달뜬 신음을 간헐적으로 터뜨렸다. 한동안 맛보지 않은 탓인지 유난히도 달콤하고 감촉이 좋은 채연이 누나의 젖가슴이였다. 단 1초의 여유도 없이 나는 그녀의 가슴을 쉴새없이 만지고 빨아댔다. “하앙... 이러고싶지.. 않아앙.... 하아앙... 싫어... 너 미워 아아아...” 오랜만에 느끼는 나의 애무에 한껏 달떠 오르면서도 그녀는 내가 싫고 밉다고 한다. 나는 그녀의 말에 가슴에서 입을 떼내버렸다. 그리고 손으로 아프도록 젖무덤을 꽉 잡아 누르며 그녀에게 따지듯 물었다. “왜 싫어? 내가 왜 미워? 이유를 말해” “아야... 아파... 세게 누르지마” 손에 힘을 꽉 준채 가슴을 있는대로 눌러대자 그녀가 아픔을 내게 호소(呼訴)해왔다. “말해! 내가 왜 싫은지.. 왜 미운지 말하란 말야” 채연이 누나에게 따지듯 말하며 나는 손에 더욱 힘을 실어 넣어 가슴을 터뜨릴 것처럼 움켜 잡았다. “아야아... 아파아아... 가슴이 터질 거같애... 흐으응...” “그러니까 어서 말해. 안그럼 더 세게.. 더 아프게 할거야!?”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나의 손등을 잡고 그러지말라는 듯 흐느끼며 내게 말했다. “날 무시하는게 싫어. 내 생각 안해주는게 미워 흑흑...” “내가 언제 누날 무시했어? 나 그런적 없어. 그리고 내가 왜 누나 생각을 안해? 누나라면 끔찍할 정도로 생각하는 난데...” 나는 말도 안된다는 듯 채연이 누나의 말에 반발하며 그녀의 가슴에서 손을 살짝 떼냈다. “아니 넌 항상 날 무시하고 내 생각 따윈 전혀 안하는 애야. 니 머릿속이랑 마음속엔 온통 채린이 언니뿐이고 그다음에 채원이 언니랑 채은이 언니야. 난 언제나 뒷전이고 찬밥이야” 전혀 생각지도 못한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몹시 당황스러우면서도 은근히 기쁘고 즐거웠다. 내가 밉고 싫다는 건 그녀의 질투에서 비롯된 귀여운 투정이란걸 알게 되었던 것이다. 기쁜 마음에 나는 손을 그녀의 핫팬츠 안으로 넣어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무성한 보지털이 손을 가득 채우며 간질거렸다. 무성한 보지털을 가르고 내 손이 곧장 그녀의 보지를 덮었다. 그런데 그녀의 보지가 축축하게 젖어 미끌거리는게 아닌가? “누나! 누나 보지가 왜이렇게 젖었어? 장난 아닌데? 내가 밉고 싫다면서 보지는 왜 이렇게 젖은거야? 크크크” 미끌거리는 보지 속살을 헤집으며 그녀를 놀리듯 말하자 채연이 누나가 다리를 오므리며 내 손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건 본능이야. 싫고 좋고랑 상관없어” 채연이 누나는 곱게 눈을 흘기며 말했다.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호오 그래? 누나는 그럼 싫은 남자가 만져도 본능적으로 몸이 달아오른다는거야? 그럼 아무나 만져도 다 이렇게 보지가 젖겠네?”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그녀의 질속은 더욱 질퍽거렸다. 겨우 손가락 하나 넣었을 뿐인데도 채연이 누나의 질 속이 가득 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질벽이 내 손가락을 누르며 아프도록 조여왔다. 나는 손가락을 전후진 시키며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지않으면 그녀의 질벽이 내 손가락을 끊어 버릴것만 같았다. “움직이지마! 싫어... 하지마...”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자 채연이 누나가 내 손목을 움켜 잡으며 소리쳤다. 그녀의 다그침에 나는 손가락을 곧장 그녀의 질 속 깊숙이 찔러 넣어 버렸다. “왜 싫어? 하면 왜 안돼? 남자 친구가 생겨서 이젠 나같은 건 필요 없다는거야? 이젠 그 잘난 남자친구가 누나 보지를 맨날 쑤셔줄거니까 난 소용없어?” 나는 그녀에게 버럭 소리 지르며 손가락을 앞뒤로 거칠게 쑤셔 넣었다. “아흑.. 아아앙... 하지마... 아아앙...” 이미 충분한 애액이 흘러나와 질퍽이는 질 속으로 내 손가락이 움직이자 그녀가 신음을 터뜨리며 몸을 움찔거렸다. “씨이.. 이렇게 좋아하면서! 내가 해주는건 뭐든 다 좋으면서 뭐가 싫다는거야!? 왜 하지말라는거야.” 나는 그렇게 채연이 누나에게 쏘아 붙이며 그녀의 핫팬츠와 팬티를 거칠게 엉덩이 아래로 벗겨 내버렸다.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 모두를 집어 넣어 빠르고 강하게 보지를 들쑤셔댔다. 쑤걱쑤걱.. 질퍽질퍽... “하아앙... 난... 하아... 나만의 남잘 원해 아앙... 나만의 것을 가지고 싶어어...” 나의 거친 들쑤심에 달뜬 신음을 터뜨리며 그녀가 소리쳤다. 그녀의 말에 나는 보지를 들쑤시던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췄다. “누난... 내가 누나만을 사랑해주길 원하는거야? 내가 누나 한사람의 것이길 원해?” “그래...” 그녀의 보지에서 나는 손을 빼냈다. 손가락을 빼내자 그녀의 질구에서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나는 내 손에 묻은 애액과 그녀의 질구에서 쏟아져 나온 애액을 그녀의 보지에 펴바르듯 문지르며 거친 들쑤심에 시달려 화끈거리는 보지를 살살 달래주었다. “난... 누나 한사람의 것이 될 수 없어. 누나들 모두의 것이야. 처음부터 그러기로 했잖아. 누나들이 모두 합의하고 동의한거잖아” “알아.. 그래서 널 버리겠다는거야. 난 더 이상 널 언니들이랑 나눠 갖고싶지않아. 너 하나때문에 언니들이랑 옥씬각씬하기도 싫고 너한테 목매다는것도 지치고 싫어” “그건 어쩔 수 없는거야 누나. 모두의 만족과 행복을 위한거잖아.” “난 모두의 행복보다 내 행복이 더 중요해. 내 만족이 우선이야" “누나...” 나는 채연이 누나의 이기적인 욕심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니 솔직히 그건 결코 이기적인게 아니였다.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마음일지 몰랐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말에 동의해 줄수가 없었다. 나에겐 그녀 외에 누나들이 또 있었으니까 말이다. 채연이 누나 한사람의 욕심만을 채워줄 수는 결코 없는 것이였다. “니가 나만의 것이 될수 없다면 난 나만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줄 남자를 찾을거야. 그게 인성씨든 누구든...” “...............”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누나가 조금만 양보하고 참으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그녀는 욕심이 너무 큰 사람이였다. 소유욕이 강한 여자였다. 그렇다고 그녀에게 누나만의 남자를 찾으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럼 나는 영원히 그녀를 잃어버리고 평생 누나와 동생으로만 살아가야 했다. 그러기엔 우린 너무 멀리왔고 되돌릴 수 없는 관계였다. “앞으로 언니들이랑 안하고 나하고만 할 수 있어? 언니들이랑은 그냥 남매사이로 돌아가고 나랑 연인사이해. 그럼 인성씨랑 헤어질게.” 채연이 누나가 내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으며 말했다. 그녀의 손이 팬티 안으로 들어와 내 좆을 만지작대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기가 찼다. 그녀는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조건을 내게 제시하고 있었다. “니가 내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난 인성씨랑 갈때까지 갈거야. 내일 당장 그 사람이랑 잘거야. 얼굴 잘생겼지 몸매 좋지 집안에 학벌까지 좋잖아. 그런 킹카는 드물어” “누난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게 아냐. 내가 누나 마음대로 안되니까 홧김에 그 사람이랑 어떻게 해보겠다는 거잖아. 홧김에 서방질 한다는 말처럼 말야. 그럼 안돼. 누나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정말 사랑해서라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안돼” 채연이 누나를 달래서 그녀의 마음을 돌려보려 나는 애쓰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나의 노력과는 달리 채연이 누나는 내 말을 듣는둥 마는둥 하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내고 있는거 같았다. 그녀는 나의 자지를 조물닥거리는데만 열중하고 있었다. “아!.. 커졌어. 내가 만지니까 좋았나봐?! 인성씨꺼도 이렇게 클까? 궁금해. 보고싶어.” 발기한 자지를 바깥으로 꺼내 만지면서 감상하며 그녀가 말했다. 나는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인성의 이름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누나가 그 사람 좆을 궁금해하고 보고싶어하는게 마음에 들지않았다. 아니 화가났다. “왜? 크면 당장 박아 달라고 할려고? 그 사람 좆에 보지가 박히고 싶어? 어림없어! 누나 보지는 내 좆으로만 박을거야. 내 좆만 누나 보지에 꽂을 수 있어” 난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를 거칠게 밀어 넘어 뜨렸다. 그리곤 그녀가 미처 어떻게 말릴세도 없이 그녀의 무릎 위에 걸쳐진 핫팬츠와 팬티를 거칠게 벗겨 내고 내 바지와 팬티를 엉덩이 아래로 내려 버렸다. “까악.. 하지마! 싫어! 너하고 안할거야. 난 이제 인성씨랑 할거야. 내일 당장 인성씨더러 자자고 할래. 인성씨한테 박아달랠거야” “시끄러! 안돼. 누가 그렇게하게 가만 놔둘줄 알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 채연이 누나의 바둥거리는 두 다리의 발목을 잡아 못움직이게 한 뒤 나는 곧장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꽂아 넣었다. “아악... 나쁜 놈 누가 넣어랬어. 내 허락도 없이 그렇게 함부로 넣지마. 가뜩이나 크고 단단한걸 그렇게 막무가내로 넣으면 어쩌라는거야. 당장 빼. 너하고 안한다 그랬잖아. 싫어! 미워!” 좆이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자 채연이 누나가 순간 비명을 내지르며 반항을 해댔다. 하지만 두 발목이 내게 잡힌 채로 누워 팔만 휘저으며 소리만 질러댈 뿐 그녀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내 자지가 힘차게 그녀의 보지 속으로 전진했다. “아아앙.. 하지마.. 너랑 안할거야앙... 싫어... 하아앙...” 자지가 질벽을 가르며 치고 빠지는 반복적인 움직임을 되풀이 하자 채연이 누나가 신음과 함께 소리를 내질렀다. 싫다면서 안한다고 하면서도 그녀는 연신 달뜬 신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하지말라며 싫다고 저항하면서도 거친 숨결과 뜨거운 신음을 내뱉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미치도록 사랑스러웠다. 나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몸을 기울여 채연이 누나를 부둥켜 안았다. 그러면서 아랫도리를 더욱 힘차게 움직여 자지를 쉴새없이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하아앙... 하기 싫어엉... 나하고만 안하면 안할거야앙... 흐응.. 나하고만 해.. 나한테만 해줘 아아앙.... 미워... 나빠아앙... 흐으응...”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어 감고 두 팔로 내 몸을 꽉 껴안으며 그녀가 흐느끼듯 말했다. 그녀의 반응이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나는 두 팔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끼워 넣고 상체를 약간 일으켜 그녀의 얼굴과 내 얼굴을 마주하게 했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쑤걱쑤걱... 두 팔로 상체를 지탱시키고 허리와 엉덩이에 힘을 주어 빠르고 강하게 그녀의 보지를 들쑤셨다. “아아앙... 승하야아앙... 좋아아앙... 하아앙... 이렇게 좋은거 나한테만 아아앙.. 내게만 해줘이이잉... 하아아앙...” “내가 이렇게 박아주는데 다른 남자한테 갈 생각을해? 이렇게 좋아하면서.. 좋아 죽을거 같으면서 나를 차? 내 좆이 최고란거 알면서 감히 다른 남자 좆을 욕심내? 내가 용서할거 같애? 내가 그걸 가만히 두고 볼 줄 알았어?” 나는 잘못한 아이를 야단치듯 채연이 누나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있는 힘을 다해 좆을 보지에 꽂아 넣고 있었다. “하아앙... 나한테만 해주는게 아니니깐 그렇지이잉... 나만 안해주잖아앙... 언니들은 다 해주고 나만 빼먹잖아아앙.. 흐으응.. 싫어.. 미워.. 하아앙...” 채연이 누나는 나를 혼자 독차지하고 싶어서... 내가 자신에게 조금 소홀했다고... 투정 부리며 떼를 쓰고 있었다. 내가 안해주니까 홧김에 인성을 만나 내게 반항 아닌 반항을 했던 것이였다. 변심(變心)한게 아니라 질투와 욕심때문에 그녀 나름대로 반란(叛亂)을 일으켰던 것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도도한 그녀의 성격에 사실 그대로 말은 못하고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것인데 내가 그것을 잘 간파 못하자 속이 많이 상했던 모양이였다. “앞으로 자주... 많이 해줄게. 그러니까 바람 필 생각마. 알았지? 그 인성인가 뭔가 하는 사람하고 당장 끝내” 거칠게 박아 넣던 자지를 질 속에 끼워 넣은 채 살살 돌려주면서 그녀의 귓불을 달콤하게 빨아주며 다정하게 속삭였다. “몰라앙.. 나한테만 해줘야 돼. 안그럼 싫어...” 채연이 누나가 내 말에 귀엽게 토라지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살살 돌려대는 나의 엉덩이를 잡아 주물럭댔다. “다른건 다 이해하고 봐줄 수 있지만 바람 피는건 절대로 못봐줘. 푹퍽푹퍽” “아앙.. 싫어 살살... 갑자기 너무 세게하면 어떡해 그러지마 하아앙...” 좆을 질 속에 꽂고 살살 부드럽게 질벽을 좌우, 전후로 자극하다 갑작스럽게 자지를 찔러 넣자 채연이 누나가 앙탈을 부리며 신음했다. “바람피는 여편네는 몽둥이 찜찔을 해줘야해. 맨날 내가 이 좆 몽둥이로 찜질해줄거야. 그러니까 알아서 해” 나는 그렇게 윽박지르며 자지를 그녀의 질 속에서 빼내 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몸을 뒤로 돌려 그녀를 엎드려 눕게 한 뒤 티 하나없는 매끄러운 등과 탱글거리는 엉덩이를 손으로 부드럽고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었다. 채연이 누나의 등과 엉덩이에 입맞춤을 해주며 나는 그녀의 토실한 두 엉덩이를 손으로 활짝 벌린 뒤 좆을 그 사이로 찔러 넣었다. “하앙... 아앙... 아아아.... 하아앙...” 엎드려 누운 그녀의 몸 위에서 두 팔로 몸을 지탱시키며 나는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 사이로 좆을 열심히 박아 넣었다. 채연이 누나는 내 자지 기둥이 항문과 회음부를 마찰하며 자신의 보지구멍 속을 들쑤셔대자 침대 시트를 움켜 잡은 채 엉덩이를 치켜 들어 나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었다. 철퍽철퍽... 끼익끼익... 그녀의 탄력적인 엉덩이에 내 아랫배와 치구(恥丘)가 맞닿을 때마다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와 침대 스프링이 올라왔다 내려갔다하는 소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울려 퍼졌다. “아아앙.. 승하야아앙... 하아앙... 아앙.... 아앙.. 하앙...”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채연이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절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였다. 그녀를 절정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나는 있는 힘을 다해 박음질을 해댔다. 허리가 끊어지고 엉덩이가 터져 나가도록 힘차게 펌프질을 하며 나도 사정을 준비해갔다. “아아 누나... 우리 같이 싸.. 같이 싸자 누나...” “흐으응... 아아앙.. 빨리... 응.. 응... 지금... 아아앙...” “아 나와 누나... 나 지금 싸.. 누나랑 같이 쌀래” “아아아 승하야아앙... 지금.. 아아아... 빨리 아아아...” 찌익... 울컥... 풍.. 왈칵.. 자지구멍에서 정액이 힘차게 뿜어짐과 동시에 채연이 누나의 질에서 애액이 폭발했다. 내 정액으로 그녀의 질 안이 가득차고 그녀의 애액으로 내 자지기둥이 녹아 내렸다. “아아... 누나아.... 아....” “하아.. 승하야아.. 하아앙...” 사정과 동시에 밀려오는 격렬한 쾌감에 몸을 떨며 우리는 서로를 애타게 부르고 있었다. 풀썩... 사정을 끝낸 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등 뒤로 쓰러졌다. 가쁘게 오르락 내리는 그녀의 등 뒤에서 거칠게 헐떡이다 나의 체중이 그녀에게 부담이 될까 나는 침대 위로 내려와 늘어졌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나의 겨드랑이로 파고들며 나를 껴안더니 땀이 송글송글 맺힌 내 가슴음 쓰다듬었다. “싸자말자 이렇게 떨어지는 것도 싫어. 미워” 얄밉다는 듯 내 젖꼭지를 잡아 비틀며 그녀가 귀엽게 투정을 부렸다. “하하하... 누나가 무거울까봐 그런거야. 난 생각해서 한 행동인데 그게 싫다 그럼 어떻게 해? 내 마음도 좀 헤아려줘” 채연이 누나를 달래듯 말하며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내 배위에 걸쳐 올려 놓고 엉덩이와 허벅지를 다정하게 매만졌다. “좋았어? 솔직히 말해봐 좋았지? 나랑하는거 최고지?” “응...” “이렇게 좋은데 나랑 안할 수 있어?” “다른 남자랑 해도 이렇게 좋을지 누가 알아?” “흐음... 그래서 기어이 딴 놈이랑 해보겠다는 소리야?” “몰라...” 나의 물음에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채연이 누나를 보며 나는 그녀에게 확실하게 못을 박아둬야겠다고 생각하며 단호한 음성으로 말했다. “분명히 말하는데... 다른 남자랑 하면 나랑은 두번 다시 못해. 그날로 나랑은 끝이야. 명심해둬” “넌 맨날 나 말고 다른 여자랑 하잖아. 왜 나만 그래야해? 나한테 바라기전에 너부터 달라져. 니가 나하고만 하면 나도 너하고만 할거야. 안그럼 싫어” “누나! 누난 정말 자기 생각밖에 안해? 내가 다른 여자랑 한다고해봐야 다 누나들인데.. 누나 언니들이잖아. 다른 여자도 아니고 친언니들인데 좀 양보하고 이해할 수 없어?” “난 그렇게 착한 사람이 못돼. 내가 욕심많은거 너도 잘 알잖아”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한마디도 지지않고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었다. 나는 어떻게 그녀를 설득해야할지 몰랐다. “내가 누나 한 사람만 택하면 다른 누나들이 힘들어져. 누나 한 사람의 만족을 위해서 나머지 사람 모두가 힘들어야 해? 누나가 조금만 양보하면 다같이 행복할 수 있잖아” “당장은 힘들겠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야. 외로움을 느껴서 오히려 더 빨리 좋은 남자를 찾게 될지도 모르지. 니가 있으니까 언니들이 딴 생각을 전혀 안하잖아. 니가 없으면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게 될지도 몰라” 채연이 누나는 정말로 누나들이 남자친구를 사귀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누나들에게 남자가 생기면 자연히 나와의 관계는 끝날거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되면 나를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았다. “그럼 채린이 누나는 어떻게해? 채린이 누나는 나 밖에 몰라. 내가 헤어지자 그러면 충격 받아서 죽을지도 몰라.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야” “아니... 채린이 언니는 니가 싫다 그러면 두 말 안하고 헤어질거야. 혼자서 평생 널 짝사랑했으면 했지 싫다는 널 억지로 붙잡을 사람은 아냐. 니가 헤어지자 그러면 슬프고 힘들어하겠지만 니 행복을 위해 깨끗이 물러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채린이 언니야. 채린이 언니를 그렇게 모르니?” 채연이 누나의 말을 듣고보니 맞는 말인거 같았다. 정말 채린이 누나는 내가 싫다고 하면 혼자 평생 나를 그리며 사랑할 여자였다. 나의 행복을 위해선 어떤 일이든.. 설령 그것이 이별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사람이였다. 그만큼 나를 향한 그녀의 사랑은 컸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다른 누나들보다 채린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 입장에선 한결 수월한 대상인지도 몰랐다. 그저 내가 싫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깨끗이 물러날 사람이였으니까 말이다. “난 누나들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때까지... 누나들이 날 필요로 하지 않을때까지... 누나들 곁에 있을거야. 내가 먼저 누나들을 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어.” “그럼 난 어떡해?” “뭘 어떡해? 조금만 참고 조금만 양보해야지. 사람이 너무 자기 욕심만 부리면 못써.” “씨이... 내가 이 얼굴에 이 몸매에 이 머리에 뭐가 아쉬워서 너한테 목을 매달아야 해? 나가면 나 좋다고 목매다는 남자가 널리고 널렸는데... 나 하나만을 원하고 바라는 남자들이 수두룩한데 내가 왜 이래야 하냐구. 너무 억울해” 채연이 누나는 불만을 토로하며 입술을 잔뜩 내밀었다. 그녀로선 나 하나를 세 자매와 동시에 나눠 먹는게 못내 억울하고 자존심 상하는 모양이였다. 그녀는 자신이 언니들 때문에 내게 푸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거 같았다. 항상 최고, 최우선의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그녀인지라 그것이 불만스럽고 억울하게 여겨지는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몰랐다. “일루와. 내가 억울하지않게 실컷 박아줄게. 다른 누나들 한번 할때 누나한테는 두번, 세번 아니 네번, 다섯번 사랑 해줄게. 그러니까 딴 생각하지마. 바람 피면 혼날 줄 알아”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의 몸을 안고 침대 위를 한바퀴 돌았다. “까아...” 채연이 누나가 탄성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지르며 팔, 다리를 바둥거렸다. 그녀를 내 몸 위에 올려 놓고 나는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만지작댔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가슴과 보지를 만지는 내 손 등을 자신의 손으로 문지르며 나의 행위를 부추기고 있었다. 나는 그 자세 그대로 오른손의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흑... 아앙....” 내 손이 질 속을 파고 들어가자 채연이 누나가 탄성을 내지르며 몸을 움찔거렸다. “열번,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 박아주는게 훨씬 좋지? 이렇게 좋은거 내가 앞으로 엄청 자주 해줄게.” 나는 채연이 누나를 내 몸 위에서 내려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눕힌 뒤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하여 애정을 듬뿍 담아 그녀의 몸 곳곳을 사랑해 주었다. 채연이 누나는 그날 밤 내내 나의 애무에 시달리며 몇번이나 오르가즘에 올랐고 결국엔 나없이는 못산다고 나뿐이라는 말을 내뱉고는 지쳐 잠이 들었다. 잠든 그녀의 몸 위에 이불을 덮어 준 후 나는 고달프고 천근만근 같은 몸을 이끌고 내 방으로 와 곯아 떨어져 버렸다. 럭키보이2 - 42부 <오줌싸는 여자 1> 막바지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은 이별하기에 좋은 날일까 나쁜 날일까? 이런 날 누군가에게 차인다면 어떤 기분일까? 오늘은 채연이 누나가 인성과 헤어지기로 나와 약속한 날이였다. 인성이 채연이 누나에게 차이는 순간 어떤 표정을 지을지를 생각하니 괜시리 웃음이 새어 나왔다. 빗속으로 차를 몰고가며 나는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고 있었다. “혼자서 뭘 그렇게 웃고 그래? 뭐 좋은 일이라도 있어?” 옆에 앉은 채원이 누나가 나를 보며 궁금한 듯 물었다. 비도 오고 시간도 남고해서 나는 채원이 누나를 방송국까지 태워다 주기로 했다. 또 나중에 채연이 누나와 인성을 만나러 갈때 큰누나의 차를 이용하기 위해 그녀를 바래다 주고 내가 이 차를 끌고 갈 생각이였다. “뭐야? 무슨 일인지 나한테 얘기해줘. 나도 같이 웃게” 아무 말없이 웃고만 있는 나에게 채원이 누나가 궁금한지 계속해서 묻고 있었다. “별일 아니야. 그냥 누나랑 같이 가는게 좋아서 그래” “나랑 같이 차 타고 가는게 어디 한두번이야? 새삼스럽게 뭐가 좋다고 그래?” 채원이 누나는 내 말이 싱겁게 들리기라도 하는지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냥.. 이렇게 비오는 날 누나를 옆에 태우고 운전해서 가니까 기분이 묘해. 누나같은 미인과 이 빗속을 달린다는게 짜릿하고 괜히 흥분돼. 키키키...” 채연이 누나와 인성의 일을 떠올리며 웃고 있었던 것을 감춘 채 그렇게 말하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허벅지 위로 손을 슬쩍 올려 놓았다. “아휴.. 이 고약한 손버릇! 알아줘야 한다니까 호호호..” 스커트를 올리고 스타킹 위로 허벅지를 만지고 있는 내 손등을 한쪽 손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채원이 누나가 내 볼을 귀엽게 꼬집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허벅지를 더듬는 내 손을 뿌리치거나 책망(責望)하지는 않고 있었다. 손을 조금씩 위로 올리자 스타킹 밴드가 내 손에 잡혔다. 그녀는 팬티 스타킹이 아닌 일반 롱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나는 스타킹 밴드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그녀의 맨살을 만지작거렸다. “아이 안돼. 누가 보면 큰일나” 채원이 누나가 운전석과 조수석 차창 밖을 쳐다보며 치마를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괜찮아. 썬팅돼 있잖아. 그리고 비가 내려서 더 안보여. 누나 치마 좀 더 올려봐 응?” 스타킹 안쪽 허벅지를 만지던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쪽으로 깊숙이 집어 넣으며 내가 말했다.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눈을 곱게 흘기며 잠시 나를 노려 보았지만 더 이상의 만류는 하지 않고 있었다. “누나 오늘 무슨 색깔 팬티 입었어? 좀 보여줘봐” “얘가? 환한 대낮에 그것도 달리는 차 안에서 뭘 보여달래? 아휴 이 변태! 엉큼해 정말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내 말이 뻔뻔스럽고 음흉하다는 듯 말하면서도 그런 내가 밉지않고 오히려 귀엽다는 듯 내 볼에 입맞춤을 쪽 해주었다. 팬티를 보여주는 대신 뽀뽀로 때우려고 하고 있었다. “안돼! 뽀뽀해준다고 팬티 안보여달랠 줄 알고? 얼른 보여줘. 무슨 색깔이야? 어떤 무늬?” “호호호.. 못살아 정말. 아휴... 징그러! 근데 왜 이렇게 귀엽고 좋은지 몰라 깔깔깔” “그러니까 보여줘. 빨리 안보여주면 팬티 벗어야돼. 시간 끌면 팬티말고 보지 보여달랠거야” “어머 점점...? 호호호” 내 말이 장난인줄 아는지 그녀는 재미난 듯 마냥 즐겁게 웃어댔다. 나는 그런 그녀가 괘씸하여 손을 그녀의 팬티 중심부로 가져가 그곳을 쿡쿡 눌러댔다. “아잉 승하야 하지마.. 안돼” 도톰하고 부드러운 대음순의 감촉이 팬티 위로 내 손에 전해져왔다. 그 감촉이 기분 좋아서 나는 손으로 그곳을 문지르며 조금씩 더 짙게 자극해갔다. “아힝.. 그만... 승하야 그마안.. 안돼”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중심부를 자극하는 내 손을 바깥으로 끌어내며 나를 노려보았다. 더 하면 정말 화낼거라는 눈빛이였다. 나는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채원이 누나의 중심부를 만지작대던 손을 기어 위에 올려 놓았다. 채원이 누나는 그런 나의 손등에 입맞춤을 쪽쪽 해주며 달래준 뒤 스타킹을 올리고 치마를 다시 내리고 있었다. “분홍색이야” 채원이 누나가 내 팔을 어루만지며 웃음을 띤 채 말했다. “응? 뭐가?” “내 팬티 색깔말야. 궁금하다며” “치이.. 보여주지 않을거면서... 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단 말야” “아잉...좀 봐줘. 있다가 밤에 보여줄게 호호호” “난 지금 보고싶은데...” “지금은 안돼. 벌써 방송국 다 왔잖아. 호호” 그녀의 말에 나는 왜 이리 길이 짧은 걸까? 하고 아쉬운 생각을 하며 차를 방송국 안으로 몰았다. “누나 있다가 데리러 올게. 밤에 누나 혼자 택시타고 오면 위험해. 혹시 내가 시간맞춰 못오면 전화하고 기다려. 알았지?” “응. 알았어. 빗길에 운전 조심해.” “응 누나.. 그럼 방송 잘하고 있다가 봐” 채원이 누나가 방송국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차를 출발시키기 전에 담배를 꺼내 물었다. 라이터를 켜 담배에 불을 붙이는데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며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어?” 우산을 쓴 채 몸을 숙이고 안을 들여다 보는 사람은 자영이였다. 나는 차창문을 내리고 그녀에게 인사했다. “자영이 누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헤헤...” “네. 승하씨도 잘 지낸다고 들었어요.” “채원이 누나한테요?” “네...” “저도 얘기 들었어요. 채원이 누나한테 엄청 잘한다면서요? 누나가 이런 후배는 없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데요? 하하하” 나의 말에 자영이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빨간 우산 속에 든 그녀의 하얀 얼굴과 와인색 입술이 무척이나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비만 안오면 잠깐 내려서 얘기라도 나눴음 좋겠는데 비가 이렇게 와서...” 오랜만에 만난 자영과 몇마디 말도 못나누고 헤어질 생각을 하니 문득 아쉽고 섭섭한 생각이 들어 쏟아지는 빗줄기를 손으로 받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그러자 자영이 잠깐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홍조 띤 얼굴로 내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저기 승하씨 지금 바빠요?” 우산을 바짝 당겨 몸을 숙인 채 조용하게 묻는 자영의 말 속에 왠지모를 은밀함이 내재되어 있는것 같았다. “아뇨 괜찮아요. 나중에 약속이 있긴하지만 아직 충분히 여유있어요” 그녀의 물음에 묘한 기대를 가지며 내가 말했다. 채연이 누나와 함께 5시에 인성을 만나러 나가야 했지만 채원이 누나와 점심을 먹고 바로 나온 탓에 약속시간까지는 아직 3시간이 넘게 여유가 있었다. “그럼 승하씨... 집에 가서 커피 한잔 하고 갈래요?” 자영의 말에 나는 ‘역시...’ 하고 속으로 쾌재(快哉)를 불렀다. “난 괜찮지만... 누나 괜찮겠어요?” 자영은 주말 저녁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는거 외에 평일엔 방송스케줄이 없었다. 그걸 잘 알고 있는 나였지만 모르는 척하며 넌지시 묻고 있었다. “괜찮아요. 평일엔 방송도 없는데요 뭘... 잠깐 자리 비워도 상관없어요” “그래요? 그럼 타요.” 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자영이 운전석으로 돌아가 문을 열고 차에 올라 앉았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내가 싱긋 웃자 자영이 수줍은 듯 웃더니 이내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내 시선을 피해 앞을 주시했다. “서울에 언제 올라온거예요? 채원이 언니한테 아무말 못들었는데...” “며칠 안됐어요. 일이 있어서 잠깐 올라왔는데 곧 내려갈거예요” “네... 그렇군요” 자영의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내가 다시 지방으로 내려간다는 사실이 실망스럽고 섭섭하기라도 한 모양이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방송국을 빠져 나와 도로로 진입해 들어가며 내가 물었다. “그냥 그럭저럭요. 승하씨는요?” “나도 그럭저럭요. 아침, 저녁으로 운동 열심히하고 낮엔 누나들이랑 놀고 가끔 친구들도 만나고 뭐 그렇게 지냈어요. 하하하” “그런데 승하씨 너무해요” “네? 뭐가요?” “어쩜 그렇게 연락 한번을 안해요? 전 그래도 가끔 전화나 문자정도는 해줄줄 알았는데...” 자영이 샐쭉 토란진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연락을 기다리다 내 무심함에 섭섭했던 모양이였다. “아.. 미안해요. 그동안 본가에 가 있었잖아요. 내 연락 기다렸어요?” 자영의 속마음을 이미 훤히 꿰뚫고 있으면서도 나는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며 그녀에게 넌지시 물으며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로 가져갔다. 내 손이 허벅지를 더듬자 자영이 바싹 긴장하며 마른 침을 꼴깍 삼키는게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긴장속엔 은근한 반가움과 묘한 기대가 섞여 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 자영의 긴장과 흥분을 느끼며 나는 손을 그녀의 치마 속으로 점점 더 깊숙이 파고 들었다. 한 여름이고 방송 스케줄이 없어서 그런지 자영은 스타킹을 신지 않고 있었다. 치마 아래로 팬티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나는 자영의 맨 허벅지를 떡주무르듯 주물럭 거렸다. “먼저 연락하지 그랬어요?” 코로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가슴을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는 자영을 힐끔 쳐다보며 내가 물었다. 그러면서 내 손은 더욱더 안쪽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손 끝에 그녀의 팬티가 닿는 것을 느끼며 나는 사타구니에 밀착된 팬티고무줄을 살짝살짝 잡아 당겼다. “내가.... 하아.. 어떻게 연락을 해요. 먼저 연락할 처지가... 못돼잖아요 하아..” 자영이 다리를 움찔움찔대며 숨가쁘게 말을 내뱉었다. 겨우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자극했을 뿐인데 그녀의 흥분이 의외로 고조되어 있었다. “내가 보고싶었어요? 내 몸이 그리웠나요?” 당기고 있던 사타구니 라인 안쪽으로 손을 넣으며 내가 속삭이듯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자 자영이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를 벌리며 두 눈을 지그시 감았다. 손 끝에 까실거리는 보지털과 통통한 대음순이 느껴졌다. 대음순의 갈라진 틈을 따라 손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움직여보니 균열 사이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조갯살이 만져졌다. 중지로 간질나게 두 조갯살을 만지작거리다 나는 손을 갑작스럽게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빼내 버렸다. 내 손이 빠져 나오자 자영이 순간 당황하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런 자영을 힐끔 쳐다본 뒤 앞을 주시하며 그녀에게 말했다. “팬티 벗어요!” “........!!........” 자영의 놀란 눈이 내 옆 얼굴을 응시하는게 느껴졌다. “오랜만이잖아요. 보고싶어서 그래요” 솔직하게 말한 뒤 힐끔 그녀를 쳐다보자 자영이 새빨갛게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허벅지로 다시 손을 가져가며 말했다. “싫음 안해도 돼요. 억지로 하라는건 아니니까” 쉽게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했다가 망설이는 상대에게 살짝 뒤로 물러나며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는 이런 유치한 수법은 대체 어디서 배운 것일까? 내가 해놓고도 같잖아서 피식 웃음이 터져 나오려 했다. 나는 자영이 나의 요구를 절대로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애꿎은 그녀의 허벅지만 연신 주물럭대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나의 손을 자영이 살짝 잡아 옆으로 치우더니 치마속으로 손을 넣는게 아닌가? 게다가 엉덩이를 들어 팬티를 바깥으로 끄집어 내리기까지 하고 있었다. ‘꿀꺽...’ 그녀의 모습에 흥분하여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목구멍으로 삼켰다. 자영이 발목까지 팬티를 끌어 내리더니 굽 높은 샌들을 벗고 발을 들어올려 그 작은 천조각을 자신의 다리에서 완전히 걷어내 버렸다. “벗었어요” 돌돌 말아 쥔 팬티를 내 손에 쥐어주며 그녀가 말했다. 그녀의 모습이 어찌나 요염(妖艶)하고 교태(嬌態)로운지 나는 순간 차를 그 자리에 급정거 시키고 자영의 치마를 확 걷어 올려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만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충동을 가까스로 눌러 참으며 자영을 향해 조용히 속삭였다. “그럼 보여줘요. 치마 속의 당신 비지(秘地)가 보고싶어요” 지극히 자극적이고 음탕한 말이였지만 나는 거리낌없이 자영을 향해 내뱉고 있었다. 그나마 보지라고 하지않은게 조금은 덜 민망하고 덜 부끄러웠다. 그러나 나의 그런 몰염치하고 음탕한 요구를 자영은 아무 말없이 순순히 따라 주고 있었다. 그녀가 조수석 등받이를 뒤로 재끼뒨 자신의 몸을 깊숙이 눕히더니 치마를 들어 올렸다. 하얀 두 허벅지 사이로 시커먼 보지털이 무성하게 자라나 우거진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아래로 그녀의 도톰한 보지가 내 눈에 들어왔다. “자영이 누나” “네?” “누난 왜 이렇게 순종적이예요? 왜 내 못된 부탁을 이렇게 잘 들어줘요?” 나의 말에 자영이 또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어쩔 줄을 몰라한다. 그러면서 그녀가 내게 말했다. “나도 몰라요. 왜 그런지 승하씨 말이라면 다 들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强迫觀念)이 들어요. 승하씨 앞에선 언제나 난 죄인같고 무조건 승하씨한테 잘보이고만 싶어요.” 자영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았다. 그녀는 지난번 채원이 누나의 일때문에 아직도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듯 했다. 내가 자신의 일을 용서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어쩌면 그녀는 평생 그런 마음을 안고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자영이 문득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뭐 어쨌든 좋았다. 어찌되었던 자영이 내게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나에게 나쁜 일이 아니니까 말이다. 나는 달리는 차 속에서 자영의 보지를 힐끔힐끔 쳐다 보다 자영의 팬티를 내 바지 주머니에 꽂아 넣고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바깥에 비가 쏟아지고 차 유리에 썬팅이 잘되어 있는 것을 천만다행으로 느끼며 한 손으론 열심히 운전을 하면서 나머지 한 손으로 자영의 보지를 부지런히 탐(貪)하고 있었다. 대낮에 그것도 달리는 차 안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음부를 만지는 일은 생각외로 엄청난 흥분과 짜릿함을 안겨 주었다. 차가 달리는 내내 내 손은 멈출 줄을 몰랐다. 무성한 보지털을 손가락 사이 사이에 끼워넣고 문지르다 꽉 움켜 잡아 보기도 하고 손바닥으로 보지 전체를 쓰다듬기도 하면서 대음순을 누르고 벌려 그속에 야들야들한 속살을 마구 헤집어대고 있었다. “하아아... 흥... 아항.... 아아” 자영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옴과 동시에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흘러 나와 미끌거리기 시작했다. 달리는 차 안만 아니라면 당장 보지에 입을 박고 흘러 나오는 저 꿀물을 빨아 먹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영이 누나! 보지가 흥건하게 젖었어요. 물이 엄청 나와요. 아.. 빨고 싶어. 먹고싶어요” “흐응... 승하씨.. 아흥... 아아아” 음탕한 나의 말이 그녀를 더욱 자극했음일까? 자영이 보지를 만져대는 내 손을 잡아 문지르며 애탄 음성으로 나를 부르며 신음했다. 어떻게 차를 몰아왔는지 모르겠다. 그저 한 쪽 손만으로 운전을 하며 시선은 앞 유리와 자영의 보지를 번갈아 쳐다본 채 차를 몰아 자영이 사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다. 아파트로 들어서자 자영이 치마를 내렸고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 뗐다. 그러나 우리는 차를 주차 시키자말자 곧장 차에서 내려 우산도 쓰지 않은 채 아파트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엘리베이터를 애타게 기다리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가 부둥켜 안고 뜨겁게 입술을 붙였다. 키스를 나누면서도 눈으로는 힐끔힐끔 아파트 층수를 확인하며 혹시라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까 긴장한 채 달콤하고 스릴 넘치는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자영이 다급하다 못해 떨리기까지 한 손으로 문을 열자 나는 그녀를 끌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발로 밀어 닫고 곧장 그녀의 치마를 허리 위로 걷어 올렸다. 애액이 허벅지까지 흥건하게 흘러 내려와 있었다. 자영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잡아 벌리며 입을 그녀의 보지를 가져갔다. 뜨거운 내 혀가 자영의 허벅지를 핥고 올라가 그녀의 보지에 안착했다. “하악... 아앙.... 하악... 아하아....” 뱀처럼 낼름거리는 혀로 보지를 핥아대자 자영이 탄성을 내지르며 내 머리카락을 움켜 잡았다. 두 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활짝 벌리고 혀와 입으로 보지속살을 빨아대며 보지구멍에서 흘러 나오는 애액을 입속으로 빨아 들였다. “하앙.. 승하씨이잉... 아아앙... 아아앙... 들어와요.. 넣어줘요.. 아앙...” 한동안 섹스를 못했음인지 아니면 애타게 그리웠던 나의 애무에 너무 흥분한 탓인지 자영이 애액을 왈칵 쏟아내며 내게 박아 달라고 애원을 했다. 나는 벨트를 풀고 청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엉덩이 아래로 내려 버렸다. 단단하게 한껏 부풀어 오른 자지가 거대한 위용(威容)을 유감없이 뽐내며 들어갈 구멍을 찾아 껄덕이고 있었다. 나와 자영은 옷 입은 채로 신발도 벗지 않은 채 그저 성기만 드러내 놓고 있었다. 물론 자영은 치마 아래로 보지와 두 다리를 훤히 내 놓고 있긴 했지만... 성난 자지를 부여 잡고 나는 그녀의 보지구멍을 향해 나아갔다. 푸욱... 찌집.... 젖은 살 속을 비집고 들어가는 야릇한 소리를 내며 자지가 보지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뿌리까지 박혀 들었다. “아악... 승하씨이.. 들어왔어요. 하악... 터질거 같아요... 아아 너무 커요.. 아아아” 자영의 입에서 비명같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 소리를 신호탄으로 내 좆이 노를 젖기 시작했다. 푹푹... 퍽퍽... 뿌직뿌직... 질퍽거리는 보지 속으로 내 자지가 힘차게 앞뒤로 노를 젖고 있었다. 자지가 치고 들어갈 때마다 위로 밀려 올라가는 자영의 몸을 보며 나는 그녀의 허리를 부여 잡고 몸이 밀려 나가지않게 만든 후 더욱 힘껏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아앙... 승하씨이잉... 하아아아.. 아아아... 빨리요.. 더빨리.. 아아아” 자영이 발버둥을 치며 나를 재촉했다. “빠르잖아요. 힘껏 하고 있는데.. 얼마나 더 세게 하라는거예요? 그러다 보지가 다 헐면 어쩌려고요?” 자영의 다리를 들어 내 어깨에 걸친 후 그 위에서 푸시업을 하듯 자지를 박아 넣으며 내가 말했다. “하아악.. 몰라요... 나 올려고 해요... 아아 나 온다고요 승하씨이이..” “예에? 아니 벌써요?” “아흐응.. 흥.. 흥.. 아흥.. 아아앙....” 오랜만에 나누는 정사라고는 하지만 자영의 절정이 너무나 빨랐다. 나는 이제 시작인데 자영은 벌써 끝날려고 하고 있었다. 그녀와 나는 속궁합이 잘 안맞는 것일까? 매번 할 때마다 항상 자영이 먼저.. 나보다 훨씬 빨리 가버리곤 하니 말이다. 물론 내가 힘세고 오래가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었다. “자영이 누나 좀 참아요... 조금만... 나도 빨리 끝내볼게요. 그러니 조금만 더 참아요” 나는 자영의 절정을 조금이라도 늦춰보려 어깨위에 걸쳐 놓았던 그녀의 다리를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펌프질의 속도를 최대한 느리게하며 박는 힘도 약하게 조절했다. 하지만 이미 절정에 오르기 시작한 자영의 몸은 내가 어떻게 조절을 할 수가 없었다. “아아안돼요... 못참아요. 아아앙... 승하씨이이 아아아... 나 아앙... 아아아”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봐요. 이렇게 끝나면 너무 아쉽잖아요. 오랜만인데...” “하윽.. 승하씨.. 미안해요. 아아아... 난 언제나... 하아아.. 승하씨한테 잘못만 하네요 아아” 자영이 그 말과 함께 기어이 절정에 오르고 말았다. 엉덩이를 치켜 들며 허리를 활처럼 휘더니 온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나는 그녀의 허리가 낙상(落傷)하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워 두 손으로 휘어진 허리를 받쳐 들며 자지로 쿡쿡 보지를 찔러 주었다. “아흐윽.. 아앙... 하아아... 흐으응....” 자영이 사지를 널어 뜨리며 마지막 신음을 흐느낌처럼 토내했다. 그녀는 허리와 엉덩이만 치켜든 채 팔과 다리는 아래로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나는 자영의 몸을 바닥으로 조심스럽게 내려 놓으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좋았어요?” 흠뻑 젖은 보지를 손으로 쓰다듬어 주며 내가 물었다. “미.. 미안해요. 나만.. 좋아서...” “후후.. 아니예요. 괜찮아요.” “다음부턴 이러지 않을게요. 노력해 볼게요” “하하하... 그 말은 앞으로 계속 하자는 말인가요? 나랑 하는게 그렇게 좋아요?” “...............” 나의 말에 자영은 아무런 대답도 못한 채 그저 거친 숨만 토해내다 벌떡 일어나 욕실로 뛰어갔다. 자영은 욕실에 가 한참이나 있다 물수건을 만들어 가지고 나왔다. 젖은 수건으로 내 자지를 닦아주며 부끄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욕구를 분출하지도 못한 채 조금씩 줄어들어가는 자지를 보자 미안한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였다. “다음에 할땐 꼭 오래가야해요?! 오늘처럼 계속 이렇게 빨리 가버리면 안해줄거예요!?” “..............” 나의 말에 자영이 아무런 말도 못한 채 울상을 지어 보였다. 그런 그녀가 귀여워 볼을 살짝 잡아 당겨준 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올렸다. 그런데 벨트를 채우는 나를 자영이 와락 끌어 안더니 울먹이며 내게 말했다. “미안해요.. 다음부턴 정말 잘할게요. 노력할게요.” “하하하.. 알았어요. 그러니까 울지마요.” 자영을 꼬옥 껴안고 다독거려 준 후 나는 자영의 집을 나왔다. 채연이 누나와 나는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비가 쉬지않고 내리는 탓에 길이 미끄러울 것이고 그에따라 차가 밀릴 거 같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출발한 것이다. 약속 장소인 커피숍에 도착했을 땐 30분이나 시간이 남아 있었다. 인성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냥 기다리가 뭐해 냉커피 두 잔을 시켜 마셨다. “헤어지자고 할려니까 찔려. 인성씨한테 미안해” 채연이 누나가 몸을 옆으로 돌려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게 누가 만나랬어? 경솔하게 그게 무슨 짓이야?” “치이...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너만 아니였으면 내가 그랬겠어?” “어쭈구리? 지금 누구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는거야? 참나 어이가 없다 어이가 없어!?”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입술을 삐죽이며 눈을 흘겼지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근데 솔직히... 인성씨 같은 킹카를 버리기는 좀 아까워.” 채연이 누나가 내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아깝긴 뭐가 안까워! 겉만 번지르르 했지 속이 텅 비었잖아. 말하는것도 싸가지없고 무례하고... 게다가 성격도 엄청 급하잖아. 남자가 진중한 맛이 없이 말야. 만난지 며칠만에 덥썩 가슴부터 만질려고 들고..” “어머 얘가... 조용히 말해”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주변을 살펴댔다. 나는 그런 그녀가 얄미워 비아냥거리듯 그녀를 향해 말했다. “왜 부끄러워? 만난지 며칠도 안된 남자한테 가슴 만지게 해줘서?” “아이씨.. 만지긴 누가 만져? 살짝 데였을 뿐인데... 만질라 그러는걸 내가 막았단 말야” “하이고 그러셔? 왜 한번 만지게 해주지? 살짝.. 한번만.. 응? 딱 한번만 응?” 나는 그날밤 인성이 채연이 누나에게 하던 말투를 그대로 흉내내며 채연이 누나를 놀리고 있었다. “하지마! 그만해에?!...” 채연이 누나는 자신을 놀리는 내가 못마땅한지 내 옆구리와 팔을 마구잡이로 꼬집어 댔다. 그녀에게 꼬잡혀 아픈 팔과 옆구리를 문지르며 나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은근히 속삭이듯 비아냥거렸다. “채연아 보지 한번만 응? 살짝만 응? 보기만 할게 응? 만지기만 할게 응? 제발.. 딱 한번만.. 차 안에서 보지 한번만... 응? 이랬으면 어쨌을까?” “야 연승하! 너어.. 하지말랬어. 그만하라구” 채연이 누나가 분하다는 듯 씩씩거리며 나를 잔뜩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시선을 피해 창가로 돌리며 나는 또 한번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보지는 보여줘도 제대로 못봤을거야. 보지털이 워낙 많아서 그거 헤칠려면 시간 꽤나 걸리지. 누나 보지털 많은건 내가 잘 알잖아 키키” “으이그 정말...” 채연이 누나는 도저히 못참겠는지 나의 옆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 잡고 뒤흔들어 댔다. “아야.. 누나 아파. 놔! 이거 놔”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흔들어 대는 채연이 누나의 손을 잡아 사정을 했지만 그녀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계속해서 내 머리를 잡아 흔들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분명 우리를 다 쳐다보고 있을게 뻔했다. 하지만 채연이 누나는 내 머리털을 뽑아 버릴 듯이 한참이나 잡아 흔든 뒤에야 내 머리를 확 밀쳐 내며 놓아 주었다. “우이씨.. 머리털 다 뽑히는 줄 알았네. 아이고 아파라... 나중에 나 대머리되면 누나가 책임져. 아이 진짜 아프다. 누나 호오 해줘” 나는 두 손으로 머리통을 감싸 쥐고 엄살을 부리다 그녀에게 들이 밀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저리 치우라는 듯 손바닥으로 내 이마를 찰싹 때려 버렸다. “어어? 씨이... 아파 죽겠는데 또 때려?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어? 빨랑 호오 해. 호오 해줘 얼른. 안해주면 누나 가슴에 머리 박아 버릴거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계속해서 채연이 누나에게 내 머리통을 들이 밀었다. 채연이 누나는 그런 내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더니 못이기는 척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의 손길을 느낀 나는 순간 장난기가 발동하여 머리를 이리저리 뒤흔들며 그녀의 가슴에 들이밀어 마구 비벼댔다. “하하하.. 야아!? 하지마.. 호호호.. 저리치워.. 사람들 본단말야 깔깔깔...” 내가 머리로 그녀의 가슴을 비벼대자 간지러웠던지 채연이 누나가 웃음을 터뜨리며 내 머리통을 감싸 안으며 못움직이게 했다. 나는 잠시 그녀의 가슴에 코를 묻고 향긋한 살내음을 들이 마신 뒤 고개를 들었다. 채연이 누나의 얼굴이 홍조를 띠고 있었다. 예쁜 얼굴에 그만큼이나 예쁜 홍조를 바라보며 내가 싱긋 웃자 채연이 누나가 그런 나의 볼을 잠시 쓰다듬어 주다 얄밉다는 듯 살짝 꼬집었다. “헤헤... 누나야! 나랑 이렇게 장난치고 노니까 재밌지? 응?” 내 볼을 꼬집은 채연이 누나의 손을 잡아 어루만지며 내가 말했다. 나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지는 채연이 누나가 예쁘게 웃으며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앞으로 계속.. 평생 이렇게 재미나게 살자. 바람같은거 피우지 말고.. 알았지? 누나 바람나면 나 싫어 훌쩍...” 사내 자식이 닭살 돋게 귀여운척 애교를 부리며 나는 채연이 누나의 어깨에 이마를 대고 비벼댔다. 채연이 누나는 그런 내가 사랑스럽다는 듯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나의 머리를 다정하게 쓸어 주었다. 그녀의 어깨에서 이마를 떼고 그녀를 바라보니 채연이 누나가 나를 가만히 응시해왔다. “헉! 뭐야? 이 애틋한 눈빛은?.... 너무 애틋해서 보고있기 민망하잖아” 배시시 웃으며 내가 말하자 채연이 누나가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헤헤헤... 그렇게 쳐다볼 땐 나랑 하고싶을땐데 지금 나랑 하고싶은거야?” “아냐!” “아니긴... 누가 누나 앙큼한 속을 모를 줄 알고. 누나 속은 내가 잘 알지. 본 사람이 제일 잘 아는거잖아. 하하하.. 내가 모르면 누가 그 속을 알겠어.” “너어... 아이씨..” 채연이 누나가 또 머리털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아야.. 누나 아파. 안그럴게. 이제 안놀릴게. 그러니까 이거 놔줘. 아야아...” 일부러 큰소리를 내며 내가 엄살을 부려대자 채연이 누나가 주변을 의식해 나의 머리채를 놓아 주었다. 그런데 그때 인성의 말이 들여왔다. “어? 뭐야? 왜 승하 머리카락을 뽑을려 그래? 채연이 너한테 이런 과격한 면이 있었냐?” 인성이 나와 채연이 누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의 눈에 다소 놀란 듯하고 의외라는 듯한 빛이 어려 있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얘가 감지도 않은 냄새나는 머리를 자꾸 나한테 들이밀잖아. 더럽게.. 말을해도 안들어서 내가 혼 좀 내줬어. 호호호”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허어! 머리를 안감다니... 매일 감는 머리를... 오늘 샤워할때도 감았구만. 이 여자가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억울한 듯 인성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인성을 바라본 나는 그의 곁에 서 있는 여자를 발견하곤 흠칫 놀랐다. 키가 큰 인성의 옆에 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아담해 보이는 작고 가냘픈 아름다운 여인이 나와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보조개가 깊게 패이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예뻤다!! 하얀 얼굴에 짙은 눈썹, 동그랗게 큰 눈, 오똑하지만 끝이 둥글어 귀엽게 보이는 코, 그리고 적당히 도톰한 입술... 가늘고 긴 목.... 마치 순정만화 속에 나오는 미소녀의 모습과도 같은 여자가 내 눈을 사로잡고 있었다. “어머!? 지수야...” 채연이 누나가 인성의 옆에 있는 여자를 보며 반가운 얼굴로 그녀를 불렀다. ‘지수? 지수라면...’ 나는 얼마전 채연이 누나가 소개팅 얘기를 꺼내며 ‘지수’ 라는 이름을 말한 것을 기억했다. 지수 사촌인데.. 하고 말하던 채연이 누나의 말을 떠올리며 나는 지금 인성 옆에 서 있는 저 예쁜 여자가 인성과 사촌지간이라는 걸 인지(認知)했다. “채연아 나도 왔어. 지수만 보이고 난 안보여? 이거 너무 섭섭한데...” 인성이 짐짓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며 우리 맞은 편에 앉았다. 나는 그런 인성을 보며 ‘아이고 아주 연기를 해라. 연기를 해’ 하고 비아냥 거리며 눈은 지수라는 누나 친구에게 박아 놓고 있었다. 지수가 인성 옆에 앉으며 나를 힐끔 쳐다보는게 보였다. 그녀의 눈빛에 나는 알 수없는 설레임과 묘한 긴장감을 느꼈다. “인성씨 미안. 지수가 너무 반가워서 헤헤... 지수야 너 어쩐 일이야? 어떻게 같이 왔어?” 채연이 누나는 인성에게 간단히 인사를 한 뒤 자신의 친구를 보며 물었다. 친구가 반가우면서도 이렇게 온 것이 궁금한 모양이였다. “어.. 고모댁에 심부름 갔다가 인성이 오빠가 너 만나러 간다길래 따라 나왔어. 오빠한테 저녁 얻어먹고 두 사람 데이트 방해할려고 호호호” 지수가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크고 동그란 눈이 유난히도 맑게 빛나고 있었다. “근데 나도 혹을 하나 달고 나왔지만 우리 채연이도 마찬가지네. 이러면 내가 덜 미안해해도 되겠는걸 하하하” 인성은 채연이 누나와의 데이트에 자신의 사촌을 데리고 나온 것이 미안하던 차에 채연이 누나가 나를 데리고 나온 것을 보곤 서로 샘샘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너털웃음을 쳤다. 인성의 모습을 보며 나는 속으로 ‘조금있으면 차일텐데 저 웃는 얼굴이 어떻게 변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근데 채연아 옆에 앉은 사람은 누구...셔?” 지수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채연이 누나에게 물었다. “아... 승하라고 채연이 동생이야.” 채연이 누나를 향해 물은 지수의 질문에 인성이 채연이 누나의 대답을 가로채며 나를 소개해 버렸다. 그런 인성의 태도에 나는 ‘아! 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경박(輕薄)함’ 이라고 속으로 부르짖으며 혀를 찼다. “어머.. 이 분이 그 남동생? 어쩜...” 지수는 채연이 누나에게 언제 내 얘기를 들었는지 나의 존재에 반가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그녀의 표정과 말 속에 어린 반가움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처음 뵙습니다. 안녕하세요. 채연이 누나 동생 승하라고 합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누나의 친구에게 예의를 다해 꾸벅 인사를 했다. “어머... 귀여워! 그렇게까지 깍듯하게 인사할거 없어요. 이번에 대학 입학했죠? 그럼 스무살인데... 나랑 동갑이예요. 내가 생일이 빨라서 한해 빨리 진학했거든요 호호호” “아!.. 그러세요? 하지만 누나 친구니까 제겐 누나죠 뭐 하하하” 이유를 알 순 없지만 그녀가 나랑 동갑이라는 사실이 나는 은근히 반가웠다. 나를 보며 생글생글 웃는 지수의 얼굴이 무척이나 귀엽게 보여 나도 그녀를 보며 싱긋 웃어주며 그녀와 눈을 계속 맞추고 있었다. “뭐야 이 분위기... 둘이 벌써 눈 맞은거야?” 인성이 나와 지수를 바라보며 배시시 웃고 있었다. 속으로 무슨 음흉한 상상을 하는지 그 속을 알수가 없었다. 그런데 인성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내 허벅지를 꼬집으며 내게 눈짓을 보내왔다. 아마도 내가 지수와 눈을 계속 마주치며 웃고 있는게 못마땅한 모양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눈빛에 지수를 바라보는 눈빛을 거둬 들였다. 그리곤 테이블 아래로 손을 내려 채연이 누나의 허벅지에 손가락을 글씨를 썼다. ‘인성 - 말해’ 하고...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알았다는 듯 나의 손을 살짝 잡았다. “저기 인성씨.. 나랑 저쪽 가서 얘기 좀 해” “응? 자리 옮기자고? 우리 단둘이 얘기하게 하하하” 인성이 채연이 누나의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함박 웃음을 가득 지어 보였다. 나는 그런 인성을 측은하게 바라보며 ‘아 어쩌란 말이냐. 저 가련한 남자를...’ 이라고 외쳤다. 채연이 누나와 인성이 나와 지수가 앉은 테이블과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자리로 옮겨 갔다. 지수는 등을 지고 있어 채연이 누나와 인성을 바로 볼 수 없었지만 나는 그들과 정면으로 시선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물론 채연이 누나는 내게 등을 보이고 있었기에 그녀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인성의 얼굴은 내 눈에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다. 조금 뒤 인성의 표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채연이 누나가 자리를 아주 잘 잡았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채연이한테 얘기 엄청 많이 들었어요. 어찌나 자랑을 하는지...” 지수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그 말을 하면서 지수는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었다. 그녀의 맑게 빛나는 두 눈을 바라보며 나는 채연이 누나가 무슨 자랑을 어떻게 했길래 지수가 날 이렇게 바라보나 하고 생각을 했다. “이상하네요. 채연이 누나가 내 자랑을 하다니... 누나는 맨날 나랑 티격태격하고 날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데” “어머 정말요? 하지만 나한테는 승하씨 자랑 얼마나 했다구요. 키 크고 얼굴 잘생기고 운동 잘하고 착하고 공부 잘하고... 아이고 숨차. 헥헥...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다 열거(列擧)를 못하겠어요. 숨 좀 돌리고 얘기할게요 헥헥...” 지수는 강아지처럼 혀바닥을 쏘옥 내밀고 귀엽게 숨을 내뱉고 있었다. 진짜로 숨이 찬게 아니라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나는 그녀의 옆자리로 가서 등이라도 두들겨 주고 싶었다. “이거 부끄러워 얼굴을 못들겠네요.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하하하” 지수의 말에 기분 좋게 웃으며 나는 눈을 힐끔 인성 쪽으로 돌렸다. 인성의 놀란 표정이 내 눈에 들어왔다. “뭐? 뭐라고?” 인성의 목소리가 내 귀에 생생히 들려왔다. 너무 놀라고 당황하여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고 있었다. 지수도 그 소릴 들었는지 고개를 돌려 인성과 채연이 누나 쪽으로 바라보았다. 잠시 놀란 표정으로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던 인성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며 둔기로 머리라도 한대 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은 듯한 얼굴로 변해갔다. “왜? 어째서...?” 그가 떨리는 음성으로 채연이 누나에게 묻고 있었다. “무슨 일이죠? 왜 저러는거지?” 지수가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내게 물었다. “글쎄요..” 인성이 왜 그러는지 이미 잘 알고 있는 나였지만 나는 지수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다. 내가 뭐라고 얘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말도 안돼! 거짓말! 나 놀래킬려고 일부러 장난하는거지? 그치 채연아” 인성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채연이 누나를 응시하며 말했다. 채연이 누나가 그런 인성을 올려다보며 뭐라고 말을 하고 있었지만 그 목소리는 내게 들리지 않았다. 채연이 누나의 말을 듣고 있던 인성이 성큼성큼 나와 지수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지수야! 승하야! 글쎄... 채연이가 나더러 헤어지잖다. 끝내재.” 인성은 채연이 누나의 이별의 말이 혼자 감당하기 벅찬지 나와 지수에게 와 믿을 수 없다는 듯 이럴 수가 있냐는 듯 울먹이며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그는 생각보다 훨씬 충격이 큰거 같았다. “갑자기 왜? 무슨 일이야?” “몰라.. 나도 몰라.. 그냥 그만 만나재. 나랑 더 이상 만나고싶지 않대 이게 말이 돼?” 인성은 눈물마저 글썽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인성을 바라보며 ‘아무리 충격이 커도 그렇지. 남자가 좀 대범하게 행동하지 않고선..’ 이라고 나무라며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채연이 누나는 누나대로 인성의 태도에 당황하며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는 것이 영 부담스러운 모양이였다. 아마 그녀는 인성이 좀 조용히.. 차분하게 진중한 행동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였다. 럭키보이2 - 43부 <오줌싸는 여자 2> 지수가 인성과 나를 남겨두고 채연이 누나가 앉아 있는 테이블로 가 앉는게 보였다. 인성은 지수가 채연이 누나에게 가자 그녀에게 의지라도 할 것처럼 지수를 따라갔다. 나는 나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기도 뭐하고 지수와 인성 둘이서 나란히 앉아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뭐라고 얘기를 나누는 모습에 내가 누나 편이 되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 곁으로 다가가 채연이 누나 옆에 앉았다. 내가 옆에 앉자 채연이 누나가 테이블 아래로 내 손을 꼭 잡아왔다. “채연아 이유가 뭐니? 왜 갑자기 헤어지자는거니?” 지수가 궁금하고 걱정된다는 듯한 표정으로 채연이 누나에게 묻고 있었다. “갑자기가 아냐. 사실 처음부터 내가 좋아서 만난게 아니잖아. 널 통해서 얘길 듣다보니까 한번쯤 만나볼까 하는 생각에 만났던거구. 사람이란게 한번 만나서 알 수 있는게 아니니까 두번 세번 자꾸 만나었는데... 근데 아니야. 더 늦기전에 정리하는게 좋을거 같애. 내 감정을 숨기면서 계속 만날 수는 없잖아” “..................” “...................” 채연이 누나의 말에 지수도 그리고 인성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지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어느정도 수긍을 해 뭐라 반박할 수가 없어서 아무런 말도 못하는거 같았고 인성은 너무나 충격을 받고 상심이 큰 나머지 할 말을 잊은거 같았다. 냉정하다 싶을정도로 똑부러지게 말하는 채연이 누나가 대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좀 무섭게 느껴졌다. 너무 솔직하고 차가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되는거고 정리할 건 깨끗하게 정리를 해버려야 뒤끝이 없는 것이기에 그녀의 태도는 어쩌면 너무도 현명한 것일지도 몰랐다. 밋밋하게 질질 끌어서 좋을게 하나도 없었다. “지수야 미안하지만 나 먼저 일어날게. 내가 더 있어야 할 이유가 없을거 같애. 있어봤자 좋을것도 없고... 니가 인성씨 위로 좀 해줘. 나중에 연락할게. 승하야!?” 채연이 누나는 지수를 보며 그렇게 말한 뒤 미안한 듯 인성을 힐끔 바라보며 더 이상 미련두지 말자는 듯 내 손을 잡아 끌었다. 채연이 누나의 이끌림에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는 지수와 인성에게 꾸벅 인사를 한뒤 커피숍을 나왔다. “너무 무 베듯 냉정하게 짜른거 아냐? 충격 엄청 받은거 같던데...” 엘리베이트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내가 말했다. “니가 원한거 아니였어?” 채연이 누나는 ‘니가 하라는대로 했는데 뭘 그래?’ 하는 듯한 눈빛으로 날 보며 말했다. “난 헤어지라고만 했지 그렇게 냉정하게 짤라내라고는 안했어. 아까 지수누나한테 말할 때 좀 무섭더라. 너무 솔직하고 냉정해서...” “원래 이별은 그렇게 하는거야. 이별이 아름다울 순 없어. 이별은 원래 슬프고 아픈거야. 이별을 고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척 위하는 척 따뜻하게 말하고 빙빙 돌려서 얘기하는거 결코 좋은거 아냐. 상대방이 미련 못갖게, 쓸데없는 희망으로 시간 낭비하지 않게 해주는게 최소한의 배려고 그 사람을 정말로 위하는거야.” 채연이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조금전 자신이 인성과 지수에게 보인 태도를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야.... 우리 누나 날카롭네!? 완전 칼인데 칼... 베이면 그냥 한번에 싹뚝 짤려 나가겠는걸... 조심해야지.” 나는 일부러 너스레를 떨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다. 나의 과장된 제스처(gesture)에 채연이 누나가 힐끔 나를 노려보며 자신을 놀리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왔다. 그녀의 무서운 눈빛에 움찔하며 일순간 내가 멈칫하자 채연이 누나가 나의 그런 마음을 다 안다는 듯 피식 웃으며 내게 팔짱을 껴왔다. 방금 이별을 한 여자치곤 무척이나 편안해 보이는 그녀였다. 하긴 사랑이 없는 관계였으니... 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뒤 저녁을 먹고 한강변을 드라이브 한뒤 채원이 누나를 데리러 방송국으로 갔다. 우리가 방송국에 도착했을 땐 시간이 9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각이였다. 카오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나와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를 기다렸다. 빗줄기가 갈수록 굵어지고 있었다. 두둑두둑 떨어지는 빗소리에 차 천장이 내려앉을 것만 같고 차창문엔 쏟아지는 빗줄기 외엔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승하야 우리 뒷좌석으로 가서 앉자” 차 위로 떨어지는 세찬 빗소리에 음악소리가 잘 들리지않아 볼륨을 조금 높이는 나의 팔을 잡으며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그녀는 맨 팔을 어루만지며 애욕(愛慾)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뭐야? 그 끈적거리는 눈빛은? “아잉.. 알면서..? 헤헤” 채연이 누나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지않냐는 듯 말하며 배시시 웃고 있었다. “아니 나 아무것도 모르는데? 대체 뭘 말하려는거야? 원하는게 뭔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아이참... 그런걸 꼭 말로 해야해?” 내가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며 말을하자 채연이 누나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곱게 눈을 흘겼다. 그녀의 모습이 아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다. 채연이 누나의 그런 모습을 좀더 즐기고 싶어진 나는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계속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말로해야 알지. 말 안하면 어떻게 알아? 내가 무슨 심리학자에 뭐 도(道)라도 엄청 닦은 줄 알아?” “치이... ” “말 안하면 모르니까 하기싫음 관둬”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의 애타하는 모습을 보고 기다리며 느긋하게 등받이 깊숙이 몸을 기울였다. “이렇게 비오는 밤에 차 안에 너랑 단둘이 있으니까 기분이 묘해. 빗소리에 음악소리까지 흐르는게 엄청 분위기 살잖아.” 그 말을 하며 채연이 누나가 묘한 분위기가 가득 담긴 은근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려 미소 짓고 있었다. 그녀의 말마따나 비오는 밤에 차 안에서 남자랑 단둘이 있으니 괜히 센티멘탈(sentimental)해지는 모양이였다. “그래서 뭐? 분위기 살아서 뭐 어쩌자고?” 감상에 흠뻑 젖은 그녀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퉁명한 목소리를 내며 내가 말했다. “어휴.. 넌 무슨 애가 이렇게 분위기가 없니? 낭만이 없어! 재미가 없어! 감동도 없어! 쳇...” 채연이 누나가 유행가 가사를 흉내내며 토라진듯 팔짱을 끼며 내게서 획 몸을 돌려 버렸다. 그녀는 애꿎은 창문만 손가락으로 툭툭 때리고 있었다. 나는 이쯤에서 그만 그녀를 풀어주는게 좋겠다싶어 그녀를 향해 다정하게 말했다. “어떻게 하면 낭만적인건데? 내가 뭘 어떻게 해주면 재미있고 감동 받을건데?” 부드럽고 조용한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기쁜 듯 웃음을 머금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키스해줘! 날 꼬옥 안고 달콤하게 키스해줘. 채린이 언니한테 해주는것처럼 다정하고 부드러우면서 뜨겁고 깊게...” 언제 나와 채린이 누나가 키스하는 것을 몰래 훔쳐보기라도 한 것일까? 채연이 누나는 내가 채린이 누나에게 해준 키스를 들먹이며 그처럼 해달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서린 질투와 기대 그리고 설레임을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지금 그녀에게 키스를 해주지 않는다면 채연이 누나는 또 내게 화를 낼게 분명했다. 해달라면 해줘야 뒤탈이 없는 그녀였다. “키스라면 앞에서 해도 되잖아. 뒤로 갈 필요까진 없을텐데...?” 나는 채연이 누나가 키스외에 다른 어떤 것을 분명히 갈망(渴望)하고 있을 것이라는 걸 예상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뒷좌석이 훨씬 편하잖아. 이렇게 사이가 떨어져 있음 불편해” “입술만 붙이는건데 뭐가 불편해? 내가 누나쪽으로 얼굴만 갖다대면 되는건데” “아이... 입술만 갖다 붙이는건 싫어. 채린이 언니한테 키스해줄때처럼 페팅(petting)도 받고싶어.” 역시 내 예상대로 채연이 누나는 키스외에 다른 성적인 행위를 원하고 있었다. 키스와 함께 그녀의 몸을 페팅 해주는 진한 스킨쉽을 받고싶어 했다. “후후... 이런 여우! 앙큼쟁이” 너무 노골적이진 않지만 은근히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요구해오는 모습이 귀여워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볼을 손으로 잡아 흔들어주었다. 나와 채연이 누나는 곧 뒷좌석으로 옮겨갔다. 바깥에 비가 쏟아지는 관계로 우리는 차문을 열지않고 앞에서 뒤로 한 사람씩 차례대로 뒤로 넘어갔다. 채연이 누나가 오른쪽 다리를 왼쪽으로 꼬으는가 싶더니 왠걸 내 다리위로 뻗어왔다. 길게 뻗어와 있는 그녀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다리를 어루만지며 입술을 채연이 누나의 입술로 가져갔다. 쪼옥.. 추웁.. 쪽... 쪽... 입술과 입술이 부딪치며 서로의 입술을 달콤하게 빨았다. 나의 입술을 물고 빨며 채연이 누나가 두 팔로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더듬으며 다른 한 손으론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 그리고 곧게 뻗어내린 미끈한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쭙쭙.. 쪽쪽... 쭈웁.. 쪼옥.. 서로의 입술에 타액을 발라가던 우리 두 사람의 혀가 서로를 휘감고 빨아 당기기 시작했다. 입과 입속으로 혀와 혀가 얽히고 섥혀 들어가 입안 곳곳을 탐험해 갔다. 채연이 누나의 손에 의해 내 머리가 마구 엉컬어지고 내 손에 의해 그녀의 치마가 점점 위로 걷어지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내 다리 위로 올라 앉는 것과 동시에 내 손이 그녀의 치마를 허리 위로 완전히 걷어 올렸다. “하아... 쪽쪽.. 흐응... 쪼옥.. 하앙..” 내 입이 그녀의 입술과 목을 빨고 핥아대자 그녀가 그런 나의 입술에 연신 입술을 갖다대며 뜨거운 신음과 콧김을 내뱉고 있었다. 내 손이 엉덩이를 가리고 있는 그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 탄력적이고 탱글거리는 두 살덩이를 마구 주물럭댔다. 양동이로 퍼붓듯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우리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고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바깥에서도 우리의 모습은 역시 보이지 않을 것이였다. 그런데 나와 채연이 누나가 키스의 향연을 즐기고 있을때 뒷좌석 문이 열였다. “아휴 무슨 비가 이렇게 오니.. 아무리 장맛비라지만 너무 쏟아지니까 밉살스러워. 어머!?” 채원이 누나가 우산을 접으며 투덜거리듯 말하며 뒷좌석에 오를려다 깜짝 놀라고 있었다. 내가 눈을 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채원이 누나를 봤지만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의 목소리에도 전혀 아랑곳없이 나의 머리채를 꼬옥 잡은 채 내 입술과 혀만 빨아대고 있었다. 그리고 내 손 역시 여전히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고 있을 뿐이였다. “에휴...” 채원이 누나가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내젖곤 뒷좌석 문을 닫고 운전석으로 가 앉았다. “그러고들 갈거니?” 차 시동을 걸며 채원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뒤돌아 보며 말했다. 그러나 나와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대답을 안했다. 아니 못했다. 서로의 입과 혀를 빠느라고... 차가 움직이는게 느껴졌다. “앞이 제대로 안보여... 이러고 어떻게 집까지 가지” 도로로 진입해 들어가며 채원이 누나가 운전하기 조심스럽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아 승하야... 나 하고싶어. 아아 못참겠어” 채연이 누나가 손을 내 바지 지퍼부분으로 가져다대며 말했다. 나의 키스와 페팅에 그녀의 몸이 한껏 달아오른 모양이였다. 나는 엉덩이를 주물럭대던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 속으로 집어 넣었다. “누나 젖었네!? 물이 벌써 많이 새어 나왔어. 미끌거려..”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매만지며 내가 말했다. 손에 전해지는 뜨끈거기며 미끌거리는 감촉이 나를 흥분시켰다. “얘들아! 사랑하는 두 동생들아... 앞에 내가 있다는걸 좀 유념(留念)해주렴” 흥분에 달떠 앞뒤 분간을 못하고 있는 나와 채연이 누나를 향해 채원이 누나가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더욱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채원이 누나가 운전을 하고 있는 차 안에서 내가 다른 누나와 애정행각을 벌리고 있다는 사실이 짜릿하게 느껴졌다. “아.. 승하야 우리 하면 안돼? 밤이고 비가 내리니까 괜찮지 않을까? 비가 엄청 쏟아지고 실내등을 안켜서 어두운데다 썬팅까지 다 되어 있잖아” 나만큼이나 자극받고 흥분한 채연이 누나가 나의 바지 지퍼를 열고 그 속으로 손을 넣으며 애타게 말했다. 발기된 자지가 그녀의 손에 의해 바깥으로 튀어 나왔다. “아 어떡해... 하고싶어. 미치겠어...” 지퍼 사이로 튀어 나온 좆을 손으로 잡아 문지르며 채연이 누나가 속삭였다. “누나 나도.. 나도 하고싶어. 달리는 차 안이라 그런지 더 흥분돼.” “아아 승하야 우리 해. 하면서 집에 가” 채연이 누나가 내 다리에서 내려가더니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팬티를 벗어 앞 조수석으로 훌쩍 던지며 채연이 누나가 다시 내 다리위로 올라 앉았다. “승하야! 채연아! 좀 참아주지 않으련? 때와 장소를 생각해야지” 채원이 누나가 우리를 타이르듯 말했다. 하지만 이미 그땐 채연이 누나가 나의 좆을 그녀의 보지구멍에 끼워 넣고 있을때였다. “아 들어왔어. 좋아... 흐응...” 내 자지를 손수 자신의 보지구멍 속으로 밀어 넣은 채연이 누나가 질벽으로 자지기둥을 꼭꼭 물어대며 탄성을 내질렀다. 또 하나의 입을 숨기고 있는 것처럼 오물오물 자지기둥을 조여대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다리를 벌려 그녀의 엉덩이가 좀더 아래로 내려오게 했다. 두 다리 사이에 채연이 누나의 엉덩이를 넣은 채 두 손으로 받쳐들며 그녀의 보지속으로 자지를 푹푹 찔러 넣기 시작했다. 차창 밖으로 차량들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휙휙 지나가고 있었지만 우리는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내리는 비와 차유리를 시커멓게 만든 썬팅에 어두운 실내 때문에 나와 채연이 누나의 행위를 지나가는 차량들은 쉽게 알지 못할 것이였다. 나는 채연이 누나를 뒷좌석에 반듯하게 눕히고 바지와 팬티를 무릎 위로 내려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몸 위에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펌프질을 시작했다. 푹푹... 퍽퍽.. 푹신푹신... 자지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승용차 뒷부분이 내려갔다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뒤에서 오는 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어. 지금 니들이 하는 짓 눈치챌지도 몰라.” 채원이 누나도 차가 들썩거리는게 느껴지는지 걱정스러운 듯 우리를 책망(責望)했다. “하아앙.. 언니 빨리.. 하앙.. 빨리 달려.. 그럼 모를거야 하아앙...” 채연이 누나가 차의 속력을 내면 차의 들썩임이 덜할거라고 여기며 큰누나에게 말했다. “이것아! 이 빗속에 어떻게 속력을 내!? 앞도 제대로 안보이는데...” “하아앙 그럼... 어 하아.. 떡해에에... 하아앙... 아앙... 좋아... 난 멈출 수 없어 아앙” 아래위, 좌우로 움직이며 자지를 보지에 꽂아 넣고 있는 내 엉덩이를 부여 잡고 헐떡이며 채연이 누나가 말했다. “아휴 정말... 나도 몰라 이것아!” 흥분과 쾌락에 고조되어 달뜬 신음을 터뜨리고 있는 채연이 누나와 그런 그녀의 몸을 연신 파고드는 나의 행위를 말릴 수 없음에 채원이 누나가 탄식(歎息)을 하고 있었다. “하아아 미안 언니.. 너무 좋아서.. 참을 수가.. 아아앙... 멈출 수가 없어.. 하아앙. 미안” 채연이 누나가 채원이 누나를 향해 사과하며 두 눈을 감아 버렸다. 그녀는 더 이상 어떤 말도 할 수 없을정도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누나 나도 미안... 헤헤” 채연이 누나의 사과에 이어 내가 큰누나에게 사과를 했다. 그녀를 앞에 두고... 열심히 운전을 하고있는 그녀를 두고 뒤에서 다른 누나와 떡을 치고 있는 것이 못내 미안하여 나는 큰누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못살아 정말... 얼른 끝내기나 해” 채원이 누나는 자신으로선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던지 고개를 내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을 공격했다. 성난 황소의 뿔처럼 무섭게 곤두선 크고 단단한 좆으로 그녀의 보지구멍을 힘차게 후벼 파며 더욱 빠르고 강하게 들쑤셔 갔다. “아앙.. 하앙.. 아아아... 승하야아아... 아앙 좋아아앙... 하아앙... 아아아” 채연이 누나가 온 몸을 뒤흔들며 비명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그녀의 움직임에 달리는 차도 함께 흔들리고 있었다. “연아 흔들지마. 너때문에 차가 흔들리잖아. 얌전히 해” 채원이 누나가 흔들리는 차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채연이 누나를 다그쳤다. “흐응.. 나도 몰래 그렇게 된거양 하앙... 아앙... 아아아...” 채연이 누나 온 몸을 파고드는 쾌감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뒤척였던 것이였다. 물 밀듯 밀려드는 강렬한 쾌감을 가만히 누워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모양이였다. “아아 승하야아아... 언니이이이... 나 아앙... 왔어.. 끝이야 아아아” 채연이 누나가 내 자지를 통째로 뽑아 버릴 듯 빨아 당기며 질벽으로 자지기둥을 격렬하게 조여왔다. “아아 누나.. 너무 세게 물지마 아아아... 자지가 빠져 나가는거 같애 아아” 그녀의 질 속으로 자지가 뿌리째 뽑혀 나갈 것만 같은 아찔하고도 황홀한 아픔을 느끼며 나는 불알에서 들끓던 정액을 자지기둥으로 밀어 올리고 있었다. “아흐윽.. 아아아.. 흐윽... 흐아앙...” 울부짖음과도 같은 탄성을 내지르며 채연이 누나가 절정에 올랐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절정과 함께 나 역시 자지 구멍에서 정액을 사정해내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허리와 엉덩이를 치켜 들며 전율했고 나는 그런 그녀의 허리를 받쳐들며 정액을 토해냈다. “하악.. 하악..”, “허억.. 허억...”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나와 채연이 누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헐떡였다. 그녀의 보지구멍에 박힌 내 자지가 힘을 잃어가고 그 크기마저 줄어들어가자 신기하게도 채연이 누나의 질의 율동 또한 그 흡입과 조임을 줄여가고 있었다.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고 변화하는 혼연일체(渾然一體)처럼 느껴지는 신비로움이요 황홀함이였다. 역시 나는 나의 누나들과 가장 속궁합이 잘맞는 모양이라고 생각을 하며 자지를 보지에서 빼냈다. 등받이 뒤쪽에 있는 티슈를 뽑아 채연이 누나에게 건네준 뒤 나는 나의 자지를 대충 닦고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올렸다. 나와 채연이 누나가 정사를 끝내고 옷매무새를 다지고 있을 때 차가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서는 속도줄임 턱을 덜컹하고 넘고 있었다. “이야..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그치? 헤헤헤” “호호호... 그러게” 나와 채연이 누나는 서로를 보며 키키득대며 즐거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우리와는 달리 채원이 누나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조용하다 못해 왠지 찹찹한 기운마저 내뿜으며 빈 주차공간을 찾고 있었다. “누나! 큰누나 화났나봐.” 채원이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내가 귀속말을 속삭였다. “왜에?” “우리가 차 안에서 해서 그런게 아닐까?”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큰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엄지손가락을 깨물었다. 뭔가 고민을 하거나 난처한 일이 있을때 보이는 그녀의 습관이였다. 그녀는 지금 채원이 누나가 화난 사실이 은근히 걱정되는 모양이였다. “언니한테도 해주겠다고 그래봐. 그럼 풀리지도 모르잖아” 채연이 누나가 내 귀에대고 속삭였다. 그녀는 나와 자신이 벌린 일(?) 때문에 큰누나가 화난 것이니까 그녀에게도 똑같이 해주면 자연히 화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을 한 모양이였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 역시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기 누나... 차 구석자리에 대고 뒤로 넘어올래?” “왜?” 왜라고 묻는 채원이 누나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무미건조하게 들렸다. 아니 그건 무미건조한게 아니라 차갑다고 해야 옳을 음성이였다. 그녀의 말에 나는 차 안이 싸늘해지는 듯한 기운을 느꼈다. 이지적인 그녀가 차갑게 느껴지면 정말 무섭다. 나는 큰누나의 차가운 음성에 쭈빗거리며 아무 말을 못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내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어서 말하라고 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언니 승하랑 둘이서 해. 내가 앞좌석으로 갈게. 아니다 난 먼저 올라갈테니까 둘이서 일보고 올라와 헤헤” 내가 입을 못열고 있자 답답했던지 채연이 누나가 방글거리며 큰누나에게 말했다. 그녀의 말 속에 애교가 잔뜩 묻어 있었다. “아니 난 생각없어. 올라가서 얼른 씻고 잘래.” “...............” “................” 채원이 누나의 싸늘한 말에 나와 채연이 누나는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다른 누나들에 비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면이 있는 큰누나였다. 그런 채원이 누나가 화가 나면 정말 대하기가 힘들었다. 그건 자매들중 막내인 채연이 누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살 차이인 채린이 누나와 3살 차이가 나는 채은이 누나에겐 버릇없이 굴고 까불어도 자신보다 5살이나 많은 채원이 누나에겐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는 그녀였다. “언니 그러지말고 승하랑 해. 언니 화내면 무섭단 말야. 응?” 차를 주차시키고 있는 큰누나를 향해 말하며 채연이 누나가 앞좌석으로 옮겨갔다. “그게 무슨 말이니? 내가 그럼 지금 승하랑 하고싶어서 화를 낸다는 말이야?” 채원이 누나가 어이없다는 듯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사이드 브레이크를 끌어 올렸다. 나와 채연이 누나는 아무 말도 못한 채 큰누나의 눈치만 살피고 있을 뿐이였다. 차 안에 침묵과 적막감이 감돌고 있었다. 차에 구멍이라도 낼 것처럼 두드려대는 빗물 소리만이 을씨년스럽게 들려올 뿐이였다. “휴우.. 얘들아! 나 화 안났어. 그러니까 그렇게 풀 죽어서 내 눈치 볼거 없어.” 채원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보며 말했다. 그녀는 두 동생들이 기가 죽어 있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좀 안쓰러웠던 모양이였다. “하지만 누나한테서 찬바람이 쌩쌩 불어. 말도 안하고... 공포영화 속 주인공 같애.” “맞아. 비도 오는데 언니가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 무서워. 원한 맺힌 처녀귀신처럼 보여.” 나와 채연이 누나는 큰누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소름이 돋는 듯 덜덜 떨며 과장된 반응을 보였다. “어머 얘들이 왠 호들갑들이니? 멀쩡한 사람을 왜 귀신으로 만들고 난리야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나와 채연이 누나의 반응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우리의 모습이 우습게 보였던지 재미나다는 듯 웃었다. 그녀가 웃자 싸늘하던 분위기가 이내 따뜻하게 데워지는 듯 했다. “누나 이제 화 풀렸어? 화내지마 누나. 무서워 헤헤” 몸을 앞으로 기울여 채원이 누나의 가슴을 움켜 잡으며 내가 말했다. 그녀를 향한 욕정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 동생으로서 화난 누나에게 애교를 부리는 지극히 귀엽고 장난스러운 행동이였다. “어머 얘가? 승하야!?...” 그런 나의 마음을 모를리 없는 누나인지라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아 주물럭대는 나의 손을 잡으면서도 싫지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이 전혀 어둡지 않았고 가슴을 지분대는 나의 손을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누나 미안해. 나랑 채연이 누나가 누나 혼자 내비두고 재미봐서... 누나도 해줄테니까 화풀어. 이번엔 채연이 누나 내비두고 누나랑 나랑 둘이서 신나게 하자 응?” 나는 부드럽고 다정한 말투로 채원이 누나의 귓가에 뜨거운 숨결과 함께 속삭이며 그녀의 팔을 뒤로 잡아 당겼다. “승하야 아니야. 나 화 안났어. 난 단지... 니들이 너무 조심성없게 행동하는 거 같아서 주의를 주고싶었던 것 뿐이야. 아무리 밤이고 비가 내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달리는 차 안에서 그러는건 위험해. 누가 보기라도하면 어쩔거니?” 채원이 누나는 나와 채연이 누나를 보며 타이르듯 하며 말을 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성이였지만 그녀의 말 속엔 주의와 경고가 짙게 묻어 있었다. “알았어 누나. 앞으론 조심할게. 안그럴게. 딱 한번만 더 하고... 헤헤” 큰누나의 말에 대답하며 나는 그녀를 더욱 힘껏 뒤로 잡아 당겼다. “한번 더 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채원이 누나가 나의 말에 의아한 듯 묻고 있었다. “무슨 말이긴.. 누나랑 하겠다는 말이지 하하하”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원이 누나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밀어 넣고 그녀의 몸을 뒤로 당겼다. “어머 왜 이러니? 승하야 이러지마”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몸에 둘러진 내 팔을 잡으며 말했지만 나는 그녀의 말에 아랑곳없이 계속해서 그녀의 몸을 당기고 있었다. 내 힘에 못이겨 그녀는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뒷좌석으로 옮겨오고 말았다. 채연이 누나가 그런 채원이 누나를 보며 피식 웃고 있었다. 나는 채원이 누나의 치마속으로 곧장 손을 찔러 넣었다. “승하야? 하지마... 여기 아파트 주차장이야. 왜이러니 정말” 치마속으로 들어간 내 손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파고들자 채원이 누나가 두 다리를 잔뜩 오므리며 내 손을 빼내려 했다. 하지만 염치를 모르는 내 손은 이미 그녀의 팬티 속으로 침범해 들어가고 있었다. “아!.. 승하야 안돼. 여기서 이러지마. 큰일나” 사타구니의 팬티 라인을 헤집고 들어간 내 손이 보지를 만져대자 채원이 누나가 내 손목을 잡고 두 발을 동동 굴려댔다. “괜찮아 누나.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 밤에 누가 본다고 그래. 양 옆에 빈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다른 차 못들어와. 경비실이랑 거리도 엄청 떨어져 있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응?” 나는 채원이 누나를 구슬르며 그녀의 팬티를 벗겨내려 했다. “아이참 승하야 안돼. 여기서 이러지말라니까. 조금전에 내가 말했잖아. 조심해야 한다고” “누나 가만히 있어. 누나가 이렇게 발버둥칠 수록 차가 더 심하게 흔들리잖아.” “맞아 언니. 언니가 자꾸 그렇게 움직이니까 차가 뒤뚱거려. 모르고 지나칠 사람도 이상해서 한번더 보고 갈거야.” 나와 채연이 누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일순간 움직임을 정지시켰다. 차가 흔들려 혹 지나치던 사람들의 눈을 끌지도 모른다는 말이 신경쓰였던 것이다. 채원이 누나의 움직임이 멈추자 나는 기회는 이때다하고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팬티를 무릎위로 끌어 내린 뒤 그녀를 눕히고 나는 곧장 얼굴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밀어 넣었다. “음.. 쭙...쭙.. 쩝.. 쩝... 스읍..” 일부러 질탕한 소리를 내며 내가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안돼... 흐응... 아아.... 여기서 이러면 곤란해... 흥 승하야...” 채원이 누나가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긴장한채 말했다. 긴장한 그녀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이 유난히도 자극적으로 들렸다. 혀를 낼름거리며 도톰한 대음순과 그 가운데 균열을 핥으며 입술로는 보지속살을 물고 빨았다. 그녀의 보지를 빨면서 나는 무릎 위에 걸쳐져 있는 팬티를 그녀의 발목으로 끌어내려 완전히 벗겨내 버렸다. 차를 타고 오는 내내 나와 채연이 누나의 섹스를 보며 은근히 흥분한 상태에 나의 오랄이 가미(加味)되자 그녀의 보지구멍에선 금방 애액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구멍이 움찔대며 그 속에서 미끌거리는 애액을 흘려 내보내는 걸 보며 나는 급히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그녀의 치마를 허리 위로 완전히 걷어 올린 후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왼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오른손으론 내 자지기둥을 부여 잡은 채 귀두로 보지속살을 문지르며 애액을 자지기둥에 펴 바르고 있었다. “하아... 흐응... 여기서 이럼.. 하아 안되는데... 하아아... 조심해야 하는데 아앙...” 내가 자지로 다정하면서도 뜨겁게 보지를 애무해주자 채원이 누나가 온 몸을 긴장과 흥분으로 고조시키며 말했다. 안된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그녀의 입에선 달콤한 신음이 새어 나오고 있었고 그에 따라 보지구멍은 더욱 그 입을 움틀움틀 열고 닫으며 다량의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빨리해. 그렇게 시간 끌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쩔거야. 얼른 끝내” 채연이 누나가 뒤돌아 보며 내게 말했다. 그녀는 내 자지와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쳐다보며 어둠속에서도 눈을 반짝 빛내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대로 시간을 끌어서 좋을게 없다는 생각에 자지를 큰누나의 보지속으로 푸욱 찔러 넣었다. 자정이 가까워지는 늦은 밤에 밀폐된 차 안이고 바깥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하나 그래도 아파트 주차장이였고 누군가의 눈에 띄는건 시간문제다 싶은 생각에 나는 자지를 다급하게 보지 속으로 찔러 넣은 뒤 조금에 여유도 주지않고 바로 박음질을 시작했다. “아흑... 아아... 너무 빨라... 너무 세... 그렇게 크고 단단한게 이렇게 거칠게 움직이면 어떡해 아악... 하아아...” 채원이 누나가 나의 엉덩이 부여 잡으며 말했다. 거대한 좆이 갑작스럽게 치고 들어가는 것도 모자라 박혀들자말자 거세게 앞뒤로 움직이자 그런 내 동작이 버겁기라도 한 듯 그녀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우는 소리를 냈다. 하지만 아프고 힘겨운 듯한 신음을 내뱉는 채원이 누나와는 달리 그녀의 질은 자신의 주인의 반응과는 전혀 상반된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신축성이 뛰어난 그녀의 질이 내 자지를 빨아들이고 조이며 수축과 이완 작용을 일으키며 오물오물 자지기둥을 물어대고 씹어대며 생동감 넘치는 율동을 해댔다.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그녀의 질에선 더욱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 나왔고 그것은 내 자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더 신나고 더 매끄럽게 파고들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더욱 빠르고 강하게 펌프질을 해댔다. “아아... 하아앙... 아흥... 흐응.. 아아아.... 하아아...”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고 승용차의 들썩거림 또한 심해지고 있었다. “빨리... 어서 끝내.... 누가 오기전에 얼른...” 채연이 누나가 나와 채원이 누나를 쳐다보며 재촉하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 주차할 공간을 찾아 빙글거리는 차량의 불빛을 보자 긴장되는 모양이였다. 그녀는 잘 보이지도 않는 창문 밖을 이리저리 살펴대며 불안한 듯 어서 우리의 행위를 끝내라고 다그쳐댔다. “아아 승하야아 빨리... 어서... 아아아.. 위험해.. 불안해 빨리 아아앙.. 하아앙...” 채연이 누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도 바짝 긴장하며 나를 재촉했다. “알았어 누나... 빨리 끝낼게... 아아....” 나는 허리가 부러지도록 엉덩이를 앞뒤로 뒤흔들며 박음질에 속도와 강도를 붙였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만큼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보지에 꽂아 넣으며 그녀를 절정으로 몰아 넣었고 그와 함께 나도 사정을 준비해 갔다. 스릴과 긴장이 넘치는 카섹스가 아닐 수 없었다. 산속이나 공원, 강변이나 호수 같은 어느 이름모를 한적한 장소가 아닌 우리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를 버젓이 세운 채 누나와 내가 섹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짜릿함과 쾌감을 불어 넣고 있었다. 자지를 보지에 앞뒤로 꽂아 넣는 행위 외엔 다른 그 어떤 동작도 없이 단순하고 거칠게만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 쾌감은 그 어느때보다도 빠르고 강렬하게 우리의 몸을 뒤덮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 아아악... 하아악... 아흐윽.. 아아아... 나 아아아” 채원이 누나의 비명같은 신음 소리가 차안에 울려 퍼졌고 그녀의 몸이 작살 맞은 고기마냥 파닥파닥이며 떨리고 있었다. “아아 누나... 나도 아아아....” 파닥거리며 전율하는 그녀의 몸 위에서 나도 함께 몸을 떨며 사정을 했다. 격렬한 쾌감이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며 나와 채원이 누나의 몸을 휘감았다. “하악... 하악...” “허억... 허억...” 우리 두 사람이 내뿜는 거친 숨결과 그 보다 더 뜨거운 열기가 차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끝났으면 얼른 일어나. 꾸물대다 괜히 사람들 눈에 띄면 어떡해?” 아랫도리를 결합시킨 채 헐떡이고 있는 나와 채원이 누나를 향해 채연이 누나가 괜히 심술궂게 말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또 시샘이 나는게 분명했다. 나는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뒤 티슈를 몇장 뽑아 그녀의 보지를 닦아 주었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잔뜩 토라진 목소리를 내며 내게 말했다. “난 안닦아 줬으면서 왜 언니는 닦아주는거야? 너 지금 사람 차별하는거야? 누군 닦아주고 누군 왜 안닦아줘 씨이...” 채연이 누나 앞에선 뭘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할때마다 저렇게 질투를 하고 화를 내니 말이다. “아휴 저 깍쟁이! 별걸 다 시샘낸다니까... 연이 앞에선 아무것도 못해 호호호....” 채원이 누나가 몸을 일으키며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한 뒤 내게서 티슈를 빼앗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보지를 닦기 시작했다. 채연이 누나의 시샘을 달래주기 위함인거 같았다. “누나 다음에 할땐 내가 꼭 누나 보지 닦아줄게. 그러니까 너무 서운해 하지마 하하하” 티슈로 자지를 대충 닦아낸 후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오르며 내가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입을 있는대로 내밀며 토라진 얼굴로 나를 노려보다 차에서 내려 우산도 쓰지 않은 채 아파트 안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아이고 저 심술쟁이... 하하하” “아휴 저 욕심쟁이... 호호호” 뛰어가는 채연이 누나를 보며 나와 채원이 누나가 결코 밉지않은 소리를 하며 기분 좋게 웃어재꼈다. 그리고 우리는 한 우산을 쓰고 나란히 채연이 누나의 뒤를 따랐다. 채연이 누나가 인성과의 관계를 끝내고 난 이틀 뒤... 나와 채연이 누나는 다음날 본가로 내려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날 우리는 모처럼 셋이서 친남매처럼 같이 거실에서 다정하게 잠을 자기로 했다. 먼저 샤워를 끝낸 내가 거실에 이부자리를 펴기로 하고 누나 둘이 함께 욕실로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내가 이부자리를 펴고 베개 세개를 나란히 놓고 있을 때 채연이 누나의 휴대폰이 울렸다. 처음 전화벨이 울렸을 때 나는 전화를 받지않고 그냥 내버려뒀다. 누나의 전화를 내가 받기도 뭐했고 또 어차피 발신자 번호가 남겨져 있을테니 나중에 누나가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전화가 두번, 세번 계속 걸려와 자꾸만 나의 신경을 건드렸다. 계속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 결국 나는 채연이 누나의 휴대폰을 들었고 액정에 찍힌 ‘귀염이지수’ 라는 발신자 별명을 보고 묘한 설레임과 기대감을 느끼며 전화기 폴더를 열었다. “여보세요?” “..............” 전화를 받은 사람이 채연이 누나가 아닌 것이 의아해서인지 상대방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여보세요? 채연이 누나 폰입니다” 하고 다시 말을 했다. “승하씨?” 그러자 내가 누구인지 알아챈 지수가 내게 물어왔다. “네.. 저 승하예요. 지수 누나?” “어머 누나 아니라니깐요. 친구래두...” 지수는 내가 자신을 누나라고 부른 것이 섭섭한 것인지 약간 뽀루퉁해진 목소리로 내게 말을 해왔다. “나이는 같지만 누나 친군데 어떻게...” “무슨 소리예요. 겨우 3개월 차인데... 그냥 지수라고 불러요.” “예... 그럼 뭐...” 나는 확실하게 말을 맺지 못했다. 그녀의 말마따나 비록 3개월 차이라지만 어쨌든 그녀는 누나의 친구였다. 누나의 친구와 내가 맞먹는다는게 왠지 선뜻 내키지가 않았다. 나는 말을 돌리며 지수에게 전화한 용건을 물었다. “근데 무슨 일로? 지금 채연이 누나 샤워 중인데요” “아 그래요? 어쩐다...” “왜요? 급한 일이예요? 누나 불러줘요?” “그게... 사실은 지금 인성이 오빠가 술이 취해서 엉망이예요. 집에도 안들어가고 채연이만 자꾸 찾아요. 채연이 안불러주면 강물에 뛰어 들겠대요.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돼서 저 혼자 힘들어 죽겠어요.” 채연이 누나에게 차인 것이 못내 힘이 들었음일까? 아니면 채연이 누나가 그리워서 일까? 인성이 술에 잔뜩 취해 채연이 누나를 찾는 모양이였다. 술에 취한 건장한 남자를 가녀린 지수가 감당하기란 무척 힘든 일일것이다. 나는 잠시 이를 어쩌나하고 고민했다. “거기가 어디예요?” “여기.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이예요. 인성이 오빠 지금 벤치에 드러누워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예요. 창피하고 힘들어 죽겠어요. 채연이 안오면 한강물에 뛰어든다고...” “그래요? 하지만 채연이 누나가 간다고해서 뭐가 해결이 되겠어요?” “그럼 어떡해요? 저 혼자 오빠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요. 시간도 오래됐는데...” “휴우.. 제가 갈게요. 조금만 기다려요.” “어머 정말요? 시간도 늦었는데 괜찮겠어요?” “할 수없죠 뭐.. 이 시간에 채연이 누나더러 나가라고 할 순 없잖아요. 제가 갈테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네.. 고마워요 승하씨..” 나는 전화를 끊고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옷을 입으면서 나는 ‘아휴 사내새끼가 여자한테 차였다고 술먹고 난동이나 부리고.. 채연이 누나가 그런 남자랑 헤어지길 정말 잘한거지’ 하고 속으로 욕을 해댔다. “어디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며 채연이 누나가 내게 물었다. “어.. 방금 지수누나가 누나 폰으로 전화했었어. 인성이 형이 술먹고 소란을 좀 피우나봐. 내가 가서 집까지 바래다주고 와야겠어.” “뭐 인성씨가? 지금 지수랑 같이 있대?” “응... 술이 떡이 돼서 제 정신이 아닌가봐. 누나 찾으면서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난리래” “아이참 그 사람 왜 그런다니? 술 먹고 소란 피워서 뭐 어쩌자는거야.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사람만 구질구질해지고 꼴사나워지는거지.” “딴에는 누나한테 차여서 힘들었겠지. 힘드니까 술로 좀 달래보려다 취하니까 엉망이 된거고... 일단 가보고 올게” “같이 가. 나도 갈게” “아냐... 누나는 그냥 있어. 누나가 가봐야 도움 안돼. 인성이 형 취했다잖아. 누나보고 행패라도 부리면 어떡해? 내가 가서 집까지 태워다 주고 올게. 나는 같이 따라 나서려는 채연이 누나를 만류하며 지수의 전화번호를 내 휴대폰에 입력한 뒤 혼자 집을 나섰다. 큰누나의 차를 빌려 나는 곧장 여의도로 달렸다. 럭키보이2 - 44부 <오줌싸는 여자 3> 내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해 지수에게 전화를 하여 그들이 있는 곳을 찾아 갔을때 인성은 벤치에 드러누워 잠이 들어 있었다.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그의 주변에 술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 “미안해요. 빨리 온다고 왔는데 좀 늦었죠?” “아니예요 괜찮아요. 늦은 시간에 불러낸 내가 미안하죠.” 지수는 내가 온 것이 반갑고 기쁘면서도 나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애써 그런 마음을 감추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늦은밤 보는 그녀의 얼굴이 유난히 청초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동그랗게 큰 눈 속에 반짝이는 검은 눈동자가 마치 밤하늘 별처럼 빛나고 예뻐 보였다. 진부하고 유치한 표현일진 모르겠으나 나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그녀의 눈은 호수처럼 맑고 깊었다. 바라보고 있으면 그 눈 속에 빠져 들것만 같았다. “가죠..” 지수의 눈에서 시선을 돌려 인성에게 주며 내가 말했다. 벤치에 드러누워 있는 인성을 일으켜 앉힌 후 나는 그를 들쳐 업었다. 지수가 도와주긴 했으나 182cm나 되는 장신의 건장한 젊은 남자를 그것도 술이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등에 업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였다. “우와! 승하씨 힘 좋다!? 이렇게 큰 남자를 단번에 업다니... 헤헤” 인성을 등에 업자 지수가 놀란 듯 그 동그랑땡 같은 둥근 눈을 더욱 크게 뜨며 탄성과 함께 박수를 쳐댔다. 그녀의 모습이 아이처럼 순진하고 귀여워 나는 순간 그녀가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무겁지 않아요? 나랑 같이 한팔씩 부축하면 어때요?” 인성을 업고 차를 향해 걸어갈때 지수가 내게 말했다. 그녀는 내게 미안한 표정을 잔뜩 지어 보이고 있었다. “괜찮아요. 지수씨 말은 고맙지만 업고 가는게 훨씬 편하고 빨라요.” 나는 지수를 향해 싱긋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말했다. “승하씨 너무 좋은 사람 같아요. 친절하고 의리있고...” 지수가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말하더니 혀를 쏘옥 내밀고 있었다. 나는 그런 지수의 모습을 보며 ‘귀엽네’ 하고 속으로 말하며 빙그레 웃고 있었다. 인성을 업고 차까지 가는 길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다. 나는 이마는 물론이고 온 몸에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리고 있었다. “어머 이 땀 좀봐. 승하씨 힘들어서 어떡해요” 지수가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줄기를 보며 안타까운 듯 말하더니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내 이마와 얼굴을 닦아주고 있었다. 그녀는 차까지 가는 내내 손수 나의 땀을 닦아 주었다. 손수건에서 풍겨져 오는 향긋한 냄새가 기분 좋았고 또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좋아서 나는 그녀의 친절을 사양하지 않았다. “휴우....” 승용차 뒷좌석에 인성을 눕히고 나는 진땀이 가득 배인 한숨을 푹 내쉬며 땀에 젖은 머리를 뒤로 쓸어 넘겼다. 그러자 지수가 또 다시 팔을 위로 뻗어 내 이마에 맺힌 땀들을 닦아주었다. 그녀의 친절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내가 싱긋 웃어주자 지수가 수줍은 듯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더니 혀를 내밀며 웃었다. 지수는 혀를 내미는 버릇이 있는게 분명했다. 나는 지수의 안내를 받으며 인성의 집으로 향했다. 인성을 태운 차 안에 술 냄새가 진동을 했다. 나는 에어컨을 끄고 앞좌석의 창문을 완전히 내려 버렸다. “아.. 시원해” 창문을 통해 불어 들어오는 밤바람이 시원했던지 지수가 두 눈을 감고 기분 좋은 미소를 가득 짓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에 나까지 시원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차에 속력을 붙여갔다. “저기... 정면에 보이는 집이예요.”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00동의 주택가로 들어서 차를 몰아가고 있을때 지수가 손가락으로 집을 가리키며 말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꽤나 으리리해 보이는 주택이였다. 지수가 가리킨 집 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나는 곧장 인성을 일으켜 다시 내 등에 업었다. 그런데 인성을 들쳐 업고 대문 앞으로 가는데 지수가 열쇠로 문을 여는게 보였다. 나는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촌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기 집도 아닌데 대문 열쇠를 지수가 평상시에 들고 다닌다는게 이상했던 것이다. “고모네 집 열쇠를 들고 다녀요?” 의아하여 지수에게 내가 물었다. “아뇨... 여기 고모집 아닌데요. 우리집이예요. 호호호 일단 들어가요” 나의 말에 지수가 생긋 웃으며 말하더니 나를 안으로 안내했다. 멍멍... 으르릉 왈왈.... 멍멍... 왈왈.. 집안 정원으로 들어서자 정원 가장 자리에 있는 개 두마리가 크게 짖어댔다. “마루야! 진구야! 짖지마 누나야. 착하지...” 지수가 개들을 향해 타이르자 녀석들이 주인말을 알아듣고는 이내 조용해졌다. “이쪽이요 승하씨. 들어와요” 지수가 돌계단을 올라 현관문을 열며 내게 손짓했다. 나는 지수가 안내하는대로 그녀를 따라 인성을 업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승하씨 여기요. 여기로 눕혀요.” 지수가 1층 거실 중앙에 있는 긴 쇼파를 가리키며 나를 향해 말했다. 나는 그녀의 지시에 따라 인성을 그곳에 눕혔다. 인성을 내려놓자 어깨와 등을 누르는 무거운 힘이 사라져 나는 온 몸을 쫙 펴며 허리와 어깨를 돌려 긴장된 근육을 풀었다. “승하씨 힘들었죠? 잠시만요 내가 시원한 물 한잔 갖다 줄게요” 지수가 나를 보며 말하더니 주방으로 보이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녀는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물 한잔을 들고와 내게 내밀었다. 나는 그녀가 건네주는 물을 한번에 쭉 목구멍 속으로 부어 버리듯 냉큼 마셔 버렸다. “아... 시원해. 고마워요 지수씨” “어머!? 호호호...” “.........??........” 물을 마시고 컵을 그녀에게 건네주며 내가 감사의 말을 하자 지수가 갑자기 놀란 듯 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짓더니 이내 기분 좋은 웃음 터뜨렸다. 나는 영문을 몰라 웃고 있는 그녀의 얼굴만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승하씨 이제 누나라고 안부르네요!? 호호호... 아이 좋아라” 지수는 조금 호들갑스럽게 보일 정도로 몸을 흔들며 크게 웃어댔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그녀는 정말 행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흠흠... 누나라고 부르지 말라면서요. 부르지 말라는데 계속 그렇게 부르면 기분 나빠 할까봐서요.. 싫으면 그냥 누나하고 할까요?” 그녀의 계속되는 웃음에 멋쩍어진 나는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괜히 모르는 척 그렇게 묻고 있었다. “아뇨! 내가 누나라고 하지 말랬잖아요. 누나라고 부르면 화낼거예요. 고작 3개월 빨리 태어난걸로 승하씨한테 늙은이 취급받긴 정말 싫어요.” 지수는 내가 다시 누나라고 부르면 정말 화낼거라는 듯 허리에 손을 올리곤 나를 노려 보았다. 어린 소녀들이나 할 제스처를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고 귀여워 보였다. “하하 알았어요. 누나라고 안할게요. 앞으론 그냥 지수씨라고 부를게요. 됐죠?” “아뇨. 안됐어요” 당연히 좋다고 할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대답을 하자 나는 살짝 당황스러웠다. 그럼 대체 뭘 어떻게 부르라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왜요? 지수씨라는 호칭이 싫어요? 그럼 뭐라고 불러요?” “그냥 지수라고 불러요. 우리 친구해요” “그건 안돼요” 나는 지수의 말에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너무 똑부러지게 말을 했음일까? 이번엔 지수가 살짝 당황하고 있었다. “왜요? 왜 안돼요?” 당황한 그녀가 내게 이유를 물어왔다. “지수씬 우리 누나 친구잖아요. 누나 친구랑 어떻게 친구를 해요. 그럼 우리 누나랑 나랑 맞먹는게 되잖아요. 그건 절대로 안되죠. 나랑 지수씨랑 친구하면 그럼 채연이 누나랑 지수씨 사인 어떻게 돼요? 동생의 친구가 되나요? 복잡해져요.” “..................” 나의 말을 들은 지수가 그건 그렇기도 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지수라고 부르는건 그렇고 그냥 지수씨라고 부를게요. 어쨌든 누나라고 안부르면 되는거잖아요. 헤헤” “좋아요. 그럼 지수씨라고 부르는 대신 말을 놔요. 지금부터 우리 서로 말놔요.” “흐음... 알았어요. 그건 내가 양보하죠” “어머 그게 양보하는건가요?” “그럼요. 당연히 양보죠. 누나친구한테 말을 놓기란 힘든건데 지수씨가 간곡하게 부탁을 하니까 들어줄 수 밖에요. 그러니 내가 양보하는거 맞잖아요” “그럼 난 승하씨한테 감사해야 겠군요. 양보해줘서 내게 말 놔줘서 고맙다구요” “어.. 그렇게 되나요? 하하하” “그렇죠 호호호” 나와 지수는 재밌다는 듯 말을 하다보니 얘기가 어떻게 그렇게 된냐는 듯 서로를 보며 기분 좋게 웃었다 “그럼 지금부터 말 놓는다!?” 나는 지수를 향해 선언반 문의반으로 말을 했다. “응...” 그러자 지수가 좋다는 듯 대답하며 얼굴에 홍조를 그려 넣었다. 기뻐하며 수줍어하는 지수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다. “근데... 인성이 형을 왜 이리로 데려왔어? 집에 아무도 없는거야?” 나는 집안을 둘러보며 물었다. 잠시 지수와 얘기를 하느라 지금 시각이 자정이 지난 늦은 시각이라는 점과 집안에 어른들을 깜박 잊고 있었던 것을 의식하며 조심스러워 했다. “으응... 술이 취한 오빠를 오빠네 집으로 데려가면 고모부께서 엄청 화내실거야. 오빠도 나도 둘다 혼날게 뻔해. 그래서 이리로 데려왔어. 우리 부모님 여행가셨거든” “아.. 그렇구나” 지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집안에 어른들이 안계시다는 사실에 조금 안심했다. 비록 술 취한 인성을 업고 왔지만 그래도 늦은 밤에 여자의 집을 예고없이 방문한다는 것이 어른들 보기에 송구하고 조심스러울거 같았기 때문이다. “않아서 좀 쉬어. 힘들었을텐데...” “아냐 힘들긴 뭐...” “잠깐 쉬고 있어. 나 좀 씻고 나올게. 인성이 오빠때문에 애를 먹어서 땀 꽤나 흘렸거든.” 지수는 그렇게 말하며 내가 미처 뭐라 대답도 하기전에 2층으로 뛰어 올라 가 버렸다. 나는 그만 가봐야겠다고 말 할려던 참이였는데 지수가 자기 할 말만 해버리고 그렇게 올라 가버리자 할 말도 못한 채 그냥 쇼파에 앉고 말았다. 맞은 편 쇼파에 뻗어 있는 인성은 여전히 인사불성인채로 잠을 자고 있었다. 아마 내일 아침 늦게나 되야 정신을 차릴게 뻔했다. 나는 잠을 자고 있는 인성을 바라보며 쇼파 등받이에 편하게 몸을 묻으며 거실 벽에 걸려있는 큰 액자로 시선을 옮겼다. 거기엔 가족사진이 걸려있었다. 여고생으로 보이는 교복 차림의 지수와 그녀의 부모님이 사진 속에서 활짝 웃고 있었다. 앳된 얼굴에 순수해 보이는 여고생 지수의 모습을 보며 나는 입가에 자연스레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마치 여동생처럼 귀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지수는 확실이 귀여운 여자였다. 그녀는 예뻤지만 예쁜거보다는 왠지 귀여운면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여자였다. 163~4cm쯤 되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히 보기 좋은 키에 조금 마른 듯 날씬해 보이는 몸은 전체적으로 아담하게 느껴지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담감 없이 편안한 생각을 들게하는 그런 이미지였다. 사진속의 지수의 얼굴을 보며 나는 스르르 눈이 감기기 시작했고 설핏 잠이 들었다. 잠결에 향긋한 샴푸냄새와 함께 꽃향기 같은 달콤하고 상큼한 향기가 내 코에 전해져 왔다. 그리고 그 냄새와 함께 부드럽고 간질거리는 뭔가가 내 이마와 눈썹, 코 그리고 입술을 조심스럽게 만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얼굴에 느껴지는 그 감촉이 사람의 손가락임을 나는 쉽게 감지해냈다. ‘누구지?’ 하고 잠시 생각하던 나는 순간 여기가 지수의 집이고 지금 집안에는 나와 지수 그리고 술 취한 인성뿐이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며 터져 나갈 듯이 뛰기 시작했다. 술 취한 인성이 나의 얼굴을 이렇듯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만질리는 없었다. 더구나 술 냄새가 진동을 하는 그의 몸에서 이런 향긋한 향기가 풍겨올 리는 더더욱 만무(萬無)했다. 나는 지금 내 얼굴을 만지는 사람이 지수라는 걸 느끼며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눈을 뜨면 지수가 놀라고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할까봐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지수가 나의 얼굴을 이토록 다정하게 어루만지고 있다는 사실에 묘한 설레임과 어떤 기대감이 들어 그녀의 행동을 계속 묵인하고자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대체 무엇때문에 그녀가 나를 만지는 것인지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지수는 내 입술을 제법 한참이나 손끝으로 어루만지며 두드리고 있었다. 나는 내 심장 소리가 그녀에게 들리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내가 깨어났다는 사실을 지수가 알지 못하게 할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잠을 자는 척 고른 숨소리를 내려 나는 무진장 애쓰고 있었다. 나의 그런 노력을 알기나 한 것일까? 마침내 지수의 손이 내 입술에서 떠나갔다. 입술을 만지던 그녀의 손끝이 사라지자 나는 그제서야 심장박동 수를 줄이며 안정되어 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묘한 아쉬움을 한편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손끝이 입술에서 사라진 얼마후... 5초 아니 10초... 어쩌면 그보다 단 몇초 정도 더 걸렸을지 모를 짧은 시간후에 내 입술에 뭔가가 닿았다. 꽃향기처럼 향긋한 진한 향기가 내 후각을 자극하며 촉촉하고 따뜻한 그 무엇이 내 입술을 눌러왔다. ‘헉!... 이.. 이건...’ 나는 충격으로 단발의 숨막힌 소리를 속으로 내지르며 겨우 진정시킨 심장을 다시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지수가 자신의 입술로 내 입술을 두드리고 있었다. ‘뭐... 뭐야... 지수씨가... 이 여자가 대체 왜 이러는거야?’ 내 입술을 두드리며 조심스럽게 빨고 있는 지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나는 그저 놀란 채 그녀의 키스 - 키스라고 하기엔 너무 밋밋하고 조심스러운 단순한 입술의 접촉이였지만 - 고스란히 당하고만 있었다. 지수는 계속해서 나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음미하듯 누르고 부드럽게 빨아댔다.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느끼며 나는 살며시 실눈을 떴다. 지수가 두 눈을 감은 채 내 입술을 적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마치 연인의 입술을 다정하게 애무하듯 그녀의 표정엔 달콤함이 가득 했다. 그리고 내 허락없이 몰래 도둑 키스를 한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던지 두 볼에 수줍은 홍조가 가득했다. 그녀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보며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지수의 입맞춤은 그 후로도 계속댔다. 그런데 단순히 입술과 입술만을 붙인 채 내 입술을 부드럽게 터치하던 지수가 어느순간 자신의 혀를 내밀어 내 입술을 핥는게 느껴졌다. 순간 내 온 몸이 불에 데인 것처럼 뜨겁게 달아 올랐다. ‘아... 왜? 도대체 지수 이 여자 왜 이러는거야?’ 뜨거우면서도 촉촉거리는 지수의 혀를 입술로 느끼며 나는 속으로 그렇게 부르짖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부르짖음을 알리 없는 지수는 입술을 핥던 그 혀로 내 두 입술 사이를 비집고 있었다. ‘뭐.. 뭐야? 설마 혀를 내 입 속으로 넣을려는건 아니겠지?’ 내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던 순간 지수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왔다. 나는 충격으로 눈을 번쩍 떴다. 심장이 걷잡을 수 없을만큼 거칠게 뛰며 온 몸이 흥분과 놀라움으로 화끈화끈 거렸다. 지수는 두 눈을 꼬옥 감은 채 혀로 내 입속을 탐험하느라 내가 눈을 뜬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혀로 내 입안 곳곳을 핥으며 자신의 타액을 내 입속에 밀어 넣고 있었다. “지.. 지수씨!? 무슨 짓이예요” 나는 지수를 와락 밀쳐내며 소리 질렀다. 너무 놀라 말을 놓기로 한 사실마저 잊은 채 그녀에게 존대말을 하고 있었다. 지수가 깜짝 놀라며 두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미.. 미안...” 그 한마디를 내뱉고는 2층으로 달아나 버렸다. 나는 잠시 멍하니 앉아 그녀가 사라져간 2층 계단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수가 사라진 한참 뒤 나는 그녀가 수치심을 느끼며 내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나의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경솔한 건 아니였는지를 생각하게 됐다. 그러자 그녀를 향한 미안함이 몰려와 나는 그녀가 달아난 2층으로 향해 걸어갔다. 2층 거실 작은 쇼파에 지수가 두 다리를 오므려 올린 채 앉아 있었다. “저기 지수씨...” 지수를 향해 다가가며 내가 그녀를 불렀다. 그러자 지수가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또 다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는 방문을 열고 그 속으로 또 달아나 버렸다. 죄인처럼 나만 보면 어딘가로 숨어 버리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가 귀엽게 느껴지면서 ‘저럴거면서 왜 그런 짓을 한거지? 그런 용기는 대체 어디서 난거야?’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됐다. 똑똑... 지수가 들어간 방 문을 노크했다. 하지만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똑똑... “지수씨” 또 한번 노크를 한뒤 그녀를 불렀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였다. “지수씨... 나 들어가” 방 문 너머로 외치며 문 손잡이를 잡았다. “아.. 안돼요! 들어 오지마” 아무말 없던 지수가 그제서야 소리치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빙그레 웃으며 나는 방문을 조용히 열었다. 지수가 침대 위에 또 무릎을 세운 자세로 앉아 있었다. “지수씨” “악~~” 방안으로 들어서 침대로 다가가며 그녀를 부르자 지수가 갑자기 무슨 강도라도 만난 듯 고함을 내지르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도망을 가려했다. 그러나 달아나는 그녀를 내가 잽싸게 잡아 달아나지 못하게 뒤로 당겼다. “악~~” 쿵... 푹신... 달아나던 지수를 내가 너무 힘껏 잡아 당겼는지 그녀가 중심을 잃고 뒷걸음질을 치다 침대에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참 우습게도 글쎄 하필이면 지수가 넘어지면서 나를 붙잡는 바람에 그녀와 내가 함께 침대위로 떨어지고 만것이다. 우스우면서도 결코 웃지못 할 상황이였다. 지수가 침대 위에 눕고 내가 그녀의 몸 위에 엎드린 자세가 되고 말았으니 말이다. 잠깐이지만 나와 지수의 눈이 서로 마주치고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내려보고 올려다보며 우리는 가슴을 쿵쾅 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이 부끄러움과 수줍음으로 발갛게 물들었고 나 역시 왜 이런 꼴이 되고 만것인지 민망하여 그녀를 바라보며 두 눈만 말똥거리고 있을 뿐이였다. “미... 미안” 일부러 의도한 바가 아니기에 뭐 굳이 사과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일테지만 나는 지수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하며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런데 몸을 일으키는 나를 지수가 두 팔로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자신의 얼굴로 끌어 당기더니 그녀의 입술로 내 입술을 덮어 버렸다. “읍... 흡...” 내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새어 나왔다. 지수는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붙인 채 열정적인 키스를 퍼부어 댔다. 나는 그런 그녀를 차마 끌어 안을 수도 그렇다고 매몰차게 밀어 내지도 못한채 그저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점령 당한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엎드려 있기만 할 뿐이였다. 한참이나 내 입술을 거칠게 빨아대던 지수가 혀를 내밀어 내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려 했다. 그러나 나는 입술을 열어주지 않았다. 입을 열어주지 않는데도 지수는 계속해서 혀로 내 입술을 핥으며 입술 사이를 벌리려 안간힘을 써 댔다. 결국 나는 그녀의 끈질긴 공격에 못 이겨 살며시 입을 열어주고 말았다. 지수의 뜨거운 혀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걸 느끼며 나는 ‘그래 어디 니 맘대로 니 하고싶은대로 실컷 한번 해봐라’ 하는 마음과 ‘아 대체 이 여자가 왜 이러는걸까 도대체 나한테 뭐때문에 이러는거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이나 숨 막힐 듯한 열기와 흥분으로 가득 찬 열정적인 키스를 퍼부은 지수가 마침내 내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내더니 팔과 다리로 내 몸을 휘감아 꼭 껴안아 왔다. 그리곤 내 귓가에 속삭였다. “승하씨 나... 오래전부터 승하씨 좋아해 왔었어. 채연이한테 승하씨 얘기 들으면서 나 승하씨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웠어. 나도 모르는 사이 승하씨가 좋아져 버렸어. 그래서 승하씨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언젠가 승하씨를 만나게 되면 꼭 내 마음을 고백할거라고 생각해 왔었어.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키스한거야.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을래” 자신의 마음을 그렇게 솔직하고 당당하게 고백한 지수가 내 몸을 휘감았던 팔과 다리에 힘을 빼며 내 몸에서 거둬냈다. 지수의 고백에 내 심장이 주책없이 뛰어댔다. 지수처럼 예쁘고 귀여운 여자가 내게 사랑 고백을 해오는데 어찌 내 가슴이 요동을 안 칠수 있겠는가. 하지만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지수의 말이 전혀 믿기질 않았다. 단순히 채연이 누나의 얘기로만 들었을 뿐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나를 얼굴도 모른 체 좋아했다는 그녀의 말이 왠지 신빙성(信憑性)있게 들리지가 않았다. 나는 지수가 내게 키스를 한 부끄러움을 줄이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合理化) 하기위해 일부러 마음에도 없는 말을 꾸며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나는 순간 불쾌감이 확 끼쳐왔다. 순간적인 호기심 내지는 어떤 충동에 못이겨 내게 키스를 해놓고는 은근슬쩍 발뺌을 할려는 그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그녀에게 이용 당하거나 그녀의 노리개감이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나를 끌어안고 있는 지수를 나는 확 밀쳐낸 뒤 몸을 일으켜 버렸다. 지수는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당황하고 있었다. “지수씨 그러는거 아니야. 차라리 그냥 키스가 하고싶었다고 말해. 좋아한다는 말 그렇게 써 먹는거 아니잖아” 나의 말에 지수가 더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뚫어져라 나를 쳐다 보았다. “승하씨 지금 무슨 말 하는거야? 그게 무슨 뜻이냐고? 내가 아무 감정도 없이 무턱대고 승하씨한테 그랬을거란 생각을 하는거야? 그런거야?” 지수는 어이없다는 듯 내 말이 너무하다는 듯 그렇게 말하며 그 큰 두 눈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난처한 기분이 들었다. “너무해. 나빴어 정말.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가... 승하씨 너무해 흑흑 으아앙” 지수가 울먹이며 내게 말을 하더니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녀는 침대에 앉아 어린 아이처럼 소리내어 앙앙 울어댔다. 지수의 울음이 나를 당황시켰다. “지.. 지수씨! 왜.. 왜 울어? 울지마” 울고 있는 지수곁으로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살며시 흔들며 내가 말했다. “엉엉... 너무해... 승하씨 못됐어 나빠 엉엉...” 지수는 내가 달래자 더 서럽게 울며 나를 원망했다. “미안해. 내가 오해했나봐. 난... 한번도 만난적 없는 날 지수씨가 좋아할 리 없다는 생각에... 그렇잖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어? 그건 말이 안되잖아” 나는 솔직하게 내 생각을 그녀에게 말했다. 진실만이 그녀를 달랠 수 있는 가장 현명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럼 승하씬 내가 거짓말 했다는거야? 내 감정, 내 마음이 거짓이라고 생각해?” 지수가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따지듯 물어왔다. 그녀는 내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것이 억울하고 분하기라도 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아니 그렇진 않아. 난 다만 믿기가 좀 힘들다는 거지. 나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뭘보고 날 좋아한다는 건지...” “왜 아는게 없어. 채연이한테 귀가 따갑도록 들었는데.. 채연이한테 승하씨 얘기 들으면서 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을까? 반신반의(半信半疑)하면서도 나 얼마나 가슴이 뛰었는 줄 알아? 마음같아선 당장 승하씨 찾아가고 싶었단 말야. 승하씨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런 내 마음도 모르면서 바보! 멍청이! 흑흑” 지수의 말에 나는 대체 채연이 누나가 그녀에게 무슨말을 어떻게 했길래 그녀가 이러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지수가 그동안 혼자서 날 짝사랑 해왔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고 은근히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었다. “증명해 보일 수 있어. 승하씨를 향한 내 말이, 내 감정, 내 마음이 모두 사실이라는걸 지금 당장 확인시켜 줄 수 있다고” 지수가 갑자기 울음을 뚝 멈추고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엔 왠지모를 비장(悲壯)한 각오와도 같은 감정이 서려 있었다. “뭘.. 뭘 어떻게 증명하겠다는거야? 지수씨 왜 그래?” 나는 지수의 행동에 의아함과 궁금함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지수는 그런 나를 보며 입술을 앙다문 채 씩씩거리더니 내게 자신의 의지를 보이기라도 하겠다는 듯 말을 했다. “잘봐. 내 말이 사실이라는걸 알게 될거야” 지수는 그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침대 위로 벌떡 일어섰다. 침대 정 중앙에 우뚝 선 그녀가 잠시 나를 내려다 보더니 자신의 배꼽 쫄티를 훌러덩 벗어 버렸다. “헉!..”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비명인지 탄성인지 모를 신음이 터져 나왔다. “지.. 지수씨?”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그녀의 이름만 부르고 있었다. 나의 놀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수는 손을 등 뒤로 돌려 가슴을 가리고 있던 브래지어마저 끌어내더니 몸에서 벗어 버렸다. 부드럽고 촉촉해 보이는 우유빛 살결 위에 둥근 모양으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두 개의 봉우리가 내 눈에 들어왔다. 가파른 절벽위에 피어난 꽃처럼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게 돋아난 하얀 젖무덤이 아찔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그 정상에 분홍 돌기를 곤두세우고 있었다. “지.. 지수씨?!” 아는 말이라곤 ‘지수’ 라는 단어 밖에 없는 것처럼 나는 그녀의 이름만 부르고 있었다. 더 커질래야 커질 수 없을만큼 커져 버린 두 눈으로 지수의 농염한 두 젖가슴을 올려다보며 나는 놀라움과 그보다 강한 짜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 알겠어? 이제 내 말 믿겠어? 아니면 더 보여줄까? 더 확인시켜줘?” “뭐.. 뭘?” 지수의 말에 나는 ‘대체 뭘 보여주겠다는 거야? 여기서 더 이상 뭘 어쩌겠다는거지?’ 하는 생각을 하며 충격으로 심장을 쿵쾅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은근히 지수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남자로서, 수컷으로서 어쩔 수 없는 호기심이요 기대였다. 지수가 입고있는 반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꼴깍...’ 내 입에서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소리가 지수에게 들리지나 않을까 염려하며 숨소리마저 내지않으려 조심하고 있었다. 발목아래로 그녀의 반바지가 내려가고 지수가 거기서 자신의 두 발을 빼냈다. 내 눈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발에서부터 점점 위를 향해 올라갔다. 하얀바탕에 검정색 선이 체크무늬를 만들어 놓은 리본 달린 귀여운 팬티가 지수의 비지(秘地)를 가리고 있었다. 팬티 너머에 숨쉬고 있을 습한 그녀의 비지(秘地)를 상상하자 온 몸으로 짜릿한 전율이 퍼져 나갔다. 사타구니 사이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자지가 움틀움틀 거리려 하고 있었다. 나는 다리를 잔뜩 오므려 자지가 일어서지 못하도록 눌렀다. “아직도 모르겠어? 이래도 안믿을거야?” “지.. 지수씨 난...” “좋아... 그렇담 다 보여줄게.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어” 지수가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의 팬티를 아래로 내려 버렸다. 나는 입을 쩌억 벌린 채 놀라움과 탄성을 자아 내고 있었다. 충격과 환희(歡喜)에 찬 나를 앞에 두고 지수가 자신의 비지를 가린 그 작은 천조각을 스스로 벗어 내리고 있었다. 꼴깍... 긴장과 흥분으로 마른 침을 삼키며 나는 지수의 다리 아래로 내려오는 그녀의 팬티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수의 팬티가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벗겨졌다. 나는 ‘보지말자... 보면 안돼’ 하고 속으로 외치면서도 눈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가고 있었다. 하얗고 탄탄해 보이는 허벅지 사이 그 위로 까만 수풀이 우거진 그녀의 비지가 보였다.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 그 속까지 훤히 다 들여다 보이진 않았지만 보지를 가리고 있는 둔덕에 보지털만은 너무도 생생하게 내 눈에 들어왔다. “봤지! 난 이렇게 승하씨한테 날 증명해 보였어. 그러니까 이제 내 말이 사실이라는거 믿겠지? 날.. 내 말, 내 감정이 거짓이 아니라는거 알겠지?” 지수가 내 곁으로 다가와 앉으며 말했다. 전라(全裸)의 그녀가 내 곁으로 다가오자 나는 온 몸의 털이 쭈빗 일어나는 듯한 짜릿한 전율에 휩싸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지수씨 왜 이래?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는건데?” 그녀에게서 멀어지며 내가 말했다. “어쩜... 내가 왜 이러는지 아직도 모른단말야.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알겠어? 어떻게 해줄까? 응?” 지수는 내가 답답하고 한심하다는 듯 그런 내가 안타까워 미치겠다는 듯 소리치며 내 곁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지수가 내곁으로 점점 다가오자 뒷걸음질을 치며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하지만 몇발자국 못떼서 나는 옷장에 등이 닿아 가로 막히고 말았다. “지.. 지수씨 이러지마. 지수씨 마음 알겠어. 알겠다구.. 그러니까 이러지 않아도 돼.” “거짓말! 승하씬 아직 모르잖아. 내 말을 못믿고 있잖아. 승하씨!” 지수가 그렇게 말하며 나를 와락 끌어 안았다. “헉!... 지수씨...” 나신(裸身)의 아름다운 여인이 내 품을 파고들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몸이 급격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온몸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자지가 불끈 일어서고 말았다. “지수씨 잠깐만... 잠깐만 떨어져봐” 지수를 내 품에서 밀어내려 내 몸을 감고 있는 그녀의 팔을 잡고 풀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나의 그런 행동이 지수를 더 부추기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녀가 더욱 힘껏 나를 껴안더니 자신의 몸을 내 몸에 밀착해왔다. 그녀의 가슴이 내 몸을 누르며 작고 단단한 유두가 얇은 면티 위로 내 살을 찌르고 있었다. “알아! 이상하게 들릴거라는거... 믿기 어렵다는 것도... 하지만 사실이야. 나 아주 오래전부터 승하씰 동경(憧憬)하고 좋아해왔어. 얼굴도 모르는 승하씰 그리워하고 기다렸어. 며칠전 우연히 승하씨 만났을때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얼마나 행복했는지 승하씬 아마 모를거야” 지수는 자신의 마음을 내게 고백하며 자기 감정에 복받친 나머지 또 다시 울먹거리고 있었다.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나를 더욱 자극해왔다. 그녀의 향긋한 샴푸냄새와 그보다 더 향기로운 그녀의 살내음이 내 후각을 자극하고 내 몸에 닿은 그녀의 알몸이 내 모든 말초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바지를 뚫을 듯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자지가 자꾸만 신경쓰여 나는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내고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를 고민했다. “지수씨 알겠어. 지수씨 마음 아니까 이제 좀 떨어지자 응? 너무 덥다” 나의 말에 지수가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녀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쳤다. 지수의 얼굴이 발그라니 홍조를 띠고 있었고 그 얼굴 위로 눈물 한방울이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마침내 내 사랑을 고백했다는 스스로를 향한 당당함과 대견스러움이 그녀의 얼굴에 묻어나 있었다. “키스 해줄래?” “응?” 지수가 나를 빤히 올려다 보더니 두 눈을 내려 감았다. 나는 당황했다. ‘이를 어쩌나’ 하는 생각에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그럴수 없다고 확 밀쳐내 버리자니 그녀의 자존심과 사랑에 상처를 주는 일이 될거 같았고 그렇다고 그녀가 해달라는대로 키스를 해주자니 누나의 친구에게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나를 망설이게 했다. 하지만 나의 그런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지수가 까치발을 들며 얼굴을 더욱 내쪽으로 들이 밀어 나를 재촉했던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지체 할 수가 없었다. 그랬다간 그녀가 또 뭐라 그러며 나를 당황시킬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그녀의 얼굴쪽으로 고개를 숙여 입술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막 그녀의 입술에 입술을 갖다댈려는 순간 지수가 갑작스럽게 눈을 번쩍 떳다. 나는 깜짝 놀라 입술을 그 자리에 정지 시키고 말았다. “우리 침대로 가서 해.” “뭐?” “승하씨랑 나랑 키 차이가 많이 나서 키스하기 힘들어. 침대에 누워서 해” 지수가 그렇게 말한 뒤 침대로 쪼르르 달려가 반듯하게 누웠다. 나는 그런 지수를 바라보며 아연실색(啞然失色)하고 말았다. 침대에 누워 나를 기다리고 있는 지수를 바라보며 ‘아니 저 여자가... 왜 저렇게 적극적이야? 너무 지나치게 적극적인거 아냐?’ 하는 생각에 고개를 내저었다. “키스해줘” 지수가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나는 바지 위로 산을 높게 만들고 있는 자지를 느끼며 혹시 그녀가 보게되면 낭패다싶어 얼른 침대로 다가가 엎드렸다. 내가 그녀의 옆에 엎드리자 지수가 두 눈을 감았다. 그녀의 감겨진 눈을 바라보며 나는 별망설임없이 입술을 그녀에게로 가져갔다. 쪼옥... 쪼옥... 추웁... 내 입술과 지수의 입술이 맞붙어 서로의 입술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지수가 입술을 소리없이 열었다. 그 속으로 내 혀가 기어 들어갔다. 그녀의 입 속에서 내 혀가 유영을 하자 지수가 그런 내 혀를 자신의 혀로 두드리며 휘감아 왔다. 지수의 입 안에서 나와 그녀의 두 혀가 서로 엉켜 붙었다. 지수가 내 혀를 뽑아 버릴 것처럼 자신의 입속으로 내 혀를 맹렬히 빨아 당겼다. 나는 내 혀가 뽑힐 듯한 위기감을 느끼며 지수의 혀에서 내 혀를 빼냈다. 그러자 지수가 그런 내 행동이 못마땅 하기라도 한 듯 내 입 안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입 속으로 들어와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니는 지수의 혀를 부드럽고 다정하게 빨아주자 그제서야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날뛰는 그녀의 혀가 얌전해졌다. “하아...” 두 입술이 떨어짐과 동시에 지수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부끄러움과 수줍으로 발갛게 얼굴을 붉히면서도 지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내가 늘 꿈꿔오던 순간이야.” 지수는 그 크고 동그란 눈을 빛내며 감격스럽다는 듯 말했다. 그러더니 갑작스럽게 나를 덥쳐 누르더니 내 몸 위에 올라탔다. 내 배위 올라 앉은 지수가 나를 빤히 내려다 보고 있었다. 아래로 뚝 떨어져 내릴 듯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그녀의 두 젖가슴과 내 배꼽을 누르고 있는 그녀의 보지와 엉덩이 때문에 나는 정신이 아찔해져 옴을 느꼈다. “승하씨 난... 내가 꿈꾸온 최고의 남자와 첫키스를 하고 싶었어. 그 꿈이 이루어진거야 헤헤... 나 너무 행복해” 지수가 몸을 기울여 나를 끌어 안았다. “아!...”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가슴이 내 가슴을 뭉클뭉클 눌러대고 있었다. 내 자지가 터져 나갈 것처럼 아프도록 찔러 왔다. 미칠 것만 같았다. 이대로 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승하씨! 나 승하씨한테 내 순결을 주고싶어. 난 내 첫사랑과 나의 처음을 나누고 싶어. 그 꿈을 이루어게 해줘” 지수가 내 볼에 자신의 볼을 비벼대며 애타게 말했다. ‘헉! 이 여자가 지금 뭐라는거야? 아 미치겠네 정말. 죽겠다 죽겠어. 환장하겠다 이 여자야’ 남의 속도 모르고 행복한 듯 꿈을 꾸듯 달콤한 표정을 지은 채 말하고 있는 지수를 향해 속으로 말하며 나는 어떻게해서든 이 난관(難關)을 헤쳐 나가려 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수가 몸을 일으키더니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로 가져다 놓았다. 고무공처럼 탄력적이고 젤리처럼 말랑거리는 두 젖가슴이 내 손 안에 쏘옥 들어왔다. 나는 그 감촉에 끌려 그만 손을 조물조물 거리고 말았다. “아!.. 승하씨.... 좋아....” 나의 손놀림에 지수가 두 눈을 꼬옥 감고 탄성을 내질렀다. 그러면서 내 손을 자신의 가슴에서 떨어지게 하지않을려는 듯 두 손으로 내 손을 꼬옥 누르고 있었다. ‘어쩌자는거야? 나더러 뭘 어떻게 하라는건데 이 여자야. 아... 정말 돌겠다’ 나는 속으로 우는 소리를 하며 울상을 지었다. 자지가 분기탱천(憤氣撐天)하여 팬티와 바지를 뚫을 듯이 치솟아 올라 있었다. “승하씨 오늘밤 내 꿈을 이루어줘” 지수가 그렇게 말하며 내 바지 벨트를 풀고 있었다. “저기 지수씨... 잠깐만... 잠깐만 지수씨” 나는 다급하게 지수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지수가 두 눈 가득 눈물을 글썽이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거부하면 금방이라도 울어 버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수의 눈을 바라보며 나는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렇게 내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지수가 내 바지 단추를 열고 지퍼를 내려 버렸다. 그러더니 내가 말릴세도 없이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내리려 했다. “승하씨 엉덩이 좀... 엉덩이에 걸려서 옷이 안내려가” 지수가 내게 도움을 청하며 애욕적인 시선으로 나를 올려다 봤다. 나는 그녀의 눈빛에 끌려 그만 엉덩이를 들어 주고 말았다. 그러자 지수가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단번에 내려 버렸다. “어머!?... 헉....” 팬티가 벗겨지자 분기탱천한 자지가 불끈 치솟아 올랐다. 천장을 뚫어 버리기라도 할 듯 드센 기세로 꼿꼿하게 치켜 올라간 거대한 좆을 보자 지수가 놀랍다 못해 충격을 받은 듯한 눈으로 자지를 보며 소리질렀다. “크.. 클거라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세상에...” 그녀는 내 좆의 크기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승하씨 나... 만져보면 안돼?” 두 눈 가득 호기심을 담은 채 눈망울을 굴리며 내게 묻는 지수의 모습이 너무 재밌고 귀여워 나는 그만 피식 웃고 말았다. 어이없도록 당돌한 그 모습이 그렇게 밉지가 않았다. 내가 대답없이 가만히 있자 지수가 손을 조심스럽게 좆 기둥으로 가져다 댔다. 꼿꼿하게 치켜 선 자지를 살며시 손으로 잡은 지수는 그 감촉이 놀랍고 신기한지 손에 좆 기둥을 넣은 채로 한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자지가 마구 껄덕이고 있었다. “왜? 왜 이렇게 꿈틀대는거지? 어디가 불편한가? 내가 잡아서 그런거야?” 지수가 눈을 말똥거리며 내게 물었다. ‘하! 이 여자 정말로 몰라서 묻는건가? 남자꺼 처음 보나? 그렇게 순진하단 말인가?’ 호기심을 가득 담은 채 눈망울을 굴리고 있는 지수를 바라보며 속으로 중얼댔다. 스스로 옷을 벗고 적극적으로 달려들때와는 너무 상반된 행동을 보이는 그녀였다. 당돌하다 싶을정도로 대범하게 행동하던 그녀가 막상 내 좆을 보고는 생전 처음보는 물건인양 그것이 신기해 죽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불편한게 아니라 불만스러워 그런거지” 껄덕이는 내 좆을 내려다 보며 지수를 향해 내가 말했다. 그러자 지수가 나의 말이 이해 안된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내게 다시 묻는다. “응? 불만스럽다고? 뭐가? 왜?” 지수는 나의 말에 다소 걱정스럽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어왔다. 그녀는 자신이 내 좆을 잡고 있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지 좆 기둥을 쥐고 있던 손을 살짝 놓고 있었다. 그런 지수의 모습이 순진해 보이고 귀여워 나는 또 다시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욕구불만이지” 지수를 향해 피식 웃으며 내가 말했다. “욕구불만? 어떤?”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으니까 화가 나서 그래. 남자껀 화나면 이렇게 껄덕거려.” “어머! 그럼 승하씨 지금 나랑 하고싶은거야? 승하씨 날 원하는거구나 아이 좋아 호호호” 지수가 손뼉을 치며 좋아라 했다. 나는 그녀의 정신세계가 참 독특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대체 지수라는 저 여자는 지금 무슨 생각, 무슨 마음으로 저러는걸까? “승하씨 그럼 우리해. 나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승하씨가 날 원하니까 나 너무 좋은거 있지. 내가 꿈꿔왔던 순간을 승하씨도 바래왔다는게 너무 행복해” 지수는 거의 망상(妄想)에 가까운 혼자만의 착각과 감상에 젖은 채 한껏 들떠 있었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세뇌 당한 것처럼, 체면이라도 걸린 것처럼 말하며 행동하고 있었다. 아니 유지수라는 여자는 그녀 스스로 자신에게 마법을 건게 틀림없었다. '나를.. 연승하라는 남자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렇게 줄기차게 자신에게 되뇌이다 그것이 정말로 그녀의 사랑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감정은 나를 만남으로써 더욱 확실해진 것인 모양이였다. 럭키보이2 - 45부 <오줌싸는 여자 4> 내 생각 내 말은 철저히 무시한 채 오로지 자신의 생각으로만 행동하는 지수를 보며 나는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참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그런 그녀가 전혀 밉지가 않다는 것이였다. 그녀의 모습이 왠지모르게 천진난만하면서도 순진무구해 보여 나는 지수가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문득 하고 있었다. 얼굴도 모르는 나를 동경(憧憬)하고 좋아했다는 그녀의 말도 그렇고 나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도 그러했으며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상대 앞에 거리낌없이 자신을 내보이는 모습이 또 그러했다. 순간 나는 정말 지수가 그녀의 말대로 처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었다. “승하씨 나 처음이지만 이 날을 상상하고 기다려왔어. 그래서 하나도 안무서워. 조금도 두렵지 않아. 어서 빨리 승하씨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야. 난 승하씨를 만나기전부터 사랑해왔으니까. 승하씨 빨리 날 가져줘. 어서 나와 하나가 되어줘. ” 지수가 나를 껴안아왔다. 그 바람에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 닿았고 분기탱천해 있던 그 놈은 지가 들어갈 구멍을 찾기라도 한 것처럼 미친 듯이 발광을 해댔다. “아!... 승하씨께 날 찔러. 날 갖고싶은가봐.” 자지가 보지를 쿡쿡 찔러대자 지수는 그것이 기쁘고 감격스럽기라도 한 듯이 말을 했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아니 참고 싶지 않았다는 게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나를 자극하는 지수의 행동에 걷잡을 수 없는 욕정이 치솟은 나는 그녀를 안고 빙글 돌아 침대 위에 그녀를 눕혔다. 그리곤 입고 있던 면티와 반쯤 내려간 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렸다. 양말까지 모두.... “멋져! 승하씨 몸 정말 훌륭해. 남자 몸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너무 황홀해” 알몸이 된 나의 몸을 보며 지수가 말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근육들이 그녀가 보기엔 무척이나 멋있어 보이는 모양이였다. 하긴 누나들도 언제나 내 몸을 보면 감탄해마지 않으니 뭐.... 침대 위에 얌전히 누워 나를 기다리는 지수를 바라보며 나는 그녀의 옆쪽으로 가 비스듬히 누웠다. 지수 옆에 누워 그녀의 몸을 훑어 보았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키에 날씬한 몸이 전라(全裸)로 누워 있었다. 뽀얀 우유빛 살결이 유난히도 부드럽고 매끄러워 보였다. 그렇게 풍만해 보이진 않지만 그런대로 제법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두 젖가슴이 요염(妖艶)하게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가슴 아래로 군살없이 쫙 펼쳐져 내린 평평한 고원과 그 끝자락 작은 언덕에 자라난 까만 수풀들이 그 속의 은밀하고 달콤한 쾌락을 감추고 있었다. 나는 한 손으로 지수의 가슴을 움켜 잡고 나머지 한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다 댔다. “아!... 하!....” 내 손이 닿기가 무섭게 지수의 입에서 외마디 탄성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뭉클뭉클 가슴을 누름과 동시에 내 손이 까실까실한 보지털을 헤치고 지수의 보지를 헤집기 시작했다. “아아!... 하아... 승하씨... 나 매일 승하씨가 날 이렇게 만져주는 상상을 했어.” 지수의 말이 나를 자극하고 더욱 흥분시켰다. 가슴과 보지를 애무하는 내 손길이 더욱 빨라졌다. “아아... 승하씨 아아... 하아아.... 하아아... 아....” 지수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노래처럼 흘러 나왔다. 보지속살을 어루만지던 내 손이 그녀의 소음순을 벌리고 그 안쪽으로 침입해 들어갔다. 엄지로 음핵을 살살 굴리며 손가락을 그녀의 질구로 서서히 넣어갔다. “아.. 안돼.. 승하씨 잠깐만...” 갑자기 지수가 내 손목을 잡아 만류하며 몸을 일으켰다. “승하씨 이럼 내 순결이 의미가 없어져. 손가락에 깨지긴 싫어” 지수의 말에 나는 정말로 그녀가 처녀라는걸 느끼며 순간 그녀에게 내가 몹쓸 짓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수의 순진무구함을 이용해 그녀를 따먹을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져 죄의식이 들었다. “지수씨.. 아무래도 우리 이러면 안될거 같애. 여기서 그만 두는게 좋을거 같애” 내 말에 지수가 당황하는게 느껴졌다. 내 자지가 ‘미친놈 주는걸 왜 안먹어. 당장 보지에 날 꽂아 넣어’ 하고 외치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껄덕대며 아프도록 쿡쿡 찔러왔다. “그럴 순 없어. 난 이 날만을 기다려왔단 말야. 채연이한테 승하씨 얘기 들으면서 내가 얼마나 승하씨 생각했는지 알아. 안보이는 사람을 사랑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구. 언젠가 만날 날을 기다리며 우리가 하나 될 순간만을 꿈꿔왔는데... 이럴 순 없어 훌쩍 훌쩍.. 흑흑... 으앙~~” 지수가 또 다시 눈물을 글썽이며 울먹거리더니 금방 울음을 터뜨려 버렸다. 이 여자는 뭔가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일단 울고 보는 성격인거 같았다. “아.. 알았어 지수씨. 해. 하자고.. 하면 될거아냐. 그러니 울지마.” “정말?” 나의 말에 지수가 언제 울었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치며 내게 물어왔다. “그래..” 동그랑땡같은 눈 속에 눈물을 가득 고으고 묻는 지수를 향해 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수를 다시 눕히고 나는 본격적으로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키스를 해준 뒤 입으로 그녀의 귀와 목덜미를 핥고 내려와 가슴 언저리를 적신 뒤 두 손으로 말캉거리는 두 젖가슴을 움켜 잡고 그 중심에 도드라진 분홍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쭈웁.. 쩌업... 스읍.. 핥짝.. 핥짝... 쪼옵... 혀와 입을 이용해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구사(驅使)하며 나는 다정하면서도 세심(細心)하게 지수의 유두를 자극했다. “하아앙... 아항... 흐응... 히잉... 아항.. 아아”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인 나의 애무에 지수가 노래를 부르듯 쉼없이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는 신음소리도 아이처럼 귀엽게 내고 있었다. 젖무덤에 빨간 손자국을 남기고 그녀의 가슴을 타액으로 온통 물들인 뒤 나는 입을 점점 아래로 미끄러트려 갔다. 아래로 아래로 계속해서 내려오다 그녀의 배꼽에서 잠시 머물며 혀로 그 작은 분화구에 내 타액을 밀어 넣은 뒤 다시 달콤한 여정을 시작했다. 까실까실하면서 매끌거리는 수풀 사이로 내 입이 들어갔다. 코와 입을 간질이는 보지털의 감촉을 그대로 느끼며 내 입이 그녀의 보지에 안착했다. 스으윽... 스으윽... 내 혀가 작고 통통한 두 살덩이와 그 가운데 균열을 뜨겁게 핥았다. “아항!... 흐응.... 아아...” 촉촉하고 뜨거운 혀가 보지를 핥자 지수가 놀란 듯 움찔하며 몸을 미세하게 떨었다. 나는 가슴을 만지고 있는 손을 가져와 그녀의 대음순을 활짝 열었다. 문이 열리듯 양쪽으로 열려진 대음순 사이로 물기에 젖어 빛나는 진분홍색 속살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 귀엽네!? 보지도 귀엽게 생겼네 흐흐’ 오밀조밀 세밀한 구조를 이룬 작고 여린 속살이 무척이나 귀엽게 보였다. 다 큰 성인여자의 보지를 보고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게 참 이상했지만 왜그런지 나는 지수의 보지가 귀엽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아직 덜 자란 듯 풋내 나는 어린 보지같아 보였다. 보지를 들여다보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지수가 몸을 살짝 일으켜 나를 내려다 보았다. “뭐해? 뭐하는건데?” 지수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박은 채 가만히 있는 내가 이상한 모양이였다. “봐! 지수씨꺼 보고있어” 고개를 치켜들고 씨익 웃으며 내가 말했다. 지수의 얼굴이 새빨갛게 붉어지고 있었다. “왜? 거길 왜 봐?” “귀여워서... 헤헤” “귀여워? 내 거기가 귀엽다고?” “응... 지수씨꺼 귀엽게 생겼네. 이렇게 귀여운건 첨봐 하하” “정말?” “응” 나의 말에 지수가 살며시 웃으며 자리에 도로 누웠다. 귀엽다는 나의 말이 싫지 않은 모양이였다. 그녀가 자리에 눕자 나는 그녀의 두 다리를 치켜 들고 무릎 안쪽을 잡아 고정 시켰다. 그녀의 보지가 위로 향해 졌다. 나는 두 다리 사이로 지수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보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스으읍... 쩝쩝.. 쭙쭙... 스읍.. 쩌업.. 쭈웁.. 여린 보지속살을 입술로 물고 빨며 혀로 핥아대는 소리가 질탕하게 새어나왔다. “아하아.. 하아... 하아.. 하앙....” 보지를 빠는 나를 올려다보며 지수가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신음소리에 자극받아 나는 더욱 진하게 보지를 애무했다. 내 입은 그녀의 보지에 밀착된 채 떨어질 줄을 몰랐다. 지수의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애액을 혀로 찍어 그녀의 보지에 펴바르며 남는 물은 내 입으로 들이켰다. 그녀의 질에서 다량의 애액이 연신 터져 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쯤에서 지수의 다리를 바닥으로 내리고 삽입을 위한 준비를 했다. 벌려진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자지기둥을 부여 잡고 그녀의 보지구멍에 조준했다. 귀두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꽂고 그 안으로 진입시키려는데 지수가 눈을 질끈 감는게 내 눈에 보였다. 아무것도 보지 않으려는 듯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내가 그녀에게 무서운 짓, 몹쓸 짓을 하는가 싶어 순간 망설이고 있었다.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삽입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그보단 순간 그녀가 채연이 누나의 둘도없는 친구라는 사실이 인식되어 나를 억눌러왔다. 내 누나의 친구라는게 걸림돌로 작용하며 성난 채연이 누나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리고 양심이라는 놈도 나를 걸고 넘어지려 했다. 나는 꽂았던 귀두를 그녀의 구멍에서 빼냈다. 그러자 지수가 의아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들어와도 벌써 들어왔어야 할 내 성기가 들어가기는 커녕 잠시 깔짝거리다 도로 빠져 나왔으니 이상할 것이였다. “지수씨... 우리 아무래도 이러면 안될거 같아. 채연이 누나가 알면....” “채연이는 몰라. 나랑 승하씨가 말 안하면 어떻게 알겠어. 채연인 승하씨를 향한 내 마음도 전혀 모르고 있는걸” 지수는 망설이는 내 말을 가로 막으며 그렇게 다급하게 내게 말했다. 자신이 서두르지 않으면 그녀가 꿈꿔온 일이 물거품처럼 한껏 부풀어 올랐다 이내 깨져버려 없을질까봐 두렵기라도 한듯 했다. “지수씨 난... 난 지수씨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건 나도 알아. 언제봤다고 승하씨가 날 사랑하겠어. 그런건 기대하지 않아. 내가 좋아서 내가 원해서 이러는거야. 그러니까 부담갖지 않아도 돼. 죄책감 느낄 필요도 없어. 날 비참하게 만들지만 말아줘. 누나의 친구가 아니라 그냥 한여자로.. 승하씨를 좋아하는 한 여자로 봐줘.” 지수는 그렇게 말한 뒤 자리에 다시 누웠다. 그녀의 말에 나는 내 모든 망설임을 던져 버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나를 기다리는 여자 앞에서 내가 더 이상 무엇을 망설이고 주저하겠는가.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다시 꽂아 넣었다. 귀두를 구멍 속에 꽂고 그녀에게 말했다. “들어갈게. 한번에 바로 넣을게.” “응...” 지수에게 삽입을 알린 뒤 그녀의 대답을 듣고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힘껏... 단번에 찔러 넣었다. 푸욱... 찌지직.. 푸욱... 자지가 살을 찢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아악... 흑...” 지수의 입에서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오고 그녀가 자신의 입술을 앙다물었다. 생살이 찢겨 나가 고통이 클텐데도 그녀는 용케 잘 견뎌내고 있었다. 지수가 두 팔로 나를 감싸 안았고 그런 그녀를 내가 힘껏 부둥켜 안았다.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얕고 부드럽게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여 갔다. 펌프질이 시작되자 지수가 있는 힘을 다해 내 몸을 휘감아 왔다. 두 눈을 감은 채 입술을 앙다물고 고통을 참아내는 그녀의 모습이 가상해 보였다. 뿌직... 뿌직... 푹... 푹... “아... 흐응... 흐읍... 아아...” 자지가 조심스럽게 치고 들어갈 때마다 지수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프니? 많이 아파?” 지수의 얼굴을 바라보며 내가 물었다. “아니... 생각했던거 보단 훨씬 덜 아파 하아... 하늘이 노랗고 눈앞이 캄캄할 줄 알았는데... 아.. 그정도는 아니네 헤헤” “그래?” “으응...” 지수의 말에 안심하며 나는 다시 그녀를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피스톤 운동을 계속해 나갔다. “아아... 하악... 하악... 흐응... 아악.. 악...” 지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고통과 쾌감이 혼합된 야릇하고 오묘한 소리였다. 그녀는 지금 고통 속에서 희열하고 희열과 함께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갈 수록... 좆이 질 속으로 왕복하는 횟수가 늘어갈 수록... 그녀의 고통이 줄어가는 반면 쾌감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는 것을... 부둥켜 안았던 몸을 풀고 상체를 일으켜 세워 그녀의 가는 두 허리를 잡았다. 허리를 손으로 잡고 결합하는 두 성기를 내려다 보며 박음질의 속도와 강도를 붙여갔다. 자지가 치고 빠질 때마다 붉은색 액체가 자지기둥에 묻어 나왔다. 처녀막의 파열 흔적이였다. 누나의 친구를 그것도 순결한 처녀를 가졌다는 사실에 못내 미안하고 죄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짜릿했다. 나라는 놈은 정말 몰염치하고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다. “아아아... 하아악... 아하악... 하아아.... 아아아.. 승하씨 나... 나 이상해.. 온 몸이 불에 데인 것처럼 뜨거워 아아” 지수가 소리치며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나는 그녀의 오르가즘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첫경험인데도 불과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그녀의 모습에 내가 또 한명의 여자를 만족시키고 정복했다는 생각에 짜릿한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갔다. 자지로 박음질을 하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음핵을 마구 문질러댔다. 삽입으로 인한 질의 오르가즘과 음핵으로 느끼는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처음이자 가장 강렬한 쾌락을 그녀에게 선물해 주리라 생각하며 나는 자지와 손을 격렬하게 움직여 갔다. “아아.. 승하씨 이상해.. 아아 나... 뭔가 나와.. 아아 쌀거 같애 아아아”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이 나를 더욱 맹렬하게 움직이게 했다. 쌀거 같다는 그녀의 말을 나는 질액의 사정으로 듣고 있었다. “아아 안돼... 승하씨이... 아아아.... ” “지수씨 우리 같이 싸... 나랑 함께 동시에 싸는거야 알았지” 나는 지수의 절정에 맞춰 사정을 준비해 갔다. 불알에서 들끓은 정액이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아아 승하씨이이 나와 아아아.... 지금 싸.. 아아아” 지수가 몸을 꼿꼿하게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져 올라왔다. 그리고 그녀가 전율했다. 그런데.... 그녀의 질에서 질액이 왈칵 쏟아지고 나의 자지에서 정액이 내뿜어지는 그 순간에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자지가 박힌 보지구멍 위에 위치한 그녀의 오줌구멍에서 뜨거운 물줄기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에 놀라 정액을 내뿜으면서도 눈을 휘둥그레 뜬채 지수의 오줌구멍만을 주시했다. ‘뭐.. 뭐야!? 오줌은 왜 싸는거지? 너무 좋아서? 허...’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듯 그녀의 보지에서 오줌줄기가 세차게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오줌이 나의 아랫배를 적시고 내 자지털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그 뜨겁고 따가운 물줄기에 나는 지금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충격과 쾌감을 맛보았다. 간혹 친구들 얘기로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여자가 절정에 오르게 되면 오르가즘과 동시에 소변을 누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나는 설마? 하며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일거라고 피식 웃으며 치부(置簿)해 버렸었다. 그런데 지금 지수가 절정에 올라 오르가즘에 몸을 떠는 것과 동시에 오줌을 싸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 말이 사실이였다는 걸... 정말 그런 여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체 얼마나 좋으면... 얼마나 쾌락이 강하면 이렇게 오줌을 다 쌀까?’ .... 하는 생각을 하며 지수가 오줌을 누는 광경을 계속 쳐다 보고 있었다. 자지구멍을 뚫고 나가는 정액이 끊기고 나의 사정이 끝났다. 그리고 지수의 사정도 끝났다. 나와 그녀의 사정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의 오줌줄기도 약해져 가고 있었다. 질액을 왈칵 쏟고 온 몸을 부르르 떨던 지수의 몸이 풀썩 침대 위로 떨어져 내렸다. 사정이 끝났음에도 나는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로 그대로 있었다. 그녀의 오줌구멍에서 가늘게 소변이 새어 나오다 두어번 찔끔찔끔 물줄기를 내뿜은 뒤 완전히 멈췄다. 자지와 보지는 물론이고 내 아랫배와 그녀의 허벅지가 온통 그녀의 소변으로 젖어 있었다. 나는 지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아!...” 자지를 빼내자 지수가 단발의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옆으로 떨구었다.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고 나는 지수 옆으로 가 비스듬히 누워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문질렀다. 그러자 지수가 그런 나의 행동이 기분 좋은지 입가에 미소를 살며시 짓고 있었다. 행위가 끝났음에도 계속 이어지는 나의 애무에 행복한 모양이였다. “오줌싸개!” 순간 내 입에서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지수를 놀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다만 즐거워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내 가슴을 문지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게 보여 장난기가 발동한 것인지 몰랐다. 자칫 어색하고 서먹해질지도 모를 분위기를 농담으로 넘기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이고... 나의 말에 지수는 아무 말이 없었다. 얼굴만 새빨갛게 붉힐 뿐이였다. 그녀는 자신이 오줌을 싼 것을 모르는걸까? 쾌락에 겨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설마 자기가 오줌을 누는 것 조차 몰랐을까? 나는 의아하고 궁금하여 지수에게 다시 한번 말했다. “이 오줌싸개 아가씨!” 나의 말에 지수가 날 빤히 쳐다보더니 울먹울먹하기 시작했다. “훌쩍.. 훌쩍.. 흑흑... 창피해.. 부끄러워 엉엉...”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그녀가 훌쩍이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녀도 자신이 오줌 싼 것을 안 모양이였다. 잠시 잊고 있다 내가 말을 꺼내자 그때서야 자신이 무엇을 하였는지 인지(認知)하며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밤에 자다 이불 위에 지도를 그려 놓고 엄마의 야단이 무서워 우는 어린 아이처럼 울고 있는 지수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그녀를 다정하게 안아 주었다. “지수씨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래. 다 큰 아가씨가 오줌 싼게 좀 그렇긴 하지만 이미 싼 오줌을 어쩔거야. 하하하” 울고 있는 지수의 등을 토닥여 주며 내가 말했다. 그녀를 달래고 위로한답시고 한 말이지만 너무 장난스러워 말을 하면서도 나는 웃고 있었다. “승하씨 나 놀리지마. 놀리면 싫어. 창피해. 부끄럽단 말야 앙앙....” 내 품 안으로 파고들며 지수는 계속 울었다. “하하하.... 놀리는거 아냐. 귀여워서 그래. 이렇게 예쁘고 다 큰 아가씨가 침대 위에서 벌거벗고 오줌을 누다니 그것도 섹스하면서 말야.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그런거야 하하하” “몰라...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엉엉... 나 어디가 잘못 됐나봐. 이게 무슨 꼴이야.” 지수는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내품에서 빠져 나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더니 방문을 열고 어딘가로 뛰어 나가버렸다. “어? 어디가? 나 혼자 놔두고 가면 어떡해” 나는 지수를 쫒아 그녀가 사라진 곳으로 갔다. 지수는 욕조 속에 물을 받으며 그 속에 움크리고 앉아 있었다. “이런...” 나는 그녀의 모습에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으며 욕실문을 잠그고 그녀가 앉아 있는 욕조 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창피해? 그렇게 부끄러워?” “응...” 나의 물음에 지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역시나 귀여운 모습이였다. “아휴 이 아가씨야! 그러게 뭣하러 오줌을 싸고 그래. 쌀 땐 시원하고 좋았지? 하하하” 등 뒤로 그녀를 끌어 안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의 말에 지수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나를 노려 보았다. “미워! 자꾸 나 놀리고 나빴어 정말...” 지수는 내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며 샐쭉 토라져 고개를 무릎 사이에 묻어 버렸다. “아냐! 놀리는거 아니라니깐 그러네. 신기해서 그래. 그리고 지수씨가 귀여워서 그런거구” “정말? 진짜?” 지수가 고개를 들며 나를 보며 물었다. 금방 표정이 밝아진 모습이였다. “응.. 그렇대두” “그럼 다행이야 헤에....” 지수가 몸을 돌려 내 가랑이 사이로 들어오며 나를 껴 안았다. “근데 괜찮아? 처음인데 힘들지 않았어?” 물 속에 잠긴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내가 물었다. 내 손이 보지에 닿자 지수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 갔다. “조금.. 근데 생각보다 많이 안아팠어. 내가 늘 바라고 기다왔던 순간이라 그런가봐. 아픔보단 기쁨이 훨씬 컸어. 헤헤” 지수는 그렇게 말하며 조금전 나와 자신의 섹스를 떠올리는지 또 다시 감격스럽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런 지수를 보며 아까부터 궁금하던 것을 물어 보기로 했다. “그런데 말야. 채연이 누나가 대체 지수씨한테 뭐라고 했길래 지수씨가 내 얼굴도 모른체 날 동경(憧憬)하고 좋아했던거야?” “왜 궁금해?” 나의 물음에 지수가 등을 내 가슴팍으로 기대오며 반문했다. 그녀의 등이 내 몸에 밀착되어 옴에 따라 그녀의 엉덩이와 내 아랫도리가 닿게 되었다. 지수는 내 몸을 버팀목 삼아 자신의 몸을 내게 편안히 기울이며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왔다. 나의 두 팔을 잡아 자신의 배 위에 올려 놓은 뒤 다리를 쭉 뻗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행동은 마치 오래전부터 해왔거나 생각한 것처럼 익숙해 보였다. 나는 배 위에 올려진 손을 각각 그녀의 가슴과 보지로 가져가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어루 만져 주었다. “궁금해. 말해봐. 대체 채연이 누나가 나에 대해 뭐라고 말했어?” “응... 채연이는 항상 승하씨 얘길 했어. 입만 열면 승하씨 얘기고 승하씨 칭찬뿐이였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채연이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그렇게 말이 흘러 나오곤 했어.” “어떻게?” “음... 채연이가 남자를 보는 기준이 승하씨라는거 알아?” “아니 모르는데? 채연이 누나가 그래?” “응 그래. 모든 남자를 다 승하씨랑 비교해. 예를들면... ‘저 남잔 우리 승하보다 키가 작네’라던가 ‘에이 우리 승하보다 못생겼잖아’ 라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승하는 자상하고 따뜻한데 저 남잔 왜 저렇게 퉁명스러워’ 하며 못마땅해 하고 ‘역시 우리 승하가 제일 착해.’ 라는 말도 하곤 했어.” “정말? 이야.. 우리 채연이 누나가 그랬단말야? 맨날 나랑 티격태격하고 나만 보면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라 난 친구들 만나도 내 욕만 실컷 할 줄 알았는데... 하하하” 지수의 말에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채연이 누나가 그토록 내 생각을 하고 내 말을 그렇게 하고 다닌다는게 너무 기뻤다. 역시 내 누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나를 향한 채연이 누나의 애정이 내 생각보다 훨씬 깊고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어 나는 채연이 누나가 고마웠고 그런 그녀때문에 또 행복했다. “채연이같이 자존심 강하고 도도한 깍쟁이가 침이 닿도록 자랑하고 칭찬하는데... 그러니 내가 안흔들려?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자꾸만 승하씨가 궁금해지고 보고싶어지는거야. 채연이가 승하씨 얘기하면 나도 모르게 귀 기울이게 되고 내가 먼저 묻고싶어지기도 하고 그랬어. 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승하씨를 좋아하게 돼버렸어.” 그녀에겐 채연이 누나의 말이 마법의 주문 같은 것이였는지도 몰랐다. 나를 사랑하게 만든 .... 지수의 말을 100% 다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순 없었지만 나는 그녀의 말을 믿기로 했다. 사실 믿고 안믿고 나에겐 큰 차이 없는 일일지도 몰랐다. 지수는 나와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감정으로 나와의 관계를 맺길 원했으니까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지수와 나의 관계가 순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그녀 때문에 일어난 일이며 그녀가 전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그녀를 뿌리치지 않고 난 그녀와 관계를 맺었고 나에게도 절반의 책임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식으로? 무엇을 어떻게?’ 라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글쎄...’ 다. 이기적이고 몰염치(沒廉恥)한 놈일진 모르나 지금까지 난 남녀간의 관계에 대해 뭘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고 또 신경쓰지도 않았다. 난 다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내 감정과 내 본능대로 행동을 할 뿐 그 이후에 대해선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나 좋고 너 좋으면 그만이였던 것이다. 서로 좋아서 눈 맞아 몸을 맞추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누나들과의 관계에선 내가 그녀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줘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었고 그녀들을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사명감(使命感)과도 같은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여자들에겐 그렇지 않았다. 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저 날 원하고 필요로 할 때 같이 있어주고 함께 즐기는게 다였다. 그만큼 난 어렸고 이기적인 놈이였다. 철이 아직 덜 든 놈이랄까... “근데 승하씨...” 내가 잠시 아무말없이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지수가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만지고 있는 내 손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응? 왜?” “저기 나 말야... 또 그러면 어떡하지? 할때마다 그러는거 아닐까?” 지수가 걱정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묻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뭘? 할때마다 뭘 그런다는거야?” 나의 물음에 지수는 순간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었다. “뭔데 그래? 말해봐. 말을해야 내가 알고 대답을 해주지” “그게... 아까 나 싼거 말야. 승하씨랑 할때 소변 본거...” “아... 오줌 싼거?! 하하하” “웃지마! 웃을 일 아니잖아. 난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 걱정된단 말야” “하하하.... 이 오줌싸개! 오줌싸개 아가씨! 하하하” 나는 지수가 절정에 올라 오줌을 싸던 모습을 떠올리며 재미있다는 듯 웃어댔다. 지수는 나의 웃음에 수치심을 느끼는지 내게 눈을 흘기더니 이내 샐쭉 토라졌다. “아.. 미안 미안... 이제 안웃을게. 자꾸 생각나서 말야 하하하” “치이.. 안웃는다면서 또 웃고 있잖아. 난 걱정돼 죽겠는데 승하씨 얄미워. 나 속상해” 나의 행동이 섭섭했던지 지수가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애써 웃음을 참으며 더 이상 웃지 않으려 노력해야만 했다. “그렇게 걱정돼?” “응.. 할때마다 그러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잖아. 더럽고... 승하씨가 계속 나 놀릴거 아냐” 지수의 말에 나는 순간 움찔했다. 그녀는 나와의 관계를 지속할 생각인 모양이였다. 나는 지수의 말에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나와 그녀가 계속 만나고 관계를 맺게되면 채연이 누나가 알게 될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채연이 누나가 나와 지수의 관계를 알아서 좋을게 하나도 없었다. 그녀의 성난 얼굴이 떠올라 나는 벌써부터 겁이 덜컥 났다. “저기 지수씨...” 나는 채연이 누나가 우리 관계를 알게되면 곤란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하기 위해 그녀를 불렀다. 그런데 내가 미처 말을 하기도 전에 지수가 나의 말을 가로 막으며 내게 말을 했다. “승하씨 우리 한번 더 해봐. 내가 또 그러나 안그러나 확인해보게...” 지수가 말을 하면서 자신의 엉덩이 뒤에 있는 나의 좆을 살며시 움켜 잡았다. 작고 부드러운 손으로 좆을 만지작대며 그녀가 나를 응시했다. 내 의사를 묻는 것이였다. “오늘이 처음인데 괜찮겠어? 연이어 두 번은 무리일텐데...” 처녀막의 파열로 이미 한 차례 지독한 아픔을 겪은 터라 아직 그 속이 쓰라리고 고통스러울 거 같아 염려스러워 내가 물었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난 사실 속으로 지수와의 관계를 한번더 원하고 있었다. 욕정 때문이 아니라 지수처럼 나도 그녀가 또 다시 오줌을 쌀 것인지 안쌀 것인지가 무척이나 궁금했기 때문이였다. 그 궁금함은 나로선 생전 처음 보고 겪는 놀랍고 신기한 광경을 다시 한번 보고싶어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몰랐다. 오르가즘에 오른 여자가 보지구멍 깊숙이 내 자지를 끼운 채 질액을 토해냄과 동시에 오줌을 싸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괜찮아. 그렇게 많이 아프지도 않았는데 뭘... 천천히 살살 하면 괜찮을거야” 지수가 몸을 돌려 나와 정면으로 마주보고 앉았다. 나와 지수는 각자의 손으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며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는 한 손으로 지수의 보지를 만지며 나머지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댔다. 고개를 숙인 채 물 속에 잠겨있던 자지가 뜨거워지는가 싶더니 이내 불끈 일어섰다. 빳빳하게 일어선 거대한 자지가 물 밖으로 고개를 내민 채 껄덕이고 있었다. 지수는 발기한 내 자지기둥을 잡아 꼭꼭 누르며 내가 해주는 애무에 몸을 뜨겁게 데워갔다.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구멍에 갖다대어보니 뜨끈 미끌한 액체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나는 다리를 쭉 뻗고 지수의 몸을 끌어 당겼다. 그녀를 내 허벅다리 위에 앉히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조준했다. “아!... 흐응...” 살이 찢겨나간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곳으로 내 자지가 치고 들어가자 지수의 입에서 울먹임과도 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자지가 뿌리 끝까지 그녀의 질 속으로 삽입되자 지수가 두 팔로 내 머리를 끌어 안았다. 나는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 지수의 엉덩이를 잡고 살살 좌우로 돌리기 시작했다. “하.... 아... 흥.... 응... 하아...”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자극에 지수가 얕은 신음을 내뱉으며 뜨거운 숨결을 내 귀에 불어 넣었다.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손으로 엉덩이를 받쳐들고 나는 내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여 갔다. 자지가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하... 하아... 흐응... 아아...” 자지가 앞뒤로 움직이며 질속으로 왕래를 시작하자 지수의 입에서 자극과 흥분에 겨운 신음이 흘러 나왔다. 푸욱.. 푸욱.. 찰랑... 찰랑... 내 자지가 지수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때마다 나와 그녀의 엉덩이가 들썩이고 욕조 속의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나는 지수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박아 넣으며 그녀를 안고 욕조 바닥으로 나란히 누웠다. 마주보는 자세로 나란히 욕조 속에 물을 담근 채 그녀의 한 쪽 다리를 들어 내 엉덩이 위에 올려 놓은 뒤 나는 다시 박음질을 시작했다. 푹푹... 철퍽철퍽.. 첨벙첨벙... 물 속에서 두 성기가 교접하며 야릇한 마찰음과 함께 물소리를 섞어 내고 있었다. “아아.. 승하씨 하아아... 하아아... 흐으응...” 시간이 지날수록 성기와 성기가 교접하는 횟수가 늘어갈 수록 지수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신음 소리가 뜨거워지고 거칠어져 갔다. 한동안 그렇게 마주보는 자세로 옆으로 나란히 누워 자지를 보지에 끼워넣던 나는 지수를 일으켜 세워 욕조 바닥에 엎드리게 했다. 지수는 내가 이끄는대로 체위를 바꾸면서도 내 앞에 엎드린 자세가 부끄러웠던지 두 볼에 홍조를 가득 그리며 긴장하고 있었다. 달덩이같이 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물기를 머금어 청초하면서도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내 앞에 흔들리고 있었다. 엉덩이 사이 골짜기 아래로 보이는 지수의 음부와 그 주위를 덮고 있는 우거진 보지털들이 촉촉이 젖은 모습이 너무나 관능적으로 보였다. 그녀의 골짜기 사이로 자지기둥을 밀어 넣었다. 항문과 회음부, 보지둔덕을 지나 그녀의 배꼽을 향해 일직선을 그리며 쭉 뻗어 있는 자지를 내 손으로 부여 잡아 그녀의 보지에 문질렀다. “하응... 아... 흐응...” 자지로 보지를 자극하자 지수의 입에서 또 다시 달콤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신호탄으로 여기며 나는 자지를 벌렁거리는 보지 구멍에 조준했다. 귀두를 질구에 끼워 두 어번 깔짝인 뒤 곧바로 그녀의 질 속으로 자지를 찔러 넣었다. 푸욱... 찌이익... 자지가 치고 들어가자 좁은 질벽이 힘겹게 벌어지며 양쪽으로 갈라지는게 느껴졌다. 나는 자지를 지수의 보지 속에 끼워 넣고 원을 그리듯 미세한 주름이 빙 둘러진 작은 항문을 손끝으로 살살 만져주며 자극했다. “히이잉.... 하앙... 응....” 지수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를 들으며 자지를 질속으로 왕래시키기 시작했다.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리고 그 골짜기 사이로 자지가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나는 힘찬 펌프질을 가동시켜 갔다. 아래로 쏠려 흔들리며 더욱 풍만해 보이는 지수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고 그녀의 등위에 엎드린 채 아랫도리를 부지런히 움직였다. 좁은 욕조 안에서 전라(全裸)의 나와 지수가 마치 교미하는 암캐와 수캐처럼 서로 엉켜붙어 성기를 결합시키고 있었다. 철퍼덕.. 철퍼덕.. 첨벙첨벙.... 흐벅진 지수의 엉덩이와 내 아랫도리가 마찰하며 살과 살이 부대끼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욕조 속에 물이 흔들리며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아.. 승하씨이... 나... 또 오줌싸면.. 아아 어떡해에...? 아아 싫어.. 창피해.. 부끄러워” 지수가 달뜬 신음을 터뜨리며 내게 말했다. 그녀는 점점 빠르고 강하게 자신의 몸을 뒤덮어 오는 쾌감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 다시 내 앞에서 오줌을 싸는 민망한 꼴을 보일까봐 걱정하며 그녀는 고개를 아래로 숙여 결합하는 나와 자신의 보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괜찮아.. 싸도 돼... 오줌 싸도 욕 안할게.. 허어.. 그러니까 마음놓고 싸.. 누고 싶으면 얼마든지 눠.. 아아 지수씨.. 내 앞에서 오줌 싸봐.. 아...” 나는 그렇게 지수를 부채질하며 가슴을 움켜 잡고 있던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부여 잡았다.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 중심을 잡으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펌프질을 했다. “아아.. 승하씨 너무 빨라.. 하윽.. 아흑.. 너무 세 흐응... 이러다 나 또 오줌싸겠어 아하앙” “싸도 된다니깐... 싸고싶으면 얼마든지 싸.. 아아...” 자지와 보지를 격렬하게 교접하며 절정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엎드린 지수는 자신이 오줌을 쌀까봐 걱정하고 있었고 나는 엉덩이를 연신 앞뒤로 뒤흔들며 그녀에게 오줌을 싸라고 말하고 있었다. 서로 엇갈린 말을 주고 받으며 우리는 절정이라는 하나의 꼭지점을 향해 함께 내달리고 있었다. “아하앙... 뜨거워 흐응... 올라와.. 아아... 나올라 그래 아앙.... 승하씨...” 지수가 횡설수설하며 엉덩이를 뒤흔들고 있었다. 그녀가 절정에 오르며 마지막 몸부림을 쳐대는 것이였다. “지수씨 나도.. 허억... 나도 쌀거야.. 지수씨 또 오줌쌀거야? 허어..” “아하앙.. 승하씨 아아... 나.. 아아 나와 아아아....” 지수가 온 몸을 전율하며 몸을 지탱하고 있던 팔과 다리를 위태롭게 흔들고 있었다. 쪼르르... 쪼르르... 울컥.. 울컥... 지수의 보지에서 말간 액체가 흘러 나와 욕조 속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녀가 또 다시 오줌을 싸고 있었다. 아까 절정에 이르렀을때 세차게 오줌을 뿜어낸 탓인지 오줌줄기가 약하고 양도 작아 보였다. 그녀는 오줌을 싸면서 그와 동시에 질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나는 지수의 보지구멍에 박힌 자지를 빼내 내 손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에서 오줌과 질액이 동시에 아래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흘러 내리는 액체를 향해 내 정액이 뿜어졌다. 보지를 강타한 정액이 그녀의 오줌과 질액에 희석되어 함께 흘러 내렸다. 욕조 물 속으로 나와 그녀의 분비물이 잠겨 들었다. “흐응... 나 어떡해 흐응... 또 쌌어.. 아앙.. 승하씨 나 어쩜 좋아 아웅...”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오줌과 보짓물을 동시에 쏟아내며 지수가 울먹였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지며 나머지 한 손으로 자지를 힘껏 짜냈다. “아 지수씨... ”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나는 사정을 끝냈다. 손바닥으로 지수의 보지를 문지르며 그녀의 오줌과 질액 그리고 나의 정액을 범벅시키고 있었다. “아항.. 승하씨.. 창피해 부끄러워 히잉....” 지수가 몸을 일으키더니 와락 나를 껴안으며 흐느꼈다. 절정과 동시에 또 다시 오줌을 싼 일 때문에 그녀는 수치심이 드는 모양이였다. “하하.. 괜찮아. 너무 부끄러워 할 필요없어. 그럴수도 있지 뭐.. 사람따라 그것도 다 틀린가 보지뭐.. 그러니 너무 염려하지마 하하하” 나는 지수의 등을 토닥여 주며 그녀를 달래주었다. 하지만 오르가즘과 동시에 오줌을 싸는 그녀의 모습은 내게도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였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녀는 절정에 올랐을 때 오줌을 싸는 것일까? 그녀의 요도가 질과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궁과 방광이 연결되어 있는건 아닐까? 나로선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였다. 그저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였다. 지수는 그 뒤로 내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질 못했다. 함께 다시 샤워를 하고 옷을 입을 때까지 그녀는 아무런 말도 못한 채 울상만 짓고 있었다. 나는 그런 지수를 계속 다독여주며 달래주어야만 했다. “괜찮아 지수씨... 사람마다 다 반응들이 틀려서 그런걸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오늘만 그럴 수도 있어. 다음에 할땐 안그럴 수도 있잖아.” “정말? 정말 다음에 할땐 안그럴까?” 지수는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내게 묻고 있었다. “아마 그럴거야. 오늘은 첫경험이라 지수씨가 너무 긴장해서 그럴지 몰라.” “응.. 그럼 정말 다행인데... 만약 계속 이러면 어떡하지?” “글쎄... 그땐... 병원 가봐야겠지?” “히잉... 싫어. 창피해. 병원엘 어떻게 가 으아앙....” 지수는 병원에 가야할 지도 모른다는 나의 말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나는 울고 있는 지수를 보며 ‘하긴 그런걸로 병원가면 엄청 쪽팔리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억지스레 참고 있었다. “승하씨 나 오줌싸는거 싫지? 계속 싸면 더럽다고 막 욕할거지?” 한참을 엉엉 울던 지수가 눈물이 가득 고인 눈에 걱정까지 더하며 내게 물었다. “아냐 내가 싫을거까진 없어. 그리고 더럽다고 욕하지도 않아. 난 괜찮은데 지수씨가 아무래도 신경쓰이고 불편하지 않을까? 관계할 때마다 그러면 엄청 곤란할거 같긴한데 말야” 섹스를 할때마다 오줌을 싼다면... 침대와 이불이 매번 지수의 오줌으로 더렵혀 질테고 그걸 치우고 정리하자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나중에 지수가 나 아닌 다른 남자와 관계를 할시 그 남자들이 과연 지수의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였다. 처음 한,두번은 신기해하며 좋아할지 몰라도 계속 그러면 엄청 싫어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솔직히 지수가 섹스할때마다 오줌을 계속 싼다면 평생 시집가긴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저기 승하씨...”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지수가 내 가슴팍을 옷 위로 문지르며 조심스럽게 불렀다. “응?” “나 계속 그러면 승하씨가 나 데리고 병원 가죠. 나 혼자 가긴 너무 창피하단말야. 히잉” 지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게 말했다. 그건 부탁이 아니라 애원이였다. 나는 그녀의 그 애원을 차마 무시할 수가 없어 그렇게 해주기로 그녀와 약속을 하고 지수의 집을 나왔다. 지수와 헤어져 나오면서 나는 앞으로 그녀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걱정스러웠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채연이 누나의 친구라는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만약 채연이 누나가 알기라도 하는 날엔 난 그날로 끝이였다. 지수의 행동으로 봐선 앞으로 계속 내게 연락을 하고 나와의 관계를 유지할려고 할 것인데.. 그런 그녀를 모른체 외면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수시로 만나주고 원할 때마다 박아줘야 할텐데...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그러다 채연이 누나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그건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 일이였다. 부디 평생 채연이 누나가 모르기를 바라며 나는 우리의 아파트로 돌아갔다. 럭키보이2 - 46부 <피서지에서 생긴 일... 1> 채원이 누나의 휴가에 맞춰 우리는 피서겸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처음엔 온 가족이 함께 제주도로 짧은 여행을 다녀 올 생각이였지만 부모님은 동반하시지 않겠다고 했다. “집 나가면 고생이야. 나이들면 노는 것도 힘들어. 어디 나가는게 귀찮고 피곤해. 젊은 늬들이나 가서 재미나게 놀다와” “집에서 편안하게 쉬는게 제일이야. 아버지랑 나는 집에서 시원하게 있을란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저렇게 말하시며 한사코 우리와 동반하시지 않겠다고 했다. 말씀은 두 분의 편의를 위해 그러신다지만 그보단 나와 누나들만의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란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었다. 두 분의 속깊은 배려에 감사하며 나와 누나들은 우리들만의 신나는 여행을 준비했다. 나와 누나들은 처음에 동해나 남해쪽 해변과 그 일대 해수욕장을 피서지로 생각하고 콘도와 펜션 그리고 민박집들을 알아 보려 했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한 해변과 해수욕장 근처에 우리 다섯 사람이 며칠씩 묶을만한 곳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아무래도 유명인인 채원이 누나가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는 생각을 다른 곳으로 바꿔야 했다. 우리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00시 근교에 있는 아버지 친구분의 별장으로 휴가지를 정했다. 군복무 시절부터 각별한 사이로 지내시는 친구분이셨기 때문에 아버지의 전화 한통에 그분은 흔쾌히 우리에게 자신의 별장을 빌려 주었다. 지방의 작은 소도시 근교에 있는 오래된 별장이지만 이름없는 작은 산자락에 위치한 그곳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우리들끼리 휴가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별장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계곡이 있고 차를 타고 40여분만 나가면 해변이 있어서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였다. 게다가 그곳은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닐때 해마다 가족들과 다함께 피서를 간 곳이기도해 그리 낯설지도 않은 곳이였다. 그래서 나와 누나들은 장소에 대한 별다른 불만없이 기분 좋게 그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채원이 누나가 본가로 내려오자마자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찍 집을 나서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 각자의 짐을 꾸렸다. 일단 별장에 도착해 간단히 짐을 풀고 근처 시로 나가 따로 장을 보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갈아입을 옷과 간단한 생필품, 그리고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쌀과 기본 반찬만 들고가면 되었다. 출발하기 전날 밤 우리는 각자의 짐을 꾸려 미리 차에 실어 놓고 모두 일찍 잠이 들었다. 그런데 집을 떠나 나와 누나들끼리만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들떠서 그런지 나는 좀처럼 쉽게 잠이 오질 않았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나는 나긋나긋한 채린이 누나의 몸을 떠올리며 그녀를 껴안고 자면 잠이 금방 오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방을 나왔다. “어? 누나 안잤어?” 거실에 나와 있는걸 채연이 누나를 보고 물으며 나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앉았다. “응.. 뭐 좀 할게 있어서..” “이 야밤에 뭐 할게 있는데? 아까 짐도 다 꾸렸잖아.” “어.. 그게.. 말하기 좀 민망한데 헤헤” “응? 뭔데? 뭔데 민망해?” 채연이 누나의 말에 야릇한 호기심을 느끼며 그녀에게 물었다. 말하기 민망하다는 건 뭔가 부끄럽고 쑥쓰러운 일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그게...” 채연이 누나가 뭔가를 말하려고 하며 나의 귀를 잡아 당겼다. 거실엔 나와 그녀 둘뿐이라 들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괜히 오버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녀의 심기를 건드려 좋을게 없었기에 나는 아무런 내색없이 채연이 누나가 당기는대로 귀를 가져갔다. “실은 나 면도 좀 해야해서 말야.” “면도?” 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자도 아닌 여자가 무슨 면도를 한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응... 거기가서 입을려고 이번에 새로 수영복 하나 장만했잖아. 수영복 입으려면 아무래도 털을 좀 제거해야 할거 같아서 말야.” “아... 그렇구나. 여자들은 다리털 제거한다지? 히히...” 채연이 누나가 털을 제거한다는 말을 나는 당연히 다리털을 깎겠다는 말로 들었고 섹시한 비키니 수영복 아래로 뻗어내린 그녀의 미끈한 다리를 상상하며 히죽히죽 웃어댔다. “다리털 아닌데? 호호호” “응? 다리털이 아니면 그럼 무슨 털을 깎는다는거야?” “바보... 내 몸에서 머리 다음으로 가장 털이 많은 곳이 어딘지 생각해봐 깔깔깔...” “머리 다음으로 털이 많은 곳이라면.... 아!....” 나는 그제서야 채연이 누나의 말을 제대로 알아 들었다. 그녀의 무성한 보지털을 떠올리며 탄성 아닌 탄성을 내질렀다. “근데 누나야! 보지 털도 깎는거야? 여자들은 거기 털도 깎아?” 보지털을 면도한다는 채연이 누나의 말이 내게 야릇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가끔 야동에서 포르노 여배우들이 그곳을 면도하는 걸 보긴 했지만 그거야 보여주는게 목적인 포르노에서나 그런거지 난 실제로 여자들이 보지털을 깎는다고는 전혀 생각을 못해왔다. 지금껏 실제로 그런 장면을 보거나 면도한 흔적이 있는 여자들을 본 적이 없었던 나로선 생소할 수 밖에 없는 일이였다. “평소엔 안깎지... 근데 수영복 입을땐 아무래도 신경 쓰이잖아. 수영복 라인이라고해서 옆으로 삐져 나오지 않게 좀 다듬어줘야 해. 털이 많거나 긴 여자들은 대부분 다 면도해” 채연이 누나는 무슨 은밀한 비밀을 알려주기나 하는 것처럼 내 귀에대고 소근소근 거렸다. 그녀의 말에 나는 여자들이 면도칼을 들고 보지털을 깎는 상상을 하며 이상야릇한 기분에 휩쓸렸다. 짜릿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재미있고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구나. 난 처음 알았어. 헤헤... 그래서 누나 지금 보지털 깎을려구?” “얘는... 몰라.” 채연이 누나가 갑자기 몸을 비비 꼬으며 수줍어 하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여성스럽고 귀여워 보이면서도 ‘지금껏 실컷 얘기 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내숭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 나는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좀 놀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보지털이 많아서 불편한 점도 있구나. 누나 그 많은 보지털 깎을려면 힘 좀 들겠는데? 보지털이 좀 많아야지. 누나들 중에 제일 많잖아. 나이는 제일 어린 여자가 무슨 보지털이 그렇게 많은거야? 그거 장유유서(長幼有序)에 위배되는거 아냐? 하하하...” “어머 얘는? 거기 털 많고 작은거랑 장유유서랑 무슨 상관이니? 나이 많은 사람이 털이 가장 많아야 한다는거니? 니 말대로라면 그럼 머리 하얗게 쉬어 다 빠진 할머니들도 거기 털은 무성해야겠다?!” “글쎄 난 할머니들 보지털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하하하” “아휴 하여간 짖궂은건 알아줘야 돼” “헤헤헤... 근데 누나야. 나 누나 보지털 깎는거 구경 좀 하면 안돼? 보고싶다” 나는 채연이 누나를 껴안고 그녀의 짧은 반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 넣으며 말했다. 팬티 안으로 손을 넣자 무성하게 우거진 보지털들이 내 손을 가득 채웠다. 손 안에 들어온 보지털들 움켜 잡아 만지작대며 채연이 누나를 은근히 자극하고 있었다. “그러지말고 니가 깎아줘.” “응? 내가?” 채연이 누나의 말이 다소 놀라워 그녀에게 반문했지만 사실 나는 그녀의 말이 너무나 반갑고 기분 좋았다. 여자의 보지털을 내가 면도해준다는 생각을 하자 왠지모를 짜릿함이 느껴졌다. “내가 깎는것 보단 니가 보면서 깎아주는게 더 예쁘게 잘 깎일거 아냐. 중이 제 머리 못깍는다고 거기털도 남이 깎아 주는게 훨씬 낫지 않겠어? 호호호” “맞아 맞아. 내가 직접 보면서 깎아줄게. 그게 훨씬 나을거야 키키키” 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 길로 곧장 욕실로 향했다. 욕실 문을 잠근 후 채연이 누나가 입고 있던 반바지와 팬티를 벗고 변기통 위에 다리를 벌리고 올라 앉았다. 채연이 누나에게서 면도칼과 미용가위를 건네 받은 나는 욕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음... 맛있는 내 보지 쪽쪽... 크크크”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입을 갖다붙여 비비고 입맞춤을 해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호호.. 그게 왜 니 보지니? 내 보지지..” 나의 장난이 재미있고 싫지 않았던지 채연이 누나는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고 있었다. “내가 먹잖아. 맨날 내가 먹는 보지니까 내 보지지. 먹는 사람이 임자아냐? 하하하” 채연이 누나의 보지털을 헤치고 그녀의 도톰한 대음순을 벌려 그 속의 분홍 속살을 입술로 물어 빨아주며 나는 유쾌하게 웃었다. “아!... 흐으음... 하!... 짜릿해. 흐응! 기분 좋아” 내 입술이 보지속살을 쪽쪽 빨아대자 채연이 누나가 기분 좋은 탄성과 신음을 내뱉으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내가 주는 자극에 쾌감을 느끼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의 반응에 흡족해하며 나는 더욱 게걸스럽게 보지를 빨아 주었다. “쓰으으읍.... 쪽쪽... 좋아? 후르르릅... 쩝쩝... 내가 보지 빨아주니까 좋아?” 입술로 보지속살을 베어 물고 혀를 내밀어 뜨겁게 핥아주면서 눈으로는 그녀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내가 음흉스럽게 물었다. 채연이 누나가 보이는 반응에서 그녀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어떤 기분인지 이미 잘 알고 있는 나였기에 굳이 묻지 않아도될 말이였다. 알면서도 묻는건 나의 짖궂은 악취미였다. 섹스할 때 상대방에게 지금의 상태와 기분, 만족도 등을 묻고 대답을 듣는건 묘하게 짜릿하고 흥분과 쾌감을 배가시키는 일이였기에 나는 언제나 누나들과 섹스를 하거나 페팅(petting)을 할때면 꼭 그렇게 묻곤 했다. “흐으응.. 좋아.. 아하.... 흐으음...”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대답하며 정말 기분 좋다는 듯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내 입과 혀의 감촉을 만끽하고 있었다. 쓰읍.. 쪼옵.. 쩌업.. 후루릅.. 쩝쩝... 내 입과 혀가 계속해서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맛있게 빨고 핥아댔다. 그녀의 분홍 속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며 열기와 흥분으로 화끈거렸다. “아.. 그만... 더 하면 하고싶어.” 채연이 누나가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말했다. 그녀의 흥분과 쾌감이 점점 고조되어 가는 듯 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보지구멍이 움찔대며 미끌거리는 액체를 조금씩 분비해내고 있었다. “누나 우리 한번 하고 깎을까? 면도하기전에 한번 박을까?” 보지를 빨면서 꿈틀대던 자지가 그녀의 야릇한 반응에 힘 입어 어느새 잔뜩 발기되어 치솟아 올라 있었다. 바지와 팬티를 벗어 채연이 누나가 벗어 놓은 옷 위에 훌쩍 던진 후 나는 우람한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에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 흐응... 아하아... 하아..” 분기탱천(憤氣撐天)하여 잔뜩 부풀어 올라 딱딱해진 좆 기둥을 부여잡고 귀두로 여린 보지속살을 비벼대자 채연이 누나가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뜨거운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내 좆을 살며시 잡더니 스스로 보지에 문질러대며 내 입술에 입술을 붙여 왔다. 추웁.. 쪼옥.. 쪽쪽.. 두 입술이 만나 달콤한 연주를 하며 서로의 입술에 타액을 바르고 입술 밖으로 혀를 내밀어 서로의 혀를 빨기 시작했다. 아랫입과 윗입이 동시에 서로의 입을 빠는 형태였다. “누나 하자. 한번 박고 보지털 깎아줄게” “으응... 해. 넣어줘. 박아줘. 이 크고 단단한걸로 누날 가득 채워줘” “응 알았어 누나.”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침을 두어번 뱉어 손으로 골고루 펴바른 뒤 한껏 부풀어 올라 우락부락해진 내 좆 기둥과 귀두에 침을 묻혀 바른 후 나는 곧장 보지구멍에 자지를 조준해 단번에 푹 찔러 넣었다. “하앙... 들어왔어. 아! 커... 단단해... 좋아. 꽉 차. 흐응...” 거대한 자지가 질 안을 가득 채우자 채연이 누나가 탄성과 신음을 동시에 내뱉으며 충만감에 만족스러워 했다. 푸욱.. 푹푹.. 쑤욱.. 쑥쑥.. 힘찬 행진이 시작 되었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구멍 속으로 내 자지가 들어갔다 나왔다,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뜨거운 교합(交合)을 벌렸다.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자지기둥에 붙어 딸려 나왔다 밀려 들어가는 그녀의 보지속살의 감촉이 너무나 좋았다. 고무벽처럼 탄력적이고 신축성이 뛰어난 그녀의 질이 내 자지를 꼭꼭 눌러대며 오물오물 씹어대는 환상적인 율동을 보였다. 그리고 그 움직임에 맞춰 촉촉하고 미끌거리는 애액이 다량으로 흘러 나오고 있었다. “아항... 하앙.. 흐응... 아하앙...” 우람하고 단단한 자지가 질벽을 가르고 들어갈 때마다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신음 소리가 바깥으로 새어 나가는 걸 막기 위해 변기 옆에 있는 세면대에 수도꼭지를 틀어 물이 나오게 했다. 콸콸콸.... 물 소리가 욕실 안에 울려 퍼졌다. 그 소리에 안심하며 나는 펌프질에 강도를 더욱 높여 갔다. 푹푹푹... 퍽퍽퍽... 쑥쑥쑥... “하아앙.... 아하아앙.. 아흥.. 아흥... 흐앙....” 발정난 암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연신 새어 나왔다. 나는 욕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무릎이 까질 것처럼 아파오고 다리도 저려왔다. “누나 불편해. 엎드려. 서서 해야겠어.” 보지에 박힌 자지를 쑤욱 빼내며 채연이 누나를 일으켜 세웠다. 채연이 누나는 내 의도가 무엇인지 단번에 알아채고 변기 위에 다리를 벌린 채 엎드려 내 앞에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달덩이처럼 하얗고 잘익은 복숭아처럼 탐스러운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보이는 보지를 바라보며 나는 자지를 다시 그 속으로 밀어 넣었다. 푸우욱.... 찌이직... 자지가 질벽을 가르고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나 생생했다. 퍼벅퍼벅... 철퍽철퍽... 흐벅진 엉덩이와 탄탄한 내 아랫배가 부딪치며 살과 살이 마찰하는 소리가 욕실 안에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아하앙... 하아앙... 흐으응.. 승하야 아아... 흐응.. 흐응...” “아 누나... 좋아... 아...” 하얀 엉덩이 사이로 왕래하는 자지를 내려다 보며 채연이 누나의 신음소리와 함께 내가 탄성을 내뱉었다. 쾌감이 빠른 속도로 몰려오고 있었다. “똑똑... 안에 누구야?” 치열한 교합을 벌리며 쾌락의 정상을 향해 달려갈때 채은이 누나가 욕실 문을 두드렸다. “어.. 누나 아 나야... 나 있어” 자지를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박아 넣으며 숨찬 목소리로 내가 다급하게 대답했다. “뭐하니? 물은 왜 그렇게 틀어 놓고 있어?” “어.. 세수 좀.. 아... 하느라고... 푹퍽푹퍽..” “흐응.. 아하앙... 승하야 빨리 아하앙... 아아...” 채연이 누나가 밀려오는 쾌감에 몸부림을 치며 나를 재촉했다. “승하야 문 좀 열어봐. 누나 급해. 아까 저녁에 수박을 너무 많이 먹었나봐. 소변 마려워 죽겠어. 쌀거 같애” 채은이 누나가 문고리를 잡아 비틀며 말하고 있었다. “아이씨 뭐야.. 하필 이럴때...” “흐응.. 안돼.. 열어 주지마... 하앙.. 1층가서 누라 그래 흐응..” 채연이 누나가 엉덩이를 흔들며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채은이 누나더러 1층으로 내려가라고 말을 하려는데 채은이 누나가 그런 나의 말을 막으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세수하는 애가 문은 왜 잠그니? 아 승하야 누나 급해. 이러다 싸겠어. 얼른 문열어.” “어휴... 내가 누나들 때문에 뭔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채은이 누나의 다급한 소리에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문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흐응... 싫어.. 이제 다 됐는데 히잉...” 채연이 누나가 우는 소리를 내며 아쉬워 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좆을 덜렁이며 나는 욕실 문을 열었다. “얼른 들어와.” 나는 혹시라도 누가 볼까 염려하며 채은이 누나를 욕실 안으로 잽싸게 끌어 당겼다. “어머 니들?!... 세상에 이것들이 간댕이가 부었어. 호호호... 이러다 채린이가 볼 일 보러 나오면 어쩔려고... 내가 못살아 깔깔...” 아랫도리를 훌러덩 벗은 채 보짓물을 질질 싸며 엎드린 채연이 누나와 번들거리는 좆을 덜렁이고 있는 나를 번갈아 쳐다보며 채은이 누나가 못말린다는 듯 말하며 웃어댔다. “나 소변부터 눠야겠다. 언니 볼일 보게 저리 비켜 이것아” 변기 위에 엎드려 있는 채연이 누나를 옆으로 밀며 채은이 누나가 말했다. 채은이 누나가 변기 뚜껑을 올리고 앉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욕실 문을 다시 잠그고 채연이 누나를 세면대 앞에 엎드리게 했다. 쪼르르.. 쏴아... 채은이 누나가 변기에 앉아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채연이 누나의 보지 속에 다시 자지를 끼워 넣고 박음질을 시작했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철퍽철퍽... “하아아.. 아하앙... 하응.. 아흥... 아아” 자지가 질 속으로 다시 파고들고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또 다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채은이 누나는 오줌을 누면서 나와 채연이 누나가 교접하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는 좆질에 더욱 힘을 실어 넣었다. “아 시원해... 이제 살겠네. 진짜 쌀 뻔 했어 호호호” 소변을 다 본 채은이 누나가 변기 물을 내리며 말했다. 그녀는 말을 하면서도 눈을 나와 채연이 누나의 아랫도리에 박아 놓고 있었다. “아.. 하는거 보니까 나도 하고싶어지네. 승하야 너 채연이랑 끝내고 나랑 하자 응?” 채은이 누나가 앞뒤로 움직이는 내 엉덩이를 만지작대며 애욕적인 시선을 내게 보내왔다. “왜 채연이 누나랑 나랑 하는거 보니까 보지가 벌렁거려? 보짓물이 질질 나와?” 음탕하기 짝이 없는 말을 내뱉으며 내가 채은이 누나를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나의 시선에 채은이 누나는 배시시 웃으며 손을 내 엉덩이 사이로 찔러 넣었다. “아!.. 누나.. 아...” 채은이 누나가 손가락으로 내 항문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 관장이라도 할 생각인지 항문을 연신 쿡쿡 찔러댔다. “아 누나... 하지마. 거기... 내 항문.. 똥꼬 쑤시지마. 아 누나...” 나는 채은이 누나의 손가락이 내 항문 속으로 못들어오게 엉덩이를 있는 힘껏 뒤흔들어 댔다. “아아. 너무 빨라.. 너무 세 아아 어떡해 하아앙.. 나와 아아아.. 그렇게 크고 단단한걸로 이렇게 막 쑤시면 어쩌라는거야 아아 ... 승하야아아... 언니이이...” 채연이 누나가 세면대를 꽉 움켜 잡은 채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질에서 애액이 울컥울컥 토해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곧장 자지를 빼냈다. “자.. 이제 누나 차례야. 누나도 엎드려” 나는 채은이 누나를 변기 위에 엎드게 하기 위해 그녀의 몸을 돌려 세웠다. “잠깐만... 나 금방 오줌 눴잖아. 씻어야돼. 헤헤” 채은이 누나가 샤워기를 빼들며 욕실 바닥에 쪼그려 앉더니 샤워기를 보지 가까이대고 물을 틀어 보지를 씻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가 불결하다는 생각이라도 하는지 보지에 비누칠까지 해가며 깨끗하게 씻고 있었다. 아무래도 금방 오줌 싼 보지로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엔 뭔가 찝찝하고 내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 모양이였다. “아!.. 짜릿해. 샤워기 물이 음핵을 때렸나봐 호호호” 샤워기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물줄기에 보지를 씻어대던 채은이 누나가 몸을 가늘게 떨며 말했다. “대충 씻고 일루와. 나 급해. 무슨 보지를 그렇게나 오래 씻어. 맨날 씻는 보지 뭐 씻을게 있다고...” 아직 욕구를 말끔히 해소하지 못한 자지가 껄덕이며 욕심을 채우려 안달을 부려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채은이 누나를 다그치듯 말했다. “호호 알았어. 다 씻었어. 맨날 씻는 보지래도 방금 오줌을 쌌잖아. 오줌 싼 지릿한 보지로 감히 어떻게 우리 서방님 좆을 받들겠사옵니까?! 깨끗하고 정갈한 보지로 자지를 받들겠나이다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간드러진 목소리로 내게 말하곤 교태와 아양을 부리듯 몸을 비비 꼬으며 변기 위에 다리를 벌리고 엎드렸다. 그녀의 말에 나는 웃지 않을래야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색기가 좌르르 흐르면서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칠지경이였다. 안그래도 예쁜 여자가 저렇게 요염을 떨어대니 내가 어찌 안기쁠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자.. 꽂으세요! 힘껏 쏘세요 호호호” 볼록하고 탄력적인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채은이 누나가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있는 힘껏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꽂아 넣었다. “아악... 하윽... 흐응...” 아무런 전희도 없이 거대한 자지를 막무가내로 찔러 넣자 채은이 누나가 순간 고통스럽기라도 한 듯 아픈 소리를 내며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누나 아파? 잠깐 뺄까?” 나는 미처 준비가 되지않은 그녀의 몸을 배려하지 않고 단번에 너무 세게 찌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미안함과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채은이 누나에게 물었다. “아니야 괜찮아. 그냥 해. 하다보면 좋아져. 난 이렇게 강렬한게 좋아. 너도 잘 알잖아” “응... 알았어 누나. 그럼 그냥할게. 많이 아프거나 힘들면 말해. 억지로 참지 말고 알았지?” “으응.. 알았어. 흐응... 어서 해.” 푹푹.. 퍽퍽.. 쑥쑥... “아아.. 아야... 하아아.. 아퍼어어... 근데 좋아 아아아... 계속.. 승하야 계속... ” 아직 애액이 분비되지 않은 빡빡한 질 속을 거대한 내 자지가 마구 들쑤셔대자 채은이 누나가 아픔에 겨운 신음을 토해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늘 그랬듯이 좋아하고 있었다. 언제나 아픔속에서 더 큰 희열을 느끼는 그녀였다. 푸욱푸욱... 퍼억퍼억.. 쑤걱쑤걱... 성난 자지가 거칠게 질 속을 연신 파고 들었다. 채은이 누나의 질이 본능적으로 아픔을 줄이려 스스로 움직이며 애액을 조금씩 분비해 내기 시작했다. 빡빡하던 그녀의 질이 촉촉하게 젖어들면서 질벽이 자지기둥을 조여왔다. “아.. 누나. 좋아.. 누나 보지가 내 자지를 물어. 아 조여... ” “아아 나도.. 나도 좋아 승하야.. 승하꺼 너무 커. 너무 단단해.. 아아 미쳐... 좋아 죽겠어 정말... 아흐응... 하으응...” “누나 아아 너무 물지마. 너무 조여. 이럼 금방 싸 아아” “흐응... 너무 좋아서 그래... 승하꺼 너무 좋아서 꼭꼭 물고 빨고싶단 말야.. 아아 미치겠어. 너무 뜨겁고 황홀해 아아... 승하야 빨리.. 더 세게 박아줘 아아앙...” 교접하는 두 성기가 불이라도 낼 것처럼 화끈화끈거리고 욱씬욱씬 거렸다. 나와 채은이 누나는 탄성과 달뜬 신음을 연신 토해내며 서로의 육체가 주는 격렬한 쾌감을 만끽했다. 채연이 누나는 그런 나와 채은이 누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애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를 샤워기 물로 씻어내고 있었다. 조금전까지 내 자지에 시달린 그녀의 보지도 화끈거리고 욱씬거리긴 마찬가지인지 그녀는 보지를 씻어내면서도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몸을 가늘게 떨어댔다. 아직 열기와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보지를 물과 손으로 자극하자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는 모양이였다. “아아 승하야아아... 빨리... 세게.. 아아 나와 어서 아아아....” 절정이 임박해오자 채은이 누나가 다급하게 소리치며 나를 재촉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박아 넣었다. 아랫도리를 끊어 내기라도 할 듯한 맹렬한 기세로 허리와 엉덩이를 뒤흔들며 나도 그녀와 함께 쾌락의 정상을 향해 달려갔다. “아 누나... 나도.. 나도 싸... 아아...” “아아 승하야아.. 나 가... 나 미쳐.. 죽어 아아앙...” 나와 채은이 누나가 동시에 탄성을 내지르며 온 몸을 전율시켰다. 자지구멍에서 정액이 발사될 때마다 아찔하고 짜릿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나의 사정과 함께 채은이 누나의 질에서도 뜨거운 질액이 펑펑 쏟아져 나왔다. 우리는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 사정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몸을 떨며 함께 무너져 내렸다. “근데 이건 뭐야? 이걸로 뭐할려고?” 섹스가 끝난 뒤 옷을 입다 욕실 바닥에 있는 가위와 면도기를 발견한 채은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향해 물었다. “어... 채연이 누나 보지털 깎을거야. 보지털이 너무 많아서 수영복 입으면 삐져 나온대” 가위와 면도기를 집어 들며 말한 뒤 나는 변기 뚜껑을 닫고 채연이 누나를 그 위에 앉혔다. “아.. 수영복 라인?” 채은이 누나는 알만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를 변기 위에 앉힌 뒤 가위로 긴 보지털을 대충 짧게 깍아낸 뒤 손에 비누칠을 해 보지털에 발랐다. “채연이 호강하는구나. 승하가 보지털도 다 깎아주고... 아휴 저 수북한 털 좀봐. 채연아 넌 보지털이 많아서 욕심이 많은거니? 아님 욕심이 많아서 보지털이 많은거니? 깔깔깔...” 무성하게 우거진 보지털에 내가 내가 비누칠을 하는 걸 들여다보며 채은이 누나가 웃어댔다. 그녀는 무슨 재미난 구경거리라도 본 듯 눈을 초롱초롱 빛내고 있었다. “승하야 베지않게 조심해.” “알았어. 조심해서 할테니까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베여” 나는 면도기를 들고 둔덕 가장 자리부터 조심스럽게 털을 깎아 나갔다. “잘못해서 보지에 피나면 어째? 호호호... 그럼 피조개 되는거 아냐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면도기에 깎여지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털을 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하하... 누나 웃기지마. 누나때문에 웃겨서 손 떨리잖아. 키키키” “조심해! 그렇게 웃다가 칼날에 베겠어. 언니 나가. 언니 때문에 이러다 나 다치겠어” 채연이 누나가 보지에 면도칼을 붙인 채 낄낄대는 나를 보곤 기겁을 하며 말했다. 그녀는 행여 보지를 칼에 베일까봐 엄청 걱정하고 있었다. “알았어. 나 그만 자러갈테니 예쁘게 깎으렴. 승하야 채연이 보지털 예쁘게 잘 깎아줘 호호호...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보고 말하며 배꼽을 잡고 웃어대면서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욕실 문을 닫기전 셔터를 꾹 눌러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었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털을 정성을 다해 깎아 주었다. 가장 자리를 중점적으로 면도하며 위에서 자를 대고 그린 듯한 완벽한 역삼형 모양으로 털을 제거했다. “다 됐다. 이정도면 된거 같은데....” 수건을 물에 적셔 보지를 닦아 준 뒤 내가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다. “예뻐? 마음에 들어?”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 보며 내게 물었다. 그녀는 마치 머리를 자른 뒤 애인의 의중을 묻는 것처럼 내게 묻고 있었다. “어디보자..... 흐음.. 예뻐. 훌륭해. 하하하... 쪽쪽” 나는 잘 다듬어진 그녀의 보지에 입맞춤을 해주며 흡족한 듯 웃었다. “호호호.. 예쁘게 깎아줘서 고마워요 서방님.. 쪽쪽” 채연이 누나가 나를 서방님이라고 부르며 내 입술에 뽀뽀를 해주곤 좋아라 했다. 누나들은 언제부턴가 기분이 좋거나 나에게 애교를 떨때면 항상 ‘서방님, 자기, 여보, 달링...’ 등의 애칭으로 부르곤 했다. 그건 모든 누나들이 다 마찬가지였고 그런 호칭으로 나를 부르는데 있어서 그녀들은 매우 자연스러웠고 어느 누구도 이상하게 여기질 않았다. 오히려 나를 부르는 그녀들의 그런 호칭이 우리 사이를 더욱 친근하게 하는 기분을 들게해 기분이 좋았다. 나와 누나들은 다음날 아침 해가 뜨자마자 집을 나섰다. 우리는 인원수와 짐 때문에 큰누나의 아반떼 승용차가 아닌 아버지의 에쿠스를 몰고 피서지로 떠났다. “꺄아....” “야호....” 차가 시내를 벗어나자 누나들이 환호성을 내지르며 좋아하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환호성과 오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에 귀를 저당 잡힌 채 목적지로 차를 몰아갔다. 휴가철의 절정기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막혀 아침 일찍 출발하였음에도 불과하고 우리는 4시간이나 넘게 걸려서야 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아버지 친구분으로부터 미리 건네받은 별장 열쇠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짐을 풀고 먼지 덮개들을 거둬낸 뒤 대충 청소를 끝내고 장을 보러 시내로 나갔다. 마트 안을 돌며 이것저것 반찬거리와 먹을거리들을 사고 있을 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누나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자기네들끼리 막 수근거리고 있었다. 어딜가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들인 누나들의 모습은 지방 소도시 사람들에게도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다행인건 채원이 누나가 챙이 넓은 모자에 얼굴의 반을 가릴정도로 큰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사람들이 누나가 아나운서 한채원인지를 못알아 본다는 점이였다. 그녀가 누구인지 안다면 마트 안이 시끌벅적 해질게 뻔했다. 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는게 부담스러우면서도 ‘저렇게 예쁜 여자들이 내 누나들이다. 내 여자들이다’ 라는 생각에 우쭐한 기분이 들어 은근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우와... 죽인다 죽여. 김태희, 송혜교에 김희선, 고소영도 울고 갈 얼굴이네. 내 평생 저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본다. “이야... 하나도 아니고 무려 넷씩이나... 아후 저 몸매봐. 완전 예술이네 예술! 환상 그 자체다 정말” “저정도면 전지현, 이효리도 안부럽겠다. 저런 여자 하나만 있어도 놀 맛 나겠네. 아 쳐다만 보는데도 벌써 꼴리네” 이십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자 서넛이 누나들을 노골적인 시선으로 쳐다보며 지껄여대고 있었다. 그들은 누나들 뒤에서 카트를 끌고 있는 나는 안중에도 없는지 아니면 내가 누나들과 일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나를 전혀 의식 안한 채 감탄과 탄성을 내지르며 누나들의 모습을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훑어댔다. 나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자꾸 쏠리는데다 품행(品行)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않는 남자애들의 시선까지 누나에게 집중되며 그녀들의 몸을 훑어대자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누나들을 보호하고 그녀들을 지켜주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에 누나들에게 해(害)가 될만한 끈덕지가 있는 일은 아예 처음부터 방지하는게 좋다는게 평소 내 생각이였다. “대충 다 산거 같은데 계산하고 빨리 가자. 여기서 꾸물대지말고 별장가서 얼른 밥해 먹고 시원한 계곡에 놀러 가자구” 나는 누나들의 등을 떠밀며 계산대로 향했다. 나와 큰누나, 채린이 누나가 산 물건들을 계산하고 봉지에 담고 있을 때 매장 안에서 누나들을 보며 지껄여대던 남자들이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저기요....” 그들중 한명이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계산대 바깥쪽에 서 있는 채은이, 채연이 누나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나는 물건들을 봉지에 담으면서도 신경은 온통 채은이, 채연이 누나쪽으로 기울였다. “네? 왜 그러시죠?” 채은이 누나가 의아한 눈빛으로 그들을 보며 말했다. “여기 사람 아닌거 같은데 피서 온거예요?” “네 그런데요?” “어디서 왔어요?” “그건 왜 물으시죠?”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와 남자의 대화 사이에 끼어들며 말했다. 채연이 누나는 외지(外地)의 처음보는 남자들이 말을 걸어오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그냥 궁금해서요. 저기... 놀러 온거면 우리하고 같이 안놀래요? 우리 여기 토박이들이라 이곳 지리도 잘 알고 근처에 놀기 좋은 곳도 잘 아는데.. 우리가 길 안내 해줄테니까 같이 놀아요.” 남자들이 채은이, 채연이 누나를 빙 둘러싸듯 하며 말하고 있었다. “아뇨 됐어요. 우린 그런거 필요없어요.” 채연이 누나가 그들의 말을 싸늘한 말투로 무시하며 채은이 누나를 끌고 내 곁으로 다가왔다. “다 담았어? 얼른 가자” 채연이 누나는 내 팔짱을 끼며 뒤에 있는 남자들에게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말을 했다. “응... 다 끝났어. 가” 나는 힐끔 남자들을 쳐다본 뒤 누나들과 봉지를 나눠 들었다. 그런데 우리가 마트 밖으로 빠져 나올때쯤 그들이 다시 우리에게 말을 건네왔다. “저기요. 이봐요” “네?” 그들의 부름에 대답하며 내가 돌아봤다. 누나들도 모두 멈춰서서 그들을 쳐다보았다. “아니 그쪽말고 여기 이쪽 아가씨!” 사내들 중 키와 덩치가 제일 큰 남자가 채연이 누나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요?” 사내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긴장하며 내 옆으로 바싹 다가와 섰다. “아니 우리가 뭐 나쁜 말 한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정색을 하면서 말해요. 우리가 뭐 실수라도 했어요? 우리 말이 기분이 나빠요?” 채연이 누나를 향해 물으며 그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가 다가오자 채연이 누나가 내 뒤로 한발 물러나며 그를 향해 말했다. “아뇨 기분 나쁜게 아니라... 처음 본 사람이 무턱대고 길 안내 해주겠다며 같이 놀자니까 부담스럽고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거절한거죠. 다른 뜻은 없었어요” 채연이 누나는 똑부러지는 목소리로 그에게 말하고 있었다. 예쁘고 도도해 보이는 여자가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쌀쌀맞게 굴자 그것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보였을까? 순간 남자의 얼굴에 ‘하 요것봐라!? 깜찍한데’ 하는 듯한 야릇한 미소가 잠깐 어렸다 사라지고 있었다. 누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과 음흉한 미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왠지 불안했다. 그의 뒤에 서있는 남자들 모두 누나들을 바라보며 은근하고 끈적거리는 눈을 빛내고 있었다. 나는 빨리 그에게서 벗어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 죄송합니다. 우린 놀러 온게 아니라 그냥 쉬러 온거라서요.. 그냥 우리끼리 조용히 지내다 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 누나가 그렇게 말한거예요. 그러니까 언짢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는 그들의 기분을 건드리지 않으려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다. 똥이 무서워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 피하는 것처럼 괜히 건드려 봤자 좋을거 없는 사람들과는 마찰을 피하는게 좋다는 생각이였다. 그들에게 그렇게 말한 뒤 나는 누나들을 끌고 곧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로 향해 갔다. 그런데 누나들이 차에 타고 내가 트렁크에 짐을 싣고 있을때 마트 문 바깥쪽에서 그들이 우리차를 주시하고 있는게 보였다. 그들은 우리차를 보며 다소 놀라운 표정을 짓더니 뭐라고 자기네들끼리 쑥덕거리고 있었다. 나와 누나들이 모두 한꺼번에 타고 짐을 싣느라 채원이 누나의 아반떼를 두고 아버지의 승용차인 에쿠스를 끌고 온게 되려 사람들의 시선을 더 끄는 일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그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듯 얼른 차를 주차장에서 빼 별장으로 달렸다. 럭키보이2 - 47부 <피서지에서 생긴 일... 2> 장을 보고 별장으로 돌아온 우리는 대충 점심을 챙겨 먹고 간단히 짐을 챙겨 산중턱에 있는 계곡으로 항했다. 별장 앞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개울을 건너 작은 산길을 따라 40여분을 걸어 올라가자 산 비탈 아래로 크고 작은 바위을 끼고 흐르는 계곡이 나타났다. 계곡 물줄기를 따라 조금더 올라가니 낮은 폭포수와 그 아래 사방이 바위로 둘러싸인 멋진 못이 하나 있었다. 우리는 한 눈에 보기에도 너무 시원하고 멋져 보이는 그 물을 향해 달려갔다. “아 시워해...” “얏!... 호호호” “꺄아... 차가워” 누나들은 계속 물에 손을 담그고 서로의 얼굴에 물 세례를 퍼부으며 장난을 쳐댔다. 우리는 못을 둘러싼 바위들을 넘어 폭포수 위 산비탈 너머에 있는 평평한 땅을 찾아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옷을 벗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다. 수영복 차림이 되어 나오는 누나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절로 탄성을 내지르며 휘파람을 불렀다. “워어... 우후! 휘이휘익...” “호호호... 왜 너무 예뻐? 섹시해?” 채은이 누나가 내 앞에서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듯 빙글 돌며 말했다. 그러자 다른 누나들도 모두 그녀의 행동을 따라하며 내 눈을 어지럽게 하고 있었다. “이 누나들 몸매를 보니 눈이 뱅뱅 돌지 깔깔깔...” 그녀들의 모습에 내 눈이 도는게 보였을까? 채연이 누나가 나를 놀리듯 말하며 웃어댔다. 누나들은 하나같이 모두들 원피스 수영복이 아닌 투피스 그러니까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들 있었는데 저마다 그 무늬와 색상 그리고 디자인이 다 달랐다. 모두들 각자의 개성에 맞는 수영복을 잘 골라 입고 있었다. 형형색색의 작고 예쁜 수영복이 누나들의 늘씬한 몸을 더욱 아름답고 섹시하게 보이게 하고 있었다. 아름답고 섹시하다 못해 뇌쇄적이기까지 한 수영복 차림의 누나들을 보며 나는 마냥 흐뭇하고 뿌듯하여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작은 천조각 안에 아슬아슬하게 가려진 그녀들의 농염한 젖가슴과 달콤한 샘이 흐르는 향기롭고 신비한 계곡을 바라보며 나는 아찔할 정도로 황홀한 기분에 휩싸였다. 위, 아래 수영복 사이로 훤히 드러난 그녀들의 평평한 배와 잘록한 허리가 수영복에 가려진 가슴과 엉덩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누나들의 몸은 그 어느때보다도 육감적이게 보였다. 수퍼 모델이나 미스코리아들의 수영복 차림도 이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울 순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누나들의 몸매는 탄탄하면서도 완벽한 굴곡과 곡선미를 뽐내고 있었다. 정말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결코 누군가와 나눠 보고싶지 않은... 오직 나 혼자서만 독점하여 보고 즐기고싶은 모습이였다. 천상에서 하강하여 온 선녀들이 날개옷을 벗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듯한 누나들의 모습에 나는 넋을 잃지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잡아봐라.” “잡으면 니꺼 호호호” 넋을 놓고 쳐다보고 있는 나를 향해 누나들이 말하며 계곡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아!...” 뛰어가는 그녀들의 뒷모습은 또 왜그렇게 예쁘고 섹시한지.. 내 입에서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곧고 미끈한 등과 가느다란 허리 아래로 볼록하고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흔들며 뛰어가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당장 달려가서 엎어뜨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나는 끓어오르는 몸을 느끼며 아름다운 그녀들을 쫓아 계곡 물 속으로 풍덩 뛰어 들었다. “으... 차거!” 한여름의 계곡물은 차갑다고 느껴질만큼 시원했다. “꺄아... 호호호” “에잇... 하하하” 내가 들어가자 누나들이 내게 물을 끼얹으며 장난을 쳐댔다. 나는 누나들의 장난에 동조하며 그녀들을 한 사람씩 잡아 물 속으로 던져 넣어 버렸다. “아앗.. 너무해” “승하야 살려줘 아악...” “꺄악.. 안돼” 누나들이 내게 들려져 한 사람씩 물에 빠지며 저마다 비명을 질러댔다. 나는 마지막으로 채린이 누나를 바라보며 그녀를 번쩍 안아 들어올렸다. “아잉 난 봐줘... 히잉” 내가 그녀를 물 속으로 던질려는 찰나 채린이 누나가 내 목을 끌어 안으며 애교를 부리면서 봐달라고 했다. 내게 애교를 부리며 얼굴을 내 목덜미에 묻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나는 그녀를 그냥 살그머니 내려 주었다. “우~~우~~” 채린이 누나를 가만히 내려놓자 나머지 세 누나들이 일제히 나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불공평해. 이건 사람 차별하는거잖아. 기분 나빠” 채연이 누나가 잔뜩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언제나 채린이만 특별 대우구나?!” “그렇게 대놓고 사람 차별 하기니? 너무해 서러워 흑..” 채연이 누나의 말에 이어 채원이, 채은이 누나도 한마디씩 거들며 섭섭하고 못마땅한 얼굴로 나와 채린이 누나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누나들의 시선이 따갑고 또 미안하여 잠시 어물쭈물하고 있던 나는 순간 묘한 반항심리와도 같은 마음이 들어 옆에 서 있는 채린이 누나를 번쩍 안아 들고 계곡 깊숙한 곳으로 걸어 들어갔다. “왜? 어쩔려구?” 채린이 누나가 돌발적인 나의 행동에 놀라며 물 속에 있는 세 누나의 눈치를 보며 묻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누나들을 향해 말했다. “난 채린이 누나랑 재미 좀 볼테니 셋이서 놀고 있어 하하하” 누나들을 향해 그렇게 말한 뒤 나는 계곡 깊숙한 곳 구석진 자리 큰바위 뒤편으로 채린이 누나를 안고 들어갔다. 바위에 가려진데다 구석진 그곳은 계곡 바깥쪽에 있는 누나들에겐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였고 나와 채린이 누나가 있는 곳에서도 계곡 바깥쪽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왜그래?” 채린이 누나가 내 어깨를 툭툭치며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녀는 다른 누나들 보기에 무척 민망하고 부끄러운 모양이였다. “왜그러긴... 좋아서 그러지” 채린이 누나를 덥썩 껴안고 그녀의 목덜미를 핥으며 내가 말했다. “어머 왜이래? 저리가” 채린이 누나는 나를 밀쳐내며 당황하고 있었다. 고개를 내밀어 바깥쪽을 살피며 못말린다는 듯 내게 곱게 눈을 흘겼다. “야 연승하! 한채린! 둘이 거기서 뭐해?” 채은이 누나가 우리를 향해 외쳐 묻고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에 야릇한 호기심이 잔뜩 묻어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놀아” 나는 채린이 누나를 다시 껴안으며 계곡 바깥쪽을 향해 말했다. “뭐하고 노는데?” 이번엔 채연이 누나가 나를 향해 물어왔다. “박기 놀이하고 놀아 하하하” 채린이 누나의 입술에 쪽쪽 입맞춤을 해주며 내가 말했다. “호호호....”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간파한 모양이였다. “어떤 박기?” 채은이 누나는 이미 다 알면서 내숭을 떨며 내게 묻고 있었다. “보지에 자지 박기! 크크크” “헉! 어머 미쳤어. 어쩜 정말 미쳤나봐”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내 입을 손으로 막았다. 하지만 이미 말은 벌써 새나가고 없었다. “헤헤헤.. 괜찮아. 아휴 예뻐. 오늘 왜이렇게 섹시한거야. 예뻐 죽겠어 정말” 나는 놀라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채린이 누나를 달래며 있는 힘껏 꼬옥 껴안았다. 정말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그녀는 너무 예쁘고 섹시했다. 물에 촉촉히 젖은 그녀의 몸을 안고 있노라니 말초신경이 곤두서며 온몸의 감각세포가 한꺼번에 깨어나고 있었다. 그저 장난으로 투정 부리고 있는 세 누나들을 놀려줄 생각으로 한 행동에 내 스스로 달아올라 갔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등 뒤에 묶어진 수영복 끈을 풀러내 버렸다. 끈이 풀리자 스판 소재의 수영복이 고무줄처럼 가슴 앞쪽으로 팅겨 나왔다. “........!!......” 채린이 누나가 눈을 휘둥그레 뜨며 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런 채린이 누나의 눈을 외면한 채 나는 그녀의 가슴을 두 손에 모아쥔 채 기어이 입으로 그 가슴의 정점에 돋아난 작은 분홍 젖꼭지를 입에 물고 말았다. 쪼옥.. 쪼옥... 쭈웁.. 쭈웁.. 내 입이 그녀의 가슴을 달콤하게 빨기 시작했다. “이... 이러지마! 바깥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언니랑 채연이 다 있는데...” 가슴을 빨고 있는 나의 머리를 밀어내며 채린이 누나가 말하고 있었지만 나는 그녀의 말 또한 싹 무시 해버렸다. “채린아” 채은이 누나가 이번엔 채린이 누나를 부르고 있었다. “왜... 왜에?” 채은이 누나의 부름에 죄지은 사람처럼 깜짝 놀라며 채린이 누나가 다급하게 대답했다. “승하랑 뭐해?” “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해” “그래? 그럼 나 그쪽으로 가도돼?” “아.. 안돼! 안돼 언니. 오지마” “왜? 아무것도 안한다면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가면 뭐 어때서...?” 채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당황했다. 그녀의 신경은 온통 계곡 바깥쪽으로 향해 있었다. 그녀가 채은이 누나와 얘기를 하는 동안 나는 마음껏 그녀의 가슴을 입과 손으로 가지고 놀 수 있었다. 채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말에 신경을 곤두세운 채 당황하고 있는 사이 나는 한 손을 그녀의 수영복 하의 속으로 찔러 넣었다. “헉!... 안돼. 그만 응? 언니가 이쪽으로 온다잖아” 내 손이 보지를 헤집자 채린이 누나가 울상이 된 얼굴로 누가 들을세라 은밀하게 속삭이며 내 손목을 부여 잡았다. “괜찮아. 오라 그래. 상관 안해”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보지 속살을 손으로 마구 희롱하기 시작했다. “아!... 흐응... 제발... 그마안.. 하!...” 여린 보지 속살을 자극하는 내 손길에 채린이 누나가 몸을 움찔거리며 외마디 탄성을 내뱉었다. 말로는 그만 두라고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나의 애무에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니네들 정말 안나오니? 우리가 그쪽으로 갈까?” 채은이 누나는 나와 채린이 누나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를 놀리며 묻고 있었다. “안돼 언니. 오지마... 오면 안돼.. 아아...” 채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하다 신음을 터뜨렸다. 내가 그녀의 수영복 하의를 아래로 내려 입으로 보지를 핥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어머 린아.. 너 어디 아프니? 왜 신음 소리를 내고 그러니? 호호호” 정말 짖궂은 채은이 누나였다. 보지를 혀로 핥으며 눈을 치켜 떠 채린이 누나의 얼굴을 올려다 보니 그녀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있었다. 나는 혀로 그녀의 공알을 굴리며 손가락을 질 안으로 삽입했다. 핥짝.. 핥짝.. 찌걱.. 찌걱... “흐응... 아... 하아... 아항... 그마안... 제발... 하아앙...” 음핵을 자극하는 나의 오랄과 질을 헤집는 내 손가락의 피스톤 운동에 채린이 누나가 흥분이 고조된 달뜬 신음을 터뜨리며 나의 머리를 움켜 잡았다. 채린이 누나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그녀의 음핵을 입안에 넣어 쪽쪽 빨아 당기며 혀로 세차게 굴려 댔다. 그러면서 나는 검지와 약지마저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하아앙.. 아하앙... 흐응.. 그마아아안... 아 제발 흐으응...” 음핵과 질벽을 동시에 자극 당하며 채린이 누나가 흐느끼듯 신음했다. 손가락이 아프도록 조여오는 그녀의 질벽의 감촉이 미치도록 좋았다. “누나 너무 조여... 아 넣고 싶어. 들어가고 싶어. 미치겠어. 못 참아” 나는 그렇게 말하며 벌떡 일어나 내 수영복을 아래로 내려 버렸다. 채린이 누나를 바위벽에 밀어 붙이고 그녀를 돌려 세운 뒤 나는 물에 젖어 더욱 탐스럽고 탄력적으로 보이는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어머... 꺄아...” 채린이 누나의 보지 속에 자지를 끼워 넣고 막 피스톤 운동을 할려는데 채은이 누나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채린이 누나가 동시에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채은이 누나가 나와 채린이 누나를 보며 두 손으로 눈을 가린 채 서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손가락 틈 사이로 우리의 모습을 숨김없이 다 보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비명 소리에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무슨 일이냐고 물으며 달려왔다. “흐윽.. 안돼.. 창피해. 부끄러워 흐으응.. 나 어떡해.. 승하야 그만..빼” 세 누나들이 우러러 몰려와 쳐다보자 채린이 누나가 수치스러움에 흐느끼며 내게 애원했다. “쉿.. 괜찮아. 나랑 하는건데 뭐 어때. 다른 사람이 보는 것도 아니고 누나들이 보는거잖아.” 나는 채린이 누나를 달래며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철퍽철퍽... 찔꺽찔꺽... 퍼벅퍼벅...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와 자지가 질 속으로 파고드는 소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 좋아. 너무 좋아. 미치겠어... 허어... 아.. 쫀득거려.. 쫄깃해... 조여.. 너무 좋아...” 흡반처럼 빨아 당기고 고무벽처럼 조여대는 그녀의 질에 탄복하며 내가 소리쳤다. “흐응.. 몰라.. 하아앙.. 어떡해.. 언니랑 연이 가라 그래 제발 하아앙.. 흐응...” “알았어.. 허어... 가라고 할게.. 아아... 누나들아 그만 보고 이제 좀 비켜줘... 채린이 누나가 부끄럽대... 창피하대.. 허어...” 자지를 연신 보지에 박아 넣으며 내가 말했다. “이미 다 봤는데 뭘... 벌건 대낮에 산 속에서 저게 무슨 짓이래?” 채연이 누나가 나와 채린이 누나의 흔들리는 아랫도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녀의 말 속엔 우리를 향한 못마땅함 보단 부러움과 시샘이 더 많이 깔려 있었다. “호호호 놔둬. 좋은 걸 어떡하겠어. 린이는 좋겠다. 밤낮으로 승하가 사랑해주고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박아줘서 깔깔깔...” 채은이 누나는 뭐가 그렇게 재미나고 신이 나는지 말을 하면서도 계속 웃어댔다. “그만 가자. 승하랑 린이 민망하겠다” 채원이 누나가 두 누나에게 말하며 그녀들을 끌고 계곡 바깥쪽으로 걸어 갔다. “흐응.. 창피해 죽고싶어.... 하앙...” 채린이 누나는 나와의 정사 장면을 들킨 것이 그렇게도 수치스러웠던지 계속 흐느끼고 있었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내고 채린이 누나의 몸을 돌려 와락 껴안아주며 그녀의 등을 다정하고 부드럽게 쓰다 듬었다. “나때문에 창피해? 나때문에 죽고싶어? 내가 미워? 싫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잘 알면서도 나는 일부러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 물으면 그녀는 당연히 아니라고 할 것이기에 나의 말을 부정하는 그녀의 대답을 끌어냄으로써 그녀 스스로 자신이 했던 말을 부정하게끔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서 였다. “말해봐. 나 때문에 창피해서 내가 밉고 싫어?”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내가 속삭이듯 물었다. 만약 그렇다면 정말 슬플거라는 듯 가슴이 몹시 아플거라는 듯한 애처롭고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착하고 여린 마음을 이용하려고 들고 있었다. “아니...” 내 생각대로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고개를 내저으며 아니라고 대답했다. “좋아서... 너무 예뻐서 그런거야. 알잖아” “그래도 다른 사람 앞에서 하는건 싫어. 부끄럽고 창피하단 말야. 우리 둘이서... 단둘이서만 하고싶어” “알았어. 앞으론 안그럴게. 대신 이번 한번만 응? 어차피 지금 하는건 다 봤잖아. 응? 누나야 자기야 응? 날 위해서... 사랑하는 날 위해 조금만 용기를 내주라 응? 자기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내가 좋아하는거 안해줄거야?” “못됐어! 얄미워 정말... 내 사랑을 이용해서 맨날 어렵고 곤란한거, 하기 힘든것만 원하고 시켜. 내가 안들어주면 안되게끔 말하잖아.” 채린이 누나는 못내 억울하지만 결코 나를 미워할 수 없다는 듯, 사랑 할 수 밖에 없다는 듯 말하며 나를 노려 보았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나는 그녀의 입술에 쪽쪽 입맞춤을 해주며 다시 한번 꼬옥 그녀를 껴안아 주었다. “그럼 하는거지? 이제 해도 되는거지?” “치이 몰라... 안된다 그래도 할거면서...” “하하하... 맞아 안된다 그래도 할거야. 잘 아네? 알면 튕기지말고 한번에 좀 들어줘.” 채린이 누나의 수영복을 벗겨 바위 위에 올려 놓고 나는 내 수영복도 벗어 버렸다. 전라(全裸)의 우리가 서로를 마주 보고 섰다. “우와!... 정말 예술이다. 밖에서 보니까 더 죽이는걸 흐흐흐” 물에 촉촉이 젖은 채린이 누나의 아름다운 나신(裸身)을 바라보며 내가 감탄했다. 정말이지 명화 속에 나오는 여신보다도 더 훌륭하고 멋진 몸이였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안고 물 속에 앉았다. 그녀를 내 허벅다리 위에 올려놓고 그녀의 보지 속에 나의 자지를 끼워 넣었다. “사랑하는거 알지?” 곧고 매끈하게 뻗은 그녀의 부드러운 등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다정한 말투로 물었다. 그녀의 농염한 가슴을 한 입 가득 베어물고 달콤하게 빨며 나는 물 속에 잠긴 엉덩이를 들썩여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하아!... 으응... 하지만 말해주면 좋아. 사랑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말로 들으면 행복해”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고 두 팔로 나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채린이 누나가 내 귓가에 뜨거운 숨결과 함께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나의 웃는 얼굴을 바라보며 그녀가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붙여왔다. 추웁... 춥... 쪼옥.. 쪽... 두 입술이 만나 결합한 채 서로의 입술을 빨며 그 입술 사이로 혀를 넣어 타액과 타액을 서로의 입 속에 밀어 넣었다. “사랑해...” 그녀의 허리를 안고 엉덩이를 움직이며 내가 말했다. “응.. 고마워. 나도.. 나도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기뻐하며 말했다. 그녀는 나의 움직임에 동조(同調)하며 자신의 엉덩이를 앞뒤, 전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첨벙첨벙... 푹푹퍽퍽... 철썩철썩... 나와 그녀의 엉덩이가 흔들리며 두 성기가 바쁘게 교접을 했다. 성기가 교접할 때마다 물이 첨벙이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이렇게 밖에서 하니까 기분이 묘하지?” “흥.. 으응...” “아 좋아... 너무 쫄깃해... 너무 조여 허어.. 미치겠어.. 자지가 빠져 나갈거 같애 아..” 자기기둥을 조여오는 압박감에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밀어 넣으며 박음질을 했다. 박음질이 계속되자 바닥에 깔린 자갈돌이 엉덩이를 아프게 눌러와 나는 채린이 누나를 안고 일어나 그녀를 바위에 기대게 한 채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푸욱.. 푸욱.. 퍼억.. 퍼억... “하아앙... 아하아앙... 흐으응.. 으흐응... 아앙... ” 들려진 한 쪽 다리 사이로 자지를 끼워 넣어 있는 힘을 다해 박음질을 해대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연속적으로 터져 나왔다. 숨가쁜 그녀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나는 더욱 힘차게 좆질을 해나갔다. “아앙.. 자기이... 하앙.. 하응.. 여보... 아흥... 아아...” “여보? 허어... 지금 여보라 그랬어? 아아.. 하하.. 하... 크크. 아아...”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나온 ‘여보’ 라는 단어에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금껏 수없이 절정에 올랐지만 여보라는 말은 처음으로 하는 그녀였다. 그녀의 말이 나를 너무나 희열하게 했다. “다시.. 허어.. 다시 말해봐... 여보라고 아아.. 어서.. 싸기전에 빨랑 말해줘.. 올라와 빨리” “하응.. 아흥... 자기이이... 빨리요.. 어서 아아아... 아앙... 하아앙...” 하지만 채린이 누나는 자기가 뭐라고 했는지 내가 무슨 말을 다시 듣길 원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숨 넘어가는 교성(嬌聲)을 내지르며 자기라고 부를뿐 다시 여보라고 불러주지는 않았다. “아 싸... 나와.. 아아...” “아흑... 하윽.. 아아아..” 동시에 함께 탄성을 내지르며 우리는 몸을 떨었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동시에 폭발했고 부둥켜 안은 두 몸은 곧 쓰러져 내릴 것처럼 격렬하게 전율했다. “여보야 사랑해 쪽쪽” 사정을 끝내고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로 달콤한 후희를 즐기며 내가 그녀에게 다정하게 속삭였다. 그녀에게 입맞춤을 해주며 나는 그녀를 응시했다. “..........!!..........”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는 놀란 듯 감격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크고 맑은 두 눈을 깜박이고 있었다. “한채린! 내 여보... 아이고 좋아라 크크크” 나는 닭살스런 말을 내뱉으며 그녀를 껴안고 몸을 뒤흔들어 댔다. 채린이 누나는 그런 나를 꼬옥 껴안고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감격스러워 하고 있었다. “끝났니?” 채린이 누나와의 정사를 끝내고 계곡 바깥으로 나가자 채은이 누나가 나를 향해 야릇한 시선을 보내며 물었다. “응... 끝났어.” 나는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대답하며 채은이 누나 옆에 앉았다. “한 빠구리 뜨고나니까 좋아? 얼굴에 아주 화색이 도는구나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내 옆구리를 꼬집으며 얼마나 좋았으면 그러냐는 듯 웃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 수영복 안쪽으로 손을 찔러 넣어 내 좆을 만지작거렸다. “아이고 이 녹진녹진한 것 좀봐. 채린이 저것이 얼마나 물이 많으면 승하 고추를 이지경으로 만들었을까. 아주 다 녹아 내리겠네.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바위 뒤쪽을 힐끔 거리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근데 채린이는 왜 안나와?” 채원이 누나가 의아한 듯 내게 물어왔다. “크크크.. 부끄러워서 못나오겠대” “부끄럽긴... 언제까지 숨어 있을라구? 이리나와 린아” 채은이 누나가 내 수영복에서 손을 빼내며 채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하여간... 할거 다 하면서 저렇게 내숭 떤다니깐” 채연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를 항한 시샘을 드러내며 말하고 있었다. “왜 나랑 채린이 누나랑 하는거 보니까 하고싶어? 박히고 싶어?” “하고싶으면? 박히고 싶다면? 뭐 지금 당장 해줄거야? 해주지도 못할거면서 말은 왜 꺼내고 난리야. 사람 애간장 타게. 그리고 뭘 그렇게 오래해? 해 넘어가는 줄 알았어.” “하하하... 내가 좀 오래 가잖아. 나더러 에너자이저라며? 힘세고 오래간다고 에너자이저란 별명 붙여준게 누군데.... 이미 다 알면서 그래.” 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가 피식 웃으며 졌다는 듯 두 손을 들어 보였다. “하긴... 힘세고 오래가니까 우리 넷을 다 먹지. 안그럼 못먹지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그 말이 맞다는 듯 맞장구를 치며 웃어댔다. 나는 바위 뒤에 숨어 있는 채린이 누나를 끌고 나왔다. 부끄러워 나오지 않으려는 그녀를 안고 나오자 누나들이 “와아...” 하는 환호성을 내지르며 채린이 누나를 향한 부러움과 시샘을 뒤로 감추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린아 부끄럽니?” 채은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 곁에 다가가 앉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물었다. “응....” 그런 채은이 누나의 물음에 채린이 누나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겨우 대답하며 애꿎은 돌멩이만 만지작대고 있었다. “그래도 할땐 좋았지? 니 신음 소리 우리 다 들었어. 호호호” “.......!?........” 채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설마?’ 하고 묻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의 모습을 보며 ‘저렇게 순진하다니깐’ 하고 속으로 말하며 채린이 누나를 놀리는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채린이 누나가 뭐라고 어떻게 신음을 내뱉던데?” “승하야 세게... 더 빨리.. 아아 더 세게... 더 힘껏 박아줘.. 하아앙... 이러던데?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두 팔로 자신의 몸을 감싸며 일부러 과장된 표정을 지은 채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내가 언제? 나 그런적 없어. 언니는...?” 채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를 보며 말도 안된다는 듯 깜짝 놀라며 말하고 있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피식피식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에이... 그건 누나가 내는 소리잖아. 누나가 섹스할 때마다 언제나 그러잖아.. 더 세게... 더 빨리.. 더 힘껏... 하하하 누나가 그러면서 왜 채린이 누나더러 그런다는거야” “........!?........” “........!?........” “........??........” 순간 정적이 흘렀다. 모두들 깜짝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당황하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놀란 얼굴을 바라보며 ‘아차’ 하는 생각과 함께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채린이 누나가 ‘대체 그건 무슨 소리냐’ 는 듯 ‘니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 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에 내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흘러 내렸다. 나머지 세 누나들 역시 ‘너 미쳤니? 어쩌자고 그런 소릴 지껄여?’ 하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이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 하나를 고민하는 듯 했다. “어머 얘는...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나랑 해봤어?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잘 알까? 호호호... 꼭 나랑 해 본 사람같이 말하네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의 표정을 살피며 농담처럼 웃으대며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채린이 누나의 얼굴이 더욱 하얗게 질려가고 있었다. “언니 말하는게 너무 실감나서 그렇지. 언니 신음 소리 정말 너무 리얼했어. 꼭 실제로 하는 사람 같았어 깔깔깔...”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말을 거들며 말했다. 그녀 역시 채린이 누나의 표정을 살피긴 마찬가지였다. “하.. 그러게. 내 말이 그말이야. 그렇게 실감나는 신음 소리를 내니까 당연히 실제로 할때도 그러는 줄 안거지. 안보고도 다 알겠던데? 꼭 해봐야 아나 뭐.. 하하” 채린이 누나의 알 수 없다는 듯...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듯한 표정을 바라보며 나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달랠 길 없어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흑.. 너무 굶어서 그래. 이 얼굴에, 이 몸매로 이 나이 되도록 남자랑 한번도 못해보다니... 이건 정말 비애야. 신은 나에게 이토록 아름다운 몸을 주셨으면서 왜 남자는 주시지 않는걸까? 차라리 아름다움을 주시지 말던가... 이건 신의 저주야 흑흑” 채은이 누나가 울상을 지으며 ‘얘들아 그렇지 않니?’ 하고 묻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쭉쭉빵빵의 환상적인 몸을 자신의 손으로 쭉 훍어 내리며 과장된 제스처를 취하기까지 해보였다. 그녀의 말과 행동이 재미있었던지 채린이 누나가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쫄쫄 굶고 살아왔어.” 채연이 누나가 자신의 신세도 가련하긴 마찬가지라며 울먹이고 있었다. “얘들아... 이 언니는 너희들보다 더 많이 더 오래 굶었단다. 내 앞에서 그런말 하면 안미안하니?” 채원이 누나마저 채은이, 채연이 누나의 말에 동조하며 채린이 누나의 의아함을 풀어주려 하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말에 속으로 키키득대며 그녀들의 연기가 과히 일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채린이만 배불리 살고 있어. 언니, 동생 다 굶기고 지 혼자 잘 먹고 잘사는 꼴이야” 채은이 누나가 채린이 누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녀의 말엔 채린이 누나를 향한 부러움과 시샘이 역력했다. 나와 채원이, 채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가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채린이 누나는 전혀 그걸 몰랐기에 채은이 누나의 말에 또 당황해하며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왜 또 나한테 그래? 내가 뭘 어쨌다구...” 채린이 누나는 고개를 푹 숙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예쁜 언니들과 동생이 남자친구 하나없이 외롭게 사는데 자기 혼자만 나랑 즐겁게 지내는게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의 얼굴엔 내가 있어서...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서 행복한 기운을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넌 승하가 맨날.. 밤낮없이,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사랑해주잖아. 우린 이게 뭐야... 우물이 말라가.. 흑” 채은이 누나가 일부러 앓는 소리를 내며 불쌍한 척 하고 있었다. “그럼 남자친굴 사겨. 맨날 외롭다면서 왜 남잘 안만나는거야? 이해가 안돼” 채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와 다른 누나들을 바라보며 모두에게 묻고 있었다. 그녀는 허구헌날 외롭다고 남자타령을 하며 징징대면서 정작 그 필요로 하는 남자를 만나지 않는게 납득이 안가는 모양이였다. “아무리 남자가 궁해도 아무나 만날 순 없잖아. 난 우리 승하같은 남자 아니면 싫어 호호” 채은이 누나가 나를 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건 무슨 말이야?” 채린이 누나가 의아한 듯 나와 채은이 누나를 번갈아 보며 물었다. “승하처럼 매일같이 여자를 만족시켜주는 남자가 아니면 싫다는 말이야. 승하가 린이 너한테 하듯이 나도 나한테 그렇게 해주는 남자를 원해. 호호호... 승하처럼 힘세고 오래가는 남자가 좋아. 금방 너랑 승하 엄청 오래하더라? 부러워 정말 깔깔깔...” “아휴 뭐야... 몰라 정말...” 채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말에 부끄러움으로 온 몸을 발갛게 붉히며 획 돌아 앉아 버렸다. 그녀의 모습에 나와 누나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제 각각 가슴을 쓸어 내렸다. 채원이, 채은이, 채연이 세 누나는 나를 노려보며 말 조심하라며 경거망동(輕擧妄動)하지 말것을 주의주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에게 알았다는 눈빛을 보내며 위기를 넘긴데서 오는 안도감에 헤벌죽 웃었다. 우리는 계곡에서 저녁을 먹었다. 고기를 구워 상추쌈에 싸 먹으며 간단히 술을 곁들여 먹은 뒤 어둠이 밀려와 캄캄해져 오자 별장으로 내려갔다. 나는 누나들을 별장까지 바래다 준 후 다시 산 속에 쳐놓은 텐트로 돌아왔다. 누나들은 함께 별장에서 자자고 했지만 나는 야외 텐트에서 자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나를 붙잡는 누나들의 손을 뿌리쳤다. 미모의 여인들만을 별장에 남겨둔 채 나 혼자 오는게 마음에 걸리지 않는건 아니였지만 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이였고 누나들이 모두 다같이 모여 있는 것이니 별일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내 휴대폰으로 연락을 하라는 말과 그녀들이 문단속을 하는 것까지 지켜본 뒤 나는 별장을 나섰다. 텐트로 온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전화를 해 잘 도착했다는 말을 한 뒤 소변을 보기 위해 계곡으로 나갔다. 바위 위에 올라서 오줌을 누고 있을때 어디선가 사람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산비탈 아래로 내려오는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소변을 보는 민망한 꼴을 들키지 않기 위해 바위 아래로 내려와 몸을 숨겼다. “우와 좆나 시원하네. 좆이 저절로 탱탱해지겠다” 폭포수 아래쪽 계곡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자지를 털어 오줌방울을 떨궈낸 뒤 바위 위로 올라가 사람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내려다 보았다. “윽.. 차거.” “우후... 나의 물폭탄을 받아라 얍” “지랄... 쇼를 해라. 새끼...” 남자 네 명이 물 속에 들어가 첨벙대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 나는 근교에 사는 사람들이 놀러왔나보다 하고 생각을 하며 별일 아니라는 듯 몸을 일으켜 세워 텐트로 향하려 했다. 그런데 내가 막 바위 하나를 넘을때 밑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나를 멈추게 했다. “야! 너도 일루와. 오빠들이 오늘 물속에서 제대로 박아줄테니 홀딱 벗고 당장 들어와”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나는 ‘응? 여자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며 묘한 호기심을 느껴 바위 위에 배를 깔고 누워 계곡 아래를 주시했다. 계곡 바깥쪽 자갈 밭에 왠 여자가 하나 서 있는게 보였다. 어두운 계곡이고 거리가 좀 있어 여자의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나는 바위 하나를 더 건너 계곡과 조금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바위 위로 올라가 바싹 엎드려 그들을 주시했다. “꺄아악.... 이거놔.. 나 안들어갈거야” 팬티 차림의 남자 둘이 계곡 물 속에서 기어나와 여자를 안아 들고 물 속으로 걸어 가고 있었다. 여자는 물에 끌러 들어가지 않으려는 듯 몸을 뒤틀어대고 있었지만 사지가 남자들의 손에 붙들여 있는 터라 빠져 나가지 못했다. 꺄아악... 풍덩... 남자들이 여자를 물 속으로 훌쩍 던져 넣자 여자가 놀란 비명을 지르며 물 속에 빠졌다. 여자가 물 속으로 들어가자 남자들이 우루루 몰려들어 여자의 몸을 번쩍 번쩍 들어 물 속으로 계속해서 던지며 장난을 쳐댔다. “아... 씨발 그만 좀 해. 아프단 말야” 남자들의 장난이 못마땅한 듯 여자가 욕을 내뱉으며 짜증을 냈다. “야 벗겨. 벗겨. 얘 홀딱 벗기자” “좋아 우후...” 남자 넷이 여자 하나를 삥 둘러싸며 가두고 있었다. “아이씨 저리가... 절루가... 에잇..” 여자는 남자들이 자신을 삥 둘러 싸자 어떤 위기감이라도 느끼는지 그들에게 물을 끼얹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여자의 몸짓에 남자들은 더욱 원의 폭을 줄이며 여자를 향해 좁혀들어 갔다. “야 잡아.” 한 명이 외치자 남자 2명이 여자의 팔과 다리를 벌려 잡았고 나머지 두 놈이 여자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옷이래봐야 나씨와 짧은 반바지가 고작이였지만... “이거놔.. 아퍼 놔...” 팔, 다리를 남자들의 손에 붙잡힌 해 여자가 아둥바둥거리며 외쳤지만 그녀의 몸짓은 내가 보기에 너무나 미약하여 오히려 남자들의 행동을 더 부추기는 꼴이 되고 있었다. 남자들의 억센 손에 의해 여자의 옷이 모두 홀랑 벗겨졌다.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겨 자갈밭으로 아무렇게나 훌쩍 던지며 남자들이 자신들의 팬티를 벗고 있었다. “꼴깍...”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 놈이 여자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가슴을 주물럭대자 두 놈이 여자의 두 다리를 한 다리씩 나눠 잡고 있는 대로 좌우로 쫙 벌려 놓고 있었다. 내 눈에 사지를 벌린 여자의 젖가슴과 거뭇한 음모가 보였다. “야 박어... 꽂아” 누군가가 그렇게 말하자 한 놈이 벌려진 여자의 다리 사이로 기어 들어가고 있었다. “아악... 아야아아... 씨발 아파...” 다리 사이로 기어 들어간 놈이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끼워 넣자 여자가 아픈 비명을 내지르며 그를 향해 욕을 내뱉었다. “허억.. 씨발... 헉헉.. 보지가 빡빡해... 보짓물이 아직 안나왔어. 허억.. 허억...” “아야아.. 아 씨발... 물도 안나왔는데 박아 넣으면 어떡해.. 아파 죽겠네 아아아...” “씨발.. 아프다는 년이 신음은 왜 질러? 아파 죽는게 아니고 좋아 죽겠는거 아냐 이년아” “야야... 빨리해... 우리도 좀 박자” “아 알았어 새끼들아... 좀만 기다려... 헉헉” 계곡물 속에서 세 놈은 여자의 몸뚱아리를 지탱하고 있고 한 몸은 여자의 가랑이 사이에 서서 헐떡이고 있었다. ‘뭐야. 돌림빵이라도 할려는건가?’ 나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아.. 꼴려” 손으로 자지를 조물닥거리며 나는 아래쪽을 계속 주시했다. “허억.. 아 씨발 싸... 아아...”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고 있던 놈이 엉덩이가 빠져 나가도록 뒤흔들며 소리치고 있었다. “아아 오빠 안에 싸지마.. 안에 싸면 안돼.. 애 생기면 큰일나.. 아아아...” “씨발 알았어 이년아... 나도 니 년이 내 애 배는건 싫어 우우우....” 펌프질을 해대던 놈이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더니 손으로 마구 흔들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지나지 않아 허연 좆물이 뿜어져 나왔다. “야야 비켜... 이제 나 좀 박자.. 꼴려 죽겠어” 왼쪽 다리를 잡고 있는 놈이 그렇게 말하며 방금 사정을 끝낸 놈의 등을 두들기고 있었다. 두 사람의 자리가 체인지 되었고 첫번째 놈에 이어 두번째 놈이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조준하며 끼워 넣는게 보였다. “오 씨발.. 한번에 쑥 들어가네... 어린 년이 자지 삼키는 것 좀 봐 허억.. 허억...” 음탕한 말을 지껄이며 남자가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바위 위에 바로 누워 자지를 바깥으로 꺼냈다. 자지가 분기탱천(憤氣撐天)하여 하늘 높이 꼿꼿하게 치켜 솟아 있었다. 손으로 곧게 치솟아 오른 자지를 문지르며 나는 고개를 돌려 아래쪽을 계속 내다봤다. “야 아까 낮에 본 여자들은 어떤 맛일까? 허억.. 허억.. 씨발 그런 잘빠진 년들 한번만 따 먹어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아아 씨발 그 여자들 생각하니까 더 흥분돼. 쌀거 같애” 자지를 보지에 박아 넣으며 지껄여대는 남자의 말에 나는 순간 손을 멈췄다. 뭔가 알 수 없는 예감이 들면서 괜히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야야 빨리해. 니가 그 여자들 얘기하니까 나도 미치겠어. 너무 꼴린다 씨발... 아 아까 낮에 마트에서 제대로 작업 걸었어야 되는건데...” 여자의 몸을 잡고 있는 놈들 중에 한 놈이 지껄이고 있었다. 나는 그의 말에 지금 놈들이 아까 낮에 마트에서 누나들에게 수작을 걸던 놈들이라는걸 알았다. 갑자기 팽팽한 긴장감이 내 주위를 감돌고 있는듯 했다. “오오.. 이런 어리고 밋밋한 보지말고 그런 잘빠진 년들 보지에 한번 박고 싶네 헉헉... 얼굴에 몸매까지 정말 환상적이더만 아아... 돈많은 놈은 그런 년들 한꺼번에 넷씩이나 끌고 다니는데.. 우린 이게 뭐야.. 한 년갖고 넷이서 나눠 먹고 헉헉..” “야 씨발 그만 씨부렁거리고 어서 끝내. 그런 여자들이 우리같은 놈이랑 붙어 주겠냐? 그런 년들 먹을려면 엄청 잘난 놈이야 할거야. 아까 봤잖아. 그 놈 에쿠스vip 끌고 다니는거.. 씨발 그거 에쿠스세단 중에 제일 비싼거야” 나는 놈들이 지껄이는 말을 들으며 피식 웃음을 흘렸다. 놈들은 내가 돈많은 부잣집 아들로 여자 넷을 거닐고 다니며 즐기는 걸로 아는 모양이였다. “어머 승하야 너 뭐하니?” “응? 누나!” 내가 계곡 아래 놈들의 말에 아니꼬운 웃음을 흘리며 좆을 문질러대고 있을 때 채은이 누나가 내게 다가와 ‘이 무슨 해괴망측한 짓이니’ 하는 표정으로 내려다보며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은이 누나의 손을 붙잡고 얼른 텐트 쪽으로 향했다. 놈들 눈에 누나의 모습이 들키지 않을까 염려하며.... 럭키보이2 - 48부 <피서지에서 생긴 일... 3> 채은이 누나의 손을 붙잡고 텐트로 오자 텐트 속에 채원이, 채연이 누나가 우리를 기다리며 누워 있었다. “누나들... 안자고 여긴 왜 온거야?” “잠도 안오고... 날은 덥고... 계곡에 올라오면 시원할까봐서 올라왔지잉 호호” 채연이 누나가 코맹맹이 소리로 말을 하면서 내 손을 잡고 텐트로 안으로 끌어 당겼다. “난 우리 승하 보고싶어 왔엉.. 헤헤헤” 채은이 누나가 텐트 문을 잠그며 나를 향해 요염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텐트 문을 잠그자 누나들의 향기가 진동을 해왔다. 텐트 안이 향긋하면서도 상큼한 누나들의 살내음으로 가득 채워지자 나는 그 향기에 후각이 마비되는 것만 같았다. “뭐.. 뭐야. 더운데 텐트는 왜 잠그고 그래” 누나들의 향기에 취하여 온 몸에 열기가 퍼져 나가는 것을 느끼며 내가 소리쳤다. “호호호... 아잉 알면서...” 채은이 누나가 내 젖꼭지를 잡아 살짝 꼬집으며 몸을 꽈배기 꼬듯 비비 꼬아댔다. “이런... 누나들 나랑 할려고 온거구나. 근데 어쩐다? 난 지금 몹시 피곤한데... 날도 덥고해서 영 기운이 없어” 나는 일부러 힘없는 소리를 내며 축 늘어져 누워 버렸다. “기운없다는 녀석이 이건 왜 이렇게 곤두세우고 있어.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내 바지 속에서 자지를 꺼내 잡으며 웃고 있었다. “헉... 누나 너무 세게 움켜 잡지마. 내 자지 부러져. 살살... 다정하게 만져줘. 부드럽게... 누나 살살.. 흐흐흐” 채은이 누나에게 장난스럽게 말하며 나는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내 좆이 그녀의 손 안에서 앞뒤로 밀려나갔다 밀려 들어왔다 하고 있었다. “승하야 이 누나 자존심 상해. 슬퍼...” 자지기둥을 잡고 앞뒤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채은이 누나가 힘없이 말했다. “응? 아니 왜? 무슨 일 있어?” 갑자기 침울해진 그녀의 모습이 의아하고 걱정스러워 내가 물었다. “니가 날 두고.. 이렇게 예쁜 누나들을 두고 그렇게 혼자서 끙끙대는 모습을 보니까 내 마음이 너무 안좋아. 내가.. 이 누나들이 너한테 아무런 소용이 없는거 같잖아. 우리가 너한테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된다는건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야. 흑흑...” 채은이 누나는 말을 하고는 우는 소리를 내며 손으로 눈가를 닦고 있었다. “엥? 무슨 소리야? 혼자 끙끙대다니 뭘? 내가 뭘 어쨌다고...” “조금전 계곡에서.. 너 뭐했어?” “응? 계곡에서... 아!...” 나는 그제서야 채은이 누나의 말을 이해했다. 그녀는 조금전 내가 계곡 바위 위에서 자지를 꺼내놓고 문질러대던 모습을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채은이 누나는 내가 자신과 누나들을 놔두고 혼자서 자위로 욕구해소를 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자존심 상한다는 것이였다. “킥킥... 난 또 뭐라고... 하하하” 채은이 누나의 말과 행동에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녀의 볼을 잡아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듯 살짝 흔들어 주었다. 그랬더니 채은이 누나가 배시시 웃으며 혀를 쏘옥 내밀어 내 좆을 스윽 핥았다. “아!...” 채은이 누나의 촉촉하면서도 뜨거운 혀가 내 좆을 핥자 그 짜릿한 감촉에 나는 나도 모르게 단발의 탄성을 내질렀다. “뭐야? 뭔데 그래? 궁금해. 우리한테도 얘기해줘” 채연이 누나가 내 배를 문지르며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녀는 나와 채은이 누나 둘이서만 아는 얘기를 주고받으며 웃자 샘이 나는 모양이였다. “글쎄... 내가 방금전 승하 찾으러 계곡쪽으로 나갔더니 얘가... 바위 위에서 혼자 자위를 하고 있잖아. 이렇게 예쁜 누님들을 놔두고 그게 무슨 짓이니? 그건 우리를 무시하는 행위 아니니? 호호호” “뭐어? 승하 너.. 감히 우릴 놔두고 그럴 수 있어? 우린 뭐 샘플이야? 왜 우리가 있는데 혼자서 그딴 짓을 하는거야? 우리랑은 만족을 못하는거야. 누나들이 사흘이 멀다하고 돌아가면서 해주는데....이 배은망덕한 놈!” 채연이 누나가 내 젖꼭지를 잡아 비틀며 얄밉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아야! 누나 아퍼. 비틀지마. 내가 잘못했어. 다신 안그럴게. 자위 할 시간에 누나들이랑 한번 더 할게. 자지가 서면 바로바로 누나들한테 꽂을테니 이번 한번만 용서해줘.” 나는 젖꼭지를 잡아 비틀고 있는 채연이 누나의 손을 잡고선 엄살을 부리며 말했다. “호호 채연아 그만 봐줘. 우리 승하가 아프다잖아. 승하 너 대신... 앞으론 그러지마. 승하 너하나만 바라보며 항상 대기하고 있는 누나들을 생각해야지.” 채원이 누나가 내 배를 살살 문지르며 다정하게 말했다. 그녀는 자신들이 나를 위한 기쁨조요 대기조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이 나를 마냥 흐뭇하고 즐겁게 했다. “흐흐.. 알았어. 앞으론 정말 안그럴게. 자위같은거 안하고 누나들이랑 진짜로 할게.” “호호호... 하하하... 깔깔깔...” 나의 말에 세 누나들이 동시에 웃고 있었다. 그녀들은 나의 말이 흡족한 모양이였다. 내 자지를 잡아 문지르고 있던 채은이 누나가 입고 있는 배꼽 쫄나시를 벗어 던지더니 끈없는 브래지어 마저 몸에서 거둬내 버렸다. 풍만하고도 탄력적인 그녀의 두 젖가슴이 그 농염(濃艶)함을 한껏 과시하며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저절로 군침이 꼴깍 삼켜지는 아름답고 탐스러운 채은이 누나의 가슴을 바라보고 있자니 내 자지가 미친 듯이 발광을 해댔다. 채은이 누나가 내 좆을 자신의 두 젖무덤 사이에 끼워 넣고는 두 손으로 가슴을 오므려 내 좆 기둥을 조여왔다. “헉!.. 아... 누나...” 푹신푹신하면서도 뭉클뭉클한 젖무덤이 좆 기둥을 누르며 앞뒤로 밀고 당겨대고 있었다. “아.. 누나.. 아아... 좋아.. 누나 젖이 내 좆을 문지르는거 너무 좋아.. 아...” 단단한 좆 기둥을 문질러대는 말캉한 살덩어리의 감촉에 나는 짜릿한 감흥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미칠 것만 같은데 채은이 누나는 젖으로 내 좆을 누른 채 혀를 내밀어 내 귀두까지 핥짝핥짝 핥아대고 있었다. “아... 헉... 허억.. 아...” 채은이 누나의 애무에 나는 병든 환자처럼 신음하며 헐떡이고 있었다. 그런데 안그래도 짜릿하고 황홀한데 채은이 누나가 가슴으로 내 좆을 문질러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채원이, 채연이 두 누나가 내 젖꼭지를 둘이서 각각 하나씩 나눠 빨기 시작했다. 누나들의 합작 공세로 말미암아 나는 황홀하다 못해 무아지경(無我之境)으로 빠져들어 갔다. 핥짝.. 핥짝... 수웁수웁.. 쪼옵..쫍옵.. 채원이 채연이 두 누나의 혀가 내 젖꼭지를 핥는 소리, 채은이 누나의 가슴에 내 좆이 눌러지고 당겨지는 소리, 그리고 그녀의 입이 귀두를 빠는 소리가 텐트 안에 울려 퍼졌다. “아아.. 누나들... 아아.. 헉... 아.. 헉...” 신음인지 탄성인지 분간하기 힘든 소리가 내 입에서 연신 터져 나왔다. 나는 누나들의 애무를 받으며 온 몸을 들썩거리고 있었다. 열기와 흥분이 내 몸을 감싸고 텐트 안을 후끈후끈 달구고 있었다. 온 몸으로 뻗어가는 짜릿한 쾌감에 나는 사지를 늘어뜨린 채 숨만 할딱할딱 쉴 뿐 달리 무엇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누나들이 주는 쾌감에 내 몸을 점령 당한 채 거친 숨결만 연신 토해내고 있었다. “승하야 좋아?” 채은이 누나가 젖으로 가슴을 마사지하며 내게 물어왔다. 채원이, 채연이 누나도 내 가슴을 애무하면서 눈을 치켜 떠 나의 대답을 바라고 있었다. “으응.. 좋아.. 너무 좋아. 미치겠어... 허어...” “호호호...” 나의 대답에 만족한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슴에서 내 좆을 놓아주며 핫팬츠와 팬티를 과감히 벗어 던졌다. “짠!... 쏘.세.요! 깔깔깔...” 아랫도리마저 벌거숭이가 된 채은이 누나가 두 다리를 쩌억 벌리며 내 앞에 보지를 드러내놓고는 장난스럽게 말하고 있었다. 너무나 육감적이고 색골적이여서 자칫 천박(淺薄)해 보일 수도 있는 모습이였지만 나는 그런 채은이 누나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워 보였다. 오직 내게만 내 앞에서만 해보이는 그녀의 저런 음탕한 모습이 나를 향한 깊은 애정과 신뢰에서 비롯된 행동임을 잘 알기에 나는 흐뭇하고 뿌듯할 수 밖에 없었다. “오... 섹시해. 죽여. 빨고 싶어. 당장 꽂아 넣고싶어 죽겠어. 크크크 누나들 전부 똑같이 해봐. 채은이 누나처럼 모두 저렇게 해. 내가 누나들 보지 골고루 빨아줄게.” 나는 입을 있는대로 벌려 웃으며 말하면서 좆을 잡아 문질러 댔다. 채원이,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에 모두 옷을 벗고 있었다. 또 다시 보게될 그녀들의 미끈한 다리가 만든 3M자와 누나들의 세 보지를 상상하며 나는 좆을 연신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짠!..” “호이!..” 채원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 양옆에 앉아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세 미녀의 미끈한 다리가 내 앞에 나란히 3개의 M자를 그리며 벌려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그녀들의 은밀한 계곡이 숨 쉬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보지를 차례로 손으로 벌리며 분홍 속살을 문질러 주었다. 내가 보지를 손으로 만질 때마다 누나들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야.. 정말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보지들이 예쁠까? 진짜 예쁜 보지 선발대회 같은거 있음 출전시키고 싶다. 우승 트로피는 누나들꺼야. 이 선명한 분홍 색상에 보드랍고 여린 감촉하며 감칠맛 나는 모양새...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최상의 보지들! 아휴 이 사랑스런 핑크 보지들! 하하하...” 나는 누나들의 보지를 감상하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쌀 거같은 보지들이였다. “호호호.. 그렇게 좋으면 얼른 잡수시와요 서방님” 채은이 누나가 간드러지는 목소리를 내며 내게 아양을 떨어댔다. “편식하지말고 골고루 드세요 낭군님 깔깔깔” 이번엔 채연이 누나가 애교스럽게 말하며 발로 내 가슴을 간질어댔다.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꼭꼭 박아 드세요. 빨리 먹으면 성에 안차요 호호호” 채원이 누나마저 요염한 미소를 가득 지으며 내게 말하고 있었다. “아 내가 미쳐 정말... 이 누나들 때문에 아주 환장하겠네. 안박고 못살겠다. 돌아버리겠어. 진짜 하하하” 갖은 아양과 교태를 부리며 내게 애교를 떨어대는 누나들의 모습에 나는 정말 너무 행복해서 미칠지경이였다. 당장 자지를 누나들의 보지 속으로 꽂아 넣고 미친 듯이 박아 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잔인한 인내를 발휘하며 꿋꿋하게 참고 견뎌야만 했다. 나와 누나들 모두의 만족과 쾌락을 위해서 말이다. “오늘은 거꾸로 막내부터 빨아줄게. 우리 막내 누나가 욕심이 많아서 언니들부터 해주면 질투내고 화를 내서말야. 하하하..” 나는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의 다리 사이로 기어 들어갔다. “호호호 아이... 좋아. 얼른 해줘.” 채연이 누나가 나의 말에 기분 좋은 듯 웃으며 나를 환영하듯 두 다리를 번쩍 치켜 들었다. 스으읍... 핥짝핥짝... 스으읍... 쫍...쫍...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스윽스윽 핥고 그녀의 보지속살을 입으로 쪽쪽 빠는 소리를 질탕하게 내며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애무했다. “흐음... 하아... 흐응....” 내 혀와 입이 보지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핥고 빨아주자 채연이 누나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입으로 음핵을 물고 빨면서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손가락이 들어간 질에서 벌써부터 미끌거리는 액체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쪼옵.. 쫍쫍... 찌직...찌직... “하앙... 흐응... 으흥... 아항.... 응.. 좋아.... 잉....” 내 입과 손이 보지를 빨고 찌르는 소리와 채연이 누나의 달뜬 신음 소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야릇하게 울려 퍼졌다. 나는 이빨로 그녀의 음핵을 물고 잘근잘근 깨물며 입에 물고 마구 흔들어 주면서 손을 점점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 갔다. “아하앙... 하아앙... 승하야아앙... 흐으응.. 아흥.. 아아...” 채연이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자신의 가슴을 움켜 잡아 주물러대고 있었다. 그녀의 질에서 다량의 애액이 흠뻑 쏟아져 나와 내 손바닥과 손등을 온통 흥건히 적셔 놓았다. “아아 승하야아아... 좋아.. 아아 나 오나봐... 아아아...” 채연이 누나가 몸을 뒤틀며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었다. 채원이, 채은이 누나는 내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빠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손으로 보지를 마구 문질러대고 있었다. “아흑... 아아아... 승하야아아.. 언니이이이... 하윽....” 채연이 누나가 스프링처럼 엉덩이를 튕겨 올리며 몸을 전율했다. 내 손이 박힌 그녀의 질에서 애액이 왈칵 토해져 나왔다. 나는 채연이 누나의 전율이 완전히 끝날때까지 기다리며 손으로 그녀의 질벽을 계속해서 긁어 주었다. 채연이 누나가 내 손목을 부여잡은 채 오래도록 몸을 떨어댔다. 채연이 누나의 전율이 끝난 후 나는 그녀의 질에서 손을 빼냈다. 내 손이 채연이 누나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녀의 애액이 내 손목을 타고 팔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 이제 누나 차례야.”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나는 그녀의 벌려진 허벅지 사이로 기어 들어갔다. 그리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갖다붙이고 혀로 슥슥 핥아 주며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채은이 누나는 내가 채연이 누나의 보지를 애무하는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며 흥분한 탓인지 이미 많은 양의 애액을 흘린 채 보지를 질퍽하게 만들어 놓고 있었다. 쭙쭙.. 쩌업.. 쩌업... 찌걱찌걱... “아아 좋아.. 승하야 좋아... 하아아 최고.. 멋져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탄성을 내지르며 입을 벌린 채 숨을 몰아 쉬어 댔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반응을 보며 왼손을 채원이 누나의 보지로 가져갔다. 두 누나를 동시에 보낼 생각을 하며 나는 그녀들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가 앉았다. 내 두 손이 채원이,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동시에 쑤시고 있었다. 나는 왼손, 오른손으로 동시에 두 누나의 보지를 쑤시며 입을 이쪽저쪽 번갈아가며 움직였다. 채원이 누나의 보지로 가져가 빨아주다 다시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빨아주고 그러다 다시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빠는 식으로 두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하아앙.... 아흐으응...” “흐으응... 아하앙... 승하야아아.. 아아아...”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동시에 달뜬 신음을 터뜨리며 내 손목을 부여 잡아왔다. 나는 그녀들의 반응에 더욱 힘차게 손을 보지구멍 속으로 넣고 빼기를 반복했다. 내 손과 입이 누나들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채 번들거리고 있었다. “아아 나 와.. 아아 승하야아아. 언니 나 와..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절정으로 오르며 소리쳤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도 이에 질세라 함께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 나도오... 나도 승하야아.. 채은아아.. 나도 와 아아아...”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동시에 오르가즘에 올랐고 함께 몸을 떨었다. 그녀들의 질에서 울컥울컥 질액이 마구 토해져 나왔다. 누나들의 보지에 박힌 두 손을 나는 동시에 확 빼내 버렸다. “하응...” “흐응...” 내 손이 질 속에서 빠져 나오자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내 손이 온통 누나들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미끌거렸다. “아휴 이 물 많은 보지들 크크크...” 나는 누나들의 보지를 손으로 톡톡톡 사랑스럽게 두들겨 주며 그렇게 말한 뒤 자지를 누나들의 보지에 대고 문지르며 내 손에 묻은 애액과 그녀들의 보지에 묻은 애액을 자지 전체에 골고루 펴 발랐다. 누나들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좆을 문지르며 나는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 좆을 힘껏 꽂아 넣었다. “아!... 하악... 아학... 흐응...” 질 안으로 좆이 치고 들어가자 채연이 누나가 갑작스런 침입에 놀란 신음을 터뜨리며 이내 내 좆을 오물오물 물어왔다. 푹푹.. 퍽퍽.. 찔꺽.. 찔꺽... 채연이 누나의 질 속으로 내 좆이 힘찬 행진을 시작했다. “아항.. 하응.. 흐으응... 아앙... 흥흥...” 채연이 누나가 내 좆질에 맞춰 달뜬 신음을 흘리며 팔과 다리로 내 몸을 휘감아왔다. 그녀는 이미 한차례 절정을 맞이한 탓인지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다시 오르가즘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 아아아. 어떡해.. 하앙.. 벌써 와.. 아 나 또와. 아아아...” “누나 싸.. 누나가 싸야 다른 누나들이 덜 기다리지.. 어서 싸 누나” “아아악... 하아악... 아.. 아.. 흥.. 흥... 악....” 채연이 누나가 몸을 부들부들 떨며 내 몸을 휘감았던 팔과 다리를 축 늘어뜨렸다. 다시 절정에 오른 그녀가 또 한번 걸쭉한 질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나는 좆으로 그녀의 질벽을 살살 헤집으며 그녀의 전율이 끝날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채연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나는 곧장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 내 좆을 끼워 넣었다. 푸욱... 자지가 단번에 그녀의 질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 들어왔아. 꽉 차.. 너무 좋아.. 흐응... 터질거 같아.. 아아....” 자지가 들어가기가 무섭게 채은이 누나가 탄성을 내지르며 소리쳤다. 그녀의 질벽이 자지기둥을 조여오는 걸 느끼며 나는 좆질을 시작했다. 푹푹푹... 퍽퍽퍽... 쑤욱쑤욱... 자지가 힘차게 질 속을 파고 들었다. “아아 최고... 흐응.... 멋져... 훌륭해 아앙... 우리 승하밖에 없어.. 나 몰라 아앙..” 박음질이 시작되자 채은이 누나가 교성(嬌聲)을 터뜨리며 황홀함에 몸을 뒤척거렸다. “아 조여... 쫀득해... 이런 쫄깃쫄깃 차진 보지들... 아아.. ” 자지가 치고 들어갈 때마다 오물오물 씹어대고 쫄깃쫄깃 달라붙는 질벽에 감탄하며 내가 소리쳤다. “승하야 세게.. 아아 힘껏.. 아아.. 빨리 하아앙.. 언니!... 연아.. 내 가슴 좀 잡아줘. 아아 만져줘.. 승하야 더.. 더 강하게 박아줘 아아아” 밀려오는 쾌감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기라도 한 것인지 채은이 누나가 채원이, 채연이 두 누나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었다. 출렁출렁 흔들리는 두 젖가슴이 유난히도 탄력적이고 풍만해 보였다. 채은이 누나의 부탁에 채원이, 채연이 누나가 두 젖가슴을 한쪽씩 나눠 잡아 주물러 주기 시작했다. 나는 누나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박아 넣었다. “아아.. 승하야아... 빨리.. 나 올려고 해 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몸을 뒤틀며 소리쳤다. 그녀의 절정도 얼마 남지 않았음이였다. “언니!.. 나 언니 찌찌 먹어도 돼?” 채연이 누나가 탐스러운 채은이 누나의 가슴과 젖꼭지를 만지작대며 묻고 있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엄마 젖을 먹고싶어하는 모습처럼 귀여워 보였다. “아 몰라.. 먹어! 먹어... 아아 미쳐.. 승하야 아아앙..... 아아....” 채은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가 가슴을 빨던지 말던지 그건 신경도 안쓰며 오직 내 좆질에만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젖무덤을 손으로 주물럭거려 그 속에 든 젖이라도 짜내겠다는 듯 눌러대며 젖꼭지를 빠는 모습이 내겐 너무나도 관능적으로 보였다.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가슴을 입에 물고 빨아대자 채원이 누나가 잠시 그 모습을 지켜 보더니 그녀도 채연이 누나를 따라 채은이 누나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무엇이든 함께하고 나누려는 그녀들의 공동체의식과 공범의식이 또 발휘되는 순간이였다. 함께하면 쾌락은 배가(倍加)되고 죄의식은 줄어든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 그녀들이였다. 그것을 이용하며 즐기는 누나들이였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언니... 채연아... 아아아아.....” 채은이 누나가 절정에 올랐다.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온 몸이 흔들렸다. 자지기둥을 녹여 버릴 듯한 뜨거운 질액이 왈칵왈칵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오르가즘을 지켜보며 나는 마지막으로 채원이 누나를 자리에 눕혔다. “아니 승하야 내가 해줄게. 우리 승하 두 누나들 해주느라 힘들었는데 마지막은 이 누나가 서비스할게. 호호호” 채원이 누나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눕히며 말했다. 역시 큰누나답게 동생을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였다. 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곧추선 자지를 잡아 그녀가 보지에 끼워 넣기싶게 중심을 잡아 주었다. 푸우욱.... “아... 하아... ” 천장을 향해 빳빳하게 곧추선 자지가 채원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그녀의 입에서 충실감(充實感)에서 나오는 흡족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철퍽철퍽... 푸욱푸욱... 채원이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내 자지를 연신 보지 속으로 끼워 넣었다. 흔들리는 두 젖가슴을 내 손으로 잡게 한 뒤 자신의 손으로 문지르며 그녀가 요분질을 쳐대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의 요분질에 쾌감이 소용돌이 치며 내 몸을 휘감아 갔다. “아.. 누나... 아.... 아...” 자지 기둥을 꼭꼭 물어대고 쭉쭉 빨아 당기며 내 좆을 깊숙이 흡입하고 조여대는 그녀의 질에 감탄하며 나는 신음하고 또 신음했다. “하앙... 아아아.... 하응... 아흥... 아아...” 채원이 누나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엉덩이를 더욱 세차게 놀려댔다.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끊이지 않고 터져 나왔다. “누나... 아아... 좋아... 누나 잘해... 아...” 내 입에서 채원이 누나를 칭찬하는 말이 저절로 새어 나왔다. 그녀의 요분질과 질벽의 율동이 나를 황홀하게 하여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를 칭찬하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 나도 좋아... 승하꺼 너무 커.. 너무 단단해.. 아아 가득 차 아아아...” 채원이 누나도 내 자지를 칭송하며 방아질에 박차를 가해갔다. “승하야아... 아아.. 나... 누나 와.. 아아... 하아아아......” 내 몸을 찧어 누를 듯 온 몸을 들썩이며 채원이 누나가 소리쳤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임박해 오고 있었다. “아 누나 같이.. 나랑 같이 싸... 아아...” “승하야아아... 지금.. 지금이야.. 아아...” “으... 응... 알아... 누나 지금.. 나도 지금 싸...” “아흐윽.....” “허억.....” 나와 채원이 누나가 동시에 몸을 부르르 떨며 정액과 질액을 사정해 냈다. 울컥울컥 정액과 질액이 토해질 때마다 우리는 온 몸을 전율하며 격렬한 쾌감에 사로잡혔다. “하아아... 하아아....” “후우.. 후우... ” 텐트 안에 열기와 흥분 그리고 지독하도록 강렬하고 황홀한 쾌락이 감돌며 나와 누나들의 가쁜 숨결과 헐떡임이 맴돌았다. 우리는 텐트 속에서 몸과 몸을 포개고 누운 채 아찔하고도 짜릿한 후희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 여기서 그냥 잘까? 별장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고 좋네. 우리 승하도 있고 헤헤” 채은이 누나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채린이 혼자 두고 괜찮을까?” 채원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말에 다소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번쩍 정신이 들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맞아! 누나들 채린이 누나 혼자 두고 왔지. 그 너른 별장에 혼자 자게하고 오면 어떡해? 당장 내려가. 내가 데려다 줄테니까 지금 바로 내려가자” 별장에서 혼자 세상 모르고 자고 있을 채린이 누나를 생각을 하자 안쓰럽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나는 다급하게 옷을 입고 있었다. 만약 자다가 깨어났는데 아무도 없는 걸 알면 무척 당황할거 같았다. 누나들이 모두 나 있는 곳으로 왔을거란 생각은 하겠지만 혼자서 산속으로 오지도 못하고 별장에 혼자 남겨진 채 안절부절 할지도 몰랐다. “그러지말고 승하 니가 가서 채린이 언니 깨워서 일루 데려와. 너 우리 데려다 주면 어차피 다시 올라와야 하잖아. 나 피곤해. 지쳤어. 별장까지 못내려 갈거 같애. 하암...” 채연이 누나가 졸린지 하품을 하며 내게 말했다. “그래 승하야 그게 좋겠다. 우리가 다 내려가는 것보다 니가 채린이 데려오는거 더 낫겠어. 얼른 가서 데려와.” 채원이 누나도 채연이 누나의 말에 동조하고 있었다. “알았어. 그럼 내가 채린이 누나 데려올게” 나는 누나들의 말에 대답하며 텐트를 열었다. “승하야” 텐트 바깥으로 나가는 나를 채은이 누나가 불렀다. “응? 왜?” “내려가면 채린이 혼자 있는데.. 단둘이서 눈치 안보고 할 수도 있잖아. 내려간 김에 채린이랑 한번 하고와.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나를 보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며 웃어댔다. 나는 그녀의 말에 씨익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텐트를 떠나기전 누나들에게 계곡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말과 함께 내가 돌아올때까지 얌전히 텐트 안에 있으라는 주의를 주고 별장으로 향했다. 산길을 따라 걸어내려가며 힐끔 계곡쪽을 바라보자 아까 여자애 하나를 돌림빵하던 녀석들이 자갈밭 위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사람들의 모습에 나는 텐트 쪽으로 바라보며 다시 한번 누나들에게 계곡쪽으로 가지말라고 주의를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며 주머니를 뒤졌다. 그런데 휴대폰이 텐트에 떨어졌는지 주머니에 전화기가 없었다. 나는 누나들이 나의 말을 섣불리 듣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며 또 누나들이 있는 텐트와 계곡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과의 거리가 제법 있는 것을 감안해 발길을 재촉해 별장으로 다시 향했다. 누나들이 계곡 쪽으로 내려오거나 녀석들이 일부러 큰 바위들을 넘어 계곡 위로 올라가 산비탈쪽으로 가지 않는 한 누나들은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별장에 혼자 남겨진 채린이 누나를 향해 내달렸다. 채원이 누나에게서 건네 받은 열쇠로 별장 문을 열고 들어가 나는 곧장 채린이 누나가 잠든 방으로 들어갔다. 채린이 누나는 자신을 버리고 잔 자매들의 행적에 대해선 전혀 모른체 쌔엑쌔엑 고른 숨을 쉬며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이보다는 안이쁠거라는 생각이 드는 예쁜 얼굴로 잠든 채린이 누나의 얼굴을 보며 나는 그녀의 볼에 입맞춤을 쪽 해주었다. 내 입술이 닿자 채린이 누나가 간지러웠던지 설핏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옆으로 돌아 누웠다. 내가 왔는데도 모른체 잠을 자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괜히 얄미워 나는 그녀의 민소매티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 잡아 버렸다. 주물럭 주물럭... 뭉클뭉클... 옆으로 누운 탓에 한쪽으로 쏠려 더욱 풍성해진 그녀의 가슴이 내 손에 마구 짖눌러졌다. “으응? 헉... 누.. 누구세...” 가슴을 지분대는 감촉에 깜짝 놀라며 내 손을 있는 힘껏 움켜잡은 채린이 누나가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대는 사람이 나임을 알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를 흘겨 보았다. “놀랬잖아. 심장이 내려 앉는 줄 알았어. 히잉...” 채린이 누나가 내 품안으로 파고들며 사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꼬옥 껴안아 주며 그녀의 등을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었다. “서방님이 없는데 잠이 와? 내가 온 것도 모르고 자다니... 이거 너무 섭섭한걸” 나는 괜히 트집을 잡으며 채린이 누나에게 볼멘소리를 했다. “치이... 나 버리고 간 사람이 누군데? 내가 그렇게 같이 자자고 해도 뿌리치고 가 놓고선...” 채린이 누나는 자기야말로 내게 섭섭하다며 밉지않은 투정을 부렸다.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럼 이제라도 같이 자자.” 나는 채린이 누나를 번쩍 안고 일어났다. “왜? 어디 가려고?” “텐트에... 누나들 다 텐트에 와 있어.” “뭐어? 언제 간거야? 치이.. 나 혼자 놔두고 너무해....” “대신 내가 이렇게 데리러 왔잖아.” “피이... 난 왕따 같애. 언니들이랑 연이가 나 은근히 따돌려.” “하하하... 괜찮아. 내가 있잖아. 난 안따돌려. 난 누나밖에 몰라. 그러니까 속상해하지마” “응... 난 자기만 있으면 돼. 연승하라는 남자 한 사람이면 행복해” “하하하... 아이고 예뻐. 쪽쪽...” 나는 채린이 누나의 입과 볼에 잔키스를 퍼부며 별장을 나왔다. 그녀와 나는 두 손을 꼬옥 잡고 함께 산길을 걸어 텐트로 향해갔다. “승하야!” 텐트 근처에 왔을 때 채원이 누나가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나는 그녀의 부름에 왠지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왜 누나? 무슨 일있어?” “어떡해... 은이랑 연이가 붙잡혀갔어” “뭐어?”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 앉는것만 같았다. “언니 그게 무슨 말이야? 은이 언니랑 연이가 대체 누구한테.. 어디로 잡혀 갔다는거야?” 채린이 누나도 채원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어떻게 된 일인지 걱정하고 있었다. “그게... 은이랑 연이가 소변이 보고싶다며 계곡쪽으로 내려갔는데... 하도 안오길래 걱정이 돼서 살짝 내려가봤더니 왠 남자들한테 붙잡혀서 계곡 아래로 끌려가고 있었어.” “그럼 왜 전화 안했어? 그런 일이 있으면 바로 연락해야지” “연락했어. 근데 니 휴대폰은 텐트에 있고 린이 휴대폰은 받지를 않잖아.” 채원이 누나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울먹이고 있었다. 눈 앞이 캄캄해져 왔다. 계곡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주의를 줬것만 내 말을 무시하고 내려간 채은이, 채연이 누나에게 화가 나고 그녀들을 그냥 두고 별장으로 내려간 내 안일함에 더욱 화가 치밀었다. “어떡해.... 채은이 언니랑 채연이 어떡하면 좋아... 경찰에 신고할까?” 채린이 누나가 걱정으로 울상이 된 얼굴을 하며 내게 묻고 있었다. “가만.. 진정해. 일단 누나들이 어디에... 어떻게 하고 있나부터 보는게 중요해.” 나는 텐트 속에서 휴대폰을 꺼내 주머니 속에 넣고 계곡쪽으로 곧장 가려다 채원이, 채린이 두 누나들만 남겨놓고 가도 될까를 염려하며 잠시 멈춰섰다. 아무래도 그녀들만 두고 갈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결국 나는 채원이 누나와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고 함께 계곡쪽으로 달려갔다. 산비탈을 내려가 계곡 위쪽 바위에 올라 선 나는 곧장 계곡 아래쪽을 살폈다. 자갈밭 위에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누워 있었다. 벌거숭이 네 몸이 각각 두 명씩 조를 이뤄 두 누나의 옷을 벗겨내려 하고 있었다. “꺄악..... 안돼.. 저리 비켜. 사람 살려... 승하야아...” “이러지마.. 저리가 승하야아...”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남자들의 손에 옷이 벗겨 나가지 않으려 발버둥을 치며 소리쳐 나를 부르고 있었다. “어떡해..” 채린이 누나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 팔을 붙잡고 흔들었다. 나더러 어떻게든 해보라는 거였다. 채은이, 채연이 누나를 구할 사람은 지금 나 밖에 없다고 믿는데서 오는 말이였다. “여기 꼼짝말고 있어. 다른데 가면 안돼.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 있어야돼. 절대로 아래쪽으로 내려오지마. 알았지?” 나는 채린이 누나와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응....” “알았어.” 나의 말에 두 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걱정말라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 그녀들은 어서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를 구해 오라는 눈빛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되도록이면 눈에 안띄게 바위에 엎드려 있어. 절대로.. 무슨 있어도 내려오지마. 알겠지?” 나는 다시 한번 채원이, 채린이 두 누나에게 주의를 주곤 몸을 돌렸다. “승하야” 계곡 아래로 곧장 달려 가려는 내 팔을 붙잡으며 채린이 누나가 나를 불렀다. “왜?” “조심해. 응?” 채린이 누나가 나의 안위를 걱정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응 내 걱정은 마.” 금방이라도 울 것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아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나는 채원이 누나에게 채린이 누나의 손을 잡게 한 뒤 그녀에게 말했다. “만약...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그땐 바로 경찰에 신고해. 휴대폰 들고 있지?” “응...” 채원이 누나가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안돼! 무슨 일 생기면 절대로 안돼. 무사해야돼. 안그럼 나 뛰어 내려갈거야” 채린이 누나가 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녀는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일 따윈 상상조차 하기 싫다는 표정이였다. “알았어. 무사할테니까 걱정마. 그래도 절대로 내려오지마. 내려오면 안돼” 나는 채린이 누나를 향해 무섭게 다그치며 채원이 누나에게 채린이 누나를 부탁하고 계곡 아래로 뛰어 내려갔다. 럭키보이2 - 49부 <피서지에서 생긴 일... 4> “제발 저리 비켜.. 살려줘... 안돼... 승하야아... 구해줘” “아악... 이 손 치워. 내 몸에 손대지마. 저리 떨어져... 승하야 어디있어” 바위를 훌쩍훌쩍 뛰어 넘으며 계곡 아래로 내려갈때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나를 애타게 찾으며 소리치고 있었다. “조용히 해! 이 년들아... 소리쳐봐야 아무도 없어. 구해 줄 사람 없으니까 얌전히 그냥 당해. 소리치고 반항해봐야 아무 소용없으니까 흐흐흐” 누나들을 향해 어떤 놈이 지껄여대는 소리가 내 귀에 생생하게 들려왔다. “아후... 이렇게 예쁘고 잘빠진 여잔 첨이야. 이렇게 이쁜 것들을 먹어 보다니...” “흐흐흐... 새끼야 꾸물대지말고 빨리 벗겨. 얼른 벗겨야 박을거 아냐” “크크 알았어 임마. 새끼 꼴리긴 엄청 꼴리나 보네” 놈들의 대화 소리가 나를 자극하며 내 발걸음에 더욱 힘을 불어 넣었다. 나는 누나들과 놈들을 바라보며 바위를 하나씩 하나씩 잽싸게 건너 뛰어갔다. 놈들 손에 누나들의 상의는 이미 가슴위로 말려 올라가고 브래지어는 뜯겨 나갔는지 그녀들의 몸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가 없었다. 환한 달빛 아래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가슴이 놈들 앞에 여지없이 드러나 있었다. “우와!.... 이 가슴 좀 봐. 죽인다 죽여.” “씨발... 보는 것만으로도 손이 근질거리고 군침 돌아 미치겠네 정말...” 한껏 무르익은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는 누나들의 풍만한 젖가슴이 놈들로 하여금 탐욕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놈들중 한놈이 손을 양쪽으로 뻗어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의 가슴을 움켜 잡는 것이 내 눈에 보였다. 그리고 놈들 손에 누나들의 핫팬츠와 반바지가 벗겨지고 팬티마저 벗겨지고 있었다. “야야!.... 보지도... 보지도 끝내줘. 아후... 예쁜 년들은 보지털도 이쁘게 자라나 보네. 이 소복하고 단정한 보지털 좀 봐. 씨발 물도 엄청 많겠네.” “야 이 여자는 털 깎았나봐. 보지털에 면도한 자국이 있어. 아우 꼴려 죽겠네” 누나들의 보지를 보며 지껄여대는 놈들의 말 소리를 들으며 나는 마지막으로 놈들의 머리 위에 있는 바위에 발이 닿자마자 곧바로 몸을 날렸다. 퍽... 팍... “헉...” “억...” 누나들의 가슴을 주물럭대는 놈의 옆구리를 걷어찬 뒤 곧바로 그녀들의 비지(秘地)를 헤집고 있는 놈의 얼굴을 발로 차버렸다. 연결동작처럼 매끄럽고 빠른 내 공격에 두 놈이 양 옆으로 쓰러지며 고통스런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두 놈이 쓰러지자 누나들의 겨드랑이에 팔을 끼워 넣고 몸으로 그녀들을 옭아매고 있는 나머지 두 놈이 무슨 일인가 놀라며 휘둥그레진 눈으로 나를 바라 보았다. “승하야!” 채은이, 채연이 누나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나를 불렀다. 누나들이 재빨리 몸을 일으켜 내게로 달려오려 했으나 팔을 잡고 있는 두 놈에게 붙들여 제지 당하고 말았다. “승하야 흑...” “구해줘 승하야....” 채은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먹이고 있었다. 누나들의 말이 내 가슴을 울리고 있었다. 아랫도리를 벌거 벗긴 채 가슴을 훤히 드러내놓고 사내 놈들에게 붙들여 있는 누나들의 모습에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아이 씨발 뭐야...” “누구야? 어떤 새끼가....” 내 발에 차여 쓰러졌던 두 놈이 일어나며 욕을 지껄이고 있었다. “당장 그 여자들 놔줘! 안그럼 가만 안놔둬” 누나들을 붙들고 있는 놈들을 쏘아보며 내가 말했다. 하지만 나의 말에 놈들은 누나들을 놔주긴커녕 오히려 더 꽉 끌어 안고 있었다. “아악... 놔.. 이거놔.. 놓으란 말야 이 나쁜놈아” 채은이 누나가 소리 지르며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를 붙들고 있는 놈이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저.. 저 새끼가.. 야 그 손 떼지못해.” “아아 승하야 살려줘.. 이 새끼가 내 거길 만져 아악... 싫어... 싫단말야” 채은이 누나쪽으로 달려 갈려는 찰나에 채연이 누나가 비명을 지르며 나를 불렀다. 그녀의 말대로 채연이 누나를 붙잡고 있는 놈의 손이 그녀의 보지를 마구잡이로 만져대고 있었다. “이 새끼들이 정말... 죽을려고.. 어디다 손을 대. 당장 손떼지 못해. 우리 누나들 몸에서 떨어지란 말야. 이 빌어먹을 놈들아” 채은이 누나의 가슴과 채연이 누나의 보지가 놈들 손에 더럽혀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내가 울분을 토해냈다. 누나들을 붙잡고 있는 두 놈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였다. 놈들의 자지가 분명 누나들의 엉덩이를 쿡쿡 찔러대고 있을게 뻔했다. 나는 그 생각을 하자 순간 눈에 뵈는게 없었다. 오로지 저 마수(魔手)들에게서 누나들을 빨리 구해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누나들을 향해 달려가려 했다. 그런데 내 앞을 두 놈이 가로막고 서 내 진로를 방해하고 있었다. 내 앞을 가로막은 두 놈을 쏘아 보며 내가 말했다. “비켜!” 매서운 눈빛으로 놈들에게 말하며 나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흐흐흐... 미안하지만 비켜 줄 수가 없겠는걸. 내 친구 놈들이 저 여자들을 먹고싶어 하거든... 내 친구놈들이 먹고나면 나도 먹어야하고 말야.” “이 새끼가? 주둥이 닥치지 못해. 감히 누굴 먹는다 마다야. 새끼가 죽을려고...” “캬캬캬.... 이봐! 우리 둘이 널 상대하는 동안 뒤에 놈들이 여자들을 먹을거야. 친구놈들이 여자들을 시식하는동안 우리가 널 쓰러뜨려주지.” “죽었어.” 놈들을 향해 한발짝 다가서며 나는 공격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내가 놈들을 향해 발을 뻗으려는 순간 놈들이 나를 향해 무엇인가를 던졌다. 퍽... 퍽... “윽...” 놈들이 던진 건 바닥에 깔려있던 자갈돌이였다. 놈들 손에 의해 던져진 돌멩이가 내 이마를 강타했다. 나는 이마에서 느껴지는 아픔에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놈들이 계속해서 바닥에 돌을 주워 내게로 마구잡이로 던져댔다. 돌멩이들이 내 몸을 강타하며 상처를 만들고 있었다. 무차별적으로 던져지는 돌멩이들을 맞으며 나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었다. “악... 안돼.. 승하야 살려줘. 이 놈이 날... 나한테 넣으려구 해 흑흑.. 살려줘 승하야...” 채연이 누나의 다급한 구호 요청에 나는 눈을 번쩍 떴다. 돌멩이들을 맞으며 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채연이 누나가 바닥에 누워 사지를 흔들며 몸부림치고 그런 그녀의 몸을 사내놈이 누르며 한 손으로 자지를 잡아 누나의 보지에 마구 문질러대고 있었다. “이런 씨발.. 개 같은 놈들...” “흐흐흐... 이제 곧 먹겠군 그래” 한 몸이 뒤로 힐끔 쳐다보며 비릿한 웃음을 흘렸다. 나는 그 틈을 노려 놈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퍽... “헉... 풀썩” 내 주먹에 놈의 얼굴이 돌아가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나는 바로 이어서 옆에 놈을 향해 날라차기를 해버렸다. 내 발차기를 맞은 놈이 뒷걸음질을 치며 바닥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나는 곧장 누나들을 향해 달렸다. 채은이 누나마저 바닥에 눕혀져 침입을 당하기 직전이였다. “개새끼들...” 누나들의 몸을 누른채 그녀들의 보지에 자지를 끼워 넣으려 안달을 하고 있는 놈들의 등짝을 차례대로 과격하며 두 놈의 머리털을 움켜잡고 뒤로 확 끌어 냈다. 내 손에 놈들의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뽑혀져 있었다. “윽.. 뭐야 씨발 내 머리털 다 뽑혔잖아” “이 새끼.. 너 죽었어” 머리털이 뽑혀 뒤로 나자빠졌던 놈들이 아픈 머리통을 만지며 벌떡 일어났다. 나는 누나들 앞에 서서 놈들을 쏘아 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앞서 쓰러졌던 두 놈들도 일어나 나와 누나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뒤에서 다가오는 놈들이 돌을 주워 드는걸 보며 나는 재빨리 돌멩이를 주워 놈들을 향해 날린 후 곧장 달려나가 앞에 두 놈의 복부에 펀치를 과격했다. “윽.. 씨발 뭐야” “야 저 놈 잡아. 씨발 잡아서 던져버려” 네 놈이 동시에 나를 향해 덮쳐왔지만 나는 곧장 바위 위로 올라가 놈들 머리 위에 위치했다. “야 내려와. 씨발 안내려와?” 놈들이 나를 올려다보며 악을 써대고 있었지만 나는 팔짱을 낀채로 놈들을 내려다보며 느긋하게 웃고 있었다. “아 씨발 야 올라가서 잡아.” 덩치가 제일 큰 놈이 외치자 두 놈이 바위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두 놈이 바위 위로 올라서기 직전 풀쩍 몸을 날려 아래에 있는 놈 둘의 어깨를 내리찍었다. “헉!...” “윽!...” 어깨를 잡고 쓰러지는 놈들의 면상에 무릎을 차례대로 날려 뒤로 넘어 뜨리자 바위 위에 올라섰던 놈들이 내게 몸을 날려왔다. 나는 놈들이 나를 덮치기 전에 몸을 뒤로 빼 피해버렸다. 두 놈이 맨땅에 엎어지며 아픈 듯 인상을 잔뜩 찡그리고 있었다. 나는 놈들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곧바로 복부를 발과 주먹으로 과격한 뒤 고꾸라지려는 두 놈을 차례대로 업어치기로 계곡 속에 던져 버렸다. “씨이 더 때려줘.” “다시는 이런 짓 못하게 혼을 단단히 내줘. 어디 한 군데 부러뜨려놔” 채은이, 채연이 누나가 옷을 챙겨 입고는 내 곁으로 와 안기며 씩씩거리는 말투로 말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조금전 자신들이 당한 일을 생각하며 뽀득뽀득 이를 갈아댔다. “올라가. 위에 채원이 누나랑 채린이 누나 있어. 올라가서 같이 있어. 여기 있음 내가 누나들땜에 마음대로 못 움직여” 쓰러진 놈들이 한 놈 두 놈 몸을 일으키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누나들의 등을 떠밀어 바위 위로 올려 보냈다. “나쁜 놈들!..” “더러운 놈들... 재수없어.” 채은이, 채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곧장 바위 위로 올라 서더니 그냥 가기 너무 억울하다는 듯 돌멩이를 주워 놈들에게 던지며 욕을 퍼부어댔다. “윽...” “악...” “씨이...” 누나들의 돌팔매질을 맞으며 놈들이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아픈 신음을 내뱉었다. 놈들이 주춤한 틈을 타 나는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손으로 닦아냈다. 그런데 땀이라고 하기엔 뭔가 껄죽하고 찐득한 액체가 손에 묻어져 나왔다. 아까 놈들이 던진 돌멩이에 맞아 이마가 터진 모양이였다. 놈들과 싸우느라 이마가 터진 줄도 아픈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피를 보니 갑자기 아픔이 몰려와 나는 인상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놈들이 나를 노려보며 서로 눈치를 주고 받으며 주춤주춤 거리고 있었다. 누구라도 먼저 공격을 해야 따라 나서겠다는 눈치였다. 먼저 나서기엔 겁이 나는 모양이였다. “덤벼 새끼들아... 오늘 니들 다 내 손에 죽었어. 새끼들이 감히 겁도 없이 내 누나들을 건드려? 나 연승하의 누나들을 건드리고도 무사할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야” 나는 놈들을 향해 그렇게 말하며 곧장 놈들 앞으로 돌진했다. 퍽... 쿡... 팍... 주변의 바위들을 디딤돌 삼아 몸을 가볍게 휙휙 날리며 놈들의 얼굴과 배, 옆구리를 차례로 공격했다. 놈들은 내 움직임을 쫒느라 눈을 바쁘게 이리저리 돌려대고 있었다. 덩치와 쪽수만 믿고 까부는 놈들이라 내 공격을 피하지도 또 막지도 못한 채 공격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놈들은 한 놈씩 계곡 바닥으로 쓰러졌다. 나는 덩치가 제일 큰 놈, 아까 마트에서 채연이 누나에게 시비를 걸고 조금전 그녀의 몸을 누르던 놈의 자지를 움켜 잡았다. “헉... 아....” 내 손이 자지를 터뜨릴 것처럼 움켜 잡자 놈의 눈알이 빠져 나갈 것처럼 튀어 나왔다. 놈은 내 손을 잡은채 가랑이를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새끼... 다시는 이딴 짓 못하게 아예 고자로 만들어 버릴테다” 나는 있는 힘껏 자지를 눌러 잡으며 놈을 위협했다. “윽.... 제발.... 자.. 잘못했어요. 이것 좀.. 아 놔.. 놔줘.. 요.. 터.. 터져” “개새끼... 퍽” 놈의 면상에 주먹을 날린 뒤 나는 놈의 자지를 놓아 주었다. 퍽.. 퍽.. 퍽.. 퍽... 나는 발로 놈들의 불알과 자지를 터지지 않을 정도로 차례대로 차버렸다. 나의 발길질에 놈들이 두 손으로 아랫도리를 움켜 잡은 채 데굴데굴 계곡 바닥을 굴러댔다. 고통이 엄청난지 입에 게거품마저 물고 있었다. 계곡 바닥에 뒹굴고 있는 놈들을 바라보며 나는 낮은 바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내가 앉은 돌 옆 바닥에 언제 깨어났는지 아까 놈들에게 돌림빵을 당한 여자가 놀란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 상당히 어려 보이는 여자였다. 어느 동네에나 하나쯤 있을 법한 발랑까져 보이는 십대 소녀처럼 보였다. 여자애가 내 눈치를 살피다 엉거주춤 일어나 나와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 앉았다. 나를 바라보는 여자의 시선엔 낯선 남자를 향한 경계와 호기심이 잔뜩 어려 있었다. 내 발에 까인 자지를 움켜 잡고 한참을 뒹굴던 녀석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내 눈치를 보며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무릎을 꿇고 앉았다. 두 손을 모아 자지를 가린 채 앉아 있는 녀석들을 향해 다가가 머리통을 한대씩 퍽퍽 때려주었지만 그래도 성에 차지를 않았다. 놈들이 채은이, 채연이 누나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울화(鬱火)가 치밀어 올라 미칠지경이였다. 나는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놈들을 향해 발을 들어 올렸다. “혀.. 형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놈들 중 한 놈이 내 다리를 부여잡고 사정했다. “용서? 지금 나더러 내 누나를 강간 할려고 한 놈들을 용서하라는 거냐? 허... 니들 같으면 그걸 용서하겠어?” 나는 되지도 않은 소리 지껄이지말라는 듯 버럭 소리치며 내 다리를 붙잡고 있는 놈을 걷어차 버렸다. “어린 여자애를 윤간(輪姦)하는 것도 모자라 모르는 여자까지 단체로 강간할려는 게 인간이냐? 니들같은 인간 쓰레기들은 감방에 그냥 쳐 넣어 버려야돼. 지금 당장에 니들 경찰에 신고할테니까 그렇게 알아” 나는 놈들을 쏘아보며 강경하게 말했다. 절대로 용서같은거 할 생각 없었다. “야... 윤간이 뭐냐?” 덩치 큰 놈 옆에 앉은 녀석이 다른 놈에게 슬쩍 묻고 있었다. “무식한 새끼.. 한 년 돌아가면서 강제로 따먹는거잖아” 옆에 놈이 그것도 모르냐는 듯 눈살을 찌푸려 대답 해주며 내 눈치를 힐끔 살폈다. “아..아닙니다요 형님.. 저희 강제로 따먹은적 없어요. 저 기집애는 그냥 다 대주는 년이예요. 아무나 다 먹는 애라구요. 오늘도 지가 좋아서 우리 따라온거예요. 저희 강제로 안했어요 형님..” “시끄러! 그게 뭔 자랑이라고 지금 지껄이냐? 어휴 양아치 같은 놈들... 저 여자애랑 한건 난 몰라. 상관없어. 하지만 우리 누나들한테 한 짓은 절대로 용서 못해. 당장 쳐넣어 버릴테니 각오 단단히 해” 나는 놈들을 향해 말하며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다른 일이라면 몰라도 누나들 몸을 범(犯)하려 든 놈들은 결코 봐줄 수가 없는 일이였다. “안됩니다 형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네 형님...” “안돼! 다른 건 몰라도 이런 일은 절대로 봐줄 수 없어. 감히 내 누나들을 건드려? 겁을 상실한 놈들 같으니라고...” “형님!....” 내가 전화기 버튼을 누르려는데 네 놈들이 갑자기 자갈밭에 머리를 쳐박으며 내 앞에 바싹 엎드렸다. “뭐야? 이런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아? 흥.. 어림없어” “형님.. 제발 한번만 봐주십시오.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시면 영원히 저희들의 형님으로 죽을때까지 받들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제일 얄밉게 보이는 덩치 큰 녀석이 내게 말하며 내 다리를 부여 잡았다. “형님 용서해 주십시오!!” 그러자 나머지 세 놈들이 동시에 구호처럼 외치며 머리를 조아렸다. “야야... 나 니들 같은 양아치놈들한테 형님 대우 받고싶은 생각없어. 그러니까 일찌감치 꿈 깨고 경찰서 갈 생각이나 해” 나는 내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놈들을 향해 비웃음을 날리며 다시 전화기 버튼에 손을 갖다댔다. “흑.. 형님 용서해 주십시오. 감방가면 저희 인생 끝입니다 제발 흑흑...” “전 3대 독자예요. 저 하나만 바라보고 사시는 부모님 쓰러져요 훌쩍...” 두 놈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내게 애원했다. 나는 녀석들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야 이 자식들아! 부모님 생각하고 인생 걱정하는 놈들이 이런 짓을 해? 니들은 니들 인생만 중요하고 다른 사람 인생은 생각도 안하냐? 어휴 이 개망나니같은 놈들” 나는 울고 있는 두 놈의 어깨를 발로 걷어차 버렸다. 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녀석들이였다. 상대방이 자신들보다 강자임을 확인하자 재빨리 고개를 떨구고 무릎을 꿇은 놈들이 너무 치사하게 느껴졌다. 약자를 짓밟고 강자 앞에선 비굴해지는 전형적인 양아치 새끼들이였다. “처음부터 그럴려던 생각이 아니였어요. 그냥 같이 놀자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너무 쌀쌀맞고 우릴 무시하는 것처럼 굴어서 은근히 화도나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예뻤어요. 평생 한번 만나볼까말까한 예쁜 여자들이라 꼭 한번 먹고싶은 생각에..” “이 새끼가...” 나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는 놈의 가슴팍을 발로 냅다 차버렸다. 더러운 입으로 누나들을 먹느니 마느니 하는 추잡스런 얘기를 꺼내는 통에 순간 조금 가라앉았던 화가 다시 치밀어 올랐다. “야.. 니들 다 어깨동무해. 빨랑 어깨동무해 새끼들아” 나는 놈들의 어깨와 가슴 팍을 차례대로 차며 명령했다. 뒤로 나자빠졌던 녀석들이 재빨리 일어나며 서로의 어깨에 팔을 올려 놓았다. “그대로 계곡으로 들어가.” 놈들이 뒷걸음질을 치며 계곡 물 속으로 들어갔다. 놈들이 허리까지 차는 계곡 한가운데로 들어가 섰다. “앉아” 나의 말에 놈들이 물 속에 주저 앉았다. 얼굴만 물 밖으로 내민 채 나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하나 하면 물 속으로 얼굴을 집어 넣고. 둘 하면 들어 올린다 알겠나?” “예 형님” 녀석들이 군기가 바짝 든 군인들처럼 내말에 힘차게 대답했다. 나의 말에 무조건 복종할 태세였다. “하나!” 나의 구령이 떨어지자 놈들이 물 속으로 머리를 숙여 넣었다. 나는 놈들 뒤로 가 녀석들의 뒤통수를 물 속으로 깊이 푹푹 밀어 넣었다. 놈들의 머리를 물 속으로 밀어 넣으며 계곡 위를 바라보니 누나들이 아래쪽으로 내려다보고 있는게 보였다. 내 말대로 그녀들은 계곡 위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은 채 내가 녀석들을 다루는 모습을 통쾌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들의 통쾌해하는 모습에 피식 웃으며 나는 물 밖으로 튀어 나오려는 녀석들의 얼굴을 재빨리 물 속으로 집어 넣었다. “푸하... 허어.. 허어...” 덩치 큰 녀석이 숨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물 밖으로 내밀어 헐떡이고 있었다. “이 새끼가... 퍽” 나는 놈의 뒤통수를 힘껏 내리치며 다시 물 속으로 집어 넣었다. 네 놈들이 숨이 찬지 팔을 물 밖으로 내밀어 손으로 물장구를 마구 쳐댔다. “두울...!” “푸하... 헉.. 헉..” “헉.. 헉...” 물 밖으로 고개를 내민 녀석들이 마구 헐떡대며 침을 꼴깍꼴깍 삼켜댔다. “하나...” “두울...” “하나...” “두울...” .............................. .............................. 나는 놈들에게 계속해서 물 고문을 시켰다. 한 여름밤이였지만 계곡 물은 무척이나 차가웠다. 그런 차가운 물 속에서 행해지는 계속된 물 고문에 놈들은 금방 지쳐갔고 결국 눈물마저 펑펑 쏟고 있었다. 놈들이 물 속에서 지쳐 쓰러질 때까지 나는 녀석들에게 물 고문을 가했다. 나의 지독한 물 고문에 지칠대로 지친 녀석들이 물 밖으로 나가 널브러지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놈들의 배를 발로 꾹꾹 눌러 주었다. 녀석들의 입에서 물이 줄줄 새어 나오고 있었다. 녀석들과 일행인 여자애가 나와 놈들을 바라보며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가느다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힘을 잃고 축 늘어진 놈들의 가랑이 사이에서 고개를 떨군 자지가 무척이나 작고 가련하게 보였다. 나는 놈들을 홀딱 벗긴 알몸으로 곧장 산 아래로 끌고 내려갔다. 누나들은 내 뒤를 따르며 놈들을 향해 계속 ‘나쁜놈들’ 이라고 말하며 울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었다. 누나들을 별장에 들여 보낸 뒤 나는 놈들을 끌고 산 입구로 내려가 놈들이 타고 온 다마스 차 앞까지 끌고갔다. “경찰에 신고 안한걸 감사하게 생각해” “예.. 형님. 감사합니다” 놈들이 자지를 두 손으로 가린 채 내게 꾸벅 인사를 했다. “이 근처엔 을씬도 하지마! 내 눈에 한번만 더 띄였다간 그땐 정말 용서 안해” 나는 놈들을 향해 최대한 무서운 목소리를 내며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두 번 다시 여긴 안오겠습니다. 형님..” “즐겁게 놀다 가십쇼...” 공손해진 녀석들을 보며 나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놈들에게 차에 타라고 고개짓을 한 뒤 녀석들이 모두 차에 올라 다시 한번 내게 꾸벅 인사를 하는 것을 받아주며 팔짱을 꼈다. 놈들의 차가 내 시야에서 사라지고도 한참까지 나는 그곳에 서 있다 별장으로 갔다. “내가 계곡에 가지말라고 했잖아. 내 말 안듣고 내려 갔다가 그게 무슨 변이야?! 잘한다... 아주 잘 했어 응?”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를 보며 내가 호되게 야단을 쳤다. “씨이... 소변 마려워서 갔단말야. 쌀거 같은데 어떡해 그럼” 채연이 누나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변명을 하고 있었다. “그깟 오줌 아무데서나 그냥 싸면 되지. 굳이 계곡까지 내려갈게 뭐야? 내가 조금만 늦게 갔더라면 어쩔뻔 했어? 놈들한테 그대로 당했을거 아냐” 나는 누나들을 다그치고 있었지만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에 누나들을 구해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그녀들을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흑.. 몰라! 아깐 진짜 죽는 줄 알았어. 그 놈께 내 거길 막 헤집으면서 들어올려고 하는데... 정말 죽고 싶었어. 으아앙...” 채연이 누나가 위기의 순간을 떠올리며 울먹이다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괜찮아 채연아. 울지마. 그만하길 다행이야. 아무일도 없었으면 된거야.” 채린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를 끌어 안으며 다독이고 있었다. 나는 누나들의 모습을 보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아 정말.. 하마터면 들어올뻔 했지 뭐야. 그 놈 물건이 내 안으로 들어왔더라면 윽... 생각만해도 끔찍해” 채은이 누나가 몸서리를 치며 두 팔로 몸을 껴안았다. 평소 성격답게 채은이 누나는 벌써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였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정말 천만다행이였다고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만약 누나들이 놈들에게 당했다면 난 아마 그 놈들을 분명 반병신 쯤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을 것이였다. 나는 안정을 되찾은 채은이 누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피식 웃고는 넌지시 떠보는 말을 그녀에게 던졌다. “근데 정말 안들어갔어? 혹시 그 놈들께 잠깐이라도 들어갔다 나온거 아냐?” “어머 얘가...? 미쳤어. 미쳤어 정말... 그럼 우리가 당해놓고도 안당한척 한다는거야? 그 놈들께 들어왔음 그 자리에서 혀 깨물고 죽었어. 아휴 당한 년만 억울하다는 말도 다 옛말이야. 요즘 세상은 안당한 년도 억울한 세상이라니깐.. 흑흑” 채은이 누나가 나의 말에 펄쩍 뛰다가 못내 억울하고 섭섭하다는 듯 눈물을 떨구고 있었다. “승하 너.. 니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한테... 너 너무해. 못됐어 정말... 넌 우리가 당했다고 생각하는거야 뭐야?” 채연이 누나도 나의 말이 억울하고 분한지 눈물을 쉴 새없이 흘리며 울분을 토했다. “왜그래? 위로는 못해줄 망정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러는거 아니야. 빨랑 사과해.” 채린이 누나가 채은이, 채연이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나를 나무랬다. 나를 꾸짖고 있었지만 그건 나를 향한 책망(責望)이 아니였다. 내게 쏟아지는 다른 누나들의 원망과 질책, 그리고 비난을 막아 주려는 그녀 나름의 방지책임을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미안. 미안해 누나들... 내가 말을 잘못했어. 진심으로 그런게 아니고 이제 다 끝났다는 안도감에서 여유가 생겨 그만 농담이 나왔어. 마음에 담아두진마.”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를 바라보며 나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녀들도 조금전 나의 말이 결코 진심이 아님을 알고 내 사과가 진실임을 느꼈는지 눈물 젖은 눈으로 나를 바라만 볼 뿐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농담은 하는거 아냐. 앞으론 그런 장난 안칠거지?” 채린이 누나는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를 달래고 또 내가 더 이상 곤란해지지 않게하기 위해 그렇게 일부러 묻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나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다신 안그럴게.” “은이 언니! 연아!... 승하가 잘못했대. 다신 그런 농담 안한다잖아. 그러니까 화풀고 그만 울어 응” 채린이 누나가 애쓴 덕분에 나는 누나들에게 더 이상 원망을 듣지 않아도 되었고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도 울음을 그쳐갔다. “많이 놀랐겠지만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무사한걸 감사하게 생각하자. 그리고 잊어버리자. 가슴에 담지말고 깨끗이 잊어 알았지?” 채원이 누나가 우리 모두를 향해 말했다. 나와 누나들은 큰누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좋지 못한 일 일수록 빨리 떨쳐 내는게 좋았다. 괜히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둬봐야 화만 나고 가슴만 아플테니까 말이다. “아!...” 이마의 상처에서 느껴지는 쓰라림과 아픔에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신음을 내뱉었다. 채린이 누나가 비상약 상자에 있는 소독약을 내 이마에 발라주고 있었다. “많이 아파? 병원 안가도 될려나? 상처가 깊으면 어떡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내 이마에 솔솔 입바람을 불러 주었다. 상처 부위가 시원해지면서 아픔이 덜했다. 나는 침대에 누워 채린이 누나의 치료를 얌전히 받으며 기분이 좋아져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어머!?... 못살아 정말. 다쳐서 아픈 사람이 이러고 싶을까?” 내가 가슴을 주물럭대자 못말린다는 듯 곱게 눈을 흘기며 내게 싫지않은 핀잔 주었다. 그녀는 핀잔을 주면서도 내가 밉지 않다는 듯 피식 웃고 있었다. “아프니까 더 만지고 싶어. 누나 찌찌한테 나 위로받고 싶다 헤헤” 채린이 누나의 민소매 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가슴을 만지며 내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채린이 누나가 옷 속에서 꼼지락대는 내 손을 잠시 노려 보더니 아무말없이 의료용 거즈를 잘라 이마에 붙여 반창고로 고정시키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가득 짓고 있었다. 그녀는 손바닥으로 반창고가 붙여진 곳을 탁탁 치며 말했다. “못.말.려.정.말!" “아! 아야... 우이씨...” “호호호.... 남의 가슴을 허락도 없이 그렇게 만져대며 못써. 벌이야. 탁!” “아!...” 채린이 누나의 행동이 장난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나는 은근히 살짝 부아가 치밀었다. 남의 가슴이라는 말과 아픈 곳을 계속해서 과격하는 그녀의 손길이 얄미웠던 것이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가슴을 힘껏 움켜 잡았다. “아!... 아야!.. 아파... 하지마” 가슴을 꽉 움켜 잡은 내 손을 옷 위로 잡으며 그녀가 아픔을 호소해 왔다. “이게 어떻게 남의 가슴이야? 내껀데.. 내꺼잖아.” 침대 위로 그녀를 밀어 쓰러 뜨리며 내가 말했다. 그녀의 얇고 짧은 옷과 브래지어를 가슴 위로 걷어 올린 뒤 나는 손을 본격적으로 조물닥거렸다. “아... 하... 흥...”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길에 채린이 누나가 외마디 탄성을 간헐적으로 흘리며 가슴을 크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다. “엄연히 내껄 남의 꺼라고 하면 기분 나빠!” 채린이 누나의 가슴이 내 것임을, 나의 소유임을 피력(披瀝)하며 나는 그녀의 젖무덤을 두 손 가득 넣어 주무르며 유두를 핥짝핥짝 혀로 괴롭혀 갔다. 그녀의 가슴에 영역 표시라도 하듯 진한 타액을 발라가며 혀로 핥고 입술로 빨아 당겼다. 쪼옵... 쫍쫍.. 쭈웁.. 쭙쭙.. 내 입이 앙증맞은 분홍 돌기를 가지고 노는 즐겁고 달콤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하... 하앙... 그마안... 하아...” 나의 애무에 흥분이 점점 고조되는지 채린이 누나가 뜨거운 숨결과 함께 신음을 연속적으로 토해내며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흥분으로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그녀의 유두를 앞니로 물고 쭉 앞으로 당겼다 놓으며 다시 입에 물고 흔들어 주자 채린이 누나가의 입에서 숨 넘어가는 교성(嬌聲)이 터져 나왔다. “아아... 하응.. 아흥... 그마안... 아아 그만요오... 흐응....” 방안에 울려 퍼지는 그녀의 교성에 나는 입에서 가슴을 놓아주며 그녀 곁에 나란히 누웠다. 채린이 누나가 나의 한쪽 팔을 베개 삼아 머리를 베며 내 가슴을 파고 들었다. “큰일났어” 옷 위로 내 가슴을 문지르며 그녀가 말했다. “왜? 뭐가?” 옆으로 누워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며 내가 물었다. 내 손이 그녀의 얼굴을 만지는 것처럼 그녀도 나의 얼굴을 만지고 있었다. “날... 마음대로 가지고 놀잖아.” 귀엽게 입술을 삐죽 내밀며 그녀가 사랑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방금전 나의 손길과 입에 의해 자신의 몸이 한껏 달아오른 것을 빗대어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말 뜻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다시 그녀에게 물엇다.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니.. 뭘? 내가 뭘 어떻게 가지고 놀았다는거야?” “내 몸말야. 자기 마음대로... 자기 하고싶은대로... 자유자재(自由自在)로 다루잖아. 난 꼼짝도 없이 맨날 당하고” “하하하... 그거야 사랑하니까 그렇지. 사랑하는 여자 몸이니까 내 맘대로 하고 싶은거고.. 또 사랑하는만큼 잘 아니까 잘 다루는거잖아. 왜 싫어? 내가 자기 몸 내 맘대로 너무 잘 다뤄서 싫어?” 나는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며 채린이 누나의 가슴을 다시 만지작거렸다. “아니.. 싫지않아. 싫으면 그렇게 만지게 놔두나 뭐?! 그냥.. 좀 불안해” “불안하다니 왜?” “날 너무 능수능란(能手能爛)하게 다루고 난 또 거기에 꼼짝없이 당하니까 자기가 나 가지는 재미가 없을까봐서... 하나를 완전하게 정복하면 다른 대상을 찾는게 남자잖아. 나 버리고 다른 여자 정복하러 갈까봐 겁나” 채린이 누나는 말을 하면서 정말 걱정되고 혹시라도 정말 그렇게 될까 두려워하고 있었다. 까만 눈동자에 차 오르는 눈물이 너무나 예뻐 보였다. 그녀의 말에 나는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다. 가슴이 뭉클할만큼 감격스럽기까지 했다. “하하하... 걱정마. 그런일은 절대로 없어. 내가 어떻게 자길 버려.” “정말?” “응.. 그럼. 하하하...” “있지...” “응? 왜?” “나 말야..” “응...” “자기가 바람 피워도... 나말고 딴여자 봐도.... 나에 대한 사랑만 변함없으면...” “없으면??” “...............” “눈감아 주겠다고?” “아니... 싫어. 자기 바람피면 나 죽어 버릴거야. 다른건 다 이해해도 그건 절대로 이해못해.절대로 안봐줘 히잉” “하하하... 알았어. 바람 안필게. 하하하” 채린이 누나는 나에 대한 사랑이 깊은만큼 내가 한번쯤 바람을 피거나 실수를 저질러도 이해해 줄거 같았다. 그녀의 말대로 그녀를 향한 나의 사랑만 변함없다면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을 하다가도 그녀는 내 관심과 애정을 다른 여자와 나누기 싫은지 마지막 말을 잇지 않으며 귀엽게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나는 그녀를 꼬옥 안아 주었다. “승하야... 자기” “응?” “나 잘할게. 노력할게. 자기가 좋아하는 모습, 원하는 모습으로 날 가꾸고 자길위해 봉사하고 희생할게. 그러니까 나 영원히 사랑해줘. 응?” “아냐. 지금도 이대로 충분해. 과분해. 이렇게 예쁘고 착하고 사랑스러운데... 여기서 더 뭘 바랄게 있겠어. 더도말도 덜도말고 딱 지금처럼만 하면돼. 쪼옥...” 나는 그녀의 입술에 뽀뽀를 해주며 습관처럼 손을 그녀의 바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기뻐하며 내 손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내 손이 팬티 속으로 기어 들어가자 한 다리를 내 엉덩이 위로 걸치며 자신의 비지(秘地)를 스스로 열어주며 나를 환영했다. 달콤한 키스와 함께 손을 놀려 그녀의 보지를 어루만지며 나는 서서히 채린이 누나를 달궈 갔다. 다정하고 익숙한 내 손놀림에 그녀의 보지가 금방 촉촉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반바지와 팬티를 벗겨내고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어가 엎드렸다. “이야... 이 예쁜 보지! 분홍 보지가 촉촉하게 젖었네 크크크” “아이참.. 너무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하지마. 창피해” “하하하... 창피해도 할 수 없어. 예쁜걸 어떡해. 으음.... 쪽쪽”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대답하며 나는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갖다대고 입술을 비벼댔다. “아!... 흐으응...” 입술이 닿자 그녀의 입에서 짜릿한 비음이 흘러 나왔다. “누나! 자기야” “응?” “누나 보지가 어떻게 예쁜가 내가 말해줄까?” “.....................” 채린이 누나는 나의 물음에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저 부끄러움으로 새빨갛게 얼굴만 붉힌 채 나를 바라볼 뿐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를 힐끔 바라보다 눈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두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활짝 벌린 뒤 도톰한 대음순 살을 어루만지며 내가 말했다. “선명한 분홍색이라서 깨끗하고 순결해 보여.” 엄지로 그녀의 보지 속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내가 말했다. 채린이 누나가 몸을 움찔 떨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리고 보드라워서 감촉이 너무 좋아. 내가 만지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음핵이 너무 사랑스러워” “흐응...” 왼손 엄지로 표피를 걷어올려 음핵을 살살 문지르자 채린이 누나가 내 손목을 잡으며 엉덩이를 치켜 들었다. “똑같은 크기에 똑같은 모양으로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는 두 소음순이 꽃잎처럼 청초하고 연약해 보여.” 내 손이 그녀의 소음순을 잡아 비비며 살짝살짝 잡아 당겼다. 가지 위에 매달린 꽃잎을 만지듯 조심스럽고 부드러운 손길로 소음순을 살살 어루만지다 그 속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어 질구를 건드리며 소음순 안쪽 매끄러운 살을 만졌다. “아아... 하아... 으흐음...” 내 손길에 그녀의 신음이 조금씩 커져 가고 있었다. “이런 예쁜 겉모습도 아름답고 사랑스럽지만... 사실 그보다 더 훌륭하고 황홀한건... 이 작고 예쁜 보지가 가진 기술이지. 손가락 하나도 안들어갈 것 같은 이 좁은 입구로 내 큰 좆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놀랍고 신기한데 거기다 꼭꼭 물고... 쭉쭉 빨아 당기고... 갖은 재주를 다 부려대거든. 예쁜 보지가 맛도 끝내줘. 하하하... 음...음... 쪽쪽” 채린이 누나의 보지를 칭송하며 나는 입과 혀로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미 흥분과 열기로 인해 다량의 애액이 흘러 나와 촉촉하고 미끌거리는 보지에 내 타액이 묻어 들었다. 애액과 타액이 스며들어 선분홍 보지 속살이 맑고 투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핑크빛을 뽐내듯 발하며 두 꽃잎을 활짝 벌린 채 움틀움틀대는 그녀의 질구를 바라보며 나는 면티를 벗고 반바지와 팬티까지 벗어 던졌다. 채린이 누나가 결합의 순간을 느끼며 나를 애틋하게 쳐다 보았다 “헉!... 어머 세상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응? 왜?” “이게 다 뭐야? 이 상처 좀 봐. 온 몸에 피멍이 들었잖아.” 내 몸 여기 저기에 든 멍자국들을 살피며 채린이 누나가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계곡에서 맞은 돌팔매질 때문에 정말 온 몸이 상처 투성이였다. 채린이 누나는 마치 검시관처럼 내 몸 구석구석을 관찰하며 멍자국들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있었다. “안 아파? 몸이 이 지경이 됐는데 어쩜 그렇게 태연할 수가 있어?” “하하... 별로 안아픈데.... 몸이 워낙 단단해서 왠만한 타박상엔 끄덕없어” 나는 걱정스런 얼굴로 멍자국과 상처들을 살피며 손으로 만져대는 채린이 누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 온 몸이 욱씬거리고 아파왔다. 긴장이 풀리면서 아픔은 더 해오고 있었다. “누워! 약발라야겠어. 어떡해 못살아 정말... 훌쩍...” 채린이 누나는 나를 침대에 눕히곤 내 몸에 든 상처들을 보며 울고 있었다. “괜찮아. 울지마.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그러네” “거짓말 마. 니 몸이 무슨 무쇠야? 무쇠로 만든 로봇도 아닌데 어떻게 안아플 수가 있어” 채린이 누나는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괜한 말을 하는 나를 노려보며 약상자를 집어 들었다. “윽...” 채린이 누나가 상처와 멍자국에 약을 바르자 쓰라림에 나는 신음했다. “아파?” “으응...” “거봐. 이렇게 살짝만 건드려도 아프다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니 속일걸 속여” “누나 걱정할까봐 그러지.” “아픈걸 감추고 숨기는게 더 속상해. 그러니까 그러지마” “아아... 누나 살살... 살살 발라” 온 몸이 욱씬욱씬 아파왔다. 운동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이지만 채린이 누나의 손이 닿을 때마다 나는 아픔에 깜짝깜짝 놀라고 있었다. “아 누나... 살살.. 아아...” “후훗... 신음소리 한번 묘하네 호호호” 채린이 누나의 약을 바르며 재밌다는 듯 웃고 있었다. 정말 내가 들어도 다소 웃기긴 했다. 밖에서 다른 누나들이 들으면 내가 채린이 누나랑 뭔가 야릇한 짓이라도 하며 내는 소리로 착각하고도 남을 듯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괜히 짜릿한 기분이 들면서 갑자기 욕정이 확 치솟아 올랐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안고 침대 위에 눕혀 버렸다. “왜? 아직 약 다 안발랐어.” “약은 좀 있다 바르고 먼저 해야할게 있어” “안돼! 약부터 발라야 해” 채린이 누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피식 웃으며 나를 살짝 떠밀었다. “그거부터 해. 안그럼 약 안바를테야” “어쩜... 애처럼 그게 뭐야?” “몰라. 애같이 유치하다고해도 할 수 없어.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 누날 먹어야겠어”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다 이미 조금전 애무로 인해 흥건하게 젖어 있는 것을 느낀 나는 자지를 그녀의 질구로 조준했다. “잠깐만!” 채린이 누나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리며 자지의 침입을 막았다. “왜?” “아프잖아. 오늘은 내가 해줄게. 자긴 가만히 있어” “응? 정말?” “응...” “이야... 이게 왠일이야? 이런 서비스를 다 받고. 앞으로 종종 다쳐야 겠는걸 하하하”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누우며 나는 기쁨에 웃음을 터뜨렸다. 채린이 누나가 그런 나를 향한 예쁜 미소를 지으며 내 허벅지 위로 올라 앉았다. 그녀는 나의 아무런 협조없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내 자지를 잡고선 보지구멍으로 끼워 넣었다. “아.... 음....” 자지를 완전히 삼킨 그녀가 두 눈을 감은 채 충만감(充滿感)에서 오는 달콤한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의 표정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그녀의 손에 내 손을 깍지 껴 잡았다. 내 손을 꼬옥 잡은 그녀가 엉덩이를 상하, 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좁은 질 속에 거대한 내 좆을 가득 끼운 채 그녀는 자동차 기어를 변속하듯 요분질을 부리며 점점 속도와 강도를 높여갔다. “아... 누나 좋아... 채린아 아아...” “하앙... 흐응... 승하야 하아... 자기 아항...” 열기와 흥분이 우리 두 사람의 몸을 감싸고 쾌감이 빠른 속도로 번져갔다. 우리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거친 숨결과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질안을 가득 채운 좆의 충실감과 자지를 꼭꼭 물고 조여대는 그녀의 질벽이 주는 황홀감을 만끽하며 우리는 함께 쾌락의 정상을 향해 달려갔다. 럭키보이2 - 50부 <피서지에서 생긴 일...5> 다음날 나는 계곡 위에 쳐놓았던 텐트를 가져와 별장 정원에 다시 텐트를 쳤다. 나와 누나들은 전날의 일을 교훈 삼아 낯선 사람들과의 부딪힘을 줄이고 우리끼리 조용하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기기 위해 외출을 자제한 채 주로 별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계곡으로 올라가 한 두시간 정도 있다 내려와 저녁을 먹은 뒤 차를 타고 다함께 인근의 바닷가로 바람을 씌고 오는게 우리가 하는 외출의 전부였다. 그렇게 사흘이 지나고 4일째 되는 날 오후 나와 누나들은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바로 인성과 지수가 우리를 찾아 온 것이였다. 별장 정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점심을 먹고 있을 때 채연이 누나의 핸드폰으로 인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금 00시에 와있으니 마중을 좀 나와 달라는 전화였다. 인성과 지수가 우리를 찾아 왔다는 사실에 누나들은 모두 어리둥절해 하며 다른 사람이 끼어들면 지내기 조심스럽고 불편할 것이라는 말들을 하며 우리들만의 피서가 깨졌다는 사실에 은근히 불만스러워 하고 있었다. 인성도 인성이지만 나는 사실 지수의 방문이 신경 쓰여 누나들의 눈치를 살피며 속으로 불안해하며 초조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러 이 먼 곳까지 찾아온 사람을 박대할 수 없었기에 나는 누나들과 함께 그들을 마중 나가야만 했다. 피서 첫날에 겪은 일 때문에 나와 누나들은 어디를 가던 함께 움직였고 나는 누나들만 남겨놓고 나 혼자 행동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성과 지수를 마중 나가는 일도 우린 함께갔던 것이다. “안녕하세요 나인성이라고 합니다. 우와.... 정말 미인들이시네요. 승하가 누나들중 채연이 누나가 제일 안예쁘다더니 그말이 아주 틀린 말이 아니였군요” 차에서 내리는 누나들을 보며 인성이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의 눈은 누나들의 미모에 반해 희둥그레졌고 입은 헤벌죽 벌려져 있었다. “어머! 그말은 내가 제일 못생겼다는 말이야? 인성씨 말 참 잘한다!?” 채연이 누나는 인성의 말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며 그의 말을 비아냥거리고 있었다. “아.. 아냐 채연아.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채연이 너네 언니분들이 너무 예쁘다는 말이야. 너랑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말이지 니가 덜 예쁘다는 말은 아니야. 그러니 오해하지 말아줘 헤헤” 채연이 누나가 언짢아하자 인성이 그런 누나의 표정을 살피며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었다. “근데 인성씨 여기 왜 온거야? 우린 끝났잖아. 끝난 사이에 무슨 볼 일이 남았다고 이렇게 피서지까지 찾아 온거냐구?” “아.. 그게... 지수가 너 피서 갔다면서 부러워하길래.. 너 보고싶고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고해서...” “저기 나 인사 좀 하면 안될까 채연아? 두 사람이 이렇게 얘길 계속하면 난 언제 인사해” 지수가 인성과 채연이 누나의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그녀는 인성이 난처해하며 말을 더듬거리자 그를 궁지에서 꺼내 주기라도 할 것처럼 두 사람의 대화를 짜르고 있었다. “아... 그래 지수야. 인사해. 우리 언니들이야. 채린이 언니는 몇번 봤으니까 잘 알테고... 이쪽이 큰언니, 그리고 작은 언니야” “안녕하세요 언니들... 저 연이 친구 유지수라고 해요.” 지수가 누나들을 향해 활짝 웃으며 깍듯하게 인사를 건네왔다. 나는 채린이 누나와 지수가 이미 잘 아는 사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속으로 당황하고 있었다. “그래요 반가워요” “반가워요”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가 차례로 지수를 향해 인사를 하며 웃고 있었다. “지수 오랜만이야. 갈수록 더 예뻐지네 호호” 채린이 누나가 다정하고 친근한 말투로 인사를 건네며 그녀를 반겼다. “아니예요 언니... 언니야말로 점점 더 아름다워지시는데요 뭘... 더 예뻐질때가 없을만큼 너무 예쁜데 왜 볼 때마다 더 예뻐 보일까요?” “어머 정말? 말은 참 고맙고 기쁜데 너무 부끄러워 호호호” 지수의 애교짙은 칭찬에 채린이 누나가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며 수줍어하고 있었다. 예쁘다는 말에 좋아하며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승하씨 안녕! 잘 지냈어? 나 안보고싶었어? 난 승하씨 무지 보고싶었는데 헤헤...” 홍조 띤 채린이 누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을 때 지수가 나에게 말을 건네왔다. 그녀의 말에 순간 나는 온 몸에 털이 쭈빗 서는 것만 같았다. “승하가 널 왜 보고싶어해? 그리고 넌 또 왜 얠 보고싶어하고?” 채연이 누나가 알 수 없다는 듯 지수와 나를 번갈아 보며 묻고 있었다. “응? 그냥... 보름만에 보는거잖아. 반가운 마음에 그냥 한 말이야.” 지수가 나를 힐끔 쳐다보며 말을 둘러대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아무래도 주의를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제발 누나들이 나와 지수 사이를 눈치채지 못하기를 바랬다. 인성과 지수는 술과 안주, 과일을 비롯한 먹을거리들을 잔뜩 사가지고 왔었다. 차 트렁크는 물론이고 뒷좌석까지 온통 먹을것들이였다. “피서 왔을땐 그저 먹고 마시고 노는게 제일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좀 사가지고 왔습니다.” “빈 손으로 오기 미안해서 뭐라도 들고 와야하는데 마땅히 사 올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먹는걸로 준비해왔어요” 별장 정원에 차를 주차시키고 트렁크와 뒷좌석에서 박스와 비닐봉지들을 내려 놓으며 인성과 지수가 우리를 향해 말했다. “그냥 와도 돼... 친구 찾아 오는건데 빈 손이면 뭐 어때서” 채린이 누나가 지수를 향해 말하며 그녀의 짐을 들어 주고 있었다. 친절하고 상냥한 채린이 누나의 태도가 기분 좋았던지 인성과 지수가 활짝 웃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채린이 누나가 지수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며 나는 인성을 도와 트렁크에 있는 짐들을 바닥으로 내려 놓았다. 그날 밤 나와 누나들, 그리고 인성과 지수는 별장 정원에 원을 그리듯 마주 앉아 술을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워갔다. 아직 채연이 누나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인성은 채연이 누나 옆에 앉아 그녀에게 계속 말을 걸었으나 그때마다 돌아오는건 채연이 누나가 쌀쌀한 말투와 차가운 눈빛뿐이였다. 그는 채연이 누나의 싸늘한 태도에도 불과하고 예쁜 여자들 사이에 끼어 있는게 마냥 즐겁고 행복한지 술을 마시는 내내 헤벌쭉 웃으며 누나들을 쳐다보느라 눈을 멈출 줄 모르고 있었다. 지수는 내 옆에 앉아 누나들 몰래 은근히 내게 야릇한 눈빛을 보내며 손과 무릎으로 내 다리를 슬쩍슬쩍 건드리고 있었다. 지수의 손과 무릎이 내 다리를 건드릴 때마다 나는 찌릿찌릿한 느낌에 몸을 떨면서도 내 오른쪽에 앉아 있는 채린이 누나와 다른 누나들의 눈치를 보느라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지수의 은근한 몸짓에 긴장하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이에도 술은 계속 따라졌고 우리는 그 술을 계속해서 마시고 있었다. 인성과 지수가 사온 맥주가 거의 바닥날 때쯤 술이 약한 채린이 누나가 알코올과 졸음에 취한 눈을 감으며 내 어깨에 기대 잠을 자기 시작했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편히 눕히기 위해 그녀를 안고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채린 누나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곁에 잠시 누워 잠든 그녀의 모습을 황홀하게 바라보던 나는 입술과 볼에 입맞춤을 해 준후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방을 나왔다. “승하씨! 히잉...” 맥주가 바닥난걸 생각하며 냉장고에 있는 소주를 꺼내고 있을때 언제왔는지 지수가 뒤에서 나를 끌어안으며 내 등에 얼굴을 비벼댔다. “헉! 지수씨... 이러지마. 누나들이 보면 큰일나” 지수의 행동에 깜짝 놀라며 나는 재빨리 몸을 돌려 그녀를 내게서 밀쳐내려 했다. 하지만 내가 몸을 돌리자 지수가 냉큼 내 품 안으로 파고들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나는 양손에 소주병을 든 채 누나들에게 들킬까 두려워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승하씨 너무 보고싶었어. 승하씨 생각만하며 지냈어. 승하씨말곤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어. 승하씨 사랑해 너무 좋아 히이잉...” 지수는 내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킨 채 숨김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내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향기가 알코올향에 섞여 내게 들어왔다. 뭉클뭉클한 감촉으로 내 몸을 누르는 그녀의 가슴과 내 아랫도리에 비벼지는 그녀의 치골이 야릇한 자극제가 되어 내 몸을 긴장시키고 흥분시키려 했다. “지수씨 여기 우리 둘만 있는거 아니잖아. 이러다 누나들이 보면 나도 지수씨도 우리 둘다 엄청 곤란해져. 그러니까 이러지말고 나가자 응?” 나는 지수를 달래듯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며 그녀를 나에게서 밀쳐내려 했다. “보고싶었다고 말해줘.” 지수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해줘야만 나를 풀어주겠다는 태세였다. 나는 누가 들어오지나 않나 신경을 곤두세워 살피며 얼른 그녀가 원하는 말을 해주었다. “그래 보고싶었어. 나도 보고싶었다고. 이제됐지? 나가자” 지수가 원하는 말을 해주고 나는 발걸음을 한발 두발 앞으로 내딛었다. 하지만 지수가 여전히 나를 안고 놓아주지 않아 나는 좀처럼 쉽게 걸어 나갈 수가 없었다. “지수씨 이제 그만 좀 떨어져. 누나들 앞에선 조심해야해. 누나 친구랑 이러는거 알면 난리가 난다구. 지수씨도 누나들 앞에서 좋은 소리 못들어. 그러니까 제발 자제해. 응?” 나는 다소 경직된 목소리로 지수에게 주의를 주었다. 그래야만 그녀가 내 말을 이해하고 조심해서 행동을 할거 같았다. 그런데 나의 말에 지수가 그 동그랗고 큰 두 눈에 눈물을 가득 고으며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짓는게 아닌가?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수씨” “사랑한다고 해줘” “뭐어?” 당황의 연속이였다. 지수의 말에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빈말이라도.. 거짓말이도 좋아. 날 사랑한다고 해줘.” “.......!?.....” 갈수록 첩첩산중(疊疊山中)이요, 설상가상(雪上加霜)이였다. 하나를 주니 또 다른 하나를 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지수의 말이 당황스럽고 그녀의 태도가 부담스러웠지만 지금 당장 그녀에게서 벗어날려면 그녀가 원하는 대답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대답을 해주기전에 그녀에게 먼저 물었다. 나의 말이 진심이 아님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하기 위해... “빈말이라도.. 거짓말이라도 좋다고? 진실이 아니라도 상관없다는거야?” “응” “왜?” “내가 진실이라고 믿으면 되는거니까. 내가 믿으면 진실이 되는거구 내가 안믿으면 거짓이 되는거야. 그러니까 그냥 부담없이 해줘. 사랑해 승하씨... 승하씨도 나 사랑해?” “휴우...” 짝사랑이 원래 맹목적이고 일방적인 것이라지만 지수는 너무 지나친거 같았다. 상대방의 감정은 전혀 아랑곳없이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있는 듯 했다. 짝사랑이라해도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면서 하면 좋으련만.... “말해줘 빨랑... 나 승하씨한테 사랑한다는 말 너무 듣고싶단 말야. 히잉...” 내가 망설이며 대답을 않하자 지수가 그런 나를 재촉하며 보채고 있었다. 그녀는 떼쓰는 아이처럼 몸을 흔들며 투정을 부려댔다. “휴우.. 그래 사랑해. 사랑해 지수씨” “아!....” 나의 말에 지수가 외마디 탄성을 내뱉으며 감격스런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녀는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마저 또르르 흘리고 있었다. “자 그럼 나가자 지수씨... 누나들이랑 인성이 형이 이상하게 생각하겠어. 얼른 나가” 나는 지수를 밀쳐내 그녀의 등을 떠밀며 발걸음을 뗐다. “기뻐. 행복해. 얼마나 듣고싶었던 말인지... 다이어리에 적어야지. 헤헤” 지수는 아이처럼 폴짝폴짝 거리는 발걸음으로 나를 뒤따르며 감동에 젖어 있었다. 나는 그런 지수의 모습에 한숨과 함께 고개를 내저으며 정원으로 나갔다. 누나들은 인성과 더불어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왠일인지 술이 잘 넘어가질 않았다. 누나들과 인성이 술에 취해들자 지수의 집적임이 점점 농도 짙어지고 노골적으로 변해갔다. 그녀는 아예 내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 놓은 채 수시 때때로 손바닥으로 내 다리를 문지르는가 하면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쪽을 손으로 잡아 만지기까지 했다. 처음엔 지수의 그런 손길과 끈적임에 바짝 긴장하며 누나들과 인성의 눈치를 살피며 지수의 손을 살짝살짝 뿌리치던 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의 손을 그냥 방관해 버리고 있었다. 그것은 누나들이 술에 취해가면서 자신들의 흥취에 빠져들어 주위를 눈여겨 보지않는데서 오는 안도감과 점점 무뎌져가는 나의 감각이 만들어낸 안일함이였다. 지수 역시 술은 잘 마시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오로지 나의 몸을 더듬고 나를 바라보는데만 열중하고 있을 뿐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자정이 훨씬 지난 새벽 술병이 모두 비워지자 그제서야 술자리가 끝이 났다. 누나들과 지수는 모두 별장 안으로 들어가고 나와 인성은 정원에 있는 텐트 안에서 함께 자기로 했다. 술에 잔뜩 취한 인성은 텐트에 눕자마자 바로 세상이 엎어져도 모를만큼 곯아 떨어졌다. 숨을 쉴 때마다 맡아지는 그의 술냄새가 왠지모르게 거북하게 느껴져 나는 그와 최대한 사이를 두어 누웠다. 5인용 텐트의 양쪽 가장자리에 그와 내가 누워 있었다. 설핏 잠이 들 무렵이였다. 별장 문 안쪽에 매달린 종소리가 들려왔다. 종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의 발자욱 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인기척이 느껴지자 나는 왠지모를 불안함이 엄습해왔다.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텐트 입구 쪽으로 인영(人影)이 한발 두발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나는 그 그림자가 누나들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가까워져 오는 인영의 주인공이 지수임을 직감하자 내 가슴이 괜히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열려진 텐트 앞에서 잠시 안을 주시하며 망설이던 지수가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지수가 안으로 들어오자 나는 얼른 눈을 감아 버렸다. 샤워를 하였는지 지수에게서 향긋한 샴푸 냄새와 함께 상큼한 비누향이 물씬 풍겨져 왔다. 그녀는 나와 인성 사이에 다소곳이 앉아 있다가 조용히 자리에 눕고 있었다. 쿵쾅쿵쾅... 심장이 너무 거칠게 뛰어 그 소리가 지수에게까지 다 들릴 것만 같았다. “승하씨!...” 내 곁에 바싹 다가와 누운 지수가 내 귀에 입을대고 속삭였다. 그녀의 입김이 내 귀에 닿자 순간 온 몸으로 찌릿한 전율이 퍼져 나갔다. “승하씨!...” 내가 대답이 없자 그녀가 또 다시 나를 불렀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저 잠든 척 두 눈을 감고 그녀의 말과 행동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뿐이였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그녀가 이곳으로 나온 까닭과 지금 내곁에 누워 나를 부르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불안하고 떨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은연중에 지수가 나를 찾아 온 것이 나를향한 그녀의 은밀하고 애틋한 감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아무런 대답도 반응도 보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대답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면 그녀의 그런 감정을 충동질하고 동조(同調)하는 것이 될거같아 염려스러웠다. 내 가슴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잠을 자느라 상의를 벗은 탓에 상체는 알몸이였다. 지수가 그런 나의 맨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녀가 내곁에 눕던 순간부터 긴장하여 침도 제대로 못삼키고 있었던 탓에 나는 입안에 침이 잔뜩 고여 있었다. 당장 목구멍 안으로 삼켜야했지만 그러면 ‘꼴깍’ 하는 소리가 날 것이였기에 나는 그러질 못하고 있었다.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내 가슴을 어루만지던 지수가 점점 범위를 넓혀가고 있었다. 가슴을 만지던 손을 움직여 내 어깨와 팔뚝을 쓸다 다시 가슴으로 내려와 王자가 새겨진 탄탄한 배를 쓸어댔다. “승하씨 너무 좋아. 너무 그리웠어. 이 넓고 단단한 어깨와 가슴, 탄탄한 배... 이렇게 만지니까 이제서야 내가 승하씨 곁에 있다는걸 실감하게 돼. 아! 승하씨...” 지수가 혼잣말처럼 그렇게 말하더니 내 젖꼭지를 입에 물어 빨기 시작했다. ‘헉!....’ 나는 하마터면 입 밖으로 내뱉을뻔 한 소리를 가까스로 삼키며 입안에 고인 침을 소리없이 넘기려 애쓰고 있었다. 너무 애쓴 탓일까? 침이 넘어가자 목이 아파왔다. 쪼옵.. 추웁.. 핥짝... 지수가 내 두 젖꼭지를 유린하며 희롱하는 소리가 내 귀에 너무나 생생하게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에 인성이 깨지나 않을까 염려하며 이를 어찌해야하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 미치겠네... 허어...’ 젖꼭지를 촉촉하게 적시며 입에 물어 빨면서 혀로 핥아대는 지수의 행동에 내 몸이 흥분하며 달아오르고 있었다. 지수는 마치 이 순간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내 젖꼭지를 빨기를 갈망한 사람처럼 열심히도 입을 놀려댔다. 그녀의 애무에 나는 숨이 가빠왔다. 지금 당장 그녀를 밀쳐내지 않으면 내 몸이 이성을 망각한 채 본능에만 충실하게 될 것만 같았다. 아니 이미 내 몸은 벌써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온 몸이 열기와 흥분으로 데워지고 자지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간질거리면서도 따가운 욕정이 내 몸을 쿡쿡 찔러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몸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수는 내 배 위에 턱하고 올라 앉기까지 했다. 내 배 위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그녀는 두 손으로 내 어깨와 가슴을 어루만지며 입으로는 여전히 내 젖꼭지를 이쪽저쪽으로 빨아대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열정적으로 젖꼭지를 빨아대던 그녀가 갑자기 입을 떼더니 나를 와락 끌어 안고는 얼굴을 비벼대며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싫어!.. 나 혼자서 이러는거 싫어. 승하씨한테 받고싶어. 승하씨가 나한테 해줬음 좋겠단말야 히잉... 승하씨... 히잉.. 승하씨이잉...” 지수는 옆에 인성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의 존재를 무시한 채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인성이 깨기라도 하면 어쩔 생각인지.... 나는 잠결에 하는 행동처럼 자연스럽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인성쪽으로 얼굴을 향하며 실눈을 떠 그를 보았다. 다행히 인성은 등을 돌린 채 여전히 잠들어 있었다. ‘흡...’ 지수가 옆으로 돌려진 내 얼굴을 잡아 돌리더니 자신의 입술을 내 입술에 비벼왔다. 내 입술을 물고 빨던 그녀가 혀를 내밀어 입안으로 집어 넣어 유영시켰다. 그녀에게 키스를 당하며 나는 이제 그만 눈을 뜨고 그녀의 행동을 제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그런 생각을 하며 눈을 뜰 때 지수가 내 입술에서 입을 떼내고는 자신의 상의를 벗어 던지고 있었다. ‘헉!...’ 나는 너무 놀라 눈을 휘둥그레 떴다. 지수가 나를 본다면 내가 지금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보지않았다. 짧고 작은 티셔츠를 벗어던진 그녀가 브래지어마저 자신의 몸에서 거둬내버렸다. 그리고는 내가 미처 말릴세도 없이 몸을 기울여 나를 끌어 안고는 내 몸에 자신의 몸을 비벼댔다. 뭉클뭉클... 말캉말캉... 농익은 젖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 움직이는게 느껴졌다.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지수의 젖가슴이 내 가슴에 비벼지자 그 짜릿한 감촉에 내 몸이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아!.... 이 여자가 어쩌자고... 대체 어쩔셈으로 이러는거지’ 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 옆에서 자고 있는 인성을 보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자지가 이미 분기탱천하여 얇은 면반바지 위로 드높이 산을 만들어 놓고 빠져 나오기를 갈구하고 있었다. 흥분으로 단단해진 지수의 젖꼭지가 내 젖꼭지에 눌러 붙어 떨어질 생각을 않고 계속 마찰을 해댔다. 팬티에 눌린 자지가 아파왔다. 나는 더 이상 지수를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 그녀를 내 몸에서 떼어 내야만 했다. 내가 지수를 내게서 떼어내려 손으로 그녀의 몸을 잡으려는 순간 그녀가 갑자기 내 몸에서 벌떡 일어났다. 갑작스런 그녀의 행동에 놀란 나머지 나는 올리던 팔을 다시 바닥에 내려놓고 말았다. “승하씨....” 내가 깨어있는 것을 안 것일까? 지수가 나를 부르며 내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부름에 대답을 할려다 그녀가 왜 갑자기 나를 부르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그대로 자는 척하고 있었다. “승하씨...” 내가 아무런 말이 없자 지수가 내 어깨를 흔들며 다시 나를 불렀다. 그러나 이번에도 난 술에 취해 세상 모르고 잠든 사람처럼 꼼짝을 않고 누워 있었다. “히잉 너무해 정말... 미워... 난 어떡하라고 이렇게 자는거야... 난 어떡해 히잉...” 지수는 내가 자는 것이 원망스럽기라도 한 듯 투정부리는 아이처럼 우는 소리를 해댔다. 나는 그제서야 지수가 왜 나를 흔들어 깨운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나를 깨워 자신을 안아주길 원하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그녀가 나와의 섹스를 갈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수의 앙큼한 속내에 속으로 피식 웃으며 나는 그녀가 과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궁금해 했다. 아무래도 잠이들어 아무 반응이 없는 나의 태도를 원망하며 나와의 섹스를 포기하고 별장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한시름 놓겠다는 마음과 함께 괜히 아쉬운 마음이 한편으로 들었다. 그런데 왠걸? 지수는 포기를 모르는 여자였다. 아니 포기하기엔 나를 향한 그녀의 욕망이 너무 큰 모양이였다. 지수가 내 바지 속으로 손을 넣더니 곧장 팬티 안으로 집어 넣었다. “아! 어쩜 이럴수가.. 이렇게 크고 단단할 수가... 자면서도 이건 느끼나봐. 아... 좋아! 너무 기뻐 흐응...”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내 좆을 잡은 지수의 입에서 감탄사와 함께 탄성에 찬 말이 터져 나왔다. 내 좆을 칭송하는 듯한 그녀의 반응이 싫지않아 나는 그대로 그녀를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지수가 내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살짝 내리는게 느껴지더니 그녀가 좆을 바깥으로 끄집어 냈다. 내 자지가 천장을 향해 곧추선게 느껴지고 우람한 기둥을 지수가 두 손으로 감싸쥐는게 느껴졌다. “흐응... 몰라... 아 좋아.. 미워... 히잉...” 두 손으로 자지기둥을 감싸쥔 채 지수가 얼굴을 내 자지에 대고 비벼대고 있었다. 그녀는 우뚝 솟아 오른 거대한 내 자지가 좋으면서도 정작 그것의 주인은 잠에서 깨어날 생각을 않고 있는 것이 속상한 모양이였다. 나는 살며시 눈을 떠 지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두 볼을 내 자지에 비벼대며 입술로 귀두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마치 그것이 무슨 거룩한 찬양물(讚揚物)이나 자신의 숭배물(崇拜物)이라도 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도저히 나로선 걷잡을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욕정을 느껴야만 했다. 그러나 욕정은 치솟아 올랐지만 나는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옆엔 인성이 잠들어 있었고 별장 안엔 네 누나들이 있었다. 인성이 언제 깨어날지 또 누나들이 언제 바깥으로 나올지 알 수 없는 일이였다. 인성이 갑자기 눈을 뜰 수도 있었고 누나들 중 누군가가 깨어날 수도 있는 것이였다. 비록 그들 모두가 술에 취해 지금 세상 모르고 잠들었다고해도 지금 내 주변엔 위험이 잔뜩 도사리고 있는 판국이였다. 지금 지수가 이렇게 나의 좆을 꺼내 잡고 자신의 얼굴을 비벼대는 모습도 들켜선 절대로 안되는 일이였다. “승하씨.... 히잉 승하씨.... 흐응” 지수가 좆을 잡아 이리저리 흔들며 나를 애타게 부르고 있었다. 그렇게 자지를 잡아 흔들기라도하면 내가 깨어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그녀는 점점 세게 손을 움직여댔다. 그녀가 자지를 뒤흔들어대는 통에 나는 미칠것만 같았다. 좆이 터져 나갈 것만 같았다. 피가 몰린 자지에서 아픔마저 몰려오고 있었다. ‘어쩌나... 이 노릇을 어찌해야하나’ 나 역시 애가 타고 어찌할바를 몰라 고민스러웠다. 지수를 말리고 그녀를 당장 별장으로 들려보내는게 최선의 방법인줄 잘 알고 있었지만 선뜻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녀를 말리기엔 이미 내 몸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내 욕정이 펄펄 들끓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수가 내 말을 듣고 고분고분 행동해 줄 것인지가 의문이였다. 그녀의 지금 태도와 평소 성격으로 봤을때 분명 떼를 쓰고 고집을 피울게 분명했다. 그녀와 옥신각신하는 사이 인성이 깨어날 것 같았다. 내가 욕정에 몸을 태우며 고민하고 있을 때 지수가 일어나더니 바지를 벗으려 하고 있었다. 나는 너무도 놀라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승하씨!?” 세상 모르고 자던 내가 갑자기 일어나자 지수가 깜짝 놀라며 내 이름을 크게 불렀다. 나는 놀란 그녀의 손을 잡아 자리에 앉혔다. “승하씨 지금 깬거야? 아님 언제부터” “쉿... 조용!” 손가락을 들어 입술에 붙여 말하며 나는 힐끔 인성을 쳐다 보았다. 지수도 그제서야 인성을 의식하며 말문을 닫았다. 말 문을 닫은 대신 지수는 내 품안으로 파고 들었다. “지수씨 이럼 안돼. 큰일나. 누나들이랑 인성이 형이 보면 난리난다구. 제발 이성적으로 행동해 응?” 나는 내 욕정을 억누르며 지수를 타이르듯 말했다. “난 지금 너무 이성적인걸?...” “뭐어?” “내 이성이 승하씰 원한단말야. 내 이성이 이렇게하라고 시킨단 말야 히잉.. 승하씨 사랑해. 나 이제 승하씨 없인 못살아.” 지수의 말에 나는 기가 막히고 말 문이 막혔다. 하긴 처음부터 그녀는 말이 안통하는 여자였다. 지수는 자신의 감정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였다. 다른 일에선 안그럴지 모르지만 나에게만은 그랬다. 혼자만의 감정과 사랑에 취한 지수를 설득하는건 어려운 일이란걸 나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입 아프게 얘기해봐야 전혀 통하지를 않는 여자였다. 어떻게든 그녀를 달래서 인성과 누나들이 깨기전에 별장 안으로 들여 보내야 하는데 그럴려면 아무래도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만 가능할 것이였다. “지수씨” “응?” “나랑 하고싶어?” “응....” 나의 물음에 지수가 수줍어 하며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손으로 내 좆을 잡아 주물러대고 있었다. “왜? 왜 하고싶은건데?” “사랑하니까... 나 승하씨한테 사랑받고 싶단말야. 승하씨랑 하나가 되고싶어” 물으나 마나한 질문이였고 뻔한 대답이였다. 나를 향한 맹목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의 마법을 스스로에게 걸어 버리고 그것이 신념이 되어버린 그녀였으니 지금 그녀가 내게 하는 말이나 행동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이였다. “하지만 여기선 곤란해. 지금은 그럴 수 없어.” 나는 마지막으로 한번더 그녀를 설득했다. 아무래도 지금 이곳에서 그녀와 그럴 수는 없었다. 너무나 위험천만한 일이였다. “승하씨도 날 원하잖아. 이게 이렇게 증명하고 있는걸...” 지수가 나의 좆을 앞으로 잡아 당기며 말했다. “아!...” 갑작스럽게 좆이 앞으로 쭉 당겨지자 나는 아찔하고도 강렬한 쾌감에 휩싸여 나도 모르게 소리지르고 말았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젖어 버렸어 히잉...”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팬티 속으로 집어 넣으며 그녀가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수의 그곳이 흠뻑 젖어 미끌거리고 있었다. “아... 하앙...” 내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문지르며 지수가 야릇한 신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자 나는 얼른 손을 그녀의 보지에서 빼내 버렸다. “아잉 왜에에.... 싫어... 미워이잉...” 손을 빼버리자 지수가 아쉬움에 나를 원망하며 내 좆을 또 앞으로 쭉 잡아 당겼다. “아 지수씨.. 놔.. 아...” 내 입에서도 신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성이 날대로 나있는 자지를 조물닥거리는 것도 모자라 앞으로 힘껏 잡아 당기니 그 아프고도 강렬한 쾌감에 나는 몸서리까지 치고 있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자지를 좁고 빡빡한 구멍 속에 끼워 넣고 피스톤운동을 시키지 않으면 당장 터져 버릴 것만 같았다. 지수에게 그녀의 브래지어와 티셔츠를 입힌 뒤 그녀를 바닥에 눕혔다. 인성쪽으로 몸을 돌려 모로 눕힌 뒤 그녀의 팬티를 엉덩이에 걸쳐진 바지 위로 내리고 나는 그녀의 뒤에 나란히 누워 자지를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인성이 곤드레만드레 취해 등을 돌리고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지수의 보지에 자지를 꽂아 넣었다. 푸욱... 자지가 그녀의 골짜기 사이를 지나 보지속으로 들어갔다. “아흥... 하악...” 내 좆이 질벽을 가르고 박혀들자 지수가 탄성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떨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아 버렸다. 한 손으로 입을 막고 나머지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옷위로 만지며 나는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지수에게 상의를 입힌 건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함이였다. 만약 누군가 별장 문을 열고 나오거나 인성이 눈을 떴을때 결합한 아랫도리를 얼른 떼내고 누운 자세로 팬티와 바지만을 재빨리 입기 위한 준비자세였다. 그리곤 세상 모르고 잠든 척, 옆에 누가와서 자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듯함을 과장하기 위한 내 나름에 얄팍한 방지책(防止策)이였다. 푸욱... 푸욱... 퍼억... 퍼억... 자지가 앞뒤로 움직이며 지수의 질속으로 왕래하기 시작했다. 인성의 뒤통수를 바라보며 별장 문에 매달린 종 소리가 들려올까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흡... 흥... 흥... 흥...” 입이 막혀 신음소리를 내지 못하는 지수가 뜨거운 콧김을 연신 내뿜으며 몸 속에 열기를 배출시키고 있었다. 자지와 보지, 두 성기를 교접시키면서도 나와 지수의 시선은 줄곧 인성에게 향해 있었다. 질액이 질퍽한 지수의 보지속으로 자지가 파고들 때마다 찌걱찌걱대는 소리가 새어 나오고 탱탱한 그녀의 엉덩이와 내 치골이 맞부딪치며 철퍽철퍽대는 소리가 터져나와 텐트 안에 울려 퍼졌다. “흥.. 흥.. 흥.. 흥...” 작은 두 콧구멍에서 뿜어지는 뜨거운 숨결이 입을 막고있는 내 손등을 달구며 축축한 물기와 땀방울을 맺히게 했다. 나도 지수도 우리 두 사람의 몸이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어가고 있었다. “어어.... 흠.. 흠냐흠냐...” 인성이 잠꼬대 같은 소리를 중얼거리며 몸을 돌렸다. 그가 몸을 돌려 반듯하게 눕자 나는 순간 아랫도리의 펌프질을 일시정지상태로 만들며 인성의 옆얼굴을 뚫어져라 쳐다 보았다. 인성은 사지를 쭉 뻗은채 작게 코를 골며 다소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그의 숨 소리에 맞춰 나의 피스톤 운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푹퍽... 푹퍽... 철퍽... 철퍽... “흥.. 흥.. 흡... 흡.. 흥.. 흥...” “허억.. 허억... 꼴깍... 허억...” 자지와 보지가 결합하는 소리, 지수의 엉덩이와 내 치골이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뜨겁고 거친 그녀의 숨결과 내 숨결이 토해지는 소리가 뒤섞여지고 있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지수의 보지 속으로 박아 넣었다.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 이 위험천만한 섹스를 얼른 끝내고 싶었다. “흡.. 찰싹.. 찰싹... 흡...” 지수가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손바닥으로 내 허벅지를 아프게 때렸다. 그녀가 절정을 향해 오르며 나를 채찍질하고 있었다. 그녀의 채찍질을 당하며 나는 허리가 부서지도록 격렬하게 움직였다. “지수씨... 오줌... 오줌 싸지마... 여기.. 텐트 안이야 허어억...” 그녀의 귓가에 내가 속삭였다. “흐으응... 흥.. 흥... 흐으응...” 나의 말에 지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억눌린 숨을 내뱉었다. 그녀의 끄덕임을 보며 나는 마지막을 향해 내달렸다. “지수씨 안에다... 안에다 싸도 돼? 밖에다.. 밖에 싸야해?” 지수의 귀에 입을 갖다댄채 은밀하게 물으며 나는 손을 그녀의 입에서 떼냈다. “아...니잉... 하아앙... 피임 했... 어어엉.. 아아아...” 지수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얼른 다시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아 버렸다. 자지기둥을 타고 정액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수의 질 속에 자지를 깊숙이 꽂아 넣은 채로 나는 사정을 했다. 자지구멍을 뚫고 나가는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질과 궁전 안으로 뿜어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지수도 나의 사정과 함께 질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녀 역시 나처럼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며 내 정액을 자신의 궁전 깊숙이 빨아 당겼다. 내가 마지막으로 정액을 그녀의 질 속에 분사할 때였다. 지수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텐트 바깥으로 뛰쳐 나갔다. 바지가 가랑이 사이에 걸려 제대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면서도 그녀는 텐트를 빠져 나가 정원 한모퉁이를 향해 뒤뚱뒤뚱 달려가고 있었다. 나는 갑작스런 지수의 행동에 놀라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올리며 재빨리 그녀를 뒤쫒았다. 달려가던 지수가 정원 한가운데 쪼그려 앉는걸 보며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지수가 오줌을 누고 있었다. 그녀는 정원 한가운데 앉아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문질러대며 오줌을 싸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극적인지 나는 그녀 앞에 앉아 지수의 오줌구멍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놀랍고 신기한 눈으로 쳐다 보았다. 겨우 3번이긴 하지만 매번 오르가즘에 오를 때마다 이렇게 오줌을 싸는 지수의 모습이 너무 재밌고 신기했다. “아아 승하씨... 승하씨 어서... 제발... 아아 승하씨...” 지수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며 나를 애타게 불렀다. ‘왜? 뭘 어쩌라구?’ 나는 지수의 부름이 무슨 이유인지 몰라 의아해하고 있었다. 그런 내가 답답했던지 지수가 내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갖다 붙였다. 뜨거운 물줄기가 내 손을 흠뻑 적시며 아래로 쏟아져 내렸다. 그제서야 지수가 무엇을 원해 나를 그토록 애타게 부른 것인지 안 나는 손을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문질러 주었다. “아하앙... 승하씨이이잉... 하아앙... 아아 좋아 ... 승하씨 더... 아아 더 세게 문질러줘... 아하앙.. 더 빨리 비벼줘.. 아아앙....” 지수가 오줌을 싸면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소리치고 있었다. 그녀의 외침에 나는 손을 열심히 움직여 오줌을 싸고 있는 보지를 만져 주었다. 질구에서 새어 나오는 정액과 애액이 범벅이 된 액체가 그녀의 오줌에 씻겨 내 손에 비벼지고 있었다. 지수는 내 손길에 부들부들 몸을 떨며 계속해서 오줌을 싸대고 있었다. “흐응.. 몰라.. 너무 좋아.. 어떡해에잉...” 오르가즘의 전율을 끝내고 소변마저 말끔히 다 싼 지수가 와락 나를 껴안으며 코맹맹이 소리를 해댔다. 나는 그런 지수에게 안긴 채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손을 들어 코에 갖다대어 보았다. 시큼하면서도 지릿한 냄새가 풍겨왔지만 그리 역겹거나 불쾌하지는 않았다. “승하씨 난 이제 승하씨 없인 못살아. 사랑해 승하씨... 난 승하씨 밖에 없어 히잉” 지수는 팬티와 바지를 입을 생각도 않고 엉덩이와 아랫도리를 훤히 드러내놓은 채 내 목덜미를 끌어안고선 입과 볼을 마구 비벼댔다. ‘아.. 이 여자를 어쩌면 좋지? 유지수라는 여자에게 발목 잡히고만게 아닌가’ 목덜미를 누르는 지수의 팔에 숨이 막혀왔다. 나는 앞으로 지수와 나 사이 역시 이렇게 내겐 숨 막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지수가 쳐놓은 올가미에 내가 제대로 걸려든게 아닌지 불안했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인데... 지수가 이런 식으로 계속 내게 매달려 오고 또 그럴때마다 그녀를 뿌리치지 못해 그녀와 함께 관계를 맺는 이런 사이는 얼마가지 않아 분명 채연이 누나에게 들키고 말것이였다. 더구나 지수는 나와 단순히 육체관계만 맺길 원하는게 아니라 나와 연인사이가 되길 원하고 있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나를 계속 자신에게 붙들어 두려 하니 정말 큰일이였다. 그냥 시간날 때마다 한번씩 만나 인조이하는 사이라면 편하고 좋을테지만 거기에 사랑이라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섞이면 곤란하고 힘들것이 분명했다. 나는 지수때문에 한숨이 푹 터져 나왔다. 지수를 달래 별장 안으로 들여 보낸 뒤에도 나는 잠 못들고 혼자서 별장 정원을 왔다갔다 거닐며 고민하다 결국 잠 한숨 못자고 그 밤을 꼬박 지새고 말았다. 우리는 원래 4박 5일을 계획하고 피서를 온 것이기때문에 다음날 떠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예고없이 들이닥친 인성과 지수 때문에 나와 누나들은 어쩔 수 없이 하루를 더 별장에서 보내야만 했다. 누나들은 인성의 존재가 그리고 나는 지수의 존재가 부담스럽고 불편했지만 나와 누나들은 내색없이 두 사람을 배려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다. 지수가 내게 너무 다정하고 친근한 태도를 보이자 간간이 채연이 누나가 따가운 시선으로 나와 지수를 노려보는 바람에 나는 순간순간 간담이 서늘해져 되도록이면 지수와 떨어져 있으려 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도 모른체 지수는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나를 당황시켜 나는 진땀을 빼야만 했다. 하루를 더 별장에서 보낸 나와 누나들은 다음날 일찍 본가로 향했고 인성과 지수는 서울 자신들의 집으로 향했다. 헤어지기전 지수가 내게 살짝 다가와 내 귀에대고 한 말에 나는 울상을 짓고 말았다. “승하씨 자주 전화할게. 서울 올라오면 제일 먼저 나랑 만나야해 알았지? 호호... 사랑해 승하씨 아잉...”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럭키보이2 - 51부 <어둠의 그림자... 1> 끝날 것같지않던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계절은 어느새 가을로 접어들어 가고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의 어느날 밤 나는 혜원이와 함께 귀가했다. 2학기 개강에 맞춰 과 단합 및 친목도모를 한답시고 벌린 술자리에 같이 참석했다 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과 행사나 술 자리에 전혀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던 혜원이지만 나와의 관계를 시작으로 그녀는 이제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고 있었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모습 보기 좋아. 앞으로도 그렇게 밝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대했으면 좋겠다. 오늘 너 정말 예뻐 보였어.” “응... 이게 다 니 덕분이야. 고마워” 나를 향해 수줍게 웃으며 혜원이가 내 팔에 팔짱을 껴왔다. 연인에게 하듯 다정하고 친근하게 팔을 껴오는 그녀의 행동에 나는 순간 멈칫했으나 그 팔을 차마 뿌리칠 수가 없었다. 사소한 행동 하나로 그녀의 자존심과 기분을 상하게해서 좋을건 없을 것이기에 말이다. 팔짱을 낀 채로 나란히 걸으며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나는 오래된 친구처럼 혜원이를 대하고 있었고 그런 나의 모습에 혜원이 편안함을 느꼈던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오고 있었다. 나와 누나들이 사는 아파트와 멀지않은 거리였기에 나는 주위를 힐끔힐끔거리며 혹시나 누나들과 마주치지 않을까 염려하며 발걸음을 조금 빨리 떼어갔다. “잠깐 들어갔다 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서운하잖아. 오랜만인데 차 한잔 해” 혜원이 사는 원룸 건물 입구에서 그녀가 내게 말했다. 그녀는 나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 모양이였다. “그래. 그럼 그러자” 그녀의 기분을 고려해 나는 혜원의 성의를 무시하지 않고 그녀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어?!” “아니....” 나와 혜원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던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혜원이의 원룸 문에 등을 기댄 채 서있는 그녀의 오빠 때문에 나와 혜원은 당황하고 있었다. 매서운 눈을 번뜩이며 나와 혜원을 노려는 그의 눈빛엔 질투와 분노가 가득했다. 혜원이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그녀는 놀라움과 당황함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두려움에 몸을 떨며 내 뒤로 숨고 있었다. 나는 그런 혜원의 손을 잡아 당겨 내 옆으로 세운 뒤 혜원이의 오빠를 보며 말했다. “여긴 또 어쩐 일이시죠?” “.................” 나의 물음에 혜원이 오빠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저 나를 노려보며 분한 마음에 이를 앙다물 뿐이였다. “들어가자 혜원아. 문 열어” 혜원의 어깨에 팔을 올려 그녀를 껴안으며 그녀에게 문을 열것을 권유했다. 내 말에 혜원이 떨리는 손으로 열쇠를 꺼내 문에 꽂고 있었다. “잠깐! 얘기 좀 하자.” 혜원이 오빠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나와 혜원이를 향해 말했다. 나는 혜원의 등을 다정하게 밀어 안으로 들어가게 한 뒤 문을 닫고 그와 마주 섰다. “정식으로 인사드리죠. 연승하라고 합니다. 혜원이와 같은 과 친굽니다.” 그를 향해 고개를 숙여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는 나의 인사따위 받고싶은 마음이 없는 듯 내게서 시선을 돌려 버렸다. “혜원이 오빠분이신거 압니다. 성함이....?” 내가 자신의 신분을 알고 있는 것이 놀랍고 의외라는 듯한 눈으로 그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민정후요.” “네... 그러시군요. 그런데 혜원이에게 하실 말씀이라는게 뭐죠?” “당신한테 할 얘기가 아니야. 혜원이랑 얘기할게 있으니 참견마시오” 그의 말투에 나를 향한 불쾌감이 잔뜩 묻어 있었다. 그는 내가 자신과 혜원이 사이에 끼어드는게 몹시 불만스럽고 화가나는 모양이였다. 하긴 나 때문에 자신의 욕심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태도인지도 몰랐다.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당신이 혜원이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당신을 혜원이 곁에 잠시도 둘 수 없어요. 비록 친오빠라 할지라도...” 혜원이에게 두 번 다시 그런 짓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그녀 주변에 얼쩡대지 못하게 하기위해 나는 단호하고 강경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무슨 자격으로 날 혜원이 곁에 둔다 안둔다 하는거지?” “남자친구 아니 애인의 자격으로요. 내 여자에게 그런 치욕과 상처를 준 사람이 내 여자 주변에 얼씬대는 걸 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습니다. 두 번 다시 혜원이를 아프게하거나 다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는 내가 지켜줘야할 사람이니까요” “난 혜원이 오빠야!” 민정후는 내게 버럭 소리쳤다. 애인이라는 자격을 들먹이며 그에게 설교하는 내가 아니꼽고 불쾌하기 짝이없다는 모습이였다. 그는 자신이 혜원이 오빠라는 사실을 내게 각인시키며 내가 자신을 막아설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 민정후의 모습에 나는 분노가 치밀었다. 오빠라면서... 자신의 친여동생을 무려 4년씩이나 강간해와 놓고도 이렇게 뻔뻔하게 오빠라고 말하는 그의 면상이 역겹기까지 했다. “당신은 혜원일... 당신의 친여동생을 강간했어요. 그것도 무려 4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러고도 당신이 혜원이 오빠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감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나같음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얼굴을 못들거 같은데 말이예요.” “........................” 민정후는 나의 말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였다. 내가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당황스러운 듯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돌아가 주십시오. 그리고 앞으론 혜원이 근처에 얼씬도 마십시오. 이제부턴 내가 혜원이를 지켜줄겁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리고 그를 문 밖에 세워둔 채 문을 닫아 버렸다. 혜원이 침대에 앉아 떨고 있었다. 나는 그런 혜원이 곁으로 다가가 애처롭게 떨리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 주며 그녀를 내 품 안으로 끌어 안았다. “괜찮아. 떨지마. 무서워 하지마. 내가 있잖아. 내가 지켜줄게. 날 믿어. 걱정마. 두려워 할 필요 없어” 혜원의 등을 다정하고 부드럽게 쓸어주며 나는 그녀를 다독거렸다. “무서워. 떨려... 안아줘. 내가 떨지않게 보듬어줘” 혜원이 두 팔로 나를 힘껏 껴안으며 울먹였다. 가녀린 그녀의 몸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나는 그녀를 품 속에 꼬옥 가둬 버렸다. 그녀를 위험에서... 그녀의 오빠로부터 보호하고 지켜주는 울타리처럼 혜원을 감싸 안은채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등을 어루만져 주었다. 꽤 오랜 시간을 내 품에 안겨 있던 혜원은 다정하고 따뜻한 나의 어루만짐에 점차 진정되어 가는 듯 몸의 떨림이 없어지고 가쁜 숨소리도 점점 안정되어 갔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혜원이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두 볼을 타고 흐르는 혜원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내가 말했다. “미안해 하지않아도 돼. 고마워 할 것도 없어” 혜원이 나의 입술을 손으로 어루만졌다. 자신에게 그렇게 다정하고 따뜻하게 말하는 내 입이 고맙기라도 한 듯 그녀는 나의 입술을 소중하고 조심스럽게 만지고 있었다. 내 입술을 만지던 혜원이 그 손으로 다시 내 얼굴을 쓰다듬어 갔다. 얼굴을 쓰다듬는 그녀의 손길과 날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 어린 나를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이 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녀는 정말로 나를 자신에게 내려진 축복처럼 여기는게 분명했다. “키... 스해....줘” 떨리는 음성으로 수줍게 말하는 혜원이의 말을 나는 거절할 수 없었다. 두 눈을 내려감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입술을 그녀에게로 가져갔다. 쪼옥.. 추웁... 쪽쪽... 부드럽고 촉촉하게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적시자 혜원이 살며시 입술을 벌렸다. 내 혀가 그녀의 환영을 받으며 입안으로 들어갔다. 쫍쫍... 춥춥... 쪼옥쪼옥... 더 깊고 더 짙은 음향을 내며 내 혀와 혜원의 혀가 서로를 휘감고 입안에 타액을 불어 넣었다. 나는 혜원에게 길고도 깊은 키스를 해주며 그녀를 달래고 위로했다. “오늘 밤 나랑 있어줘” 키스가 끝나자 혜원이 내게 애원하듯 말했다. 그녀의 음성과 눈빛에 가득한 간절함이 또 나의 연약한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래 알았어. 근데 아침까진 같이 못있어” 나는 이유없이 외박을 하지 않겠다고 채린이 누나와 약속한 일을 떠올리며 혜원에게 미안한 듯 말했다. “응... 괜찮아. 대신 오래... 응?”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함께 있진 못하더라도 되도록이면 오랫동안 자신곁에 머물러주길 바라는 혜원의 말에 피식 웃으며 나는 그녀의 볼을 잡아 흔드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아직 오빠 밖에 있을까?” “글쎄... 한번 봐볼까?” 혜원의 물음에 나는 그녀의 오빠가 아직 안가고 있을지 궁금해 침대에서 엉덩이를 뗐다. “아니 그러지마. 있던 없던 상관없잖아.” 헤원이 나의 팔을 잡아 당기며 침대에 도로 앉히곤 고개를 떨구었다. 그녀는 애써 민정후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너에게 사랑받고 싶어. 이 밤내내 니가 날 안아주고 지켜주길 바래. 밖에 누가 있든 누가 날 노리든 난 네게 보호받을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줘.” 혜원이 침대에서 일어서 내 앞에 서서 말하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나씩 하나씩 소리없이 그녀의 옷이 벗겨졌다. 옷이 벗겨질 때마다 드러나는 하얀 속살이 유난히도 깨끗하고 부드러워 보였다. 아름다운 나신(裸身)을 내 앞에 드러내놓고 혜원이 나를 응시했다. 내 앞에 자신의 알몸을 보이는 것이 결코 부끄럽거나 수치스럽지 않다는 듯 그녀는 자신의 가슴과 비지(秘地)를 가리지 않은채 머리에서 발끝까지 감춤없이 내게 보여주고 있었다. 전라(全裸)의 혜원을 바라보며 나도 옷을 벗어 던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두 알몸이 마주보고 선 채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혜원의 곁으로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고 문앞으로 이끌었다. 도어뷰를 통해 바깥을 살피니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민정후가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가 바깥에 있는 것을 확인한 순간 나는 그를 향한 분노와 함께 그에게 쓰디쓴 패배감과 치욕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그런 마음과 함께 나는 충동과도 같은 걷잡을 수 없는 욕정에 사로 잡혀 혜원을 문에 기대게 하고 그녀의 몸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입과 혀로 혜원의 몸 곳곳을 핥고 빨며 손으로 만지고 주물럭거렸다. 온 몸을 바쁘게 누비고 다니는 입과 손의 움직임에 혜원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하얀 그녀의 몸이 발갛게 상기되며 온 몸의 솜털들이 쭈빗쭈빗 일어나 긴장과 흥분을 대변하고 있었다. “하악... 하악... 하악...” 혜원의 숨결이 거칠어 지고 그녀의 가슴이 가파르게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숨을 쉴 때마다 오르락내리는 농염(濃艶)한 두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 잡아 주무르며 나는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하앙!... 아항..... 하아앙...” 열기와 흥분을 가득 담은 내 뜨거운 혀가 보지를 스윽스윽 핥자 혜원이 단발의 탄성을 신음처럼 내지르며 몸을 떨었다. 혜원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가 바깥까지 새어 나가길 바라며 나는 더욱 농도짙은 애무를 그녀의 보지에 가해갔다. 쩝쩝.. 쓰읍.. 쓰읍... 쭙쭙... “아하앙.... 하아앙... 아흥... 흐응... 아하아아...” 혀와 입이 여린 속살을 헤집으며 물고 빠는 소리가 질탕하게 터져 나옴과 동시에 혜원의 입에서도 더욱 고조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혜원의 질에서 미끌거리고 끈적이는 애액이 흘러 나오는 것을 보며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으로 찔러 넣었다. 찌걱...찌걱.. 쭈웁..쭈웁... 내 손가락이 질 속을 헤집는 소리와 내 입이 음핵을 물고 빠는 소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나는 입과 손을 최대한 빠르고 세게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들쑤셨다. “아아아... 하아앙... 승하야아... 아흐으응... 흐아아앙... 아흐... 흐응...” 혜원이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울부짖음과도 같은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의 G-스팟을 손가락으로 자극하며 나는 더욱 맹렬하게 움직이며 그녀의 음핵을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어 주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아아아아.... 아... 하.... 흥....” 혜원이 오르가즘에 오름과 동시에 내 손가락이 끼워진 질벽이 손가락을 끊을듯 강렬한 조임을 보이며 몸을 격렬하게 전율했다. 왈칵왈칵 쏟아지는 그녀의 애액이 내 손과 손목을 흠뻑 적시고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절정이 채 가시기 전에 나는 좆을 그녀의 보지로 재빨리 끼워 넣었다. “아!....” 우람한 좆이 치고 들어가자 혜원이 비명같은 외마디 탄성을 토해내며 나를 부둥켜 안았다. 자지를 질 안 가득 꽂아 넣은 채 엉덩이를 살살 돌리며 나는 도어뷰를 통해 다시 바깥을 살폈다. 민정후가 문에 귀를댄 채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를 치켜 올리며 야릇한 웃음을 지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혜원의 질 속으로 자지를 박아 넣었다. 푹퍽푹퍽... 쿵덕쿵덕.. 푹푹.. 쿵쿵... 자지가 혜원의 보지 속으로 치고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문에 부딪치며 덜컹거리는 소리를 냈다. 지금 밖에서 문에 귀를 대고 있는 민정후가 듣고 느끼기에 충분한 소리였고 움직임이였다. 나는 혜원을 돌려 세워 그녀의 뒤에서 자지를 끼워 넣었다. 퍼벅퍼벅.. 철퍽철퍽...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자지가 왕래하며 그녀의 보지와 교합(交合)을 벌였다. “아하앙.. 하아앙.. 아아... 흐앙.. 아흥... 으으응....” 혜원이 두 팔을 뻗어 문을 잡으며 상체를 기울인 채 달뜬 신음을 터뜨렸다. “혜원아 크게.. 더 크게 소리질러.” 바깥에서 나와 혜원이 교접(交接)하는 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을 민정후를 의식하며 내가 말했다. 출렁이는 그녀의 가슴 움켜 잡으며 나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여 엉덩이를 앞뒤로 뒤흔들었다. 거대한 자지가 혜원의 좁은 보지구멍을 연신 뚫고 들어가며 그녀의 질벽을 가르고 궁전 문을 마구 두드려댔다. “아아 승하야아... 아아아... 하아아앙.... 너무.. 아아아. 좋아아아... 흐으응... 아흐응.. 흥흥... 승하야아... 아흐윽... 쾅쾅쾅...” 혜원이 밀려드는 쾌감에 몸부림 치며 울부짖음 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주먹으로 문을 힘껏 내리치고 있었다. “아 혜원아 좋니? 내 좆이 니 보지를 쑤셔주니까 좋아? 행복해?” 나는 일부러 큰 소리로 외치며 물었다. 민정후가 내 말 소리를 낱낱이 들어주길 바라며... “으으응.. 흐으응... 아아아 너무 좋아.. 흐응.. 흐응.. 아흥... 아흥.. 쾅쾅” 혜원이 나의 물음에 대답하며 또 다시 문을 두들겼다. “나도.. 나도 좋아 혜원아... 니 보지가 내 자지를 너무 물어대 아아.. 자지가 빠져 나가는것 같아... 보지에서 물이 엄청 나와.. 허억.. 허억..” “아아 커.. 강해... 아아.. 내 몸이 갈라지는거 같아 아아아... 흐응... 승하야... 아아아” 지금 바깥에서 우리의 소리를 듣고 있을 민정후의 표정이 궁금해 미칠거 같았다. 그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자신이 지난 4년간 유린(蹂躪)하는동안엔 단 한번도 듣지못했을 혜원의 쾌감과 희열에 찬 신음소리를 들으며 그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짜릿한 전율이 온 몸을 휘감아 왔다. 쾌감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펌프질을 해대는 자지에서부터 혈관을 타고 빠른 속도로 퍼져가던 쾌감이 온 몸을 돌고돌아 다시 자지로 뻗어 가고 있었다. 골인지점을 앞둔 육상선수처럼 내 자지가 쉼없이 힘차게 전진을 하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 갔다. “아아.. 승하야아아.. 아.. 아... 하.. 아.... 응.. 흥....아아아아” 내가 절정에 오르려는 순간 혜원이 먼저 절정에 올랐다. 자지기둥에 눌러붙은 그녀의 질벽에서 뜨거운 질액이 왈칵왈칵 쏟아지고 있었다. “혜원아 안에싸도 돼? 괜찮아?” 그녀의 절정을 온 몸으로 느끼며 내가 소리쳐 물었다. “으으응...” 혜원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율에 휩싸인 채 고개를 끄덕이며 간신히 대답했다. “혜원아... 싸... 아아... 니 안에... 니 보지에 가득 쌀게... 아아” 정액을 내뿜으며 크게 소리쳤다. 울컥울컥 토해지는 나의 분신들이 혜원의 궁전 안으로 스며들어 가는것을 느끼며 나는 온 몸을 부르르 떨며 한방울도 남김없이 혜원의 질 속에 정액을 뿌려 넣었다. 혜원의 질벽이 내 자지기둥을 조으며 정액을 힘껏 짜내고 있었다. “아 혜원아.. 너무 조여... 니 보지가 내 자지를 막 물어.. 아아...” 비명인지 탄성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으며 해일처럼 강렬하게 전신을 휩쓸고 지나가는 쾌감에 마지막 몸부림을 치며 나는 혜원을 부둥켜 안았다. “하악... 하악...” “허억... 허억...” 우리 두 사람의 가쁜 호흡이 메아리처럼 실내에 울려 퍼졌다. 등 뒤로 그녀를 부둥켜 안은 채 나는 두 손으로 각각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만져주며 그녀에게 다정하고 달콤한 후희를 선물했다. 그때까지도 나의 자지는 여전히 그녀의 보지에 박힌채로 였다. “좋았어?” 혜원에게 물으며 나는 눈을 도어뷰의 렌즈로 향했다. 민정후가 계단에 털썩 주저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응.... 넌?” 가슴과 보지를 만지는 내 손등을 부드럽게 쓸며 혜원이 넌지시 물어왔다. “나야 당연히 좋았지. 안좋을리가 있나 하하하” 나의 말에 혜원이 빙그레 웃으며 머리를 뒤로 재껴 내 어깨에 기대왔다. 내 대답이 흡족하였던 모양이다. “오빠가 다 들었겠지?” 샤워기의 물줄기 아래에서 함께 샤워를 하며 혜원이 내게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묻고는 있었지만 이미 그녀는 자신의 오빠가 다 들었을거라는 걸 잘 알고 있는 눈치였다. “들으라고 일부러 그런거니까 당연히 들었어야지.” “불안해” “뭐가?” “왠지 예감이 안좋아. 너한테 안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아. 우리 오빠가 해코지하는건 아닐지 모르겠어” “피식... 걱정마. 그런일은 없을테니까... 괜한 기우(杞憂)로 불안에 떨지말고 맘 편히가져. 난 아무일 없을테니” 불안해하며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혜원의 몸에 비누칠을 해주며 나는 그녀에게 안심해도 된다는 듯 활짝 웃고 있었다. 혜원이는 그런 나를 보며 애써 웃으며 자신의 걱정이 정말 나의 말처럼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기를 바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 밤 민정후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혜원과 함께 있다 자정이 훨씬 지난 새벽 혜원의 집을 나왔다. 문 밖으로 나와 혜원이 문을 잠그는거까지 확인한 뒤 나는 주위를 유심히 살피며 아파트로 향했다. 채린이 누나는 한 달에 2번 장애 어린이들의 목욕을 시켜주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학교내 자원봉사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매월 2, 4주 일요일에 몸이 자유롭지 못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을 찾아가 그들을 목욕시키고 함께 놀아주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그런 활동들을 통해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그날도 채린이 누나는 오전 일찍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집을 나갔었다. 보통 저녁무렵이면 돌아오는데 그날따라 그녀의 귀가가 늦었다.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해보니 아파트 근처에 다와간다고 해 나는 그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런데 내가 엘리베이터에 내려 막 아파트 건물 밖으로 나가는데 왠 승용차에서 채린이 누나가 내렸다. 낯선 승용차에서 내리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왠지모를 의아함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이 느껴져 기분이 별로 좋지를 않았다. 그러던 차에 운전석에서 내리는 낯익은 남자의 모습을 본 나는 아연실색(啞然失色)하고 말았다. 그는 다름아닌 민정후였다. “어머 승하야!” 채린이 누나가 나를 발견하곤 반가움에 활짝 웃으며 나를 부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부름에 대답하는 것도 잊은채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민정후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채린이 누나와 함께 있었다는게 불쾌하고 불안했다. 그런 사람과 채린이 누나가 아는 사이라는게 아니 민정후같은 인간이 채린이 누나 곁에 알짱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싫고 화가 났다. “왜 그래?” 내가 아무런 말없이 딱딱한 표정으로 민정후를 바라보고 있자 채린이 누나가 의아한 듯 내게 물어왔다. “어떻게 된거야? 누구야?” 채린이 누나가 어떻게해서 민정후의 차를 타고 귀가를 하는 것인지 나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 우리 동아리 선배 오빠야. 오빠 인사하세요. 제 동생이예요” 채린이 누나가 민정후를 향해 말하며 손짓을 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어떻게 이럴 수가’ 하는 생각에 눈 앞이 캄캄해왔다. 하필이면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와 같은 학교에 같은 동아리라니... 악연도 이런 악연이 있을까 싶었다. 민정후도 놀란 눈으로 나와 채린이 누나를 번갈아 쳐다보며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우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승하야 인사야. 이쪽은...” “아니 소개할 필요없어. 이미 아는 사이니까” “네에? 서로 아는 사이예요?” 채린이 누나가 나와 민정후를 보며 어떻게 아는 사이냐는 듯 묻고 있었다. “이거... 보통 인연이 아닌데 그래? 내 동생 친구가 채린이 동생이였다니 말야.” “어머? 오빠 동생이랑 우리 승하가 친구 사이예요? 승하야 그래?” 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나를 바라보는 민정후의 입꼬리가 기분 나쁘게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가 만약 나와 혜원이 사이를 언급하기라도 한다면 큰일이였다. “친구 누구? 응?” 아무것도 모르는 채린이 누나가 눈을 빛내며 내게 재차 물어왔다. 그녀는 몹시 궁금한 모양이였다. 하지만 나는 묻고 있는 그녀에게 선뜻 대답을 못해주고 있었다. 내 입으로 민정후가 혜원이의 오빠라는 사실을 말하기가 왠지 껄끄럽게 느껴졌다. “내 여동생이랑 같은 대학 같은 과라지 아마” 민정후가 나를 노려보며 이를 앙다무는게 느껴졌다. 그는 혜원의 일로 인해 나에 대해 분노와도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게 분명했다. “여동생이요? 누구...?” 채린이 누나가 민정후를 향해 물었다. 하지만 민정후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보며 빙그레 웃으며 ‘그건 니 동생한테.. 저 놈한테 직접 물어봐’ 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못느끼고 있었지만 난 민정후의 눈빛에 어린 질투와 분노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 질투와 분노의 감정이 어찌나 서늘한지 나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승하야?” 채린이 누나가 나를 올려다보며 말해달라는 눈빛을 내게 보내왔다. 그녀는 여동생이라는 말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눈치였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보며 힘겹게 입을 열어야만 했다. “혜원이....” 들릴락말락한 작은 소리로 그녀에게 말해주며 나는 민정후에게 시선을 보냈다. 부디 그가 입 닥치고 조용히 있어주길 바라며.... “혜원이? 민혜원?” “응...” “어머 세상에... 정후 오빠가 혜원이 오빠였어요? 혜원인 저도 알아요.” 채린이 누나는 세상 참 좁다는 듯.. 인연 참 묘하다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정후와 나를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다. “채린이도 우리 혜원일 알아? 동생이 소개시켜 줬나보지? 근데 동생 이름이?” 채린이 누나를 향해 물으며 민정후가 나를 힐끔 쳐다 보았다. 여태 계속 채린이 누나가 나를 승하라고 부르는 소리를 뻔히 들었으면서도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 이름을 묻고 있었다. 내가 저번에 분명하게 내 이름을 말해 줬었는데 그는 기억을 못하는 것일까? 머리가 나쁜 것인지 아니면 나라는 놈의 이름같은거 알 필요없다고 느껴 그냥 흘려 들었던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일이였다. “승하요. 승하예요.” 채린이 누나가 내 손을 잡으며 민정후에게 말했다. 그녀의 눈엔 나를 향한 애정이 담기다 못해 넘쳐 흐르고 있었다. 그것을 민정후도 느꼈을까? 그가 고개를 갸웃하며 나와 채린이 누나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이 왠지 불길하고 기분 나빴다. “한.. 승하? 성이 한씨였던가?” 그는 지난 번 내가 말한 이름을 떠올리며 긴가민가하고 있었다. 그의 기억으론 분명 한승하가 아니였다고 생각되어지는 모양이였다. 그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아무말없이 빙그레 웃으며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왠지 나와 채린이 누나가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민정후에게 알리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나 민정후는 나의 그런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잠시 뒤 나의 이름을 분명하게 떠올리며 채린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연씨로 들어었는데.. 연승하라고 소개했었지?” 그가 나를 보며 그렇지 않냐고 묻고 있었다. 그는 마치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가득 짓고 있었다. 그는 이미 나의 이름을 잘 알고 있었던게 분명했다. 내 성이 한씨가 아닌 연씨라는걸 알면서 괜히 물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대체 그가 왜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물은 것인지 그 저의(底意)가 몹시 궁금했다. “네 맞아요. 연승하예요. 잘 알고 있네요” 채린이 누나가 입가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민정후에게 말했다. 그녀의 그 미소는 내가 한승하가 아니고 연승하라는게 한없이 기쁘고 다행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그 사실이 좀 아쉽기라도 한 듯한 그런 모습이였다. “성이 왜 다르지? 친남매가 아닌가? 이부(異父)남매는 흔하지 않은데....” 나는 민정후의 말에 얼굴을 찌푸렸다. 그가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에 대해 기분 나쁜 호기심을 드러내며 감히 이러쿵 저러쿵 아무렇지않게 말을 내뱉는게 너무나 화가났다. 친남매든 아니든, 이복(異腹)이든 이부(異父)든 그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참견인지 몰랐다. “아뇨. 우리 친남매 맞아요 오빠. 친남매보다 더 친남매같은 사이예요.” 채린이 누나가 민정후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그의 호기심을 그쯤에서 사양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내 기분이 좋지않다는 걸 느끼며 내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의 의중(意中)을 간파하였던지 더이상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에 대해 묻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오빠 태워줘서 고마워요. 안녕히 가세요” 채린이 누나는 아무래도 내 기분이 신경 쓰이는지 민정후와 얼른 헤어지려는 듯 그를 향해 작별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그녀의 인사에 민정후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운전석을 향해 걸어갔다. “우리 혜원이한테 잘해줘서 고마워하고 있어. 나보다 더 잘해주는거 같아서 그 빚을 어떻게 갚아야하나 고민중이였는데.... 앞으로도 우리 혜원이 잘 부탁해.” 민정후가 눈에 힘을 잔뜩 넣어 나를 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게 하고 있었다. 그는 내게 ‘내게서 혜원일 뺏어가서 그 원수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생각중이야’ 라고 말하는게 분명했다. 나를 향해 이를 갈고 있는 민정후를 느끼며 나는 속으로 피식 그를 비웃었다. 나는 그를 향해 ‘덤빌테면 덤벼봐. 기꺼이 상대해주지. 당신정도라면 한방에 넘겨 버릴수 있어’라는 눈빛을 보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면서 나는 생각했다. 민정후 그가 어디서 불량배들을 매수해 내게 덤벼들지도 모르니 신경을 좀 써야겠다고.... “왜 화났어? 우리가 친남매 사이가 아니라는 말을해서 기분 나빴던거야?” 엘리베이터에 올라 10층 버튼을 누를 때 채린이 누나가 내게 물으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혜원이 오빠랑 자주 만나?” 묻는 말에 대답은 않고 그녀에게 대뜸 물었다. “아니... 한달에 두번 봉사활동하러 갈때 만나고 가끔 동아리 방에서 잠깐씩 보는게 전부야 왜? 내가 혜원이 오빠 만나는게 싫어? 안좋아?” 채린이 누나는 내 의중(意中)을 몰라 궁금해하고 있었다. 나는 민정후같은 인간과 자원봉사라는 말이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쓴 웃음이 지어졌다. 친여동생을 4년이 넘도록 강간해온 철면피같은 인간이 남을 돕고 선행을 베풀다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의 행동이 가식적이고 가증스럽기 짝이 없었다. “그 동아리 탈퇴하면 안돼?” 전후 사정도 없이 무턱대고 동아리 탈퇴를 권유하는 나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지 채린이 누나가 의아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내게 그 이유를 묻고 있었다. “이유같은거 묻지말고 그냥 그렇게 해주면 안돼?” “니가 싫다면... 하지말라면 안할수 있어. 자원봉사라는게 꼭 단체로 해야하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난 이유를 알고싶어. 난 이유도 모른체 무조건 니 말에 따라야만 하는거야? 내가 그렇게 생각없이 살길 바래?”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시키대로 내 말에 따르라는 것이 그녀로서는 못내 섭섭했던 모양이다. 그녀의 말대로 채린이 누나는 내가 원하고 시킨다면 무슨 말이든 어떤 일이든 기꺼이 따르고 해줄 것이였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그녀의 순종과 복종을 강요할 순 없었다. 그건 너무 이기적이고 비인격적인 일이였다. 나를 존중하고 내게 따라주는 채린이 누나가 좋고 고마운만큼 나 역시 그녀를 배려해줘야 하는게 옳았다. “난... 누나가 그 사람 만나는거 싫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내가 말했다. “왜? 왜 싫어?” “그냥... 다른 남자가 누나 곁에 얼쩡대는게 보기 않좋아.” 우리는 아파트 문 앞에 마주선 채 서로의 얼굴을 보며 조용조용 얘기하고 있었다. “질투야?” 채린이 누나가 그건 아닐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달리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던지 그렇게 물으며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질투라기보단 그냥 좀 불안해서...” “뭐가 불안해?”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혜원이와 나 사이가 그녀의 귀에 들어갈까봐 불안하기도 했고 자신의 친여동생을 오랜세월 유린해온 그런 철면피같은 인간이 채린이 누나 주변에 얼쩡대는게 불안하기도 했다. 자신의 친여동생을 강간하는 놈이라면 다른 여자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였다.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에게 해코지라도 할까봐.. 그녀가 몹쓸 짓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정말 염려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채린이 누나에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 나는 그녀에게 끝까지 솔직할 수 없었던 것이였다. “한 눈 팔까봐 걱정돼” 어쩔 수 없이 둘러댄 말이였다. 달리 말을 찾을 수가 없던 나는 그렇게 어이없는 말을 내뱉고는 짐짓 슬픈 표정을 지어 보였다. 정말로 그녀가 나 아닌 다른 남자에게 한 눈을 팔면 큰일이다라는 마음을 담은.... “말도 안돼. 내가 그럴거 같아? 널 두고... 이렇게 사랑하는 자길 두고 내가 다른 남자를 본다고? 있을 수 없는 일이란거 누구보다 잘 알면서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거야” 채린이 누나는 나의 핑계가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며 빨리 바른대로 말하라는 듯 곱게 눈을 흘기고 있었다. “정말이야. 나 누나 옆에 다른 남자가 있는거 처음 보잖아. 그래서 그런가봐.” 나의 말과 표정이 너무 진지했음일까? 채린이 누나가 나를 다소 놀란 듯한 얼굴로 나를 빤히 쳐다보며 내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정말? 진짜야?” 그녀는 내 말이 믿기 어렵다는 듯 내게 반문해 왔다. “응... 정말이야. 진짜라구” “호오... 풉....”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이 어이없으면서도 재밌다고 느꼈던지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보며 또 한번 그녀를 속인데서 오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처음부터 거짓없이 진실을 얘기했었더라면 좋았을걸하고 후회하며 그녀 모르게 한숨을 내뱉고 있었다. 럭키보이2 - 52부 <어둠의 그림자... 2> “하악... 하앙... 흐응... 하악...” 철퍽.. 철퍽... 출렁... 출렁... 투명하도록 맑고 하얀 우유빛 살결을 열기와 흥분으로 발갛게 상기시킨 채 채린이 누나가 내 몸 위에서 들썩이고 있다.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그녀의 나신(裸身)이 움직일때마다 농염(濃艶)한 두 젖가슴이 포물선을 그리며 흔들리고 있었다. 그 출렁이는 농익은 가슴을 두 손으로 잡아 마구 주물러대자 그녀가 나의 손등을 누르며 이리저리 돌려댔다. 거대한 위용(威容)을 과시하듯 천장을 향해 곧추선 내 좆을 자신의 좁은 구멍 속에 끼워 넣은 채 고무벽처럼 뛰어난 탄력과 신축성을 지닌 질벽으로 꼭꼭 물어대고 조여대며 윤활유같은 사랑의 물을 흠뻑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촉촉하게 젖은 자지와 보지 털숲 사이로 삼켜졌다 내뱉어졌다를 반복하는 내 좆이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번들 거렸다. “아하앙... 하아앙... 하아악... 하아악...” 위아래로 방아질을 하며 좌우로 엉덩이를 빙빙 돌리고 앞뒤로 밀었다 당겼다 갖은 재간(才幹)을 부리면서 요분질을 쳐대는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채린이 누나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내가 그녀를 향한 소유욕을 들어내며 그녀 곁에 다른 남자를 의식하며 경계한 것이 그녀에겐 무척이나 자극적인 일인 모양이였다. 채린이 누나는 불안해하는 나를 안심시키고 나를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시켜 줄 것처럼 격렬한 몸짓을 내게 보이고 있었다. 흡반처럼 강력하게 빨아 당기며 오물오물 자지기둥을 씹어대는 생동감 넘치는 그녀의 질 또한 여느때보다 더욱 맹렬한 율동을 해댔다. 나는 한 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보지털을 헤치고 들어갔다. 음액에 젖은 보지털들이 내 손에 휘감기며 까실하면서도 매끄러운 특유의 감촉을 전해왔다. 금방이라도 찢어지거나 터져 나갈 것처럼 위태롭게 자지를 삼켜대는 그녀의 보지구멍을 바라보며 오른손 중지로 음핵을 살살 문질렀다. “아흑... 흐으응... 아항... 하응...” 제법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음핵을 손으로 자극하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내 손이 자신의 음핵을 만지고 있는 모습과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그 모습에 자극받은 듯 방아질에 더욱 힘을 싣고 있었다. “하악... 승하야... 자기? 하아앙... 아흥...” 밀려오는 쾌감에 말 조차 하기 힘든 듯 신음과 함께 겨우 말을 내뱉으며 그녀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으응? 왜에? 말해 허어... 허어...” 나 역시 가쁜 숨을 몰아쉬긴 마찬가지였다. “좋아?” 그녀는 내가 만족을 하고 있는지 그녀가 지금 나를 충분히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인지 확인받고 싶어했다. “응.. 좋아... 너무 좋아” “하아.. 하악... 나 잘해? 아하아...” “응... 잘해... 최고야... 아...” 채린이 누나의 물음에 대답하며 나는 몸을 일으켰다. 다리를 곧게 펴고 그녀를 내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 채 침대 스프링을 굴리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푹퍽푹퍽... 찌걱찌걱.... “하아앙... 아하아앙... 승하야 흐으응... 좋아... 행복해... 자기이잉...” 채린이 누나가 내 허리를 두 다리로 휘감으며 나를 자신의 가슴 사이에 끌어당겨 안았다. “좋아?” 이번엔 내가 그녀를 향해 물었다. “흐으응.. 으으응.. 좋아.... 아아앙...” 출렁이는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 손에 눌려져 뭉클거리고 있었다. “내가 좋아? 하는게 좋아?” “자기랑... 자기랑 하는게 좋아 아아아... 자기라서 좋아... 하아앙... 승하가 해줘서 좋아아앙” 질벽을 가르고 박혀드는 내 좆의 움직임에 충만감(充滿感)을 느끼며 그녀가 상체를 뒤로 젖히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안고 빙글 돌아 침대 위에 그녀를 눕혔다. 군살없이 미끈하게 뻗어내린 두 다리를 벌리고 탄탄한 허벅지를 매만지며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 혀를 내밀었다. “악... 안돼... 하지마... 하다가 그럼 어떡해? 지저분하단말야... 히잉...” 내 혀가 대음순을 핥으며 그 속에 속살을 핥으려하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나를 밀쳐내려했다. 그녀는 한창 행위를 하다말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자신의 비지(秘地)를 내게 보이며 입으로 빨게 하는 것이 부끄럽고 싫은 모양이였다. “괜찮아... 안지저분해... 이렇게 달궈져서 젖은게 오히려 더예뻐 보이고 더 맛있어. 흐흐” 나는 그렇게 말하며 마치 물이라도 한바가지 끼얹어 놓은 것처럼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를 게걸스럽게 빨아댔다. 스으읍... 후루룹... 쩝쩝... 쭙쭙... 스으읍... “아항... 흐응... 하앙....” 보지에 묻은 애액을 빨아 마시며 혀와 입으로 보지를 핥아대자 채린이 누나가 내 머리채를 움켜 잡은 채 탄성을 내질렀다. 내 입과 코는 물론이고 그 주변까지 그녀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렸다. 방금전까지 내 좆이 들쑤셔댔던 그녀의 보지구멍이 작은 입을 벌린 채 뻥 뚫려 있었다. 뚫린 보지구멍 속에서 미끌거리는 애액이 계속해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푸욱... “아아.... 하아앙....” 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갈까말까 해보이는 작은 보지구멍을 찢을 듯이 우람한 좆이 꿰뚫고 들어가자 채린이 누나가 밀려드는 충만감에 교성(嬌聲)을 터뜨리며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촉촉하고 기름진 그녀의 몸 속에 자지를 뿌리 끝까지 깊숙이 심어놓고 나는 잠시 결합된 그녀와 나, 우리 두 사람의 성기를 감상하는 여유를 가졌다. 내 거대한 좆이 공기 방울 하나 혹은 먼지 한 올마저도 기어들어가지 못할만큼 한치의 빈틈도 없이 좁은 보지구멍을 꽉 막고 있었다. 우람한 좆을 버겁게 삼킨 채 그녀의 보지구멍이 터질 듯이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며 핑크빛 속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검붉은 자지를 삼킨 그녀의 질이 자지기둥을 꼭꼭 물어대며 안으로 더 깊숙이 빨아 당기는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에 나는 옴폭하게 들어간 그녀의 가는 허리를 붙잡고 있는 힘을 다해 좆질을 해나갔다. 물살을 가르고 달리는 뱃머리처럼 성난 용대가리가 채린이 누나의 질벽을 가르며 힘차게 나아갔다. 찌걱찌걱.. 푹퍽푹퍽... 질퍽질퍽... 질탕한 마찰음을 퍼뜨리며 자지와 보지가 뜨겁게 교접(交接)해 나갔다. “아하앙... 흐응... 하아앙... 아아...”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쉼없이 흘러 나왔다. 농염(濃艶)함을 뽐내며 출렁이는 두 젖가슴이 곧 떨어질 것처럼 너무도 맹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자지를 보지 속으로 계속해서 찔러 넣으며 두 손으로 그녀의 농익은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뭉클뭉클한 감촉을 손 안 가득히 느끼며 자지를 쉴새없이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고 또 밀어넣어 그녀의 궁전 문을 세차게 두드리고 또 두드려댔다. “아하아... 승하야.. 아아 자기... 하아아... 사랑해요... 하앙... 자기밖에 없어요 아항.... ” 내 자지를 받아들이며 그녀가 충만감과 쾌감에 교성(嬌聲)을 내지르며 온 몸으로 나를 휘감아 왔다. 물 밀듯 밀려드는 쾌감에 몸부림치며 그녀가 자궁 문을 열고 그 속으로 내 분신을 집어 삼키려 하고 있었다. “아아 누나아... 채린아... 너무 당겨... 너무 조여... 아 쌀거같애.. 자지가 빠질거 같아” 너무나 강렬한 흡입력과 조임에 아찔하다못해 혼미하기까지한 아픈 쾌감을 느끼며 내가 소리쳤다. “하아앙... 자긴... 너무... 커... 너무 단단해요... 아아앙.... 언제나 이렇게 날.. 아아 내 안을 가득 채우고 하아아... 내 몸을 산산조각 낼 것처럼.... 뜨겁고 강해요 아아.. 자기... 승하씨” “아 누나아... 채린아... 아아 좋아... 죽여... 아아... 누나아아” 서로의 성기를 뜨겁게 교접시키며 서로를 향해 탄성인듯 비명인듯한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그 소리가 열기와 흥분을 더 달구고 우리의 쾌감을 더욱 배가(倍加)시켰다. 용암을 분출시키기 위해 나와 채린이 누나는 마지막 불꽃을 피워가고 있었다. 그때 휴대폰 벨이 울리고 있었지만 쾌락의 정상을 목전(目前)에 둔 우리는 그 소리를 들은체만체하며 오직 절정을 향해 치고 빠지는 동작만을 해댈 뿐이였다. “아아.. 자기... 하아앙... 해줘요... 넣어줘요.. 내게.. 아항... 당신의 분신들을 뿌려줘요. 아아 승하씨 지금요... 어서... 뿌려요.... 싸요 ... 아아아 자기...” 채린이 누나가 자신의 몸 속에 정액을 사정해 달라고 소리쳤다. 그녀는 자신의 자궁 속이 나의 정액으로 가득 채워지길 원하고 있었다. 내 분신이 나의 자식들이 그녀의 자궁 안으로 들어와주길 바라고 있었다. “알았어 누나.. 쌀게... 니 안에... 한채린 니 몸속에 내 정액을... 내 분신을 듬뿍 뿌려줄게” 나는 그녀의 자궁 속에 내 정액을 싸기 위해 허리가 부서지도록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또 다시 울려대는 휴대폰 벨소리를 들으며 나는 정액을 분사(噴射)하기 시작했다. 찌익...찌익... 자지구멍을 뚫고 정액이 뿜어질때마다 내 몸이 간헐적으로 떨렸다. 그녀의 자궁 속으로 나의 분신들이 스며들어감을 느끼며 나는 계속해서 정액을 뿌려댔다. 그런 나의 움직임에 맞춰 채린이 누나 역시 울컥울컥 질액을 토해내며 내 자지를 쥐어짜고 있었다. 그녀는 단 한방울의 정액마저도 자신의 궁전 안으로 빨아들이겠다는 듯 강렬하게 내 자지를 조이고 물어댔다. 끊어질 줄 모르고 울려대던 전화벨 소리가 끊긴후에도 우리의 사정은 끝날 줄 몰랐다. “하아... 하아.....” “허억... 허억.....” 사정이 끝난 후에도 성기를 결합시킨 채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고 헐떡이고 있었다. 그녀의 질벽이 오물오물거리며 아직 줄어들지않은 내 자지를 물어대는 것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질액에 자지기둥이 녹아드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띠리링...’ 자지와 보지를 결합시킨채 채린이 누나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후희를 즐기던 중에 문자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휴대폰음이 들려왔다. 조금전 전화를 받지않자 상대방이 문자를 날린 모양이였다. 나는 나와 채린이 누나의 향연을 방해하는 자가 대체 누군가 하는 생각을 하며 ‘어디 누군지 확인 좀 해보자’는 마음으로 채린이 누나와의 키스를 끝내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뽀오옥...’ 하는 야릇한 소리와 함께 코르크 마개가 빠져 나오듯 꽉 막힌 그녀의 좁은 보지구멍 속에서 내 자지가 빠져 나왔다. 자지가 빠져 나오자 막혔던 보지구멍에서 허연 액체가 울컥울컥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미처 자궁 속으로 다 스며들지 못한 내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뒤섞여 배출되고 있었다. 나는 한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쓰다듬으며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도와줘 승하야.... 오빠가 왔어’ 혜원이의 문자였다. 부재중 전화도 역시 혜원이가 건 것이였다. 민정후가 혜원이를 찾아가 또 괴롭히는 모양이였다. 그녀의 SOS를 받고 나는 혜원을 향한 걱정스러움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어서 빨리 혜원이를 그녀의 오빠에게서 구해줘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왜그래? 무슨 연락인데 그래?” 채린이 누나가 내 표정을 살피면서 물으며 몸을 일으켰다. 티슈를 뽑아 내 몸에 묻은 분비물들을 세심하게 닦아준 후 자신의 비지(秘地)에 묻은 보짓물과 좆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나는 내 손으로 티슈를 뽑아 그녀의 보지를 정성스럽게 닦아주며 그녀에게 넌지시 말했다. “친구한테 일이 좀 생겼나봐. 와서 좀 도와달래. 아무래도 잠깐 나갔다 와야겠어” “지금 이 시간에? 무슨 일인데?” 채린이 누나는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 늦은 시각임을 확인하며 걱정스럽게 묻고있었다. 혹 위험하거나 좋지않은 일로 나가는게 아닌가 염려하는 모습이였다.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을 아무 의심없이 그대로 믿고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는게 틀림없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을 보며 조만간 혜원이의 일을 그녀에게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에 대한 무한대의 애정과 신뢰를 보내고 있는 그녀를 계속 속이는건 나를 향한 그녀의 애정과 믿음을 배반하고 모독하는 행위일거 같았다. “무슨 일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일단 가봐야 알지 뭐”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으며 채린이 누나에게 말한 뒤 그녀에게로 가 다정하게 키스를 해주며 내가 말했다. 혜원이에게 빨리 가봐야한다는 다급한 마음이였지만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감미롭고 부드러운 키스를 오랫동안 해주었다. 그것은 섹스후 함께 있어주지 못한데서 오는 미안함과 또 한번 그녀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죄스러움을 사과하기 위함이였다. “다녀올게. 걱정말고 먼저 자” “나도 같이 갈까?” 채린이 누나는 나에 대한 걱정으로 정말 나를 따라 나서기라도 할 것같은 표정이였다. “아니야.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데 누날 어떻게 데려가. 누나가 있음 신경 쓰이고 내가 행동하기 불편하잖아. 그러니까 얌전히 집에서 잠이나 자.” 나는 나를 따라나서려는 그녀를 달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심해. 무슨 일 있음 바로 전화하고...” “알았어. 걱정말래두 그러네” 못내 걱정을 덜지 못하고 있는 그녀에게 아무 염려말라는 듯 웃어 보이며 나는 집을 나왔다. 혜원이 집을 향해 내달리며 나는 민정후라는 인간을 정말 이대로 내버려둬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쾅!... 쾅!.... “열어! 문 열어봐. 잠깐만... 잠깐만 얘기 좀 하자니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나는 민정후가 혜원이집 문을 두드리며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았다. 그도 엘리베이터에서는 내리는 나를 보고 있었다. “이게 무슨 추탭니까?”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며 그를 질책하듯 대뜸 소리쳤다. “추태?” 혜원이 오빠가 다소 어이없다는 듯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반문하고 있었다. “제가 경고하지 않았던가요? 다시는 혜원이 근처에 얼씬말라고 분명히 말씀 드렸을텐데요. 어째서 지금 이 시각에 여기서 이러고 계시는겁니까? 대체 혜원이에게 또 무슨 짓을 할려는거죠?! 그렇게 괴롭히고도 모자랍니까? 얼마나 더 상처를 주고 괴롭혀야 혜원일 놔줄건가요? 당신은 당신 욕정만 중요하고 여동생의 아픔은 상관없나요? 하긴... 그럴테죠. 그러니 4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동생을 유린해왔겠죠” 거침없이 쏟아 퍼부은 내 말에 민정후의 얼굴이 일그러질대로 다 일그러졌다. “함부로 지껄이지마. 눈으로 보는것만이 전부는 아냐. 보고 듣고도 제대로 알 수없는게 있어. 섣불리 단정짓지 말라구” 그는 내 눈을 똑바로 쏘아보며 뻔뻔스럽다 싶을정도로 당당하게 말했다. 그의 당당함이 내게는 몰염치함으로 보여 그에게 더욱 화가치밀었다. “허어.... 정말 뻔뻔하군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 수가 있죠? 욕정에 못이겨 자신의 친여동생을 유린해놓고 그것도 무려 4년이 넘는 세월을.... 그러고도 이렇게 떳떳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의 몰염치함에 기가 막힌 나는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듯 그를 비아냥거렸다. 그런 나를 민정후가 매서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어금니를 깨물고 있었다. “욕정때문만이 아니야. 욕정을 채울 여자는 널리고 널였어. 욕정을 푸는게 목적이였다면 혜원이를 택하진 않았겠지” 변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차분하고 당당한 음성이였다. “무슨 뜻이죠? 그럼 당신이 혜원이에게 그런 짓을 저지른 이유가 뭐란 말이죠?” 나는 민정후의 입에서 대체 어떤 말이 나오나를 기대하며 그를 빤히 쳐다 보았다. “채린이를 바라보는 니 눈이 예사롭지 않더군. 내가 혜원이를 보는 눈과 채린이를 보는 니 눈이 닮은걸 알고있나?” 묻는 말에 대답은 않고 입꼬리를 치켜 올려 야비하면서도 비릿해 보이는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민정후가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말이 나를 긴장시키며 뭔가모를 불안함을 안겨주었지만 나는 그 앞에 그런 기색을 내비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겁니까?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거죠?” 그의 말이 가당치 않다는 듯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듯 따져 물었다. “너... 채린이를 사랑하지? 누나가 아니라 여자로... 채린이를 보는 니 눈 속에 애정과 욕정이 함께 공존(共存)해 있더군. 그건 동생이 누나를 보는 눈이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수컷이 자신의 암컷을 바라보는 눈이야” 민정후는 나를 꿰뚫어 보듯 쳐다보며 또박또박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주어 말했다. 정곡을 찌르고 들어오는 그의 말에 나는 순간 심장이 덜컹하고 내려앉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지금껏 그 누구도 몰랐고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던 일이건만 민정후는 그것을 단번에 알아 차리고 있었다. 결코 들키지 말아야 할 일을 들키고만 것처럼 나는 불안하고 초조했다. 발뺌할 수 없는 명백한 진실이였기에... 그것을 잘 간파하고 있는 민정후였기에 나는 더 이상 숨길 수도 반박할 수도 없었고 또 그것이 더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게 뭐 어떻다는 거죠? 무슨 상관이죠?” 그런 말을 내게 하는 이유와 그의 속내가 궁금하여 나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 사람들은 말야. 내가하면 옳다고 생각하면서 남이 하면 그르다고 하는 못된 마음들을 가지고 있어. 나나 너나 다 똑같은 놈들이고 다 그짝에 그짝인데... 내 몸에서 나는 역한 냄새는 못맡으면서 남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지독하게 잘 맡거든. 자신의 누날 여자로 보는 놈이 여동생을 그렇게 보는 놈을 비웃는 것도 그 한 예겠지” 민정후가 내 코 앞으로 바싹 다가와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입가에 조소(嘲笑)를 가득 머금은 채... 그는 내게 ‘너도 니 누나 따먹잖아. 누나 따먹은 놈이 지금 여동생 건드린 놈더러 뭐라 그러는거냐?’ 하고 되받아치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를 향한 내 감정을 이용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그의 태도가 역겹고 화났다. 내 사랑이 더러운 욕정을 정당화 시키는데 이용된다는게 분노스러웠다. “이것봐요 민정후씨... 혜원이 오빠분... 그러니까 이거 뭡니까? 나도 당신하고 똑같은 놈이니까 아무말 말라는 겁니까? 입 닥치고 잠자코 있으라는 겁니까? 난 당신을 막아설 자격이 없다는 건가요?” “아니... 그런 뜻이 아냐” 민정후가 전혀 잘못 짚었다는 듯 말하며 피식 웃고 있었다. “그럼 뭡니까?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냐구요” “나도 혜원일 사랑한다는 말이야. 니가 니 누날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내 동생을 사랑한다구... 니가 니 누나에게 느끼고 품은 감정, 욕정이 내가 혜원이에게 갖는 그것과 똑같다는 말을 하는거야. “....................” 어이가 없었다. 혜원일 사랑한다고 말하며 나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민정후의 태도가 몹시 불쾌하고 짜증스러웠다. “천만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과 난 달라요. 틀리다구요. 나와 당신이 어떻게 같을 수 있다는거죠? 착각이 너무 지나치시군요. 이거 이쯤되면 착각을 넘어선 망상(妄想) 수준인데 그래요?” 그의 말이 너무도 터무니 없고 기가 차서 우습기까지 하다는 듯 ‘허어’ 하고 헛웃음을 흘리며 그에게 말했다. “뭐가 다르다는거지? 어째서 틀리다는거야? 너하고 채린이가 친남매가 아니라서? 그런 형식적인 관계가 이유가 될순없다는 걸 잘 알텐데!?” 민정후는 친남매가 아닌 이유로 채린이 누나를 향한 내 사랑과 욕정을 정당화 시키고 그걸 이유로 자신과 내가 틀리다고 할 순 없다고 말하며 만약 그런 말을 하려거든 아예 말을 말아라고 내게 말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친남매건 아니건 그건 상관없어요. 누나건 동생이건 그런걸 문제 삼는게 아닙니다. 내가 당신과 다르다는 건 상대의 마음에 있습니다. 난 나를 원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한거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혜원인 당신을 원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아요. 싫다는 여자를 억지로 가지는 건 사랑이 아니라구요” 감히 너 따위 놈이 나랑 같을 순 없다고... 그런 말은 입 밖에 꺼내지도 말라고 경고하듯 민정후에게 쏘아 붙인 후 그를 노려보았다. 나의 그런 눈빛을 흔들림없이 받아들이며 민정후 역시 나를 노려 보고 있었다. “채린이도 아나? 너랑 혜원이 사이... 넌 니 누나도 갖고 내 여동생도 갖는건가? 두 여자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재미보고 있나? 이 사실을 내가 알리면 어떻게 되지?” 민정후가 내 약점이라도 잡은 것처럼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거들먹거렸다. “이 비열한....” 민정후의 멱살을 잡아 그를 벽으로 밀어 붙였다. “충고하는데 혜원이에게서 떨어져. 넌 니 누나나 챙겨. 내 동생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멱살을 붙잡은 내 손을 움켜 쥐며 그가 내게 말했다. “입닥쳐! 닥치고 내 말 들어. 혜원이에게 더 이상 손댈 생각마. 감히 사랑이라는 이름을 들먹이며 니 여동생을 유린할 생각따위 하지마. 꿈도 꾸지말라구. 내가 가만히 안둬. 혜원인 내가 지켜. 이건 충고가 아니라 경고야. 명심해. 그리고 다치고싶지 않으면 함부로 입 놀리지마.” 나는 민정후에게 그렇게 말한 뒤 멱살 잡은 손으로 그를 힘껏 밀어 버렸다. ‘쿵’ 하고 그가 벽에 부딪치며 앞으로 한발짝 튕겨 나왔다. 그의 몸이 튕겨 나올때 민정후의 복부에 펀치를 날렸다. ‘퍽...’ 하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내 주먹이 그의 배에 꽂혀들고 민정후의 입에서 “헉......”하는 단발의 아픈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이건 내 경고를 무시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부디 경거망동(輕擧妄動) 하시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민정후를 향해 마지막으로 경고를 날린 뒤 나는 혜원이의 집 문 앞으로 한발짝 다가섰다. 초인종을 누르기 위해 손을 가져가는 순간 민정후가 나를 향해 말했다. “혜원이가 당했다고만 생각하나?” 민정후의 말에 나는 그를 향해 몸을 돌리며 대체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거냐는 눈빛으로 그를 응시했다. “혜원이는 왜 가만히 있었을까? 부모님이든 누구에게든 말을하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게 힘이들고 괴롭고 싫었다면 지난 4년동안 어떻게 그렇게 견뎠지? 걘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도움을 청하지도 않았어. 반항하다가도 결국은 언제나 날 받아들였어. 왜 그랬을까?” 민정후의 말에 나는 멈칫하며 초인종을 누르려던 손을 나도 모르는 사이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순간 ‘어쩌면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전부가 아니고 또 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 는 생각이 들면서 ‘혜원이가 내게 뭔가를 속인건 아닌가’ 하는 불신의 감정이 끼쳐 들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지 민정후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내게 말했다. “정말로 싫었다면... 아무런 감정없이 순전히 당하기만 하는거라면 죽을만큼 반항했어야하지 않을까? 혜원이는 싫은척 안된다고 하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반항을 멈추고 항상 묵묵히 날 받아들였어. 그 이유가 뭘까? 내가... 내 행위가 정말 싫기만 했을까? 혜원이가 나랑 관계를 가지면서 좋아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나? 그건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겠지” 민정후는 너무도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있었다. 한치의 거짓이나 숨김도 없이 진실만을 얘기하는 것처럼 그는 떳떳하고 당당해 보였다. 마치 혜원이의 말만 듣고 그것이 진실이고 전부라고 믿고 있는 나를 조롱하는 듯한 모습이였다. 나는 그의 모습에 혼란스러움을 느껴야만 했다.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인지...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고 헷갈렸다. 그러나 나는 혜원이를 믿기로 했다. 그녀가 내게했던 말들, 내게 보였던 행동들이 결코 거짓일리 없다고 내 스스로에게 말하며 나는 민정후의 말을 애써 무시해 버리며 초인종 버튼을 눌렀다.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아마도 혜원이 벨을 누른 사람이 자신의 오빠라고 생각을 하며 문을 열지 않는 모양이였다. 혜원이 오빠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나는 문을 두드렸다. “혜원아 나야 문열어.” 주먹으로 문을 두드리며 혜원을 부르며 나는 민정후를 힐끔 돌아 보았다. 그가 나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당신이 여기 있는 한 난 혜원이 곁에서 떠나지 않을겁니다. 더 이상 허튼 짓 할 생각말고 돌아가세요” 혜원이 집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그에게 한번 더 경고를 준 후 내 말을 헛으로 듣지 말라는 강렬한 눈빛을 날린 채 나는 문을 쾅 소리나게 닫아 버렸다. “미안해...” 혜원이 안절부절하며 내게 말했다. 흔들리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혜원이를 보며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괜찮아. 미안할거 없어.” “화났니?” 내 말이 다소 퉁명하게 들렸음일까? 혜원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묻고 있었다. “아냐. 화 안났어” “미안해. 앞으론 너 부르지 않을게” 혜원이 힘없이 침대에 걸터 앉으며 나지막한 음성으로 말한 채 고개를 수그러뜨렸다. 그녀의 말에 나는 순간 답답함과 함께 화가 불쑥 치밀어 올랐다. 도움을 청할 데라곤 나밖에 없는데 그런 내게 연락을 안하겠다면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그녀의 마음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부르지 않으면? 그럼 어쩔건데? 오빠가 찾아오면 문을 열어줄거야? 오빠를 받아들이겠다는 말이야?” “..................” 혜원이 대답없이 놀란 눈으로 나를 응시하다 표정을 굳히며 내게서 고개를 돌려 버렸다. 문득 아까 문 밖에서 민정후에게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반항하다가도 결국엔 항상 나를 받아들였어. 내 행위가 정말 싫기만 했을까? 혜원이가 나랑 관계를 가지면서 좋아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나?’ 그의 말이 메아리처럼 내 귓가에 울려 퍼졌다. 민정후의 말처럼 혜원이가 정말 그와의 관계에서 쾌감을 느끼고 좋아했을까? 그녀는 왜 마지막까지 반항하지 않았을까? 어째서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던걸까? 갖가지 의문들이 새록새록 돋아나고 있었다. 힘없이 축 처진 그녀의 어깨와 말 못할 슬픔을 억누르기라도 하는 듯 아래로 떨궈진 그녀의 얼굴이 한없이 애처롭게 느껴져 마음이 아파왔지만 한번 들기 시작한 의문들은 또 다른 의문을 만들며 고리처럼 연결되어 뇌리를 맴돌뿐 쉽게 사라지질 않았다. 나는 그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 힘없이 처진 작은 어깨를 강하게 부여 잡았다. ‘왜 끝까지 반항 안한거니? 어째서 매번 그를 받아들인거야? 좋았니? 니 오빠랑 섹스하면서 너 정말 좋았던거야? 당하기만 한게 아니라 즐기는 마음도 있었어?’ 혜원이를 향한 의문들을 마음 속으로 쏟아 부으며 나는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 보았다. 눈 속에 숨길 수 없는 진실이 있을거라 생각을 하며 그 진실을 알아내기라도 하겠다는 듯 나는 그녀의 눈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혜원이는 그런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내려 하고 있었다. 흔들림없는 그녀의 눈빛에서 나는 그녀의 진실을 볼 수 있었다. 절대 그럴리 없다는 걸... 혜원이는 그저 자신의 오빠에게 당했을 뿐 결코 민정후의 말처럼 오빠와의 행위를 즐기지 않았을 거라는 걸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내 생각이 틀림없는 사실일거라고 믿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순간 민정후를 향한 분노가 치솟아 올랐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고 억울하게 당한 혜원이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그가 너무나 경멸스러웠다. “두번 다시는... 이제 더 이상은 나한테 몹쓸 짓 못하게 하고싶어. 아예 생각 조차 할 수 없게 해버리겠어. 비참하게 짓밟히고 유린 당한 내 몸이 오빠께 아니라는 걸... 결코 오빠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고싶어.” 내가 자신을 의심했다는 걸 알았을까? 혜원이 글썽이는 눈물을 애써 감추며 나를 응시한 채 말했다. 그녀는 마치 문 밖에 서 있는 민정후가 들으라는 식으로 말하며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난데없는 그녀의 말과 행동에 놀라 나는 혜원이를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을뿐 달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혜... 혜원아?” 당혹스러움이 역력한 나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몸에서 걷어낸 뒤 그녀는 자신의 바지와 팬티마저 벗고 있었다. “오빠한테 보여줄거야” “.........!?.........”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눈을 크게 떠 나는 혜원이를 빤히 쳐다 보았다. “오빠에게 당하며 상처받고 아파하던 내 몸이 다른 남자에게 사랑받는다는걸... 고통만 느끼던 내가 쾌락에 몸을 떨 수 있다는 걸... 내가 섹스를 하면서 환희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여줄거야. 오빠가 아닌 다른 남자에 의해서... 그 남자를 받아들이며 행복해하는 걸 오빠가 봐야해. 오빠가 결코 줄 수 없고 오빠에게선 결코 내가 느낄 수 없는 최고의 쾌락을 당당하게 증명해 보일거야.” 한치의 흔들림도 조금의 여유도 없이 다부진 음성으로 말하며 혜원은 스스로 전라(全裸)의 몸이 되었다. 뽀얀 알몸을 드러낸 채 혜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나는 혜원의 행동을 만류하지 않고 그녀를 도와 옷을 하나씩 벗어 나갔다. 혜원이는 나와 자신의 오빠에게 증명해 보이려 하고 있었다. 그녀가 나와 교합(交合)하며 쾌락에 떠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몸이 오빠에 의해서가 아닌 나에 의해서, 내 몸으로 인해 환희에 젖는 것을 확인시켜 줄려고 했다. 혜원의 손에 의해서 내가 발가벗겨 졌다. 나와 그녀, 두 나신(裸身)이 마주보고 서서 긴장과 흥분의 숨을 내쉬며 서로의 살에 닿을락말락 하고 있었다. 잠시 그렇게 서서 나의 눈을 바라보고 있던 혜원이 문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하얀 알몸의 뒷 모습과 그 위를 덮고 있는 검은 머리를 바라보며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들어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혜원이 현관 문을 열고 밖에 서 있는 민정후를 향해 말했다. ‘정말 보여 주려는 거야?’ 하는 생각도 잠시 혜원이 곧장 나를 향해 걸어와 내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내 입속으로 뜨겁고 촉촉한 혀를 거침없이 밀어 넣은 혜원이 손으로 나의 좆을 잡아 만지작대며 앞뒤로 밀고 당겨댔다. 그녀의 손길에 좆이 단번에 빳빳하게 일어서 고개를 쳐들었다. 닫혔던 문이 열리고 민정후가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혜원은 자신이 초대한 그녀의 오빠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몸을 재빨리 낮춰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내 좆을 자신의 입 속으로 삼켜 버렸다. 민정후가 문 앞에 선 채 놀란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쭙쭙... 탁탁... 쩝쩝... 혜원이 한 손으로 자지기둥을 움켜 잡아 앞뒤로 흔들며 입으로 연신 그 거대한 좆을 빨아댔다. 자신의 오빠가 지켜보는 가운데 혜원은 내 좆을 입안 가득 삼키고 또 삼켜 버렸다.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났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나는 그녀의 용기에 아낌없는 찬사(讚辭)를 보내며 민정후에게 보란 듯 입가에 흡족한 미소를 가득 머금었다. 열기와 흥분을 가득 머금은 분홍혀가 입술 밖으로 기어나와 우람한 자기기둥을 아래위, 위아래로 쉴새없이 핥고 있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나는 혜원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민정후를 쳐다보았다. ‘보이시나요? 지금 당신 동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혜원이가 혀로 핥고 입으로 빨아대는 것이 누구의 무엇인지 잘 보이죠’ 그의 눈에 서린 충격과 질투, 그리고 분노를 내 눈으로 보며 나는 순간 섬짓한 기운에 휘말려 온 몸을 경직시켜야만 했다. 그러나 혜원의 계속되는 애무는 한 순간의 경직을 다시 부드럽게 풀어주며 따스하고 촉촉한 감촉을 전해주고 있었다. 쭈웁.. 쭈웁... 스읍... 스읍... “아... 혜원아.... 아....” 자지기둥을 휘감는 혀의 감촉과 쭉쭉 빨아 당기며 타액을 듬뿍 발라대는 입의 움직임에 나는 신음과도 같은 탄성을 간헐적으로 내뱉으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자지에서부터 시작된 쾌감이 혈관을 타고 가지처럼 온 몸으로 뻗어 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내 좆을 물고 빠는데 여념이 없던 혜원이 자지를 입안에서 빼내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침대 위로 올라가 벽에 등을 기대고 앉은 혜원이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시계바늘처럼 벌려진 두 다리 사이로 검은 수풀이 우거진 그녀의 비지(秘地)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내가 혜원의 가랑이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는 것처럼 민정후의 시선 또한 자신의 여동생의 활짝 벌어진 두 다리 사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승하야 해줘. 넣어줘. 니 것을 내 안에 넣고 날 가득 채워줘. 어서... 빨리... 나 하고싶어. 널... 너의 그 크고 단단한 걸 내 몸으로 느끼고 싶어” 지극히 애욕적인이고 관능적인 음성과 눈빛으로 말하며 혜원이 보지속살을 덮고 있는 도톰한 대음순을 자신의 손으로 활짝 벌렸다. 갈라진 틈새로 분홍 속살이 그대로 들어났다. 형광등 불빛을 받은 분홍 속살이 유난히도 선명한 빛을 띈 채 습한 기운을 가득 내뿜고 있었다. 일자모양의 살집 속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작은 돌기와 그 아래 두개로 나눠져 벌려진 한쌍의 소음순과 그 안쪽의 구멍, 그리고 원을 그리듯 미세한 주름들이 나있는 그녀의 항문이 있는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놓고 있었다. 힐끔 민정후를 바라본 나는 혜원이를 향해 느릿느릿 한껏 여유를 부리며 다가갔다. 스으읍.... 후루룹...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가 혀로 보지를 핥자 질탕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벌써 많이 젖었네!? 내 생각만 하면 이렇게 젖는거야? 나랑 빨리 하고싶어서...” 민정후가 듣길 바라면서 그렇게 말하며 나는 손으로 혜원이의 젖은 보지를 문질렀다. “아하.... 흐응....” 보지를 자극하자 혜원의 입에서도 야릇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마치 일부러 내는 것처럼 그녀의 교성(嬌聲)이 오늘따라 유난히 농후(濃厚)하게 들렸다. 나는 혜원이 오빠가 지켜보는 가운데 혜원을 침대 위에 엎드리게 하고 그녀의 엉덩이 뒤에서 자지를 앞뒤로 문지르며 엉덩이 사이 골짜기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푸욱.... 길고 굵은 자지가 보지구멍 속으로 단번에 파고 들었다. “아앙.... 들어왔어.... 승하야 하아앙.... 흐으응...” 내 자지가 혜원의 보지 속으로 침입해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혜원이 탄성을 내질렀고 민정후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질퍽질퍽... 살과 살이 맞부딪치며 자지와 보지가 교접(交接)하기 시작했다. “하아앙... 하아앙... 흥... 흥... 아흥.....” 뒤에서 자지를 치고 넣을 때마다 혜원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가녀린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고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펌프질을 해댔다. 민정후의 주먹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그의 눈이 분노로 이글이글 타올랐다. “그만... 당장 멈춰” 노기 띤 음성으로 나와 혜원을 향해 민정후가 말했다. 그의 말에 나는 자지를 혜원의 보지에서 쑥 빼냈다.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거대한 좆이 채워지지 않은 욕망을 드러낸 채 껄덕이고 있었다. 나는 혜원을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가는 발목을 잡아 벌린 채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다시 힘껏 찔러 넣었다. “아흥.... 흥..... 아아....” 자지가 치고 들어가기 무섭게 또 다시 혜원의 입에서 간드러지는 탄성이 새어 나왔다. 찌걱찌걱... 질퍽질퍽... 쑤걱쑤걱... 내 좆이 혜원이의 좁은 보지 구멍을 뚫고 힘찬 전진을 하자 질펀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애액이 넘쳐 나오고 있었다. “허억.. 허억... 아 혜원아...” 점점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 쾌감을 느끼며 내가 거친 숨결을 토해냈다. “아아... 승하야아... 빨리.. 아아 세게.. 하아앙.. 날.. 날 보내줘 아아아” 혜원이 역시 물 밀듯 밀려오는 강렬한 쾌감에 교성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그녀의 반응을 보며 나는 더욱더 빠르고 강하게 아랫도리를 뒤흔들어댔다. 그때까지도 민정후는 자신이 서 있던 그 자리에서 서서 꼼짝을 않고 있었다. 그는 교합(交合)하는 나와 혜원의 두 육체를 주시한 채 이를 앙다물고 있었다. “그 놈 때문이야? 지금 니 몸 위에서 헐떡이는 그 놈때문에 내게 그런거였어?” 마지막 불꽃을 피워 올리며 거침없이 두 성기를 결합시키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가 말했다. 혜원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자신의 오빠를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몰아쳐 오는 쾌감에 오르가즘을 느끼며 몸을 격렬하게 흔드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있었다. “아 혜원아 싸... 지금...” 자지에서 정액이 뿜어지고 있었다. 혜원의 질 속에 정액을 가득 뿌리며 나는 그녀와 함께 전율하고 있었다. “내게서 도망치기 위해 저 녀석을 택한거야? 넌... 달아날 수 없어. 내 곁에 있을 수 밖에 없을거야” 사정과 함께 전율하고 있는 나와 혜원을 바라보며 민정후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가 구슬프게 들리면서도 한편으로 왠지모르게 섬뜩하게 느껴져 나와 혜원은 아무런 말없이 그를 가만히 응시하고만 있었다. “연승하.... 니가 과연 끝까지 혜원이를 지켜 줄 수 있을지 두고보자구.” 민정후는 그 말을 끝으로 나를 향해 매서운 눈빛과 냉소를 보낸 뒤 집을 나가 버렸다. 잠시 멍하니 그가 나간 문을 응시하고 있던 나는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는 자지를 혜원의 질 속에서 빼내고 몸을 일으켰다. 나는 담배를 피울 양으로 창가로 걸어갔다. 평소 같으면 섹스 후의 기분 좋은 나른함을 만끽하며 담배를 피울테지만 오늘은 그렇질 못했다. 그 순간 나는 섹스 후의 씁쓸함을 달래기 위해 나는 담배를 피워 물고 있었다.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담배에 불을 붙일때 건물 바깥으로 나오는 민정후의 모습이 보였다. 어디론가로 걸어가는 그의 모습 뒤로 그림자가 길게 뻗어지고 있었다. 유난히 어둡고 긴 그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순간 까닭모를 불안함이 엄습해와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 했다. 왠지모를 불길한 징후(徵候)처럼 기분 나빠 보이는 민정후의 그림자를 보며 나는 등을 돌려 버렸다. 하지만 내 등 뒤 저 편으로 멀어져가던 그림자가 다시 나를 향해 덮쳐 오는 것처럼 찜찜하고 불안한 생각이 자꾸만 들어 나는 몇번이고 멀어져 가는 민정후의 그림자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있었다. 럭키보이2 - 53부 < 꽃의 승천(昇天) 1> 일요일 오후 나는 휴일의 달콤함을 느긋하게 즐기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오늘 마지막으로 자원봉사를 갔다. 그녀는 나의 만류에 의해 자원봉사 활동을 관두기로 나와 약속을 하고 동아리 선, 후배들에게 미리 말을 한 뒤 오늘까지만 함께 활동을 해주기로 하고 오전에 집을 나갔다. 오늘만 지나면 채린이 누나와 민정후가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어서 시간이 흘러 그녀가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는 약속이 있다며 나가서 아직 돌아오질 않고 있었다. 집안엔 나와 채원이 누나 둘 뿐이였다. 오랫만에 단둘이 집안에 남겨지게 되자 나와 채원이 누나 사이엔 우리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과하고 자연스럽게 야릇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애욕이 들끓었고 우리의 몸은 서로의 육체를 갈망하고 있었다. "누나랑 단둘이 이렇게 있어 보는거 오랜만이다 그치?“ 채원이 누나 곁으로 바짝 다가가 그녀를 등 뒤로 끌어 안으며 내가 말했다. 말을 하면서 이미 내 입은 그녀의 귓불을, 내 손은 그녀의 가슴을 지분거리고 있었다. 옷 위로도 그 농염(濃艶)함이 너무도 잘 느껴지는 두 젖가슴이 뭉클뭉클 부드럽고 탄력적인 감촉을 전해주며 내 손 안에서 녹아 들었다. 그 감촉이 너무 좋아 나는 더욱 손을 바쁘게 놀리며 두 고무공을 마음껏 가지고 놀았다. “으응... 그러게.” 나의 행동이 결코 싫지않은 듯 아니 기다렸다는 듯 채원이 누나가 고개를 뒤로 젖혀 내 어깨에 기대왔다. 살며시 감겨진 두 눈과 기분 좋게 올라간 입꼬리가 그녀의 기분 좋은 상태를 대변해 주고 있었다. “누나 나랑 단둘이 있으니까 좋아?” 다정함 속에 탐욕(貪慾)이 잔뜩 깃든 내 손이 그녀의 바지 속으로 기어 들어가고 있었다. “훗. 글쎄... 아직은 그다지 좋은지 모르겠는데?” 가슴과 보지를 만지작대고 있는 나의 손을 지그시 누르며 채원이 누나가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좋으면서 괜히 안그런척 하며 좀더 농후한 유희를 원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누나 기분이 좋아질까?” 채원이 누나의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며 말하면서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유두와 음핵을 잡아 비비기 시작했다. “아!... 항!...” 유두와 음핵을 동시에 비벼대자 그녀의 입에서 야릇한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좋아? 내가 누나 젖꼭지랑 보지 공알 만져주니까 짜릿해? 좋아?” “흐응... 좋아... 응... 흥...” 움찔움찔 몸을 가늘게 떨며 채원이 누나가 비음 섞인 신음 소리를 내며 대답했다. “이렇게 해주면 되는거지? 내가 이래주면 누나 좋아하지?” “응... 좋아... 승하가 이렇게... 날 만져주면 좋아.... 즐거워... 행복해 하앙....” “후후... 그래 알았어. 그럼 내가 지금부터 누나 엄청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게. 다른 누나들도 없으니까 오늘 아주 신나게 즐겨보자구” 큰누나와 오랜만에 단둘이 집에서 섹스를 한다는 생각에 들떠 나는 곧장 내 옷을 모조리 벗어 던졌다. 채원이 누나 역시 그런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옷을 스스로 벗고 있었다. 두 나신(裸身)이 서로의 몸을 감상하듯 뚫어지게 쳐다보며 서로의 육체가 전해줄 뜨겁고도 황홀한 쾌락을 기대하고 있었다. 투명하도록 맑고 하얀 채원이 누나의 알몸을 거실 한복판에 눕히고 잠시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裸身)에 흠뻑 취한 채로 있다 나는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얹었다. 내 입과 손이 그녀의 몸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다정하면서도 관능적인 애무를 선물했다. 나의 애무를 받은 그녀의 뽀얀 몸이 열기와 흥분으로 화끈화끈 열을 내며 발갛게 달아 올랐다. 뜨거운 애무로 그녀의 몸을 달군 후 나는 그녀의 몸 위에 거꾸로 엎드렸다. 내가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보지에 입을 갖다대는 것과 동시에 채원이 누나가 입속으로 내 성난 좆을 삼켜 버렸다. 69자세로 채원이 누나의 입에 좆을 물린 채 나는 입으로 보지를 빨며 손가락으론 그녀의 주름진 분홍 항문을 자극했다. 그녀의 항문이 내 손이 닿을때마다 잎을 오므렸다 폈다하며 긴장과 흥분의 반응을 보였다.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그녀의 항문으로 흘러 내리는 것을 보며 나는 몸을 일으켜 그녀의 다리를 잡고 위로 벌려 세웠다. 두 다리가 벌려 세워지고 그녀의 엉덩이가 위로 향하게 되자 항문과 보지가 내 눈앞에 활짝 드러났다. 그녀의 무릎 안쪽으로 손으로 잡아 지탱시킨 후 나는 혀를 내밀어 그녀이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아.. 안돼 승하야.. 거긴.. 안돼.. 핥지마... 더러워.. 싫어.. 누나 부끄럽단 말야. 승하야” 뜨거운 내 혀가 항문을 핥아대자 채원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당황스러워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에 나의 행위를 멈추기보단 오히려 야릇하게 즐기며 아예 입을 항문에 갖다 붙이고 쭙쭙 질탕한 소리를 내며 빨아댔다. “안돼... 빨지마... 거긴 빨면 안돼... 흐응.. 승하야 항문은 더러워... 누나 창피해... 빨지마” 채원이 누나는 점점 짙어지는 나의 항문 애무에 두 손으로 내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울부짖음 같은 신음을 내고 있었다. 먹고 남은 음식 찌꺼기를 배출하는 냄새나고 더러운 항문을 혀로 핥고 입으로 빨아대자 그녀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몰라했지만 항문에서 느껴지는 야릇하고 짜릿한 쾌감이 결코 싫은 것만은 아님을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괜찮아 누나. 안더러워. 냄새 하나도 안나. 이렇게 깨끗한 항문이 어디에 또 있을까 싶은걸? 예쁜 여자들은 보지랑 항문도 이렇게 다들 이쁜건가? 흐흐흐” 그녀의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덜어주려 한 말이지만 정말로 그녀의 항문에선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다. 볼 일을 보고 뒷처리를 완벽하게 한 탓인지 아니면 향기로운 그녀의 살내음에 항문의 냄새가 묻혀 버린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항문의 냄새를 정화시켜주는 무슨 특별한 비법이라도 지닌 것인지 정말 그 이유가 궁금하고 신기할 정도로 채원이 누나의 항문은 전혀 냄새가 없는 깨끗하고 예쁜 항문이였다. 그 모양도 미세한 주름이 둥글게 원을 그리며 가지런하게 나 있는 것이 꼭 분홍국화 꽃잎을 연상시키는 앙증맞고 어여뻐 보이는 것이였다. “아히잉.. 몰라... 세상에 여자 항문보고 예쁘다는 남자가 너 말고 또 있을까? 변태같애. 근데... 이 누나는 이런 우리 승하가 왜 이렇게 좋을까? 너무 좋아 죽겠어 정말... 흐응..” “하하하.... 예쁜걸 예쁘다고 말한건데 뭘... 진짜루.. 정말루.. 누나 똥꼬 너무 예쁘고 귀여워. 막 빨고 쑤셔주고 싶다니까. 크크크” 나는 짖궂고 민망한 말을 마구 지껄여대며 양 손의 중지를 채원이 누나의 보지구멍과 항문 속으로 찔러 넣었다. 찌걱찌걱... 쑤욱... 쑤욱... 내 손가락이 애액으로 질퍽거리는 보지구멍과 빡빡한 항문을 들쑤시기 시작하자 그 움직임에 맞춰 보지와 항문에서 야릇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항문을 쑤시는 손가락에 연신 그녀의 애액과 내 침을 발라가며 나는 부지런히 손가락을 움직이고 또 움직였다. “아항... 하아앙.... 승하야아아... 아아아.. 누나.. 너.. 누나한테 너무 잘해줘.. 아아아.. 좋아.. 세상에 우리 승하같은 동생이 또 있을까? 아아아... 누난 우리 승하뿐이야. 승하가 최고야. 아아 승하야아...” 질벽을 쑤셔대는 펌프질과 항문 속을 쑤시는 내 손가락의 관장에 채원이 누나가 환희에 겨운 듯한 달뜬 신음을 터뜨리며 교성을 내질렀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보지구멍과 항문을 쑤실때마다 그녀의 질벽과 괄약근이 내 손가락을 꽉꽉 물며 안으로 더 깊숙이 빨아 당기고 있었다. 보지구멍에서 흘러 넘치는 애액이 그녀의 회음부를 지나 항문을 적시는 것도 모잘라서 거실 바닥까지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한참을 질과 항문 속을 들쑤신 나는 이미 완전하게 발기하여 거대해진 자지를 잡아 그녀의 항문과 보지에 갖다대고 스윽스윽 문질러댔다. 채원이 누나가 애욕적인 시선으로 자신의 보지와 항문을 문질러대는 내 좆을 바라보며 혀로 입술을 적시고 있었다. “누나! 나 오늘 누나 보지랑 항문 두군데 다 박을래. 둘 다 먹을거야.” 선전포고를 하듯 큰누나에게 그렇게 말한 뒤 나는 길고 굵은 우람한 좆을 그녀의 보지속에 푸욱 하고 단번에 찔러 넣었다. 자지가 들어가기가 무섭게 오물거리며 자지기둥을 눌러대는 그녀의 예민한 질벽을 느끼며 나는 곧장 펌프질을 시작했다. 퍼벅퍼벅... 푸욱푸욱... 쑤걱쑤걱... 핏대 선 거대한 좆이 그녀의 좁은 보지구멍을 찢을 듯이 꽂힌 채 앞뒤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갔다.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흔들리는 내 불알이 그녀의 항문을 두드리며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앙... 아하앙.... 흐응.. 흐응... 아아아....”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달뜬 신음을 들으며 나는 점점 더 빠르고 강하게 좆질을 하며 그녀의 질안을 휘저었다. 물 살을 가르고 달려가는 뱃머리처럼 내 좆이 그녀의 질 속으로 힘차게 박혀들고 또 박혀 들어갔다. “승하야아아... 아아앙.... 하아아아...... 아흐으으으... 승하야아아...” 물 밀듯 밀려드는 강렬한 쾌감에 비명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채원이 누나가 온 몸을 뒤척이고 있었다. 몸을 뒤흔드는 것만으론 그 쾌감을 감당하기 힘든 듯 그녀는 머리마저 세차게 흔들며 두 손으로 거실 바닥을 탁탁 치며 긁어대고 있었다. “아 누나... 조여... 누나 보지 너무 조여... 좋아... 너무 좋아...” 생동감 넘치는 그녀의 질벽에 탄성을 내지르며 나 역시 소리치고 있었다. 내 자지가 치고 빠질때마다 조였다 느슨해졌다를 반복하며 꽉꽉 물어대는 생동감 넘치는 그녀의 질벽에 나는 감탄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다. 넣어도 넣어도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질 속으로 자지를 유영시키며 나는 채원이 누나를 절정으로 보내기 위해 격렬하게 움직여 갔다. “아아 승하야아.. 누나.. 나... 아아아... 가... 나 와... 우리 승하 때문에 누나 죽겠어어엉... 아아아.... 승하야아아아.... 좋아... 아....” 스프링처럼 몸을 튕겨 올리며 그녀가 전율했다. 활처럼 휘어진 그녀의 허리와 치켜 들려진 엉덩이가 애처로울정도로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받쳐들고 자지를 깊숙이 끼워 넣어 엉덩이를 살살 돌려주며 그녀의 절정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풀썩.... 오르가즘의 몸부림을 끝낸 그녀가 바닥 위로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나는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올렸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왈칵왈칵 샘솟는 애액을 내 자지와 그녀의 항문에 듬뿍 바르며 나는 아직 욕구를 다 풀지않은 단단한 자지기둥을 부여잡고 귀두로 항문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채원이 누나의 항문이 그녀의 애액과 내 침으로 번들거리며 주름진 입술을 움찔움찔대고 있었다. 귀두로 항문을 살살 문질러대던 나는 손가락을 다시 항문 속으로 찔러 넣어 푹푹 관장을 해주며 그녀의 항문을 벌려 갔다. 채원이 누나는 그런 나의 행위를 쳐다보며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쾌락의 여운에 가슴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누나 이제 항문에 넣을게. 이제 누나 항문 먹을거야” 손가락으로 벌려놓은 그녀의 항문 속으로 애액과 타액이 스며 들어가는 것을 보며 나는 자지를 항문 속으로 서서히 밀어 넣었다. “아아... 아... 승하야... 살살... 아아... 천천히...” 점점 자지가 밀려 들어가자 채원이 누나가 아픈 듯 겁을 내며 내게 애원했다. “알았어 누나... 최대한 살살.. 천천히 넣을게. 그러니까 누나도 좀 참아 알았지?” “으응... 참아볼게” 귀두가 들어가고 굵은 자지기둥이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항문 속으로 전진해 들어갔다. 분홍 국화 꽃잎같던 작고 고운 항문이 내 자지를 받아 들이며 어느새 새빨갛게 변해 터질 듯 찢어질 것처럼 아파 보였다. 그러나 나는 멈추지 않았다. 후진을 모르는 기관차처럼 내 자지는 앞으로만 계속해서 전진해 들어갔다. “아아 그만... 승하야 그만... 더는 못견디겠어. 아아 너무 아파... 못참겠어” “알았어 누나. 그럼 더 안넣을게. 여기서 움직일게.” 힘들어하는 채원이 누나를 달래며 나는 천천히 자지를 앞뒤로 움직여 갔다 쑤욱... 쑤욱... 푸욱... 푸욱.... “아흑... 흐윽... 아학... 하악...” 자지가 항문을 뚫고 직장(直腸) 속으로 왕래해 들어가자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흐느낌같은 아픈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누나 많이 아파? 힘들어?” 그녀의 흐느낌에 자지를 직장 속에 끼운 채 잠시 움직임을 멈추며 내가 물었다. “으응.. 아파... 힘들어...” “누나 조금만 참아주면 안될까? 날 위해 조금만 버텨줘 응?” 그녀를 달래듯 말하며 나는 애원하고 있었다. “흐으응... 알았어. 어서 해. 얼른 끝내줘...” “응.. 고마워 누나... 쪽쪽” 채원이 누나의 입술에 입을 맞춰준 후 나는 다시 펌프질을 가동시켰다. 푹푹... 쑥쑥... 좆이 항문 속으로 다시 파고들며 앞뒤로 힘차게 움직여 갔다. “아학.. 하악.. 아흑.. 아아아.... 흐으윽.... 아하악...” 계속 이어지는 내 좆질에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조금전과는 다른 뉘앙스의 신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단지 고통에서만 비롯된 신음이 아닌 고통속에 희열이 동반된 소리였다. 나는 채원이 누나의 변화된 신음소리에 용기를 얻어 더욱 힘껏 자지를 박아 넣었다. “아아 누나아... 좋아.. 빡빡해... 누나 항문이 내 자지를 조여... 아아 누나아아...” 자지가 항문을 뚫고 직장속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그녀의 항문이 내 자지를 꼭꼭 물어대는 통에 나는 자지기둥이 토막토막 짤려나가는 듯한 아프도록 강렬한 쾌감을 느껴야만 했다. 윤활유가 흐르지 않는 빡빡한 직장 속을 왕래하는 느낌은 마치 마른 땅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였지만 결코 싫지않은 느낌이였다. 비록 신축성이 뛰어난 질벽처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이나 자지기둥을 녹일 듯한 애액의 분비는 없었지만 자지가 치고 들어갈때마다 꽉꽉 물어대는 괄약근과 그나름대로 조금씩 빡빡하게 움직이는 직장 근육의 느낌이 질과는 또 다른 쾌감을 내게 전해주고 있었다. “아 누나아.. 어때? 지금도 많이 아파? 참기 힘들어? 아아 누나 난... 너무 좋아.. 아아” “하아악... 아니이이... 이제.. 하아악.. 좀 덜 아파 아아아... 아니 안아파아아... 흐으응...” “그래? 아아.. 그럼 좋아? 내 좆이 누나 항문 쑤셔줘서 좋아? 보지에 쑤실때만큼? 아아” “흐으응... 좋아... 하지만.. 아아아 난... 항문보다 하아악... 질에 넣어주는게 더 좋아 아아 미안해 승하야아아.. 너 이렇게 좋아하는데... 난 너만큼 안좋아서 아아아아” “아니야 누나.. 괜찮아.. 난 누나가 이렇게 참아주고 좋아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 누나 쌀게... 오늘은 누나 항문 속에 싸야겠어. 허억....” 채원이 누나의 항문 속 깊이 자지를 꽂아 넣은 채로 나는 그 속에 나의 정액을 폭발시켰다. 풍풍... 자지구멍 속에서 정액이 발사되며 사정의 쾌감이 내 온 몸을 뒤흔들었다. 정액이 빠져 나갈 때마다 나는 온 몸을 전율시키며 쾌락에 떨었다. 자지 기둥을 끊을 듯이 물어대는 항문 근육을 느끼며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마저 모조리 쏟아낸 후에야 나는 비로소 자지를 그녀의 항문에서 빼냈다. 자지를 빼내고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자 붉은 꽃잎 속에서 허연 액체가 줄줄 흘러 나왔다. 흡수되지 않은 내 정액을 그녀의 항문이 토해내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자극적으로 보여 나는 흘러나오는 정액을 내 손으로 문질러 그녀의 보지와 항문에 골고루 펴 발랐다. 대낮에 아무도 없는 집안 거실에서 채원이 누나와 즐긴 한낮의 섹스는 그 어느때보다도 달콤하고 강렬한 쾌감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었다. 나와 채원이 누나는 정사가 끝난 후에도 벌거벗은 알몸으로 누워 서로의 몸을 탐닉하는데 열중했고 그러다 다시 서로의 몸을 결합시켰다. 우리의 정사는 해질무렵까지 계속 이어져 갔다. 해가지고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외출을 했던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차례대로 집안으로 들어왔다. “둘이서 재미있었어?” “화끈하게 보냈어?” 채은이, 채연이 누나가 나와 채원이 누나를 보며 우리 두사람이 하루종일 무얼 했을지 이미 다 안다는 듯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묻고 있었다. “그럼... 당연하지. 얼마나 박고 쑤셔댔는지 아직도 이 놈이 얼얼해” 장난스럽게 두 누나를 항해 말하며 나는 추리닝 바지 위로 좆을 움켜 잡아 흔들어 보였다. “어머! 대체 얼마나 했길래 그 놈이 그렇게 몸살이 났을까?” 채은이 누나가 배시시 웃으며 손을 내 바지 속으로 집어 넣어 좆을 잡아 만지작거렸다. “어때? 아직도 화끈화끈 거리지?” “글쎄?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손으로 만져선 잘 몰라. 직접 넣어봐야 알지 호호호” 좆을 잡고 조물닥조물닥 가지고 놀며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뭐야? 그말은 내 좆을 보지 속에다 넣고 싶다는 말이야? 그럼 당장 옷 벗고 다리 벌려. 지금 바로 내 뜨거운 좆 맛을 보여줄테니 크크크” “정말?” “암... 내 지금 당장 누나 보지에다 내 자지를 꽂아 넣어주겠어. 내 좆의 뜨거운 맛을 단단히 보여줄테니 각오해” “호호호... 참으시지요 서방님! 곧 채린이 낭자가 들이닥칠텐데 위험하옵니다. 아무리 박고싶어도 꾹 참으셔야 합니다 채린이한테 들키면 평생 채린이 보지 못먹을지도 몰라용 깔깔깔...” 채은이 누나가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 코맹맹이 소리를 내어 말하며 애교를 떨듯 몸을 비비 꼬아댔다. 그녀는 좆을 바깥으로 꺼내 앞뒤로 문질러대며 나를 노골적으로 자극하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의해 내 자지는 이미 분기탱천하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꼿꼿하게 솟아 올라 있었다. “이렇게 세워놓고 참으라니! 그건 너무 잔인하고 이기적인 말이야. 박지도 못할 좆을 세워서 뭐해? 넣지도 못하게 할거면서...” “호호.. 아니야. 나도 이 크고 강한 우리 서방님 좆을 내 보지 속 깊숙이 찔러 넣고 싶어. 하지만 채린이 때문에... 채린이 올 시간 다 됐잖아. 히잉...” “오기전에 얼른 하면 돼. 당장 하자” 나는 채은이 누나를 번쩍 안아 들며 성큼성큼 내 방으로 향해 걸어갔다. “꺄아... 어떡해 몰라... 아잉... 채린이 오면 어쩔려고.. 겁도 없이 이래 호호호... 난 책임 못져. 나중에 나더러 뭐라 그러기 없기야 응? 호호호” 채은이 누나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내 목을 팔로 감으며 귀엽게 발을 동동 굴려댔다. 나는 그런 그녀을 안고 자지를 치켜 세운 채 방문 앞까지 곧장 나아갔다. “관둬! 무슨 짓이야. 정말 어떻게 된거 아냐? 채린이 언니오면 어쩔건데?” 방문을 막 열고 들어 가려는데 채연이 누나가 나와 채은이 누나를 향해 소리쳤다. 그녀의 말이 너무 다급하고 진지하여 나는 그만 채은이 누나를 바닥에 내려놓고 말았다. “히잉... 뭐야. 미워... 싫어... 나빠... 좋았다 말았잖아.” 채은이 누나가 귀엽게 투정을 부리며 내 젖꼭지를 비벼댔다. “아이씨 진짜... 괜히 좆만 세웠잖아. 쓰지도 못할거.... 이제 어쩔거야?”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따지듯 물으며 그녀의 손으로 내 좆을 잡게 했다. 그러자 그녀가 나의 좆을 잡아 앞뒤로 문지르며 이루지못한 자신의 욕망을 달래려 애쓰고 있었다. “둘이 망 좀 봐. 채린이 오면 당장 우리한테 신호해.” 좆망치를 손으로 만지작대며 끓어오르는 욕정을 삭히고 있던 채은이 누나가 도저히 참지 못하겠는지 채원이, 채연이 누나를 보며 말한 뒤 방문을 열고 있었다. “그러지말고 채연이 누나도 같이하자. 채은이 누나한테만 해주면 채연이 누나가 질투한단말야. 채연이 누나! 누나도 같이해. 일루와” 내 좆을 움켜 잡고 방안으로 끌고 들어가는 채은이 누나의 손길에 못이긴 척 안으로 따라 들어가며 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소리쳤다. “치이.. 싫어! 난 못해. 그날이란 말야. 터져 버렸어.” 채연이 누나는 얼굴 가득 못마땅함을 드러낸채 아쉬운 음성으로 말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생리일인 모양이였다. “그날? 아... 빨간날! 그럼 누나 지금 피조개야? 피조개 맛좀 보게 일루와. 난 괜찮으니까. 피조개 맛이 어떨지 무지 궁금하네 하하하” 아직 생리하는 여자와 성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는 나는 채연이 누나의 생리일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한본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장난스럽게 그녀에게 말했다. “안돼! 둘째날이라 양도 많단말야. 찝찝해서 못해. 쳇!....” 채연이 누나는 생리 때문에 나랑 섹스를 못하는 것이 불만스러운지 나의 말에 그녀가 짜증을 부리고 있었다. “내가 생리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짜증이야? 안박아 주겠다는 것도 아닌데... 하고싶으면 같이 하자니까 그러네. 피조개 맛 좀 보게 크크크” 심통난 아이처럼 입술을 잔뜩 내밀고 획 돌아앉아 있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나는 그녀의 애를 더욱 태우고 있었다. “아휴 놔둬! 생리중일때 섹스하면 안좋아. 감염될 확률 높단말야. 위생을 생각해서 채연이는 좀 참아야해. 승하야 얼른 해. 나 너무너무 하고싶어” 채은이 누나가 나랑 하고싶어 안달이라도 났는지 나를 재촉하며 내 좆을 더욱 거세게 문질러댔다. 나는 그런 그녀를 피식 웃는 얼굴로 내려다 본후 다시 그녀를 번쩍 안아들고 내 방 침대로 향해 걸어갔다. 침대에 채은이 누나를 눕히고 나는 곧장 입고 있는 옷가지들을 훌훌 벗어 던졌다. 채은이 누나 역시 나의 그런 행동에 맞춰 자신의 옷을 훌렁훌렁 벗고 있었다. 내가 알몸이 되었을때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브래지어를 벗어 던졌고 그녀가 팬티 스타킹을 벗기전 그녀를 향해 내가 훌쩍 몸을 날렸다. 침대 위로 올라간 나는 채은이 누나의 두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가 그녀의 보지에 입과 코를 박아 넣고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꺄아.... 아잉 뭐야. 변태같이 뭐하는 짓이야 이게 호호호....” 팬티 스타킹 중심부를 코와 입으로 느끼며 내가 혀를 내밀어 그곳을 핥아대자 채은이 누나가 놀란 척 당황하면서 재미있다는 듯 결코 나의 그런 행위가 싫지 않다는 듯 웃음을 내뱉으며 내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스타킹 중심부에 나 있는 골선을 따라 혀로 핥으며 타액을 묻여가자 그녀의 중심부가 흠뻑 젖어 들어갔다. “아.. 누나! 누나 보지 냄새 맡고 싶어. 누나 보지 빨고싶다” 축축하게 젖은 스타킹 중심부를 혀로 연신 핥으며 눈을 치켜 떠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며 말하자 그녀가 그런 나의 말과 행동에 짜릿한 흥분이 느껴지는지 분홍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을 핥아대고 있었다. 나는 우악스런 손으로 그녀의 스타킹 중심부를 우지직 찢어 버렸다. “아!.... 우리 승하 오늘 엄청 터프하네?! 나 너무 흥분돼. 난 이렇게 난폭하게 대해주는게 좋아. 승하야 날.. 누날 찢고 때리고 욕해줘. 막 다뤄줘 아앙...” 스타킹을 찢는 나의 행위를 좋아라 하며 한껏 고조된 음성으로 내게 말하는 채은이 누나를 보며 나는 스타킹을 그녀의 다리에서 완전히 벗겨냈다. “손 내밀어봐” 벗겨낸 채은이 누나의 스타킹으로 내 좆을 감싸쥔 채 앞뒤로 문질러대며 내가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나의 의도를 간파했는지 기대와 설레임이 역력한 표정을 가득 지으며 배시시 웃는 얼굴로 두 손을 모아 내 앞에 다소곳이 내밀었다. 자지를 문질러대던 스타킹으로 나는 채은이 누나의 손목을 묶고 그것을 다시 침대 기둥에 묶어 버렸다. 스타킹에 의해 손이 침대에 묶여진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며 나는 그녀의 팬티를 곧장 벗겨내 버렸다. 한손으로 농염(濃艶)한 젖가슴을 움켜 잡아 주물럭대며 나는 좆으로 채은이 누나의 몸 곳곳을 찌르고 문질러댔다. 채은이 누나가 내 좆의 애무에 두 팔이 묶인 채 몸을 비비 꼬아대는 모습이 미치도록 강렬한 짜릿함으로 나를 충동질 했다. 발기된 좆이 거대한 몸체를 껄덕이며 거센 용틀임을 하고 있었다. 좆으로 한차례 뜨겁게 그녀의 몸을 달군 뒤 나는 두 손으로 풍만한 두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그녀의 겨드랑를 혀로 달콤하게 핥기 시작했다. “아!... 하아앙... 승하야... 아아아... 간지러... 아아 좋아... 흐으응...” “누나!.. 누나 겨드랑이 너무 깨끗해. 털이 있으면 더 섹시할텐데...” “아잉... 얘는... 여자가 겨드랑이 털 있음 보기 흉해... 안돼... 아.... 흐음...” 겨드랑이를 간질이는 내 혀의 감촉을 만끽하며 채은이 누나가 만족스런 미소를 짖고 있었다. 이쪽 저쪽 두 겨드랑이를 혀로 핥으며 내 타액으로 흠뻑 적신 뒤 나는 한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손이 보지에 닿자 촉촉하며 미끌거리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내 손이 자유롭게 그녀의 보지를 헤집기 시작했다. “누나! 누나 보지 한강이야. 아주 흠뻑 젖었어. 물이 아주 넘쳐 흐르는데 그래. 이 보짓물 많은 여자 크크크” 애액에 젖어 질퍽이는 질 속으로 손가락을 쑤셔 넣으며 음탕하게 지껄이자 채은이 누나가 두 눈을 감으며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었다. 나는 잠시 질을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해주다 그녀의 두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린 후 천장을 향해 치켜 들려진 보지 속으로 자지를 꽂아 넣듯 단번에 푸욱 찔러 넣어 버렸다. “아악... 하아앙.... 갑자기 이렇게 치고 들어오니까 더 큰거 같아. 더 단단하고 뜨겁게 느껴져 아아... 그래서 더 좋아... 승하야 움직여.. 박아줘... 쑤셔줘.. 누나의 보지를 우리 승하의 좆으로 마구 찔러줘 하아앙...” 발기하여 가뜩이나 거대해져 버린 길고 굵은 자지가 핏줄마저 곤두세워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든 채 보지 속으로 침입해 들어가자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신음과 함께 교성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달뜬 반응을 보며 나는 당장 좆질을 시작해 버렸다. 푸욱.. 푸욱.. 퍼억.. 퍼억... 우람한 좆이 보지 구멍을 찢을 것처럼 파고들며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자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와 단단한 내 좆이 마찰을 하며 교접(交接)의 화음을 조화롭게 퍼뜨리고 있었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나의 좆질은 더욱 빨라지고 강해져 갔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누나.. 나.. 미쳐... 죽어.. 아흐응.. 너무 좋아... 승하꺼 너무 커.. 아아 너무 단단해... 하아앙....” 머리 위로 두 손이 묶여진채 채은이 누나가 몸을 뒤흔들며 황홀한 교성을 계속적으로 내지르고 있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발목을 양 손으로 벌려 잡은 채 그녀의 보지속으로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자지가 보지속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그녀이 질벽이 수축과 이완의 율동을 자유롭게 보이며 내 자지를 더 깊이 빨아 당기고 더 많이 조여댔다. “아아 누나 조여.. 누나 보지가 내 자지를 너무 꽉 물어... 아아 조여 너무 조여... 좋아 누나 보지 너무 좋아... 허어...” 자지를 통째로 뽑아 버릴 듯 물어대고 조여대는 질에 감탄을 하며 나는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이 온 몸을 휘감는 것을 느꼈다. 불알에서 용암이 들끓다 못해 자지기둥을 타고 힘차게 솟구쳐 올라오고 있었다. “누나아아.. 나 쌀래... 지금 올라오고 있어.. 아아 나와....” 자지구멍을 뚫고 나오려는 정액을 느끼며 내가 소리쳤다. “승하야아... 나도오오... 나도 싸... 아아아... 지금.... 싸....” 채은이 누나 역시 비명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마지막 불꽃을 피워 올리고 있었다. 푸웅... 푸웅... 울컥... 울컥.... 자지와 보지를 결합시킨 채로 내 정액과 채은이 누나의 질액이 동시에 폭발했다. “아아... 승하야 많이.. 듬뿍 싸줘... 내 안을 니 정액으로 다 채워줘.. 아아...” 한방울의 정액마저 모조리 뽑아 내고야 말겠다는 듯 자지기둥을 쥐어 짜며 그녀가 애원했다. “누나아... 누나 보짓물이 내 자지를 녹이는거 같아... 아아” 울컥울컥 토해지는 그녀의 질액이 자지기둥을 적시자 그 뜨거움에 자지가 녹아드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와 채은이 누나의 사정이 완전히 끝나고 자지가 점점 줄어 들어가기 시작할때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내가 풀썩 그녀 옆으로 눕는 것과 동시에 채은이 누나의 몸도 축 늘어지고 있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문질러 준 후 나는 그녀의 손목을 묶은 스타킹을 풀어주었다. 채은이 누나는 쾌락의 여운을 아주 오랫동안 만끽하겠다는 듯 침대 위에 널브러진 채 꼼짝을 않고 있었다. 그저 숨만 할딱할딱 거칠게 몰아쉬고 있을 뿐이였다. 나는 그런 채은이 누나 곁에 누워 담배를 피워 물며 섹스후의 기분 좋은 나른함을 즐겨갔다. 저녁을 먹고 9시가 넘도록 채린이 누나가 귀가를 않고 있었다. 자원 봉사를 끝내고 보통 7시쯤이면 집으로 돌아오던 사람이 아무 연락도 없이 귀가가 늦자 나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보아도 전화를 받지 않아 나는 더욱 애가 타고 있었다. 왠일인지 자꾸만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했다. 꼭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을 것만 같은 나쁜 생각이 들어 나는 안절부절이였다. “정신 사납게 돌아 다니지 말고 좀 가만히 못 앉아 있겠니?” 채연이 누나가 왔다갔다하는 나를 보며 불만스러운 듯 말했지만 나는 그녀의 말을 못들은 척 하며 계속 거실로 방으로 들락날락 거렸다. “늦으면 늦는다고 꼭 연락할 앤데... 린이 어쩐 일이지?” 채원이 누나도 은근히 걱정이 되는지 시계를 힐끔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하고 있었다. “아휴.. 걱정들마. 무슨 일 있음 벌써 연락왔어. 요즘은 뭔 사고나면 곧바로 연락와.아무 일 없으니까 연락이 없는거라구. 그러니까 너무 신경 곤두세우지마” 채은이 누나는 평소 성격답게 태평스런 말을 하며 손톱을 다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좀처럼 신경을 안쓰고 걱정을 안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걱정이 커지고 불안과 초조함이 늘어나고 있었다. 나는 도저히 집 안에서 서성거릴 수만은 없어 차라리 아파트 밑으로 내려가 채린이 누나를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집을 나섰다. 1층에서 대기중이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을때 휴대폰 벨이 울렸다. 울리는 핸드폰 벨 소리에 순간 깜짝 놀라며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액정 발신자 정보란에 낯선 번호가 떠 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불안함이 더욱 깊숙이 엄습해 왔다. “여보세요?” 떨리는 음성으로 전화를 받았다. “나다. 민정후!....” 쿵!!........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낯익은 음성과 그 주인공이 민정후라는 사실에 내 심장이 아프도록 강하게 내려 앉았다. 끝을 알 수 없을만큼 한없이 내려 앉았던 심장이 터져 나갈 것처럼 거세게 뛰어대 나는 한 손으로 가슴을 짓눌러야만 했다. “니 누나... 채린이 내가 데리고 있다. 니가 내 동생을 내게서 뺏어간 것처럼 나도 니 누날 뺏어왔어. 내가 느낀 질투와 분노, 쓰라림을 너도 한번 느껴봐. 그럼 내 기분이 어떨지 이해 할테니...” “너 이 새끼.. 어디야? 지금 어디야? 내 누날 대체 어디로 끌고 간거야. 경찰에 신고하겠어. 당장 널 납치범으로 신고할거라고” “후후... 그래? 그럼 어디 한번 해봐. 그럼 난 지금 당장 니 누날 해치워 버릴테니까. 설마 내가 니 누나 몸에 손대는걸 원치는 않겠지?” “이 씨발... 야 민정후! 너... 채린이 누나한테.. 우리 누나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손대면 가만 안놔둬! 죽여 버릴거야” 나는 이성을 잃은 놈처럼 버럭버럭 소리치고 길길이 날뛰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나는 이미 이성을 잃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를 끌고 어딘가로 갔다는 사실에... 채린이 누나가 민정후와 함께 있다는 사실에 내 이성은 마비되어 버렸을 것이였다. “뭐야? 원하는게 대체 뭐야? 뭐땜에 이러는건지 말을해” “내가 원하는게 뭔지 이미 잘 알고 있을텐데? 니가 뺏어간 걸 곱게 돌려주면 돼. 내가 원하는건 그것뿐이다. 혜원이에게서 떨어져. 혜원일 내게 다시 돌려보내면 니 누나도 네게 보내주겠다. 혜원이를 내게 데려올 때까지 니 누난 내꺼야. 니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좀 즐겨볼까? 넌 내 앞에서 내 동생이랑 놀아 났었지? 나도 니가 보는데서 니 누날 그렇게 가져볼까? 천천히 즐기고 있을테니 쉬엄쉬엄 오라고 크크크” “어디야? 어딘지 말해. 당장 말하라구” 아무리 소리쳐도 전화기에선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이미 민정후가 전화를 끊은 뒤였다. 휴대폰을 든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나머지 한손마저 주먹을 쥔채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의 통화 버튼을 눌러 방금전 걸려온 전화로 재발신을 시도했다. 그런데 막 통화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액정 화면에 뜬 혜원이라는 이름을 보며 나는 얼른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승하야 나 혜원이...” “그래 혜원아... 지금..” “승하야 오빠가... 우리 오빠가 니 누날.. 채린이 언닐 납치했어. 어떡해 흑흑....” 내가 미처 뭐라 말하기도 전에 혜원이 울먹이는 음성으로 간신히 말을 하곤 이내 울음을 터뜨려 버렸다. “어디야? 지금 어디에 있대?” 울고 있는 혜원이를 달랠 생각이나 여유도 없이 나는 다짜고짜 그녀에게 민정후의 행방을 물었다. 그가 채린이 누나를 어디로 끌고 간 것인지 그것부터 알아야만 했다. “몰라... 흑흑.. 어딘지 말안했어. 어떡해 승하야... 만약 우리 오빠가 채린이 언니한테 해코지라도 하면.... 흑흑..” “아아악.... 죽여버릴테다 씨발... 개새끼.... 퍽퍽.. 쿵쿵...” 민정후를 향해 소리치며 나는 벽에다 주먹과 발길질을 해댔다. “미.. 미안해.. 나때문에... 미안해 승하야 엉엉...” 혜원이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다. 지금 나에겐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가 않았다. 오로지 채린이 누나 생각으로... 지금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그 생각외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어디... 짐작 가는데 없어?” 민정후의 말대로... 그가 채린이 누나를 납치한게 사실인 이상 분명 그는 호텔이나 여관같은 장소로 그녀를 끌고 가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어딘가 한적하고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 곳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혜원이 혹시나 생각나는 장소가 없는지 묻고 있었다. 어쩌면 민정후가 자주 가는 곳을 혜원이 알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혜원이는 나의 물음에 곰곰히 생각이라도 하는 듯 잠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 답답하고 불안하여 나는 혜원의 대답을 느긋하게 기다릴 수가 없었다. “어디 조용하고 사람들 잘 안다니는 곳 없어? 니네 오빠가 잘 가는 곳 말야” “글쎄.. 그게.. 잘.. 선뜻 떠오르질 않아... 미안해” “잘 생각해봐. 분명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 곳으로 데려갔을거야.. 아아악... 미치겠다 정말... 가만 안놔둬!” 분노에 찬 음성으로 소리치며 나는 전화기를 부서지도록 손에 힘을 주고 있었다. “아!.. 어쩌면 거기에 갔을까?” “응?” 갑자기 생각난 듯 말하는 혜원의 목소리에 나는 반가움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어서 그녀가 말을 하길 기다렸다. “별장이 하나 있어. 거기에...” “가. 당장 집 앞으로 나와. 내가 데리러 갈테니 그곳으로 날 안내해” 나는 그 말을 끝으로 혜원이와의 통화를 끝냈다. 혜원이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직감했다.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를 그 별장으로 데려간게 틀림없다고.... 분명 그곳에 채린이 누나가 있을 것이라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생각이 들고 있었다. 큰누나의 차를 빌려 나는 곧장 혜원이를 태우러 갔다. 럭키보이2 - 54부 < 꽃의 승천(昇天) 2>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한시, 일분 일초가 내겐 다급하고 조급할 뿐이였다. 민정후의 손아귀에 있는 채린이 누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의 행방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나는 무조건 혜원이에게로 달려갔다. 혜원이는 이미 집앞 큰길에 나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별장이 어디야?” 혜원이 미처 차 문을 열기도 전에 재빨리 조수석의 차 문을 열어 그녀에게 물었다. “00시 근교에 있어” 혜원이 차에 오르자마자 나는 곧바로 엑셀레이터를 밟고 차를 출발시켰다. “저기 승하야... 근데 거기에 있는지 확실하지 않잖아. 무턱대고 이렇게 가도 되는건지 모르겠어.” 혜원은 장담할 수 없는 일을 사실처럼 여기고 갔다가 시간만 허비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거기 있어. 예감이 그래. 분명히 거기 있을거야.” 나는 마치 내 앞에 민정후와 채린이 누나가 있는 것처럼 확신하며 말했다. 어쩌면 너무도 무모할지 모르는 일이지만 내 예감은 그랬다.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를 끌고 갈 때라곤 한적한 별장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다. 혜원이네 집 소유의 별장이라면 언제 어느때고 민정후가 마음대로 들락거릴 수 있는 장소였고 다른 사람들 눈에 띌 염려도 없을테니 민정후로선 일을 꾸미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 수 없을 것이였다. “내가... 전화해볼게” 혜원이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의 번호를 누르고 있었다. “나랑 같이 있다는 말 하지마. 나랑 같이 있는거 눈치 못채게 해야해” “응...” 몇 초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 혜원이 전화기에 대고 말을 시작했다. “오빠 어디야? 채린이 언닐 대체 어디로 데려간거야? 내가 갈게. 나랑 얘기해 응? 아무 잘못없는 사람 건들지마. 내가 지금 바로 갈테니까 그 언닌 그냥 보내줘. 제발....흑흑...” 화를내며 말을 시작했던 혜원의 목소리는 점점 애원조로 바꼈고 끝내는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생각에 혜원은 안타까움과 죄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어댔다. “그래 내가 갈게. 간다구... 그러니 제발 아무 짓도 하지마. 그냥 그대로 있어. 오빠가 원하는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그 언니한테 그러지마 흑흑...” 민정후가 혜원이에게 무엇이라 말하는 건지 알 수없어 답답했지만 나는 조용히 침묵한채 어금니를 앙다물었다. 차를 몰아가면서 채린이 누나가 무사하길 빌고 또 빌었고 만약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결코 민정후를 용서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알아... 지금 갈게. 지금 갈테니까 제발.. 그 언니한테 아무짓도 하지마. 약속해. 만약 오빠가 그 언니한테 무슨 짓하면 난 죽어 버릴거야. 내 말 빈말로 듣지마.” 비장한 각오라도 한 것처럼 혜원이 똑부러지는 음성으로 말을했다. 혜원이에게서 느껴지는 냉정하고 살벌한 기운에 나는 순간 싸늘한 기분을 느껴야만 했다. 그런데 그때 민정후와 얘기를 나누던 혜원이 갑자기 내게 전화기를 내밀었다. “......?!..........” 나는 아무런 말없이 왜그러느냐는 듯한 표정으로 혜원이를 바라보았다. “오빠가 너 바꾸래. 너랑 같이 있는거 알고 있어” “...................” 혜원은 나를 바라보며 ‘이 일을 어쩌면 좋아’ 하고 묻고 있었다. 그녀의 눈엔 여전히 눈물이 가득했고 나를 향한 미안함이 역력했다. 혜원의 말에 나는 민정후의 속셈이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그녀에게서 전화기를 건네 받았다. 민정후는 이미 내가 혜원이랑 같이 갈 것이라는 걸 예측한 채 나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였다. 민정후를 향한 분노를 억누르며 착 가라앉은 음성으로 나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서 와. 니가 보는 앞에서 즐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으니까 말야. 구경꾼이 있어야 일을해도 재미나게 할거 아냐 안그래? 니가 내 앞에서 혜원이랑 그짓을 한것처럼 나도 니가 보는 앞에서 니 누나랑 신나게 한번 놀아 볼테니 빨리와서 구경 좀 해줘 크크” “이 씨발! 개자식.... 내 누나한테 손댔다간 가만 안놔둬. 죽여 버리겠어 이 나쁜 새끼야!” 애써 억눌렀던 분노를 터뜨리며 나는 운전대를 힘주어 잡으며 마치 앞에 민정후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잔뜩 노려 보았다. “걱정하지마. 니가 보는 앞에서 하기위해 아껴두고 있으니까... 와서 니 눈으로 직접 보라구. 내가 니 누날 어떻게 요리해서 먹나 하하하” 기분 나쁜 웃음을 끝으로 민정후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그의 말과 웃음에 나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들어 몸서리를 쳐야만 했다. 불안함과 초조함을 안은 채 나는 차를 점점더 빨리 몰아갔다. 혜원이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을 빠져나와 두어시간 쯤 더 달렸을까? 인적과 차량이 없는 좁은 비포장 도로가 나왔고 조그마한 호수를 지나자 비탈진 오르막길이 나왔다. 그 길을 따라 쭉 올라가자 산기슭에 별장이 보였다. “멈춰!” 별장 마당에 차를 세우고 곧장 안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민정후가 창문으로 나와 혜원이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하지만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한채 별장 문을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문 손잡이를 아무리 돌려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안에서 잠궈 버린게 틀림없었다. “문열어! 당장 열란말야! 쾅쾅... 펑펑....” 나는 주먹과 발로 문을 거세게 두드리고 차며 민정후를 향해 소리쳤다. “이봐 진정해. 열어 줄테니 기다려. 대신 널 좀 묶어야 겠어. 이대로 널 안으로 들어오게하면 니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잖아. 안그래?” 민정후는 비릿한 웃음을 지은 채 그렇게 말하곤 창문으로 로프를 훌쩍 던졌다. 나는 내 발치에 던져진 줄을 바라보며 주먹을 움켜쥔 채 창문 안쪽에 있는 민정후를 노려 보았다. “문 열어! 창문 깨부수고 들어가기 전에” 나는 민정후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내 말이 빈말이 아님을 증명하기라도 하겠다는 듯 창문을 향해 한발 두발 다가갔다. “멈춰! 섣불리 움직이면 니 누나가 다쳐.” 내가 창문 가까이 다가가자 민정후가 다급하게 소리치며 나의 발걸음을 제지시켰다. “채린이 누난 어디있어?” “안에 있어. 안에 있으니까 염려마. 혜원이 니가 묶어. 이 자식 팔을 등뒤로 돌려서 저 밧줄로 손목을 꽁꽁 묶어” 민정후가 고개짓으로 혜원이에게 명령했다. 나는 무엇보다 채린이 누나의 안위가 궁금했기에 어서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뿐이였다. “혜원아 시키는대로 해. 니 오빠가 하라는대로 해. 어서!” 채린이 누나를 보기 위해선 그가 시키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오빠 제 정신이야? 사람이 어쩜 이럴 수가 있어? 오빤 사람이 아냐. 인간이 아니라구” “난 다른 건 몰라. 너만 가지면 돼. 날더러 뭐라 그래도 아무 상관없어. 그러니까 어서 시키는대로 해. 그 자식 묶어” 민정후는 자신의 여동생의 말을 철저히 무시한 채 오로지 자신이 원하는 것만 말하고 있었다. “혜원아 어서 날 묶어. 니 오빠 말대로 해 빨리. 그래야 내가 우리 채린이 누날 볼 수 있어. 어서 시키는대로 해 혜원아” 채린이 누나의 걱정외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나는 혜원을 향해 소리치며 내 스스로 팔을 등뒤로 돌려 버렸다. “흑... 미안해... 미안해 승하야.. 나 때문에.. 내가 이렇게 만들었어. 너도... 니 누나도...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고 잘못했어. 흑흑...” 혜원이 소리내어 울며 내 손목을 밧줄로 묶기 시작했다. 나는 밧줄로 묶여지는 순간에도 민정후를 노려보며 그를 항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다 묶었으면 이리와. 제대로 묶었는지 내가 확인해 봐야겠어” 민정후의 말에 나는 그가 서있는 창가로 가 몸을 뒤로 돌렸다. 손목에 묶여진 밧줄을 다시 자신의 손으로 힘을 주어 꽁꽁 묶은 뒤 그가 창문을 닫고 별장 문을 열어 주었다. 민정후가 문을 열자마자 나는 다짜고짜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머리로 민정후를 들이박아 넘어 뜨린 후 나는 무차별적인 발길질을 민정후에게 날리기 시작했다. “누나 어디있어? 우리 누나 어디 있냐고 이 자식아. 퍽.. 퍽...” 내 발이 민정후의 복부와 가슴을 연이어 과격했다. 내 발길질에 그가 아픈 듯 인상을 구기며 몸을 움크렸다. 비록 손은 뒤로 묶여 있었지만 자유로운 두 발을 이용해 나는 계속해서 민정후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니.. 누날 보고싶음 관둬. 그만 멈춰. 안그럼 니 누나 못봐” “흥.. 웃기지마 새끼야... 니가 안보여준다고 내가 못찾을 줄 알고.. 내가 찾아. 지금 당장 찾을거라고 새끼야 퍽퍽...” 나는 민정후를 향해 있는 힘껏 발길질을 한 뒤 몸을 획 돌려 별장 안을 둘러 보았다. 하지만 별장 안 어디에도 채린이 누나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어디있는거야! 누나! 채린이 누나!...” 나의 안타까운 음성이 별장 안에 울려 퍼졌지만 채린이 누나의 목소리는 전혀 들려오지 않았다. 그렇게 소리치며 애타게 채린이 누나를 찾던 나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했다. “누나!... 채린이 누나....”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쪽으로 향해가며 내가 소리쳤다. 그런데 층계에 발을 짚고 올라가는 순간 나는 민정후에게 잡혀 바닥으로 ‘쿵’ 하고 추락하고 말았다. “윽...” 계단 아래로 떨어지며 신음을 내뱉는 순간 민정후가 내 등짝과 엉덩이에 발길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내게 당했던만큼 똑같이 앙갚음을 해주겠다는 듯 그는 매섭게 나를 발로 세차게 차댔다. "무슨 짓이야. 관둬! 오빠 제발...“ 혜원이 자신의 오빠를 향해 달려들며 소리쳤지만 그런 혜원을 민정후가 밀어 넘어뜨려 버렸다. “거기 문 앞에 있는 로프 갖고와. 어서” 민정후가 혜원에게 소리친 뒤 내 등짝을 계속해서 과격했다. “흑... 윽...” 억눌린 신음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 나왔다. 그러나 나는 입을 앙다물고 억지로 그 신음소리를 참아내고 있었다. “내 말 안들려? 어서 밧줄 갖고오란 말야. 퍽퍽...” 밧줄을 가져오지 않으면 계속해서 내게 폭력을 휘두르겠다는 듯 혜원을 향해 소리치며 민정후가 나를 차댔다.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제발 그만둬” 자신의 오빠의 발길질에 당하고 있는 나를 내려다보며 혜원이 안타까움과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민정후의 말에 따르고 있었다. 나는 민정후에 의해 발목마저 밧줄로 묶여 꼼짝달싹을 못하게 되고 말았다. 나의 팔과 다리를 꽁꽁 묶은 뒤에야 민정후는 내게서 떨어져 나갔다. “우리 누나는... 채린이 누나는 어디 있어? 당장 데려와. 누날 내게 보여달란 말야” 팔, 다리를 묶인 채 몸을 뒤틀어 바닥을 뒹굴며 민정후에게 소리쳤다. “알았어. 보여줄테니 가만히 있어. 그전에 혜원이 너.... 너도 묶어야 겠어. 그래야 저 놈을 풀어줄 생각을 안하지” 민정후가 혜원을 향해 말하며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혜원이 역시 그에 의해 손과 발이 묶여지고 말았다. “기다려! 니 누날 데려오지” 자신의 동생마저 밧줄로 꽁꽁 묶은 뒤 그가 나를 보며 말한 뒤 2층으로 올라갔다. 나는 그가 올라간 2층을 주시하며 채린이 누나가 내 눈앞에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뒤 삐그덕거리는 문소리와 함께 쿵쾅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고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를 데리고 2층 계단 위에 나타났다. 채린이 누나를 발견한 기쁨도 잠시 나는 그녀의 모습에 아연실색(啞然失色)하고 말았다. 겉옷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 볼 수가 없는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의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가슴과 비지(秘地), 은밀한 부위만을 가린 채 그녀가 입에 재갈을 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도 등뒤로 묶여 있었다. “무... 무슨 짓을 한거야? 내 누나한테... 내 여자에게 무슨 짓을 저지른거지? 이 개자식... 죽인다. 죽여버릴거야아아” 채린이 누나가 나를 내려다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미칠 것만 같았다. 속옷차림으로 묶여진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미칠 것 같은데 나를 보며 울고 있는 채린이 누나 때문에 나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사로 잡히고 말았다. “왜 미치겠어? 돌겠어? 니 누나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게 안타까워? 겨우 속옷 차림으로 묶여진거 뿐인데도 그래? 그럼 난... 난 어땠을까? 넌... 내가 보는 앞에서 내 동생이랑 그 짓을 했어. 내가 보고 있다는 걸 즐기며 신나서 내 동생 몸에 니 거시길 박아댔지. 그때 내 심정이 어땠을거 같아? 내가 느낀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잖아!” 민정후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란 듯 두 눈을 휘둥그레 떠 나를 내려다보다 이내 고개를 돌리며 두 눈을 감아 버렸다. 그녀에겐 모든 사실이 충격적이고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였으리라... 나는 채린이 누나를 향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마음이 아파왔다. 아무 잘못도 없는 그녀가 나때문에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한다는게 너무 화가 났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손, 발이 묶인채 그저 안타깝게 그녀를 바라 볼 뿐 달리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니가 니 누날 사랑하듯이 나도 내 동생을 사랑해. 사랑하는 여자가 내 앞에서 다른 놈이랑 그 짓을 했어. 니 놈이 내 동생 몸에 니 자질 꽂아 넣고선 마구 휘저어 댔지. 나도 똑같이 해주겠어. 내가 겪었던 일을 네 놈도 똑같이 겪게 해주지. 니 누나 몸에다 내 거시길 꽂아 넣고선 니가 내 동생에게 그랬던 것처럼 내 자지로 니 누나 몸을 마구 휘저어 주겠어.” 민정후가 나를 향해 쏘아 붙인 뒤 벨트를 풀기 시작했다. 내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허리띠를 풀어 집어 던진 후 그가 채린이 누나를 끌고 계단을 내려와 중간에 멈춰 섰다. 나는 민정후의 말에 아직 그가 채린이 누나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그나마 마음을 조금 놓고 있었다. 아직 그녀는 무사하다는 생각에 안심이 들었다. “잘 보라고... 남의 여자를 탐하면 니 여자도 무사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줄테니... 내 소중한 누이 동생을 니가 가진 것처럼 니 누날 내가 가져주겠어.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도 있잖아. 똑같은 방법으로 되갚아 줄테니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지켜봐” 하지만 안심하는 것도 잠시 민정후가 나를 향한 분노의 감정을 역력히 드러내며 채린이 누나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려 버렸다. “읍.. 읍..” 그의 손에 팬티가 무릎 아래로 내려지자 채린이 누나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몸을 뒤틀어댔다. “아... 안돼!... 그만둬.... 이 씨발... 흑흑... 그 여자 몸에 손대지마. 죽여 버릴테다.... 제발 그 여자를 내버려둬.” 무릎 사이에 걸려진 팬티 위로 보이는 채린이 누나의 하얀 허벅지와 그 사이에 우거진 수풀들을 바라보며 내가 소리쳤다. 내 눈에서 어느샌가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나 외엔 그 누구에게도 보여지지 않았던 그녀의 비지(秘地)가 지금 민정후 앞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안돼!... 채린이 누나... 그 여자 건들면 죽어... 니가 가지면 우리 누나 죽는단 말이다 새끼야... 제발... 부탁이다... 내 누나한테 그러지마. 내 여자한테 그러지말란 말이야 크윽..... 나 아닌 다른 놈이 가지면 안돼... 그럼 죽어... 내 여자 못산단 말이다 흑흑...” 괜히 하는 말이 아니였다. 민정후가 팬티를 아래로 내리는 순간 채린이 누나의 눈에 살기가 번쩍 빛나고 있었다. 그것은 누군가를 향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녀 자신을 향한 것임을 나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민정후가 자신의 몸을 더럽힌다면 죽고 말겠다는 감정을 드러낸 채 눈을 매섭게 뜨고 있었다. 섬뜩하리만치 무서운 눈빛이였다. 그녀의 그런 눈빛을 본 순간 나는 심장이 얼어붙는 것만 같았다.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를 유린하고 않하고는 둘째 문제였다. 영원히 그녀를 잃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나는 온 몸에 소름이 돋고 있었다. 어떻게해서든 그녀를 구해야 했다. 민정후가 채린이 누나를 못건드리게 해야만 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저 안타깝고 슬플 뿐이였다. 민정후가 나의 말에 힐끔 채린이 누나를 쳐다 보았다. 채린이 누나의 눈빛을 쳐다보던 그가 흠칫 놀라는게 보였다. 그도 그녀의 심상치 않은 눈빛을 느낀게 분명했다. “그래...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군. 니 누나.. 한채린 이 여자... 내가 가지면 온전하게 못살거 같군. 이 여잔 오직 너만의 것인가 보군. 너에게만 자신을 허락할 여자군.” “부탁이다! 무엇이든 다 들어줄테니 제발... 그 여자에겐 아무짓도 하지마. 아무 잘못도 없는 여자야. 살려줘. 니가 건들면 우리 누나 죽어. 그녈 죽이는 짓이라고... ” 나는 울면서 민정후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나의 애원에 민정후가 잠시 가만히 서서 나를 노려 보았다. “미안하지만... 그래도 안되겠어. 넌 내 여자, 내 동생을 내게서 뺏어갔어. 너만 아니였다면 혜원인 내게서 못도망쳤어. 다 너때문이야. 내 동생을 니가 뺏어간 것처럼 나도 니 누날 내게서 뺏을거야. 더 이상 동정을 바라거나 내게 애원할 생각은 마” 민정후가 그렇게 말한 뒤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고 있었다. “제.. 제발... 안돼.... 안된다구.... 그러지마... 제발...” 불끈 솟아오른 민정후의 자지가 채린이 누나의 엉덩이 뒤에서 껄덕이고 있었다. 나는 차마 두 눈 뜨고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어 눈을 감아 버렸다. 채린이 누나의 입에 재갈이 물린걸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했다. 그녀가 혀를 깨물고 죽는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내 눈에서 흘러 내리는 눈물을 나는 주체 할 수가 없었다. “나 죽어!.... 죽어 버릴거야. 오빠가 그 언니 건드리면 내가 죽을거야. 내가 이 자리에서 혀 깨물고 죽는 꼴 보고싶지 않으면 그만둬!” 혜원이 자신의 오빠를 향해 소리치는게 들렸다. 그녀의 목소리에 나는 감았던 눈을 떴다. 민정후가 혜원의 말에 주춤하며 발기한 자지를 한 손으로 움켜 잡은 채 채린이 누나의 엉덩이 골짜기 입구에서 멈춰 세우고 있었다. “나랑해. 내가 해줄게. 오빠가 원하는대로.. 오빠가 가지고 싶은만큼 날 줄게. 그러니까 그 언니한테 그러지마. 앞으로 영원히 오빠의 여자로 살테니 제발 그 언니 놔줘. 만약 그렇게 안하면 나 지금 당장 혀 깨물고 죽어 버릴테니까 그렇게 알아 흑흑” 혜원이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그녀의 오빠가 채린이 누나의 엉덩이에서 자지를 멀찌감치 떼내고 있었다. 흉물스런 그의 성기가 채린이 누나의 몸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며 나는 아찔한 현기증을 느껴야만 했다. “정말이야? 그말이 거짓은 아니겠지? 진심인거지?” 민정후가 발목에 걸린 바지와 팬티를 벗은 채 계단을 내려오며 혜원이를 향해 물었다. 그가 걸음을 걸을 때마다 덜렁거리는 그의 자지가 너무나 꼴사납고 흉해 보였다. 저 물건이 하마터면 채린이 누나의 몸 속에 들어갔을거라는 생각에 눈 앞이 캄캄해져 왔다. 계단을 내려와 나를 힐끔 쳐다본 민정후는 곧바로 내 뒷편에 있는 혜원이를 향해 걸어갔다. 나는 채린이 누나만을 주시한 채 어떻게 해서든 그녀 곁으로 가고싶은 마음뿐이였다. 팔, 다리가 묶인게 한스러웠다. 채린이 누나는 민정후가 자신에게서 떨어져 계단 아래로 내려오자 후들거리던 다리를 무너뜨리며 풀썩 주저 앉고 있었다. 손이 묶인 터라 그녀는 다리 사이에 걸려진 자신의 팬티를 올릴 수가 없음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울고 있었다. “누나.... 채린아....” 내 안타까운 음성이 그녀를 애타게 불렀고 나의 목소리에 채린이 누나가 젖은 눈으로 나를 내려다 보았다. 서로의 눈을 응시한 채 나와 그녀는 말없이 울기만 했다. 그렇게 내가 채린이 누나를 응시한채 눈물을 흘리고 있을때 뒤에서 민정후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니 말이 진실이라면 지금 당장 증명해. 내가 믿을 수 있게 보여줘” 민정후는 혜원이를 향해 말하고 있었다. “아... 알았어. 증명할게. 믿게 해줄테니 우선 승하랑 채린이 언니부터 풀어줘. 두 사람 보내고 우리 둘이서 해결해. 오빠 제발...” 혜원이 민정후를 향해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었다. 나는 혜원의 처지가 안타까워 마음이 아팠지만 그보단 채린이 누나를 향한 안쓰러움과 미안함 때문에 달리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안돼! 아직 풀어줄 순 없어. 일단 니 말부터 먼저 확인하고 난 다음에 풀어주던지 말던지 해야지. 이대로는 안돼. 그리고 저 녀석에게 다짐 받아야할 일도 있고 말야” 혜원을 향해 말을 마친 민정후가 그녀의 발목에 묶인 로프를 풀고 있었다. 발목이 자유롭게 된 혜원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바지를 벗기는 민정후의 모습이 내 눈에 생생하게 들어왔다. 혜원은 나와 채린이 누나를 구해내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또 다시 그녀의 오빠에게 내어주고 있었다. 혜원이의 바지를 벗겨낸 민정후가 그녀의 팬티마저 벗기고 있었다. 민정후가 옷을 내릴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두 눈을 감은 채 엉덩이를 들어주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깝고 슬프게 보였다. 그녀에겐 지금의 상황이 불가항력(不可抗力)적인 일이였을지도 몰랐다. “잠깐만... 여기서 말고 딴데로 들어가. 방으로 가든 2층으로 올라가든 딴 곳으로 가서 해” 나와 채린이 누나의 존재를 의식하며 혜원이 다급하게 외치고 있었다. 비록 나와 채린이 누나를 위해 스스로 몸을 던졌지만 우리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친오빠에게 유린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않은 혜원의 마음을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혜원이의 마음 조차 그녀의 오빠는 철저히 무시해 버렸다. “아니! 여기서.. 저 자식이 보는데서 할거야. 내 눈 앞에서 널 가졌던 것처럼 이젠 내가 똑같이 해줄거야. 니가 결코 다른 놈에게 갈 수 없다는 걸 모두에게 분명하게 보여주지” 혜원이를 향해 말한 뒤 민정후가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고 있었다. 벌려 세워진 두 다리 사이로 기어 들어간 민정후가 자신의 여동생의 사타구니 속으로 얼굴을 묻고 있었다. “저 녀석이 여길 빨아 줬어? 채린이 동생 입이 니 보지를 빨아 줬을때 기분 좋았어? 그래 좋았겠지. 넌 그런 여자니까. 내게 당하면서도 결국은 좋아했잖아. 안그래?” 붉은 혀를 내밀어 혜원의 보지를 연신 핥으며 민정후가 말했다. 자신의 친여동생에게 내뱉는 말이라곤 차마 상상할 수 조차없을 정도로 뻔뻔하고 몰염치한 말이 아닐 수 없었다. 그의 머리가 혜원이의 사타구니 속에서 좌우, 상하로 흔들릴 때마다 혜원의 두 다리가 움찔움찔 떨리고 있는게 보였다. 민정후가 어디를 어떻게 핥고 빠는 것인지는 안보고도 알 수 있는 일이였다. 광기와도 같은 탐욕으로 축축하고 뜨겁게 달아오른 그의 혀가 가장 민감한 성감대인 음핵을 위주로 그녀의 성기를 부지런히 빨아대고 있었다. 그 자극에 못이겨 혜원이 움찔움찔 몸을 떨고 있는 것이였다. 혜원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자신의 친오빠에게 가장 치욕적인 일을 당하며 입술을 깨문채 흐느껴 울기만 할 뿐 그녀는 아무런 말도 반응도 보이질 않고 있었다. 그녀가 두 눈을 감은건 자신을 보고 있는 나와 채린이 누나를 보지않기 위함이였을 것이다. “이것봐... 내가 이렇게 빨아 주니까 좋아서 물을 흠뻑 흘리고 있잖아. 사실은 너도 날 좋아하지. 나랑 하는거 너도 은근히 좋아했잖아 안그래? 혜원아... 이 오빤 너뿐이야. 니가 태어날 때부터 나한테 여잔 너 하나 뿐이였다구. 너도 그걸 잘 알잖아.” 혜원을 바라보는 민정후의 눈빛에 어린 집요한 애욕과 집착을 나는 볼 수 있었다. 어찌하여 그렇게 된것인지 모르지만 분명 민정후는 혜원을 향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강렬한 애증을 품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나는 그때 민정후 그의 말대로 그가 자신의 여동생인 혜원을 어쩌면 정말로 사랑하고 있는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친여동생을 사랑한 남자와 그 오빠에게서 달아날 수 없는 한 여자의 기구하고도 안타까운 모습에 나는 슬픈 생각이 들었다. “아! 예뻐.... 우리 동생... 우리 혜원이 너무 예쁘다. 오빠가 사랑해 줄게” 혜원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미소를 가득 지은 채 민정후가 흡족한 듯 말하고 있었다. 손으로 혜원의 보지를 스윽스윽 두 어번 쓰다듬던 그가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한 손으로 움켜 잡아 그녀의 보지로 가져다대는게 보였다. 나는 그런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쳐다보며 민정후를 향해 이를 갈고 있었다. ‘용서치 않으리라... 절대로 가만 두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묶여진 손을 비틀어댔다. “헉.... 악....” 혜원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정후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침입해 들어갔던 것이다. 등 뒤로 손이 묶여진 그대로 바닥에 눕혀진 혜원의 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 혜원아.. 좋아... 사랑해... 내 동생... 예쁘고 사랑스런 나의 동생 혜원아... 오빠 너무 좋아... 넌 영원히 내꺼야.... 잠시 딴 놈이 니 몸을 가졌다고해도 상관없어. 앞으론 절대로 그렇게 못할거야...” 헤원의 몸 위에서 헐떡이며 민정후가 말하고 있었다. 세차게 흔들리는 허리와 그에 맞춰 아래위로 힘차게 오르락내리는 그의 엉덩이 움직임에 혜원의 가녀린 몸이 자꾸만 앞으로 밀려 나가고 있었다. 푹푹.. 찌직찌직.. 푹퍽푹퍽.. 뿌직뿌직...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와 헤원의 몸이 나무 바닥 위에서 밀리는 소리가 괴롭게 울려 퍼져 나오고 있었다. “헉.. 헉... 혜원아... 사랑해... 넌 내꺼야 헉헉... 아아... 좋아...” 두 팔로 몸을 지탱시킨 채 연신 아랫도리를 뒤흔들며 혜원의 몸 속을 파고드는 민정후의 거친 호흡과 말소리가 괴성처럼 들려와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흡... 흑.... 학... 학...” 혜원이의 아픈 신음소리가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채린이 누나도 그렇고 혜원이도 마찬가지였다. 두 여자 앞에서 무기력한 채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화가 났다. 손, 발이 묶여 그저 모든 것을 방관하고만 있는 내 모습에 자괴감마저 들었다. 참다 못한 나는 민정후를 향해 소리쳤다. “개새끼... 친여동생에게 그게 할 짓이냐? 사랑한다면... 니가 정말로 혜원일 사랑한다면 그럴 순 없어. 아껴줘야지. 동생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야. 넌 동생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니 동생을 짓밟고 있는거라구! 이 나쁜 새끼야” 나의 외침에 민정후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힐끔 나를 쳐다 보았으나 그의 움직임은 멈출 줄을 몰랐다. 아니 오히려 나의 말이 자극이 되었는지 더욱 격렬히 자신의 자지를 혜원의 몸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박아대던 민정후가 갑자기 혜원을 일으켜 손을 풀어주는가 싶더니 그녀를 엎드리게 한뒤 뒤로 삽입을 했다. “잘봐! 혜원이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나랑 하면서 결국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잘 보라고... 혜원이도 날 원한다는걸... 나랑 하는걸 좋아한다는 걸 보여줄테니.” 자신 앞에 엎드린 여동생의 엉덩이 사이로 연신 자지를 밀어 넣으며 그가 소리쳤다. 그의 입가에 번진 미소가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민정후와 혜원이를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채린이 누나가 내 곁으로 다가와 있었다. 그녀의 젖은 눈이.. 아직도 눈가를 타고 흐르는 눈물이 너무나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많이 놀란게 틀림없는 그녀의 표정이 내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다. 아직도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듯 바들바들 몸을 가늘게 떨고 있는 그녀를 제대로 안아줄 수 없다는게 미치도록 화가 났다. 무릎 사이에 걸려진 그녀의 작은 속옷이라도 위로 올려줄 수 있다면 좋으련만... “너희 남매도 이러나? 연승하 너도 니 누나랑 이렇게 사랑을 하나? 너도 니 누나랑 할거아냐. 너도 하는데 왜 난 안된다는거지? 누나랑은 해도되고 동생이랑은 안된다는건가?” 나와 채린이 누나 사이에 있었던 일을 마치 다 알기라도 하는 듯 민정후가 비아냥대며 지껄이고 있었다. 그의 말이 비수(匕首)처럼 날카롭게 내 가슴을 콕콕 찌르는 듯 아파왔다. 민정후는 지금 자신의 여동생인 혜원이 뿐만이 아니라 나와 채린이 누나마저 모욕(侮辱)하고 있었다. “아.. 혜원아 말해... 내가 좋다고... 저 자식보다.. 연승하 저놈보다 내가 더 좋다고.. 내가 해주는게 더 좋다고 말해. 어서... 아아 혜원아 어서.. 말해... 빨리...” 오목하게 들어간 가녀린 두 허리를 부여 잡은 채 쉴 새없이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밀어 넣으며 민정후가 소리쳤다. 그는 내가 혜원이와 관계를 가진 것에 대해 아직도 질투와 분노를 느끼고 있는게 틀림 없었다. 그 감정이 얼마나 지독한 것인지는 그의 표정과 눈빛에서 쉽게 알 수 있었다. “말해!... 빨리.. 어서... 내가 좋다고.. 내가 최고라고... 우리 오빠 뿐이라고 말하란 말야! 안그럼 저 자식도... 저 놈의 누나도 모두 가만 안놔둘거야. 용서 못해... 아 혜원아... 말해줘 제발... 아아.. 오빤 이렇게 좋은데... 내 동생이랑... 우리 혜원이랑 하면 이렇게나 좋은데... 혜원아 너도 좋다고 말해.. 어서” 사람이 아니였다. 짐승 아니 야수와도 같았다. 어떻게 자신의 친여동생을 남들 보는 사람에서 강간하며 자신의 행위와 지금의 상황을 좋다고 말하라는 것인지... 어쩌면 저렇게 쾌락에 떨 수가 있는지... 나는 내 눈앞의 현실이 믿기지 않았고 또 믿을 수도 없었다. “조.. 좋아... 오빠가 좋아... 하악.... 오빠 뿐이야... 흐윽.. 승하보다 오빠가 훨씬 좋아 아악... 오빠가 해주는게 너무 좋아 아아악....” 혜원이 눈물을 흘리며 아픈 신음과 함께 말했다. 그녀로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으므로... 자신이 그런 말을 해주지 않으면 나와 채린이 누나가 다칠 것이기에... 그녀는 자신의 오빠가 원하는 말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혜원이가 그 말을 하자 민정후의 입꼬리가 찢어져라 양쪽으로 치켜 올라가고 있었다. “하하하... 그래 혜원아... 오빤 이미 다 알고 있었어. 니가 날 좋아한다는 걸.. 나랑 하는걸 좋아한다는걸.. 아아 혜원아.. 내 동생... 우리 예쁜 혜원이.. 오빠가 이렇게 널 사랑해주니까 너무 좋지. 저 놈이랑은 비교도 안되잖아 그치? 허억... 저 놈뿐만이 아니라 다른 놈도 마찬가지야. 널 사랑하고 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남잔 이 세상에 이 오빠 밖에 없어. 아아...” 그의 얼굴에 어린 환희가 무섭도록 잔인하고 지독한 광기처럼 느껴졌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민정후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그는 혜원이를 향한 집착과 애정이 너무 지독해 정신 상태가 온전해 보이지 않을정도 였다. 채린이 누나도 그랬을까? 그녀가 내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엉엉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여린 마음의 채린이 누나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지옥같은 일일지도 몰랐다. 그녀의 충격과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임을 나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안아 줄 수만 있다면 울고 있는 그녀를 다독여 줄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나는 소원하고 있었다. “혜원아... 오빠가 싸줄게... 내 분신을 너에게 넣어줄게... 너의 질과 자궁 속을 온통 내 정액으로 듬뿍 채워 버릴거야. 아아아... 지금 싼다 혜원아.. 오빠 정액이 니 몸속에 뿌려져 허억... 허억... 아아...” 민정후가 괴성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가 혜원의 몸 속에 사정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정액을 여동생의 질 속에 폭발시키며 그가 쾌락의 몸부림을 쳐댔다. 혜원은 그런 민정후의 몸부림을 입술을 깨문 채 고스란히 받아 들이며 힘없이 앞으로 고꾸라지고 있었다. 광란(狂亂)의 몸부림을 끝낸 민정후가 혜원의 등 위로 풀썩 내려 앉음과 동시에 혜원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혜원이 엉덩이에 붙여진 민정후의 아랫도리가 아직도 두 남매의 성기가 결합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흑... 훌쩍... 이제 풀어줘. 저 두 사람 보내줘 오빠... 오빠가 원하는대로 해줬잖아. 그러니까 오빠도 약속지켜. 승하랑 채린이 언니 제발 보내줘 흑흑...” 미동도 않은 채... 오빠의 성기를 그대로 자신의 몸에 끼운 채로 혜원이 흐느껴 울며 애원하고 있었다. 그녀의 흐느낌이 왜그렇게도 구슬프게 들리는지 듣고 있자니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파왔다. 채린이 누나 역시 혜원이 안타까웠던지 그녀를 보며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그래.. 풀어주지. 보내줄게. 하지만... 그전에 약속 받아야 할게 있어. 연승하 저 녀석한테 꼭 당부할 말이 있거든.. 내 말을 들어줘야 보내줘. 안그럼 안돼” 혜원의 애원에 그제서야 그 몰염치한 자지를 몸 속에서 빼내며 민정후가 몸을 일으켰다. 허연 분비물이 묻은 그의 남근(男根)이 드러나자 채린이 누나가 고개를 돌려 내 어깨에 얼굴을 묻어 버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다리를 한껏 모으고 있었다. 자신의 비지(秘地)가 민정후에게 또 다시 보여질까 그녀가 두려워했다. 나 역시 채린이 누나의 은밀한 계곡을 나 아닌 다른 남자가 그것도 민정후가 본다는 것이 너무나 싫었지만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었던 나는 내 몸으로 그녀의 몸을 겨우 가려 주는 것으로 그녀를 보호해 주었다. 민정후가 성큼성큼 나와 채린이 누나 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눈빛으로 그를 주시하며 이를 앙다물었다. 그런 나를 응시하며 걸어오던 민정후가 우리를 지나쳐 계단으로 올라가더니 자신의 옷을 주섬주섬 껴 입고 있었다. “자! 이제 너랑 얘기를 해볼까!?” 나를 향해 말한 민정후의 말에 나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눈을 내려 떠 깔보듯 나를 쳐다보며 입가에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가 느끼기에 지금 나는 자신에게 잡혀 꼼짝 할 수 없는 입장이였으며 약자일 것이였다. 그의 느긋함과 비릿한 웃음이 약자 앞에서 한없이 강해지는 졸렬함과 비열함으로 내게 느껴졌다. “앞으로 우리 혜원이 근처에 얼씬도 마라. 나와 혜원이 문제에 끼어들지 마. 만약 니가 우리 혜원이와 계속 만나거나 우리 사이에 훼방을 놓으면 난 절대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아니 니 누날 가만두지 않겠어. 사랑하는 누나를 지키고 싶다면 내가 시키는대로 해” “나쁜 자식!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냐? 세상에 어떤 오빠가 자신의 동생을 그렇게 대해? 동생을 유린하고 강간한 것도 모자라 앞으로 평생 그 동생을 또 괴롭힐 생각을 하다니.. 니가 그러고도 혜원이 오빠야? 그러고도 니가 사람이야?” 기가 막히고 어이없다 못해 분노까지 치밀어 올랐다. 민정후같은 인간이 어떻게 혜원이 오빠인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어떻게 남매가 달라도 이렇게나 다른 것인지... 혜원의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넌 니 누나나 신경써. 남의 동생 욕심내면 니 누나도 그렇게 당해.” 민정후가 힐끔 채린이 누나를 보며 말했다. 그의 눈빛이 채린이 누나를 향하자 나는 순간 참을 수 없는 분노 때문에 그를 이마로 냅다 박아 버렸다. 퍽.... 쿵... 내 이마에 박치기를 당한 놈이 바닥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뒤로 나자빠지는 꼴을 보자 그나마 속이 조금 뚫리는 듯했다. 정말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놈을 죽도록 패 주고 싶은 마음뿐이였다. “이 새끼가.... 까불지마! 날뛰면 니 누날 가만 안두겠어” 민정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내게 소리치다 채린이 누나의 묶여진 팔을 잡았다. “읍... 으읍....” 민정후의 손에 팔목이 잡힌 채린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두려움으로 눈을 휘둥그레 뜬 채 그에게 딸려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놔! 그 손 놓지 못해? 내 누나한테 손대지마! 죽인다... 죽여 버릴테다 이 나쁜 놈...”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를 노려 보았다. 두 발이 묶인 탓에 뒤뚱거리며 간신히 일어난 나는 일어나서도 잠시 중심을 제대로 못잡은 채 흔들리고 있었다. 그런 나를 얕잡아 보기라도 하는 것인지 민정후가 피식 웃으며 팔짱을 끼고 있었다. 그의 면상에 침이라도 뱉어 주고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오빠 제발... 제발 부탁이야... 승하랑 채린이 언니.. 두 사람 그냥 보내줘. 나랑 약속했잖아. 지금 당장 두 사람 안보내면 나 죽어 버릴거야. 이 자리에서 혀 깨문다고!!” 혜원이 민정후를 향해 소리치며 몸을 일으키더니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에서 살벌하도록 비장한 각오가 엿보여 나는 순간 섬뜩했다. 자신의 말대로 해주지 않으면 그녀는 정말 죽기라도 하겠다는 눈빛을 그의 오빠에게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풀어줘.. 풀어줄거야. 보내준다고... 그러니까 말해. 다신 혜원이 근처에 얼씬 않는다고.. 두번 다시 우리 혜원이랑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란 말야. 네 놈 자지가 내 동생 보지를 쑤시는 꼴을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어. 넌 니 누나 보지나 쑤셔. 남의 동생 보지 함부로 쑤실 생각말고.. 내 동생 건드리면 나도 니 누나한테 똑같이 해. 니 누나 보지를 거덜내 버릴테다” “이 씨발 개새끼야! 그만해. 그만 지껄이란 말이다. 더러운 주둥아리로 그만 나불대라 더러운 놈아... 발광 그만하고 어서 나랑 내 누나를 풀어줘. 니 놈의 그 지랄같은 발광 더 이상 역겨워 못보겠다. 속에 든 창자까지 다 토할라 그래 이 미친놈아” 퍽.... “헉...” 민정후가 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그의 주먹에 맞아 나는 바닥으로 쓰러졌고 손, 발이 묶인 채로 넘어져 그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는 꼴이 되고 말았다. “죽어! 죽어 이 새끼... 내 동생을.... 우리 혜원이를 감히 니 놈이 가졌겠다. 내가 보는 앞에서 니 놈의 그 더러운 자지를 내 동생 몸에다 끼워 넣은 채 헐떡이며 마구 들쑤셔댔지. 이 씨발 개새끼야.... 혜원인 내꺼야. 내 동생이야. 내 여자라구 퍽퍽퍽...” 민정후의 주먹이 인정사정없이 내 얼굴을 후려치고 있었다. 그의 주먹에 맞아 코피가 나고 입에서도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 그만... 그만둬요.. 제발... 그러지마요... 내 동생한테... 우리 승하한테 그러지마...” 채린이 누나가 울먹이는 목소리에 내 정신이 점점 또렷해지고 있었다. 정신없이 내려치는 민정후의 주먹에 얼굴이 내려 앉는 듯 아파왔지만 나는 끝내 정신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며 그가 때리면 때릴 수록 더욱 눈을 부릅떠 그를 노려 보았다. “씨발.. 죽어... 퍽퍽퍽...” 채린이 누나의 애원에 민정후가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분이 가시지 않는 듯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것도 모자라 발로 나의 몸을 마구 차대고 있었다. 그렇게 수여분, 수차례에 걸쳐 주먹과 발길질로 내 몸을 강타한 민정후가 스스로 지친 듯 내게서 떨어져 나갔고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내곁으로 채린이 누나가 엉금엉금 기어와 내 몸에 자신의 몸을 기대왔다. 그녀의 눈물이 내 몸에 흘러 내리고 있었다. 맞아서 지친 나와 그런 내 몸을 덮고 있는 채린이 누나 그리고 그 앞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혜원이 있었고 그녀의 곁에 민정후가 우리를 노려보며 씩씩대고 있었다. 눈이 퉁퉁 부은 것인지 나는 눈 앞이 희미져 오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채린이 누나를.. 내 여자를 두고 정신을 잃을 수가 없었기에 끝까지 안간힘을 써 버티려 노력했다. 럭키보이2 - 55부 < 꽃의 승천(昇天) 3> 눈 앞에 현실이 너무 참혹하고 잔인하여 아비규환(阿鼻叫喚)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어쩌면 지옥이였는지도 모른다. 나와 채린이 누나 그리고 혜원이 아픈 상처로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져 울고 있는 모습은 민정후가 연출한 지옥였다. “흑흑.. 제발... 오빠.....” 혜원의 울음소리와 애원하는 말이 들려왔지만 그녀의 모습은 점점 작아지고 흐릿해져 갔다. 맞아서 퉁퉁 부은 눈꺼풀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욱씬거리는 온 몸의 통증 때문에 숨 쉬는 것 조차 힘이 들었다. 숨을 쉴 때마다 아픔이 더 해오는 것만 같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채린이 누나가 울면서 내 볼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고 있다는 것이였다. 그녀의 체온과 피부가 내겐 큰 위안이 되고 있었다. “말해라. 다신 혜원이 근처에 얼씬 않겠다고... 혜원이와 내 사이에 더 이상 끼여들지마. 넌 니 누나나 갖고 살아. 내 동생은 내가.. 나만 갖는다. 니 누날 지키고 싶다면 내 동생을 버려. 니 누나, 내 동생 둘 다 갖겠다는건 너무 이기적이야. 너무 욕심내는 거라구” 나를 향한 강한 증오를 드러낸 채 민정후가 또박또박 그 목소리에 힘을 넣어 내게 말하고 있었다. 그의 말이 내 귀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에게 실컷 욕을 퍼부으며 당장 달려가 때려 눕히고 싶었지만 입을 뗄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내 몸 하나 주체할 수 없을만큼 나는 몹시 지쳐 있었고 또 아팠다. 그저 그를 노려 보기만 할 뿐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승하야.. 그렇게 하겠다고 해. 앞으로 우리 만나지마. 오빠한테 그러겠다고 약속해. 그렇게 말하고 채린이 언니랑 돌아가. 제발.... 흑흑” 안타까움과 미안함, 그리고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아픈 슬픔을 가득 담은 채 혜원이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이미 감겨진 것이나 다름없는 무거운 눈꺼풀을 질끈 내려 감고 눈물을 떨구고 있었다. 혜원이를... 그녀를 지켜 줄 수 없다는 사실이... 그의 오빠로부터 보호해 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내가 묶여지고 맞은 건 아무렇지 않았지만 채린이 누나와 혜원이를 온전하게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내 가슴을 너무나 아프게 했다. 무기력하고 초라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내 모습에 화가 나고 염증이 났다. 모든 것이 나 때문인거 같고 내 잘못인 것만 같았다. 나로 인해 내가 사랑하는 채린이 누나와 혜원이가 이렇듯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수모(受侮)를 당한다는 생각에 미칠 것만 같았다. ‘미안해 혜원아... 널 지켜주지 못해서. 약속했었는데... 널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 지금은 못지키겠다. 지금은 우리 채린이 누나부터 지켜줘야할거 같아. 정말 미안해 혜원아....’ 피눈물을 흘리며 나는 속으로 그렇게 혜원이에게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 민정후가 원하는대로 그가 바라는 대답을 해주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그렇지 않으면 채린이 누나를, 내 여자를 지켜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어쩔 수 없이 민정후에게 그렇게 말을 해야만 했다. “아.. 알았다. 니가 원하는대로 할테니 나랑 우리 누날 풀어줘. 이젠 너희 남매 일에 더 이상 끼여들지 않겠다” 진심이 아니였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마음과는 다른 소리를 지껄여야만 했다. 일단은 이 지옥같은 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였다. 채린이 누나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야 한다는 마음뿐이였다. 혜원이는 나중에... 기회를 봐서 다음에 다시 구해내자는 생각이였다. 그래서 나는 결국 그렇게 말했던 것이였다. “후후... 좋아. 진작 그랬어야지. 넌 애당초 내 동생과 연관되지 말았어야 했어. 못 본척 그냥 지나쳤어야 했다구... 너무 의협심(義俠心)이 강해도 피곤한 법이야. 게다가 탐내지 말아야 할 욕심까지 냈으니 오죽 할라구.... 남의 여잘 탐하면 니 여자도 똑같이 당한다는 걸 각별히 명심하라구.” 한껏 조롱(嘲弄)하며 내게 경고를 한 민정후가 마침내 채린이 누나의 손목에 묶여진 밧줄을 풀어 주었다. 그러나 채린이 누나의 손을 풀어주면서도 그는 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 여차했다 내가 덤비거나 하면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는 듯 신경을 곤두세우는게 느껴졌다. 손이 자유로워진 채린이 누나는 자신의 입을 막고 있는 재갈을 풀고 팬티를 얼른 끌어 올린 후 내 손목과 발목에 묶여진 줄을 풀었다. “어떡해... 흑흑... 어쩌면 좋아... 흑흑...” 줄을 풀고 내 몸 여기저기를 안타깝게 쓰다듬으며 그녀가 울고 있었다. 그녀는 다른 무엇보다 지금 내 상태가 제일 걱정되고 두려운 모양이였다. 자신이 받은 충격과 아픔은 미처 생각도 못한 채 내 염려로 울기만 할 뿐이였다. “옷.. 입고와 누나... 옷부터 챙겨입어”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채 간신히 중요 부위만 가리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싫었다. 그녀의 모습을 민정후가 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여 나는 얼른 채린이 누나가 겉옷을 입길 바랬다. “응... 아.. 알았어”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그제서야 자신의 모습이 지금 속옷만을 걸친 민망하고 부끄러운 모습이라는 걸 새삼 느꼈는지 수치스러워하며 2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면서도 내가 안심이 안되는지.. 내가 너무 걱정스러워 내 곁을 잠시 떠나는 것 조차 불안했던지... 몸을 일으켜 2층으로 향하는 그 순간까지도 내 몸에서 손을 놓지 못했다. “약속 지키는게 좋을거야. 만약 니 말이 지금 이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임시방편(臨時方便)이라면 난 절대로 널 용서하지 않을거야. 니 누나가 위험해 진다는걸 명심하라구. 사랑하고 소중한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당하는 일을 겪지 않으려면 혜원이에게 더 이상 접근하지마”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 나를 향해 민정후가 또 한번 내게 경고했다. 그의 말에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 했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얼마나 그의 주먹과 발길질에 당하였던지 몸이 말이 아니였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듯 했고 몸의 무게가 천근 만근은 되는 듯 무겁게만 느껴졌다. “넌... 인간이 아냐. 짐승이야. 어떻게 친여동생을... 개, 돼지만도 못한 새끼... 넌 그걸 감히 사랑이라고 지껄이지만 그건 사랑이 아냐. 광기야. 발광이라고 미친놈아... 넌 정신병원에 평생 가둬 버려야 돼.” 입술과 잇몸마저 터져 피를 흘리면서도 나는 있는 힘을 다 끌어모아 민정후에게 그렇게 말을 내뱉었다. 눈꺼풀이 감겨져 제대로 앞을 볼 수 없어 민정후의 표정이 어떤지 볼 수 없는게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그를 향해 속의 말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좀 다행이랄까? 아무튼 나는 그를 향한 분노와 독기를 가득 들어낸 채 그를 비난하고 했다. “상관없어. 다른 사람 눈에 어떻게 보이든 상관안해. 날 미쳤다고 또라이라고 해도 괜찮아. 미친 지랄 발광으로 보인다해도 어쩔 수 없어. 그만큼 난 혜원이가 절실하고 지독해” “미친... 넌 상관없다지만 혜원인 어쩔거야? 니 여동생이 불쌍하지도 않아? 가엾지도 않아? 혜원이가 아파하고 괴로워하는걸 넌 왜 모르는거야? 아니 너도 모르진 않을거야. 너도 알아. 하지만 무시하는거겠지. 니 욕심과 더러운 욕정때문에 넌 니 동생의 아픔이나 슬픔따윈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어. 나쁜 새끼... 더러운 놈... 퉤!...” 민정후를 향해 노골적으로 욕을 하며 나는 입안에 고인 침과 피를 바닥에 뱉어 버렸다. 퉁퉁 부어 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민정후를 노려 보고 있을 때 2층에서 채린이 누나가 내려오고 있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라! 그리고 두번 다신 나와 혜원이 앞에 나타나지마” 나를 향해 말하며 민정후가 혜원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내게 보여 주기라도 하려는 듯 자신의 품으로 혜원이를 끌어 당겨 안고 있었다. 혜원이는 저항할 생각이나 힘이 전혀 없는 듯 민정후가 당기는대로 그대로 그의 품에 안겨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혜원이의 슬픈 얼굴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나와 채린이 누나는 그곳을 나왔다. 천근 만근이라도 되는 듯 무거운 몸을 채린이 누나의 몸에 기댄 채 절뚝거리며 밖으로 나와 차에 몸을 싣었다. 뒷좌석에 나를 눕힌 채린이 누나가 운전석에 올라 핸들을 부여 잡더니 얼굴을 그것에 묻고는 한참을 미동도 않고 있었다. 운전대에 얼굴을 묻은 채 꼼짝도 않하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지금 그녀가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아플 것인지 짐작하고도 남았다. 여리고 착한 그녀가 감당 하기엔 너무나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녀를 속이고 사실을 감추었다는 것에 몹시 실망하고 배신감 느껴지리라.... 나에 대한 그런 실망과 배신감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일일텐데 거기다 민정후에게 붙잡혀 그런 수모까지 당하고 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그런 못 볼 일까지 보고 말았으니 얼마나 화가나고 그 충격은 또 얼마나 클지.... 그 모든 일에 원인인 나는 채린이 누나 앞에 죄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녀에게 너무 큰 잘못을 저질렀음이였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뒷좌석에 누워 부들부들 떨리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 보기만 할 뿐이였다. “누... 나” 애처롭게 떨리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가녀린 어깨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그녀를 불러 보았으나 그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누나?” 다시 한번 그녀를 불러 보았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였다. 그녀의 침묵에 가슴 아파하며 나는 더 이상 그녀를 부르지 않았다. 아니 차마 그녀를 부를 수 없었다고 해야할 것이다. 그녀를 부르는 것이 너무 뻔뻔스럽고 미안하게 느껴져 나는 입을 닫고 그녀의 뒷모습만 응시할 뿐이였다. “나중에... 나중에 얘기해. 지금은 나...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들을 수 없을거 같아. 그러니 이따가 말해” 한참을 미동없이 앉아 있던 채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차에 시동을 걸고 있었다. 떨리는 그녀의 음성에서 나는 그녀의 지금 마음 상태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지금은 그녀와 어떤 얘기도 나눌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일단은 그녀가 안정을 되찾아야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을 것이였다. 출발하기전 잠시 나를 뒤돌아 본 후 그녀는 별다른 말없이 차를 출발시켜 가고 있었다.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눈이 저절로 감겨왔고 나는 곧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내가 눈을 떴을 땐 병원이였다. 민정후에게 맞아 만신창이가 된 나를 채린이 누나가 곧장 병원 응급실로 데려와 치료를 받게한 뒤 바로 입원을 시켰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모든 상황들이 전혀 생각나질 않았다. 응급실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무슨 치료를 어떻게 받았는지 도무지 아무것도 기억나는게 없었다. “가벼운 찰과상과 타박상 외에 특별한 상처는 없대. 혹시나해서 엑스레이까지 다 찍어봤는데 다행히 뼈는 다치지 않았대. 이만하길 천만 다행이야” 잠에서 깨어난 나를 보며 채원이 누나가 말했다. 어렴풋이 보이던 그녀의 모습이 점점 또렷해지고 있었다. 흐렸던 시야가 밝아 오는 것을 보니 정신이 맑아지는 모양이였다. 나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런데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 몸이 무거워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왜 일어나려고? 그냥 누워있어. 의사 선생님 말이 되도록이면 편하게 푹 쉬게하랬어” 채원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낑낑대며 몸을 일으키려는 나를 도로 침대에 눕혔다. “채린이 누나는 어때? 괜찮아?” 채원이 누나에 의해 침대에 다시 눕혀진 나는 무엇보다 가장 염려스러운 채린이 누나의 상태를 물어 보았다. “많이 놀라고 충격 받은 모양이야. 애가 하얗게 질려서는 바들바들 떠는데 보고있기 너무 안쓰러웠어. 너랑 같이 입원을 시킬까 했는데 한사코 싫다며 집에 가겠다길래 채은이더러 집까지 바래다 주랬어. 도착해서 조금 막 잠들었다며 은이한테서 연락 왔었어. 오늘은 은이가 린이 옆에 계속 있을거야”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채린이 누나가 걱정이 돼 죽을거 같았다. 당장 집으로 달려가 그녀 곁에 함께 있고 싶었다. “누나 난 괜찮으니까 집으로 가자. 지금 바로 퇴원해서 같이 지금 집에가. 나 하나도 안아퍼 누나 그러니까 퇴원시켜줘 응?” 나는 온 힘을 다해 몸을 일으키며 채원이 누나에게 말했다. 채린이 누나 때문에 도저히 그냥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해서든 놀라고 지친 그녀곁에 있어주고 싶었다. “안돼! 넌 며칠 입원해 있으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돼. 지금 당장 퇴원하는건 무리야. 채린이 걱정은 않해도 돼. 은이랑 연이 그리고 내가 교대로 린이 돌봐줄거야. 그러니 아무 염려말고 니 몸이나 잘 추스릴 생각해.” 채원이 누나는 퇴원을 하겠다는 나의 말에 정색을 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나의 말이 어림없다는 듯 말하며 나를 다시 침대에 눕게 했다. 나는 채린이 누나를 걱정하는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채원이 누나가 야속하여 울상을 지은 채 속으로 울고 있었다. “너도 너지만... 채린이도 그만하기 정말 다행이야. 그.. 혜원이라는 애 오빠한테 몹쓸 짓이라도 당했다면 어쩔 뻔 했니 그래?! 납치에 감금 당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분노할 일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아무일 없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 아휴 어쩜 인간이 그러니? 어떻게 친여동생을....” 채원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는지 민정후에 대해 얘기를 하며 생각 조차 하기싫다는 듯 치를 떨고 있었다. 나는 혹 채원이 누나가 나와 혜원이 사이에 대해서도 이미 다 알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채린이 누나가 다 얘기했어? 누나들도 다 아는거야?” “그래... 니가 전에 구해준 그 혜원이라는 애 오빠라며? 너한테 앙심을 품고 채린이를 납치했다니 그게 어디 사람이니? 앙심을 품을게 따로 있지 어쩜.. 정말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인간 아니니? 괜히 도와줬다가 너랑 채린이만 피해 본 꼴이 됐잖아” 채원이 누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듯,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녀의 말과 태도로 봤을 때 나와 혜원이 사이에 대해선 모르는거 같았다. 아마 채린이 누나가 그 부분에 대해선 아무런 얘기를 안한 모양이였다. ‘채린이 누나는 왜 나와 혜원이 사이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않했을까?’ 나는 채린이 누나의 의중을 알 수 없어 궁금했지만 어쨌든 다른 누나들에게 나의 치부(恥部)랄 수 있는 일을 감춰주고 숨겨준게 너무도 고마웠다. 그녀가 말을 하지 않으므로써 나는 다른 누나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 또 누나들의 따가운 시선 또한 피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내가 그녀들 모두를 감쪽같이 속인것도 모자라 지금까지 계속 혜원이와 관계를 맺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누나들은 충격과 배신감으로 분명 노발대발(怒發大發)할게 뻔했다. 나를 향한 누나들의 책망(責望)과 원성(怨聲)이 무섭고 두려웠다. 빗발치듯 쏟아질 그녀들의 비난과 질책을 어찌 다 감당할지 막막한 일이였다. 모르긴해도 채린이 누나는 아마 나의 그런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나를 배려해 다른 누나들에게 말하지 않은게 분명했다. 그 와중에도 나를 생각하는 그녀의 따스한 마음에 나는 깊이 감동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착한 여자를 울린 것이 못내 마음 아팠다. 그녀에게 너무 몹쓸 짓을 저지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미안했다. “참... 채린이가 너 깨면 혜원이한테 연락해 보라고 했어. 그 오빠라는 사람한테 놔두고 온게 마음에 걸린다며 걱정되는 모양이더라구. 은이랑 연이가 린이한테 다른 사람 걱정일랑 하지말고 자기 몸 걱정이나 하라고 해서 두번 말하진 않았는데 눈치가 너한테 꼭 연락하라고 말해주길 바라는거 같았어” “응... 알았어 누나.” 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을 들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혜원이는 채린이 누나 자신에겐 어쩌면 연적(戀敵)과도 같은 상대로 얄밉고 질투날 것일텐데도 불과하고 그녀는 혜원이의 안위를 염려하고 있었다. 그녀는 다른 무엇보다 우선 인간적으로 혜원이를 동정하고 연민하는게 분명했다. 채린이 누나의 마음처럼 나 역시 혜원이를 그렇게 놔두고 온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걸리고 신경이 쓰였다. 화염 속에 그녀를 그대로 방치 해두고 온 것만 같아 마음이 쓰리고 아파왔다. 나는 혜원이를 걱정하며 그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연락이 안되니 더 염려스럽기 짝이 없었다. 민혜원 그녀는 지금 어떤 상황일까? 자신의 오빠에게 붙잡힌 채 계속해서 유린 당하고 농락 당하고 있는건 아닐지 그녀의 고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혜원이와는 그 이후로도 계속 연락이 되질 않았다. 나는 퇴원하는대로 바로 혜원이가 사는 그녀의 원룸으로 찾아가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채린이 누나는 집으로 돌아간 뒤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녀의 휴대폰으로 계속해서 전화를 해보았으나 컬러링의 노랫소리만 요란하게 들릴뿐 그녀의 목소리는 들려오질 않았다. 처음엔 전화기 배터리를 빼놓았거나 지쳐 잠이 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분명 내게 화가나서 일부러 전화를 안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얼굴을 어떻게 마주보나 하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정말이지 죄 짓고는 못산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였다.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녀를 속인 것도 모자라 여태 그녀 몰래 혜원이와 관계를 맺어 왔으니 채린이 누나로선 화나고 황당하다 못해 어이없을게 분명했다. 나를 향한 실망감과 배신감에 속이 부글부글 끓다 못해 앓아 누웠으리라. 내가 밉고 싫을텐데도 나의 허물을 덮어주고 다른 누나들에게 숨겨준 그녀를 향한 미안함과 부끄러움에 나는 마음이 편하질 않았다. 꼭 가시방석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병실 침대에 누운 온 몸이 콕콕 찔러왔다. “어때 좀 괜찮아? 움직이는데 힘들지 않아?” 오후 강의를 끝내고 돌아온 채연이 누나가 내게 물어왔다. 채원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가 오자 그녀에게 나를 맡기고 방송국으로 출근을 했다. “응... 괜찮아. 별거 아냐. 입원까지 할 필요 없는데.... 이깟 몇대 맞은 상처갖고 무슨 입원씩이나 시키고 그러는지 참... 그냥 집에서 약 바르면 그만인걸...” “어머 얘는... 니가 의사야? 그런건 니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의사 선생님이 다 알아서 하는거야. 통근 치료 받는거 보다 차라리 입원하는게 여러모로 좋지 뭘 그래. 너 몰라서 그렇지 온몸이 피투성이에 멍자욱이더라. 어쩜 사람을 그지경으로 때리니? 아주 작정하고 몽둥이 들고 때려도 그렇진 않겠다. 정말 몹쓸 인간이야” 채연이 누나는 나를 꾸짖다 민정후를 향한 분노로 씩씩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보아하니 만약 민정후가 앞에 있다면 당장 머리털이라도 뜯어 놓고야 말겠다는 표정이였다. 내게 상처를 입히고 나를 해(害)하여 든 사람을 향한 거의 본능적이고 노골적인 악의와 불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입을 앙다무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 “웃어? 그지경이 되고도 웃음이 나오니? 채린이 언니도 그 인간한테 당할 뻔 했다던데... 정말 가만 놔둬선 안될 인간이야. 당장 고소를 하던지 아니면 경찰에 신고를 하던지 무슨 수를 써야해. 당장 찾아가서 뺨이라도 한대 때려 주고싶어. 당한 것도 억울한데 가만히 있기까지하면 너무 분하잖아. 어떻게든 앙갚음을 해줘야지” 민정후를 어떻게 하고야 말겠다는 듯한 채연이 누나였다. 그녀는 정말로 민정후를 가만히 안둘 생각인 듯 싶었다. 그녀의 말대로 채연이 누나는 당장이라도 민정후를 찾아갈 태세였다. 나는 그런 채연누나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섣불리 나섰다가 그녀마저 민정후에게 봉변을 당할까 두렵기까지 했다. “안돼. 그러다 누나도 다쳐. 민정후 그 인간 완전히 또라이야. 제 정신이 아닌 놈이라고... 괜히 건드렸다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잘못 건드렸다간 채린이 누나는 물론이고 누나까지 위험해져. 그러니까 절대로 나설 생각하지마. 누나까지 어떻게되면 나 정말 미쳐 버릴거야.” “그럼 이대로 가만히 있자는거야? 그럼 너무 억울하잖아. 너무 분해. 니 몸에 난 상처랑 멍자국 좀 봐. 채린이 언니는 어떻고? 나 언니 얼굴 그렇게 하얗게 질린거 첨봐. 사시나무 떨 듯 온몸을 부들부들 떠는데 보는 내가 다 떨리더라. 얼마나 놀라고 충격을 받았으면 그렇겠어. 몸에 난 상처야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낫는게 아니잖아.”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는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한숨을 내뱉어도 갑갑하고 답답한 속은 여전했다. 정말이지 채린이 누나가 당한 수모와 치욕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민정후를 찾아가 그를 실컷 두들겨 패주고 때려 눕혀 그가 나에게 했던 것처럼 발로 질근질근 밟아 버리고 싶었다. 그렇게해도 성이 다 풀리지 않을 것이였다. 하지만 그럴수 없음에 마음만 더욱 쓰려왔다. 나와 채연이 누나가 민정후의 일로 그렇게 속을 끓이고 있을때 휴대폰 벨이 울렸다. 집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나는 전화를 건 사람이 채린이 누나일거라는 기대와 상상을 하며 전화벨이 울리기가 무섭게 전화기 폴더를 열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승하야 어떠니? 좀 괜찮아? 못가봐서 미안해. 채린이를 혼자두고 집을 비울 수가 있어야 말이지” 내 기대와는 달리 전화를 건 사람은 채린이 누나가 아닌 채은이 누나였다. “어... 난 괜찮아. 채린이 누나는 어때? 뭐하고 있어?” “그냥 있어. 아침보단 훨씬 나아 보이긴한데.. 표정은 아직 많이 어두워. 그런 일을 당했는데 금방 멀쩡해질 수가 있겠니? 가뜩이나 여린 앤데 놀란 마음 추스리려면 시간 좀 걸리지 않겠어?! 이럴때 니가 옆에서 안아주고 다독여주면 좋을텐데 너도 그 모양이니 어쩔 수 없지뭐.” “그래 누나.. 누나가 옆에서 잘 좀 돌봐줘. 근데 누나! 채린이 누나 좀 바꿔 줄 수 있어?” “응.. 그래 잠깐만...” 나는 채린이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오기를 기다리며 가슴을 졸였다. 오후내내 그녀와 통화가 되질않아 답답하고 걱정됐던 마음 탓인지 전화기를 통해 들려올 그녀의 목소리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있었다. “저기 승하야... 어쩌지? 채린이가 전화 받을 기운이 없다며 눈감고 누웠어.” 기다리던 채린이 누나의 목소리는 들려오질 않고 채은이 누나의 난처한 듯한 목소리만이 들려왔다. 나는 채린이 누나가 일부러 내 전화를 안받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내게 화가 단단히 났음을 느꼈다. 아무리 기운이 없어도 내 전화를 안받을 채린이 누나가 아니였다. 나와 통화하기 싫을정도라면 그녀의 화가 어느정도인지 굳이 보고 듣지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였다. “알았어 누나... 채린이 누나한테 몸조리 잘하고 마음 잘 추스리라고 전해줘. 옆에서 잘 좀 돌봐주고...” “그래 알았어... 너도 몸조리 잘해. 채연이 거기 있지?” “응. 와있어. 내 걱정은 안해도 돼. 그럼 누나 끊어” 채린이 누나가 내 전화를 받지 않음에 나는 상심하여 기운없이 전화를 끊고 말았다. “채린이 언니가 전화 안받어?” “응... 기운이 없어서 전화 받을 힘도 없다나봐” “아직 많이 안좋대? 전화를 못받을정도면 심각한거 아냐? 아휴... 그러길래 그냥 너랑 같이 입원해서 한 며칠 쉬라니까... 이게 뭐니? 너는 너대로 맞아서 이렇게 상처 투성이고 언니는 언니대로 또 몸져 눕고” 걱정과 불만 가득 담긴 표정과 말투로 말하며 채연이 누나가 울상을 짓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가 나의 전화를 안받는 것이 순전히 그녀의 상태가 좋지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는 나와 혜원이 사이의 일을 모르고 있고 또 채린이 누나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 또한 모르고 있으니 채연이 누나로선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였다. 뉴스를 끝내고 채원이 누나가 다시 병실로 왔다. 내일 오전 첫수업이 있는 채연이 누나와 교대를 하기 위함이였다. “오기전에 집에 잠시 들렀어. 채린이 아침보다 훨씬 나아졌어. 많이 안정되어 보이더라구.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애” 걱정스럽게 채린이 누나의 상태를 묻는 나와 채연이 누나를 향해 채원이 누나가 안심하라는 듯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와 채연이 누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채린이 누나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반갑고 기뻤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론 그렇게 호전된 상태임에도 불과하고 내 전화를 거부한 그녀의 태도에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결국 내 예상대로 그녀는 지금 나에게 화가 나서 일부러 내 전화를 피하고 있는게 분명했던 것이다. 내 직감이 사실인게 확인되자 못내 마음이 우울해졌다. “1인실이라 조용하고 편하지만 좀 무료하지? 만화 책이라도 좀 빌려올걸 그랬나?” 채연이 누나를 배웅하고 돌아온 채원이 누나가 내 머리를 쓸어 넘기며 물었다. “아냐 누나. 괜찮아. 누나들이 교대로 내 옆에 있잖아. 누나들이 있는데 뭐가 무료해.” 머리를 쓸어 넘기는 그녀의 손을 잡아 가슴 위로 올려 놓으며 내가 다정하게 말했다. “그래.. 그럼 다행이고”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똑똑.... 누군가가 병실 문을 두드렸다. “네... 누구세요?” 노크 소리에 채원이 누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병실 문쪽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열려진 문 안으로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가 친절하고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들어오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 인사드려었죠? 담당의사 김석웁니다.” 그가 채원이 누나를 향해 꾸벅 인사를 했다. 이십대 중,후반쯤으로 밖에 안보이는 상당히 젊어 보이는 남자 의사였다. 하지만 전문의 명찰을 단걸 보면 삼십은 훨씬 넘은 나이일 것이였다. 나이에 비해 젋어 보이는 그의 외모가 결코 나빠 보이질 않았다. 친절하면서도 깍듯해 보이는 그의 첫인상이 무척이나 사람 좋아 보이는 그런 모습이였다. “아 네... 어서 오세요. 아침엔 정신이 없어서 미처 인사 못드렸어요. 제 동생 치료해 주셔서 감사해요.” 채원이 누나가 담당 의사라는 사람의 인사에 화답하며 예의 그 상냥하고 예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하 아닙니다. 인사는요 무슨... 의사가 환자 치료하는건 당연한 일인데요. 게다가 큰 상처가 있는게 아니라 별로 치료한 것도 없습니다. 하하하” 채원이 누나의 말이 과분하다는 듯 손사레를 치며 멋쩍은 듯 웃는 그의 모습에서 의사의 권위나 딱딱함 같은 불편한 느낌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오히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어 참 좋은 의사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어때요? 어디 많이 불편하거나 아픈데 없어요?” 김석우 의사가 내게 물으며 내 곁으로 다가왔다. 미남은 아니였으나 서글서글한 눈매와 오똑한 콧날 그리고 잔잔한 미소가 흐르는 입매 등 그는 호남형의 얼굴이였다. “예... 괜찮습니다. 조금 욱씬거리는거 외에 특별히 많이 아프거나 불편한 곳은 없어요” “그래요.. 가벼운 찰과상과 타박상 정도니까 며칠 입원해서 치료받고 푹 쉬면 금방 나을겁니다. 근데 상대방은 어느 병원에 입원 시켰습니까?” 그가 내 얼굴을 유심히 살피다 별이상이 없다 싶은지 빙그레 웃으며 물어왔다. 나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반문할 수 밖에 없었다. “네? 무슨 말씀이신지...” “하하하... 아니 이 지경이 되도록 맞았으면 상대방도 죽도록 패줬을거 아닙니까? 설마 억울하게 맞기만 한건 아닐테죠? 사나이 자존심이 있지 이렇게 맞고 가만히 둘 순 없잖아요. 하하하... 어디다 때려 눕혀 놓고 왔습니까? 혹시 암매장 시킨건 아닐테죠?” “네에? 아.. 아니 무슨 그런 말씀을... 아니예요.” 그의 말이 농담인걸 알고 있었지만 말을 마친 그가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짓는 바람에 나는 순간 말도 안된다는 듯 어떻게 그런 끔찍한 상상을 하냐는 듯 그에게 반문했다. 내가 그런 흉악한 놈으로 보이는 걸까? 하는 생각에 왠지 억울한 생각마저 들었다. “하하하.. 농담입니다. 농담.... 웃자고 한 얘긴데 또 이렇게 분위기가 엄해지는군요. 아 이거야 원... 유머감각이 정말 바닥을 기죠? 제가 환자들을 웃기려고 하는 말에 웃는 환자가 없어요. 분위기만 싸늘해 진다니까요. 어떤 환자가 저더러 펭귄의사라더군요 하하하” “풉...” 김석우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푸우 하고 웃음을 터뜨리다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자신의 웃음이 실례가 될까 염려하는 듯한 눈치였다. 하지만 그녀의 웃음소리를 이미 들었는지 그가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아하! 이런... 이왕 웃으시는거 시원하게 좀 웃어주시지 않고요. 한채원씨 같은 미인이 제 말에 웃어주면 정말 영광일텐데 말이죠” “어머 그런가요? 그럼 좀 웃을게요. 호호호....” “하하하... 마음껏 웃어주세요 하하하”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김석우의 멋쩍어 하는 모습과 그의 너털 웃음이 재밌다는 듯 웃고 있었고 그런 채원이 누나를 보며 김석우는 자신이 이런 미녀를 웃게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마냥 신나게 웃고 있었다. 함께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나는 문득 오늘 처음 보는 두 사람이지만 왠지 모르게 아주 잘 어울리고 보기 좋아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저런 남자라면 누나 옆에 있어도 괜찮겠네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이 시간에 어쩐 일이시죠? 이렇게 늦은 시간에 회진을 돌리도 없고...” 한참을 웃고난 채원이 누나가 김석우를 향해 물었다. 간호사도 아니고 의사가 직접 늦은 밤 병실을 찾은 것이 의아한 듯 했다. 중환자도 아닌데 말이다. “아 그게... 제가 오늘 당직인데다 원래 환자들을 수시로 들여다 보는 편이긴 합니다만... 사실은... 이 환자분의 보호자가 유명 아나운서인 한채원씨인걸 알고 보고싶은 마음에... 제가 연예인과 방송인들 실제로 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말이죠. 이렇게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성분을 그것도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이신 한채원씨를 직접 볼 기회가 언제 있어야 말이죠. 평소 제가 한채원씨 팬이거든요. 하하하” 원래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인지 김석우는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사춘기 소년처럼, 짝사랑하던 여자 앞에 선 것처럼 얼굴까지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그의 모습에서 나는 그가 채원이 누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게 틀림없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인 내가 봤을때 분명 김석우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야릇한 감정을 품고 있었다. 그렇지않고서야 저런 태도를 보일 리가 없었다. 그는 솔직하고 순진해 보였다. 세상에서 의사들만큼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도 없다던데... 김석우는 왠지 거짓말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사람처럼 보였다. 환자들에게 하는 선의의 거짓말마저 왠지 서툴것만 같은 모습이였다. “어머 그러세요? 감사해요 의사 선생님... 훌륭하신 의사 선생님께서 저의 팬이시라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네요. 지켜보는 팬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방송에 임해야 겠어요. 호호” 김석우의 솔직한 고백에 채원이 누나가 친절하고 상냥하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었다. 마치 평소 팬들을 대하듯 자연스러운 모습이였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그녀의 표정과 말 속에 김석우를 경계하며 선을 긋는 듯한 느낌이 담겨 있는 것을... 채원이 누나도 느낀 것일까? 김석우가 자신을 향해 남자로서 어떤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마 그런거 같았다. 조금전까지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하 당연히 그러셔야죠. TV브라운관을 통해 한채원씨를 보며 즐거워하며 힘을 얻는 저같은 사람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신다면 말이죠. 뭐... 제대로 볼 시간도 없긴하지만요.” 채원이 누나의 경계를 김석우도 느꼈던 모양인지 호탕하게 웃던 그가 웃음소리를 낮추며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너무 경솔하였던건 아닌지 그리하여 채원이 누나로 하여금 자신을 향해 경계를 하고 거리를 두는 결과를 자초했다는 생각을 하는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역력한 얼굴빛을 띄우고 있었다. 그는 나에게 병실을 내방처럼 병원을 내집으로 생각하며 편하게 지내라며 어디 불편하거나 아픈 곳이 있으면 당장 간호사나 자신을 호출하라는 말까지 덧붙인 후 채원이 누나에게 꾸벅 인사를 한뒤 병실을 나갔다. 나는 그의 말에 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세상에 병실을 내방처럼, 병원을 내집처럼 생각하라니 자칫 잘못 들으면 평생 병원 신세를 지라는 말 같기도 하여 정말 웃긴 말이 아닐 수 없었다. 그의 유머감각이 결코 바닥을 기는 것만은 아닌거 같았다. “누나” 김석우 의사가 병실을 나가고 난뒤 내가 조용히 채원이 누나를 불렀다. “응?” “금방 나간 의사 어때?” “어떻다니 뭐가?” “아니.. 어떤 사람 같냐고? 내가 보기엔 좋은 사람 같은데 누나가 보기엔 어때?” “글쎄... 눈 여겨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처음보고 사람을 어떻게 아니...” 나의 물음에 채원이 누나는 담담하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서 나는 김석우를 향해 그녀가 어떤 별다른 감정도 없음을 느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 특히나 여자의 마음이란 더더욱 알 수 없는 것이라서 말은 그렇게해도 속으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기에 나는 좀더 그녀를 떠보고 싶었다. “의사랍시고 권위 내세우며 딱딱하게 폼 잡는거 같지도 않고 친절하고 따뜻해 보이는게 사람 참 좋아 보였어. 누난 안그래 보였어?” “글쎄... 난 잘 모르겠던데?” “음... 저 사람 누나한테 관심있나본데... 누난 어때?” “..........!?........” 나의 물음에 채원이 누나가 나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그녀는 내가 무슨 뜻으로 자신에게 그런 것을 묻는지 의아해하며 궁금해하고 있었다. 한참을 나를 응시하던 그녀가 설핏 웃으며 나의 손을 잡더니 얼굴을 바짝 내 앞으로 들이 밀었다. 그리곤 내게 속삭이듯 말했다. “관심있으면 뭘 어쩌라고?” “아니 뭐.. 뭘 어떻게 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괜찮은 사람 같으니까 누나도 한번 눈여겨 보라고...” “싫어 얘.. 내가 뭐하러 그 사람을 눈여겨봐? 난 아무런 관심도 없는데...” 채원이 누나는 별 싱거운 소리 다 듣겠다는 듯 내말에 대꾸하며 눈을 곱게 흘겼다. 그녀에겐 정말 관심밖에 대상인 모양이였다. “에이... 그러지말고 한번 관심있게 봐봐. 지금은 아무 느낌없어도 자꾸 보다보면 안그럴지도 몰라.” “...................” 그녀는 나를 가만히 응시한 채 아무런 말이 없었다. 한동안 미동없이 나를 응시하고 있던 채원이 누나가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어왔다.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어? 응... 그럼. 누나가 좋은 사람 만나면 좋은 일이잖아. 누나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또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라면 당연히 만나야지. 안그래?” “......................”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또 아무 말없이 나를 응시한다. 장난삼아 누나를 떠볼려고 한 말이긴 하지만 전혀 마음에 없는 빈말은 아니였다. 누나가 좋다면... 그 상대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고 누나들을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라면 난 누나들을 양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언제부턴가 나는 나 혼자서 누나들을 독차지 한채 아무에게도 줄 수 없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조금씩 접기 시작했다. 누나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그녀들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녀들이 원할 때 말이다. 자신들의 좋은 짝을 스스로 찾아 떠나겠다고 할때 그러겠다는 것이지 억지로 그녀들을 내 곁에서 떼내겠다는 건 결코 아니다. “섭섭해... 실망이야.” 한참을 말없이 나를 바라보던 채원이 누나가 촉촉한 눈망울만큼이나 젖은 목소리를 내며 내게 말했다. “응? 누나... 무슨 말이야? 섭섭한건 왜구 또 실망했다는건 뭐때문에? 내가 뭘 잘못했어?” 나는 몸을 일으켜 앉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채원이 누나의 말에 마치 내가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느껴졌다. “난 말야... 승하야 누나는 말야. 우리 승하가 누날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아무에게도 주지않을거라고 믿었지. 그런데 이렇게 쉽게 누날 다른 남자에게 보낼려 하다니... 누난 영원히 내꺼라고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또 그렇게 말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그건 나의 지나친 착각이고 욕심이였나봐. 흑....” 말을 마친 채원이 누나가 침대에 얼굴을 묻으며 울음소리를 냈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깜짝 놀랐지만 방금 그녀가 한 말 때문에 너무나 기뻐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녀의 말인 즉슨, 내가 그녀를 몹시 사랑하여 그녀를 향한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길 바랬다는 말이였다. 자신의 동생이자 남자인 나에게 영원히 구속되고싶다는 말과 다름이 없었다. “누나!?.... 미안해 누나.. 난 누나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어. 아무리 내가 누나 동생이라지만 솔직히 누나처럼 아름답고 똑똑한 여자에게 난 너무 보잘것 없잖아. 나이도 어리고 가진것도 없고.... 이런 내가 누날 영원히 욕심낸다는건 너무 이기적인거라 생각했었어. 그런데 누나가 이렇게 말하니까 나 정말 기쁘다. 너무 행복해.” 벅찬 감동을 추스르지 못한 채 한껏 들떠 올라 나는 침대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있는 채원이 누나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녀를 내 품안으로 꼬옥 가둬 버리고싶은 충동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녀를 일으켜 세웠을때 뜻밖에 모습에 나는 순간 당황스러웠다. 채원이 누나가 나를 보며 배시시 웃고 있는게 아닌가? “뭐.. 뭐야! 울고 있었던거 아냐?” “헤에... 속았지롱 호호호” 마치 나를 약올리듯 혀까지 쏘옥 내밀며 웃고 있는 채원이 누나의 모습에 나는 그녀에게 머리라도 한대 맞은 것처럼 띵 해왔다. “허어! 그러니까 뭐야... 지금 나 놀린거야? 장난친거야? 거짓말한거야?” 내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던 그녀의 말이 모두 나를 놀리려는 장난이고 거짓말이였다는 것이 너무나 슬펐다. 감쪽같이 나를 속인 그녀가 얄밉기까지 했다. “쳇! 뭐야.. 누나 정말 나빴어. 어떻게 그런 말을 장난으로 할 수가 있어? 사람 감동 먹여놓고 이제와서 뻥이라 그럼 어쩌란거야? 아.. 정말 믿을 여자가 없어” 나는 못내 억울한 듯 그렇게 말하며 쓰러지듯 침대 위로 벌렁 누워 버렸다. 좋았다가 말았다. 영원이 나의 것이길 원했던 그녀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니... 한껏 들떴던 마음이 어느새 착 가라앉고 온 몸에 힘이 빠져 나가는 듯 했다. “에고.. 우리 승하 화났어? 삐진거야?” “몰라! 나 잘래” 나는 퉁명스런 목소리로 채원이 누나에게 말한 뒤 이불을 끌어당겨 푹 덮어써 버렸다. 어린애처럼 잔뜩 토라져 심술을 부리는 것같아 꼴사납고 유치하게 느껴졌지만 뭐 내 마음이 그랬기에 나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다. “승하야?”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채원이 누나가 조용히 나를 불렀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잠든 척 아무런 말없이 꼼짝도 않고 있었다. “승하야 우리 할까?” 대답없는 나를 향해 나즈막한 목소리로 묻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뭘?’ 하고 의아해하다 ‘헉! 설마 그걸 하자는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가슴을 두근거렸다. 또박또박... 힐이 바닥에 닿는 소리가 들리고 딸깍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여 이불을 얼굴에서 걷어내 버렸다. 불이 켜져 환했던 병실 안이 어두워져 있었다. 마른 침을 꼴깍 삼키며 채원이 누나쪽으로 시선을 옮기던 찰나 그녀가 침상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뭐.. 뭐 하자는거야? 설마 진짜로 하겠다는건가? 여기서? 지금? 하...’ 놀라움과 기대에 찬 시선으로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며 나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자가 그것도 대한민국이 다 아는 유명 아나운서가 병실 침상에 누운 자신의 동생의 몸 위로 가랑이를 벌려 올라타고 있었다. 한없이 관능적이면서도 실로 대담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누나 지.. 진짜로 할 생각 아니지? 또 장난치는거지? 휴우.. 정말 누나답지않게 왜이래?” “나다운게 뭐 어떤건데?” 내 몸에 걸쳐진 이불을 아래로 걷어내며 그녀가 내 말에 반문했다. 이불을 걷어낸 그녀는 자신의 손을 환자복 바지 속으로 집어 넣고 있었다. 보드라운 그녀의 손에 내 자지가 조물닥거려 졌다. “아!....”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외마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부드럽고 다정한 손이 자지를 잡고 주물러대는 감촉에 짜릿한 쾌감이 순간 온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이러면 싫어? 내가 이러는거 나답지 않은거야?” 옷속으로 자지를 만져대던 그녀가 아예 밖으로 자지를 끄집어내 아래위로 부지런히 쓸며 말했다. 어느새 내 자지는 발기하여 천장을 향해 꼿꼿하게 치솟아 있었다. 꼿꼿하고 빳빳하게 치솟은 불기둥에 촉촉하고 말캉거리는 그녀의 혀가 닿는가 싶더니 이내 뱀처럼 자지를 휘감으며 핥기 시작했다. “아아... 누나... 아....” 자지기둥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혀를 느끼며 나는 탄성과도 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다시는 날 다른 남자에게 보내겠다는 생각 같은거 못하게 해줄래. 영원히 날 놓지 못하게 하고싶어” 아까 나에게 한 말의 연장선과도 같은 말을 하며 채원이 누나가 입을 벌려 내 불기둥을 삼켰다. 나는 두 눈을 감은 채 그녀의 머리를 움켜 잡았다. 쭈웁.. 쭈웁... 쭙쭙... 스으읍... 핥짝핥짝... 자극적이고 음란한 소리가 병실 안에 울려 퍼졌다. 채원이 누나가 내 거대한 좆을 한 손으로 움켜 잡아 앞뒤로 연신 문지르며 입속으로 그것을 삼켰다 뱉었다하며 나를 흥분과 열기 속으로 몰아 넣고 있었다. “다행이야! 이건 이렇게 건실하니 말야. 온 몸이 멍투성이고 상처 투성인데 어쩜 이건 이렇게 멀쩡할까? 호호호” 신기하고 좋은 모양이다. 몸 곳곳에 난 생채기와 멍자국들에 아랑곳없이 아무 상처없이 본연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내 자지가 대견스럽기라도 한 듯 채원이 누나가 더욱 열심히 손과 입을 움직여 갔다. 이미 완연하게 발기하여 삽입과 분출의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는 자지를 온통 자신의 타액으로 번들거리게 한 뒤 채원이 누나가 마침내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올려다 보는 내 얼굴을 바라보며 채원이 누나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정장 쟈켓을 벗고 블라우스를 벗고 그리고 타이트한 스커트마저 벗어 버렸다. 브래지어와 팬티 그리고 스타킹만을 입은 채 잠시 뜸을 들이던 그녀가 다시 손을 움직여 브래지어를 자신의 몸에서 완전히 거둬내 버렸다. 답답한 브래지어 속에 감춰져 있던 농염(濃艶)한 두 젖가슴이 탱글거리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나무에 열린 열매가 땅으로 떨어지듯 그녀의 몸에 매달린 두개의 봉긋한 과실이 아래로 곧 떨어질 것처럼 위태로우면서 아슬아슬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이지러짐이나 처짐없이 봉긋하게 치솟은 두 젖가슴을 넋놓고 보고 있을때 채원이 누나가 스타킹을 벗고 있었다. 스타킹이 벗겨지고 미끈하게 잘빠진 하얀 두 다리가 투명하리만치 뽀얀 살결을 빛내며 내 눈 앞에 드러났다. 불끈 치솟은 내 좆기둥 위에 두 다리를 벌려 선 채 마침내 그녀가 자신의 비지(秘地)를 가린 조그마한 천조각을 벗어 던졌다. 꼴깍... 긴장과 흥분으로 마른 침을 삼키며 내 몸 위에 서 있는 채원이 누나의 나신(裸身)을 올려다보았다. 누워서 올려다보는 그녀의 몸은 그 어느때보다 관능적이고 뇌쇄적이였다. 170Cm를 육박하는 늘씬한 키에 군살 하나없이 쭉 빠진 몸과 그 몸 위에 풍만하고 농염(濃艶)하게 봉긋 솟은 두 젖가슴이 애가 타도록 아름다웠다. 가슴 아래 평평한 대지를 지나 배꼽 아래로 선명한 Y자형 계곡과 그 계곡 기슭에 돋아난 풍성한 하초들이 울창한 숲처럼 윤기를 빛내며 내 눈을 자극하고 있었다. 계곡 아래로 쭉 뻗어내린 탄력적이면서도 미끈한 두 다리는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고 섹시해 보였다. 나는 누운 자세 그대로 그녀의 두 다리 사이 검은 숲을 올려다보며 심장을 쿵쾅거리고 있었다. 우유빛 살결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까만 수풀 속 그녀의 습지대를 당장 침범해 들어가고 싶은 충동과도 같은 욕정을 느껴야만 했다. 그녀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점점 아래로 몸을 내리더니 한 손으로 내 좆기둥을 움켜 잡은 채 그 위에 쪼그려 앉았다. 고개를 숙여 나와 자신의 성기를 내려다보며 채원이 누나가 내 좆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질러댔다. “아.... 누나...” “아!... 흐응...” 예민한 귀두와 그녀이 보지속살이 마찰을 하자 내 입에서도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도 동시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흐응... 하아... 아하...” 우락부락 핏대선 우람한 자지를 부여 잡은 채 여린 보지속살을 마구 문질러대며 채원이 누나가 붉은 입술을 벌린 채 신음하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었다. 활짝 핀 분홍 꽃잎이 흥분과 쾌락으로 새빨갛게 몸을 붉히며 입을 벌린 채 그 속에서 투명하며 반짝이는 액체를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미끌거리는 그녀의 애액이 내 좆기둥을 타고 흘러 내려 불알까지 흠뻑 적시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 누나꺼 빨아줘... 승하 입으로 누나꺼 먹어줘...” 한참을 좆으로 보지를 문질러대던 채원이 누나가 내 얼굴 위로 자신의 아랫도리를 가져다대며 애탄 음성으로 말했다. 그녀가 즐겨 입는 깔끔하고 스마트한 느낌의 정장처럼 언제나 지적이고 반듯하며 흐트러짐없는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그녀, 한채원이라는 여자의 입에서 저렇듯 음란한 말이 나올때면 그 관능미와 섹시함이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정도이다. 지극히 육감적이고 음탕하면서도 전혀 천박하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나는 온 몸을 휘감는 열기와 흥분을 느끼며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를 올려다보며 혀를 내밀었다. 스으읍... 쭙쭙... 쩌업.. 쩝쩝... 혀와 입을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핥고 빨았다. “아아... 승하야아아... 아항... 좋아... 승하야 누나 좋아... 아아앙...” 채원이 누나가 내 혀와 입에 사랑을 받으며 한껏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보지구멍이 움찔대며 다량의 애액을 쉴새없이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와 내 입 주변이 그녀의 애액으로 온통 젖어 번들거렸다.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털이 내 얼굴을 간질거리고 있었다. “하앙... 아항.... 흐응... 아아.....” 채원이 누나는 신음을 내뱉으면서 엉덩이를 요리조리 돌려 보지를 더욱 내 입에 밀착시킨 채 팔을 뒤로 뻗어 나의 좆 기둥을 움켜 잡고선 위아래로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 누나아... 하고싶어... 누나 안에 들어가고 싶어... 누나 박고 싶어...아...” 터질 것처럼 팽창한 좆을 자극하는 채원이 누나의 손길에 못이겨 나는 소리쳤다. 나의 외침에 채원이 누나가 내 입에서 자신의 보지를 걷어 올리고 몸을 다시 아래로 내려 내 좆을 보지구멍에 조준하고 있었다. 푸우욱... 그녀의 두 소음순 사이로 내 좆이 박혀 들었다. 좆이 박혀들기가 무섭게 그녀의 질벽이 고무벽처럼 신축성을 자랑하며 자지기둥을 조이고 눌러왔다. “아아 누나... 너무 조여.... 누나 보지가 내 자지를 너무 세게 물어.. 아아 미치겠어.. 움직여.. 누나 움직여줘... 자지가 끊어질거 같애 아아....” 공기방울 하나 들어가고 나올 틈없이 좁은 보지구멍 속으로 꽉 박힌 자지를 내려다보며 내가 비명처럼 소리질렀다. 푹퍽... 푹퍽... 철퍽... 철퍽... 찌걱찌걱... 채원이 누나의 엉덩이로 방아를 찧듯 아래위로 들썩이며 내 좆을 삼켰다 내뱉었다하기 시작했다. “하아악... 아하악... 아흐응... 아아아....” “아아... 아.... 누나아아... 아....” 서로의 손을 잡고 결합하는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우리는 함께 신음했다.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그녀의 보짓물이 윤활유가 되어 더욱 매끄럽게 교접(交接)을 도왔다. 자지와 보지가 결합할 때마다 흠뻑 젖은 그녀의 보지털과 내 자지털이 마구 엉켜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따위 전혀 아랑곳없다는 듯 더욱 격렬하게 교합(交合)했다. 미끌거리며 축축한 자지와 보지가 화끈화끈 열을 내며 욱씬욱씬 아프도록 강렬한 쾌감을 온 몸으로 퍼뜨려 갔다. 그녀의 방아질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이며 나는 자지를 보지 속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아아 승하야 누난 아무에게도 안가! 하아악.... 영원히 니 곁에 있을거야. 너만 있으면 충분해. 너 하나면 이렇게 행복해.. 아아아 승하야아아.... 사랑해 우리 동생... 우리 승하....아아” 넘어질 듯 상체를 뒤로 한껏 젖히며 채원이 누나가 소리 질렀다. 그렇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며 그녀는 극한의 쾌감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녀의 질에서 울컥울컥 질액이 토해졌다. 그녀의 전율, 사정과 동시에 나도 정액을 내뿜었다. “누나.. 아아... 고마워 누나.. 아아...” 함께 절정의 몸부림을 치고 함께 사정한 우리는 정액과 질액을 완전히 내뿜은 후에도 여전히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로 가늘게 경련을 한 뒤에야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서로의 거친 숨결을 온 몸으로 느끼며 나와 채원이 누나는 그밤 병실 침대 위에서 그렇게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있었다. 그녀와의 섹스로 잠시나마 나는 채린이 누나와 혜원이를 향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럭키보이2 - 56부 < 꽃의 승천(昇天) 4> 하루가 지나고 이틀 그리고 사흘이 지난 후 나는 퇴원했다. 눈에 보이는 상처와 멍자국들 외엔 별다른 이상이 없었기에 나는 빠르게 몸이 회복되고 있었다. 움직일 때마다 욱씬거리던 몸도 한결 가벼워지고 상처도 아물어 갔으며 보기 흉한 멍자국들도 점점 옅어져 갔다. 병원에 있는동안 채린이 누나는 끝내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무심함이 못내 섭섭하였지만 그보단 그녀를 향한 미안함이 더 컸기에 나는 아무런 불평불만도 할 수가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날 밤 다른 누나들이 잠든 틈을 이용해 나는 채린이 누나의 방으로 살짝 건너갔다. 스탠드 불빛을 수면용으로 돌려 놓은 채 채린이 누나는 침대 위에 다소곳이 앉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심각하고 어두워 보이는 그녀의 표정에 나는 괜히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다. “누나” 침대 끄트머리에 엉덩이를 걸쳐 놓으며 그녀를 불렀으나 채린이 누나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말이 없는 것도 모자라 눈까지 마주치지 않고 있었다. 내 꼴은 보기도 싫고 나랑 얘기하기도 싫은 걸까? “누나”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그녀를 부르며 무릎을 감싸고 있는 하얗고 가느다란 손을 살며시 잡았다. 그러자 그제서야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와 눈을 마추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손을 내 손에서 빼내고 있었다. “휴우....”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터져 나왔다. 가슴이 무엇인가로 꽉 막힌 것처럼 갑갑하고 커다란 돌멩이에 눌리기라도 한 듯 숨이 막혀왔다. “.................” 채린이 누나는 한숨을 쉬며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나를 아무말 없이 응시하고 있었다. 아무말이 없는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입술을 달싹거렸다. 그녀가 내게 무슨 말을 해주길 기다리는 것보단 내가 먼저 그녀에게 말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한 놈이 먼저 사과하고 빌어야 하는거 아니겠는가 말이다. 나는 ‘후우’ 하고 한숨과 함께 크게 쉼호흡을 한번 한뒤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와서 이런 얘기 하는거 너무 뻔뻔하지만... 미안해 누나. 내가 잘못했어” 그녀 앞에 무릎이라도 꿇을 것처럼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뭘? 뭐가 미안해? 뭘 잘못했는데?” 모를리 없을텐데도 되묻는건 나를 향한 불만일까? 채린이 누나는 나를 향해 물으며 ‘어서 말해 보라는 듯’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거짓말하고 지금까지 누나 속여온거... 그리고 그런 일 당하게 한거... 너무 미안해. 모든게 다 내 탓이야. 내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야. 미안해 누나... 정말 미안해” 채린이 누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나는 울먹이며 눈물마저 글썽이고 있었다. 그런 나의 말에 그녀가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잠깐 지어 보이다 내게 조용히 말했다. “너무 이기적이고 너무 독단(獨斷)적이야.” 원망인듯 또 책망인듯 내게 말하며 그 크고 고운 두 눈 가득 눈물을 글썽이며 끝내 고개를 돌려 버리는 채린이 누나였다. “알아... 나도 내가 이기적이고 나쁜 놈인거 알고 있어. 날 믿고 사랑하는 누나를 감쪽같이 속인 것도 모자라 여태 그래왔으니.. 거기다 몹쓸 짓까지 당할 뻔하게 하고.. 난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 미안함과 죄책감에 나는 고개를 떨궈 버렸다. 차마 그녀의 얼굴을 마주할 수가 없었다. “이제와서.. 지금에와서야 이러는거 무슨 소용이야? 이미 일은 다 저질렀으면서... 이번 일이 아니였으면 난 끝까지 몰랐겠지? 영원히 내게 숨겼을테지? 난 그것도 모르고 바보같이 믿고 또 믿었을거구... 네게 여자는 나뿐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어쩜 내게 이럴 수가 있어? 어떻게 나한테 이래? 솔직할 순 없었어? 처음부터 내게 다 말했어야 하는거 아냐? 흑” 울먹울먹 간신히 울음을 참으며 말하던 그녀가 말이 끝나자 끝내 참고있던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녀로선 못내 억울하고 분하였으리라.. 그녀의 그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고도 남았다. 나를 향한 애정과 신뢰가 컸던 그녀였기에 그 충격과 아픔이 더할 것이라는걸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말하면 미워할거 같아서... 내게 화내고 날 원망하고 미워할게 뻔했으니까. 그게 두려워서 말 못했어. 혜원이가 불쌍해서... 마지막 희망의 끈처럼 나를 붙잡고 부탁하는 헤원이를 차마 뿌리칠 수 없어서 그랬던건데... 여기까지 와 버렸어.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어” “언제까지... 언제까지 날 속일 생각이였어? 내가 모르면 평생 혜원이랑 계속 그럴 생각이였던거야? 난 나대로 혜원이는 혜원이대로 그렇게? 사랑해? 혜원이를 사랑하는거야?” 쉴새없이 눈물샘에서 물을 뽑아내며 두 볼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를 닦을 생각도 안한 채 그녀가 내게 물었다. 혜원이를 사랑하냐고 묻는 그녀의 음성이 떨리고 있었다. 그렇게 물으면서도 ‘정말 그게 사실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두려워하고 있는게 느껴졌다. 사랑하냐고 묻고는 있었지만 그게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함을 나는 알 수 있었다. “아니... 사랑은 아니야. 사랑하진 않아. 혜원이를 향한 내 마음은... 동정이나 연민 같은거야. 안타깝고 불쌍해서 지켜주고 보호해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였어. 어린 나이에 수년을 오빠에게 당하며 살아온 탓에 혜원이 걔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 있었어. 녹여주고 싶었어. 스스로를 가둬버린 얼음 속에서 빠져나와 세상 밖으로 나가길 원했어. 그래서 그랬던거야. 밝은 모습으로 살아갈 때까지 곁에서 도와주고 싶었어.” 나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그녀에게 털어 놓았다. 더 이상 그녀를 속일 순 없었고 또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진실만이 그녀의 이해와 용서를 구 할수 있다는 것을 나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차라리 다른 여자였으면 좋겠어. 혜원이가 아니라... 그렇게 가여운 애가 아니였으면... 그럼 미워하고 원망이하라도 할텐데 너무 가엾고 불쌍해서 미워할 수가 없어. 왜 그랬냐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따져 묻지도 못하겠어. 그런 앨... 그렇게 가여운 애를 내버려 둘 순 없으니까.” 채린이 누나는 내가 그녀 몰래 관계를 맺어온 여자가 혜원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였다. 사랑하는 남자가 바람을 피웠는데 하필이면 그 대상이 너무 가엾고 불쌍한 여자라 뭐라 할 수가 없다는 뜻이였다. 화가 나고 원망스럽고 미운데 혜원이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가여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듯 했다. “미안해....” “그렇게 미안할 짓을 왜 했어? 이렇게 미안해 할거면서 그동안 어떻게...” “누나...” 울고있는 그녀를 내가 품안으로 끌어 당겼다. 채린이 누나는 내 품에 안겨 서럽게 울고 또 울었다. 그녀의 울음에 내 가슴이 흠뻑 젖고 있었다. 한참을 울고난 후에야 그녀는 울음을 그쳤고 내게서 떨어져 나갔다. “말해줘.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하게... 하나도 숨김없이 내게 다 말해줘.” 내 품에서 벗어난 채린이 누나가 아직도 두 볼에 남은 눈물을 손으로 훔쳐내며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과 눈빛이 진실을 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늦었지만 그녀는 내가 직접 자신에게 사실을 고백해 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였다. 나는 그녀의 그런 마음을 알고 그녀가 원하는대로 혜원이와의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숨기지 않고 낱낱이 다 얘기해 주었다. 내 얘기를 듣는동안 채린이 누나는 질투와 화남, 안타까움과 슬픔의 복잡 다양한 감정을 얼굴 표정으로 드러내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한마디의 말도 흘려 보내지 않으려는 듯 시선을 내게 고정한 채 내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있었다. “미안해....” 긴 얘기를 끝내고 난 뒤 힘없이 그녀에게 말했다. 벌써 몇번째 말하는 것인지... 미안하다는 말을 너무 남발하여 그 진심이 그녀에게 전해지지 않는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이 됐다. “그 방법밖에 없었어? 꼭 그래야만 했어?” 내 얘기를 다 듣고난 후 한동안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있던 채린이 누나가 나를 향해 안타깝게 물어왔다. 혜원이와 꼭 관계를 맺어야만 했는지를 묻는 것이였다. 섹스만이 능사(能事)인건 아니지 않냐는 말이였다. “어쩔 수 없었어. 내가 혜원일 돕는 일은 그것밖에 그 방법 밖에 없었어. 혜원이도 그걸 원했고... 어떻게든 돕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그게 섹스였어. 솔직히 여자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는데 가장 좋은건 역시 남자의 따뜻한 몸과 마음 아니겠어? 그건 누나도 잘 알거 아냐. 구차한 변명처럼 들리고 너무 미안한 말일테지만 나로선 그럴 수 밖에 없었어.” 나를 좀 이해해 주길... 그녀가... 채린이 누나가 제발 나를 용서해주길 바라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나 너무 속상해. 마음이 너무 아파.” 채린이 누나가 또 다시 눈물을 글썽이며 내게 말했다. “알아. 이해해. 충분히 그럴거라 생각해.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워. 죄책감 많이 느끼고 있어. 누나 앞에서 이런 얘기하긴 너무 뻔뻔스럽지만 나도 힘들어 누나” “.................” 내 말이 염치없다고 생각하여 어이가 없음인지 아니면 나의 괴로움을 그녀도 아는 까닭인지 채린이 누나는 아무 말없이 젖은 눈으로 나를 응시하기만 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나한테 실망 많이 했지? 배신감 엄청 느꼈지?” 그녀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내가 물었다. “응.. 그래” 나의 질문에 답하는 그녀의 말은 간결하면서도 명확했다. 이미 그럴거라 예상하고 물었던 것이지만 막상 그녀의 입으로 직접 듣고보니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이제 내가 싫어졌겠네? 나 밉지?” “미워....” “..............”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입장을 바꿔놔도 충분히 그럴만한 일였지만 내게는 청천벽력같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말이였다. 그녀의 괴로움을 잘 알기에... 내가 한 짓이 있기에... 그런 말을 들어도 싸다고 생각하면서도 못내 그녀의 말이 서럽고 야속한건 나를 향한 그녀의 사랑만큼이나 나 또한 그녀를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였다. 나는... 나라는 놈은 참으로 어리고 이기적이며 욕심이 많은 놈이라 내가 무슨 짓을 하건간에 나를 향한 한채린이라는 여자의 사랑은 변함없을 것이며 무조건적일 것이라 믿어 왔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게 돌을 던진다하여도 채린이 누나만큼은 끝까지 나를 믿고 따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입에서 내가 밉다는 말이 나오자 내 가슴은 찢어질 것처럼 아파왔다. “지금은 그래... 지금은 니가 미워” “응?”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의아해 하며 가슴을 두근거렸다. ‘지금’ 이라는 한정성의 말이 내게 희망적으로 다가왔고 나로하여금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는 여유를 안겨다 주고 있었다. ‘쿵’ 하고 한없이 떨어져 내렸던 심장을 조금씩 위로 끌어 올리며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말은... 영원히 날 미워하진 않을거라는 말이지? 그렇지?” “..................” “휴우... 다행이다 정말.... 난 누나가 영원히 날 미워하고 다신 날 안볼려고 할 줄 알았거든... 그게 아니라면 난 괜찮아. 그걸로 충분해. 고마워 누나” “......................” “이제 예전처럼 날 사랑하지 않겠지!? 그래도 괜찮아. 누나가 내곁에 있고 영원히 날 미워하는것만 아니라면 상관없어. 사랑하는건 나 혼자서해도 충분하니까....” “......................” 독백처럼 그녀에게 그렇게 말한뒤 나는 힘없이 일어나 글썽이는 눈물을 애써 감추며 돌아섰다. 그리고 지치고 힘든 그녀에게 그만 휴식을 주고 슬픔은 나 혼자서 감당하리라 생각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뗐다. “바보! 이 바보야....”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힘겹게 발을 떼고 있는 나를 향해 채린이 누나가 소리쳤다. 그녀의 말에 나는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향해 돌아섰다. 돌아선 나를 향해 채린이 누나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했다. “내가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어? 내 사랑이 그렇게 쉽게 끝날거라 생각했어? 내 사랑이 그렇게 쉽게 변할거라 생각해? 미워도 제대로 미워할 수가 없을만큼 사랑한단말야. 너무 화나고 너무 미운데... 그래도 사랑해. 거짓말하고 날 속이고 나 몰래 다른 여자랑 그랬지만 그래도 난 널 미워할 수가 없어. 지금 이 순간에도 난 니가 걱정돼. 니 마음이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울지를 생각하면 내 마음이 더 아파. 나 바본가봐. 정말 바본가봐 흑흑....” 울고 있는 채린이 누나를 향해 달려가 와락 그녀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나도 그녀와 함께 울었다. 그녀의 사랑에 감사하고 그녀에게 미안해하며 나는 울고 있는 그녀를 달랠 생각도 못한 채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돌아가” “싫어” “나 피곤해. 졸려. 그만 잘래” “같이 자고싶어” “너랑 같이 자고싶지 않아” “난 같이 자고 싶은데?” 수면등 불빛이 은은히 흐르는 방안 침대에 누워 채린이 누나와 내가 실랑이를 벌였다. 그녀는 나더러 내 방으로 돌아가라며 나를 밀쳐내고 있었고 나는 그런 그녀를 부둥켜 안은채 안가겠다고 떼를 쓰고 있었다. “뻔뻔해! 못됐어 정말” “응.. 나 뻔뻔하고 못됐어. 나도 알아” “알면 그만 가. 니 방 가서 자” 채린이 누나는 내 가슴을 두 손으로 밀며 나를 침대에서 떨궈 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그럴 수록 나는 더욱 완강히 버티며 그녀를 힘껏 껴안았다. “싫어. 나 여기서 누나랑 같이 잘래” “바람 핀 남자 뭐가 이쁘다고 같이 자? 나 그렇게 너그럽지 못해. 아직 완전히 너 이해한거 아냐. 다 용서한거 아니란 말야” “것도 알아. 나 이해 안하고 용서 안해도 좋아. 나 밀어내지만 말아줘. 그냥 이대로 가만히 내 옆에 있어주기만 해줘. 그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게.” “흥!” 채린이 누나는 아무리 힘껏 밀어내도 내가 떨어져 나가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힘껏 자신을 끌어 당기자 아예 내게서 등을 돌려 버렸다. 나는 그런 그녀를 등뒤로 다시 껴안으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누나! 이대로 우리 같이 자자. 섹스 같은거 안해도 좋으니까 그냥 서로 꼬옥 껴안고 자기만 하자.” “어머 누가 섹스를 한다고 그래? 누가 해준대? 별꼴이야 정말” 채린이 누나는 내 입에서 섹스라는 말이 나오자 가당치도 않다는 듯 어디서 그런 염치없는 말을 꺼내냐는 듯 매몰차게 내게 쏘아 붙였다.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에 빙그레 웃으며 그녀를 내쪽으로 돌려 눕혔다. 나와 마주보지 않으려는 듯 힘을 주어 버티는 그녀를 강제로 내쪽으로 끌어 당겨 팔, 다리로 그녀의 몸을 휘감으며 내 품안에 가둬 버렸다. “누나 나 안보고 싶었어? 난 누나 무지 보고싶었는데... 병원에 있는동안 수십번도 더 뛰쳐 나오고 싶었어. 걱정되고 보고싶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 “난 전혀... 하나도 안보고 싶었어” “정말?” “그럼... 뭐 예쁘다고 보고싶어?!” “나 사랑한다며? 도저히 미워할 수 없을만큼 사랑한다더니 그말 거짓말이야?” “아니! 난 누구처럼 거짓말 안해. 치이...” “그럼 보고싶었겠네 뭐... 그렇게 사랑하는 날 며칠씩 못봤는데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사실대로 말해봐 나 보고싶었지? 얼마만큼 보고싶었어? 내 걱정 많이 했어?” “천만에... 안보고싶었어. 사랑해도 때론 보기 싫을때가 있더라구. 꼴도 보기 싫었어. 하지만... 걱정은 좀 했어. 그렇게 심하게 맞는걸 본 적이 없어서...” 채린이 누나가 갑자기 침울해지려 하고 있었다. 아마도 지난번 일을 떠올리며 내가 민정후에게 맞던 모습과 자신이 당할 뻔한 일이 떠오르는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를 감지하며 어떻게든 그녀가 침울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생각나는대로 말을 꺼냈다. “근데 누나... 그거 알아?” “뭘?” “내가 어떤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랑 무슨 짓을 해도 내 사랑은 하나라는거... 사랑하는건 오직 한채린이라는 여자 한 사람뿐인거 말야” “........................” “어떻게 들릴진 모르지만 난 그래. 혜원이도 그렇고 다른 여자도 마찬가지야. 어떤 여자를 만나도 난 누나 뿐이야. 한채린 한 여자만 사랑한다고...” “그말은... 혜원이말고 또 다른 여자를 만나겠다는 말이야? 다른 여자랑도 또 하겠다는거야?”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발끈하며 나를 노려 보았다. 그녀의 눈빛이 ‘어디 그러기만 해봐라 내가 가만히 놔두나’ 하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에 속으로 배시시 웃으며 나는 그녀를 달래듯 그녀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쓰다듬었다. “아니 그런게 아니고... 만약 그렇더라도 내 사랑은 누나 하나뿐이라는 말이야. 절대로 다른 여자랑 어떻게 해보겠다는 말이 아니야. 믿어줘 제발” “그런말 하지마. 그 말 왠지 사랑 따로 섹스 따로라는 말 같아서 듣기 안좋아. 마치 사랑하는 여자 따로 섹스하는 여자 따로라는 말같잖아. 나랑은 사랑하고 딴 여자랑은 섹스하겠다는 말처럼 들린단말야.” 채린이 누나는 입술을 삐죽 내밀며 곱게 눈을 흘겼다. 듣고보니 그녀에겐 내 말이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 ‘쪽’ 하고 입맞춤을 해주며 그런 말은 하지않겠다는 표현을 해주었다. “어머? 누가 뽀뽀하랬어? 앞으론 내 허락없인 아무것도 안돼. 절대로...” “정말?” “그래” “언제까지?” “몰라. 아무튼 당분간은 나랑 그 어떤 것도 할 생각하지마. 안그럼 나 너무 분하단말야. 너무 억울하다구” 채린이 누나는 순간 발끈하며 내 가슴팍에 얹혀져 있는 자신의 두 손을 움켜 쥐었다. 주먹을 쥔채 나를 노려보는 그녀를 보며 나는 울상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알았어. 어쩔 수 없지 뭐. 싫다는데 어쩌겠어. 억지로 할 순 없는 노릇이지. 그리고 억지로 하고싶지도 않고... 누나가 좋다고 할때까지 당분간 누나 몸에 손 안댈게. 대신 오늘밤은 나랑 같이 자줘. 그동안 우리 서로 많이 힘들었잖아. 서로 좀 달래주자. 응?”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 품으로 파고들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며칠 사이 그녀의 몸이 야윈 듯 무척이나 작고 가냘프게 느껴졌다. 그녀의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느끼며 나는 그녀를 안은 팔에 힘을 실어 넣었다. 혜원이와는 그 뒤로 계속해서 연락이 되지 않았다. 꼬박 일주일을 쉰 뒤 학교에 나간 나는 혜원이도 그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고 그녀를 향한 걱정에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장 그녀의 원룸으로 찾아가 보았지만 언제나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아무리 벨을 눌러도 안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려 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연락이 되지않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는 혜원이 때문에 나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민정후에게 붙잡여 어떤 치욕과 수모를 겪고 있을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파왔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혜원이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른체 그녀의 걱정으로 가슴만 졸일 뿐이였다. “혜원이랑은 여전히 연락 안돼?” 늦은 밤 채린이 누나가 내 방으로 와 물어왔다. 혜원이와 연락이 끊긴지도 어느새 보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응... 전화도 안되고 집에 찾아가 봐도 없고 학교도 계속 안나와. 여태 별장에 있진 않을텐데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니 정말 걱정이야. 무슨 꼴을 당하고 있을지...” “본가로 들어간게 아닐까?” “글쎄... 모르겠어. 분명 민정후랑 같이 있을거야. 나쁜 새끼...” 민정후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며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눈 앞에 그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 그런 나의 모습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채린이 누나가 조용히 내게 물어왔다. “걱정 돼? 많이?” “그야 당연히... 그러고 왔으니 걱정되는게 당연하잖아. 왜? 내가 누나 앞에서 혜원이 걱정하는거 싫어? 화나?” “아니 그런건 아냐. 나도 걱정되니까...” “그럼 왜 그렇게 묻는거야?” “모르겠어. 나도 혜원이 생각하면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런데... 막상 니가 안절부절 하며 너무 속 끓이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묘해. 싫은건 분명 아닌데...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좀 질투 나나봐.” 채린이 누나는 비교적 아주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내게 털어 놓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그런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채린이 누나의 그런 마음이 모두 나를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기에 흐뭇한 생각이 들어 나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그녀를 내 품으로 끌어 당겼다. 하지만 그녀를 안으려다 나는 중간에서 행동을 멈췄다. 그녀가 허락하기 전까지 절대로 자신의 몸에 손대지 말라던 그녀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였다. 감정에 치우친 행동을 했다가 자칫 그녀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봐 두려웠다. 겨우 안정을 되찾고 누그러져 가는 그녀의 심사를 건드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왜?” 다정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포옹을 하려다 마는 나의 행동에 채린이 누나가 의아한 듯 물어왔다. “응?” “왜 그렇게 엉거주춤하고 있어? 어디 불편해?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하고 있잖아 호호호” 내가 하고 있는 꼴이 재미있고 우습기라도 한지 채린이 누나가 실로 오랜만에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그녀의 웃음을 보니 마음이 푸근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 그게... 누날 안고싶은데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말야. 누나 허락있을때까진 절대로 손대지 말랬잖아. 그래서...” 머리를 긁적이며 쑥스러운 듯 말하며 나는 그녀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잠깐이지만 웃음을 되찾은 그녀의 모습이 좋으면서도 그 예쁜 모습을 안아 줄 수 없다는 사실이 못내 아쉬웠다. 마음 같아선 꼬옥 껴안고 그녀의 향기로운 체취와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용기도 엄두도 나지가 않았다. “치이.. 언제부터 그렇게 내 말을 잘들었다고. 청개구리 같애 정말. 나 갈래. 잘자” “.......?!..........” 갑자기 샐쭉해진 표정으로 얄밉다는 듯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순간 당황했다. 내가 또 무엇을 잘못 한 것인지.. 내 말이 그녀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인지...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한 짓은 생각도 안한 채 한달도 안되서 그녀의 몸을 탐하려 든다는 생각이 든 것일까? 내 말이 참으로 염치없고 뻔뻔하게 들렸을까? 그래서 화가 난 것일까? 나는 아무래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채린이 누나의 손을 붙잡았다. “왜?” “저기 누나” “말해” “그게... 미안해 누나” “뭐가?” “누나 허락도 없이 안으려고 했어.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나 참 뻔뻔하지?” “아니... 뻔뻔한게 아니고 미련하고 멍청해. 바보같애. 넌 정말 바보야” “응?” 채린이 누나의 말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뻔뻔한게 아니라 멍청하고 미련하다니? 바보같다니... 왜? 뭐때문에? 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어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나를 내려다보며 채린이 누나가 다시 침대 위로 다소곳이 엉덩이를 내렸다. “내가 나쁜 놈이고 못된 놈인건 알겠지만 멍청하고 바보같다는 건 이해가 좀 안돼. 내가 왜 그렇다는거야?” 해답을 알려 달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며 채린이 누나에게 내가 물었다. “모르잖아. 몰라도 너무 몰라. 바보같애 정말. 한심해. 답답해. 내가 이런 남자랑 어떻게 지금까지 연애를 해왔나 몰라.” “누나...” 채린이 누나는 점점 더 알 수 없는 말만 하고 있었다. 나는 재빨리 머리를 굴려 그녀의 의중을 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좀처럼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평소엔 기똥 차게 잘 굴러가던 머리가 갑자기 멈춰 버린 것만 같았다. 도저히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어 나는 머리통을 감싸 쥔 채 나쁜 머리를 탓해버렸다. “그래... 난 정말 바본가봐. 아무리 생각해도 누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아 머리에 똥만 가득 찼나봐. 에이.. 아무짝에도 필요없는 머리통 같으니라고. 그냥 콱 벽에 쳐박아 버릴까부다” “풉...” 머리를 감싸쥔 채 이러저리 흔들고 있는 나의 모습에 채린이 누나가 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다소 과장되고 어린애같은 이런 모습이 재미있는 모양이였다. “누나 말해줘. 내가 왜 멍청하고 바본지. 얘기 해주면 다음부턴 바보같은 짓 절대로 안할게. 그러니까 말해주라 응?” 나는 다시 채린이 누나의 손을 꼬옥 잡고 있었다. 그런 나의 손을 뿌리치지 않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에 기뻐하며 나는 나머지 한손으로 그녀의 다른 손을 마저 잡았다. “내 걱정 했어?” 묻는 말에 대답은 안해주고 되려 내게 엉뚱한 질문을 하는 그녀의 모습이 의아했지만 나는 별다른 내색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대답했다. “응” “걱정만 하고 있으면 뭐가 해결이 돼?” “응?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아이씨 누나 머리 나쁜 나한테 그렇게 어렵게 빙빙 돌려 말하지말고 그냥 단순하고 간단명료하게 말해줘. 그래야 내가 이해를 하지” “바보! 여잔 가만히 앉아서 걱정하고 참기만 하는 남자보다 날 안아주고 다독거려 주는 남잘 더 좋아해. 어쩜 이렇게 모를까?” ‘응? 걱정하고 참기만 하는 남자보다 안아주는게 더 좋다구? 그 말은... 아! 그럼 혹시? 설마 채린이 누나가?’ 속으로 채린이 누나가 했던 말을 되뇌이던 나는 번뜩 드는 생각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제서야 그녀의 말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기쁨이 벅차 올랐다. 나는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채린이 누나를 향해 확인이라도 하듯 물었다. “누나! 누나 내가 안아주길 원했던거야? 그런거야?” “바보! 멍청이... 몰라” “누나....” 더 이상 그녀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었다. 나는 와락 채린이 누나를 끌어 안았다. 내 품안으로 그녀를 끌어 당겨 있는 힘껏 꼬옥 껴안자 채린이 누나가 못이기는 척 내게 안기며 내 등에 팔을 둘러왔다. “미안해. 난 몰랐어. 누나 마음이 그런지 난 전혀 생각 못했어. 난 누나가 허락할때까지 기다리고 참을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미련했네. 하하하” “내가 영원히 허락 안하면 어쩔려고 그랬어? 그럼 영원히 참을려고 했어?” “응... 별수 없잖아. 내가 누날 원할 입장이 어디 돼? 그저 기다리고 참는 수 밖에 없잖아.” “바보! 정말 미련해.” “그러게... 헤헤” 부둥켜 안았던 몸을 살며시 떼어내며 나는 그녀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갸름한 얼굴 속에 오목조목 박힌 보석같은 그녀의 이목구비가 새삼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보였다. 내 누나고 내 여자라서가 아니라 정말이지 예쁜 얼굴이였다. 이렇게 마주보고 있자니 심장이 두근거려서 미칠것만 같았다. 단정하면서도 짙고 숱많은 눈썹과 그 아래 크고 깊은 눈, 그리고 그속에 든 맑은 눈동자와 그 위에 말려 올라간 긴 속눈썹, 오똑한 코, 도톰하면서 선명한 붉은 빛을 띤 고운 입술을 바라보며 나는 점점 내 얼굴을 그녀의 얼굴 가까이로 갖다대고 있었다. 그녀의 눈이 소리없이 조용히 감기는 것을 보며 나는 내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붙였다. 쪽... 가볍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붙였다 떼어낸 후 다시 두 입술을 밀착시키고 점점 농도짙은 입맞춤을 해 나갔다. 쪼옥... 추웁... 쪽쪽.. 춥춥... 입술과 입술이 맞부딪치고 그 입술 사이로 두 혀가 만나 서로의 혀를 휘감고 타액과 타액을 서로의 입 속에 밀어 넣었다. 추웁.. 추웁.. 쪼옥.. 쪼옥... 서로의 입안을 혀로 핥고 타액을 교환하며 달콤한 키스의 향연은 오래도록 계속 되었다. 내 손이 그녀의 두 볼을 감싸 안은 것과 동시에 채린이 누나의 팔이 내 목을 휘감고 그녀의 손이 내 머리를 움켜 잡으며 쓰다듬고 있었다. 깊고 긴 키스는 끝날 줄을 몰랐다. “언제 키스 하랬어?” 입술이 떨어지자 눈을 곱게 흘기며 채린이 누나가 말했다. 조금전에 키스로 발갛게 붉어진 두 볼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였다. “미안.. 그럼 물려” “으읍... 음....” 쪼옵...쫍... 쪼옥..쪽... 다시 두 입술이 밀착됐고 농도 짙은 키스가 이어졌다. 치열한 설전을 벌리며 우리는 그동안 의 목마른 갈증을 모두 해갈시키기라도 할 듯 서로의 입안 가득 타액을 밀어 넣고 있었다. “사랑해 누나” “하아....”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는 가쁜 숨만 몰아 쉬었다. “아직도 나 많이 미워? 나 아직 용서 못하겠어?” “................” 이번엔 대답없이 고개만 가로 젖었다. “하... 사랑... 하고싶은데...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하는거야? 나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 해? 언제쯤이면 나 용서하고 허락할건데?” 안타까움이 가득한 시선으로 그녀에게 물으며 나는 눈물마저 글썽이고 있었다. 그녀와 섹스를 안한지 벌써 20여일이 훨씬 지나고 있었다. 거의 한달동안이나 우리는 서로의 몸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와 이토록 오랫동안 몸을 섞지 않기는 처음이였다. 그녀를 향한 욕망과 갈증이 한계에 달한건 이미 오래였다. 단지 그녀의 허락이 없었기에... 그것을 꾸욱 참고 눌렀을 뿐 나는 너무나 그녀가 그리웠다. 그녀의 체취, 그녀의 체온, 그녀의 피부, 어느것 하나 목마르지 않은 것이 없었다. “바보야! 내 허락같은거 없어도 되잖아. 난 니껀데... 널 위한 나잖아. 널 위해, 너때문에 존재하는 건데 니가 가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잖아. 어떻게 살아? 니 사랑으로 숨쉬는 몸이란걸 왜 몰라” 채린이 누나의 말에 감격하며 나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녀 앞에 눈물을 흘리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 나는 와락 그녀를 끌어 안았다. “다시는... 영원히 허락하지 않을 줄 알았어. 누나를 잃는 줄 알았어.” 그녀의 볼에 내 볼을 비비며 울음을 참지 못한 채 말했다. “바보! 난 너 없인 못살아. 너 때문에 웃고 너 때문에 울고 너 때문에 숨쉬고 산단 말야. 잠시 한눈 판게 미워서 투정 부린거지 널 외면한건 아니였어. 너만 바라보고 너만 사랑하는 날두고 니가 나 아닌 다른 여자랑 그랬다는게 너무 섭섭하고 질투나서 화냈던거 뿐이야. 미운건 잠시 뿐이였을뿐 여전히 난 널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지독하리만치 크고 깊은 채린이 누나의 사랑에 감동하며 나는 그녀를 안고 침대 위로 누웠다.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기며 나는 그 어느때보다도 가슴을 떨며 그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욕망에 불타 올랐다. 가슴과 보지를 가린 속옷까지 몽땅 그녀의 몸에서 걷어낸 뒤 하얗고 뽀얀 그녀의 나신(裸身)을 내려다 보며 나는 내 옷을 다급하게 벗어 던졌다. 침대 위에 다소곳이 누워 나를 올려다보며 한 팔로 가슴을 그리고 나머지 한 팔은 아래로 내려 신비의 계곡을 가리고 있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미치도록 강렬한 욕정을 불러 일으키며 나를 불지피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몸을 덮고 있는 천조각들을 벗어 던진 내가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가슴과 보지를 가린 팔을 걷어내고 알몸의 내가 그녀의 전라(全裸)를 더듬고 핥기 시작했다. 이마에서 발가락 끝까지 입과 혀로 두드리고 핥으며 손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고 다정하게 그녀의 몸을 더듬었다. 투명하리만치 맑고 하얗던 그녀의 몸이 발갛게 몸을 붉히며 온몸의 솜털들이 쭈빗 일어나 내 숨결에 흔들리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의 손목을 잡고 머리 위로 올린 뒤 그녀의 겨드랑이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아!... 하!.... 승하야... 자기 아아....” 내 혀가 가슴과 팔에 경계점인 여리고 보드라운 살을 핥아대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간헐적인 신음이 터져 나왔다. 뽀송뽀송한 그녀의 겨드랑이가 내 침으로 축축하게 젖어들어 갔다. 이쪽저쪽 양 겨드랑이를 온통 내 침으로 도배를 한 뒤 두 손으로 이지러짐 없이 봉긋하게 치솟은 둥근 젖무덤을 움켜 잡고 그 정상에 돋아난 분홍 젖꼭지를 내 입에 썩 베어 물고 쪽쪽거리며 빨아댔다. “아앙.... 하앙.... 아하앙...” 가슴을 주무르고 빨아대는 나의 애무에 채린이 누나가 침대 시트를 움켜 잡은 채 교성(嬌聲)을 내질렀다. 그녀의 황홀한 교성을 들으며 나는 입을 점점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손으로는 여전히 두 젖가슴을 주물럭대며 입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둔덕을 뒤덮은 검고 윤기 흐르는 치모(恥毛)들이 내 코와 입을 간질거리는 감촉을 즐기며 내 혀가 보지털을 헤집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의 습지대에 안착한 내 혀가 털숲을 가르고 도톰한 두 살덩이를 핥으며 그 가운데 균열을 쿡쿡 찌르며 문을 열어달라 노크를 해댔다. “아아... 흐응.... 으흥....” 혀로 대음순의 갈라진 틈새를 비집으며 가슴을 주물러대던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벌렸다. 그녀의 두 다리가 시계바늘 벌어지듯 활짝 벌어지고 그에 따라 그녀의 대음순이 문을 열었다. 열려진 대음순 사이로 핑크빛의 오밀조밀한 속살이 내 눈 앞에 그 아름답고 관능적인 자태를 뽐내며 교태(嬌態)를 부리듯 화려하게 펼쳐졌다. 모험과 탐험을 좋아하는 내 혀가 분홍빛 보지속살을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자유자재로 핥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아... 자기이... 아하아앙....” 예민한 보지속살로 내 혀의 귀여움을 받으며 그녀가 한껏 신음을 내지르며 나의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흥분과 쾌감에 못이겨 그녀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오른손 중지를 그녀의 소음순 안쪽 구멍으로 찔러 넣어 피스톤 운동을 시키며 발기하여 고개를 내민 선분홍색 음핵을 입에 베어 문채 쪽쪽 빨아 당기고 혀로 연신 두드리다 그것만으론 부족하다는 듯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어 주기까지 하자 채린이 누나의 몸이 움찔움찔 가늘게 떨리며 그녀의 허리가 위로 튕겨져 올랐다. 손가락이 들쑤시는 보지구멍 속에서 미끌거리는 투명한 액체가 찌걱찌걱 야릇한 소리와 함께 새어 나오고 있었다. 오물오물 입을 움직이며 손가락을 물어대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나는 보지에서 입과 손을 떼냈다. 음핵과 질벽을 동시에 자극받아 한차례 오르가즘에 오른 채린이 누나가 두 눈을 꼬옥 감은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슴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숨 돌릴 틈도 주지않은 채 아까부터 미친 듯이 껄덕대는 좆을 움켜 잡아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단번에 힘껏 찔러 넣었다. 푸욱... “아하악.... 하아악.... 흐으응...” 자지가 질 속으로 박혀들자 채린이 누나가 입을 벌리며 비명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공기방울 하나, 먼지 한올도 들어갈 틈 없이 터져 나갈 듯 좁은 보지구멍에 꽉 박힌 모습이 위태로우면서도 한없이 벅차 보였다. 하지만 그녀에겐 너무나 익숙한 내 좆이 자신의 질안을 가득 채운 충만감에 그녀는 곧 눈을 뜨고 나를 받아들였다. 푹퍽... 푹퍽... 쑤걱... 쑤걱... 펌프질이 시작되고 자지와 보지가 결합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보지구멍을 찢어 버릴 듯 거대한 자지기둥이 그 기세도 맹렬하게 전진과 후진을 힘차게 반복하며 절정을 향해 내달렸다. “아항... 하앙... 아아아... 자기... 승하씨... 하아앙....” “아아 누나... 채린아.. 아아....” 뜨겁게 교접하는 두 성기가 불을 내뿜 듯 활활 타오르며 그 열기와 흥분, 쾌락을 온 몸으로 퍼뜨려 감에 우리 두 사람의 입에서도 쾌감에 겨운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아 자기... 승하씨 좋아?.. 하아아... 나랑 하는거 좋아요? 자기이이....” “좋아... 너무 좋아.. 아아...” “얼마큼.. 아아 자기.. 내가 얼만큼 좋아요... 하아아아....” 섹스를 하며 채린이 누나가 전에없이 내게 안하던 질문을 해왔다. 나는 그것이 오랜만에 나누는 나와의 정사에 만족한 그녀가 나도 똑같은 만족을 느끼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묻는 것이라 생각했다. 언제나 자신의 만족보단 나의 만족을 더 중요시하고 우선시 생각하는 그녀였으니 말이다. “미칠만큼... 허억... 이대로 죽어도 좋을만큼 좋아.. 아...” “그 말... 하아아... 내가.. 아.... 제일.. 최고로 좋다는 말이죠? 아아.. 다른 누구도 나만큼은 아니죠? 내가 제일 좋은거죠 그쵸 승하씨? 자기 아아앙....” “응? 아.....” “아아 자기... 말해줘요.. 어서 하아아.. 내가 제일이라고.. 내가 최고라고... 나만큼 좋은 여잔 없다고 말해줘요. 제발 아아아 승하야아아아” 나는 그제서야 채린이 누나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의 말은 자신이 내게 있어 이 세상 그 어떤 여자들보다 최고의 만족과 쾌락을 느끼게 해주길 바라는데서 비롯된 말이였다. 혜원과의 일로 어떤 위기감이나 불안감이라도 느낀 것인지 그녀는 내게 평소없던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자신이 최고라고 제일이라고 말해달라는 건 혜원이와의 관계보다 자신과의 관계가 더 좋다고 말해달라는 것인지도 몰랐다. “아... 누나.. 채린아... 아.. 니가 최고야아.. 니가 제일 좋아아... 이런 느낌은 세상에 너 하나뿐이야. 아아아... 너무 좋아... 아...” 나는 채린이 누나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며 더욱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박아 넣어갔다. 찌걱찌걱.. 퍼벅퍼벅... 푹푹퍽퍽... “아아 자기.. 너무 빨라요오... 너무 강해요오오.. 아아아... 좋아... 너무 아아아....” “나도.. 나도 좋아... 누나 보지... 너무 좋아.. 아.. 이렇게 쫄깃쫄깃하고... 이렇게 쪽쪽 빨아 당기는 채린이 보지 때문에 미치겠어. 아... 누나.. 채린아...” “하아아 사랑해.. 사랑해요 아하아아... 자기이이잉....승하씨...” “아.. 그래 나도.. 사랑해.. 아아....” 자지가 치고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보짓물이 세차게 튕겼다. 보지와 자지를 온통 번들거리게 만들며 축축하게 적신 그녀의 애액이 허벅지와 엉덩이까지 적시고 있었다. 이미 그녀와 나의 치모(恥毛)는 비 맞은 풀잎처럼 흠뻑 젖은 채 마구 뒤엉켜 있었다. 오목한 허리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 박음질을 해나갔다. “아아.. 자기... 아아아..... 사랑해요.. 하아아 좋아요.. 아아... 여보오오...” 절정을 향해 치달으며 채린이 누나가 나를 여보라고 불렀다. 지난 여름 피서지에서 내게 말한 이후 두번째로 듣는 말이였다. 또 다시 내게 여보라고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나는 걷잡을 수 없는 쾌감을 느끼며 분출을 시작했다. “아 채린아.. 아아.... 여보야... 아...” “네.. 여보... 하아아... 우리 자기 아아아... 내 여보 하아아...” “아... 내가.. 누나땜에.. 아 자기 땜에 미치겠어. 아아.. 나온다... 허억...” “아아아.... 하아악....” 채린이 누나의 허리가 튕겨져 오르며 활처럼 휘어졌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지고 보지가 내쪽으로 쑥 내밀렸다. 떨어져 내리기라도 할 듯 위태로워 보이는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를 받쳐들며 나는 질속 가장 깊은 곳에 자지를 밀어 넣고 정액을 방출했다. 질안 가득 채우고 그녀의 자궁 속으로 나의 분신들이 헤엄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벽이 내 자지기둥을 강렬하게 조이며 정액을 짜내고 있었다. 그리고 자지기둥을 녹일 듯이 뜨거운 질액을 연신 토해냈다. 정액과 질액을 격렬하게 내뿜은 뒤 성기를 결합한 그대로 나와 그녀는 침대위로 추락했다. 방출을 끝낸 자지를 그녀의 질벽이 오물오물 여전히 물어대고 있었다. 그녀의 촉촉하고 따뜻하 질속에서 내 자지가 천천히 줄어들어 갔다. 내 체중이 그녀에게 부담이 될까 나는 그녀를 안고 빙글 돌아 옆으로 나란히 누운 자세를 취하며 부둥켜 안은 그녀의 몸을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저기 자기?” 내 가슴과 어깨를 어루만지며 채린이 누나가 조심스럽게 나를 불렀다. “응? 왜?” “내가 민정후 선배를 한번 찾아가 볼까? 가서 혜원이 물어볼까?” “뭐어?” 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며 부둥켜 안았던 그녀의 몸을 내게서 떼어냈다. “나랑 같은 학교니까 만날려면 쉽게 만날 수 있어. 내가 물어볼게.” “안돼! 지금 무슨 소릴하는거야? 그렇게 당했으면서... 겁도없이 그게 무슨 말이야? 절대로 안돼. 그런 생각 추호도 하지마. 무슨 일을 또 당할려고..” “학교 안에서 보는건데 뭐 어때? 혼자 안가고 친구랑 같이 가면 되잖아. 낮에 강의 빌때 한번 찾아가 보면...” “글쎄 관둬. 하지마. 누난 가만히 있어. 더 이상 험한 꼴 당하는거 나 싫어. 누나가 그 인간 만나는거 싫다구” “아.. 알았어. 난 그냥 니가 너무 걱정하길래....” 내가 버럭 소리지르며 무섭게 화를내자 겁이 났던지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내며 내게 말하더니 내 품안으로 파고들어왔다. “큰소리 내서 미안해. 근데 절대로 안돼. 알았지? 민정후 절대로 만나지마. 알았어?” “응.. 알았어” “그래 됐어. 혜원이 문제는 내가 좀더 생각해볼게. 섣불리 생각할게 못돼.” “저기 승하야” “응?” “앞으로 혜원이 문제... 나한테도 얘기해줘. 자기 혼자서 그러는거 나 싫어” 채린이 누나는 나 혼자서 혜원이를 감당하고 그녀를 끌어 안으려는게 싫은 모양이였다. 그녀 몰래 내가 혜원이를 생각하고 그녀를 만나거나 하는 일은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는 마음인거 같았다. “알았어. 그럴게. 앞으론 누나한테 다 얘기할게. 나 혼자서 결정하지 않을게” “응.. 고마워 자기” 나의 대답에 만족한 듯 채린이 누나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비벼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다시 껴안으며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 손을 밀어 넣었다. “어?... 내가 싼거 도로 다 나왔나? 왜 이렇게 질척거리지? 댐이 무너진거 같은데? 홍수난거 같아 하하하” 나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쓰다듬었다. 미끌거리고 질퍽거리는 보지의 감촉이 싫지않았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이 범벅이 된 사랑의 결정체를 내 손으로 느끼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였다. “근데 자기... 있잖아...” 채린이 누나가 글씨를 쓰듯 손가락으로 내 가슴을 문지르며 내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무슨 하기 어려운 말을 꺼내려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나는 궁금함과 호기심을 함께 느끼며 그녀의 다음 말을 재촉했다. “왜? 말해. 무슨 말인데 그래?” “저기...” “응.. 저기말고 나 여기 있어. 그러니까 얼른 말해” 그녀의 질 속으로 내 손가락을 끼워 넣으며 질벽을 살살 긁어 주었다. 질안도 질퍽거리긴 마찬가지였다. 온통 내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넘쳐나고 있었다. “좋았어?” “응? 뭐가?” “혜원이랑 할때 좋았어?” 채린이 누나는 내게 그런 것을 묻는 것이 썩 못마땅한듯 입술을 쭈빗거리고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말하며 그 여자가 좋았냐고 묻기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닐것이였다. 질투 나고 화나고 분하고 억울한 감정이 들 것임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 “치이... 그런게 어딨어? 모르긴 왜 몰라? 해놓고 어떻게 모를수가 있어? 말도 안돼 정말. 기분 나빠. 나한테 얘기하기 싫다는거지? 그래 둘 사이에 있었던 일 둘이서 평생 간직해. 나같은게 그런걸 알아서 뭐하겠어?” 채린이 누나는 토라진 듯 그렇게 말하곤 샐쭉한 표정을 짓더니 자신의 보지속을 자극하고 있는 내 손을 잡아 빼버렸다. 내게서 등을 획 돌리며 삐진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삐졌어? 화났어?” 나는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다정한 말투로 물었다. 점하나 없는 하얗고 매끄러운 그녀의 등이 유난히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런데 내가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그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고 있을 때 그녀의 몸이 들썩이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흐느끼는 그녀의 목소리가 내게 들려왔다. “뭐야? 우는거야? 왜 그래?” 깜짝 놀라며 당황한 내가 벌떡 일어나 앉으며 그녀의 몸을 내쪽으로 돌렸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채린이 누나가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다. “왜 울어?” “몰라” “왜 우는지도 모르고 운단말야? 바보야?” “응... 나 바보야. 바보라서 맨날 이렇게 울어. 매일 밤마다 울고 또 울었어” “뭐어? 아니 그럼 그동안 계속 울었단말야? 왜? 아 진짜 바보같이... 아휴 정말...” 채린이 누나가 매일밤 울었다는 사실을 안 나는 가슴이 아파왔다. 울고있는 그녀를 보며 나도 같이 울고 싶어졌다. 나는 그녀를 일으켜 앉히고 내 품으로 끌어 안았다. “울지마.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그러니까 이제 울지마. 혼자서 우는거 이젠 하지마. 응?” “그럼 울리지마. 날 울게 안하면 되잖아” “알았어. 이제 안그럴게. 울게 하는일 없도록 할게. 그러니까 그만 울어. 응?” 그녀의 등을 다독거리며 나는 채린이 누나를 달랬다. 내 품 안에서 한참을 울다 나의 손길에 점점 그녀가 울음을 그쳐갔다. “말해줘. 좋았어?” 울음을 그치자말자 대뜸 묻는 말이 그말이였다. 나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여 잠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눈물에 젖은 그녀의 눈동자를 보며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눈을 바라보고 있자니 괜히 부끄러워지고 한없이 미안해졌다. 진실 외에 다른건 입 밖에도 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그녀를 향해 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게 궁금해?” “응” “왜?” “그냥 알고싶어. 나 아닌 다른 여자랑 하면서 좋았는지 싫었는지...” “흐음... 솔직한 대답을 원하는 거지?” “그래...” “싫진 않았어.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좋았어.” “........................” 솔직한 대답을 원한다면서 막상 내가 좋았다고하니 채린이 누나가 순간 아미를 찡그리며 입술을 앙다물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저럴거면서 왜 말하라는거야? 차라리 듣지말지’ 하고 속으로 되뇌였다. “어떻게 좋을수가 있어? 사랑하는 날 두고 다른 여자랑 하면서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는거야? 사랑 아니라면서.. 동정이고 연민으로 그랬다면서 그래도 좋았다는거야?” 채린이 누나는 또 다시 눈물을 왈칵 쏟아내고 있었다. “그게 누나... 남자는 그럴 수 있어. 왜냐하면... 그게.. 원래 생겨먹길 그렇게 생겨먹어서 그래. 수컷들이란 원래 꽂고 박고 싸고 그럼 다 좋아해. 남자께 왜 바깥으로 튀어 나와 있겠어? 그것만봐도 알수 있는거잖아” “말도 안돼.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야? 그럼 오로지 그... 그걸 여자 몸에 넣기만하면 다 좋다는거야? 니 여자 내 여자 아무 여자라도 상관없다는거야?” "아냐 그건 아니지. 내 말은.. 그러니까... 그게... 육체적인 쾌감에 한해서만 그렇다는거야. 감정적으로 다르지. 내가 사랑하는 여자랑 그렇지않은 여자랑 하는데 어떻게 기분이 똑같겠어? 난 다만 육체적으로만 그렇다는 거야.“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핑계를 대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그런 나의 변명에 고운 두 눈을 말똥말똥 빛내며 나를 빤히 쳐다본채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아마도 나의 말이 진심인가 아닌가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그 말은... 나랑 할땐 몸도 마음도 모두 좋지만 혜원이랑 할땐 단순히 육체적으로만 좋았다는 그말이야? 니 마음은 전혀 안좋았다는거야?” “응? 어... 그래.” “정말?” “응.. 정말이야.” 채린이 누나는 자신의 물음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사실이라고 말하는 나의 말에 점점 표정이 밝아지더니 이내 행복한 듯 미소를 활짝 지어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며 나는 내 말 울고 웃는,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 착한 여자를 얼마나 속이고 울리며 아프게 했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 왔다. “사랑해” 나는 온 몸으로 그녀를 끌어 안으며 진심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사랑해” 채린이 누나가 맨 몸으로 내 가슴을 파고들며 내게 속삭였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정사후 추스르지 않은 알몸인 채 그대로 서로를 부둥켜 안은채 서로의 몸을 어루만졌다. 우리는 또 한번 서로의 사랑을 그렇게 확인하고 있었다. 럭키보이2 - 57부 < 꽃의 승천(昇天) 5> 혜원이로부터 내가 연락을 받은 것은 한달하고도 보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였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혜원이의 전화를 받고 곧장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혜원아” 스산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공원 벤치에 다소곳이 앉아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고 있는 혜원이의 모습에 나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몰라보게 수척해진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나는 가슴이 아파왔다. “어서와” 나를 올려다보며 웃고는 있었지만 그 미소는 전혀 밝아 보이질 않았다. 슬픔이 잔뜩 배인 씁쓸한 그녀의 미소가 안쓰러워 보였다. 혜원이 곁에 앉으며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뼈 마디마디가 다 드러나도록 앙상하게 야윈 그녀의 손이 내 손에서 부서질 것만 같았다. “어떻게 지냈니? 학교는 왜 안나와? 연락도 안되고 집에 찾아가도 없고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미안해. 본가에서 지냈어. 휴대폰은 오빠가 배터리를 빼버리곤 가져가 버렸어. 걱정 끼쳐서 미안해.” “아니야. 나한테 미안할건 없어. 난 단지... 널두고 그렇게 온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니가 걱정됐을 뿐이야. 이렇게 무사한걸 보니 다행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야윈거니? 밥은 제대로 먹는거야?” 나의 물음에 혜원이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저 먼 하늘만 바라볼 뿐이였다. 한참을 멍하니 먼 하늘만 바라보던 혜원이 떨어지는 낙엽을 따라 얼굴을 아래로 내리며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들어 그 눈물을 닦아 주었다. 볼에 닿은 내 손을 잡으며 애써 눈물을 참으며 혜원이 내게 물었다. “채린이 언니는 괜찮니? 많이 놀랐지?” “응... 한동안 패닉상태에 빠져서 지내었는데 이젠 괜찮아. 예전과 다름없이 지내고 있어. 누난 혼자가 아니니까. 나도 있고 다른 누나들도 있으니 채린이 누난 걱정 안해도 돼. 그보다 니가 걱정이다. 넌... 아무도 없잖아. 혼자서 얼마나 힘드니. 널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 “너한테 너무 큰 짐을 안겼어. 나 때문에 채린이 언니한테 그런 일을 당하게 하고.. 몹쓸 꼴을 보였어. 미안해. 너한테도 채린이 언니한테도 너무너무 미안해.” “아니야. 괜찮아. 나도 채린이 누나도 이제 괜찮아. 그러니까 아무 염려마. 그리고 짐이라니... 그런말 하지마. 나야말로 미안해. 널 지켜주겠다고 그렇게 큰소리 쳐놓고 이렇게 만들었으니. 너 볼 면목이 없다 정말. 하지만 앞으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널 지켜줄게” “아니... 그러지마. 너한테 부담 주고싶지않아. 더 이상 너한테 짐되는거 나 너무 염치 없어서 그만둘래. 더 이상은 그렇게 못해.” “부담 아니야. 왜 그렇게 생각해? 절대로 그렇지않아. 그러니까 그런말 하지마.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널 지켜. 그 인간같지도 않고 오빠라고 부를 가치도 없는 놈한테 널 이대로 방치해 둘 수가 없어.” 나의 말에 혜원이 고맙고 또 미안한 눈빛과 표정으로 날 응시했다. 내 말이 잠시나마 그녀에게 기운을 준 듯 아까와는 달라진 조금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녀의 웃는 얼굴을 바라보며 ‘이렇게 예쁜 여자의 이 고운 미소를 잃게하지 말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승하야” 한참이나 나를 바라보던 혜원이 조용히 불렀다. “응?” “넌 나말고... 정말로 지켜줘야 할 사람이 따로 있잖아. 나때문에 그 사람을 잃을 순 없잖아. 니가 정말 사랑하고 네게 정말 소중한 사람을 지켜줘야 하잖아. 너 그 사람 잃고 살 수 없잖아. 그 사람 다치면 너 못살잖아” 잠시나마 지어보였던 미소를 거두고 슬픈 표정을 가득 지은 채 그 표정만큼이나 슬픈 음성으로 혜원이 말했다. “그래 나 우리 채린이 누나 지켜줘야 해. 하지만 너도 지킬거야. 누나도 너도 둘다 내겐 소중해. 두 사람 다 지켜줄게. 그러니까 날 믿어. 날 믿고 한번만 더 힘내 혜원아 응?” 나는 간곡하게 혜원이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가 이대로 힘을 잃고 희망의 끈을 놓아 버릴까봐 걱정이 되었다. 어떻게든 그녀에게 힘을 주고 다시 기운을 차리길 원했다. 나의 말에 혜원이는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손을 힘주어 잡으며 나는 혜원이를 살며시 끌어 안았다. “승하야 나 안아줘. 너한테 안기고 싶어. 내게 사랑받고 보호 받고싶어. 니 품에 안길때면 나 너무 행복해. 그 행복 느끼고 싶어” 부끄러운 듯 얼굴을 발그라니 붉히면서도 너무도 애절하게 말하는 혜원이의 모습에 나는 그녀의 두 볼을 내 손으로 감싸 안았다. 혜원이 살며시 눈을 내려 감으며 나를 향해 얼굴을 들었다. 나는 그녀의 바램대로 내 입술을 그녀의 입술로 가져갔다. 가을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오는 낙엽 쌓인 공원 벤치에서 다정한 연인처럼 우리는 그렇게 달콤한 키스를 나누었다. 긴 키스를 끝낸 후 나와 혜원이는 근처 여관으로 갔다. 내게 자신의 아프고 슬픈 사연을 고백하고 울다 술에 취해 잠이 들었던 그녀를 업고 왔던 예전의 그 여관이였다. 몇 달이 지난 후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때 그 방 아니지?” 혜원이도 그날을 생각하는지 방안을 빙 돌아보다 살며시 웃으며 내게 물어왔다. “응.. 그 방은 아니야. 하지만 방안 구조는 그 방이랑 똑같은거 같네. 뭐 그방이 그방일테지. 어차피 같은 여관에 든 방이니까말야” 나 역시 말을 하며 방안을 돌아보고 있었다. 나와 혜원이는 서로를 마주본 채 옷을 하나씩 벗었다.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裸身)이 내 앞에 드러났다. 볼륨있는 몸과 풍만하고 농염(濃艶)한 젖가슴이 성숙한 여인의 육감적인 미를 한껏 과시하고 있었지만 왠일인지 그런 그녀의 몸도 수척해진 얼굴만큼이나 내겐 야위고 생기가 없게 느껴졌다. 혜원이를 안아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히고 그 옆에 나란히 누워 다정하고 부드러운 손길로 그녀의 몸을 어루만졌다. 손이 닿았던 곳에 내 입이 닿았고 나의 애무에 하얀 그녀의 몸이 발갛게 상기되어 가고 있었다. “아.... 흐음....” 두 개의 젖무덤을 손안에 넣어 주무르며 앙증맞게 돋아난 젖꼭지를 입에 물어 빨자 혜원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그녀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를 들으며 입을 아래로 미끄러트려 갔다. “저기 승하야” 내 입이 둔덕에 자라난 음모를 헤치고 아래고 내려갈 때 혜원이 나를 불렀다. “응? 왜?” “...............” 그녀의 부름에 의아해하며 내가 물었지만 혜원이는 머뭇거리며 금방 말을 못하고 있었다. “괜찮아. 말해봐. 뭔데 그래” “그게.. 나....” 내가 재촉을 하자 마지못한 듯 어렵게 혜원이 입을 열었다. 나는 더 이상 그녀를 재촉하지 않고 인내심 있게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나 그동안 오빠랑 여러번 했어. 그래도 괜찮아? 깨끗하질 못해...” 눈물을 글썽이며 말하는 혜원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민정후 그 놈이 계속해서 혜원이를 괴롭혀 왔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나의 감정을 혜원이 앞에 드러내지 않은 채 숨기고 있었다. 내가 분노하여 노발대발해봤자 혜원이의 마음만 심란해지고 아플 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말이다. “괜찮아. 상관없어. 누구랑 했건 몇번을 했건 그런거 중요하지 않아. 지금 내 앞에 있는 넌 순결해. 누구보다 깨끗해” 손으로 부드럽게 보지를 쓰다듬으며 나는 입을 다시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아... 하아.... 흐음....” 뜨거운 입김과 함께 내 입술이 무성한 보지털을 누르며 보지에 닿자 혜원이 가늘게 움찔하며 또 다시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나는 도톰한 대음순을 양쪽으로 벌리고 혀를 내밀어 보지속살을 핥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 날 가져줘. 날 깨끗하게 만들어줘. 니가 가지면 나 순결해질 것만 같아” 보지를 핥아대는 나의 혀놀림에 몸을 떨며 혜원이 말했다. 두 손으로 내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그녀는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고 있었다. 스으읍... 쩝쩝... 후루루릅... 쭙쭙... 음탕한 소리를 질탕하게 퍼뜨리며 내 입은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혜원이의 보지에 내 침이 묻어 번들거림과 동시에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미끌거리는 말간 액체가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액과 내 타액이 섞여 보지와 입을 질퍽거리게 만들고 또 번들거리게 만들었다. “승하야아.. 하아아.. 어서.. 넣어줘. 들어와. 어서 날 가져줘. 니 몸으로 날 깨끗하게 해줘” 혜원이는 나를 재촉하며 몸을 들썩였다. 그녀는 어쩌면 그녀의 오빠에게 더럽혀진 자신의 육체가 나와 결합함으로써 깨끗해질거라고 믿는것만 같았다. 내가 자신을 정화(淨化)시켜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듯 했다. 아니 그러길 바라는 마음에 비롯된 말인지도 몰랐다. 나는 혜원이의 재촉에 입을 보지에서 떼어내고 그녀의 두 다리를 벌려 잡았다. 우뚝 솟은 길고 굵은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조준한 뒤 귀두를 구멍 속으로 밀어 넣고 혜원이를 바라보며 내가 말했다. “이제 넣을게. 들어가 혜원아” “응.. 어서.. 빨리. 넣어줘. 깊이.. 아주 깊이 내 안에 들어와줘. 내 몸을 너로 가득 채워줘” 구멍 속에 머리를 꽂아 넣고 있는 자지를 바라보며 혜원이 내게 애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핏대 선 우람한 자지를 천천히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아.. 승하야 더.. 깊이.. 더 깊숙이... 아아 완전히 다 넣어줘. 하아아...” 조금씩 밀려 들어가는 내 좆을 질벽으로 느끼며 혜원이 소리쳤다. 좆기둥이 안으로 밀려들어감에 따라 그녀의 질벽이 신축성 있게 늘어나며 더욱 깊숙이 빨아 당기고 있었다. 그 끝을 알 수 없을정도로 깊은 질 속에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박아 넣고 나는 잠시 뜸을 주며 혜원이를 바라보았다. 쌔엑.. 쌔엑...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혜원이 나를 올려다 보며 두 팔과 다리로 내 몸을 휘감아 왔다. 그녀의 행동에 나는 서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푸욱... 푸욱... 찌걱... 찌걱...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기를 반복하며 결합하는 두 성기에서 질퍽거리는 교접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아아 승하야아... 더... 더 빨리.. 더 세게... 날 부숴줘. 하아아....오빠에게 당한 더러운 내 몸을 갈기갈기 찢어줘. 아.... 날 새롭게.. 깨끗하게 만들어줘... 아아아....” 온 몸을 들썩이며 머리까지 세차게 흔들어대며 혜원이 비명처럼 소리 질렀다. 내가 주는 쾌락에 몸을 떨면서도 그녀는 더욱 내게 자신의 몸을 밀착시켜 왔다. 나는 내 몸을 휘감은 그녀의 팔과 다리를 풀어 침대 위에 올려 놓고 가느다란 허리를 손으로 부여 잡았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푹푹.. 퍽퍽.. 결합하는 두 성기를 내려다보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에 꽂아 넣었다. 자지 기둥에 달라붙어 밀려 나왔다 딸려 들어가는 그녀의 분홍 속살을 보며 나는 마지막 피치를 올려갔다. 다량의 애액이 쉴새없이 흘러 나오는 좁은 보지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강건한 좆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맹렬히 앞뒤로 움직이며 들쑤심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나 아아아... 아흐윽.... 하으윽.... 아아아” 도리질을 치며 탄성을 내지르던 혜원의 몸이 작살맞은 물고기마냥 애처롭게 파닥거리며 격렬하게 떨렸다. “아 혜원아.. 나도.. 아 나도 싸... 나와 혜원아... 아...” 혜원이의 절정과 동시에 나도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불알에서부터 들끓었던 뜨거운 정액이 자지기둥을 타고 올라와 이내 자지 구멍을 뚫고 혜원이의 질 속에 분사 되었다. 혜원이의 질에서 질액이 울컥울컥 토해지고 있었다. 내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한데 섞여 터진 둑에서 물 빠져 나오듯 바깥으로 새어 나왔다. 미처 자궁으로 스며들지 못한 내 분신이 그렇게 토해지고 있었다. “사랑해!” 폭풍같은 강렬한 쾌락이 온 몸을 휩쓸고 지나간 뒤 거칠어진 숨을 가다듬으며 혜원이 내게 말했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혜원아”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주는 것이... 그녀를 사랑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미안하여 나는 혜원이를 꼬옥 껴안아 주며 그녀의 등을 어루만졌다. 거짓으로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문득 했지만 진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혜원이였기에 또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나는 차마 사랑한다고 할 수가 없었다. “괜찮아. 내가 더 많이 사랑하면 되는거니까... 나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해. 그러니까 내게 미안해 할 필요없어”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말하는 혜원이의 나지막한 음성이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게 젖어 있었지만 슬프게 들리지는 않았다. 아니 그녀의 목소리엔 기쁨이 묻어나 있었다. 비록 말로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몸으로나마 하나가 되어준 것이 그녀에겐 행복한 일인 듯 생각되어지는 모양이였다. “나 미국가” 손으로 내 가슴을 쓰다듬으며 혜원이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응? 미국에? 왜? 언제?” “곧... 수속 끝나는대로 바로 갈거야. 엄마한테 모두 말했거든... 학창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분이 미국에 계시는데 그곳에 가서 가서 지내기로 했어. 오빠는 전혀 몰라” “그래?” “먼 외국 땅에 가 있으면 오빠가 나를 괴롭히지 못할거라는 생각이셔” “흐음...” 헤원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혜원이 어머니 말씀대로 어쩌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일지도 몰랐다. 멀리 그것도 외국에 떨어져 있으면 민정후도 어쩔 수 없을 것이 아닌가. “그런데 말야.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정말 오빠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미국에 간다고 내 상처가 없어지고 내게 씌워진 이 저주같은 굴레가 사라질까?” 내게 묻고 있었지만 대답을 원하는 물음이 아니였다. 혜원이는 스스로를 향해 의문을 던지는 듯 했다. 그녀로선 불가능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나는 물끄러미 혜원이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낙관적인 생각을 불어 넣어주고자 밝은 표정으로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아니. 그럴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잖아.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이잖아. 멀고 넓은 땅이잖아. 얼마든지 가능해. 오빠한테서 벗어날 수 있어. 물론 니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겠지만 그건 시간이라는게 해결해 줄거야. 세월이 약이라는 말 괜히 있는 말이 아닐거야. 그러니까 힘내. 희망을 가지라구 응?” 나는 확신에 찬 음성으로 말했다. 나의 말에 혜원이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며 가까스로 짓는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나 가면... 우리 못봐. 어쩌면 나 영원히 안돌아 올지도 몰라. 그럼 우리 다시는 못만나.” 혜원이는 이미 떠날 것을 결정한 것처럼 내게 말했다. 그녀의 표정이, 그녀의 말이 그리고 날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그랬다. 이별을 앞둔 사람처럼 슬프고 애절해 보였다. “그래서 나 찾아 온거구나!? 떠날거라는 말 하려구...” “..................” 나의 말에 아무런 대답이 없는 혜원이였지만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내 말이 맞다는 것을.... 혜원이를 머나먼 외국 땅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 그녀와 헤어진다는 사실이 못내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그녀를 위한 일이니 나로선 기꺼이 혜원이를 보내야만 했다. 떠나야 할 혜원이도 그리고 보내야 할 나도 우리는 서로 이별을 준비해야만 했다. “내일 바로 떠날거 아니니까 우리 가능하면 자주 좀 보자.” “아니.. 아마 어려울거야. 오빠한테 들키면 큰일나고 또 이것저것 혼자서 생각하고 정리할것도 있고.. 그냥 조용히 지내다 가고싶어” “안돼. 어떻게 그렇게 보내?! 그럴 순 없어. 그럼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가기전에 꼭 만나. 응? 알았지?” 혜원이의 말에 나는 어쩌면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훌쩍 떠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혜원이 아무말 없이 떠난다면 그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어쩌란 말인가 하는 생각에 나는 어떻게해서든 그녀와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나의 애탄 말에 혜원이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 버렸다. 곧 다가올 이별을 생각하며 나와 혜원이는 안타까움이 가득한 손길로 서로의 몸을 어루만졌다. 알몸인채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서로의 손길에 자신의 몸을 내맡기며 우리는 점점 뜨겁게 타올랐다. 흥분과 열기가 서로의 몸을 감싸고 나와 혜원이의 몸이 재결합했다. 그리고 내 몸이 열띤 움직임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혜원이의 몸 안을 헤집고 또 헤집었다. “하아... 하아아.... 아하아...” 혜원이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치고 빠질때마다 찌걱찌걱 새어 나오는 미끌거리는 액체가 나와 그녀의 두 성기를 흠뻑 적시고 매끄러운 윤활유가 되어 교접(交接)의 묘미를 배가 시켜주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 아하앙... 하아아.... 승하야아아.... 아아아...” 쾌락의 겨운 신음과 함께 절규하듯 내 이름을 부르며 헤원이 몸을 들썩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혜원이의 몸을 안고 빙글 돌아 나와 그녀의 위치를 바꿔 버렸다. 내가 침대에 눕고 혜원이 내 몸위에 올라 앉았다. 철퍽철퍽... 푹퍽푹퍽... 흐벅진 엉덩이와 탄탄한 내 허벅지가 맞부딪치며 살과 살이 마찰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혜원이의 엉덩이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거대하게 치솟은 내 자지를 삼켰다 내뱉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시커먼 치모(恥毛)들 사이로 결합하는 두 성기를 바라보며 나는 혜원이의 움직임에 맞춰 나도 함께 내 엉덩이를 들썩여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아 승하야아... 하아앙.... 좋아... 너무... 아아아.. 승하야.... 행복해...” “아 혜원아... 나도.. 나도 좋아.. 너무 좋아.. 아...” 혜원이 탄성을 내지름과 동시에 나도 그녀처럼 쾌감에 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손과 손을 맞잡은 채 연신 엉덩이를 들썩이며 우리는 더욱 뜨겁게 성기를 마찰시켰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격렬하게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있었다. 그것은 곧 다가올 이별을 앞둔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대변하는 우리의 몸짓이였다. 하지만 나는 모르고 있었다. 짐작 조차도 못하고 있었다. 그것이 나와 혜원이의 마지막 육체의 향연이라는 것을... 이별인 줄은 알았지만 그게 이 생에서의 영원한 이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알았더라면...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더라면... 이 세상에서 내가 민혜원이라는 여자를 보고 만지는 것이 마지막이라는 걸 알았다면..... “아아아...... 아......” 비명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혜원이 몸을 꼿꼿하게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몸이 일순간 경직되는가 싶더니 이내 부르르 전신을 떨고 있었다. 자지를 삼킨 질에서 왈칵 다량의 질액이 터져 나왔다. “아 혜원아.. 아....”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나도 전신을 떨며 정액을 자지 구멍 밖으로 분출 시켰다. 뜨거운 내 정액이 헤원이의 질 안에서 폭발하고 그녀의 궁전으로 스며 들었다. 풀썩.... 뒤로 넘어갈 듯 상체를 젖힌 채 위태롭게 몸을 떨던 헤원이 내 몸위로 쓰러졌다. 절정의 몸부림을 치던 그녀의 몸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나는 내 몸위에 엎드린 혜원이를 끌어안고 마지막 정액을 폭발시킨 후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혜원이 몸을 일으켜 세우며 보지에 끼워진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허연 액체가 주르르 흘러 내렸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뒤섞여 울컥울컥 좁은 보지구멍 속에서 터져 나오고 있었다. 나는 혜원이를 침대에 눕히고 정액과 질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를 쓰다듬어 주었다.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털들이 내 손에 휘감겨 오고 화끈화끈 열을 내뿜는 보지속살들이 내 손에 미끌리고 있었다. 그런 나의 애무에 혜원이 역시 자신의 손으로 나의 자지를 만져 주었다. 사정을 끝낸 후에도 아직 힘을 잃지않고 있는 단단한 좆이 여전히 거대한 위용을 과시하며 그녀의 손에 호강을 받고 있었다. 나와 혜원이는 여관을 나오기 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몸을 결합시켰다. 우리의 몸은 그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마치 알기라도 한 듯 서로의 몸을 갈구하고 또 갈구했다. 지쳐 쓰러지도록 우리는 몸을 불살랐다. “가기전에 꼭 연락해. 만나는거야 알았지?” 혜원이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 돌아서는 길에 나는 신신당부를 하고 있었다. “연락할게. 조심해서 가.” ‘응... 꼭이야. 꼭 연락해 알았지?“ “그래 알았어. 잘가. 안녕.....” “어... 안녕”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서로를 향해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었다. 그것이 마지막인 줄도 모른 채.... 두번 다시 혜원이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지도 못 한 채... 환하게 웃어 보이며 나는 그렇게 돌아서 왔다. “오늘 나 혜원이 만났어.” 집으로 돌아온 나는 채린이 누나에게 혜원이와의 만남을 이야기 했다. 혜원이와 연락을 하거나 만나게 되면 그녀에게 말해주기로 약속을 했고 더 이상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그녀를 속여선 안된다는 내 마음 속의 다짐 때문이였다. “어떻게? 혜원이한테서 연락이 왔었어?” “응... 오후 수업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전화가 왔더라구” “그래? 그럼 무사한거네?” “글쎄... 그게.. 무사하다고 해야하는건지 아니라고 해야하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왜?” “숨쉬고 멀쩡히 살아있으니 다행이지만... 여전히 오빠한테 당하고 몰라보게 야윈 모습을 보면 다행이라고 말 할 수가 없어.”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혜원이를 향한 연민과 동정의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침묵하고 있었다. 혜원이의 안타깝고 가련한 처지를 감히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느냐는 듯한 모습이였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에 그녀는 차마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나... 혜원이랑 잤어.” “..........!?.........” 채린이 누나의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이 가득한 눈동자가 나를 응시한 채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어쩔 수가 없었어. 오빠에게 당한 몸을 치유 받고싶어하는 혜원이를 뿌리칠 수가 없었어. 아니 솔직히 그러고 싶지 않았어. 혜원이를 안아주고 싶었어. 끝까지 지켜주진 못했지만 보듬어 주고싶었어. 무엇보다...” “됐어. 그만해. 더 말하지 않아도 돼.” 나의 말을 가로막으며 말하는 채린이 누나의 말에 나는 더 이상 말하는 것을 멈추었다. 내 말을 듣는 것이 그녀에겐 곤혹스러운 모양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내게 화를 내지도 왜 그랬냐고 따져 묻지도 않았다. 그저 잠자코 고개만 숙인 채로 있었다. “미안해. 누나한텐 정말 너무 미안해. 이유야 어찌되었던 다른 여자를 안았으니... 누나한테 몹쓸 짓만 하고 다니는 못난 놈이야 난... 이해해 달라는 말도 용서해 달라는 말도 못하겠어. 하지만 날 미워하지만 말아줘. 내게 화내도 좋고 욕해도 상관없지만 미워하는건 견딜 수가 없어.”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고개를 들었다.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을 빛내며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어쩔 수 없는 죄책감을 느껴야만 했다. “내가 미워할 수 없다는거...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거 알면서.... 못됐어 정말” 채린이 누나는 자신으로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나를 향한 사랑에 울먹이며 입술을 앙다문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미워할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억울한 모양이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엽던지 나는 가슴이 뭉클해왔다. 누나의 사랑은... 이 한채린이라는 여자의 나 연승하를 향한 사랑은 대체 얼마나 높고 깊은 것일까? 나로선 그 깊이와 높이를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이였다. “그런데 왜 노려봐? 안밉다면서.. 사랑한다면서 왜 화난 사람처럼 그렇게 무섭게 째려 보는건데? 마음은 안그런데 말만 그러는거지?”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괜히 좋아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좋으면 장난치고 놀리고 싶어하는 나의 못된 버릇이 또 발동 하고 있었다. “질투나니까 그렇지.” “피식...” “왜 웃어?” “그냥...” “못됐어 정말.” “응. 나 못됐어. 그건 이미 잘 아는 사실이잖아. 새삼스럽긴... 근데 누나 그거알아?” “뭐?” “누난 질투할 때가 제일 섹시해. 크크크” “지금 나 놀리는거지?” “어... ” “아휴 정말...” 채린이 누나는 침대 머리맡에 있는 베개를 집어 들어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투나고 억울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 나는 그녀가 때리는대로 그대로 베개를 이마와 얼굴로 맞아 주었다. 몇 차례 그렇게 베개를 맞다 나는 그녀에게서 베개를 뺏어 던지고 그녀의 가는 손목을 잡아 비틀었다. “아야! 아.... 아파...” 나의 완력에 아픔을 호소하며 채린이 누나가 울상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침대 위로 쓰러뜨리듯 눕혀 버리고 그 위로 내 몸을 포개 얹었다. 채린이 누나는 내게 손목을 잡힌 채 두 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린 자세로 내 밑에 깔려 쌔엑쌔엑 조금 거칠어진 숨결을 토해내며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읍....” 그녀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터져 나옴과 동시에 내 입술이 채린이 누나의 입술을 점령해 버렸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느끼며 나는 혀를 내밀었다. 그러나 채린이 누나는 입술을 꽉 다문 채 좀처럼 내 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항하는거야? 지금 날 거부하는거야?” 혀로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채린이 누나의 입술에 살짝 부아가 치민 내가 다소 격앙된 목소리를 내며 그녀에게 따지듯 물었다. 날 거부하는 그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표현임을 그녀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였다. “딴 여자랑 실컷 재미보고 온 남자를 내가 어떻게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여? 싫어” “그냥 여자가 아니잖아. 혜원이였어. 상처받은 여자라구... 치유받길 원했어. 나더러 안아달라고 애원하는데 어떻게 뿌리쳐? 혜원이 딱한 처지 누구보다 잘 알잖아” “몰라. 상처받은 여자는 누구라도 다 안아줄거야?” 채린이 누나의 말에 답답함을 느낀 나는 그녀의 손목을 놓아주며 그녀에게서 몸을 떼어 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를 켜 불을 붙인 뒤 폐속 깊이 그 담배를 빨아들였다. 내뿜어지는 하얀 연기를 바라보며 나는 침대 위에 벌렁 누워 버렸다. “혜원이 미국 간대. 곧 떠날거야. 언제 올지 모른대. 어쩌면 영영 안돌아 올지도 몰라” “..........!?...........”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눈 속에 놀라움의 빛이 역력했다. “일종의 도피지. 오빠한테 멀리 달아날려는.... 오늘 혜원이.. 너무 슬퍼 보였어. 지켜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난 혜원일 지켜주지 못했어.” 자괴감과 자조(自嘲)적인 기분에 나는 담배 연기와 함께 깊은 한숨을 ‘휴우...’ 하고 길게 내뿜고 있었다. 한숨을 내뱉어도 가슴은 여전히 답답하고 무엇인가에 눌린 것처럼 무겁기만 했다. “너무 자책하지마. 니 탓이 아니잖아. 불가항력적인 일이였다고 생각해.” 채린이 누나가 내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말해왔다. 그녀는 의기소침(意氣銷沈)해진 내 모습에 안타까운 감정을 느끼며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듯 손으로 다정하고 부드럽게 내 가슴을 쓰다듬고 있었다. 피우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 그녀의 손을 잡으며 나는 채린이 누나를 안고 옆으로 돌아 누웠다. “섭섭해? 보내기 싫은거야?” 내 볼을 어루만지며 채린이 누나가 조심스럽게 묻고 있었다. “아니... 그런건 아냐. 어쩌면 멀리 나가 있는게 혜원이한텐 훨씬 좋은 일일지 모르니까. 난 다만 오늘 혜원이 모습이 너무 안돼보여서... 상처를 가득 안고 쓸쓸히 떠나갈게 너무 가여워서 마음이 아픈거뿐이야.”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채린이 누나를 끌어 당겼다. 채린이 누나는 그런 나의 행동에 아무런 저항없이 내 품에 안겨왔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그 밤 혜원이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에 침울해진 기분으로 오랜 시간을 잠 못들다 새벽녘에야 가까스로 잠이 들었다. 혜원이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온건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저녁무렵이였다. 수업을 끝내고 막 집으로 돌아와 씻고 나왔을때 휴대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승하야 나야. 혜원이...” “어.. 혜원이구나. 지금 어디야? 잘지내?” “응 난 잘지내. 너두 잘 지내지?” “그럼. 나야 당연히 잘 지내고 있지. 못지낼 일이 뭐 있나. 어디야? 집이야” “저기 승하야” “응?” “나 이제 가. 아마 아주 오랫동안 널 못 볼거야.” “혜원아? 너... 그럼 미국 가는거야?” “.....................” “혜원아 내가 나갈게. 이대로 널 보낼 순 없어. 얼굴이라도 잠깐 보자 응?” “아니 승하야. 오지마. 나 그냥 이대로 갈래. 널 보면 내 마음이 약해질거 같아. 널 보면 나... 떠나기 싫어질거 같아. 그래서 나 너 안보고 그냥 갈래. 내가 원하는대로 해줘.” “하지만 혜원아... 그럼 너무 안타깝잖아. 지금 가면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우리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얼굴 한번 안보고 그냥 가?” “알아. 니 마음 나 잘 알아. 하지만 승하야 나 그냥 가게 해줘. 너 보면 나 정말 마음 약해질까봐 겁나. 편하게 갈 수 있게 해줘. 흑...” 혜원이는 말을 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녀의 울음에 나까지 목이 메어왔다. 멀리 떠나는 그녀를...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그녀를 이대로 보내야만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혜원이가 그걸 간절히 원했으므로 나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녀가 원하는대로 마음 편히 떠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어쩌면 혜원이를 위한 작은 배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더 이상 그녀에게 조르지 않았다. “승하야 그동안 고마웠어. 널 만난건 정말 행운이였고 내겐 큰 기쁨이였어. 잘 지내. 행복해” “그래 혜원아... 나도 너 만나서 즐거웠고 행복했어. 너도 잘지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 다시 만나면 서로 행복한 모습으로 활짝 웃으며 만나자 알았지?” “응... 그래...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건강해. 그리고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편지나 전화해줘. 이메일도 좋고...” “아니 승하야.. 나 편지도 전화도 안할거야. 그러니까 기다리지마” “혜원아....그건 너무하잖아. 어떻게 연락 한번 안하고 지낼 수가 있어? 그러지말고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연락해줘 응?” “.....................” 혜원이는 나의 말에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나는 그녀의 침묵이 긍정의 뜻이라고 좋게 해석하며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과 점점 더 깊이 파고드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승하 너랑 보낸 지난 몇개월이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었어. 널 만난건 정말 축복이였고 행운이였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나 떠나지만 내 가슴 깊이 널 안고 갈게.” “혜원아....” 뭐라고 말을 해야할텐데 말이 나오질 않았다. 그저 그녀의 이름만 부를 뿐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야.” 마지막을 알리는 종소리처럼 혜원이의 말이 내 귓가에 울려 퍼졌다. 그 소리는 마치 메아리처럼 계속 울리고 있었다. 귓가에 맴도는 소리가 끝나면 혜원이와의 통화도 끝나 버릴 것만 같은 다급함을 느끼며 나는 혜원이를 불렀다. “혜원아” “응?” “잘.... 잘가 혜원아.” “응.... 잘있어” “....................” “안녕....”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며 혜원이가 전화를 끊었다. 혜원이와의 통화가 그렇게 끝났다. 전화가 끊겨진 그 순간 마치 심장이 ‘덜컥’ 하고 멈추는 듯한 기분이 느껴졌다. 나는 한참동안이나 휴대폰의 폴더를 닫지 않고 그대로 열어둔채 손에 쥐고 있었다. 가슴을 억누르며 엄습해오는 불길한 감정이 무엇인지 무슨 이유때문인지 나는 알수가 없었다. 심장이 멎는 듯한 아픈 통증만이 내가 느낄 수 있는 전부였다. 혜원이가 떠난 뒤 나는 좀처럼 마음이 안정되질 않고 있었다. 왠일인지 자꾸만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했다. 꼭 혜원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나는 하루하루를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며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시간이란 놀랍도록 위대하고 또 그만큼 무서운 것이였다. 하루, 이틀 열흘 그리고 보름..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조금씩 예전의 기분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아무런 연락이 없는 혜원이가 조금 야속하긴 했으나 도착후 생활이 안정이 되면 반드시 연락을 해 줄것이라 믿으며 또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뭐’ 하는 생각을 내 스스로에게 보내며 나는 점점 무뎌져 가고 있었다. 그저 혜원이가 몸 건강히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주기만을 바랄 뿐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스산한 가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단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좌절감과 슬픔을 느껴야만 했다. “어... 어떡해... 어떡하면 좋아” 집으로 돌아온 채린이 누나가 바들바들 떨며 간신히 말을 하고 있었다. 안절부절 하며 말을 내뱉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쿵’ 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나는 이미 그때 벌써 예감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나올 말이 무슨 말인지를.... 그래서일까? 나는 멍하니 채린이 누나를 바라볼 뿐 그녀에게 묻지 않고 있었다. 어서 말하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나는 차라리 그녀가 아무런 말도 하지말기를 바랬는지도 몰랐다. “혜.. 혜원이가.... 승하야 어쩌면 좋니... 어.. 어떡해 이럴 수가 있니... 승하야...” 채린이 누나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한마디 한마디 어렵게 말을 꺼내고는 있었지만 막상 혜원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못하고 있었다. 차마 입 밖에 내기조차 힘든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너... 너무 가여워. 너무 불쌍해... 어떻게 그렇게 갈 수가 있어. 어떻게 그런 일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을 하고 있는 채린이 누나는 애써 눈물과 울음을 참아내는 듯한 모습이였다. 내 눈에서 눈물이 소리없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한발 두발 내 곁으로 다가오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이 눈물에 어려 제대로 보이지가 않았다. 채린이 누나가 나의 손을 잡고 있었지만 나는 미동도 않은 채 넋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앉아 있을 뿐이였다. 나의 그런 모습에 채린이 누나 역시 눈물을 떨구고 있는 듯 했다. 나와 채린이 누나는 그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고 있었다. 내가 채린이 누나에게서 혜원이의 얘기를 전해 들은건 그렇게 한참이나 울고 난뒤... 멍하니 앉아 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지도 모를 꽤 오랜 시간을 보낸 뒤였다. 학교에서 우연히 민정후와 절친했던 동아리 선배를 만난 채린이 누나는 그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혜원이가... 민혜원 그녀가.... 자살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혼자 지내던 원룸에서 목을 매달았다고 한다. 언제 그랬는지는 정확히는 모른다고 했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내게 전화한 그날... 미국으로 간다던 그날밤 자신의 생을 마감한 것임을.... 혜원이의 자살 소식을 전해들은 뒤 나는 한동안 충격과 슬픔, 그리고 떠나간 혜원이를 향한 안타까움에 아픈 가슴을 달랠 수가 없었다. 밤에는 잠을 설치며 지냈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차 모를만큼 나는 넋이 나간채로 지내고 있었다. 내 곁에서 나를 위로하고 내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누나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온전히 살아가지 못할지도 몰랐다. 혜원이를 그렇게 보내고도 내가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던 것은 바로 나의 누나들 때문이엿다. 누나들은 내 삶에 크나큰 힘이 되는 존재였다. 내가 민정후를 찾아간 것은 보름이 지난 후였다. 오후 수업을 빼먹고 민정후를 찾아 그의 학교로 간 나는 강의실 앞에서 죽치고 기다렸다 강의를 듣고 나오는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섰다. “..........!?..........” 나를 발견한 민정후의 놀라움과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에 나는 이를 앙다물어야만 했다. “따라와. 허튼 짓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난 지금 눈에 뵈는게 없거든” 그를 향한 분노로 매서워진 눈빛을 보내며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그렇게 말한 뒤 나는 뒤돌아섰다. 나의 말에 잠시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던 민정후가 뚜벅뚜벅 나를 뒤따르는 것을 느끼며 나는 발걸음을 빨리해 학교를 빠져나와 인근의 한적한 공원으로 향했다. “이 새끼! 니 동생을 죽여놓고도 넌 멀쩡히 숨 쉬고 사냐?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학교까지 다니면서 살고 있냐 넌?” 민정후의 멱살을 잡아 흔들며 내가 말했다. 그는 내게 멱살을 잡힌 채 내가 흔드는대로 마구잡이로 흔들리며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만 일관하고 있었다. 나는 민정후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의 얼굴이 내 주먹에 맞아 반대편으로 꺽이는 것을 보며 나는 발로 그의 정강이를 세차게 걷어차며 그의 복부를 주먹으로 다시 과격했다. 풀썩... 내게 맞은 민정후가 땅바닥으로 쓰러졌다. 나는 쓰러진 그의 몸 위에 올라 앉아 그의 면상에 두어차례 더 주먹을 날린 뒤 다시 그의 멱살을 부여 잡아 뒤흔들었다. “이 뻔뻔하고 나쁜 자식아! 니 동생을 그렇게 보내놓고도 넌 살고싶냐? 이렇게 멀쩡한 얼굴로 아무렇지않게 어떻게 살 수가 있어!? 불쌍하지도 않냐? 가엾지도 않아? 넌 인간도 아냐. 개새끼... 나쁜 새끼... 퍽퍽” 멱살을 잡고 뒤흔들며 그에게 쏘아붙이던 나는 그래도 분이 풀리지가 않자 일어나 발길질까지 해가며 그를 향한 분노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살고싶어 사는거 아냐.” 내 발길질을 고스란히 받으며 민정후가 말했다. 그의 말에 줄기차게 이어지던 내 발길질이 순간 멈추었다. 민정후를 향해 조소(嘲笑)을 지으며 나는 ‘그래 말해봐라. 그 더러운 입으로 뭐라고 지껄이는지 어디 들어나보자’ 하고 생각하며 그를 일으켜 세웠다. 내 완력에 못이겨 힘겹게 일어난 민정후가 입술 사이로 피를 흘리며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를 뚫어져라 마주보며 그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다렸다. 한참을 아무 말없이 나를 응시하던 민정후가 팔을 걷어 부치더니 자신의 맨 팔을 내게 들이밀었다. “뭐냐?” 불쑥 내밀어진 그의 팔을 힐끔 바라보며 대체 무슨 짓이냐는 듯 내가 물었다. 그의 행동이 참으로 뜬금없다고 생각되어져 나는 저절로 표정이 굳어졌다. “면도칼로 그었다. 혜원이 장례를 치른 뒤 한번 그었고 실패하자 또 그었어. 나도 죽을려고 했어. 하지만 더럽게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재수가 없는건지 두번 다 실패했어. 살고싶어 사는거 아니야. 니 말대로 동생이 그렇게 죽었는데 살고싶지않아. 나도 죽고싶어. 혜원이 따라 나도 죽고싶다고” 손목에 그어진 깊은 상처 자국을 바라보며 나는 더 이상 말을 맺지를 못했다. 그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걸 나는 알 수 있었다. 면도칼로 그었다는 손목에 흔적이 아니더라도 그의 눈에 어린 눈물과 슬픔이 가득 배인 어두운 얼굴이 지금 그의 심정을 잘 증명해 보이고 있었다. “미친 새끼. 이 나쁜 새끼...” 민정후를 향해 울분을 토하며 나는 그를 땅바닥으로 넘어 뜨려 버렸다. 그는 내가 밀치는대로 쓰러진채 하늘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런 민정후를 내려다보며 나는 씁쓸히 담배를 피워 물었다. 라이터를 켜 담배에 불을 붙이며 폐속 깊숙이 빨아당긴 후 담배 연기를 내뱉으며 나는 인상을 있는대로 구겨야만 했다. 담배가 너무나 쓰디 썼고 내뿜어지는 뿌연 담배 연기 또한 매캐하기 짝이 없었다. “어릴때부터 너무 예쁜 아이였어. 내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정말이지 인형처럼 예뻤어. 동화속 공주님 같고 하늘나라 선녀같아 보였지.” 차갑고 시린 땅바닥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며 민정후가 말했다. 그의 표정과 음성이 씁쓸하면서도 한없이 슬프게 들려 나는 피우던 담배를 던져 버리고 시선을 하늘로 옮겨 버렸다. 마치 하늘 어딘가에 혜원이가 있기라도 한것처럼 나도 그리고 민정후도 먼 하늘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 소녀가 되면서부터는 더 예뻐졌지. 혜원인 또래 여자아이들보다 훨씬 조숙했고 성장도 빨랐어. 원래 예쁜데다 소녀가 여자로 성장해가는 그 시절의 풋풋함과 청순미가 더해져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질정도였어. 가만히 지켜보기엔 너무나 아까웠지. 누가 훔쳐갈까 걱정돼 밤잠을 설치는 날들도 많았어. 동생인데도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난 그 애를 욕심냈어. 갖고싶어 미칠것 같았어. 갖지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어. 난 열여덟이였고 혜원인 열다섯살이였지. 후후... 동생을 강간해서 가져버렸어. 처음엔 두렵고 무서웠는데... 딱 한번만하는 마음이였데...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고 세번이 네번... 다섯번.. 여섯번... 수도없이 이어졌지.” 민정후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지난 일들을 말하고 있었다.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하며 그는 간간이 입가에 미소를 설핏 띄우기도 했다. 아마도 혜원이의 소녀때 모습을 떠올리며 웃는 듯 했다. “가지면서 안된다는거 나도 잘 알고 있었어. 혜원이의 몸을 덮친 날엔 제대로 잘 수가 없었지. 죄책감에 사로잡혀 울기도 했어. 하지만 한번 맛 본 쾌락은 쉽게 포기가 되지않더군. 죄책감에 괴로우면서도 언제나 난 혜원이를 원했어. 혜원이를 가지며 난 행복했다. 울며 반항하던 혜원이도 언제부턴가 잠잠해지더군. 조용히 날 받아들였어. 가끔은 날 안쓰럽게 쓰다듬어주기도 했지. 영원히 함께 하고자 했다. 난 그 애 오빠고 그 앤 내 동생이지만 남자와 여자로 살길 원했어. 혜원인 영원히 내 동생이고 내 여자로 살거라 믿었지. 절대로 다른 남자에게 갈 수 없다고 믿었어. 친오빠와 몇년에 걸쳐 관계를 맺은 여자가 어떻게 딴 남자에게 갈 수 있을까 싶었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믿었어. 나 역시 혜원이 외에 딴 여자는 생각도 안하고 살았어. 부모님의 강요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한다해도 혜원이와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어. 나도 안다... 혜원이가 괴로웠다는거.. 힘들었다는거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 그 애가 나 때문에 아파한다는걸 알면서도 난 혜원일 놓아줄 수가 없었어. 그런데... 내가 놓아주지 않으니 지가 놓아 버렸어. 지 목숨을 버리고 내게서 달아난거야. 피할 수 없는 굴레를 그렇게 벗은거지. 크흑...” 회한과 슬픔에 겨운 긴 얘기를 끝으로 민정후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그의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려와 땅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민정후를 향한 미움과 분노는 여전했지만 나는 더 이상 그에게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니가 죽였다고.... 니 동생은 너때문에 죽은거라고.... 혜원인 너때문에 아파하고 슬프하다 그 젋고 아름다운 꽃을 제대로 피워 보지도 못한 채 가버렸다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너도 죽어라.... 넌 살 가치가 없는 놈이다... 죽어야 할 니 놈은 멀쩡히 살아있는데 왜 혜원이가 죽어냐 했냐... 목이 터져라 외치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민정후였다.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깨우치고 있는 사실이였다. 그의 회한과 슬픔이 내게도 보였기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민정후도 가련하고 불쌍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정후는 앞으로 평생 괴로움과 슬픔 속에 살아갈 것이라는걸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어쩌면 그것이 그에겐 천형(天刑)처럼 여겨질 일일지도 몰랐다. 결코 해서는 안될 금단의 사랑을 한 그에게 내려진 가혹한 현실이였다. 혜원이는 그동안의 모든 슬픔과 아픔을 이 세상에 남겨두고 가버렸지만 남겨진 그의 오빠는 그녀의 한까지 고스란히 자신의 벌로 받으며 살아갈 것이였다. 나는 땅바닥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꺼억꺼억 서럽게 울고 있는 민정후를 남겨두고 쓸쓸히 돌아섰다.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혜원이가 안치된 납골당에 들러 그녀에게 전하지 못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행복해. 그곳에선 절대로 아파하지마. 다음 생에선 니가 원하는 사랑 마음껏 하면서 사랑받으며 살아. 넌 내 인생에서 아주 잠깐 스쳐간 사람이지만 너의 기억은 아주 오랫동안... 내 평생 남을거야. 미안해 혜원아.” 그녀앞에 꽃을 두고 그 꽃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지만 나는 그 눈물을 닦는 것 조차 잊고 있었다. 혜원이 앞에서 나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녀를 지켜 주겠노라고 큰소리쳤던 것이 나의 오만함과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고개를 숙인 채 그저 회한의 눈물만 하염없이 흘릴 뿐이였다. 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과 이루지 못한 바램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슴을 억눌러 왔지만 나는 혜원이를 향한 미안함에 아파할 수 조차 없었다. 혜원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돌아오며 나는 생각했다.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던 민혜원이라는 한송이 꽃은 허망하게 진것이 아니라 하늘로 아름답게 피어 올라간 것이라고... 꽃은 땅 속에 뿌리를 박고 땅 위에서 피어 올라 다시 땅으로 지는 것이지만 민혜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꽃은 땅에서 제대로 피우지 못한 꽃을 하늘로 올라가 활짝 피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 가슴 한 뜰에도 그녀의 고운 꽃잎이 묻혔노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나는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그녀의 아름다운 다음 생을 기원하며 가슴을 짓누르는 슬픔을 애써 달래야만 했다. 럭키보이2 - 58부 <화려한 데뷔 1> 오후수업을 마친 나는 부리나케 강의실을 빠져나와 곧장 채은이 누나의 학교로 향했다. 오늘은 채은이 누나가 다니는 Y대학교 의상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이 있는 날이였는데 평소 절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부탁으로 채은이 누나가 그 발표회에 모델로 서게 되었던 것이다. 그녀의 초대로 나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학교로 달려가는 것이다. 버스에 올라 Y대로 향하면서 나는 생각했다. 채은이 누나는 174cm의 키에 완벽한 S라인을 그리며 군살없이 미끈하게 빠진 몸매의 소유자인 그녀는 평소 어떤 옷이라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사람이였다. 어떤 옷을 입어도 예쁘고 멋져 보이는 몸매를 지닌 사람이였기에 오늘 쇼에서도 굳이 눈으로 직접 보지않더래도 모델로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다. 쭉쭉빵빵의 볼륨감이 넘치는데다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곡선미를 뽐내는 그녀의 몸에 걸쳐지는 옷이라면 단연 돋보일 것이였다. 내가 졸업 작품 패션쇼가 열릴 Y대학의 노천극장에 도착했을땐 벌써 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발표회가 시작되기까진 아직 꽤 여유가 있는 시각이였지만 큰 노천극장안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로 곽 차 있었다. 이미 자리를 잡고 앉은 사람들과 자리를 잡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나처럼 이제막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통로를 가로막은 인파를 비집듯이 뚫으며 나는 스테이지 바로 앞쪽 초대석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발을 내딛어 갔다. 작품 발표를 하는 학생들의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모델들이 초대한 사람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행사장용 간이 의자에 앉기까지 나는 꽤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아닌 일반 학생들의 작품 발표회치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사실 이런 행사장에 오는게 처음인 나로선 의상학과 졸업작품 발표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리라곤 미처 생각지를 못하고 있었다. 기껏해봐야 작품을 만든 학생들의 친인척과 친구들 그리고 모델들의 초대손님이 고작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얕게 생각했음이였다. 정면 넓은 무대에서부터 앞쪽으로 길게 쭉 뻗어 나온 스테이지를 빙 둘러싸듯 'ㄷ‘자 모양으로 설치된 앞 좌석중 초대장에 적힌 번호를 찾아 앉은 후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본 나는 채연이 누나와의 약속시간이 다되어 감을 확인했다. 방송 스케줄과 독감 때문에 오늘 이자리에 같이 참석하지 못한 채원이, 채린이 누나의 부재를 허전해하며 나는 다시 한번 시각을 확인했다. ‘늦기만 해봐라’ 하고 속으로 채연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나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초대석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앉아 있었다. 내가 앉은 무대 정면 좌석에는 학생들이 초대한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고 우측 앞쪽엔 교수와 행사와 관련된 사람들로 보이는 이들이 앉아 있었다. 나는 교수와 행사관련자들로 생각되어지는 사람들중에 간혹 TV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본 꽤나 유명한 디자이너와 몇몇 인사들이 있음을 보고는 솔직히 조금 놀라고 있었다. 일반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 발표회에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와 있다는 것이 나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었다. 디자이너야 의상과 관련된 사람이니 올 수 있다곤하지만 그외 사람들은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명문대라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우측 좌석에 앉은 사람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왔어?” 시선을 우측에 둔채 앉아있던 내게 채연이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목소리에 반가움을 느낀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그녀를 향했다. “조금전에... 어?” 채연이 누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던 나는 그녀 옆에 서서 나를 향해 방그레 웃고있는 낯익은 여자의 모습에 순간 당황했다. “승하씨이!” 당황한 나와는 달리 그녀는 말끝을 올리며 반갑게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어... 지수씨도 왔네.” 내곁으로 바짝 다가앉는 지수를 바라보며 나는 당황스러움을 감춘 채 담담히 인사를 건넸다. 그런 나를 보며 지수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그녀의 그 미소 속엔 나를 향한 반가움과 연정(戀情)의 마음이 가득 어려 있었다. “언제왔니? 우린 아까 왔는데...” 채연이 누나가 내 오른쪽 편 의자에 앉으며 내게 말했다. “어? 지금 온게 아니고?” “아니 우리 온지 벌써 1시간이 다되어 가는걸... 일찍와서 준비하는 언니 보고왔지” “그래? 난 아직 안온줄 알았는데... 채은이 누나는 준비 잘하고 있어?” “응... 벌써 첫 스테이지 옷 입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 아마 멋지게 잘해내지 싶어. 내 언니라서가 아니라 오늘 모델들 중에 제일 낫더라. 아니 제일 나은게 아니라 진짜 모델같더라. 무슨 프로와 아마추어를 보는거 같애. 수퍼모델이랑 같이 세워놔도 전혀 손색이 없을거 같지뭐야. 너 조금있다 언니 나오면 놀랄걸...” 채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의 모습에 흐뭇하고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고 있었다. 질투가 많은 그녀인지라 평소 다른 누나들의 빼어난 미모가 혹 자신보다 뛰어나지나 않을까 자신이 언니들에 비해 좀 덜 이뻐 보이지나 않을까 신경을 많이 쓰는 그녀였지만 바깥에선 언제나 돈독한 자매애를 과시하는 그녀들이였기에 채연이 누나의 이런 모습이 그리 새삼스러울건 없었다.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면서도 각별한 애정으로 뭉친 누나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선 항상 자신들의 언니, 동생들을 칭찬하며 치켜 올려 세우곤 했다. 그것은 그녀들 마음속에 자리잡은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과 끈끈한 정때문이였다. 비록 내가 보기엔 좀 얄미워도 다른 사람들에겐 결코 흠잡히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 아무튼 누나들은 자기들끼린 서로 질투하고 샘을내며 옥신각신하면서도 남다른 애정으로 똘똘 뭉친 자매들이였다. “날씨가 쌀쌀하니 제법 춥다!?” 채연이 누나가 몸을 움추리며 내게 팔짱을 껴왔다. 그녀의 말마따나 늦가을의 저녁 날씨는 꽤나 쌀쌀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추위를 느낄정도였다. 채연이 누나는 내게 팔짱을 낀채 몸을 바짝 밀착해왔다. 나의 체온을 좀 얻어가려는 몸짓이였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꼭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처럼 보이기 쉽상인 행동이였다. “정말.... 가을날씨가 꼭 초겨울 날씨같네. 아이 추워... 나도 승하씨 체온 좀 뺏어야겠어. 호호호” 채연이 누나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던 지수가 그런 채연이 누나의 행동이 부럽기라도 한듯 그녀를 따라 내게 팔짱을 끼며 내게 몸을 붙여왔다. 우 채연 좌 지수, 나를 가운데에 두고 두 여자가 양옆에서 내 몸에 자신들의 몸을 밀착시키고 있는 꼴이였다.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의 눈엔 내가 무척 복많은 놈으로 호강에 겨워 보일 것이고 또 꽤나 눈꼴시러운 모습일 것이였다. “어머 얘... 지수 너 왜 내 동생 팔에 팔짱을 끼고 그러니? 너 지금 우리 승하한테 너무 붙는거 아니니? 그러다 몸 달라 붙겠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고 있었지만 채연이 누나의 표정과 말투엔 지수를 향한 다소의 경계와 못마땅함이 서려 있었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를 보며 지수의 팔에 감겨진 내 팔을 살며시 빼내려 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느낀 지수가 더욱 힘껏 내 팔을 휘감아 와 나는 그녀에게서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채연이 너 너무 유세(有勢) 부리는거 아니니? 남동생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니?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 기댈 동생없는 난 그냥 얼어 죽어야겠구나?! 니 동생 안뺏어갈테니 염려마 얘...” 일부러 우는 목소리와 샐쭉 토라진듯한 표정을 지으며 지수가 뾰루퉁해져 섭섭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기집애... 누가 내 동생 뺏어갈까봐 그러니? 남녀가 유별하니 좀 조심하라는거지. 지금 보는 눈들이 좀 많니? 남들 눈엔 꼭 애인사이처럼 보일꺼 아냐” 서운해 하는 지수의 모습에 조금 미안했던지 채연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며 나를 쳐다 보았다. ‘너도 뭐라고 말 좀 해’ 하며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모습이였지만 나는 딱히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괜히 두 여자 사이에 잘못 끼어들어 엄한 일만 당할까 솔직히 염려스러웠던 것이다. 말 한마디 잘못 내뱉었다 되려 뜻하지 않은 상황이 만들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보이면 뭐 어때? 그럼 그냥 애인하지 뭐” 지수가 채연이 누나의 말을 받아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채연이 누나의 표정을 살피니 아니나 다를까 깜짝 놀라며 어이없으면서도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뭐어? 어머 지수야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니? 승하 얜 내 동생이야. 친구 동생이랑 무슨 애인이니? 말도 안돼 얘. 안그래 승하야?” 채연이 누나는 지수의 말이 어림없다는 듯 말하며 내 의중을 묻고 있었다. 지수를 향한 그녀의 표정과 말 속엔 ‘노릴걸 노려라... 감히 누굴 노리니?’ 하는 기색이 잔뜩 묻어 있었다. 그녀는 지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내 옆구리를 살짝 꼬집고 있었다. 어서 지수한테 그런 터무니 없는 말마라고...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말을 하라는 무언의 표현이라는걸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친구 동생이면 뭐 어때? 사랑엔 국경도 없다는데... 그리고 두 사람 친남매 사이도 아니잖아. 친동생도 아닌데 뭘....” 내가 미처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지수가 먼저 말을 했다. 그녀는 오히려 채연이 누나의 말이 얼토당토 않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지수의 말에 채연이 누나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수가 말한 친남매, 친동생이 아니라는 말에 무척이나 불쾌한 듯 보였다. 사실 나 역시도 지수의 그 말이 거슬리긴 마찬가지였다. “내 동생이야. 난 얘 누나고... 우린 물보다 진한 피는 안섞였을지 몰라도 피보다 더 진한 정이 흐르는 남매사이야. 그러니까 내 앞에서 두번 다시 친남매니 아니니, 친동생이니 아니니 하는 그런 말 하지마. 기분 나빠. 지수 너라도 그건 용서 못해.” “...................” 채연이 누나의 말에 지수가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게 느껴졌다. 그도 그럴것이 지수를 향해 말하는 채연이 누나의 표정이 화가 잔뜩난 듯 무섭도록 싸늘했고 그녀의 말 또한 무척이나 차가웠기 때문이였다. 마치 한번만 더 그런 말을 했다간 친구고 뭐고 없다는 듯한 모습이였다. “그래 지수씨 그건 지수씨가 말 잘못한거야. 나도 그런 말은 듣기 안좋아. 나랑 누나들은 친남매보다도 더 친남매같고 각별한 사이야. 그러니까 앞으론 그런 말 절대로 하지마 알았지? 채연이 누나한테 얼른 사과해” 사뭇 어색해지려는 분위기를 느끼며 나는 지수에게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와 지수 사이에 냉랭한 기류라도 흐를까 염려하여 둘 사이를 중재(仲裁)하려 하고 있었다. 지수는 나의 말에 잠시 나를 응시하다 곧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말 때문에 절친한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생각에 몹시도 미안하였던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눈물마저 글썽이고 있었다. “미안해 채연아... 난 그냥.... 앞으론 그런말 안할게. 한번만 이해하고 넘어가줘” 지수는 쭈빗거리듯 그렇게 말하며 채연이 누나의 눈치를 살피다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싶었던지 내 팔에 감겨있던 자신의 팔을 냉큼 거둬내며 내 몸에 밀착시켰던 자신의 몸 또한 떨어뜨리고 있었다. “자 놨어. 나 승하씨한테서 떨어졌어 채연아... 이제 됐지? 미안해 채연아... 화풀어 응? 너 화 안풀면 나 여기서 울어 버릴거야. 내가 소리내서 엉엉 울면 좋겠니? 날 울릴 생각이 아니면 제발 화풀어 응?” 지수는 길게 팔을 뻗어 채연이 누나의 손을 잡아 흔들기까지 하고 있었다. 잘못한 아이가 귀엽게 애교를 떨며 용서를 구하는 듯한 모습이였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나는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며 ‘이쯤해서 풀지 그래? 여기서 더 하면 이 여자 정말 울지도 모르잖아’ 하는 눈빛을 보냈다. 나의 그런 눈짓을 알아 차렸는지 채연이 누나가 지수를 향해 눈을 흘기더니 피식 웃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웃음에 지수가 그제서야 표정을 밝게 바꾸며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 이내 다행이라는 듯 환하게 웃고 있었다. “지수 너.... 앞으로 조심해! 내가 너니까 이쯤에서 봐주는거지 다른 사람이 그랬으면 벌써 친구고 뭐고 없어 얘... 연(緣) 끊고도 남았어” “알았어... 미안해.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할게. 헤헤....” 채연이 누나와 지수는 그렇게 말하며 서로를 향해 웃고 있었다. 조금전까지 어색했던 분위기가 다시 자연스러워 지고 있었다. 무대 위로 사람이 올라와 마이크 테스트와 조명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나와 채연이 누나 그리고 지수는 무대로 시선을 옮기며 곧 시작될 패션쇼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저기 채연아.. 나 추워서 그런데 승하씨 팔짱 살짝 좀 끼면 안될까?” 지수가 어깨를 움추려 두 손으로 자신의 팔을 쓰다듬으며 채연이 누나에게 말했다. 그녀는 채연이 누나의 동의를 간절히 구하며 그녀가 어서 허락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기집애... 알았어 껴.” 채연이 누나가 지수를 향해 마지 못한 듯 말하며 곱게 눈을 흘기고 있었다. “고마워 채연아... 이 은혜 잊지 않을게 호호호” “지수 너 팔짱만 껴! 다른 짓 하면 안돼!?” “다른 짓이라니? 무슨 짓?” “팔짱 낀다 그래놓고 은근슬쩍 내 동생 몸을 더듬는다던지 팔이 아닌 다른 부위를 만진다던지 하는 짓 말야. 그런 행동은 삼가해 주길 바래” “어머 얘는... 내가 무슨 그런 짓을 한다는거니? 말도 안돼 얘...” 채연이 누나는 무슨 낌새라도 알아 차린 것인지 지수에게 그런 말을 하며 언감생심 그런 짓은 꿈도 꾸지 말라는 듯 경고를 하고 있었고 그런 채연이 누나의 말에 지수는 그럴리가 있냐는 듯 펄쩍 뛰고 있었다. 나는 두 여자의 대화에 속으로 배시시 웃으며 ‘나 하나를 두고 둘이서 아주 잘논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승하 얜 내 동생이야. 내꺼라구... 나랑 우리 언니들 동생이구 우리 자매들 꺼니까 절대로 탐내지마. 그랬다간 큰일나 호호호” 채연이 누나는 지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나와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을 은근한 눈빛으로 보내고 있었다. 나와 누나들 사이를 알리 없는 지수는 채연이 누나의 말 뜻을 온전히 다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누나로서 동생에게 가지는 일반적인 소유욕정도로만 느끼는 듯 했다. “치이... 남동생 없는 나 서러워 죽겠네. 엄마한테 늦둥이 동생이라도 하나 낳아 달랠까부다 정말” 누구에게도 줄 수 없다는 듯 나를 향한 소유욕을 당당히 드러내고 있는 채연이 누나를 부러운 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말한 지수가 입술을 삐죽이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채연이 누나의 존재를 의식하며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다.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지수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나는 그녀였지만 나는 뜨끔할 수 밖에 없었다. 지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채연이 누나 몰라 내 옆구리를 쿡쿡 찔렀기 때문이였다. “곧 쇼 시작될텐데 늦지 않게 얼른 다녀와” 무대 위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채연이 누나가 지수를 향해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 발표회 시각이 10여분 밖에 남지 않고 있었다. “응... 금방 올게” 채연이 누나의 말에 지수가 대답하며 그녀 몰래 나에게 계속 눈짓을 보내오고 있었다. 나는 그런 지수의 모습에 긴장하며 채연이 누나의 눈치를 살펴야만 했다. 지수는 돌아서기전 다시 한번 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내게 무언의 표현을 보내왔다. 지수의 눈빛은 ‘승하씨 당장 나 따라와’ 하는 말이였다. “누나 나도 화장실 좀 다녀올게. 쇼하는 중간에 가는 것보단 미리 갔다오는게 좋겠어” 지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멀어져 가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곤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났다. “너두 가?” “응... 지수씨가 화장실 얘기하니까 나도 갑자기 가고싶어지네. 얼른 다녀올게” “알았어. 빨랑 갔다와.” “어...” 채연이 누나는 다행히 별다른 눈치를 못채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연의 누나의 모습에 안심하며 재빨리 지수가 사라진 쪽을 향해 달려 나갔다. “지수씨 어디가는거야?” 노천극장을 빠져 나오자마자 내 손을 잡고 어딘가로 황급히 끌고 가는 지수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며 내가 물었다. 그러나 나의 물음에 지수는 묵묵부답이였다. 그녀는 이리저리 주변을 살피며 나를 계속 끌고 갈 뿐이였다. “지수씨?” 내 손을 꼬옥 잡은채 아무런 말없이 계속 걸어가는 지수를 부르며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 지수도 걸음을 멈추며 나를 바라보았다. 동그랑땡 같은 그녀의 둥글고 커다란 눈을 보며 내가 물었다. “어디가는거야? 대체 날 왜 불러낸거고 지금 어딜 가는건데?” “승하씨....” “응... 왜? 말해” “저기 나....” “그래 지수씨 뭐...” “나 지금 하고싶어. 승하씨랑 너무너무 하고싶어. 하고싶어 미치겠는거 있지” “뭐어?” 누가 들을세라 내 귓가에 입을 갖다대며 조심스럽게 말하는 지수였지만 나는 그녀의 말에 놀랍고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빤히 쳐다 보았다. 그런 나의 눈을 바라보며 지수는 발그라니 두 볼을 붉힌 채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 보아하니 그녀 자신의 말대로 정말 나랑 그게 하고싶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부끄러워 수줍게 붉어진 얼굴과 안절부절하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당장이라도 내게 안기고 싶어 안달이 난 듯 보이고 있었다. “지수씨 정말로 지금 그게 하고싶은거야? 진짜 나랑 섹스 하고싶어?” 이미 그렇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되묻는건 악취미랄 수 밖에 없는 나의 못된 버릇이였다. “응... 나 하고싶어. 승하씨랑 하고싶어 죽겠어 히잉...” 내 두 손을 자신의 손으로 꼬옥 잡아 흔들며 그녀가 몸을 꽈배기처럼 비비 꼬아댔다. 몸이 달아올라 미칠지경인 모양이였다. “하지만 어떡해? 지금 여기서 할 수 없잖아. 곧 쇼도 시작될테고.. 더구나 여긴 학교잖아” 지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나는 그녀에게 주변을 보라는 듯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나의 말에 지수가 다시 한번 우리 주변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패션쇼가 열릴 노천극장과는 달리 저녁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캠퍼스 안이였다. 이미 어둠이 잔뜩 내려앉은 캠퍼스엔 오가는 사람들 없이 한산할 뿐이였다. 늦가을의 쌀쌀한 바람만이 간간이 불어올 뿐이였다. 의상학과에 졸업 작품 발표회를 보러 온 사람들은 이미 노천극장 안으로 들어간 후였고 그외 사람들과 강의를 끝낸 학생들은 벌써 학교 밖으로 빠져 나간지 오래일 것이였다. “아무도 없네 뭐....” 주위를 빙 둘러보던 지수가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수줍게 웃고 있었다. “아무도 없으면? 그래서 뭐 어쩌자고?” “아잉 몰라... 알면서....” “허어... 알긴 뭘 알아? 설마 여기서... 지금 이 학교 안에서 정말로 섹스를 하자는건 아니겠지? 단지 하고싶다는거지 진짜로 할 생각은 아닌거지?” “아니.. 나 정말로... 진짜로 하고싶은데?” “허어...” 나는 지수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였다. 아무리 그게 하고싶어도 그렇지 때와 장소를 가려야지 어떻게 남의 학교에서 그걸 하자는 것인지... 밝혀도 너무 밝힌다는 생각과 함께 어지간히도 하고싶은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하씨 속으로 지금 나 밝히는 여자라고 흉보고 있지?” 내 속을 꿰뚫어 보기라도 한듯 지수가 말하며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었다. “아니 흉은 안봤어. 그냥 이 일을 어쩌나 난감할 뿐이야.” “어쩌긴 뭘 어째? 해주면 되지” “그렇게 하고싶어?” “응... 너무 하고싶어” “왜? 왜 그렇게 하고싶은데?” “몰라... 채연이가 얄밉고 섭섭해서 괜히 샘나고 오기가 생겨. 나더러 승하씨 탐내지 말라는 말이 너무 싫은거 있지. 난 왜 승하씨 탐내면 안되는데? 내가 승하씨 좋아하면 뭐 어때서? 아.. 승하씨 나 좀 어떡해 해줘. 나 정말 미치겠어. 승한씨한테 안기고 싶어. 당장 승하씨랑 하지 않음 못견딜거 같아” 지수는 아무래도 채연이 누나의 말에 질투와 부러움이 섞인 묘한 자극을 받은거 같았다. 당당히 소유욕을 드러내며 마치 내가 자신을 비롯한 누나들의 전유물(專有物)이기라도 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 채연이 누나의 모습에 지수는 자신 또한 나를 향한 애정을 남몰래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 모양이였다. 그런 그녀의 마음은 곧 자신의 몸을 데우고 그녀로 하여금 육체의 쾌락을 원하게 한 것 같았다. 지수는 나를 끌고 노천극장에서 조금 떨어진 맞은 편 건물을 지나 으슥한 건물 뒷편으로 향해 갔다. 나는 그녀에게 끌려 가면서도 주변을 살피며 혹시라도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있지나 않은지 주의를 잔뜩 기울이고 있었다. “승하씨 키스해줘. 안아줘.. 어서 내게 해줘” 가로등 불빛이 비치지 않는 어두컴컴한 건물 뒷편으로 나를 끌고 온 지수가 건물 담벼락에 등을 기대며 내 옷자락을 부여 잡은 채 애탄 음성으로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내 입술과 혀를 원하면서 나의 포옹을 원하고 있었고 또 그러면서 자신의 몸을 뜨겁게 데워줄 나의 육체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떼를 쓰며 조를 것이고 그러다 안되면 또 어린애처럼 엉엉 소리내어 울것임이 틀림없엇다. 나는 다시 한번 주변을 살핀 뒤 지수의 두 볼을 내 두 손으로 감싸 쥔 채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갖다 붙였다. 쪽쪽.. 쭙쭙.. 추웁.. 춥... 내 입술이 지수의 입술을 덮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그녀가 입을 움직이며 내 입술을 맛있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지수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맡긴 채 나는 곧장 손을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집어 넣었다. 탄력적인 허벅지를 감싸고 있는 스타킹 밴드를 매만지다 손을 더욱 깊숙이 밀어 넣어 그녀의 팬티를 손끝으로 느낀 나는 그녀의 중심부를 움켜 잡듯 손을 힘껏 눌렀다. “아!... 승하씨... 흐응....” 내 입술을 빠느라 여념이 없는 지수가 팬티 위로 보지를 눌러대는 내 손길을 느끼며 단발의 탄성과 함께 몸을 가늘게 떨었다. 그녀의 반응에 힘입어 나는 손을 얇은 천조각 속으로 집어 넣었다. 무성한 보지털과 함께 보드라운 보짓살이 손바닥에 그대로 전해져 왔다. “이런 보지가 벌써 흠뻑 젖었네? 보지가 이렇게 흥건하게 젖어서 미끌거리는걸 보니 정말 하고싶어 죽겠는 모양이군.” 손에 전해지는 그녀의 보지와 그 보지를 덮고 있는 우거진 하초들이 촉촉하게 젖어 미끌리는 것을 느끼며 지수의 귓가에 입을 갖다대고 음탕하게 지껄였다. 그러면서 나는 손을 움직여 그녀의 젖은 보짓살을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다. “아하악... 좋아 흐응... 승하씨 우리 너무 안했어. 지난 여름 이후 그동안 나한테 한번도 안해줬잖아 히잉.. 너무해... 미워 승하씨...” 지수는 한동안 소원(疏遠)했던 우리 관계에 대한 아쉬움에서 비롯된 나를 향한 원망을 털어 놓고 있었다. 그즈음 나는 혜원의 일로 인해 의기소침해져 있었기 때문에 사실 누나들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누나들을 제외한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에서도 예전과 같은 왕성함을 못떨치고 있었다. 모든것이 나의 오만과 이기심 그리고 어리석음 때문이라는 자책감마저 느끼고 있던 나로선 사실 누나들을 제외하곤 세상 모든 여자들과의 관계가 다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섣불리 덤벼 들었다가 또 다시 혜원이 같은 일을 겪을까봐 솔직히 두렵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런 나의 고충(苦衷)은 순전히 나 혼자만의 것이였고 내 스스로 견뎌내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누나들이나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한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지수 역시 내 머릿속과 마음 속을 알 리 없었고 그런 그녀의 입에선 그저 흥분과 열기만이 가득한 신음이 새어 나올 뿐이였다. “아학.... 흐응....” 얇고 작은 천조각 속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내 손길에 지수가 짜릿하게 전율하며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손을 더욱 바쁘게 놀렸다. 벌려진 대음순 사이로 음핵과 소음순을 짖누르듯 만져대며 손가락을 그녀의 질구멍 속으로 찔러 넣었다. 푹푹 손가락이 보지구멍을 쑤실때마다 애액이 넘쳐 흐르는 보지구멍에서 찌걱찌걱대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흐응... 승하씨이이 히잉.... 하응....” 지수는 내 손목을 부여잡은 채 연신 몸을 움찔움찔 떨어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결코 나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거부하기는 커녕 오히려 내 손목을 잡은 자신의 손에 힘을 주어 내 움직임을 돕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들춰진 치마 속에서 내 손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또 움직였고 그에 맞춰 지수가 까치발을 하며 몸을 떨어댔다. “지수씨 해줘? 내가 해주길 바래?” “흐응... 응... 응.... ” 질 속에 손가락을 삽입시킨채 그 속을 헤집어 파듯 찔러 넣으며 묻는 나의 말에 지수는 대답인지 신음인지 알 수없는 말을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항상 이렇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채 나를 충동질하며 쾌락을 요구하는 지수의 모습과 그런 그녀를 뿌리치지 못한 채 언제나 이렇듯 그녀의 충동질과 요구에 못이겨 함께 쾌락을 쫒는 내 모습에 염증(厭症)이 나고 짜증이 났으며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일까? 내 입에서 거친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왔다. “그럼 말해! 해달라고... 박아달라고 말해봐. 내게 애원해. 내 좆으로 니 보지를 쑤셔 달라고 사정해봐.”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 모두를 질 안으로 밀어 넣은채 그 속을 긁고 후비며 명령하듯 지수에게 말했다. 지수는 두 손으로 그런 나의 손목을 꽉 움켜 잡은 채 두 눈을 꼬옥 감고 있었다. “말해! 내 좆을 보지에 넣어 달라고.. 크고 단단한 내 좆을 니 보지속에 넣어 달라고 애원해봐 어서...” 내가 원하는 말을 해주지 않으면 그녀에게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지 않겠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나의 말에 지수가 감았던 두 눈을 살며시 뜨며 나를 바라보았다. 이미 한껏 달아오른 흥분과 열기가 그녀의 눈에 가득해 보였다. “하아아... 승하씨.... 흥흥....” 뜨거운 콧김을 내뱉으며 지수가 말했다. “말해! 어서 내게 사정하라구” 망설이는 지수를 다그치며 그녀를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나는 팔이 빠져 나가도록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사납게 들쑤셨다. “아아 승하씨이... 해줘오오.... 어서.. 빨리...” “그래 뭘 해줄까?” “승하씨껄 내 안에 넣어줘... 아아... 박아줘.... 내 안을 가득 채워줘 하응....” 지수는 자신의 보지속에 내 손을 끼운채로 스스로 엉덩이를 좌우로 돌리며 내게 애원하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보지에서 손을 쑤욱 빼내고 허리띠를 풀었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아래로 내리자 무시무시할정도로 거대한 자지가 불끈 치솟아 올랐다. 어둠속에서도 그 위용을 잔뜩 과시하며 사납게 껄덕이는 좆을 지수의 손으로 잡게하고 그녀의 손을 내 손으로 잡아 움직이며 말했다. “이걸 원해? 이 좆을 원하는거야? 이 좆으로 지수씨 보지를 박아주길 바라는거야? 응?” “흐응... 응... 원해.. 바로 그걸 원하고 있어. 아 승하씨.... 너무 크고 단단해.” “그래서... 크고 단단해서 좋아? 얼른 넣어줬음 좋겠어?” “응... 넣어줘... 어서 내게 들어와줘” “좋아.. 그렇게 소원이라면... 내 좆이 그렇게도 좋다면 지금 당장 원하는대로 해줄게. 이 좆으로 니 보질 마구 들쑤셔 주겠어” 말을 끝냄과 동시에 나는 지수의 스커트를 위로 걷어 올리고 그 속에 있는 그녀의 연노랑색 작은 팬티를 우악스럽게 찢어내 버렸다. 찢겨진 팬티 중심부 안으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나는 좆을 그 속으로 단번에 찔러 넣었다. 푸욱.... 자지가 좁은 보지구멍을 뚫고 질 안으로 파고 들었다. “박아주겠어. 원하는대로 실컷 맛보게 해줄게 이 오줌싸개에 밝히는 여자야” 푸욱...푸욱... 그녀의 한쪽 다리를 치켜 올려 내 팔로 지탱시키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흥... 싫어엉.... 그런말 하면 나빠... 나 부끄러워... 흐응...” 오줌싸개와 밝히는 여자라는 나의 말이 수치스러웠던지 상기된 얼굴을 더욱 새빨갛게 붉히며 지수가 흐느낌처럼 말했다. “왜? 내가 뭐 없는 말했어? 이렇게 보짓물을 흘리는것도 모자라서 오줌까지 질질 싸잖아. 내 좆만 먹었다하면 보짓물과 오줌을 있는대로 다 싸대잖아. 내 말이 틀려? 응? 퍽퍽퍽...” “아흐윽...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싫어어엉.... 아하악... 창피해.. 부끄럽단말야 흐으응...” 일명 벽치기 자세로 지수의 보지속에 자지를 연신 찔러 넣으며 지껄여대는 나의 말에 지수가 할딱할딱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대답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지수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빼낸 뒤 그녀를 돌려 세웠다. 어둠속에서 새하얗게 빛나는 지수의 두 엉덩이를 손으로 찰싹찰싹 서너차례 때리며 주물럭대다 그 속으로 자지를 쑤욱 밀어 넣고 다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악.... 아하아앙.... 흐응.. 흥.. 으흥... 흥....” 지수는 두 팔로 벽을 짚고 선채 뒤로 나의 좆을 받아들이며 달뜬 신음소리를 연신 터뜨리고 있었다.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저 멀리서 사람들의 함성소리와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패션쇼가 시작되는 모양이였다. 나는 허리에 힘을 주어 엉덩이에 반동을 보다 빠르고 강하게 했다. 지수의 새하얀 두 엉덩이의 갈라진 틈 사이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바쁘게 오가는 좆을 내려다보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좆질을 해댔다. “아아 승하씨이 나아아... 아아아.... 흐으응.... 아아아....” 밀려오는 쾌감을 감당하기 어려운듯 지수가 신음을 토하며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으로 보아 절정이 얼마남지 않았음이였다. “좋아? 소리를 아주 대놓고 질러대네. 좋아 미치겠어? 아주 죽겠어? 내 좆이 그렇게 좋아? 응? 아휴 이 보짓물 나오는것 좀 봐. 장난이 아닌데 그래? 오줌싸듯이 보짓물을 싸대네” 엉덩이를 부여잡은 채 쉴 새없이 좆을 좁은 보지구멍 속으로 찔러 넣으며 말하는 내 모습이 음탕하고 저속하기 짝이 없었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점잖은 척 체면 차릴 상황과 내가 아니였고 또 그런 나를 반길 지수가 아니였으므로 어차피 이렇게 된거 보다 질탕하게 즐겨 보자는 심산이였다. “승하씨 하아악.... 너무해.... 부끄러운 말만 하고 아아.... 못됐어 하응.... 아아 하지만 좋아 아아.. 너무 좋아... 나... 승하씨... 승하씨랑 하는거 좋아 죽겠어어엉....” 야외에서 그것도 대학 캠퍼스 안에서 아랫도리를 훤히 드러낸 채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로 내 좆을 자신의 질 속 깊숙이 받아들이며 지수가 흥분과 쾌락에 겨운 말을 신음과 함께 내뱉고 있었다. “그래... 그렇게 좋은거 실컷 맛봐. 많이 먹어. 박고 또 박아 줄테니까.... 허어... 아...” 누가 들어도 상관없다는 듯 목청껏 있는대로 교성을 내질러대는 지수를 향해 말하며 나는 종착역을 향해 내달렸다. 뜨거운 증기를 내뿜고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기관차처럼 화끈화끈 열을 내며 내 좆이 지수의 보지속을 찔러댔다. 불알속이 부글부글 들끓는 듯 탱글탱글 해지며 자지 뿌리에서부터 뜨거운 용암이 뻗쳐 올라오는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아 올라와... 쌀려구 해... 허억.... 보지에... 지수 니 보지에 내 좆물 뿌려줄까? 아... 나와” 자기기둥을 타고 올라오는 정액을 느끼며 내가 소리쳤다. “아아 승하씨.. 싸... 내 안에.. 내 속에 뿌려줘... 승하씨 정액으로 내 안을 흠뻑 적셔줘 흐응....아아 어서 승하씨.. 지금이야 승하씨이이... 지금 당장 아아아” 내 말에 고개를 돌려 뒤돌아 보며 이번엔 지수가 내게 소리쳤다. “알았어... 쌀게.. 지금... 아 지금 싸.... 허억... 아.... 으윽...” 자지구멍을 힘차게 뚫고 나가는 정액을 느끼며 나는 감전이라도 된 듯 몸을 떨고 있었다. 온 몸의 피가 터져 나가는 듯한 현기증마저 동반한 강렬한 쾌감이 아찔하다 못해 혼미하기까지 했다. “아 승하씨... 들어오고 있어... 내 안에.. 내 속에 뿌려지고 있어.. 흐으응.... 지금 내 몸 속이 온통 승하씨 정액으로 적셔지는것 같아아아... 흐응...” 질 근육을 잔뜩 수축시키며 지수가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 역시 나처럼 온몸을 부르르 떨며 쾌락에 전율하고 있었다. 그녀의 전율과 동시에 그녀의 질 속에선 다량의 질액이 왈칵왈칵 쏟아져 내렸다. 사정을 끝낸 후 자지를 보지 속에서 빼내자 지수의 두 다리 사이로 허연 액체가 줄줄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내 좆물과 그녀의 보짓물이 혼합되어 껄죽하게 흘러 내리는 액체가 잔디밭 위로 떨어져 내리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발목 위에 걸쳐져 있던 팬티와 바지를 끌어 올렸다. “먼저 들어가. 난 담배 하나 피고 들어갈게” 주머니 속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끄내들며 지수를 향해 말했다. 엎드린 채로 계속해서 다량의 액체를 쏟아내던 지수는 찢겨진 팬티 조각을 주워 자신의 보지를 닦고 있었다. 대충 뒷마무리를 마친 그녀는 허리 위로 올라가 있는 스커트를 다시 아래로 단정히 내리며 옷매무새를 다졌다. “그럼 나부터 먼저 들어갈게. 승하씨 천천히 와. 쪼옥” 라이터를 켜 담배에 불을 붙이는 나를 향해 말하며 지수가 볼에 입맞춤을 해왔다. 그녀의 표정과 말에선 흡족함이 물씬 풍겨져 왔다. 조금전의 정사로 인한 쾌락이 만족스러웠던 모양이였다. 주변을 살피며 노천극장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지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나무에 등을 기대고 쓴 입맛을 다시듯 담배 연기를 내뱉었다. 온 몸을 휘감은 쾌락이 사라지자 씁쓸한 기분이 엄습해 왔다. 결코 달갑지 않은 그 기분을 느끼며 나는 피우던 담배를 담벼락에 비벼끄고 언제까지 이럴 순 없다는 생각을하며 지수를 뒤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내가 다시 자리에 앉았을땐 예상했던대로 이미 패션쇼는 시작된 후였다. 채연이 누나의 따가운 눈초리와 잔소리를 달게 들으며 자리에 앉은 나는 무대위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교수의 인사말과 초대손님들의 소개등 식전행사 탓인지 다행히 학생들의 작품을 입은 모델들의 등장은 내가 자리에 착석한 이후에 시작되었다. 화려한 조명 아래로 모델들이 한사람씩 차례대로 등장했고 그때마다 해당 학생들의 작품 설명이 이어지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가 무대 위로 걸어 나오자 일순간 관중석에 고요한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그 침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 끝났고 이내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왔다. 그도 그럴것이 채은이 누나는 무대 위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었다. 졸업 발표회에 나온 모델들은 작품을 만든 학생들이 직접 섭외한 자신들의 친구 혹은 아마추어 모델들이였기에 사실 그 사람이 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특별할 것 없는 모습들이였다. 그런 와중에 무대를 압도할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가진 한 모델의 등장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프로 모델인냥 당당하고 멋있게 무대를 거니는 그녀의 모습은 모든 관중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었다. “우와.....” “예쁘다...” “저 여자 진짜 아냐? 진짜 모델보다 더 멋진걸...”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탄성과 찬사를 기분 좋게 들으며 나는 시선을 힐끔 오른쪽으로 돌렸다. 교수와 오늘 행사의 관계자들로 보이는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유명 디자이너와 그 주변의 사람들 역시 주의 깊게 채은이 누나를 관찰하는 모습이 보였다. 눈을 채은이 누나에게 고정시킨 채 서로 귓속말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그들 역시 채은이 누나의 멋지고 당당한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럭키보이2 - 59부 <화려한 데뷔 2> 졸업작품 발표회를 겸한 패션쇼는 작품을 만든 학생들과 그들의 모델들이 함께 등장하여 무대를 거니는 것으로 피날레(finale)를 장식했다. 사람들의 열띤 함성과 박수 소리는 채은이 누나가 등장했을때 최고조에 달했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채은이 누나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의상학과 교수의 인삿말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끝이나고 무대 위에 학생들과 모델들이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한후 내려가기 시작하자 관중석의 사람들도 모두 하나둘씩 줄을 맞춰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사람들과 초대석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는 채연이 누나, 지수와 함께 채은이 누나를 기다렸다. “어땠어? 나 잘했어? 예뻤어?” 무대에서 내려온 채은이 누나가 우리 곁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무대에 서느라 진하게 한 메이크업이 조금 낯설어 보였지만 그녀 본연의 아름다움이 유난히 돋보여 정말이지 너무나 예쁜 모습이였다. “응. 누나 정말 예쁘더라. 원래 예쁘긴 하지만 오늘 정말 최고였어. 진짜 끝내줬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 보이며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미소를 얼굴 가득 지어 보이며 좋아라하고 있었다. “언니 정말 예뻤어요. 언니가 너무 예뻐서 옷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거 있죠. 이런 무대에선 옷이 돋보여야 하는데 옷보단 언니가 더 돋보이는거 있죠.” 지수 역시 내 말에 동조하며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지수의 말에 나와 채연이 누나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말에 수긍했다. 사실 그녀의 말마따나 채은이 누나의 빼어난 미모때문에 그녀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나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녀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모에만 넋이 나갔을 뿐이였다. 그것은 아마도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 모두가 다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어머 그럼 안되는데... 졸업 작품 발표회잖아. 오늘 이 무대는 말 그대로 의상학과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보여주는건데 옷이 돋보이고 잘 보여야지 사람이 돋보이면 어떡해” 채은이 누나는 난감한 듯 말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말속엔 어쩔 수 없는 뿌듯함과 흐뭇함이 물씬 묻어나 있었다. 옷을 만든 친구에겐 다소 미안한 일이지만 자신의 아름다움이 돋보였다는 사실은 못내 기쁘고 기분 좋은 일인 모양이였다. “저기 학생.....?” 우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을때 정장차림의 왠 남자가 그런 우리곁으로 다가오며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을 걸어왔다. 나를 비롯한 누나들과 지수의 시선이 일제히 그 남자를 향했다. “네? 저요?” 채은이 누나가 의아한 듯 그를 향해 물었다. “그래요... 얘기 중에 미안하지만 잠깐 실례 좀 해도될까요?” 어느새 성큼 다가와 우리 앞에서 선 그가 채은이 누나를 주시하며 물어왔다.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이 진귀한 보석이라도 보는 듯 유난히 빛을 내고 있었다. “채은아 옷 갈아 입으러 가야지. 뒷풀이도 가야하고...” 오늘 채은이 누나가 입은 의상을 만든 장본인인 친구가 멀리서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응.. 그래 알았어 희원아... 지금 바로 갈게. 저 무슨 말씀이신지....? 친구가 불러서 빨리 가봐야 할거 같은데요” 친구의 부름에 대답을한 뒤 고개를 돌려 마주선 남자를 향해 채은이 누나가 말했다. “아 그래요. 바쁜거 같은데 간단하게 말하고 가지. 외모가 상당히 빼어난데 연예계 쪽에 한번 진출해 볼 생각 없어요? 그쪽으로 진출하면 좋을거 같은데...” “네?” “그냥 두기엔 너무 아까운 미모라서 말이지. 개성과 끼도 있어 보이고... 스타가 되면 정말 화려하게 빛날거 같은데 어때요 한번 생각 해보지 않겠어요?” “........................” 그의 말에 채은이 누나는 아무런 말없이 가만히 그를 응시하다 나와 채연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이 사람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거니?’ 하고 묻는 듯한 표정이였다. 나는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하는 남자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175~6센티쯤 되어 보이는 키(174센티에 힐을 신은 채은이 누나보다 작아 보이는 키였다)에 다부져 보이는 체구의 사내였다. 날카로운 눈매에 번뜩이는 눈빛을 지닌 사람으로 뭔가 모르게 사람을 이끄는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모습이였다. 채은이 누나의 대답을 여유롭게 기다리며 그는 입가에 미소를 간간이 머금은 채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잠시의 눈돌림도 없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대답을 아니할 수 없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다. “글쎄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쪽으론 생각을 안해봤거든요” 자신을 바라본 채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남자를 향해 마지못한 듯 대답을 하며 채은이 누나가 나와 채연이 누나를 바라 보았다. 하지만 나와 채연이 누나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그 남자가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그럼 지금부터 한번 생각해봐요.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연락을 줘요. 이름이...?” “한채은이예요” “한채은.... 사무실로 전화해서 본인 이름을대요. 그럼 언제라도 나랑 바로 연결이 되게 말해 놓을테니. 뭐 휴대폰으로 바로 연락을해도 좋고” 그는 그렇게 말을 한뒤 채은이 누나에게 명함을 꺼내 건네며 곁에 서있는 나와 채연이 누나 그리고 지수를 둘러보았다. 그의 눈이 나와 지수의 얼굴을 지나 채연이 누나의 얼굴에서 멈춰지고 있었다.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은 채 눈을 빛내고 있는 그의 눈빛은 ‘호오 이것봐라. 여기 또 다른 보석이 하나 더 있군 그래’ 하는 듯한 모습이였다. “채은아 안오고 뭐해? 얼른 와” 채은이 누나의 친구가 또 다시 그녀를 부르며 어서 오라고 말하고 있었다. “응.. 지금 가. 얘들아 나 가봐야겠어. 난 뒷풀이하고 갈테니 먼저들 가. 집에서 봐. 지수야 오늘 와줘서 고마워. 다음에 언니랑 밥 한번 먹자. 저 그럼 전 이만.....” 친구의 부름에 간단히 대답을 한 채은이 누나가 우리들에게 대충을 인사를 한뒤 건네 받은 명함을 잠깐 바라보다 이내 남자를 향해 가볍게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녀는 그렇게 인사를 한뒤 건네 받았던 명함을 내게 준 후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는 친구를 향해 몸을 돌렸다. “한채은씨! 생각해보고 꼭 연락줘요. 기다리고 있을테니...” 돌아서 가는 채은이 누나를 향해 다급하게 말하는 남자였지만 그런 그와는 달리 채은이 누나는 그저 입가에 보일듯 말듯한 미소만 설핏 지을 뿐이였다. 멀어져가는 그녀를 보며 나는 그녀에게서 받은 명함을 슬쩍 바라 보았다. 하지만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 명함에 적힌 글자를 읽을 수가 없었다. “저기 한채은씨하고는 어떤 사이들이신가? 잘 아는 사이인가요?” 친구와 함께 사라져가는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던 그가 우리를 향해 물어왔다. 나와 채연이 누나 그리고 지수, 우리 모두를 향해 묻고 있었지만 그의 시선은 채연이 누나에게 거의 고정되어 있었다. “동생입니다” 채은이 누나에게서 받은 명함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으며 내가 말했다. 나의 말에 그가 채연이 누나에게서 눈을 돌려 나를 바라 보았다. “동생? 그럼 이쪽 아가씨도? 한채은씨 친여동생인가요?” 나를 향해 물으며 그가 채연이 누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그는 채연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기라도 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의 표정은 마치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정말 예쁜 자매들이라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두 자매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하는 듯해 보였다. 그러나 그는 채연이 누나에겐 별다른 말이 없었다. 그저 감탄하듯 유심히 감상만 하고 있을 뿐이였다. “저기요” 뚫어져라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를 향해 채연이 누나가 표정을 약간 일그러뜨리며 말했다. 그녀는 남자의 시선이 별로 달갑지 않은 모양이였다. 남자는 그런 채연이 누나가 재미있기라도 한 듯 예의 그 여유로우면서도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어서 말해보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초면에 그렇게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 보시는거 상대방에 대한 실례 아닌가요? 충분히 잘 아실만한 분인거 같은데 그만 제게서 시선을 좀 거두어 주시죠.” 평소 성격답게 채연이 누나는 너무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남자에게 그것도 자신보다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하는 말치곤 다소 무례하게 들릴지도 모를 말이였다. 하지만 그런 나의 생각과는 달리 막상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는 듯 아니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 양 입꼬리를 크게 벌려 웃고 있었다. “하하하... 가시돋힌 장미로군. 하긴 장미에 가시가 없으면 그게 어디 장미인가. 빼어난 미모만큼이나 도도한 아가씨군 그래. 알았어요. 내 이만 물러가지. 아... 그런데 나중에 언니랑 같이 만났으면 좋겠군요. 동생분도 생각해보고 연락줘요. 자매가 동시에 데뷔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일거양득(一擧兩得)에 충분한 이슈가 될 수도 있고말야. 좋은 홍보 효과도 될테고....” 그 말을 끝으로 남자는 우리에게서 멀어져 갔다. “웃겨 정말.... 뭐 하는 사람이니? 무슨 연예인 매니저 같은 사람이야?” 멀어져 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채연이 누나가 어이없다는 듯 묻고 있었다. “몰라. 어두워서 글씨가 보여야 말이지. 말하는거 보니까 뭐 연예계쪽 사람인거 같긴한데... 요즘 그쪽 계통 사람이라고 속여서 사기 쳐먹는 인간들이 많아서 또 모르지 뭐” 나는 주머니 속에 든 명함을 만지작대며 말했다. “별꼴이야 정말. 그렇게 말하면... 연예인 시켜주겠다 그러면 누가 뭐 좋아서 덥썩 그러겠다고 한대? 말하는게 너무 건방져. 마치 자기가 우리한테 아주 좋은 기회라도 주는 것처럼... 무슨 선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말하잖아. 연예인 안해도 이 얼굴에 이 머리로 뭘 못할까” 못마땅함이 역력한 말투로 말하며 채연이 누나 자기는 전혀 그런쪽으로 관심없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어머 채연아 그건 아니지. 사실 요즘 연예인으로 성공하면 어마어마한 부와 명성이 굴러오잖아. 너도 나도 서로 하겠다고 난리들 아니니. 돈 바치고 심지어 몸까지 바치면서 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못해서 안달이지 솔직히 누가 시켜준다 그럼 싫다는 사람 별로 없을걸? 좀 예쁘다하는 애들은 물론이고 전혀 안예쁜 애들도 성형수술 해가며 할려고 난리들이라구.” 지수는 노골적으로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말하는 채연이 누나를 향해 꼭 그럴것만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수의 그 말에 채연이 누나는 실소를 내뱉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한심해. 뭐가 아쉬워서 내 돈 줘가며 거기다 몸까지 버리면서 안달이래? 연예인이 뭐그렇게 대수라고 참나...” 채연이 누나는 지수의 얘기를 들으며 정말 어이없어 하고 있었다. 하긴 자존심 강한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까지 자신을 버려가며 연예인이 되야하나 싶을 것이였다. 게다가 이미 미모로는 여느 연예인 못지않은 그녀였기에 아쉬울거 하나 없다는 식의 그녀의 태도 역시 무리는 아니였다. “얘는... 요즘 왠만큼 잘나가는 연예인들 수입이 얼만지 너 아니? 걸어다니는 기업이야 얘... 왠만한 중소기업보다 훨씬 낫다고... 성공만 하면 어마어마한 부(富)가 따르는데 왜 안하니? 어디 그뿐이니? 사회적으로 차지하는 명성은 또 어떻고? 여자 연예인들은 시집도 잘가더라 얘.... 재벌집 마님 되는 일순위가 연예인이라는 말도 있어” “뭐어?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그건 아니지. 뭐가 더 중요한건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그러는거야. 정말로 중요한건 그런 눈에 보이는 허황된 부나 명성 따위가 아니야. 내 자존심, 나를 지키는게 더 중요한거라구. 그러니까 지수 너도 그런 생각 아예 말어.” 채연이 누나와 지수는 서로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연이 누나와 지수의 얘기를 들으며 어느 쪽도 틀린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누구의 말이 틀리고 누구의 말이 옳다고 딱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였다. 결국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느냐 하는 문제였는데 어느쪽을 선택하던 그건 개개인의 자유요 가치관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을 판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였다. 노천극장을 나온 우리는 근처 호프집으로 가 가볍게 맥주를 나눠 마신뒤 지수를 집까지 바래다 준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주머니 속에 든 명함을 꺼내 거기에 적힌 내용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였다. 상단에 ‘드림 엔터테인먼트(주)’ 라고 적힌 상호와 회사의 마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대표 조진하’ 라는 이름 아래로 전화번호와 주소, 홈페이지와 이메일이 아주 상세하면서도 깔끔하고 정확한 글씨체로 적혀 있었다. “드림 엔터테인먼트?” 명함을 들여다 보며 나는 낯설면서도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봄직한 명칭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내가 아는 회사는 분명 아니였다. 연예인이나 그 계통의 사람들에게 크게 관심이 없던 나로선 알리 만무한 일이였다. 사실 요즘 추세가 추세인만큼 또 내 나이가 나이인만큼 예쁜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 군침 흘리고 가슴을 콩닥거릴만한 일이였지만 나는 친구녀석들이 이상하다고 할만큼 전혀 관심이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창 그런쪽에 관심을 많이 가질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집안에 연예인보다 더 예쁜... 대한민국에서 예쁘기로 손꼽히는 유명 여자 연예인들도 울고갈 미모의 여자들이 넷씩이나 있는데 내가 어디 눈을 그쪽으로 돌릴 틈이 있겠는가? 또 굳이 눈을 돌려야 할 이유가 없질 않은가? 눈만 뜨면 내 눈앞에 활개하는 네 명의 아리따운 여인들이 있는데 말이다. “오늘 재미 있었어?” 채연이 누나가 샤워를 하기위해 욕실로 들어가고 내가 막 거실 바닥에 앉을 때 채원이 누나가 읽던 책을 덮으며 내게 물었다. “응 그런대로 볼 만했어. 의상학과 졸업 발표회라고해서 솔직히 별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꽤 크고 화려한게 사람들도 많이 왔더라구” 쇼파에 나란히 앉은 채원이, 채린이 두 누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나의 말에 두 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랬냐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런 누나들을 보며 나는 문득 조금전 명함에서 보았던 드림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을 떠올리며 그녀들에게 물어 보았다. “아 근데 누나들... 혹시 드림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알아?” “드림 엔터테인먼트?” “응”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뭐하는 회산데?” 채린이 누나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지 나의 물음에 되려 반문을 하고 있었다. “몰라. 나도 모르니까 묻는거잖아. 들어 본 적 없어? 큰누나도 몰라?” 나는 어쩌면 채원이 누나는 알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그녀에게 다시 물었다. 아나운서이긴 하지만 어쨌든 방송계에 종사하고 있으니 우리들보다는 훨씬 아는게 많을거라는 생각에서 말이다. 또 머리가 좋고 똑똑한데다 시사와 상식에까지 밝은 사람이 채원이 누나니까 아무래도 그쪽 방면으로도 우리들보단 나을게 분명했다. “드림 엔터테인먼트라면 매니지먼트 회사 아니니? 유명 연예인들이 속해있는 기획사로 알고 있는데...” 역시 내 짐작대로 채원이 누나는 알고 있었다. “어 맞아 누나. 아마 그럴거야.” “그래 틀림없어. 작년에 나도 그 회사 실장이라는 직원한테 명함을 받은적이 있거든... 요즘은 아나운서들도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관리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직원들이 많이들 찾아오곤 해. 내가 알기론 드림 엔터테인먼트는 대규모 종합 매니지먼트 회사야. 규모가 아주 큰걸로 알아.” “그래?” “응.. 듣기론 규모나 지명도론 최고라던데... 아마 잘나가는 연예인들 중에서도 최고라는 연예인들 거의 대부분이 그 회사 소속이라지? 나도 정확히는 잘 몰라. 대충 듣기론 그렇다고 하더라구. 그런데 승하 너 그건 왜 묻니?”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드림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매니지먼트 회사인가 보다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 회사의 대표가 한눈에 알아보고 직접 찾아와 명함까지 건넨걸 보면 우리 채은이 누나의 미모가 오늘 빛을 발하긴 제대로 발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승하야? 얘?” 채린이 누나가 나의 생각을 깨뜨리며 나를 연거푸 부르고 있었다. “어? 왜?” 나는 갑자기 정신이 돌아온 사람처럼 깜짝 놀라며 그녀의 부름에 대답했다. “언니가 묻잖아. 그 드림 엔터테인먼트를 왜 묻는건데?” “아... 그게 실은...” 나는 오늘 패션쇼에서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누나들에게 설명했다. 그녀들은 나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그게 정말이냐는 듯 놀랍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래서 채은이는 뭐라 그랬어? 어쩌겠대?‘ 내 말을 끝까지 다 들은 후 채원이 누나가 물어왔다. 그녀는 채은이 누나의 생각이 궁금한 모양이였다. “아무말도 안했어. 친구가 급하게 불러서 가느라고 명함도 제대로 안보고 간걸....” “채은이 언니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 제안을 받아 들일까?” “글쎄 그건 채은이 누나에게 물어봐야 알테지. 내 생각엔 안할거 같애” “왜?” “그냥... 평소에 채은이 누나가 그쪽 일을 하겠다고 한적 한번도 없었잖아. 관심을 보인 적도 없었는데 뭘....” “그럴까? 언니 생각은 어때?” “글쎄 나도 잘 모르지... 채은이랑 얘기를 해봐야 알지 어떻게 알겠니” “하긴....” 나와 채원이, 채린이 누나 우리 셋은 채은이 누나의 생각을 궁금해하며 그녀가 들어오는대로 바로 그녀에게 물어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과연 채은이 누나는 드림 엔터테인먼트 조진하라는 사람의 제안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 들일까? 채은이 누나는 그날 밤 자정이 훨씬 지나서야 귀가를 했다. 술에 흠뻑 취한 그녀인지라 나와 다른 누나들은 그녀에게 아무것도 묻지 못하고 그냥 잠이 들어야 했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 식탁에 둘러앉아 지난밤 궁금했던 일들을 채은이 누나에게 물으며 그녀의 생각을 알고싶어 했다. “실은 나 어제 그 사람한테 그런 말 듣고나서 곰곰이 생각해봤어. 솔직히 연예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지만 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야.” “그럼 누난 그 제안을 받아 들이겠다는거야? 그 사람한테 연락할 생각이야?” 채은이 누나의 생각 밖의 말에 나는 놀라고 있었다. 별관심 없어하며 무시해 버릴 줄 알았는데 그녀는 의외로 흥미를 느끼며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뭐 나쁠거 없잖아. 연예인이라고 무시하고 천대받는 세상도 아니고 자신의 미와 재능,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세계 중에 하나 아닐까? 재미있을거 같은데 난....” 채은이 누나는 정말로 해 볼 생각인거 같았다. 말을 하면서 그녀는 마치 신나고 재미난 일을 앞둔 사람처럼 즐거워하고 있었다. 자매들중 가장 단순하고 흥미와 재미를 쫓는 일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채은이 누나였고 그만큼 또 도전정신과 모험심이 많은 사람이였다. 그래서일까? 지금 채은이 누나의 모습은 마치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전을 앞둔 사람과도 같은 모습이였다. 나는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며 그녀가 이토록 뭔가에 흥미를 느끼며 모험심을 나타냈던 적이 있던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내 기억으론 그런적이 없는 채은이 누나였다.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생각할게 아니야. 신중하게 생각해야돼. 언니 말처럼 연예인이 그렇게 좋은거만은 아니야. 잘못했다간 마음 상하고 몸 버리기 쉽상인게 바로 그쪽 세계라고... 섣불리 나섰다가 상처만 입을 수도 있어. 허황된 꿈을 쫓는 일일수도 있는 문제야. 그러니 조심해야해.” 다소 걱정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채연이 누나였다. 그녀는 채은이 누나가 아예 그쪽으론 생각을 말았으면 하는 눈치였다. 아마도 그건 지난 밤 지수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탓인거 같았다. “허황된 꿈을 쫓다니 누가? 내가 먼저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먼저 제안을 해온건데 뭘... 솔직히 이 얼굴에 이 키에 이 몸매에 안될것도 없잖아.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끼와 재능이 내재되어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 물론 그건 해봐야 아는거지만 말야. 일단 시작해보고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당장 관두면 되는거잖아.” 채은이 누나의 말에 채연이 누나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아주 틀린 말이 아니였기에 뭐라고 할 수가 없는 듯 싶었다. “은이 너 정말 해 볼 생각인거니?”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의 얘기를 듣고있던 채원이 누나가 진지한 표정과 음성으로 묻고 있었다. “응.. 나 한번 해보고 싶어. 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겠지만 그쪽에서 먼저 그렇게 제안 해온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는거 아니겠어? 일단은 연락해서 만나보고 얘기부터 나눠보는게 순서겠지.” “니 생각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럼 내가 좀 알아보고 난뒤 연락해. 친구중에 연예부 기자가 있으니까 그 친구를 통해서 드림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와 그 조진하라는 사람에 대해서 최대한 알아볼테니 일단 기다려봐” “그래 누나 그게 좋겠어. 아무것도 모른체 덥썩 달려드는 것보단 먼저 좀 알아보는게 좋을거야. 신중해서 나쁠건 없잖아” “맞아 언니. 원이 언니랑 승하 말대로 해. 알아보고 아닌거 같으면 아예 연락 하지마” 채원이 누나의 말을 거들며 말한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가 맞장구를 치며 채은이 누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우리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노라는 표현을 해왔다. 그쯤되자 채연이 누나도 어쩔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더 이상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후 채은이 누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모습이였다. 섣불리 결정내려선 안되는 일이라는걸 잘 아는지라 그녀는 전에없이 심사숙고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꼬박 고민한 끝에 결국 채은이 누나는 처음 자신의 마음 그대로 따르기로 결정을 내렸고 나는 채은이 누나와 함께 드림엔터테인먼트의 조진하 사장을 만나러 갔다. 채원이 누나가 알아온 바에 의하면 드림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매니지먼트 회사로 자체적으로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음반까지 제작을 하는 큰 회사라고 했다.드림엔터테인먼트(주)라는 모계회사에 영화를 제작하는 드림픽처스와 외주 드라마를 만드는 드림미디어 그리고 음반사인 드림뮤직을 자회사로 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였다. 연기자가 대부분이지만 음반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가수도 양성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진출까지 도모하고 있으며 이미 몇몇 연예인들을 해외로 진출시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현재 소속된 연예인의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회사였다. “그 조진하라는 사람... 올해 38세로 스물살 되던 해에 유명 가수의 매니저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드림 엔터테인먼트를 만든 연예계에선 뼈가 굵은 사람이래.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고생도 많이하고 경험도 많은 사람이라더라. 자수성가한 사람인데...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신의나 대우가 두텁고 좋대.” 채원이 누나는 나름대로 알아온 정보를 아주 세세하게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나와 채은이 누나는 그녀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무명의 신인을 직접 발굴해서 스타로 만드는 스타 제조기,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불렸대. 대성할 스타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고 또 자기가 찾은 사람은 반드시 대스타로 만드는 안목과 능력이 탁월 하다나봐. 요즘은 사업 규모가 커져 바쁘고 신경 쓸 일이 많아서 그런지 스스로 재목을 찾는 일은 없고 오디션을 통해 뽑거나 매니저들의 추천으로 뽑는다는데... 니가 그 사람 눈에 띈거 그 사람과 너, 두 사람 모두에게 뜻밖인지도 모를 일이지.” 채원이 누나의 말대로라면 조진하라는 사람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눈에 띈 채은이 누나도 대단하긴 마찬가지라는 생각이였다. “소속사 여자 연예인들과 염문설이 끊이질 않는게 한가지 흠이라면 흠이랄까... 그것만 조심한다면 크게 걱정할건 없을거 같애” 채원이 누나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나는 채은이 누나와 함께 조진하 사장과 마주했다. 전날 저녁 통화를 하고 출발하기전 미리 연락을 한 탓인지 로비에 들어서 이름을 대자마자 바로 나와 채은이 누나는 사장실로 안내를 받았다. “어서와요.” 조진하 사장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우리를 향해 활짝 웃는 얼굴로 환영하며 쇼파로 안내했다. 그와 우리는 거의 동시에 쇼파에 앉았다. 1인용 쇼파에 앉은 그가 옆 긴 쇼파에 앉은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의 표정에서 나는 그가 채은이 누나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 생각은 해봤어요?” 채은이 누나를 향해 조진하 사장이 물어왔다. 입가에 미소가 잔잔이 흐르고는 있었지만 그의 표정과 말투는 사뭇 진지했다. “네...” 다소곳하지만 당당해 보이는 자세로 대답하는 채은이 누나였다. 그녀의 표정과 말엔 어떤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자신감이 엿보였다. “그래 생각의 결과는 어떻게 났나요? 이렇게 찾아 온걸 보면 긍정적으로 결론을 내린거겠죠?” “네... 도와주신다면 저 한번 도전해 보고싶어요.” “오오케이!! 좋았어. 아주 잘 생각했어요. 하하하... 아 이런 미모를 그냥 섞힌다면 너무 아깝지. 본인에게도 보다 더 아름다운 스타를 원하는 대중들에게도 엄청난 손해지 하하하” 조진하 사장은 채은이 누나의 말에 자신이 원하던 대답을 들은 탓인지 몹시도 유쾌해하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스커트 아래로 긴 다리를 비스듬이 눕혀 11자를 그리고 있는 채은이 누나의 잘빠진 다리와 그에 걸맞는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보며 다시 한번 찬찬히 그녀를 훑어 보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이 발견한 보물을 다시 한번 살펴 보기라도 하는 듯한 모습이였다. 그의 입가에 미소가 점점더 밝아지고 있었고 눈빛은 더욱 빛났으며 표정엔 흡족함이 가득차 있는 것이 꽤나 만족스러운 모양이였다. “저 그런데....” 관찰이라도 하듯 세심하게 자신을 훑어보고 있는 조진하를 향해 채은이 누나가 조심스럽게 말을 열었다. 채은이 누나의 말에 조진하가 그제서야 그녀의 몸에서 시선을 거두고 있었다. 그는 쇼파 등받이에 몸을 편안히 눕히며 채은이 누나의 다음 말을 기다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먼저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부모님 허락이 있어야해요. 부모님 허락이 없으면 저 못해요. 오늘 이렇게 찾아뵌건 우선 제 생각을 말씀 드린 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저에 대한 일을 진행해 나갈 것인지 알고싶어서요.” 채은이 누나는 미리 준비했던 말을 비교적 차분하면서도 또렷한 말투로 차근차근하게 말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조진하 사장의 얼굴은 그다지 변함이 없는 표정이였지만 짓는듯 마는듯한 미소에서 그가 채은이 누나가 제법 당돌하다 생각하는 것 같았다. “무턱대고... 무조건 시키는대로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씀 드릴 순 없어요. 저도 제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그런 계약관계는 하고싶지 않아요. 그럴바엔 처음부터 시작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 계속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도 불과하고 조진하는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었다. 다만 그는 팔짱을 끼고 쇼파에 앉아 다리를 꼬은 채 느긋한 표정으로 채은이 누나를 바라 볼 뿐이였다. 그는 채은이 누나를 향해 계속 해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경험없는 신인이라는 이유로 제 의사마저 무시되는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대우야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점점 나아질 수도 떨어질 수도 있는 문제지만 기본적인 의사는 존중해주셨으면 해요” “말 다 끝났어요?” 채은이 누나의 말이 끝난 후 잠깐의 여유를 두어 혹시 더 할말이 있으면 해보라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조진하가 기다려도 아무런 말이 없자 드디어 말 문을 열었다. “네.. 제 말은 다 끝났어요” “그럼 이제 내가 말 할 차례군. 한채은양...” “네?” “일단 돌아가서 부모님 허락부터 받고와요. 부모님 허락없이도 일을 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채은양 스스로 그건 안된다니 먼저 부모님께 말씀부터 드리는게 순서지 싶군요. 아직 정확히 일을 하게 될지 못할지 모르는거잖아? 그러니 일단은 부모님의 승낙을 받아 오도록 해요.” “..........................” 예상외의 말이 였을까? 채은이 누나도 그리고 나도 조진하의 말에 아무런 말을 못하고 있었다. 그런 채은이 누나와 그녀 옆에 앉은 나를 바라보며 그가 다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데뷔란 말이지... 내 생각은 그래요. 너무 화려해도 그렇다고 너무 초라해도 안좋아. 너무 화려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은 적당한 시작이 제일 좋지. 처음부터 너무 화려하면 그 빛이 빨리 사그라들기 쉽고 초라하면 존재성이 없어서 관심밖으로 밀려나기 쉽고.... 어떤 작품으로 어떻게 데뷔를 하느냐는 차후 의논해도 돼요. 많고 많은게 작품인데 뭘... 그중에 맞는 작품 골라서 하면 되지. 그건 나중에 얘기합시다. 한채은씨 말대로 본인 의사 존중해주면서 함께 고를테니... 향후 진로도 함께 얘기할테니 걱정 말아요.” 조진하는 딱딱한 듯 하면서도 차근차근 조리있게 우리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무조건 자신에게 맡겨라 그럼 된다’ 식의 말이 아닌 함께 생각하고 의논하자는 그의 말이 신뢰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향후 진로라면 어떤 것을 말하는거죠?” 조진하와 마주한 이래 처음으로 내가 말을 했다. 나의 물음에 그가 나를 빤히 바라보다 보일듯말듯한 잔잔한 미소를 짓다 이내 감추며 꼬은 다리를 풀고 있었다. “어떤 분야로 진출을 할지 정해야겠지. 뭐 한채은씨의 재능이 어느 방면으로 더 뛰어난지 알아보고 난뒤 같이 생각하고 의논을 해서 결정 해야겠지만 지금 내가 볼땐 말이지. 음.... 키가 크고 몸매가 좋아서 모델을 해도 좋겠지만 얼굴이 너무 예뻐. 얼굴이 너무 예뻐서 옷이 죽어. 지난번 작품 발표회때만 보더라도 그렇지. 솔직히 난 한채은씨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전혀 생각이 안나거든. 가수도 그래.... 노래를 아주 뛰어나게 잘하는게 아니라면 노래를 하는것보단 차라리 연기를 하는게 낫지. 그건 차후에 의논을 하기로 하고 일단은 부모님부터... 허락부터 받고 오지 응? 원한다면 내가 직접 부모님을 만나서 설득해 볼 수도 있는데 어떤가?” “아닙니다. 호의는 감사합니다만 그건 우리가 하겠습니다.” “그래요 제가 원하는 일이라면 굳이 반대하실 분들이 아니니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어도 괜찮아요.” 나와 채은이 누나는 조진하를 향해 공손하게 말한 뒤 부모님과 의논해 본 뒤 다시 그를 찾겠노라는 말을 남기고 그곳을 나왔다. “누나 정말 하고싶어? 자신있어? 절대로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거 알지?” 드림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을 향해 채은이 누나와 나란히 걸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누나가 하고싶어한다면 응원하고 격려해주겠지만 연예인이라는 것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주 힘든 생활이라는걸 충분히 짐작하는 나로선 못내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였다. “알아. 그래서 나도 은근히 걱정돼긴 해. 하지만 승하야 나 해보고싶어. 돈이나 인기를 얻기 위함이 아니야. 물론 돈도 벌고 인기도 얻고하면 좋은 일이긴 하지. 하지만 그보단 나 열정적으로 뭔가를 해보고싶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 지금까지 그래 본적이 없잖아. 그냥 공부해야 되니까 공부했고 가야하니깐 다닌 학교고... 한번도 내 스스스로 뭔가를 원해서 내가 정말 하고싶어서 한게 없어. 그래서 나 꼭 하고싶어.” 얘기를 하는 그녀의 눈동자가 유난히 빛나 보였다. 자신의 소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한 그녀의 크고 맑은 눈을 바라보며 나는 채은이 누나의 행보를 응원하고 격려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녀의 말대로 정말로 그녀가 원해서 하고싶어서 하는 일이라면 동생이자 유일한 연인인 나로선 박수치며 축하해줘야 할 일이였다. “근데 누나... 누난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연예인도 가수, 배우, 모델.. 종류가 다양하잖아” “응... 난 연기자가 되고싶어. TV탤런트든 영화배우든 그건 상관없고 그냥 연기를 하고싶어. 뭐 요즘은 탤런트라고 드라마만 하고 배우라고 영화만 하는건 아니니까 작품만 좋다면 TV든 스크린이든 상관없지 뭐...” “응...” 채은이 누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그녀를 TV브라운관이나 극장 스크린을 통해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하는 생각을 했다. 처음엔 낯설겠지만 분명 신기하면서도 기분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채원이 누나를 TV에서 처음 봤을때처럼 가슴 두근거리며 설레이는 기분일거 같았다. “승하야....” “응?” “우리 오랜만에 밖에서 하고 갈까?”“밖에서 하다니 뭘?”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해 걷다 근처 모텔 앞에 멈춰서며 은근히 물어오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나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며 그녀에게 되묻고 있었다. 나의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채은이 누나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고운 눈을 살짝 흘기더니 입을 내 귓가에 갖다댔다. “우리 오랜만에 모텔 갈까?” 보다 진한 은근함과 야릇함을 지닌 누나의 음성이였다. “모텔은 왜? 거기서 뭐하게?” “아이참 얘는... 뭐하긴? 모텔가서 할게 그것밖에 어딨어?” “그거라니 뭐?” “얘가....? 하여간 능청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너 알면서도 모르는척 시치미 떼는거지?” “응... 그러니까 누나가 그냥 속시원하게 다 말해. 하하하” 알면서도 계속 모르는척하며 능글맞은 태도를 보이는 나와 그런 나를 잘 파악하고 있는 채은이 누나였다. 그녀는 나의 그런 모습이 얄미우면서도 결코 미워할 수가 없는지 곱게 눈을 흘기면서도 자신의 몸을 내게 밀착시키며 팔짱을 더욱 꼬옥 껴왔다. “우리 저기 모텔가서 섹스하자. 누나 우리 승하랑 하고싶어. 만약 연예인되고 유명해지면 마음대로 못갈거잖아. 갈 수 있을때 가서 실컷 해. 히잉... 으응?” 아양을 떨듯 콧소리를 내며 몸을 비비 꼬아대는 채은이 누나가 너무나 귀여웠다. 그녀의 말마따나 그녀의 얼굴이 알려지면 이제 다시는 그녀와 모텔같은 곳을 드나들 수 없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도 갑자기 그녀처럼 몹시 모텔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졌다. 이미 아랫도리가 묵직해져 오는게 느껴졌다. “그래 누나... 우리 가서 실컷 하자. 앞으로 못갈지도 모르니까 가서 맘껏 하자” “응 그래... 어서 가 호호호” 나와 채은이 누나는 곧장 모텔 안으로 들어갔다. 주인으로부터 건네받은 열쇠로 방을 열고 들어간 우리는 방 안으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입술과 입술을 맞부딪쳤다. 입술과 입술을 결합시킨 채 달디 달게 빨아 들이며 그 입술 사이로 혀를 내밀어 서로의 혀에 자신의 혀를 휘감았다. 키스를 나누며 우리는 서로의 옷을 다급하게 벗기고 있었다. 늦가을이 지나고 초겨울로 접어든 날씨탓에 두터워진 옷가지들이 우리의 손에 의해 하나 둘씩 벗겨지고 속옷마저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속옷까지 말끔히 제거한 우리는 무엇에 쫓기기라도 하는 사람들처럼 서로의 몸을 다급하게 탐닉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입술은 서로의 입술을 빨고 있었고 혀와 혀를 왕래시키고 있었으며 내 손은 그녀의 한쪽 가슴과 하초들이 우거진 계곡을 점령하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내 손에 의해 가슴과 보지를 애무 당하며 자신의 손으로 내 자지 기둥을 움켜 잡은채 그것을 달래고 얼루듯 문지르며 앞뒤로 연신 밀고 당겨댔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몸을 뜨겁게 애무하며 침대로 쓰러졌고 침대 위에서도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나와 그녀의 두 육체를 달구어 갔다. 매끌거리면서도 까실까실한 보지털들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넣은 채 분홍 속살을 헤집어대는 내 손에 촉촉하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느껴지고 그녀의 유두와 음핵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손길에 자극받은 내 좆도 거대한 형태로 딱딱하게 치솟았다. 손가락을 질구로 넣어 질벽을 자극하자 그 속에서 보다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 나오는 것을 느끼며 나는 곧장 그녀의 다리 사이를 파고 들었다. 시계바늘 벌어지듯 자연스럽게 좌우로 활짝 벌어진 탄력적이면서도 가늘고 긴 두 다리 사이 정점에 위치한 검은 숲이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내 손으로 좆 기둥을 움켜 잡았다. 흥분과 열기로 선분홍 속살을 발갛게 물들이며 그속에서 한껏 부풀어 오른 그녀의 음핵을 왼손 엄지로 문지르며 귀두를 점점 그녀의 구멍으로 가져갔다. 벌어진 대음순 사이로 두개의 작은 꽃잎이 입을 벌린 채 움찔대며 내 좆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그 속으로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아흑.... 흐응...” 좆이 질 안으로 들어가자 갑작스런 침입에 탄성인듯 비명인듯 모를 야릇한 신음을 터뜨리며 두 눈을 꼬옥 감는 채은이 누나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두 다리를 번쩍 들어 내 엉덩이를 안쪽으로 당겨 내 좆을 더욱 깊숙이 자신의 질 안으로 빨아 들이고 있었다. 푸욱... 푸욱... “아아..... 하아아.... 좋아... 승하야 세게... 아 빨리... 흐응...” 질 안 깊숙이 박힌 자지를 빼냈다 다시 삽입시키며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자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과 함께 나를 재촉하는 말이 내뱉어졌다. 보다 강하고 빠른 쾌감을 느끼고싶어 하는 그녀의 바램에 나는 허리에 힘을 잔뜩 실어 넣어 엉덩이를 빠르고 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아아 승하야 누나아아... 나 미쳐 아아아... 우리 승하 잘해... 흐응 너무 좋아 아아... 그렇게... 아 세게.. 빨리 아아” 흠뻑 젖은 보지 속으로 자지가 들어가고 나오는 소리와 함께 채은이 누나의 달뜬 신음 소리가 모텔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성기와 성기가 결합할 때마다 침대가 흔들리며 그 위에 우리를 출렁이게 했다. 침대 매트리스의 스프링을 구름판처럼 여기며 나는 점점더 속도와 강도를 붙여갔다. “아아 어떡해... 좋아 아앙.. 너무 좋아.. 우리 승하 하아아... 너무 커... 너무 강해 아아...” “누나 나도... 아... 나도 좋아 허어... 허어...” 그녀도 나도 우리 둘다 뜨거운 숨결과 거친 호흡을 내쉬며 쾌감어린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지와 보지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고 그녀의 보지털과 내 자지털이 마구 뒤엉켜 하나가 되었다. 나는 자지를 보지에 끼워 넣으면서 포물선을 그리며 출렁이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내 두 손을 가득 채우고도 넘쳐나는 두 젖가슴을 움켜잡아 떡반죽 주무르듯 주물럭대며 입을 유두로 가져가 이쪽저쪽을 번갈아가며 빨아대면서 자지를 보지 속으로 쉴새없이 왕래시키고 있었다. 흘러나온 애액에 침대시트가 흥건하게 젖어 들었지만 나는 멈출 줄을 몰랐다. “승하야아아... 어서 빨리.. 아아아 세게... 아아아 나 미쳐.. 죽어.. 아아아 승하야아아” 절규처럼 외치는 채은이 누나의 비명에 나는 움직임을 멈추며 정액을 채은이 누나의 몸 속에 폭발시켰다. “허억... 아 누나... 헉.. 아아...” “아아... 들어와... 나오고 있어어어... 하아아... 승하야아아 뜨거워... 많아... 가득차 흐응” 내 사정과 동시에 그녀가 오르가즘에 오르며 탄성을 내질렀다. 그녀의 말에 나는 온 몸을 전율하며 사정의 쾌락에 몸을 떨었다. 활처럼 휘어진 그녀의 몸을 받쳐든채 나는 정액을 뿜고 또 뿜어냈다. 나의 정액과 함께 채은이 누나의 질액이 왈칵왈칵 토해지며 자지기둥을 녹일 듯 흘러 내리고 있었다. 풀썩.... 자지와 보지를 결합시킨 채로 나와 채은이 누나의 몸이 침대 위로 쓰러졌다. 엉켜붙은 우리의 몸이 아직도 온 몸을 휘감는 듯한 강렬한 쾌람에 떨며 거친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열기와 흥분 그리고 그만큼이나 뜨거웠던 쾌락으로 나와 채은이 누나의 몸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어 번들거리는게 느껴졌다. “이제 우리 집에서만 할 수 있겠다 그치?” 쾌락의 여운이 완전히 사라질때쯤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며 내가 물었다. “글쎄... 그건 아직 모르지 뭐. 아빠,엄마가 허락해 줄지도 모르는 일이고 또 시작한다고해서 금방 사람들에게 알려지진 않을거 아냐. 어쩌면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았을지도 모르지 호호”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아직은 그렇게 염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듯 대답하며 줄어든 나의 자지를 손으로 다시 주물러댔다. “아... 너무 좋아” 자지와 불알을 조물닥거리며 즐거운 표정으로 말하는 채은이 누나의 모습에 나는 장난기가 발동하여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다 댔다. “뭐가 그렇게 좋아? 내 좆이? 아님 내 불알이?” 말을 하면서 내 손도 어느새 그녀의 보지를 만지고 있었다. 정액과 질액이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가 질퍽이는 감촉을 전하며 내 손에 놀려지기 시작했다. “둘 다. 좆도 불알도 다 좋아.” “그렇게 좋아?” “응.... 우리 승하꺼라 너무 좋아. 다른 남자꺼 같으면 징그럽고 싫어서 이렇게 만지지도 못할텐데 말야. 호호호” 내 가슴에 얼굴을 대고 비비며 행복한 듯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나 또한 흐뭇해지는 기분이였다. 그녀처럼 나도 즐거운 표정을 가득 지으며 손으로 보지를 더욱 농후하게 애무해갔다. “나도... 나도 우리 누나 보지 너무 좋다. 계속 만지고 빨고 박고 싶어 크크” “그렇게 좋으면 실컷 먹으렴. 이 누난 니꺼니까 호호호”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던 우리는 어느새 달아올라 또 다시 몸을 결합시켰다. “아 승하야 좋아... 너무... 아우 그렇게... 응응... 좋아...” 자지를 질 속으로 삽입시킨 후 앞뒤로 운동을 시작하자 그녀의 입에서 또 다시 즐겁고 달콤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더욱 힘차게 엉덩이를 반동시켜갔다. 모텔 방에서 몇차례인지도 모를만큼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쾌락에 몸을 떤 우리는 자정이 훨씬 넘어서야 모텔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사흘이 지난 토요일 오후 주말이라 채원이 누나의 방송이 없는 틈을 타 나와 채은이 누나 그리고 채원이 누나 우리 세 사람은 본가로 향했다. 럭키보이2 - 60부 <화려한 데뷔 3> “흐음....” 낮은 헛기침 소리에 나와 채원이, 채은이 누나 우리 세 사람의 시선이 일제히 아버지를 향해 고정 되었다. 채은이 누나의 일을 상의 드리기 위해 본가로 내려온 우리들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거실 쇼파에 앉아 부모님들께 그 말씀을 드렸고 우리의 얘기를 들은 아버지께서 생각에 잠겨드시고 계셨다. “곧 졸업인데... 남들처럼 좋은 직장 구해서 일하다 얌전히 시집이나 갈 것이지 난데없이 무슨 연예계 진출이야? 쯧쯧쯧....” 아무 말씀없이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는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며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어머니는 채은이 누나가 하고자 하는 일이 그리 달갑지 않은 모양이였다. “자고로 딸 자식은 되도록 바깥에 안내보내는게 상책이라 했는데..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며 스캔들이다 뭐다 갖은 구설수에 휘말리기 쉽상인게 그쪽 일인데 뭣하러 그런 일을 하려고해? 그 인물에 그 학벌이면 그쪽 일이 아니더래도 얼마든지 좋은데 취직해서 일하고 또 시집도 잘 갈 수 있건만.... 아서라 아서. 엄마는 영 내키지 않는다” 어머니는 의외로 강경하게 채은이 누나의 연예계 진출을 반대하고 나섰다. 아버지의 반대는 충분히 예상하고 어느정도 각오를 했었지만 어머니의 반대는 생각 밖이였기에 채은이 누나와 나는 순간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극구 반대하고 나서면 어머니를 설득해 도움을 요청하고자 했었는데 예상치 못한 어머니의 반응에 우리의 바램은 수포로 돌아가 버렸고 채은이 누나의 얼굴엔 실망의 빛이 잔뜩 내비치고 있었다. “꼭 그렇게 생각할 것만은 아니예요. 연예인을 보는 사람들의 인식과 생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잘만하면 그 어떤 일보다 자신의 재능과 미모를 발휘하고 인정 받으면서 일 할 수 있는 곳이예요. 어떤 면에선 다른 분야에 비해 여자가 성차별을 덜 받고 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채은이가 하고싶어 하잖아요. 본인이 가장 하고싶어하고 원하는 일을 해야 좋은거 아니겠어요.” 채원이 누나가 강경하게 반대하시는 어머니와 아직까지 침묵을 일관하고 계시는 아버지를 향해 말하고 있었다. 집안의 맏이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답게 부모님 앞에서도 또박또박 조리있고 설득력있게 말하는 그녀였다. 그녀의 말에 어머니는 더 이상 뭐라 말을 못하시며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감았던 눈을 뜨고 계셨다. ‘당신 생각은 어때요? 뭐라고 말 좀 해봐요’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씀하시진 않았지만 어머니는 분명 아버지를 향해 저렇게 말하고 있는게 틀림없었다. 아버지가 당신 편을 들며 채은이 누나를 말려주길 바라는 듯한 모습이였다. 그러나 아버지께선 쉽게 입을 여시지 않고 있었다. 반대든 찬성이든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게 분명했다. “요즘은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연예인들을 체계적으로 아주 잘 관리해줘요. 연예인이란 이미지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할 정도로 이미지 전략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기 때문에 철저하면서도 확실한 관리와 마케팅을 해요. 스캔들이나 왠만한 구설수는 기획사 자체에서 막아주고 처리해주는 편이래요. 특히 채은이가 갈려는 드림엔터테인먼트라는 곳이 더 그래요. 그러니까 그 점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예요.” 채원이 누나는 언제 어디서 그렇게 알아왔는지 자신이 알고있는 사실들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그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녀의 말에 어느새 어머니도 조금전과는 다른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역시 한채원 그녀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너무나 잘 어울리며 또 그 직업을 가장 멋지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였다.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뭐냐?” 채원이 누나의 말을 가만히 들으시던 아버지가 드디어 입을 여셨다. 아버지의 물음에 채원이 누나와 나의 시선이 채은이 누나를 향했고 우리 두 사람은 그녀를 향해 잘 말하라는 무언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하고싶어서요.“ “하고싶은 이유가 뭐야?” “이유같은거 없어요. 그냥 하고싶어요. 재미있을거 같고 하면 신날거 같아요. 그래서 좋고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보기에 화려해 보이고 큰 부(富)와 명성(名聲)을 얻을거 같아서가 아니구?” “아니예요. 그렇지 않아요 아빠. 전 다만... 내 자신을 사랑하면서 나를 가꾸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일거 같아서 그래요. 지금껏 살아 오면서 한번도 뭔가에 빠져 본 적이 없어요. 그냥 해야하니까 한거예요. 공부도 학교생활도 모두 단순히 의무라고 딱 정해 놓은 것을 따랐을 뿐이고 또 그것밖에 할게 없었어요. 그런 내가 정말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은거 같다구요. 진정으로 열정과 애정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일을거 같아서 할려구 하는거예요” 평소 단순하고 그저 태평한 성격인줄로 알았던 또 사실 그랬던 채은이 누나였다. 하지만 아버지께 딱부러지는 어조로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의지와 결심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자신의 생각이 외관상의 겉멋만을 보고 내린 것이 아님을 너무도 잘 보여 주고 있었다. ‘오호... 우리 채은이 누나에게 저런 면이 있었다니 이거 의외고 놀라움인걸... 멋져 보이는데 그래’ 속으로 말하며 나는 전에없이 진지하고 심각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 내고있는 채은이 누나의 모습이 다소 의외라는 듯 바라 보면서도 그녀를 응원하며 힘찬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그 어느때보다도 멋져 보여 나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인지 그녀의 표정도 꽤나 만족스러워 보였다.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다. 화려할 수록 보이지않는 뒷면은 추악하기 쉽고 높을수록 추락하기 쉬운 법이야. 세상 이치가 다 그래. 직업엔 귀천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일은 옳고 어떤 일은 그르다 하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저마다 다 그 나름에 값어치가 있는 것이고 필요에 의해 생겨난 일이지. 니가 하고자하는 그 일 역시 나쁜 일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자칫 잘못했다간 차라리 발을 디디지 않은것만 못할거 같기에 옳거니 너 잘생각했다하고 선뜻 말을 못하겠구나” 아버지는 조용조용 낮은 음성으로 말씀하셨지만 그 말 속엔 뭐라 반박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었다. 아버지 당신의 편견과 선입견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사실을 토대로 말씀 하시는 것이기에 우리 역시 수긍할 수 밖에 없는 말이였다. “알아요 아빠. 하지만 아빠 이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있어요? 어렵긴 다 마찬가지고 내 하기 나름인거죠. 중요한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냐 아니냐 그거 아니겠어요? 같은 일이라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면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할 수 있지만 내가 싫은 일은 쉬운 일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법이잖아요. 다른 모든걸 떠나서 제가 하고싶어요 아빠. 제가 원한다구요. 한번도 뭔가에 심취해 본적이 없는 내가 정말 즐기면서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다구요” 채은이 누나의 말은 간절하면서도 절박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말대로 이렇듯 뭔가를 갈구하는 그녀의 모습은 처음이였다. 마치 이제서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던 무엇인가를 찾았다는 듯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나쁜 일을 하려는 것도 아닌데 더구나 본인이 이렇게 좋아서 하겠다는데 허락해 주세요. 일이라는 것도 즐겨가며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러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잖아요.” 쉽게 결정을 못내리고 심사숙고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채원이 누나가 묻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간절한 심정을 느낀 탓인지 그녀는 어떻게해서든 자신의 동생이 그토록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려는 듯한 모습이였다. “그쪽 일이라는게 만만치가 않을거 같아서 그러지. 괜히 시작했다가 빛도 못보고 사람만 버리기 쉽상인 곳이 그일 아니더냐? 말많고 탈 많은데가 바로 그쪽 아니냐구. 니들 생각은 어떤지 모르지만 부모 입장에선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어” 어머니가 다시 한번 반기를 들고 나섰다. 아무래도 당신께선 자신의 딸 자식을 연예인으로 만들긴 싫으신 모양이였다. 어머니의 말마따나 정말 말많고 탈많은 곳이 바로 연예계이니 부모로선 신중해 질 수 밖에 없고 말리고 싶은 심정일 수 밖에 없을거 같기도 했다. “아이참 엄마는... 말이란 어디에서도 날 수 있고 어딜가도 탈은 나요. 내가 조심하면 되잖아요. 내 하기 나름이예요.” “이것아!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고 밥이 돼서 나오는데가 연예계라더라. 그런델 뭣하러 발을 드려나. 아서라 아서. 아예 시작을 말어” “아휴 엄만 정말...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궈요? 이런거 저런거 따지면 아무 일도 못해요.” 반기를 들고 나서는 어머니와 그에 맞서는 채은이 누나가 옥신각신하며 말을 주고 받고 있었다. 어머니와 채은이 누나가 옥신각신 하는 사이에도 아버지께서는 여전히 곰곰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계셨다. “그렇게 하고싶다면 해봐라” 한참을 생각하신 아버지가 드디어 결론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그의 말에 채은이 누나와 어머니가 동시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아빠?!” “아니 여보? 당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요” 채은이 누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와는 반대로 어머니는 말도 안된다는 듯 당황하시며 또 아버지를 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든 내가 좋아서 해야하는게 맞지. 채은이 니 생각이 니가 한 말과 같다면 한번 해보도록 해라. 정말로 니가 좋아서 니 말대로 그 일을 즐기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면 반대하지 않으마.” “아빠 감사해요. 사랑해요 아빠” 채은이 누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아버지를 끝어 안았다. 그녀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하시면서도 아버지는 그런 딸의 행동이 결코 싫지 않으신 듯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겨 주고 있었다. 나와 채원이 누나는 그런 아버지와 채은이 누나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못마땅함을 감추지 못하신 채 눈을 흘기고 계셨다. “아니 당신은 내 말은 헛으로 들은거예요. 어쩜 그리 내 말을 무시하고 딸 말만 들어준대요? 그 일이 얼마나 어렵고 험한 길이란걸 몰라서 그러는거예요?” 어머니는 따지듯 그렇게 말씀하시며 아버지를 향한 불만스러움과 채은이 누나를 향한 걱정스러움을 함께 드러내고 계셨다. “흐음... 난들 왜 그걸 모르나 다 알지. 하지만 좋아서 하고싶다잖아. 쉬운 일도 쟤 하기 싫으면 힘든 법이고 어려운 일도 쟤가 좋으면 힘든 줄 모르는거라구. 허황된 꿈을 꾸고 무턱대고 덤비는게 아니면 된거지 뭘... 당신도 허락해 줘” 아버지가 어머니를 설득하고 있었다. 지금의 모습은 나와 누나들이 생각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상황이였다. 우리는 어머니가 아버지를 설득하는 모습을 예상했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한 상황보다 지금의 상황이 훨씬 좋은 것이였다. 우리 집안의 가장이신 아버지가 반대하고 나서시는 것보단 차라리 한결 수월하신 어머니가 반대하시는 편이 우리로선 덜 힘든 일이였으니까 말이다. “그래요 엄마... 채은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허락해줘요. 연예인이라는 직업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니예요.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졌어요. 그러니까 너무 염려하지말고 좋아서 하고싶어 하는 일 하게 해줘요 네?” 채원이 누나마저 아버지를 거들며 어머니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채은이 누나는 아버지에 이어 채원이 누나까지 어머니를 설득하며 나서자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듯 마냥 기뻐하며 들떠하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가 이렇게 뭔가를 하고싶어 하는거 저 처음봐요. 누나가 이렇게 좋아하고 하고싶어 하는 걸 보면 꼭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내가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한 말을 꺼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채원이 누나 그리고 나까지 모두 채은이 누나의 일을 찬성하고 나서자 기가 막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시다 결국은 우리의 설득에 못이겨 마지못해 허락을 해주시고 말았다. “호호호... 의외로 쉽게 허락이 떨어졌어. 난 한바탕 난리가 나고 그 일을 하면 호적을 파네 어쩌네 하는 불미스런 일까지 일어나는게 아닌가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아빠가 그렇게 나오실 줄은 전혀 예상 밖이였어. 이게 다 언니랑 승하 덕분이야. 고마워 헤헤”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웃음을 가득 지으며 나와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침대 위로 올라와 두 팔을 뻗어 나와 채원이 누나를 껴안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풍겨져 오는 향긋한 냄새가 기분 좋았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끝내고 2층으로 올라온 우리는 각자 샤워를 마치고 내 방에 모여 앉았다. 맨 마지막으로 샤워를 한 채은이 누나의 촉촉하게 젖은 몸과 머리칼에서 그녀가 사용하는 바디클린저와 샴푸 냄새가 혼합된 기분 좋은 진한 향기가 내 후각을 자극해왔던 것이다. 물론 이미 먼저 샤워를 하고 내 옆에 앉아 있는 채원이 누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에게서도 기분 좋은 향기가 풍겨져 왔다. 채은이 누나에 비해 훨씬 향도가 떨어지는 채원이 누나의 향기는 은은하면서도 샹쾌한 향이였다. 이제서야 말이지만 나의 누나들은 화장품이나 향수는 물론이고 샴푸를 비롯한 목욕세제까지도 모두 각자가 좋아하는 걸로 다 따로 사용한다. 그래서 누나들에게선 저마다 다른 자신들만의 향기를 풍겨온다. 나는 그런 누나들의 각기 다른 체취를 느낄때면 그녀들 개개인의 개성과 독특한 향기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항상 낭비라고 나무라곤 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말을해도 그녀들은 내 말을 무시한 채 자신들만의 각기 다른 제품을 사용해 왔다. 나는 그런 누나들의 복잡 다양한 세제들을 보며 참 여자들이란 자신들이 사용하는 물건들만큼이나 까다롭다고 생각하며 손에 잡히는대로 누나들의 샴푸와 목욕세제를 골고루 이용하곤 한다. “축하해 누나. 이제 누나의 화려한 연예계 데뷔만이 남았을뿐이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을 통해 누나의 모습을 보게되면 어떤 기분일까?” 채은이 누나의 포옹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며 그녀처럼 나도 팔을 뻗어 그녀의 몸을 감싸 안으며 내가 말했다. 그러자 뭉클한 감촉이 내 가슴에 흠씬 느껴졌다. 농염(濃艶)함과 풍만함을 자랑하는 채은이 누나의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 그 특유의 뭉클하면서도 자극적인 감촉을 내게 전해주고 있었다. 그 감촉에 이끌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가슴으로 내 손을 가져갔고 곧 그녀의 두 젖가슴이 내 양손에 쥐어졌다. “아잉... 너무 세게 주무르지마 아퍼. 나 생리할때 다 됐단말야. 나 생리때되면 가슴 아픈거 알면서... 살살만져 호호호...” 언제나처럼 내 두 손을 다 채우고도 모자라 흘러 넘치는 듯한 그녀의 풍성한 가슴을 손 안에 넣고 마구잡이로 주물러대자 채은이 누나가 간드러지는 웃음과 함께 몸을 살짝 빼 가슴을 만지작대는 내 손을 잡아 달랬다. 그녀의 말마따나 채은이 누나는 생리때가 가까워져 오면 가슴이 아픈 현상이 있었다. 그날이 되면 유난히 가슴이 탱글거리고 자극을 받으면 아프다고 했다. 사실 누나들은 저마다의 개성처럼 생리때도 다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녀들의 독특한 생리증후군을 살펴보면 이렇다. 채원이 누나는 생리일을 전후로 평소와 달리 유난히 성욕을 많이 느끼는데 지적이고 반듯한 그녀가 한껏 교태를 부리며 관능적인 자태로 나를 유혹하는 때가 바로 그녀의 생리가 다가오거나 생리가 끝난 직후다. 그녀가 즐겨입는 정장처럼 스마트하고 단정하며 빈틈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채원이 누나가 그런 평소의 모습을 벗고 발정이라도 난듯 내게 아양과 교태를 부릴때면 나는 ‘아 우리 큰누나의 생리일이 다가오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그런 육감적인 행동에 내심 흡족해 하면서도 마지못한 듯 응해주곤 한다. 채원이 누나의 그런 모습은 4~5일정도 계속되다 한동안 잠잠해지는데 그때가 바로 그녀의 생리가 시작된 것이다. 그리곤 대략 일주일후면 다시 그녀가 나를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면 나는 또 ‘아 우리 채원이 누나의 생리가 끝났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이다. 나로선 뭐 특별히 나쁠거 없는 현상이였다. 그저 그녀의 기분 좋은 유혹에 넘어가 함께 쾌락을 불태우면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채은이 누나는 앞서 말했다시피 생리때가 다가오면 가슴이 탱글탱글 해지면서 통증을 호소한다. 그때 만약 실수로 그녀의 가슴을 치거나 건드리면 기함(氣陷)을 하곤한다. 하지만 살살 달래듯 어루만져 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아하기에 섹스전후나 행위중에 가슴을 애무해주면 무척이나 기분 좋아한다. 크기와 모양 그리고 감촉 3가지 모두가 완벽한 특A급의 가슴을 자랑하는 그녀에게 딱 걸맞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큰누나와 작은 누나와는 달리 채린이 누나는 그런 특이한 현상들이 없다. 그녀는 다소 식욕이 떨어지는 현상 외에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나는 채린이 누나의 생리일은 그녀가 말하지 않으면 모를때가 많다. 큰누나 작은 누나처럼 사전에 미리 알수가 없기 때문에 무턱대고 섹스를 하려고 덤볐다가 “나 그날이야 안돼” 하고 퇴짜를 놓을때면 실망하고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노는 한껏 곤두섰는데 저을 배가 없으니 그 심정이 오죽 하겠는가... 내 좆이 무용지물이 된 것같은 기분이 들곤한다. 마지막으로 채연이 누나는 까탈스런 그녀의 성격처럼 생리때면 유난히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워진다. 생리를 시작하기 대략 2~3일전부터 시작해 생리기간 내내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그럴때 만약 그녀에게 실수를 하거나 무슨 꼬투리라도 잡히게 되면 무척이나 골치 아파진다. 지금껏 그녀와 트러블을 일으켜 말싸움을 한 날들을 되짚어 보면 대부분이 다 그녀의 생리때이거나 생리하기 바로 직전이였다. 이렇듯 나의 누나들은 저마다 다 다른 생리증후군을 보이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마치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그녀들의 모습처럼 개성있는 그녀들의 그런 모습은 결코 싫지않은 모습들이였고 나로선 때론 귀엽고 흥미로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아... 좋아 그렇게 살살... 부드럽게 만져줘. 으응....” 원을 그리듯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좌우로 가슴을 번갈아 가며 돌리는 나의 애무에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그녀가 입고 있는 목욕가운을 벗겨냈다. 풍만한 두 젖가슴이 한껏 무르익은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내 눈 앞에 드러났다. “안방에 불 꺼졌지?” 옆에 앉아 있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물으며 나는 봉긋한 봉우리 정상에 피어오른 채은이 누나의 앙증맞은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그러자 채은이 누나가 몸을 기울이며 침대 위로 눕고 있었다. “아까 주방에 갔다오면서 보니까 불 꺼졌던데....” 채원이 누나가 얘기하며 그래도 모른다는 듯 조심스러워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그녀의 조심스러움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며 채은이 누나의 몸 위로 올라탔다. “불 꺼졌으면 주무실거야. 원래 한번 자면 아침까지 세상 모르고 주무시는 분들이잖아. 그 덕분에 지금까지 우리가 잘 해왔지 뭐 호호호” 몸 위로 올라타 두 젖가슴을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입으로 양 젖꼭지를 연신 빨고 있는 나의 머리채를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채은이 누나가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다소 조심스러워하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안심하라는 듯 말하며 두 팔과 다리로 내 몸을 휘감아 왔다. “누나 내 바지랑 팬티 좀 벗겨주면 안될까? 난 지금 꼼짝할 수가 없는데....” 긴 팔과 다리를 넝쿨처럼 뻗어 내 몸을 휘감는 채은이 누나의 몸짓에 사로잡혀 엎드린 채로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는 듯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그녀로 하여금 내 거추장스런 옷가지를 벗겨주는 수고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그런 나의 말이 어이없으면서도 귀엽다는 듯 피식 웃으며 내 볼을 잡아 아프지 않게 꼬집어 흔들고 있었다. “아휴 이제 아주 별걸 다 시켜요. 내가 우리 승하 때문에 못살아 정말 호호” 밉기는 커녕 오히려 예뻐 보이기만 하는 눈흘김으로 나를 보며 말하는 그녀였지만 그래도 별수없이 그녀는 내 반바지를 벗기고 팬티마저 벗겨내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 덕분에 나는 쉽게 알몸이 되었고 채은이 누나의 가운을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벗겨낸 후 본격적으로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벌거벗은 두 알몸이 뒤엉켜 서로의 몸을 만지고 빨아댔다. 내 손과 입술, 혀가 채은이 누나의 몸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것처럼 채은이 누나의 손과 입이 내 몸을 애무하고 있었다. 서로의 애무에 우리의 육체는 금방 뜨겁게 타올랐고 내 좆이 꼿꼿하게 치솟아 껄덕이는 것처럼 채은이 누나의 보지가 촉촉하게 젖어 들어갔다. 미끌거리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핥다 손으로 만지며 나는 입을 채원이 누나의 입으로 가져갔다. 찌걱...찌꺽... 쑤걱.. 쑤걱... 쭈웁...추웁... 내 손가락이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쑤시는 소리와 내 입술과 채원이 누나의 입술이 맞닿아 서로의 입술을 적시는 소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어 나왔다. 방금 전까지 자신의 동생 보지를 빨아대던 내 입술과 혀를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입과 혀로 빨아대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발기한 내 좆을 손으로 움켜잡아 앞뒤로 문지르며 나머지 한손으로 내 불알을 만지작댔다. “누나 빨아줘. 입으로 해줘 누나” 채원이 누나의 손에서 좆을 빼내 거대한 그것을 내 손으로 잡아 흔들며 말했다. 나의 말에 그녀가 내 앞에 무릎을 꿇으며 입을 벌렸다. 가뜩이나 길고 굵은 좆이 시퍼런 핏대마저 곤두세워 더욱 우락부락해져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험상궂은 좆을 채원이 누나는 마치 자신의 귀중한 그 무엇이라도 되는 것처럼 소중하게 어루만지며 입으로 달콤하게 적셔 주었다. 그녀의 오랄에 나는 녹아내리고 있었다. 한참이나 그렇게 채원이 누나의 입에 좆을 빨리던 나는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좆을 빼내고 그녀를 채은이 누나 옆에 나란히 눕힌 후 그녀의 옷을 벗겨냈다. 그리고 그녀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두 다리를 벌려 세우게 한 다음 그녀들의 보지로 내 두 손을 동시에 가져갔다. 채은이 누나는 물론이고 채원이 누나의 보지도 어느새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두 누나의 고운 분홍빛 보지가 물기를 머금은 채 빛나고 있었다. “아 이 예쁜 핑크 보지들.... 물 많은 것 좀 봐. 날 미치게 하는 보지들 으으음....” 성숙한 여체답게 풍성하면서도 단정한 모양새로 자라난 보지털과 자를대고 그려놓은 것처럼 일자로 갈라진 도톰한 두 대음순 틈새로 보이는 오밀조밀한 핑크빛 보지 속살이 너무나 예쁜 보지였다. 거기다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완벽한 좌우 대칭을 이루며 양쪽으로 곱게 갈라진 소음순과 그 속의 매끄러운 살결 또한 과히 일품이 아닐 수가 없다. 그 예쁜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의 보지를 사랑스럽게 내려다 보며 말하다 나는 그것을 보는 것만으론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듯 입으로 소리내어 그녀들의 보지를 연이어 빨아댔다. “아아... 흐응...” “으음... 아아...” 내 입이 보지를 빨자 두 누나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나는 내 좆을 차례로 그녀들의 보지에 문질러댔다. 좆이 닿아 문질러대자 누나들의 보지가 움찔대며 보지구멍에서 다량의 애액이 연신 새어 나왔다. “승하야아아.. 흐으응...” “아아 좋아... 으흐응....” 자지와 보지가 맞닿아 마찰을 하자 두 누나의 입에서 흥분과 짜릿함에 겨운 신음이 터져 나왔고 그에 맞춰 그녀들의 질구와 회음부는 물론이고 주름진 예쁜 항문마저도 자극에 못이겨 더 큰 즐거움을 원하는 듯 움찔움찔거렸다. 나는 손으로 그녀들의 보지구멍을 쑤시며 입을 항문으로 가져갔다. “아아 안돼... 거긴... 안... 돼에에.... 흐응...” “아아 멈춰... 그만... 승하야 흐응....” 항문을 입으로 빨며 혀로 콕콕 쑤셔대자 채원이,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나의 행위를 만류하는 말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들은 나의 애무에 몸을 떨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말은 안된다고 싫다고 했지만 그녀들의 몸은 전혀 그렇지가 않은 듯 보였다. 일부러 그려 놓는다해도 이보다 더 예쁘고 가지런할 순 없다고 느껴질만큼 일정한 간격으로 둥근 원을 그리듯 주름진 누나들의 항문에 내 침이 묻어들고 그것을 삼키기라도 할 듯 두 항문이 동시에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모습이 너무나 자극적이여서 나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욕정이 확 일어났다. 그렇지만 나는 그런 충동적이고 강렬한 욕정을 가까스로 참아내야만 했다. 다른 여자도 아닌 나의 누나들의 몸이였다. 내 욕정에 못이겨 함부로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순 없기에.. 그녀들을 최대한 배려하며 함께 욕구를 풀어야만 한다고 생각한 나는 채원이, 채은이 누나의 보지구멍 속을 왕래시키던 손가락을 빼내 그것으로 그녀들의 항문 속을 왕래시키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아아... 그마아아안... 안돼에에.. 거긴 더러워... 관둬 아아아....” 채원이 누나가 내 손가락 관장에 비명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나를 만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고통에서 비롯된 신음이 아닌 부끄러움으로 인한 것임을 잘 알기에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항문 속으로 손을 밀어넣었다. “승하야아.... 흐으응... 아아.... 좋아... 좀더... 더... 아아...” 채원이 누나와는 달리 채은이 누나의 입에선 황홀해하는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표정에 어린 흡족함이 나를 만족스럽게 했다. 나는 한동안 그녀들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셔주며 그곳에 내 침을 연신 뱉어 주었다. 그러자 빡빡하기만 하던 누나들의 항문이 촉촉하게 젖어들며 내 움직임을 매끄럽게 만들었다. “누나들... 누나들은 항문도 너무 예뻐. 보지 예쁜 여자들은 항문도 예쁜가봐. 아 미치겠어” 내 침으로 인해 질퍽거리는 두 누나의 항문을 들쑤시며 말했다. “승하야 그러지마. 그런말 하지마. 창피해. 부끄럽단말야 흐응...” 채원이 누나가 부끄러움에 몸둘 바를 모르며 말했다. 하지만 부끄러워하는 그녀와는 달리 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나 예뻐 보이고 너무나 사랑스럽고 좋았다. “아 승하야... 어떡해 너무 좋아.. 흐응... 난 우리 승하가 해주는건 다 좋아. 항문이든 어디든 다 만져줘. 다 해줘잉...” 채은이 누나는 나의 행위에 기뻐하며 한껏 달떠 올랐다. 나는 누나들의 반응에 신이나서 더욱 바쁘게 손을 움직여갔다. 그렇게 계속해서 그녀들의 항문을 애무하던 나는 고조되는 흥분과 열기로 말미암아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하고 손을 누나들의 항문에서 빼내고 자지를 움켜 잡았다. “하아악... 하아악....” “하악... 하악...” 거친 숨결과 함께 가슴을 들썩이며 벌거벗은 채 누워 있는 누나들을 바라보며 나는 자지를 먼저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부끄러워하는 채원이 누나에게 채은이 누나와 나의 행위를 보게하여 그녀의 수치심을 덜어 주고자 함이였다. 나와 채은이 누나의 섹스를 지켜보는동안 채원이 누나의 부끄러움이 사라지고 그녀의 욕정이 한껏 끓어 오를것임을 예상한 행동이였다. 푸욱.... 애액으로 흠뻑 젖은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거대한 자지가 박혀 들었다. 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갈까 말까한 좁디 좁은 보지 구멍을 찢어 놓을 듯 빈틈없이 꽉 메운 자지 기둥을 바라보며 나는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승하야아아... 좋아.. 으응... 그렇게 아아 움직여줘.. 아아 좋아...” 자지가 천천히 앞뒤로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그런 나의 행위에 만족한 듯 흡족한 말이 흘러 나왔다.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나는 조금씩 속도와 강도를 내어 펌프질을 가동시켜갔다. 좆이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풍만한 두 젖가슴이 포물선을 그리며 출렁거렸다. 흔들리는 채은이 누나의 가슴을 손으로 잡아 만져주려던 나는 순간 행동을 멈추고 채원이 누나를 보며 말했다. “누나.. 누나가 채은이 누나 가슴 좀 만져줘. 안그래도 아픈데 저렇게 흔들리며 더 아플거 아냐. 누나가 잡아서 좀 달래줘”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하며 나는 좆질에 더욱 힘을 실어 넣었다.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손으로 채은이 누나의 가슴을 살며시 잡고 있었다. 가슴을 잡은 채원이 누나의 손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며 나는 채은이 누나의 두 발목을 잡아 한껏 벌려 세우며 좆을 맹렬히 그녀의 보지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언니이이... 아아 어떡해에에... 좋아.. 하응.. 너무 좋아.. 흐응...” 힘찬 나의 좆질과 거기에 맞춰 움직이는 채원이 누나의 가슴 애무에 채은이 누나가 온몸을 들썩이며 소리 질렀다. 그녀의 몸부림으로 보아 절정이 얼마남지 않았음이였다. 나는 채은이 누나를 쾌락의 정상으로 올린 후 채원이 누나와 결합하기 위해 더욱 세차게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아.. 나 미쳐어어.. 죽어어.. 나 몰라... 아아아 좋아....” 채은이 누나가 소리치며 절정에 올랐다. 그녀의 몸이 떨림과 동시에 자지가 박힌 질속에서 질액이 폭발했다. 그녀의 전율이 끝날때까지 자지를 질속에 박은 채로 좌우로 엉덩이를 움직이며 나는 채은이 누나의 절정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뽀옥...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꽉 막혔던 구멍이 뚫리며 이상야릇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코르크 마개가 빠져 나오듯 빡빡하게 조여있던 좁은 보지구멍에서 자지가 빠져 나오고 그 구멍 속에서 허연 액체가 줄줄 새어 나오는 것을 보며 나는 몸을 채원이 누나를 향해 옮겨갔다. 푸욱... 내 자지가 채원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내가 채원이 누나의 보지 속에 박혀든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과 동시에 채은이 누나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며 가늘게 몸을 떨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 끝나지않은 쾌락의 여운을 그렇게 즐기고 있었다. “으음... 흐응... 아아.... 하아....”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나지막하면서도 열기가 가득 담긴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가 내뿜는 뜨거운 숨결을 느끼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아 주무르며 자지를 점점 빠르고 강하게 넣고 빼기 시작했다. 애액으로 질퍽이면서도 강렬하게 조이는 질벽의 감촉이 황홀하도록 좋아 나는 쉴새없이 자지를 넣고 또 넣었다. “아아 누나 조여... 좋아... 아 미치겠어. 물많고 예쁜 보지가 이렇게 조이기까지 하니 내가 안먹고 배겨? 누나들 보지 정말 끝내줘 아 이 쫀득쫀득 쫄깃한 차진 보지들 허어...” 쫀득쫀득 달라붙어 자지기둥을 누르며 조여대는 질벽에 감탄하며 소리쳤다. 정말이지 미치도록 황홀하면서 강렬한 조임이 아닐 수 없었다. 색상과 모양은 물론이고 이렇듯 맛까지 뛰어나니 그저 감탄에 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일이였다. 어떻게 자매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다들 보기좋고 물 많고 맛까지 훌륭한 명기들인지 나로선 신기하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승하야아.. 하아아.. 너도 대단해... 우리 승하 너무 훌륭해 아아... 누나들 모두를 이렇게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주니까.. 우리 승하야말로 최고지... 하아아.... 하으응...” 채원이 누나가 나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점점 더 고조되어 가는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의 말이 나를 흐뭇하게 만들고 내 행위를 더욱 사납게 부추겼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애액이 넘쳐 흘러 질퍽이는 보지와 성난 자지가 결합을 하며 질탕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교접하는 두 성기에서 불이라도 날 것처럼 화끈화끈 열을 내며 그 열기를 온몸으로 퍼뜨려 갔다. 온 몸을 휩쓰는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쾌감이 나와 채원이 누나, 우리 두 사람의 육체를 활활 불태우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 하아악... 아하아악... 하악... 아학... 아아아....” “누나아... 아.... 누나 아.... 아....”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옴과 동시에 내 입에서도 그녀의 신음과 흡사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전신을 휘감는 쾌감에 나는 오로지 ‘누나’ 와 ‘아’ 라는 단어밖에 모르는 놈처럼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박아 넣으며 계속해서 그 ‘누나’ 와 ‘아’만을 연발했다. “승하야아아... 아아아.....” 채원이 누나가 내 이름을 부르며 비명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그녀의 미려(美麗)한 육체가 스프링처럼 튕겨져 오르며 한껏 당겨진 활시위처럼 휘어지고 있었다. “아 누나아... 허억....” 그녀의 절정과 동시에 나의 사정이 시작되었다. 휘어진 채원이 누나의 가는 허리를 받쳐들듯 부여잡은 채 나는 불알에서 끓어오른 뜨거운 정액을 그녀의 질속으로 방출시켰다. “아학... 하악... 아아아...” “헉... 윽... 아아....” 자지와 보지를 결합시킨 채로 온몸을 부르르 떨며 나와 채원이 누나가 함께 신음했다. 정액과 질액이 그녀의 질 속에서 범벅이 되고 그녀의 궁전 안으로 스며들어 갔다. 고무벽 같은 그녀의 질벽이 내 자지기둥을 힘껏 누르며 정액을 짜내고 있었다. 풀썩.... 사정이 끝나고 결합한 두 몸이 침대 위로 쓰러졌다. 열기와 흥분 그리고 그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쾌락에 혼미한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헐떡이고 있었다. 옆에 누워 자신의 성기를 만지며 여운을 즐기고 있던 채은이 누나가 그런 나와 채원이 누나를 향해 돌아 눕더니 나의 몸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채은이 누나의 손길에 나는 채원이 누나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사지를 늘어 뜨린 자세로 침대 위에 드러 누워 버렸다. 내 오른파과 왼팔, 한 팔씩을 나눠 베며 채원이 누나와 채은이 누나가 내 가슴과 배를 어루만졌고 나는 또 그런 그녀들의 머리칼과 등을 다정하면서도 부드럽게 매만져 주었다. 벌거벗은 세 육체가 마치 하나인양 늘어붙어 서로의 몸을 만지작대며 달콤한 쾌락의 여운을 즐겨갔다. “앞으로 우리 조심해야겠지?” 왼쪽에 누운 채은이 누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그녀가 연예인이 되고 인기스타가 되면 나와 그녀가 관계를 맺는게 지금처럼 그리 수월하진 않을것이라는 생각이였다. 사람들의 이목(耳目)때문에 아무래도 때와 장소의 구애를 많이 받을 것이고 시간적인 여유도 지금처럼 많지 않을거 같았다. “시작한다고 금방 그렇게 유명해지기야 하겠니? 아직 모르는 일인데 너무 미리 걱정할거까지 뭐 있어. 그때 일은 그때가서 걱정하면 되는거지” 채은이 누나가 빙그레 웃으며 내게 말하면서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언니 내 말이 맞지?’ 하고 묻는 듯한 표정이였다. “글쎄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외모적인 조건이야 어느 연예인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겠지만 미모가 전부는 아니니까... 너의 끼와 재능이 어느정도인가가 관건이고 또 그런 너의 재주를 사람들이 얼마나 알아주느냐가 문제겠지.” 평소 모습답게 신중하면서도 조리있게 말하는 채원이 누나였다. 그녀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순간 걱정의 빛이 역력한 얼굴로 변하며 침묵하고 있었다. “하하... 걱정마 누나. 누난 잘해 낼거야. 금방 유명해질거라고... 틀림없어. 연예계에서 알아준다는 그 조진하라는 사람의 눈에 띌 정도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어? 그리고 내가 볼때도 누난 미모만큼이나 그 끼와 재능도 출중해. 그러니 아무 염려마” 채은이 누나를 달래고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이였지만 없는 말을 억지로 지어낸건 절대로 아니다. 그 누구보다도 빼어난 미모와 그에 못지않은 열정 그리고 재능을 지닌 사람이 채은이 누나였다. 끼와 재능에 있어서 그 누구에게도 결코 떨어질리 없는 사람이였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끼와 재능을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펼칠 수 있을거라는 사실 또한 나는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반색을 하며 되물어 왔다. “그럼 당근이지. 분명 그럴거니까 걱정하지 마. 뭐.. 회사에서 누나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데뷔를 시키고 관리해 주느냐가 중요하겠지만 난 솔직히 누나정도라면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해 나갈거라는 생각이야.” “아이 좋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 승하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나 너무 좋은거 있지. 우리 승하 생각해서라도 나 꼭 잘할래 호호호” 행복한 표정으로 나를 끌어 안으며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는 채은이 누나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나는 과연 그녀가 어떻게 연예게 데뷔를 할지 궁금해 했다. 어떤 작품에 어떤 역할로 시작을 하게 될지... 또 그 이후로는 어떤 활동들을 할지... 기대반 궁금함반의 심정이였다. “처음부터 너무 기대하고 욕심내진마. 니 생각과 마음 먹은대로 모든게 되진않아. 어느 일에서건 마찬가지지만 특히 연예계에서 성공하기란 생각보다 훨씬 힘들거야. 몇천명 아니 몇만명중 겨우 한명 성공할까 말까한 곳이 바로 그쪽일이야. 미모와 재능을 겸비했다고 모두 성공하는건 결코 아니야. 만만하게 생각하고 덤볐다간 상심만 클테니까 처음부터 각오 단단히하고 시작해야돼” 한껏 들떠 있는 채은이 누나를 향해 경고하듯 말하는 채원이 누나였지만 그녀의 말이 채은이 누나를 향한 염려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채은이 누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고 있었다. “언니 걱정마. 그런 사실 나도 잘 알고있어. 언니가 나 생각해서 하는 말인것도...” “그래... 그럼 됐어. 어차피 시작하기로 한거 잘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래도 너무 실망하거나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도울 수 있는게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도울테니까” 채원이 누나는 진심으로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진심어린 마음을 채은이 누나는 물론이고 나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채은이 누나를 어떻게해서든 도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채원이 누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는 의외로 다른 말을 했다. “언니... 나 꼭 성공하겠다는 생각 안해. 뭐 이왕 하는거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어. 난 성공 하기위해 하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하고싶어서.. 좋아서 하겠다는거야. 그리고 나 언니 도움 받고싶지 않아. 유명한 언니 후광으로 유명해지는거 나 싫어. 아나운서 한채원이 내 언니라는 말 안할거야. 나 혼자서 내 실력으로 인정받을래” 채은이 누나의 말에 나와 채원이 누나는 다소 놀라고 있었다. 전에없이 진지한데다 너무나 대견스러운 말이라 얘기를 들은 우리 두 사람은 이게 정말 한채은이 맞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녀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정말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야... 우리 채은이 누나 정말 멋진데 그래?! 좋아... 아주 좋아. 이런 마음 가짐이라면 분명히 성공할거야. 아마 시작하자마자 금방 유명해질걸? 어디서 이런 보물이 이제서야 나타났나하고 사람들이 모두 놀랄거라고 하하하” 나는 채은이 누나를 흡족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녀가 자랑스럽고 멋지다는 듯 그녀의 등을 두들겨 주었다. 내 생각 내 느낌을 그대로 말한 것이지만 그 말속엔 반드시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간절한 바램이 있었다. 나의 누나이자 연인인 한채은 그녀의 성공은 곧 나의 성공이고 누나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의 기쁨이니까 말이다. “채은아 너 드림엔터테인먼트랑 계약하기전에 꼭 우리랑 의논해야해. 그쪽 계약조건이 만약 무리하거나 터무니없다면 절대로 시작해선 안돼. 처음에 계약할때 꼼꼼이 따져서 신중하게 해야돼. 기획사랑 계약문제로 곤란한 일 겪는 연예인들 많잖아. 넌 그런 문제 없어야지. 안그래? 조진하 사장 만나러 갈때 너 혼자 가지말고 승하나 다른 애들 데리고 가. 사람 일이라는거 알수가 없는거니까 혼자 가는것보다 여럿이 가는게 더 좋아” “알았어 언니. 나 승하 얘 꼭 데려갈테니까 염려 붙을어 매. 계약하기 전에 계약서 집에 들고와서 다 같이 의논한 후에 할게. 그리고 내가 하기 싫은건 절대로 안할거니까 걱정말고...” “그래... 꼭 그렇게 해. 니가 그렇게만 한다면 더 이상 걱정 안할게.” “응 언니.. 걱정마. 나 잘할게. 언니 도움은 안받겠지만 언니한테 피해가 가는 일도 절대로 안할거야.” “얘는.. 그런 말은 왜 하니? 남도 아니고 친자매끼리... 도움을 주면 어떻고 또 피해가 오면 뭐 어떻다고... 그런말은 하는거 아니야” “알았어 언니.. 고마워 헤....” 나는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의 대화를 들으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가득 짓고 있었다. 서로를 생각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나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서로의 미모와 재주, 솜씨 등을 질투하고 서로 경쟁 아닌 경쟁을 하면서도 진하고 각별한 우애를 보이는 그녀들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 밤 우리 세 사람은 채은이 누나의 일을 의논하며 다시 한번 서로를 생각하는 진한 애정을 느껴 기뻐했다. 그리고 한채은 그녀의 연예계 진출과 성공을 기원하며 드림엔터테인먼트 조진하 사장을 만날 일을 준비했다. 럭키보이2 - 61부 <화려한 데뷔 4> 부모님으로부터 승낙을 받고 서울로 돌아온 이틀 후 채은이 누나는 다시 드림엔터테인먼트의 조진하 사장을 만났다. 물론 나도 함께였다. “아 어서들 와요. 자 이쪽으로 앉지” 조진하 사장이 우리를 반기며 자리에서 일어나 쇼파를 가르키며 말했다. 그의 말에 나와 채은이 누나는 3인용 쇼파에 나란히 앉았고 그런 우리를 바라보며 입가에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조진하 사장이 1인용 쇼파에 앉았다. “그래 부모님 허락은 받아내셨나?” 느긋하게 다리를 꼬으며 그가 채은이 누나를 향해 물었다. 묻고는 있었지만 이미 그 대답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였다. 허락이 있었기에 자신을 다시 찾은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채은이 누나도 그걸 느꼈는지 선뜻 대답을 하지않고 잠시 뜸을 들이듯 긴 다리를 꼬아 비스듬히 눕히며 조진하를 바라보았다. 조진하 사장은 그런 채은이 누나의 모습이 흥미롭기라도 한 듯 그녀를 바라보며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계속해서 짓고 있었다. 그의 시선이 짧은 스커트 아래로 미끈하게 뻗어 꼬여진 채은이 누나의 다리에 꽤 오랜 시간 머무르고 있었다. 그의 그런 시선 처리가 결코 달갑지 않았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나는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사실 다리 모델을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빼어난 각선미를 자랑하는 채은이 누나의 다리였으니 남자인 조진하의 시선이 그녀의 다리에 머무르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조진하의 탓만은 아닌지도 몰랐다. 채은이 누나의 다리가 너무 잘 빠진게 문제라면 문제랄 수도있는 일이였다. 그나마 그가 풍만한 채은이 누나의 가슴을 노골적으로 쳐다보지 않는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였다. “부모님의 승낙을 받았어요. 내가 원한다면 해도 좋다고 하셨어요” 조진하의 시선이 자신의 다리에 머무르는 것을 보며 채은이 누나가 말했다. 그녀는 조진하의 시선이 달갑지 않은 듯 꼬았던 다리를 풀어 다소곳이 모으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그런 제스처에 그제서야 조진하 사장의 시선이 채은이 누나의 다리에서 그녀의 얼굴로 옮겨졌다. “그거 잘됐군 그래 하하하.... 그럼 이제 나와 손잡고 우리 드림엔터테인먼트에서 일을 시작하는건가? 이거 오랜만에 내가 직접 찾아낸 사람을 데뷔 시키려니까 무척이나 설레이는군. 기대가 커요. 한채은씨! 우리 한번 잘 해봅시다 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말하는 조진하 사장의 모습에선 그의 말처럼 채은이 누나를 향한 기대와 그녀를 찾아낸 그 자신의 안목에 대한 강한 신뢰가 나타나고 있었다. 그는 앞으로의 일을 구상이라도 하는 듯 눈동자를 빛내며 채은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시선을 채은이 누나에게 고정시킨 채 그가 전화 수화기를 들었다. “정 실장 좀 오라고 해요” 전화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지시를 내리면서도 조진하는 채은이 누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그런 조진하의 시선이 부담스러운듯 그에게서 눈을 피하며 내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었다. 내가 봐도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조진하의 시선이였다. 따끔하게 핀잔을 주고도 남을만한 눈빛이였지만 그가 앞으로 채은이 누나가 소속되어 일할 회사의 사장이고 또 채은이 누나를 연예계에 데뷔시켜 줄 장본인이기에 나는 애써 그 불쾌한 눈빛을 참아 내야만 했다. “그런데 말이지... 전에 본 여동생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하던가요? 그 동생도 외모가 아주 빼어나던데....”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은 후 채은이 누나와 나를 향해 묻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를 말하는 것이였다. “예... 그 누나는 싫대요. 연예인이나 그쪽 방면의 일은 전혀 하고싶어 하지않아요.. 나중에 졸업후 전문직에 종사하고 싶어해요.” “흐음... 안타깝군 그래.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미모의 자매가 동시에 데뷔해도 좋을텐데 말이지.” 조진하 사장은 채연이 누나를 떠올리며 아쉬워 하고 있었다. 그는 채은이 누나 못지않게 채연이 누나에게도 관심을 느끼는 모양이였다. 하긴 그도 그럴것이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누나들인지라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를 동시에 본 조진하로선 채연이 누나도 충분히 탐이 날 것이였다. “뭐... 본인이 싫다는대야 어쩔 수 없는거지요.” 안타까워하는 조진하를 향해 말하며 나는 그의 말대로 만약 채은이, 채연이 두 누나가 동시에 연예계로 진출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어디까지 생각으로만 그칠 뿐이였다. 예쁘고 화려하기로 따진다면 결코 채은이 누나에게 뒤질리 없는 채연이 누나였지만 본인이 싫어하기도 하고 또 성격이 까탈스러운데다 자존심 강하고 도도하기까지한 그녀는 왠지 연예인과는 별로 어울려 보이지가 않았다. 가뜩이나 말많고 탈많은 곳에서 그런 까다로운 성격으론 번번이 사람들과 부딪치고 구설수에 오르내리기 쉽상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봤을 땐 역시 채은이 누나가 이쪽 일에 제 격이였다.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성격에 뒤끝도 없어서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일도 더물고 왠만해선 좋은게 좋다하고 넘어가는 성격인지라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도 없으니 그만큼 일하기도 수월할 것이였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잘 융화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채은이 누나였다. “부르셨습니까?” 조진하의 지시를 받고 들어온 사람이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며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다. “어.. 정 실장 이리와 앉지. 소개할 사람이 있으니까...” 조진하의 말에 그가 나와 채은이 누나가 앉은 맞은편 쇼파에 앉고 있었다. 30대초반쯤으로 되어 보이는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의 남자였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부리부리 큰 눈과 짙은 눈썹이 인상적인 사람이였다. “자.. 서로 인사들 하지. 이쪽은 내가 말한 한채은씨고 이쪽은 정민우 실장으로 현재 오디션과 캐스팅 디렉터를 하고 있지만 원래는 우리 회사에서 제일 유능한 매니저이지. 앞으로 한채은씨 일도 우리 정 실장이 담당하게 될테니까 함께 일 할 사람들끼리 서로 인사 나눠야지” 조진하가 채은이 누나와 정민우를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고 그의 말에 채은이 누나와 정민우가 서로를 바라보았다. “안녕하세요. 한채은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반갑습니다. 정민웁니다. 앞으로 서로 도와가며 잘 해봅시다” 서로를 향해 깍듯이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는 조진하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어리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정민우 실장이라는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사람이란 겪어봐야 아는 것이지만 우선 첫인상으론 그리 나빠 보이지않는 사람이였다. 웃음이 전혀 어리지않은 딱딱해 보이는 얼굴이 사뭇 차갑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결코 나쁜 인상은 아니였다. 실없이 쪼개는 놈보단 저렇게 진지한 사람이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자답게 선이 굵은 그의 얼굴에선 뭔가 모르게 진중함이 느껴져 괜찮게 보였다. “우리 회사에 소속된 연예인 중에 최고로 잘나가는 연예인들만 맡아온 사람이니까 한채은씨도 우리 정 실장이 잘 이끌어 줄거예요. 안그런가 정 실장?”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듯 말하는 조진하의 표정에선 정민우를 향한 강한 신뢰가 보이고 있었다. 한 회사의 오너로부터 저토록 강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라면 채은이 누나에게 잘 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요 뭐.. 저야 제 능력껏 최선을 다해서 하겠지만 중요한건 제가 아니라 한채은씨 본인이 얼마만큼 하느냐에 달렸겠죠. 매니저의 수완보단 본인의 끼와 재능, 노력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조진하의 강한 신뢰에도 불과하고 정민우는 조금의 으쓱함과 멋쩍음도 없이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었다. 그런 정민우의 모습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사장의 말 한마디에 우쭐해 하며 모든것이 자기 손에 달렸다는 듯 큰소리 뻥뻥 치는 것보다 저런 진지한 모습이 진실되고 믿음이 가니까 말이다. “하하 이 친구... 하여간 알아줘야 한다니까. 우리 정 실장이 이렇게 겸손하고 진지해요. 뭐 그래서 내가 더 좋아하고 믿는거지만 말야 하하하” 조진하 사장도 정민우의 모습이 기분 좋은 모양이였다. 아무리 유능하고 그 실력이 뛰어나다고해도 부하 직원이 너무 자신만만하거나 당당하면 오히려 오만방자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였다. 하지만 자신이 인정하고 믿고 있는 아랫사람이 이렇듯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면 사장으로선 기분 좋고 더 믿음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인지 몰랐다. 조진하의 흐뭇해하는 모습에서 나는 그런걸 느낄 수 있었다. “발굴해내는건 내가 했지만 앞으로 한채은씨를 다듬고 빛내는건 내가 아니라 여기 정 실장이 하게 될거예요. 그러니 정 실장의 지시대로 따르며 일해 나가도록 해요. 앞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난 한채은씨에 대한 기대가 무지 커요. 처음 보는 순간 대스타가 될거라는 느낌이 팍 왔다니까.. 정 실장이 보긴 어때? 내 느낌이 틀린가?” 조진하 사장은 정민우를 향해 어디 한번 보라는 듯한 시선을 보내며 말하고 있었다. 자신의 눈과 느낌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이라도 해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이였다. 그만큼 채은이 누나를 향한 그의 기대가 크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뭐... 페이스나 바디의 조건은 얼핏봐도 상당히 좋아 보이군요. 별다른 튜닝이나 트레이닝이 없어도 될듯 싶네요. 카메라 테스트를 해봐야 알겠지만 당장 화면에 내놔도 괜찮을거 같긴 합니다만... 연기력이나 기타 다른 부분들은 어떨지 확인을 해봐야겠죠” 정민우는 채은이 누나를 찬찬히 훑어보며 말했다. 역시나 진지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그런 정민우의 모습이 채은이 누나는 그리 달갑지 않은 모양이였다. 뭐랄까? 자신의 값어치를 제대로 봐주지 않다는 생각에 묘한 반발심과 불쾌감 같은 감정이 드는지 아랫입술을 깨물며 정민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뭔가 마음에 들지않거나 기분이 언짢을때면 아랫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어서 그걸 아는 나는 그녀의 지금 심정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잘 봐주세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노력해서 보완할게요. 앞으로 우리 잘 해봐요 실장님” 애써 불쾌한 심정을 삭히며 정민우를 향해 상냥하게 말하는 채은이 누나였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정민우에게 자신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주고자 함인거 같았다. “제가 잘 봐준다고 해서 될게 아니죠... 한채은씨가 잘 보여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시청자나 관객, 바로 대중들입니다. 스타의 생명은 바로 대중들의 관심과 애정에 있으니까요. 대중은 스타의 생명이기도 하지만 때론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각오 단단히 하고 앞으로 노력도 끊임없이 해야한다는거 명심하셔야 할겁니다.” 정민우가 채은이 누나를 향해 무턱대고 덤볐다간 큰 일 난다는 듯 또 앞으로 정말 잘해야 한다는 듯 말을 하고 있었다. 이제막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사람을 향한 조언이라기 보단 경고성이 더 강한 어조의 말이였다. “네에.. 잘 알겠습니다. 저도 만만치 않을거라는건 이미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정민우 실장의 말이 언짢았을까? 채은이 누나가 조금전의 상냥한 미소를 싹 지운 채 무미건조한 얼굴로 말하며 그를 응시했다. 그런 채은이 누나의 말과 시선에 정민우가 보일 듯 말듯한 미소를 설핏 지었다 금방 지우고 있었다. “하루 아침에 일약 스타를 꿈꾸며 시작했다가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 좌절하곤 하죠. 난 아무런 준비나 단단한 각오도 없이 큰 꿈만 가진 채 시작했다가 스스로 좌절하고 그만두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한채은씨에게 미리 말해 두는겁니다. 한채은씨를 깔보거나 겁을 주려는게 결코 아니니까 오해없길 바래요. 나도 내가 맡은 사람이 스타가 되길 간절히 바라니까요” 채은이 누나는 정민우의 말이 다소 불쾌하게 들렸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의 말이 결코 기분 나쁘지 않았다. 그의 말이 틀리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자신의 말마따나 그가 채은이 누나를 조롱하거나 그녀에게 지레 겁을 주려는 의도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왜그런지 나는 정민우 실장이라는 사람이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유능한데다 진중하고 진실되어 보이는 그가 채은이 누나의 매니저 일을 한다는 것이 다행스럽기까지 했다. “자자... 첫 만남부터 이렇게 날카로워서야 쓰나!? 처음부터 이렇게 곤두서면 곤란하지. 릴랙스.. 릴랙스하게 하자고 응? 하하하... 우리 정 실장이 한채은씨가 대단히 마음이 든 모양이야. 이렇게 처음부터 강하게 나오는걸 보면 한채은씨를 큰 스타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 아닌가? 하하하...” 신경전을 벌이듯 대화를 나누는 채은이 누나와 정민우 실장을 바라보며 말하는 조진하 사장이였다. 그는 다소 날카로워진 분위기와 자신이 보기에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팽팽해지는 두 사람 사이의 기류를 풀어주기 위해 과장된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말이 결코 틀린말은 아닌듯 싶었다. 내가 보기에도 정민우 실장은 채은이 누나가 싫은거 같지 않았다. 조진하 사장 말대로 채은이 누나를 큰 스타로 만들어 보고자 그녀에게 그렇게 말한게 분명해 보였다. 정작 그걸 채은이 누나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게 안타까웠지만 말이다. “음... 오늘은 첫날이니까 서로 인사 나누는걸로 끝내지.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해 나갈지 대충 설명하고 한채은씨는 돌려보내는게 어떤가?” “예... 그러죠. 내일이나 모레쯤 제가 한채은씨께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데뷔하기 전까지 어느정도 갸름해야할게 있으니까 당분간 사무실에 자주 나와야 할겁니다. 카메라 테스트도 해봐야하고 연기력이나 기타 사항들도 볼겸 개인 오디션도 보게 될겁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도 해야겠죠. 그런 후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 함께 의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진하 사장의 말에 외워 놓은 대사를 읊듯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야기를 하는 정민우 실장이였지만 그의 말은 잘 짜여진 계획처럼 정확하고 체계적이였다. 준비과정부터 확실하게 할려는 것임을 잘 알 수 있었다. “자 여기 제 명함입니다. 받아두세요. 그리고 한채은씨 연락처와 주소 그외 내가 알아야 할 사항들에게 대해 좀 알려줘요” 자신의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채은이 누나에게 건네며 정민우 실장이 다이어리를 펼치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의 연락처와 주소를 적으려는 모양이였다. 다이어리를 펼치고 볼펜을 집어드는 정민우를 보며 잠시 뜸을 들이던 채은이 누나가 또박또박한 말투로 그에게 자신의 전화번호와 집주소 그리고 학교, 학과에 학번까지 불러주고 있었다. 숨길거 없다는 듯 또렷한 음성으로 명확하게 불러주며 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라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당당해 보였다. “옆에 친구는 한채은씨와 어떤 사이죠?” 채은이 누나가 불러주는 내용들을 받아 적은 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힐끔 나를 바라보며 묻고 있었다. 나를 보는 그의 눈빛이 빛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나를 향한 정민우 실장의 눈빛은 이런 자리에까지 데리고 올 정도로 깊은 사이냐는 듯한 의문과 함께 대체 어떤 사이냐는 듯한 궁금함을 담고 있었다. “동생이예요. 혼자 오기가 뭐해서 데려왔어요. 남동생이라 같이 다니면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거든요.” “친동생?” “네....” “음.....” 채은이 누나가 내 팔짱을 끼며 동생이라고 나를 소개하자 정민우 실장은 그때까지 담고 있던 나와 채은이 누나의 관계에 대한 의문과 궁금함의 시선을 풀며 다이어리를 덮고 있었다. “한채은씨 남자친구 있어요?” 나에 대한 궁금증을 푼 정민우 실장이 정색을 하며 다시 채은이 누나에게 묻고 있었다. 내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말과 눈빛엔 채은이 누나에게 남자친구가 없길 바란다는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그건 왜 물으시죠?” 정색을 하며 묻는 정민우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채은이 누나가 딱딱해진 음성으로 되묻고 있었다.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사람이였지만 처음 만난 남자가 자신의 이성문제에 관한걸 묻자 기분이 언짢은 모양이였다. “혹시라도 문제가 될까해서요. 나중에 남자친구 때문에 일에 지장이 생기면 곤란할테니까요” “그런거라면 아무 염려마세요. 그런 일은 없을테니까요” 채은이 누나는 정민우 실장의 말에 남자친구가 있다 없다하고 명확하게 말을 해주지 않은채 그저 걱정말고 더 이상 그런건 캐묻지 말아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것은 정민우의 태도에 대한 불만과 그런 그에게 자신의 이성에 관한 얘기까지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였다. “그 말은... 남자 친구가 없다는 건가요? 아니면 남자 친구가 있긴한데 문제가 될것까진 없다는 건가?” 채은이 누나의 표정과 음성에서 자신을 향한 불만과 경계를 느낀 탓인지 정민우 실장이 조금전과는 사뭇 달라진 조심스러운 태도로 묻고 있었다. 확실하게 대답을 해주지 않는 것이 이상하고 궁금한 듯한 모습이였다. “글쎄요.. 아직까진 그런 세세한 얘기까지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애인이 있든 없든 일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을테니 걱정마세요” “........................” 노골적으로 불쾌감과 불만스러움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채은이 누나의 말과 표정엔 정민우를 향한 그녀의 심정이 잔뜩 서려 있었다. 그걸 모를리 없는 정민우 실장이였고 그런 탓인지 그는 더 이상 채은이 누나를 향해 질문을 던지지 않고 있었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왠지 정민우 실장이 채은이 누나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내가 느끼기에 정민우 실장은 채은이 누나의 기분을 고려하고 그녀의 마음 배려해 자신의 의문과 궁금증을 누르고 있는 듯 했다. 그렇게 대화를 끝내고 정민우 실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채은이 누나를 향해 내일 모레쯤 늦어도 3~4일 내로 연락을 하겠노라는 말을 남긴 후 사무실을 나갔다. “자.. 그럼 오늘은 이쯤해서 헤어지고 며칠 후에 다시 만나지. 뭐 더 할 말이 있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묻도록 해요” 정민우 실장이 나가자 조진하 사장이 한층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며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그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 채은이 누나가 말을 했다. “저 계약은 어떻게 하게되나요?” “아.. 계약! 맞아 제일 중요한걸 말을 안했군 그래. 계악은 말이지 음... 일단 테스트와 오디션 과정을 끝내고 앞으로의 일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그때 정식으로 맺게 될거예요. 그러니 당분간은 준비과정에만 열심히 응해주길 바래요.” “네.. 그렇군요” “난 무명의 신인이라 할지라도 끼와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사람이니까 너무 계약에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특히 한채은씨는 내가 직접 고른 사람이고 내가 먼저 이쪽 일을 하자고 제의를 했으니 섭섭치않은 조건으로 계약할거니까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봐요. 하하하” 빈말 같지는 않았다. 조진하 사장은 그의 말대로 어쩌면 정말 파격적인 조건으로 채은이 누나와 계약을 할지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 일단 그 오디션이라는 것만 열심히 해. 내 생각엔 개인 오디션이라는 걸 봐서 결과가 좋으면 계약 조건도 훨씬 좋아질거 같으니까 누나의 끼와 재능을 최대한 보여주도록 노력해봐 알았지?” 조진하 사장에게 인사를 건네고 사무실을 빠져 나오며 내가 말했다. 개인 오디션이라는건 따로 오디션을 보고 뽑힌게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사장의 눈에 띄여 들어온 것이니 아직 아무것도 증명된 것이 없기에 채은이 누나의 끼와 재능을 갸름해 보기 위한 테스트일게 분명하다는 생각이였다. 계약을 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종의 준비과정을 통해 테스트를 보는 것임이 틀림없었다. 그러니 그 기간동안 채은이 누나가 얼마만큼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해 보이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스타트를 어떻게 끊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였다. 그러려면 내부적으로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야 앞으로 그녀가 일을 해나감에 있어 좋지 않을까 하는게 나의 생각이였다. “응.. 알았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채은이 누나 역시 내 생각과 다르지 않은 모양인지 나의 말에 활짝 웃는 얼굴로 동의하며 내 팔에 팔짱을 껴왔다. 누가 본다면 분명 다정한 연인으로 오해할 모습이였지만 누나의 그런 행동이 결코 싫지 않았기에 나는 팔짱 낀 그녀의 손을 살짝 잡아주며 그녀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아아.... 흐응... 좋아... 너... 무... 아...” 두 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려 침대 모서리를 두 손으로 꽉 움켜 쥔채 채은이 누나가 신음하고 있다. 홍조 띤 그녀의 얼굴과 온 몸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들이 그녀의 흥분과 열기가 고조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나와 채은이 누나가 뜨겁게 정사를 벌이고 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름다운 나신(裸身)으로 누운 채은이 누나의 몸과 전라(全裸)의 내 몸이 하나로 엉켜진 채 헐떡이고 있다. 탄력적이면서도 가늘고 긴 두 다리의 발목을 두 손으로 잡아 벌리고 그 사이에 무릎을 꿇은채로 나는 연신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그녀의 수풀진 삼각지에 거대한 좆 몽둥이를 쉴새없이 꽂아 넣었다. 찌걱찌걱... 쑤걱쑤걱... 질퍽이는 액체로 번들거리는 음문(陰門) 속으로 성난 자지가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야릇한 소리가 질탕하게 퍼져 나왔다. 수줍은 선분홍 속살이 흥분으로 달아 올라 열을 내뿜듯 새빨갛게 변한 채 좁디 좁은 작은 구멍으로 우람한 자지를 터질 듯 위태롭게 받아 들이며 그 속에서 뜨거운 음수를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아아... 좋아.. 너무 좋아아아... 우리 승하... 아아 잘해.. 너무 잘해... 미치겠어.. 누나 아하아... 좋아 죽겠어어어어... 승하야아아아...” 밀려오는 쾌감에 도리질을 치는 것도 모자라 온 몸을 들썩이며 채은이 누나가 비명같은 신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열띤 반응을 내려다보며 나는 손으로 잡고 있던 두 다리를 내 어깨에 걸쳤다. 채은이 누나의 긴 다리를 어깨에 걸친 채 상체를 기울여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내리꽂듯 찔러 넣으며 더욱 빠르고 강한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푹퍽푹퍽... 그 소리도 요란하게 내며 두 성기가 마찰을 했고 자지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왕래할 때마다 자지 뿌리에 매달린 불알 두 쪽이 탱글거리며 흔들렸고 그것은 그녀의 회음부와 항문을 자극하고 있었다. 보지 구멍에서 흘러나온 질액이 회음부와 항문까지 흠뻑 적시며 그곳에 닿는 내 불알을 흥건히 적시고 있었다. “승하야아아아... 아흑......” “누나아아아아.... 허억.....”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뻗어가는 쾌감에 나와 채은이 누나가 동시에 신음을 했다. “아아아 좋아아... 승하야 나 너무 좋아아아아... ” “허어어.... 나도 좋아 누나아... 끝내주게 좋아아아” “승하야 더... 더 세게... 더 빨리.. 아아... 누나 보지를 쑤셔줘... 그 크고 단단한 좆으로 더 힘껏 박아줘어어어...” “알았어 누나아... 허어.... 더 세게.. 더 빨리... 있는 힘을 다해 박아 줄게에.. 아하....” 어깨 위에 걸쳐진 다리를 아래로 내리고 두 팔로 몸을 지탱하며 허리와 엉덩이, 아랫도리가 부서져 나가도록 뒤흔들었다. 그러자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두 다리를 있는대로 활짝 벌려 천장을 향해 세웠다. 길고 굵은 내 좆이 그녀의 야들야들한 두 소음순을 가르고 그 속에 작은 구멍 속으로 힘차게 꽂혀 들었다. “아아... 커... 단단해... 아아 승하꺼 너무 크고 강해 아아아 승하야아아...” “허어... 조여... 쫀득해... 누나... 누나 보지 너무 쫄깃해... 아아” “승하야아.. 누나.. 누나 보지 찢어지는거 같아아아.. 우리 승하꺼 너무 크고 단단해서 온 몸이 갈기갈기 찢어 질 것만 같아아앙.... 좋아.. 아아 너무 좋아아아” “누나아.. 나도.. 내 자지도 빠져 나가는 것 같아아.. 허억... 누나 보지가 너무 조이고 쫀득해서 좆이 통째로 누나 보지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 최고야.. 누나 보지 정말 끝내줘 어어...” 한치의 빈틈도 없이 꽉 막고 채워지며 흡반처럼 달라붙어 빨아 당기는 두 성기의 환성적인 교접(交接)을 내려다보며 함께 소리치고 있었다. 나도 채은이 누나도 우리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육체가 주는 쾌감에 몸서리를 치면서도 그 뜨겁고 황홀한 쾌락을 더 오래 더 강렬하게 느끼길 원하고 있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누나아아아.....” “아하악...” “허어억...” 서로를 부르고 함께 신음하며 그에 맞춰 몸을 들썩이고 있었다. 점점 다가오는 쾌락의 정상이 우리의 몸을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넣고 있었다. “승하야아아... 어서.. 빨리... 아아 보내줘.. 끝내줘. 아아아.... 지금 당장...” “누나나... 와... 올라와... 쌀려고 해에에...” “싸줘어어... 내 몸에... 뿌려줘어어... 누나의 질과 자궁을 니 정액으로 적셔줘.. 아아아...” “나와... 아 싼다 누나아아... 누나 보지 속에.. 누나 질 속에.. 아아 자궁에 싸줄게 허억” 비명같은 신음을 터뜨리며 허리와 엉덩이의 반동을 멈추고 자지를 질 속 가장 깊숙이 찔러 넣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정액을 폭발시켰다. 자지 구멍을 뚫고 나간 정액이 그녀의 질 속에 뿌려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두 눈을 감았고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의 정액을 받아 들이며 채은이 누나도 함께 전율하고 있었다. 그녀의 질벽이 내 자지기둥을 누르며 정액을 짜내듯 조여왔다. 내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혼합이 되며 자지기둥을 녹이고 있었다. “아악.... 하윽.... 아흑....” “허억... 으윽.... 아흐....” 정액과 질액을 동시에 사정하며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나와 채은이 누나가 경련했다. 그녀의 입에서도 나의 입에서도 쾌락에 겨운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하아... 하아... 꼴깍...” “허어... 허어... 꼴깍...” 사정을 끝내고 결합된 두 성기를 빼낸 뒤 기력을 다 소진한 듯 풀썩 침대 위로 쓰러지며 나란히 누워 아직도 온 몸에 남은 쾌락의 여운을 느끼며 헐떡임과 함께 마른 침을 삼키는 우리였다. 한참이나 그렇게 혼미한 채로 달콤한 여운을 즐기며 거친 호흡을 내뱉던 나와 채은이 누나는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갔고 서로를 향해 돌아 누웠다. “좋았지?” “응... 좋았어. 아주 좋았어. 호호” “나도 좋았어. 엄청... 헤헤” 흡족한 웃음과 함께 말하며 우리는 서로의 가슴을 쓰다듬고 주물럭댔다. 한쪽 손으로 가슴을 어루만지면서도 우리 두 사람은 어느 순간 동시에 나머지 한 손으로 서로의 성기를 만지작대기 시작했다. “아!.. 작아졌어. 말랑거리네... 귀여워 호호호” 욕심을 다 채우고 발기 상태를 해제한 자지를 만지작대며 채은이 누나가 장난스럽게 얘기했다. 그녀의 말에 ‘씨익’ 하고 음흉스럽게 웃으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헤집었다. “우와!.. 아주 한강이네. 보지에 홍수가 났는데 그래?! 하여간 물 많은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아휴 이 물많은 보지 크크크” 보지는 물론이고 회음부와 항문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보지털까지 온통 질퍽이는 것을 느끼며 놀리듯 말하며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으로 삽입했다. “어라!?... 속은 더 그러네. 보지 속도 장난 아닌데 그래? 엄청 쌌나봐 누나 하하하” “아잉 아냐... 내가 싼게 아니라 니가 싼거야. 내 물이 아니라 니 물이야 얘 호호호” “오호 그래? 이 물이 나 내 좆물이라구? 글쎄 과연 그럴까?” “호호호 왜 아니겠어? 그럼 이게 니 물이지 누구 물이니? 방금 그렇게 싸놓고 시치미 떼기야? 쌀 때 마음이랑 싸고 난 다음 마음이랑 다른거니? 깔깔깔” “흐음... 내가 아무리 많이 쌌기로소니 누나의 보지가 이 지경이 될라구? 그건 억지야. 이건 내 좆물과 누나의 보지물이 섞인거잖아. 이 물많은 보지 아가씨야 하하하” 채은이 누나를 향해 장난기 가득한 말을 내뱉으며 나는 질 속에 삽입된 손가락을 움직여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하앙... 흐으응....” 내 손이 질 속으로 왕래하며 질벽을 긁고 쑤셔대자 채은이 누나가 내 손목을 움켜 잡으며 몸을 비비 꼬아댔다. “뭐야? 또 느끼는거야? 금방 그렇게 느끼고 물을 이렇게 싸놓고 또 이러면 어쩌자는거야? 정말 밝혀도 너무 밝힌다니까.. 하하하” “아잉 몰라.... 좋은걸 어떡해... 아! 승하야 누나 구멍은 니가 쑤시라고 있는건가봐. 손이고 좆이고 니가 쑤셔주면 난 그냥 다 좋은거 있지 호호” “당연하지. 누나 구멍은 당연히 이 연승하가 쑤시라고 있는거야. 내가 뚫은 구멍이잖아. 안그래?” “어머 왜 아니겠어요 서방님! 제 구멍은 서방님 구멍이고 말고요. 서방님께서 뚫으셨으니 당연히 서방님 구멍이죠 호호호” “암.. 그렇지. 그렇구 말고. 어디 그럼 내 구멍 한번 더 쑤셔 볼까? 하하하” 우스개 소리를 하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나는 좆을 움켜 잡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었다. 그러자 그런 나의 행동을 환영하듯 그녀가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네.. 어서 쑤셔 주세요 서방님... 서방님 구멍이니 서방님 마음대로 실컷 쑤시세요” 다리를 벌린 것도 모자라 두 손으로 대음순을 있는대로 벌리며 나를 향해 애욕적으로 말하는 채은이 누나의 모습에 자지가 불끈 일어서고 말았다. “알았어. 실컷 쑤셔주지. 나 죽는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박아주겠어. 크크크” 단단하게 일어선 길고 굵은 좆기둥을 움켜 잡아 문지르며 그것을 그녀의 보지 구멍으로 조준했다. 화끈화끈 열을 내며 달아오른 자지를 움켜 잡아 그녀의 보지에 문지르며 움찔대는 보지구멍 속으로 귀두를 꽂아 넣고 깊숙이 찔러 넣으려는 찰나... 벌컥.... 자지가 보지 속으로 삽입되려는 순간 방문이 열렸다. 나와 채은이 누나 우리 두 사람의 시선이 곧장 방문으로 향했고 그곳에 선 낯익은 여인의 모습에 우리는 자지와 보지를 제대로 결합시키지 못한 어정쩡한 자세로 일시정지 모드에 들어갔다. “미쳐... 못말려 정말... 아직 해도 안졌는데 벌써부터 이게 뭔 짓이래? 하긴 언제 때 가려가며 한적도 없지” 채연이 누나가 방문을 닫으며 볼멘 소리처럼 말했다. 들고 있던 가방을 내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더니 침대 위에 올라 앉는 그녀였다. “근데 막 시작하려는 순간에 내가 들이닥친거야 아님 방금 끝내고 떨어지는 순간인거야? 모양새가 어정쩡한게 영 이상하네?!” 귀두만 구멍 속에 꽂아 넣은 채로 있는 나와 채은이 누나의 성기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묻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사실 형태만 봤을때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모양새이긴 했다. 들어가지도 그렇다고 나오지도 않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런 자세였으니 말이다. “끝내고 한번 더 하려는 거야. 두번째로 들어오려는 순간에 니가 방해했어. 하여간 연이 이 기집애 타이밍 절묘한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호호호... 내가 좀 그렇긴 하지. 기가 막히게 잘 맞춰 온다니깐 깔깔깔. 내 이름을 한채연이 아닌 한타임으로 봐꿀까봐.” “아휴 이 기집애야! 남의 산통 다 깨놓고 뭐가 좋아서 웃니?” 채은이 누나는 나와 함께 다시 한번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려는 순간 들이닥쳐 분위기를 깬 채연이 누나가 얄밉고 못마땅한지 눈을 흘려떠 노려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녀로선 자신의 즐거움을 방해 받은것이 못내 억울한 것 같았다. “어머?! 깨긴 뭘 깨? 지금부터 하면되지. 나도 낄테니까 우리 셋이서 신나게 놀아보자고 호호호” 채은이 누나의 말에 뭘 그리 볼멘 소리를 하냐는 듯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가득 지으며 채연이 누나가 침대에서 내려가더니 자신의 옷을 하나씩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뭐.. 뭐야? 누나도 할려고?” “그럼 해야지 안하니?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둘이 할려는걸 봤으니 나도 해야지. 그동안 혜원인가 뭔가 하는 애일로 우리 좀 뜸했잖아.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은근히 섭섭했어 얘... 감히 딴 여자애 때문에 이 누나들에게 소월하다니 승하 너 나빴어 쳇” 혜원이 일로 의기소침하여 누나들과의 관계에서도 전에없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지 않은 것이 내심 서운하였던지 뾰루퉁해져선 살짝 눈을 흘기는 채연이 누나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훌훌 옷을 잘도 벗고 있었다. 겉옷을 다 벗어 던지고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몸에서 걷어낸 채연이 누나가 침대 위로 올라오더니 채은이 누나의 보지구멍에 귀두를 꽂고 있는 내 자지기둥을 움켜 잡았다. “아 누나... 너무 세게 잡지마. 아파. 터질라 그러잖아.” “어머 미안.. 나도 모르게 너무 힘껏 잡았나 봐. 한동안 못보고 못만져서 급했나봐 이해해줘 호호호... 아 빨리 하고싶어 히잉...” 자지 기둥을 움켜 잡은 손아귀의 힘을 살짝 빼며 귀엽게 투정부리는 채연이 누나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져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에서 꽂힌 듯 만듯 넣어져 있는 자지를 빼내고 그것을 채연이 누나의 손에 온전히 맡겨 버렸다. 그러자 채연이 누나가 기다렸다는 듯 내 좆을 잡아 앞뒤로 문지르며 밀고 당겨댔다. “아.. 누나...” 그녀의 손에 의해 자지가 밀리고 당기자 그 짜릿한 쾌감에 내가 신음했다. “좋니? 누나가 니꺼 만져줘서 좋아?” 신음하며 두 눈을 지그시 감은 나의 반응이 신나는지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이며 채연이 누나가 묻고 있었다. “어... 좋아...” “그래? 그럼 누나가 더 좋게 해줄까? 누나한테 넣을래? 박을래?” “응? 지금 바로?” “응... 지금 당장. 나 흠뻑 젖었거든 헤헤” “아니 벌써?” “벌써는? 이 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젖기 시작한걸... 이미 흥건해 얘” “정말?” “그럼.. 만져볼래? 확인해봐” 채연이 누나가 나의 손을 잡더니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까슬까슬한 보지숲을 헤치고 들어간 손이 그녀의 보지에 닿았고 미끌거리며 축축한 감촉이 내 손에 전해져 왔다. “정말이네!? 벌써 이렇게 젖다니... 보짓물 나오는것도 타이밍 절묘한대 그래? 아휴 게다가 이 양하며.. 진짜 보짓물 하나는 끝내주게 많다 많아” “호호호... 나 물많은거 이제 안것도 아니면서.. 맨날 물 많은 보지라고 떠들어 대면서 새삼스럽게 뭘 그래? 그리고 내가 한 타이밍 한다고 했잖아” “그래 맞다 맞어. 인정한다 인정해. 때맞춰 보짓물 많이 흘리는거 알아줄게. 그럼 나도 그 타이밍에 맞춰 어디 한번 박아볼까? 채연이 누나를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개 얹으며 자지를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아!.. 들어왔어.. 하아.. 커... 단단해... 흐응...” 자지가 들어가기 무섭게 고무벽같은 질벽으로 자지기둥을 누르고 조이며 충만감에 두 눈을 감으며 달콤한 신음을 흘리는 채연이 누나의 반응을 보며 나는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푸욱푸욱... 퍼억퍼억... 거대한 자지가 좁은 보지 구멍을 뚫고 안으로 안으로 진입해 들어갔다 다시 나오기를 반복하며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하아... 좋아.. 그렇게 아응... 좋아아앙.... 너무 좋아아아” 시작부터 심상치않은 신음 소리를 터뜨리며 한껏 달아오르는 채연이 누나의 반응이 재미있으면서도 그 소리가 너무 크고 요란하여 은근히 걱정스러웠다. 자칫 집밖까지 새어나가지나 않을지... 혹시하도 채린이 누나가 일찍 귀가하여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소리를 듣고 놀라지는 않을지 염려스러웠던 것이다. “아휴 이 기집애 소리가 왜 이렇게 커? 지하 주차장까지 들리겠다 이것아!” 채은이 누나가 듣기에도 요란하다고 느껴지는지 소리를 질러대는 채연이 누나를 나무라며 어지간히 질러대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이 몰라아아... 좋으니까 그렇지잉.... 승하께 너무 크고 단단해서 온 몸이 갈라지는 것 같아앙... 이렇게 소리 안지르고는 못배기겠단 말야 하앙..” 채은이 누나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더욱 큰 소리를 내며 온 몸을 들썩이는 채연이 누나였다. 그녀는 강렬한 쾌감에 너무 기쁜 나머지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을 내려다보며 자지를 보지 속에서 쑤욱 빼내 버렸다. “아히잉 왜? 왜 빼는거야? 싫어 빼지마.. 더.. 계속 해줘잉...어서 흐응...” 자지를 빼내자 채연이 누나가 안타까움에 몸부림치며 더 해달라고 졸라댔다. “알았어 해줄게. 해줄테니 걱정말고 엎드려봐. 뒤로 해줄게” “히잉.. 그냥 하지. 자 엎드렸어. 이제 잠깐이라도 빼지마. 끝까지 계속해줘 알았지?‘ “하하하 알았어. 이제 안빼고 계속 해줄게 아휴 이 밝히는 누나! 찰싹...찰싹...” 귀엽게 앙탈부리며 투정하는 채연이 누나의 모습이 귀여워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 다시 끼워 넣으며 탐스럽고 새하얀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아프지 않게 때려 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움찔대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댔다. “가만히 있어! 그렇게 움직이면 자지 박기가 힘들잖아. 꼼짝마” 흔들리는 엉덩이를 손으로 잡아 주물럭대며 내가 소리쳤다. 그러자 그녀가 내 말대로 좌우로 흔들어대던 엉덩이를 딱 멈추며 내 자지를 직통으로 보지 깊숙이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아... 너무.. 깊이... 하아아.. 너무 강하게 들어와아아... 어떡해에에.. 미치겠어어어.. 흐으응....” 엉덩이를 주물럭대던 손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가는 두 허리를 부여 잡은 채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밀어넣자 채연이 누나가 엎드린채로 고개를 치켜들며 소리쳤다. “연이 너 조용히 좀 해. 이러다 린이 오면 어쩔려고 이래? 자제 좀 해라 응?” “아이 몰라.. 안돼에에... 미치도록 좋은데 어떡하라구우웅... 아아아... 언니가 나가서 그럼 망 보던지 해 난 소리 안지르곤 못해에에...” “아이고 내가 못살아 정말... 셋이서 즐기자는 애가 이렇게 소리를 질러대면 어쩌니? 조심해야 할거 아냐. 으휴 이 이기적인 기집애. 니 말대로 난 나가서 망 볼테니 실컷 질러라 목이 쉬도록 질러 이것아” 채은이 누나는 자신의 말에도 불과하고 있는대로 소리를 질러대는 채연이 누나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질책하듯 말하더니 하는 수 없다는 듯 대충 옷을 챙겨 입고는 정말로 망을 볼 셈인지 방 밖으로 나가 버렸다. “아아 너무해에... 그렇게 길고 하아아.. 굵고 아아... 단단한걸...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찔러대면 어쩌라는거야 아아아.. 미쳐어어... 나 죽어어어.... 아아아...” 항문을 지나 회음부를 스쳐 질 속으로 연신 삽입되는 거대한 좆을 받아들이며 흥분과 열기로 온 몸을 데우고 쉴새없이 애액을 흘리면서도 우는 소리를 내뱉는 채연이 누나의 모습이 앙큼스러워 나는 또 다시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재빨리 침대 위로 눕힌 후 그녀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자지를 보지 속으로 힘껏 찔러 넣었다. “죽긴 왜 죽어? 좋아서? 너무 좋아서? 그럼 죽는다고 할게 아니라 살판 난다고 해야잖아. 나 죽어가 아니고 나 살판 놔 하고 말해야지 안그래 응? 퍽퍽퍽...” “아아... 미쳐.. 죽어.. 아니 살판 놔 아아아... 승하야아앙.....” “크크크... 그래 그렇지. 내가 좆으로 누나 보지를 이렇게 쑤셔 주니까 살 맛 나지? 살판 놔서 아주 죽겠지 응?” “흐으응... 아흐으응.... 좋아아... 너무 좋아아아...” “뭐가? 내 좆이 좋아? 내 좆이 누나 보지 박아 주는게 그렇게 좋아?” “으으으응.. 좋아.. 행복해에에...” “그럼 더 해달라고...내 좆으로 누나 보지 더 쑤셔달라고.. 더 박아 달라고 말해봐 어서” “아아아... 승하야아... 니 좆으로... 그 크고 단단한 좆을 내 보지에 박아줘. 아... 더 세게.. 더 힘껏.. 계속 아아...” “하하하 잘했어. 자존심 강하고 못된 우리 채연이 누나가 이럴땐 내 말을 아주 잘 듣는군 그래.. 예뻐.. 착해 크크크... 소원대로 실컷 박아줄게. 허억...” 질퍽거리는 보지 속으로 자지를 있는 힘을 다해 찔러 넣고 또 찔러 넣으며 음탕한 소리를 질탕하게 내뱉고 있었지만 흥분과 열기, 쾌락에 겨운 우리 두 사람에겐 일말의 수치심도 망설임도 없었다. 그저 지금 우리의 몸을 휘감고 도는 강렬하고도 아찔한 쾌락만이 황홀할 뿐이였다. 혜원이를 그렇게 보내고 의기소침하여 전에없이 잔뜩 움츠려 있던 내가 채은이 누나의 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그로 인해 누나들과 관계 역시 좋아지고 있었다. 누나들 덕분에 나는 그렇게 다시 예전에 나로 돌아가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다른 여자들은 몰라도 나의 누나들과의 관계는 언제나 이렇듯 달콤하고 황홀한 것이였다. “아아 승하야아아... 누나 와... 아아...” 지금 내 몸 아래 깔려 온 몸으로 나를 받아 들이며 행복한 비명을 질러대는 채연이 누나의 모습은 모든 누나들의 모습이였다. 한채원, 채은, 채린, 채연... 누나들 모두였다. 누나들은 내 삶의 원동력이요 활력소였다. 그녀들이 있기에 이렇듯 나는 모든 아픔과 괴로움, 번민들을 떨쳐내고 쾌락에 몸을 떨 수 있는 것이였다. “누나아아... 싸... 누나 안에 쌀거야... 허억...” 채연이 누나의 질 속 깊숙이 자지를 삽입 시키고 모든 움직임을 일순간 멈춘 채 정액을 그 속으로 정액을 뿜어 내기 시작했다. 내 모든 슬픈 감정의 찌꺼기들을 누나의 몸속에 쏟아내고 그 속에서 정화시키고 있었다. 누나들의 몸은 나를 정화시키고 보다 강하게 단련시키는 마법같은 것이였다. “승하야아아... 뜨거워... 아아 내 안에 뿌려지는 하아아... 너무 뜨거워.. 아아 많아... 내 속이 온통 너로 가득 차는거 같아아아...” 나의 분신들을 자신의 궁전 안으로 받아들이며 나처럼 그녀 또한 자신의 질액으로 내 자지기둥을 녹이고 있었다. 그녀의 질액과 혼합된 나의 정액이 그녀의 궁전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온 몸을 녹이는 듯한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에 희열하며 채연이 누나의 몸 위로 풀썩 내려 앉았다. 아니 채원이, 채은이, 채린이, 채연이 네 누나들 모두의 몸 위로 안착했다. 럭키보이2 - 62부 <화려한 데뷔 5> 모든 일에 있어 그 시작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첫 단추를 잘 꿰야 나머지 단추들도 잘 꿰이는 것처럼 말이다. 채은이 누나의 시작은 우리 모두의 염려와 바램 덕분인지 아주 순조로웠다. 그녀는 카메라 테스트는 물론이고 연기력을 비롯한 여러 오디션들을 매우 만족스럽게 치뤄냈고 그 기간동안 조진하 사장은 물론이고 정민우 실장을 비롯한 테스트와 오디션을 담당했던 관계자 모두가 그녀의 끼와 재능이 남다르고 기대이상이라는 걸 느꼈다. 정 실장의 주도하에 진행된 그녀의 사전 준비 과정은 채은이 누나가 앞으로 크게 발돋움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와 신뢰를 모두에게 불어 넣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계약도 무명의 신인으로선 파격적인 좋은 조건으로 이뤄졌다. 조진하 사장이 채은이 누나를 아주 좋게 보고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녀의 끼와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장래가 매우 밝다고 여긴 탓인지 소속 연예인들의 대우가 좋기로 소문이 난 드림엔터테인먼트에서 조차 전례가 없는 조건이였다. 보통 이례적으로 행해지는 전속계약이 아닌 가전속 계약인데다 계약기간도 2년으로 아주 짧았다. 그리고 신인으로선 드물게 수입 배분 또한 6:4로 나눠 갖기로 했다. 데뷔하기 전까지 트레이닝 과정에 드는 모든 트레이닝비와 홍보비 또한 기획사에서 전액 부담하는 걸로 계약이 이뤄져 누가봐도 파격적인 대우가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계약금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이상해” 계약서를 꼼꼼이 읽으며 채연이 누나가 모두를 향해 의문을 던지듯 말했다. 그녀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반문했다. “뭐가?” “내가 들은바에 의하면 신인 연기자의 경우 수입 배분은 보통 2:8내지는 3:7이라던데 언닌 6:4잖아. 게다가 트레이닝비에 홍보비를 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대구 거기에 전용 밴에 원한다면 숙소까지 제공한다니... 그리고 계약금은 또 왜그렇게 많아?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는거 좀 이상한거 아니야? 의심해봐야 하는거 아닐까?” 채연이 누나는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듯한 모습이였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어느정도 연예인과 기획사간의 계약에 대해 사전지식을 습득했는지 그녀는 채은이 누나와 드림엔터테인먼트간에 이뤄진 계약서를 바라보며 연신 고개를 갸웃하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채은이 누나를 향한 시샘이 아닌 염려에서 비롯된 모습이였다. “계약할때 승하도 옆에 있었고 채원이 언니도 확인했는데 뭘....” “그렇긴해도 너무 파격적인게 마음에 좀 걸려. 혹시 그... 조진하라는 사람 언니한테 딴 맘 있는게 아닐까?” “딴 맘이라니? 어떤 마음?” “그 사람 아직 총각이라며? 소속사 여자연예인들과 염문설이 끊이지 않는다면 바람둥이일텐데... 언니한테도 혹시 그런 마음이 있어서 잘 해주는게 아닌가해서 말야” 채연이 누나는 못내 안심이 안되는지 계약서를 손에 든채 몇번이나 읽고 또 읽으며 말하고 있었다. 사실 그녀의 말대로 누구나 한번쯤은 갸웃하며 의심해 볼 만큼 파격적이긴 한 계약이였다.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와 누나들은 그녀의 말대로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하며 서로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에이... 설마 그렇기야 하겠어?” 채은이 누나가 우리들을 향해 반문하며 그건 아닐거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우리를 안심시키고 자신 또한 그런 생각을 갖지않기 위함인거 같았다. “언니는...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다는데 누가 또 알아? 그 조진하 사장이 언니 미모에 반해서 언닐 꼬시려고 수작을 부리는건지...” 채연이 누나는 뭔가 계속 캥기기라도 하는지 걱정과 의아함이 가득한 눈을 빛내며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조진하 사장이 그 파격적인 대우가 못내 마음이 걸리는 모양이였다. 정작 딴 마음이 있어서 그런 조건을 제시한게 아닌지... 채은이 누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수작이 아닌지 걱정하는게 분명했다. “아냐 그렇지 않을거야” “어떡해 장담해?” “장담할 순 없지만... 아무려면 그런 이유로 이렇게까지 하겠니? 미모에 혹해서 그런다는건 좀 무리야. 드림에 예쁜 여자연예인이 어디 한두명이니? 궁한 상황도 아닌데 뭐 아쉽다고 그러겠어? 한 두푼도 아니고 돈이 얼만데...?”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늘 먹던 밥말고 때론 다른 음식이 먹고싶은 것처럼 늘 보던 소속사 여자연예인이 아닌 새롭고 참신한 언니에게 끌리는 것일수도 있는거잖아. 남자가 여자 꼬시려는 마음만 있어봐. 뭔들 못할까. 서류상으론 그 남자 마음을 알수 없으니까 뭐라 딱 꼬집어 이렇다 하고 말할 순 없지만 아무래도 뭔가 있는거 같애. 100% 순수하진 않을거 같다구.” 채연이 누나는 미심쩍은 마음을 풀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아무래도 조진하 사장의 속마음이 의심스러운 모양이였다. “그럼 어떻게 해야돼? 만약 니 말대로 정말 조진하 사장님이 그런 마음이라면 어쩌지?” 채은이 누나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채연이 누나를 향해 묻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에게 물으면서 그녀는 나와 채원이, 채린이 두 누나들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우리 모두에게 묻고 있는 것이였다. “조심해야지 뭐... 절대로 틈을 보여선 안돼. 언니한테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잘해준다고해서 너무 믿진마. 경계하는 마음을 항상 가져야돼. 허튼 수작 부리지않게 몸과 마음 가짐을 단단히 하는거야.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있어도 그런 남잔 안돼 절대로..” 채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조심하라고 이르면서 나의 눈치를 은근히 살피고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신경쓰이는 모양이였다. 그런 채연이 누나의 모습에 채은이, 채원이 누나 역시 채린이 누나 모르게 은근슬쩍 나를 쳐다보며 알게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래.. 그건 맞아. 연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는거지만 어쨌든 조심하는건 나쁘지 않지. 괜히 말많고 탈많은 곳이 아니니까 항상 긴장하고 경계를 늦추지마. 그렇다고 또 너무 티내서 그러지말고... 다른 사람 모르게 너 혼자 조심하라고” 채원이 누나가 차분하지만 또렷한 음성으로 채은이 누나를 향해 조언했다. 그녀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고 채린이, 채연이 누나 역시 동조하는 표정이였다. “알았어 조심할게. 몸도 마음도 철옹성을 쳐놓을테니 염려마 호호호” 채은이 누나가 우스개 소리를 하듯 모두를 향해 말하며 웃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채연이 누나가 문득 좋은 생각이라도 떠올랐다는 듯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그러지 말고 정조대(貞操帶)를 차지 그래? 거기에다 자물쇠를 꽉 채워놓으면 당할래야 당할 수가 없잖아. 따로 조심할 필요도 없고 일석이조 아냐 깔깔깔” “기집애.. 못하는 말이 없어.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니?” 채연이 누나의 말이 어이없는지 나무라듯 말하면서도 채은이 누나 본인이 생각해도 재밌는지 피식피식 웃고 있었다. 그녀들의 모습에 나도 어느순간 장난기가 발동하였다. “그거 좋은 방법인데 그래? 일 나갈때 착용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풀면 되잖아. 열쇠는 내가 보관할게 키키...” “어머 승하 너까지 왜이러니? 정녕 이 누나의 가녀린 그곳에다 그런 무식하고 성차별적인 기구를 채워야겠니? 그러지 않아도 돼. 누나의 순결과 정조는 누나 스스로 지킬테니 그런 이상한 기구 따위로 잠궈둘려 하지마렴.” “키키키...” “호호호...” “깔깔깔...” “하하하...” 어느 누구할 것없이 모두가 웃기 시작했고 일순간 모두들 배꼽을 잡고 거실 바닥에 뒹굴며 웃어댔다. 채은이 누나의 그곳에 철제 기구가 채워진 모습을 상상하며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웃고 또 웃었다. 우리의 웃음이 진정되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트레이닝은 얼마나 받는거래? 정식으로 데뷔하기까지 오래 걸려? 고생 많이 하는거 아냐?” 채린이 누나가 차와 과일을 탁자 위에 놓으며 채은이 누나를 향해 물었다. 그녀 역시 자신의 언니인 채은이 누나의 일이 기대되고 또 그만큼 염려스러운 모양이였다. “글쎄.. 그야 뭐 나도 잘 모르지. 근데 조진하 사장님이랑 정 실장 오빠 태도로 봐선 내가 오디션을 워낙 잘봐서 트레이닝 과정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거 같은 눈치야. 얼핏 듣기론 벌써 내 데뷔작품을 고르는거 같더라구 호호호” 채은이 누나는 입가에 흡족한 미소를 가득 지으며 자랑처럼 말하고 있었다. 자신의 데뷔가 생각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는 짐작하에 조금은 들떠 있는 듯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을 간파한 채원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에게 일침을 놓듯 말했다. “자만 하지마. 시작부터 그렇게 자만하면 못써.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건 좋지만 그걸 넘어서 자만이 되면 곤란해. 아빠가 뭐라 그러셨니? 스타가 스타로서 더 크고 더 밝게 오래 빛날려면 먼저 인성이 발라야 한다고 그러셨잖아. 거기엔 겸손도 포함돼. 그러니까 명심해” “네.. 잘 알겠습니다. 명심 또 명심할테니 걱정 붙들어 매셔요. 호호호” 자신을 향한 염려에서 하는 말임을 잘 아는 까닭인지 채은이 누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순순히 대답하며 알아서 잘 할테니 더 이상 말 안해도 된다는 듯 과일을 집어 채원이 누나의 입 속에 넣어 주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와 드림엔터테인먼트의 계약이 성사되고 그녀의 트레이닝 과정동안 채은이 누나는 피부미용을 비롯한 헬스로 안그래도 완벽한 미모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있었고 또 표정연기와 대본 리딩 연습에 실제 연기 실습까지 해가며 본격적인 연기자 수업을 시작했다. 그 모든 것은 정민우 실장의 주도하에 진행되었고 드림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유능하며 내로라하는 대표급 연예인들의 매니저를 해온 그는 일사천리로 일을 해나갔다. 채은이 누나가 그렇게 바쁘게 자신의 데뷔를 준비하는 동안 나와 채린이, 채연이 누나는 겨울방학을 했고 늘 그랬듯이 겨울방학을 하자마자 우리는 본가로 내려왔다. 다른게 있다면 매일 뉴스 방송을 해야하는 채원이 누나와 연기자 준비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채은이 누나가 함께 서울집에 남았다는 것이다. 본가로 내려온 나는 학기중에 좀 소홀하고 게을리했던 운동을 하느라 연일 땀방울을 쏟았다. 방학때면 어김없이 찾던 정수형의 도장에서 그의 수업을 간간이 도와주며 밤낮으로 심신을 단련하는데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가끔 채린이, 채연이 누나와 함께 외출하여 영화를 보고 그녀들의 쇼핑 도우미가 되어주고 친구들을 잠깐씩 만나는 것 외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나는 운동에만 투자를 하고 있었다. 방학을 하고 열흘이 지난 후였다. 밤 9시부터 10시까지 있는 마지막 직장인반 수업이 한창 진행될때 도장내 사무실에 앉아 흘렸던 땀도 식히고 휴식을 취하며 채원이 누나가 진행하는 뉴스를 보고 있을때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가 채은이 누나임을 보며 나는 뭔가 모를 즐거운 일이라도 있을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과 함께 그녀의 전화를 반갑게 받았다. “어.. 누나” “승하야 나 오디션 봐” “오디션이라니 무슨 오디션?” 채은이 누나의 오디션이라는 말에 나는 의아했다. 이미 기획사와 계약까지 다 끝내고 데뷔날만 기다리고 있는 그녀가 새삼 무슨 오디션을 본다는 것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드림Ent 자회사인 드림픽처스에서 이번에 새로 제작하는 영화에 여주인공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는대. 남자 주인공은 현우성으로 이미 캐스팅 완료가 됐는데 여배우는 아직 스크린이나 TV쪽에 전혀 얼굴을 내비치지 않은 참신한 신인으로 뽑는대나봐. 모회사인 드림Ent소속의 신인 연기자는 물론이고 타회사 소속 연예인에 일반 무명신인까지 총망라해서 본다는데 거기에 한번 참여 해볼 생각이야” “그래? 어떤 영환데?” “110억원의 예상 제작비가 들어가는 블록버스터인데 제목은 아직 미제래. 정부의 허용하에 비밀리에 길러진 정부 암살요원 역할이야.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촬영하게 될 무진장 스케일 큰 작품이야. 드림에서 엄청 야심차게 준비하는 영화래.” “우와... 정말?” “응” “대단한데 그래? 누나가 되면 정말 좋겠다. 진짜 멋있게 나올텐데 말이지.” 채은이 누나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벌써부터 스크린 속에서 종횡무진하며 화려한 액션과 빼어난 미모를 선보이며 완벽한 국가 비밀요원 내지는 킬러로 활약할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그녀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 그녀가 그 역할을 맡는다면 그 어떤 배우보다도 완벽하고 멋지게 소화해 낼것 같았다. “호호 그치? 정말 나한테 딱일거 같지?” 나의 기대와 상상을 눈치 챘는지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웃음을 흘리며 내게 묻고 있었다. 내가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해줄 것이라 생각하며 묻는 것이였다. “당연하지. 듣는순간 딱 우리 채은이 누나꺼구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뭘.... 누나처럼 쭉쭉빵빵한 여자가 뛰고 날고 총 쏘아대면 관객들 눈 휘둥그레지고 남자들 심장 벌컥벌컥 멎을걸 하하하” “호호호... 그치? 그치?” 내 말에 채은이 누나는 신이나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그녀의 태도에서 나는 꼭 그녀가 자신이 원하는대로 그 작품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길 바랬다. 그렇지 않으면 채은이 누나의 상심이 너무도 클것만 같았다. “아 진짜 누나가 되면 좋겠다... 같은 계열사니까 드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한테 가산점이 더 붙지 않을까? 그럼 누나한테 유리할거잖아” “저기.. 실은 말야” “응? 뭐?”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며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선뜻 말을 못하고 꺼리는게 왠지 모르게 불안하면서도 뭔가모를 기대를 갖게했다. “사장님이 나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게끔 압력을 넣겠다는걸 내가 마다했어. 떳떳하고 당당하게 오디션봐서 내 능력과 재주로 발탁되겠다고 했지.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안되면 다음 기회를 보고 다른 작품을 기다리면 되는거잖아. 그치? 나 잘했지?” 채은이 누나의 말에 나는 뭐라고 선뜻 말을 못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가는 그렇게 스케일이 큰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에 단 한번의 실전 연기경험도 없는 채은이 누나를 주인공으로 넣어주겠다고 말한 조진하 사장의 의도가 궁금했기 때문이였다. 아무리 채은이 누나를 잘봤다고는 하나 이렇게까지 밀어주는데는 정말 뭔가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는 그런 나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는 그녀의 마음에 재를 뿌리는 일이 될것같아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조진하의 제의를 마다하고 그녀 스스로 오디션을 봐 당당하게 붙겠노라고 말을 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나는 별다른 말없이 그녀와의 통화를 끝냈다. 직작인 반 수업이 끝난 후 정수형과 대련 겸 마무리 운동을 한 후 대충 도장 정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채린이, 채연이 두 누나에게 채은이 누나와의 통화를 이야기했다. 나의 이야기를 들은 누나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엄청난 작품에 여주인공이 되면 사람들한테 알려지는건 시간 문제겠다. 금방 유명 스타 되는거 아냐? 은이 언니가 됐으면 정말 좋겠어” 채린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가 그 작품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그녀가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였다. 하지만 그런 채린이 누나와는 달리 채연이 누나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확실히 뭔가 있어. 내 짐작이 맞다니까. 그 조진하 사장이 분명 채은이 언니한테 딴 맘있는거야. 긴가민가 했는데 이번 일로 확실해졌어. 그렇게 큰 작품에 언니를 단번에 여주인공으로 밀어 넣겠다는걸 보면 분명한거잖아” 채연이 누나는 조진하 사장에 대한 의심을 가득 품은 채 염려스럽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행여라도 조진하 사장의 그런 마음때문에 채은이 누나에게 좋지못한 일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비롯된 것이였다. “아무리 그렇기야 하겠니? 저예산 영화도 아니고 엄청난 액수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영화인데 자신의 사적인 마음만으로 그렇게 할려고?” 채린이 누나는 채연이 누나의 말에 본인 역시 어느정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과 채연이 누나 그리고 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너무 확대해석하지 말자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언니는... 남자가 여자한테 미쳐봐 뭔 짓인들 못할까?! 채은이 언니한테 마음이 있다면 그런 식으로 대폭 밀어줘서 점수를 따겠다는거 아니고 뭐겠어? 내 말이 틀림없어. 분명해.” 채연이 누나는 채린이 누나가 너무 순진하고 답답하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생각이 단순한 의심이 아닌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단정짓고 있었다. 사실 나 역시도 그런 채연이 누나의 말이 더 설득력있게 들려오긴 했다. “그럼 어떻게 해? 니 말대로 정말 그 조진하 사장이 은이 언니한테 그런 맘으로 그렇게 밀어주는거라면 어쩌지?” 채연이 누나가 너무 확실하게 단정을 지은 탓인지 채린이 누나도 이제 채연이 누나의 말을 거의 믿는 듯했다. 그녀는 그런 흑심(黑心)을 품었다면 정말 걱정이지 않냐는 듯 나와 채연이 누나를 향해 앞으로의 일을 염려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뭐 어째? 계약까지 다 끝낸 마당에 이제와서 뭘 어쩌겠어. 그냥 채은이 언니한테 조심하라고 다시 한번 일러둘 수 밖에 없는거지. 그리고 조진하 사장이 베푸는 호의는 가급적 받지말라고 해야지. 나중에 괜히 덜미 잡히면 곤란하니까 말야” 채연이 누나의 말에 나와 채린이 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말에 동조했다. 그녀의 말대로 지금으로선 그 방법이 최선이지 싶었다. 그렇게 2층 거실에 앉아 채은이 누나에 관한 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채원이 누나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누나” “응 그래 승하야. 아직 안잤어?” “에이.. 누나는 아직 12시도 안됐는데 뭘 벌써 자? 아직 초저녁이구만... 내가 뭐 다 늙은 노인넨줄 알아?” “호호... 얘기가 그렇게 되니? 난 니가 요즘 운동을 하도 열심히 한다길래 밤이면 녹초가 돼서 세상 모르고 일찍 자는 줄 알았지” “아냐. 그깟 운동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닌데 뭘... 근데 이 시간에 어쩐 일이야?” “어.. 너 아까 은이랑 통화했지?” “응” “그래서 말인데... 니가 좀 올라와야 할거같아.” “왜?” “내가 생각할땐 영화 내용상 액션씬이 많이 나올거 같거든. 그럼 오디션을 볼 때도 어느정도 운동신경이라든지 단순한 액션 동작 같은걸 보여달라고 하지 않을까? 꼭 그럴리는 없겠지만 미리 준비해두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해서 말야. 다른 사람보단 니가 가르치면 편하고 좋잖아” “아.... 맞다! 그렇구나 참... 왜 그 생각을 못했지? 확실이 우리 큰누난 똑똑하다니까 하하” 나는 채원이 누나의 말에 적극 동조하며 그런 생각을 재깍해내는 채원이 누나의 빠른 머리회전에 감탄하고 있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지만 막상 그걸 제때에 생각해내기란 어려운 일이였다. 다른 사람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채원이 누나는 적시(適時)에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칭찬은 생략해도 돼 호호호... 그보다 어때 올거야?” “그럼 가야지. 당근 가야하고 말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랑하는 나의 누나 일인데 내가 가서 도와야지. 헤헤..” “그래 알았어. 그럼 은이한테도 그렇게 말해 놓을테니까 시간봐서 올려와” “시간은 무슨... 내일 당장 올라갈게.” 채원이 누나에게 그런 일은 열 일 재쳐두고 올라간다는 듯 큰소리를 친 후 나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옆에 앉아 무슨 일인가하고 궁금해 하고 있는 채린이, 채연이 두 자매에게 채원이 누나와의 통화 내용을 대충 설명하자 그녀들은 갑자기 상심이 가득한 얼굴을 지었다. 그녀들의 그런 갑작스런 표정 변화에 나는 의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왜그래? 왜 갑자기 울상들이야?” “니가 서울 가면 우린 어떻게 해? 너없이 무슨 재미로 살아?” “맞아. 니가 없으면 사는 낙(樂)도 없단말야 치이...” 채린이, 채연이 두 누나는 내가 자신들을 남겨두고 서울로 올라간다는 생각에 잔뜩 슬픈 얼굴을 한채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말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들의 그런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하.. 누나들이 이렇게 나오니까 너무 미안한걸... 발걸음이 안떨어질거 같은데 어쩌나? 그렇다고 채은이 누나 일을 나 몰라라 할 수도 없고 말이지. 난감한데 그래?” 우스개 소리처럼 말했지만 사실 말 그대로 난감한 상황이였다. 채은이 누나를 돕기위해 가자니 채린이, 채연이 두 누나가 걸리고 그렇다고 어쩌면 일생일대 최대의 중요한 오디션을 앞둔 채은이 누나를 돕지 않을순 더더욱 없는 일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일의 중요도로 봤을땐 채은이 누나쪽으로 기우는게 당연한 일이였기에 나는 채린이, 채연이 누나를 향해 ‘두 사람이 좀 참아’ 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야만 했다. “우리도 같이 올라갈까?” 채린이 누나가 채연이 누나를 보며 말했다. ‘너도 올라갔음 좋겠지?’ 하고 묻는 듯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의 말에 고개를 살짝 흔들어 보이며 그녀를 만류했다. “안돼. 그럼 아버지랑 어머니가 서운해 하실거야. 내려온지 얼마나 됐다고... 방학동안만이라도 아버지, 어머니 곁에 있어 드려야지. 가뜩이나 적적하시다고 외로워 하시는 두 분인데... 그러지마”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건 내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이 참아야 한다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들이 기특하다는 듯 두 팔을 벌려 동시에 안아주며 위로했다. “하아앙.... 하아앙.... 아하아...” 침대 시트를 움켜잡은 채 달뜬 신음을 내뱉는 채린이 누나의 모습을 벌어진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내려다보며 나는 입으로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채연이 누나의 방에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한 후 나는 곧장 채린이 누나의 방으로 건너왔다. 뭐 채연이 누나가 잠들지 않았다고 해도 별상관 없었다. 이미 다 아는 처지에 새삼 가릴거 뭐 있나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채린이 누나의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입고 있던 옷을 모두 훌렁 벗어 던지고 단숨에 침대 위로 올라와 그녀의 잠옷과 속옷들을 재빨리 벗겨내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열정과 애정을 다해 애무를 해준 뒤 그녀의 열기와 흥분이 고조된 것을 보며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오금을 잡고 다리를 벌려 세웠다. 그녀의 무릎이 자신의 가슴에 닿도록 다리를 치켜 올려 침대에 누운채 반구부린 자세가 되도록 한후 들려진 그녀의 엉덩이 위에 나란히 정열된 항문과 회음부 그리고 보지와 그 위 둔덕을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해 핥고 빨기를 계속했다. “아하아앙.... 하아아앙.... 아흐으응....” 내 타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와 항문을 내 혀와 입이 쉴새없이 움직이며 자극을 해대자 채린이 누나는 온몸을 움찔대며 신음하고 또 신음했다. 마르지않는 샘처럼 쉬지않고 흘러나오는 그녀의 애액과 그것을 핥고 빨아먹는 내 입의 율동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육체를 더욱 뜨겁게 달구어 갔다. 이미 내 자지는 분기탱천한지 오래로 가뜩이나 길고 굵은것이 더욱 우람하고 단단하게 치솟아 들어갈 구멍을 찾아 껄덕이고 있었다. 나는 채린이 누나의 손으로 자신의 무릎 안쪽 오금을 잡게 한뒤 내 좆을 움켜잡아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듯 그녀의 보지 구멍 속으로 단번에 푸욱하고 찔러 넣었다. 손가락 하나도 들어가지 않을것 같은 좁디 좁은 보지구멍이 터지거나 찢어지기라도 할 것처럼 위태롭게 거대한 좆을 삼킨 모습을 보며 엉덩이에 반동을 주기 시작했다. 푸욱.. 푸욱... 쑤욱.. 쑤욱... 자지가 보지구멍을 뚫고 힘차게 움직이자 타액과 애액이 범벅이된 보지와 내 자지가 마찰을 하며 야릇하고 짜릿한 소리를 냈다. 오밀조밀 앙증맞은 모습의 선명한 핑크빛 속살이 새빨갛게 붉어진 모습과 미끌거리며 말간 액체를 연신 쏟아내며 힘겨운듯 간신히 자지를 삼키는 그녀의 보지가 나를 흥분하게 했지만 그보단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내 자지기둥을 누르고 조여대는 신축성 뛰어난 그녀의 질벽이 나를 더욱 미치게 했고 황홀지경으로 몰아갔다. “누나아... 채린아아... 조여.. 아 너무 쫀득해에... 미치겠어... 허어...” 자지가 치고 빠지는 율동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이며 너무나 강렬히 조여대는 그녀의 질벽 때문에 내 입에서 저절로 감탄과 신음이 터져 나왔다. 자지가 들어가면 뿌리째 뽑아 버릴 듯 빨아 당겼다가 자지가 빠질라치면 느슨하게 풀어주는 그녀의 질 속에서 내 자지는 거치면서도 자유로운 유영을 펄치고 있었다. “승하야아아... 자기이이... 아아.. 미쳐... 요... 너무 커... 아아 너무 강해에... 하아앙....” 두 다리 사이로 내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올려다보며 채린이 누나가 달콤하면서도 거친 신음을 토해내며 온 몸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더욱 힘껏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좋아? 내 좆이 커서... 허어.. 힘 세고 단단해서 좋니? 내 좆이 좋아? 아....” “아아 좋아.... 크고... 하아아... 단단하고... 아아.... 강한 니가.. 좋아아아....” “그렇게 좋으면.. 내 좆이 좋다고 해야지.... 내 좆이 좋다고 말해봐 허어...” “하아아... 니 조...오옷이... 좋아... 승하 당신 좆이....좋아요... 크고... 단단한... 강한 자기 좆이 최고예요 아아아...” “그래.. 그래야 예쁘지 아... 누나 보지도... 채린이 보지도 좋아... 이렇게 물많고 쫀득쫀득한 보지... 너무 맛있어.... 끝내줘... 허어..” 음탕하지만 우리에겐 흥분과 그만큼의 쾌감을 안겨주는 말이였기에 나와 채린이 누나는 섹스를 하면서 중간중간 은밀하고도 질탕한 말을 서로를 향해 묻고 대답하고 있었다. 퍽퍽퍽퍽... 푸욱...푸욱... 깊이와 세기를 조절해가며 나는 끊임없이 자지를 채린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고 또 밀어 넣었다. 그럴때마다 채린이 누나는 더 깊이... 더 강하게 내 좆을 빨아 당기고 조여대며 자신과 나를 쾌락의 정상으로 몰아갔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자기이이이....” “누나아아... 채린아아아... 허억....” 채린이 누나가 오르가즘에 오르는 동시에 내 자지 기둥에서 뜨거운 정액이 치솟아 올랐다. 나는 자지 기둥을 타고 올라오는 정액을 느끼며 채린이 누나의 질 속에 박힌 좆을 재빨리 빼냈다. 번들거리는 좆을 채린이 누나의 손으로 잡게 한 뒤 그녀의 손목을 내 손으로 잡아 흔들어댔다. “아!... 허억... 아하.....” 내 뜨거운 정액이 풍풍거리며 좁은 자지구멍을 뚫고 바깥으로 터져 나왔다. 채린이 누나의 보지는 물론이고 그녀의 배와 가슴 그리고 얼굴에까지 우유빛 허연 정액이 난사되었다. 사정의 쾌락이 온몸을 엄습해와 나는 전신을 뒤흔들어야만 했다. “안에나 해도 되는데....” 마지막 정액 방울을 손으로 짜내며 채린이 누나가 나를 향해 수줍은 미소와 함께 말했다. 내가 자신의 몸 안에 싸주지 않은 것이 아쉽기라도 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그냥... 오늘은 왠지 밖에 싸고 싶었어. 담에 안에다 많이 싸줄게 크크” 더 이상 정액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며 그녀와 함께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 보지를 손으로 문질러 주면서 다정하게 말하는 내가 좋았던지 채린이 누나가 내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나는 그런 그녀의 등을 사랑스럽게 어루만져주며 그녀와 함께 잠이 들었다. 다음날 오후 나는 서울로 향했다. 저녁무렵 도착했을때 아파트엔 아무도 없었다. 채원이 누나는 방송국에서 한참 뉴스를 준비하고 있을 시간이였고 채은이 누나는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을터였다. 누나들이 돌아온 것은 그로부터도 한참이 지난 후였다. 10시무렵 채은이 누나가 들어오고 뒤이어 11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채원이 누나가 귀가했다.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채원이 누나가 샤워를 하기위해 욕실에 들어갔을때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간단한 몸동작을 선보이며 따라 해보라고 했다. 그녀는 내가 해보이는대로 나름 최선을 다해 따라하며 오디션에서 어떤 동작을 하면 좋을까하고 연신 내게 묻고 다음 동작을 가르쳐 달라고 졸라댔다. 그녀의 그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기특하게 여기며 나는 점점 고난위의 액션동작을 보여주며 그녀에게 똑같이 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내가 취하는 동작을 눈여겨 본 후 이래저래 따라하던 채은이 누나가 점프 동작을 해보인다며 쇼파 위로 올라가선 훌쩍 높이 뛰어 오르더니 곧장 아래로 떨어졌다. “아얏...” 그런데 지금까지 잘 따라하던 그녀가 마지막 점프와 함께 발이 바닥에 닿는 것과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주저앉는 것이 아닌가? 나는 깜짝 놀라 그녀 곁으로 다가가 앉았다. “왜그래? 어디 다쳤어?” “흑... 발목이 삐긋했어. 아야... 어떡해...” “아이씨.. 그러게 난데없이 무슨 점프를 한다고 그래? 누나가 무슨 안젤리나 졸리에 밀라 요보비치라도 되는줄 알아? 첫날엔 그냥 이런저런 동작만 있는거다하고 알면되는데 뭘 그리 열심히 한다고 그래. 어디봐” “아야아아... 아퍼.. 아아...” “단단히 겹질린 모양인데 어쩌지?” “어떡해에에... 이러다 나 오디션 잘못 보면 큰일인데... 아야.. 흑...” 발목이 겹질린데다 갑자기 높은데서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충격까지 더해져 채은이 누나는 마치 뼈라도 부러진 것처럼 난리를 피우고 있었다. “괜찮아. 찜질하고 파스 붙이면 금방 나을거야. 정 안되면 병원가서 침맞고 물리 치료 받으면 돼. 그러니 걱정마” “아이씨... 아프단 말야. 움직이질 못하겠어.” “가만 있어봐. 채원이 누나 나오면 찜질하고 파스 찾아서 붙이자. 좀만 참아” 채은이 누나를 향해 그렇게 말한뒤 그녀의 발목을 살짝살짝 만져주다 아프다고 난리를 치는 그녀를 보다못해 나는 파스를 찾아 집안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녔다. 그런데 파스는 좀처럼 보이질 않았다. “왜그래? 어디 다쳤어?” 샤워를 끝낸 채원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와 나를 보며 물어왔다. 채은이 누나가 바닥에 드러누워 아파 죽는다느니 큰일났다느니 하며 소란을 피우는데 나는 또 나대로 이방저방을 들락날락거리며 무언가를 찾아 다니자 채원이 누나가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다. “누나 파스 못봤어? 집에 파스 사놓은거 없어?” “파스없어. 전에 있던거 오래됐다고 연이가 버렸잖아.” “그럼 사와야겠네. 이 시간에 약국이 문을 열어놓고 있을라나?” 11시가 훨씬 넘어 자정이 가까워져 가는 것을 보며 나는 난색을 표했다. 그러는 사이 채원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 곁으로 다가와 그녀를 살피고 있었다. “아파트 상가말고 좀 나가면 큰길 못가서 약국 하나 더 있지? 거기 가봐. 거긴 늦게까지 하는거 같더라.” 채원이 누나가 채은이 누나에게 괜찮냐며 그녀의 발목을 살짝 잡으며 내게 말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곧장 그 약국으로 향하기 위해 현관으로 나섰다. “파스 사오는동안 큰누나가 채은이 누나 찜질 좀 해줘. 금방 갔다올게” “그래 얼른 갔다와” “아야.. 언니 아파.. 살살 만져 아아..” 채원이 누나의 말과 채은이 누나의 아픈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나는 대충 아무 신발이나 신고 집을 나와 약국을 향해 달렸다. 그런데 내가 부랴부랴 달려가 막 약국 앞에 도착했을땐 약국 문이 닫혀져 있었다. 아니 금방 닫히고 말았다. 약국 주인으로 보이는 왠 여자가 셔터문을 내린 후 자물쇠를 채우고 일어서고 있었던 것이다. “저기 죄송한데요... 약국 문 좀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급한 마음에 나는 그녀를 향해 대뜸 말을 했다. 그러자 나의 말이 난데없다는 듯 약국 주인이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수상한 눈초리를 빛내며 나를 아래위로 훓어 보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에 나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다 다시 한번 부탁을 할 요양으로 입을 떼려했다. 하지만 미처 내가 말을 하기도 전에 그 여자가 횡하니 나를 피해 달아나듯 걸음을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 저기요. 잠깐만요.” 나는 다급하게 그 여자를 쫓아가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아악... 왜 이래요. 이 손 놔요. 놓지않음 소리 칠거예요” 여자는 내가 무슨 치한이라도 되는양 불안함과 당황함으로 매섭게 눈을 떠 나를 올려다 보았다. 당황한 그녀의 태도가 되려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참나... 아니 이 여자 왜 이렇게 오버하고 이래? 누가 자기 잡아 먹나? 젠장.. 별 이상한 여자 다 보겠네’ 어서 빨리 이 팔을 놓으라는 듯 눈을 부릅 뜨고 있는 그녀를 향해 속으로 말하며 나는 손을 놓고 그녀가 뭐라 말을 하기전에 재빨리 다시 말을 했다. “저기 죄송한 줄은 아는데요.. 급해서요. 저희 누나가 중요한 오디션을 앞두고 연습을 하다 그만 발을 겹질러서요. 당장 찜질하고 파스를 붙이지 않으면 놀란 근육이 뭉쳐져서 더 심해질까봐 그래요. 약국 문 좀 다시 열어 주시면 안될까요? 닫는건 제가 해드릴게요” 나는 약국 주인 여자에게 치한 취급을 안받기 위해 그 빠른 시간에 최대한 상세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그녀는 좀처럼 나에 대한 그 불쾌한 시선을 거두질 않았다. “이 시간에.. 약국 문을 열어줬다 무슨 봉변을 당하라고 열라는거죠?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그럼...” 여자는 문을 열어줬다간 큰일이라도 당한다는 듯 내가 무슨 흉악한 범죄라도 저지른다는 듯 말을 하곤 또 다시 발걸음 떼기 시작했다. ‘아니 저 여자가...’ 나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내가 어딜봐서 그런 놈으로 보이는건지... 대뜸 나를 치한에 무슨 범죄자마냥 취급하는 여자의 태도가 불쾌하고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 나는 도저히 이대로는 못참겠다는 심정으로 그녀를 쫓아가 다시 붙잡았다. “이것봐요. 당신 약사 아니예요? 약사가 어쩜 이럴 수 있죠? 사람이 아파 죽는다 그래도 이럴건가요? 약사로서 최소한의 양심도 없어요?” “발목 겹질렀다고 죽진 않아요” “허.. 참나....” 어이가없어 내가 아무 말도 못하는 사이 여자는 또 다시 내게서 달아나고 있었다. 나는 달아나는 그녀를 쫓으며 ‘내가 기필코 약국 문을 열게하고만다’ 하는 생각을 했다. 오기가 났던 것이다. “약국 문 좀 열어요. 우리 누나 오디션 못치루면 당신이 책임 질거예요?” 나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녀를 내게로 획 돌려 세웠다. “아니 이 사람이.. 정말 소리치길 바라는거예요? 당장 내게서 떨어지지 못해요? 당신 누나가 오디션 붙고 안붙고는 내 알바 아니니 이거 놔요” “우와.. 미치겠네 정말...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지. 환장하겠네... 이봐요 약사의 도의라는게 있지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당신 이러고도 약사야?” “약사의 도의보다 난 내 안전이 우선이예요. 저리 비켜요” “아니 뭐요? 안전이라니.. 내가 뭐 당신을 해치기라도 한다는 말이예요?” “그거야 모르는 일이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였다. 그녀의 태도가 너무 화나고 어이없어 나는 한겨울에 맨발로 슬리퍼를 신고 나왔음에도 발이 꽁꽁 얼어붙는 듯한 느낌 조차 못느끼고 있었다. “좋아요. 그럼 확인해봐요. 우리 집 전화번호랑 누나들 휴대폰 번호 알려줄테니 다 전화해봐요. 해보고 내 신원 확인하고 약국 문 열어요. 난 지금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한테 파스를 꼭 사가야겠으니까 당장 전화해서 확인해요” 정말이지 너무 억울하고 황당해서 펄쩍펄쩍 뛰고싶은 심정이였다. 얼핏 보기에 20대 후반내지는 3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이 여자때문에 아닌 밤중에 열변을 토하며 가까스로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아내는 내 모습이 불쌍하기까지 했다. “싫어요. 내가 뭐때문에 그런 일을 하죠? 그깟 파스 안팔면 그만이지” “아니 이 여자가 정말... 우와 나 진짜 돌아버리겠네. 도저히 못참는다” 나는 안하무인격인 여자의 태도에 그만 참지 못하고 그녀의 손에 들려진 열쇠를 낚아채고 말았다. 그리곤 그녀가 말릴세도 없이 곧장 셔터문에 채워진 자물쇠를 땄다. “어머 이게 무슨 짓이예요. 당신 강도야?” 자물쇠를 여는 나를 보며 여자가 당황하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청하기라도 하겠다는 모습이였다. 하지만 한겨울 자정이 다 되어가는 좁은 도로가엔 아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흥’ 하는 코웃음을 치며 그녀가 보라는 듯 셔터문을 올려 버렸다. “가.. 강도야! 사람 살려요.. 강도예요” “아니 이 여자가 정말...” “읍... 읍...” 셔터 문을 올리고 안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여자가 소리를 쳤고 그녀의 말에 깜짝 놀란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입을 손으로 막고 그녀를 약국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나의 행동에 여자가 두 눈을 휘둥그레 뜨며 벌벌 떠는게 느껴졌다. 나는 순간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거지 한 생각에 당황하며 그녀의 입을 막은 손을 떼냈다. “시.. 신고할거예요. 당장 나가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테니 지금 바로 여기서 나가요” 여자가 핸드백에서 휴대폰을 꺼내며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들며 말했다. “닥쳐요. 닥치고 당장 파스나 내놔요. 제일파스든 신신파스든 얼른 내놓으란 말이예요. 파스 안주면 당신 생각대로 해버릴지도 모르니까 암말말고 어서 파스나 줘요” 얼토당토않는 말을 하며 사람 울화만 치밀게하는 여자를 향해 윽박지르듯 버럭 고함을 지르며 무서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그러자 여자가 나의 모습에 정말 겁이 덜컥 났던지 내 눈치를 살피며 슬금슬금 안쪽으로 들어갔다. 약국 여자의 행동에 기가막힌 나는 무슨 이런 엿같은 경우가 다 있지 하는 생각을 하며 치밀어 오르는 울화를 간신히 삭혀야만 했다. 그러는 사이 약사실 안으로 들어간 여자가 파스를 가지고 주춤주춤 내게 내밀었다. “얼마예요!” 약국 여자(이젠 약사라는 말은 생각나지도 않았다)에게 파스를 빼앗다시피 낚아채며 소리를 질렀다. “삼... 삼천이요” “여깄어요. 젠장... 내 돈주고 사면서 범죄자 취급이나 당하고..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어” “......................” 트레이닝복 바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천원짜리 석장을 여자에게 주며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바깥으로 나왔다. 그리곤 화를 식히기 위해 담배를 꺼내 피워 물었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서너번 담배를 깊이 빨았다 내뱉었는데도 약국 안에 있는 여자가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나는 피우던 담배를 바닥에 던져 슬리퍼로 비벼 끈후 여자에게 소리쳤다. “안나오고 뭐해요? 집에 안갈거예요? 추워 죽겠구만... 문닫게 얼른 나와요” 나의 말에 깜짝 놀란 여자가 핸드백을 챙겨 들며 바깥으로 나오고 있었다. 나는 아까 낚아챘던 열쇠가 주머니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셔터를 내리고 자물쇠까지 단단히 채워준 뒤 그녀에게 열쇠를 던지다시피 건네주며 당신같은 여자 꼴도 보기 싫다는 듯 획 돌아서 버렸다. 씩씩거리며 집에 돌아가자 채원이, 채은이 누나가 왜 이렇게 늦게 오냐며 책망을 했다. 나는 그녀들에게 약국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 주며 뭐 이런 경우가 있냐는 듯 어이없는 모습을 지었다. “어머 정말? 왠일이니? 호호호...” “못살아.. 아 웃겨 깔깔깔.....” 내 얘기를 다 듣고난 후 채원이, 채은이 두 누나들이 재미있다는 듯 웃어댔다. 남의 속도 모르고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어대는 것인지... “왜 웃어? 난 열받아 죽겠는데 뭐가 재밌다고 그렇게 웃는거야” “호호호... 미안 승하야. 니가 황당하고 기분 나쁠거라는거 잘 알겠는데 그래도 그 상황이 너무 웃기잖아.” “내 말이.. 내말이.. 깔깔깔. 뭔 일이래 정말 하하하...” “어? 정말 이럴거야?” “아... 알았어. 미안 미안... 이제 안 웃을게. 풉...” “어휴 정말... 그래 웃어라 웃어. 우는 것보단 웃는게 훨씬 낫지 뭐. 으이그 속터져. 뭐 그런 여자가 다 있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화가 치밀어 올라 나는 더 이상 말을 삼가하고 욕실로 향했다. 아무리 좋게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가 안되는 여자였다. 내일이든 모레든 그 약국 앞을 지날때면 그 여자의 얼굴이나 한번 제대로 봐보자 하고 이를 갈며 나는 뜨거운 욕조 속에 몸을 담갔다. 목욕을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 보니 채은이 누나가 내 침대에 누워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젖은 머리를 털며 방으로 들어서는 나를 향해 배시시 웃음을 짓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으며 한껏 여유로운 태도로 그녀의 애를 태웠다. “아이참.. 늦장 부리지말고 얼른 일루와. 누나 좀 안아주렴 착하지 우리 동생 응?” 한쪽 발목에 파스를 붙인 채 코맹맹이 소리를 해대며 나를 유혹하는 채은이 누나를 보며 나는 더 애를 태웠다간 그녀가 아픈 발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작정 내게 덤벼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건을 책상 의자에 걸쳐놓고 옷을 벗어 던졌다. 내가 옷을 벗는 것을 보며 채은이 누나 역시 자신의 옷을 하나둘씩 벗고 있었다. 옷을 벗고 서로의 몸을 껴안았을때 이미 우리 두사람의 몸은 한껏 달아 올라 있었다. 별다른 전희가 없었음에도 채은이 누나의 몸은 열기를 띤채 흠뻑 젖어 있었고 내 좆은 의기양양하게 뻗쳐올라 단단해져 있었다. 그녀의 겹질린 왼쪽 발목을 살짝 잡아 옆으로 벌리자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위로 치켜 들었다.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채은이 누나의 분홍 보지속살을 내려다보며 나는 좆을 그곳으로 가져갔다. 야들야들한 두 소음순을 좌우로 가르고 그 속으로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아!....” 자지가 질 속으로 삽입되자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단발의 탄성이 터져 나왔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오른쪽 다리가 내 엉덩이 위에 걸쳐졌다. 나는 그녀의 아픈 왼쪽 다리는 침대 위에 곱게 올려놓고 오른쪽 다리를 내 손으로 잡아 위로 끌어 당긴 채 펌프질을 시작했다. 푹퍽... 푹퍽... 퍼억퍼억... “하아 좋아.. 너무 좋아.. 아아 세게... 더 빨리 아아 승하야아아...” “누나... 채원이 누나는? 채원이 누나는 왜 없어?” “언니 그날이야. 하아아아.... 신경쓰지말고 오늘은... 우리..끼리 하아아... 즐겨 아아” “아.. 알았어 누나... 그럼 본격적으로 박아볼까?” 한쪽 다리를 내 어깨위에 걸치고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박아 넣었다. 채은이 누나는 마치 체조선수처럼 양다리를 상반되게 아래위로 쭉 뻗은 채로 내 자지를 받아들이며 황홀경에 빠져 들었다. 길고 가는 다리가 유연성마저 뛰어났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야릇하면서도 요란한 소리를 퍼뜨리며 자지가 보지 속을 바쁘게 왕래했고 그 펌프질에 맞춰 그녀의 질에서 다량의 애액이 쉼없이 흘러 나왔다. 미끌거리는 애액이 마찰하는 두 성기를 더욱 매끄럽게 만들었고 더 깊고 더 힘차게 교접하게 했다. 포물선을 그리며 출렁이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으며 나는 어깨위에 걸치고 있던 그녀의 한쪽 다리를 침대 위에 내려 주었다. 그러자 채은이 누나가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두 다리를 좌우로 한껏 벌렸고 나는 그녀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 엉덩이를 연신 아래위로 흔들어댔다. 치고 빠지는 자지의 움직임이 맹렬해져 감에 따라 가슴을 주물럭대는 내 손의 움직임 또한 더할나위 없이 바빠지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어떡해에에.. 아우 나... 아흑 너무 좋아.. 미치겠어.. 아아... 그렇게 우람한 좆으로 하아악... 이렇게 힘껏 박아대면.. 아아 나.. 누나 죽어어어.. 승하야아아...” “누나 참아... 아직 멀었어. 좀만 더... 아아.... 아직이야 누나아...” “하아악... 이렇게 크고 힘센데다 오래까지 가니이익..... 내가 어떻게 참아... 내가 안미치고 배겨 아앙 몰라... 승하야 빨리.. 어서. 아아아...” “알았어 누나아.... 빨리 할게.. 아 우리 .. 같이 싸... 아 누나아...” 아랫도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허리와 엉덩이를 뒤흔들었다. 마찰하는 자지와 보지에서 화끈화끈 열이 나다못해 터져 버릴 것처럼 욱씬욱씬 거렸다. 나는 그녀의 절정에 맞춰 사정을 하기위해 있는 힘을 다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기를 수여분 후.... 마침내 나와 채은이 누나가 함께 절정에 올랐다. “아아.... 승하야아아....” “허억... 누나아아아....” 사정의 순간 온 몸을 활활 태울것만 같은 뜨겁고 강렬한 쾌락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나와 채은이 누나는 서로의 몸을 부둥켜 안은 채 정액과 질액을 폭발시켰다. 그녀의 질 안에서 나의 정액과 그녀의 질액이 함께 폭발하고 하나로 뒤섞였다. 사정이 끝날때까지 그리고 사정이 끝난 후에도 우리는 그 자세 그대로.. 자지와 보지를 결합시킨채로 길고 긴 여운을 즐긴후에야 서로의 몸에서 떨어졌다. 며칠 후 채은이 누나의 겹질린 발목이 다 낫자 우리는 다시 액션동작을 연습하며 오디션 준비를 해나갔다. 채은이 누나는 낮엔 회사에 나가 연기자 수업을 받고 밤엔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함께 운동과 훈련을 병행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준비했다. 그렇게 수일이 지나고 12월과 한 해를 이틀 남겨둔 날 드디어 그녀의 오디션 날이였다. 어쩌면 그녀의 연예인 생활을 판가름할지도 모를 엄청난 오디션 날임에도 불과하고 채은이 누나는 크게 긴장하거나 떨지않는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만 보더라도 그녀는 이미 성공한 것이였는지도 몰랐다. 무대와 관객 앞에서 주눅들지 않아야 하는 연기자의 밑거름인지도 몰랐으니 말이다. 아무튼 채은이 누나는 자신의 말대로 당당하게 오디션을 받았고 치열한 경쟁에도 불과하고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선보이며 모두의 바램대로 무사히 오디션을 끝냈고 한해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했다. 그리고 새해가 밝고 오디션이 있은 며칠 후 그녀는 여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는 희소식을 조진하 사장과 정민우 실장으로부터 전해들었다. 한해의 시작도 누구못지않게 멋지게 시작한 채은이 누나였다. 사실 오디션을 심사하는 사람들 중 조진하 사장이 있었다는 사실에 나와 누나들은 채은이 누나의 합격에 조진하 사장의 입김이 어느정도 작용한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우리는 애써 그런 생각을 지웠고 채은이 누나에게도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다. 채은이 누나에게도 또 그녀를 걱정하는 우리들에게도 그러는 편이 훨씬 마음 편하고 좋았다.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두고 앞질러 걱정하는 것도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데는 채은이 누나를 믿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끼와 재능을 믿었고 그녀가 가진 열정을 믿었으며 그녀의 의지를 믿었다. 설령 다른 사람의 영향이 없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한채은 그녀 스스로의 노력이 그 어느것보다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이였다. 채은이 누나의 데뷔 작품이 그렇게 정해졌고 그녀는 그 작품의 히로인으로 당당하고도 화려하게 연예인이자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앞으로 있을 그녀의 연예인 생활과 연기자로서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나는 힘찬 응원과 박수를 채은이 누나에게 보냈다. 럭키보이2 - 63부 <한채원의 단심가 1> 채은이 누나의 오디션과 합격, 그녀의 영화데뷔 등으로 인해 덩달아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니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12월이 지나고 해가 바뀌어 있었다. 내가 미처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나는 나이를 한살 더 먹고 21살이 되었다. 하지만 내가 깨닫고 못깨닫고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였다. 왜냐하면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고해서 변하거나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닌 누나들도 마찬가지인듯 싶었다. 다만 채은이 누나 한사람만 빼고 말이다. 새해가 시작된 얼마후 채은이 누나는 수많은 기자들과 영화를 비롯한 방송연예 관련자들 앞에 서야만 했다. 그녀가 여주인공인 영화의 제작발표회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영화 제작자와 감독, 그리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그녀는 그녀 인생에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나와 누나들은 방송을 통해 채은이 누나의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내질러야만 했다. 처음으로 그런 큰 자리에 나갔음에도 불과하고 채은이 누나의 모습은 너무나 멋져 보였다. 카메라와 기자들의 인터뷰 세례에도 전혀 주눅들거나 긴장과 당황하는 기색없이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임하는 모습은 과히 훌륭하다고 할만 했다. 그녀는 영화의 주인공다운 모습을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채은이 누나는 회사에서 정해주는 숙소 생활을 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영화촬영에 앞서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연기에 필요한 액션수업과 체력단련에 들어간 그녀는 회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옮겨간 것이다. 그녀 자신은 물론이고 매니저 일을 맡은 정민우 실장을 비롯한 그녀의 일을 돕는 모든 사람들의 편리를 위한 것이였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선택이였다.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 당분간이라는 조건하에서 이뤄진 일이였다. 그녀는 우리들의 공간인 아파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생활하는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나를 비롯한 다른 누나들과 부모님 역시 그녀 혼자 회사가 정해주는 숙소에서 지낸다는게 마음에 걸려했기에 그녀가 오랫동안 우리와 떨어져 지낸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그렇게 채은이 누나의 일이 마무리되고 우리의 일상은 변함없이 흘러갔다. 채원이 누나는 지금껏 그래왔듯 방송에 열심히였고 나와 채린이, 채연이 누나는 방학이라는 이유로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생할이였다. 나는 예전과 다름없는 생활이 시작되자 다시 본가로 내려갈 생각을 했다. 내가 본가로 내려가기 전날 밤이였다. 져녁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이 될수록 함박 눈이 되어 세상을 하얗게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귀가 시간에 맞춰 그녀의 마중을 나갔다.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 밤 자신을 기다리며 서 있는 나를 발견하면 채원이 누나가 무척이나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그녀의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나는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는 현관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 쏟아지는 눈 아래 우산을 받쳐들고 그녀를 기다렸다. 그런데 내가 아파트 입구 앞에서 채원이 누나를 기다리며 서 있을 때 내가 나왔을때부터 저만치 떨어진 곳에서 눈을 맞으며 내가 서 있는 현관 입구를 힐끔힐끔 쳐다보던 왠 남자가 어느 순간 나를 뚫어져라 한참이나 쳐다보더니 성큼성큼 내 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연승하씨 맞죠?” 고개를 숙여 우산 아래로 내 얼굴을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남자의 얼굴이 낯익었다. 분명 만난적이 있는 사람이였다. 나는 그가 한 손에 들고 있는 꽃다발을 보며 언제 어디서 그를 만났는지를 기억해내려 하고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반가워요 하하” 내가 미처 기억을 못해내고 있는데도 남자는 환하게 웃는것도 모자라 소리내어 웃으며 나를 반가워 하고 있었다. 나를 보며 이토록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고 난감했다. 나는 어서 빨리 이 사람을 기억해내자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기억을 더듬어 갔다. “그때 병원에서 보고 처음이니까 가만있자... 얼마만인가?” 병원이라는 그의 말에 나는 번뜩 그가 누구인지 떠올랐다. 지난 가을 혜원이 오빠에게 맞아 입원했을때 나의 주치의였던 담당의사였다. 김석우라는..... 그가 누군인지 기억을 해낸 나는 그제서야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며 그가 내게 그랬듯 반가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지난 가을에 있었던 가슴 아픈 일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음이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슬픈 표정만이 떠오르고 있었다. “하하... 이제 기억이 난 모양이군요. 나도 긴가민가해서 한참이나 쳐다봤어요. 아무튼 반가워요” 혼자만의 슬픈 상념에 잠겨있는데 김석우 의사가 불쑥 손을 내밀며 내게 악수를 청해왔다. 그가 내민 손을 보며 나는 애써 슬픔을 달래고 그의 손을 맞잡았다. “그동안 잘 지냈어요? 요즘은 안다치죠?” 그는 농담처럼 웃으며 아주 친근한 모습으로 안부를 물어왔다. 마치 오랜전부터 나를 잘 알던 사람처럼 말이다. 그의 그런 태도가 다소 이상하게 생각되긴 했지만 사람 좋아보이는 그의 인상 탓인지 전혀 불쾌하거나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예.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땐 정말 감사했어요.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그냥 퇴원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그때 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지 못하고 나온 것을 떠올리며 나는 고개를 깊이 숙여 최대한 공손하게 사과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하 괜찮아요. 난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건데요 뭘... 내게 미안해하거나 감사할거 없어요. 공짜로 봐준것도 아니고 다 돈받고 일하는건데요 하하하.... 그나저나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좋군요. 누나도 걱정 안할테고... 예쁜 누나가 동생 걱정으로 시름하면 안돼죠.” 역시나 인정많고 사람 좋아보이는 모습으로 말하는 김석우였다. 내 걱정에 누나 걱정까지 다 해주는 그의 모습에서 참 다정다감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나와 누나들이 그런 사이만 아니라면 애인으로 적극 추천해도 좋을 그런 사람으로 보여졌다. 나는 문득 그때 병실에서 채원이 누나와 김석우 의사가 나란히 서 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정말 선남선녀의 모습이였다는 생각을 하다 피식 웃고 말았다. 그림은 참으로 아름다웠지만 맺어질 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아시는 분이 이 아파트에 사나요?” 펑펑 쏟아지는 눈을 고스란히 맞으며 한쪽 손에 눈을 맞아 붉은 장미인지 하얀 장미인지 잘 분간이 안되는 꽃다발을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의아하여 물어 보았다. 나의 물음에 그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나를 바라 보았지만 영문을 모르는 나는 그의 그런 모습이 더욱 의아하기만 했다. “아는 사람이 있지요. 이 아파트 10층에 살아요.” “네... 그렇군요. 그런데 왜 안들어가고 여기 이렇게 서 계세요? 눈도 엄청 내리는데...”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 그 사람이 귀가를 안했거든요” “아.. 그러시군요.” 김석우의 말에 누군지 모르지만 참 지극정성이다 하는 생각을 하며 그가 든 장미 꽃다발을 넌지시 바라보았다. 모르긴해도 분명 눈이 내리는 날 꽃 선물을 하기위해 온 것이 틀림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어떤 여자길래 이 눈 속에서도 저렇게 행복한 모습을 하며 기다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채원이 누나가 김석우가 기다리는 사람보다 늦게 오면 누군지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승하군은 어쩐 일로 이렇게 나왔어요?” “누나가 아직 안왔어요. 눈이 많이 와서 걱정도 되고해서 기다리는거예요” “아...” 나의 말에 김석우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감탄사를 내뱉고 있었다. 누나를 기다린다는 나의 말에 그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이유를 알 수 없어 궁금했지만 왜그러냐고 굳이 이유를 묻지는 않았다. “누나라면... 어떤 누나를 말하는거죠? 승하씨 누나 많잖아요” 김석우는 호기심과 궁금함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물어왔다. 나는 그가 왜 그런것까지 궁금해 하는 것인지 그것이 참으로 의아했다. 누나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될것인지 구태여 어떤 누나인지 묻는 까닭이 대체 무엇인지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그에게 ‘지금 나는 나의 몇번째 누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고 말을 할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나의 마음을 그에게 표현하지 않았다. 이유야 무엇이든간에 일단은 나보다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윗사람이 묻는데 그런걸 뭐하러 묻냐고 따지는 것은 좀 그렇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큰누나요. 뉴스 끝내고 올 시간이 지났거든요. 눈이 와서 좀 늦나봐요” “이런.... 참 공교롭군요.” “네? 뭐가요? 제가 우리 큰누나를 기다리는 것이 이상한가요? 뭐 잘못된거라도 있나요?” “아니.. 그런게 아니라.... 난 그냥...” 김석우는 나의 말에 머뭇거리며 선뜻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아니 왠지 대답하기를 꺼려 하는 듯한 모습이였다. 나는 김석우의 그런 이상한 모습을 보며 ‘대체 이 사람이 왜 이러지? 뭐가 어째서 공교롭다는거지?’ 하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실은 말이죠... 내가 지금....” 의아해 하는 나를 보며 멋쩍은 듯한 웃음을 지으며 뭔가를 말하려는 김석우였다. 하지만 그의 말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 우리가 서 있는 쪽을 향해 오는 자동차의 헤트라이트 불빛 때문에 그만 멈춰지고 말았다. 나와 김석우는 환한 불빛에 눈살을 찌푸리며 동시에 하얀색 아반떼 승용차를 주시했다. 채원이 누나의 승용차였다. “누나” 주차를 끝내고 차에서 내리는 채원이 누나를 곁으로 다가가며 그녀를 불렀다. 우산을 씌워주자 그녀가 자연스럽게 내 허리를 자신의 팔로 감아왔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가 무척이나 반가웠던지 아름다운 얼굴만큼이나 화사하고 예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나 기다린거야?” “응” “어머 정말? 아이 좋아. 이렇게 멋진 연하의 남자가 눈 속에 서서 날 기다려 주다니 너무 행복한데 그래? 감동 받아서 오늘밤 잠도 제대로 못잘거 같은데 어쩌지? 호호호” 채원이 누나는 아이처럼 기쁜 얼굴을 하며 마냥 즐거워 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을 기대하며 기다린 나였기에 나 역시 채원이 누나의 모습이 기분 좋긴 마찬가지였다. “기다리는 사람 여기 또 하나 있는데요” 서로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나와 채원이 누나의 모습을 지켜 보고 있던 김석우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큰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그의 말에 나와 채원이 누나, 우리 두 사람이 동시에 깜짝 놀라며 그를 바라 보았다. 나는 지금껏 김석우 의사가 기다린 사람이 채원이 누나였다는 사실이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아까부터 이상하게 느껴지던 그의 말과 행동들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채원이 누나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당연히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이였다. “김석우씨.... 이렇게 눈오는 늦은 밤에... 또 어쩐 일이세요?” 채원이 누나가 김석우를 향해 물으며 은근슬쩍 나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서 김석우의 이런 행동이 처음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고 그 사실이 더욱 놀랍기만 했다. ‘나 모르게 두 사람이 만나왔었단 말인가?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하는 생각에 놀라움과 함께 채원이 누나를 향한 섭섭함과 질투심 그리고 배신감 내지는 반발심과도 같은 묘한 감정이 생겨나고 있었다. “하하.. 어쩐 일은요. 채원씨 보러 왔죠. 이렇게 눈 내리는 늦은 밤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채원씨에게 장미꽃 한다발을 건네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통때보다 귀가가 많이 늦으셔서 춥고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채원이씨를 기다린다는 생각에 마음은 행복했어요. 하하....” 자신이 말해놓고도 낯간지럽고 쑥스러웠던지 김석우 의사가 머리를 긁적이며 나이답지않게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원이 누나를 대하는 그의 말과 행동들이 심상치 않았다. 그가 지금 보이는 말과 행동들은 마음에 둔... 좋아하는 여자를 대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 바로 그것이였다. 나는 순간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아무런 내색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채원이 누나와 그녀를 바라보고 서 있는 김석우를 응시할 뿐이였다. “이러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한동안 안그러시더니 또 왜이러세요? 더구나 이렇게 춥고 눈오는 늦은 밤에....” 채원이 누나는 김석우의 존재와 그의 기다림이 결코 달갑지 않은 듯 말을 하며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가 부담스럽다는 듯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채원이 누나의 모습에도 불과하고 좀처럼 마음이 안정되질 않았다. 어쩌면 채원이 누나가 나때문에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못된 의심마저 들어 나를 더욱 괴롭히고 있었다. “미안해요 채원씨... 채원씨가 부담스러워 하는거 싫어서 안올려고 했어요. 하지만 수십번을 망설이다 이렇게 오고 말았습니다. 안오고는 안되겠더라구요. 보고싶기도 하고... 이렇게 눈 오는 날 밤늦게 귀가하는 채원씨가 걱정 되기도해서 말이죠. 그러니 너무 책망하진 말아줘요. 화내지도 말고요” 김석우의 말엔 진실됨이 가득했다. 선한 얼굴로 그 얼굴만큼이나 부드럽고 따스한 눈빛과 표정으로 말하는 그의 모습엔 채원이 누나를 향한 애정이 깃들여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는 것이였다. 그가 지닌 너그러움과 따스함이 채원이 누나를 향한 애정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석우씨 이러는거 저 하나도 반갑지 않아요. 되려 미안하고 부담스럽다구요. 제가 전에 말씀 드렸잖아요. 그런데 자꾸 이러심 어떡해요?” 채원이 누나는 김석우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말하고 있었다. 그것은 일부러 만들어낸 과장된 눈빛도 거짓도 아닌 그녀의 속마음 그대로를 표현한 것임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다행스러운 것은 김석우를 대하면서도 그녀가 여전히 내 허리에 자신의 팔을 두르고 있다는 것 바로 그것이였다. 나만의 착각인지는 모르나 채원이 누나의 그런 모습은 다른 어떤 사람 앞에서도 나를 대하는 그녀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것, 우리 사이가 달라지진 않을거라는 것을 나타내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래서 나는 잠시나마 채원이 누나에게 느꼈던 배신감과 반발심 같은 불순한 감정들을 내 스스로 부끄러워하며 없애야만 했다. “미안합니다 채원씨... 채원씨 생각은 안하고 내 감정만으로 행동한거 잘못인 줄 알아요. 하지만 구차한 변명일테지만 나로서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적 한번도 없는데 채원씨를 향한 감정은 제 맘대로 컨트롤이 안되는군요.” 정말로 미안한 듯 말하는 김석우의 모습에 나는 나도 모르게 그가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좋아하는 여자를 향한 남자의 마음을 그 누가 제어한단 말인가? 사랑의 감정이 그렇게 쉽게 조절되는거라면 그 누가 사랑때문에 슬퍼하고 아파하겠는가 말이다. 그것이 마음대로 안되고 조절되지 않는 것이기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 오랜 세월을 사랑때문에 울고 또 우는게 아니겠는가? “돌아가세요. 이 늦은 시각에 이렇게 눈까지 쏟아지잖아요. 어서 돌아가 쉬세요.” 김석우의 마음을 알지만 그의 마음을 받아줄 생각이 없는 채원이 누나였지만 결코 무례하거나 매몰차게 대하지는 않았다. 최대한 예의를 차려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평소 반듯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행동이 김석우는 되려 불편한듯 보였다. 뭐랄까? 자신을 편하게 대하지 않고 벽을 두고 대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할까....뭐 그런 생각때문인거 같았다. “예... 채원씨 봤으니 이제 돌아가야죠. 대신 이건 좀 받아주세요. 채원씨 줄려고 산 것이니까요” 김석우는 꽃을 내밀면서도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이 건네는 꽃다발이 채원이 누나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녀에게 그런 불편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을 미안해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는 그가 참 좋은 사람이라는 걸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호의가 때론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이였고 그런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알고 그 사람을 배려하는 속깊은 사람인 것 같았기 때문이였다. “네.. 그러죠. 하지만 다음부턴 이런거 안주신다는 약속으로 받겠어요. 그러니 앞으론 이러지 말아주세요. 제 말 뜻 아셨죠?” 참으로 정중하게 말하는 채원이 누나였다. 그 정중함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꼼짝할 수 없게 만든다는걸 그녀도 알고 있을까? 그래 어쩌면 알고 있을지도 몰랐다. 아니 그녀도 잘 알고 있을 것이였다. 깍듯하고 정중한 거절이 거역할 수 없는 힘을 잔뜩 지니고 있다는 걸 채원이 누나 본인도 잘 알기에 일부러 더 그렇게 공손하게 말하는 것이리라. 방방 뛰며 호들갑스럽게 싫다 그러고 이러지 말라는게 차라리 낫지. 채원이 누나처럼 이렇게 정중히 사양을 하면 도대체가 그 말을 안듣고는 안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상대가 이렇게 예의를 차려 말하는데 어찌 거절할 수 있단 말인가. 김석우 의사도 그걸 잘 알기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정도의 남자라면 왠만한 여자들은 서로 하겠다고 난리를 피울텐데.... 하필이면 우리 채원이 누나같은 어려운 상대를 고르다니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많이 늦었네요” 김석우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는 채원이 누나였다. 그녀의 행동을 따라 나도 그에게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했다. “그래요 얼른 들어가 쉬어요. 감기 들지않게 따뜻하게 하고요... 그럼 담에 또 뵙죠. 승하씨도 반가웠어요. 잘자요” 우리 두 사람이 건넨 인사에 화답하며 따뜻하고 너그러워 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네.. 그럼 이만...” 채원이 누나의 말과 함께 나와 그녀는 아파트 안으로 들어섰고 우리가 엘리베이터를 탈때까지 김석우 의사는 우리의 모습을 아니 채원이 누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가 사라질때까지 그녀의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그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모습이였다. “누나 씻고 빨리 자. 눈도 오고 날씨도 무진장 추운데 일찍 쉬어” 김석우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나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곤 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채원이 누나에게 불만이 있거나 그녀에게 서운하다던지 섭섭한 감정이 있어서도 아니였다. 하지만 뭔가모르게 마냥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어떤 감정때문에 나는 채원이 누나를 그렇게 대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질투에서 비롯된 귀여운 투정일지도 몰랐다. “어디 아프니?” 채원이 누나가 나를 쫓아 방으로 들어오며 의아함과 걱정스러움이 담긴 눈빛으로 내게 물어왔다. 나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입고있던 겉옷을 몽땅 벗고 팬티 차림으로 - 잠잘땐 팬티외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게 내 오랜 습관이였다. - 막 침대에 누워있던 참이였다. “아니 전혀 아픈데 없는데?” “그럼 왜 집에 오기가 무섭게 나더러 일찍 자라 그러고 넌 또 이렇게 누운거야?” “그거야 누나가 피곤할까봐 그런거지. 날도 추운데 눈까지 쏟아지잖아” 나는 나의 속마음을 철저하게 숨긴 채 말하고 있었고 나의 그런 말을 채원이 누나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듣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나오는게 영 의심스럽다는 듯 나를 빤히 쳐다보며 채원이 누나가 뭔가를 생각하더니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내 곁으로 바싹 다가와 앉았다. “미안하지만 누난 지금 잘 생각이 전혀 없는데 어쩌지?” 입가에 번진 그녀의 미소는 언제나처럼 예쁘기 그지없었지만 그 미소 속에 담긴 의미가 평소와는 다를 것이라는 걸 나는 짐작할 수 있었다. “안자면 뭐할건데? 벌써 자정이 다 됐잖아” “벌써 자정이 아니라 이제 겨우 자정이야. 그리고 자정이 아니라 아침이 밝아와도 지금 당장은 못자” “왜?” “아직 할 일이 남았거든. 내가 언제 할 일 안끝내고 그냥 자는거 봤어?” “글쎄 그 할 일이라는게 뭔데 그래?” “그건 너두 잘 알텐데...?” 채원이 누나가 말을 끝냄과 동시에 내 몸을 덥고 있던 이불을 확 걷어내 버렸다. 이불을 걷어내는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그녀의 손길과 너무 아름다워 뇌쇄적이기까지 한 그녀의 얼굴에 나는 나도 모르게 그만 숨을 죽이며 ‘꼴깍’ 하고 침을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그녀의 그런 행동에 아무런 동조도 보내지를 않았다. 그녀의 말과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미 어느정도 파악을 했지만 마음속의 어떤 감정 하나가 나를 가로막고 있었다. 이불이 몸 밖으로 치워졌음에도 불과하고 내가 아무런 미동없이 가만히 침대에 누워있자 채원이 누나 ‘오호... 요놈 봐라?’ 하는 귀여움과 가소로움이 함께 깃든 미소를 지으며 침대 위에 걸터 앉았던 엉덩이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외투와 정장 쟈켓을 벗어 던지더니 한쪽 다리를 침대 위로 올리곤 천천히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꼴깍....’ 한다리씩 차례로 교차시키며 침대 위로 올려 스커트를 살짝 걷어 올린 채 스타킹을 벗고 있는 채원이 누나의 모습은 조금전 이불을 걷어낼 때보다 훨씬 더 우아하고 섹시해 보였다.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는 스타킹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군살없이 미끈하게 빠진 그녀의 새하얀 다리가 군침 나도록 아름다워 보였다. 스타킹을 자신의 다리에서 벗겨낸 후 채원이 누나가 다시 침대 위에 걸터 앉는 것을 보며 나는 그녀가 이제 과연 무엇을 할까? 하는 알 수 없는 기대를 가지며 그녀의 얼굴을 주시하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벗은 스타킹을 손에 쥔채 잠시 나를 응시하다 또 다시 그 뇌쇄적인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 뭐야? 대체 뭘 하려고 그런 오금이 저리도록 예쁜 미소를 짓는거냐구.’ 속으로 외쳐 묻고 있었지만 결코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이였다. ‘뭘하든 얼른 해봐 좀. 스타킹을 벗었으면 또 다른걸 벗든가 뭘 하든가 해야할거 아냐. 이 나쁜 누나야’ 스타킹 밴드 부분을 손에 쥔 채 팔을 올렸다 내렸다 전에 없는 장난을 치고 있는 채원이 누나를 보며 나는 그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그녀에게 들릴리는 없었기에 채원이 누나는 나의 그런 속외침에도 불과하고 계속 애타는 장난만 해대고 있을 뿐이였다. 한동안 그렇게 내 보기에 아무짝에도 의미가 없어 보이는 행동을 보이던 채원이 누나가 또 다시 팔을 올리는가 싶더니 천천히 팔을 아래로 내리며 조금전까지 자신의 손에 끼워져 있던 스타킹의 끝부분을 내 팬티 중심에 갖다댔다. ‘헉!....’ 얇디 얇은 그녀의 스타킹이 내 팬티 중심부에 닿기가 무섭게 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물론 그 소리는 어디까지 내 목 안에서만 울리는 소리였다. 채원이 누나가 스타킹을 쥔 채 팔을 올렸다 내렸다하며 내 팬티 중심부를 계속해서 자극했다. 크고 고운 눈을 치켜 떠 야릇한 시선으로 나를 쳐다보며 자신의 스타킹으로 내 중심부를 자극하는 그녀의 모습과 팬티 위로 느껴지는 간지러움에 나는 미칠 것만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자지가 불끈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불룩해진 팬티 중심부를 바라보던 채원이 누나가 손에 그대로 스타킹을 쥔 채로 내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리려 했다. 팬티 고무줄 부위를 잡고 천천히 아래로 내리려는 그녀의 동작에 나는 그 어떤 반항도 못한 채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며 그녀의 행동에 동조하고 말았다. 그녀의 손에 의해 팬티가 아래로 내려가더니 이내 발목에서 걷어지고 말았다. 자지가 천장을 향해 꼿꼿하고 빳빳하게 치솟아 있었다. 가뜩이나 길고 굵은 자지에 힘이 실리자 그것은 무섭도록 사나운 기세를 내뿜어 댔다. 그런데 그렇게 치솟은 자지를 채원이 누나가 또 다시 자신의 스타킹으로 자극을 하는게 아닌가? 채원이 누나의 스타킹이 벌거숭이 자지 표면에 매끄러우면서도 까슬한 감촉을 전하며 지금껏 단한번도 느껴 본 적이 없는 특별한 느낌을 내게 선사하고 있었다. 이미 분기탱천한 자지가 터져 나갈 것처럼 아파왔지만 나는 ‘아’ 하는 짧은 비명소리 조차 지르지 못한 채 뜨거운 숨만 연신 내뱉고 있었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너무나 짜릿하고 아찔하여 나는 두 눈을 감은 채 손으로 침대 시트을 움켜 잡고 말았다. 자지에선 여전히 그녀의 스타킹이 나를 간지럽히고 애태우고 있었다. ‘이러다간 저 스타킹에다 싸고 말지...’ 하는 생각을 하며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채원이 누나가 내 양손을 배위로 올리더니 무언가로 꽁꽁 묶고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며 두 눈을 번쩍 떴다. “누.. 누나? 뭐하는거야?” 스타킹으로 내 두 손목을 묶고 있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당황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나의 물음에 아랑곳없이 계속해서 내 손목을 스타킹으로 묶고 있었다. 나는 수갑이 채워지듯 그녀의 스타킹에 손이 묶여지고 말았다. “누나? 왜 이러는거야? 지금 뭐하는건데?” 채원이 누나는 채은이 누나처럼 장난기가 다분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특이한 상황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였다. 그리고 채연이 누나처럼 까탈스럽고 무리한 행동을 일삼는 사람 또한 아니였다. 그녀는 항상 지적이고 반듯했으며 스마트한 사람이다. 그녀는 섹시할 때 조차도 지적이고 우아한 여자였다. 그런 그녀가 지금 보이는 이런 행동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삼류 에류 비디오나 포르노 영화에서나 본 직한 이런 모습을 연출해내다니... 정말 이상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였다. 그녀와 전혀 어울리지가 않았다. “널 벌 주려는거야” 그녀의 말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고 나를 난감하게 만든다. 무슨 벌을 왜 준다는 말인가?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널 혼내줘야겠어” “나쁜 생각이라니? 내가 무슨 생각을 했다는거야?” “너... 김석우씨를 질투하는 것도 모자라 누나한테 삐지고 날 의심하고 있잖아” “그.. 그게 무슨 말이야? 아니야 누나.. 내가 언제 누날 의심했다고 그래? 그건 오해야 누나” “이 녀석.. 이제 거짓말까지하네!? 누날 의심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날 속이려고까지 하다니 정말 혼나야겠구나.” 채원이 누나는 이미 내 속마음을 다 알고 있었다. 똑똑한 여자가 눈치마저 빨랐다. 그녀에게 속마음을 들켜버린 나는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상대가 이미 모든것을 알고 말할 땐 끝까지 잡아 떼기보단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게 여러모로 좋았다. 괜히 있는말 없는 말 만들어 변명해봐야 억지밖에 안되고 말하는 나만 비참해지는 것일테니 말이다. “미안해 누나...” “흥 이제와서 이실직고 해봐야 소용없어. 넌 이미 누나를 의심하고 속였잖아. 혼나야 해” 정말로 화가 난 것일까? 채원이 누나는 조금전까지 짓고 있던 미소를 싹 지운 채 고운 눈을 흘겨 떠 나를 노려보고 있엇다. 마치 어리광 부리며 투정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을 의심하고 거기다 속이기까지 하려는 내가 한심하고 딱하다는 듯 쳐다보는 것만 같아 나는 여간 부끄럽고 미안한게 아니였다. “누나....” 그녀의 이해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나는 최대한 우는 소리를 내어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그런 나의 모습에도 불과하고 채원이 누나는 아무런 말없이 그저 나를 노려 볼 뿐이였다. 그렇게 한참을 노려보던 채원이 누나가 묶여진 내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가 싶더니 그것을 침대머리 기둥에다 다시 묶는 것이 아닌가? “누.. 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채원이 누나를 올려다 보며 물었다. 대체 그녀가 지금 무슨 생각으로 나를 이렇게 꽁꽁 묶어 놓는 것인지.... 나로선 도저히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그나저나 참 내 꼴이 우습고도 황당하여 가관이 아니였다. 벌거벗겨진 채로 가운데 좆 기둥 하나만 불끈 치켜 세우고 침대에 꼼짝없이 묶인 꼴이라니... 문득 언젠가 보았던 포르노에서 남자 주인공이 지금 나 같은 모양새로 여배우에게 채찍질을 당하며 비명을 지르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정말 흡사했다. 아니 흡사가 아니라 똑같았다. 그때 본 동영상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고 있는 꼴이였다. 다른게 있다면 채원이 누나가 채찍을 들지 않고 있다는 것과 그녀가 아직 옷을 입고 있다는 것 뿐이였다. “누나 왜 이래? 뭘 어쩔려고 이러는건데? 응?”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 꼴이 너무 우습고 민망하여 도무지 그대로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호호호... 하하하....” 하지만 채원이 누나는 그런 나와는 달리 뭐가 좋은지 소리내어 웃고 있었다. 내 모습이 너무 재밌고 우습다는 듯 그녀는 나를 보며 한참이나 웃어댔다. 웃고 있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내가 동물원 우리에 갇힌 동물같고 그녀의 놀림감이 된것 같아 기분이 살짝 나빠지려 했다. 벌겨 벗겨놓은 것도 모자라서 좆을 잔뜩 세운채로 침대에 묶어 놓고선 웃어대는 채원이 누나의 횡포가 원망스러웠다. “누나 장난 그만하고 이거 풀어줘. 나 기분 나빠지려고 해” “어머 누가 장난한다고 그래? 나 지금 장난 아니거든?” “장난이 아니면 뭔데? 날 이런 꼴로 만들어 놓은 이유가 뭐야? 대체 왜 이러는건데?” “왜 이러긴... 널 혼내려고 그러지. 지금부터 널 고문할거니까 암말말고 있어.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나로선 도무지 이해도 납득도 어려운 말을 하며 채원이 누나가 침대 위로 올라섰다. 그러더니 천천히 몸을 아래로 기울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의아한 눈으로 올려다 보며 가슴을 쿵쾅 거렸다. 의아했지만 뭔가 모를 기대와 설레임을 느끼게하는 모습이였다. 나를 긴장시키고 당황시키며 채원이 누나가 점점 아래로... 벌거숭이 내 몸 위로 가까이 내려오고 있었다. 내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내 겨드랑이 사이로 뻗으며 그녀가 내 얼굴 위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왔다. 위에서 아래로 나를 내려다보며 채원이 누나가 씨익 웃고 있었다. 그 웃음이.. 웃고 있는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답고 관능적이여서 나는 숨이 탁 멈추는 것만 같았다. 지적인 그녀의 얼굴에 은밀하고도 야릇한 뭔가가 어려 있는 듯했다. 잠시 그렇게 나를 내려다보던 채원이 누나가 붉은 입술 사이로 혀를 내밀고 있었다. 쓰으윽.... 촉촉하고 뜨거운 그녀의 혀가 내 볼을 핥았다. 그 감촉이 나를 전율케하며 온몸에 소름이 돋게 만들었다. 아까부터 천장을 향하여 꼿꼿하게 서 있던 자지가 그녀의 배꼽 아래에서 미치듯이 껄덕이기 시작했다. 자지끝 귀두에 닿는 차갑고 매끌거리는 블라우스 감촉이 나를 더욱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뜨겁고 촉촉한 혀로 내 볼을 핥은건 시작에 불과했다. 채원이 누나는 자신의 혀로 내 온몸을 적셔 갔다. 그녀의 혀가 내 몸에 닿을때마다 나는 꿈틀꿈틀대며 그 감촉에 몸둘바를 몰랐다. 채원이 누나의 혀가 내 젖꼭지에 닿아 간질거릴땐 내 몸이 작살이라도 맞은 듯 침대 위에서 튕겨져 올랐다. 내 자지가 그녀의 배를 쿠욱 눌러 버렸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젖꼭지를 핥아대던 혀를 거둬 들였다. 내 몸이 다시 침대 위로 내려앉자 그녀의 혀가 다시 내 몸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젖꼭지를 지나 임금왕자를 그리고 있는 탄탄한 배를 핥고 그 한가운데 둥근 분화구를 혀로 쿡쿡 찌르며 그 속에 자신의 타액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붉은 입술에서 길게 새어 나오는 투명한 물줄기가 내 배꼽을 적시며 그곳을 가득 채우는 것을 내려다보며 나는 뜨거운 숨결을 내뱉고 말았다. 내 온몸을 적셨던 그녀의 혀가 마지막으로 안착한 곳은 불끈 치솟아 있는 나의 자지 기둥이였다. 나는 그녀가 혀를 낼름거리며 내 자지를 핥아주길 바라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그런 나의 간절한 바램을 알았던지 채원이 누나가 손끝을 모아 자지 끄트머리를 살짝 잡았다. “아... 누나” 내 입에서 단발의 탄성과 함께 애탄 음성이 터져 나왔다. “왜?” “빠... 빨아줘. 누나 혀로 핥아줘.” “뭘?” “지금 누나가 잡고 있는거... 내 자지... 좆 말야” 입안에 침이 모조리 다 말라 버리기라도 한 것일까? 입안이 바싹바싹 타들어 가는 것만 같았다. 입 밖으로 나오는 소리도 너무나 애가 탔다. 스으윽.... “이렇게?” 혀를 내밀어 자지 뿌리에서부터 귀두까지 스윽하고 한번 핥은 후 고운 눈을 치켜뜨며 그녀가 내게 물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육감적인지.... 저 지적이고 우아하며 아름다운 여자가 왜 저토록 색기를 내뿜는 것인지... 나를 말려 죽이려는 것일까? 벌을 주고 고문한다더니만... 이렇게 나를 애태우고 욕정에 목마르게 할려고 했단 말인가. “응.. 그렇게... 아 누나... 어서... 또 해줘... 또 핥아줘... 누나 혀로 내 좆을 아.. 누나” 엉덩이를 들썩이며 아주 애걸복걸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혀가 내 자지기둥을 휘감아 주길 바라며 나는 그녀에게 애원하고 또 애원했다. “후후... 그건 싫은데?” 나의 애원을 들어주기는 커녕 아예 몸을 일으켜 세우며 자지에서 점점더 멀어지는 채원이 누나였다. 그녀의 행동에 나는 탄식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퉁... 퉁... 팅... 채원이 누나가 내 다리 사이에 얌전히 앉아 손가락으로 내 좆을 튕기기 시작했다. “헉.... 아.... 누나... 아....” 땅콩을 주듯 손가락으로 좆을 튕겨대는 그녀때문에 나는 비명인지 신음인지 분간하기 힘든 소리를 내지르며 침대머리에 묶여진 팔을 뒤흔들었다. 자지가 샌드백처럼 그녀의 손가락을 맞아 앞뒤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온몸에 피가 그곳에 몰려 터지기 일보직전이였다. 가뜩이나 우람한 자지에 울통불통 핏대가 곤두서 우락부락한 형태를 만들고 있었다. “누나.. 제발... 아... 그만.... 누나아... 안돼... 아 안돼 누나...” 터져 나갈듯 욱씬욱씬거리고 금방이라도 용암을 분출하기라도 할 듯 화끈화끈 열을 내는 자지에서 통증이 몰려왔다. “후후 녀석 엄살은... 이 못된 녀석 오늘 이 누나한테 어디 제대로 혼나봐라 호호호” 약을 올리듯 말하며 채원이 누나가 손톱으로 귀두의 갈라진 틈새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혀를 내밀어 핥짝핥짝 그곳을 핥아댔다. 그리고 손으로 구슬을 치듯 자지 뿌리에 매달린 불알을 퉁퉁 쳐대기까지 했다. “헉... 아..... 아... 허어억...” 나는 병든 환자처럼 아픈 신음을 토해냈다. 너무 황홀하여 차라리 고통이지싶은 아찔하고도 강렬한 쾌감이 온몸을 휩쓸었다. “싸... 쌀거같아 누나... 허억... 아... 터질거 같아 아...” “거짓말... 이 녀석 또 엄살 부리네! 힘세고 오래가는 걸로 정평이 나있는 우리 연승하씨께서 벌써 싸다니 말도 안돼. 그럴리가 있나? 괜히 하는 말인거 누나 다 알아. 자꾸만 이렇게 누나한테 거짓말하면 못써!” 엄살이 아니라 정말이였다. 채원이 누나의 계속되는 고문에 나는 정말로 사정할 것같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상황과 말을 채원이 누나는 믿지 않았다. 알면서도 나를 놀리려고 하는 일부러 하는 말인지 아니면 정말로 내 말을 못믿어서 하는 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그녀는 나의 말에 어림없는 소리 말라는 듯 말하고 있었다. “아냐 누나.. 정말이야... 진짜야... 싸... 정말로 쌀거 같단말야. 아 터질려고 해 진짜..” “어머 왠일이야? 이제 시작인데 벌써 이러면 어쩌니? 너무 실망스러운걸...” “아 누나...” “호호... 우리 승하 지금 엄청 급하구나? 막 터져 나오려고 해?” “으응 누나...” “그럼 싸.... 누나가 도와줄게” 채원이 누나가 내 자지기둥을 움켜 잡았다. 그리곤 그것을 힘껏 눌러 잡으며 쥐어 짜듯 앞으로 힘껏 잡아 당겼다. “악.... 헉... 누나아아...” 분수대의 물줄기처럼 내 자지구멍에서 정액이 거꾸로 터져 나왔다. 허연 물줄기가 힘차게 치솟아 올랐다 다시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거대한 자지기둥에서 풍풍 계속해서 정액줄기가 터져 나왔다. “호호호... 급하긴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잡기가 무섭게 이렇게 쏘아대는걸 보면... 우리 승하 잘 싸네. 호호호” 힘껏 치솟아 올랐다 다시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정액줄기를 바라보며 재밌다는 듯 웃어대는 채원이 누나였다. 마치 꼬마아이의 고추를 잡고 쉬를 뉘어주는 것처럼 그녀는 나의 자지를 잡고 흔들며 그 속에서 정액을 뽑아내고 있었다. 나는 사정의 쾌감에 몸을 떨며 그녀의 착한 아이처럼 그녀가 이끄는대로 순순히 정액을 분출하고 또 분출해 냈다. “누나 씻고 올테니까 얌전히 쉬고 있어. 누나한테 잘못한거 반성하면서....” 사정을 끝내고 축 늘어진 나를 내려다보며 말한 뒤 채원이 누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빼어나게 아름다운 자신의 나신을 뽐내듯 내 앞에 드러낸채 잠시 내게 감상하는 시간을 준후 방을 빠져 나갔다. 그녀가 나간 뒤 나는 한숨을 내뱉으며 두 눈을 감고 말았다. 배 위에 흥건하게 뿌려진 정액이 싸늘하게 식어 굳어가는 것을 느끼며 나는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가고 있었다.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쭈웁...쭈웁... 쓰읍.. 탁탁.... 야릇한 소리와 함께 아랫도리에서 짜릿한 감촉이 느껴졌다. 눈을 떠보니 촉촉히 젖은 머리카락과 아직 물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알몸을 반짝반짝 빛내며 채원이 누나가 내 다리 사이에 엎드린채 자지를 빨고 있었다. 한손으로 자지기둥을 움켜잡고 앞뒤로 밀고 당기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기까지하면서 열심히 자지를 빨아대는 통에 내 좆은 이미 분기탱천하여 또 다시 꼿꼿하게 치켜 세워져 있었다. 처음엔 꿈인줄 알았으나 자지에서 느껴지는 뜨거우면서도 촉촉한 감촉이 너무나 생생하여 이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걸 깨달았다. 손을 뻗어 그녀의 젖은 머리를 만져주고자 했으나 여전히 묶여져 있는 손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누나.... 채원이 누나?!” 잠들었던 나를 깨울 생각에서인지 아니면 나야 잠이 들었든말든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아무튼지간에 내가 잠든사이 샤워를 끝내고 돌아와 저렇듯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며 열심히 좆을 빨아대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내가 할 수 있는건 입으로 그녀를 부르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나의 부름에도 아랑곳없이 여전히 우람한 좆대를 그 가늘고 하얀... 고운 손 가득히 쥐고 연신 앞뒤로 흔들며 입으로 빨아댈 뿐이다. 쭙쭙... 탁탁...쭈웁쭈웁.... 그녀의 입과 손이 내 좆을 삼키고 밀고 당기며 빨아대는 소리가 더욱 생생히 들려오고 그 소리에 내 몸은 점점 달아올라 갔다. 이미 열기와 흥분이 내 몸을 휩쓸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의 입과 손에 호강받는 좆이 금방이라도 터져 나갈 것처럼 화끈화끈 열을내며 욱씬거리는 통에 나는 당장 그녀를 밀쳐 침대 위에 눕히고 발기한 좆을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확 찔러 넣어 버리고 싶었다. “누나!... 나 좀... 내 손 좀 풀어줘....” 내 맘대로 박고 쑤시고 싶어 안달이 난 나는 그녀에게 애원조로 말하고 있었다. 나의 애탄 음성에 채원이 누나는 내 좆을 입에서 빼어내고 고개를 올려 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손으로는 여전히 내 좆을 가득 쥐고 있다. 거대한 좆대를 움켜쥔채 그윽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채원이 누나의 모습이 어찌나 육감적이고 뇌쇄적인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온 몸이 불덩이처럼 활활 타오르는 듯 했다. “안돼! 내가 올때까지 얌전히 누워서 기다리랬더니 잠이나 자고... 싫어 안풀어 줄래”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은채 말하는 그녀의 얼굴엔 전에없이 장난기가 가득해 보인다. “누나!?” 그모습이 나는 더욱 애가 탔다. “호호... 왜? 니 맘대로 못해서 애가 타? 내가 풀어주면 당장 날 덮칠 생각이지?” 내 마음을 너무도 잘 아는 그녀였다. 그렇게 잘 알면 좀 풀어줄 것인지 왜 자꾸 내 애만 태우는 것인지... 날 애태워서 어쩌자는 생각인지... 나는 몸도 마음도 바싹바싹 타들어 가기만했다. “안 풀어주고 뭘 어쩔 생각인데?” “호호... 그거야 당해보면 알게되겠지” “뭘 당해?” “가만히 있어. 지금부터 할거니까...” 채원이 누나가 서서히 자신의 몸을 일으키더니 두 다리를 벌린 채 내 몸 위에 섰다. 내 배 위에 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그녀를 올려다보며 나는 군침을 연신 삼켜야만 했다. 뽀얀 우유빛 살결이 물기를 머금고 형광등 불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하얀 나신 위에 매달린 농염한 두 젖가슴과 그 아래 평평한 대지를 지나 벌려진 두 다리 사이 정점에 돋아나 있는 검은 수풀 속에 감춰진 그녀의 비지(秘地)가 내 눈을 사로 잡고 있었다. 그녀를 올려다보며 군침을 꼴깍꼴깍 삼켜대는 내 모습이 재미있기라도 한 것인지 채원이 누나는 그렇게 선채 미동없이 나를 내려다보다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움직임에 어떤 반응도 보일 수가 없었다. 마치 넋이라도 나간 것처럼 꼼짝없이 누워 점점 내 얼굴에 가까워지는 검은 하초 속에 비지를 올려다 볼 뿐이였다. 그녀는 탄탄한 허벅지를 벌리며 내 얼굴 위로 자신의 아랫도리를 올려놓았다. 성숙한 여체의 다 자란 음모들이 내 코와 입을 간질이며 향긋한 냄새를 물씬 풍겼다. 내 입속에서 나도 모르게 혀가 기어 나왔다. 스으으읍..... 뜨거운 혀가 그녀의 보지를 핥았다. “아......”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스으읍... 스으읍... 핥짝핥짝.... 눈을 치켜 떠 그녀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나는 혀를 낼름거려 계속해서 그녀의 보지를 핥았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손으로 자신의 대음순을 활짝 벌려 그 속에 숨겨둔 핑크빛 보물을 숨김없이 내게 내보이는 것이 아닌가. 오밀조밀한 구조로 자리잡은 선분홍 보지속살을 혀와 입술로 핥고 빨기 시작했다. “아... 하아.... 으흐음....” 침대머리 벽을 움켜 잡으며 신음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관능적으로 보였다. 벌어진 소음순 사이로 뜨거운 액체가 흘러 나와 내 혀와 입술을 적시고 입안으로 들어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다. 샘물을 마시듯 그녀의 애액을 달게 마시며 나는 아예 입을 그녀의 보지에 밀어 붙이고 음핵과 소음순을 입안에 넣어 쪽쪽 빨아댔다. “아하!.... 아아!.....”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는 이제 탄성으로 바뀌어 갔다. 손만 묶이지 않았다면 움찔대는 소음순 안쪽 질구로 손가락을 찔러 넣고 그 속을 쑤시며 그 속에서 새어나오는 미끌거리는 액체를 입으로 연신 빨아 들일텐데 그럴 수 없음이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그렇게 얼마나 빨고 마셨을까? 내 입과 코는 물론이고 그 주변까지 온통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게 느껴졌다. 그녀의 보지도 이미 흠뻑 젖은지 오래였다. 그녀의 보지에선 내가 아무리 빨고 또 빨아도 쉴새없이 애액이 흘러 나오고 또 나왔다. 마치 마르지 않는 샘처럼.... 내 혀와 입술의 갖은 장난에 채원이 누나가 음핵 오르가즘에 올랐다. 그녀는 두 손으로 침대머리를 움켜쥔 채 온몸을 전율시키며 뜨거운 애액을 한꺼번에 왈칵 쏟아냈다. 그렇게 한바탕 격렬한 몸부림과 함께 다량의 애액을 쏟아낸 그녀가 거친 숨결을 고르며 내 얼굴을 덮고 있던 자신의 아랫도리를 서서히 걷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 아랫도리 위에 걸쳐 놓고만다. 걷잡을 수 없이 높고 단단하게 치솟아 자지기둥 끝 귀두에 그녀의 젖은 음부가 살짝살짝 닿으며 나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금방이라도 치고 들어갈 기세로 껄덕이는 자지를 채원이 누나의 손이 움켜 잡았다. “아... 누나... 아....” 자지기둥을 움켜잡은 손을 앞뒤, 좌우로 흔들며 자지와 보지를 마찰시키는 그녀의 행위에 나는 갈망에 찬 음성으로 그녀를 부르며 신음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우람한 좆대를 자신의 음부 바깥에다 휘저을 뿐 결코 안으로 넣지를 않는다. “누나... 제발.. 아... 넣어줘... 삼켜버려...아..” 내 입에선 더욱 애절한 소리가 새어 나오고 그것도 모잘라 온몸을 들썩이기까지 했다.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뜨겁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내 자지기둥을 타고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 물은 내 불알마저 축축하게 만들어갔다. “누나가 넣어줬음 좋겠어? 우리 승하 누나랑 하고싶니?” 뻔한 걸... 이미 다 알고 있는걸 뭐하러 묻는 것일까? 그런 쓸데없는 질문일랑 하지말고 어서 내 자지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어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러면 오히려 더 나를 애태울 것만 같아서 나는 그녀의 질문에 그냥 순순히 대답을 해주기로 했다. “응... 하고싶어 누나... 누나 보지속에 내 자지 넣고싶어. 아 박고싶어. 막 쑤시고 싶어 누나... 어서 넣어... 삼켜줘 누나 제발...” “호호 녀석 보채기는...” “아 누나 제발... 어서... 나 미쳐.. 죽는다구” 나는 곧 미쳐 나갈 것처럼 발버둥을 치며 온몸을 뒤흔들었다. 그러자 안그래도 껄덕이던 자지가 더욱 맹렬히 흔들리며 그녀의 보지를 거칠게 문질러댔다. 발기한 그녀의 음핵과 소음순의 감촉이 너무도 생생하게 자지에 느껴졌다. “누나 의심하지 않는다고 약속해. 거짓말도 하면 안돼” “알았어 누나... 앞으론 절대로 누나 의심 안할게. 거짓말도 두번 다신 안해. 그러니 어서.. 아 누나 ....” 나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구멍에 조준했다. 귀두를 구멍 속에 넣은 후 그녀가 엉덩이를 점점 아래로 내리며 질속으로 자기기둥을 삼켜갔다. 자지가 질속으로 조금씩 삽입해 들어가자 팽팽한 그녀의 질벽이 벌어지는게 느껴졌다. 애액으로 미끌거리면서도 탄탄하게 조여오는 감촉이 과히 일품이랄 수 밖에 없다. “아하..... 하아...” 자지를 뿌리까지 다 삼킨 그녀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두 눈을 꼭감고 신음했다. 밑에서 올려다보는 그녀의 가슴이 유난히도 풍만하고 농염해 보여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 잡으러 했다. 그러나 손이 묶여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누나 손 좀... 이것 좀 풀어줘 누나... 누나 가슴 만지고 싶어. 아...”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채원이 누나가 엉덩이로 방아를 찧기 시작한 것이다. 자지를 질속 가장 깊숙한 곳까지 삼킨채 그녀의 엉덩이가 위아래로 그리고 좌우로 흔들리며 요염한 움직임을 쳐댄다. 그녀의 요분질에 나는 그만 두 눈을 감고 말았다. 철퍽철퍽... 퍼벅퍼벅.... 흐벅진 그녀의 엉덩이와 내 허벅지가 마찰을 하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온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자지를 삼키고 내뱉을 때마다 그녀의 항문과 내 불알이 맞닿으며 야릇하고 짜릿한 쾌감을 전해주었다. “누나아... 좋아... 잘해 누나... 아....” 쾌감과 흡족함이 가득 배인 음성으로 말하며 가늘게 뜬 두 눈으론 그녀의 얼굴을 응시했다. 열기와 흥분으로 붉어진 그녀의 얼굴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이 아름다워 보였다. “좋니? 승하야 좋아?” “응... 좋아.. 너무 좋아 누나.. 아아... 미치겠어” “평생 누나가 이렇게 해줬음 좋겠지? 누나랑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 “응... 평생... 계속 이렇게... 누나랑... 아... 하....”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 그녀의 말에 대답하며 그녀가 이끄는대로 쾌감을 만끽했다. 나의 대답이 만족스러웠던지 그녀의 입가에도 흡족한 미소가 번져갔다. 채원이 누나는 더욱 격렬하게 요분질을 쳐대며 나를 몰아갔다. 불알 속에서 용암이 들끓기 시작했다. “아 누나아아... 아....” 정신없이 나를 몰아가던 채원이 누나가 잠시 뜸을 주듯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러자 그녀의 질벽이 자지를 꽉 물며 오물오물 씹어대는 통에 나는 자지가 통째로 그녀의 질속으로 빠져 나가는 듯한 아찔한 쾌감에 몸서리를 쳐야만 했다. 나의 반응이 재미있기라도 한듯 그윽한 시선으로 내려다보며 그녀가 마침내 묶여진 손을 풀어 주었다. 그리곤 재빨리 위치를 바꾸어 앉아 엉덩이가 내 배위에 오는 자세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달리는 말 위에 앉은 기수의 엉덩이처럼 그녀의 엉덩이가 내 배위에서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댔다. 나는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럭대고 벌리며 항문 사이로 자지를 삼켜대는 그녀의 보지구멍을 쳐다 보았다. 채원이 누나는 두 손으로 내 무릎을 잡고 더욱 맹렬한 기세로 움직여 갔다. “누나아아... 채원이 누나아아...” 물 밀듯 밀려오는 강렬한 쾌감에 몸을 튕겨 올리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그 움켜잡은 젖가슴을 있는 힘껏 주물럭대며 그녀를 안고 다시 침대 위로 쓰러지듯 누워 버렸다. 내가 침대 위에 눕고 내 몸위에 그녀가 뒤로 누운 자세가 되어 버렸다. “아흑... 아아... 승하야아아...” 한 손으론 가슴을 또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지며 아래에서 위로 자지를 꽂아 넣어갔다. 등과 엉덩이를 내 몸위에 올려놓은 채 천장을 향해 누운 그녀는 내 자지 박음질과 내 손의 움직임에 비명같은 신음을 내지르고 있었다. “누나 싸.. 아 올라와.. 아아 누나” “아아악... 승하야아아... 해에에... 싸아아... 아아...” “헉... 윽.... 아하....” 엉덩이를 치켜들어 그녀의 질 안 가장 깊숙한 곳에 자지를 찔러넣은 채 사정을 시작했다. 정액이 그녀의 질 속에서 폭발했다. 가슴과 보지를 주무르는 내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 흔들며 그녀도 나와 함께 전율하고 있었다. 격렬했던 움직임만큼이나 강렬한 쾌감이 우리 두 사람의 몸을 휘감고 돌았다. 사정이 끝나고 온몸의 전율도 끝났다. 그러나 쾌락의 여운은 그뒤로도 한참동안 우리의 몸에 남아 있었다.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 자지를 끼운채 나는 그녀를 안고 옆으로 비스듬히 누웠다. 등뒤로 그녀를 껴안으며 엉덩이를 살살 돌려주자 채원이 누나가 한쪽 다리를 높이 치켜 들어 나의 그런 행위를 반겼다. “내가 오늘 왜이런줄 알아?” 가슴을 껴안고 있는 내 팔을 쓰다듬으며 다정하게 물어왔다. “나 벌 주려고?” “아니” “그럼?” “니가 딴 생각... 나쁜 생각 못하게 못박을려고...” “피식...” 채원이 누나와 얘기를 나누다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그녀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보다 6살이나 많은 그녀지만 이럴땐 정말 여동생처럼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니가 날 의심하고 내 주변의 남자들에게 질투하면 나 정말 화나. 그런 못난 생각하면 누나 정말 싫어. 알겠니? 누나 말 이해하지?‘ “응.. 알겠어. 이해해 누나” 몸을 돌려 내 가슴을 파고드는 채원이 누나를 온몸으로 껴안으며 나는 그녀의 등을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나는 생각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어디 하나 흠잡을데 없는 이 완벽한 여자를 내가 이대로 독차지해도 되는 것인지. 영원히 내게 묶어두는게 옳은 일인거 같지가 않은 생각이 들었다. 채원이 누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게 도와주는게 그녀를 위해서도 또 나를 위해서도 현명한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럭키보이2 - 64부 <한채원의 단심가 2> TV화면을 통해 보는 채원이 누나의 모습은 한치의 빈틈도 없이 반듯하며 더할나위없이 지적으로 보인다. 저렇게 지적이고 우아하며 아름다운 여자를 차지하고 있다는 건 틀림없는 행운이였다. 그녀가 내 누나이고 나의 연인이란 사실은 감지덕지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이 그녀의 행복을 방해하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마냥 기쁘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였다. 평생 그녀가 나 하나만을 바라보고 산다는건 너무 이기적이고 어쩌면 너무나 가혹한 일일지도 몰랐다. 미모는 물론이고 지성과 인성까지 흠잡데없이 완벽한 여자가 아닌가. 세상 모든 남자들이 다 동경하고 품에 안기를 바라는 그런 여자인데... 다른 여자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받을만큼 사랑 받으며 평생 호화롭고 편안한 삶을 누리며 살텐데... 그런 누나를 이대로 영원히 내곁에 두어도 되는것인지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브라운관 속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채원이 누나를 보며 나는 그녀를 위한 일이 진정 무엇인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 끝에 김석우 의사를 떠올렸고 그를 떠올리자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지고 가슴속이 갑갑해왔다. 바깥에 나가 찬바람을 맞으며 담배라도 한대 피우면 한결 나아질까해서 나는 복잡한 생각으로 무거워진 머리를 흔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막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옷걸이 걸어둔 외투 주머니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들려왔다. 가던 발걸음을 돌려 주머니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액정화면에 발신자정보가 없는 낯선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다. 나는 잠시 그 전화번호를 보다 전화기 폴더를 열었다. “여보세요?” “네... 여보세요. 연승하씨 휴대폰 맞나요?” “예 맞습니다만....” “아 승하씨 하하 저 김석웁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죠?”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음성은 귀에 익었고 그의 이름 또한 이미 잘 알고 있는 이름이였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목소리는 밝고 반가운듯 했으나 나는 김석우 의사가 무슨 일로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인지 이상하면서도 궁금하여 그에게 이유를 묻지않을 수가 없었다.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신지요?” “아.. 미안합니다. 갑자기 이렇게 전화를해서 놀랐나요? 제가 큰 실례를 저지른게 아닌가 염려되는군요” “아뇨 실례랄거까진 없어요. 다만 저에게 전화하신 용건이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흠... 쓸데없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빨리 용건이나 말해라 이건가요?” “네? 아.. 아뇨.. 그런게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전....” “하하하... 농담입니다. 농담... 웃자고 한 말인데 그렇게 당황하면 내가 너무 미안해지잖아요. 이거야 원... 난 역시 유머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가 봅니다 그래” 김석우는 자신이 한 농담에 당황하는 나의 태도가 놀랍고 멋쩍었는지 미안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의 태도에서 나는 평소 그가 상대방에게 결코 무례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많이 고려해 주는 사람임을 엿볼 수 있었다. “괜찮습니다. 당황한게 아니구요 제 말이 기분 나쁘게 들리셨나 걱정이 돼서요.” “그래요? 그럼 천만 다행입니다. 밤늦게 불쑥 전화한 것도 미안한데 괜히 실없는 소리를 지껄여서 승하씨를 놀래킨게 아닌가 사실 엄청 쫄았거든요. 하하하... 난 승하씨한테 밉보이면 안되는 사람인데 말이죠” “예?” 내게 밉보여선 안된다는 그의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건 내게 잘 보여야한다는 말이였는데 그가 나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나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몰라했다. 하지만 그러다 문득 그가 채원이 누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나는 그가 그런말을 한 이유를 알아차렸다. 전화를 건 용건도 분명 채원이 누나와 관련된 일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승하씨” “예 말씀하십시오” “나... 승하씨랑 만나고 싶은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 내게 시간 한번 내줄 수 있겠어요?” 김석우는 어려운 부탁이라도 하는 것처럼 조심스러워 하고 있었다. 정중하게 나와의 만남을 요청해오는 그의 말을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상대방이 이렇게 깍듯하게 나오는데 내가 어찌 그말을 거부하겠는가. 나로서도 결코 무례할 수 없는 일이였다. “시간 내는거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만.... 무슨 일로 저를 보자고 하시는지...?” “채원씨 일로 승하씨에게 부탁할게 있어서요” “부탁이라면 어떤?” “하하.. 그건 만나 같이 술 한잔 하면서 얘기드리고 싶은데요. 전화로 말하기가 좀 그렇군요” “아 네... 그럼 언제 뵈면 될까요?” “음... 괜찮다면 내일이 어떨까요? 내일 저녁에 내가 시간이 비거든요. 아 물론 승하씨 시간하고 맞아야죠. 난 그때 시간이 비지만 승하씨 시간에 맞춰서 약속하죠. 승하씨는 언제가 좋겠습니까?” “저는 아무때라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제가 지금 본가에 내려와 있어서 말이죠” “아... 서울이 아닙니까? 이런... 그럼 내가 그쪽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언제 내려갈까요?” “아니요. 바쁘신 분이 그러실거 없어요. 제가 올라갈게요. 차타면 몇시간 안걸리는데요 뭘...” “하지만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해지는데...” 김석우는 내가 서울에 있는걸로 안 모양이였다. 지방 본가에 내려와 있다는 나의 말에 그는 적지않이 당황하며 미안해하고 있었다. 먼저 연락을 하고 내게 만나자는 말을 한것도 그였으니 그가 나를 찾아오는 것이 옳은 일이였지만 나는 그가 낯선 이곳으로 내려오는 것보단 내가 올라가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했다. “미안해하실거 없습니다. 제가 올라가는게 편할거 같아서 그래요. 내일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약속시간과 장소만 정해 주세요” “이런.... 이거 너무 결례를 범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아닙니다. 괜찮대두요. 자꾸 그러시면 안만나 줄거니까 더 이상 미안해 하시지 마세요” “으이쿠... 그럼 안돼죠. 하하하” 나의 말이 기분 좋았던지 김석우가 호탕하게 웃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그의 웃음소리가 끝나길 기다렸다 그와 약속시간, 장소를 정한뒤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리고 집에와 샤워를 하면서도 나는 내내 김석우가 나에게 어떤 부탁을 할려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푸욱푸욱... 퍼억퍼억... “하아아... 하아아.... 아하앙....” “허어어... 허어어...” 벌거벗은 두 몸이 하나로 결합하며 오묘한 소리를 냈다. 성난 자지가 여린 보지속살을 뚫고 그 속으로 바쁘게 왕래하며 두 성기가 교접할 때마다 두 사람의 입에선 거칠고 야릇한 신음과 헐떡임이 터져 나왔다. 나는 엉덩이에 반동을 주어 자지를 쉴새없이 보지 속으로 밀어넣고 있었고 그런 나를 채린이 누나가 온몸으로 부둥켜 안고 있었다. 무소불위의 힘을 펼치듯 거대한 위용을 과시하며 좁은 보지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내 좆의 움직임과 힘은 말할 수 없이 빠르고 강했다. 좁은 입구로 터지고 찢어질 것처럼 자지를 받아들이며 선분홍색 음핵과 소음순을 발갛게 붉힌채 사랑의 윤활유를 흘리고 있는 그녀의 보지가 애처롭게 보였지만 그모습이 나의 욕정을 더욱 달구고 부채질했다. 위에서 아래로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밀어 넣으며 나는 결합하는 두 성기를 내려다 보았다.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자지가 축축하게 젖은 보지 속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고 자지뿌리에 달린 불알이 흔들리며 채린이 누나의 항문에 부딪치는 모습이 나를 더욱 사납게 충동질 했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푹푹... 퍽퍽... 두 팔로 몸을 지탱하며 허리에 힘을 실어 엉덩이를 더욱 세차게 흔들었다. 가뜩이나 크고 단단한 좆대를 있는 힘을 다해 보지 속으로 쑤셔넣자 채린이 누나가 두 손을 머리위로 뻗어 올려 침대머리 기둥을 움켜 잡고 있었다. “아하악... 하아악... 아흐응.... 하으응...”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가 온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 소리에 더욱 흥분한 나는 그녀의 두 발목을 잡아 가슴께로 굽혀 올린 뒤 들려진 엉덩이 위로 적나라하게 펼쳐진 보지와 항문을 내려다보며 자지 방아를 내리 찧었다. 쑤푹쑤푹... 푸욱... 푸욱... 위에서 아래로 내리 찧자 자지가 더욱 깊숙이 질 속으로 빠져들었다. 자궁까지 치고 들어갈 듯한 기세로 그 소리도 요란하게 내며 나는 한치의 여유도 주지않고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박아 넣었다. 고무벽처럼 탄탄한 질벽이 조였다 느슨했다를 반복하며 생동감 넘치는 율동으로 내 움직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을 자지기둥으로 느끼며 나는 끝없이 박고 또 박아 넣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자기이이.... 아아아....” “허어.. 누나.... 채린아아... 허어... 아아.....”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며 우리는 서로를 부르고 있었다. 왈칵왈칵... 그리고 풍...풍... 풍.... 자지를 삼킨 질에서 질액이 터져 나오고 질 속에 자지를 끼워 넣은채로 정액을 쏟아내며 벌거벗은 우리의 몸이 전율했다. 사정이 끝나고 온몸의 떨림마저 완전히 끝난 후 열기와 흥분만큼이나 뜨겁고 격렬했던 쾌락이 사라져 갈때까지 나와 채린이 누나는 자지와 보지를 결합한 채로 있었다. 내가 그녀의 질속에서 자지를 빼낸 것은 욕심을 다 채우고 일을 끝마친 자지가 점점 줄어들어 갈때였다. 코르크 마개처럼 빈틈없이 꽉 박혀 있던 자지를 보지구멍에서 빼내자 마치 우유를 삼켰던 것처럼 허연 액체가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왔다. 정액과 질액이 혼합된 다량의 액체가 회음부를 지나 항문을 타고 내리는 광경을 바라보며 나는 젖은 수건으로 그녀의 아랫도리와 내 아랫도리를 닦아 냈다. 다음날 오전 눈을 뜨자마자 나는 서울로 출발했다. 간밤 채린이 누나와 뜨거운 정사를 치룬 후 이른 새벽 채연이 누나와 나는 또 한번 정사를 나누어야만 했다. 채린이 누나와 나의 섹스를 방문 밖에서 엿보았던 채연이 누나가 나를 깨워 자신의 방으로 유혹해 데려간 것이였다. 채린이 누나가 격렬한 섹스로 곤하게 잠든 틈을 타 나와 채연이 누나는 그녀의 방에서 뜨겁게 정사를 나누었다. 그녀의 비명같은 신음소리가 방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베개로 그녀의 입을 누르면서 자지를 보지속으로 꽂아 넣었고 그러다 아예 그녀을 뒤로 엎드리게 하고 얼굴을 베개 속에 묻게 한뒤 달덩이처럼 하얗고 복숭아처럼 탐스러운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려가며 자지를 박아 넣었다. 두 손으로 베개깃을 움켜 잡은채 감당하기 힘든듯 몸부림을 치며 입으로 솜을 가득 물어 터져 나오려는 소리를 잠재우고 있는 채연이 누나의 질속에 정액을 듬뿍 뿌려 넣어준 후에야 나는 그녀에게서 풀려 나왔다. 그뒤 다시 내 방으로 돌아와 녹초가 되어 잠이 들었다 오전 늦게 잠에서 깨어난 나는 아침도 먹지않은 채 서울로 향했던 것이다. 빈 속에 장시간 차를 탔던 탓인지 차에서 내리는 순간 나는 머리가 띵하고 속이 울렁거렸다. 두통과 메스꺼움을 참으며 터미널을 빠져나와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지만 아파트로 가는 내내 나는 멀미증상에 시달려야만 했다. 평소 멀미라곤 모르던 내가 이런 증상을 보이는건 아무래도 신경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큰길 버스정류장에 내려 아파트로 가는 중에도 그러한 증상은 여전하였다. 간신히 멀미를 참아내며 아파트로 향해 가던중 약국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번 파스 사건이 일어났던 바로 그 약국이였다. 나는 불쾌하고 황당하기 짝이없었던 그 일을 떠올리며 약국 앞에 멈춰섰다. 순간 그때의 불쾌했던 감정들이 치솟아 오르며 나도 모르게 입을 앙다물었다. 멀미도 느껴지질 않았다. ‘어디 그 면상 한번 다시 봐 보자’ 하는 심정으로 나는 약국 문을 열었다. 그날에 일을 따져묻고 반드시 사과를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하며 약국 안으로 힘차게 들어갔다. 그런데 내가 입을 앙다물고 힘차게 약국 안으로 들어간 것과는 다르게 약국안에는 아무도 보이질 않았다.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어디에도 약국 여자는 없었다. ‘젠장! 이 약국 여자 어디간거야. 그렇게 의심 많고 사람을 못믿으면서 약국 문은 왜 안닫고 다닌대?’ 따지고 사과를 받아내야 할 대상이 보이질 않자 약이 오른 나는 속으로 그렇게 말하며 다음 기회를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내가 막 약국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약국 안에서 사람 소리가 들려왔다. “다시 시작하자” “당신처럼 무능력한데다 무책임한 남자랑은 더 이상 살 수 없어.” 굵직한 남자의 음성 소리에 이어 앙칼진 여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남자의 목소리는 전혀 들어본 적이없는 생소한 것이였지만 여자의 목소리는 귀에 익은 소리였다. ‘그날밤 내게도 저런 앙칼진 소리를 냈었지’ 하며 나는 카운터 뒤쪽 나무칸막이 안쪽 조제실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얘기가 끝나길 기다렸다 따질건 따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에서였지만 사실은 그것보단 나로선 도저히 알길이 없는 낯선 남자와 약국 여자의 이야기에 묘한 호기심이 일어났기 때문이였다. “여보 미란아! 나 취직했어. 다음달부터 출근한다구... 앞으로 열심히 일할거니까 우리 다시 합치자 응?” “싫어요. 나 당신하고 재결합 할 생각 추호도 없어요. 취직을 했건 뭘했건 이제 아무 상관없다구요.” “그게 무슨 말이야? 나 이제 일해서 열심히 돈 번다고... 당신하고 사는동안 빈둥댔던거 후회하고 반성 많이 했어. 그러니 이제 화풀고 다시 함께 살자 응? 여보 미란아?” “흥.. 어림없어요. 당신 아직 모르나 본데 내가 당신에게 가장 실망하고 화났던게 뭔 줄 알아요? 당신의 그 무능력함과 무책임함도 견뎌내기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건... 결코 내가 참아 낼 수 없었던건 당신의 그 형편없는 섹스였어요. 난 당신과 살면서 단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낀 적이 없어요.” ‘헉...’ 나는 하마터면 입 밖으로 소리를 낼뻔했다. 가까스로 새어나오는 소리를 막아낸 나는 ‘휴우’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듣자하니 약국 여자와 그녀의 남편 아니 이혼이 어쩌고 재결합이 어쩌고 하는걸 보면 전남편인가? 하여간 두 남녀의 얘기 소리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흠.. 저 약국여자 이혼녀였군. 어쩐지 예사롭지 않다해서... 하긴 저런 성격에 어떤 남자가 같이 살겠어. 나라도 못살지 못살아. 그나저나 벌건 대낮에 저게 무슨 말이래? 누가 들으면 어쩔려고 저런 낯뜨거운 소리를.... 하여튼 알아줘야 할 여자로군’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조제실 안쪽으로 눈을 돌렸다. 전에 나에게 한 행동이나 지금 자신의 전남편에게 하는 말 모양새로 보았을때 저 약국 여자는 의심이 많은것도 모자라 엄청 밝히는 색골인게 분명했다. 뭐.. 내게 미운 털이 콱 박힌 탓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야! 오미란...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7년이나 한 이불 덮고 산 남자에게 그게 할 소리냐? 내 섹스가 형편없다고? 뭐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낀 적이 없어? 허어!...” 남자는 약국 여자의 말이 어이없다 못해 기가 막힌 모양인지 차마 말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하긴 제 3자인 내가 듣기에도 참 남자 자존심이 말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당사자인 그는 오죽하겠는가!? 다른 여자도 아니고 자그만치 7년이나 함께 산 여자에게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그 충격이 어떠할지는 안겪고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저 아저씨 7년동안 헛고생만 했군 그래... 모르긴해도 함께 사는동안 매일밤 숨차게 헐떡이며 자지 뿌리가 뽑혀 나가도록 박아주었을텐데.. 고작 듣는 소리가 저런 소리라니... 참 안됐수다 아저씨’ 나는 같은 남자로서 측은한 생각이 들어 낯선 남자를 향해 속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대체 얼마나 형편 없길래 저런 소릴 듣나였고 또 한편으론 남편에게 화가 단단히 난 약국 여자가 남자의 자존심을 긁고 자신의 화를 풀기위해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은 이어져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에 그만 깨지고 말았다. “힘과 테크닉은 고사하고 그 크기와 단단함마저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어요. 당신의 그 작고 물렁해 빠진데다 기술마저없는 성기에 매번 실망하고 짜증이 나서 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이제 난 당신같이 능력없고 부실한 남자랑은 못살아요. 살기 싫다구요. 당신은 평생 한번도 여자를 희열하게 못할거예요” 여자의 목소리는 아까보다 훨씬 더 앙칼지게 들려왔다. 이건 해도 너무한대 그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 여자의 말을 고스란히 듣고 있을 남자의 표정이 어떠할지... 모르긴해도 분명 보고있기 딱한 표정을 짓고 있을게 뻔했다. “짝... 닥쳐! 이 미친...” “악!...” 따귀를 때리는 듯한 소리와 남자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비명을 지르는 여자의 목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여자의 말을 듣고있던 남자가 참다못해 약국 여자의 뺨을 때린게 분명했다. “야 오미란! 이 못된 여자야... 뭐가 어쩌고 어째? 작고 물렁해 빠져? 뭐가 내 자지가? 이 씨발... 내게 박히면서 죽는다고 신음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뭐 어째? 사흘이 멀다하고 박아달라고 애원할땐 언제고...” 약이 오를대로 오른 남자는 거친 말을 내뱉으며 여자를 향해 고함을 치고 있었다. 약이 오를만도 한 일이 아니겠는가? 남자로서 화나다 못해 비참하기까지한 말이였다. 나라도 화나고 약오를 일이였다. “나가요! 당장 여기서 나가라구요. 흥... 내가 좋아서 해달랬는 줄 알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런거지 당신하고 하는게 좋아서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구요. 아무리 작고 물렁해도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했을 뿐이예요” “닥쳐! 닥치란 말야. 씨발.. 이 색골같은 여자야. 니 보지구멍 넓은거나 탓해. 내 자지가 작은게 아니라 니 씹구녕이 넓어서 그런거라구” “그래요.. 알았어요. 그럼 난 내 큰 구멍에 맞는 큰 남자를 찾을테니 당신도 당신 것에 맞는 개미구멍만큼 작은 여자 찾아서 살아요” “풉...” 두 남녀의 싸우는 소리를 듣다가 나는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물론 재빨리 입을 틀어막았기에 그 소리는 금방 사라지고 말았지만 말이다. 내가 입을 틀어 막으며 웃음을 참고 있을때 잔뜩 일그러진 표정을 지은 약국 여자가 조제실 바깥쪽으로 걸어 나왔다. “.........!?.......” 그녀는 순간 멈칫하며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치부를 들킨 사람처럼 당혹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는 여자의 모습에 나는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뭐죠? 무슨 일이죠?” 나의 존재가 반갑지 않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딱딱하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묻는 약국 여자의 모습에 나는 또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난번 파스 사건이 떠올랐다. 그때의 일을 어떻게 앙갚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입을 앙다물었다. “용건 없으면 나가 주세요.” 나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자는 더욱 쌀쌀한 목소리를 내며 나를 유심히 쳐다 보았다. ‘날 못알아 보는건가? 밤이라 잘 못봤나?’ 그래 그런것 같군... 분명 저 약국 여자는 내가 누군지 모르는 듯 했다. 하지만 난 그 사실이 더욱 불쾌했다. 나는 분하고 억울해서 못견디겠는데 나를 그렇게 만든 장본인인 저 여자는 나라는 존재를 아예 모르고 있다니... 정말 기가 막힌 노릇이였다. “파스.... 전에 파스....” 아 말이 왜 안나오는걸까? ‘전에 파스 사러왔을때 내게 무례하게 굴었던거 생각 안나요? 날 무슨 치한이나 나쁜 범죄자로 몰며 화나게 했잖아요’ 하고 속시원하게 말을 해야할텐데 왠일인지 말이 나오질 않고 있었다. “파스라니... 무슨....” 나의 말에 약국 여자가 별이상한 소릴 다 듣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눈을 치켜떠 나를 올려다 보았다. 분명 나를 또 희한한 놈으로 생각하는게 분명했다. “파스줘요.” 약국 여자의 따가운 시선이 불편하고 또 불쾌하여 나는 대뜸 그녀를 향해 그렇게 말한 뒤 지갑에서 만원짜리 하나를 꺼내 카운터 위에 ‘탁’ 하고 내려 놓았다. 나의 행동이 더욱 이해 안된다는 듯 여자가 내 얼굴과 만원짜리 지폐를 번갈아 쳐다보다 순간 눈을 반짝 빛내는게 보였다. 그것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어떤 사실을 문득 알게 되었을때 짓는 표정이였다. ‘흥... 이제 아셨나보군. 내가 누군지 이제서야 기억이 나는 모양이지’ 못마땅함이 가득한 눈빛과 표정을 지은채 나는 약국 여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런 나를 약국 여자 역시 가만히 쳐다보다 이내 눈을 획 돌려 버리는게 아닌가? ‘니가 누구든 상관없다’ 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여깄어요 파스....” 파스를 카운터 위에 놓으며 내가 내민 만원짜리 지폐를 금고 속에 넣더니 거스름돈 7천원을 꺼내 아무런 말없이 ‘탁’ 소리를 내며 카운터 위에 올려 놓았다. 나를 분명 알아보았음에도 불과하고 그녀는 사과의 말 한마디 없었다. ‘아니 이 여자가? 안면몰수 하겠다 이건가?’ 파스와 거스름돈을 카운터 위에 내민 후 ‘용무 끝났으니 이제 그만 나가요’ 하는 듯한 표정을 짓다 내가 미동도 없이 가만히 서 있자 ‘안나가고 뭐해요?’ 하는 눈빛을 내게 보내왔다.느긋하게 팔짱까지 끼면서 말이다. ‘그땐 정말 죄송했어요’ 하며 사과를 해와도 봐줄까말까한데 자기는 아무 잘못없다는 듯 뻔뻔하게 서 있는 모습이라니.... 그녀의 남편은 어떻게 이런 여자랑 7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세월을 함께 살았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쳇! 완전 안하무인격의 여자군. 에고 그래 내가 참자 내가 참아. 똥이 뭐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하는 태도로 봐서 말을 해봐야 내 입만 아픈 꼴이 되고말지싶어 나는 약국여자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 채 파스와 거스름돈을 챙겨 약국을 나와 버렸다. “에잇.. 뭐 저딴 여자가 다 있어? 정말 상종못할 여자네. 내가 다시는 이놈의 약국을 오나봐라. 이쪽으론 오줌도 안눌테다 젠장” 약국 문을 열고 나와 아파트로 향해가며 나는 약국 여자를 향해 욕을 퍼붓고 있었다. 안하무인도 저런 안하무인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남편에게 한다는 소리는 또 어떤가? 도도한척은 혼자 다하며 사람을 무시해도 이만저만이지... 교양은 물에 말아 먹었는지 찾아 볼 수도 없고 정말 형편없는 여자라는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다. 얼굴 예쁜거 빼고는 하나 볼게 없는 여자였다. 그나마 그 예쁜 얼굴도 하는 짓이 그모양 그꼴이라 차마 이쁘게 봐 줄수가 없었다. 나는 아파트로 오는 내내 그리고 아파트에 와 잠시 눈을 붙이는 순간까지도 약국 여자를 향한 못마땅함에 잔뜩 인상을 구기고 있었다. 휴대폰 알람소리에 잠이 깬 나는 대충 샤워를 하고 김석우와의 약속장소로 향했다. 그와 나는 그가 근무하는 병원 근처 00생명 빌딩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장소를 정했었다. 저녁 7시에 만나기로 했지만 퇴근시간과 맞물려 차가 밀릴 것을 감안해 나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아파트를 나와 큰길 버스정류장으로 향해 가는동안 나는 또 어쩔 수 없이 그 싸가지없는 여자의 약국 앞을 지나야만 했다. 힐끔 눈을 약국 안으로 돌려보니 약국여자가 신문을 보고 있는게 보였다. 안경을 쓴 얼굴에 도도함과 쌀쌀함이 물씬 풍겨져 왔다. 나는 쓴 입맛을 다시며 약국 앞을 지나 곧장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어서와요 승하씨”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김석우 의사는 먼저 나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휴대폰을 꺼내 혹시 늦은 것인가 시간을 확인했지만 내가 늦은건 아니였다. “안녕하세요” 그를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그가 반갑게 내 인사를 받으며 답례를 해왔다. “반가워요. 나때문에 일부러 먼길 올라오게해서 너무 미안해요” “아닙니다. 괜찮아요.” “하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날도 추운데 우리 어디가서 뜨겁고 얼큰한거 먹읍시다. 내가 잘 아는 집이 있는데 그 집 음식맛이 끝내줍니다. 요즘같은 겨울엔 진짜 제맛이죠” 김석우는 내 어깨에 팔을 올리며 나를 이끌었다. 잘 알고 지내는 동생처럼 편안하고 친근하게 나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 내마음도 푸근해지고 있었다. 근처 주차장으로 가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와 그가 나를 데리고 간 곳은 조그마한 감자탕 집이였다. 그다지 크지않은 규모의 감자탕 집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어림잡아 보기엔 자리가 하나도 없어 보였다. “아이고... 우리 의사선생님 오셨네. 어서 와요. 자.. 저리.. 방 안으로 들어가요. 바깥엔 자리가 없어나서...” 주인으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이 김석우를 반갑게 맞이하며 우리를 자리로 안내했다. 하는 태도로 보아 김석우의 단골집인 모양이였다. “작은 걸로 하나 주세요. 밥도 두 공기 주시고요” “예...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갖다 드릴게요” 주문을 받은 중년의 여성은 곧장 주방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나갔다. 소박하면서도 친절한 아줌마였다. 펑퍼짐한 몸매와 둥글넙적한 얼굴에선 푸근함과 인정이 물씬 묻어나왔다. 이런 서민적인 음식점 주인으로 제격처럼 보였다. “내가 자주 오는 집인데... 규모가 작고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보기엔 그리 안좋아 보일진 모르지만 음식맛은 아주 좋아요. 감자탕은 물론이고 밑반찬 맛도 끝내주게 맛있어요. 내가 대학 다닐때부터 오던 곳이죠.” “예 그렇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거군요” “하하... 원래 음식점이라는게 사람들 입소문으로 오는거거든요. 음식이 맛있으니 자연히 입소문이 날밖에요. 나도 내 주변 사람들한테 감자탕 먹을땐 꼭 이 집에 와서 먹으라고 말하곤 해요.”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가득 지으며 말하는 김석우의 얼굴이 유난히도 따뜻해 보였다. 큰 종합병원 전문의라지만 그는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그런 사람이였다. 품위가 있으면서도 소박한 모습을 지닌 그가 멋진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 볼수록 참 괜찮은 사람인거 같았다. “자... 우선 따뜻한 물부터 좀 마셔요. 추운데 오느라 몸이 꽁꽁 얼었죠?” 밑반찬과 함께 올려진 물주전자를 들어 내 컵에 물을 따라주며 김석우가 빙그레 웃고 있었다. 배려심있고 따뜻한 사람다웠다. “저 근데 부탁이란게 뭔가요?” 그가 따라준 따뜻한 물을 한모금 마시며 궁금하던 것을 물었다. 나의 말에 김석우가 마시던 물잔을 내려놓으며 얼굴을 약간 붉히고 있었다. 뭔가 수줍고 멋쩍은 말인거 같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우리 일단 식사부터 하죠. 얘기는 먹으면서 차근차근해도 안늦으니까요” 때마침 당도한 감자탕을 보며 수저통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꺼내 내게 건네며 말하는 김석우의 모습에 나는 그가 선뜻 말을 꺼내기 힘든 모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불 위에 올려진 감자탕이 보글보글 끓는 것을 보며 나와 그는 동시에 숟가락을 들었다. “그런데 채원씨가 나 만나는거 알아요?” “아뇨... 선생님 만난다는 얘기 안했어요. 누난 아직 내가 올라온것도 모르고 있는걸요” “그래요? 다행이네요. 채원씨가 알면 싫어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근데 승하씨 선생님이라 그러지말고 그냥 형님이라고 해요. 선생님 소리는 병원에서 듣는걸로 충분합니다. 밖에 나와서까지 더구나 승하씨한테 그 선생님이라는 소리 듣고싶지 않습니다. 듣는 나도 편하고 부르는 승하씨도 편하게 그냥 형님이라고 해요” “예?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어떡해...” “어허 이거... 날 아주 노땅 취급을 하는군요. 그러니 더더욱 형님 소릴 듣고싶은데요. 지금부터 난 선생님이 아니라 형님입니다. 형님...” 내게 경고를 한답시고 하는 말이였지만 그 사람 좋아보이는 얼굴엔 어떤 불편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의 강압 아닌 강압에 못이겨 그를 형님으로 부르겠노라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앞으론 형님이라고 부를게요. 대신 형님도 저한테 말씀 놓으세요. 편하게요....” “하하 알았어요. 그럼 지금부터 말 놓는다?! 편하게... 하하하” 유쾌하고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며 말하던 김석우가 감자탕 속에 든 뼈에 붙은 큰 고기덩어리를 꺼내 내 그릇에 담아 주었다. 그리곤 자신 역시 하나를 꺼내 손에 쥐고 고기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난 말이지. 병원에서 맨날 하는 짓이 칼질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칼로 썰어 먹는 음식은 별로더라구. 이렇게 손으로 들고 입으로 뜯어 먹는게 좋아.”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 먹고 손에 묻은 국물마저 입으로 쪽쪽 빨아먹으며 말하는 김석우의 모습은 너무나 인간적이고 또 서민적이였다. 그래서 푸근하고 편안했다. 종합병원 전문의라면 솔직히 비싼 양복 빼입고 고급레스토랑에 앉아 포크와 칼로 약간 덜익은 고기덩어리를 썰어 먹는게 더 어울릴테지만 김석우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구수하고 편안한 스탈이였다. 먹는 음식만봐도 그걸 잘 알 수 있었다. “난 술도 양주나 맥주는 별로 안좋아해. 소주를 좋아하지... 아 말 나온김에 우리 소주 한잔 할까? 승하 술 좀 하나?” “예.. 저도 소주 좋아해요.” “하하.. 그거 좋군. 우린 취향이 같은데 그래? 아줌마 여기 소주 두병만 줘요” 밥 한공기를 뚝딱 헤치운 나와 김석우는 곧장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먹고남은 감자탕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는 몇순배의 술잔을 나눠 마셨다. 얼큰한 감자탕 국물과 함께 마시는 소주맛이 정말 좋았다. “형님... 이제 말씀해 보세요. 저한테 부탁할게 뭔지.... 말씀을 하셔야 제가 들어주든지 말든지 하죠. 뭘 알아야 돕죠” 술잔이 몇순배 돌고 혈관을 통해 체내에 알코올이 퍼져 나갈때 나는 그동안 참고있던 궁금함을 김석우에게 물었다. 나의 물음에 잠시 뜸을 들이듯 스스로 술잔을 채운뒤 그 잔을 입으로 털어 넣은 후 잔을 식탁 위에 내려놓으며 그가 나에게 말했다. “승하도 알겠지만... 나 채원씨 좋아해. 재작년이였지. 우연히 TV속에서 한채원이라는 여자를 본 후 막연하게 동경하던 것이 지난번 병원에서 직접 만난후론 동경만이 아닌 실제로 만나고싶은 욕심이 생겨났어. 좋아한건 아주 오래전부터지만 그걸 자각한건 직접 만난 이후였지. 나이 서른 넷이 되도록 이날 이때까지 내가 누군가를 이처럼 좋아하고 원한건 처음이야. 그래서 더 절실한거 같아” 예상대로였다. 김석우는 채원이 누나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미 예상하고 알고있었던 것이지만 막상 그의 입으로 직접 듣고보니 마음 속에 뭔가 알수없는 묘한 감정이 일어났다. 그가 좋은 사람이고 채원이 누나의 짝으로 손색이 없을것이라는걸 느끼면서도 정작 그를 채원이 누나의 남자로 받아들이기란 쉽지가 않았다. 나는 아무런 말없이 그저 묵묵히 그의 말을 들을뿐이였다. “내가 승하에게 할려는 부탁은....짐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채원씨와 교제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거야. 내가 보기에 채원씨가 승하를 무척 아끼는거 같더군. 다른 사람 말이라면 몰라도 승하 얘기라면 귀담아 들어주지 않을까해서 말이야.” 내 잔에 술을 따라주고 자신의 잔에도 술을 따르며 부드럽고 온화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였지만 나는 그가 따라준 술만 마실뿐 여전히 아무 말도하지 않았다. 소주병을 들어 그와 나의 잔에 두서너 잔의 술을 더 따라 마신후에야 나는 그에게 말을 했다. “제가 뭘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돕는다고 될 일일까요? 중요한건 채원이 누나 마음일텐데요” “그렇지. 모든건 채원씨 마음에 달린거지. 하지만 옆에서... 가장 믿고 아끼는 사람이 말을 해주면 한번쯤 생각해 봐 주지 않을까? 지금 채원씨는 나에 대해 아예 생각 자체를 안하려고 하는거 같아서 말이야. 무슨 이유에서인지 싫고 좋고를 떠나 나라는 남자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따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지.” 김석우의 입장에선 충분히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임에 틀림없었다. 좋아하는 여자가 별다른 이유도없이 막무가내로 자신을 거부한다면 그 심정이 오죽이나 막막할까? 사귀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신의 어디가 마음에 안든다거나 싫다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저 무조건적으로 그라는 사람을 배척하는 것이니 그로선 영문도 모른체 거부당하는 꼴이였다. “채원이 누나는 우리 남매들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예요.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남의 말에 흔들리거나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아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하고 한번 내린 결정에 대해선 쉽게 번복하는 일이 없죠. 그만큼 신중한 사람이고 또 분명한 사람이예요. 누가 뭐란다고해서 달라지는 사람이 아니죠.” “그래... 그런 사람일거라 짐작하고 있지. 각오도 단단히 하고....그런데 알고 덤볐는데도 참 힘이드네. 좀처럼 찔러 볼 틈이없으니 막막할 따름이야. 그렇다고 그냥 물러나기엔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자야. 남자라면 포기하기 정말 힘든 그런 여자지 채원씬.... 일생동안 단한번 만날까말까한 여자야. 너무 멋지고 훌륭한 여자야. 남자라면 모든걸 걸고서라도 도전하고 싶을만큼이지” 바랄 수없다면 차라리 체념하며 사는 편이 낫겠지만 그 체념이라는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란걸 우리는 잘 알지 않는가. 김석우라는 남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채원이 누나였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였다. 사실 채원이 누나는 쉽게 포기가 되는 그런 대상이 아니였다. 김석우뿐만이 아니라 남자라면 누구나 다 그럴 것이였다. 아름답고 현명하며 그만큼 당당하고 멋진 여자였다. 타고난 아름다움에 지성과 인성마저 겸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낼만큼 훌륭한 여자가 채원이 누나 바로 한채원이라는 여자였다. 그러니 그녀를 열망하는건 남자로선 당연한 일이였다. 하지만 그 열망만큼이나 가질 수 없는 현실이 괴로울 것 또한 분명한 일이였다. 모르긴해도 지금 석우형님의 가슴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지 않을까 싶었다. “승하는 좋겠어. 채원씨같은 여자를 누나로 두고말야. 매일 그녀와 함께 지내며 마주보고 얘기할 수 있다는게... 보고싶을때 언제라도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이야. 정말 부러워 하하하” 자칫 무거워지려는 분위기에 내가 불편해 하기라도 할까봐 염려한 것인지 그가 가벼운 농담처럼 말을 하며 호탕하게 웃고 있었다. 자신으로 인해 내가 불편하거나 어려워하면 되려 자신이 더 미안해지기 때문인듯 했다. 마음씨 고운 남자였다. 그는... “예.. 그건 그래요. 하나도 아니고 무려 넷이잖아요. 생각해 보세요. 채원이 누나같은 누나들이 셋이나 더 있다는걸... 근데 그게 그렇게 좋은 일만은 아니예요. 사실 여자들이 좀 까탈스러워요? 이것저것 고르고 따지는것도 많고 말도 많고... 하여간 복잡해요. 예쁜 누나들이 있는게 좋긴하지만 불편한 점도 꽤 있어요.” “이런 호강에 겨운 친구 같으니라고... 배부른 투정을 아주 대놓고 하는군 그래 하하하” “아뇨 그게 아니라 전 다만... 너무 그렇게 부러워하고 배아파할 일이 아니라는걸 말씀드린거예요. 누나들 때문에 겪는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같이 사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예요.” 나는 호강에 겨운 소리를 하고 있다는 김석우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한꺼번에 넷을 만족시키려면 몸이 남아나질 않는다구요’ 하는 말을 속으로 삭히고 있었다. “같이 살아봐야 알 수 있다라.... 정말 같이 한번 살아 보고싶군 그래 하하하” 얼마남지 않은 술을 내 잔에 마저 채워주며 우스개소리처럼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에 어린 부러움과 기대를 나는 알 수 있었다. 나와 김석우는 그뒤 포장마차로 자리를 옮겨 소주 두병을 더 마신뒤 헤어졌다. “타... 집까지 바래다 줄게.” “아뇨 저는 우리 작은 누나한테 잠깐 들렀다 가야겠어요. 근처에 오피스텔이 있거든요” 대리운전을 불러 차에 몸을 실으면서 하는 그의 말을 정중하게 거절한 뒤 나는 그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차 문을 닫아 주었다. 김석우가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씁쓸한 미소를 지은채 돌아섰다. 지금쯤이면 숙소에 돌아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채은이 누나가 있는 오피스텔로 향했다. 근처에 왔는데 안보고 그냥 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1층 로비에서 혹시 아직 안들어왔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나는 채은이 누나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경쾌한 컬러링이 잠시 울리고 곧 그녀가 전화를 받았다. “승하야” “어 누나” “누나 보고싶어 전화했구나 호호” “아니 보고싶어 전화한게 아니고 볼려고 전화했는데” “응? 볼려고?” “응... 나 지금 여기 오피스텔 1층이거든”“어머 그럼 냉큼 올라 올 것이지 뭘 꾸물대? 얼른 올라와” “알았어 누나. 난 혹시나 누나가 없을까봐 전화했지. 지금 바로 올라갈게” 내가 왔다는 사실이 그렇게나 반가웠을까? 휴대폰을 통해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들떠 있었다. 나를 반기는 그녀의 목소리에 나는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안에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어?... 안녕하세요”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지 조진하 사장이 있었다. 이 시간에 여기서 그를 만난게 놀랍고 의외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음? 채은이 동생이구만...” “예....” “누나 보러 왔나?” “예... 근처에 온김에 보고 갈려고요” “그렇군... 이거 내가 날을 잘못 잡은건가?” “네?” “나도 지금 자네 누나 보러 가는거거든. 오랜만에 남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데 내가 방해를 하는거 같아서 말이지” “아 예... 아뇨 괜찮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속으론 좀 이상했다. 이 시간에 그가 채은이 누나를 보러 온다는 것도 그리고 방해가 된다는건 제법 긴 시간을 머물다 가겠다는 말처럼 들려 의아했던 것이다. 아무튼 이래저래 의아하게 생각하며 나는 그와 함께 채은이 누나가 머물고 있는 오피스텔을 향해 올라갔다. 딩동... 딩동... “승하니?” 문 앞에서 벨을 누르자 기다렸다는 듯 안에서 채은이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누나 나야” 철커덕.... “어서 와. 꺄아.... 귀여운 내 동생 아잉” 문이 열리자마자 채은이 누나가 덥썩 나를 안으며 아양을 부려댔다. 그녀에게 나는 그녀만의 향긋한 냄새가 내 후각을 자극해 왔다. 게다가 내 가슴에 닿은 뭉클뭉클한 감촉이란... ‘헉! 설마..’ 나는 그제서야 깜짝 놀라며 내 목을 감고 있는 채은이 누나의 팔을 떼냈다. “누.. 누나” “응? 왜?” 방금 샤워를 끝낸 것인지 채은이 누나는 얇은 목욕 가운 차림이였다. 깊게 패인 가운 자락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 굴곡이 너무나 적나라했다. 내 뒤에 서있는 조진하 사장의 눈에도 다 보일 것이 분명했기에 나는 당황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머!? 어떡해....” 뒤늦게 조진하 사장을 발견한 채은이 누나가 급히 옷자락을 여미며 뒤돌아서 뛰어갔다. 짧은 목욕가운 아래로 보이는 그녀의 허벅지와 미끈한 장단지가 유난히도 육감적으로 보였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저런 모습을 조진하 사장이 어떻게 받아들이지 걱정스러웠다. 그녀에게 개인적으로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에게 누나의 저런 모습은 그의 감정을 더욱 충동질 할 수 있다는 생각이였다. “사장님 연락도 없이 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옷을 차려입고 나온 채은이 누나가 조진하 사장을 향해 물었다. 그녀도 이 늦은 시각 그의 방문이 의아한 모양이였다. 그렇다면 그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얘기였다. 나는 그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쇼파에 앉아 조진하 사장을 물끄러미 쳐다 보았다. “아... 그냥 격려차 들렸어. 요즘 아주 열심히길래 촬영에 들어가기전에 언제 한번 따로 응원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이 앞을 지나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들른거지” 그냥 둘러대는 핑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게 지나친 오버일까? 왠지 나는 조진하 사장이 채은이 누나를 보기위해 일부러 찾아온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가 탁자 위에 놓은 케익과 꽃다발을 보니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나는 그런 내 생각을 함부로 내비칠 수가 없어 잠자코 있어야만 했다. “어머 정말요? 감사해요 사장님... 안그래도 너무 잘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또 이렇게까지 챙겨주시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의 누나, 우리의 한채은양은... 착하고 순진한 저 여자는 조진하 사장의 숨은 마음을 전혀 눈치도 못채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의 말을 아무런 의심없이 곧이곧대로 믿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단순한데다 순진하기까지 한 그녀가 흑심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 조진하 사장에게 휘둘릴까봐서 말이다. 이유있는 친절에 넘어가 실수라도 한다면 정말 큰일이지 않는가 말이다. 더구나 유명 여자연예인들과 스캔들이 끊이지않는 남자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할 일이였다. “차라도 한잔 타 드릴까요? 승하야 누나가 커피 한잔 줄까?” 조진하 사장과 나를 향해 물으며 채은이 누나가 쇼파에서 일어났다. 짧은 청치마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각선미는 과히 일품이였지만 나 아닌 또 다른 남자가 그 모습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좋지가 않았다. “아니 난 그만 일어서야겠어. 동생이 왔으니 둘이서 오붓하게 정겨운 얘기 나누라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왠지모를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감정이 느껴지는건 또 왜일까? 마치 더 머물고 싶은데 내가 있어 못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만 같았다. 내가 없다면 그는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어머 차라도 한잔 하고 가시지않구요? 이렇게 찾아와 주셨는데....” 문을 향해 걸어가는 조진하 사장의 뒤를 따르며 채은이 누나가 그를 붙잡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녀의 말속엔 조진하의 퇴장을 반기는 듯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나와 단둘이 있고 싶은게 분명했다. 하긴 그녀의 숙소생활로 인해 한동안 나와 관계를 맺지 못했으니 내가 몹시도 그리울 것이였다. “뭐...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또 오지.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아 그리고 내가 사온 케잌도 맛나게 먹고...” “네 사장님. 감사히 잘 먹을게요. 안녕히 가세요” 등만 안떠밀었지 아주 어서 가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었다. 물론 조진하 사장이야 그걸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조바심을 내듯 얼른 조진하 사장이 나가길 바라며 그가 나가자마자 냉큼 문을 걸어 잠그는 채은이 누나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아 승하야.... 이게 얼마만이니? 이렇게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으음 쪽쪽...” 채은이 누나가 두 팔을 활짝 벌린채 달려와 나를 꼬옥 껴안으며 말하더니 내 볼이며 입술, 목까지 자신의 입술로 쪽쪽 빨아대고 있었다.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그녀의 태도에 답례를 하듯 나 역시 그녀를 힘껏 껴안아 주었다. 그리곤 그녀의 목덜미를 핥고 올라가 이내 입술과 입술을 맞붙였다. 쪼옥... 쪽... 추웁... 춥.... 두 입술이 만나 야릇하고 짜릿한 소리를 내며 서로의 입술을 빨고 혀와 혀를 휘감았다. 서로의 입안으로 혀가 왕래하며 타액을 불어넣었다. 키스를 나누며 채은이 누나가 내 바지 지퍼 부위를 움켜잡는 것과 동시에 내 손이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채은이 누나의 손이 바지 위로 내 좆을 잡고 문질러대고 있었고 그에질세라 내 손이 분주히 움직이며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럭댔다. “으음 좋아... 쪽쪽... 아....” 나와 나누는 키스가 좋다는 것인지 아니면 내 손이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것이 좋다는 것인지 채은이 누나가 기분 좋은 신음을 내뱉으며 내 입술을 빠느라 여념이 없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 어느새 그녀의 손은 내 벨트 버클을 풀고 있었다. 버클을 풀고 바지 지퍼를 내리는 그녀의 손길을 느끼며 나는 내 손을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밀어 넣었다. 팬티 위로 높게 산을 만들고 있는 좆을 손바닥으로 느끼던 채은이 누나의 손이 팬티 여밈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내 손도 그녀의 브래지어를 위로 재끼고 맨살의 젖무덤을 움켜 잡았다. 조물닥조물닥... 주물럭주물럭.... 내 좆과 채은이 누나의 젖이 서로의 손아귀에서 놀아났다. 나는 채은이 누나를 쇼파위에 앉히고 그녀의 티셔츠를 위로 걷어 올렸다. 그러자 그녀가 나를 도와 팔을 위로 뻗어 올리며 내 동작을 수월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티셔츠를 벗겨내고 브래지어마저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걷어내 버린후 두 손 가득 그녀의 젖가슴을 쥐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주물럭대며 나는 도드라진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주물주물... 쫍쫍... 쭙쭙... 크기와 모양, 감촉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그녀의 풍만하고 농염한 젖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며 젖꼭지를 입으로 빨아대는 소리가 자극적으로 와닿았다. 잠시 그렇게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던 나는 팬티 여밈 사이로 불끈 솟아올라 나와있는 자지를 두 젖무덤 사이에 끼워 넣었다. 뭉클뭉클하면서 탄력적인 젖무덤으로 마사지를 하듯 자지기둥을 감싸고 눌러대자 짜릿한 감촉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채은이 누나의 가슴을 움켜 잡고 그것으로 자지를 마사지시키며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서 자지를 왕래시키기 시작했다. “아 누나... 좋아... 누나 가슴 끝내줘....” 내 입에서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나는 채은이 누나로 하여금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게 하고 그녀의 젖꼭지를 양손 엄지와 검지로 잡아 문지르며 자지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 갔다. 깊고 포근한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서 내 자지가 뜨겁게 유영하고 있었다. “승하야 누나가 입으로 해줄게. 누나 입에 넣어. 입으로하다 다시 가슴으로 해” 가슴을 주무르는 동작을 멈추며 그녀가 내 자지기둥을 움켜 잡았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귀두를 스윽스윽 몇번 핧더니 이내 입속으로 삼켜 넣어 버렸다. 따뜻하고 촉촉한 감촉이 자지기둥을 녹이는 것만 같았다. 쭈웁...쭈웁... 스으읍.. 스읍.... 입안에 넣기엔 너무나 역부족인 크나큰 좆대를 손으로 잡아 열심히 앞뒤로 문질러대며 입안에 넣었다 삼켰다를 반복하는 그녀였다. 그러면서도 또 혀는 혀대로 낼름거리며 자지기둥을 휘감으며 핥아댔다. 자기기둥에 침이 흥건하도록 빤 연후엔 불알을 입에 넣어 굴리기 시작했다. 양쪽 불알을 한쪽씩 입안에 넣어 쪽쪽거리며 빨다 혀끝을 세워 콕콕 찌르며 구슬 굴리듯 흔들어대는 통에 나는 아찔하도록 짜릿한 쾌감을 느껴야만 했다. 자지도 불알도 온통 그녀의 침으로 축축했다. 자지와 불알에 묻은 침이 아래로 뚝뚝 흘러내리기까지 하고 있었다. “누나아... 아아... 누나.. 아....” 물밀듯 밀려오는 쾌감에 나는 신음하고 있었다. 이대로 조금만 더 그녀의 펠라치오를 당한다면 나는 그녀 입속에 그대로 사정을 하고 말것이였다. 사정이 점점 임박해 오는 것을 느낀 나는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 다시 가슴 사이로 가져갔다. 그러자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두손으로 스스로 가슴을 움켜 잡아 내 자지를 감싸 주는게 아닌가. 나는 그녀의 젖무덤으로 마사지를 받으며 다시 좆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누나 싸.. 나올려고 해 아...” “그래 싸... 누나한테 해.. 내가 다 받아줄게. 어서 싸” “아... 누나... 아....” 채은이 누나가 내 자지기둥을 잡고 손목이 부서지도록 뒤흔들어댔다. 그리고 그녀의 그런 움직임에 맞줘 자지구멍에서 뜨거운 정액이 터져 나왔다. 자지구멍을 뚫고 힘차게 터져 나온 하얀 정액이 그녀의 가슴과 얼굴을 때리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자신의 피부에 와닿는 정액을 한손으로 문지르며 나머지 한손으론 여전히 내 자지기둥을 쥐어짜며 흔들어댔다. “허억... 하악.... 아....” 비명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간헐적을 터뜨리며 나는 그렇게 채은이 누나의 몸위에 나의 분신들을 뿌리고 있었다. 정액이 자지구멍을 뚫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강렬한 쾌감인데 그것을 채은이 누나가 자신의 가슴과 목덜미 그리고 얼굴에까지 골고루 펴바르는 모습은 아찔하다못해 혼미하기까지한 쾌감이 아닐 수 없었다. “누나... 그만... 아... 이제 됐어... 끝났어 누나...” 물총에서 물이 빠져 나가듯 풍풍 터져 나오던 정액줄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것을 보며 채은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그러나 그런 나의 말에도 불과하고 채은이 누나는 마지막 한방울마저도 남김없이 빼내고야 말겠다는 듯 자지기둥을 쥐어짜며 흔들어댔다. 그녀는 자지기둥을 흔들면서 혀를 내밀어 귀두로 자신의 혀를 두드려댔다. 자지구멍에서 새어나오는 정액방울을 핥아 먹기라도 할 태세였다. 나는 그녀의 기세에 눌려 단 한방울도 남기지않고 정액을 짜낸뒤 풀썩 쇼파위로 쓰러져 내렸다. 채은이 누나는 그런 나를 빙그레 웃는 얼굴로 바라보며 손으로 내 자지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고 있었다. 그녀의 젖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어루만져 주며 나는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럭키보이2 - 65부 <한채원의 단심가 3> 소용돌이 치듯 온몸을 휘감고 돌았던 쾌감이 사라지고 거친 호흡도 안정되어 가고 있었다. 두 눈을 감은 채 쇼파 깊숙이 몸을 묻고 팔,다리를 길게 늘어뜨린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던 나는 조용히 눈을 떴다. 은은하면서도 희미한 주황색 조명등 불빛이 실내를 한층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고 또 그러면서 뭔가모르게 야릇한 느낌을 전해주는 그런 분위기였다. “서울엔 언제 왔어?” 채은이 누나가 조진하 사장이 두고간 케익 상자를 열며 내게 물어왔다. 상자에서 케익을 꺼내 긴 손가락으로 생크림을 묻혀 맛있게 한입 빨아먹더니 그손으로 다시 크림을 발라 내입에 넣어주고 있었다. “아까 오후에 왔어” 나는 그녀의 손가락에 묻은 케익을 입으로 받아 먹으며 혀를 내밀어 장난스럽게 손가락을 핥아댔다. “아히히... 간지러. 장난치지마 호호” 혀로 핥아대는 손가락으로 내 볼을 톡톡 치면서 나의 행동을 제지시키는 그녀였지만 결코 싫은 눈치는 아니였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 살며시 내 무릎위에 올려 놓은뒤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케익 위에 얹혀진 생과일을 잡아 반토막을 베어 먹은 뒤 나머지 반을 그녀의 입속에 넣어 주었다. 그녀가 과일을 입안에 넣어 씹어 먹는 모습을 보며 나는 다시 손가락으로 케익을 덮고 있는 생크림을 찍어 그녀 입에 갖다댔다. 쓰으읍... 쭈우웁.... 핥짝핥짝.... 채은이 누나는 내 손가락에 묻은 달콤한 크림을 입으로 맛있게 빨아 먹는것도 모자라 끝에가선 혀로 손가락 전체를 빨아대기까지 했다. 처음엔 크림이 묻었던 한 손가락만 빨아대더니 차츰 하나씩 그 수를 늘여가며 다섯손가락 모두를 빨아대고 있었다. 그 크고 고운 눈을 치켜떠 매혹적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말이다. “우리 재밌는 놀이할까?” 그녀의 입에 빨려지는 손을 떼어내고 다른쪽 손으로 크림을 발라 그녀에게 건네며 내가 야릇하게 물었다. “스으읍... 어떤.... 쭙쭙... 놀이? 쪼옥... 쪼옥...” 손에 발라진 크림을 핥아 먹으며 그녀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내게 물어왔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한손으로 케익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곤 혀로 케익을 덮고 있는 크림을 스으윽하고 핥아 먹은 뒤 그녀에게 은밀히 속삭였다. “몸에 케익 묻혀서 핥아 먹으면 더 맛있고 재미있을거 같지않아? 누나 보지에 케익을 듬뿍 바른 후에 내가 그걸 빨아 먹는거야. 어때 재미있겠지?” 귓가에 입을 갖다대고 뜨거운 숨결과 함께 야릇하게 속삭이자 채은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수줍은듯 얼굴을 발그라니 붉혔다. 그녀의 눈빛과 표정에 처음 경험하게 될 새롭고 낯선 놀이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어려 있었다. “아휴 요런 엉큼한 녀석... 그런 즐겁고 신선한 생각은 어떻게 한거니? 아주 선수라니까 호호호” “이왕 먹는거 맛있게 재미나게 먹으면 좋잖아. 질려서 얼마 먹지도 못할 케익이지만 그렇게 먹으면 아주 많이 듬뿍 먹을 수 있을거야. 이 비싼 케익 조금 먹고 버리기엔 아깝잖아” “하긴 그렇긴 하지 헤헤... 그럼 색다르게 먹어볼까?” “좋지... 그럼 지금 당장 그 치마랑 팬티 벗고 누나 보지에 이 케익을 듬뿍 발라.” “호호호.. 알았어. 아잉 몰라 어떡해... 호호호” 부끄러워하면서도 너무나 즐거워하는 채은이 누나의 모습을 보며 나는 입고 있던 티셔츠와 바지 그리고 팬티를 몽땅 벗어 던졌다. 그녀도 나도 우리 둘다 알몸이 되었다. 채은이 누나는 청치마와 팬티를 벗은 뒤 쇼파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나는 그런 그녀 앞에 케익을 대령했고 그녀가 자신의 손으로 크림을 발라 스스로 보지에 발랐다. “킁킁 으음.... 달콤한 냄새. 보지에서 아주 단내가 진동을 하네.” “아이 몰라. 이 변태... 맨날 야한 말만 하고 엉큼한 짓만해.” 채은이 누나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기어 들어가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집어 넣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장난스럽게 한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못말린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놀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말과 행동이 싫은 기색은 전혀 없었다. “아.. 맛있겠다 정말... 크림 발라진 보지. 생크림 보지 크크크” “호호호... 말하는 것 좀봐. 생크림 보지가 뭐야 생크림 보지가 깔깔깔...” “생크림이 듬뿍 발라져 있으니 생크림 보지랄 수 밖에...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보지. 우리 채은이 누나의 생크림 보지. 아 진짜 너무 맛있겠다 하하하” “내가 못살아.. 우리 승하땜에 내가 웃고 살지. 아휴 이 귀엽고 사랑스런 녀석. 내 동생. 누나 보지가 그렇게 맛있겠으면 얼른 먹으렴. 널위해 누나가 특별히 크림을 아주 듬뿍 발라놨으니까 호호호” “암... 먹어야지. 지금부터 열심히 핥고 빨아 먹을거야. 나 말리지마” 엄포를 놓듯 말하며 나는 혀를 내밀었다. 무성하게 우거진 하초들과 그 아래 보지에 발라진 하얀 크림을 보며 나는 점점 얼굴을 더 깊숙이 박아 넣었다. 스으으읍.... 쩝쩝.... 후루루룹.... 쩝접.... 둔덕에 자라난 보지털들을 새하얗게 덮고 있는 크림부터 시작해 회음부까지 위에서 아래로 쭈욱 혀로 핥아 내려간 뒤 혀에 묻은 크림을 입안에 넣고 그 맛을 음미하다 다시 아래에서 위로 또 한번 보지에 묻은 크림을 핥아 먹었다. “흐으응... 맛있어? 하아아.... 그렇게 먹으니까 좋아? 으흐응....”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박혀진 내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달콤한 신음과 함께 묻는 그녀의 표정엔 기분 좋은 감정이 물씬 묻어나고 있었다. “응 맛있어. 최고야. 앞으로 케익 먹을땐 이렇게 먹어야겠어. 너무 좋아” 나는 채은이 누나에게 말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혀를 낼름낼름거려 보지에 발라진 생크림을 핥아 먹고 있었다. 채은이 누나는 나의 그런 행동에 흡족한 미소를 가득 지으며 내 머리채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그럼 어서 먹어. 많이... 더 실컷 먹어” “응.. 안그래도 그럴거야. 지금 발라진거 다 먹고 또 발라서 먹을거니까 걱정마 크크” “호호.. 알았어. 하는거 보고 누나도 크림자지 먹을래. 생크림 자지...” “좋아... 나 먹고 누나도 먹어. 저 크림들 몽땅 누나 보지랑 내 자지에 발라서 먹자” 내 머리통이 채은이 누나의 허벅지 사이에서 앞뒤, 좌우로 분주히 움직이며 그녀의 보지에 발라진 크림을 입과 혀로 연신 빨고 핥아 먹었다. 혀와 입으로 보지에 묻은 크림을 발라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는 형태가 되었고 채은이 누나의 입에선 점점 뜨거운 신음이 새어 나왔다. 크림도 먹고 보지도 빨고 거기에 채은이 누나를 흥분시키기까지 하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였다. “아아.. 승하야 더... 더 먹어... 아앙... 누나 보지에 크림 더 발라... 더 발라서 먹어줘.. 크림이랑 보지랑 같이 빨아줘 하아앙...” “알았어 누나... 더 바를게. 듬뿍 발라서 또 먹을게” 채은이 누나가 발랐던 크림이 내 혀와 입에 의해 몽땅 없어지자 그녀가 안타까움에 소리쳤고 그녀의 그런 반응에 나는 내 손으로 그녀의 보지에 다시 생크림을 듬뿍 발랐다. 그리곤 다시 그 크림을 내 혀와 입으로 핥고 빨아 먹었다. 그런 달콤한 행위는 그후로도 서너차례나 더 이어졌다. “아아 승하야아앙.... 나 아아아.. 누나 가... 아 와아아아... 아흐으윽” 계속해서 이어지고 또 이어진 나의 애무에 채은이 누나가 오르가즘에 올랐다. 보지에 크림을 발라 얼마나 핥고 빨았는지 입안에 단내가 진동을 하고 혀가 마비된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나는 채은이 누나의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보짓물과 함께 미처 다 핥아 먹지 못한 크림을 같이 빨아 먹은 뒤 내 자지에 크림을 골고루 펴 발랐다. 쓰으으읍.... 쩝쩝... 쭈우우웁... 쩝쩝... 채은이 누나가 쇼파에 앉은 채로 내 자지에 묻은 크림을 핥아 먹기 시작했다. 그녀의 행위에 내 자지는 어느새 발기하여 분기탱천해 있었다. 길고 굵은 자지기둥에 듬뿍 발라진 크림을 핥아 먹으며 채은이 누나는 내 불알에도 크림을 바르고 있었다. 그녀의 행위에 나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내가 그랬듯이 그녀 역시 서너차례나 그런식으로 내 자지를 입과 혀로 애무하고 있었다. 푸욱..... 보지와 자지에 크림을 발라 수차례에 걸쳐 입으로 핥아 먹은 후 입안이 크림으로 마비가 될 지경에 이르렀을때 나는 자지를 채은이 누나의 보지 속으로 끼워 넣었다.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한 두 성기가 결합하기란 아주 순조롭고 매끄러웠다. 생크림의 기름과 보짓물이 혼합되어 흠뻑젖은 보지 속으로 그녀의 타액이 묻은 내 자지를 힘껏 내리 꽂았다. 푹푹... 퍽퍽.... “하아앙.... 하아앙... 아하아앙....” 자지가 앞뒤로 힘찬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나가기 시작하고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푹퍽푹퍽... 퍼벅퍼벅.... 증기 기관차처럼 열기를 내뿜으며 힘차게 전진하고 또 전진해 들어가는 거대한 좆대가 성난 황소의 뿔처럼 채은이 누나의 보지를 들쑤셔댔다. 쇼파위에 앉은 그녀의 긴 다리를 벌려 치켜든채 한쪽 다리로 무릎을 꿇고 앉아 나는 허리가 부서져 나가도록 엉덩이를 뒤흔들어댔다. “승하야아아.. 너무 커.. 아아 단단해... 크고 단단한것이 아아... 힘도 강해... 아아 좋아.. 하아앙... 너무 좋아... 누나 좋아 죽겠어어엉.... 승하 좆 너무... 엄청 크고 단단해.. 강해에에” 자신이 음란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체 채은이 누나는 소리를 질러댔다. 뼈속까지 파고드는 쾌감에 그녀는 몸부림을 치듯 온몸을 흔들고 있었다. 나는 채은이 누나를 쇼파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뒤치기 자세로 자지를 박아 넣었다. 철퍽철퍽... 퍼억퍼억... “허어어... 누나.. 아아.... ” “아흑.. 아흑... 아하앙... 아흥.. 아흥... 아아아.....” 잘익은 복숭아처럼 탐스럽고 충만한 보름달처럼 복스러운 하얀 엉덩이 사이 골짜기로 자지를 보지속으로 박아 넣으며 나는 마지막을 향해 내달렸다. 두 팔과 다리로 몸을 지탱시키며 바닥에 엎드린 채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채은이 누나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도 절정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예고하듯 절박하게 들려왔다. 엉덩이를 앞뒤로 반동시켜 자지를 끼워 넣을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출렁출렁거리고 있었다. 아래로 쏠린 그녀의 가슴이 더욱더 풍성하게 느껴져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아..... 허억..... 윽....” “아아아...... 하아아아앙....” 치열한 교접 끝에 나와 채은이 누나는 드디어 절정에 올랐다. 자지에서 터져 나오는 정액이 그녀의 질안을 가득 채워 갔다. 그리고 그녀의 질벽이 오물오물 움직이며 자신의 궁전 안으로 나의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사정의 쾌감이 온몸을 녹이는 듯 했다. “연락도 없이 갑자기 왜 올라온거니? 무슨 일이라도 있어?” 격렬하고 뜨거웠던 정사후 나란히 침대에 누워 함께 잠을 청할때 채은이 누나가 내게 물어왔다. 그녀는 내 팔로 머리를 베고 손으로 내 가슴을 문지르고 있었다. “누가 좀 보자고해서 올라왔어.” “누가?” “그게... 채원이 누나를 짝사랑하는 남자. 나더러 채원이 누나랑 잘되게 도와 달라더라구” 나는 잠시 대답을 주저하다 채은이 누나에게라도 말을하면 좀 시원해지지 않을까해서 그녀에게 얘기를 해주었다.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단 함께 나누는 편이 더 나을것 같았다. “뭐어? 아니 그게 대체 누군데?” 나의 말에 채은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녀로선 금시초문인 사실이 무척이나 놀라운 모양이였다. “누나도 본적 있을거야. 왜 전에 나 병원에 입원했을때 담당의사 있잖아. 김석우라는.... 바로 그사람이야” “가만... 그때 병원에 입원했을때 담당의사라면....” 채은이 누나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는 모양인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해내려 노력하고 있었다. 누군지는 알겠는데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가 않는 모양이였다. “서글서글하니 웃는 얼굴에 사람 좋아 보이는 호남형이잖아. 뭐 보는 사람에 따라선 충분히 미남이라는 소릴 들을 수도 있는 얼굴이지. 암튼 사람은 무지 괜찮은 사람같아” 채은이 누나의 기억을 돕기위해 나는 김석우에 대해 부연 설명을 깃들였다. 채은이 누나는 알듯말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가만히 응시하더니 다시 내 옆에 누워 이불을 끌어 당겨 덮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를 꼬옥 껴안아 왔다. “그래서 뭘 어쩔 생각인데?” “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도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돕고는 싶은거야? 너 설마 언니랑 그 남자랑 잘 되길 바라는건 아니지?” 채은이 누나는 내 의중이 정말 궁금한 눈치였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싶다는 듯 어서 말해달라는 눈빛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좋은 사람같아. 그런 남자 만나기 그리 쉬운거 아니야. 누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사람이랑 잘되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평생 나 하나만 보고 산다면 그건 누나한테 너무 가혹하잖아. 누나도 누나의 사랑을 찾아야지.” “정말 그렇게 생각해?” “응” “니 생각은 알겠는데... 니 마음 이해해. 그런데 승하야 행복이라는건 누구에 의해서 주어지는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달린거야. 내 행복은 내가 만들고 느끼는거지 누군가가 보장해 주는게 아니라구” “무슨 뜻이야?” “언니가 그 김석우 의사랑 잘된다고해서 행복해지는게 아니라는 말이지. 중요한건 언니의 마음 아니겠어. 김석우 의사가 아니라 누구라도 마찬가지야. 언니의 행복은 언니 본인 마음에 달린거라구. 그러니까 니가 김석우 의사랑 언니 사이를 맺어 주겠다거나 돕겠다는 생각은 그리 좋은 생각 같지가 않아.” 채은이 누나는 내가 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모르긴해도 자신의 말이 맞을거라는 표현같았다. 하지만 나는 채은이 누나의 말에도 여전히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어떤게 진정으로 채원이 누나를 위한 것인지 그 해답을 제대로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뭐가 옳은 것인지.. 어떤게 누나를 위한건지 확신이 서질 않아” 복잡한 심정을 토로하듯 말을 내뱉으며 나는 한쪽 팔을 머리밑으로 밀어 넣었다. “언니의 행복은 언니가 원하는대로 사는거 아닐까? 언니가 어떻게 살길 원하는지 그걸 알면 답은 쉽게 나오겠지. 나중에 언니랑 진지하게 한번 얘기해봐.” “흐음...” 채은이 누나의 말을 듣고난 후 나는 상념에 잠겨 들었다. 채원이 누나와 김석우를 떠올리며 두 사람이 나란히 함께 서 있는 모습을 그려보다 그녀가 정말 원하는게 뭘까? 하는 생각을 했고 그러다 또 그녀의 행복을 위해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를 고민했다. “승하야... 여자는 말야. 다른거 필요없어. 내가 사랑하는 남자랑 함께하며 그사람에게 사랑받는게 제일 행복해. 남자는 열 여자 백 여자 다 마다않겠지만 여자는 안그래. 내가 원하는 그 남자 한사람이면 족해. 딴남잔 필요없어.” 잠이든 줄 알았던 채은이 누나가 내게 속삭여왔다. 눈을 감은 채 잠꼬대처럼 하는 말이였지만 결코 잠결에 하는 말이 아니였다.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의 생각을 내게 전해주고 있었다. ‘그렇다면 김석우 의사가 채원이 누나에게 불필요하다는건가? 나만 있으면 된다는 말인가?’ 채은이 누나의 말을 되새기며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곤 채은이 누나에게 내 생각이 맞는지 물어보려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채은이 누나는 이미 잠이 든 후였다. 그 말을 끝으로 남기고 그녀는 잠이 든 것이였다. ‘채은이 누나 말대로 혼자서 고민할게 아니라 내일 채원이 누나랑 얘기를 해보는게 낫겠어’ 잠든 채은이 누나 옆에서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며 나도 잠이 들었다. 다음날 오전 나는 9시경에 눈을 떴다. 내가 잠에서 깨어났을때 채은이 누나는 없었다. ‘곤히 자서 안깨우고 그냥 가. 간밤에 누나가 널 너무 혹사시켰나봐 덕분에 누난 너무 행복한 밤이였어 호호... 푹 자고 천천히 가렴.’ 침대 머리맡에 적힌 채은이 누나의 메모를 읽은 나는 피식 웃고는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신후 간단히 샤워를 한후 곧장 오피스텔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큰길 버스 정류장에 내려 천천히 아파트를 향해 올라갈때 나는 그 재수없는 여자의 약국을 또 지나가게 되었다. 막 10시가 지나가는 시각이였다. 이제 문을 여는 것인지 약국 여자가 셔터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자물쇠를 열고 있었다. ‘아씨.. 아침부터 저 여자랑 마주치다니 오늘 하루 일진 사나울려나?’ 나는 셔터문을 열려고 하는 여자의 앉은 모습을 보며 그녀를 지나치고 있었다. 그런데 약국 여자가 끙끙대며 셔터문과 씨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아무래도 무거운 철재 셔터문을 올리기가 힘겨운 모양이였다. 매서운 겨울날 아침에 셔터문을 올리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약국 여자의 모습에 코웃음을 치며 나는 잠시 그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를 누리고 있었다. ‘도와줄까? 아니지 아니야. 내가 미쳤다고 저 여자를 도와. 흥 어디 고생 좀 해봐라’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무겁고 끈끈한 셔터문을 올리느라 애를 먹고 있는 약국녀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동정심이 생겨 그녀를 도우려는 친절을 베푸려다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에게 당한걸 생각하면 절대로 돕고싶지가 않았다. 약국 문을 열든지말든지 고생을 하든지말든 내 알바 아니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는 발걸음이 가볍지가 않았다. 자꾸 뒤돌아 보게되는 까닭은 무엇인지... 나는 몇발자국 가지않아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비켜보세요. 내가 열어줄게요” “..........?!............”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살짝 밀치며 셔터문을 잡는 내 모습이 놀랍고 의아한듯한 모습을 지으며 약국 여자가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였다. 얼굴만 반반했지 어디 하나 예쁜 구석이 없는... 하는 말마다 밉상에다 얄밉기 짝이 없는 여자를 내가 왜 돕고자하는 것인지 영문을 몰랐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나는 약국 문을 열려 하고 있었다. 셔터문을 잡고 위로 힘껏 올렸다. 그런데 힘을 주어 올리자 올라갈 듯 꿈틀대던 문이 다시 주저않고 있었다. 다시 한번 힘을 주어 올려도 마찬가지였다. ‘아.. 뭐야 왜 안올라가? 괜히 도와준다고 낯섰다가 망신만 당하게 생겼잖아 젠장...‘ 힘을 주어 밀어 올려도 꼼짝을 하지않는 셔터문에 당황하며 나는 속으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니한건만 못하다고 이거 이러다가 괜히 우스운 꼴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열지도 못할거면서 나서긴 왜 나서요? 누가 당신더러 도와달랬어요? 웃겨 정말’.... 이라고 하는 약국 여자의 소리가 곧 들려올 것만 같은 생각에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셔터문을 위로 올렸다. 팔에 힘을 잔뜩 넣자 셔터문이 순간 안으로 밀려들어가며 뭔가 느슨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나는 그 느낌에 맞춰 팔을 위로 뻗어 올렸다. 그러자 셔터문이 추르르르륵 하는 소리를 내며 위로 말려 올라가고 있었다. ‘휴우.. 다행이다.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네’ 셔터문이 열리자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셔터문을 열땐 무작정 위로 올리는게 아니라 안으로 밀치며 공간의 느슨함이 생기면 위로 올려야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약국 여자를 뒤돌아 보았다. ‘이쯤되면 고맙다는 말정도는 해주겠지? 수고했다며 박카스 한병이라도 줄려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은 지나친 기대요 착각에 지나지 않았다. 글쎄 이 못된 약국 여자는 내가 친절을 베풀며 자신을 도왔음에도 불과하고 감사하다는 인삿말 한마디 없이 그저 나를 힐끔 쳐다보고는 유리문을 열쇠로 따고는 약국 안으로 그냥 들어가 버리는게 아닌가? ‘허... 뭐 저 따위 여자가 다 있어?’ 나는 그길로 약국 문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가 그 여자를 향해 소리쳤다. 아니 칠려고 했다. 약국 안으로 들어가 외투를 벗어 걸며 약사 가운을 걸치고 있는 여자를 보며 나는 유리문 손잡이를 잡았으나 그 문을 열지는 않았다. ‘내가 미쳤다고 저 여자를 도왔나? 약국 문은 뭐하러 열어줬담? 아.. 내가 미쳤지 미쳤어. 미친놈이다 내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속을 가누지 못한 채 속으로 그렇게 울부짖으며 나는 유리문 안쪽으로 약국 여자를 노려 보았다. 약국 여자가 나를 쳐다 보고 있었다. 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시선을 딴쪽으로 돌리는게 아닌가? 여자의 태도에 나는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약국 안으로 기어이 들어가고 말았다. “박카스 한병 줘요” 약국 여자를 향해 이를 갈며 말했다. 나는 카운터를 내리치듯 탁하는 소리가 나도록 손바닥을 올려 놓고 있었다. 나의 모습에 여자는 잠시 당황하는 듯한 기색을 띠며 상자 속에 든 박카스를 꺼내 카운터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 “좀 따 주시겠습니까?” “네?” “셔터문을 여느라 너무 힘을 줘서 그런지 손이 후들후들 떨려 병을 딸 수가 없네요. 약사님께서 좀 따주세요” 못마땅함과 불쾌함이 가득한 기색으로 말하며 카운터 위에 올려진 두 손을 주먹 쥐었다. 그러자 그런 나의 모습에 겁이라도 났던지 여자가 내 눈치를 살피며 박카스 병을 집어 들었다. 병 따개를 열고 카운터에 다시 내려놓으려는 여자의 손을 바라보며 나는 재빨리 그녀의 손목을 움켜 잡았다. “뭐.. 뭐예요? 왜 이러는거죠? 이거 놔요” “약사님께서 손수 병을 따 주셨는데 내려놓는 수고까지 끼칠 순 없죠. 내려놓기 전에 제가 받아 먹겠습니다”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약국 여자의 손에 쥐어진 박카스 병을 낚아채듯 빼내 벌컥 벌컥 한입에 삼켜 버렸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채 경계하듯 나를 보고있는 약국 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병속에 액체를 한입에 목구멍 속으로 삼켜넣고 카운터 탁자 밑에 있는 휴지통 속에 병을 던지듯 집어 넣은 후 주머니에서 천원짜리 한장을 꺼내 약국 여자의 손에 쥐어줬다. “열어달란 말도 안하셨는데 무턱대고 나서서 무거운 철재 셔터문을 여는 무례를 범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쳐 가야하는건데 제가 너무 나섰죠? 친절도 사람 가려가며 해야하는건데 제가 그걸 몰랐네요.” 약국 여자의 손을 꽉 움켜 잡은채 비꼬듯 그렇게 말한 뒤 잠시 무서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본 후 뒤도 돌아보지않고 약국을 나와버렸다. “허.. 7년동안 쌓인 성생활의 불만으로 심사가 꼬일대로 꼬인 여자같으니라고... 나라도 이혼한다 이혼해. 나쁜 여자! 에이 못된 여자 쳇!...” 씩씩대는 소리로 약국 여자를 향해 욕을 퍼부으며 나는 아파트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내가 아파트에 왔을때 채원이 누나는 이미 나가고 난 뒤였다. 보통 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1시경에 방송국으로 출근을 하는 그녀였는데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있는 것인지 그날따라 아침 일찍 나가고 없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그녀가 뉴스를 끝내고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아무도없는 집안에서 하루종일 있기란 힘든 일이였다. 채원이 누나와 진지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 다른 약속을 잡을 수도 없었기에 친구들에게 연락을 할 수도 없는터라 나는 상가 비디오 대여점에 가 비디오를 세편이나 빌려 보았다. 비디오 세개를 연달아 보고나니 어느새 저녁무렵이 되어 있었다. 라면을 끓여 출출한 배를 채울 생각으로 주방으로 가던 나는 김석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 형님 죄송합니다. 전화 드린다는 것이 그만 깜박했네요. 어제 잘 들어가셨죠?” 나는 어젯밤 그렇게 헤어진후 그에게 안부 전화를 하지않은 것을 속으로 탓하며 전화를 받자마자 그렇게 그에게 말을 했다. 사실 채은이 누나와 지난밤 내내 열띤 정사를 벌이고 지쳐 잠든데다 깨자마자 나와 약국 여자와 실랑이를 벌이느라 그에게 전화하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하하... 나야 잘 들어갔지. 그래 승하도 잘 잤어? 속이 부대끼지는 않고? 낮에 전화를 한다는것이 오늘따라 외래 환자가 많아서 말이지 나도 늦게 전화해서 미안하군 그래” 그는 언제나처럼 푸근한 너털웃음으로 말을 했다. 웃음이 묻어나는 그의 음성에 마음이 편한해지는 듯 했다. “아직 저녁 전이지?” “예... 출출해서 라면 하나 끓여 먹으려던 참이였어요” “그럼 나랑 같이 먹지. 나도 혼자 밥먹어야 되는데 혼자 먹으면 영 밥맛이 없어나서 말이지. 나와서 밥 먹고 들어가라구” “아뇨 전 그냥 대충 라면으로 때우면 되는데요” “허허.. 혈기왕성한 나이에 라면으로 대충 때우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잘 먹어도 시원찮을판에 그럼 안되지. 나와. 맛있는걸로 든든하게 먹고 나중에 누나 마칠 시간쯤에 들어가면 되잖아. 어차피 채원씨 올때까진 혼자 있어야 할텐데 남자 혼자서 궁상맞게 그러지말고 나와서 이 형님하고 저녁 먹자.” “예... 그럼 뭐.. 그러죠” 김석우의 계속대는 말에 넘어가 나는 결국 그가 하라는대로 그와 저녁을 먹기위해 나갔다. 석우 형님은 이미 나와 저녁을 먹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인지 내가 아파트 단지로 내려갔을때 그는 우리 동 앞 주차장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차를 타고 나는 그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누나한테는 얘기 좀 해봤어?” 종종 들러 식사를 한다는 한정식 집으로 나를 데려가 주문을 마친 그가 씁쓸한듯도 하면서 잔잔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내게 넌지시 물어왔다. 채원이 누나에게 자신의 얘기를 좀 해보았느냐는 말이였다. “아뇨 아직 못했어요. 어제 작은 누나 숙소에서 자고 오늘 아침에 아파트로 갔는데 큰누나가 약속이 있었는지 일찍 나가고 없더라구요. 나중에 밤에 한번 얘기해 불 생각이였어요” “그래? 잘 좀 부탁해. 앞으로 친동생처럼 내 성심성의껏 모실테니 이 형님 한번 도와줘 하하...” 멋쩍고 쑥스러워하면서 내게 말하는 김석우의 모습에서 나는 그가 평소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거나 아쉬운 소리를 하는 일이 드물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이처럼 나에게... 자신보다 무려 13살이나 어린 놈에게 부탁을 하는 것은 그만큼 지금 그에게 채원이 누나의 존재가 절실하고 간절하다는 걸 나타내는 것이리라고 나는 생각했다. “글쎄요... 어제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뭘 어찌한다고해서 누나 마음이나 생각이 바뀔지는 의문이예요.” “채원씨 생각이 하루 아침에 바뀔거라는 생각은 안해. 억지로 마음을 돌려 놓겠다는 것도 아니야. 다만 나라는 사람에 대해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좀 달라는거지. 나를 보며 천천히 생각해 본 다음에 그래도 아니다싶으면 그땐 어쩔 수 없는거지만 이렇게 무턱대고 처음부터 아니라고만 하는건 아니다싶거든” 나는 별다른 말없이 김석우의 말을 잠자코 듣기만했다. 뭐라 딱히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채원이 누나가 쳐놓은 벽이란 바로 나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로선... 나의 존재때문에 다른 남자들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김석우는 모르리라... 내가 그에게 지금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승하도 누나가 행복하길 바라지? 과년한 누나가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는게 안타깝지 않아? 더구나 채원씨같이 그 수려하고 총명한 여자가 말야. 좋은 사람 만나서 즐겁게 살아야하지 않겠어?” “그 말씀은... 형님이 바로 그 좋은 사람이라는건가요?” “응? 아니 얘기가 그렇게되나? 하하.. 이거 그런 뜻으로 말한건 절대로 아닌데 하고나서 보니 그렇게 말한 꼴이군. 이런 민망할데가... 하하하” 나와 김석우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 물론 이야기의 주는 채원이 누나였다. - 순서대로 차곡차곡 나오는 음식들을 하나씩 먹어갔다. 그런데 그렇게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는 중간 누군가가 우리의 방으로 들어왔다. “오빠” “어? 석희야. 이빨장수 니가 어쩐 일이냐? 너도 여기 밥먹으러 왔냐?” “응... 오늘 우리 학교 치과의사 선후배들 모이는 날이라 여기서 밥먹으려고 왔어. 근데 지배인이 오빠도 와있다길래 인사도 하고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와봤지. 내가 실례가 된건 아니지?” 얘기를 들어봤을때 그녀는 김석우의 여동생인 모양이였다. 이십대 후반쯤으로 되어 보이는 그녀는 상당한 미인이였다. 게다가 나이답지않은 풋풋함과 청순함에 생기가 념쳐 흐르는 그녀의 외모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주의깊게 관찰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시선이 그녀에게 향하는 것은 처음보는 여자임에도 불과하고 뭔가모르게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느낌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녀는 오빠인 김석우처럼 따뜻하고 정이 많은 사람처럼 느껴졌다. “음... 오늘 이빨장수들 단체로 밥먹는 날이였군. 실례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내 손님에게 여쭤봐야지 않을까?” 김석우가 나를 향해 시선을 던지며 빙그레 웃고 있었다. 그러자 그의 여동생도 나를 향해 시선을 주었다. 그녀의 까만 눈동자가 나를 쳐다보자 나는 왠지모르게 쑥스러운 기분이 들어 순간 얼굴이 붉어지는 것만 같았다. 검은색이 맑고 빛난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검은 눈동자가 맑게 빛나고 있었다. “누구셔?” 나에 대한 호기심과 혹시라도 내게 실례를 한 것은 아닌가하는 염려의 빛을 띠며 그녀가 김석우에게 묻고 있었다. “응...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의 하나 밖에없는 남동생분이지. 점수 좀 딸려고 식사대접하는 중이야. 하하” “어머 그럼 이 분이 한채원 아나운서의 동생분이야?” “그래 그렇단다”“안녕하세요. 저는 김석희라고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이렇게 불쑥 쳐들어와서 실례가 되거나 식사에 방해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처음만난 사람임에도 활짝 웃는 얼굴로 잘 아는 사람처럼 반기며 인사를 하는 그녀의 모습이 나의 쑥스러움과 긴장을 풀어주고 있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건 김석우, 김석희 이들 두 남매의 특기인것 같았다. 편안하게 대하면서도 결코 무례함이 없는 태도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나는 김석희라는 여자와의 첫만남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그녀의 첫인상이 상당히 좋게 와닿았다. 물론 거기엔 그녀의 빼어난 미모가 한몫을 단단히했겠지만 말이다. “예 안녕하세요. 연승하라고 합니다. 저도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나는 들고있던 수저를 상에 놓고 자리에서 반쯤 일어나 김석희를 향해 꾸벅 인사를 건넸다. “어머 그렇게까지 깍듯하게 안대하셔도 되는데... 너무 예의바르시다!? 반듯하시네요 호호” “아 죄송합니다. 초면이라 무례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제가 너무 오버했나봐요. 이해해 주세요” “어머 아니요. 아니예요. 그렇게 말하면 제가 미안해지잖아요. 전 예의바르고 반듯한 모습이 보기 좋아서 드린 말씀이예요. 무지 착하시다. 예의 바르고 반듯한데다 착하기까지 한 청년이라.... 상당한 호감인데요? 호호호” 김석희의 얼굴에 기분 좋은 미소가 활짝 피어 올라 있었다. 치과의사라 그런지 붉은 입술 사이로 보이는 유난히도 하얗고 가지런한 이가 참 보기 좋았다. 나는 김석우와 석희 두 남매를 보며 ‘저 집 부모님들은 자식 농사 참 잘 지으셨구나. 외모나 인성 모두 훌륭한 자녀를 두셨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빠 밥 먹어. 나 가볼게. 승하씨 그럼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전 이만 일행들 곁으로 가봐야겠네요.” 다소 아쉽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가 자신의 오빠와 내게 인사를 건네왔다. “그래 가봐. 이빨장수들이랑 다 같이 맛있게 먹으렴” “안녕히 가세요.” “네 승하씨.... 우리 오빠 예쁘게 잘 좀 봐주세요. 무식한 칼잡이긴하지만 그래도 사람 하난 괜찮은 사람이예요. 칼들고 설쳐대는게 좀 그렇긴해도 그쪽에선 꽤 유능하다는 소리 듣나봐요.” 치과의사인 자신을 이빨장수라고 놀려대는 오빠에게 복수라도 할 생각이였는지 외과의사인 오빠를 무식한 칼잡이로 말하며 그녀가 내게 살짝 윙크를 보내왔다. 말이 좀 곱지못하더라도 이해해달라는 마음에서 짓는 모습임을 잘 알기에 나는 그녀에게 답례로 살짝 웃어주며 인사를 건넸다. 김석희 그녀가 나가고 식사를 끝마친 나와 김석우는 자리를 옮겨 술집으로 향했다. 채원이 누나가 근무하는 방송국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고급바였다. “오늘은 비싼데만 오시는군요? 어젠 소박한 장소로만 가시더니...” “하하... 너무 그런데만 가면 쫀쫀하다고 욕할까봐 오늘은 좀 쓸려고 해. 사실 난 어제처럼 그런 서민적이고 소박한 곳이 더 좋지만말야” “저도 그래요. 아직 학생이고 어려서 그런지 오늘처럼 이런 고급스런 음식점이나 술집은 좀 그렇더라구요. 사람이 나이와 직분에 맞게 살아야지 안그럼 너무 겉멋만 든거같고 철없어 보이잖아요. 뭐 그럴 능력도 안되지만요” “그래 맞아. 그렇지. 하지만 오늘은 이 형이 사는거니까 부담갖지말고 편하게 먹고 마셔. 자주는 못오지만 아주 가끔은 이런데 올 능력 되니까 하하하” 자신이 겉멋 든 철부지에 아주 무능력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내가 알아주기 바라다는 듯 말을하는 김석우의 모습에 나는 그런것쯤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염려말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누나한테 연락해서 이리로 오라고 할까요?” “응? 정말?” 나의 말이 무척이나 반가웠던지 김석우가 마시던 술잔을 탁자 위에 내려놓으며 반색을 하고 내게 되물었다. 말은 안하고 있었지만 분명 채원이 누나도 함께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던게 분명했다. “뉴스 끝나는대로 이쪽으로 오라고 할게요.” “그래주면 나야 너무 고맙지. 근데 나랑 함께 있다 그러면 안올지도 모르니까 나 있다는 말은 하지마.” “예. 그럴게요.” 자신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는 채원이 누나가 안타깝고 그런 그녀의 동의없이 나를 만나고 또 그녀를 불러낸다는 사실이 못내 미안했던지 씁쓸한 표정을 짓는 김석우를 바라보며 나는 채원이 누나의 폰으로 문자를 전송했다.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각인지라 한참 뉴스 준비로 바쁠 그녀이기에 전화를 거는것보단 문자를 보내는게 낫겠다 싶었다. “어 석희냐? 왜?” 내가 채원이 누나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는 사이에 김석우의 핸드폰이 울렸고 그가 전화를 받았다. 김석희에게 걸려온 전화라는걸 안 나는 알수없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나 그의 전화 통화에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빨장수들 모임이 벌써 끝났냐? 밥만 먹고 헤어진거야? 니네 이빨장수들은 술도 안마시냐? 모처럼 모였으면 술도 한잔해야지 싱겁게 뭐 벌써 파장이야?” 선후배 치과의사들의 모임이 끝난 것이라는걸 간주하며 나는 채원이 누나에게 문자 전송을 끝낸 후 김석우를 넌지시 바라보며 얼음이 채워진 양주잔을 들었다. “집에가서 일찍 잘 것이지 뭐하러 와?” 양주을 목구멍으로 삼키며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석희가 우리가 있는 곳으로 오겠다고 하는 모양이였다. 아까의 짧은 만남이 아쉬웠던 것일까? 나는 그녀가 오겠다면 어서 오라고 해라며 속으로 김석우를 향해 말했다.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지라 나와 채원이 누나, 김석우 이렇게 셋이 있는것보단 김석희가 끼면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가 한명 더 있음으로 해서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지고 화기애애해 질 것같은 기분이 들었었기 때문이다. “오냐 그래 알았다. 그럼 니가 와서 적극 도와봐” 김석우가 그렇게 말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 “동생분이 오신대요?” “응... 오빠의 애정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고 싶다는군. 여기와서 내 자랑을 실컷 해주겠대. 불편하면 다시 연락해서 오지마라고 할까?” “아뇨. 아닙니다. 제가 불편할게 뭐 있나요. 전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음.. 그럼 다행이고. 근데 채원씨가 불편해 할려나? 첫대면인데 말이지....” 김석우는 못내 걱정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물었다. 역시 그의 신경은 지금 채원이 누나에게 온통 다 가있는게 분명했다. “아니요. 누나도 불편해하진 않을거예요. 오히려 동생분이 오면 더 나을지 몰라요. 아무래도 여자가 한명 더 있으니까요” "오 그럴까?“ “네 그럴거예요” 채원이 누나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염려하던 김석우는 나의 말에 안심이 되는지 다시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30여분이 지난후 김석희가 왔다. “승하씨! 우리 구면이죠?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예 저두요” 새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활짝 드러내며 예쁜 얼굴만큼이나 화사한 웃음을 지은채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김석희를 향해 나도 그녀처럼 활짝 웃으며 인사를 했다. 우리는 채원이 누나가 오기전까지 간단한 신변의 얘기를 나누었다. 김석희 자신의 오빠인 김석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주었고 나는 채원이 누나와 관련된 얘기들을 하며 서로의 오빠와 누나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야기를 나누는동안 나는 김석희 그녀가 올해 서른살 노처녀에 아직 애인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00동에서 여선배와 함께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와 나는 9살이라는 나이차가 났지만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외모에 그녀가 지닌 청순함과 풋풋함 탓인지 나는 그녀가 채원이 누나나 채은이 누나정도로 밖에 느껴지질 않았다. “누나! 여기....”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을때 문을 열고 들어와 나를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채원이 누나를 발견한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그녀를 불렀다. 나를 발견한 채원이 누나가 반가운 표정과 미소를 지으며 내곁으로 다가오다 멈칫하는게 느껴졌다. 김석우를 발견한 그녀의 표정에서 방금전 지어보였던 미소가 사라지고 있었다. “어서와 누나. 이리로 앉아” 나와 함께 있는 김석우의 존재에 의아함과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는게 분명한 채원이 누나의 손을 잡아 내 옆으로 이끌었다. 나의 이끌림에 마지못한 듯 그녀가 의자에 앉았다. “채원씨 잘 지냈어요? 이렇게 만나서 전 좋은데 채원씬 좀 당황스럽죠?” 김석우가 채원이 누나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묻고 있었다. 그로선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일 것이였다. 채원이 누나의 기분이 상하기라도 한다면 큰일이 아닌가 말이다. “네... 좀 그렇긴 하네요. 함께 계신 줄은 전혀 몰랐어요.” “미안해요 채원씨... 기분 상하셨어요?” “아니요. 기분 상할거까진 없어요. 그냥 좀.. 얘기치 못한 상황이라 조금 놀랐을 뿐이에요” 채원이 누나는 나와 김석우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또 언제부터 내가 그와 연락을 하며 만나왔던 것인지 그리고 무슨 이유로 나와 그가 이렇듯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가 무척이나 궁금한 듯 보였다. “제가 승하한테 채원씨 마음 좀 흔들어 보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어제 만나서 얘기하고 오늘은 그냥 함께 저녁이나 먹을까하고 불러냈다가 이렇게 이 자리까지 오게됐네요.” 변명처럼 혹은 핑계를 대듯 채원이 누나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하는 김석우의 모습이 안쓰러울정도였다. 그가 얼마나 채원이 누나를 좋아하고 그녀를 신경쓰고 있는지 누가보더라도 알 수 있는 그런 모습이였다. “어제 올라 왔었니?” 김석우의 얘기를 듣고난후 채원이 누나가 내게 물어왔다. 어제 올라왔는데 왜 연락을 안했느냐는 말이였다. “응.. 석우 형님 만나고 근처라 채은이 누나한테 갔었어” “저.. 안녕하세요 한채원씨! 전 여기 김석우씨 동생되는 김석희라는 사람이예요. 오빠가 한채원씨를 신경쓰느라 저를 소개시켜 줄 생각도 않고 있네요. 무례를 무릅쓰고 제가 먼저 인사드려요. 이해해주세요” 김석희는 채원이 누나의 기분과 표정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는 자신의 오빠와 상의도 없이 김석우를 만나고 또 동의없이 그녀를 이렇게 불러냈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 나를 궁지에서 구해주기라도 하겠다는 듯 밝은 표정과 음성으로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일순간 분위기가 바뀌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채원이 누나가 김석희를 향해 시선을 주며 표정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세요? 자리와 상황이 좀 당황스러워서 미처 못알아 뵈었네요. 죄송합니다.” 채원이 누나가 김석희를 향해 깍듯이 목례를 하며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자신이 김석희의 존재를 미처 깨닫지 못한 사실이 미안했던지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있었다. “아니에요. 제가 좀 존재성이 없답니다. 어딜가도 있는듯 마는듯한 취급을 받곤해요 호호” 거짓말.... 말도 안되는 말이였다. 괜히 채원이 누나가 미안해하니까 그러지말라고 하는 빈말이였다. 그녀같은 빼어난 미모의 여인이 존재성이 없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더구나 그 특유의 청순함과 풋풋함 그리고 생기발랄함은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해 어딜가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어머 그럴리가요? 한눈에 시선을 끌만큼 아름다우신데 존재성이 없다니요. 너무 겸손하시네요.” 김석희의 말이 빈말임을 모를리 없는 채원이 누나였다. 그러니 그녀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는건 당연한 것이였다. “오빠가 채원씨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건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좋아하고 있다는걸 안건 얼마 안됐어요. 수심이 가득해 보이는게 너무 안돼보여서 제가 꼬치꼬치 물었더니 이실직고 하더군요. 아나운서 한채원을 향한 단순한 동경과 호감이 그 도를 넘어 사랑의 감정으로 변했다고요” 김석희가 빈 잔에 얼음을 채우고 술을 따르는 김석우를 힐끔 쳐다보며 채원이 누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채원이 누나가 김석희를 바라보았다. 이런 자리가 그리고 이런 말들이 불편하고 조금은 곤혹스러웠을까? 채원이 누나가 무표정한 모습으로 김석희를 응시하다 얼음과 술이 채워진 술잔으로 시선을 떨구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술잔을 들고 마시지는 않고 있었다. 술을 마실 생각이 별로 없는 듯 했다. “채원씨한테 부담줄려고 하는 말은 아니예요. 제가 이렇게 나서는거 주제가 아닌 줄은 알지만 그냥 우리 오빠의 마음이 그렇다는걸 알아줬으면해서 하는 말이예요.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고 안하고는 그 사람 마음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지만 내 마음조차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잖아요” 그동안 지켜본 오빠의 모습이 많이 애처로웠던 모양이다. 김석희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을 하면서도 김석우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는 삼십이 훨씬 넘은 늦은 나이에 짝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오빠가 무척이나 안돼보였나 보다. 하긴 내 보기에도 안쓰러울정도로 측은한 모습이긴 했다. “네... 김석희씨 말씀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석우씨 마음 모르지도 않구요. 그게 진실되고 순수하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제가 그 마음을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를 향한 석우씨 마음에 제가 어떤 의무와 책임을 져야할 일도 아니고 또 그럴수도 없는거죠. 전 석우씨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어요. 아니 제 마음엔 석우씨가 들어올 공간이 없어요. 그리고 그런 저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거예요” 만지고 있던 술잔을 탁자 위에 조용히 내려놓으며 차분하게 말하는 채원이 누나였다. 말을하는 그녀의 음성과 표정은 진지했고 똑부러졌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며 요지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떻게 흔들어보거나 찔러볼 여력이 없게 만드는 것이였다. 아니나 다를까 김석우의 얼굴에 좌절의 빛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채원씨... 다른 사람이 있군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거예요. 그쵸? 하... 우리 오빠 참 바보같네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모르다니. 어이없도록 참 한심하네. 무식하게 맨날 칼만 휘두르니까 그런가?” 김석희는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녀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묻고 있었지만 대답을 들을 필요도 없다고 여기며 자신의 오빠를 한심하면서도 가여운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채원이 누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있었다. 말의 필요성을 못느끼는것 같았다. 굳이 자신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고싶지 않은 모양이였다. 실망을 넘어서 절망에 가까운 얼굴빛으로 채원이 누나를 바라보는 김석우의 모습이 애처롭도록 슬퍼 보였다.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면 어떤 심정일까? 나는 지금 김석우의 심정을 다 헤아릴 수가 없었다. 다만 그가 지금 몹시 슬프고 아플 것이라는 것만 짐작할 뿐이였다. 그 뒤로 술자리는 더 이상 계속될 수가 없었다. 실연 당한 김석우와 그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하는 채원이 누나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날의 술자리는 그렇게 깨지고 말았다. “안녕히 가세요. 죄송해요 형님....” 채원이 누나가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를 가지러 간 사이 대리운전를 기다리는 김석우와 그의 여동생 석희를 향해 인사를 하며 나는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찌되었던 나때문에 김석우는 채원이 누나에게 차인 것이였다. 물론 그걸 모르는 김석우는 내가 자신과 채원이 누나 사이를 제대로 돕지못해 미안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일테지만. “아니야. 승하가 미안할게 뭐 있어. 오히려 내가 미안해해야지. 괜찮으니까 들어가. 채원씨가 술을 안마셔서 누나 차로 들어가면 되겠네” “그래요 승하씨... 승하씨가 미안할거 하나도 없어요. 우리 오빠가 둔해서 그런거니까. 무식하게 칼만 휘두를줄 알았지 사람 마음은 잘 모른다니까요” 나의 어깨를 툭툭치며 염려하지 말라는 듯 말하는 김석우의 말에 이어 김석희가 내게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오빠를 핀잔주듯 말하고 있었지만 그 말속엔 어쩔 수 없는 연민과 핏줄을 생각하는 애정이 담겨 있음을 잘 알 수 있었다.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채원이 누나의 차가 오고 있는 것을 보며 나는 다시 한번 그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래 승하도 잘 들어가.” “승하씨 오늘 반가웠어요. 다음에 어디서 우연히 만나면 우리 아는척 해요. 모르는 척하기 없기예요!?” 자신의 오빠의 일로 인해 불편해하고 부담스러워 만나도 모르는체 할까봐 염려해서 하는 김석희의 말이였다. 마음 속에 괜히 안좋은 감정을 담아두지는 말자는 그런 의미였다. “예 그럼요. 당연히 그래야죠. 제가 먼저 아는체 하고 인사드릴게요” 김석희 그녀의 말이 뜻하는 바를 잘 알고 그런 말을 한 그녀의 마음 또한 알기에 나는 흔쾌히 대답하며 염려말라는 웃음을 활짝 지어 보였다. 그러자 마음이 놓이는 듯 김석희 그녀도 기분 좋게 웃었다. 그러는 사이 채원이 누나의 차가 당도했고 그녀가 차에 시동을 켠 채로 내려 김석우와 석희 남매에게 인사를 했다. “날이 많이 춥네요.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저때문에 너무 기분 상해하거나 힘들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채원이 누나가 김석우와 석희 두 사람에게 말을 하며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 속도 그리 편하지만은 않은 모양이였다. “아니예요 채원씨... 힘들고 괴롭겠지만 그건 어디까지 내 몫이지 채원씨 탓이 아닙니다. 그러니 신경쓰지말고 맘 편히 지내요. 나때문에 채원씨가 마음 한구석이라도 불편하다면 제가 너무 미안해지니까요” 김석우는 역시 좋은 사람이였다. 술도 먹었겠다 자신을 찬 여자에게 불쾌한 소리 한마디쯤은 할 법도한데 그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여전히 정중하고 순한 모습을 보이며 되려 채원이 누나를 걱정하고 있었다. 참 착하고 좋은 남자였다. “우리 오빠가 무턱대고 덤벼서 그런거니까 자기가 알아서 잘 추스려야죠. 채원씨 걱정말아요. 설마하니 이 나이에 상사병으로 앓아 눕기야 하겠어요? 산 사람인데 어떻게든 살아지겠죠 뭐” 김석희가 오빠의 팔에 팔짱을 끼우며 채원이 누나를 향해 말했다. 실연 당한 자신의 오빠를 붙들어 주려는 여동생의 따스한 제스처임을 나는 잘 알 수 있었다. 채원이 누나를 대하는 그녀의 태도 또한 아까와 다름없이 따뜻했다. 김석희 그녀도 자신의 오빠처럼 착하고 좋은 여자임에 분명했다. 우리 네 사람은 그렇게 헤어졌다. 대리운전이 올 때까지 채원이 누나의 차 안에서 기다리라고 했으나 그들 남매는 그것을 정중히 사과했다. 그것은 추운 날씨에 우리를 먼저 들여 보내기 위한 두 사람의 따뜻한 배려였다. “미안해 누나” 집으로 향해 가는 길에 운전을 하고 있는 채원이 누나의 옆모습을 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에게 화가 난게 아닐지 못내 걱정되었다. “아니야 괜찮아” “저기 누나... 내가 그런건 말야. 다른게 아니고.. 어?” 채원이 누나에게 김석우와 관련된 일을 사과하기 위해 말을 하려다 나는 그 말을 멈추었다. 집으로 가는가 싶었던 차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있었던 것이다. 갑작스럽게 핸들을 꺽어 어디론가로 향하는 채원이 누나를 보며 나는 영문을 몰라하고 있었다. “누나 어디로 가는거야? 집에 안가?” “잠깐 다른데 좀 들렀다 가자.” “이 시간에 어딜?” “시외로 나가서 바람 좀 쐬자. 드라이브도 할겸....”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차에 몸을 실은채 그녀가 이끄는대로 그녀와 함께 갈 뿐이였다. 이 춥고 늦은 겨울밤에... 자정이 다가오는 시각에 그녀는 나를 데리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않는 것도 아니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음속으로 가지는 의문이였을뿐 결코 입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어디로 가든 그녀가 가는 곳이라면.... 그녀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했다. 럭키보이2 - 66부 <한채원의 단심가 4> 춥고 캄캄한 겨울밤의 호수는 유난히도 차갑고 조용해 보였다. 달빛 외엔 아무런 빛도 없는 호수 주변엔 커다란 나무들로 숲이 져 있었다.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만이 얼어붙은 호수를 비추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실내에서 내뿜어지는 히트 열기로 인해 유리창에 김이 서려 잘 보이질 않았다. “승하야” 채원이 누나가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으로 나를 불렀다. 그녀의 부름에 나는 고개를 돌려 정면으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실내등이 켜지지 않은 어둠 속이였지만 하얀 얼굴에 보석처럼 박힌 그녀의 이목구비는 너무도 선명하게 잘 보였다. “응 누나. 말해” “왜그랬니? 김석우씨와 너와의 만남 그리고 너의 그불분명한 태도 누나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되니?” “누나 그건 휴우...” 긴 한숨과 함께 가슴 속에 답답함이 느껴져 나는 주머니 속에 든 담배를 꺼냈다. 하지만 차안이라는 생각에 담배를 입에 물려다 도로 집어 넣고 채원이 누나쪽으로 몸을 돌렸다. “나도 잘 모르겠어. 난 다만 누나를 위하는게 어떤 것인가를 고민했을뿐이야. 내 존재가 누나의 사랑과 행복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닌지 걱정됐고 나때문에 누나가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할까봐 염려됐어. 어리고 내세울거 하나없는 내가 누나를 차지하고 이대로 있어도 되는건지 너무 이기적인게 아닌가하는 생각이였어” “휴우....” 이번엔 채원이 누나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도 나처럼 답답한 모양이였다. “솔직히 나만 아니였다면 누나 김석우씨 만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누나를 위해서라면 그것이 설령 내 살 조각을 베어내고 가슴을 찌르는 일이라 하더라도 난 기꺼이할 수 있고 또 그래야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김석우씨 같은 좋은 사람과 누나가 만남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했는지 몰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나의 누나들의 행복을 위하는 길이라면 나는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고 또 할 놈이였다. 누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고 그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그녀들을 보내줘야 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난 그럴 수 없어.” “아냐 누나. 그렇지 않아. 누나라면 어떤 남자든 사랑할 수 있고 사랑 받을 수 있어. 누나처럼 아름답고 똑똑한 여자라면 얼마든지 그럴수 있어. 충분하고도 남아.” “아니. 틀렸어. 난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 “아니 누나야말로 틀렸어. 왜? 왜 안된다는거야? 누난 좋은 남자 만나서 멋진 사랑하고 행복해져야돼. 반드시 그래야해. 내가 그렇게 할거야. 누나의 행복은 내 의무이자 책임이야. 난 평생 그걸 지키며 살거야”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나는 누나에게 그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잠시 우리의 대화가 거기서 끊겼다. 나도 채원이 누나도 서로를 향해 안타까운 표정만을 지은채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있었다. “답답해 바람 좀 쐬면서 걷자” “추운데 괜찮겠어?” 그녀를 따라 차문을 열고 나와 움츠린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바람은 잔잔했지만 겨울 밤의 날씨는 무척이나 차가웠다. 꽁꽁 얼어붙은 호수때문에 더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내가 어깨를 감싸자 채원이 누나가 팔로 내 허리를 감아왔다. 우리는 잠시 얼어붙은 호수를 바라보다 숲속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갔다. “승하야....” “응 누나 얘기해” “이미 사랑에 빠진 나는 다른 사랑을 할 수가 없어.” “...................” “넌... 내 동생이지. 피가 섞인 친남매는 아니지만 우리 사이엔 피보다 더 진하고 끈끈한 정이 흐르고 있잖아. 누가 뭐래도 우린 남매야. 난 니 누나고 넌 내 남동생이지. 그런 너와... 동생이랑 몸을 섞고 사랑하는 내가 어떻게 다른 남자를 만나고 사랑할 수 있겠니?” “누나” “쉿! 아무말 하지마. 누나 말 들어” 채원이 누나의 말을 듣던 나는 그녀의 말을 부정하는 어떤 반발심과도 같은 감정이 생겨나 그녀의 말을 자르려 했다. 그녀는 나와의 관계 때문에 자신을 묶고 있었다. 남동생과 잤다는 죄의식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사랑과 행복을 포기하려는게 분명했다. 나는 그런 누나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말을 그녀가 가로 막아버렸다. “평생 굴레가 될지도 몰라. 남동생과 잤다는 죄책감은..... 그 굴레를 안고 다른 남자에게 간다는건 나에게도 너에게도 그리고 내가 만날 그 어떤 사람에게도 너무 가혹하고 잔인하지않니?” “누나?”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평생 그 죄책감으로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굴레에 묶인 채 살겠다는건 절대로 아냐. 난 다만 내 행동에 대해 그런식으로나마 책임을 지고 댓가를 치루겠다는거야. 너와 함께하는대신 내게 다른 남자는 없어. 평생 너와 함께한다면 굴레 안에서도 얼마든지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을거야.” 채원이 누나의 생각은 확고했다. 그녀는 빈말을 내뱉는 사람이 결코 아니였다. 그녀는 이미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을 내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 나름대로 고민하고 생각할만큼 했을 것이였다. “그럼 나는? 난 어떻게해야 돼 누나? 우리 사이의 일은 누나만의 책임이 아니잖아. 나도 책임을 져야하는데 어떤식으로 책임을 지고 무엇으로 댓가를 치뤄야 하는거야? 누나만 그러는건 공평하지 못해. 쾌락도 고통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 “넌 이미 그렇게 하고있잖아. 벌써 책임지고 있고 충분히 아파하고 있는데 뭘...” “무슨 말이야? 내가 뭘 하고 있다는거야? 난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데....” “누날 사랑하고 지켜주는 것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잖아. 그리고 나때문에 지금 이렇게 안타까워하고 괴로워하는게 댓가를 치루는거 아닐까?” 아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건 어디까지 나를 아끼는 누나의 배려에서 나온 말이였다. 물론 그 말이 거짓이 아닌 진실임을 잘 아는 나였지만 나는 그 말을 수긍할 수 없었다. 그건 너무나 불공평하고 이기적인 일이였다. “평생 나 하나만 보고 산다는거 그거야말로 너무 가혹한 일이야. 누나도 누나의 사랑을 찾고 행복해져야지.” “아니 전혀 가혹하지 않아. 오히려 행복한걸... 난 이미 내 사랑을 찾았고 충분히 행복해. 그래서 평생 이 사랑과 행복속에서 살겠다는거야. 다른 사랑은 있을수도 없지만 가지고싶지도 않아.” “누나....”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그 자리에 멈춰서고 말았다.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인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와락 끌어당겨 껴안아 버렸다. 채원이 누나는 그런 나의 행동에 자신을 내맡기며 내 품안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왜.... 왜그런거야? 날 왜 사랑한거야.” “사랑하고 싶어 사랑한거 아니야. 어쩌다보니 사랑하게 된거지” “언제부터? 언제부터 날 그렇게 사랑한건데?” “몰라... 어느날 문득 깨달았어. 내가 널 사랑한다는걸....” “섹스때문이지? 나랑 했기때문에 날 사랑한거 아냐?” “아니라고는 말 못해. 너와의 섹스가 좋은건 사실이니까... 넌 날 여자로 만들었고 내게 남자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줬어. 난 널 통해 쾌락에 눈을 떴고 너때문에 희열해. 섹스가 먼저인지 사랑이 먼저인지 그런건 중요하지않아. 분명한건 난 널 사랑하고 너랑하는 섹스가 좋아. 사랑하기 때문에 섹스하고 또 그 섹스를 통해 사랑을 느껴” 채원이 누나의 말에 나는 감동했고 또 희열했다. 그 어떤말보다 그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말이였다. 가슴에 불을 지르는 그녀의 말에 복받쳐 나는 눈물마저 글썽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붉은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두 입술에서 곧 달콤한 화음이 새어 나왔다. 쪼옥... 쪽.... 추웁... 춥.... 입술과 입술 사이에서 또 서로의 입안에서 두 혀가 춤을 추듯 유영하며 감미로운 타액을 서로의 입안에 밀어 넣었다. “하고 싶어. 누나랑 섹스할래” 내 입에서 갈망에 찬 뜨거운 음성이 터져 나왔다. 누나의 사랑을 확인하고 감동받아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장 절실한 것이 그녀와의 섹스였다. 나의 환희와 우리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하고 확인할 수 있는게 또 섹스였다. “나도 너랑 하고싶어” 채원이 누나의 말 또한 나와 다르지 않다. 열띤 그녀의 음성도 나와의 섹스를 갈구하고 있었다. 내 손이 소리없이 누나의 스커트 속으로 기어 들어갔다. 당장 그녀의 옷을 몽땅 벗겨내고 아름다운 나신을 입과 손으로 빨고 만지면서 나 역시 알몸이 되어 그녀의 몸을 덮어야했지만 여기는 사방이 뻥 뚫린 바깥이였다. 이름모를 한적한 호숫가 주변의 숲속이고 한겨울 밤이였지만 함부로 나뒹굴 수 있는 공간이 결코 아니였다. 까슬까슬하면서도 매끄러운 스타킹의 감촉을 손바닥으로 느끼며 나는 점점 더 깊숙이 손을 안으로 집어 넣어갔다. 스타킹 속에 둘러 싸여진 그녀의 허벅지를 주무르다 사타구니에 닿아있는 팬티라인을 비집고 들어갔다. 성숙한 여체의 신비한 계곡을 감싸고 있는 무성한 하초들이 내 손에 감겨져 왔다. 그녀의 비지(秘地)에선 습하고 따뜻한 열기가 내뿜어지고 있다. 도톰한 두 대음순을 어루만지다 그 사이 갈라진 균열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자 보다 더 뜨겁고 습한 체온이 전해져 왔다. 하지만 아직 애액은 분비되지 않고 있었다. 나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스커트를 위로 걷어 올리고 나머지 한손을 가랑이 사이로 집어 넣었다. 들춰진 치마 아래로 길게 내려온 코트자락이 그녀의 두 허벅지를 감싸고 있었다. 왼손으로 채원이 누나의 사타구니 팬티라인을 잡고 옆으로 잡아 당기자 열려진 공간 속에서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한쪽으로 쏠린 팬티 중심부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를 보며 오른손을 그곳으로 가져다대고 솜털처럼 부드럽게 자라난 무수히 많은 잔털이 뒤덮인 도톰한 대음순살을 어루만졌다. “누나 다리 좀 벌려줘. 속살까지 다 보고 만지고 싶어” 대음순 사이 균열을 비집으며 그녀에게 말하자 채원이 누나가 나의 소원을 들어준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부추를 신은 그녀의 다리가 벌어졌다. 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당겨진 팬티 안으로 그녀의 보지가 벌려졌다. 어둠속이라 그 색의 선명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오밀조밀 앙증맞고 신비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 그 모양만은 제대로 보여졌다. 팬티를 잡아 당기고 있는 손과 그렇지 않은 나머지 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벌리고 그 속에 자리잡은 보지속살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내 혀의 감촉에 채원이 누나가 몸을 움찔하며 두 손으로 나의 머리를 감싸 안고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더 깊이 잡아 당겼다. 나의 행위를 더욱 부추기는 몸짓이였다. 그녀의 부추김에 나는 혀의 놀림을 더욱 빨리해갔다. 혀가 보지에 닿아 그 야들야들한 살을 핥을 때마다 내 머리가 좌우,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두 꽃잎사이 작은 구멍에서 뜨겁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흘러 나왔다. 그 물이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리는 모습이 너무나 자극적이였다. “아아.. 못견디겠어. 승하야 해줘. 누나에게 넣어줘” 계속되는 내 혀의 공격에 채원이 누나가 다량의 애액을 흘리며 까치발로 땅을 디디고 섰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바지 지퍼를 열고 그 속에서 자지를 꺼냈다. 길고 굵은 자지가 단단히 좆대를 세운 채 바지를 뚫고 나왔다. 채원이 누나가 그것을 손으로 잡아 앞뒤로 부드럽게 밀고 당기며 얼루는 것을 잠시 즐기듯 쳐다보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한쪽 손으로 팬티를 더욱 옆으로 잡아 당기며 나머지 한손으로 자지기둥을 움켜 잡은 채 그녀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이미 범람하여 질척일대로 질척이는 보지구멍 속으로 거대한 자지가 박혀 들었다. 언제나처럼 자지가 질속으로 삽입되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질벽이 자지기둥을 압박해 왔다. 조이고 당기는 질벽의 우수하고 신축력 넘치는 감촉을 느끼며 나는 두 손을 엉덩이 팬티라인 속으로 집어 넣었다. 탄력적으로 올라간 그녀의 엉덩이를 떡반죽 주무르듯 주물럭대며 자지를 왕복시키기 시작했다. 강렬한 조임과 흡입은 이제 익숙해진 황홀함이였다. 푸욱.. 푸욱... “하악... 하악...” 퍼억... 퍼억.... “아학... 아학....” 우람하고 단단한 좆이 질벽을 가르고 박혀들때마다 교접하는 두 성기에서 질퍽거리는 소리가 새어 나왔고 또 그럴때마다 채원이 누나의 입에선 달콤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앙상블을 이루듯 야릇한 두 소리가 앞뒤 리듬을 맞춰가며 겨울밤의 숲속으로 울려 퍼져 나갔다. “누나 하아.... 좋아.... 죽여.... 아 기분 째져” 자지를 빨아 당기는 질의 느낌과 앞뒤로 움직이는 자지기둥의 양옆면을 간질이는 소음순의 감촉이 좋다못해 미칠지경이였다. 보지를 흥건하게 적시는것도 모자라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이 자지는 물론이고 바지 앞섬마저 축축하게 만들고 있었다. “승하야아아... 하아악... 좋아... 우리 승하꺼 너무 크고 단단해에에... 아 뜨거워....” 한치의 빈틈도 없이 질안을 가득 채우며 맹렬한 기세로 박혀드는 내 좆에 충만감을 느낀 채원이 누나가 감탄에 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누나도.. 누나 보지도 좋아... 조이고 당기고... 질척거리고 아.... 최고야... 환상적인 보지야 누나아...” 자지를 쉴새없이 보지 속으로 밀어넣으며 그녀의 말에 답례라도하듯 내가 말했다. 중간중간 말이 끊긴건 아찔하도록 강렬한 쾌감에 숨이 막혀왔기 때문이였다. 푹푹... 퍽퍽... 푹퍽푹퍽.... 나무에 등을 기대고 선 채원이 누나의 부추 신은 다리를 좌우로 벌린 채 그 사이에 서서 그녀의 롱코트 자락을 헤치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박아 넣었다. 교접하는 두 성기에서 터져 나오는 마찰음이 한적한 겨울 숲속에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기관차의 증기처럼 코와 입으로 열기를 내뿜듯 하얀 김을 내뿜으며 나와 채원이 누나는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우리 두 사람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열기가 어두운 숲속에 연기처럼 퍼져 나가고 있었다. 한겨울 새벽에 추운줄도 모른체 우리는 그렇게 서서 섹스를 나누고 있었다. “아아 승하야아... 하아아앙...” 오르가즘의 탄성이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흑... 아아... 하윽....” 불알에서 들끓었던 용암이 요도를 타고 올라와 자지구멍을 빠져 나가는 쾌감을 느끼며 내 입에서도 비명같은 짧은 신음이 흘러 나왔다. 자지를 보지 깊숙이 끼운 채 그녀의 질속에 나의 정액을 분출시키며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있는 힘껏 쥐어 잡았다. 채원이 누나가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으며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그녀의 요분질과 함께 고무벽같은 질벽이 자지기둥을 쥐어 짜듯 누르고 당기는 통에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입을 쩌억 벌리고 괴성같은 신음을 내질러야만 했다. “크아아아..... 아아아악.....” 아찔하다 못해 혼미하기까지한 강렬한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소용돌이 치듯 전신을 휘감는 쾌감에 나는 하마터면 그대로 고꾸라질 뻔했다. 한방울의 정액마저 모조리 그녀의 질속에 뽑아내버린 후 나는 두 팔을 뻗어 나무를 잡아 겨우 내 몸을 지탱시켰다. 채원이 누나가 내 허리를 휘감았던 다리를 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자지를 자신의 질 속에서 빼내기가 싫은 것인지 여전히 자지를 문채 엉덩이를 살살 돌려대고 있었다. 숨막힐 듯 뜨겁고 격렬한 쾌감에 몸을 떨며 온몸에 열기와 흥분이 가라앉아 갈때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자지가 보지구멍에서 빠져 나오자 허옇고 걸쭉한 액체가 그 구멍 속에서 줄줄 쏟아져 내렸다. 정액과 질액이 혼합된 그것은 농후하면서도 참으로 많은 양이였다. 긴 다리 사이로 떨어져 내리는 하얗고 걸쭉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나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문질러 주었다. 아직도 뜨거운 열기가 남은 그녀의 보지는 유난히도 질퍽이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의 팬티를 제자리로 돌려주고 그녀의 치마를 아래로 내려준 후 지퍼 사이로 나와있는 자지를 안으로 집어 넣었다. 그리고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그녀를 포옹했다. 우리가 함께 서서 섹스를 나누었던 그곳에서 서로를 껴안은채 서로의 체온을 나눠가지며 우리는 다시 한번 달콤한 키스를 나누었다. “난 이런 여자야. 동생에게 빠져서 그를 사랑하고 한껏 달아올라 흠뻑 젖고 동생의 정액을 양분처럼 빨아 들이고... 쾌락의 산물을 거리낌없이 울컥 분출해내는 그런 여자야. 누난 그래 승하야” “누나?” “이건 자책도 원망도 누구를 향한 질책도 아니야. 지금의 내 모습, 우리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거야. 난 현실을 외면하고 기피하기보단 현실을 현실로 인정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거야. 그게 최선이고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해. 버릴 수 없다면... 버리고싶지 않다면 안고 가는거야. 안고 살아야 하는거라구. ” 그랬다. 채원이 누나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을 그녀는 솔직하게 말하고 있었다. 평소 성격과 모습으로 봤을때 그녀의 말은 순간적으로 나온 감정적인 말이 결코 아니였다. 사실에 대한 깨달음과 그녀 나름의 진지한 생각과 깊은 고민에서 비롯된 말이였다. “그렇다면 우린 이대로 평생 가는거야? 그래야 하는거야? 그게 가능할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누난?” “그건 나도 장담할 수 없어. 앞으로 어떻게될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야. 난 다만 지금을 말하는거야. 지금 이 순간의 현실에 충실하겠다는거야. 내 마음이 가는대로 원하는대로 그렇게 살거라는 얘기야. 그렇게 살다보면 우리의 미래도 채워지겠지. 지금을 살아가는게 미래를 사는거야” 채원이 누나와 함께 걸으며 얘기를 나누는동안 나는 내가 그동안 얼마나 생각없이 살아왔었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어린 나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어리석게 살아온 인간이였다. 난 좋으면 그뿐이라는 생각으로 단지 육체적인 쾌락만을 쫓아 누나들과 관계를 맺어온 것이 아니였던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누나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야 항상 지니고 있었지만 우리의 미래에 대해선 제대로 생각해보거나 고민했던적이 없었다.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봤어야 할 일인데 말이다. “누나 얘길 들으니까 나 무지 부끄럽고 미안해진다” “뭐가?” “좋은게 좋다고 누나좋고 나 좋으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앞뒤 생각도없이 그짓만 해온것 같아서 말야. 누구보다 누나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또 누나들의 행복을 바라고 위하는 나지만 정작 그짓말고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잖아.” “아니.. 넌 잘하고 있어. 니가 할 수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누나들을 만족시켜주고 있잖아. 단순히 육체적인 쾌락만을 원해 그런거라면 우리 관계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순 없었겠지. 제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고 듣기좋은 노래도 한두번이라잖아. 육체적인 쾌락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희열이 있었기때문 아니겠어? 그리고 그 희열은 정말로 원하고 아끼는 상대이기에 느낄 수 있는거겠지. 우리 사이에 애정이 없었다면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채원이 누나의 말을 들으며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수긍이 갔던 것이다. 누나의 말대로 우리들의 관계가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지금처럼만 해. 변하지말고 지금하는 이대로만 계속하면 되는거야. 다만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누나에 대해 좀더 소유욕을 가지고 권리를 행사해줬음 해. 그렇게 쉽게 훌쩍 남에게 던져줄 생각말고... 내가 너에게 있어서 누군가에게 쉽게 양보해도 되는 존재라는건 슬픈 일이야. 양보의 미덕도 상대를 가려하며 베풀어야지”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채원이 누나는 김석우의 일을 빗대어 말하는게 틀림없었다. 그녀는 내가 자신을 김석우와 연결시켜주려 했다는 사실이 섭섭했던 모양이다. “미안해 누나.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누나를 위하는 마음에서 누나의 행복을 위해 그런거라는거” “그래 알아. 니가 어떤 마음에서 그랬다는거... 하지만 승하야 니가 모르는게 하나 있어. 그건 누나의 행복은 누나가 사랑하고 원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라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말야. 누난 아무리 잘먹고 잘살아도 원하는 상대가 아니라면 그건 빈행복이라고 생각해. 행복이 아니라 불행이지. 호의호식을 못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사람과 함께하는게 좋아. 그게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너무도 명확하고 진지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말하는 터라 나는 채원이 누나를 향해 그 어떤 반발도 의문도 가질 수 없었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채원이 누나는 이미 자신의 사랑을 찾았고 그 사랑에 행복한 것이였다. 그런 그녀에게 더 무엇을 해준단 말인가? 또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줄것도 줄 필요도 없는 일이였다. 그저 지금 그녀가 가진 그녀의 사랑과 행복을 지켜주면 되는 것이였다. 지금처럼 이렇게 그녀 곁에 있어주는게 그녀를 위한 일이라는걸 깨달았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연승하가 그녀의 남자로 동생으로 존재해 주는게 가장 좋은 일이였다. “누나” 자동차 앞에 서서 나는 채원이 누나를 꼬옥 껴안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정을 나는 미흡하게나마 포옹으로 대신하고 있었다. 포옹을 한채로 서로의 입술을 찾았고 다시 한번 뜨겁고 달콤한 키스의 향연이 이어졌다. “누나?” 키스를 나누는동안 채원이 누나가 손으로 내 바지지퍼를 열었다. 그리고 팬티 위로 페니스를 느끼고 있었다. “왜? 누나가 이러는거 싫어? 내가 먼저 이러면 안돼?” 그럴리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그녀는 내게 그렇게 물으며 만약 자신을 말리기라도 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아니 싫지않아. 절대로 그렇지 않아. 누나가 이러는거 좋아.” “알아둬. 언제 어디서나 난 널 원한다는거... 너뿐이라는거” “으응.. 알았어 누나...” 채원이 누나의 두 볼을 감싸쥐고 그녀의 이마와 볼 그리고 입술에 차례로 입맞춤을 해준뒤 팬티 위로 자지기둥을 쓰다듬고 있는 손을 팬티 여밈 안으로 밀어 넣었다. 채원이 누나의 손이 팬티 속에서 움직이며 자지와 불알을 조물닥거렸다. 부드러우면서도 뜨거운 그녀의 손길에 자지는 어느새 분기탱천하여 불끈 일어서고 늘어졌던 불알은 탱글탱글 달아올랐다. “아 누나....” 그녀의 손길에 신음하며 눈을 감았다. “좋아? 누나가 만져주니까 좋니?” 알면서도 묻는건 확인하고싶은 마음이리라. 그런 마음을 알기에 나는 그녀가 묻느대로 순순히 대답을 해주었다. “으응.. 좋아... 아 너무.. 좋아 누나” 누가 본다면... 혹시 어디선가 파파라치가 몰래 숨어 지금의 광경을 찍고 있다면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 한채원이 그녀의 남동생과 야외에서 음란하기 짝이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지금 우리를 훔쳐보는 사람은 없었다. 지금 이 세상엔 아니 적어도 우리가 있는 이 호숫가 근처엔 나와 채원이 누나 단 두 사람뿐이였다. 채원이 누나가 차문을 열고 뒷좌석에 올라 앉았다. 좌석에 올라앉은 그녀가 나를 열려진 차문 안으로 끌어 당겼다. 그리곤 팬티 여밈속에서 자지를 꺼냈다. “아.... 누나아... 아.. 하...” 차문을 움켜 잡은 채 내가 신음했다. 채원이 누나가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대범하다 못해 음탕하기 그지없는 행위였다. 그러나 결코 싫지 않았다. 아니 너무 좋았다. 그녀의 그런 행위가 나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손으로 잡기엔 역부족일정도로 길고 굵은 자지를 밀고 당기면서 입속으로 삼켰다 내뱉기를 반복하며 혀로 핥고 휘감는 그녀의 펠라치오에 나는 점점 다리에 힘이 풀려갔다. 그녀에게 자지를 점령 당한채 나는 꼼짝달싹을 못하며 차 천장에 두 손바닥을 놓은 채 고개를 젖혔다. 채원이 누나는 간간이 눈을 치켜떠 나의 상태와 반응을 즐기듯 살피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더욱더 자극적으로 와닿았다. “누나 그마안... 이러다 싸겠어. 아...” 더 이상 견디는 것은 무리다싶어 나는 애원하듯 채원이 누나에게 그렇게 말하며 자지를 그녀의 입에서 빼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듯 무릎을 굽히고 앉았다. “이제 내 차례야. 내가 누나 해줄게. 누나 보지 빨아줄게” 채원이 누나의 상체를 뒤로 밀치며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두 손을 집어 넣었다. 치마속에 든 그녀의 팬티를 벗겨내고 곧장 그녀의 보지를 입과 혀로 쭙쭙쩝쩝 소리가 나도록 빨 생각이였다. “아이 안돼... 싫어...” 내 손길을 반기며 엉덩이를 들어주리라 생각했던 채원이 누나가 생각과는 달리 몸을 일으키며 나의 행동을 제지시켰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제지는 나를 애태우게 하고 내 행동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되고만다. “하고 싶어. 빨고싶어 누나... 누나 보지 내 입으로 빨아 먹고싶단 말야. 어서 누워.. 아 미치겠어 누나 얼른 빨래.” 애가 탄 나는 목마름에 샘을 찾듯 그녀의 치마속으로 머리를 집어 넣었다. “아이... 조금전에 하고 닦지도 못했잖아. 더럽단말야. 지저분한 모습 보이고싶지 않아. 부끄러워. 불결한 내몸을 니가 입으로 빠는거 싫어” “아니야 누나. 괜찮아. 그런거 상관없어. 전혀 더럽지 않아. 누나 보지가 얼마나 깨끗한데...묻었다고 해봐야 어차피 누나 물이고 내 물인데 뭐 어때. 오히려 그게 더 자극적이고 좋아. 그러니까 나 말릴 생각마” 스커트 속에 머리를 쳐박은 채로 말하며 나는 끝내 채원이 누나의 팬티를 벗겨냈다. 그녀의 말대로 조금전의 정사로 인해 그녀의 보지는 아직까지도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보짓물과 좆물이 혼합되어 허옇게 범벅이 된 보지가 정갈해 보일리는 없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내겐 예뻐 보이고 나를 흥분시켰다. 핑크빛 보짓살에 묻은 하얀 액체덩어리가 나의 욕정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아이 얘가... 아휴 못말려 정말... 이 귀여운 변태같은 녀석 호호호” 기어이 내 입이 그녀의 보지를 점령 해버리자 채원이 누나가 하는 수 없다는 듯 몸을 눕히며 핀잔 아닌 핀잔을 주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그런 내 행동이 싫지만은 않은 듯 아니 은근히 기분 좋은 듯 웃고 있었다. 쓰으읍... 쭈웁.. 쭙... 쯔읍... 쯔읍... 쯥.... 붉은 혀와 입술이 채원이 누나의 보지를 핥고 빨아대자 야릇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녀의 보지에 묻은 허연 액체를 내 입으로 고스란히 빨아 먹고 거기에 내 타액을 발라갔다. 수없이 많은 솜털처럼 부드럽고 잔잔한 대음순의 털들이 내 침에 녹아들었다. 도톰한 대음순을 손으로 활짝 벌리고 그 속에 든 분홍 꽃잎들을 정성스럽게 혀로 핥으며 입술로 깨물었다. “아하!.... 하아... 아아....” 내 입의 애무에 단발의 감탄사를 터뜨리며 그녀가 신음하기 시작했다. 대음순을 벌린채 그 속에 대칭을 이루며 양쪽으로 곱게 갈라진 소음순과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넣고 쪽쪽 빨며 혀로 두드리자 채원이 누나가 온몸을 움찔거리며 보다 큰 소리로 신음을 했다. “아하아... 하아아... 아아아...” 소음순 안쪽 질구에서 미끌거리는 액체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음핵과 소음순을 빨던 입을 잠시 떼어내고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잡아 벌렸다. 소음순 속에 감춰진 질구와 그 위에 오줌구멍을 혀로 스으윽하고 핥아준 후 혀 끝을 세워 콕콕 찌르듯 그녀의 질구를 자극하자 채원이 누나의 회음부와 항문이 움찔움찔 묘한 반응을 보였다. 손바닥으로 그녀의 외음부 상단을 덮고 네 손가락으로 둔덕에 자라난 보지털을 쓰다듬으며 엄지로 음핵을 어루만지면서 혀와 입으로는 그녀의 질구와 안쪽 점막질을 핥고 빨았다. 그 속에서 새어 나오는 애액이 내 입 안으로 연신 삼켜지고 있었다. 입과 코 주변이 온통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게 느껴졌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아아... 승하야아아 나... 누나 어떡해 아아... 아아아...” 뜨거운 숨결과 함께 거친 신음을 내뱉으며 채원이 누나가 엉덩이를 치켜 들었다. 스프링처럼 튕겨져 오른 몸이 활처럼 휘어지는가 싶더니 곧 부르르르 떨기 시작했다. 그녀가 절정에 올랐다. 나는 입을 그녀의 보지에 붙인채로 그녀의 떨림을 보고 있었다. 다량의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나와 내 입과 턱을 적시고 자동차 시트 위로 떨어져 내렸다. “이게 끝이 아니지. 이대로 돌아가기 아쉽지 않아? 이런날 카섹스하면 정말 분위기 있겠다” 채원이 누나에게 호흡을 가다듬을 틈도 주지않은 채 곧장 뒷좌석에 올라타는 것과 동시에 차문을 닫으며 말했다. 차에 타기가 무섭게 나는 옷가지들을 훌훌 벗어 던졌다. 그리곤 추운 바깥 날씨를 고려해 차에 히트를 켰다. 벌거벗은 채 좁은 차 안에서 분주히 움직여대는 내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던지 채원이 누나가 뒷좌석에 누운채 웃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원이 누나를 향해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인뒤 뜸들일 틈 없다는 듯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나를 도와 스스로 자신의 옷을 벗어 던졌고 우리는 곧 알몸인채로 몸을 결합시켰다. 내가 뒷좌석 시트에 앉고 채원이 누나가 내게 등을 돌린 채 내 허벅지 위에 올라앉았다.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앉아 섹스를 하기엔 차안은 좁고 불편했다. 섹스를 하며 상대의 얼굴을 볼수 없어 표정변화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차안 같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선 이런 앉은 배면위 자세가 제일 편하고 좋은 자세이지 싶었다. 상대의 얼굴은 볼 수 없지만 대신 섹스를 하며 등뒤로 여자를 끌어안고 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수월하게 만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았다. 그리고 군살없이 미끈하게 빠진 등과 유연한 곡선미를 자랑하며 철퍽이는 엉덩이를 보는 재미 또한 특별한 즐거움이였다. 그러니 이렇게 앉은 배면위 자세가 카섹스를 하기엔 딱인 체위였다. 딱딱하게 곤두선 좆대를 움켜잡자 채원이 누나가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 불기둥에 조준하며 아래로 천천히 내리고 있었다. “아.... 흐음...” 그녀가 야릇한 소리를 내며 내 자지를 자신의 질속으로 깊숙이 삽입했다. 조금전 숲속에서의 정사와 나의 커닐링거스로 인해 그녀의 보지는 별다른 전희가 없었음에도 불과하고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자지기둥을 삼킨 채원이 누나가 내 가슴에 등을 기대며 자신의 몸을 내게 기울였다. 나는 그녀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양팔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끼워 넣었다. 한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아 주물럭대며 나는 나머지 한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둔덕에 자라난 무성한 음모들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그리고 그에 맞춰 그녀의 엉덩이와 내 엉덩이가 함께 나란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푸욱.. 푸욱... 쑤욱... 쑤욱... 자지와 보지가 결합하며 질척거리는 소리를 퍼뜨렸다.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움직이는 통에 자동차가 들썩거리며 흔들리고 있었다. “아... 하.... 흐응.... 아...” 내 가슴에 등을 기댄채 채원이 누나가 신음했다. 밀려오는 쾌감을 만끽하며 그녀는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만지고 있는 내 손을 잡고 스스로 돌려댔다. 그녀의 농염한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내 손의 고문을 당하고 있었고 흥분과 쾌감으로 달아오른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자지를 쉴새없이 채원이 누나의 보지에 끼워 넣으며 나는 점점 빨리 손을 움직여갔다. 그러자 채원이 누나가 그런 내 행위에 보조라도 맞추듯 자신의 엉덩이를 세차게 흔들며 앞뒤, 좌우로 돌려댔다. “아아... 승하야아... 하아아.... 아....” “누나 좋아? 허어어.... 이렇게 야외에서... 카섹스하니까 짜릿하고 더 흥분되지? 스릴감 있어서 좋지 아....” “아아으으응.... 하아아아으응...” 대답인지 신음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묘한 소리가 채원이 누나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그녀는 대답 조차 하기 힘든 모양이였다. 자지기둥을 타고 흐르는 뜨겁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불알마저 흠뻑 적시는 것을 느끼며 나는 박음질에 속도와 강도를 높여갔다. 콩알처럼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잡아 비비고 누르고 잡아 당기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자지를 채원이 누나의 보지속으로 끼워 넣었다. 하얗게 성에 낀 차창문이 우리의 은밀하고도 대담한 행위를 가려 줄것이라 여기며 나와 채원이 누나는 점점더 높고 가파른 경지를 향해 달려갔다. 보지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물이 내 자지기둥을 타고 불알을 적신 후 검은 가죽시트 위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보짓물이 내 엉덩이마저 흥건하게 적시는 꼴이였다. 그 덕분에 자지를 보지속으로 끼워 넣느라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질퍽거리는 소리와 함께 뜨끈미끌한 감촉이 느껴져 기분이 한층 업되는 효과를 주고 있었다. “아아아... 승하야아아.. 아하아악....” 열띤 신음소리를 내며 채원이 누나가 한차례 짧은 절정에 올랐다. 몸을 전율시키며 앞으로 고꾸라지며 앞조수석의 등받이를 움켜 잡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않고 쉴틈없이 그녀를 몰아세웠다. 앞으로 기울어진 누나의 엉덩이를 위로 받쳐들듯 떠밀며 보다 빠르고 강하게 자지를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퍽퍽퍽... 푹푹푹.... 성난 황소의 뿔처럼 우뚝 솟아오른 거대한 자지가 질퍽이는 좁은 구멍 안으로 박혀들고 자동차가 기우뚱거리며 마구 뒤흔들렸다. “승... 승하야아아... 아후욱... 아아아....” 또 한번 그녀가 오르가즘에 몸을 떨며 비명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연거푸 이어지는 그녀의 절정이 나를 더욱 거칠고 사납게 만들었다. 쉴새없이 점점더 격렬하게 움직이는 나의 행위에 채원이 누나의 몸은 발갛게 상기되다 못해 화끈화끈 열을내며 송글송글 땀을 배출해내고 있었다. 나는 채원이 누나를 뒷좌석으로 돌려 눕히고 그녀의 몸위에 내 몸을 포개얹었다. 이미 두 차례나 절정에 오른 채원이 누나를 마지막으로 최대 오르가즘에 오르도록 행위를 계속하며 나는 나의 분출을 준비해 갔다. 농염한 두 젖가슴을 두 손 가득 움켜쥔 채 터질 듯 짓누르며 벌려진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아랫도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움직였다. “아학... 아하악... 하아아악... 승하야 아아악....” “누나.. 아... 아... 채원이 누나아아....” 최고의 절정에 오른 채원이 누나의 입과 사정의 순간을 맞이한 내 입에서 동시에 비명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한번.. 두번... 풍... 풍.... 좁은 자지구멍을 뚫고 뜨거운 정액이 연이어 그녀의 질속으로 분사됐다. 울컥... 왈칵.... 그녀의 몸속에서도 다량의 질액이 쏟아졌다. 한겨울밤 이름모를 한적한 어느 호수가에서 우리는 그렇게 뜨거운 정사를 나누었다. 조금전 숲속에서 가졌던 정사에 이어 또 한번 차안에서 격렬히 결합한 우리는 서로의 달아오른 벌거벗은 몸을 끌어 안은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뼈속까지 파고든 깊고도 진한 쾌락의 여운을 즐겼고 그러고도 한참이나 더 서로의 몸을 어루만진 뒤에야 그곳을 빠져 나왔다. 그밤... 채원이 누나는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줬고 그런 그녀의 진실된 사랑을 확인한 나는 그녀의 사랑을 확인하고 인정하며 그녀의 모든것을 수긍하고 또 수용했다. 나는 생각했고 다짐했다. 이제 그녀가 원하는 것을 알았고 그녀의 바램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그녀를 위하고 배려한답시고 같잖은 호기를 부르지 말자고.... 누나들의 행복이란 누나들 스스로가 원하고 바라는대로 살아가는 것임을 깨달은 나는 누나들이 원하고 바라는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내가 누나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 멋진 배려이며 사랑일거라는 생각을 했다. 다음날 나는 김석우를 다시 만났다. 채원이 누나가 방송국으로 나간 후 그에게 전화를 하여 약속을 잡은 나는 그의 퇴근시간에 맞춰 그를 만나기위해 나갔다. “바쁘신데 제가 불러낸건 아닌가요?” “아니 그렇지않아. 당직 서는 날이 아니면 저녁시간엔 한가해. 요즘은 당직도 레지던트들이주로 다해서 밤엔 널널한 편이지” “예.... 그런데 혹 절 만나는게 불편하시진 않나요?” “아냐. 뭐 그럴거까지 있나? 승하랑 나랑 감정 나쁠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단지 채원씨 동생이라는 이유로 내가 승하를 불편하게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옹졸한거지. 안그래? 나 그렇게 속좁은 놈 아니라구 하하하” 채원이 누나에게 차인 까닭에 나에 대한 감정도 나빠질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건넨 나의 말에 김석우는 전혀 그렇지않다는 모습을 보였다. 억지로 꾸며낸 웃음과 과장된 모습이 결코 아니라는걸 나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솔직하고 이해심 많은 남자임에 틀림없었다. “오늘 제가 만나자고한건 형님께 사과도 드리고 또 따로 드리고싶은 말씀도 있고해서 그런겁니다.” 나는 말을 하며 그의 잔에 술을 따랐다. 투명하게 맑은 액체가 그의 잔에 가득 채워지고 곧 나의 잔에도 따라졌다. “사과? 내가 승하한테 사과받을 일이 있나?” 각자의 잔에 채워진 첫술을 함께 마시고 난 후 술병을 들어 내 잔에 다시 술을 따라주며 그가 고개를 갸웃했다. 그의 입가에 지어진 잔잔한 미소가 유난히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여 나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어야만 했다. “저한테 어렵게 부탁하신거 알아요. 쉽게 한 부탁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 또 형님께서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도 압니다. 그런 형님을 도와 드리지못해 죄송하게 생각해요. 그런말 하기 정말 힘드셨을텐데 말이죠” 김석우을 향해 말을하며 그가 따라준 술을 한입에 털어 넣었다. 오늘따라 소주가 참 쓰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안마실 수가 없었다. 연거푸 두잔의 술을 마신 나는 또 다시 술을 따르고 있었고 김석우는 그런 나를 쳐다보머 빙그레 웃는 얼굴로 자신의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래 맞아. 힘들게... 어렵게 아쉬운 소리했지. 하지만 그렇다고 승하가 이렇게 내게 미안해할건 없어. 내가 너무 큰 부담을 준 모양이군 그래. 미안해 할 사람은 바로 나인거 같은데... 사과는 정작 내가 해야겠는걸” 그는 정말로 미안한 모양이였다. 그의 표정이 그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다. 쓴 소주를 목구멍 아래로 넘기며 그가 씁쓸하면서도 서글픈듯한 모습을 했다. 나는 그런 그의 잔에 다시 술을 따라 주며 내 잔도 다시 채웠다. 나와 그는 동시에 술잔을 들어 술을 마셨다. 비워진 술잔은 금방 또 채워졌다. “좋은 분이신거 같아서... 형님같은 사람이면 누나와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을 하긴했어요. 누나의 행복을 위해선 형님같은 남자가 좋을거라는 생각도 했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였을뿐 누나의 마음은 그게 아니였어요. 누나가 생각하는 사랑과 행복은 따로 있었던거죠. 전... 누나의 그 사랑을 지켜주기로 했어요. 누나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게 해주는게 누나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와 채원이 누나의 관계를 모르는 김석우의 입장에서 들었을때 나의 말은 순수하게 동생이 누나를 아끼고 위해서 하는 말일 것이다. 동생이자 그녀의 남자로서 하는 말이라곤 전혀 생각지 못할 것이였다. 하지만 어쨌든 나로선 솔직하게 내 의사를 전달한 것이였다. 채원이 누나와 나의 관계를 알리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흐음... 그래 이해해. 승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렇겠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누나의 일인데 그러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어.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군 그래. 기분 나쁘게 들릴진 모르지만 사실 친남매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누나를 생각하는거 보면 대견하면서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동생이 있지만 난 내 동생한테 그렇게까지 못해주거든...” 내 성이 ‘한’씨가 아닌 ‘연’씨임을 알고 그는 내가 채원이 누나의 친동생이 아님을 이미 미루어 짐작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런 얘기를 하지않은건 남의 가정사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는 것이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님을 감안해 또 나와 채원이 누나의 기분을 고려해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 것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의 입장에선 나와 채원이 누나가 친남매이건 아니건 별상관이 없는 일일테지만 말이다. “네... 오히려 피가 섞이지 않아서 더 각별한지도 몰라요. 피보다 진한 정이 흐르고 있으니까요” 내 입장에서 보면 그건 아주 의미심장한 말이였다. 피가 섞이지 않아 더 각별하다는 말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이기에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나누는 사이이기에 보통 남매들간엔 없는 끈끈하고 뜨거운 애정이 흐르고 있다는 그런 말이였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입장에서 본 말이였고 김석우나 다른 사람들이 듣기엔 친남매보다 더 남매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는 그런 말일 것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둘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김석우의 입장에선 한가지 의미로 밖에 파악이 안되는 일이였다. “그래 그런거 같아 보여. 정말 부러운 남매들이야. 샘이 날 정돈데 하하하” 호탕하게 웃는 김석우의 모습에서 나는 그가 말은 그렇게하지만 나와 채원이 누나의 사이를 부러워하거나 샘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그저 보기에 좋아보인다는 말을 듣기좋게 포장하여 하는 말임을 잘 알 수 있었다. “형님같이 좋은 분을 누나의 짝으로 맺어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누나가 원하고 누나가 사랑하는 남자가 아니라면 제아무리 훌륭하고 멋진 남자라도 안된다는걸 알았어요. 누나의 남자는 바로 누나가 사랑하고 원하는 남자라는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유감스럽게도 형님을 우리 채원이 누나와 맺어지게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 “후후 누나의 남자라... 과연 어떤 남자일까? 도대체 채원씨가 사랑하는 남자가 누구지? 나 한번 도전해볼까? 이대로 그냥 물러 나기엔 채원씬 너무 아름답고 멋진 여자야. 그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반듯한 여자가 또 있을까? 남자가 안된다면 그녀의 친구로라도 곁에 머물고싶은 심정이야. 승하야 나 그러면 안될까? 모르잖아. 지금 채원씨가 하고 있는 그 사랑이 혹시 잘못될지도... 기다리며 옆에 있다가 그때 다시 다가가면 어떨까?” 남자가 아닌 친구로라도 곁에 머물고 싶다는건 그만큼 김석우가 채원이 누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였다. 그에게 있어 한채원이라는 여자의 존재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대변해 주는 말이였다. 나는 그런 김석우를 바라보며 채원이 누나가 사랑하는 그 남자가... 김석우가 궁금해하는 그 남자가 바로 나라고 말하고 싶었다. 채원이 누나와 나 사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를 단념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마음일뿐 결코 말로 할 수가 없었다. 나야 어찌되었든 상관없지만 채원이 누나가 걸렸다. 그녀는 대한민국이 다 아는 유명 아나운서였다. 그런 채원이 누나가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나를 사랑하고 그와 육체관계까지 맺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다면 채원이 누나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갖은 질책과 비난을 받고 그로인해 몹시 고달파질거라는 생각때문에 나는 섣불리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힘든건 견딜 수 있지만 누나가 힘들고 아파하는건 감당하기 힘든 일이였다. “아니요. 그러지 마세요. 그럼 형님만 더 힘들어져요. 우리 채원이 누난 한번 한다면 하는 사람이에요. 신중한만큼 한번 내린 결정에 대해선 잘 바꾸지 않아요. 주관이 뚜렷하고 흔들림이 없는 여자라구요. 그런 누나의 사랑이라면 절대로 변하지 않을거예요.” 내가 해 줄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였다. 거기까지만 할 수 있었다. 나의 말에 김석우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내 말에 수긍을 한다기보다 그의 생각이 내 말과 엇비슷했음인것 같았다. 그가 생각하기에도 채원이 누나의 사랑이 쉽게 변하거나 바뀔리 없다고 여겨지는 것 같았다. 그만큼 채원이 누나는 분명한 사람이였고 신중해 보이는 사람이였다. “그래도 영영 볼 수 없는 것보단 차라리 힘들더래도 보는게 나을거 같아. 안보는 것보단 보는게 훨씬 나아. 채원씨를 볼 수 없다는건... 그녀 곁을 떠난다는건 너무 큰 불행이야” 마시기 싫은 술을 억지로 마시기라도 하는 듯 잔속에 든 소주를 입안으로 털어 넣으며 간신히 삼키는 김석우의 모습이 같은 남자로서 보기에 참으로 딱해 보였다. 사랑하는 여자를 마음 놓고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였다. 아직 그런 경험이 없는 나지만 겪지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였다. 나는 김석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쩌면 앞으로 난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동경하고 지독한 열병을 앓을만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누나들인지라 그녀들에게 제2, 제3....의 김석우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였다. 아니 이미 있는지도 몰랐다. 다른 누나들의 마음이나 행동이 채원이 누나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나는 죄인 아닌 죄인이 되는 기분을 느껴야만 했다. 나때문에 누나들을 사랑하는 남자들을 울려야 했으므로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심히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누나들을 흠모하는 남자들이 모두 김석우처럼 순수하고 좋은 사람일리는 만무했다. 아름다운 여자라면 더구나 손아귀에 넣지못하는 여자라면 더욱 탐욕나는게 남자의 심리였다. 그러니 앞으로 누나들을 관리하자면 골치는 골치대로 섞고 몸은 몸대로 축날 것이 자명한 일이였다. 그러나 어쩌랴?!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나로선 그정도는 감수해낼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평생 나 하나만 보고 살 네명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누나들을 생각한다면 그런것쯤 얼마든지 달게 견뎌내야 할 일이였다. 모든 남자들의 동경을 받는 여자들을 하나도 아니고 넷씩이나 거느린 놈에게 그건 일도 아니리라. 김석우를 택시에 태워 보내며 멀어져가는 택시를 보며 그를 향해 말했다. “형님 앞으로 많이 힘들겠습니다. 언젠가 형님의 고통과 시련의 원인이... 채원이 누나의 남자가 바로 나임을 알고 그래서 나를 원망하고 질책한다면 달게받겠습니다. 대신 그 원망, 그 질책 모두 저한테 퍼부으셔야만 합니다. 우리 누나한텐 절대 아무말 마세요. 누나가 받아야할 원성까지도 다 제 몫입니다. 예쁘고 착한 우리 채원이 누나는 아무 잘못 없어요. 그러니 누나한텐 그 어떤 말도 하지마세요. 그런 기색 조차 내비치지 말아요. 그럼 제가 용서 못합니다.” 매섭도록 차가운 겨울 바람이 얼굴에 와닿는 것을 느끼며 나는 그렇게 김석우를 향해 말했다. 택시에 올라 집으로 향하며 달리는 차창 밖에 겨울 풍경들이 김석우의 마음속을 닮지않았을까하고 생각하며 어쩔 수 없는 미안함과 측은한 마음에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하지만 아파트에 가면 채원이 누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에 불편한 마음은 이내 사라지고 없었다. 럭키보이2 - 67부 <이혼녀 약사 오미란과의 섬씽 1>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되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어느새 나는 대학 2학년이 되었다. 하지만 2학년이 되었다고 별로 달라진건 없었다. 새로 신입생들이 들어와 후배가 생겼다는 것이 달라진거라면 달라진 전부였다. 누나들은 누나들대로 변함없는 생활을 하며 바쁘게들 살아가고 있었다. 채원이 누나는 여전히 K방송국에 9시 뉴스와 매주 한차례 방송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고 채은이 누나는 본격적인 영화촬영에 들어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채린이 누나는 4학년이 되어 마지막 대학생활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려 노력하는 모습이였다. 채연이 누나도 3학년이 되어 예전과 다름없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신입생 환영회 겸 선후배 상견례를 끝마치고 이어진 술자리로 인해 기분 좋으리만치 알딸딸하게 취한 상태로 늦은 귀가를 하던 날 밤이였다. 큰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술도 깰겸 아직까진 쌀쌀한 기운이 많이 감도는 이른 봄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아파트를 향해 난 2차선 도로의 인도를 걸어가던 중 갑자기 어디선가 휙하고 튀어 나오는 물체에 깜짝 놀라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음료수 병인지 약병인지 모를 갈색병이 내 발 앞에 깨져 있었다. 하마터면 이 병에 맞을뻔 했다는 생각을 하며 난데없이 길가로 병을 던진 인간이 누구냐는 듯 병이 튀어나온 곳으로 몸을 돌렸다. ‘뭐야 약국이잖아!?’ 내가 멈춰선 곳은 지난 겨울 몇차례 내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던 그 오만방자한 여자의 약국앞이였다. 사실 그동안 이 길을 오가며 약국 앞을 지날때마다 간간이 약국 안을 힐끔거리며 약국 여자의 면상을 종종 보아왔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불쾌했던 감정이 되살아나고 무례하고 건방지기 짝이없는 여자의 모습이 떠올라 나는 약국 앞을 지날때마다 ‘이 놈의 약국 콱 망해버려라’ 하는 저주같은 말을 속으로 내뱉으며 걸음을 재빨리 옮기곤 했다. 일련의 사건들과 기억들로 인해 따져봐야 좋을거 하나도 없다는 생각과 함께 안맞은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자 하며 가던 길을 계속 걸으려 발걸음을 뗐다. 그런데 두서너 걸음 걸었을때 고함인지 비명인지 분간하기 힘든 여자의 목소리에 나는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들려온 목소리는 분명 약국 여자의 것이였다. 호기심과도 같은 어떤 감정이 생겨나 나는 발걸음을 다시 뒤로 돌렸다. 약국 앞을 지나는 척하며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카운터 너머로 약국 여자와 어떤 남자가 서로를 노려보며 서 있는게 보였다. 낯이 익은 듯한 남자의 모습을 보던 나는 그가 전에 보았던 약국 여자의 전남편임을 알아 보았다. 짐작컨대 두 사람이 서로 옥신각신하다 와전되어 싸움이 일어났고 두 사람중 누군가가 화를 못이겨 물건을 집어 던진 것 같았다. 나는 모르긴해도 분명 여자가 던졌으리라 생각했다. 그것은 그녀를 향한 안좋은 감정이 만들어낸 나의 지나침인지도 몰랐다. ‘젠장 성질머리하고는... 여자가 좀 고분고분하면 어디가 덧나나? 하여간 오만방자한 여자라니까. 근데 저 남자도 참 한심하네. 나같으면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안찾아 오겠구만...’ 마주선 채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약국 여자와 그녀의 전남편을 바라보며 속으로 그렇게 중얼대다 나는 이왕 이렇게 멈춰선거 잠시 쉬었다 가는 셈치고 담배나 한대 피우자 하는 생각으로 도로쪽으로 돌아서 담배를 꺼냈다. “당신 꼴 보기도 싫어. 제발 오지마. 당신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당신의 그 무능력과 부실함에 나 질릴대로 질린 여자야. 단 한번, 단 1초의 만족도 못주는 당신같은 남자랑 사는건 지옥이야” 또 다시 들려오는 여자의 앙칼진 목소리에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약국쪽으로 몸을 돌렸다. ‘싸울려면 문이나 닫고 싸우던가... 지나가는 사람들 다 보고 들으라는거야 뭐야?’ 나는 아예 노골적으로 약국 안을 쳐다보며 담배 연기를 내뱉고 있었다. 약국 여자의 말에 나는 전에 그녀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남편의 무능력과 무책임함보다 더 힘들었던건 형편없는 섹스였다며 사는동안 단한번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했다던... 힘과 테크닉은 고사하고 크기와 단단함마저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고... 작고 물렁한데다 기술마저 없는 남편의 성기가 실망스럽고 짜증이나서 견딜 수 없었다’ 고 여자는 말했었다. 성생활의 불만족이 그렇게도 견디기 힘든 일이였을까?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녀에게선 남편을 향한 실망과 미움이 가득해 보였다. 단정짓긴 힘들지만 약국 여자가 남편을 향한 앙캉진 감정을 풀고 남편과 재결합하기란 물건너 간 일인거 같았다. 그것은 남편이 달라지지 않는한 결코 회복될 수 없는 일일 것이였다. 전혀 희망이 없는 그런 사이 같아 보였다. 하지만 제3자인 내가 보기에도 뻔히 보이는 그 사실을 정작 그녀의 전남편은 모르고 있는것 같았다. 아니 어쩌면 알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하는지도 몰랐다. 이렇게 미련을 못버리고 계속 약국 여자를 찾아오는 것이나 남자에겐 치명적이랄 수 있는 그런 말을 듣고도 저렇게 멀쩡히 서 있는걸 보면 말이다. 나는 잠시 그렇게 두 남녀를 보며 생각을 하다 남의 일에 더이상 관심 갖지말자며 피우던 담배를 비벼 껐다. 이렇게 서 있다 또 약국 여자에게 들켜 좋지못한 소리라도 듣게되면 괜히 기분만 나빠질 것이기에 나는 그 자리를 떠나려 했다. “아아악.....” 그러나 나는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나도 모르게 약국 안으로 뛰어 들어가고 말았다. 약국 여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큰 위험에라도 처해진 듯한 비명이였다. 모르는척 그냥 지나치기엔 그 상황이 매우 급박한 것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정 안가고 미운 사람이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해졌다면 일단은 돕고봐야지 않겠는가.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라고해서 못본체 그냥 지나칠만큼 난 그리 냉담하고 무정한 인간이 아니였다. “까아아악...” 내가 막 약국 안으로 들어섰을때 또 한번 여자의 비명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약국 여자의 머리채를 움켜 잡은 남자의 모습과 그에게 붙잡힌 채 팔을 이리저리 휘젖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 나는 나도 모르게 버럭 고함을 질렀다. “그 손 놓고 말로 하세요” 전후 사정이 어찌되었든 힘없는 여자에게 무력을 행사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못마땅했다. 같은 남자로서 한심하고 화가 나서 나는 남자에게 그렇게 소리치며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 소리를 지르고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남자가 여자의 머리채를 잡았던 손을 순간 놓고 있었다. “뭐요? 당신 뭔데 참견이요? 남의 부부 일에 끼어 들지말고 가던 길이나 가쇼” 난데없이 불쑥 나타나 이래라 저래라 하는 내가 못마땅하고 또 그런 나에게 자신의 모습을 들킨 것이 불쾌했던지 남자의 얼굴이 잔뜩 굳어져 있었다. 하긴 여자의 머리채를 붙잡고 흔들어대는 모습이 좋아 보일거라곤 생각하지 못할 것이였다. “자기! 왜 이제와.. 오늘은 좀 늦었네?!” 순간 약국 여자가 반색을 하며 내게로 뛰어왔다. ‘엥? 자기? 내가 또 언제 왔었다고 오늘은 늦었대?’ 여자의 말과 행동이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의아함도 잠시 나는 더욱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약국 여자가 달려와서는 내 품 안으로 파고들며 허리를 감아 오는게 아닌가? 나는 도대체 이게 어찌된 일인지... 이 여자가 왜 이러는것인지 궁금하고 황당했다. “뭐야? 야 오미란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그 남자가 누군데 그러는거야?” 약국 여자의 전남편이 노발대발하며 금방이라도 이쪽으로 달려올 기세였다. 그의 눈에서 불꽃이라도 튈 것처럼 느껴졌다. “내 애인이예요” “뭐라고?” ‘에엥? 애인?’ 약국 여자의 말에 그녀의 전남편도 놀랐겠지만 사실 나의 놀라움도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난데없이 애인이라니.... 이 여자가 왜 이러나 하며 나는 약국 여자를 빤히 쳐다 보았다. 그러다 나는 깨닫게 되었다. 궁지에 몰린 약국 여자가 나를 애인으로 둔갑시켜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빠져 나가려는 것임을.... ‘허어! 뭐야 그러니까 이 약국 여자가 지금 날 이용하고 있는건가? 당신 지금 날 바리케이드로 쓰겠다는거야?’ 황당하다 못해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금치 못한채 약국 여자를 내려다보며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런데 나의 그런 모습이 약국 여자의 전남편이 보기엔 무척이나 기분 나빴든지 이를 앙다물며 나를 향해 씩씩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그는 같잖다는 듯한 가로소로움이랄까? 아무튼 조롱하는 기색이 역력한 기분 나쁜 웃음을 피식 날리며 나와 약국 여자를 향해 말했다. “설마 그 말을 믿으라는건 아니지? 그 어린 남자애가 애인이라니.... 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 ‘어린 남자애라니... 이것봐요 아저씨 21살에 건장한 청년에게 어린애라니 말씀이 좀 지나치십니다 그려’ 나는 남자의 말에 반발하듯 그렇게 속의 말을하며 약국 여자의 전남편을 응시했다. 그리고 나를 덜자란 어린애 취급하며 약국 여자의 상대로는 어림도 없다고 생각하는 남자를 향해 이런 여자쯤 자빠뜨리는 건 일도 아니라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 “믿든 안믿든... 말이 되든 안되든 그건 순전히 당신 생각이죠. 어찌되었든 이 남잔 내 애인이고 난 이 남자 여자예요” 두 팔로 내 몸을 휘감듯 꼭 껴안으며 전남편을 향해 말하는 약국 여자의 모습이 황당하고 당혹스러웠지만 나는 이 상황을 좀더 즐겨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그녀의 전남편을 놀리거나 그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기 위함이 아니라 이 상황이 끝난 후 약국 여자에게 듣게될 고마움과 사과의 말을 기대했기 때문이였다. 오만방자한 이 여자가 고분고분한 태도로 내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와 사과의 말을 한다면 무척이나 기분 좋을거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못된 마음이였다. “뭐어? 그 남자의 여자? 허어... 야 오미란! 너 정말... 지금 니 말이 사실이라면 넌 그 어린 남자랑 놀아나고 있다는 소리야. 너 그렇게까지 추락하고 싶냐? 니 스스로 널 추잡하게 만들어야겠어?” “놀아나다니 누가 누구랑 놀아났다는거예요? 우린 놀아나는게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있어요. 이 남자가 나보다 훨씬 어린건 사실이지만 그것때문에 우리 사이를 추잡하게 여기는건 당신의 지나친 오해고 편견이예요. 우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도 아니지만.. 설령 내가 당신 말처럼 이 남자랑 놀아났다고 해도 그건 내 문제지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라구요” 한마디도 지지않고 꼬박꼬박 달려드는 약국 여자였다. 그녀의 말에 나는 어느새 그녀의 연인으로 이혼녀 약사와 깊은 사랑에 빠진 연하의 젊은 남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참 황당하기 짝이 없었지만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채 잠자코 약국 여자의 말만 듣고 있었다. 나의 침묵은 긍정도 그렇다고 부정도 아닌 어정쩡함이였다. 하지만 약국 여자의 전남편에겐 긍정의 자세로 내비칠 것임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오미란! 너 지금 그말... 그 남자랑 벌써 그렇고 그런 사이까지 갔다는거야? 둘이 이미 잤어? 그래?” 차마 믿기 어렵다는 듯 하지만 못내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듯 남자가 약국 여자를 향해 묻고 있었다. “그래요 나 이 사람이랑 잤어요. 우린 벌써 수십번도 더 섹스를 했어요. 나 이제 이 사람없인 하루도 못살아요. 이 남잔 어리지만 날 미치도록 황홀하게 만족시키고 희열하게 만들어요. 난 이제서야 비로서 육체의 쾌락에 눈떴고 여자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고요. 그러니 당신은 더 이상 내게 필요없어요. 당신과 내가 다시 합칠 수 없는 이유를 이제 확실하게 알겠죠” “왜? 뭐때문에? 도대체 내가 저 남자보다 못한게 뭐야? 대체 나보다 잘난게 뭐냐고” “말했잖아요. 육체적으로 완벽하게 날 만족시키고 희열하게 만든다고... 당신의 그 작고 물렁해 빠진 물건으론 절대로 느낄 수 없었던 기쁨을 이 남자는 느끼게 해줘요. 할때마다 몇번씩 오르가즘에 올라 날 몸부림치게 만든다고요” 남자로서 치명적인 말을 듣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자신의 전남편을 향해 약국 여자는 매몰차다 싶을정도로 쏘아 붙였다. ‘아줌마! 약사 선생님! 당신 너무 심했어. 그래도 7년이나 같이 살아온 남자에게 어떻게 그렇게까지 말할 수 있어. 남자에겐 최악의 말이야.’ 바들바들 떨리는 남자의 입술과 불끈 쥔 두 주먹을 바라보며 나는 그렇게 약국 여자에게 속으로 말했다. 같은 남자의 입장으로 듣기엔 너무나 심한 말이였다. “어린 놈이랑 붙어 먹고 부끄럽지도 않아? 넌 수치심도 없는 여자야? 무려 7년이나 한 이불덮고 살 섞으며 산 남자한테 그게 할 소리야?” ‘내 말이...’ 남자의 말에 나는 속으로 맞장구를 치고 있었다. 내가 들어도 심하다싶은데 약국 여자의 전냠펀은 얼마나 그럴까? 모르긴해도 엄청난 모멸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리라. 같은 남자로서 연민의 정이 팍팍 느껴지고 그의 편을 들어주고 싶은 심정이였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나는 지금 그와 반대로 약국 여자의 편을 들고 있는 셈이였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당신하고 산 그 7년이 내겐 고통이였어. 무능력하고 부실한 당신을 남편으로 모시고 사느라 나 너무 힘들었다고... 그 세월동안 난 제대로 한번 웃지도 못했어. 당신 그거 알기나 해요? 무능력한거.. 그래서 돈 못버는거 그건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어. 돈이야 내가 벌면 되니까... 하지만 당신의 그 형편없는 섹스는.... 날 단한번도 제대로 채워주지 못하는 당신의 그 작고 물렁한...” “닥쳐! 그만둬. 이 못되고 잔인한 여자야... 이 밝히는 여자 같으니라고... 그래 좋아. 어디 한번 잘 살아봐라. 저 어린 놈의 물건은 튼실한 모양이지? 그래 좋아 좋다고... 그렇게 좋아하는 크고 힘센 물건 가진 놈한테 실컷 박히며 악악 소리 지르며 살아보라고. 젠장...” 남자는 나와 약국 여자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노기 어린 눈빛으로 약국 여자를 쏘아보며 말하곤 열려진 약국 문 밖으로 나가며 문이 부서져라 밀어 닫아 버렸다. 문이 닫히면서 바깥의 찬바람이 쌩하니 안으로 불어와 순간 몸을 움추리게 했다. 그 바람에 내 허리를 감고 있던 약국 여자의 몸이 내곁으로 바싹 당겨지며 우리 두 사람의 몸이 더욱 밀착되었고 깜짝 놀라며 여자가 내게서 떨어져 나갔다. 놀란 듯 떨어져 나가는 그녀의 몸짓에 괜히 머쓱해진 나는 물끄러미 약국 여자를 바라보며 그녀의 다음 말 혹은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빳빳한 그녀가 내 앞에 다소곳이 수그릴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내 허락도 없이 자신의 남편을 떼어내는데 나를 이용하였으니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 가 주세요.” “........!?..........” 약국 여자의 배은망덕한 말에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우와.. 뭐 이딴 여자가 다 있지? 정말 싸가지 없는 여자구만. 나이는 헛으로 쳐먹었나? 아 진짜 열받네’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실컷 이용해 먹고는 이제 필요없으니 그만 꺼지라는 여자의 안하무인적인 언사에 화가 있는대로 난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를 향해 소리쳤다. “이것 보세요. 약사 아줌마. 사람이 어쩜 그래요? 나이를 그만큼 먹었음 나이에 맞는 행동을 보여야 할거 아니예요. 사람이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 할거 아니냐구요. 고마운거 모르고 미안한거 모르는게 그게 어디 사람이예요? 도움을 받았으면 고맙다는 인삿말정도는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약국 여자를 향해 쏘아 부치며 입이 있으니 어디 말 해보라는 듯 잔뜩 노려 보았다. 나의 말에 약국 여자의 표정이 굳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나를 향한 미안함과 부끄러움에서 비롯된 것이라 짐작하며 그녀의 말을 잠자코 기다렸다. “그래요 고마웠어요. 됐죠? 그럼 잘 가세요” “............!?........” 또 다시 말 문을 막고마는 약국 여자의 말이였다. 나는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허어’ 하고 실소를 내뱉으며 약국 여자를 빤히 쳐다 보았다. 반반한 낯짝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차라리 얼굴이 못생겼더라면 생긴대로 논다하고 욕이라도 실컷 할텐데 하는 짓과는 달리 얼굴은 무척이나 예쁜 여자였다. 이쁜 여자가 말과 행동까지 이쁘게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 약국 여자는 이쁜 얼굴이지만 하는 짓이 영 아니였다. 그러니 결코 고와 보이지가 않는다. “정중하게 말하세요.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내 멋대로 당신을 이용해서 죄송합니다 라고도 말하세요.” 뭐 지난 겨울에 있었던 일까지 사과를 받겠다는 꿈은 아예 꾸지를 않았다. 지나간 일은 어차피 지난 일이 되어버렸으니 관두기로 했다. 하지만 오늘 일은... 바로 방금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인사는 기필코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지 않고는 분하고 억울해서 도저히 약국을 나갈 수가 없을것 같았다. “고맙다는 인사는 조금전에 드렸잖아요. 고맙다는 말을 두번, 세번 반복해서 해야하나요? 그쪽이 돕고싶어 도왔던게 아니라 갑작스럽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얼떨결에 돕는게 된 일이잖아요. 그런데도 꼭 이렇게 생색내야겠어요?” 여자는 아예 정색까지 하며 내게 말했다. 되려 성을 내는 약국 여자의 모습에 나는 기가 막혔다. 너무나 기가막힌 나머지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어이없는 표정으로 여자를 바라 볼 뿐이였다. “문 닫고 가야해요. 그만 나가주세요.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그렇게 듣고싶다면 다시 해드리죠. 오늘일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고맙다는 말을 일부러 또박또박 끊어 말하며 이제 볼일 끝났으니 어서 꺼지라 하고 있었다. 너무나 불쾌했다. 약국 여자의 태도는 마치 아무일도 아닌거 가지고 생색내며 버티고 선 내가 같잖고 어이없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였다. “예 가드리죠. 꺼지라는데 꺼져야죠 뭐 어쩌겠어요. 하지만 그냥 이대로는 못꺼지겠습니다. 억울해서 그냥은 못가겠어요” “무슨 말이죠? 그냥 못가다니... 그럼 뭘 어쩌겠다는거죠?”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말한 나에게 약국 여자가 의아함과 함께 약간의 불안감을 담은 질문을 내게 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약국 여자를 쳐다보며 ‘어디 한번 당해봐라’ 하고 속으로 말하며 바지 벨트를 잡아 당겨 버클을 풀었다. 그리곤 재빨리 청바지의 지퍼를 열고 팬티와 함께 무릎 위로 내려 버렸다. “헉!... 뭐.. 뭐예요? 당신 지금 뭐하는거야. 다.. 당장 옷 입지 못해요. 아니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요.” 나의 행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약국 역자가 더듬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설금설금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조소를 날리며 우람한 좆대를 움켜 잡고 거대한 그것을 흉물스럽게 뒤흔들었다. 여자의 눈이 놀랍다 못해 충격을 받은 듯 휘둥그레져 흔들리고 있었다. 약국 여자의 눈이 내 좆에 향해 있음을 보며 나는 작심한 바를 실행에 옮겼다. 쏴아아..... 움켜 잡은 거대한 좆기둥의 맨끝 갈라진 틈새의 구멍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좁은 자지구멍을 뚫고 나오는 것에 비해 그 물줄기는 굵고 무척이나 세찼다. “어머 까아아악....” 자지구멍을 뚫고 나온 세찬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힘차게 치솟았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광경을 바라보며 여자가 비명을 내질렀다. 더 커질 수 없을만큼 커져 휘둥그레진 두 눈과 쩌억 벌어진 입이 그녀의 충격을 대변하고 있었다. “아까부터 오줌이 누고싶었거든요. 참았다가 집에 가서 눌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해서 그런지 도저히 못참겠네요. 여기서 좀 실례해야겠어요” 약국 여자의 비명에 나는 코웃음을 쳤다. 수도꼭지에서 수돗물 쏟아지듯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오줌을 약국 바닥에 싸대며 좆을 이리저리 흔들자 약국 여기저기에 소변이 튀어 가고 있었다. “당장 멈춰요. 멈추지 않으면 신고할거야. 약국 안에서 이게 무슨 행패예욧. 당장 멈추고 그... 그 물건 집어 넣지 못해요 아아악....” 카운터쪽까지 뒷걸음질 쳐 간 여자가 아예 바닥에 주저앉으며 소리쳤다. 그녀의 눈은 여전히 내 좆과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오줌줄기를 쳐다 보고 있었다. 오줌발의 세기도 세기지만 그보단 거대한 위용의 좆기둥이 그녀에겐 훨씬 충격적으로 와닿는 것 같았다. 세찬 오줌줄기를 내뿜는 길고 굵은 자지기둥을 바라본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서 나는 희열과도 같은 묘한 짜릿함을 느꼈다. 쏴아아.... 세찬 오줌줄기가 쉴새없이 터져 나왔다. 사실 나의 이런 행동은 행패랄 수 있는 일이였다. 남의 약국 안에서 바지는 물론이고 팬티마저 아래로 내린채 방뇨를 하고 있으니.... 정말 경찰에 신고하고도 남을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약국 여자가 지금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면 나는 바로 경찰서로 압송 당할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내가 이렇게 약국 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의 가게 안에서 이렇듯 좆을 내놓고 오줌을 쏴대고 있는건 그녀에 대한 어떤 보복심리에서 비롯된 일이였다. 남의 말은 들은체도 않고 제멋로 생각하고 오만불손한데다 이기적이기까지 한 약국 여자의 말과 행동에 대한 일종의 보복이였다. 그녀가 나에게 먼저 사과를 했거나 감사의 인사말 한마디만 상냥하게 건넸더라면 나는 결코 이런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였다. 그리고 그런 나의 행동은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영향도 어느정도는 있었다. 취중이 아니였더라면 그렇게까지는 못했을 것이였다. 아무튼 나는 신고할테면 신고하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오줌을 쏴댔다. 충격을 받아 휘둥그레져 불안하게 흔들리는 약국 여자의 눈이 나의 좆을 쳐다보는 것에 희열하며 나는 멈춤없이 끝까지 방뇨를 하고 있었다. 오줌방울이 점점 가늘어져 가는 것을 보며 나는 한발 두발 약국 여자 앞으로 다가갔다. “뭐.... 뭐예요? 왜.. 왜 이래요... 당신 미쳤어? 이러지마... 저리가... 당장 여기서 나가란 말야아아악.... ” 겁에 잔뜩 질린 약국 여자가 소리치며 카운터 뒤쪽으로 도망이라도 갈려는지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었다. 그런 약국 여자를 보며 나는 남은 오줌방울을 털어내기 위해 좆을 흔들었다. 볼 일을 끝내고도 나는 옷을 끌어 올리지 않았다. 잠시 뜸을 줘 약국 여자에게 좀더 큰자지를 구경시킨 뒤에야 느긋하게 팬티와 바지를 차례로 끌어 올렸다. “약사 선생님께서 나한테 제대로 인사만 했더라면 내가 이러진 않았을텐데 일이 이렇게 되어 정말 유감입니다. 제가 말이죠. 인사성 없는 사람을 무척 싫어하거든요. 사람이 인사성이 밝아야지 고마운거 모르고 미안한거 모르고 그게 어디 사람입니까? 이번 일을 경험삼아 앞으론 신세를 지고 은혜를 입었으면 꼭 인사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가죠.” 조롱하듯 약국 여자를 향해 그렇게 말한 뒤 조소를 날리며 나는 약국을 나왔다. “후아....” 약국을 나오자마자 나는 한숨을 푹 내쉬고 말았다. 약국 안에선 몰랐는데 막상 바깥으로 나오자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일을 저지를땐 몰랐던 긴장과 흥분이 갑자기 물밀듯 몰려왔다. 겁이 덜컥나고 금방이라도 경찰이 달려와 나를 잡아 갈 것만 같았다. 나는 불안함에 쫓기듯 부리나케 아파트로 내달렸다. &. “흐으음.... 아.... 아.... 흐음...” 열띤 음성이 달콤한 신음을 만들며 흘러 나왔다. 붉게 물든 얼굴과 물기를 머금은 듯 땀에 촉촉이 젖은 몸이 열기와 흥분에 도취 되었음을 보여준다. 누운 자세에서도 한치의 이지러짐없이 봉긋하게 솟아오른 두 개의 하얀 젖무덤이 유난히도 탐스럽고 고와 보인다. 게다가 그 위에 돋아난 분홍 돌기는 더욱 앙증맞고 사랑스러웠다. 뭉클... 뭉클.... 쪽... 쪽... 탐스럽고 예쁜 두 젖무덤을 손안에 넣어 떡 반죽 주무르듯 주물럭대며 좌우로, 안쪽에서 바깥으로 또 바깥에서 안으로 원을 그려가다 그것만으론 부족한 것처럼 작은 유두를 입에 물어 이쪽 저쪽 차례로 빨기 시작했다. “아하.... 하앙..... 아아....”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과 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강해지자 누나의 신음소리가 더욱 간드러지고 애달프게 흘러 나왔다.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움켜 잡은 채 두 발의 발가락들을 한데 모아 움크렸다 다시 펴기를 반복하며 쾌감에 몸짓을 보였다. “좋아? 내가 누나 가슴 만지고 빨아주니까 좋아?” 입으로 빨던 유두를 혀로 살살 굴려주며 야릇하면서도 음흉한 음성으로 물었다. “으응... 좋아. 알면서 맨날 묻고 그래 부끄럽게 히잉...” “확인하면서 하는게 더 신나고 흥분되거든 흐흐흐” “아이 몰라... 하여간 짓궂다니까...” “크크 그럼 더 짓궂게 굴어야지!?” 채린이 누나의 젖꼭지를 양손 엄지와 검지로 잡아 살살 비비고 문지르며 나는 입을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보지 찾아 가자. 예쁘고 물 많은 보지... 쫀득쫀득 차진 한채린 보지 먹으러 간다” 탄력적이면서도 평평한 배 한가운데 동그랗게 패인 배꼽을 혀로 핥다 그 속에 침을 밀어 넣으며 응큼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혀를 배꼽 아래 일직선으로 미끄러트렸다. “흐으응... 으흐으응....” 배꼽 아래로 수풀진 습지대를 향해 스멀스멀 기어가는 내 혀의 느낌에 채린이 누나가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을 흘리며 내 머리채를 움켜 잡았다. 그리고는 반사반응처럼 두 다리를 벌리며 그 사이로 내가 편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흐흐...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다리를 벌리네. 보지 빨아 달라고 이러는거지? 내가 보지 빨아주는게 그렇게 좋아? 나한테 보지 빨리고 싶어?” 평원이 끝나는 부분에 볼록 솟아오른 둔덕에 자라난 털숲을 혀로 헤치듯 핥으며 물었다. 행위보다 나의 말이 더 음란했다. “아... 못말려 정말... 그렇게 야한 말을 어쩜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말하나 몰라... 날 부끄럽게 만들면 뭐가 좋아서 저럴까 으음...” “부끄러워하는게 더 예뻐보여서 그러지. 벌거벗고 누워서 몸을 뒤트는 모습이 얼마나 섹시한데... 야한 말하면 더 흥분된다는거 잘 알잖아.” “그래도 너무 그렇게 노골적이면 창피해. 수치스럽단 말야. 적당히 좀 해” “크크... 부끄러워 하면서도 할 건 다 하잖아. 그게 더 재미난단 말이지. 그래서 자꾸 더 하고싶거든” “아이 몰라. 얄미워” “잠자코 있어봐. 내가 오늘 있는 말 없는 말 다 하면서 해줄테니까... 얼마나 흥분되는지 직접 느껴보라고..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보지 빨아줄게. 보짓물 왕창 흘려 하하” 둔덕의 털숲을 헤치고 다니던 혀를 아래로 미끄려트렸다. 가운데 균열진 일직선 틈을 만든 채 양쪽으로 도톰하게 부풀어 오른 대음순을 스윽... 스윽 혀로 뜨겁게 핥았다. “아항.... 하앙....” 여린 보지속살을 감추고 있는 도톰한 대음순을 혀로 뜨겁게 핥아주자 흥분한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간드러지는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양손 가득 내 머리카락을 움켜쥔채 자신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혀바닥으로 양쪽 대음순을 차례로 반복해서 핥은 후 나는 혀끝을 세워 대음순 한가운데 균열을 비집듯이 핥기 시작했다. “아아... 승하야아아... 흐응... 흥...” 대음순 사이 갈라진 일직선 균열을 비집고 핥아대자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흐느끼는 듯한 애탄 신음이 연거푸 새어 나왔다. 애탄 그 신음은 뭔가를 간절히 원하고 갈구하는 듯한 곡조였다. “좋아? 안에도 빨아줬음 좋겠어?”“으응... 흐응... 응....” 대답인지 신음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오묘한 소리를 흘리며 갈망어린 시선으로 나를 내려다 보는 채린이 누나였다. 그녀의 그런 반응에 씨익하고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살짝 떼냈다. 그리고 내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 내가 핥고 있던 대음순으로 가져갔다. “벌려! 누나 손으로 직접 보지를 벌려봐. 보지 속살이 훤히 드러나도록 활짝 벌려” 물오른 두 살집 위에 그녀의 손을 올려놓고 그 모습을 야릇한 시선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내가 말했다. “...................” 채린이 누나는 나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못한 채 안타까운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마도 부끄러워 그러는 모양이였다. “어서!... 빨리!....” 수줍어 망설이는 채린이 누나를 몰아치듯 재촉하며 그녀의 손등을 톡톡 쳤다. 그러자 채린이 누나가 마지못한 듯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손으로 두 대음순을 조용히 열기 시작했다. 닫혀졌던 그녀의 대문이 소리없이 활짝 열리고 그 속에 숨겨졌던 분홍 꽃잎이 내 앞에 쫘악 펼쳐졌다. “흐흐 이것 보라지. 내 이럴 줄 알았지. 부끄럽다면서 언제나 할건 다 하잖아. 안벌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스스로 보지 벌린 것 좀 봐. 내가 말 안했으면 어쩔 뻔 했어” 벌어진 대음순 사이로 보이는 보지속살을 바라보며 짓궂게 말했다. 두 손으로 대음순을 활짝 벌린 탓인지 그녀의 소음순도 양쪽으로 곱게 벌어져 있었다. 나는 그 두 꽃잎을 손가락으로 장난스럽게 툭툭 치며 재미나게 가지고 놀았다. “아이 그렇게 놀리면 싫어. 나 안해” 나의 말이 너무 짓궂었음일까? 채린이 누나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대음순을 벌리고 있던 손을 놓아 버렸다. “어 뭐야? 당장 벌리지 못해? 안벌리면 강제로 벌리게 한다!? 어서 다시 벌려” “그럼 놀리지마. 야한 소리하는거까진 봐주겠지만 나 놀리는건 싫어. 그건 못봐줘” “하하.. 알았어. 이제 안놀릴게. 야한 소리만 하고 놀리는 말은 안할게. 그러니 어서 벌려줘. 다시 보여줘” 나는 채린이 누나를 달래며 그녀의 손을 다시 보지로 가져다댔다. 그러자 그녀가 순순히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벌어진 틈새로 보이는 그녀의 속살을 내 혀가 공략하기 시작했다. 스으으윽.... 스윽... 슥.... 슥... 혀바닥 전체로 회음부에서 둔덕밑까지 보지 속살 전부를 길게 핥은 후 다시 아래로 내려와 소음순과 음핵을 덮고 있는 표피를 핥았다. 부드럽고 가녀린 속살이 내 혀에 자극을 받아 붉게 상기되며 흥분으로 부풀어 올랐다. 민감한 그녀의 음핵이 표피 바깥으로 튀어나와 발기하고 있었다. “아 맛있어. 역시 누나 보지는 달콤해. 언제 먹어도 맛 좋아. 먹어도 먹어도 안질려 크크” 보지에 입을 갖다붙인 채 소음순과 공알을 물고 빨며 혀로 굴리기까지 하면서 음탕하게 지껄였다. “아흐응... 아흐응... 이상해... 그게 뭐가 맛있을까? 아.... 으흥...” 채린이 누나가 꿀이라도 발린 것처럼 보지를 빨고 또 빨아대는 나를 내려다보며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 말하고 있었다. “내 보지라 맛있지. 나만 먹는거라서 좋은거야. 이 세상에서 오직 나 혼자만 맛을 알 수 있지. 이 맛이 얼마나 환상적이고 끝내주는지 아무도 모르잖아.” 두 손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벌리고 그 속으로 혀를 집어 넣었다. 소음순 안쪽 매끄러운 살을 혀로 핥다 끝을 세워 질구를 콕콕 찌르다 그속으로 손가락을 삽입시켜 질점막을 자극했다. 쑤우욱... 찌직... 찌직... 손가락이 질점막을 자극하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애액이 분비되기 시작한 질 속을 후벼파듯 안으로 넣었다 빼낼 때마다 질척이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하악.... 하악... 아학....” 채린이 누나의 신음이 숨가쁘게 이어졌다. 겨우 손가락 하나 넣었을 뿐인데 그녀의 질벽은 마치 고무벽처럼 탄탄하게 조여왔다. 나는 오른손 중지로 그녀의 보지속을 헤집으며 왼손 엄지로는 그녀의 음핵을 만져 주었다. “누나.. 누나 보지가 내 손가락을 막 물어. 보짓물 흘리면서 조여와.” “승하야아 하아악... 아하아악... 아아학...” 짖궂은 나의 말에도 이제 그녀는 반응이 없다. 그저 자신의 좁은 질 속으로 헤집는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숨가쁜 신음을 토해낼 뿐이였다. 몸 속을 파고드는 짜릿한 쾌감 외엔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것처럼.... 그녀의 질 속에선 보다 많은 양의 애액이 샘물처럼 줄줄 흘러 나왔다. 미끌거리는 액체가 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려 손바닥을 적시고 손목까지 타고 내려왔다. “아 물 많은 보지... 엄청 싸대네. 내가 쑤셔주니까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잖아. 이러니 내가 안박아주고 배겨? 이렇게 보짓물을 쏟아내는데 어떻게 안박아줘” 팔이 아파오도록 쉴새없이 움직이며 말했다. 그녀의 반응을 즐기듯 신나게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고 또 찔러 넣었다.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그 운동에 채린이 누나의 몸은 점점 더 뜨겁게 달궈지고 그녀의 음핵이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녀의 용광로가 펄펄 끓어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용광로에서 뜨거운 애액이 폭발했다. “아아악... 아아아.... 아... 흑....” 그녀가 절정에 오르며 소리쳤다. 방안을 가득 메우는 신음 소리을 내지르며 경련하듯 몸을 거세게 떨었다. ‘왈칵’ 하고 쏟아지는 뜨겁고 미끌거리는 애액을 느끼며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질에서 빼냈다. “이것봐... 내 손가락은 물론이고 손목까지 온통 번들거려. 누나가 얼마나 많이 싸는지 알겠지? 누나 보짓물 정말 엄청나지?” “하아아... 하아아... ” 음탕하게 지껄이는 나의 말에 채린이 누나는 가슴을 가쁘게 오르락내리며 거친 숨결을 토해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지켜 보는 가운데 내 손에 묻은 그녀의 애액을 혀로 핥아 먹다 입에 넣어 쪽쪽 빨아 먹었다. 붉게 상기된 그녀의 얼굴이 더욱 새빨개지고 있었다. 푸우욱... 쉴틈을 주지않고 자지를 이미 한차례 범람한 그녀의 질속으로 꽂아 넣었다. “아!... 하악!... 아하... 하아....” 무시무시할 위용을 과시하며 뜨겁게 달궈진 거대한 자지를 단번에 질 안으로 꽂아 넣자 가쁜 숨을 고르고 있던 채린이 누나의 입에서 단발의 탄성과 함께 환희에 겨운 비명과 신음이 터져 나오고 그 소리는 곧 간헐적인 음률을 이루기 시작했다. 푹.. 퍽... 푹푹.. 퍽퍽... 무릎 안쪽에 손을 넣어 그녀의 다리를 벌려 세운채 그녀의 꽃잎을 내려다보며 자지 박음질을 힘차게 해댔다. 애액이 충만하여 회음부와 항문까지 흘러 넘치는 보지 속으로 거대한 자지가 매끄럽게 파고 들어갔다. 자지가 좁은 보지구멍을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미세한 틈바구니 사이로 미끌거리는 애액이 쉴새없이 연신 터져 나왔다. 푹퍽푹퍽... 쑤걱쑤걱... “아아... 아... 아... 아아아...” 불기둥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길고 굵은 자지가 좁은 질안을 파고들며 자궁문을 두드려대자 채린이 누나가 침대 시트를 부여 잡은 채 도리질을 치며 큰소리로 신음을 터뜨렸다. 나는 자세를 약간 바꿔 그녀를 비스듬히 눕히고 한쪽 다리를 들었다. 그녀의 다리가 좌우가 아닌 위아래로 가위처럼 벌어졌고 그 사이로 내가 자지를 끼워 넣었다. 찌걱찌걱.... 퍼벅퍼벅.... “아... 아아... 아아아.. 아....” 두 성기가 교접하는 소리와 채린이 누나의 신음소리가 한데 어울려져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점점 커져 가는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허리에 더욱 많은 힘을 싣고 엉덩이를 세차게 흔들었다. 보다 원활한 율동을 위해 나는 다시 자세를 바꿔 그녀를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눕히고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겹쳐 얹었다. 퍼억...퍼억.. 퍽퍽퍽....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끼워 넣어 부둥켜 안은 자세로 나는 아랫도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엉덩이를 뒤흔들었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채린이 누나의 보지에선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 나오고 그로인해 내 자지는 더욱 맹렬하게 그녀의 질 속을 파고 들었다. “아아 승하야아아... 자기이이이... 아아앙....” 강렬한 뭔가가 자신 앞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급박한 신음을 터뜨리며 채린이 누나의 몸이 튕겨져 올랐다. 튕겨 오른 그녀의 몸이 아치형으로 휘어지며 떨렸다. 절정에 오른 그녀의 질벽이 자지기둥을 부러뜨리기라도 할 것처럼 맹렬하게 조여왔다. 왈칵왈칵 쏟아지는 질액에 자지가 녹아 내리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절정과 함께 나도 사정을 시작했다. 부둥켜 안았던 몸을 풀고 상체를 일으킨 나는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내뿜으며 전율했다. 자지와 보지가 결합된 모습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린 채 정액을 발사하고 또 발사시켰다. “아.... 헉.... 아아....” 뜨거운 정액이 자지구멍을 뚫고 질 안에 뿌려질 때마다 내 입에선 쾌감에 겨운 희열 찬 신음이 터져 나왔다. 온 몸은 물론이고 뼈속까지 파고드는 쾌감이 아찔할 정도였다. “아아... 하악... 하악.... 아앙....” 질 속에 뿌려진 정액을 궁전 안으로 빨아 들이며 채린이 누나 역시 환희에 겨운 신음을 연속적으로 터뜨리고 있었다. 한방울의 정액도 남김없이 모조리 짜낼 것처럼 깊고 강렬하게 자지기둥을 조이는 통에 나는 자지가 뿌리째 뽑혀 나가는 듯한 기분마저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사정을 끝마친 나는 잡고 있는 그녀의 다리를 놓아 주었다. “하아.. 하아... 후아.. 후아...” 나의 사정이 끝남과 동시에 채린이 누나의 절정도 끝났다. 그녀는 치켜 들었던 허리와 엉덩이를 침대 위로 누이며 가쁜 숨을 고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채린이 누나를 보며 자지를 보지에 끼운 채로 그녀의 음핵을 엄지로 굴리며 네 손가락과 손바닥으론 둔덕에 보지털을 쓰다듬어 주었다. “아.... 하아... 흐으응....” 행위가 끝난 후 이어진 나의 손길이 기뻤던지 그녀가 입가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달콤한 신음을 내뱉었다. 질 속에 박힌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다리를 잡아 가슴쪽으로 밀어 당겼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지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음부가 천장을 향해 펼쳐졌다. 모아진 두 다리를 잡고 활짝 벌리자 조금전까지 자지가 끼워져 있던 보지구멍이 쫘악 벌어지며 구멍이 뚫렸다. 벌어진 보지구멍에서 허연 액체가 거꾸로 내뱉어 졌다. 내 정액이 그녀의 질액과 혼합이 되어 다시 내뿜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손으로 문지르며 그녀의 보지와 항문 그리고 허벅지에 골고루 펴 발랐다. 정액과 질액의 혼합물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음부와 항문, 그 주변에 발라주자 채린이 누나가 지그시 두 눈을 감으며 그 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격렬했던 행위 뒤에 이어진 다정한 애무에 그녀는 행복해 하고 있었다. 다음날... 오전 첫수업이 든 관계로 일찍 집을 나서야 했던 나는 8시쯤 집을 나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으므로 약국 앞을 마음 편히 지날 수 있었다. 약국 여자가 문을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경이였기 때문이다. 져녁에는 또 과친구 녀석들과 함께 몇몇 후배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자정이 훨씬 지나서야 귀가를 했기때문에 약국 여자와 부딪칠 일이 없었다. 그 다음날에도 나는 일찍 집을 나갔고 밤늦게 귀가했다. 그렇게 사나흘을 보내고 금요일 오후였다. 오후수업이 없는 관계로 일찍 귀가해 집으로 향하던 나는 열려진 약국 앞을 지날 수 밖에 없었다. 힐끔 안을 들여다보니 약국 여자가 바깥을 쳐다보고 있는게 보였다. 내 시선과 그녀의 시선이 순간 딱 마주치고 말았다. 나는 찔끔하며 그 자리를 벗어나려 발걸음을 다급하게 뗐다. “이봐요” 하지만 약국 앞을 지나쳐 몇발자국 나갈때 뒤에서 나를 부르는 약국 여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녀의 부름에 나는 걸음을 딱 멈춰서고 말았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질끈 눈을 감으며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지난 며칠동안 약국 앞을 지날때마다 조마조마 했었다. 지난번 방뇨사건 이후로 나는 겁을 잔뜩 먹고 있었던 것이다. 혹시라도 약국 여자가 나를 신고했거나 혹은 신고하기 위해 나를 불러 세울까봐 무척이나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천천히 돌아선 나는 아무 말없이 약국 여자를 응시했다. “잠깐 나랑 얘기 좀 해요” 약국 여자 역시 나를 응시하며 말했다. ‘역시... 나를 잡으려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있었던 거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들어와서 얘기하죠” 짧은 그 한마디를 남기고 여자가 약국 안으로 들어갔다. “후우우....”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여자를 따라 약국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